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라인

 


1. 개요
2. 스타크래프트[1]
2.1. 최종 잉여라인
2.2. 잉여라인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
2.3. 애매한 케이스
2.4. 해체로 인한 탈출
3.1. 잉여라인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
3.2. 잉여라인 탈출
3.2.1. 스타크래프트 2 전환
3.2.2. 일반적인 탈출
3.2.3. 해체
3.2.3.1. 프로리그 폐지로 인한 탈출
4. 다른 종목들에서의 사용예


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종족 라인을 일컫는 용어다. 일명 종족 의무출전제에 못 이겨서 나오는 필패라인. 이런 필패라인의 선수를 상대팀 에이스에 붙여서 '''어차피 질 거 한 게임 내주는''' 오더를 조롱조로 논개 전략이라고 불린다. 프로리그 09-10 4R부터 종족의무출전제가 없어지면서 아예 출전 안 하거나, 설사 나와도 패를 하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당시 아예 출전 안 하거나 자주 안 보이는 경우의 대표적인 경우는 화승토스, 삼칸테란, 웅진테란 정도였다.
물론 올테란 엔트리같은 게 나왔던 위메이드의 경우는 저그의 팀 기여도 순위가 1위였던데다 프로토스박세정이라는 짭짤한 카드가 있었으므로 이야기거리가 안 되었다. 문제는 그 프로토스 카드로 적합한 것이 박세정 하나 밖에 없어서였을 뿐이지…. 그런데다 박세정은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했다.
사실 아주 터무니없는 전략도 아닌 것이, 춘추전국시대 손빈의 고사에도 이와 유사한 언급이 있다. 손빈과 친한 제나라 사마였던 전기(田忌)가 마차 경주 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팀 구성과 능력이 호각인 팀을 만나자 손빈의 제안의 따라서 꼴찌 말을 1등 말과 붙여줌으로 인해서 한 게임만 내주고 나머지 게임들을 줄줄이 이겼다고 한다.
스막라인처럼 잉여라인에서 벗어나기란 매우 힘든 일이며, 이는 한때 잉여라인이었던 KT프로토스와 티원저그가 10-11 시즌에서 몸소 증명했다.(...)
2016년 10월 18일을 기점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되고, 스타크래프트 팀들도 단 한 팀만 빼고 모두 해체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가입하고 싶어도 못하는 라인이 되었다.
아래 항목에도 있지만 소위 택뱅리쌍이라 불리는 이들의 팀원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당시에는 '저놈들은 저새끼들과 연습하면서도 저리 잘하냐?' 혹은 '저새끼들은 저놈과 한 팀인데 왜 못하냐?' 등의 우스개소리가 많았다. 이성은이 개인방송에서 이를 다루기도 했다[2].

2. 스타크래프트[3]



2.1. 최종 잉여라인


  • 웅진 스타즈테란(웅진테란) : 과거 한빛 스타즈 시절에는 변길섭나도현이라는 뛰어난 테란 플레이어들이 있었지만, 이 선수들이 부진과 그 이후 이적을 하면서 테란라인이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였다.[4] 그런 와중에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에서는 임진묵이 잉여라인 최초 올킬을 기록했다. 그것도 상대는 이영호가 있는 KTF 매직엔스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적은 처참.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종료 이후 그나마 웅테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정종현은퇴해 더 안습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는 드래프트로 해체된 eSTRO박상우를 영입했고,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초기에는 당시 MBC GAME 소속이었던 dlwogh를 영입해 정말로 잉여라인 탈출을 노렸다. 일단 박가카는 4라운드까지는 그나마 잘 하다가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점점 스막화가 되어가다가 아예 은퇴해버렸다. 그래도 그 와중에 dlwogh는 그럭저럭 잘 해줬으나,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 접어들면서는 이재호마저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 웅진 스타즈프로토스(웅진토스) : 김승현이 잠시 은퇴한 뒤 윤용태의 백업을 해 줄 멤버가 사라졌다. 거기다 윤용태 본인도 슬럼프에 빠지면서 이번에는 토스라인에까지 문제가 생겼다. 해체된 eSTRO에서 신재욱을 영입하였으나 활약이 상대적으로 미미하였고, 그런 와중에 김승현이 다시 돌아왔지만, 상황은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 그런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해체된 화승 OZ에서 영입한 김유진이 웅토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신재욱은 5세트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그런데 문제는 윤용태가 부활을 못했다는 거.
  • 삼성전자 칸저그(삼칸저그): 변은종삼성준, 이창훈 등이 한때 삼저의 주축이었으나[5], 이들이 은퇴하고 없어진 뒤 무너져버렸다. 주영달은 항상 부족했고, 유준희는 티원저그보다도 기용 가치가 떨어졌고, 이정현은 이렇다 할 캐릭터성이 없고... 그래도 그나마 개중에 에이스라고 할 수 있었던 차명환 덕에 자존심이라도 세울 수 있었지만, 문제는 갈수록 차명환까지도 폼이 떨어지면서 티원저그만도 못한 저질스러운 꼴을 보여줬다는 거다. 하지만 09-10 시즌 위너스 리그 말기에 유준희가 올킬을 한 이후 차명환도 폼이 돌아오면서 다행히 탈출했나 싶은 모습을 보여줬고, 심지어는 아예 삼칸저그MSL 결승도 갔다! 물론 준우승했지만... 이쪽도 폭스토스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차명환을 빼고는 믿을 만한 저그 카드가 없다는 것이며, 그 차명환도 평소 롤코 기질이 심했는데, 결국 차명환은 피디팝 MSL 준우승 이후 패왕라인으로 굴러떨어져버렸고, 결과적으로 삼칸저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저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거기다 이정현차명환이 차례로 공군 입대를 준비하게 되면서 남은 멤버는 더더욱 없는 상태였는데, 다행히 해체된 위메이드 폭스에서 신노열이영한을 영입함으로써 차명환의 공백을 메우나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이들은 어느정도 밥값을 해 줬지만,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는 신노열이 또 저막이 되면서 역시나 저그 최하위를 마크하였다.

