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세종/출연진

 



1. 주역
2. 왕실, 외척
4. 조정 대신들
5. 무관들
6. 궁관(宮官)들
7. 고려 부흥 세력
11. 그 외


1. 주역


  • 세종[1]: 김상경[2], 이현우(아역)
왕자로 태어나 옳은 정치를 갈망하며 극 내내 내적, 외적 갈등에 처한다. 마냥 영웅스러운 모습뿐만이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괴로워하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면모부터, 굳건하게 옳고 바르며 신념에 진실된 모습으로 대립하는 인물들까지도 끝내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성군의 모습까지 위인 세종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 태종: 김영철[3][4]
칼로 권력을 잡은 냉혹한 군주로 그에 어울리는 강력한 왕권과 가차없는 숙청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뽐낸다. 그러나 아버지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세자가 연이어 사고를 치고 반항함에도 줄곧 첫째 아들을 계속 감싸고 도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버지의 모습. 그러나 세종에게 선위한 뒤로는 강상인, 조말생 등 측근들이 등을 돌리면서 절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뒷방 늙은이가 되어가는 과정도 잘 표현되었다.
  • 원경왕후 민씨[5]: 최명길[6][7]
극 시작부터 민씨 2명이 숙청당하는 바람에 태종과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그 기질 어디 가지 않아서 남편과 계속 충돌하지만 맨날 무시당하고 자식들조차 온갖 방법으로 속을 썩이는 바람에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불쌍한 캐릭터. 학질에 걸려서 오늘내일하는 시점이 되어서야 태종과 화해하고[8] 그의 품에서 생을 마친다.
  • 양녕대군: 박상민, 이인[9](아역)
소싯적에는 꿈도 있고 야망도 큰 패기로운 모습을 보인다. 허나 성년이 되었음에도 정신연령은 그대로인지 맨날 왜 안 되냐고 불만을 달고 살면서 본인맘대로 행동한다. 연달아 대형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태종은 주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장자 계승의 원칙을 고수하며 좋게 타이르기도 하고 엄하게 가르치기도 하며 끝까지 첫째아들을 지키려 든다. 그럼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세자 자리를 내던지다시피 하는 기행 끝에 폐위. 폐위당하자 좋아라 하며 놀다가 아버지가 죽을 날 받아놨다는 사실을 알고 펑펑 울면서 뒤늦게 용서를 빈다.
홀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자신을 팔겠다고 하다가 충녕을 만나 궁녀로 들어가게 된다. 충녕의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도 하고 소헌왕후의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세종의 승은을 입어 후궁으로 간택되는 등 비중이 클 예정이었던 모양인데 배우의 성대결절로 중도 하차했다. 초기 설정은 충녕대군의 첫사랑이자 궐 안의 정보를 알아다 주는 등의 세종, 소헌 부부의 조력자.
여기저기 일을 일으키는 남편 때문에 어려서부터 몸고생 마음고생하는 와중에도 남편을 걱정하고 믿어준다. 중전이 되어 집안이 박살나는 등 각종 사건들로 속에 천불이 나는 와중에도 모범적인 국모의 도리를 다한다. 온화하면서도 초궁장을 보호하기 위해 강상인과 맞서기도 하고 조선의 천문의기를 찾아내려 눈에 불을 켠 해수를 직접 상대하기도 하는 등 강인하고 현명한 모습 또한 잘 표현됐다. [10]
창작 요소가 많다. 지략가적인 모습과 뛰어난 기술력이 묘사된다. 고려 부흥 세력에 가담하기도 하고 충녕을 노릴 무기를 만들었다가 충녕을 만나 최해산 밑에서 일하게 된다. 후반부엔 명나라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세종의 안여를 부수고 국청에 세워져 죽은 것으로 위장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유일하게 세종과 함께 등장하는 등 세종이 가장 믿고 아끼는 세종의 오랜 벗으로 나온다. 세종에 버금가는 주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자세한 사항은 개별 항목 참조.
세종의 스승.[11] 대군 시절부터 장차 큰 꿈을 가지라며 왕의 길로 안내한 장본인으로 충녕이 세자가 될 즈음엔 정계에 입문해 세종의 최측근이 된다. 세종의 신임 아래 예문관 직-우부대언-우군도총제-병조판서를 거치며 세종의 비밀 임무[12]를 수행하지만 이를 눈치챈 명나라 정보기관 동창의 습격을 받아 간신히 유언을 남기고 사망.

