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2020년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변경
1.2. 마무리 훈련
1.3. 트레이드
1.5. 육성선수
1.6. 방출 선수 영입
1.7. 외국인 선수
1.8. 보류선수 명단 제외, 방출 및 임의탈퇴
1.9. 군 입대
1.10. 군 전역
1.11. 연봉 협상 및 재계약
1.12. FA
1.13.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2. 스프링캠프
3.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4. 시범경기(취소)
5. 청백전
10.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11. 시즌 총평
11.1. 신구조화가 돋보인 투수진
11.2. 팀 역사상 최강의 야수진과 양의지 효과
11.3. 압도적인 타격의 팀
11.4. 일년 내내 잡음이 없었던 조용한 팀
11.5. 부상이 없었던 선수들
11.6. 원년 멤버들의 해피엔딩
12. 시즌 후
13. 둘러보기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변경
2019년 10월 11일, 손시헌이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코치를 맡게 되었으며, 동시에 강인권이 수석코치로 5년만에 NC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에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임했던 손민한 코치는 투수 파트만 전담한다. 두 사람은 10월 17일부터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10월 13일에는 김상엽, 이현곤, 정진식 코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10월 17일 2020 시즌 코치진 명단이 발표되었다.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손시헌이 2군 수비코치를, 전력분석 업무를 보던 조영훈이 2군 타격코치를 맡게 되었고, 이종욱과 전준호 코치의 보직이 서로 바뀌었다. 또한 기존 3군과 재활군이었던 D팀을 2군인 C팀과 통합하면서 한문연, 지연규, 김민호 코치가 2군 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전준호 코치를 비롯해 베테랑 코치들이 2군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2군에 베테랑 코치를 배치해 선수들의 육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2군 코치진을 강화한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지만 가장 문제가 많은 진종길 코치가 여전히 1군에 있다는 점과 이종욱 코치가 지도자 생활 2년 만에 1군으로 올라온다는 점, 그리고 코칭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조영훈이 2군 타격 코치로 부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코치진과 관련해서는 더이상의 변화가 없는 듯 했지만 2020년 1월 4일 2군 수비코치로 재직하던 송재익 코치가 인천 자택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결국 1월 7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후 공석이 된 2군 수비코치 자리를 충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 2월 25일,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 수비코치를 맡았던 김태룡을 2군 & 재활군 수비코치로 영입했다.
1.2. 마무리 훈련
이번 마무리캠프는 창원에서만 훈련을 했던 예년과는 달리 선수단의 집중 훈련과 성장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과 창원에서 나눠 진행한다. 이동욱 감독이 강력하게 구단에 요청했다고 한다.[3]
선수단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2주 간의 휴식을 가진 후, 10월 17일 선수단을 소집해 창원 NC 파크와 마산 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했다. 그 중 이동욱 감독 등 코칭스태프 13명, 선수단 30명은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한다. 4일 훈련 뒤 하루 휴식 일정으로 경기상황 이해, 팀 매뉴얼 훈련, 개인별 기술 향상, 미니게임 형식의 청백전 등이 계획되어 있다. 창원 팀은 유영준 C팀 감독 등 7명의 코칭스태프, 31명의 선수가 창원 NC 파크와 마산 야구장을 오가며 훈련한다.
이동욱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활하고 있는 나성범을 따로 만난 뒤 캠프에 합류한다.
11월 29일에 CAMP 1을 마무리했고 12월 1일 팬 만남 행사인 ‘타운홀 미팅’으로 2019 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1.3. 트레이드
1.4. 2차 드래프트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역시 우완투수, 사이드암 투수 각 한명, 좌타 외야수 한명 총 세 명을 꽉 채워 지명했다. 강동연과 홍성민 둘 다 바로 직전 시즌에도 1군 마운드를 밟아본 만큼 1군 추격조로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전력이다. 홍성민의 영입에 대해서 김종문 단장은 "우리 팀 불펜이 완전 노장 아니면 20대 초반 어린 선수로 양극화돼 있다. 그 사이에서 역할을 해줄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홍성민을 선택했다. 1군에서 커리어가 있고 경험이 많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기환은 대주자 자원으로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NC 김종문 단장 "뎁스 강화에 초점…김기환 도루센스 특출"
다만 강동연은 제구력이 불안정하고 세컨피치가 부족하다는 단점, 홍성민은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상황인데, 이를 얼마나 다듬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한편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으나 몇 년간 큰 활약이 없었던 노성호와 정수민이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는데, 딱히 구단 입장에서 크게 아쉬운 수준의 자원은 아니며[4] 팬들 역시 다른 환경에서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냈다.
1.5. 육성선수
1.6. 방출 선수 영입
2016 시즌 종료 후 두산에서 방출되었던 좌완투수 박성민을 영입했다.
1.7. 외국인 선수
드류 루친스키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루친스키는 특정 구단 상대 약점과 후반기 페이스 저하가 아쉬웠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손에 꼽히는 활약을 해줬다. 만약 스카우트진이 이보다 매력적인 투수를 찾아냈다면 모를 일이지만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재계약 쪽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중도 퇴출되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보다 수비가 더 낫다는 것과 득점권에서 좀 쳤던 점을 빼면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사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은 모범적이었지만 외국인 타자임에도 평균 이하의 타격을 기록해 재계약은 당연히 비관적이다.
10월 12일에는 한 매체에서 루친스키가 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났고, 평소 루친스키가 엔팍 인근 맥도날드에서 자주 목격된 것이 한국 생활 적응에 실패한 방증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16일 '배거슨 라이브 ㅅㅅㅅ'에 출연한 임선남 스카우트 팀장의 말에 따르면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 기사를 찾아본 루친스키 본인이 정정보도를 요청해 달라고 직접 구단에 이메일까지 보냈다고 한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11월 21일 일간스포츠의 기사를 통해 한 지방 구단이 마이크 라이트 영입에 임박했다는 보도를 했고, 얼마 뒤 엠스플뉴스에서는 NC의 마이크 라이트 영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NC는 루친스키와의 재계약 역시 함께 진행하고 있으므로 크리스천 프리드릭과는 반 시즌만에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날인 11월 22일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마이크 라이트와 애런 알테어를 새로이 영입했다. 임선남 스카우트 팀장은 "라이트는 구종이 다양하고 경험이 풍부하다. 알테어는 중심타자 임무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오피셜] NC 투수 라이트-외야수 알테어, 각 100만 달러에 영입
12월 23일, 드류 루친스키와의 재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부 절차만 남은 상황인데 금액은 13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한 워릭 서폴드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12월 28일, 드류 루친스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2020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1.8. 보류선수 명단 제외, 방출 및 임의탈퇴
방출 후 병역을 마치고 저니맨 외인구단을 거쳐 2018시즌 복귀했던 이효준이 끝내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19시즌 도중 선수단에서 사라졌으며. 류재인 역시 어느 순간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시즌 종료 후 투수 김학성과 이훈, 군 복무자로 되어 있던 김태강, 배지환, 정성민도 선수단에서 사라졌다.
손시헌과 윤지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유원상, 민태호, 김진형, 박헌욱도 정리 대상이 되었다. 하위 라운더였지만 나름 기대를 받은 이인혁도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시즌 말미에 일단 군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은 박수현까지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지난해에 방출된 성시헌에 이어 또다시 1차 지명자가 1년 만에 방출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역시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일지는 모를 일.