2.2. 잉여라인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


  • 삼성전자 칸테란(삼칸테란): 김동건은 원래부터 그저 그런 편이었고, 그나마 이성은 덕에 버틸 수가 있었지만, 2009년부터 그 이성은도 스막이 되어 버리면서 사실상 테란라인이 붕괴되었었다. 거기다 김동건은 09-10 시즌을 앞두고 소울로 이적했고, 09-10 시즌 종료 이후에 이성은은 공군으로의 입대까지... 또한 08-09 시즌 말기부터 김동건과 이성은을 대신해 좀씩 출전하기 시작했던 신예 박동수는 크게 뜨지 못한 채 09-10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다행히 신예 김기현박대호를 발굴해 냈고, 조기석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만, 셋 다 저막이었단 게 문제.
  • STX SouL테란(소울테란): 라는 걸출한 테란 에이스가 있었지만, 문제는 그 는 평소에도 항상 기복이 너무 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을 앞두고 김동건을 영입하고, 차차 김경효, 김성현, 이신형 등도 키워내기 시작했지만, 김동건은 초반에만 반짝했을 뿐 그 이후는 영 좋지 않았고, 김경효는 아예 발굴 실패, 게다가 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제명되고 말았다. 다행히 이신형이 소울의 새로운 테란 에이스가 되면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부터는 김성현도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 CJ 엔투스프로토스(CJ토스): 김환중, 박영민, 이재훈이라는 3토스가 한때는 CJ의 토스라인을 이끌었으나, 김환중과 이재훈은 2007년 초에 입대해서 박영민 밖에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까지는 박영민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맹활약한 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2008년 이후. 박영민도 슬슬 나이가 들기 시작했는데다 당시 미필이라서 언제까지 박영민에게만 의지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래서 2008년에 토스라인을 보강해야만 했지만, 당시 CJ는 보강해야 할 라인을 보강은 안 하고 엉뚱한 저그라인을 보강하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고, 이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CJ도 박영민도 모두 부진하는 결과로 나오고 말았다. 다행히 08-09 시즌에 살아나면서 한시름 놓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문제는 2009년 이후 다시금 심한 슬럼프에 빠져 버렸다는 것. 그나마 손재범이 박영민의 백업으로 있기는 했지만, 손재범은 원래 팀플 전문 선수였던 탓에 개인전 감각은 많이 없어서 평소에도 부진했고, 그 와중에 진영화를 키워내기 시작하기는 했지만, 진영화도 그 당시에는 신예라서 100% 믿을 수가 없었다. 결국 CJ 토스라인의 최종 성적은 28승 29패에 승률은 49.1%. 08-09 시즌의 토스라인이 부진했던 대표적인 팀에 화승토스, 위메이드토스, 하이트토스 등이 더 부각이 된 탓에 묻혀서 그렇지 CJ토스도 이 시즌에는 몹시 부진했다. 게다가 09-10 시즌 초반에 박영민까지 입대하면서 CJ 토스라인은 진짜 문제가 심각해졌는데, 다행히 09-10 시즌에 진영화와 장윤철이 크게 성장했고, 10-11 시즌에는 CJ와 하이트의 합병으로 이경민까지 가세하면서 CJ 토스라인은 탄탄한 라인이 되었다.

2.3. 애매한 케이스


  • SKT T1저그(티원저그): 1라운드 13연패+전패, 09-10 포스트시즌 도합 5승 14패 등의 신화적인 기록을 가진 잉여라인의 대부.[6][7] 결국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자 08-09 시즌 1라운드 말에는 정영철 영입, 3라운드에는 前 SKT T1 저그라인 코치이자 前 MBC GAME HERO 수석코치인 성학승을 영입하면서 좀씩 효과가 생기나 싶더니 금세 그저 그런 라인으로 되돌아가 버렸고, 09-10 시즌에도 이러한 모습만 계속되자 09-10 시즌 위너스 리그 말기에 성학승을 짤라버리고, 대신 前 하이트 스파키즈 저그 코치이던 차지훈을 영입해 다시금 좋은 성적을 냈으며, 스토브 시즌에는 웅진 스타즈에서 한상봉까지 영입했다. 그러나 한상봉은 점점 부진에 빠지더니 이후 임의탈퇴하고 말았다. 그러나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마지막 경기 그것도 대장전에서 이승석이제동을 때려잡는 미친 모습으로 팀의 분위기를 살렸고, 이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 이승석kt 롤스터를 상대로 3킬을 해주면서 팀의 손쉬운 승리를 견인했다. 이 기세는 어윤수에게까지 이어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개막전에서 티원은 저그로 2승을 하는 말 그대로 날로 먹는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둘 중 하나가 부진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었지만, 그만큼 기존 에이스들이 잘 하는 터라 승리에 지장이 없었고, 특히 화승 OZ 전에서 이승석박준오를, 어윤수방태수를 때려잡음으로서 티원저그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티원저그가 활약해주지 못했다면 1위 수성이 불가능했을 정도[8]. 결국 5할 승률을 넘는, 토스라인을 이어 팀을 지지하는 기둥이 되었다. 그러나 결승에서 티원저그의 두 기둥인 이승석어윤수가 모두 져버리고 케티저그와 함께 에결을 이끌게 됨으로써 티원저그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줬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도 여전히 티원저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가 그나마 어윤수가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뒤늦게나마 승수를 올렸고, 위메이드 폭스에서 영입해 온 신예 이예훈이 명경기를 보여주며 조금은 희망이 생기는 중이었다.
  • kt 롤스터프로토스(케텝토스 → 케티토스, KT토스): 과거에는 박정석강민이라는 강력한 토스라인을 보유한 팀이었으나, 07 후기리그를 기반으로 무너지기 시작.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까지는 그야말로 우정호 한 명만 믿는 잉여라인 그 자체였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는 김대엽의 발굴, 박재영의 포텐 폭발로 인해 그야말로 최강의 토스라인이 되었었다. 그런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초반에 또다시 붕괴하고 말았다. [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에서 우정호김대엽이 대활약을 펼쳐 일단 잉여라인 소리 자체는 잠잠해졌지만, 우정호가 백혈병으로 빠지면서 토스라인이 매우 안습해졌다. 그래도 김대엽이 택리쌍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거두었지만, 문제는 김대엽의 백업 카드가 없는 것이 심각한 문제였다는 것. 강현우는 결국 0승 클럽 최다 패자가 되었고, 박재영은 겨우 0승 클럽을 탈퇴했지만, 경기력이 오락가락하였다. 오죽하면 박정석이 간간히 출전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을 앞두고 박재영이 은퇴, 동시에 시즌 도중에는 강현우은퇴하고 말았다. 그리고 박정석도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이 끝난 이후 은퇴.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을 앞두고는 해체된 위메이드 폭스에서 영입한 주성욱이 얼마나 활약하냐가 관건이었으며, 더불어서 당해 시즌 도중에 화승 OZ 출신인 김태균까지 영입했다. 그러나 주성욱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지 못했고, 김태균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전패를 찍는 바람에 이번에도 김대엽 한 명만 믿는 라인이 되었고, 결국 김태균은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도중 소리없이 팀을 나와버렸다(...).
  • kt 롤스터저그(케티저그, KT저그): 이전에는 홍진호조용호라는 최강 전력을 보유했으나 이 둘이 공군으로 떠나거나 은퇴한 뒤 남은 고강민, 배병우, 김재춘 등은 별 활약을 못 하면서 포스가 확 떨어졌다. 거기다 기껏 영입한 마저 2009년 부터 제대로 찬스막이 되어버리면서... 이후 는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되었고, 배병우, 김재춘 등은 09-10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 버렸다. 그 뒤 해체된 이스트로에서 김성대를 영입하였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김성대마저도 빠른 속도로 케티저그화했다. 2010년 12월에 홍진호가 제대하면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홍진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때의 은퇴 경기 하나 외에는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았고, 대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3라운드 말부터 김성대가 다시 기량을 회복하였고 4라운드에는 STX SouL을 3킬이나 해버린 신예 최용주가 나타나면서 탈퇴의 희망을 열었으나 어쨌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종료 때까지는 계속 잉여라인으로 취급받았다. 0승 클럽 필두주자에다 패왕라인까지 가입한 고강민의 존재도 있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종료 후 웅진 스타즈에서 임정현, 김상훈 코치까지 영입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강 플레이오프에서 그들은 도합 4승을 끌어내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행을 일구어내고 플레이오프에서 KT의 4저그가 큰 활약을 펼치면서 잉여라인에 자랑스럽게 탈퇴하기에 이른다. 특히 고강민은 2011년 프로토스8승 1패를 자랑하고 있는데다 저그전도 서서히 회복하면서 진정한 고갓민으로 등극하였다. 또 최용주는 플레이오프에서 3번이나 경기를 마무리를 지으면서 새로운 루키로 떠올랐다.[10] 그러나 결국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에서 1승 3패를 하며 위의 티원저그와 함께 에결을 이끌었다. 특히 제일 압권김성대…. 그 후에는 그럭저럭 밥값은 하는 중이었는데, 최용주가 은퇴해 버렸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임정현을 제외한 나머지는 제값을 못하고 있었다[11]. 그런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자 KT저그 라인 전부 각성해서 포시트시즌에서 20전 17승 3패를 기록했고, 특히 결승전에서는 3저그가 나와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고강민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거두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 CJ 엔투스테란(CJ테란): 과거 CJ의 테란라인은 서지훈변형태라는 믿음직스런 테란을 둘이나 보유하고 있던 라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도 점차 노쇠화로 인한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조병세를 발굴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조병세는 심한 경기력 기복과 테테전만 잘 한다는 약점 때문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것. 또한 조병세의 백업조차도 제대로 발굴하지도 못했다. 게다가 전체적인 시즌 성적을 보면 에이스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고, 나중에 10-11 시즌을 앞두고 CJ와 하이트가 한 팀이 되면서 하이트의 테란 에이스였던 신상문이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날아다녔으나, 3라운드부터는 부진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신상문은 그 이후로도 그럭저럭 다시금 밥값이라도 했지만[12], 조병세는 실력 회복을 쉽게 하지 못하고 끝끝내 그저 그런 선수로 남게 된다.