2. 왕실, 외척


  • 효령대군: 안신우[13], 아역: 유태웅
양녕대군 못지않게 자주 출연하지만, 남동생 충녕대군과 달리 정치에 큰 뜻이 없어서 아버지 태종 말대로 이나 치고 불제자를 자처하며 조용히 지낸다. 세자가 쫓겨나는 게 기정사실화 되자 관심을 보였으나 양녕이 넌 현자가 아니라며 극딜을 먹이자 고민하더니 금세 단념한다.
나이 차가 많이나는 막내. 세종이 왕이 되기 전에 병사한다.
허수아비 그 자체인 왕이지만 이번 작에선 사극에 등장한 정종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인다. 세자가 자신의 첩인 초궁장을 건드리자 대노하여 태종 면전에서 세자를 극딜하고 무려 조회에 참여하기까지 한다.[14]
특별출연. 회상씬으로 지나가는 역이었다. 양녕대군종묘에서 근신할 때, 할아버지 태조가 왜구를 물리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등장한다.
꼬꼬마 티를 벗는 순간 바로 정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이에 맞춰 세종 못지않은 포커스를 맞춘다. 아버지인 세종과 같은 성군이 되고자 그를 흉내라도 내보려 하지만 동시에 큰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4군 6진 개척에 반대하여 세종과 대립하면서 고민을 겪기도 한다. 후반부에 세종이 대리청정을 선언하여 나랏일을 몽땅 세자한테 떠넘기고 자신은 문자 창제에 몰두한다.
  • 진양대군: 서준영[15], 아역: 최민호
세종이 형 못지않게 많이 부려먹는 왕자. 어릴적부터 세자인 형을 질투하며 골려주기도 했었다. 세자를 제외한 왕자들은 정치와 거리를 두는 게 권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소싯적 충녕대군을 떠올릴 만큼 활동 반경이 넓고 말 타고 활쏘는 장면도 많이 나올만큼 무인 기질도 있다. 세자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몇몇 신하들이 대안으로 진양대군을 슬슬 밀어주자 은근슬쩍 야심을 드러내며 세자도 그걸 눈치채지만 세종이 실명에 이를 지경이 되도록 문자 창제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부왕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며 덮어둔다. 세종이 직접 수양이란 이름을 붙여주기도 한다.
등장은 하는데 존재감 없이 둘째 형 수양대군만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나온다.
세종의 장녀로 의젓하고 바른 공주이다. 노비가 된 외할머니의 생신상을 차려주기 위해 잠행을 약속한 세종을 기다리며 밤새 비를 맞았고, 때문에 병에 걸려 일찍 요절한다.
  • 심온: 최상훈[16]
세종의 장인이자 소헌왕후의 친정아버지. 이렇다 할 야심은 없는 관료이지만 사위도 자식이라면서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충녕을 세자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으나 세종이 왕이 되면서 권세가 하늘을 찌르자 태종이 바로 숙청해 버린다. 본인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무렵 태종이 자신을 숙청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일들을 다 처리하고 조선으로 귀국한다.[17] 당연히 세종은 장인을 살리고 싶었으나 태종에게 맞설 힘은 없어서 사약이 내려진다.
양녕대군의 장인. 이쪽도 별다른 야심 없이 세자를 묵묵히 도울 뿐이지만 세자가 중앙군을 북방으로 파견시키는 무리수를 두는걸 방치한 죄로 파직당하고 유배된다.
태종과 효빈 김씨의 서자. 효빈이 자기 자식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팍팍 밀어주고, 본인도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나 충녕대군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일찌감치 야심을 접고 세종을 묵묵히 돕는다. 한때 조말생의 충동으로 다시 왕권을 차지해보려는 야심을 품었으나 막 나가는 조말생의 행보에 다시 마음을 돌이키고 세종의 편에 선다.
원경왕후의 남동생이자 세종의 외삼촌. 극 초반부에 칼같이 숙청당한다. 이들이 숙청당하면서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가 급격히 나빠지게 되었다.
세자(양녕)의 조력자를 자처했으나 이들이 세자를 돕는 것은 더 큰 권세를 위함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며 열받은 세자가 자기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이들을 제물삼는다.
  • 효빈 김씨: 김성령[18]
태종후궁이자 경녕군의 친모. 원경왕후의 시종이었으나 태종의 승은을 입어 후궁이 되었고, 그와 동시에 중궁전에는 발길이 뚝 끊겨서 원경왕후와 보이지 않는 대립을 하고 있다.[19] 어떻게 하면 자기 아들내미를 왕으로 만들까 고민하는 게 주 업무지만 경녕의 반응이 시원찮자 손을 놓는다.
정종의 애희. 추파를 던지는 세자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것을 세자가 막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상왕을 모시는 자신을 꼬셔보려는 세자에게 화를 내었으나 결국 세자와 애정행각을 벌여 큰 문제를 일으킨다.
세자의 2번째 정실. 휘빈 김씨가 쫓겨난 뒤 새로 들어온 세자빈이다. 세자를 보자마자 좋다고 들이대지만, 부담스러워서 그런지 세자는 봉씨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결국 애정결핍으로 인해 비뚤어지면서 궁녀 단지, 소쌍과 대식하는 대형사고를 쳤지만 세자가 이를 알아챘음에도 없는 일로 하자 이를 후회하고 굉장히 자책하더니 세종에게 자수한다. 시부모 세종대왕소헌왕후마저도 조용히 묻고 넘어가려 하지만, 제3자에 의해 폭로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스스로 출궁한다.
세자(문종)의 3번째 정실. 본래 후궁으로 들어왔다가 세자의 딸(경혜공주)을 낳았고, 봉씨가 세자빈 자리에서 쫓겨나자 새로이 세자빈이 되었다. 극에서는 아들 단종을 낳고 죽는 것이 전부.

3. 집현전


이수와 더불어 세종의 심복. 충녕대군 시절부터 안면이 있는 시정잡배(...)로, 충녕의 능력을 알아보고 큰 뜻을 품으라며 계속 몰아붙여 세종이 왕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한다. 본인 또한 능력이 출중하여 세종 옆에서 큰 활약을 한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주당으로 개그 캐릭터의 이미지도 있는데, 결국 술이 원인이 되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다가 과로사한다.
성균관-집현전 라인의 주요 멤버로 처음에는 기존 조정 신료들, 즉 기득권층과 대립하며 후반에는 의견 차이로 정인지와 갈라져 세종과 대립한다. 김종서와 더불어 집현전 출신 중 조말생을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었으나 장영실 건으로 조말생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고, 조말생 역시 그의 기질을 알아보곤 그를 끌어들여 세종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청출어람이라고, 오히려 조말생을 뇌물사건으로 끌어내리고 자기가 주도해서 세종을 공격하는 자리를 꿰차는 기가막힌 정치력을 선보이며 악역에 등극한다. 고집쎄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운 인물로 그의 행동엔 늘 자기만의 철학과 이유가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말이 안 통하는 꼴통. 집현전 부제학을 역임하며, 세종의 한글 창제에 끝까지 반대하여 사직한다.[20]
  • 정인지: 이진우[21]
성균관-집현전 라인의 수장으로 이상에 찬 집현선 멤버 중에서도 현실 감각이 어느정도 있다. 그래서 타협을 할 줄 모르는 최만리랑 갈라서게 된다. 매사 진지하고 차분한 컨셉으로 언제나 당당한 최만리가 정인지 앞에만 서면 열폭하는 찌질이 캐릭터가 되어 버린다. 최만리와 함께 세종이 문자를 창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려 하지만 장영실의 분노에 찬 호소와 지적에 마음을 바꾸고 문자 창제를 돕는다. 다만 입을 좀 경솔하게 놀리는 캐릭터라서 판단은 둘째치고 말때문에 핀잔을 자주 받기도 한다[22].
  • 김종서: 이병욱[23]
집현전 출신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는 집현전 멤버들과 함께하는걸로 묘사된다. 정치노선도 집현전과 같지만 최만리같은 꼴통은 아니며 조정에 쭉 들어앉아있는 모습보단 의금부, 병조, 북방 등 외직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더 조명되고 장영실 벼슬 부여와 조말생을 귀양사건 당시 이외에는 세종의 든든한 군부 지지자이기도 하다. 조말생을 극도로 싫어해 계속 대립하며 그가 몰락하는데 일조하지만 나중에는 조말생의 능력을 인정하게 된다. 본인 말로는 여전히 조말생을 혐오하지만 일처리 방식은 조말생 스타일이 되어가는데, 성향을 닮아가는 최만리와 달리 조말생의 능력을 얻고자 한다.[24] 장영실 벼슬사건 당시 상관 이천과 함께 반대하다가 세종이 우산을 직접 들고 장영실에게 씌어주는 등 세종 나름대로 무언 시위에 결국 장영실을 예외로 부여하자는 주의로 바뀐다. 사나이가 반나절만에 뜻을 바꾸는건 가오가 안 난다는 말에 폭우 속에 방치되어있던 천체기구 재료를 이천과 옮기는데 이천 왈 "붓만 굴리던 놈이라서 못 들줄 알았는데 제법이구만" 이란 말에 "칭찬입니까? 아니면 욕입니까?"라는 직구를 날리고 재료를 지붕 아래에 내동댕이 치자 정밀함이 생명이니 소중히 다루라고 이천이 주의를 주지만 귓둥으로 듣지도 않고 내동댕이 친다...
  • 신장: 이달형[25]
신숙주의 아버지로 공조참판까지 역임한다. 상당히 능력 있지만 대놓고 나사가 빠진 허당으로, 허조가 그를 부실한 인사라며 지속적으로 깐다. 세자 이향의 스승 노릇도 하지만 과로사하면서 신숙주가 그의 공백을 메꾼다.
  • 성삼문: 박철호[26]
조선의 풍진 소리를 조선만의 문자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세종의 부름을 받는다.
성삼문과 함께 세종의 문자창제를 도운 주요 인물로 나온다.
최만리의 쫄따구. 세종의 훈민정음 반포를 반대하는 신하들 중 유일하게 파직된 인물로[27], 이에 맞춰 본작에서는 거의 매국노가 아닌가 싶은 행적을 보인다. 마지막 화에서 역사에 기록된 대로 백성의 천품을 교화할 수 없다고 삼강행실도 편찬을 반대하다가 진노한 세종의 일갈을[28] 듣는다. 명나라 유학파 출신으로 중국어에 능통하고 극도의 사대주의를 표방하며 명나라측에 기밀을 계속 넘긴다. 칼도 지니고 다니는 모습이 거진 고정간첩.
집현전의 원년 멤버이지만 그 정체는 조말생이 세종을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 그러나 조말생의 추한 모습과 자신의 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세종을 지켜보다 느낀 바가 있었는지 조말생이 가산 세탁을 위해 김문의 어머니 명의로 해둔 가산들을 활용해 뇌물수수 사건을 만들어 조말생의 추악함을 폭로한다. 이후 최만리와 뜻을 같이 하지만, 최만리도 조말생처럼 사수를 써 가며 왕을 몰아붙이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고 최만리마저 배신한다.[29]
한양의 위도를 구해내곤 신나서 껑충거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조선의 천문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영실이 파직된 이후 곁에서 장영실을 보좌한다.
  • 설순
조부가 귀화한 위구르인인 실존 인물로 배우도 외국인을 섭외했다. 조선말이 서툴러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 하위지: 강민석[30]
후덕한 모습으로 나오며 집현전 멤버 중 먹방을 담당한다. 세자 이향과 술 배틀을 벌이기도 하지만 패배. 장영실의 파직 이후 술고래가 되어버렸던 최해산이 갑자기 정신을 차리자 의아해하며 뒤를 캐다가 세종의 문자 창제를 돕게 된다.

