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3년
1. 1박 2일 시즌2
1.1. 276~277. 겨울방학 특집 1탄 설국여행
1.2. 278~279. 겨울방학 특집 2탄 역사야 놀자!
1.3. 280~281. 강원도 삼척 산골 두레 운동회
1.4. 282~283. 경기도 수원
1.5. 284~286. 경상남도 사천
1.6. 286~287. 제주도 혼자왔서예
1.7. 288~289. 경상남도 통영 비진도
1.8. 290~291. 충청남도 태안
1.9. 292~293. 낭만 여행
1.10. 294~296.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
1.11. 296~297. 전라남도 여수
1.12. 298~299. 복불복 대축제
1.13. 300~301. 경상북도 의성
1.14. 302~303. 신안군 임자도
1.15. 304~305. 전라남도 장흥 바캉스 연구소
1.16. 306~307. 강원도 강릉 바우길
1.17. 308~309. 전라남도 순천
1.18. 310~311. 친구따라 양양간다
1.19. 312~314. 대학생 생활백서
1.20. 314~315. 여심 찾아 낭만여행
1.21. 316~317.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
1.22. 318~319.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
1.23. 320~321.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1.24. 시청률 추이
2. 1박 2일 시즌3
1. 1박 2일 시즌2
2013년 하반기의 1박 2일 시즌2는 시청률이 10% 이하에서 머물렀으며 진짜 사나이, 런닝맨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길거리 등지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션이 많아졌고, 특별 게스트의 섭외가 빈번해진 것도 특징이다. 8월 4일 방송분부터 10월 6일까지 방송 맨 끝에 다음 주 예고가 꼬박꼬박 들어갔다.
시청률 저조와 이수근의 불법도박 혐의 등 여러 악재로 인해 11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2가 급 마무리 되었고, 12월 1일부터 멤버를 대폭 물갈이한 시즌3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3기는 좋은 반응을 보이며 1박 2일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즌3에서는 모닝엔젤이라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매번 여성 게스트를 짧은 시간 동안 출연시키는데, 언론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시청자 층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린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1박 2일 갤러리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모닝엔젤의 역할은 멤버들을 깨우고 아침식사를 요리해 대접해 주는 것이다.
1.1. 276~277. 겨울방학 특집 1탄 설국여행
- 방송일 : 1월 13일, 20일
- 방송 회차 : 276 ~ 277회 (해피선데이 421 ~ 422회)
- 코스
- 제1코스 - 아메리카노 vs 까나리카노 : 48개 가운데서 고른 것 끝까지 마시기(확률은 절반, 뛰면서 먹는 것도 인정)
- 제2코스 - 복불복 OX퀴즈 : 문제를 듣고 o/x 가운데 정답인 비닐하우스 이동
- 제3코스 - 네글자 단어 맞히기 :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에 써져있는 4음절 단어 맞히기
- 제4코스 - 배구공 잡기
- 제5코스 - 포복 림보
- 제6코스 - 복불복 아이스크림 먹기 : 큰 통과 작은 통 중에서 선택한 것 끝까지 다 먹기. 그런데 함정이 하나 있는데, 작은 통에 들어있는 것도 하나만 있는 게 있고 3개가 연달아 나오는 게 있다.
- 제6~7코스 - 휴식구간. 어묵탕을 끓여준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윷놀이를 망해서 7코스에서 승부가 리셋되자 배고픈 성시경이 역주행을 해서 여기서 어묵 먹방을 찍기도 했다.
- 제7코스 - 제1갱 복불복 윷놀이 : 룰은 예전과 동일하게 윷을 던져서 도착지점까지 가는 게임이다. 단, 도착지점에 딱 맞게 윷을 던져야 탈출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2] 여기서 차태현의 불운이 맹활약(?)을 펼친 코스이기도 하다.[3]
- 제8코스 - 눈썰매
- 제9코스 - 얼음땡 새총 쏘기 : 한 사람당 3개의 구슬을 쏴서 떨어뜨린 인형의 주인은 1분 간 스톱해야 한다.
- 제10코스 - 설피 vs 고로쇠 스키
여기서 혼자 설산에서 밥을 먹는 김종민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꽤 있었다. 아무리 꼴찌를 했지만 가뜩이나 오는 버스에서 급체 때문에 힘들어했던 김종민을 추운 야외에서, 그것도 혼자 밥을 먹게 한 건 너무했다는 평. 실내에 있는 김승우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냉정하게 끊어버린다(...). 다만 김종민은 처음에 출발할때 총을 쏘자 다들 넘어졌는데 본인은 혼자서 가는 배신을 했으니...
20일 방영분에서는 부제인 설국여행에 맞는 눈의 향연과 동시에 동장군 특집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의 발악이 펼쳐졌던 특집이었다. 저녁 복불복은 라면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7인 7답 그림퀴즈로 진행되었다.
- 결과
- 1라운드 - 해외 인물 종합, 각종 양념(실패)
- 2라운드 - 추억의 국내 스타, 계란과 치즈(재시도로 계란 3개 획득)
- 3라운드 - 사물, 김치(3차까지 모두 실패)
- 4라운드 - 추억의 해외스타, 게와 홍합(재시도마저도 실패했으나 PD의 촬영지 무단이탈로 홍합 1개 획득)
- 5라운드 - 캐릭터, 면(획득)
- 6라운드 - 영화, 스프(획득)
- 7라운드 - 추억의 국내스타, 밥(실패)
[1] 여기서 말하는 설상은 설상가상의 그 설상이 맞다! 물론 앞에서 쓰인 설상가상은 사자성어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의 의미로, 뒤에 쓰인 설상은 말 그대로 '눈 위'라는 의미.[2] 단, 최초 탈출자가 나오면 그 다음 사람은 넘치더라도 탈출할 수 있으며, 지름길인 행운칸은 윷이 넘쳐도 탈출할 수 있다.[3] 여기서 백도가 연속으로 7번이나 나왔다(.....) 실제로 백도가 7번 연속으로 나올 확률은 268,435,456분의 1이다. [4] 공교롭게도 1박 2일 시즌2는 이 에피소드 이후로 한 번도 시청률 20%대를 넘기지 못했으며, 프로그램 또한 하락세로 접어들게 됐다. 이후 시즌3로 넘어와 긍정적인 평가를 되찾고 쩔친 노트 특집으로 다시 시청률 20%를 넘기기까지 약 1년 8개월이 걸렸다.
1.2. 278~279. 겨울방학 특집 2탄 역사야 놀자!
- 방송일 : 1월 27일, 2월 3일
- 방송 회차 : 278 ~ 279회 (해피선데이 423 ~ 424회)
저녁 복불복 이전 쉬는 시간에 김종민과 이수근이 오목대결을 하는 것을 보고 이수근이 새PD를 끌어들였고 이에 김종민과 리벤지 매치를 하여 승리했다. 그러나 그 이후 다른 멤버들에게 발리면서 공식적으로 오목 허당 인증(...). 그리고 이 연전연패 상황을 오버랩으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나온 BGM이... '''마성전설 스테이지 1 배경음!'''
1.3. 280~281. 강원도 삼척 산골 두레 운동회
지난 12월 있었던 섬마을 음악회 특집에 이은 시즌 2에서의 두 번째 게스트 특집. 섬마을 음악회 특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특집이자 겨울방학 특집 3탄이며 설 특집이기도 한 여행.
게스트로 출연하는 장미란, 최병철, 황경선 선수의 모습을 잡아주는 것으로 시작된 방송. 긴장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는 장미란 선수와 이번 출연 덕에 캐리어를 생전 처음 사봤다는 황경선 선수와는 달리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품은 듯한 최병철 선수는 오프닝 장소인 강릉 휴게소에서 합류하자마자 바로 입담을 발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프닝 후 절찬리에 새해 인사를 주고 받은 멤버들에게 새 PD는 오늘 여행의 테마가 '산골 두레 운동회' 이며 목적지는 강원도 삼척의 신동초등학교라는 사실을 고지하곤 "운동회니만큼 운동 좀 하는 분들을 모셨다." 며 김승우에게 게스트 소개용 큐카드를 건네준다.
큰 형님의 소개로 등장한 게스트 3인방은 저마다의 입담으로 금새 분위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일 문자 오시는 어머니 있지 않느냐" 라며 종민을 보내더니(?) 이미 앞서 언급된 바 있던 성시경 앞에선 얼굴을 붉히는 소녀감성을 보여주는 장미란 선수와 섭외 비화를 털어놓으며 "운동 선수에도 급이라는게 있다." 며 새PD를 데꿀멍시킨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 깨알 웃음 포인트.
이후 바다열차를 타고 정선 인근의 나전역에 도착한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첫 일정은 점심 복불복. 장미란 선수는 복불복을 위한 팀 나누기 과정에서 승률 상위권인 성시경과 이수근을 모두 쓸어가면서 "발차기 보여주면 팀원 한 명만 바꿔달라." 는 황경선 선수의 요청을 가뿐하게 "잘 봤고 팀은 이대로 가는걸로.." 라며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나전역을 시작으로 인근의 해수욕장, 항구 등을 돌며 레이스를 펼쳤다. 모래밭에서 초스피드로 달리는 장미란의 모습이라든지 장호항에서 펼쳐진 마지막 미션에서 담당 VJ와 작가가 "조금만 천천히 가시면 안되느냐" 라 말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내달린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나 남자 멤버들이 행동하기 전에 물 속에 첨벙첨벙 들어가 힌트를 획득하며 솔선수범하는 황경선 선수의 모습 등이 명장면.
레이스 결과 장미란 선수의 팀이 대게를 획득했고 입수를 자처한 종민 덕택에 경선까지 대게를 먹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은 남자 네 분은 밖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했고 직후 멤버들은 오늘 여행의 목적지인 삼척의 신동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하교하는 아이들을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초등학교에 모인 멤버들과 게스트들에게 새 PD는 "저녁 복불복 없이 떡만둣국을 드리겠다." 라며 의외의 호의를 베풀지만 이내 "재료만 드립니다." 라며 알아서 요리해먹으라는 통수(...)를 시전한다. 결국 시경이 장미란 선수와 더불어 저녁 식사 준비를 하게 됐다.
남은 멤버들은 막간을 이용해 황경선 선수와 더불어 태권도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는데 민족 고유 무술에 대한 거침없는 모욕행위(...)를 자행한 김종민과는 달리 태권도 공인 4단의 위엄을 뽐내며 540도 발차기까지 보여주는 이수근의 모습이 명장면.
