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2018년
1. 스토브리그
1.1. 마무리 훈련
1.2. 코칭스태프 변경
1.3. 트레이드
1.5. 육성 선수(신고 선수)
1.6. 방출 선수 영입
1.7. 외국인 선수
1.8. 보류 명단 제외, 방출, 임의탈퇴 및 은퇴
1.9. 이적
1.10. 군 입대
1.11. 군 전역
1.12. 유니폼 변경
1.13. 연봉 협상 및 재계약
2. FA
3. 스프링캠프
4. 경기 일정
5.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6. 시범경기
7. 정규시즌
9.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10. 시즌 총평
11. 시즌 후
1. 스토브리그
1.1. 마무리 훈련
포스트시즌 종료 후 2주간의 휴식을 갖고 11월 6일부터 마산 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박민우, 김성욱, 장현식, 구창모, 이민호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참가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은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는다. 또한 박석민과 같은 베테랑들은 개인훈련 대상자로 분류되어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다. 또한 군입대 예정 선수들도 제외.
훈련 기간중 11월 12일과 18일, 19일에 열리는 자체 청백전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1.2. 코칭스태프 변경
1.3. 트레이드
2018년 2월 11일 FA인 최준석을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롯데로부터 아무 조건 없이 데려왔다. 1년 계약에 연봉 5500만원에 불과한 터라 보험용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FA인 이종욱과 손시헌, 지석훈을 저렴한 금액에 붙잡고 조영훈, 김종호 등을 내친 NC가 최준석을 데려온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최준석 영입에는 김경문 감독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0일 뜬금포로 윤호솔과 정범모의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신진호, 박광열의 주전 체제는 불안하다고 본 듯.
1.4. 2차 드래프트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우완 투수만 세 명을 지명했다. 2년 전 2차 드래프트 때 두산으로 갔던 박진우는 두산 베어스가 대신 군대(경찰 야구단, 2018년 9월 전역 예정)를 보내준 것과 동시에 2억을 벌어온 셈이 되었다. 또한 유원상과 김건태는 바로 직전 시즌에도 1군 마운드를 밟아본 만큼 1군 추격조 정도의 역할을 맡아줄 수도 있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 대해 유영준 단장은 불펜 투수 보강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일단 팬들은 일언매직만을 믿는 중.
반대로 황윤호가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아 팀을 떠나게 되었다. 황윤호는 젊은 군필 자원에 수비는 나름 쓸만했지만 타격이 영 부실해서 그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이번 이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1.5. 육성 선수(신고 선수)
원 포지션이 외야수(주로 중견수)인 김경년은 투수로 전향한다는 얘기가 있다.
2013년 신고선수로 입단했다가 1년 만에 방출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뛰었던 이효준이 2017년 12월 12일 재입단했다. 그러나 같은 상황이었던 이강혁과 윤국영이 프로 복귀 1년 만에 방출되었던 점을 봤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듯.
김민수, 박준영, 소이현, 윤호솔, 이호중이 육성선수로 전환되었다. 부상과 재활로 인한 변경인 듯. 윤호솔은 재활, 이호중은 팔꿈치 수술, 박준영은 재활과 군입대라고 한다.
1.6. 방출 선수 영입
입대한 김태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LG 트윈스에서 방출되었던 포수 윤수강을 영입했다. 단 LG에서 방출된 시기가 2016년이었기 때문에 NC에 입단하기까지 1년 가량의 공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실전 감각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흠이다.
2018년 1월 5일 각각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이범준과 김진형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이 외에 군 복무 도중 한화에서 방출되었던 투수 박혁(개명 전 박건우)을 영입했다. 그러나 박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8년 2월 28일 선수단에서 제외되었다.
1.7. 외국인 선수
나름대로 준수한 시즌을 치른 재비어 스크럭스와는 달리 제프 맨쉽과 에릭 해커는 재계약을 하기에는 애매한 성적을 찍으며 이들의 재계약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첫 시즌부터 3-4-5에 35홈런 111타점을 찍은 스크럭스는 선수 본인만 원한다면 무조건 재계약의 방향으로 기울지만 투수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 맨쉽은 외국인 선수 중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8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도 몸값에 걸맞는 활약은 보인건 딱 5월까지였고, 그 이후에는 부상으로 두 달을 잠수 타다가 복귀 후에는 포스트시즌까지 먹튀 행각을 벌였다. 사실상 재계약 불가 확정. 문제는 팀의 역사를 함께한 줄곧 에이스의 역할을 했던 해커인데, 시즌 성적 자체로만 보면 TOP 10에 들 만큼의 성적을 찍었지만 1983년생이라는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2016 시즌부터 계속 잔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경기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토종 선발진이 약한 팀 특성상 더 긴 이닝을 소화해 줄 수 있는 선발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해커 특유의 좋게 말하면 자기 관리에 철저한, 나쁘게 말하면 팀보다는 자신의 루틴과 몸 상태를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를 감독이나 프런트에서는 못마땅하게 보고 있다는 것.