4. 조정 대신들


  • 황희 : 김갑수[31]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미지인 '청렴하고 두루뭉실한 노대신'의 이미지가 아니라, 강직하면서도 각종 정치 싸움에 능한 정치인으로 해석했다. 막나가는 양녕대군을 계속 제어하고 끝까지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 하지만 결국 양녕은 폐위되고 본인은 유배된다. 어찌되었든 충녕에게 끝까지 맞선 신하였지만 그 능력을 알아본 세종과 상왕 태종의 설득 끝에 세종의 강력한 조력자가 된다. 세종의 문자 창제 의지를 가장 먼저 들은 중신이기도 하며 그를 뒤에서 지원한다.
  • 맹사성: 안대용[32]
양녕대군이 정종의 시첩을 건드려 조정이 어수선할 때 즈음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입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낙천적이고 푸근한 성격으로 상황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마다 중재하며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치가보다는 관료에 가까운 캐릭터. 단, 조말생 체포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이수에게 "군부... 다른 수장들 알기 전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겠나? / 조말생, 잡아들여! 지금 당장!"이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압권.
  • 허조: 김하균[33][* 연평해전에서는 참수리 357호정의 갑판장 역을 맡았다.]
맹사성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이 주특기로[34], 눈치보지 않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인사. 윗선에서 건방지다고 보일 정도이지만 태종과 세종은 그를 수용한 반면 양녕대군은 건방지다며 바로 파직해버려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다. 세종 즉위 초반에는 집현전을 중심으로 하는 측근정치를 못마땅하게 여겨 조말생에게 동조하였으나 황희의 서경과 관리 인사 문제로 이내 복귀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35]
  • 조말생 : 정동환[36]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위해 각종 권모술수를 다루고 정치적 승리와 패배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는 무서운 인물.[37] 초반엔 지신사[38]로써 태종 뒤에 붙어있으며, 세종이 즉위하자 태종이 군 장악을 위해 병판으로 보내지만 역으로 태종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세종을 공격한다. 이 탓에 집현전의 주적이 되어 다굴당한 끝에 뇌물 사건이 터져 몰락하나, 세종이 그 능력을 높이 사 처형하지 않고 유배 보내는 것으로 그친다.[39] 이후 정치생명은 끝이 났지만 북벌의 책임자가 되어 세종을 지원하고, 극후반엔 중추부원사로서 외교와 첩보전을 펼치며 문자 창제에 몰두하는 세종을 최만리와 명나라의 공세로부터 지킨다. 정동환 특유의 느글느글한 연기가 빛을 발한 캐릭터.
  • 하륜 : 최종원[40]
태종대의 재상으로 등장. 겉보기에는 사람 좋은 영의정 대감이지만 박은 등 반대파들이 태종을 옹립한 공신 세력의 대표인 그를 몰아내려는 움직임이 있자 곧바로 제압하는 노련한 정치가의 모습이 보인다. 세자를 두고 박은과 정치싸움을 벌이던 중 대규모 부정축재로 태종에게 찍히자 물러나기를 청해 낙향한다.
  • 이숙번 : 김주영[41]
태종과 사석에서 형동생 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측근이자 병조 판서로써 조선의 군권을 틀어쥔 인물이다. 저돌적이고 생각이 짧은 전형적인 무장의 이미지지만 상황 판단 능력은 좀 있는 모양. 하지만 양녕이 군을 움직이는 것을 막지 못하고 부정 축재까지 꼬리가 밟히자 결국 태종이 쳐낸다. 마지막이 인상깊은데, 태종이 이숙번을 내치기 직전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은 예전의 순수한 (왕자의 난 당시)안산 군수 이숙번이 아니라 부패한 병조 판서 이숙번이라며 스스로 잡혀간다.
  • 박은 : 박영지[42]
감사의 달인이자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좀 머리아픈 일이 생기면 1순위로 파견될 만큼 유능한 인물이지만 그 성향 탓에 경계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숙청 전담으로 태종이 공신세력을 포함한 여러 사람을 숙청하는 수단으로 박은을 이용한다. 극중에서 역도들을 추죄하는 씬이 나오면 십중팔구는 이 사람이 책임자. 정치적 공작을 불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의 선택이 바른 것인지 고민하기도 한다. 세종의 정적이었으나 세종이 반대하는 사람도 필요하다며 집현전의 수장을 맡길 정도로 중용한다. 이 때문인지 서서히 세종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더니 마지막에는 집현전을 지키기 위해 중신들에게 표적을 자처하고 사직한다.
  • 유정현 : 김기현[43]
태종이 세자(물론 양녕대군)에게 무사히 선위하기 위해 영입한 인물. 그러나 양녕과 충녕의 행동을 직접 보더니 선위만 하면 되지 그게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식의 마인드로 "현명한 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택현론을 주장하여 세종의 즉위에 공헌했다. 선위 후 할일 다 했다며 사직하려 했으나 태종의 명에 의해 박은과 함께 심온의 숙청을 담당하며 세종을 견제하는 포지션이 된다. 이 탓에 세종 즉위 후 젊은 관리들에게 적폐로 찍혀 공격당하다, 정소공주의 사망으로 심온 복권 문제가 대두되자 자신이 심온 숙청의 책임을 지고 사직하면서 퇴장. 사직하면서 젊은 집현전 관료들에게 자신을 포함한 기성 세대의 추악한 전철을 밟지 말라고 당부한다.
  • 변계량: 김영기[44]
기존 조정 관료이지만 세종이 그 능력을 높이 사 집현전에 영입한다. 허조 저리가라할 정도로 매우매우 깐깐하며 원리원칙에 충실한 사람으로, 조금이라도 비상식적인 일이면 반대하는 중립적인 성향이다. 물론 이 탓에 초기엔 집현전 멤버들이 별로 신뢰하지 않아 그만 쏙 빼놓고 일을 모의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정소공주 사후 본인도 집현전의 역사 바로잡기에 동참, 스스로 심온을 역도로 몰아간 이들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5. 무관들