직후 종민의 도발 로 최병철 선수와 멤버들 간의 칠판지우개 펜싱 대결이 성사되는데 멤버들 중 최장신인 주원까지 단박에 꺾는 거침없는 활약상을 보이던 최병철 선수가 의외로 이수근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닌게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 즈음하여 방영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뺨 펜싱을 펼쳤을 때 이수근에게 뺨을 세 번이나 얻어맞았던 바 있었던지라.. 하지만 리벤지 매치의 결과는 이수근의 짫디 짫은(...) 체구에 힘입은 최병철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
저녁 식사 후 점심 복불복 때 나누었던 팀대로 다시 잠자리 복불복을 치렀다. 번외 경기로 펼쳐진 닭싸움에서 시경을 격침시키고는 리벤지 매치로 펼쳐진 손바닥 밀치기에서 3초만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최병철 선수의 모습과 같은 명장면이 나온 가운데 최종 결과는 3 vs 1로 황경선 선수의 팀이 승리를 거둬 실내 취침을 하게 되었고 장미란 선수의 팀이 야외 취침을 하게 되었다.
취침 전 선수들과 멤버들 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이수근의 연락을 받고 중국인에 빙의한(?) 변승윤 덕에 웃음 터진 장미란 선수의 모습이나 자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등 자기 관리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 황경선 선수나,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펜싱 실력 못지 않은 입담 을 보여준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 포인트.
그리고 다음 날, 아이들과 함께 인근 학교의 체육관에서 운동회를 펼쳤다. 승우 형님의 선서가 있은 직후 장미란 선수의 청팀과 황경선 선수의 백팀으로 팀을 나누곤 교장선생님의 축사 후 본 경기에 들어갔다.
첫 경기 단체 줄넘기부터 마지막 경기인 이어달리기에 이르는 동안 오고간 치열한 공방전 끝 최종적으로 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1박 2일 로고가 새겨진 단체 티를 나눠주는 순서를 끝으로 훈훈함 가득한 분위기 속에 운동회가 마무리됐다. 직후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별도의 클로징을 내보내는 것으로 여행 종료.
이번 여행은 경쟁 프로그램이 20%를 넘기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덕에 시청률 1위 등극엔 실패했으나 평균 16%대의 비교적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취지가 참 좋았던 것 같다.", "설 특집답게 훈훈했다." 등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나 최병철 선수에 대해선 "멤버들 못지 않은 예능감이 있다." 라며 높은 평가를 내린 이들이 많다.
여담으로 이번에 출연한 게스트 3인방은 시즌 1 당시 박찬호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별도의 색깔을 부여받은 게스트다.
[각주]
1.4. 282~283. 경기도 수원
- 방송일 : 2월 24일, 3월 3일
- 방송 회차 : 282 ~ 283회 (해피선데이 427 ~ 428회)
1라운드는 '''주사위 홀짝'''. 막판에 태현과 종민이 서로 바꿔 홀 3명(태웅, 시경, 종민)과 짝 4명(승우, 태현, 수근, 주원)으로 갈린 끝에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는 6이 나와 짝 팀의 승리. 이어진 다음판에서는 주원 혼자만 짝수에 거는가 했지만 시경의 조언으로 태현이 짝수로 갈아타 홀(승우, 수근)과 짝(태현, 주원)으로 나뉘었지만 던진 주사위는 5 홀이 나와 종민과 마찬가지로 태현도 막판에 바꿔서 낭패를 봤다... 마지막 승우, 수근만 남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숫자를 맞추는 사람'''이 최종 우승. 수근은 3, 승우는 2를 골랐다가 주사위를 시경이 던진 다는 말에 승우가 급격하게 4로 바꾸고, 수근 역시 승우가 버린 2를 택한다. 결국 주사위는 4가 나오며 첫번째 실내취침은 승우가 차지하며 1라운드 끝.
2라운드는 '''<윷을 던져서 세 번 안에 모를 나오게 할 수 있다 or 없다>'''. 승우가 대표로 윷을 던지는 가운데 '나온다'에 태웅&수근, '안 나온다'에 태현&시경&종민&주원이 걸었지만 결국 승우가 세 번 다 모가 안 나오며 '안 나온다'팀의 승리. 다음 경기는 광탈한 태웅이 윷을 던지는데, 태웅의 기적을 믿는 종민과 그런 종민을 견제하려는 태현이 '나온다'에 붙고 나머지가 '안 나온다'에 붙었다. 그런데 여기서 태웅이 한 방에 모를 던지는 기적을 만들었다! 그렇게 태현과 종민만 살아남은 마지막 경기는 '''<이수근이 윷을 던져서 무엇이 나올까>'''를 예측해야 한다. 태현은 걸, 종민은 개를 고른 결과 수근이 던진 윷은 개가 나오며 2라운드는 종민의 승리.
3라운드 첫 경기는 '''<김종민은 레몬을 먹고 3초 안에 휘파람을 불 수 있다 or 없다>'''. 다들 종민이 못 먹을거라 확신하는 가운데 무슨 자신감인지 수근은 '먹는다'에 걸며 종민을 믿었지만 부담이 된 종민은 시작도 전에 못 먹을거 같다며(...) 수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2분으로 딜이 떨어지자 태현도 먹는다쪽으로 갈아탄다. 하지만 종민은 자신은 물론 보는 사람마저 괴롭게 만들다가 결국 포기하여 수근과 태현은 탈락... 다음 경기는 '''<이수근과 차태현이 고음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 강변가요제 출신 수근에는 주원이, 히트곡 다수 보유자 태현에는 태웅&시경이 붙어 시작한 고음 대결은 결국 앓는 소리를 낸 수근이 실패해 주원이 탈락하고, 태웅, 시경만이 남게 됐다. 마지막 경기는 '''<김승우는 10초 안에 바늘에 실을 꿸 수 있다 or 없다>'''. 하지만 노안이 오신 우리 아버지 때문에 미션을 <바늘을 '''꿸 수 있다'''>에서 <바늘을 '''집을 수 있다'''>로 바꿔야 할 판... 결국 "미안하다... "라는 최후의 한마디를 남기며 끝내 3라운드 취침자는 '못 꿴다'에 건 태웅으로 결정된다.
마지막 4라운드, 명제는 '''<태웅이는 제기를 3개 이상 찰 수 있다 or 없다>'''. 여기에 태현은 "<엄태웅은 '''2013년도 안에도''' 4개 못 찬다>"로 명제를 바꿔버린다... 이거 받고 엄태웅 매니저까지 "엄태웅이 3개 차면 '''내가 서울까지 걸어간다'''"고 폭탄선언하며 '''그 누구도 엄태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분위기다...''' 수근 또한 "다리를 걷는 데만 사용하는 건 태웅이형이 유일하다"는 디스를 날린다. 유일하게 주원만 찰 수 있다에 모든 걸 건 가운데, 그렇게 시작된 엄태웅의 제기차기는... 예상을 뒤엎고 '''무려 다섯개를 차버리며(!!!)''' 주원에게 마지막 실내취침을 선물했다. 결국 복불복에서 살아남지 못한 수근, 태현, 시경은 야외취침에 당첨됐다.
마지막으로 2월달이 생일인 승우와 수근을 같이 축하해주며 생일 케이크로 훈훈하게 잠자리 복불복 마무리.
기상미션은 화성 행궁에서 스탬프 빙고 찍기.
1.5. 284~286. 경상남도 사천
- 방송일 : 3월 10일, 17일, 24일
- 방송 회차 : 284 ~ 286회 (해피선데이 429 ~ 431회)
1.6. 286~287. 제주도 혼자왔서예
- 방송일 : 3월 24일, 31일
- 방송 회차 : 286 ~ 287회 (해피선데이 431 ~ 432회)
- 멤버 변동 : 김승우 하차
1.7. 288~289. 경상남도 통영 비진도
- 방송일 : 4월 7일, 14일
- 방송 회차 : 288 ~ 289회 (해피선데이 433 ~ 434회)
- 멤버 변동 : 유해진 영입
유해진은 처음에 버스에서는 승부욕이 없다는 말을 했으나, 막상 비진도에 가자 '''미친 듯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벽 4시에 배 들어오는 신호 종소리를 기상미션 음악인 줄 알고 헐레벌떡 일어나는 모습은 압권.
저녁복불복은 방송분량상 거의 통편집에 가까울 정도로 분량이 줄었는데 멤버들의 성적이 매우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유해진이 귀요미송 안무를 하여 숭어김치찜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운의 아이콘 망했어요 차태현은 무려 '''9연속 야외취침'''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뤄냈다.
기상미션 및 벌칙이 끝나고 멤버들은 비진도에 벽화를 그려놓고 갔다.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듯.
1.8. 290~291. 충청남도 태안
- 방송일 : 4월 21일, 28일
- 방송 회차 : 290 ~ 291회 (해피선데이 435 ~ 436회)
오프닝은 이원방조제에서 했다. 촬영 장소는 노래 '만리포사랑'으로 유명한 만리포해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충청남도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안흥성(安興城)이다.
만리포해변에서는 노래 '만리포사랑' 1절을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부르는 미션을 했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는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옷에 묻은 모래를 털어 모래가 많은 쪽이 승리하고 그 모래를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미션을 했다. 안흥성에서는 하오체를 사용하면서 딱밤 + 알까기 대결을 했다.
저녁복불복은 갯벌에서 멀리뛰기, 반환점 돌아오기, 닭싸움 대결을 하였다.
전원 실내취침을 했다. 대신 복불복 게임을 하여 2명을 선발한 후 새벽 주꾸미잡이에 동원하였다. 게임은 음식을 먹는 소리만 듣고 그 음식이 무엇인지 맞히는 것. 차태현은 이 경기에서 살아남아 10연속 야외취침의 불운을 드디어 끊게 되었다.
1.9. 292~293. 낭만 여행
- 방송일 : 5월 5일, 12일
- 방송 회차 : 292 ~ 293회 (해피선데이 437 ~ 438회)
- 특별 출연 : 최강희
베이스캠프는 홍천강에 있는 소남이섬[5] 의 배바위야영지에 차렸다. 말그대로 아무런 시설도 없고 모래톱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다.
멤버들은 캠핑용품을 게임으로 획득하여 알아서 하룻밤을 지내야 된다. 첫 번째로 침낭 획득 게임을 했는데 침낭 속에 들어가 구르는 릴레이 경주였다. 최강희가 여성인 관계로 멤버들은 최강희에게 흑기사 등 어드밴티지를 주려고 하였으나, 최강희는 '''자기 실력으로''' 상대팀 멤버와 당당히 경쟁하여 자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강희의 활약 덕분인지 5월 5일 방송분은 동시간대 경쟁 방송 런닝맨의 시청률을 오랜만에 앞질렀다.
