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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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중남부에 있는 자치구. 동으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서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남으로는 달성군 가창면, 북으로는 대구광역시 중구와 접한다.
슬로건은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남구」이나 최근에는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남구」를 밀고있다.
원래는 달성군 수성면과 대구부의 남쪽 지역이었다. 1951년 대구시 남부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63년 구제 실시로 대구시 남구가 되었다. 1980년 4월 남산동과 대봉동 북부가 중구에 편입되고 잔여 대봉동은 이천동이 되었다.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으로 대구직할시 남구가 되면서 달성군 월배읍을 편입하여 월배출장소를 설치하였으나, 1988년 월배출장소를 포함한 구의 일부를 달서구에 넘겨주었다. 1995년 대구광역시 남구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달성군 수성면과 대구부 남쪽이 구의 모체이다.[4]
중구와 더불어 대구광역시의 구시가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현금부자들이 앞산 기슭에 고급주택을 지어 모여 살던 대표적인 대구의 부촌과 일반 서민 주택촌이 혼재된 형태였으나 부자들 대부분은 새로 개발된 수성구[5] 로 빠져 나갔다. 이러한 고급 주택가들은 지금은 낙후되어 슬럼화가 진행 중이다.[6] 앞산 부근의 주택가는 대체로 큼직큼직한 부지들 덕분에 2010년도 중후반에 들어서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이 입점하는 추세[7] . 담장 높고 칙칙한 옛날식 고급주택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꾸미고 사는 가구들도 많이 보인다.
남구에 3개나 있는 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 등의 주한미군 기지들도 슬럼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 기지들 때문에 재산권 행사는 물론 재건축이 힘들며 고도제한이 걸려 있어 7층 이상 고층 건물들을 남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캠프워커의 헬기장 반환이 결정되어 헬기장 부지에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을 대체할 대구광역시 대표도서관을 짓기로 결정되었으며, 2018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과 각종 여가시설을 조성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최근 이 덕분인지 기존 헬기장 부지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짐으로 보아 고도제한이 해제된 것 같다.
거기다 남구 자체가 앞산 기슭에 있어 언덕이 많고 앞산 기슭에는 재수생들이 거치는 관문이자 기숙학원인 앞산일신학원[8][9] 이 있었다. 도로구획도 예전에 구획된 것이라 구불구불하고 전체적으로 뭔가 미로같은 동네다.
주거 지역이긴 한데 대도시 자치구마다 하나 쯤은 있을 법한, 아파트가 모여 있는 OO지구, OO단지라 불리는 아파트촌이 없다. 봉덕2~3동에 걸쳐 고작 6개 가량[10] 의 고층 아파트가 그냥 가깝게 모여 있는데, 이게 남구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쪽도 아파트끼리 정서나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따로 노는 것이라서, 변변한 큰 상업시설이 들어서지도 않고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시내로 나가야 되는 형편이다. 다만 현재 일대에 재개발이 이루어지며 앞산태왕아너스, 화성파크드림, 영무예다음 등이 봉덕2~3동 일원에 공사 중이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청구효성타운 상가 겸 스포츠센터였던 구 효성코아 부지에 앞산서한이다음이 들어섰다.
앞산을 끼고있는 대명로 이남 지역인 대명6,9,11동 일대와 봉덕동 고산골 지역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볼 수도 있다. 고라니, 노루, 멧돼지, 꿩, 아디다스모기, 팅커벨, 청개구리, 그리마, 지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족제비 등. 이들 지역 주택가에서 길고양이는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하며,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다양한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멧비둘기와 참새가 많으며 봄철에는 뻐꾸기와 소쩍새가 우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가끔씩은 신천 방향을 향해 비행하는 왜가리나 백로도 볼 수 있다.
어째 대구광역시에서 존재감이 미약하게 여겨지는 자치구이기도 한다. 지금은 달서구인 송현, 본리, 월성, 상인, 진천, 도원, 대천, 본동 등 구마로 이남 지역이 몽땅 남구였으나,[11] 1988년 달서구의 신설로 이를 넘겨 주면서 면적이 많이 줄었다. 달서구, 수성구, 동구, 북구에 비해 인구가 넘사벽급으로 적으며 구내에 잘 알려진 랜드마크도 앞산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치상의 면적도 그리 넓지 않지만 면적의 절반이 사람이 살지 않는 산(앞산)이다. 뭐 이건 중구 이외의 다른 대구지역 자치구도 마찬가지이지만. 실제로도 대구의 도심인 중구를 제외하고는 가장 인구가 적은 자치구이다.
상권이 미약한 편이다. 그 흔한 멀티플렉스 극장은 고사하고 극장이 아예 하나도 없으며, 시내로 나가야 한다. 대형 마트라고 해 봤자 안지랑역에 있는 홈플러스 남대구점 달랑 하나 있을 뿐이다.[12] 하지만 이마저도 별로 크지 않고 대명동 이외에서는 잘 가지도 않는다. 남구에서 그나마 번화한 곳이라 해 봤자 영대병원역 부근, 안지랑역 부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가 있는 계명네거리 부근 정도인데 여기도 그냥 음식점과 술집들이 몰려 있는 것일 뿐이다. 서부정류장, 관문시장이 있는 서부정류장역 일대 번화가는 달서구와 경계를 접하는 남구의 끄트머리에, 일부 구역은 달서구에 속해 있고.
사실상의 상권은 대부분은 중구에, 일부는 인접한 다른 자치구에 의존하는 형태이다. 남구의 대부분의 지역이 중구(도심)와 멀지 않은 것도 있고. 행정에 있어서도 비슷한데 국회의원을 중구와 묶어서 1명 뽑는다. 소방서는 중구 남산동에 있는 중부소방서가 남구까지 관할하며[13] , 우체국도 대구교육대학교 건너편에 남대구우체국이 있기는 하지만, 2000년부터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 대구우체국에서 집배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4년 7월 1일부터 남대구우체국은 대구우체국 산하의 우체국으로 개편되어 대구우체국이 중구와 남구 지역 감독국이 되었다. 케이블 방송국도 중구와 남구 2개구를 관할한다.
남구 지역만을 위한 상업시설 발달은 미약하지만, 대구/경북 전체를 위한 시설들은 조금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대구교육대학교가 있으며, 대구/경북 통틀어 딱 4개 뿐인 상급종합병원(3차병원) 중 2개가 남구에 있다(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4] 그리고 대구의 관문 중 하나인 서부정류장과 관문시장도 남구 대명11동에 있다. [15]
관문시장이 서부정류장을 끼고 있기에 외지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안할 수 없다. 그 이유에서인지 남구내 위치한 다른 재래시장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에 속한다. 물론 관문시장을 오랫동안 이용해온 사람이라면 그 물가가 익숙해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성당시장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관문시장에서 장을 보면 성당시장에 비해서 비싼 가격에 놀라곤 한다. 시내버스 노선도 서부정류장에서 오면 몇 대를 제외하고는 성당시장을 거쳐가기 때문에 교통이 원활하여 관문시장을 두고 성당시장까지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남구는 '대구의 학원도시'라 불릴 정도로 대학교가 많았다.
경북대학교와 경북산업대학교(현 경일대학교)[16] 를 제외한 모든 4년제 대학은 다 남구에 있었다.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구)효성여자대학교 + 구)대구가톨릭대학교[17] , 대구교육대학교, 대구신학대학(현 대신대학교)[18] 이 모두 남구에 있었지만, 경산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지금 남은 대학교는 대구교육대학교 하나뿐이다.
학교들이 남구를 떠나간 건 대학교뿐만 아니라 초등/중고등학교에도 사례가 있다.
현재 남구청이 있는 자리에는 대성중학교와 대성고등학교가 있었는데, 1980년 각기 다른 재단에 인수되면서 대성중학교는 수성구 황금동으로 이전하며 덕원중학교로 바뀌었고(이후 2002년 시지지구종점 근처로 다시 이전), 대성고등학교는 수성구 만촌동으로 이전(이후 1988년 영남공업고등학교로 교명 및 학칙 변경)하였다. 그리고 불교 조계종 재단의 능인중학교와 능인고등학교는 이천동(현재의 상아맨션 자리)에 있었다가 1986년에 수성구 지산1동으로 이전했다. 대명2동 대구교육대학교 내에 있었던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는 1998년 달서구 도원동 대곡주공6단지 근처로 이전했다.[19] 또한 남구 대명3동에 있던 심인중학교와 심인고등학교도 2021년 달성군 다사읍으로 이전했다.