2020년 1월 8일 뜬금없이 윤강민과 조원빈이 자유계약선수로 전환된 것이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었다. 윤강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마무리캠프(CAMP 1)로 미국 투손까지 다녀온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풀렸고, 조원빈은 이미 작년 군입대 당시 이미 한차례 자유계약선수 공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또다시 홈페이지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1.9. 군 입대
2019년 10월 25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 서류 합격 명단이 발표되었다. NC에서는 김재균, 오영수, 김시훈, 이우석이 1차로 합격하였다. 해당 선수들은 31일 체력측정,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 명단을 가린다. 1993년생임에도 아직 군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김성욱은 이번에도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아직 내년까지는 지원 가능한 나이에 후반기 들어 타격폼에 변화를 주면서 타격감도 살아났고, 김성욱의 공백을 메울 만한 확실한 자원이 팀내에는 없어 1년을 더 미뤘다.[5]
2019년 12월 2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한 4명 중 이우석 만이 최종 합격했다.
2020년 5월 12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 2차 모집에서 10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이 최종 합격했다.
2020년 6월 23일, 2020 신인 중 처음으로 노상혁이 육군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대졸 신인이며 전역예정일은 2021년 12월 23일.
2020년 6월 29일, 2020 신인 김한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전역예정일은 2021년 12월 28일.
2020년 10월 13일, 2020 신인 한건희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전역예정일은 2022년 4월 12일.
1.10. 군 전역
1.11. 연봉 협상 및 재계약
2020년 1월 28일 기사에 따르면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연봉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선수들이 꽤 있다고 한다. # 연봉 협상을 둘러싼 구단과 선수 간의 갈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팬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다만 우려와는 별개로 팬들은 대부분 구단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데, 매년 갈등을 빚는다고는 하지만 막상 협상이 끝나고 보면 후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이다. 기사에서는 마치 2018 시즌 종료 후 팀이 꼴찌를 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삭감을 한 것처럼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ERA가 7점대까지 폭등한 김진성, 장현식이나 부상 때문에 단 8경기 7이닝 소화에 그친 임창민을 제외하면 큰 폭의 삭감도 없었고, 오히려 대다수가 인상된 연봉을 받았다. 심지어 강윤구는 애리조나까지 협상을 질질 끈 덕분에 ERA 6.09를 기록하고도 1억 2천의 연봉을 얻어냈다.
스프링캠프 출국일인 1월 29일, 연봉 협상자 가운데 무려 6명과 계약을 끝내지 못했다고 한다. 미계약자 중 한 명인 박민우는 연봉 협상 기간인 11월 말부터 2달 넘게 구단과 2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면서 구단에 대해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이에 대해 구단 측에서는 오히려 에이전트 측의 미국 출장 때문에 약속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상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잡읍에 대해 구단의 일처리 쪽에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크긴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구단의 선수 대우가 나쁜 편은 아니라서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음 날 후속 기사에서는 미계약자 중 1명의 야수를 제외하면 모두 1군 주축 선수라고 한다. 일단 구단은 장동철 운영팀장을 선수단보다 먼저 미국 현지에 보냈고, 캠프 초반에 협상을 다 끝낼 수 있다면서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2월 2일, 이민호를 제외한 연봉 협상 대상자 66명과 전원 연봉 계약을 마쳤다. 미국에 가서야 도장을 찍은 박민우는 팬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5억 2천에 계약을 끝냈고, 박진우는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인 300%를 기록하며 1억 6천만 원에 계약했다. 야수진에서는 김태진이 172.7%가 인상되면서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고 김영규와 배재환도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나성범은 5000만 원이 삭감된 5억 원에 계약. 또한 김진성은 2년 연속 삭감 대상자가 되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김진성이 캠프 하루 만에 중도 귀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보다는 성적이 나아졌으니 4000만 원 삭감은 너무하다는 의견과 42이닝 ERA 4.29 sWAR 0.04를 기록한 불펜 투수에게 1억 6천이면 나쁜 편이 아니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다만 투수조 최고참 선수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에 단 하루 만에 캠프지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
1.12. FA
1.12.1.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
10월 29일 이동욱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단과 박석민이 이미 한 차례 만났다고 한다. 김태군과도 이후 만날 예정. 이동욱 감독은 두 선수 모두가 잔류하는 방향을 원하고 있고, 실제로도 아직 활용가치가 있는 자원이지만 박석민은 첫 해를 제외한 3년간의 먹튀 행각과 잔부상으로 인한 슬럼프, 김태군은 극악의 공격력이라는 큰 단점을 각각 안고 있어 구단에서는 크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듯 하다. 실제로 마무리 훈련을 앞두고 강인권 코치가 정범모를 직접 언급한 만큼 NC가 김태군과 결별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아진 상황. 물론 이들의 단점은 타 팀에서도 다 아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도 마냥 높지는 않다.
다만 김태군의 이적 가능성은 이지영의 거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만약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지영을 영입한다면 딱히 갈 곳이 없는 김태군은 그대로 잔류하겠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높이 산 키움 히어로즈가 이지영을 잡는다면 김태군이 롯데로 이적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11월 1일, 두 선수 모두 FA 권리를 행사했다.
11월 22일, 김종문단장은 박석민과는 4번 만났으며, 구단과 선수의 조건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구단이 현재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다른 일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조건이나 결과는 드류 루친스키의 재계약 시점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군도 잔류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12월 11일 기사에서 구단 관계자는 예상된 바와 달리 두 선수 다 진전된 건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외부 FA 영입은 없다고 밝혔다.#
12월 24일,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이견차가 크지 않으며 가급적이면 연내에 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은 두 선수 다 해를 넘겼고 구단은 1월 7일 오후, 김태군에게 기존보다 1년을 더 보장한 4년 계약을 제시했다. 박석민과는 당일 저녁, 계약이 임박했으며 세부 조건만 남았다고 밝혔다.
1월 18일, 김태군과도 4년 계약으로 NC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1.12.2. FA 잔류
2020년 1월 8일 구단 신년회를 앞두고 박석민과 2+1년에 총액 3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계약금 2억, 연봉 7억으로 총 16억이며, 3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18억이다.
1월 18일, 김태군과도 4년 최대 13억에 재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계약금 1억, 연봉 8억으로 총 9억이며, 옵션은 4억이다. 다만 이것도 현재 김태군의 기량과 입지에 비하면 너무 과하다는 게 팬들의 평가. 이로써 NC의 FA 계약은 마무리가 됐다.
1.12.3. FA 영입
팀의 약점을 확실하게 메울 수 있는 자원이 아니라면 굳이 FA 영입을 하지 않았던 구단의 특성상 이번 FA 시장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실제로 구단 관계자 역시 "외부 FA 영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13.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애런 알테어와 마이크 라이트, 새롭게 영입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큰 전력 변화 없이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노성호와 정수민이 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레귤러급 자원은 아니었고, 이마저도 강동연, 홍성민 등 불펜 자원을 선택하며 빈 자리를 채웠다. FA 시장에서도 떠들석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외부 영입 없이 박석민과 김태군 모두를 잔류시키면서 전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낸 나성범이 팀에 재합류함과 동시에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들이나 새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외부 요인 없이 전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포수 부문에선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한 김태군이 갈 곳을 못찾고 결국 잔류하게 되면서 오히려 2020 시즌 운영이 조금 꼬이게 되었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영입한 상황에서 유망주 김형준이 착실히 성장하고, 정범모 역시 백업 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면서 딱히 더 이상의 포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는데[6] 김태군까지 남으면서 2년 만에 포수가 없어서 문제였던 팀이 이젠 포수가 남아 돌아서 문제인 팀이 되고 말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태군이 타팀으로 이적하면서 포수 교통정리를 하고 보상선수까지 챙기는 것이었는데 결국 무산되었고,[7] 구단에선 사인 앤드 트레이드까지 시도했지만 성에 차는 제안은 없었다고 한다. 무려 두 명의 FA 계약 포수를 거느린 상황에서 유망주 김형준의 성장까지 도모하자니 이래저래 머리가 아픈 상황.
