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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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0월부터 굽시니스트가 코미코에서 연재 중인 역사 웹툰.
홍보 단계와 연재 초반 20화까지는 이웃나라 흥망사라는 제목이었으며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는 표지컷 상단에 한자로 쓰인 부제 쯤이었다. 지금도 20화 이전화엔 해당 표지가 그대로 남아있다.
2. 상세
한중일 세계사를 다루는데, 주로 중국사와 일본사 위주로 다루고 있다. 정발 5권까지는 한국사는 연표 정리로 그쳤는데, 정발 6권 후반에서부터 흥선대원군 집권부터 병인양요까지 다루기 시작했고,[1]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중일 근대사를 골고루 다룰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삼국 개항 이후로 동아시아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으므로.. 베트남사도 조금씩 다루고 있다. 아울러 동양 근대사를 다루려면 아무래도 유럽 열강(그중에서도 영국의 그레이트 게임) 및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이해해야 하다 보니 유럽사도 굵직굵직한 줄기는 필수적으로 체크해주고 있다.
굽시니스트는 과거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를 그리면서 태평양 전쟁에 대해 따로 연재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본 작품 휴재 당시 아시아 태평양 전쟁 만화로서의 초기 구상 일부를 올린 적이 있다. #
다만, 2018년 4월에 중국사는 제2차 아편전쟁 및 태평천국의 난 전반기가 끝났고, 일본사는 흑선내항이 막 끝난 시점이어서 태평양 전쟁을 그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된다. 2020년 7월 발간분까지 여덟 권에 1840~1869년까지 29년 정도 밖에 못다뤘다. 6권 서문에서 한일합방까지 20여권이 나오겠다면서 스토리 진행 속도가 느리다며 셀프 디스를 했는데, 일단 1차적으로는 1910년 경술국치까지를 범위로 잡고 있는 것 같다. [2][3] 중국사, 일본사, 한국사를 왔다갔다 하면서 연재 중이다.
간혹 가다가 작중에서 자체 스포일러를 한다. 제1차 아편전쟁 후 난징 조약을 체결하면서 영국 측 전권대표 포팅거가 수정구슬로 점을 치면서 이대로 가다가 거대한 지옥도의 대참사가 난징에 닥치겠네요 한 100년쯤 후?라고 한다든가. 나가사키에서 감금되었다 풀려난 미국선원들이 복수를 하겠다며 나가사키를 통째로 불태워 버리겠다고 한다든가. W.B 프레스턴이 대동강에서 죽으면서 언젠가 미국이 평양에 복수를 해줄 것이라고 한다든가. 수만명의 베트남군에 에워싸인 다낭과 사이공의 프랑스군이 먼미래의 예지샷이 스쳐지나갔다고 한다거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외교고문으로 활동한 영국인 윌리엄 애덤스가 1620년에 죽으면서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집을 절대 팔지 말라면서 360년 후에 땅값 보고 조상님께 감사할 거라고 한다든가
2019년 4월부터는 대부분의 회차가 유료화되고 업데이트된 회차도 유료가 된다.
2.1. 권별 내용
2018년 3월에 제1차 아편전쟁까지의 연재분을 모아 1권이 출간되었다.
2018년 6월에 태평천국까지의 연재분을 모아 2권이 출간되었다.
2018년 10월에 일본 개항부터 사쿠라다 문 밖의 변까지의 연재분을 모아 3권이 출간되었다.
2018년 12월에는 제2차 아편전쟁부터 1863년까지의 청나라의 상황을 모아 4권이 출간되었다.
2019년 4월에는 태평천국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사쿠라다 문 밖의 변 이후부터 1864년 8월 금문의 변까지를 모아 5권이 출간되었다.
2019년 8월에 6권이 출간되었는데 시모노세키 전쟁 제2차 전투부터 1866년 7월 제2차 조슈 정벌까지의 일본사를 다루고 조선으로 넘어가 베이징 점령 당시의 세도정치기부터 흥선대원군 집권(1859~1863)까지를 다루었다.