  • 강상인: 정흥채[45]
내금위장으로 사실상 작중 무력 최강자이다. 고려부흥세력의 최고 무사인 무비를 상처 하나 입지않고 죽인다. 사가 시절부터 쭉 태종의 그림자 역할을 하던 인물로, 태종의 말에 따르면 사가 시절에 호형호제도 했을 정도로 가까이 지낸 인물. 유배된 충녕대군의 호위를 맡아 경성까지 따라간 일을 계기로 이 때부터 정치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태종이 선위 후 나랏일을 해보라며 강상인을 병조로 보내는데, 태종은 자신의 군권 장악을 위해 심복을 보내 놨는데 그 심복이라는 놈이 세종에게 군권을 직접 휘두르라 진언하며[46] 병부를 바쳤고, 열받은 태종이 마침 제거할 예정이던 심온과 한패로 묶어 숙청한다. 압슬로 자백을 강요한 뒤 역모죄로 처형. 태종 왈, 강상인 성격상 쉽게 자복하지 않을 것이니 빨리 마무리하라고 한다. 그의 말대로 강상인은 기절할때까지 난 역도가 아니라며 항변하지만 결국 쓰러진 강상인의 손을 강제로 데려다 거짓 문서에 지장을 찍게 한다. 이 때 압슬 과정과 결과를 친절하게(...) 보여준다. 극중에서도 김종서가 너무 가혹하다며 정당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다이렉트로 압슬을 지르는 짓은 정도에 어긋난다고 세종에게 태종의 조치를 극딜한다. 1화에서 강상인의 부하가 궁 내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태종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47] 강상인에게 너는 저렇게 허망하게 가지 마라라고 얘기하는 복선이 있다.
  • 최윤덕: 선동혁[48]
충녕이 함경도로 유배 갔을 당시 현지 절제사로 충녕이 그의 신세를 여러 번 졌다. 숱한 오해에도 우직하게 맡은 일에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백성들을 지극히 생각하는 모습이 충녕과 흡사한 인물. 서로를 알아봤는지 최윤덕은 충녕에게 뜻을 펼칠것을 권하고 세종은 그를 중용하여 북방에 정식으로 파견되어 여진족을 박살낸다.
  • 이천: 전현[49]
군기감의 책임자로 화포, 화약, 활자 등 각종 기술에 일가견이 있다. 처음에는 양녕이 북벌을 위해 화통군을 경성에 배치할 때 총책임자로 파견되어 북벌 준비를 사사건건 방해하는 최윤덕과 충녕대군을 모함하다 파직당하는 등 세자 쪽 인물이었으나, 세자가 중앙군까지 멋대로 움직이는 대형사고를 치자 돌아선다. 경성에서 충녕과 얽히면서 그를 지지하게 되고 세종 즉위 후 공조참판, 지중추원사로 재직하면서 최해산, 장영실과 함께 기술 개발에 큰 활약을 한다.
  • 최해산: 이대연
최무선의 아들로 화약 및 화포의 전문가. 초기에는 재능과 공적이 상당함에도 자신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불평을 패시브로 달고 다니지만 왜국으로 납치되는 그를 충녕이 구해주고 설득하자 마음을 바꿔 묵묵하게 일하는 모범관리로 바뀐다. 또한 장영실의 강력한 조력자로, 그의 솜씨를 바로 알아보고 충녕에게 천거한 뒤 팍팍 밀어줄 뿐 아니라 장영실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한 은인이기도 해서 장영실도 그를 각별하게 여겨 믿고 따른다.[50] 장영실이 장형을 당하고 파직될 때, 세종에게 30년 충성의 대가가 이거냐며 원망하고, 이후에 정신줄을 놓고 술을 퍼마시다가 장영실의 생존과 세종의 문자 창제 사실을 깨닫고 정신을 차린다. 마지막엔 해수의 타깃이 된 장영실을 구하려다 죽고, 세종이 발음 기관을 알기 위해 시신 해부를 하려는 것을 알고 죽은 자기 몸을 해부에 쓰라고 바친다. 실제 최해산은 재능과 공적 자체는 뛰어났지만 게으름을 심하게 피우는 등 관료로서의 마음가짐은 영 좋지 못하였는데 이를 각색한 것.
이숙번과 같이 붙어다니는 무장. 양녕이 중앙군을 몰래 움직이다 걸려서 병조 인사들이 죄다 갈려나갈 때 같이 좌천된다. 45회에서 조말생이 병판이 된 시점에 슬그머니 복귀해 대마도 정벌전을 지휘하고 소리없이 완전히 퇴장한다.
  • 김효성: 이두섭
  • 박실: 이원발[51]
이숙번, 이종무 등 기존 군부 세력의 일원. 대마도 정벌에서 연이은 승전 중에서도 술퍼마시다가 기습을 당하는 등 별로 능력은 없다.
  • 이순몽: 장기용[52]
박실과 함께 좌우 중앙군을 담당한다. 이 둘은 조말생의 사람이기 때문에 조말생이 중앙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53]
  • 구종수: 손종범
양녕이 사고를 쳐서 근신을 명 받자 이숙번이 양녕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 붙여준 예스맨이다. 자칭 풍류를 잘 아는 인사로, 세자 자리가 흔들리는 와중에 이런 인사가 양녕에게 붙었으니 좋은 영향을 끼칠 리 없다.[54]
구종수의 형으로 동생이 양녕의 측근이 되자 그 덕에 형조참판 자리를 거저 먹는다. 양녕이 제멋대로 중앙군을 움직이는 대형사고를 치자 그 책임을 뒤집어쓰고 동생과 함께 처형당한다.
  • 풍개: 강지후
충녕이 북방에 유배갔을 때 누이와 함께 충녕을 졸졸 따라다닌 동네 꼬맹이로, 세종 즉위 후 여진족의 귀화를 수용하는 정책들을 펼치려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도성으로 찾아가 따진다. 세종이 충녕시절 북방으로 원지부처 당했을 때 여진족에게 기습을 당해 부모를 모두 잃었던 터라 그 반감은 더 했을 것이다. 리더 역할을 하던 누이를 여진족에게 잃자 내시부 소속으로 특채되어 동창에 이중간첩으로 잠입, 왕진을 엿먹이는데 한몫 한다. 장영실을 구하는 과정에서 해수에게 이중간첩임이 들통났지만 해수가 죽으면서 유야무야 넘어가 생존하고 마지막까지 이중간첩으로 자리를 지킨다.[55]
  • 강유: 김진국
강상인의 부관. 강상인을 따라 각지에서 활약하지만 그가 처형당할때 안타깝게 바라보는 장면이 마지막이다.
  • 강휘: 이한갈[56]
왕을 호위하는 내시부 소속 무사. 후반부에는 정보부 요원이나 다름없는 포지션으로 동창을 박살내는데 큰 몫을 한다.