2.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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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마찬가지로 1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40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 엠블럼의 의미에 대해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STRONGER, TOGETHER’의 의미를 담아 스프링캠프로 더 강해질 팀을 대장장이의 담금질로 비유해 디자인했으며, NC 전지훈련 색상인 민트를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해 아이콘을 강조하고, 투손의 사막 느낌을 골드 색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2.1.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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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이 발표되었다. 신인 중에서는 1군 캠프를 치를 만큼의 몸 상태를 갖춘 선수가 없다는 이동욱 감독의 발언대로 신인 선수들은 전원 배제되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뽑은 3명의 선수 중에서는 강동연 만이 1군 캠프에 참가하며,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거친 나성범도 1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의 예고와는 달리 이번 발표에는 49명이 아닌 48명이 명단에 올라왔는데, 일단 김태군의 자리를 비워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18일 김태군이 4년 최대 13억원에 잔류하면서 그대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양의지, 박석민, 모창민, 임창민 네 선수는 선수단보다 일찍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하다가 CAMP 2 일정에 맞춰 투손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1군 캠프 미참가자들은 마산 야구장에서 훈련을 한다.
전술했듯이 2월 2일, 삭감된 연봉이 불만이라는 이유로 캠프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김진성이 귀국했다. 일단 김진성은 이후 창원에 합류해 2군과 같이 훈련을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외국인 선수 적응을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도 참가한다. 해당 코디네이터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2월 17일, 2016년부터 구단과 함께 하고 있는 우진희 멘탈코치가 이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2월 28일까지 훈련지에 머무르면서 선수들의 멘탈코칭을 한다.#
2월 26일에는 평가전 체제로 들어간 1군 캠프의 효율성을 위해 이승헌, 전사민, 소이현, 오영수, 서호철, 최승민 6명이 귀국해 창원 캠프로 합류했다.
2.2. 스프링캠프 일정 및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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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19일까지 3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진행하며, 2월 21일부터는 kt wiz와 4차례, SK 와이번스와 3차례씩 총 8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전 시즌처럼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MLB 구단과의 평가전도 준비하고 있다.
훈련 진행은 야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한 선수는 오전 8시, 얼리 워크 선수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나머지 선수단은 오전 9시 50분 팀 미팅 후 훈련을 한다. 매 턴에 1회씩, 첫째 훈련일 저녁 식사 후 야간 타격 훈련도 약 1시간 가량 진행한다. 야간 훈련은 고참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참가하고, 젊고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은 코칭스태프가 대상자를 정한다. 투수는 고참은 자율적으로, 나머지 선수는 주전과 백업으로 나눠 훈련할 예정이다. 물론 주전과 백업의 기준은 선수 본인의 노력과 실력에 따라 재편성된다. 팀 훈련은 낮 12시 점심식사로 종료되고, 오후 1시부터 야수는 엑스트라 워크, 투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자율훈련 비중을 확 줄인 것이 특징. 그리고 NC는 데이터 장비인 랩소도(투구 추적 레이더 장비)와 블라스트(스윙 추적 장비)를 각 2대씩 운용하면서 선수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고, 선수단 대상으로 약 5회의 데이터 관련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파트별 코칭스태프 강의도 한다. #
2월 18일에는 5이닝 게임으로 팀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투수 쪽에서는 양 팀 선발 투수인 신민혁과 송명기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태현과 강동연도 묵직한 패스트볼로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야수 쪽에서는 청팀에선 내야수 김찬형이 3루타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백팀에선 김성욱이 2루타 포함 2안타를 쳤다. 새 외국인 타자인 애런 알테어도 백팀 4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NC 알테어, 첫 실전서 1안타+2볼넷 "배트 스피드 인상적"
2월 22일 kt wiz와의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부터 9명의 투수진이 차례로 1이닝을 소화했고,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라이트는 1이닝 동안 15구를 던져 무피안타 2K를 기록했고 강윤구, 전사민, 송명기, 김태현, 소이현, 이승헌, 김진호, 김건태가 뒤를 이었다. 3번 우익수로 나섰던 김성욱은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볼넷과 도루도 하나씩 해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NC, 애리조나 첫 연습경기서 kt에 4-0 승리 하이라이트
2월 24일 kt wiz와의 2번째 연습경기에서는 17-1로 대승을 거두었다. 1회부터 상대 선발 손동현을 상대로 타자일순하면서 8득점을 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진이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 애런 알테어의 2루타가 나오면서 2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원재의 볼넷, 모창민 타석에서 나온 실책으로 나온 1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루 주자까지 득점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태군, 지석훈, 이명기, 김태진의 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8-0이 됐다. 4회와 5회 각각 1점씩, 6회와 7회에도 각각 2점씩, 9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투수진도 선발 김영규, 김진호, 장현식, 신민혁, 배민서, 임정호, 임창민, 최성영, 강동연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던지면서 1실점밖에 주지 않았다. 특히 7회에 등판한 임창민은 2타자 연속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이닝을 막았고, 8회에 등판한 최성영도 KKK로 위력투를 과시했다. '화끈한' NC, 1회 타자일순 8득점...KT에 17-1 대승 하이라이트
2월 26일 kt wiz와의 연습경기 3차전에서는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5회 선취 솔로포, 김태진이 6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재학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고, 강윤구가 1이닝 동안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4-4 스코어에서 9회말에 등판한 원종현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피안타 없이 1K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알테어·김태진 홈런포' NC, KT와 세 번째 평가전 4-4 무승부 하이라이트
한편 당일 오후 창원 NC 파크에서 근무하는 구단 외부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창원 2군 캠프가 27일까지 전면 중단되었다. 26일부터 3월 1일까지 구단 전 직원들도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행히 해당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단 훈련은 28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NC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의심, 2군 캠프 중단·직원 재택근무 NC,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구장 방역 조치 완료
2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2-2로 대승을 거두었다. 1회부터 상대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양의지와 김성욱이 나란히 2타점을 올렸고, 3회에는 만루 찬스에서 터진 노진혁의 싹쓸이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8득점을 올렸다. 첫 연습경기 이후 다시 선발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라이트 150km+무실점' NC, SK와 평가전서 12-2 완승 하이라이트
3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7-4로 승리했다. 선발 구창모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신민혁이 뒤를 이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드류 루친스키는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을 했지만 장현식, 배재환, 박진우, 원종현이 나머지 이닝을 1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3안타를 몰아치며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애런 알테어, 이명기, 지석훈 등도 좋은 타격을 보였다. 한편 나성범이 8회 대타로 출전하며 부상 복귀 이후 첫 실전 경기에서 나섰는데, 큰 문제는 없는 모습을 보이며 볼넷을 골라냈다. 김태진 3안타·나성범 첫 실전, NC SK 꺾고 평가전 무패 행진 하이라이트
3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만루포를 터뜨렸음에도 8-4로 패하며 연습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 이재학이 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후 4회에는 김건태가 1실점을 하며 3점차로 뒤진 상태였지만 알테어가 4회 2사 만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6회 김진호가 2연속 폭투 등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에는 송명기가 역전을 내줬다. 타선에서는 만루 홈런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마운드에서는 3점을 더 헌납하며 결국 8-4로 패배. NC 알테어 홈런에도 SK에 4-8로 패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시범경기도 취소되면서 구단은 캠프 연장을 꾸준히 모색했다. 허나 미국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예정대로 3월 8일에 귀국한다. 이후에는 창원 NC 파크와 마산 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등으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NC, 캠프 연장 없이 8일 귀국…10일부터 창원 훈련
3월 5일 KBO 리그 팀과의 마지막 경기인 kt wiz전에서는 1회부터 터진 애런 알테어의 결승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먼저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1회말 공격에서는 박민우의 안타와 이명기의 볼넷 이후 알테어의 2타점 3루타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3점을 앞서나갔다. 2, 3회에는 라이트가 각각 1실점씩 하면서 한 점 차로 따라잡히기도 했으나 3회말 이명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회말에는 김태진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6-2로 달아났다. 드류 루친스키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이후 강윤구가 6회 3점을 헌납했지만 그 이후 김태진과 강진성, 김태군이 1타점씩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를 9-5로 만들었다. 불펜진에서도 강윤구 이후 등판한 장현식, 임정호, 배재환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루친스키 무실점+이명기 홈런, NC KT에 승리 하이라이트
3월 6일 일본 독립리그 구단 아시안 브리즈와 가진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에서는 5-0의 완승을 거두었다. 선발 최성영이 2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김영규과 구창모도 뒤를 이어 2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대체로 백업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3회 무사 만루에서 이원재의 병살타로 나온 1점과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거둔 선수단은 8일 귀국길에 올라 1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창원에서 다시 훈련을 가진다. NC, 캠프 연습경기 최종전에서 日 독립구단에 완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당수의 외국인 선수들이 개막 전까지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미국 현지에 머무는 것을 선택한 가운데 NC는 외국인 전원이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전지훈련 종료 후 이동욱 감독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CAMP 2 각 파트 성과를 브리핑했다. 마이크 라이트는 기대만큼 만족스러우며, 타격 및 수비 파트에서는 최성영, 김태진, 김찬형, 김형준, 최정원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또 캠프 기간동안 특히 자신감있는 주루플레이를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줘 그 발전 가능성을 보았으며, 주장 양의지가 스스로 준비를 잘 해왔다고 말했다.##
3.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2020년 1월 21일 KBO 이사회를 통해 총 19가지의 제도가 도입 및 변경되었다. 샐러리캡이나 최저 연봉 인상, FA 등급제 도입 등 개혁적인 변화도 많이 일어났는데, 2020 시즌부터 적용되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 1군 엔트리 - 기존 27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28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변경. 확대 엔트리 역시 기존 32명 등록, 30명 출전에서 33명 등록, 31명 출장으로 변경.