'애매한' 해커-맨쉽, NC 재계약 불투명?
11월 16일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로건 베렛을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와 동시에 해커와 맨쉽에게는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
12월 4일자 기사에 따르면 두 번째 외국인 투수 후보군이 두 명으로 좁혀졌다고 한다. 하지만 윈터미팅이 변수로 작용함에 따라 계약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확실한 상황으로는 새로 영입할 투수가 우완 투수라는 점이다. 재비어 스크럭스와도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지만 재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허나 해를 넘겼지만 스크럭스와 합의는 했다지만 계약을 완료하지는 못했고, 다른 외국인 투수도 크게 진전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작년에도 제프 맨쉽이 1월 23일에 계약을 완료한 걸로 봐서는 그즈음에 윤곽이 나올 듯 하다.
1월 10일 재비어 스크럭스와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130만 달러지만 연봉은 작년과 그대로고 계약금과 옵션이 인상되었다는 것이 특이점인데, 선수 동기부여 측면에서 넣었다고 한다. 다만 옵션 조건은 스크럭스의 작년 성적을 봤을 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한다.#
1월 19일 뜬금없이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왕웨이중과의 계약이 거의 확실시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동안 NC 프런트는 미국인과 우완 투수를 외국인 선수로 계속 뽑은 것을 보면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이다. 구단도 영입 후보는 맞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만이나 밀워키 쪽에서도 계속 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거의 확정인 듯 하다. 오후에 뜬 기사에 의하면 다음주 중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기사 내 "해결할 게 남아있다."라는 구절로 미루어 봤을 때 이적료랑 메디컬 테스트 문제가 남아있는 듯 하다.
1월 27일 왕웨이중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1.8. 보류 명단 제외, 방출, 임의탈퇴 및 은퇴
2017 시즌 도중 강병무, 김선규, 박상혁이 방출되었다. 2년 전 2차 드래프트로 데려왔던 김선규는 2016 시즌 잠시 반짝했을 뿐 2017시즌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박상혁은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뒤 퓨처스리그 기록이 없었는데 부상 정도가 꽤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병무는 입단 1년도 채 안 되어 팀을 떠나게 됐다.
1군 진입 첫 해부터 함께해 온 조영훈과 김종호가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사실 이 둘은 시즌 초반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2017년에는 출전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2차 드래프트 보호명단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고 은퇴설, 코치설까지 공공연하게 나도는 판이었다. 일단 김종호는 새 팀을 알아보겠다는데 나이나 현재 기량으로 봤을때 이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반면 조영훈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2018년부터 팀의 원정경기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다. 참고로 조영훈은 위재영, 한상훈에 이어 FA 계약기간 중 방출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 외 무릎 수술 후 재활을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민석과 포수 박세웅, 김태우도 방출되었다. NC의 노답 포수진에서도 방출된 것을 보면 두 선수의 기량은 2군에서도 별로였던 듯하다. 박세웅은 외야수 전향까지 시도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육성선수 4명이 같이 정리되었다. 2014년도 2차 드래프트 때 LG에서 옮겨 온 심재윤은 아무런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방출되었다. 창단 당시 트라이아웃으로 들어 온 선수 중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선수였던 류동호도 이번에는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역시 창단 당시 트라이아웃으로 들어왔다가 방출된 뒤 연천 미라클을 거쳐서 돌아 온 윤국영도 전년도의 이강혁처럼 프로 복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그리고 또 다른 이별도 있었는데 바로 크롱과 뽀로로다. 크롱은 FA 재계약을 포기하는 형식으로, 뽀로로는 NC 다이노스의 마케팅 팀을 퇴사하는 형식으로 팀과 이별을 하게됐다. 정확히 말하면 캐릭터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코닉스와 계약이 2017년을 끝으로 만료됐기 때문. 역시나 NC답게 그냥 보내진 않고 퇴단식을 열어줬다.
1.9. 이적
1.10. 군 입대
많은 선수들, 특히 1군 주전 선수들이 많이 입대한다. 이 선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NC의 2018년 성적이 결정날 것이다.
2017 시즌 후 김태군, 배재환, 김진호, 김태현이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으며, 김태군과 김진호, 김태현이 최종 합격했다.
김준완, 임정호는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 둘과 마찬가지로 나이 꽉 찬 미필자인 최금강(보충역 또는 면제라는 설이 있다)과 손정욱 역시 입대 예정.