5월 12일 방송분에서는 원래 낚시로 저녁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낚시가 불가능해지게 되자 팀별로 친구를 1명 불러서 저녁을 가져오게 하는 미션으로 바꿨다. 이 미션을 통해 이문세가 출연하였는데 춘천에서 서울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전화를 받고 차를 돌린 거라 한다. 이문세 덕분에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즐겼으며 원래 이문세를 부른 팀만 먹는 거지만 어찌어찌해서 결국 다같이 먹었다. 하지만 오실 때는 마음대로지만 가실 때는 아니랍니다라는 자막이 나왔고, 이문세는 다음날까지 붙잡혀서 1박 2일의 미션들을 같이 수행해야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녹차(텐트취침) vs 고삼차(야외 비박) 복불복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강희와 이문세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강희는 녹차를 마셨으나 유해진과 함께 자진하여 야외취침을 하였다. 최강희는 멤버들은 매번 하는 일이지만 자기는 단 하루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기상미션에서는 깃발뽑기를 하였다. 깃발은 강 건너편 산기슭에 있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건너가야 했다. 깃발을 뽑은 멤버는 최강희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데 최강희는 이른바 너볶이(농심 너구리+떡볶이)를 선보였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소남이섬과 배바위를 배경으로 하여 '그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라는 주제로 즉석에서 낭만 영화 를 찍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모두 자신들의 출연작을 토대로 만들었는데, 무진장 웃기다. 유해진은 영화 타짜를, 엄태웅은 자신의 단역출연작 실미도를, 주원은 최강희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7급 공무원을, 차태현은 자신의 히트작(?) 전우치를 우려먹었다.
1.10. 294~296.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
- 방송일 : 5월 19일, 26일, 6월 2일
- 방송 회차 : 294 ~ 296회 (해피선데이 539 ~ 541회)
유람선 관광 및 2층버스 시티투어를 한 후 한국해양대학교의 학생들과 만나서 경기를 하였다.
다음날에는 멤버들의 투표로 우정상 시상을 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복불복을 하는 이 방송분은 6월 2일로 넘겼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1박 2일 6년 만에 '''자막 디자인에 큰 변화가 이뤄졌다'''. 그동안 자막의 디테일적인 변화는 소소하게 있어왔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자막 교체는 처음. 전통의 명조자막만 살아남고 모든 자막의 폰트와 디자인이 모조리 바뀌었다. 하지만 1박 2일이 시즌 2로 넘어와서 큰 하락세를 겪고 있었던 와중에 시즌 1때부터 큰 변화없이 사용돼오던 자막까지 바뀌어버리니 이제는 완전히 시즌 1과 별개의 프로그램이 돼버린 느낌이 크게 들 수도 있다.
1.11. 296~297. 전라남도 여수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의 우정상 투표 결과로 방송이 시작되었다. 차태현은 자기 이름을 자기가 써서 상을 타려 하였으나 김종민이 차태현의 이름을 차태'''연'''으로 쓰는 바람에 상을 놓쳤고, 김종민이 수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고삼차 vs 녹차, 까나리카노 vs 아메리카노 등등의 복불복을 하였는데, 일반 시민들이 대부분 복불복에 걸렸고 입수까지 하였다. 멤버들은 매주 겪는 일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복불복을 마친 멤버들은 워프를 하여(!) 전라남도 여수시로 순간이동(?)했다. 사실은 부산의 클로징을 생략하고 전라남도 여수 촬영분에 바로 붙여서 편집한 것.
특별 게스트로 윤아가 출연했으며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이 출연하여 멤버들에게 미션을 부여하였다. 식객을 콘셉트로 하여 여수의 특산물 장어와 돌산갓김치 및 잘 어울리는 재료를 구해오는 것. 미션 특성상 멤버들은 오랜만에 푸짐한 식사를 즐겼으나, 먹던 밥을 스태프가 빼앗아가는 등 너무 많이 먹지는 못하게 어느 정도 견제가 있었다. 윤아는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6월 9일 방송분에서 그나마 자주 등장하였다.
하화도에 들렀을 때 이장이 나오면서 런닝맨과 유재석을 깠는데 사인도 안 해 주고 도망갔기 때문이라고(…). 이로 인해 '유재석 1박2일'이 Daum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잠자리 복불복은 윤아와 허영만도 똑같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성시경은 콘서트 준비 때문에 잠자리 복불복 이후의 일정은 빠졌고, 대신 콘서트장에서 '1박 2일'하고 외치는 장면을 클로징에 집어넣어 주었다.
기상미션을 먼저 완료한 4명은 윤아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데 윤아는 이른바 짜계밥(짜파게티+계란 후라이+밥)을 선보였다.
1.12. 298~299. 복불복 대축제
- 방송일 : 6월 16일, 23일
- 방송 회차 : 298 ~ 299회 (해피선데이 443 ~ 444회)
- 특별 출연 : 포미닛, KBS 출연자 대기실 연예인들(2PM, 허준, 후지타 사유리, 고우리, 장동민, 조우종, 김범수), 씨스타, 알렉스
말 그대로 장소, 이동수단, 행동 등 모든 것을 복불복으로 결정하였다. 복불복으로는 주사위, 돌림판, 녹차 vs 고삼차 등이 동원되었다. 화이트보드로 되어있는 휴대용 돌림판을 들고 다니면서 웬만한 자질구레한 것들을 모두 복불복으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멤버들의 운이 너무 좋아서''' 멤버들은 기뻐하고 스태프들은 절망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이를 보다못한 멤버들이 자진하여 나서 규칙을 좀더 예능적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그나마 벌칙을 하러 가는 멤버를 선정하는 대형 풍선 터뜨리기가 긴장감이 좀 있었던 편. 용돈을 모으는 방법 복불복 사다리타기를 할 때 4minute이 특별 출연하였다.
여행지는 멤버들 및 스태프들의 고향 가운데 복불복으로 선정되는 곳. 스태프들 중 서울 및 수도권 출신이 상당수였기 때문에 게임 규칙상 어느 쪽이든 서울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제주도 등 지방 출신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범위는 전국이었다. 1차 복불복에서는 주원의 라인으로 결정 됐다. 근데 주원의 라인 스태프들(주원 본인 포함)6명 중 4명이 서울인 데다가 나머지 두명 중 한명은 서울 바로 옆인 인천이었다(...) 그나마 지방은 주원 매니저의 고향이었던 창원밖에 없었다. 멤버들 입장에서는 최상의 조건이 나온 셈.[6] 결국 주사위 복불복을 통해 주원이 사는 서울 한남동으로 결정되었다.
중간에 차태현의 집에 들렀으며 차태현의 부인과 자녀가 방송에 공개되었다.
김종민은 낙오자로 선정되어 미스코리아 옷을 입고 2NE1의 CL을 만나 등목 부탁을 해야 하는 벌칙을 받았다. 옷 복불복에서는 KBS 공채 28기 개그맨들이 출연하였다. 만나야 하는 사람 복불복은 돌림판으로 선정하였는데 멤버들이 오프닝 때 만나고 싶은 스타를 이야기했던 걸 그대로 돌림판에 적은 것. 그중에는 아이언맨도 있었다(…). CL은 결국 만나지 못하고 씨스타를 대신 만났으며 등목 벌칙 때 보라가 물을 끼얹어 주었다.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김종민은 여의도에서 2NE1 소속사가 있는 홍대까지 갔다가 씨스타 소속사가 있는 강남까지 가는 등 거의 서울을 한 바퀴 돌아야 했다.
김종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한강 둔치에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복불복 행사를 하였다. 돌림판에 섹시 댄스, 사진 찍기, 사인 받기 등 여러 가지를 적어놓고 시민들에게 돌리게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로 얻은 미션 수입은 나중에 저녁 복불복 야식을 살 때 사용했다.
행사가 끝나고 한밤중이 되자 멤버들은 복불복에 따라 서울에서 계곡이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멤버들이 찾아낸 곳은 서울 우이동 계곡. 당일 복불복으로 결정된 곳이라 사전 숙소 섭외가 되어있지 않아 숙소를 찾는 데 한참 걸렸다.
숙소를 찾아내고 김종민이 합류한 뒤 저녁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저녁 복불복은 수박에 삼각뿔 모양으로 칼집 조각을 내놓고 이쑤시개를 꽂아놓은 뒤 수박 알맹이가 붙어있는 조각을 잡으면 성공, 껍데기만 있는 조각을 잡으면 실패가 되는 한방 단체미션이었다. 멤버들은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수박 알맹이가 붙어있는 조각을 귀신같이 찾아냈다. 그리고 야식을 배달할 사람도 복불복으로 뽑았다.
야식을 먹은 후 잠자리 복불복도 돌림판으로 결정했다. 먼저 잠을 자는 방법을 결정했는데 '편히 자기', '서서 자기', '잠자지 않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유해진은 귀신같이 '서서 자기'를 '서서'''히''' 자기'로 바꿔놓는 잔머리를 굴렸다. 그리고 각 멤버별로 실내취침과 야외취침을 결정하였는데 유해진은 또 귀신같이 '중간에서 자기'를 고안해 냈다. 말 그대로 방문을 열어놓고 바깥에 텐트를 붙여놓은 뒤 문지방에서 자는 거. 모기가 들어오기 딱 좋은 구조다. 돌림판에 수십 개의 칸을 만들어 야실실야실 식으로 써놓았고 한 칸씩 골라 깨알같이 '중'(중간에서 자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바람에 텐트 취침자들은 모기파티를 했으며, 참고로 '알'(알몸으로 자기)도 깨알같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걸리지 않았다.
기상미션은 만보기를 차고 노래방 기계로 서울에 관계된 노래를 부르는 미션이었으며, 노래방 기계 점수와 만보기 횟수를 합하여 상위 1,2,3등에게 토종닭백숙을 아침 식사로 줬다. 기상미션이 끝난 뒤에는 두 명씩 멤버들이 짝을 지어 서울의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면서 일정을 끝냈다. 유해진은 북한산 등산을 하였으나 안개가 잔뜩 끼어 서울을 보여줄 수 없자, 3일 뒤 다시 등산하여 북한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경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한달 전 바뀌었던 자막 디자인이 좋지 않은 가독성 때문인지 다시 한 번 일부 자막들의 폰트가 변경됐다. 이때부터 굳혀진 새로 바뀐 자막들은 큰 변화없이 시즌 3 초반까지 이어진다.[7]
1.13. 300~301. 경상북도 의성
- 방송일 : 6월 30일, 7월 7일
- 방송 회차 : 300 ~ 301회 (해피선데이 445 ~ 446회)
그리고 경상북도 의성으로 간 뒤 다산 정약용의 8가지 피서법 '소서팔사(消暑八事)'를 모티브로 하여 여러 가지 미션을 진행했다.