2020년 3월에 반년의 공백을 깨고 드디어 7권이 출간되었다. 한국사는 흥선대원군의 집권부터 병인양요까지를, 중국사는 청나라의 주요 난 중 하나인 염군의 난을 다루고 있다. 그 와중에 베트남사와 유럽의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도 부분적으로 다루고있다.
2020년 7월에 8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엔 대정봉환과 막부와 유신지사간의 정치적 다툼의 클라이막스인 보신전쟁을 다루고 있다.
2020년 10월에 9권이 출간되었다. 유럽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청나라의 마신이 암살 사건, 그리고 조선의 신미양요 부분을 다루고 있다.
3. 캐릭터
본격 시사인 만화와 마찬가지로 나라별 동물 캐릭터를 쓰고 있다. 2차 대전 만화야 시작이 아마추어 작가의 웹 연재로 저작권에 크게 신경 안 쓰고 여러 작품에서 캐릭터와 패러디를 차용했지만 이번 작품은 프로 작가가 된 상황에서 철저히 출간을 염두에 두다 보니 마구잡이로 타 작품들의 캐릭터를 도용할 순 없었을 것이다. 다만 패러디가 아주 없지는 않다. 원명원을 약탈하는 프랑스군이 꺼내는 문화재가 석가면이나 블루워터 등인 식.
3.1. 아시아
- 위구르 - 양
- 장족 - 갈색 판다. 도대체 무슨 동물을 그려놓은 거냐고 셀프 디스 했다.[4]
- 일본 - 고양이
- 류큐 - 이리오모테삵
- 아이누 - 흰올빼미
- 조정 - 흰색, 가면(일부만)
- 도쿠가와 일족 - 옅은 노랑색에 입가의 흰 털.[5]
- 베트남 - 용
- 중동 - 낙타, 양
- 인도 - 코끼리
- 동남아시아, 네팔, 시크 왕국 - 코끼리, 산양
- 오스만 제국 - 칠면조[6]
- 태국 - 흰 코끼리
- 말레이인 - 말레이맥
- 인도네시아 - 가루다#s-1
- 부탄 - 부탄가스
- 대만 - 반달가슴곰 [7]
- 우즈벡 - 두루미
- 타지크 - 목화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와 함께 거의 없는 식물 캐릭터 중 하나다.
- 아프가니스탄 - 아프간하운드
- 이란 - 호마
- 유대인,히브리인 - 다윗의 별
3.2. 유럽
- 포르투갈, 스페인 - 뿔소
- 러시아 - 북극곰
- 네덜란드 - 오렌지 아일랜드, 타지크와 더불어 유이하게 식물이다. 하지만 아일랜드는 잘 안 나오는지라 사실상 독보적인 식물 캐릭터.
- 영국 - 사자[8]
- 프랑스 - 닭[9]
- 이탈리아, 바티칸 - 비둘기
- 독일 - 검독수리[10]
- 북유럽(?) - 말코손바닥사슴
- 오스트리아-헝가리 - 쌍두독수리[11]
- 아일랜드 - 클로버 네덜란드, 타지크와 더불어 유이하게 식물이다.
- 헝가리 - 꿩, 투룰(헝가리의 신조, 오스트리아-헝가리 때)
- 폴란드 - 말
- 덴마크 - 레고
- 벨기에 - 와플
- 스위스 - 시계
- 세르비아 - 불곰
- 루마니아 - 박쥐
- 불가리아 - 요구르트(...)[12]
- 보스니아 - 노란 백합 문양 [13]
- 몬테네그로 - 검은 산(...)
- 알바니아 - 빨간 손과 검은 손이 포개진 모양
3.3. 아메리카
- 미국 - 흰머리수리 [14]
- 페루 - 라마
- 멕시코 - 재규어 라지만 뱀이 몸에 둘러져있는 듯하다(재규어)
- 캐나다 - 비버
- 이누이트 - 물개
- 아르헨티나 - 젖소
- 쿠바 -물소, 홍학
- 칠레 - 훔볼트펭귄
- 에콰도르 - 거북이
- 브라질 - 왕부리새
- 파라과이 - 카피바라
- 우루과이 -태양
3.4. 아프리카
그외: 가젤, 코뿔소, 코끼리 등[16]
3.5. 오세아니아
3.6. 기타
- 실존인물들은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실존인물 문서 참고
- 언론 - 휴지 두루마리
4. 고증오류
아쉽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고증오류가 눈에 보인다.