12월 27일 임정호와 김준완이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 했다.
1.11. 군 전역
1.12. 유니폼 변경
부경양돈농협과 2018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유니폼 상의에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 패치가 부착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무슨 삼겹살 다이노스냐는 평과 함께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1.13. 연봉 협상 및 재계약
1월 29일 선수단 75명과의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나성범이 기존 연봉에서 22.9% 인상된 4억 3000만원에 계약했으며, 박민우도 28% 오른 3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또한 권희동과 장현식이 각각 1억 3100만원, 1억 200만원을 받게 되면서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게 되었다. 임창민과 김진성도 각각 2억 5000만원, 2억 30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투수 최고 인상률은 27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74.1% 인상된 윤수호가, 타자는 6800만원에서1억 3100만원으로 92.6%가 인상된 권희동이 기록했다.
2. FA
2.1.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
2.2. FA 잔류
FA 집토끼 3인방과의 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12월 7일자 기사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김경문 감독이 "FA 3명 계약, 팬들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며 선수 세 명과 모두 계약을 체결할 것임을 밝혔다. 최현 홍보팀장도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한다.
2017년 12월 18일 FA 3인방의 계약이 완료되었다.# 리그 전체적으로 노장 선수들을 배제하고 팀을 젊게 꾸리는 기조임에도 3명 모두 적절하게 계약을 맺었다는 평가.
2.3. FA 영입
유영준 단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외부 FA 영입은 없다고 공언했다.# ## 아무래도 NC가 가장 급한건 선발투수인데 올해 FA 시장에서는 쓸만한 투수 매물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2.4.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Young & Fresh'''
NC 다이노스의 2018 시즌 스토브리그의 기조는 'Young & Fresh'로, 팀을 더 젊고 새롭게 꾸미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먼저 이호준의 은퇴와 함께 김종호와 조영훈 등 기량이 저하된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평균 연령대를 줄였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영입 방침도 철저히 젊고 건강한 선수를 중심에 두었고, 이는 기존의 외국인 투수인 제프 맨쉽과 에릭 해커를 대신 90년생 로건 베렛과 92년생 왕웨이중의 영입으로 이어졌다. 이 영입으로 인해 한층 더 젊은 외국인 투수들이 가세하면서 장현식-구창모-이재학-정수민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모두 20대 선수들로 구성 되었다.
FA에서는 외부에 시선을 돌리는 대신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 등 팀에 필요한 베테랑 들과 적절한 FA 계약을 맺으며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2차 드래프트와 육성 선수 영입에서는 포수와 불펜 투수 보강을 중점으로 두었다. 먼저 지난 5년간 포수로서는 최다인 631경기를 출전한 김태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윤수강을 영입했고, 이를 통해 박광열, 신진호, 김형준과 같은 젊은 포수들과의 경쟁을 꽤할 수 있게 되었다. 불펜 쪽에서는 유원상, 김건태, 박진우, 이범준 등 중간 자원을 대거 영입하면서 최근 몇 년간 과부하가 걸린 불펜진을 보좌할 수 있는 투수들을 얻게 되었다.
3.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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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스프링캠프는 ‘새로운 물결(New Wav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해양 콘셉트이다.
3.1.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리빌딩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작년처럼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 베테랑 3인방들은 미국 전지훈련 대신 고양에서 2군과 같이 훈련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경문 감독은 올해는 셋 다 데리고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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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투수가 8명이나 포함되었다.[3] 좌완 선발 자원 테스트 및 상무에 입대한 임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테스트를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남아 있는 나이 꽉 찬 미필자인 최금강과 손정욱이 포함되었는데 입대를 더 미뤘거나 면제가 됐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신인 선수는 김시훈, 김재균, 공수빈, 김형준 등 4명이 참가하며 육성선수 중에는 이국필이 들어갔다. 그리고 2월 14일 추가적으로 최준석이 합류하게 됐다.
3.2. 스프링캠프 일정 및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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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하며, 작년과 동일한 투산, 랜초 쿠카몽가에서 40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1일부터 23일까지는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며, 넥센 히어로즈와도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2월 23일에는 2차 캠프지인 LA 인근 랜초 쿠카몽가로 이동하며, 2차 캠프는 실전 위주로 진행한다. 2차 캠프지에서는 kt wiz(6회), USC(서던캘리포니아대), UCLA와 경기를 가진다. 선수단은 3월 10일 오전 한국에 도착하며, 14일부터 2018 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고양 다이노스는 대만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2월 18일 대만으로 출국해 3월 19일까지 자이시에서 훈련 및 경기를 진행한다.