- 송단호시(松壇弧矢) :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국궁을 쏘아서 자기 팀의 색깔에 더 많은 화살이 꽃힌 팀이 승리한다. 상대 팀의 색깔에 화살이 맞으면 상대 팀의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복불복성이 강한 경기.
- 괴음추천(槐陰鞦遷) :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늘타기
그네를 타면서 멀리뛰기를 하여 매트에 착지하는 멤버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멀리 뛰지 못할 경우 그네 밑에 있는 물에 빠지게 된다. 일반인들도 구경하면서 참가하였다.
그네타기 마지막 부분에서 김종민이 엄태웅을 물풀에 밀어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엄태웅의 이름이 차태현으로 나오는 자막 오류가 났었다.이 두 미션이 끝난 뒤 여름에 얼음이 얼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신기한 자연현상이 있는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로 갔다. 온도계의 온도를 3℃로 낮추고 얼음을 먼저 찾는 멤버가 오늘의 왕이 된다. 그 와중에 차태현은 불운이 터져 배터리가 고장나는 바람에 제일 늦게 출발했다.
- 우일사운(雨日射韻) : 비오는 날 시짓기
왕이 된 엄태웅이 나머지 멤버들에게 시를 짓도록 하여 마음에 드는 시를 선정하여 그 멤버들과 함께 용봉탕 등 임금님의 밥상(한국인의 밥상 패러디)을 먹는 저녁 복불복이었다. 엄태웅이 준 시제는 '대상포진'과 '맑음'. 엄태웅의 엉덩이에 대상포진이 걸렸고 엄태웅 딸의 태명이 '맑음'이기에 이를 시제로 삼은 것이다. 기발한 시가 많이 나왔으며 저녁을 먹을 때 이수근과 유해진이 잭과 콩나무를 소재로 판소리를 하는 모습이 볼거리이다.
- 월야탁족(月夜濯足) : 달밤에 발씻기
잠자리 복불복이다. 왕은 실내취침이며 나머지 6명을 3명씩 두 편으로 나누어 빗속에서 각종 대결(몸뻬 속에 풍선 던져 집어넣기, 인간 배턴 이어달리기)을 하여 승부를 결정하였다. 엄태웅은 계속 구경만 해야 해서 심심해하다가 나중에 자기도 이걸 해보겠다고 달려들었다.
기상 미션은 멤버에게 각자 방울을 하나씩 나눠주고 해당 방울에 쓰여있는 각종 일손 거들기 일을 다음날 하는 것이다. 방울은 자다가 몰래 다른 멤버에게 달아도 되기에 멤버들은 잠을 설치면서 서로에게 방울을 달기 위해 눈치작전을 펼쳤다. 방울이 없는 사람은 다음날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고, 방울이 여러 개 있는 사람은 방울에 쓰여 있는 다이나믹 로동들을 모두 해야 한다.- 허각투호(虛閣投壺) : 강변에서 투호놀이
다음날 아침식사와 일손 거들기가 모두 끝난 다음 빙계계곡으로 가서 투호놀이를 하였다. 투호놀이가 끝난 다음 클로징을 하고 일정을 끝냈다.
[각주]1.14. 302~303. 신안군 임자도
- 방송일 : 7월 14일, 21일
- 방송 회차 : 302 ~ 303회 (해피선데이 447 ~ 448회)
먼저 아빠 팀(엄태웅, 이수근, 차태현)과 오빠 팀(성시경, 김종민, 주원)으로 나누어 각종 미션 대결을 하였다.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각 미션에 걸린 생존물품을 획득했다.
- 제1미션 : 토굴의 비밀
어두컴컴한 새우젓 토굴에 한 명씩 들어가 제한시간 내에 수수께끼의 힌트를 얻어낸 뒤 이를 통해 유추하여 수수께끼의 답을 먼저 맞히면 승리하는 미션이다. 토굴에는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 위한 각종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팀이 승리.
- 제2미션 : 전장포의 보물
바닷가에 있는 선박에 실려 있는 보물상자를 먼저 여는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다. 먼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보물상자 열쇠가 들어있는 통까지 줄을 만들어 끊이지 않게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열쇠통에 손을 대지 않고 열쇠를 꺼내야 한다. 열쇠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부력에 의해 열쇠가 떠오르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이 팀이 승리하였으며 성시경은 뒤늦게 큰 통에 물을 실어왔으나 멤버들은 성시경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마치 미션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여 몰래카메라를 연출하였다.
- 제3미션 : 스카우트 1일 1선
임자도에 가서 대민봉사를 하였다. 아빠 팀은 임자도 대파뽑기를 하였고, 오빠 팀은 임자남초등학교에 가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였다. 멤버들은 여기서 약간의 생존물품과 음식 재료를 얻었다. 그리고 유해진은 용난굴을 소개하였다.
미션이 끝난 후 멤버들은 무인도 무타리섬에 팀별로 보트를 타고 건너갔다. 먼저 건너간 팀이 라면을 획득한다. 저녁에는 무타리섬에 자생하는 게를 잡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안전수칙 퀴즈, 페트병 + 럭비공 볼링, 페트병 지뢰게임 등 각종 놀이 대결을 하였다. 텐트를 획득한 팀은 텐트에서, 그렇지 못한 팀은 모기장만 쳐놓고 야외취침했다.기상미션은 여러 곳에 숨겨져 있는 알람시계를 찾아내는 것. 알람시계를 먼저 획득한 3명은 보트를 타고 임자도로 건너갈 수 있으며, 어제 저녁에 먹고 싶다고 말했던 음식을 아침식사로 준다. 나머지 4명은 짐정리를 끝낸 후 줄을 붙잡고 임자도로 물길을 걸어와야 한다. 이 미션에서는 주원, 김종민, 이수근, 차태현 순으로 알람시계를 찾았으나, 시즌 2 내내 복불복에서 계속 탈락하는 차태현이 안쓰러웠던 이수근이 차태현에게 보트를 양보하였다.
아침식사를 끝낸 후에는 멤버들의 수호천사를 확인한 후 임자해변 승마장에 가서 승마체험을 하였다.
[각주]
1.15. 304~305. 전라남도 장흥 바캉스 연구소
- 방송일 : 7월 28일, 8월 4일
- 방송 회차 : 304 ~ 305회 (해피선데이 449 ~ 450회)
- 특별 게스트 : 수애
저녁에는 삼겹살을 주제로 2인 1조로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가족오락관을 본따서 여성팀(수애 + 수애가 고른 멤버 3명) vs 남성팀(나머지 4명)으로 팀을 나눠 잠자리 복불복(방과 방 사이 게임, 까나리 복불복)을 하였다. 이 팀이 승리.
기상 미션은 99초 릴레이로 오랜만에 하는 단체미션이다. 99초 안에 해야 하는 7가지의 미션은 다음과 같다. 미션에 성공하면 표고버섯을 주제로 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으나, 한 번 실패할 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뺀다.
① 배구공 5번 받아치기 (★★. 쉽기 때문에 게임을 제일 못하는 김종민을 시켰다.)
② 콜라 1컵 마시고 휘파람 불기 (★★. 쉬운 편이나 미션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기 때문에 콜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그래서 실패할 때마다 멤버를 교체하면서 했다.)
③ 물총으로 캔 5개 넘기기 (★★★)
④ 커플 줄넘기 (★★★★. 오리발을 신고 수애와 같이 커플 줄넘기를 해야 한다. 여기서 몇 번이나 실패했다.)
⑤ 윗몸일으키기하여 막대과자 먹기 (남자 멤버에게는 ★, 수애에게는 ★★★★★. 남자 멤버가 물고 있는 빼빼로를 수애가 윗몸일으키기를 하여 5번 안에 모두 먹어야 한다. 멤버들은 서로 이거 하겠다고 난리였다.)
⑥ 물안경 쓰고 수박 먹기 (★★★★. 어려운 미션이었으나 엄태웅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 엄수박, 엄장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⑦ 수애가 던져주는 튜브 3번 몸으로 받아내기 (★★)
아침 식사가 끝난 뒤에는 수애를 포함한 4명은 저수지로 가서 낚시를 하고 나머지 4명은 사자산을 등산하였다.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이에 의하면 강원도 강릉에서 '바우길' 여행을 한다고 한다.
5월에 바뀌었던 메인 자막 스타일과 좌측 상단 '1박2일' CI와 여행지, 테마 스타일도 바뀌었다.
[각주]
1.16. 306~307. 강원도 강릉 바우길
- 방송일 : 8월 11일, 18일
- 방송 회차 : 306 ~ 307회 (해피선데이 451 ~ 452회)
- 김종민 : 1구간 선자령 풍차길
- 유해진, 이수근 : 2구간 대관령 옛길
- 차태현, 엄태웅 : 5구간 바다호수길
- 성시경, 주원 :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잠자리 복불복은 물이 담긴 수박 그릇을 발로 옮기는 팀미션이다. 3번 기회가 주어지고 1분 안에 4개의 수박 그릇을 옮기면 전원 실내취침, 그렇지 못하면 전원 야외취침이다.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두 번째 경기로는 안대를 하고 신문지로 된 칼을 휘둘러 신문지로 된 상대방의 모자를 벗기면 이기는 게임을 하였으며, 우승자와 그가 지명한 2명은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기상미션은 바로 옆에 있는 얕은 깊이의 수영장에서 이루어졌다. 수영장 한가운데에는 각종 양말, 스타킹, 버선 등이 있으며 먼저 온 순서대로 하나씩 골라 신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양말을 벗겨내야 하며, 끝까지 살아남은 순서대로 퇴근 미션(그냥 퇴근, 비키니를 입은 여자와 함께 묵사발 먹기, 커피농장 탐방, 패러세일링, 바우길 3구간 도보여행)을 고르는 퇴근 복불복이다. 김종민은 MBC에서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관계로 다른 멤버들이 어느 정도 배려해 주었다.
[각주]
1.17. 308~309. 전라남도 순천
- 방송일 : 8월 25일, 9월 1일
- 방송 회차 : 308 ~ 309회 (해피선데이 453 ~ 454회)
그 이후 각종 게임들을 통해 취침시간을 빼앗고 빼앗기는 것을 반복한 끝에, 멤버들은 최소 3시간~최대 5시간 정도의 취침시간을 확보했다. 말이 좋아 3~5시간이지 빨리는 새벽 3시, 늦게는 새벽 5시에 취침해야 되는 악조건이다. 멤버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낙안읍성의 구석구석을 순찰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춤을 추고, 마루를 걸레질하고, 옥에 가서 자신의 죄 3가지를 고백하고,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잘 생겼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등의 미션이다.
