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51~60회
1. 26차 경연: 51, 52회 (2016년 3월 20일, 3월 27일)
3주 뒤인 3월 8일에 녹화했다.
1.1. 진행 및 심사위원
19차 경연에서 '8등신 루돌프'로 출연한 조정민과 한중 합작 걸그룹 우주소녀의 엑시, 아이돌 전문가를 자처하는 박소현이 등장했고, 18차 경연 이후 소식이 없었던 산들이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회차에 출연한 허경환이 한 번 더 출연했다.
1.2. 도전자
이번차 복면도 황재근이 제작했다. 지구를 지켜라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서 따왔고, 저 푸른 초원 위에는 남진의 '님과 함께'의 가사 구절이며, 사랑의 불시착은 폴짝폴짝 아기강시가 부른 노래 제목이다. 꽃을 쓴 남자는 '꽃을 든 남자'의 패러디[1]인 듯하고, 날아라 병아리는 신해철의 노래 제목.
우주요원 넘버세븐은 갤럭시 S7과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시리즈의 PPL이다. '우주'는 갤럭시, '세븐'은 7을 뜻하고, 가면의 하트와 7은 갤럭시 S7 광고에 등장하는 '♥7' 심볼을 의미한다. 등장 장면에서는 삼성 기어 360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기실에서는 기어 VR을 들고 있다. 게다가 1라운드 꽃을 쓴 남자와의 듀엣 무대에서는 테이블에 삼성 기어 360이 설치되었다.
1.3. 경연 결과
1.4. 1라운드 관전평
첫 번째 대결에서는 어디서 좀 노셨군요와 혼저옵서예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가운을 벗자 둘 다 실루엣이 좋아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들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로 대결을 펼쳤다. 원곡과는 다른 성숙미가 느껴졌다. 분석 중에 조장혁이 혼저옵서예에 대해 연기로 단련된 실럭이라고 분석하면서 가수가 확실하다고 했었던 유영석과 김현철과 대립했는데, 이때 김구라가 끼어들면서 연예인 판정단의 자리에도 급이 있다는 이야기를, 김현철은 한 술 더 떠서 외곽과 내곽을 구분하 였다.
노셨군요는 장기를 뼈 소리 내기로 했는데, 손가락, 손목을 하더니 목까지 꺾으면서 판정단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혼저옵서예의 장기는 태양의 춤이었는데, 앞에서 박소현이 혼저옵서예를 민효린으로 추측해서 의혹이 거세졌었다. 춤 이후에 박소현은 혼저옵서예는 배우가 아니라고 확정지었고, 줄곧 잠잠했던 엑시가 손동작을 근거로 삼아 2000년대에 활동했던 댄스 솔로 가수로 추측하면서 미나로 추측하였고, 판정단 내에서 동조하는 의견이 급격히 많아졌다. 김성주는 바로 혼저옵서예에게 미나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에 혼저옵서예는 "미나보다는 제가 몸매가 더 좋지 않나요?"라고 답했는데, 이에 김구라는 미나가 40대 중반인데 굳이 몸매를 비교한다는 것은 더 나이가 많거나, 지인이거나, 아니면 '''미나 본인이기에''' 할 수 있는 답변이라고 몰아붙였다.
결과는 61표를 받은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승리. 혼저옵서예는 이지연의 "Love For night"을 불렀으며 판정단의 추측대로 미나가 맞았다. 연예인 판정단 모두 엑시의 촉에 감탄했으며 미나는 중국에서의 근황을 이야기하면서 간만의 국내 무대임에도 반응이 좋았던 것에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 한국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지구를 지켜라와 저 푸른 초원 위에의 대결이 있었다. 선곡은 모세의 "사랑인걸". 지구를 지켜라와 저 푸른 초원 위에 모두 미성으로 여심을 녹였다. 분석 중에 저 푸른 초원 위에가 웨이브 댄스를 개인기로 내놨는데 웨이브를 하더니 결국은 바닥까지 쓰는 웨이브를 보여주었다. 지구를 지켜라도 초원과 같은 바닥쓸기 웨이브를 시전했다.[2]
결과는 3표 차로 저 푸른 초원 위에가 승리했으며 지구를 지켜라는 김범수의 "슬픔 활용법"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장미여관의 강준우. 신봉선은 강준우를 보고 두 번 놀랐다는데 처음에는 '''DJ DOC의 정재용인 줄 알아서. 그 다음에는 정재용이 아니어서'''라고(...) 오는 5월에 결혼을 하는데 육중완의 결혼소식[3]에 묻혔다며(...) 예비 신부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면서 마무리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꽃을 쓴 남자와 우주요원 넘버세븐이 겨뤘다. 이 대결에서는 특별하게 의자에 앉아서 대결했는데 그 이유는 쿨의 "All for you"를 부르기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꽃을 쓴 남자가 상당히 안습한 평을 들었는데 환갑이 넘었다든지, 취업 준비생이라든지, 40대 이상, 복압이 있다 등... 참고로 넘버세븐은 자신의 변조된 목소리가 신기하다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어쨌든 결과는 60표를 받은 우주요원 넘버세븐의 승리. 꽃을 쓴 남자는 신승훈의 "오랜 이별 뒤에" 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 정체는 UN 출신의 김정훈. 그러다 보니 친하던 유영석과 조장혁 등이 더없이 놀랐다.