2월 16일에 팀 자체 청백전을 처음 실시하려 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2월 17일에 자체 청백전이 처음 열렸다. 청팀에서는 권희동이 홈런 포함 3안타, 김성욱이 홈런 포함 2안타, 박헌욱이 2타점을 기록했으며 선발 이재학이 2이닝 4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백팀에서는 지석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건태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선발 로건 베렛이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스케치
2월 18일 자체 청백전은 7이닝 경기로 이루어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정수민과 최금강은 각각 2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형범도 2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 중에서는 강진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천재환도 2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청백전 하이라이트.
2월 20일 진행된 청백전 3차전은 현지 날씨 때문에 6회 말에 종료 되었다. 최준석이 청팀 4번 1루수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권희동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김시훈은 3이닝 2피안타 1K 2실점을 기록했다. 김재균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 백팀 선발 김건태는 2.2이닝 4실점에 그쳤다.
2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는 양 팀 합쳐 29개의 안타가 터지는 난타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그 뒤를 이은 장현식이 2.1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창모는 2.2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으며, 이형범이 1이닝 무실점, 배재환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모창민, 최준석, 이상호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하이라이트.
2월 22일 경기에서는 9회 김형준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6-5로 승리했다. 선발 로건 베렛은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3이닝 동안 더이상의 실점없이 막아냈고, 왕웨이중도 최고 150km에 이르는 빠른 패스트볼의 뿌리며 2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3안타를 때려내며 캠프 기간 동안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
2월 24일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다. 2차 캠프를 위해 LA로 이동하며, 아직 재활이 필요한 박민우를 비롯해 손정욱, 윤강민, 류재인, 김시훈, 공수빈, 김재균, 김형준, 이원재, 도태훈, 윤병호, 이국필, 천재환은 고양 다이노스의 캠프지인 대만으로 향한다. D-Shot.
2월 25일 kt wiz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종욱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선발 최금강이 3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4K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며, 이후 유원상, 김건태, 이형범, 배재환, 김진성, 임창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부분 깔끔하게 투구를 했지만 김건태가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배재환이 연속으로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다시보기.
2월 26일 USC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2회에만 대거 6득점을 얻어내며 12-2의 대승을 거두었다.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동안 1볼넷 3K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고, 원종현, 노성호, 강윤구, 민태호, 이민호가 나머지 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지석훈이 3안타, 신진호, 강진성 등이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하지만 2회부터 3루수로 출전한 유영준이 실책을 세 번이나 저지르는 등 상당히 불안한 수비를 보이고 말았다. 다시보기.
2월 28일 UCLA와의 경기에서도 9-4로 승리하면서 연습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선취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어서 이종욱, 노진혁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외에도 박석민과 모창민이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선발 로건 베렛은 3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실점을 허용했지만 3이닝동안 3피안타 4K 2실점을 기록하며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왕웨이중은 3이닝동안 최고 구속 152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3피안타 6K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시보기.
3월 2일 kt wiz와의 경기는 상대 불펜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9-1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마운드에 있는 3이닝동안은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 이후 4회부터 활발한 공격을 이어나가며 9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최금강은 3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을 내주었지만 2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모창민, 이상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다시보기.
3월 3일 kt wiz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3월 4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도 투타 모두 상대에게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11-4의 완승을 거두었다. 선발로 등판한 구창모가 2이닝동안 1피안타 1K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지만 이어서 등판한 이재학이 2이닝 6피안타 1볼넷 1K 3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정수민-유원상-원종현-김진성-임창민이 연이어 마운드에 올라 솔로 홈런을 허용한 김진성 외에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모창민이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고, 이상호가 2안타, 노진혁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NC 다이노스의 패배는 '''0'''. 다시보기.
3월 6일 kt wiz와의 경기는 양 팀의 합의 하에 12회까지 진행되었다. 하지만 투수진과 타선 모두 난조를 보이며 10-2로 전지훈련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먼저 선발 로건 베렛은 4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1회와 2회 각각 정현과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 했다. 총 4이닝 56구 6피안타 2피홈런 2K 2실점. 문제는 그 이후. 노성호는 0.2이닝동안 볼넷만 4개를 주는 불안한 제구력으로 2실점을 하고 말았고, 그 뒤를 이은 이민호마저 한 점을 더 내주었다. 이어서 올라온 김진성도 1실점을 했으며, 이형범은 무려 5피안타 4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 외에 강윤구, 민태호, 배재환, 최성영은 1이닝씩 소화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각각 솔로 홈런을 쳐낸 신진호와 재비어 스크럭스, 그리고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성욱이 분전했다.다시보기.