기상 미션은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3가지의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주스를 만들어먹는 것이다. 부지런한 멤버들은 주스다운 주스를 마셨으나, 늦게 일어난 멤버들은 까나리액젓 등 괴악한 재료로 붕붕드링크 저리가라할 주스를 만들어 마셔야 했다.[8][9]
낮 미션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가서 일반 시민들(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게임, 정원 테마 국가에 관련된 퀴즈 등을 즐기며 도장 3개를 먼저 받는 멤버가 승리하는 미션이다.
[8] 이수근이 꼴찌로 와서 남은 '''청국장, 마요네즈, 까나리'''로 벌칙드링크를 만들었다. 자막으로도 사상 최악의 벌칙드링크라고 할 정도로 마시고 토했다(...). 본인의 말로는 까나리가 청국장 특유의 향을 다 묻어버린다고. [9] 그 다음으로 최악인 매실 원액, 올리브유, 생마늘로 만든 엄태웅의 벌칙드링크는 본인은 괜찮다고 마셨지만, 차태현은 마시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졌다(...).
1.18. 310~311. 친구따라 양양간다
- 방송일 : 9월 8일, 15일
- 방송 회차 : 310 ~ 311회 (해피선데이 455 ~ 456회)
- 특별 게스트 : 아래 참조.
KBS 앞에 모인 멤버들과 친구들은 팀별 OX내기를 하여 용돈을 획득했다. 등수별로 다음과 같은 금액을 획득했다. 가장 먼저 모든 팀원이 탈락한 팀이 7등, 그 다음으로 탈락한 팀이 6등... 이 되는 식이다.
OX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둘 중 승리할 것 같은 사람의 편에 서서 그 사람이 이기면 살아남고 지면 떨어지는 방식이다.
- 제1경기 : 차태현 vs 문천식 - 우유 빨리먹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2경기 : 김민경 vs 한민관 - 닭싸움. 성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김민경이 이기면 주원이 백허그를 해준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은 이 사람을 번쩍 들어서 내동댕이쳤다.
- 제3경기 : 성시경 vs 정만식 - 손바닥 밀치기. 허무하게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4경기 : 주원 vs 강예원 - 눈물연기(먼저 눈물 흘리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으며 차태현의 제안으로 500원을 추가로 획득하였다.
- 제5경기 : 엄태웅 vs 최홍만 - 수박 먹기 대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은 수박을 대방출하는 굴욕을 보였다.
- 번외 : 양달샘 vs 이수근 - 제기차기. 꼴등을 한 이 팀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보기 위해 1등을 한 이 팀에 제안을 했다. 1등 팀이 이기면 꼴등 팀이 사비로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였다.
한편 양양의 해수욕장에서는 저녁 복불복으로 튜브 앉기 게임, 친구 업고 서바이벌 깃발 레이스, 기마전을 했다. 각 경기별로 1등은 별 3개, 2등은 2개, 3등은 1개를 획득한다. 별을 많이 모은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1등(★★★★★★)은 한우 세트, 2등(★★★★)은 삼겹살, 공동 3등(★★★)은 닭 한 마리씩, 공동 5등(방송에서는 4등으로 나왔다)(★★)은 송이버섯 세트를 받았다.
저녁 베이스캠프는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이다. 여담으로 이 마을은 56번 국도와 418번 지방도가 만나는 곳이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2017년경 지나갈 예정이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팀별로 장기자랑을 하였다. 사회자는 이수근이 맡았다. 1위 ~ 4위는 실내취침, 5위 ~ 7위는 야외취침을 할 예정이었다. 장기자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해진과 친구들 : 낙오자 브라더스. 신파극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차력쇼, 엉덩이 댄스(…), 봉술을 보여주었다.
- 김종민과 친구들 : 크레홍만.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를 추었다.
- 차태현과 친구들 : 용감한 남매들.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하였는데 강예원이 겨드랑이 털을 붙이고 나타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 주원과 친구들 : 굿 싱어. 뮤지컬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소유의 노래를 불렀다.
- 엄태웅과 친구들 : 아카펠라 퍼포먼스 그룹 '엄나무집 아이들'. 도레미 트리오처럼 아카펠라를 부르면서 각종 장기자랑(제기차기, 발차기, 수박 먹기 등등)을 하는데, 굉장히 웃기다.
- 이수근과 친구들 : 작은 개그콘서트.
- 성시경과 친구들 : 성·감·대(성시경의 감성적인 대중가요).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잠자기 전에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패러디하여 '안녕히 주무세요'를 진행했다.
기상미션은 바통 이어달리기이다.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바통을 선택할 수 있다. 바통은 수박, 아령, 바통, 쌀 4kg, 문채원 실사사진, 거대 곰인형, 물 들어있는 생수통이다. 이어달리기 순위에 맞게 밥차 음식을 담아먹을 수 있는 그릇을 주는데, 물론 순위가 내려갈수록 그릇이 점점 작아져 꼴등은 간장종지에 담아먹어야 한다. 그러나 양달샘이 역시 멘사 회원답게 샌드위치를 듬뿍 쌓아올리고 젓가락을 꽂아 고정시키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강예원은 영화촬영 관계로 먼저 퇴장했다.
아침을 먹은 이후에는 공수전 계곡,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숲속 수련장, 남애항을 들렀다.
[10] 엄태웅이 전화로 질문을 하면서 이전부터 몇번 언급이 됐었다.[11] 실제로 최홍만이 처음 등장할 때 자막에 '진격'이라고 나왔다.[12] 사실 심현보, 문천식, 조태준 모두 당시 성시경의 음악도시 고정게스트였다.
1.19. 312~314. 대학생 생활백서
- 방송일 : 9월 22일, 29일, 10월 6일
- 방송 회차 : 312 ~ 314회 (해피선데이 457 ~ 458회)
둘째 날에 도전 골든벨을 패러디하여 카이스트 vs 전남대학교 vs 경북대학교 대결을 하였다. 이긴 팀에게는 치킨 100마리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2위에게는 신라면 5상자, 3위에게는 신라면 1상자를 지급했다.
1.20. 314~315. 여심 찾아 낭만여행
오프닝이 끝나고 김밥 싸기 미션에서 Apink와 김민경이 특별 출연하였다. 멤버들이 1명씩 장막을 걷어내어 에이핑크 1명씩을 만났다. 참고로 에이핑크는 6명이다. 나머지 1명이 바로 김민경[13] . 멤버들은 짝으로 선정된 에이핑크 멤버 1명을 업고 지압판 위를 먼저 달려가야 하는 미션을 해야 한다. 미션 순위대로 김밥 재료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주었고, 당연히 꼴찌에 가까워질수록 재료가 괴악해진다. 김밥은 에이핑크가 직접 싸주었다. 미션이 끝난 뒤 멤버들은 에이핑크·김민경과 헤어졌으며 오늘의 미션 장소인 충청남도 홍성으로 향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에서 대하가 걸린 멤버별 저녁복불복 미션을 했다. 각자 할당받은 조건에 맞는 40~50대 아주머니를 모셔와야 한다. 조건이 들어맞으면 아주머니와 함께 만보기를 착용해야 하며, 먼저 모셔오는 순서대로 만보기를 착용하는 신체부위를 고를 수 있다.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 제한시간 동안 만보기 숫자를 높이 기록한 순서대로 1등은 대하 5개, 2등은 4개, … , 5등은 1개, 6등은 반 개, 7등은 0개의 대하를 획득한다.
미션이 끝난 후 결성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생가로 가서 퀴즈 미션을 했다. 퀴즈 출제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 했으며, 퀴즈 내용은 스무고개, 동요 및 동화 내용 맞히기 등이다. 퀴즈를 많이 맞힌 순서대로 대하를 획득했다.
저녁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그동안 미션을 통해 획득한 수만큼의 대하를 먹었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에는 먼저 멤버들에게 붓글씨로 시를 쓰도록 했다. 시제는 '러브레터'인데, 멤버들의 기대(?)와는 달리 멤버들의 이름 7개 중 랜덤으로 지정된 멤버에게 쓰는 것이었다(…). 운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멤버들은 1박 2일 시청률 올리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드립을 쳤다.
멤버들의 시는 스태프들이 평가한 후 순위를 매겨, 이 순위에 따라 7개의 방에 멤버들을 한 명씩 배치했다. 본게임은 제한시간 동안 자기 방의 이불을 다른 멤버들의 방으로 옮겨, 이불이 가장 적은 순서대로 1등부터 5등까지 기와집, 6등부터 7등까지 초가집에서 실내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모두 실내취침이긴 하다.
미션이 끝난 이후에는 멤버들 중 주원과 김종민을 난데없이 불러내어 'THE 1박 2일'이라는 이름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명목으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 몇 가지 인터뷰를 하였다. 주원과 김종민의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는 같은 이유로 다른 멤버들도 2명씩 불러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에 멤버 2명을 뽑아 새우잡이를 해야 한다(…). 1박 2일에서 바다 마을로 온 뒤 멤버들에게 뭔가 잘해주면 고기잡이 등의 힘든 미션을 시킨다는 불문율이 있지만, 새우잡이는 처음이라고 한다.
새벽 4시에 새우잡이배에 타게 될 멤버 2명을 뽑기 위해 퀴즈를 했는데, 석천한유도의 사진을 잠깐 보여준 뒤 이 그림에 나와있는 갖가지 사항들을 알아맞히는 난이도 높은 퀴즈였다. 여담으로 석천한유도의 원본은 TV쇼 진품명품에서 사상 최고 감정가( 15억 원)를 기록한 그림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도 눈썰미가 높은 멤버들은 퀴즈를 능청스럽게 금방금방 맞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꼴찌로 남게 된 2명의 멤버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새우잡이배를 타고 새우를 잡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멤버들은 다음날 기상미션으로 밤따기 등의 자질구레한 일을 했다.
…는 거짓말이고, 실은 주원과 김종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짜고 벌인 '''몰래카메라'''이다. THE 1박 2일을 찍는다는 명목으로 주원과 김종민을 바깥으로 불러낸 다음 스태프들은 나머지 멤버들과 작전회의를 벌였고, 석천한유도 퀴즈도 멤버들에게 문제와 답을 미리 가르쳐 준 뒤 감쪽같이 짜고 한 것이다. 이를 눈치채지 못했던 주원과 김종민은 퀴즈에서 꼴찌로 남아 진짜로 다음날 아침 새우잡이 배를 탔고, 그 시간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생일잔칫상과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주원과 김종민이 돌아온 뒤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미션을 하는 척하다가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었고, 차태현은 편지도 써줬다.
