신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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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온미디어(현 CJ E&M) 공채 5기 남성 성우.
김기흥, 현경수, 홍범기, 이용신, 정유미, 정혜옥과 동기이며, 남성 동기들 중 최연소다.
대표적인 별명으로 용우신, 갓용우, 복면용우가 있으며, 그 외에도 용우투르, 괴도용우 등 다양한 별명이 있다.
동기인 홍범기와 함께 Over The Radio라는 웹라디오를 2014년부터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투니버스 1~4기와 5~6기 사이의 세대교체 시기에서 가장 많은 푸시를 받은 남성 성우다. 데뷔 초기에는 활발하다 못해 시끄러운 남자 아이를 종종 연기해서 초기의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평범하여 동기들에게 묻히는 편이었으나, 정반대의 음색으로 연기하기 시작하면서 성우 인생에 빛이 들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에 맡았던 아따맘마의 한돌이와 나루토의 휴우가 네지가 같은 성우라는 사실은 당시 투니버스의 주 시청자였던 저연령층들에게는 그저 충공깽이다. 한돌이처럼 화면 너머에까지 침이 날라올 것만 같은 째진 목소리를 신용우의 음색+스타일이라고 여겨왔던 성우팬들에게 명탐정 코난(2기 이후)의 괴도 키드,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사빈과 몬스터의 요한, 블리치의 이치고의 목소리는 충격과 반전이었다. 충격만큼 매력치가 비례상승하여 고정팬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후 주연급 성우로 급성장하여 성우계의 다크호스라고 불렸으며, 대체적으로 밀어주는 분위기나 맡게 되는 배역의 비중이 과거 김장과 비슷해 여러모로 포스트 김장이라고 할 수 있다.[5]
급성장한 탓에 이용신과 마찬가지로 반감을 가진 안티들이 속출했으나, 투니버스에서 예전같은 개념없는 푸시+성우 자신이 밑도 끝도 없이 안습하게 연기하는 일은 없었으므로 버로우되었다. 짧은 시기에 급푸시를 받았지만 푸시한 만큼의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까이는 일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엄상현과 비슷하다.
2. 연기
음색은 부드러우면서도 시니컬함[6] 이 묻어난다. 완전 어린 톤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굵직한 톤도 아니라서 변성을 이용해 다양한 속성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7]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유명한 작품에서 주연도 많이 맡았고 라디오 에서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성우팬이 가장 많은 성우들 중 한명. 데뷔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와중에도 후배 성우들 사이에서 주인공 역할을 많이 맡고 있으며 안정적인 발음과 연기 톤으로 매번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더빙된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해 까이는 경우는 있어도 연기로는 까이는 일이 거의 없는 실력파 성우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천의 목소리 종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8]
[1] 거창 신씨 통례공파 32세손 용(鏞) 항렬.[2] 현재는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로 바뀌었다. 학력 출처는 신용우의 둘째형 인터뷰. #[3] 모바일에서는 샘플 보이스가 재생되지 않는다.[4] 2021년 2월 17일 기준으로 영상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구독자 수가 2000명을 넘는다. 딱히 개인 유튜브를 시작할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 해당 계정으로 현재 홍범기 성우와 함께 진행중인 Over The Radio 본방송 때 유튜브 채팅창에 가끔 홍범기 성우와 함께 출몰(?)하며, 또 동기인 홍범기 성우가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채널 홍범기 성우네?의 댓글에도 가끔 출몰한다. 최근에는 유구장창 먹방 라이브 방송에도 댓글로 출연하기도. [5] 다르다면 거의 모든 타입의 소년 주인공 역을 커버했던 김장 이후에 조금 더 힘있고 연령대가 있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고, 신용우의 경우는 더 가볍고 샤프하며 김장보다는 연령대가 낮은 캐릭터들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청소년이나 청년대 캐릭터 뿐만 아니라 장년이나 노년기 캐릭터까지 연기하는 등 연기폭도 신용우가 김장보다 넓은 편이다.[6] 쿨한 성격의 캐릭터는 이런 느낌을 바탕으로 툭툭 내뱉는 시니컬한 연기가 매력적이라 한층 더 돋보인다는 의견과 감정표현에 있어 너무 밋밋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7] 목소리를 배우의 얼굴로 표현하자면 크게 개성이 튀지는 않지만 어느 역에나 무난하게 묻어난다는 박해일의 얼굴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8] 맡은 주역 캐릭터가 많아서 표로 따로 정리
3. 이야깃거리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담당했던 아바투르와 데하카가 특이한 말투로 인기몰이를 하는중. 아바투르는 음슴체와 특유의 개그성 대사 덕에 군단의 심장 개그 캐릭터 1순위가 되었고, 데하카도 거기 못지않게 "닭!"이라는 특유의 키워드로 인기가 폭풍상승했다.