2.4. 해체로 인한 탈출


  • 화승 OZ프로토스(화승토스): 원래 르까프 OZ 시절 화승의 초대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사신토스 오영종이었고, 오영종 이후로는 손찬웅이 특유의 견제 능력을 앞세워 스타리그 4강까지 찍으며 각광받았던 바 있다. 그러나 오영종이 공군에 입대하고 손찬웅이 허리디스크 악화로 전력에서 빠진 후 후속 카드가 없었던 화승의 토스 라인은 제대로 폭망하고 말았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까지 팀플에서만 활동하던 노영훈이 잘 해 주나 싶더니 3라운드 말부터 금방 부진해졌고, 이런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임원기를 영입했으나 임원기도 별다른 활약을 못 했고, 결국 노영훈은 08-09 시즌 종료 이후에 은퇴, 임원기도 09-10 시즌 종료 이후 소리없이 은퇴. 참고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의 시즌 최종 성적이 4승 25패.(1승 → 20연패 → 2승 → 5연패 → 3승 → 4승).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김태균이 자원 빵빵하게 먹고 10게이트를 돌리면서 자원 피해 입고 멀티도 늦어 6게이트만 보유한 송병구에게 전투에서 완벽히 발리며(...) 자신의 9연패를 찍었던 경기는 화승토스의 상징과도 같은 경기였다. 그나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김태균의 각성과 손찬웅과 오영종의 복귀덕에 탈출 가능성을 엿봤다. 그러나 김태균의 기량이 다시 떨어지고, 손찬웅과 오영종이 시즌 종료 이후 모두 은퇴하면서 잉여라인은 끝끝내 탈출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희망적이었던 것이, 이전처럼 줄창 패하기만 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었다[13]. 그리고 유망주 김유진이 드림리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이 끝나고 게임단이 해체되어 의도하지 않게 잉여라인에서 탈출하고 말았다. 그리고 대부분이 은퇴했지만, 타팀에 드래프트된 김유진과 백동준 등은 각자 웅진 스타즈STX SouL의 토스 에이스가 되더니, 스타2로 넘어가서는 정윤종과 함께 2013년 최고의 프로토스를 놓고 다투는 정도까지 이르렀다.
  • FOX프로토스(폭스토스): 이미 08-09 시즌부터 잉여라인 소리 듣기 시작한 라인이었으나, 이 점은 10-11 시즌에 제대로 부각되는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들어 팀의 프로토스 선수는 단 3명. 그 중 믿을 만한 선수는 박세정 뿐이었는데, 박세정은 오래 전부터 부진에 빠진 상태였는지라 출전 기회를 제대로 못 잡았다. 박세정 외에 그나마 쓸만한 카드인 프영호는 kt에서 거품이 다 빠져 토스전 실력만 조금 유지되고 있던 상태. FOX 프로토스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3라운드까지 성적은 해설자들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종료 이후의 성적은 30개 종족 중(10게임단 3종족) 최하위.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들어 eSTRO에서 영입한 신예 주성욱이 잘 뛰어주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이 끝나고 게임단이 해체되어 의도하지 않게 잉여라인에서 탈출하고 말았다.
  • 공군 ACE 전체 : 위너스 리그 한정. 분위기가 좋았다가도 유독 위너스 리그만 되었다 하면 죽 쑤는 걸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그런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는 위너스 리그가 없어졌다! 근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정규 시즌에서는 팀 자체가 잉여라인이 되고 말았다. 임진묵[15]고인규가 제 값을 해주었지만, 차명환은 신병 버프조차 받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고, 김구현은 초반에 잘 나가나 싶더니 중반부터 무너져버렸고, 무엇보다 이상의 4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특히 이성은김경모 등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2달간 시즌 중 단 한번도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내부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공군이 해체되면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부터 미출전[16], 의도치 않게 잉여라인에서 탈출했다.
    • 공군 ACE테란(공군테란): 08-09 시즌 한정. 이 시즌 웅진테란의 부진이 더 임팩트가 강하였던 탓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이 시즌 테란 최약 팀은 바로 공군이었다. 최종 전적이 13승 42패에 승률이 23.6%. 웅진의 21승 36패에 승률 36.8%보다도 더 부진하였던 전적이었다. 임요환김선기, 차재욱 등은 이 시즌에 몹시 부진하였고, 서지훈은 초반에만 반짝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09-10 시즌을 앞두고 입대민찬기김단단이 제법 괜찮았다는 것. 그러나 는 승부조작 사태 때문에 09-10 시즌 도중 영구제명, 이후로는 민찬기 홀로 잠시 고군분투하다가 10-11 시즌을 앞두고 입대한 이성은과 10-11 시즌 중에 입대한 임진묵고인규가 아주 괜찮은 모습들을 보이면서[14] 08-09 시즌처럼 잉여라인 소리는 안 들었다. 문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이후 팀이 해체되었다는 것.
  • 화승 OZ테란(화승테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때까지는 구성훈이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쳐줬었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 ~ 2라운드 화승 꼴찌의 주역이었다. 2라운드까지 테란라인 전체가 3승 18패라는 심각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17] 그러나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들어와서 구성훈이 부활했고, 손주흥이 웅진 스타즈 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2킬을 하면서 차차 살아날 기미를 보여다. 그런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이 끝나면서 구성훈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 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이 끝나고 게임단이 해체되어 잉여라인으로 굴러 떨어지는 위기는 영원히 없어졌다.
  • 하이트 스파키즈프로토스( 하이트토스): 이승훈이 은퇴한 뒤 주목받던 신예 이경민이 부진하고, 조재걸김학수 등 다른 신예들도 별 활약을 못 하면서 프로토스 라인이 확 내려 앉았다. 그러나 이경민이 부진을 떨쳐내려고 발버둥쳤다. 그리하여 이경민은 토스전 한정으로나마 서서히 각성하였고, 새로운 카드인 신예 김봉준도 등장했다. 하지만 김봉준은 데뷔전에서만 반짝하더니 순식간에 몰락해버렸고, 조재걸은 09-10 시즌을 끝으로 소리없이 은퇴. 결국 이경민이 신상문과 더불어 하이트를 지탱하게 되었다. 오히려 이경민의 기량이 꽃피던 시절의 하이트 잉여라인은 프로토스라인이 아니라 주전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왕창 날라간 저그라인이였다.[18] 유일한 저그 카드인 김상욱은 토스전이 괜찮았지만, 프프전 스페셜리스트 이경민에게 엔트리에서 밀렸으며, 김상욱을 제외하고 1인분을 해주는 저그는 아예 없었다. 그러나 조작 사건의 여파와 모기업 온미디어가 CJ E&M과의 합병으로 인해 팀이 CJ 엔투스와 합쳐져서 잉여라인이 되지는 않았다. 또한 하이트 스파키즈 중 유일하게 승부조작 선수가 나오지 않은 종족이라는 것도 특징. 오히려 이경민진영화, 장윤철이 합쳐진 CJ의 3토스라인은 김택용을 제외한 실질적으로 가장 강한 프로토스 라인을 구축하게 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포스트시즌에서 CJ를 말아먹은 것도 결국은 이 프로토스 라인이었다. 그리고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19]이 지금은 모두 은퇴해서 CJ 3토스라인은 이제는 완전히 와해된 상태.