1.21. 316~317.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
- 방송일 : 10월 20일, 27일
- 방송 회차 : 316 ~ 317회 (해피선데이 461 ~ 462회)
- 멤버 변동 : 주원 하차
그날 저녁 10시에 열린 올레 노래자랑에 동제주팀과 서제주팀은 5팀 전원이 참석했고, 한라산팀은 2팀만 참석했다. 노래자랑을 하다가 닭이 자꾸 울어서 절대 닭들을 화나게 하면 안돼라는 자막 드립이 나왔다.
주원은 이번 여행을 끝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언론에 보도된 하차 이유는 해외 스케줄과 뮤지컬 공연 등으로 바쁘기 때문이다. 다음날 아침에 주원이 직접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아침밥을 만들었고, 컬fㅣ[14] 를 마시고 사진을 같이 찍으며 마지막 클로징을 했다.
[14] 유해진의 발음을 자막으로 이렇게 표현하였다. 새늬취(샌드위치)와 컬fㅣ.
1.22. 318~319.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
- 방송일 : 11월 3일, 10일
- 방송 회차 : 318 ~ 319회 (해피선데이 463 ~ 464회)
- 특별 출연 : 송소희
이번 회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촬영하였다. 3:3으로 팀을 나누고 미션을 하여 승리한 팀이 양반, 패배한 팀이 노비가 되는 방식이다. 미션 승리시 엽전을 지급한다. 미션은 시시때때로 있기 때문에 양반과 노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팀 나누기 미션과 진도 아리랑 미션은 소헌공원[15] 에서 촬영되었으며 국악소녀 송소희가 별당아씨로 특별 출연하였다.
- 팀 나누기 미션: 송소희가 나눠주는 사과를 입으로 먼저 껍질을 벗겨내 먹고 휘파람을 부는 3명이 한 팀, 그렇지 못한 3명이 한 팀이 되는 미션이다. 이렇게 한 팀, 이렇게 한 팀이 되었다. 김종민은 이수근의 휘파람에 립싱크를 하였으나 금방 들통났다(…). 이수근은 몇 년 전에 추었던 오동잎 댄스를 송소희의 요청으로 오랜만에 선보였다.
- 진도 아리랑 미션: 송소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의 특정 가사에 맞춰 정해진 행동을 해야 하는 미션이다. 승리하면 엽전 10냥을 준다.
- 아리 : 청송의 특산물인 달기약수에 고삼차를 섞은 물을 원샷
- 쓰리 : 박 깨기. 박이 초반에 잘 안 깨져서 스태프들이 얇은 박으로 골라서 재지급해 주는 소동이 있었다.
- 아라리 : 푸시업박수 두 번
- 음음음 : 팀 멤버 전원 앞구르기
미션이 끝난 후 엽전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팀이 양반, 그렇지 못한 팀이 노비가 되었다. 양반에게는 닭불고기와 닭백숙, 노비에게는 머슴밥을 주었다.
송소고택으로 장소를 이동한 후 양반 멤버들은 양반의 옷을 입고 호패를 지급받았다. 노비 멤버들은 노비의 옷을 입고 노비문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양반은 호패를, 노비는 노비문서를 10분 동안 자신의 구역에 숨기고 1시간 동안 양반은 노비문서를, 노비는 호패를 찾아내는 미션을 진행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여 이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저녁 식사는 노비가 얻어와서 양반에게 바쳐야 하고, 양반은 먹고 남은 음식들을 노비에게 물림상하도록 되어 있다. 저녁 식사를 구해오기 위해 중국집과 보쌈집, 일반 가정집 및 식당 등에 간 노비들은 음식을 가져오면서 슬쩍슬쩍 먹었다. 노비가 양반에게 물림상하는 게 된 셈.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마지막 신분뒤집기 게임을 했다. 레슬링을 하고 난 다음 곰발바닥 게임을 했는데, 멤버들이 곰발바닥 게임을 너무 못 하는(…) 관계로 랜덤게임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양반은 실내취침, 노비는 야외취침을 했다.
기상미션은 노비가 양반을 1명씩 깨워 이를 닦아주고 세수를 해준 뒤 양반 옷을 입히고 업어 지정된 장소까지 가야 하는 미션이다. 1등은 12첩 반상, 2등은 바가지밥, 3등은 달기약수 한 컵을 먹었다.
여담으로 방송 군데군데에서 삐- 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편이었다.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1박 2일 시즌 2의 마지막 방송이 될 거라는 암시가 떴다.
1.23. 320~321.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방송일 : 11월 17일, 24일
- 방송 회차 : 320 ~ 321회 (해피선데이 465 ~ 466회)
- 촬영 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 멤버 변동 : 유해진, 엄태웅, 이수근, 성시경 하차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학생들을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나게 해주는 내용이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의 전교생은 2명, 명파초등학교의 전교생은 10명이다.
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짜장면과 짬뽕 중 선택하라고 하여 이에 따라 팀을 나눴다. 짜장면을 고른 성시경과 엄태웅은 마라도 팀, 짬뽕을 고른 나머지 멤버들은 고성 팀이 되었다.
마라도 팀은 2박 3일 동안 미션을 수행한다.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여 마라도로 가서 마라분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학생들을 데리고 김해국제공항으로 가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에어택시를 타고 양양국제공항으로 간 다음 차량으로 명파초등학교까지 갔다.
고성 팀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바로 강원도 고성으로 갔는데, 중간에 있던 간식 복불복에서 황순원의 소나기 강수량이 70㎜(…)라고 우겨 간식을 쟁취했다. 그리고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강원도)에 가서 퀴즈를 맞혀 용돈을 얻은 뒤 통일전망대 열차식당에서 점심을 사먹고 명파초등학교로 향했다.
명파초등학교에서 모인 뒤에는 초등학생들과 승마체험을 했다. 명파초등학교는 승마체험특성화학교로 지정되어 있어서 승마장을 갖추고 있다.
두 팀으로 나눠 계주 시합을 한 뒤 진 팀이 저녁식사 요리를 담당했다.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고 난 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스태프들이 먹는 밥차를 대접해 주었고, 마지막 일정으로 바닷가에서 여섯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며 시즌 2를 마치는 소감을 한 명씩 이야기 하는 것으로 클로징을 마무리 하면서 1박 2일 시즌 2를 마쳤다.
마지막 클로징에서 멤버들이 시즌 2 마무리 소감을 말하는 한명 한명의 뉘앙스가 마치 여섯명 모두가 다 하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17] , 이는 시즌 2 마지막 촬영이 끝난 11월 9일까지도 기존 멤버들 중 누가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잔류 여부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원래 멤버들의 공식적인 하차/잔류 소식은 제작진 측에서 11월 8일에 알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졌고, 11월 11일 공식적인 기사를 통해 김종민, 차태현 만이 1박 2일에 남는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우려와 걱정(?) 속에 시끌벅적했던 섭외 끝에 뭉친 새로운 멤버들의[18] 의 '''1박 2일 시즌 3 첫번째 여행 예고편'''이 방송 말미에 공개되었고, 예고 속 제작진 스스로 기대치를 낮춘 듯한 연출과 뭔가 오합지졸스러운 새 멤버들의 모습이 오히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16] 다만 불법도박과는 별개로 이미 하차 통보가 완료된 상황이었다고 한다.[17] 현재도 굳건히 살아있는 김종민도 시즌 2 마지막 소감에서 "20대부터 함께했던 프로그램인데..."라는 말을 하며 마치 떠날 것처럼 말한다.[18]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1.24. 시청률 추이
2. 1박 2일 시즌3
1박 2일이 시즌3로 새롭게 재정비한 시기이다.
금연 여행 편이 2.5회라는 애매한 분량으로 마무리된 탓에 한 동안 각 에피소드들이 1부(0.5회) / 2부(1회) / 3부(0.5회)라는 애매한 형태로 연쇄방송됐다. 회차 중간에 계속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졌기 때문에 금연 여행 편에서 시작한 정주행을 중도 하차없이 완전히 멈추려면 서울 근교 당일치기 편까지 무려 8회(결방 포함 11주)에 달하는 분량을 연달아 시청해야한다.
2.1. 322~323. 강원도 인제군 혹한기 입영 캠프
- 방송일 : 2013년 12월 1일, 8일
- 방송 회차 : 322 ~ 323회 (해피선데이 467 ~ 468회)
- 촬영 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남양주톨게이트,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역내리 준이네통나무집, 내촌면 도관리 내촌중학교, 인제군 상남면 옥수상회, 기린면 현리 운이덕마을, 현리5일장, 별다방
- 특별 출연 : 박중민 KBS 예능국 부장, 박태호 KBS 예능국장
- 모닝엔젤 : 수지
- 보러 가기 - [19]
기존 멤버 김종민과 차태현에 새 멤버로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이 합류했다. 제작진도 물갈이되어 총괄자로 서수민 CP가, 연출자로 시즌 1 때의 막내 PD, 일명 신입 PD였던 유호진 PD가 부임되었다. 시즌 3는 고전적인 1박 2일의 틀에 새로운 캐릭터를 융합한 하이브리드의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 한다.
공식적인 촬영 전날 서울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차태현과 김종민, 그리고 유호진 PD가 모여 미팅을 하는 것으로 시작. 여기서 유호진 PD가 이들에게 까나리를 음료수로 속여서 먹인 것은 덤. 진솔함은 이어가돼 독한 것도 여전할 거라고... 또 지난 주 시즌 2 마지막 촬영을 떠올리며 시즌 2의 지난 날을 추억하기도 했다.
새 멤버들과의 만남의 시작은 까나리카노와 소금물, 분무기로 우정(?)을 다졌다. 시즌 1 엄태웅 습격사건을 모티브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멤버들이 새 멤버들의 집에 찾아가 불시에 잠입하여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까나리카노와 소금물을 먹이는 일종의 신고식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당할 땐 짜증내하더니 다른 새 멤버들을 속일 땐 어느새 가담하며 즐기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감상포인트이다. 그리고 잠결에 당한 와중에 커피는 아이스 안 먹는다는[20] 확고한 취향 표현과 소금물을 마시고선 바닷물이냐고 묻는 정준영의 엉뚱함도 볼 수 있다.
김준호를 한방 먹이고 나올때 차태현이 "방에 있는 까나리 형수님이 모르고 마시는 거 아니냐"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됐다. 이동 중 김준호에게 아내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방에 있는 컵 모르고 마셨다고 죽을 뻔했다고...'''