반면 남구로 이전해 오는 학교는 1982년 경혜여자중학교를 끝으로 없으며, 신설 학교도 1990년 대구남덕초등학교[20] 를 끝으로 더 이상 없다.[21]
남구와 수성구 모두 수성면에서 비롯했기 때문인지, 1995년까지만 해도 봉덕동 일부 지역이 수성학군에 포함되어 있어, 협성중 출신으로 수성구의 경북고, 경신고, 덕원고, 능인고 진학생들이 있었다.[22]
이렇게 학교들이 떠나가자 2009년 남구에서는 학원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대구지역 제2과학고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제2과학고는 동구가 유치에 성공하여 신서혁신도시 내에 대구일과학고등학교 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수성학군으로부터의 제외와 학교 유치의 실패는 봉덕동 일대의 지가, 특히 당시 앞산 3대 아파트인 미리내맨션, 효성타운, 대덕맨션의 거래가를 낮추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중반까지 대학교수, 의사, 언론인, 정치인, 기업가 등 상류층들이 거주하던 이 아파트들에는 여전히 앞산 일대가 수성학군에 포함되었던 시기였던 79년생 이전에 출생한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이 몰려있었다.[23][24] 그러다 95년을 마지막으로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가 수성학군에서 제외되면서, 학생 자녀가 있는 많은 가정들이 수성구로 이주했고, 당시 최고가였던 일대 아파트들의 거래가는 이후 수성구내 아파트들과 비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땅값에 학군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남구에는 협성교육재단[25] 의 중고등학교가 많은데, 특히 봉덕3동(협성경복중, 협성고, 경일여중, 경일여고)에 몰려 있다. 그 외 대명2동(경북예고, 경북여상)에도 협성재단의 학교들이 있다. 남구 관내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절반이 봉덕3동에 몰려 있어서 등하교시 이 곳을 지나가는 349번, 남구1(-1)번은 가축수송[26] 을 한다. 또한 협성재단 산하의 협성경복중학교는 남구 구내의 유일한 남자중학교이다. 대명2동에는 같은 협성재단 산하에 있는 남구 구내 유일 남녀공학 고등학교인 경북예술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대명5동에는 남구 유일 공립고인 대구고등학교[27] 가 있다. 대구고등학교에는 야구부가 있다. 그리고 앞산 중턱에 있는 학교들에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학교 등교 자체가 자연적으로 운동이 될 정도 대명9동의 남덕초등학교, 남명초등학교, 대명중학교와 대명11동의 대덕초등학교가 여기 해당되는데, 특히 대덕초등학교 동쪽 후문 코스의 오르막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원래 단독선거구를 구성하였으나, 인구 감소로 이웃 중구와 함께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다. 15대 이후부터 19대까지 이 지역에서 재선한 사람이 없다가 20대에 곽상도의원이 당선된 후 21대에 재선에 성공해 이 선거구의 두번째 재선의원이 되었다.
남구도 동구와 마찬가지로 캠프 워커 내 동명비행장(속칭 K-37 비행장)[33] 때문에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 1960년대 후반까지는 정찰기, 수송기 등 여러 고정익 항공기들도 이착륙했지만, 현재는 헬리콥터만 이착륙하는 상황. 하지만 현재도 활주로는 헬기장 바로 옆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폐쇄되었다.[34] 그래서 남구에 있는 미군기지들은 동구의 K-2 비행장과 함께 도시발전에 커다란 방해요소가 되었고, 이러한 군사기지들의 영향으로 대구의 중심축이 도심기능이 있는 중구로 집중이 되었으며, 인구도 미군기지가 있는 남구나 비행기 소음이 심한 동구보다, 사정이 좋은 북구의 칠곡지구라든지, 수성구, 달서구로 인구가 집중되었다.[35]
이 지역의 항공기 소음도 영남의 대도시 중에서 동구와 부산의 강서구처럼 '''전국 최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소음 피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리고 항공기 소음 피해보다 비행장 주변 대부분이 민가와 접해 있다는 점과 이 곳에 뜨는 항공기가 중형 또는 대형급의 헬리콥터들인지라 바람과 진동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데 있다. 헬기가 일으키는 바람과 진동으로 비행장 인근 민가들의 균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비행장 인근 주민이 CH-47 수송헬기 편대 비행에 의한 바람으로 날린 기왓장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도 있다고 할 정도. 헬기 소음이 최고조에 달할 때는 매년 3~4월과 9~10월의 훈련 기간이며, 간혹 심야에는 헬기가 뜨는 경우가 있다.
또한 남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고도제한'''이 걸려 있다. 특히 대명5동 영대병원네거리 및 대명9동 앞산네거리(현충로역) 부근과 반대편 봉덕2동 중동교[36] 및 봉덕3동 봉덕초등학교 부근 쪽에서 헬리콥터가 착륙을 준비하면서 빌딩이나 아파트 옥상,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민가 옥상과도 거의 근접해 비행하는 모습이 예전의 용산 미군기지와 맞짱을 뜰 정도다.[37][38]
남구의 봉덕동과 이천동, 대명동 일부에서는 헬기가 지나가면 나무창 유리가 덜덜거릴 정도고[39] , 비행장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중구 대봉동과 수성구의 수성1가동, 중동에서도 잘들리는 편이다.
비단 헬기뿐만 아니라 가끔씩 서편 활주로 지역에 대구 인근 왜관 캠프캐롤에 주둔 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 등 여러 부대들이 전개되어 훈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발전기 등 각종 장비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있다고 한다. 그나마 근래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발전기에 천막을 덮어씌운다고. 게다가 2013년부터는 캠프워커와 캠프헨리, 캠프조지에서 아침 6시, 저녁 5시, 밤 10시에 각각 고출력 스피커로 울려대는 나팔 때문에 이들 미군기지와 접해있는 남구 대명1동, 대명2동, 대명5동, 대명9동, 봉덕동, 이천동과 중구 대봉동 그리고 수성구 수성1가, 중동 지역에서의 소음 피해가 있다.
또한 소음 문제와 별개로 캠프워커 미군기지 내 에버그린 골프장 때문에 서편 담벼락이 접해 있는 지역의 경우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공으로 인해 담벼락에 지나가던 사람이 골프공에 맞거나 주차된 차량 또는 가정의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사례들도 있다.
그리고 동구 대구 공군기지 비행장과 마찬가지로, 캠프워커 역시 건설 당시 주변지역은 허허벌판이었지만 도심 확장으로 주변 지역을 먹어버린 케이스다. 심지어 이곳은 대구 공군기지보다 15년이나 더 일찍 건설된 곳이다.
다만 2005년 주한미군 재배치로 이 곳에 배치되어 있던 UH-60Q Medevac 구조헬기 분견대의 본대인 춘천 캠프 페이지가 미국 본토 철수로 당연히 이 곳의 헬기도 철수하면서 헬기 이착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가끔 CH-47, CH-53 등 소음이나 바람 등이 많이 발생되는 대형헬기 이착륙이나 군사훈련으로 헬기가 많이 뜨고 내려할 일이 있을시에는 남구청 등에서 페이스북 등으로 통보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비행장 이전 및 폐쇄는 아예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서울, 동두천 등지의 주한미군 철수 및 한강 이남 재배치 이후 대구광역시도 평택시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양대 허브이기에, 이전 및 폐쇄는 사실상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지금도 미8군 후문 근처인 봉명네거리와 영대병원(영안실길) 사이 골목으로는 정체 모를 외국차들(특히 픽업트럭)과 함께 미군 차량이 꽤 지나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년에 한번이지만 7월 4일에는 미국답게 크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하는데 민가에 매우 밀집한 기지다보니 소음이 엄청나다. 하지만 민간의 항의가 잇따르자 근래에는 간단히 끝내고 있다. 2017년만 해도 15분 정도, 폭죽의 화려함도 지자체 불꽃축제와 비교해도 크고 아름답다 하기 민망할 정도로 단촐하게 끝냈다.
캠프워커 이외에도 남구 전역이 동구의 대구국제공항과 제11전투비행단의 비행기 이륙항로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보니 여객기나 전투기, 수송기 등이 꽤나 많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동구나 북구 일부지역만큼은 아니지만 F-15K 등 전투기나 일부 수송기가 지날 때 건물이 진동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저공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피해를 주는 것에 비해 지역경제 기여도는 0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부대 부근은 기지촌까지는 아니어도 장병들을 노린 가게가 생기는데[40][41] 남구(대구)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와 접근성이 너무 좋다보니 대부분의 미군이 동성로에서 논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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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구의 법정동은 대명동, 봉덕동, 이천동 3개 동이다. 그 중에서 대명동은 무려 11동[43] 까지 있는데다 남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네다. 동의 면적이 너무 커서 남구를 통과하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역들 중 무려 7개 역[44] 이 대명동 이 한 동네 안에 있을 정도다. 3호선이 이천동 북쪽의 대봉동 경계상으로 통과하며, 봉덕동에는 도시철도가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영대병원역에서 내린 후 564번, 남구1-1번, 순환3-1번 등으로 환승하여야 한다.
