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교통
1. 철도
특이하게도 무궁화호나 ITX-새마을,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일반철도역은 없는데 KTX 정차역과 도시철도역은 존재한다. KTX의 경우 행신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1.1.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교외선에는 여객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행신역에서 일부 KTX 편성을 탈 수 있다.[2] 능곡역에 평화생명관광열차가 정차한다. 현재 이 두 역에서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능곡, 행신 주민들 외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 딱히 정차하는 열차가 많은 것도 아니다. 복선전철화 이후 일산역에서 ITX-청춘을 임시로 운영한 적이 있다.
이 외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마곡나루~디지털미디어시티 사이에서 고양시를 잠시 통과하며 고양시에서는 이 구간에 고양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2.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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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3호선(일산선)이 시의 남서-북동을,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전철이 시의 북서-남동을 지나가지만 출퇴근때를 제외하고는 직행좌석버스에 비해 선호도가 낮았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같은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이나 평촌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낮은 편인데 이는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는 측면에서 기인한다.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문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출퇴근시간에는 한강을 나란히 끼고 있는 주차장으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강남으로 가는 버스도 전부 이 도로들을 지나기 때문에 막히면 얄짤없다.[3] 이를 해결하기 위해 GTX A선이 해결책으로 제시되었다.
사실 강남 외에 다른 동네와의 교통은 편한 쪽이지만 문제는 이게 거의 버스에 의존하는 교통이라서 정체가 심하게 일어날 경우에는... 그래도 경의중앙선이 직결되면서 홍대입구역-공덕역-용산역-옥수역-왕십리역 환승이 가능해져 강남을 포함한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편해졌다. 경의중앙선을 통해 강남으로 접근할 경우 한남역에서 421번 버스를 타면 강남대로의 교통정체를 감안하더라도 신논현역까지는 커버 가능하다. 강남역과 인접하니 강남역 인근으로 갈 경우 신논현역을 이용하면 강남역보다 덜 혼잡하면서도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또한 백마역이나 일산역은 일산신도시에서도 접근하기 불편하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도시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현재는 풍산역도 풍선효과와 위시티 수요가 점차 증가 중이다. 단점이 있다면 주말에는 '''최대 20분 까지(...)''' 벌어지는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이다.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접근성이 좋은 백마역이나 일산역도 각각 호수마을, 백신초-백석중 라인에서 백마역을 가거나 한수중, 장성마을라인에서 일산역으로 가는 것보다는 그냥 중앙로에서 버스타거나 대곡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는게 낫다.(...) 열차시간이 맞다면 대곡역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대곡역은 고양시 유일의 환승역이며, GTX A선이나 대곡소사선이 개통되어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환승역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로 인해 막장환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승통로에서 남녀노소 할것없이 우사인 볼트가 되어버리며, 특히 출퇴근 시간에 양 방향에서 환승객들이 몰리면 고양판 신도림역으로 변모한다.
일산신도시 내 공원을 관통하는 경전철 노선인 고양 경전철이 계획되었으나 신도시 주민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고양경전철이 무산된 이유는 북일산과 신도시 간의 갈등 때문이다. 대화-풍동을 1차 구간으로 장기적으로는 남북 일산을 순환하는 순환철도 형태로 구성되었기 때문. 주로 찬성하는 주민은 북일산에서도 풍동지구에 입주한 주민들이었는데, 신도시와의 빠른 접근성에 주목하였다. 반대로 신도시 주민들은 공원을 훼손하면서까지 경전철을 짓는 것에 반대하였다. 같은 북일산에서도 2차 구간까지는 개통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본일산과 탄현은 원론적 찬성에 가까운 무관심이었고, 3차 구간까지 우선순위가 밀린 중산은 그냥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단지선의 일산신도시 연장이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레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물론 모 팬사이트나 시내 관보 등에 게시된 글로 극렬 찬성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시내 관보는 어디까지나 고양 시청의 입장이고, 팬카페의 경우도 고양시외 거주자가 고양시의 연예인 공연 보러 가기 편해진다는 이유라 실제 현지인들의 반응은 다소 복합적이다. 반대사유를 요약하면 대략 3가지다.
1. 우린 인천 갈 일 없는데?(실제로 일산 주민 거의 대다수가 서울 통근자들.)
2. 이미 고양 경전철로 한번 데여서 경전철이라는 어휘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감.
찬성의견으로는
1. 인천 도시철도 2호선 킨텍스역개통으로 GTX접근성이 좋아진다.
2. 인천 도시철도 2호선 후곡역 개통으로 학원가 접근성이 좋아진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일산 연장은 전면 지하화한 지하철로 계획중이다. 한강도 하저터널로 통과.