- 성우학원 '웰빙스피치' 출신. 특히 여기서 한국 성우계의 대모 중 한사람인 성선녀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 크게 휘두르며 첫 방영전의 광고에서 보인 톤이 완전 초하이톤이라 많은 여자 성덕들이 경악했었는데 그 이유는 당시 블리치, 가면라이더 카부토, NANA, 파워퍼프걸Z 등 방송사를 따지지 않고 온갖 애니들을 종횡무진 하며 출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소리를 박박 지르며 목을 혹사하는 배역도 많아 성덕들이 '예고편의 초하이톤'으로 연기하다 성대결절 오면 어떡하냐는 여론이 많았는데, 다행히 본편에서는 예고편만큼의 초하이톤으로 연기하지는 않았다.
- 오디오 인터뷰 영상에서 '성격이 까칠하다'는 발언을 본인이 언급. 그러나 PD와 반농담조로 주고 받던 말인 만큼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밑에서도 나오듯 연기 지도면에서는 후배들에게 상당히 엄격한 선배라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 2 인터뷰 영상에서 밝힌 바로는 웃긴 걸 좋아하고 남을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고 한다. 후배들에게는 엄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머 감각도 많고 애교도 많은 편인 듯하다. 박성태, 최승훈, 김현지와 함께 진행했던 이라쇼(이름없는 라디오쇼)에서도 후배들과 사이좋게 디스를 주고받으며 개그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중간에 정재헌이 맡은 캐릭터가 누구와 러브라인이 되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서 오빩! 낡!!(9분 50초부터)라고 답해서 큰 유머를 선사했다. 당연히(?) "신성모독이다!" 드립으로 거절한 것은 덤.
- 일본 집영사 소년 점프 작품이 원작인 애니 중 나루토, 아이실드 21, 블리치, 드래곤볼, 원피스, 스켓 댄스, 유유백서, 토리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고스트 바둑왕(투니버스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하이큐까지 자그마치 열두 작품에 출연했다. 소년 점프 작품이 원작인 애니의 후속작까지 합치면유희왕 GX, 유희왕 5D's가 포함되어 열네 작품이고 국내쪽 점프를 합하면 MAGIC KAITO, 명탐정 코난까지 포함되어 열여섯 작품이나 된다.
-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타릭을 담당한 성우로 알려졌었지만[10]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에서 주최한 서유리의 덧글 인터뷰에서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담당한 캐릭터가 없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오인성[13] 과 많이 엮였는데, 오인성과 함께 작중 2인조란 2인조들은 몽땅 맡고 있다. 게다가 둘이 망나뇽 커플을 맡기도 했는데, 신용우는 암컷 망나뇽(!)이다. XY 이후로는 중복이 줄어서 포켓몬이나 단역 정도를 제외하면 시리즈 고정으로는 오박사/송호 오 및 비주기만 담당하고 있다. SBS가 포켓몬의 방영권을 포기한 AG 후기부터 투입된 성우들이 BW 시점에서 대거 잘렸는데, 신용우는 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W까지도 개근 중이며 조연 전문 성우 중에선 가장 오랜 기간출연 중이다. 담당한 포켓몬 중 지우의 불꽃숭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한지우를 담당한 이선호가 너로 정했다!라고 외치면 마치 본인도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뉴타입에서 신동식 PD가 술회하기를 더 파이팅에서 당시 전속이어서 누렁이 역을 줬는데, "네가 개를 하고 있는 거 부모님이 아시냐?"라면서 선배들이 좀 짓궂게 놀렸는데 진솔한 개 짖는 소리를 내기 위해 목청을 가다듬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짓궂게 놀리던 선배들이 놀림을 그만둔 일화도 있다고 한다.
- Over The Radio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국어국문학과 출신이라고 한다. 대학교는 프로필 표에도 나와있듯이 前 경원대학교, 現 가천대학교 성남캠퍼스다.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의 스닙스, 리틀 펫샵의 러셀,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 어드벤처의 범블비 역을 맡음으로써 해즈브로의 3개 작품에 모두 출연하였다.