앞산네거리와 안지랑네거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네로 거의 일반주택단지로 이루어진 평범한 곳이다. 인구는 '''11,647명'''.[A]
과거의 부촌으로서 오래된 2층 양옥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안지랑역 근처에 남대구등기소가 있었으나, 동구 효목2동 동구시장 입구에 개설된 대구지방법원 등기국 개원과 함께 통합되었다. 이 건물은 대명1동 주민센터 건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래 행정동(대명1~6동, 대명9~11동)의 역사를 이곳에 함께 서술하였다.
1998년 인구 감소로 대명2동과 대명8동이 합동되어 대명2·8동이 되었다가 2003년 대명2동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11,325명'''.[A]
대구교육대학교가 이 곳에 있다. 경상중학교가 있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중간 종착역인 교대역이 당연히 이 동네를 지난다. 남구보건소와 대구 지역 주한미군들의 관사(대구외인주택)과 외국인 학교가 있는 캠프 조지가 있다. 2014년 7월 대구우체국 산하로 들어간 남대구우체국도 이 동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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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조지의 주인공 찰리 조지 일병이 받은 명예 훈장.
캠프 조지는 원래 일본 육군의 주둔지로서 쓰이다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11월 30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근처에서 전사한 명예 훈장 수여자이자 미 45보병사단, 179보병연대, C중대의 찰리 조지 일병의 명예를 기려 그의 이름을 기지에 붙였다. 이 곳에는 어떠한 군 부대도 주둔하고 있지 않아서 군부대는 아니지만, 캠프워커와 캠프헨리에 근무하는 장병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사기, 복지 및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군사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1998년 인구 감소로 대명3동과 대명7동을 대명3·7동으로 합동했다가 2002년 대명3·7동이 대명3동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11,166명'''.[A]
대구대학교(대명동캠퍼스), 계명대학교(대명캠퍼스), 영남이공대학교가 있다. 하지만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의 실질적인 대학교로서의 기능들이 각각 성서와 경산시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많이 죽었고, 동네 자체도 다소 낙후되어 있는 것이 문제.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입주해 있다. 성당로를 경계로 달서구 성당동 및 두류1,2동과 만나며, 명덕로를 경계로 중구 남산4동과 마주보고 있다.
그 외에는 대명시장과 대덕시장이 있으며, 대명시장 옆에는 남구에서 단 2개뿐인 KEB하나은행의 지점 중 하나인 KEB하나은행 대명동지점이 있었다.[46] 하지만 2016년 7월 11일 롯데슈퍼 남산점 건너편으로 이전되어 대신동지점으로 변경되었다.
성당시장과 삼각지네거리 사이의 도로인 양지로 일대에는 본래 주점들이 많이 굉장히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이재용 前 환경부 장관이 민선 남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전면 정비되었다.
2015년 대구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대명3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이 신고하지 않고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주민센터가 무기한 폐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그것도 직렬이 어르신들을 많이 상대하는 '''복지과'''였기 때문에 파장이 핵폭탄급으로 컸다. 결국 해당 공무원은 경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회복한 이후, 대구시청에서 징계를 받아 전격 해임됐으나 행정소송을 통해 복직하였다.
2021년 심인중고가 달성군으로 이전하면서 동내의 중,고등학교가 없어지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의과대학)이 있다. 동네 동산인 장등산이 있던 지역이기 때문에 두류공원네거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사이는 지대가 상당히 높다. 인구는 '''11,281명'''.[A]
성명초등학교, 경상공업고등학교, 경혜여자중학교, 성당시장이 있다. 성당시장은 이름과 달리 대명4동 소재이며, 길 건너가 달서구 성당동 및 두류1·2동이다. 성당시장이 주변 재래시장보다 물가가 싼 편이라서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대구고등학교와 남부경찰서가 이 곳에 있다. 대구지방보훈청도 이 동네에 있었지만 2012년 12월 달서구 대곡동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는 대구광역시 CCTV 관제센터가 들어섰다. 인구는 '''8,054명'''.[A]
무엇보다 이 곳은 영남대학교병원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설명이 끝나는 곳이긴 하지만, 영남이공대학교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건물은 대명 3동에 속해있으며 영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본관과 도서관을 비롯 몇개의 학과만 사용하는 건물 몇 채만 대명 5동에 속해있다.
영남이공대학교 후문에서 영대병원 지하철 역 쪽으로 가는 골목이나 영대병원네거리[47] 쪽으로 가는 길에 호프나 식당 등이 꽤 많은데 본관을 기준으로 후문에 가까운 건물의 학생들은 신입생 환영회나 간단한 술자리는 주변에서 해결하는 편이다. 또, 명덕시장이 주변에 있다보니 학생들이 겨울철에 국밥이나 분식을 먹으러 자주가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에 크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꽤 큰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대명동 계대까지간다.
그리고 5동에 속한 건물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근린공원에서 운동을 하거나 쉬기도 한다. 또, 인애관에 입체영상미디어학과에 있어서 과제를 위해서 근린공원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이 동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으로는 영남대병원과 삼각지네거리(경상중학교)를 이어주는 왕복 2차선 도로인 중앙대로31길이 있는데, 이 길에 영남대병원 장례식장과 가까운 출입문이 있기에 속칭 "영안실길"로 불린다. 이 길은 신호가 없고 도로 선형이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는데다 정체가 거의 없어 숨겨진 지름길로 통한다.[48] 택시를 탔는데 가끔 택시기사들이 "영안실길로 갈까요?"라고 물어보는 게 이 길을 뜻한다. 이 길로 시내버스가 다닌다면 영대병원네거리 주변으로 곧바로 가기 쉽겠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하나도 없는데다 이 길은 급경사다. 이 길을 통해 계속 쭉 가면 중앙대로를 가로질러 중앙대로32길에 접어들고 봉명네거리(옛 명칭은 이천네거리)를 거쳐 희망로(희망교)가 나온다.
봉명네거리 일대는 도로의 역사가 짧은 관계로 대체로 적막하다. 덧붙여 '파도고개로 → 양지로 → 중앙대로31길 → 중앙대로32길 → 희망로' 테크를 타면 '두류네거리 → 어린이회관'이라는 살짝 애매한 구간을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의 정체를 피해 제법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사족으로 중앙대로 32길이 왕복 2차선에 상가와 주택가를 끼고 있어서 양쪽으로 주차가 된 상황이라면 주의가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된 차량을 피해서 중앙선을 물고 가야하거나 주차된 차량을 피해 도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들이 몰려 있으며 앞산 정상이 이 동에 포함되어 있다. 인구는 '''9,742명'''.[A]
앞산맛둘레길이라고 해서 앞산순환로를 따라 맛집들이 조성되어 있다.
대구 남부지역의 최대 휴양지인 앞산공원과 남부도서관이 있다. 또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충혼탑도 앞산 기슭에 있으며 남구의 문화예술 중심지인 대덕문화전당도 있다. 또한 안지랑곱창으로 유명한 안지랑시장도 있어 있을 건 다 있는 동네다. 인구는 '''16,025명'''.[A]
앞산 기슭에는 대명1동과 마찬가지로 오래 된 고급 주택들이 많이 있었는데 여기에 살던 부자들이 떠나면서 한동안 빈 집으로 방치된 집들이 많았으나, 언제부턴가 하나 둘 카페로 개조되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일대가 카페촌이 되어 구청에서도 앞산카페거리로 조성하여 밀어주고 있다. 밤에 300번, 600번, 750번, 남구1(-1)번을 타면 예쁘게 단장된 카페거리를 볼 수 있다.
이 곳에 '''대순진리회'''의 분파인 대진성주회 도장이 있어서 가끔 그들이 전도하러 다니니 주의[49][50] 하기 바란다.
앞산순환로 구도로(하단 도로)를 타고 서쪽(상인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명중학교 조금 지난 지점에 정체불명의 으리으리한 기왓집이 있는데, 바로 그거다. 이곳 외에 서구 비산7동 북부정류장과 동구 효목네거리 근처에도 회관이 있지만, 여기가 제일 크다. 거기서 내리막 골목길을 따라 안지랑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유병언이 세운 대구지역 구원파 본산지인 대명중앙교회와 바로 옆에 세모그룹의 상품점인 "다판다"도 있다. 현재는 세월호 사건 여파로 폐업한 상태. 실제로 유병언 일가가 전국구로 진출하기 전에 거주했던 동네이기도 하고. 동네 자체는 산기슭의 매우 조용한 곳으로 사이비종교의 메카가 둘이나 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무관심하다.[51]
심야에 앞산순환로에 폭주족이 자주 출몰한다.