비좁은 6인승 수동기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여 웃음을 주었다. 게다가 수동차량인지라 언덕길 한가운데에서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시동을 걸기 위해 멤버들이 뒤에서 차를 밀어 언덕길을 넘는 도로 위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침 9시까지 남양주 톨게이트에 전원 집합하는 것이 미션이었으나 1시간 가량 늦은 상황. 오자마자 차태현은 '''"이럴려고 바꾼 거예요?"'''라며 멤버구성에 일침(?)을 가했다. 김종민은 "비주얼은 더 떨어졌다"고 가담하기도. 어쨌든 늦은 벌칙(?)으로 KBS 예능국 박중민 부장과 박태호 국장의 훈시(…)를 20분 이상 들어야 했다. 1박 2일은 KBS의 보물, 자랑거리라면서 1박 2일이 잘 되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부담을 팍팍 줬다. 훈시가 끝나고 멤버들은 복수(?)로 박태호 예능국장에게 까나리카노를 먹였다.[21]
오프닝 마지막에는 시즌 3 멤버들의 선서식이 이어졌다. 그런데 선서문 중에 '''"개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내던질 각오로 임한다"''' 부분에서 멤버들 모두 잠시 머뭇거린다(...).
아직 멤버들 서로 어색한 탓에 좀 더 친해지라는 의미로 두 명씩 짝을 지어 점심 복불복 장소로 이동했다. 팀은 맏형과 막내 '''주혁&준영''', 동갑내기 '''데프콘&태현''', 칭찬일색 '''준호&종민''' 팀 각각 서로의 신상명세를 물으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점심 복불복은 팀별로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던 걸 토대로 제작진이 멤버 서로에 대한 우정퀴즈를 내어 멤버가 맞히면 5초 등 짧은 시간 동안 음식을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부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휴 그랜트이자 학창 시절 오락부장이었던 '''김주혁의 영구 흉내.''' 이는 시즌 3 첫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명장면으로 뽑힌다.
복불복이 끝난 후에는 트럭을 타고 강원도 인제군으로 향했다. 좌석에 3명, 화물칸에 3명이 탑승하였는데, 트럭 화물칸 탑승으로 인한 구설수를 우려해서인지 6인승으로 등록된 차량 등록증을 보여주었고 화물칸에 설치된 좌석과 안전벨트 등을 보여주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정한 추운 뒷자리에 탈 멤버는 김주혁, 김준호, 정준영. 이동하면서 정준영은 "'''앞치 한날''' 못 보는 인생 같다"라는 백치미 섞인 말을 하거나 추위에 벌벌 떠는 형들 옆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4차원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꼬불꼬불한 강원도 길의 전형인 451번 지방도로 이동하던 도중 정준영은 추위에서 벗어나고자 '''무전기로 PD 목소리를 사칭해''' 자리를 바꾸겠다는 지시를 내린다. 더 웃긴건 앞좌석 멤버들은 이걸 정준영의 사기행각이라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속아넘어갔다는 것. 결국 좌석 재배치를 위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에 정차하여 내촌중학교 학생들로부터 인기투표를 받았다.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한 멤버 3명은 뒷좌석으로 이동하는 좌석 재배치 복불복이었는데, 어린 학생들에게는 전혀 인지도가 없는 김주혁은 자신없어 했고, 그 우려가 결과로 이어져 '''0표로 꼴찌'''를 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앞으로 1박 2일 열심히 할거라는 다짐을 한다. 마지막에 자리를 떠나면서 데프콘이 "얘들아 너희들이 한 명도 서지 않았던 형은 영화 배우 김주혁 형이야~ 되게 유명한 형이고~"라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김주혁의 한마디는 '''"그만해!!!"'''
인제군 상남면으로 간 이후에는 근처 슈퍼(옥수상회) 아주머니로부터 순위를 정해달라고 하여 다시 좌석 재배치 복불복을 했다. 자리순서 정하기를 명목으로 슈퍼 아주머니에게 손녀 사윗감 순서를 정해달라 부탁했는데, 이미 자존심 잃을대로 잃은 김주혁은 '''"그냥 저라고 얘기해주세요 "'''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1, 2, 3등은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이 차지하며 김주혁은 또 다시 뒷 자리행... 급기야 '''합류 반나절 만에 하차 선언'''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하루종일 운전을 했던 차태현이 더 이상 운전하기 힘들다며 김주혁에게 앞자리를 양보했고, 김주혁은 처음엔 자존심 때문에 주저했지만 속으로는 추운 뒷자리에 타기 싫었던 탓에 못이기는 척 '''"그럴까?"'''하며 넙죽 받아들인다.
그렇게 20년만에 스틱을 모는 김주혁이 운전대를 잡고 다시 출발했지만, 1km도 못가 더 이상은 길이 험하다는 이유로 차를 바꿔타게 돼버리면서 김주혁은 졸지에 자존심 구긴 모양새가 되버렸고 '''"이거 하려고 나한테 바꿔준거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전체적으로 12월 1일 첫 방송분은 4차원 정준영 등의 새 멤버들의 활약은 물론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 김주혁의 하드캐리'''가 큰 재미를 선사했다.
최종 목적지는 인제읍 귀둔리 근방의 높은 산골에 있는 집인데, 여기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날이 어두워져 있었다. 새 멤버들은 물론, 기존 멤버들도 상당히 낯설어했다.
12월 8일 방송분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불 때고, 장작 패고 하면서 , 정준영 특유의 4차원 발언은 물론, PD는 "야생의 기본기가 전혀 형성되지 않다"고 디스했다.
저녁 복불복으로 '야생'이라고 쓰여있는 점퍼를 입도록 한 뒤 '야생 5덕 테스트'라고 하는 다섯 가지 저녁 복불복 미션을 부여했다. 멤버들과 유호진 PD 사이의 밀당이 볼거리였으며, 유호진 PD가 옛날에 1박 2일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하는 모습을 회상으로 보여줬다. 이른바 국제심판인 권기종 조명감독이 등장하여 미션 성공 여부를 측정했는데 "땡" 등 단호한 표현을 사용하여 웃음을 줬다.[22]
- 제1미션 : 체력
고구마가 걸려있는 미션으로, 멤버들은 제한시간 내에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30㎝ 깊이로 사각형 모양의 구덩이를 파야 한다. 구덩이가 생각보다 깊이 안 파지자 PD는 추가 시간을 주고 멤버들이 한꺼번에 삽질할 수 있도록 인심(?)을 썼는데, 그 이유는 제2미션에서 알게 된다. 미션 결과.
- 제2미션 : 신속정확
제1미션에서 파놓은 구덩이에 이번에는 양동이로 물을 채워넣어야 한다. 미션 결과.
- 제3미션 : 인내심
제2미션에서 물을 채워넣은 구덩이에 얼음을 부어넣은 뒤, 멤버들 중 2명을 뽑아서 찬물에 등목을 시킨다. 10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내지 않아야 성공이다. 김주혁과 김준호가 도전. 즉석밥과 김치가 걸린 이번 미션의 결과는 이렇다.
- 제4미션 : 배짱
이번에는 구덩이를 멀리뛰기해야 한다. 6명 중 5명이 성공하면 라면을 주고, 6명 전원이 성공하면 고구마를 추가로 준다. 유호진 PD는 데프콘이 뛸 때 마이크를 빼라고 하여[23] 데프콘에게 굴욕감(?)을 줬다. 유호진 PD의 기대와는 달리(?) 미션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 제5미션 : 우정
잠자리 복불복은 전통적인 음료수 복불복으로 진행되었는데, 음료수의 재료 6개를 멤버 6명이 각자 돌림판으로 획득하여 믹서기에 섞어 음료수를 제조하였다. 까나리와 고추냉이 등이 섞여 매우 괴악한 음료수가 탄생했는데, 이걸 피하고 미숫가루를 뽑은 3명은 실내취침을, 복불복 음료수를 뽑은 3명은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24] 첫 타자로 나선 김준호는 까나리 당첨... 그 다음 타자인 정준영은 미숫가루에 당첨돼 기쁨을 주체 못하고 옆에 있는 김준호에게 깨방정을 떨면서 '''능욕댄스'''를 선보인다. 이에 벙찐 얼굴로 어이없어하는 준호 표정이 포인트. 그 뒤로 데프콘까지 까나리에 걸리면서 남은 3잔의 까나리 당첨 확률은 1/3. 1박 선배 차태현, 김종민과 야생초보 김주혁이 동시에 골라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남은 실내 두자리는 선배들이 차지하면서 김주혁 야외취침 당첨. 더구나 처음 맛본 까나리에 사레 들린 모습 때문에 더 안쓰러워 보였다...
사실 이날 김주혁 못지 않게 불운의 연속이었던 사람은 또 있었는데 바로 '''김준호'''. 자기 전 김준호 본인이 방에서 신세한탄 하기를, 김주혁과 같이 오늘 내내 점심 못 먹고, 추운데 등목하고, 까나리 먹고, 밖에서 자게 되는 일정을 연속으로 겪었는데도 그게 다 김주혁에게만 포커스가 쏠리면서 '''본인은 묻혀졌다'''. 안습.[25]
다음날 아침에는 miss A의 수지가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하여 이른바 '모닝 엔젤' 역할을 맡았다. 수지가 맡은 일은 볼 간접 키스로 멤버들을 깨우는 일과 아침 식사를 대접해 주는 일이었다. 그런데 다들 잠을 덜 깬 탓에 수지를 1박 2일 작가로 착각하는 등 멤버들의 무관심이 볼거리(?). 실제 아침식사는 수지에게 선택받은 4명만 먹을 수 있었다. 각자 수지에게 어필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김준호는 어제 하루종일 겪었던 불쌍함을 어필했고, 김주혁은 말 좀 때려던 찰나에 갑자기 정준영이 뒤에서 뜬금없이 기타를 치며 등장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도 자극받아 차태현은 맨발을 얼음물에 담그고, 심지어 데프콘을 몸으로 땅을 구르는 등 모두가 수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 몸으로 엄청난 열의를 어필하며 난장판도 아니었다. 그렇게 해서 수지의 선택을 받은 자들은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 막내 정준영과 맏형 김주혁은 선택받지 못했다. 차태현이 수지한테 "이런 스타일은 정말 싫으니?"라고 묻는 질문에 수지가 "그나마 젊으시니까..."라고 대답하자 그걸 듣던 김주혁 曰, '''"난 늙어서 떨어뜨렸니?"'''
아침식사가 끝난 이후에는 근처의 인제 현리 5일장에 갔다. 멤버들은 PD가 준 용돈으로 군것질을 하고, 마치 나이트 클럽 전단지처럼 만든 1박 2일 시즌 3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그리고 다방으로 가서 PD에게 차와 커피를 대접받으며 훈훈하게 끝났다.
한편 12월 1일의 시청률은 14.3%, 12월 8일은 15.8%를 기록하여 오랜만에 동시간대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즌 2 때보다는 재미있었다는 평. PD 교체 및 새 멤버들의 구성이 의외로 적절했고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의 초심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재미를 회복했다는 평이 많다.