3월 7일 kt wiz와의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에서는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왕웨이중이 2회 황재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4이닝을 소화했고, 정수민, 원종현, 김건태, 유원상, 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모두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 이상호 등이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다시보기.
4. 경기 일정
2018 시즌 경기 일정. 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 시즌 페넌트레이스가 시작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관계로 8월 16일부터 9월 3일 동안은 리그가 중단된다.
5.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KBO 비디오판독 5분 이내로 제한…투수교체 규정도 손질
KBO, 자동 고의4구 도입하고 비디오 판독 시 중계화면 공개
- 비디오 판독이 5분 이내로 제한된다. 5분 이내에 번복 근거를 찾지 못하면 원심이 유지 된다.
- 또한 경기 중 특이 상황이 발생할 시, 이에 대해 심판이 직접 안내 방송을 한다.
- '경기 중 선발 또는 구원투수가 심판진이 인정한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첫 타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 같은 유형의 투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규정을 선발투수에 한정되도록 변경되었다. 투구 유형 또한 좌, 우만 구분하며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규정은 삭제했다.
- 고척 스카이돔의 로컬 룰이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한 공을 잡으면 아웃으로 판정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한다.
- KBO 리그에서도 자동 고의사구 제도가 도입되었다.
- 비디오 판독 시에도 구장 전광판에 중계 방송사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다.
6. 시범경기
6.1. 일정 및 결과
6.2. 시범경기 순위
7. 정규시즌
7.1. 시즌 전망
7.1.1. 투수
이민호 - 김진성 - 원종현 -임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여전히 건재하다. 좌완 중에서는 지난 시즌 불펜에서 괜찮은 투구를 한 강윤구가 우선 순위에 있다. 하지만 군에서 제대한 노성호가 이번 시즌부터 가세하며, 손정욱, 민태호, 최성영 등의 옵션도 존재한다.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유원상, 김건태와 작년 좋은 구위를 보인 윤수호도 추격조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만 하며, 첫 해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시훈, 김재균, 공수빈 등도 빠르게 1군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7.1.2. 야수
미지수가 가장 많은 포지션. 지난 몇 년간 김태군의 백업 역할을 맡았던 박광열과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신진호가 한 발씩 앞서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윤수강, 김종민이나 가능성을 인정 받은 루키 김형준도 1군에 얼굴을 내비칠 가능성이 높다. 시범경기 막판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정범모도 초반부터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재비어 스크럭스가 부동의 주전. 경우에 따라 모창민도 1루수로 나서며, 최준석도 1루 미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상호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자주 나왔다.
국가대표 2루수까지 성장한 박민우가 확고한 주전. 타격폼 수정과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타격을 보인 내야 유틸리티 지석훈, 빠른 발과 준수한 컨택 능력을 지닌 이상호가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먹튀의 오명을 벗어야 하는 박석민이 절치부심하고 있다. 내야 유틸리티 지석훈과 노진혁, 조평호, 도태훈 등도 대기하고 있으나 박석민이 본모습만 보여준다면 다른 이들의 출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상당히 많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공수를 겸비한 손시헌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큰 임팩트를 보여준 노진혁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NC의 유격수 세대교체는 더 빨리 이루어질 전망.
권희동 - 김성욱 - 나성범의 외야 라인이 가동된다. 다만 김성욱이 여전히 저조한 공격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이종욱이 투입될 수 있다. 외야 마지막 자리는 이재율와 윤병호가 노리고 있지만 타격 재능만큼은 인정을 받은 강진성이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준다면 단숨에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모창민이 여전히 주전 지명타자이다. 다만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최준석이나 강진성의 활약, 여러 주전들의 휴식을 고려하면 상당히 유동적으로 변할 것이다.
7.2. 3~4월
7.3. 5월
7.4. 6월
7.5. 7월
7.6. 8월
7.7. 9~10월
7.8.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7.8.1. 코칭스태프 변경 사항
4월까지 팀 wRC+ 65라는 역대 꼴찌의 타격 기록을 남긴 이후 타격코치가 교체되었다.