3. 스타크래프트 2


2015시즌 현재 5전 3선승제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각 팀들의 뎁스가 얇아졌으며, 각 팀원의 네임밸류로 보이는 팀간 격차가 꽤나 커졌으므로 잉여라인이나 그 후보로 오를만한 팀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프로토스는 잉여 후보에도 올라가지 않아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종족별 잉여라인을 꼽을 수는 없다.
2016 시즌을 끝으로 프로리그가 해체되면서 영원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3.1. 잉여라인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


스2 전환 이후, KeSPA 소속 선수 전반적으로 테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매우 적다는 점을 반영하듯, 무려 4팀의 테란라인이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는 협회도 아닌 EG-TL마저 여기에 있었다. 이 팀들은 프로리그가 폐지되면서 해체되어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로 마무리하였다.
  • SKT T1저그 : 이 또한 병행 시즌 초중반에 어윤수가 패만 찍고 이예훈, 이승석이 별다른 활약을 못 보이면서 팀의 발목을 붙잡는 민폐짓만 했지만 후반 들어 비교적 살아나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2-13 시즌에서는 팀이 부진했던 3라운드에서 3명이 모두 활약하며 팀을 살려냈고 계속해서 프로토스의 뒤를 이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거기에 2014시즌에선 김민철을 영입했다. 신예 박령우도 추가된 결과, 14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라인이 되었다. 4라운드에서는 티원저그로만 IM, CJ 엔투스 등을 잡아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잉여라인 후보에 오른 이유는 정작 큰 무대인 최종 포스트시즌에서 죽을 쒔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서브였던 박령우만 2승 1패를 거두었으며, 정작 자타공인 저그 에이스인 김민철, 어윤수는 1,3차전에 출전하여 2전 전패를 거두었다. 더구나 결승전에서 어윤수는 김성한을 잡고 1승이라도 거두었지만, 김민철은 결승에서마저 패배하면서 완벽한 역적라인에 등극했다(...). 그리고 프로리그가 끝나고 김민철이 팀을 나가고 어윤수가 6연준의 후유증으로 양대백수가 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나, 박령우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잉여라인 전락까지는 막고 있는 상황. 그리고 어윤수도 프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016시즌은 잉여라인이 아니다...프로리그에서 어윤수와 박령우는 각각 6승 1패, 6승 3패로 에이스 이신형과 같이 다승 공동 3위를 수성 중이다. 거기에 박령우가 스타리그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T1저그 역사상 첫 프리미어대회 우승을 해내며 최강라인이 되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이신형이 다소 부진하고 팀이 2:0으로 밀리던말던 저그라인이 기어코 에결을 유도해내고 승리까지 하는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둘다 이기고 다른팀원중 하나가 1승해서 끝내거나 둘중 하나가 지더라도 다른한쪽이 에결포함 하루2승을 하는일이 다반사(...) 심지어 공동 다승 2위다. 결국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관계로 팀이 해체되어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가 되었다.
  • SKT T1프로토스 : 2014 시즌 까지는 원이삭정윤종을 앞세워서 리그 최강급 프로토스 라인을 구축했으나 두 선수가 나가고 나니까 믿을 선수가 김도우 뿐인 상황이다. 김도우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잉여가 될지 아닐지가 갈리는 상황이다. 2016년 현재는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 라인을 보기가 힘들다....만 김명식이 1라운드 결승전에서 멀티킬을 하는 활약을 보이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고 김도우도 휴식에서 돌아온뒤 주성욱을 잡아내어 실력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최종적으로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관계로 팀이 해체되어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가 되었다.
  • 삼성전자 칸테란 : 스2로 전환되면서 김기현의 경우 저막은 탈출했지만 되려 프막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제대한 이성은은 해설자로 전향했고, 조기석은 은퇴를 하면서 이제 삼테는 박대호와 김기현만으로 이끌어야만 되는 상황인데... 김기현과 박대호는 성적을 제대로 내질 못하면서 이 팀의 테란라인이 타 종족 라인에 비해 너무 부진한 상황이다. 박대호가 30% 정도의 성적을 보이고 있고 김기현이 성적이 5할에 못 미치니 이건 뭐… 그나마 저그전 테란전이 준수하기 때문에 마냥 못쓸 라인이 아니라는게 다행이지만. 그런데 2014 프로리그가 끝나고 박대호와 김기현이 모두 팀을 나가면서 진짜 잉여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2015 시즌 전 영입한 노준규가 가능성을 보여 주고 2라운드 부터 김기현이 복귀하면서 아직은 지켜 봐야 하는 상황. 2016년에는 노준규, 김기현이 어느정도 이끌어주고 서태희까지 합류해서 숨통이 조금 틔었다. 결국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관계로 팀이 해체되어 위기에서 탈출한 케이스가 되었다.
  • 진에어 그린윙스저그 : 이제동의 이적과 초반 잘해주던 이병렬이 급 슬럼프를 겪고 김민규, 방태수가 패만 찍는 바람에 망해버렸다. 거기다 방태수코드 S에 올라가서 정명훈도 잡았지만 그때 보인 폭주기관차 플레이가 하필 가장 파해당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보니 프로리그에선 여전히 좋지 않은 분위기. 그래도 2014시즌 들어 이병렬이 잘해주면서 약간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거기에 방태수 역시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최종환이 영입되면서 탈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그 최종환은 앞의 둘이 기량이 발전함에 따라 입지를 잃어 결국 은퇴했다. 또한 방태수는 결국 8월 25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나왔다. 다만 2015 시즌 이병렬이 양대리그 16강에 진출하면서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고, 프로리그에서도 제몫을 해내고 있으며 여기에 강동현을 영입하면서 잉여라인에서 탈출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중. 2016년 초1라운드에서는 이병렬 혼자 엔트리되었고 초반에 연패하는등 잉여라인이 되는줄 알았으나 귀신같이 이병렬이 살아나고있고 2라운드 전에 고석현을 영입하여 전력보강을 해서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프로리그가 폐지되어 유일한 스타크래프트 2 팀이 된 관계로 일단은 탈출한 케이스가 되었다.