장기적인 계획들로는 교외선 능곡~벽제 구간의 단선 전철화, 서해선(대곡소사선) 능곡~대곡 복선전철 신설, GTX A선 킨텍스~대곡 신설 등이 있다.
2. 도로교통
2.1. 고속/시외버스
고양시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는 고양종합터미널과 화정터미널에서 담당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운행하는 편이 더 많지만, 원래 화정터미널에 있던 노선들이 이전해 온 터라 일부 노선은 여전히 화정터미널을 경유하고 있다. 이 외에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는 직행좌석급의 노선도 일부 운행되고 있다. 다만, 충남 서해안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약간 빈약해 센트럴시티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자세한 노선망은 각 터미널 참조
2020년 서울문산고속도로 북고양·설문IC가 생겨나면서 구 명성터미널(일산2동)[4] 을 직접적으로 승계하는 북일산 지역 버스 터미널을 하나 더 만들자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북고양·설문IC가 생겨나면서 탄현동에 버스 터미널을 하나 더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버스 터미널을 탄현동에 만들 경우 한뫼도서관 맞은편에 있는 명성운수 차고지와 신일자동차운전학원을 인수하여 버스 터미널을 만들자는 주장이다.
2.2.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 경기도에서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잘 일어나는 도시로 악명이 높고 분당신도시와 다르게 안전은 뒷전이고 무조건 빨리가는 것을 모토로 하는 노선(특히 M7106번,M7731번,M7646번)이 판을 치고 있다. 그리고 고양시의 중앙차로는 마을버스의 정차를 허용하는지라 일산신도시 내의 중앙버스 정류장은 완전히 난장판이다. 특히 일산동구청 중앙차로에서의 버스승하차시에는 추월차로에서의 승하차도 일상다반사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서울시 노선업체와 고양시 노선업체와의 불공정대우도 존재한다. 지역업체 사랑 이 유난히 높아서 서울시 노선업체가 제안한 노선변경안을 지푸라기를 단 칼에 베어 절단하듯이 처리하여 악명 높다.
- 참고로 고양시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반대한 지역 중 하나다.[5] 거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합세해 8407번은 폐선, 8109번은 대거 감차되어서 운행되고 있다. 안타까움이 드러나는 부분.
- 2009년 이전까지의 고양시 면허를 보유한 노선버스의 노선번호는 무작위, 무규칙이었으나 2009년 이후 나름대로 노선 등급별 구분을 해서 노선 번호의 자릿수를 가지고 노선등급을 구분할수 있다. 마을버스(노란색)는 0으로 시작하는 3자리(예. 010), 도시형버스(초록색)는 무작위의 두자리(예. 11), 좌석버스(파란색)은 주로 8로 시작하는 3자리(예. 830), 광역버스(빨강색)는 주로 9또는 1로 시작하는 네자리(예. 9700, 1500) 숫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나 기타 대도시 처럼 등급별 부여 규칙(예컨데 출발지 번호+도착지번호+버스순번 등)이 존재하진 않는 다. 몇몇 버스의 경우는 기존 노선번호에 숫자 한두자리만 추가하기도 했다. (예컨데 마을버스 9번 → 090번, 도시형버스 1번 → 11번, 좌석버스 83번 → 830번, 광역버스 82번 → 1082번) 다만 고양시는 워낙에 버스교통이 타지자체 면허 노선의 의존도가 높아서 이러한 구분은 별 의미가 없다.
- 서울로 나가는 버스가 대부분이다. 특히 서울 도심이나 영등포로 가는 좌석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정작 경의중앙선이 연결해주는 용산행 버스는 없다.[6] 서울 도심 방면 버스는 중앙로를, 영등포나 강남으로 가는 버스는 자유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경유한다. 영등포나 여의도로 가는 버스는 108번을 제외하고는 당산역을 필수로 경유하여 수요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7]
- 고양시 소속 버스가 많이 없다. 마을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를 운행하는 대부분의 버스 면허가 서울특별시나 파주시 등 타 지자체에 있다. 이는 과거에 고양시 향토기업인 명성운수가 신성교통(현 신성운수)에 많이 넘겨서 그렇다. 이때 순수 고양시내 혹은 고양-서울만 운행하는, 파주를 지나지 않는 버스도 파주시 면허로 있었으나 2010년대에 신성운수를 분리하여 고양시만 주로 운행하는 버스는 고양시 면허로 떼어주긴 했다.