6월 3일 김경문 감독이 사임하면서 팀 전체 코치진이 대거 교체되었다. 김평호 수석코치, 양승관 타격코치는 김경문 감독을 따라 자진 사임했다.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직후 전준호 1군 주루코치와 송재익 2군 주루코치가 보직을 맞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사실상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보직 변경이라 팬들을 포함해 심지어 구단 관계자도 의문을 표했는데, 팬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프런트가 내린 지시나 요구에 불만을 품은 전준호 코치가 이에 항변을 하자 그 보복성으로 인사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새어 나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의 사임 과정도 그다지 매끄럽지 않았는데 팬이나 선수들에게 신망을 받고 있는 전 코치를 터무니 없는 이유로 내쳤다면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
구단에서 가장 먼저 밝힌 2군행의 사유는 '2군 선수들의 주루 플레이나 작전 수행 능력 등을 담당할 적임자가 없었다.'였으나 그 후에는 '최근 잦은 주루사와 감독·코치 간 사인 미스 등이 이유'라고 주장했다. 팬들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전혀 납득을 하지 못했고, 이 조치에 반발해 7월 21일 집단 시위를 벌이자 그 이후에는 전 코치가 차기 감독 자리를 노리고 여러 ‘정치’적 행동을 했다라는 충격적인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근거가 불명확하고 전 코치도 그러한 행위는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 중이다. [배지헌의 브러시백] 전준호 코치 2군행을 둘러싼 ‘라쇼몽’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7.8.2. 선수 이동
7.8.3. 시즌 중 방출 및 임의탈퇴
7.8.4. 트레이드
7.9. 주요 사건
7.10. 정규시즌 순위
8. 신인드래프트
8.1. 1차 지명
8.2. 2차 지명
9.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9.1. 시즌 최종 순위
9.2. 정규시즌 팀 기록
9.3. 정규시즌 개인기록
9.4. 정규시즌 상대, 구장 전적 등
9.4.1. 상대 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800≤승률)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9.4.2. 월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9.4.3. 요일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9.4.4. 경기장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10. 시즌 총평
[체크스윙] '투타 붕괴' NC, '암흑기 탈출' 해법은?올시즌은 야구가 유독 재미가 없었다. 이 시기쯤 가을야구 어렵게 올라가서 하루하루 준비를 해야했는데 아예 떨어졌다는 것 때문에 다른 느낌이 든다. 매년 하던 가을야구를 안하다보니 아쉬움이 크다.
'''그야말로 NC에게는 잊고 싶은 악몽같은 한 해가 되었다'''. 선수단의 부진, 프런트와 현장 간에 갈등, 줄줄이 이어지는 주전들의 부상 등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팀의 성적은 창단 첫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과연 이 팀이 직전 시즌까지 4년 연속 KBO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처참했던 경기력에, 문제가 아니었던 부분이 없었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버렸다. 오죽하면 나성범은 차라리 꼴찌를 하고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자는 발언을 하기도 하기도 했을 정도다. 특히 나성범은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아예 나성범 하나 빠지면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도 못할 상황이 되었고, 심지어 최근 몇 년 동안에도 나성범 백업할 사람조차 찾지 못해 나성범은 지난 5년 간 경기 출전 수 2위, 수비 이닝 수 1위를 기록했다.
10.1. 작년보다 더 떨어진 선발진
이재학이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었으나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기대를 모았던 왕웨이중은 나름 호투를 거듭하다가 이후 체력적인 한계를 보이며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했고, 로건 베렛은 처음부터 김경문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 무기한 2군 명령을 통보 받았다. 장현식은 부상으로 인해 아예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등판하지 못했고, 구창모는 여전히 선발로서의 한계가 명확했다. 정수민이 초반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단 한 번의 인생 호투 이후 다시 제 실력으로 돌아왔으며, 노성호 역시 한결같은 제구력을 선보였다. 이형범, 최금강, 최성영, 김건태 등의 자원들도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죄다 6점대 이상의 ERA를 기록하며 아직은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베렛이 복귀 이후 나름 이닝 이터의 역할을 해주긴 했지만 그것 역시 에이스의 모습은 아니었고, 제대한 박진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QS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검증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채 700이닝도 넘기지 못한 지난 시즌보다는 소화 이닝이 늘어난 704이닝을 기록한 선발진이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더욱 나빠졌다. ERA는 0.43이 늘어난 5.48을 기록했으며 sWAR은 2가까이 상승한 7.01을 기록했지만 평균 게임 스코어는 더 낮아진 45.17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두 외국인 선수가 선발진을 이끌어주지 못했으며, 이재학 역시 후반으로 향할 수록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땜빵 선발들이 갑자기 각성을 하지 않는 이상 선발진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10.2. 혹사와 과부하로 무너진 불펜
김경문 감독 특유의 운영 방식 때문에 불펜진의 과부하 문제는 매년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터질 것이 터져 버렸다'''. 부동의 마무리였던 임창민은 5월부터 수술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고, 김진성은 매 경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다 5월 20일, 2이닝 11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경험하고 말았으며, 원종현의 공 역시 무뎌져 있었고, 모든 지표가 수직 낙하하고 만 것이다. 그나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매년 100이닝 가까운 이닝을 소화했던 이민호가 마무리로 낙점을 받으며 관리를 받았지만 결국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며 실패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혹사 문제는 비단 이들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강윤구는 시즌 초반부터 원 포인트로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더니 유영준 대행 체제 이후에는 마구잡이로 불려나갔고, 결국 준수한 세부 스탯과는 거리가 있는 6점대의 ERA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원상 역시 4월까지는 잦은 등판을 하더니 이후에는 점차 페이스가 떨어졌고, 막판에는 무슨 포상 휴가라도 받았는지 한 달 반 동안 1군 엔트리에 있고도 등판을 안하는 괴상한 운용이 있기도 했다. 배재환 역시 시즌 초반 잦은 등판으로 구위를 잃더니 8월부터는 아예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금강 역시 현저히 구위가 떨어지면서 6월 말을 끝으로 1군에서 사라졌고 시즌 종료 후 뒤늦게 병역의무 수행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불펜 ERA가 5점대를 넘어갔으며, sWAR 역시 지난 시즌에서 반 이상이 날아가버린 4.49를 기록했다.