남구 대명권과 달서구 시내권(두류동, 성당동) 및 월배권 송현동의 전화를 관할하는 KT 남대구지사도 이 동네에 있으며, 앞산에는 대구지역 방송3사의 TV 및 DMB 중계소 및 대구원음방송, 대구국악방송의 FM송신소가 있다.[52]
남대구세무서와 달성교육지원청이 있다. 인구는 '''9,457명'''.[A]
달성교육지원청은 달성군이 관할 지역이지만, 이미 논공읍 금포리로 이전한 달성군청에 비해 교육청은 부지 확보 및 예산 부족 문제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달성군 옥포읍 경서중학교 자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대명복개로 입구(두리봉네거리)[53] 에는 횟집촌인 바다맛길이 조성되어 있다. 해당 동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다대오지파 교회가 있다. 현재는 폐쇄.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지나며, 대구광역시 남서부의 관문이자 경남 및 호남권 지역으로 많이 운행하는 서부정류장[54] 이 이 동네에 있다. 또한 서부정류장 옆에는 관문시장이란 제법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 있는 등 여러모로 유동 인구가 끝내주게 많은 동네다. 인구는 '''8,516명'''.[A]
달서구 송현동 및 성당동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생활권은 달서구(월배권)와 다소 가깝다. 2005년 5월 논공읍 금포리로 이전하기 전에는 달성군청이 여기에 있기도 했는데, 현재 관문시장 옆에 있는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이 바로 달성군청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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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대구광역시의 중남부에 있는 자치구. 동으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서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남으로는 달성군 가창면, 북으로는 대구광역시 중구와 접한다.
슬로건은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남구」이나 최근에는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남구」를 밀고있다.
2. 역사
원래는 달성군 수성면과 대구부의 남쪽 지역이었다. 1951년 대구시 남부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63년 구제 실시로 대구시 남구가 되었다. 1980년 4월 남산동과 대봉동 북부가 중구에 편입되고 잔여 대봉동은 이천동이 되었다.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으로 대구직할시 남구가 되면서 달성군 월배읍을 편입하여 월배출장소를 설치하였으나, 1988년 월배출장소를 포함한 구의 일부를 달서구에 넘겨주었다. 1995년 대구광역시 남구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달성군 수성면과 대구부 남쪽이 구의 모체이다.[4]
3. 지리
중구와 더불어 대구광역시의 구시가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현금부자들이 앞산 기슭에 고급주택을 지어 모여 살던 대표적인 대구의 부촌과 일반 서민 주택촌이 혼재된 형태였으나 부자들 대부분은 새로 개발된 수성구[5] 로 빠져 나갔다. 이러한 고급 주택가들은 지금은 낙후되어 슬럼화가 진행 중이다.[6] 앞산 부근의 주택가는 대체로 큼직큼직한 부지들 덕분에 2010년도 중후반에 들어서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이 입점하는 추세[7] . 담장 높고 칙칙한 옛날식 고급주택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꾸미고 사는 가구들도 많이 보인다.
남구에 3개나 있는 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 등의 주한미군 기지들도 슬럼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 기지들 때문에 재산권 행사는 물론 재건축이 힘들며 고도제한이 걸려 있어 7층 이상 고층 건물들을 남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캠프워커의 헬기장 반환이 결정되어 헬기장 부지에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을 대체할 대구광역시 대표도서관을 짓기로 결정되었으며, 2018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과 각종 여가시설을 조성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최근 이 덕분인지 기존 헬기장 부지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짐으로 보아 고도제한이 해제된 것 같다.
거기다 남구 자체가 앞산 기슭에 있어 언덕이 많고 앞산 기슭에는 재수생들이 거치는 관문이자 기숙학원인 앞산일신학원[8][9] 이 있었다. 도로구획도 예전에 구획된 것이라 구불구불하고 전체적으로 뭔가 미로같은 동네다.
주거 지역이긴 한데 대도시 자치구마다 하나 쯤은 있을 법한, 아파트가 모여 있는 OO지구, OO단지라 불리는 아파트촌이 없다. 봉덕2~3동에 걸쳐 고작 6개 가량[10] 의 고층 아파트가 그냥 가깝게 모여 있는데, 이게 남구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쪽도 아파트끼리 정서나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따로 노는 것이라서, 변변한 큰 상업시설이 들어서지도 않고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시내로 나가야 되는 형편이다. 다만 현재 일대에 재개발이 이루어지며 앞산태왕아너스, 화성파크드림, 영무예다음 등이 봉덕2~3동 일원에 공사 중이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청구효성타운 상가 겸 스포츠센터였던 구 효성코아 부지에 앞산서한이다음이 들어섰다.
앞산을 끼고있는 대명로 이남 지역인 대명6,9,11동 일대와 봉덕동 고산골 지역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볼 수도 있다. 고라니, 노루, 멧돼지, 꿩, 아디다스모기, 팅커벨, 청개구리, 그리마, 지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족제비 등. 이들 지역 주택가에서 길고양이는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하며,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다양한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멧비둘기와 참새가 많으며 봄철에는 뻐꾸기와 소쩍새가 우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가끔씩은 신천 방향을 향해 비행하는 왜가리나 백로도 볼 수 있다.
4. 상권
어째 대구광역시에서 존재감이 미약하게 여겨지는 자치구이기도 한다. 지금은 달서구인 송현, 본리, 월성, 상인, 진천, 도원, 대천, 본동 등 구마로 이남 지역이 몽땅 남구였으나,[11] 1988년 달서구의 신설로 이를 넘겨 주면서 면적이 많이 줄었다. 달서구, 수성구, 동구, 북구에 비해 인구가 넘사벽급으로 적으며 구내에 잘 알려진 랜드마크도 앞산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치상의 면적도 그리 넓지 않지만 면적의 절반이 사람이 살지 않는 산(앞산)이다. 뭐 이건 중구 이외의 다른 대구지역 자치구도 마찬가지이지만. 실제로도 대구의 도심인 중구를 제외하고는 가장 인구가 적은 자치구이다.
상권이 미약한 편이다. 그 흔한 멀티플렉스 극장은 고사하고 극장이 아예 하나도 없으며, 시내로 나가야 한다. 대형 마트라고 해 봤자 안지랑역에 있는 홈플러스 남대구점 달랑 하나 있을 뿐이다.[12] 하지만 이마저도 별로 크지 않고 대명동 이외에서는 잘 가지도 않는다. 남구에서 그나마 번화한 곳이라 해 봤자 영대병원역 부근, 안지랑역 부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가 있는 계명네거리 부근 정도인데 여기도 그냥 음식점과 술집들이 몰려 있는 것일 뿐이다. 서부정류장, 관문시장이 있는 서부정류장역 일대 번화가는 달서구와 경계를 접하는 남구의 끄트머리에, 일부 구역은 달서구에 속해 있고.
사실상의 상권은 대부분은 중구에, 일부는 인접한 다른 자치구에 의존하는 형태이다. 남구의 대부분의 지역이 중구(도심)와 멀지 않은 것도 있고. 행정에 있어서도 비슷한데 국회의원을 중구와 묶어서 1명 뽑는다. 소방서는 중구 남산동에 있는 중부소방서가 남구까지 관할하며[13] , 우체국도 대구교육대학교 건너편에 남대구우체국이 있기는 하지만, 2000년부터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 대구우체국에서 집배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4년 7월 1일부터 남대구우체국은 대구우체국 산하의 우체국으로 개편되어 대구우체국이 중구와 남구 지역 감독국이 되었다. 케이블 방송국도 중구와 남구 2개구를 관할한다.
남구 지역만을 위한 상업시설 발달은 미약하지만, 대구/경북 전체를 위한 시설들은 조금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대구교육대학교가 있으며, 대구/경북 통틀어 딱 4개 뿐인 상급종합병원(3차병원) 중 2개가 남구에 있다(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4] 그리고 대구의 관문 중 하나인 서부정류장과 관문시장도 남구 대명11동에 있다. [15]
관문시장이 서부정류장을 끼고 있기에 외지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안할 수 없다. 그 이유에서인지 남구내 위치한 다른 재래시장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에 속한다. 물론 관문시장을 오랫동안 이용해온 사람이라면 그 물가가 익숙해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성당시장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관문시장에서 장을 보면 성당시장에 비해서 비싼 가격에 놀라곤 한다. 시내버스 노선도 서부정류장에서 오면 몇 대를 제외하고는 성당시장을 거쳐가기 때문에 교통이 원활하여 관문시장을 두고 성당시장까지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5. 금융
6. 교육
1970년대만 하더라도 남구는 '대구의 학원도시'라 불릴 정도로 대학교가 많았다.
경북대학교와 경북산업대학교(현 경일대학교)[16] 를 제외한 모든 4년제 대학은 다 남구에 있었다.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구)효성여자대학교 + 구)대구가톨릭대학교[17] , 대구교육대학교, 대구신학대학(현 대신대학교)[18] 이 모두 남구에 있었지만, 경산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지금 남은 대학교는 대구교육대학교 하나뿐이다.