3.2. 잉여라인 탈출



3.2.1. 스타크래프트 2 전환


이 중 웅진 스타즈의 경우 해체 이전에 잉여라인에서 탈출했으므로 여기에 적는다.
  • 웅진 스타즈
    • 웅진 스타즈테란 : 전환하면서 이재호노준규가 필승카드로 떠올랐다. 병행했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각각 5승 1패, 2승의 성적을 거두더니 12-13 시즌 들어서는 아예 자리잡아서 9승 5패, 7승 3패로 승률 60~70%를 오가고 있다. 그러나 안 그래도 강했던 저그와 같이 각성했던 토스가 너무 강해진 탓에 묻혀버렸다. 그리고 12-13 시즌을 끝으로 팀이 해체.
    • 웅진 스타즈프로토스 : 스타크래프트 2 전환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라인. 김유진은 팀내를 떠나 프로리그 다승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윤용태kt 롤스터를 상대로 첫 올킬을 기록, 신재욱은 프로리그에서는 5할이 안 돼 좀 부진하지만 제3카드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12-13 시즌 웅진 스타즈를 압도적인 1위로 만들어준 가장 큰 공신들. 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12-13 시즌을 끝으로 팀이 해체돼 버렸다.

3.2.2. 일반적인 탈출


여기에는 시즌 중 잉여라인에서 탈출에 성공한 사례를 적는다.
  • kt 롤스터프로토스 : 병행 시즌엔 김대엽 하나만 믿고 가야했던, 그 김대엽마저도 3라운드 전에는 부진했던 정말 참혹했던 라인이었지만 12-13시즌이 되자마자 김대엽, 주성욱이 완벽히 이영호의 뒤를 서포트해줄 수 있는 준 에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애매함을 벗어던졌다. 그리고 주성욱이 개인리그 우승을 하면서 이영호 서포트 용도가 아닌 진짜 에이스 카드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2016년을 끝으로 프로리그가 폐지되어 팀이 해체된 관계로 영원히 탈출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진에어 그린윙스테란 : 병행 시즌에서는 전태양이 잘 버텼지만, 그 전태양이 12-13에서는 5라운드 들어서기 전에 무려 8승 15패를 찍었다. 거기다 김도욱 또한 5할도 못 미치는 성적에 둘다 프막. 그나마 전태양이 5라운드때 라운드 다승 5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지만 kt 롤스터로 이적(…) 그런데 난데없이 13-14시즌 개막 코앞에 조성주를 사왔고, 그 조성주가 테란 중 가장 먼저 10승을 찍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김도욱마저 백업으로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며 잉여라인 탈출로 봐도 좋을 상황을 맞았다. 이후 2016년을 끝으로 프로리그가 폐지되고 대부분의 팀이 해체되어 홀로 남게 된 관계로 영원히 탈출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SKT T1테란 : 12-13시즌에는 그나마 정명훈 하나만 믿을만 했던 상황. 최호선은 패만 찍다가 은퇴했고 그 외에 테란은 씨가 말라버렸다. 거기다가, 그 정명훈마저도 마냥 부진한 건 아니지만 성적이 5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굉장히 불안하다. 그래도 웅진으로부터 노준규가 들어오면서 나아지는 가 싶었지만... 2014 시즌에는 출전이 거의 없어 잉여라인이 되어버렸다.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에게 격파당한 것도 포스트시즌 내내 테란 기용이 전무했던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 그리고 이러한 테란 미기용은 개인리그에서도 영향을 미쳐, 정명훈, 노준규가 코드 S는 커녕 코드 A, 코드 B를 맴도는 실력으로 급전직하하는 데 악영향을 끼친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결국 티원테란의 부실함은 2014 프로리그의 결승전 패인중 하나로 꼽히게 되고 정명훈과 노준규는 T1을 나가게 됐다. 그래도 2015 시즌에는 이신형, 조중혁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이신형이 먹튀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어찌저찌 잉여라인 탈출을 노려볼수도 있게 됐다. 그리고 이신형과 조중혁이 2015시즌 1라운드에서 테란라인이 무패 전승을 기록하며 이 라인을 완전히 탈출했다. 이신형이 부진했지만 대신 조중혁이 2연속 결승진출을 하며 완전히 기량이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6년을 끝으로 프로리그가 폐지되어 팀이 해체된 관계로 영원히 탈출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3.2.3. 해체


