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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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 통화에서 각국을 식별하기 위해 부여된 번호.
국제 전기 통신 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의 부문 중 하나인 전기통신표준화부문 ITU-T 에서 책정하였다.
2. 구성
1~3자리의 숫자로 구성되어 있다. 간혹 한 나라가 본토와 멀리 떨어진 해외 영토를 갖는 경우는 여러 국가번호를 갖기도 하고 반대로 여러 나라가 같은 국가번호를 쓰기도 한다. 이런 나라들 사이에서 국제전화를 거는 방식은 국내 시외전화를 거는 방식과 동일하다. 다만 요금까지 국내전화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티칸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거는 국제전화는 사실상 시내전화로 취급된다.
국제전화를 건다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 전화를 걸든 국가번호를 처음에 넣어야 된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한국의 010-1234-5678 이라는 번호에 전화를 건다면 +82-10-1234-5678을 입력해야 된다. 이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처음의 전화번호 숫자 0은 '국내 전화로 거는 것'임을 의미하는 숫자로 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게 모든 나라에서 이런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서, 아주 극소수의 예외(이탈리아, 산마리노, 바티칸)의 경우에는 전화번호 가장 앞의 0도 포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국가들의 경우에는 가장 앞의 숫자 0이 '국내 전화로 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전화번호 자체로 사용된다. 휴대전화에서 해외로 전화를 걸고자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0'을 길게 누르면 +가 입력되는데, 이 이후로 국가번호, (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앞자리 0을 제외한 나머지 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를 걸면 된다. 이 경우 휴대전화 사업자 혹은 개별 지정한 국제전화 사업자를 통해 국제전화가 걸리게 된다. 만일 다른 국제전화 업체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를 입력하지 않고, 해당 국제전화 사업자의 번호 등을 붙여야 하는데, 이는 국제전화 사업자별로 전부 다르므로 직접 해당 사업자에게 문의해보는 것이 빠르다. 유선전화에서 해외로 전화를 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00(미국, 캐나다는 011)을 누른 후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유선전화에서는 +를 입력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
간혹가다 해외에서 로밍중에 본국(같은 국가번호를 사용하는 번호)으로 FaceTime 등을 걸고자 할 경우, 같은 국가번호를 사용하더라도 +(국가번호)를 붙여야만 전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로밍중인 경우 해당 현지국가의 코드를 자동으로 식별하여 해당 번호에 맞춰버리기 때문.
아래는 주요 국가의 국가번호다.
3. +1 - 북아메리카와 카리브
+1번에 해당하는 국가는 다른 +1번에 해당하는 국가에 전화를 걸 때 국내전화를 걸듯이 걸며, 그 대신에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ANP)에 따라 지역번호가 할당된다. 작은 나라는 전국이 동일한 지역번호를 쓴다. 미국과 캐나다는 인구가 적은 주에 한하여 주 전체가 동일한 지역번호를 쓴다. 대도시는 도시 하나가 지역번호를 여러 개 갖는 경우도 있는데, 지역번호가 다르면 시내전화도 시외전화 걸듯이 걸지만 요금은 시내전화와 동일하다. 미국 영토면서 북아메리카가 아닌 경우는 다른 국가번호를 갖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미국 영토면 무조건 국가번호가 1이다.
그러나 제 3국에서 미국/캐나다와 카리브해 국가에 전화를 걸 때 발생하는 전화요금 차이는 엄청나다.
4. +2 - 아프리카 및 대서양
아프리카와 대서양 섬 지역 및 국가에 해당하는 번호이다.
5. +3 - 유럽
일부 유라시아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사용하는 국가번호이다.
6. +4 - 유럽
+3번대 국가번호는 주로 남쪽의 국가에 할당되는 반면 +4번대 국가번호는 주로 북쪽의 국가에 할당된다.
7. +5 -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8. +6 -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9. +7 - 유라시아 구 소련 구성국
+7은 소련의 국가번호였다. 소련 붕괴 이후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이 계속 사용하며 다른 나라는 새로운 번호를 받았다. 해당 국가 두 개 모두 구 소련 국가이다.
10. +8 - 동아시아, 인도차이나
동아시아, 인도차이나 국가들이 사용하는 국가번호이다.