학교들이 남구를 떠나간 건 대학교뿐만 아니라 초등/중고등학교에도 사례가 있다.
현재 남구청이 있는 자리에는 대성중학교와 대성고등학교가 있었는데, 1980년 각기 다른 재단에 인수되면서 대성중학교는 수성구 황금동으로 이전하며 덕원중학교로 바뀌었고(이후 2002년 시지지구종점 근처로 다시 이전), 대성고등학교는 수성구 만촌동으로 이전(이후 1988년 영남공업고등학교로 교명 및 학칙 변경)하였다. 그리고 불교 조계종 재단의 능인중학교와 능인고등학교는 이천동(현재의 상아맨션 자리)에 있었다가 1986년에 수성구 지산1동으로 이전했다. 대명2동 대구교육대학교 내에 있었던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는 1998년 달서구 도원동 대곡주공6단지 근처로 이전했다.[19] 또한 남구 대명3동에 있던 심인중학교와 심인고등학교도 2021년 달성군 다사읍으로 이전했다.
반면 남구로 이전해 오는 학교는 1982년 경혜여자중학교를 끝으로 없으며, 신설 학교도 1990년 대구남덕초등학교[20] 를 끝으로 더 이상 없다.[21]
남구와 수성구 모두 수성면에서 비롯했기 때문인지, 1995년까지만 해도 봉덕동 일부 지역이 수성학군에 포함되어 있어, 협성중 출신으로 수성구의 경북고, 경신고, 덕원고, 능인고 진학생들이 있었다.[22]
이렇게 학교들이 떠나가자 2009년 남구에서는 학원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대구지역 제2과학고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제2과학고는 동구가 유치에 성공하여 신서혁신도시 내에 대구일과학고등학교 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수성학군으로부터의 제외와 학교 유치의 실패는 봉덕동 일대의 지가, 특히 당시 앞산 3대 아파트인 미리내맨션, 효성타운, 대덕맨션의 거래가를 낮추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중반까지 대학교수, 의사, 언론인, 정치인, 기업가 등 상류층들이 거주하던 이 아파트들에는 여전히 앞산 일대가 수성학군에 포함되었던 시기였던 79년생 이전에 출생한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이 몰려있었다.[23][24] 그러다 95년을 마지막으로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가 수성학군에서 제외되면서, 학생 자녀가 있는 많은 가정들이 수성구로 이주했고, 당시 최고가였던 일대 아파트들의 거래가는 이후 수성구내 아파트들과 비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땅값에 학군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남구에는 협성교육재단[25] 의 중고등학교가 많은데, 특히 봉덕3동(협성경복중, 협성고, 경일여중, 경일여고)에 몰려 있다. 그 외 대명2동(경북예고, 경북여상)에도 협성재단의 학교들이 있다. 남구 관내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절반이 봉덕3동에 몰려 있어서 등하교시 이 곳을 지나가는 349번, 남구1(-1)번은 가축수송[26] 을 한다. 또한 협성재단 산하의 협성경복중학교는 남구 구내의 유일한 남자중학교이다. 대명2동에는 같은 협성재단 산하에 있는 남구 구내 유일 남녀공학 고등학교인 경북예술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대명5동에는 남구 유일 공립고인 대구고등학교[27] 가 있다. 대구고등학교에는 야구부가 있다. 그리고 앞산 중턱에 있는 학교들에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학교 등교 자체가 자연적으로 운동이 될 정도 대명9동의 남덕초등학교, 남명초등학교, 대명중학교와 대명11동의 대덕초등학교가 여기 해당되는데, 특히 대덕초등학교 동쪽 후문 코스의 오르막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6.1. 관내 철도역 목록
6.2. 초등학교
6.3. 중학교
6.4. 고등학교
- 일반계 일반(남) : 대구고등학교(공립), 협성고등학교(사립)
- 일반계 일반(여) : 경일여자고등학교(사립)
- 전문계(남) : 경상공업고등학교(사립)
- 전문계(여) :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사립),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사립)
- 예술고 : 경북예술고등학교(사립)
6.5. 대학교
7. 정치
원래 단독선거구를 구성하였으나, 인구 감소로 이웃 중구와 함께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다. 15대 이후부터 19대까지 이 지역에서 재선한 사람이 없다가 20대에 곽상도의원이 당선된 후 21대에 재선에 성공해 이 선거구의 두번째 재선의원이 되었다.
7.1. 관련 문서
8. 군사 시설 및 여러가지 피해 문제
남구도 동구와 마찬가지로 캠프 워커 내 동명비행장(속칭 K-37 비행장)[33] 때문에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 1960년대 후반까지는 정찰기, 수송기 등 여러 고정익 항공기들도 이착륙했지만, 현재는 헬리콥터만 이착륙하는 상황. 하지만 현재도 활주로는 헬기장 바로 옆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폐쇄되었다.[34] 그래서 남구에 있는 미군기지들은 동구의 K-2 비행장과 함께 도시발전에 커다란 방해요소가 되었고, 이러한 군사기지들의 영향으로 대구의 중심축이 도심기능이 있는 중구로 집중이 되었으며, 인구도 미군기지가 있는 남구나 비행기 소음이 심한 동구보다, 사정이 좋은 북구의 칠곡지구라든지, 수성구, 달서구로 인구가 집중되었다.[35]
이 지역의 항공기 소음도 영남의 대도시 중에서 동구와 부산의 강서구처럼 '''전국 최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소음 피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리고 항공기 소음 피해보다 비행장 주변 대부분이 민가와 접해 있다는 점과 이 곳에 뜨는 항공기가 중형 또는 대형급의 헬리콥터들인지라 바람과 진동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데 있다. 헬기가 일으키는 바람과 진동으로 비행장 인근 민가들의 균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비행장 인근 주민이 CH-47 수송헬기 편대 비행에 의한 바람으로 날린 기왓장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도 있다고 할 정도. 헬기 소음이 최고조에 달할 때는 매년 3~4월과 9~10월의 훈련 기간이며, 간혹 심야에는 헬기가 뜨는 경우가 있다.
또한 남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고도제한'''이 걸려 있다. 특히 대명5동 영대병원네거리 및 대명9동 앞산네거리(현충로역) 부근과 반대편 봉덕2동 중동교[36] 및 봉덕3동 봉덕초등학교 부근 쪽에서 헬리콥터가 착륙을 준비하면서 빌딩이나 아파트 옥상,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민가 옥상과도 거의 근접해 비행하는 모습이 예전의 용산 미군기지와 맞짱을 뜰 정도다.[37][38]
남구의 봉덕동과 이천동, 대명동 일부에서는 헬기가 지나가면 나무창 유리가 덜덜거릴 정도고[39] , 비행장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중구 대봉동과 수성구의 수성1가동, 중동에서도 잘들리는 편이다.
비단 헬기뿐만 아니라 가끔씩 서편 활주로 지역에 대구 인근 왜관 캠프캐롤에 주둔 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 등 여러 부대들이 전개되어 훈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발전기 등 각종 장비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있다고 한다. 그나마 근래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발전기에 천막을 덮어씌운다고. 게다가 2013년부터는 캠프워커와 캠프헨리, 캠프조지에서 아침 6시, 저녁 5시, 밤 10시에 각각 고출력 스피커로 울려대는 나팔 때문에 이들 미군기지와 접해있는 남구 대명1동, 대명2동, 대명5동, 대명9동, 봉덕동, 이천동과 중구 대봉동 그리고 수성구 수성1가, 중동 지역에서의 소음 피해가 있다.
또한 소음 문제와 별개로 캠프워커 미군기지 내 에버그린 골프장 때문에 서편 담벼락이 접해 있는 지역의 경우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공으로 인해 담벼락에 지나가던 사람이 골프공에 맞거나 주차된 차량 또는 가정의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사례들도 있다.
그리고 동구 대구 공군기지 비행장과 마찬가지로, 캠프워커 역시 건설 당시 주변지역은 허허벌판이었지만 도심 확장으로 주변 지역을 먹어버린 케이스다. 심지어 이곳은 대구 공군기지보다 15년이나 더 일찍 건설된 곳이다.
다만 2005년 주한미군 재배치로 이 곳에 배치되어 있던 UH-60Q Medevac 구조헬기 분견대의 본대인 춘천 캠프 페이지가 미국 본토 철수로 당연히 이 곳의 헬기도 철수하면서 헬기 이착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가끔 CH-47, CH-53 등 소음이나 바람 등이 많이 발생되는 대형헬기 이착륙이나 군사훈련으로 헬기가 많이 뜨고 내려할 일이 있을시에는 남구청 등에서 페이스북 등으로 통보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비행장 이전 및 폐쇄는 아예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서울, 동두천 등지의 주한미군 철수 및 한강 이남 재배치 이후 대구광역시도 평택시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양대 허브이기에, 이전 및 폐쇄는 사실상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지금도 미8군 후문 근처인 봉명네거리와 영대병원(영안실길) 사이 골목으로는 정체 모를 외국차들(특히 픽업트럭)과 함께 미군 차량이 꽤 지나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년에 한번이지만 7월 4일에는 미국답게 크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하는데 민가에 매우 밀집한 기지다보니 소음이 엄청나다. 하지만 민간의 항의가 잇따르자 근래에는 간단히 끝내고 있다. 2017년만 해도 15분 정도, 폭죽의 화려함도 지자체 불꽃축제와 비교해도 크고 아름답다 하기 민망할 정도로 단촐하게 끝냈다.