10.3. 역대급 타격 부진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강력한 투수진에 비해 빈약한 타선의 힘을 보여주면서 타격코치가 상당한 비판을 받았는데 , 올 시즌 NC의 타격 성적은 그 한화한테도 압도당할 정도로 처참했다. 게다가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02롯데, 99쌍방울 같은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인 팀들과 wRC+ 경쟁을 할 정도였다. 박민우는 부상 후유중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1할대에 허덕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권희동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장타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재비어 스크럭스 역시 리그 최상위권 외국인 타자에서 민폐 수준으로 전락했으며 모창민도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성적이 떨어졌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에 보인 최악의 모습을 바로 경신할 페이스로 전반기를 꼴아박았고, 손시헌이나 이종욱 같은 베테랑 역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결국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준 사람은 나성범 단 하나.
그나마 후반기부터는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악에서는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박민우는 결국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324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했고, 권희동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스크럭스는 여전히 부진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모창민이 데뷔 이후 최고의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탰다. 이원재 같은 자원을 찾아낸 것도 어느 정도의 수확.
그러나 도약을 하기에는 이미 늦은 시점이었고, 결국 최하위의 타격 지표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261/.329/.404로 모두 꼴찌. 홈런 역시 꼴찌였으며 팀 wRC+는 83.3으로 리그 꼴찌이자 '''KBO 리그 역대 293개의 팀 중 27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0.4. 기본기도 없었던 포수들
김태군이 입대함과 동시에 NC의 포수 고민은 시작되었다. 이는 일종의 반쪽짜리 고민이었는데, 수비에서만 해결한다면 김태군 수준의 공격력은 쉽게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누가 주전이 되더라도 김태군의 공격이 그리워 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김태군은 생각보다 공격력이 출중한 포수였다.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자원들의 한계가 명확하게 보이자 개막 직전에 정범모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이후 신진호 - 정범모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그 누구도 김태군의 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신진호는 매 경기마다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결국 1군에서 자취를 감췄고, 뒤를 이은 박광열 역시 수준 이하였다. 돌고 돌아 윤수강에게 기회가 갔고, 초반에는 장타를 뽑아내면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이내 수비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김종민도 다시 기회를 받았지만 여전히 한계를 드러냈고 결국 시즌 말미에 웨이버 공시되었다. 유영준 대행 체제 이후에는 신인 김형준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18살 짜리 신인에게 프로의 벽은 높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포수를 기용한 NC였으나, 그 누구도 김태군의 공백을 메우는 척조차 하지 못했다 6명 전원 승리 기여도 마이너스, 타율은 2할도 넘기는 사람이 없었으며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한 윤수강조차 0.559에 불과했다. 6명이 기록한 sWAR의 총합은 -1.64였으며[9] , 평균 타출장은 .175/.247/.253이었다. 타선에서 도움이 된 포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NC는 경찰 야구단의 선수 선발 중단 결정으로 김태군이 실전 공백이 발생하게 되자 더는 기다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어코 양의지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10] 추가로 포수 포지션인 베탄코트도 영입하면서 내년엔 포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을 일이 없을 듯 하다.