- 따라서 도시 규모 대비 고양시내만 운행하는 버스가 적다. 실제로 11번, 88번, 95번, 850번, 999번 버스 이외에 고양시내만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없다. 즉 고양시내의 이동은 대부분 타 지자체 버스나 마을버스가 감당하며 일부 연선지역의 경우 전철이 그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일본에는 많지만 한국에서는 드문 전철 통학이 타 지역보다 빈번히 일어난다.[8]
- 마을버스가 시내버스, 시내버스가 시외버스 역할도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버스가 다른 도시의 시내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9]
- 고양시 면허의 따복버스는 없었으나 최근 60번이 개통되었으며, 그전에는 파주시에서 들어오는 관외 따복버스 노선이나 시내버스 55번과 고양시 마을버스(이 중 036, 050, 054, 055, 079, 087)가 대신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따복버스의 고양시 자체버전인 고양누리버스가 개통되었다.
- 고양시 시내버스는 순수 고양면허로서 노선의 등급별로 모두 존재한다(4색도색).
2.3. 자전거도로 문제
'''한강이 일산신도시 옆을 바로 지나가고 있음에도 서울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없다!'''
정확히는 한강 자전거도로가 행주대교 북단에서 끊긴다. 그 때문에 고양시에서 서울로의 이동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 안양시, 성남시, 의정부시 등에 비하면 매우 처참한 수준이며, 극소수의 자덕후들 이외에는 아예 서울까지 자전거를 끌고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고양시가 전방 지역임을 감안해야 한다. 행주대교 북단부터 고양시-파주시 시계인 장월IC까지의 한강변은 모두 군사보안지역으로 지정되어 한강 방면 자유로에는 철책이 둘러져 있고 이 구역 내에서 원예 혹은 농업을 하는 사람들도 당국의 허가가 없다면 출입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경비가 삼엄한 편. 이러한 역사 때문에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고양시 한강변 개발은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그리고 고양시가 자유로 개통 이전까지 여름철만 되면 홍수로 고통받던 곳임을 감안하면...
다만 자전거로 고양-서울 접근이 완전 차단된 것은 아니고,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것도 아니기는 하나, 3호선 라인과 비슷하게 은평구 구파발에서 지축으로, 그 이후 삼송-원흥-원당-구일산 루트를 타면 왕래가 가능하기는 하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경의선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강매역까지 자전거로 간 다음 경의선 전철에다 자전거를 싣고 수색역부터 다시 자전거를 타겠다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루트는 현재 막혔다. 경의선 전철 혼잡도 증가로 평일은 낮시간대고 출근시간대고 가리지 않고 자전거 휴대 승차 금지. 사실 이용객수는 많은 편이 아닌데, 그놈의 낮시간 15분 배차...
고양시의 대중교통으로써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피프틴을 운영한다.
3. 항공
관내에 한국항공대학교와 육군 제11항공단이 사용하는 수색비행장이 있지만 민간공항은 없다. 고양시 주민들은 주로 가까운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고양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으로는 56, 85, 85-1, 150, A7300번 버스 등이 있으며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노선 역시 운행 중이다.
한편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갈 때는 3200, 3300, 7400번 버스가 있으며. 각각 원당·화정, 일산신도시, 북일산·킨텍스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1] 고양시에서는 KTX가 행신역에서만 이용할수 있으므로 여기선 다 행신역이 기준이다. [2] 하행 시 행신역에서 출발하거나 상행 시 서울역을 지나 행신역 까지 연장 운행한다.[3] 사실 위도상으로도 평촌신도시나 분당신도시가 한강 이남에 있어서이긴 하다.[4] 고양'''군''' 시절에 있던 버스 터미널로 화정터미널을 만든 1998년 폐지되었다. 2021년 현재 명성운수 차고지로 활용중이고 일산뉴타운 2구역을 잇는 일산2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라 철거 예정이다.[5] 예산 문제로 반대했다고 밝혔다.[6] 과거 선진운수의 9705번이 2004년 말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됐으나, 2005년 중에 폐선됐다. 다만 용산 5분전인 공덕역으로 가는 M7731번 버스가 개통되어 운행 중이다.[7] 강남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는 교통정체가 심한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경유하는데다, 운행횟수 또한 영등포행 버스에 비해 상당히 적다 보니, 영등포행 버스를 타고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여 강남으로 가는 수요가 상당하다.[8] 과거 경의선에 기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인구 90만의 대도시의 도시지역에서 도시지역간 통학에 통근열차를 이용하기도 했다. 통근열차가 폐지되고 광역전철이 다니던 현재는 옛 이야기[9] 그래서 같은 구 안에서는 마을버스만 타도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심지어 일산지역은 마을버스로 동구와 서구의 대부분의 지역을 갈수 있다. 다만 덕양구의 일부 동네에서는 일산동/서구 가는 것이 서울의 연신내나 수색으로 가는 것보다 더 불편하다. 일례로 덕양구 북부의 벽제에서 일산동구청을 오려면 1시간 배차의 버스를 타거나 좌석버스를 포함하여 2~3회 환승을 한다든지, 아니면 삼송역에서 갈아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