캠프워커 이외에도 남구 전역이 동구의 대구국제공항과 제11전투비행단의 비행기 이륙항로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보니 여객기나 전투기, 수송기 등이 꽤나 많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동구나 북구 일부지역만큼은 아니지만 F-15K 등 전투기나 일부 수송기가 지날 때 건물이 진동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저공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피해를 주는 것에 비해 지역경제 기여도는 0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부대 부근은 기지촌까지는 아니어도 장병들을 노린 가게가 생기는데[40][41] 남구(대구)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와 접근성이 너무 좋다보니 대부분의 미군이 동성로에서 논다.[42]
9.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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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구의 법정동은 대명동, 봉덕동, 이천동 3개 동이다. 그 중에서 대명동은 무려 11동[43] 까지 있는데다 남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네다. 동의 면적이 너무 커서 남구를 통과하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역들 중 무려 7개 역[44] 이 대명동 이 한 동네 안에 있을 정도다. 3호선이 이천동 북쪽의 대봉동 경계상으로 통과하며, 봉덕동에는 도시철도가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영대병원역에서 내린 후 564번, 남구1-1번, 순환3-1번 등으로 환승하여야 한다.
9.1. 남구(대구광역시)/행정의 역사
- 1965년 행정동제 실시
- 1970년 행정동 개편
- 1975년 행정동 2차 개편
- 1979년 대명1동에서 대명11동 분리
- 1980년 행정동 3차 개편[45]
- 1982년 월배출장소 내에 월배1동, 월배2동, 송현동 설치
- 1983년 월배3동 설치[법정동1]
- 1985년 행정동 개편
- 1987년 서구 본리동 구마로 이남지역 편입 및 본동 설치, 송현동을 송현1동, 송현2동으로 분리
- 1988년 서구 일부, 남구 일부를 관할로 달서구 설치, 월배출장소 폐지
- 1998년 과소행정동 통폐합
- 2002년 대명3·7동이 대명3동으로 개칭
- 2003년 대명2·8동이 대명2동으로 개칭
9.2. 이천동
9.3. 봉덕1동, 봉덕2동, 봉덕3동
9.4. 대명1동
앞산네거리와 안지랑네거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네로 거의 일반주택단지로 이루어진 평범한 곳이다. 인구는 '''11,647명'''.[A]
과거의 부촌으로서 오래된 2층 양옥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안지랑역 근처에 남대구등기소가 있었으나, 동구 효목2동 동구시장 입구에 개설된 대구지방법원 등기국 개원과 함께 통합되었다. 이 건물은 대명1동 주민센터 건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래 행정동(대명1~6동, 대명9~11동)의 역사를 이곳에 함께 서술하였다.
- 1965년 행정동 대명1동, 대명2동, 대명3동, 대명4동, 대명5동 설치
- 1970년 대명4동에서 대명6동이, 대명3동에서 대명7동이, 대명2동에서 대명8동이 분리
- 1975년 대명1동에서 대명9동, 대명10동 분리
- 1979년 대명1동에서 대명11동 분리
- 1980년 대명4동, 대명6동을 중구에 이관, 대명11동을 대명4동으로, 대명10동을 대명6동으로 개칭
- 1985년 대명1동에서 대명10동이, 대명6동에서 대명11동이 분리
- 1998년 대명2동, 대명8동이 대명2·8동으로, 대명3동, 대명7동이 대명3·7동으로 통합
- 2002년 대명3·7동이 대명3동으로 개칭
- 2003년 대명2·8동이 대명2동으로 개칭
9.5. 대명2동
1998년 인구 감소로 대명2동과 대명8동이 합동되어 대명2·8동이 되었다가 2003년 대명2동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11,325명'''.[A]
대구교육대학교가 이 곳에 있다. 경상중학교가 있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중간 종착역인 교대역이 당연히 이 동네를 지난다. 남구보건소와 대구 지역 주한미군들의 관사(대구외인주택)과 외국인 학교가 있는 캠프 조지가 있다. 2014년 7월 대구우체국 산하로 들어간 남대구우체국도 이 동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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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조지의 주인공 찰리 조지 일병이 받은 명예 훈장.
캠프 조지는 원래 일본 육군의 주둔지로서 쓰이다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11월 30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근처에서 전사한 명예 훈장 수여자이자 미 45보병사단, 179보병연대, C중대의 찰리 조지 일병의 명예를 기려 그의 이름을 기지에 붙였다. 이 곳에는 어떠한 군 부대도 주둔하고 있지 않아서 군부대는 아니지만, 캠프워커와 캠프헨리에 근무하는 장병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사기, 복지 및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군사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9.6. 대명3동
1998년 인구 감소로 대명3동과 대명7동을 대명3·7동으로 합동했다가 2002년 대명3·7동이 대명3동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11,166명'''.[A]
대구대학교(대명동캠퍼스), 계명대학교(대명캠퍼스), 영남이공대학교가 있다. 하지만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의 실질적인 대학교로서의 기능들이 각각 성서와 경산시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많이 죽었고, 동네 자체도 다소 낙후되어 있는 것이 문제.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입주해 있다. 성당로를 경계로 달서구 성당동 및 두류1,2동과 만나며, 명덕로를 경계로 중구 남산4동과 마주보고 있다.
그 외에는 대명시장과 대덕시장이 있으며, 대명시장 옆에는 남구에서 단 2개뿐인 KEB하나은행의 지점 중 하나인 KEB하나은행 대명동지점이 있었다.[46] 하지만 2016년 7월 11일 롯데슈퍼 남산점 건너편으로 이전되어 대신동지점으로 변경되었다.
성당시장과 삼각지네거리 사이의 도로인 양지로 일대에는 본래 주점들이 많이 굉장히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이재용 前 환경부 장관이 민선 남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전면 정비되었다.
2015년 대구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대명3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이 신고하지 않고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주민센터가 무기한 폐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그것도 직렬이 어르신들을 많이 상대하는 '''복지과'''였기 때문에 파장이 핵폭탄급으로 컸다. 결국 해당 공무원은 경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회복한 이후, 대구시청에서 징계를 받아 전격 해임됐으나 행정소송을 통해 복직하였다.
2021년 심인중고가 달성군으로 이전하면서 동내의 중,고등학교가 없어지게 되었다.
9.7. 대명4동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의과대학)이 있다. 동네 동산인 장등산이 있던 지역이기 때문에 두류공원네거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사이는 지대가 상당히 높다. 인구는 '''11,281명'''.[A]
성명초등학교, 경상공업고등학교, 경혜여자중학교, 성당시장이 있다. 성당시장은 이름과 달리 대명4동 소재이며, 길 건너가 달서구 성당동 및 두류1·2동이다. 성당시장이 주변 재래시장보다 물가가 싼 편이라서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9.8. 대명5동
대구고등학교와 남부경찰서가 이 곳에 있다. 대구지방보훈청도 이 동네에 있었지만 2012년 12월 달서구 대곡동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는 대구광역시 CCTV 관제센터가 들어섰다. 인구는 '''8,054명'''.[A]
무엇보다 이 곳은 영남대학교병원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설명이 끝나는 곳이긴 하지만, 영남이공대학교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건물은 대명 3동에 속해있으며 영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본관과 도서관을 비롯 몇개의 학과만 사용하는 건물 몇 채만 대명 5동에 속해있다.
영남이공대학교 후문에서 영대병원 지하철 역 쪽으로 가는 골목이나 영대병원네거리[47] 쪽으로 가는 길에 호프나 식당 등이 꽤 많은데 본관을 기준으로 후문에 가까운 건물의 학생들은 신입생 환영회나 간단한 술자리는 주변에서 해결하는 편이다. 또, 명덕시장이 주변에 있다보니 학생들이 겨울철에 국밥이나 분식을 먹으러 자주가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에 크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꽤 큰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대명동 계대까지간다.