- 외국인 선수 - 기존 3명 등록, 2명 출장에서 3명 등록, 3명 출장으로 변경.
- 등록일수 보호를 위한 부상자 명단(10일, 15일, 30일) 신설.
- 경기당 1회 가능했던 심판 재량 비디오 판독을 폐지하고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변경.
- 3피트 라인 위반 시의 자동 아웃을 폐지하고 판정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도록 변경.
- 외야수에게만 허용했던 전력분석용 페이퍼를 그라운드에서는 투수를 제외한 전 선수에게, 덕아웃에서는 모든 선수에게 허용.
- 올스타전 - 감독 추천 선수에 투수 한 명을 추가하며, 만약 베스트 12에 선발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는 동 포지션 2위 선수를 선발하도록 변경.
- 정규 시즌 종료까지 1, 2위의 승률이 같을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1위 결정전 시행.
- 정규 시즌 우승팀 어드밴티지 강화를 위해 2-3-2로 편성되었던 한국시리즈 홈-원정 편성을 2-2-3으로 변경
- 2020 시즌 종료 후 FA 등급제 도입.
2020년 4월 14일 KB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즌이 연기됨에 따라 11월 15일 이후에 열리는 포스트시즌 시리즈부터 고척 중립경기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또한 4월 28일에는 2020 시즌에만 적용되는 몇 가지 특별 규정을 발표했다. #
4. 시범경기(취소)
2월 27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토)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시범경기 전면 취소는 1983년 시범경기 시행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오피셜] '사상 초유' 코로나19 우려에 시범경기 전면취소
5. 청백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시범경기 취소는 물론 정규 시즌 개막까지 밀리게 되면서 창원 NC 파크와 마산 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NC, 캠프 연장 없이 8일 귀국…10일부터 창원 훈련
3월 18일에는 청백전과 함께 자체 중계까지 예고되어있었으나 3월 17일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 업체의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훈련이 중단되었다. 이 업체는 SK 와이번스와도 계약을 맺고 있어 SK 역시 훈련을 중단하는 등 점점 정상 개막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일단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선수단이나 구단 직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업체에서 파견을 나온 직원들이 있는 관계로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 #
다행히 다음날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수단은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한다.
3월 19일 2군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또다시 비상이 걸렸으나 다음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로 미뤄진 청백전은 예정대로 진행된 가운데 주전 라인업으로 꾸려진 백팀이 청팀을 상대로 6-1로 승리했다. 백팀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2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고, 5선발 후보 신민혁도 2이닝 무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타선에서는 박석민과 박민우가 나란히 2타점씩을 올렸다. NC 자체 청백전, 라이트-신민혁 나란히 2이닝 무실점 호투 하이라이트
3월 23일 자체 청백전 2차전을 치렀다. 구창모와 최성영이 각각 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재학은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K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석민과 이원재가 1타점씩을 기록했고, 김형준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창모 무실점-김형준 홈런' NC 청팀, 청백전 4-0 완파 하이라이트
3월 24일 KBO는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4월 이후 인근 팀 간의 연습경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 리그, 4월 20일 이후로 연기…팀 간 연습경기는 검토
3월 25일에는 N팀과 C팀으로 나눠 청백전을 진행했다. 1군과 2군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 팀 모두 많은 안타가 나오면서 난타전이 이어졌는데, 내야에서의 아쉬움도 계속해서 나왔다. 특기할 부분은 나성범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다는 것. 1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1타점을 얻어냈고, 4회 2사 2루에서는 김진호의 높은 공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쳐냈다. D-shot 애리조나 평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나성범이었지만 오랜만에 손맛을 보게 되었다. 이 외에도 신인 김한별이 C팀 선발 유격수로 나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3월 28일자 청백전에서는 N팀 투수진의 호투와 함께 김성욱의 솔로 홈런과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N팀이 4-0으로 승리했다. 특히 김성욱은 스프링캠프부터 남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N팀 선발 이재학은 3이닝 2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했고, 뒤 이은 구창모도 3이닝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신민혁 역시 2이닝 동안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원종현이 9회를 막아냈다. C팀 투수진에서도 선발로 등판한 박지한이나 김태현, 임형원 등 1군 경험이 없는 투수들이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3월 30일에는 내용과 관계없이 8회까지 진행하고 지명타자를 두 명씩 두는 변칙 청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백업급 선수들이 포진한 청팀의 4-0 승리. 2회 권희동이 선취 솔로포를 쳐낸데 이어 김태군의 2루타와 신인 김한별이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5회에는 최승민의 안타와 도루 이후 정범모와 오영수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청팀 선발 김영규는 실점없이 3이닝을 책임졌고 나란히 2실점을 한 최성영과 강윤구를 제외하면 양 팀 투수 모두 좋은 투구를 보였다. 다시보기
4월 3일 새벽 2군 코치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리고 4월 6일에는 1군 코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다시 훈련이 중단되었으나 이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시 중지했던 팀 훈련을 7일부터 재개했다.#
4월 10일 7이닝 경기로 청백전이 치러졌다. 백팀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실책성 수비 두 차례와 자신의 보크 등으로 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했지만 제구 난조를 겪었던 지난 등판과는 달리 사사구 없이 6K를 잡아냈다. 청팀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3이닝을 피안타와 실점없이 막아냈다. 이후 양 팀 투수진은 2실점을 한 임정호를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고, 경기 내용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선수단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4월 14일 KBO 이사회에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교류 연습경기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8이닝으로 청백전이 치러졌다. 선발로 나선 구창모와 이재학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나성범은 배재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냈다. 윤수강은 1타점 3루타를 때려냈고,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오영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연봉 문제로 잡음을 일으켰던 김진성은 1군으로 복귀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4월 18일 치러진 청백전에서는 5선발 경쟁 중인 김영규와 최성영이 나란히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상대의 도루 3개를 모두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범모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다시보기 4월 19일 마지막 청백전에서는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가 각각 2이닝 3피안타 3K 무실점, 2이닝 무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청백전에서의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나성범는 마지막 경기에서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청백전 동안 무려 3홈런을 쳐내는 등 타격감을 과시했다. 다시보기
6. 교류 연습경기
7. 정규시즌
7.1. 시즌 전망
작년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약화되면서 NC에게는 다소 유리해졌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조쉬 린드블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를 MLB로 보냈고, 키움 히어로즈도 작년 타점왕이었던 제리 샌즈와 재계약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반면 NC는 특별한 외부 영입은 없어도 군 전역 자원들이 복귀를 했으며 내부 FA 단속에도 어쨌건 성공하였고, 무엇보다도 '''나성범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팬들과 여러 전문가들도 두산, 키움과 3강 싸움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선수들을 보면 우선 야수 부문에서 가용 자원이 훨씬 늘어났다. 포수는 양의지를 필두로 김태군과 정범모가 백업 전쟁을 하고 있고, 김형준도 여차하면 1군 엔트리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내야수들은 모창민, 박민우, 박석민, 노진혁을 주전으로, 김태진, 김찬형, 지석훈, 이상호가 백업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외야는 이명기, 애런 알테어를 주전으로, 김성욱과 권희동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나성범도 있지만, 부상 여파로 이동욱 감독이 전반기에는 지명타자로만 쓴다고 밝히면서 외야 교통 정리는 어느정도 이루어진 모양새.