여기에는 2016 시즌 이전에 해체되어 탈출하게 된 팀의 사례를 작성한다.
  • STX SouL저그 : 한때 소울저그로 대표되었던 STX 저그지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에서는 김윤환이 플레잉코치가 되고[20] 김현우조일장의 은퇴로[21] 신대근 하나만 믿고 있어야 하는데 신대근마저도 잘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팀이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해체하고 GSTL로 넘어가다 후신인 SouL[22]마저 해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STX SouL테란 : 병행 시즌엔 이신형전패를 찍으며 0승 클럽에 오르고 김성현 또한 애매함을 가져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한 역적이 되었지만 12-13시즌에선 이신형이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완벽한 에이스가 되어 주었고 김성현 또한 그 이신형의 뒤를 받쳐줄 서포터로서 활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12-13 시즌을 끝으로 팀이 해체돼 버렸다.
  • EG-TL테란[23] : 윤영서빼고 다 패패패패패… 토르제인은 패만 찍다 1승 찍더니 해외로 가버렸고 이호준은 전패하다가 간신히 1승 찍고 최종 전적 1승 7패에 결국 방출… 한이석은 4라운드 데뷔전을 승으로 장식해놓고 또 이후에 패만 찍고 있다. 윤영서 또한 3라운드에 연패에 빠지면서 잉여라인이 되었지만 4라운드에서는 이신형을 잡아내는 등 부활하고 있어서 불행 중 다행. 물론 역시 안심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제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
  • Incredible Miracle테란 : 이쪽도 1라운드에 출전 자체가 없을 뻔했다가 정종현이 북미 WCS 특별 시드를 받고 일정에 여유가 생겨 한번 출전해 승리를 거둔 것이 1라운드 테란 출전의 전부였다. 게다가 그 정종현은 북미 대회에서 탈락하기 전까지는 프로리그에서는 사실상 반쪽짜리 선수나 다름없으며 부상의 영향이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고, 연합을 했다는 StarTale김영일은 아직 출전이 없다.[24] 남은 것은 신인인 심재현 선수뿐이나 언제 출전할지는 미지수. 결국 2014 시즌을 끝으로 팀이 해체 되면서 잉여라인을 탈출했다.
  • Prime 그 자체 : 2015년 말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팀 자체가 해체되어 잉여라인에서 탈출하였다.
    • 저그 : 예전부터 활약했던 중견급 선수 없이 2라운드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는 3명의 선수가 모두 유망주다. 그 중 웅진 스타즈 연습생 출신의 김한샘은 그래도 어느 정도 푸시를 받았으나, 그 결과는 6월 17일 현재 단 3승만 기록하고 8패. 나머지 둘인 현성민은 7패, 전지원은 6패로 0승 클럽에 올라 있다(...) 도합 3승 21패에 1월 20일 김한샘의 첫 승부터 6월 2일 김한샘의 1승 추가까지 15연패(...) 결국 프로토스 장현우소년가장화의 원인이 되었다. 결국 2014 시즌 종료 후 현성민은 MVP 이적, 김한샘은 은퇴 수순을 밟으면서 2015 시즌 저그는 전패왕 전지원과 돌고 돌아 프라임에 귀환한 만 남은 상태. 2015 시즌, 지원록에서 한지원을 잡고 전지원이 귀중한 1승을 챙겼으나 이후 조중혁에게 밀봉당하며 무너지면서 명불허전 프라임 저그는 여전히 유효함만 증명. 결국 2라운드가 끝나고 전지원이 은퇴하면서 만 남은 상황이다. 그리고 그 최씨는...
    • 테란 : 1라운드에 출전 자체가 없었다. 애초부터 테란 라인이 2명밖에 없었던 데다가 그 중에서도 변현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출전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 물론 2라운드에서 이정훈이 스타2로 다시 돌아왔으며 그와 함께 변현우도 2라운드에선 출전할 거라는 박외식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정작 변현우는 2라운드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출전이 없으며 이정훈은 3월 14일 현재 2승 3패를 기록중이지만 종목 재변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군 전역이 얼마 되지 않은 선수를 바로 실전에 투입시키는 것도 그렇고 다른 종목에 갔다 온 선수도 적극 기용하는 것 자체가 팀의 얇은 선수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상황. 결국 2014 프로리그 종료 후 프라임의 테란은 모두 팀을 나왔다. 그나마 영입해온 이 나름대로 분전하나 싶었는데 2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망했다(...) 그리고 김동진과 황규석도 별반 다를것 없이 망하면서 잉여라인의 반열에 등극했다. 덤으로 은 3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15패로 돌갈콩명을 밀어내고 당당히 다패왕에 등극했으며 그리고...
    • 프로토스 : 이제는 잉여를 넘어서 아예 없어져 버린 케이스. 한때 프라임의 프로토스를 대표하던 장현우는 소년가장 소리가 나올 정도로 팀을 먹여살렸으나 2015 시즌이 되자 귀신같이 망했고, 새로 영입한 김명식은 좋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성적을 냈는데 SBENU로 이적했고, 유망주 박한솔까지 SKT T1으로 이적하면서 선수가 장현우 혼자 남았었는데, 그 장현우마저 4라운드 직전에 나갔다. 이제 프라임에 프로토스 선수는 없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종족과 달리 프로토스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승부조작 연루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3.2.3.1. 프로리그 폐지로 인한 탈출