그리고 5동에 속한 건물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근린공원에서 운동을 하거나 쉬기도 한다. 또, 인애관에 입체영상미디어학과에 있어서 과제를 위해서 근린공원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이 동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으로는 영남대병원과 삼각지네거리(경상중학교)를 이어주는 왕복 2차선 도로인 중앙대로31길이 있는데, 이 길에 영남대병원 장례식장과 가까운 출입문이 있기에 속칭 "영안실길"로 불린다. 이 길은 신호가 없고 도로 선형이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는데다 정체가 거의 없어 숨겨진 지름길로 통한다.[48] 택시를 탔는데 가끔 택시기사들이 "영안실길로 갈까요?"라고 물어보는 게 이 길을 뜻한다. 이 길로 시내버스가 다닌다면 영대병원네거리 주변으로 곧바로 가기 쉽겠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하나도 없는데다 이 길은 급경사다. 이 길을 통해 계속 쭉 가면 중앙대로를 가로질러 중앙대로32길에 접어들고 봉명네거리(옛 명칭은 이천네거리)를 거쳐 희망로(희망교)가 나온다.
봉명네거리 일대는 도로의 역사가 짧은 관계로 대체로 적막하다. 덧붙여 '파도고개로 → 양지로 → 중앙대로31길 → 중앙대로32길 → 희망로' 테크를 타면 '두류네거리 → 어린이회관'이라는 살짝 애매한 구간을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의 정체를 피해 제법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사족으로 중앙대로 32길이 왕복 2차선에 상가와 주택가를 끼고 있어서 양쪽으로 주차가 된 상황이라면 주의가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된 차량을 피해서 중앙선을 물고 가야하거나 주차된 차량을 피해 도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9.9. 대명6동
주택가들이 몰려 있으며 앞산 정상이 이 동에 포함되어 있다. 인구는 '''9,742명'''.[A]
앞산맛둘레길이라고 해서 앞산순환로를 따라 맛집들이 조성되어 있다.
9.10. 대명9동
대구 남부지역의 최대 휴양지인 앞산공원과 남부도서관이 있다. 또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충혼탑도 앞산 기슭에 있으며 남구의 문화예술 중심지인 대덕문화전당도 있다. 또한 안지랑곱창으로 유명한 안지랑시장도 있어 있을 건 다 있는 동네다. 인구는 '''16,025명'''.[A]
앞산 기슭에는 대명1동과 마찬가지로 오래 된 고급 주택들이 많이 있었는데 여기에 살던 부자들이 떠나면서 한동안 빈 집으로 방치된 집들이 많았으나, 언제부턴가 하나 둘 카페로 개조되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일대가 카페촌이 되어 구청에서도 앞산카페거리로 조성하여 밀어주고 있다. 밤에 300번, 600번, 750번, 남구1(-1)번을 타면 예쁘게 단장된 카페거리를 볼 수 있다.
이 곳에 '''대순진리회'''의 분파인 대진성주회 도장이 있어서 가끔 그들이 전도하러 다니니 주의[49][50] 하기 바란다.
앞산순환로 구도로(하단 도로)를 타고 서쪽(상인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명중학교 조금 지난 지점에 정체불명의 으리으리한 기왓집이 있는데, 바로 그거다. 이곳 외에 서구 비산7동 북부정류장과 동구 효목네거리 근처에도 회관이 있지만, 여기가 제일 크다. 거기서 내리막 골목길을 따라 안지랑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유병언이 세운 대구지역 구원파 본산지인 대명중앙교회와 바로 옆에 세모그룹의 상품점인 "다판다"도 있다. 현재는 세월호 사건 여파로 폐업한 상태. 실제로 유병언 일가가 전국구로 진출하기 전에 거주했던 동네이기도 하고. 동네 자체는 산기슭의 매우 조용한 곳으로 사이비종교의 메카가 둘이나 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무관심하다.[51]
심야에 앞산순환로에 폭주족이 자주 출몰한다.
남구 대명권과 달서구 시내권(두류동, 성당동) 및 월배권 송현동의 전화를 관할하는 KT 남대구지사도 이 동네에 있으며, 앞산에는 대구지역 방송3사의 TV 및 DMB 중계소 및 대구원음방송, 대구국악방송의 FM송신소가 있다.[52]
9.11. 대명10동
남대구세무서와 달성교육지원청이 있다. 인구는 '''9,457명'''.[A]
달성교육지원청은 달성군이 관할 지역이지만, 이미 논공읍 금포리로 이전한 달성군청에 비해 교육청은 부지 확보 및 예산 부족 문제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달성군 옥포읍 경서중학교 자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대명복개로 입구(두리봉네거리)[53] 에는 횟집촌인 바다맛길이 조성되어 있다. 해당 동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다대오지파 교회가 있다. 현재는 폐쇄.
9.12. 대명11동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지나며, 대구광역시 남서부의 관문이자 경남 및 호남권 지역으로 많이 운행하는 서부정류장[54] 이 이 동네에 있다. 또한 서부정류장 옆에는 관문시장이란 제법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 있는 등 여러모로 유동 인구가 끝내주게 많은 동네다. 인구는 '''8,516명'''.[A]
달서구 송현동 및 성당동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생활권은 달서구(월배권)와 다소 가깝다. 2005년 5월 논공읍 금포리로 이전하기 전에는 달성군청이 여기에 있기도 했는데, 현재 관문시장 옆에 있는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이 바로 달성군청 자리였다.
10. 출신 유명 인물
[1] 3개 법정동, 13개 행정동[A] A B C D E F G H I J 2021년 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2] 2020년 12월 기준[3] 사진에 나와 있는 건물은 구청 본관이며, 주차장을 경계로 맞은편에 토지정보과, 세무과 등이 들어서 있는 별관 건물이 별도로 있다. 그리고 별관 건물 3층과 4층에 남구의회가 있다. 3층은 구의원 의원실 및 의장실 및 부의장실, 의회 사무과(과장 집무실 포함)가 있고 4층은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이 있다.[4] 참고로 달성군 수성면은 동구와 수성구의 모체였던 지역이기도 하다. 수성면의 면적이 그만큼 컸다는 소리.[5] 주로 지산범물지구. 요즘은 지산범물지구도 예전같지 않다.[6] 그 고급주택들 중에는 철거되어 원룸 등으로 지어진 경우도 많다.[7] 단 2020년 현재 다소 주춤한 상황. 잘 되는 곳만 잘 되는 것 같다.[8] 일신학원은 과거 대구광역시에서 제일 유명한 재수 종합반 학원으로서 도심(봉산육거리)에 있었다가 앞산에 하나 더 신설한 것. 본원은 수성구 범어4동으로 옮겼다가 결국 다른 학원들에 밀려 없어지고 앞산만 운영하고 있었지만, 앞산도 현재 폐쇄되었고 2016년 2월 현재 완전히 철거되었고, 그 부지에 먹거리 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산도 원래는 기숙학원이 아니었는데, 그 당시에 심인고 출신들이 많아 '''심인고등학교 동문회'''라고 불릴 정도였었다. 2004 수능이 끝나고 일신학원의 여러 선생님들이 갑자기 앞다투어 나간 후 세운 학원이 황금2동 대구과학고 옆의 범성학원(현재는 없어짐)과 동인동의 송원학원이다.(이후 송원학원은 범어2동 수성구청역 근처로 완전히 이전) 그런데 송원학원에서 대단히 입김이 강했던 영어담당 겸 진학지도실장이었던 윤일현 강사가 송원학원과 갑자기 이견을 보여 다시 나간 후 범어3동에 세운 학원이 대산학원이었다가, 또 대산학원에서 나간 후 차린 학원이 지성학원이다. 이후 대산학원은 지성학원과 합병했고, 기존 범어3동 대산학원은 지성학원의 본원이 됐으며 지성학원을 처음 세웠던 자리인 만촌2동 건물은 만촌분원으로 운영하다가 범어3동 본원과 통합했다.[9] 참고로 앞산일신학원 건물은 과거에는 대구은행연수원 건물로 사용되었다.[10] 래미안웰리스트, 효성타운, 미리내맨션, 대덕맨션, 대덕 힐스테이트, 앞산서한이다음.[11] 1981년 직할시 승격 이전에는 성서면인 본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달성군 월배면 지역이었다.[12] 대형 마트가 하나 밖에 없는 것은 중구도 마찬가지이다.[13] 남구도 같이 관할해야 하는 것 때문인지 소방서가 중구 기준으로 중구의 가장 남쪽자리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다. 사실상 중구와 남구 면적을 합쳐 하나의 면적으로 봐야 소방서가 해당 자치구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덤으로 소방서의 이런 위치 때문에 달서구 두류동의 출동도 담당하고 있으며 서구 비산동에도 출동한다.[14] 나머지 2개인 동산의료원과 경북대학교병원도 중구에 있다. 즉,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 4개 모두 중남구 지역에 있다. 다만 북구 학정동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경북대병원 분원으로서 자리잡고 있고, 달서구 성서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동산의료원을 신축 중인데, 이건 아예 중구 동산동 본원을 이전하는 것이라서 이제 이도 옛말이 될 듯.[15] 그럴 만도 한게, 서부정류장 건너편이 달서구 송현동과 성당동이다. 서부정류장역도 대명11동 소재지만 출구 3개 중 서부정류장 정면에 있는 출구 외에는 모두 송현동에 있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6] 경북산업대학교는 당시 동구 효목1동에 있었다. 큰고개와 아양네거리 사이에 있는 진로이스트타운 아파트 자리에 있었다.[17] 가톨릭 신부를 양성하는 곳으로 효성여대와 통합하여 오늘날의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되었다. 사제 양성 부문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 캠퍼스로서 중구 남산동으로 이전.