투수를 보면 선발진은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이재학, 구창모 4명에 김영규, 최성영, 신민혁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연습경기를 보면 김영규가 앞섰지만 올 시즌 일정이 꽤 빡빡한 이상 해당 선수들도 임시 선발로 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불펜은 작년처럼 원종현을 마무리로 하고, 박진우, 김건태, 강윤구, 배재환 등이 그 뒤를 받친다. 군 전역 자원인 임정호와 작년에 관리 차원에서 등판을 최대한 자제했던 임창민도 1군에서 자주 보일 전망이다. 그 외에는 5선발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김진성, 장현식이 있다. 다만 '''이 선수들 중 누구도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인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최대 문제이자 변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양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나 질적으로는 타 팀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다소 밀린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도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고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모습만 보였다. 1승 5패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공격에서는 득점은커녕 출루를 한 번 하는 것도 버거운 모습만 나왔고, 수비에서도 선발 자원에서만 이재학을 제외하면 나름 무난했을 뿐, 불펜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출루와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만 보였다. 물론 연습경기인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만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재작년처럼 시즌 초반은 물론, 전체를 그르칠 수 있다'''. 개막 전까지 분위기를 추스러야 하는 것도 팀에게 큰 과제로 남게 되었다.
7.2. 5월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함을 불식시키고 개막 첫 한 달 18승 5패를 기록. 승률 0.783을 찍으며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1위 수성에 있어서 드류 루친스키 - 마이크 라이트 - 구창모 - 이재학으로 이어진 막강한 선발진의 힘이 컸다. 5월 23경기 동안 NC의 선발투수가 5회 이전에 강판된 경우는 5월 28일 5선발로 올라온 김영규가 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을 때 단 한 번 뿐이었다. 그 외 경기에서는 적어도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구창모는 35이닝 동안 단 2점 만을 내주는 압도적 피칭으로 리그를 씹어먹을 포스를 보였고, 루친스키와 라이트도 제 몫을 해줬다. 이재학 역시 4선발로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모습. 5선발로 낙점받은 김영규가 데뷔 시즌인 지난해보다도 퇴보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최성영에게 선발 자리를 뺏긴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5월 NC 선발진의 이닝은 136이닝으로 리그 1위이며 ERA 역시 리그 유일 2점대인 2.85를 기록했다. 2위 KIA 타이거즈가 3.85이며 그 이하 팀은 모두 4점대의 ERA. QS 역시 가장 많은 14번을 성공시켰다.
35개의 홈런을 터뜨린 타선 역시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했다. 부상으로 빠진 모창민의 빈 자리를 혜성같이 꿰찬 강진성은 한 달간 타출장 .474/.522/.825 5홈런 19타점이라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에릭 테임즈 저리 가라할 성적을 남겼고, 큰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7개의 홈런을 포함해 0.982의 OPS를 기록했다. 양의지 역시 3개의 홈런을 포함해 OPS 0.977을 기록했고, 리드오프 박민우도 타출장 .322/.386/.489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노진혁, 박석민, 권희동 등도 모두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였고, 애런 알테어는 시즌 5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타이밍이 맞지 않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어느 정도 적응에 성공한 후에는 기대했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주의 OPS는 무려 1.201. 팀 타격 성적은 타율 .296으로 3위, 출루율 .370으로 1위, 장타율 .482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흠 잡을데 없는 기록을 남겼다. 반면 가장 실망스러웠던 선수는 단연 김성욱이다. 군 입대를 다시 미루며 2020시즌에 올인했던 김성욱은 연습경기 때 보여 준 타격감은 간 데 없이 부진을 보인 끝에 퓨처스로 내려갔다가 월말에 겨우 복귀했다.
시즌 전 우려대로 불펜진은 문제가 많았다. 나란히 6홀드를 올린 임정호, 박진우, 그리고 8세이브를 거둔 원종현 정도를 제외하면 쓸만한 불펜이 전멸했다. 배재환은 ERA는 2.70으로 준수하지만 10이닝 동안 8피안타 13사사구를 내주며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고 임정호와 함께 왼쪽을 책임져야 할 강윤구는 5월 중순 들어 장작만 쌓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건태 역시 7점대의 ERA를 기록하며 패전조 이상을 맡기기 어려워졌고, 고참으로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던 임창민은 밸런스를 잃어버리며 3.2이닝 동안 7실점을 하고 1군에서 사라졌다. 장현식, 강동연, 홍성무 등은 10점차에 올려놓아도 불안한 상황. 2위 LG 트윈스 역시 16승 7패라는 호성적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 문제를 빨리 개선하지 못한다면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7.3. 6월
2위 키움과 2게임차까지 좁혀졌지만 1위 수성에는 성공했다.
막강했던 선발진은 약간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드류 루친스키는 전 경기 QS, 그 중 2경기 QS+을 달성하면서 건재함을 보였다. 라이트는 클래식스탯은 높았으나 낮은 이닝소화력으로 안그래도 불안한 불펜진을 올리며 아슬아슬하게 승수를 챙겼다. 구창모는 여전히 단단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6월 마지막 등판경기인 kt전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조기강판되는 수모를 겪었고, 이재학은 6월 들어 구속 구위 모두 크게 저하되며 4이닝을 꼬박 먹는 수준의 선발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5선발 테스트는 계속됐다. 김진호는 선발로 나온 두 경기에서 4이닝씩을 소화했다. 최성영은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근 한달만에 1군에 복귀한 김영규는 5선발 등판일마다 롱릴리프로 던져줬지만 김진호 등판일엔 호투했고 최성영 등판일엔 최악의 피칭을 선보여 여전히 심한 기복을 보였다.
여전히 타격성적은 리그 최상위권이며 특히 홈런 개수는 2위팀과 10개가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석민, 나성범의 타격 사이클이 내려왔고 강진성, 박민우 등 중심 타자들의 컨디션도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부진을 보완해준 이명기와 권희동, 애런 알테어의 분발이 돋보였다.