6. 궁관(宮官)들


  • 노희봉: 황범식[57]
대전 내관. 태종을 위해서 목숨도 아끼지 않을정도로 충성심이 강한데 중반에 태종이 병을 앓고있다는것을 대비이던 원경왕후에게 이야기하려다 태종이 제지하고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라면서 눈물을 머금고 출궁한다. 떠나는 순간에도 태종의 만수무강을 빌었던 충신.
  • 한 상궁: 김보미[58]
원경왕후를 모시는 상궁. 나중에는 원경왕후의 지시에 따라 소헌왕후를 모시게 된다.
  • 장원: 조재완
본디 13살 충녕의 내관이였으나 충녕이 사고를 치자 대신 죄를 물어 매를 맞다가 사망한다.
세종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직속 내관으로 맨날 세종에게 부려먹히는 호구. 상선이 되고 나서는 내시부 1인자로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주인이 주인인지라 끝까지 고생만 한다.
  • 오근
엄자치와 함께 세종을 수행하는 내관으로 이향이 세자가 되자 왕세자의 내관이 된다. 눈치없는 컨셉으로 맨날 엄자치에게 핀잔을 듣는다.

7. 고려 부흥 세력


장사꾼으로 위장한 고려황실 부흥세력의 수장이자 극 초반부 메인 빌런. 각종 사건의 배후로 다양한 곳에 연줄을 놓아 뒤에서 조종하지만 계속 실패하고 막판 궁궐 침입까지 실패하자 직접 태종 앞에 나타나 패배를 시인하며 자결한다. 누가 고려사람 아니랄까봐 몽고풍 옷을 입고 다닌다.
  • 전행수(전판석): 김승욱
옥환의 책사이자 전일지의 숙부. 본명은 전판석으로 상단의 행수로 위장하고 있어서인지 전행수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닌다. 조직이 꼬리를 밟혀 모조리 추포당할 지경이 되자 옥환을 대피시키고 자신이 옥환임을 가장해 대신 잡힌다. 처형 직전 전일지가 그를 구하러 오지만 짐이 되지 않으려 자결한다.
  • 무비: 정의갑
옥환의 호위무사이자 고려부흥세력의 행동대장. 과묵한 이미지로 보이나 실은 무장답게 불같은 성격으로. 예사 솜씨가 아니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 싸움 실력이 출중하다. 충녕을 여러 번 제거할 기회가 있었으나 소헌왕후와 전일지 때문에 실패한다. 마지막 궁궐 침입 때 강상인과 1:1 대결에서 패배하여 사망한다.
장원, 엄자치와 함께 신입 내관 3인방 중 하나지만 그 정체는 고려부흥조직에서 심어놓은 스파이. 조선과 관련된 모든것들을 증오하지만 충녕의 사람됨을 보고 개인에게는 호감을 품는다. 이후 조금씩 충녕에게 동화되어 진심으로 일을 돕게 되고, 고려부흥세력의 궐 침입 때 부흥세력으로 돌아가 거사에 참여하지만 무비가 충녕을 베려하자 몸으로 막고 사망한다.
  • 장칠상: 최상길
군기감에서 최해산의 부관으로 있으며 군 내부의 정보를 빼돌린다. 충녕대군 암살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도망치나 꼬리를 자르려는 고려부흥세력에 의해 제거당한다.
  • 한영로: 박영수
다연의 아버지이자 장영실의 전 주인. 고려시절 잘 나가던 가문이였으나 고려가 망하자 같이 망한 집안의 가장으로, 가지고 있는 재물을 다 털어 고려부흥세력에 협조...하는 듯 했으나 슬쩍 배신해서 조선의 관리로 출세하게 된다. 가문을 살리고자 여기저기 줄을 댄 끝에 다연을 경녕군에게 시집보내기 직전까지 갔는데, 다연이 장영실과 정을 통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포상은 커녕 파직당하게 생기자 다연을 명나라 진헌녀로 보내버리며 위기를 모면한다. 다연을 보낸 후 분노한 고려 부흥 세력에 의해 살해된다.
  • 왕안: 김용수
고려부흥세력의 경상도 접주. 한영로를 회유한 뒤 상경해서 옥환의 거사에 동참하지만 한영로의 배신으로 붙잡혀 취조 도중 자결한다.