[18] 현 대가대병원 자리가 옛 대신대 자리다.[19] 추가적으로 현재는 중구에 편입된 대봉동에 위치했던 경북고등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현.상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도 직할시 승격 이전에는 남구였다.[20] 유아인이 나온 초등학교다. 학교 규모가 작다 보니 한때 폐교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을 정도다. 대명9동 중 안지랑곱창골목 서편 동네 쪽에서는 남덕초등학교보다 대명초등학교로 가길 더 원한다는 후문이.[21] 여담이지만 봉덕3동 협성중학교의 경우도 1990년대에 수성구 이전이 논의되었다가 무산되었다. 92년 입학생들은 교사들에게 재학중에 이전이 현실화될거라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로 그런 이유로 협성중, 고의 시설물 관리는 최악이었다. 곧 이전할 교사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것. 그러다 이전이 무산된 93년부터 창 섀시 교체부터 시설 개선이 이뤄져 96년 협성고 입학생들은 자기 학교 화장실이 대구학교 중 최고라고 자랑하고 다녔다. 이후로 협성중과 협성고를 잇는 구름다리도 생기고 벤치도 생기는 등, 현재의 모습은 작지만 정돈되어 있다.[22] 이들의 통학문제로 대덕맨션과 효성타운에서는 오전 6시에 발차하여 수성구내 학교들을 순회하는 통학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그러다 남구가 수성학군에서 완전 제외되고 95년도 입학생들도 졸업하게 되면서 통학 배차는 중단되었다.[23] 대덕맨션 같은 경우는 34평 미만 세대가 없다. 부인용 차를 따로 굴리는 가정들이 즐비한데다, 위락시설이 없는 덕에 매우 조용하고 앞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좋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살며 아이만 수성구의 학교로 통학시키는 게 합리적이었던 것이다.[24] 또한 교육열이 높은 중상류층 가구가 몰려있던 덕에 90년대~2000년대 초까지 협성고는 학교 사상 최대의 대입 아웃풋을 뽑아냈다.[25]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가 남구 외에도 서구(대구제일고, 경상여중), 수성구(소선여중)와 경북 영천시(금호중, 금호공고)에도 있다. 전체 11개교로 한강 이남에서는 최대 재단이다.[26] 경일여고의 자사고 전환 이후 가축수송이 조금 완화되었다고 하나, 좁아 터지는 건 매한가지. 게다가 협성고는 2학군 중 '''조절학군'''에 걸려 있는 학교다. 바로 밑에 있는 상동교로 넘어가면 수성구다 보니....[27] 게다가 이 학교는 2010학년도부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28] 2002년 입학생부터는 공학화되었다. 그 이전에는 대명여중이었다.[29] 대명중학교와 마찬가지로 2002년 입학생부터 공학화. 그 이전에는 남중이었다.[30] 원래 남중이었으나 1999년에 바로 옆의 남도여중(현재 대구교육정보연구원)과 협성교육재단 산하의 경복여중(경북여상에 딸려 있었다.)을 흡수해 공학화되었다. 야구부가 있으며 이승엽을 비롯한 많은 대구출신 야구인들의 모교이기도 하다.[31] 플러스 표시를 한 이유는 2018년 3월 1일자로 협성경복중이란 이름으로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학교 건물은 협성중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한다고.[32] 남구 구내 유일한 남자중학교.[33] 일반적으로 H-805 헬기장 또는 A-3 비행장으로 불리지만, 한국 전쟁 당시에는 K-37 및 Taegu West Air Base로 불렸다. 1921년 일본군에 의해 건설되었고 해방 이후부터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1959년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공군의 기지였으며, 한때 공군본부가 이곳에 주둔한 적도 있었다. 또한 부활호가 이곳에서 비행하기도 했다.[34] 만약 이 활주로가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면 남구 일원 및 수성구 중동, 황금동, 고산동 일대, 달서구 성당동, 송현동, 본리동, 본동, 월성동, 감삼동, 장기동, 이곡동, 신당동과 달성군 다사읍 그리고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경산시 서부동 등지에서는 대구국제공항 착륙코스인 동구 일원과 북구 복현동, 산격동, 무태조야동, 칠곡3지구나 경산시 북부동, 압량면의 경우처럼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뺨칠 정도로 건물 옥상과 거의 근접해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들을 볼수 있었을지도 모른다.[35] 서구의 경우는 군사기지보다는 이 지역에 있는 서대구 산업단지와 비산동에 있는 염색 산업 단지의 쇠락과 주거지의 낙후성으로 인해 인구가 줄었기 때문에 이쪽은 예외 사례다.[36] 이곳을 지난 남구 방향 대덕로가 얼마 가지못해 주한미군 부대로 인해 끊기면서 끝난다.[37] 앞산 전망대에서 헬기가 다니는 모습을 내려다보면 거의 땅에 붙어서 비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38] 동구 안심(안심지구) 지역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 안심 일대도 대구국제공항과 K-2 비행장과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닌지라, 여객기가 착륙할 때 안심지구 아파트 옥상과 가깝게 날아다닌다. 그래서 안심지구도 아파트가 높지 않다.[39] 이것도 블랙호크나 치누크 기준이고, 스탈리온 계열의 기체가 지나가면 유리창 정도가 아니라 방바닥까지 떨리고, 이때 건물 밖에 서있으면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게 아니라 몸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40] 그러나 1990년대 중반만 해도 캠프 헨리 정문 앞에 기지촌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1995년 이재용 남구청장 재임기간 중 정비사업 이후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다.[41] 캠프 워커 앞은 1990년대 초에 나이트 클럽 2개와 술집 10개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였고 이것도 90년대 말 반미시위 때문에 미군이 영외출입을 잘 안 하게 되면서 술집 3개만 남기고 다 없어졌다.[42] 주말 동성로에 가면 서양인이 많이 보이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미군이다.[43] 대명2동과 8동, 대명3동과 7동이 통폐합하여 행정동 기준으로는 9개 동이다. 11동까지 있으면서 특이하게도 대명7동, 대명8동이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44] 명덕역, 교대역, 영대병원역, 현충로역, 안지랑역, 대명역, 성당못역. 그 중 성당못역은 달서구 송현동과 걸쳐 있으며, 명덕역은 1호선 출구가 대명동에 없고 모두 남산동에 있으며, 대명동에는 3호선 출구가 설치된다.[45] 일부지역이 중구로 편입[법정동1] 대곡동, 유천동, 진천동[법정동2] 송현동 일부[법정동3] 송현동 일부, 본동[46] 본래는 서울은행의 지점이었다.[47] 영대병원 사거리와는 다르다.[48] 2017년에 대구교육정보원 앞에 신호등이 설치되었다. 앞으로는 이 길로도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될지도 모른다.[49] 물론 이들이 회관 근처에만 나타나는 것도 동성로, 대구역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사람이 다니는 거리라면 어디든지 출몰할 수 있다. 다만 대구지방검찰청 및 대구지방법원과 대구MBC 방송국이 있고 이외에도 금융가, 고급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는 동대구로(범어네거리 ~ 동대구역) 구간 등 그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이들이 거의 활동하지 않는 곳들도 있다.(비슷한 예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에 출몰하는 잡상인들의 경우도 반월당역을 기준으로 문양역 방면으로는 활동하지만 영대역 방면으로는 활동하지 않는다.)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만만해 보이거나 혼자 다니는 사람들을 노리니 처음보는 사람이 잠시 얘기 좀 하자, 어디 좀 잠시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말자.[50]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지역에서는 누군가가 길을 물으면 대답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불문율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 갔다가 길을 모를 경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스스로 찾기 바라며, 길가는 사람 붙잡아서 물어보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51] 실제로 이 두 종교 메카 주변으로 해당 종교 신도들이 많이 거주하며, 여기에다가 이 두 종교 신도들이 대명9동과 6동 지역의 부동산들을 많이 매입하여 원룸 등을 많이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52] 1960년대 중후반까지는 대구MBC AM 송신소도 대명9동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진천동과 월성동을 거쳐 현재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 있다.[53] 수성구 황금1동의 두리봉터널과 전혀 별개의 네거리명이다.[54] 1974년전까지는 내당1동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