불펜진은 구원 ERA 리그 꼴지를 찍었다. 루키 송명기가 6월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점점 더 안정화되어 1인분은 해주고 있다는 것이 팀 불펜의 7월 전망을 마냥 어둡지만은 않게 한다. 원종현도 작년 후반기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1군으로 복귀한 임창민은 아직 불안한데, 계속해서 영점조정을 거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주전 선수들의 장기 부상 이탈이 모창민을 제외하면 없다는 것. 부상자 명단 제도를 착실하게 활용하면서 양의지, 노진혁, 이명기 등의 주전이 사나흘씩 휴식 후 1군 엔트리로 복귀해 월말 기준 주전 9명이 모두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줄부상으로 타선을 꾸리기조차 버거워했던 작년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선수단과 트레이닝 파트의 절치부심이 느껴지는 대목. 불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1위 수성의 관건이 될 것이다.
7.4. 7월
7.5. 8월
7.6. 9월
9월에는 17승 1무 8패로 kt wiz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며 1위를 확실하게 굳히는데 성공했다.
구창모가 선발진에서 이탈하고 이재학이 한화 이글스전을 제외하고는 4선발답지 않은 피칭을 보여줬기 때문에 토종 선발들이 사실상 궤멸한 상태에서 송명기와 김영규가 눈부신 활약으로 공백을 메워주었다. 다만 5선발으로 감독의 눈도장에 찍혀있던 최성영은 9월 24일 LG전 등판에서 2.1이닝 5실점을 기록하여 5선발 자리는 여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개막 이후부터 늘 문제로 꼽혔던 불펜진은 9월 들어 ERA 1위로 8월달까지 보여준 불펜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넘어온 문경찬과 박정수는 불펜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고, 김진성과 임창민의 부활, 롯데에서 2차 드래프트로 넘어온 홍성민, 좌타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1할 밖에 되지 않는 임정호 등 불펜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다만 나오는 족족 출루를 허용하지만 어떻게든 세이브를 따내는 원종현은 여전히 불안요소다.
타격면에서는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9월 타율 1위인 박민우, 9월 한달간 8개의 홈런과 32개의 타점을 만들어 낸 양의지 등 나머지 타자들이 공백을 메워주어 1위 수성에 도움을 주었다. 다행히도 9월 24일 LG전에서 8회말에 나성범이 대타로 나와 2루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구창모가 포스트시즌 전까지 복귀해서 실전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한데 10월달에도 돌아올지는 미지수라 팬들은 정규시즌에선 구창모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다.
7.7. 10월
10월 24일 LG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NC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었다.
야구 역사상 최초로 무승부로 우승을 확정짓는 사례가 되었다.
7.8. 정규 시즌 중 변동사항
7.8.1. 코칭스태프 변경
7.8.2. 시즌 중 트레이드 및 선수 영입
NC가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역대급으로 좋지 않은 불펜이 늘 불안요소였고, 따라서 시즌 초반부터 대권을 노리기 위해서는 불펜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다. 올해만큼 트레이드 얘기가 많이 나왔던 시즌도 아마 없을 것이다.
NC를 포함한 상위권 팀들이 역대급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많았고, 실제로 관련 기사도 많이 나왔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8월에는 서로 곤혹스럽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 그러나 정우람 정도의 투수를 받아오려면 그만큼 상대팀들도 큰 출혈을 감소해야 하고, 이로 인해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것은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김종문 단장과 이동욱 감독은 그 동안 트레이드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만 했고, 실제로 시도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지만 거래 조건이 맞지 않아 이대로 데드라인인 8월 15일을 그대로 넘기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와 급격히 진행되었고, 결국 양 팀의 코어 유망주인 장현식과 김태진을 보내고 문경찬과 박정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
전후사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장현식, 김태진 ↔ 문경찬, 박정수 트레이드 문서를 참조할 것.
7.8.3. 시즌 중 방출 및 임의탈퇴
2020년 6월 24일 신진호의 방출 및 자유계약선수 전환소식이 들렸다.# 신진호 포함 4명의 퓨처스 선수에게 방출을 통보했는데 해마다 7월 전후로 해왔던 선수단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라고 한다.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김준현, 김호민, 문석종이 구단 홈페이지 선수단 명단에서 사라졌다.
10월 중에는 임서준과 문성용의 이름이 구단 공식홈페이지 선수단 명단에서 탈락했고, 11월 5일에는 추가로 6명의 선수 방출 소식이 기사로 전해졌다.#
7.9. 주요 사건
7.10. 정규시즌 순위
8. 포스트시즌
8.1. 한국시리즈
[image]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4년전 한국시리즈에서의 설움을 씻어내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9. 신인드래프트
9.1. 1차 지명
9.2. 2차 지명
10.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10.1. 정규시즌 총평
[kakaotv(413653308,width=500,height=281)]
[NC 우승①]‘형님’으로 일궈낸 창단 첫 우승…이동욱의 전성기는 만 46세부터
[NC 우승②]159억이 우승으로…NC의 투자는 정확했다
[NC 우승③]두 번의 맞교환…NC, 왕좌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NC 우승④]숫자와 신뢰의 앙상블…창모·진성으로 빛 발한 NC 빅데이터
'''가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KBO 리그의 아홉 번째 심장, 가을야구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큰 박동을 시작합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합니다!'''
SPOTV 최두영 캐스터의 정규시즌 우승콜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았고 승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순위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던 2020 시즌, 천신만고 끝에 창단 최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NC의 원동력은 타격의 힘이었다. NC 다이노스는 역대 가장 오래 1위(138경기)[10] 를 유지한 팀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NEW CHALLENGE! NEW CHAMPION! 찬란한 다이노스 역사의 시작은 바로 오늘! 2020년 10월 24일, 창단 첫 우승!
2020 정규시즌! NC 다이노스라 쓰면, 챔피언이라 읽습니다. 8년을 기다렸던 첫 우승입니다!'''
SPOTV 김민수 캐스터의 정규시즌 우승콜
10.2. 정규시즌 팀 기록
10.3. 정규시즌 개인기록
10.4. 정규시즌 상대, 구장 전적 등
10.4.1. 상대 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800≤승률)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10.4.2. 월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10.4.3. 요일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10.4.4. 경기장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11. 시즌 총평
항상 우승에 목말라하던 끝에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달성하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특히 다전제에서 두산을 만날때마다 항상 무릎을 꿇어야만 했던 NC인데 , 올해는 정규시즌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첫 상대전적 우세를 가져감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에서도 그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던 덕택에 감회가 더욱 클듯 .
또 KBO에서 정규리그 체제가 확립된 이후 지역 라이벌이자 형님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30년간 한번도 해내지 못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함으로서 경남 골수팬들과 일부 부산팬들의 마음 또한 사로잡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에런 알테어는 3년간 이어진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양의지는 팀 내 주장으로서, 또 주전 포수로서, 4번타자로서 시즌 내내 종횡무진하며 NC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런가하면 노진혁은 생애 첫 20홈런을 달성함으서 거포 유격수 반열에 당당히 들어섰고 강진성이라는 늦게 피어난 꽃 또한 있었다. 투수진 역시 좋은 활약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
11.1. 신구조화가 돋보인 투수진
전반기에는 드류 루친스키와 구창모 원투펀치가 팀을 캐리하며 리그를 압도했고, 후반기에는 불펜투수들의 힘이 팀 11연승을 이끌며 1위 자리를 굳혔다. 베테랑 김진성-임창민-임정호-홍성민-문경찬-원종현으로 이루어진 6명의 필승조 계투진과 박정수-신민혁의 롱릴리프, 김건태-배민서-소이현으로 이어지는 추격조까지 제대로 돌아가면서 수많은 경기를 불펜의 힘으로 지켜냈다.