- 괴도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선술했듯이 별명이 괴도용우이다. 명탐정 코난의 괴도 키드를 맡았으며, 그 외에도 괴도는 아니나 그와 비슷한 대니 팬텀의 대니 팬튼 역을 맡았고, 더불어 메이플스토리의 괴도 팬텀도 맡았다. 그리고 투니버스에 방영된 빰바라빤쮸에서도 단역이지만 괴도역을 맡았다. 아예 괴도들이 주인공인 만화 괴도 조커에서는 라이벌인 스페이드 역을 맡아 이걸로 주연급 괴도 캐릭터를 3명이나 연기하게 되었다. 빙과의 오레키 호타로 역시 2쿨 엔딩에서 괴도인 아르센 뤼팽으로 변장했다.[15]
- 의외로 집안 내력이 상당한데 가족들이 하나같이 엄친아급의 스펙을 가진 엘리트들이다. 일단 부모님부터가 서울대학교 출신에 형 두 명도 명문대를 나왔고, 그 중 한 명이 올리브쇼에서도 출연한 바 있는 셰프 신용일(愼鏞日)씨.#[16]
- 본인 왈 게임덕이라고 한다. 오더라 25화에서 디시인사이드와 루리웹을 언급하고는 '게임덕이라 루리웹을 알고 있다'고 하기도. 게임 더빙 인터뷰에서도 '게임을 좋아하는데 아이를 키우느라 게임할 시간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주토피아의 미스터 빅을 연기했다는 사실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스터 빅의 목소리가 매우 높고 걸걸한 목소리였기 때문. 목소리 피치를 많이 올렸겠거니 했는데, 오더라에서 피치가 많이 올라간 것도 아니라며 직접 연기해 보였다.(트위터) 유튜브 영상
- 2016년 7월, 신용우의 과거 라디오에서 한 발언들이 트위터상에서 논란이 되었다. 키가 큰 후배 성우에게 장애가 있다, 신용우 방송을 들어서 흥분된다는 남성 청취자에게 미친놈[17] 바지가 찢어진 사연의 여성에게 보고싶다[18]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7월 2일 오버 더 라디오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이 올라왔으며#, 7월 4일 신용우 성우의 사과 음성이 올라왔다. #[19] 현재 문제되었던 모든 영상이 수정된 후 재업로드되지 않았다.
- 붉은 색에 약간의 색약이 있어서 붉은 얼룩이 있는 셔츠를 흰옷 인줄 알고 입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고.
- 1기수 후배인 김현심 성우의 증언에 따르면[21] 자신과 같은 성우학원에서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수강생이 21명이 있었는데, 유일한 남자 수강생 1명인 신용우가 20명의 여성 수강생과 함께 더빙연습을 하느라 힘들어서 2개월 만에 나갔다고 한다.
- 자신이 결혼한 시기와 윗기수 선배 성우 여민정이 결혼한 시기가 같아 여민정과 결혼했다는 루머도 돌았었다.
- '아무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듯한데, 본인도 굉장히 좋아하는 듯하다.
- 본적이 대구광역시라고 밝혔다.
- 목 관리를 위해 담배를 끊었으며, 술도 자제하는 편이라고 한다.
4. 출연작
[9] 대표적으로 가면라이더 555의 키타자키,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카게야마 슌, 가면라이더 덴오의 류타로스,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니토 코우스케, 가면라이더 지오의 묘코인 게이츠[10] 리메이크 이전 타릭의 성우는 김국진. 리메이크 후에는 류승곤 성우가 맡았다.[11] 대표적으로 아따맘마의 동동이(홍범기)와 한돌이(신용우), 데스티니 시리즈의 케이드-6(신용우)와 방랑자(홍범기)가 있다.[12] 대표적으로 스켓 댄스의 현세원(신용우)과 구세준(홍범기), 메이플스토리의 팬텀(신용우)과 루미너스(홍범기)가 있다.[13] 우연찮게도 둘은 쿠로바 카이토(괴도 키드)를 맡은 바가 있다. 또한 둘 다 관철과 포켓몬스터 DP의 등장인물인 시호도 맡았다.[14] 엄상현과 같이 한 작품들이 조금 있다(로보카 폴리와 닌자고 같은 것들).[15] 그리고 호타로 역시 명탐정 도감에 등장했다. 카이토와 호타로 둘다 외모가 무척 비슷한건 덤.[16] 신용일은 훗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17] 오히려 당사자는 욕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18] 사과 음성에 따르면 여성 사연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당사자 또한 사과를 받아들였다.[19] 해당 글의 게시 기간은 2016년 7월 13일까지로 그 이후부터는 들을 수 없다. 게시 기간을 정해놓은 이유는 해당 사연을 보낸 사람이 이에 대해 더 이상 회자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20] 케이블 방송국 성우극회 출신으로 KBS에 이적한 성우들도 있다. (김지혜, 이현주, 변현우, 전숙경, 유호한, 김태영.) 하지만 신용우처럼 여전히 케이블 극회 소속인 성우가 특별출연 취급이기는 해도 거의 자사 소속 성우들로만 출연하는 KBS 무대에 출연한것은 최초이자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 아마 김호상PD(호피디)가 연출했던 오디오클립 "마담 셜록" 출연이 계기가 된 것 같다.[21] 2019년 12월에 대선배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방송인 홍쇼에서 언급했다.[22] 실제로 능글맞은 성격인 엄상현도 치약맛에 익숙하지 않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