여기에는 마지막 시즌인 2016 시즌까지도 끝내 탈출을 하지 못한 채 프로리그가 폐지되어 게임단이 스타크래프트 2 종목을 철수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탈출하게 된 사례를 작성한다.
  • 삼성 갤럭시 칸저그 : 끝내 잉여라인이 되었던 스타크래프트 1과는 달리 신노열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GSL의 우승자가 되는 등 더 이상 잉여라인이라 할 수 없게 되었다. 단, 위험한 것이 신노열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거다. 그래도 이영한은 개인리그에선 잘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2014시즌부터 강민수가 활약하며 확실하게 탈출했다. 2라운드 현재 단일팀으로서[25] 로스터에 저그만 5명이 등록되어 있는 유일한 팀으로, 플레잉코치로서 사실상 전력 외인 주영달 코치를 제외하더라도 한 경기의 엔트리에 한 종족으로만 채울 수 있는 몇 안되는 팀이였지만, 에이스였던 신노열이 2014 프로리그가 끝나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강민수, 이영한 말고는 믿을 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 이영한이 2승 1패로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그 강민수가 프로리그 2015 1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정말로 저그 진영이 잉여라인에 등극했다. 결국 2016년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본의 아니게 탈출하여 영원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MVP테란 : 2014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전혀 없어서 잉여라인에 올라가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였는데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묻혔다. 그리고 팀을 리빌딩 하면서 야심차게 프라임에서 이정훈을 영입했으나... 그 이정훈이 3승 11패로 2015 시즌 프로리그 2라운드 다패왕에 등극하면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망했다. 덤으로 용병으로 끌고온 윤영서는 행방불명인 상황. 결국 2016년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 kt 롤스터테란 : 2014 시즌 까지만 해도 이영호, 전태양의 테란 라인은 강력한 편이였고 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었으나, 2015 시즌이 되자 둘 다 처참하게 망했다. 이영호는 돌갈콩명의 일원으로 등극하며 패왕으로 전락했고 전태양은 아예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2016 시즌이 되자 이영호는 은퇴, 전태양은 가끔씩 존 썬(...). 최종적으로 2016년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 kt 롤스터저그 : 주력이던 김성대는 초반에 잘하더니 3라운드 이후로는 나왔다 하면 지며 6월 24일 기준으로 10연패를 쌓았고, 다른 주력인 임정현은 신예 중에서 꾸준히 나오는 고인빈과 함께 5할 언저리를 왔다갔다. 그래도 여기 등록된 다른 팀의 라인들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 이었는데 이중 그나마 잘하던 임정현이 은퇴해버리면서 진짜 잉여라인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래도 아주부에서 김성한을 사오면서 어느정도 탈출의 가능성이 생겼다. 테란, 토스 진영에 비해 약한 탓에 출전은 두 종족에 비해 드문 편이나, 김성대가 쏠쏠한 활약을 하면서 잉여라인으로 가는 것은 막고 있는 상태이며, 2015년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이승현을 영입하면서 잉여라인 탈출 가능성이 높아졌었으나... 이승현이 프로리그에선 이름값에 맞지않은 활약을 한데다 나중에는... 2016년에는 이승현이 나가고 이동녕을 영입하고 황강호도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나름 이름값있는 저그들이기에 기대를 받았으나...1라운드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멸망했다. 그나마 2라운드 이후로 이동녕이 3승 4패, 황강호가 1승 2패를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좋은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고, 결국 최종 승률 0.286으로 MVP 저그라인보다도 나쁜 승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KT는 이러한 저그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주성욱-김대엽-전태양이라는 도택명 버금가는 트리오를 가지고도 정규시즌 1위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6년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탈출하여 영원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CJ 엔투스테란 : 안 그래도 신상문이 적응하지 못하고 프로토스로 종변했지만, 이후 이마저도 적응 못해 은퇴. 또한 장윤철, 이경민도 종변 실패와 그에 이은 은퇴. 게다가 정우용, 조병세의 부진으로 잉여라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13 시즌 동안 둘이 찍은 성적이 무려 12승 26패(…). 그래도 6라운드에 혜성같이 나타난 이재선이 4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유했기 때문에 하다못해 원맨팀으로라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조금만 삐끗하면 얄짤없다. 게다가 이 쪽도 고병재가 영입되었으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2014년에는 정우용이 팀의 준 에이스로 부상하면서 더 이상 테란이 약하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2015 시즌에는 고병재가 팀을 나왔으나, 대신 지난 시즌에 코치로 뛰었던 조병세가 개인리그 출전을 필두로 공백을 깨고 선수로 복귀하면서 이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라인이 되었다. 하지만 2016 시즌이 되자마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정우용의 승부조작.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승부조작도 승부조작이지만, 이 정우용의 빈 자리를 채워줄 다른 테란 멤버가 이재선 단 한 명 뿐이라는 거다! 또한 지난 시즌에 선수로 복귀했던 조병세는 코치로 완전히 이직했고, 다른 팀에서 테란 멤버를 데려오지도 못한 상황... 결국 무리해서 이재선 혼자만 내보낸 나머지 우려했던 대로 과로로 인해 이재선의 폼이 확 떨어져버리며 잉여라인에 등극했다.[26] 이재선이 잘하냐 못하냐와는 별개로 이재선의 부담을 좀 덜어줄 테란 멤버가 너무나도 절실했던 상황. 하지만 2016년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 CJ 엔투스저그 : 이렇다 할 뉴페이스의 발굴 없이 기존의 김정우신동원만이 출전했는데, 나란히 1승 5패씩을 기록중이다. 신동원은 2라운드에서 1승을 챙기기 전까지 1라운드에서 5연패로 0승 클럽에 있었으며, 김정우는 현재 4연패. 결국 2014 프로리그가 끝나고 둘다 팀을 나갔으며 그 빈자리는 IM에서 나온 한지원으로 매꿨다. 다만 현재 CJ 저그가 한지원밖에 없어서 한지원이 무너진다면... 그래도 2015 프로리그에서 1라운드는 한지원이 잘 막아냈고 2라운드부터는 신희범이 합류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그러나 신희범은 아무것도 못했고, 결국 한지원 혼자서 2015년 내내 저그 라인을 지탱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병렬과 함께 저그 다승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으로 팀을 지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6년 들어서 한지원이 먹튀가 되면서 망했어요... 그리고 프로리그 폐지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4. 다른 종목들에서의 사용예



4.1. 축구


  • 잉글랜드의 타겟형 스트라이커: 국대급 타게터는 피터 크라우치, 에밀 헤스키 정도인데 리그에서는 잘 나가지만 정작 A매치에 나가면 정말 잉여 of 잉여가 된다(그나마 헤스키는 예전엔 오웬, 지금은 루니를 보좌하는 역할로 꾸준하긴 하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씨오 월콧의 해트트릭 때도 헤스키가 타게터였다). 오죽하면 잉글랜드는 스트라이커진만 잘 갖추면 월드컵 우승한다고들 할까…. 다만 중앙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는 현대 축구에서 제대로된 타겟맨을 갖춘 나라를 뒤져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2010 월드컵 진출국 중에서도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정도. 물론 이동국, 조재진등으로 갖은 실험을 해왔지만 큰 재미를 못 본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도 잉글랜드 타게터가 다른 잉글랜드 국대 구성원에 비해 위엄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따라서 급부상중인 앤디 캐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금은 토트넘 핫스퍼해리 케인사우샘프턴찰리 오스틴이 기대되고 있다.
  • 타워팰리스 : 2000년대 중반 경 K리그 대표 잉여 스트라이커 황연석, 박성호, 손정탁을 엮어서 붙은 이름.연석, [27], 은 손정 이렇게 붙여 황성탁이라고도 한다. 이 세 명은 아무렇게나 엮인 것이 아니라 맥락이 있는데 세 명 모두 키는 엄청나게 큰데 골결정력은 형편없다는 것. 그냥 흔한 못하는 공격수였으면 경기에 나오질 않았을 것이고 이 항목에 기재될 일도 없었을 텐데 큰 키에 매력을 느낀 감독들이 여기저기서 영입해다가 기용하는 바람에 팬들에게 저 전봇대는 뭐냐며 임팩트를 남긴 경우이다.
  • 삼동현 : 서동현, 양동현, 을 엮은 말이다. 셋 다 K리그에서 골 못 넣기로 유명한데 이름마저 같았기에 나온 말이며 삼동현이 같은 라운드에 골을 넣으면 지구가 멸망한다. 삼동현이 하나로 합체하면 궁극의 수비수가 탄생한다. 실제로 셋이 번갈아가며 한 명씩만 어느정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승부조작으로 구속당하여 해체하였다. 하지만 대전 시티즌의 이동현이 등장하긴 하였다.
  • 손정탁 클럽 : 앞에 나온 타워팰리스 멤버중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것은 손정탁이며, 그는 국내축구 갤러리의 레전드이다. 그를 기리기 위해 K리그의 잉여로운 모습을 보인 장신 스트라이커들을 이 클럽 멤버로 가입시키고 있다.