시즌 개막 전 감독에 의해 5선발 후보들로 분류되었던 김영규-최성영-신민혁은 각각 2승씩을 수확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고, 이재학과 구창모가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오랜 기간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자 데뷔 2년차 신데렐라 송명기가 시즌 '''9승'''을 거두며 그 자리를 빈틈없이 채워주었다.
후반기에는 1군에 이름을 처음 알리는 투수들의 데뷔전이 이어졌는데, 재활로 데뷔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던 신민혁, 류진욱, 이승헌, 사이버 투수로 불렸던 이호중,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영건 김진호, 김태현, 2020 신인투수 김태경, 임형원, 안인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마운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의 미래를 밝혔다.
올 시즌도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작년 11월 열렸던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강동연과 홍성민이 각각 추격조와 필승조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고[26] 2:2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문경찬과 박정수는 시즌 중반 연쇄적인 과부하가 걸린 팀 불펜진에 셋업맨과 롱릴리프로 활약하며 팀 반등의 모멘텀을 제공했다.
11.2. 팀 역사상 최강의 야수진과 양의지 효과
양의지, 공룡의 심장을 뛰게 하다..NC, '최고 포수' 영입 효과 톡톡
공격과 필딩 능력을 겸비한 야수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포수 양의지 - 박민우, 노진혁 키스톤 콤비 - 중견수 애런 알테어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은 역대 최강으로 불렸다. 2020 시즌 NC는 유일한 2할대 팀 수비 BABIP을 기록했고, DER 역시 68.4%로 전체 1위였다.
KBO 리그 포수 최초로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주장 겸 주전 포수 겸 팀 4번타자''' 양의지는 올 시즌 역시 압도적인 기록으로 팀을 이끌었다.
팀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2020 시즌에도 리그 2위의 득점권 타율(0.422)이 보여주듯 양의지는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때려줬고, 양의지를 중심으로 NC 팀 타선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리그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OPS 1위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양의지의 도움 아래 구창모를 비롯해 송명기(20)·김영규(20)·최성영(23)·신민혁(21) 등의 어린 투수들의 기량이 만개했다. 양의지의 도루저지율 역시 압도적인 시즌 1위(0.434)이다.[27]
정규리그 우승 직후 이동욱 감독은 고마운 선수로 양의지를 꼽으면서 "제일 고생을 많이 했을 거다. 서로 믿고 의지했다"고 밝혔다.
손시헌의 은퇴 후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노진혁은 장타력을 터뜨리며 '''20홈런, OPS 0.836'''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팬들에게 거포 유격수로 불렸다. 또 팀내 내야수 중 가장 많은 수비이닝(1005이닝)을 소화하며 화려하진 않지만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 박민우는 늘 그렇듯 부상에 따른 기복은 있었으나 올 시즌도 '''리그 타율 4위'''로 마감하며 국대 2루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애런 알테어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과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재비어 스크럭스 이후 이어졌던 NC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었다. 긴 신장과 좋은 주력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로 나성범의 재활로 인한 외야수비 고민을 단번에 지웠다.
11.3. 압도적인 타격의 팀
NC는 리그 팀 타격 순위에서 압도적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팀 wOBA는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8위[28] , 주전타자 9명 모두 wRC+ 100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또 테이블세터 이명기, 박민우를 제외한 3~9번 타자가 모두 10홈런 50타점 이상을 기록한 중장거리 타자였다.[29] 1번부터 9번까지 주전 타자들의 OPS가 대부분 0.8이 넘어가는데 OPS가 0.8 이상이면 타격이 약한 팀에서는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다.[30]
2020 시즌 NC는 타격 포인트를 천편일률적으로 앞으로 당기기보다 데이터 분석에 근거해 각자 타격 메커닉에 적합한 포인트를 찾는 변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장타 위주의 야구를 선보였다.[31] 여기에는 1일 1깡으로 불리는 강진성의 재발견과, 나성범의 복귀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 된 후 1년만에 돌아온 중심타자 나성범은 회복에 대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절치부심하면서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상수로 여기지 않았던 선수들의 깜짝 등장과 마치 용병을 한 명 더 영입한 듯한 효과를 가져온 나성범의 복귀는 팀 타선에 엄청난 힘이 되었다.
11.4. 일년 내내 잡음이 없었던 조용한 팀
유독 시즌 중 감독 경질 및 사퇴, 프런트와 현장간의 갈등, 모기업 재정 문제, 2군 선수단 관리 문제 등 온갖 잡음이 불거졌던 리그 내 다른 팀들에 비해 일년 내내 팀이 조용하게 흘러갔다.[32]
11.5. 부상이 없었던 선수들
부상자가 속출했던 작년 시즌을 거치며 강제로 주전을 맡으며 성장한 백업 선수들의 뎁스가 깊어지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안배를 위해 힘썼던 이동욱 감독의 관리야구가 성공을 거두었다. 후반기 늘 말썽을 일으키며 NC의 발목을 잡았던 불펜 혹사문제도 올 시즌에는 57이닝을 소화한 마무리투수 원종현과 주로 좌타 원포인트로 69경기에 등판해 리그 구원출장 횟수 3위를 기록한 임정호[33] 둘을 제외하고는 등판 순위권에 NC 투수들의 이름이 없었다. 야수 역시 외야수 애런 알테어(1094.2이닝)와, 김찬형의 부진과 부상으로 변변한 백업이 없었던 노진혁(1005이닝)을 제외하고는 3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야수가 없었다.
또, 지난 시즌 1년 내내 연쇄적인 선수단의 부상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NC는 2020 시즌 부상자명단 등재 횟수 최소 2위[34] 를 기록할 정도로 부상자가 없었다. 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늦은 시즌 개막으로 촉발된 더블헤더, 서스펜디드 게임 적극 시행 등 촉박한 리그진행 환경에서 빛을 발했다.
작년 시즌이 끝난 뒤 NC는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스트렝스-재활 트레이닝 전문가 박일봉 디렉터를 영입했는데, 이에 따른 효과가 즉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마이크 라이트를 한국시리즈 경기를 뛸 수 있는 수준까지 살려냈다는 기사와 썰들이[35][36] 뒤늦게 알려지면서 박 디렉터 영입은 신의 한 수로 평가되고 있다.
11.6. 원년 멤버들의 해피엔딩
[NEVER ENDING CHALLENGE. NC] ROAD TO CHAMPION
훈련장 돌멩이 줍던게 9년전…우승까지 해낸 NC ‘강진의 공룡들'
[윤승재의 엔팍스토리] 강진 흙바닥 오합지졸들이 이젠 어엿한 우승멤버로
나성범·박민우, NC 창단 멤버여서 더 '특별한 우승'
가장 행복한 야구키즈 김택진 NC 구단주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김경문 전 NC 감독 “나는 준우승 감독, 이동욱 감독은 우승 감독”
전 NC 테임즈·스크럭스·해커, SNS 통해 "NC 첫 우승 축하해"
선수·팬 모두 눈물…"우리 이제 강팀이에요"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첫 공식 훈련이 시작된 2011년 10월 10일로부터 3334일이 흐른 2020년 11월 24일, 강진에서 돌멩이를 줍던 ‘원년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NC 다이노스는 드디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NC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는 이들 중에는 걸음마부터 시작해 스타급 선수로,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할만한 선수로 성장한 나성범과 박민우, 오랜 무명의 시간을 이겨낸 강진성, 그리고 노진혁, 김성욱[37] , 모창민, 김태군[38] , 권희동, 임정호[39] , 지석훈[40] , 각자의 절절한 사연을 지녀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황금기 시절 불펜투수 김진성[41] , 임창민[42] , 원종현[43]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주축을 이뤄 감격의 우승 반지를 획득했고 오랫동안 팀을 응원해 온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 NC 소속으로는 한 번도 반지를 끼지 못하고 은퇴했던 이호준과 이종욱, 손민한도 코치로서 첫 우승 반지를 끼게 되었고,[44] 창단시부터 팀의 수비코치로 일했던 이동욱 감독 역시 창단 멤버 출신.