11. +9 -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국가들이 사용하는 국가번호이다.
12. 기타 서비스용
INMARSAT, 위성 전화 등 국제 통신 수단을 위하여 ITU에서 할당해 놓은 식별번호.
13. 관련 문서
[1] 일부 지역 제외. 자세한 것은 이곳 참고.[2] 일부 지역 제외. 자세한 것은 이곳 참고.[3] 과거에는 카리브 연안 대부분의 지역이 이 지역번호를 썼다.[4] 어센션 섬에서 사용한다.[5] 세인트헬레나 섬과 트리스탄다쿠냐 섬에서 사용한다.[6] 어떤 국가에서도 승인을 받지 않은 미승인국#s-2.1.1이다.[7] +259는 잔지바르에 할당되었으나, 1964년 4월 탕가니카와의 통일로 탄자니아가 되면서 +255를 사용한다.[8] 한때 코모로와 함께 +269를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2007년 3월 30일부터 같은 프랑스령인 레위니옹과 같은 +262를 사용한다.[9] 과거에는 스와질란드였다가 2018년 하반기부터 현재 같이 국명이 변경됐다.[10] 원래 산마리노에 할당되었으나 폐지되고 현재 +378로 사용된다.[11] 동서독 통일로 현재는 과거 서독의 +49를 사용한다.[12] 유엔 비회원국에게만 승인을 받은 미승인국#s-2.3.3이다.[13] 유엔 비회원국에게만 승인을 받은 미승인국#s-2.3.1이다.[14] 과거 프랑스 지역번호의 일부인 +33 628을 사용했으나 1994년부터 +376을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다.[15] 과거 프랑스 지역번호의 일부인 +33 93을 사용했으나 1996년 7월 21일부터 +377을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다.[16] 과거 이탈리아 지역번호의 일부인 +39 549를 사용했으나 1996년부터 +378을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다.[17]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국가번호였으나 해체 이후 세르비아의 국가번호로 할당되었다.[18] 109개국의 승인을 받은 미승인국#s-2.4.5이다.[19] +379로 할당을 받았으나 여전히 이탈리아의 +39 06 698을 사용한다.[20] 과거 스위스 지역번호의 일부인 +41 75를 사용했으나 1999년 4월부터 +423을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다.[21] 2010년에 해체되면서 각 지역의 지역번호를 할당받아 폐지되었다.[22] 2011년 9월 30일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ANP)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1 721을 사용하게 되었다.[23] 현재는 +297을 사용한다.[24] 과거 북마리아나 제도의 국가번호였으나 북마리아나 제도가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ANP)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1 670을 사용하게 되었고, 대신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하면서 이 번호를 가져갔다.[25]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ANP)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1 671을 사용하게 되었다.[26] 호주의 남극 기지 등에서 사용한다.[27]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ANP)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1 684를 사용하게 되었다.[28] 소비에트 연방의 국가번호였다가 해체 이후 러시아의 국가번호로 사용되고 있다.[29] 근데 아이폰에서 이 국가번호로 전화를 걸면 러시아라고 뜬다.(...)[30] 미승인국#s-2.4.1이다.[31] 조지아의 국가번호인 +995 44와 함께 사용된다.[32] 미승인국이다.[33] 과거 남예멘의 국가번호로 사용되었으나, 통일 이후 북예멘이 쓰던 +967을 사용하게 되면서 폐지되었다.[34] 원래 두바이에 배정되었으나, 현재는 아랍 에미리트의 +971을 사용한다.[35] 원래 아부다비에 배정되었으나, 현재는 아랍 에미리트의 +971로 통합되었으며, 이후 국제 할증 요금 서비스(IPRS)를 위한 식별번호로 사용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참고.[36] 미승인국이다.[37] 미승인국이다.[38] 러시아 쪽 국가번호인 +7 840과 함께 사용된다.[39]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번호다.[40] 유럽 번호 체계 계획(ETNS)을 위한 식별번호로 계획되어 할당되었으나, 2005년에 서비스가 중단되어 2008년에 폐지되었다.[41] 대서양 동부는 +871, 태평양은 +872, 인도양은 +873, 대서양 서부는 +874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2008년 모두 +870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