- 33화 '흑선들 내항'에서 페트로파블롭스크 공방전 중 데이비드 프라이스 제독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는 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8월 31일에 자기 권총이 오발되어 사망했다.
- 단행본 3권 일본 내항 편에서 최혜국 대우가 1858년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들어가는 것처럼 되어있는데 최혜국 대우는 페리 제독 내항 시 체결한 1854년 미일화친조약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 단행본 2권에 위창휘가 물주인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위창휘가 부자이기는 했지만 금전촌의 유력자였기에 대우를 받았을뿐 당시 왕작에 오른 사람중 가장 많은 재산을 기부한 사람은 석달개다.
- 단행본 3권에 공친왕 혁흔이 서양과의 전쟁을 피하는 주화파인듯마냥 묘사되는데 공친왕 역시 당시 주전파의 일원이었다.
5. 단행본
6. 기타
중요한 인물들의 경우에는 동물 캐릭터로 의인화하지 않고 직접 그림을 그려 사람으로 묘사한다. 원조의 기황후, 청조의 함풍제, 서태후, 공친왕, 홍수전과 태평천국 주요인물들, 증국번, 이홍장 등이 그러하고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남편 앨버트 공, 파머스턴 자작(헨리 존 템플),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 등등이 그렇다.
다만 이 규칙이 절대적이진 않아서 중국 청조의 임칙서라든가 영국의 글래드스턴이나 웰링턴은 명백한 네임드인데 또 의인화 캐릭터로 그려진다. 영국이 그냥 곁다리라 그런가 하고 생각하기엔 흑선내항의 주인공 페리 제독도 독수리로 나오고, 일본 개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 이와쿠라 도모미, 후쿠자와 유키치도 고양이로 나온다. 심지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너구리로 나온다. 한국에서도 헌종, 철종이나 조대비, 순원왕후는 사람 형태이지만 흥선대원군, 고종, 박규수, 안동 김씨(김좌근 등) 등은 호랑이 의인화 캐릭터이다.
[1] 휴재 때 올린 만화들을 보면 독자들이 흥선대원군 등장을 기대한 게 작가 입장에선 다소 의외였던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잡는 것도 좀 걸린 듯. # #[2] 실제 작중 인물이 지은 자작시라는 형식으로 태평양 전쟁 만화 언제 그리냐 하는 자학드립을 쳤다.[3] 6권 서문에서 작가도 진행속도가 느리다는 걸 인정하면서 이대로라면 한일합방까지 20여권이 나오겠다고 민폐드립을 쳤다. 그러면서 지금 영국 여왕이 살아있을 동안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다 그리겠다고 약속했다. [4]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레서판다일수도 있다.[5] 얼핏보면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는 이에야스의 별명인 '간토의 너구리'에서 따온듯 하다.[6] 아메리카 원산인 칠면조가 터키로 나오는 이유는 칠면조가 영어로 터키라서 그런듯. 실제로 칠면조의 영어명 Turkey도 터키에서 유래됐다. 그리고 실제로 터키에서는 칠면조 고기로 할랄 베이컨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7] 정확히는 타이완 원주민족이다[8] 영국에는 사자가 살지 않지만 예로부터 사자를 상징으로 사용했다.[9] 닭은 프랑스의 국조이다.[10] 독일의 국장에 사용해왔다.[11] 오스트리아-헝가리의 국장에 등장한다.[12] 남양유업이 자사의 요거트 제품 불가리스로 제품과 나라 불가리아를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도 연관짓는 마케팅을 한 것에서 유래했다. 읽다 보면 불가리아인들이 "장내 유해 세균 이제 다 뒤졌다!", "500년 묵은 변비를 뚫어주마!" (...) 따위의 드립을 치고, 투르크인들이 껍질을 까서 내용물을 모조리 쏟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1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국가 문장에 등장했다.[14] 흑인은 검은 흰머리수리, 아메리카 원주민은 붉은 흰머리수리[15] 정확하게는 자칼의 머리를 하고 있다는 아누비스 신[16] 정화의 원정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