10.5. 최악의 외국인 선수들
지난 시즌 윌린 로사리오 다음 가는 타격 성적을 기록한 재비어 스크럭스는 부상만 없다면 홈런왕을 노릴 수도 있다는 평을 받았다. 상당한 장타력과 수준급의 선구안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무너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크럭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좋은 스탯은 모두 떨어지거나 악화되었고, 나쁜 스탯은 상승했다. 이따금씩 터지는 홈런은 있었지만 타구의 질은 심각했고, 타고투저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257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wRC+ 151.3의 위력적인 타자는 103.2의 평범한 타자가 되어있었다. 거기에 수비는 더욱 심각했다. 1루수 주제에 기록한 실책이 무려 11개. 하나는 좌익수 자리에서 나왔다지만 그것 또한 아마추어 수준의 실책이었다. 보이지 않는 실책을 생각하면 더욱 심각했고, 타격만큼 수비에서 뒷목을 잡게 만드는 일이 많았다. 그런 스크럭스의 활약에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조치리[11] 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두 외국인 투수의 활약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로건 베렛은 시작부터 삐걱대더니 아예 김경문 감독 눈 밖에 났다가 김 감독이 경질 돼서야 1군에 복귀했고, 왕웨이중은 초반 활약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듯 했으나 5월이 되자마자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왕웨이중은 규정 이닝도 소화하지 못했고, 비율 스탯도 그저 그런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베렛은 1군에 복귀 후 나름 이닝 이터의 역할을 해줬지만 잦은 사사구와 피홈런 등으로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투구를 보였고, 한 달을 빠지고도 155이닝을 소화했지만 5.23의 ERA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NC의 외국인 sWAR 합은 총 5.96. 2016년의 에릭 테임즈 한 명 분도 안되는 수준이며 당연히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나쁜 기록이다.
10.6. 골칫덩이 프런트
프런트는 시즌 전부터 좋지 않은 소식들을 연이어 터뜨리며 팬들에게 걱정거리를 선사했다. 황순현 신임 대표이사는 시작부터 가벼운 언행으로 좋지 않은 출발을 알렸고, 모 불펜투수가 구단의 연봉 산정 방식에 불만을 품고 연봉조정 직전까지 갈 뻔했다는 소식부터 시작해서 스프링캠프 예산을 축소시켜 제대로 치르기가 힘들었다는 소식 등 부정적인 소식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6월에는 김경문 감독의 경질과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이나 전준호 코치가 차기 감독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 때문에 전 코치를 2군으로 내리는 등 점점 팬들의 마음과는 멀어지는 행보를 보였다. 결국 팬들의 항의 집회까지 이어졌고, 구단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으나 내용은 없는 그저 말 뿐인 사과였다.
적어도 시즌 중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팀은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2018년 6월 25일 있었던 신인 1차 지명 발표 자리에서는 김종문 단장 대행이 1차 지명 선수가 있는 앞에서 흉작인 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1차 지명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좋지 못한 소리를 듣는 등 프런트는 이래저래 도움이 되지 못했다. [12]
시즌 종료 후인 2018년 10월 15일 프런트 조직 개편이 단행되면서 김종문 단장 대행이 정식 단장으로 승격되고 박보현 운영팀장이 사임을 표하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다.
11. 시즌 후
2018년 10월 17일 이동욱 수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2018 시즌의 마무리와 함께 2019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후 사항에 대해서는 NC 다이노스/2019년 문서로.
[1] 윤여운에서 개명.[2] 기존 '계약금 20만, 연봉 40만, 옵션 20만'에서 메디컬 체크 후 계약 내용 변경. #[3] 왕웨이중 영입 이전에 나온 명단이라 위 사진에서는 좌완이 7명이다.[4] 전진우에서 개명.[5] 달성자 중 최연소.[6] 창단 이후 첫 상대 전적 열세.[7] 창단 이후 첫 상대 전적 열세.[8] 창단 이후 첫 상대 전적 열세이자 kt의 첫 '한 시즌 상대 전적 두 자릿수 승리' 허용.[9] 그리고 이 기록은 바로 다음 해 개그 콘서트보다도 더 재미있을 수 있는 야구를 한 롯데가 갱신하게 된다. 포수의 sWAR 총합이 -2이다.[10] 양의지 영입 직후인 2019년 1월 퓨처스리그 일정 확정에 따라 경찰 야구단이 교류전 형식으로 2019년을 보내게 되면서 김태군에게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11] 재비어 스크럭스 → 좆좆좆 좆좆좆좆 → 좆7 → 조칠.[12] 사실 이 발언이 마냥 틀린 말은 아니었던게, NC의 지역팜은 계속 투자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10개구단중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번에 1차지명된 박수현도 2차로 내려가면 빨리 뽑혀야 5~6라 정도에서 지명되었을거라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로. (실제로 이때 1차지명으로 뽑은 박수현은 팀에 입단한지 겨우 1년이 넘은 2019년 시즌이 끝난뒤 바로 방출당했다.) 문제는 선수와 선수의 아버지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말을 했다는 것. 그리고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다시 전면 드래프트로 전환한다는 결정이 나오자 이 발언이 큰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