8. 명나라


극 중 명나라 황제는 영락제부터 쭉 등장하나, 영종을 제외하고는 죄다 커튼 뒤에서 실루엣으로 출연하거나 뒤돈 모습만 보여줬으며 몇 안되는 대사도 최종보스마냥 매우 낮고 음침한 목소리로 처리되었다. 그래서 제대로 출연했다고 할 수 있는 명 황제는 영종이 유일. 즉위 초기인걸 감안해 젊은 배우를 캐스팅했다.
  • 황엄: 고인범[59]
조선에서 차출됐다는 설정의 명나라 환관.[60] 첫 등장은 거만하고 싸가지없는 전형적인 명나라 사신의 모습이였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조선에 우호적으로 바뀌더니 세종이 즉위하자 뒤에서 슬쩍 조선을 돕는다. 그러나 순장당할 예정이었던 다연이 탈출하는 것을 도와주다가 해수에게 꼬리가 밟히면서 배신자로 몰려 왕진에게 죽는다.
1화부터 황엄을 수행하는 사신 일행으로 등장하고 이후로도 계속 사신으로 조선에 오는데, 그 실체는 황제 직속 정보기관 동창의 간부로 사신 자격으로 조선에 들어올때마다 온갖 뒷공작을 꾸민다. 조선 출신도 아닌데 조선말에 능통하며[61] 정보부 요원답게 무술 실력도 알아주는 등 악당의 행동대장다운 포스가 느껴지지만 최후반인 84회에서 장영실의 생존사실을 알고 분노해 장영실을 제거하려다가 강휘에게 역으로 삭제당하는 자객 1로 전락. 무술도 무술이거나와 이래 봬도 명나라 과거에 합격하여 관리를 한 인사이기에 집현전의 유생들도 쩔쩔매는 학식도 갖추고 있다. 원래는 단역 캐릭터로 6회분량정도 나올 예정이었지만 최후반까지 출연했다고. 배우의 중국어 실력이 원어민 수준으로, 이 탓에 대사가 많은 편이다.
  • 왕진: 이대로[62]
황제를 모시는 환관들의 으뜸이자 동창의 수장. 극 후반부 주적으로 조선에 우호적인 황엄을 제거하고, 정적인 황찬까지 제압한 뒤 황제의 사부가 된 뒤 시종일관 세종의 행보에 태클을 건다. 훈민정음 반포를 막기 위해 세종 암살을 시도하지만 조말생이 손을 써서 실패한 뒤 궁지에 처한 뒤 문자 창제를 용인하게 된다. 막판엔 일이 잘 해결되어 조선에 새 문자의 반포를 축하하는 사절로 온 뒤 "한 사람의 눈먼 자가 만인을 눈뜨게 하였다"는 말을 남기기도. 단검을 날리는 솜씨가 알아준다.
  • 황찬: 김학철[63]
영종의 사부로 그의 신임을 받는 측근이지만 그 때문에 왕진이랑 대립 관계에 놓이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한다. 왕진에게 암살당할뻔한 것을 조선 측에서 눈치채고 구해주어서 조선에 우호적이게 되었다. 당대의 이름난 어학자기도 해서 조선 측에서 그에게 문자 제작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러 그의 유배지를 방문하기도 했다.[64]
명나라 예부상서이자 화약 기술자로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대마도에 납치당한걸 조선군이 구해낸다. 자신을 구해준 장영실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조선측을 도와준다.
한영로의 딸이자 장영실의 연인. 밝고 씩씩한 성격이다. 노비 장영실을 극진히 아끼어 장영실의 노비 문서를 태우려고 하는 등 아버지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신분 차이 때문에 장영실과 계속 엇갈리다가 결국 공녀로 명나라로 보내져 황제의 후궁이 되었다. 장영실이 사신 일행으로 오자 황엄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만 영락제가 원정 중 병사하는 바람에 순장된다. 장영실과의 추억이 담긴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한 눈물의 이별씬이 명장면. 진헌녀로 영락제의 후궁이 되었다가 순장당한 한확의 누나 여비 한씨가 모티브이다.[65]

9. 여진족


  • 이만주: 신동훈[66]
여진 연합의 지도자로 사사건건 조선의 북방을 위협하는 적대 세력이며 얘 때문에 세종이 국방에도 힘을 쓴 명군이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일조한다. 조선의 군사력이 강화되자 계속된 침략은 손해라는 계산 아래 부족의 내실을 키우려 하지만 왕진에게 약점을 잡혀 반강제로 조선을 또 침략하다 화약무기에게 탈탈 털린다.
  • 동맹가: 방형주[67]
여진족 한 부족의 수장으로 이만주와 함께 조선을 신나게 털어먹지만 조말생의 계략에 말려들어 이만주의 조선 침공에 협조하기는커녕 조선 측에 붙어버린다.
  • 동범찰: 함석훈[68]
  • 임합라: 강민석
  • 심타납노: 김육룡[69]

10. 일본


대마도주. 쓰시마는 더이상 조선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조선에 맞선다. 간첩을 파견하고 일본 본토의 여러 왕국들과 혈맹을 맺으나 본진이 탈탈 털리고 항복.
구주의 영주. 종정성의 대마도와 혈맹 관계를 맺었으나 조선 측의 협박에 굴복해 대마도의 구원 요청을 쌩깐다.
  • 종준: 서진원.[70] 종정성의 아우이자 책사.
최해산을 납치해 무기기술을 빼내려는 첩자였으나 잡히고 황희가 회유해서 조선으로 귀화한다. 대마도가 조선을 적대하면서 그를 회유하지만 조국을 한번은 배신했지만 두 번째도 배신하면 갈 데가 없다며 다시 배신하진 않는다. 일본 첩자들이 발견될때마다 고초를 치러서 세종에게 조선인이 아니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며 따지지만 세종이 조선사람이니까 관직을 주고 충성을 요구한 것이라고 일갈하자 조용히 대마도 정벌에 협조한다.
평도전의 아들. 노름을 매우 좋아하는 한량으로, 아버지와는 달리 자신을 조선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대마도로 각종 기밀을 빼돌린다. 그러나 결국에는 아버지를 돕기로 하고 이중간첩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배신자 평도전을 제거하려는 자객들을 소탕하던 도중 평도전을 대신해 적의 칼을 맞고 사망. 죽어가면서 자신의 나라는 조선, 일본도 아닌 아버지였다면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 정우 : 박정우
원도진의 수하이자 스님. 조선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협상을 시도하나 결국 굴복하고 본국에 조선측의 최후통첩을 전달한다.