이렇게 많은 창단 멤버가 팀을 옮기지 않고 9년이 흘러 함께 우승을 일궈내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강진에서 잘 닦아 놓은 기반이 9년 만에 빛을 보았고, 강진 흙바닥이 메이저리그식 최신식 구장으로, 오합지졸의 선수들이 우승멤버가 됐다.
12. 시즌 후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원시에서 축하 및 기념행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11월 28일에는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하지만 팬에게 기획시키는 것이 나아보일 정도로 형편없었다.영상
C팀(2군) 마무리캠프는 포스트시즌 기간동안 낙동강 교육리그 및 자체 훈련으로 이미 실시했고, N팀(1군) 마무리캠프는 따로 없이 이대로 한 해를 마무리지었다.
이외에도 야구단 창단 시부터 구단에서 재직했던[45] 장동철 운영팀장이 정년퇴임했다.[46] NC 다이노스 창단 후 첫 정년퇴임자로, 퇴임 후 양의지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사무총장직을 맡게 되었다.##
2020년 12월 28일 저녁 MBC경남에서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 보도특집을 방영하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들의 인터뷰 등 꽤나 수준높게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13. 둘러보기
[1] 유관중 15경기[2] 유관중 평균 3,066[3]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한 이유가 출국 당일 인터뷰 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 이동욱 감독이 코치직을 맡을 때 부터 구단에서 7-8년간 마무리캠프를 하다 보니 한국에서 캠프를 진행하면 추워지는 날씨와 출퇴근 등 산만한 요소들이 있고, 훈련구장도 하나밖에 못 써서 포지션별 세부 집중 훈련이 다소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구단에 건의해서 국내 다른 구장이나 외국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한다.[4] 노성호야 말할 것도 없고, 정수민은 시즌 종료 직전 오른쪽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인대 재건 및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최소 1년은 뛸 수 없다.[5] 해당 기사에는 2019년 5월부터 팀에서 군 입대를 미루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나성범의 복귀 시점이 미지수였고, 이명기도 없었기 때문에 김태진이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등 전문 외야수도 아닌 선수에게 외야 수비를 맡겼던 상황.[6] 심지어 이 3명이 1군 자리를 차지하자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느낀 신진호는 자진해서 시즌 중 투수로 전향하기까지 했다.[7] 그나마 이 제안에 넘어갈 수 있었던 구단이 19시즌 포수진이 처참하다 못해 맨틀을 뚫었던 롯데밖에 없었지만 성민규 단장 영입 뒤 지성준 트레이드를 터트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8] LG 트윈스와의 상대전적 우세.[9] 두산 베어스와의 상대전적 열세.[10] 종전 최장 기록은 2017년 KIA 타이거즈의 135경기, 2위 기록은 2018년 두산 베어스의 134경기[11] 18경기 15승[12] #[13] 0.850(17승 3패)[14] #[15] 팀 창단 최초#[16] 팀 역대 3번째##[17] 138경기.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5월에 시작해 KBO에서 올스타브레이크 미운영, 더블헤더 및 서스펜디드 게임 적극 시행으로 어떻게든 시즌 경기일자를 줄이려 애썼기 때문에 최장기간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했다. 최장기간 역대 1위는 2017 시즌 KIA(175일), 2020 시즌 NC는 171일간 선두자리를 유지했다.[18] #[19] 외국인 선수 13번째, 팀 역대 3호 기록##[20] KBO 포수 최초#[21] 창단 이후 첫 상대전적 우세[22] 창단 이후 첫 상대전적 우세[23] 10월 초 LG와의 더블헤더 포함 4연전에서 피스윕을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24] 또한 유독 LG전에서 무승부가 많이 나왔는데, 우승을 확정지었던 10월 24일 LG전 역시 무승부였다. 전적을 보면 NC가 올 시즌 기록한 6번의 무승부 중 무려 절반이 LG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25] 실제로 와일드카드에서 만난 LG와 키움의 상대전적은 6승 10패로 LG의 열세였으나 준PO 진출팀은 LG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이 kt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열세였지만 한국시리즈에 가뿐히 진출했다. 물론 20시즌은 LG전 승률이 .308로 지나치게 낮긴 했다.[26] 강동연은 22경기 24이닝을 던져 시즌 중반 제대로 던지는 추격조도 없던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었고, 홍성민은 '''후반기 ERA 1.08'''로 부상 복귀 후 미친 활약을 펼쳤다.[27] 양의지를 비롯해 백업 포수인 김태군과 김형준 역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면서 팀 도루저지율이 46.6%로 1위였고, 도루시도 비율 역시 4.5%로 최저 1위였다. 도루가 가능한 상황에서 도루를 억제하는 능력까지 탁월했다는 것.[28] 이마양이 있었던 2003년 삼성, 역대 최강 팀이라 불리는 2000년 현대보다 더 높다.[29] 심지어 박민우 역시 이 해 8홈런을 치면서 한번씩 홈런도 때릴 수 있는 타자로 발돋움했다.[30] 2020 시즌을 기준으로 OPS가 0.8이상이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SK에서는 로맥,최정에 이은 3위이며, 한화에서는 무려 1위이다![31] '지난해 테스트, 진짜는 올해' 히팅포인트 정립해 대폭발 NC 타선[32] 다만 시즌 시작 전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연봉 삭감에 불만을 표하며 스프링캠프 훈련 이틀만에 돌연 귀국한 사건이 있었다.[33] 임정호가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된 것은 2020 시즌 6점대 후반 ERA를 기록하며 30경기 2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좌완투수 강윤구의 부진 때문이다. 강윤구는 5월과 7월 각각 한 달 정도 1군에서 공을 던지다 계속 경기를 터트리면서 결국 시즌 내내 퓨처스에 머무는 기간이 많았다. 따라서 라인업 불펜 대기명단에는 늘 좌완 대기투수가 임정호 혼자였던 날이 많았다.[34] 최소 1위 롯데 18회, 2위 NC 24회.[35] # # # # # # # # # #[36] STC 리햅코스를 수강한 사람으로 추정된다.[37] 이상 2012년 신인드래프트 출신.[38] 이상 2012년 11월 20인외 특별지명 출신.[39] 이상 2013년 신인드래프트 출신.[40] 2013년 4월 넥센→NC로 트레이드.[41] NC 창단 직후 치러졌던 2011년 트라이아웃 합격자[42] 2012년 11월 18일 넥센→NC로 트레이드(NC 창단 첫 트레이드).[43] 2012년 NC 입단테스트 합격자.[44] 특히 이종욱과 손민한은 현역 시절 반지가 하나도 없었다.[45] 마산야구장 옆 선수 기숙사 사감을 시작으로 육성팀장을 거쳐 2019 시즌부터는 1군 운영팀장을 맡았다. 창단 후 첫 훈련을 시작했던 전남 강진을 시작으로 진해, 포항, 고양, 창원 시절을 모두 경험한 엔씨 역사의 산 증인.[46] [베이스볼 피플] 또 한 명의 뜨거운 안녕! 장동철 NC 운영팀장, “팬으로 응원할게요” [스토리 베이스볼] “손길 안 닿은 곳 없다” NC, 아주 특별했던 창단 첫 퇴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