여담으로 1박 2일 자막의 상징이었으나 시즌 2 후반부터 사라졌던 Asia유성체 자막(말을 크게 외칠때 쓰이던 자막)이 다시 부활했다. 그리고 12월 8일 방송분부터 멤버 이름 사각형 자막 폰트가 바뀌어 좀 더 보기 쉽게 되었다.[26] 그리고 출연진의 말을 옮겨 적는 멘트 자막도 시즌 2 후반부의 사각틀이 있는 다소 딱딱한 느낌의 고딕체에서 다시 시즌 1 때처럼 사각틀을 없애고 멤버 각자의 고유 컬러를 글자 테두리에 적용한 귀여운 느낌의 폰트[27] 로 바뀌었다. 여기서 데프콘의 멘트 자막만 예외적으로 글자 테두리가 자신의 컬러인 노란색이 아닌 검은색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멤버들의 멘트 자막에는 때에 따라 넣고 안 넣는 어떤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노란 글자체가 데프콘은 매번 빠짐없이 들어간다.
[19] 2018년 가을부터 전부 국가 차단되었다.[20] 자막으로는 이렇게 나왔는데 이튿날 다방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타서 마시는 걸 보면(...) 이때 한 말은 "아이스 '''아니면''' 안 먹는다"는 말이었을 수도 있다.[21] 이후 국장님은 반년 뒤,강릉행 기차에 깜짝 탑승하여 또 까나리카노를 먹을 뻔 했다.[22] 초반에 시즌 1의 회상장면이 나왔는데, 당시는 물론 현재도 출연금지인 MC몽이 모자이크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23] 데프콘이 물 속에 빠질 거라 예상.[24] 순서 정하기 눈치 게임은 '''매우 재미가 없어서''' 통편집당했다.[25] 근데 김주혁은 점심은 먹게 되었고, 잠자리 복불복 음료수 재료에서 물을 뽑아서 예능의 신으로 추앙받았지만, 김준호는 점심도 굶고, 잠자리 복불복 음료수 재료에 까나리를 뽑아서 최고의 트롤링을 하게 되어버렸다. [26] 정확히는 초반부는 그대로 고딕체가 쓰였고, 저녁 복불복을 시작할 무렵부터 바뀌었다.[27] 폰트는 'a띠용'체.
2.2. 324~326. 충청남도 서산시 비포 선셋 레이스
- 방송일 : 2013년 12월 15일, 22일, 29일
- 방송 회차 : 324 ~ 326회 (해피선데이 469 ~ 471회)
- 촬영 장소 : 충청남도 홍성군 은하면 금국리 홍성휴게소, 보령시 대천동 광덕이용원, 서천군 서면 도둔리 춘장대해수욕장,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천휴게소, 장항읍 창선리 명인치과,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화성탕,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 서산버드랜드, 창리 부남분교캠핑장(베이스캠프)
- 특별출연 : 안재욱, 신지, , 김지민, (이상 목소리 출연), 류근지
- 모닝엔젤 : 현아
- 보러 가기 - [28]
가위바위보를 통해 차태현 팀(차태현, 데프콘, 정준영)과 김종민 팀(김종민, 김준호, 김주혁)으로 나누어 대결했다.[29] 모닝콜 스피드퀴즈를 통해 이동수단 복불복을 했는데 차태현 팀은 안재욱, 김종민 팀은 신지[30] 와 김지민[31] 과 통화를 했다. 이 팀이 최신형 차량을, 이 팀이 이른바 '슈퍼카'라고 하는 비좁은 트럭을 획득했다. 지난 회에도 나온 바 있는 이 트럭은 차량 번호판 숫자에서 따온 '원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작진이 아예 구입했다는 발언이 나온 걸 봐서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게 되었다.
각 장소마다 걸린 상품과 미션은 다음과 같다.
해당 미션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홍성휴게소(목포방향) 알뜰주유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여 기름 50만 원어치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처음엔 김종민 팀이 여러대의 차량을 호객하는데 성공해 앞서나갔지만, 차태현 팀이 25.5t 덤프트럭을 불러다가 33만원이 넘는 주유를 한방에 해버리는 반전을 일으켰다.
획득해도 전기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여기에 들른 팀은 없다.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 차량 변경권
해당 미션은 이발소에 들어가서 멤버 중 1명이 머리를 깎거나 면도하기이다. 차태현 팀이 들렀는데 데프콘이 20년 동안 길러온 수염을 면도했다. 턱수염을 깎으니 김흥국처럼 되어 버렸고, 콧수염을 밀다가 히틀러 수염이 되기도 했다. 결국엔 모두 깨끗이 밀어버리는 것으로 종료. 차태현 팀은 차량 변경권을 획득하여 슈퍼카에서 넓은 차량으로 변경했다. 47년 경력 이발사의 시크한 대응이 분량을 끌어올렸다.
해당 미션은 진짜 영광굴비 찾기이다. 김종민 팀은 김주혁이 영광굴비를 맞혔는데 이 결과가 나왔다. 차태현 팀은 정준영이 영광굴비를 맞혔는데 이 결과가 나왔다. 차태현 팀은 정준영이 입수를 하는 대신 힌트권을 획득했다. 정준영의 입수는 1박 2일 시즌 3의 공식적인 첫 입수이다.[32]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휴게소 : 점심식사
해당 미션(?)은 음악 연주를 들으면서 점심 식사를 풀코스로 즐기기이다. 류근지가 웨이터를 맡았다. 1박2일답지 않은 초호화 풀코스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면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빵, 메인 요리로 돈가스를, 후식으로 귤, 커피, 아이스크림, 사탕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멤버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앗아가기 위한 제작진의 계략에 걸려든 멤버들은 일단 배부르고 보자면서 점심 식사를 먹었다. 김종민 팀은 마치 사장이 된 듯 호화롭게 점심 식사를 즐겼으나, 커피를 마실 때쯤 이미 시간이 너무 흘렀음을 뒤늦게 느끼게 되었다. 차태현 팀은 조금이라도 빨리 먹기 위해 연주자들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류근지가 천천히 나르는 음식을 강제로 빼앗아 먹는 등의 행동을 하며 웃음을 주었다. 덕분에 연주자들은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연주하느라 큰 곤욕(?)을 치렀다. 류근지는 멤버들이 물을 마실 때마다 물컵을 계속 채워, 멤버들에게 모두 마시게 하는 잔머리를 썼다.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해당 미션은 60초 내에 냉온탕을 5회 왕복하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멤버 전원이 건너편 탕에 들어가 목까지 몸을 담궈 스태프에게 OK 사인을 받는 것을 매번 6초 이내로 10번 성공해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미션이었다. 차태현 팀이 도전했으며 결과는 이렇다. 춘장대에서 얻은 힌트권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도전했으며 결과는 이렇다.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부안군과 고창군에 들를 때 이미 2시가 넘어 해가 뉘엿뉘엿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포에서 서산까지 서해안고속도로로 3시간 정도 걸리므로 만약 여기 들렀다면 미션 수행 시간까지 계산했을 시 꼼짝없이 실패했을 것이다.
말그대로 초호화 보상이나 물론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급유를 받은 홍성휴게소에서 부산광역시까지 가는데 편도 최적경로로만 약 5시간 소요되고 왕복으로는 10시간에 육박한다.이것만으로도 차량이동으로는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며, 실제 남해고속도로 함안-부산 구간 및 부산시내 구간에서의 교통체증까지 감안한다면 미션실패는 물론이거니와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이 미션에 몰빵했다면 거의 낙오 수준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저물어가는 해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멤버들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용품들을 차에 싣고 서산으로 향했다. 일몰 전까지 서산 버드랜드 전망대에 도착해야 성공이다. 김종민 팀에서는 운전을 하는 김주혁이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길을 잘못 드는 패착까지 저지른다. 미션 결과는 김종민 팀은 이것, 차태현 팀은 이것. 성공한 팀도 몇 분을 남겨놓고 아주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스태프 왈 '''"일몰 1분전에 도착했습니다."'''라고... 물론 실패한 팀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용품을 모두 잃고 차까지 압수당해서 베이스캠프까지 걸어왔다.저녁 복불복은 추억의 베스트 게임 3를 했는데 다음과 같다. 각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해당 음식재료를 획득한다.
- 림보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각종 통조림. 이 팀이 승리.
- 고통참기 : 김치찌개와 즉석밥. 서로 상대방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겨서 먼저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이 지는 경기이다. 이 팀이 승리.
- 말뚝박기 : 삼겹살. 이 팀이 승리.
저녁 복불복이 끝난 후 야외취침을 해야 하는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실패한 팀도 있고 성공한 팀도 획득한 물품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야·야(텐트나 침낭 없이 야외취침)를 하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있는 관계로, 스태프들은 생존 필수품 획득 미션을 멤버들에게 부여했다. 달고나를 만들어 3번 이내로 성공하면 박스, 스티로폼, 비닐, 노끈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생존물품을 받는 미션이다. 연습 때 김주혁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달고나 제조에 자신을 보였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있어서 세번째 도전에 겨우 성공. 이 미션을 하여 받은 생존물품으로 종이텐트를 만든 뒤 그 안에서 잠을 잤다. 한 팀은 세 명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다같이 자는 형태, 다른 팀은 멤버 각자 텐트를 지어 한 명씩 들어가는 형태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포미닛의 현아가 모닝엔젤로 등장했다. 멤버 한 명은 현아가 온 줄도 모르고 계속 코를 골며 자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부순 텐트 기둥에 얻어맞아 잠에서 깼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현아는 떠나고 없는 뒤였다.
2주 후 KBS 연예대상에서 차태현이 최우수상을, 김준호가 대상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1박 2일 멤버들은 양복을 맞춰입고 현수막을 준비하여 같이 축하해 줬다.
[28] 2부 이후 방송분량은 국가 차단으로 비공개되어 있다. 그러다가 2018년 가을부터 시즌 2부터 전부 국가 차단되었다.[29] 팀 구성은 3G VS LTE팀이다. 하지만 2014년 1월 경기 북부 투어 당시 탄생했으며, 팀 구성원은 이 때가 최초다.[30] 이 때 김종민팀에게 운이 따라줬다. 신지가 전화를 받자 마자 '이거 1박 2일(촬영)이야?'라고 말했는데 첫 문제가 '1박 2일'이었고, 그 다음 문제가 '신지'(...).[31] 이 와중에 차태현팀은 후발 주자가 계속 응답이 없어서(...) 자동적으로 원팔이 당첨. [32] 김주혁이 중국산과 영광굴비를 정확하게 잘 찾아내었다.
2.3. 시청률 추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