11. 그 외


곽선의 첩으로, 여기서는 고려 부흥 세력에 의해 양녕 대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설정이다. 양녕을 유혹해서 조선의 근본을 흔들려 했지만 곧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양녕을 온전히 본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과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을 심온에게 퍼뜨려달라고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데다가 심지어 아이까지 배어버리지만, 결국 자시닝 양녕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자결한다.
  • 담이: 차민지[71]
충녕이 함경도로 유배를 갔을 때 만난 소녀. 여진족의 습격을 받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다. 함경도에 머물던 충녕을 따랐었고, 왕으로 즉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기뻐했다지만 북방시위군이 되어 세종과 대립한다. 첫인상이 좋지 못했던 김종서를 살리려다가 죽고만다. 세종에게 남긴 유일하게 배우고 쓴 글자인 천, 지, 인을 세종이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가 훈민정음의 모음에 담게 된다.
  • 삼한국대부인 안씨: 안해숙
심온의 부인으로, 노비가 되어 사대부 부인들의 빨래를 하며 괄시당하는 모습[72]이 그려진다. 노비가 되었음에도 정소공주와 함께 찾아온 딸 소현왕후를 따끔하게 가르치는 강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1] 이 배역에는 지진희 안재욱 조재현 정준호 차인표 김명민 등이 거론됐다[2] 장영실에서 다시 세종역을 맡는다.[3] 세종 역의 김상경과 마찬가지로, 장영실에서 다시 태종역을 맡는다.[4] 양녕대군 역할의 박상민과의 관계는 정말 재미있게도 둘 다 김두한 역할을 한 적이 있다. 김영철은 야인시대에서 장년 김두한을,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을 각각 담당했다.[5] 애초 이미숙이 낙점되었으나 고사했다[6] 실제로 용의 눈물이 방영된지 10여년만에 원경왕후로 재출연한 것. 특히 조선 건국 전의 젊은 시절부터 연기해야 하는 용의 눈물에서와 달리, 태종 이방원의 즉위 후부터 연기해야 하는 대왕 세종에서의 출연인 셈이다. 현실 시간이 반영된 싱크로까지 어느 정도 일치.[7] 명성황후에서 중도 하차한 이미연의 뒤를 이어 명성황후를 연기했다.[8] 태종도 중병을 앓고 실권도 거의 다 잃은 시점이었다.[9] 명성황후에서 어린 고종 황제를 연기했다.[10] 심지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다. 자신의 시부인 태종은 외척 세력을 막아 왕권 강화를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결국 집안이 반역죄로 풍비박산나고 아버지는 사사되고 어머니는 노비가 되었다. 딸 정소공주는 심씨의 어머니를 축하해드리겠다고 약속한 아버지를 빗속에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정작 세종은 장영실 벼슬 부여 사건으로 인해 가지 못했고 공주는 이 일을 계기로 죽음을 맞았다. 어머니 입장으로서 보면 세종의 행동은 가족보다 신하를 더 생각한다는 분노가 생겨서 거리를 둘 만한데 끝까지 부군 세종을 지지하는 것을 보면...[11] 굳이 따지면 효령, 충녕의 스승이지만 효령이랑 함께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12] 옛 고려가 세운 영토를 증명하는 비석으로 조선은 고려를 이은 국가라는 명분으로 여기까지는 우리땅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찾아다녔고 명나라 동창은 여진을 자신의 세력권으로 편입하려고 했는데 이를 인정해버리면 여진과의 회유가 실패되고 조선이 요동땅을 넘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13] 대조영에서 의 황자인 이현, 근초고왕에서 위례공 부여민을 연기했다. 장영실에서는 최만리 역으로 출연했다.[14] 극적 효과를 내기 위해 나온 고증오류라고 볼 수 있다. 기록을 보면 정종은 상왕이 된 후 일절 나랏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나오기 때문이다.[15] 재미있게도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세종의 5남 광평대군 역을 맡았다. 한 번 더 사극에서 왕자 역을 맡으면 왕자 전문 배우가 될지도.[16] 명성황후에서 조영하를, 대조영에서 흑치상지를 연기했다.[17] 측근들이 자신을 명나라로 망명시키려는 행동을 만류하기까지 했다. 이에 황엄은 "진정한 조선의 충신"이라며 극찬.[18] 명성황후에서 미치코를 연기했다.[19] 원경왕후가 과거에 효빈과 꼬꼬마 경녕군을 암살할 것을 사주했다는 충격적인 비밀도 밝혀졌다.[20] 세종이 눈이 먼 사실을 눈치챘음에도 사직할지언정 자신의 뜻을 접지는 않는다.[21] 명성황후에서 고종 황제를, 대왕의 꿈에서 백제의자왕을 연기했다.[22] 변계량이 조말생에게 매수되었다고 판단해서 다짜고짜 천문학에 대하여 토설하였는가를 따졌다가 내용은 1도 모르는 변계량에게 뒷덜미를 잡혀버리고 최만리에게 한소리도 들었다, 조말생이 주도한 파업에서 황희가 하급 관원들을 복귀 시켜 국무를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대신들은 필요 없다는 현실성 없는 소리를 좋다고 말했다가 황희가 핀잔을 주기도 했다.[23] 명성황후에서 김옥균, 근초고왕에서 부여휘, 정도전에서 윤소종을 연기했다.[24] 여진족의 기습으로 인연을 맺었던 담이가 전사하자 분노하여 오랑캐 때려잡을 수만 있다면 악귀와도 손을 잡겠다고 하며 조말생과 북벌을 함께한다.[25] 대조영에서 이해고의 수하 장수인 설계두를 연기했다.[26] 공교롭게도 공주의 남자에서 성삼문을 맡은 배우도 박철호. 대왕 세종의 이 사람과는 동명이인이다.[27] 작중에서는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했던 집현전 관료들을 처벌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28] "감히 네 놈이 과인의 백성을 능멸하고 나와! 백성의 천품을 교화할 수 없다면 네 놈이 정치를 왜 해? 단지 백성의 위에서 권세를 누리기 위함인가!"[29] 다만 최만리를 배신한 것은 최만리 자신이 세종의 문자 창제를 막기 위해 무리수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자신이 움직일 경우 조말생에게 직접 변고하라고 김문에게 시킨 것이다. 즉 최만리가 김문에게 부탁한 것.[30] 여진 올량합족의 임합라로 출연한 배우 강민석과 동명이인으로 1984년생.