4.2. 야구


  • 롯데 자이언츠불펜진 :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 자리였다. 일명 꼴펜. 롯데의 타선은 다른 팀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무섭고, 선발도 불안하다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이닝을 먹어 주면서 잘 해왔지만 역시 불펜의 방화가 결정적이었다. 2011년 초반에는 고원준노예로 굴려지면서 불펜에서 큰 문제가 없었으나 고원준이 선발로 전환되니까 대문호 임경완을 필두로 한 강영식, 김수완, 배장호, 김일엽, 이재곤, 코리, 김사율 등의 투수진은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름부터 갑자기 불펜이 안정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롯데가 2011년 페넌트레이스 2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기세라면 롯데가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는 설레발이 나돌던 와중에, 플레이오프에서 강영식, 고원준이 예전의 꼴펜 모드로 돌아오는 바람에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 2011년까지 삼성 라이온즈1루수라인 : 채태인, 조영훈이승엽이 빠져나간 뒤의 삼성 1루수들은 부진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이 욕을 먹었다. 2011년 모상기가 터지는 듯 했으나 이후 부진하면서 2군행. 하지만 2012년에는 이승엽이 돌아와서 달라졌다. 하지만 2013년에는 이승엽이 부진하고 채태인이 살아났다.

[1] 프로리그가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부터는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 전환하면서 이는 영원히 남을 기록이 되어 버렸다.[2] 이성은의 설명에 따르면 각 팀 주전들끼리는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는 않았고 연습생들이나 다른 팀들의 주전들 중 일정 맞는 선수들을 찾아서 주로 연습을 한다고 하였다.주전들끼리 하는 경우는 대회 나가기 직전 점검 게임 외에는 별로 없다고 밝혔다. [3] 프로리그가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부터는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 전환하면서 이는 영원히 남을 기록이 되어 버렸다.[4] 변길섭은 2003년 말에 KTF로 이적을 하였고, 나도현은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다음 2005년 상반기에 팬택으로 이적했다.[5] 물론 이창훈은 팀플레이 유저였기에 주축이라기에는 좀 그렇지만...[6] Plus 시절엔 팀리그 올킬러이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성학승은 티원으로 이적한 이후 활약이 뜸해졌으며, 박태민, 박성준 등도 결국 스막화했었으며, 전통적으로 테란과 토스가 강세인 T1의 특성상 저그가 기를 못 폈었다.[7] 그래도 성학승박태민이 T1 내에서 성과가 부족했다고 보긴 어렵다. 성학승은 프로리그에서 주로 팀플 멤버로 활약하였고, CYON MSL에서는 본인 최초의 양대리그 4위 입성에 성공한다. 박태민은 2005 전기리그 때 개인전에서 큰 활약을 해 주었고, 이후 결승전에서도 변길섭에게 승리하면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결승전 MVP도 차지한다. 또한 2006 전기리그 결승전에서도 문준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의 오버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일조한다. 개인리그에서도 박태민EVER 스타리그 2005에서 4위를 차지해 지난 시즌인 IOPS 스타리그 04~05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고, 곰TV MSL 시즌2에서는 4강에서 김택용을 만나기 전까지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본인은 오랜만에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박성준은 정말 T1에서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8] 특히 2011년 6월 22일 VS 위메이드 폭스 전에서 도택명이 모두 나와 모두 다 졌는데도 티원저그 두명(이승석어윤수)과 정윤종뒤의 세 경기를 모두 이겨(!)(출전 순서는 이승석, 정윤종, 어윤수) 에결까지 끌고 갔고, 결국 에결에서 김택용주성욱을 꺾으면서 0:3에서 4:3으로 역전하고 만다. [9] 재미있는 사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의 승률 차이가 그다지 없단 거다. 하지만 09-10 시즌에는 리그가 5판 3선승제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케텝토스가 1승만 해줘도 이영호를 앞세워 팀이 승리할 수 있었지만, 10-11 시즌은 7판 4선승제로 운영되기 때문에...[10] 다만, 이 4저그의 활용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KT의 두터워 보이면서도 얇은 선수층을 생각하면 주력으로 이영호, 김대엽, 김성대, 임정현, 고강민을 내밀고 나면 남은 백업카드는 박재영, 최용주, 황병영 중 한명 밖에 없었고 거기서 그나마 기세가 좋은 최용주를 기용하는, 획기적인 무언가라기보다는 당시 엔트리로 기용할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한 KT의 현실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만큼 선전하는걸 보면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11] 특히 김성대는 2011 스갤 어워드 먹튀상을 수상했다.[12] 다만, 신상문도 스타 2로 전환된 시점에서 스타 2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엄청난 실력 부진이 찾아 오면서 결국 은퇴하게 된다.[13] 적어도 정규시즌 종료 후 김태균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성적은 15승 20패였다.[14] 문제는 이번에는 민찬기가 10-11 시즌 내내 부진하였다는 것. 그래도 후임 테란들이 잘 해 주었으니 뭐...[15] 단, 저그전 한정.[16] 참고로, 완전한 해체 시기는 마지막으로 입대한 김승현의 제대 시점으로 본다. 남은 병사들은 일반병 등으로 복무.[17] 에이스인 구성훈이 2승, 손주흥1승 거두고 나머지는 다 졌다.[18] 게다가 프로토스는 전 팀 통틀어서 아예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선수가 하나도 없었다.[19] 장윤철은 스2에서는 테란으로 종변하기도 했었으나, 적응에 실패하고 결국 은퇴했다.[20] 말이 플레잉코치지 출전을 안하고 있다.[21] 조일장은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를 앞두고는 제8게임단(現 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했으나, 거기서도 한시즌만에 은퇴했다.[22] 애초 이 팀은 김민기 감독이 이적을 하지 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사비를 털어 만든 팀이다.[23] 이쪽은 엄밀히 말해 팀의 해체는 아니지만 다음 시즌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프로리그에 출전한 적이 없으므로 여기에 기록한다. 참고로 이 팀을 연합했던 팀 중 하나인 Evil Geniuses는 2016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 2 팀을 해체했다.[24] 스타테일 선수들 자체가 경기장에 오지 않을 때도 있다.[25] 즉, 연합팀인 IM-StarTale을 제외하고...[26] 2016 시즌 이재선의 성적은 포스트시즌까지 총합해 4승 9패.[27] 종종 박성호 대신 이 포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