[31]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같은 방송사의 태조 왕건에서 종간 역을 맡아 당시 궁예 역할을 맡은 김영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 김영철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또한번 군신관계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32] 대조영에서 의 재상인 장손무기를 연기했다.[33] 명성황후에서 사이온지 긴모치, 태조 왕건에서 왕건의 군사인 태평, 대조영에서 부기원, 광개토태왕에서 가렴, 대왕의 꿈에서 신라진평왕을 연기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단역으로 백윤(실제 역사의 지윤에 대응)을 연기했다.[34] "닥치고 내 말 들으세요"가 주된 화법으로, 이 말을 명나라 관원에게까지 뱉을 뻔했다.[35] 이 때 대사가 일품인데, 허조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36] 불멸의 이순신에서 교활한 노대신인 윤두수를 연기했다. 야인시대에서는 최동열 기자 역을 맡았고,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이영준 신부 역을 맡았다.[37] 그가 사술을 마다하지 않는 정객인 것도 있지만 본인의 능력 또한 작중에서 독보적일 정도로 뛰어나다.[38] 후에 승지로 개편.[39] 유배 갈 때 자신을 보러 온 최만리에게 "너네 집현전 똑바로 해 이 멍충아"라는 말을 넘긴 뒤 악당처럼 웃으며 퇴장하는 장면이 일품. 나중에 최만리가 그에 맞먹는 세종의 반대파로 흑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40] 후일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하륜과 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이인임을 모티브로 한 이인겸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높고 가는 노인의 목소리인데 비해, 이인겸 역에서는 낮게 깔린 목소리를 주로 선보여 대비된다.[41] 용의 눈물에서는 이숙번과 동지였다가 적이 되는 회안군을 연기했었는데, 2차 왕자의 난 당시 이숙번이 선봉에서 자신의 군사들을 썰어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었다.[42] 명성황후에서 대원군의 오랜 벗인 김병학을 연기했다.[43] 나중에 대왕세종 나레이션을 김종성 성우의 뒤를 이어 담당했고, 장영실에서는 태조 이성계 역으로 잠깐 출연했다.[44] 불멸의 이순신징비록에서 권율 장군을 연기했다.[45] 근초고왕에서 위사대장군 막고해, 징비록에서 의 장수 이여송을 연기했다.[46] 다만 이 일은 강상인에게도 정치 문제를 떠나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 일본의 간자(간첩)가 연루된 사건이 터져서 수사를 진행해야 했는데, 태종의 방식을 아주 잘 아는 강상인은 이 일을 태종이 직접 처리할 경우 자칫 무고한 사람들까지 대거 휘말리는 유혈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태종이 아닌 세종에게 이 일을 보고하며 진언한 것. [47] 부검 현장에 태종이 직접 와서 신원을 확인하고, 본가에 장례비 명목으로 넉넉히 사례하라고 직접 명할 정도이다. 이 부하도 태종이 사가 시절부터 아끼던 자여서 즉위 후 왕실 경호부대인 내금위에 넣어준 것이다.[48] 용의 눈물에서 이숙번, 불멸의 이순신에서 여진족 장수인 맛니응개(...), 대조영에서 당나라의 이적을 연기했으며 정도전에서는 이지란 역을 맡았다.[49] 태조 왕건에서 금강 왕자, 불멸의 이순신에서 무의공 이순신을 맡았으며 대조영에서 측천무후의 조카인 무승사, 정도전에서 조준을 연기했다.[50] 그래서 외부 사람들은 장영실을 거진 최해산네 종놈으로 취급한다.[51] 대조영에서 고구려의 장수 온사문을 연기했다.[52] 대조영에서 고구려의 장수 지명천을 연기했다.[53] 중군도총제 최윤덕은 세종 쪽 사람이다.[54] 후계자 자리를 탐낸 경녕군이 세자를 끌어내려는 속셈으로 형님 기 좀 세워주라고 이숙번을 부추겼는데, 고지식한 이숙번은 아무 생각없이 좋다고 수락한다.[55] 해수에게 들켜서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해수의 음모를 발빠르게 조선 측에 알려 역으로 해수를 없애버린다. 해수가 간첩질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명나라 사신 신분인데 죽여버리는 바람에 황희와 조정 대신들이 골머리를 앓는데, 풍개가 죽은 해수에게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면서 자기가 직접 처단한 것으로 주작한다. 왕진이 아무리 배신했어도 그렇지 다짜고짜 없애버리면 어떡하냐고 뭐라하자 배신자에게 죽을 자리까지 찾게 해줘야하냐며 응수.[56]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호위무사인 날발 역을 맡았다. 본작에서도 비슷하게 세종의 호위무사 기믹으로 출연. [57] 불멸의 이순신에서 배 12척을 빼돌리는 배설을, 명성황후에서 고종 황제를 모시는 이 내관을 연기했다.[58] 명성황후에서도 명성황후를 모시는 홍 상궁 역으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원경왕후를 모시는 상궁으로 나왔다.[59] 대조영에서 의 장수인 부복애, 징비록에서 유조인을 연기했다.[60] 실제 황엄은 한족 출신이다. 원래 영락제가 연왕일 때부터 내관이었던 자로, 무려 3대가 지난 정통제 때의 환관이란 주장은 근거가 없다. 초기 명나라의 환관 중 조선 출신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므로 차라리 가상 인물로 설정했다면 좋았을 것이다.[61] 처음에는 중국어만 했지만 나중엔 국익을 위해 조선말을 배웠다는 설정이 붙으며 당당하게 조선말을 쓴다.[62] 명성황후에서 최익현, 징비록에서 재상 정탁, 그리고 드라마 야인시대염동진을 연기했다. [63] 태조 왕건에서 박술희, 야인시대에서 조병옥을 연기하였으며 대조영에서는 흑수돌 역을 맡았다.[64] 어학자로 여러 나라 말에 능통하다 보니 당연히 조선말도 잘 한다.[65] 한확의 동생은 선덕제의 후궁이 된다. 한확은 팔아먹을 게 없어서 누이들을 팔아먹고 온갖 부귀영화 등 누릴 거 다 누리다가 객사. 외손자가 성종.[66] 대조영에서 의 명장 조인사를 연기했다.[67] 대조영에서 퉁소 역을 맡았다.[68] 대조영에서 돌궐의 장수 퀼테긴 역을 맡았다.[69] 황산벌평양성에서 당 고종역을 연기했다.[70] 영화 1987에서 정구영 검사를 연기한 배우.[71] 당시 활동명 민지[72] 물론 노비가 되어 고생하고 사대부 부인들에게 괄시당하는 모습은 고증 오류일 것이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애초에 태종이 이런 일이 없도록 조처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