네 번째 대결에서는 사랑의 불시착과 날아라 병아리의 대결이 있었다. 두 복면가수가 부른 노래는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의 OST인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 여기서 날아라 병아리의 복고 개그로 김현철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이 때문인지 김구라는 병아리를 50대 배우로 추측하였고, 조장혁 역시 나이가 좀 있다고 하였다. 결과는 무려 83표를 받은 사랑의 불시착이 완승했다. 패한 날아라 병아리는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을 불러 정체를 공개했는데, 정체는 바로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전 야구선수 이종범. 원래 제작진의 제의를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판정단으로 나오겠다고 했는데, 녹화 하루 전에 갑자기 복면가수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의 정체를 짐작한 시청자들은 그가 방송에 나온 것을 반가워하면서 가왕이 되길 바란 이들도 적지 않았으며 2주 뒤에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중계때 오프닝으로 당시 썼던 가면을 착용하고 복면야왕으로 오프닝에 임해서 복면가왕처럼 음성변조를 했다.
1.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가수 미나를 꺾고 올라온 어디서 좀 노셨군요와 장미여관의 강준우를 근소한 표차로 꺾고 올라온 저 푸른 초원 위에의 대결이 있었다. 먼저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무대가 있었는데,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하여 감동을 주었고, 다음으로 저 푸른 초원 위에는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하여 마치 뮤지컬 같은 느낌을 주었다. 결과는 '''5표 차'''로 어디서 좀 노셨군요가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저 푸른 초원 위에는 제작진의 배려로 결승전에서 부르려고 준비한 곡인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면서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노을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성원'''.
다음으로 2라운드 2번째 대결이 시작되었다. UN 출신의 가수&배우 김정훈을 꺾고 올라온 우주요원 넘버세븐과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인 이종범을 꺾고 올라온 사랑의 불시착의 대결이 있었다. 먼저 우주요원 넘버세븐의 무대는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했다.[4] 다음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선곡했다. 이번에도 표차가 적었는데 단 '''7표 차'''로 우주요원 넘버세븐이 승리했다.
사랑의 불시착의 정체는 조장혁, 김구라, 박소현이 예상했듯 '''록발라드의 전설 최재훈.''' 그의 노래 중 하나인 "비의 랩소디"는 24차 경연에서 달려라 지구촌의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린 적이 있으며 2라운드 곡은 본인이 코러스를 맡은 적이 있었다. 나중에 3월 30일 컬투쇼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3라운드 준비곡은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이었다고 한다. 사족으로 정체를 밝힐 때 김성주가 '비와 랩소디'를 부른 가수라고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모두 여성 복면가수가 승리함에 따라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 여성 복면가수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이번에도 1라운드 4조 출신의 실력자가 먼저 부른 여성 참가자에게 패한 것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우주요원 넘버세븐이 부른 박정현의 "꿈에"가 자신의 목소리와 맞지 않아서 원곡의 느낌이 없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또 앞순서로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했다. 게다가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3~5연승에 도전하는 동안 걸그룹이 가왕급 실력자들을 꺾는 상황만 3연속으로 연달아 일어난 것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폭발했다. 물론 승리한 참가자를 폄하하는 일은 자제해야 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스펙이 아닌 목소리로만 편견없이 판단한다'''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그런 가왕급 실력자를 이길 수 있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승전에서 어디서 좀 노셨군요는 박봄의 "You and I"를 선곡했고, 우주요원 넘버세븐은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 마"를 선곡했다. 여기서 산들이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정체를 SSH로 추리했는데, 김구라가 "SSH는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예전에 세바퀴에서 SSH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3라운드 대결의 결과는 59:40으로 우주요원 넘버세븐이 우승했다.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산들의 추측대로 국악소녀 송소희였다.[5]
마지막으로 가왕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처음 가왕의 인사에서 '봄에 관련된 곡을 선곡했다'고 했는데, 음악대장이 부른 곡은 신중현이 작곡한 박인수의 "봄비".[6] 여기서 유영석이 다시 눈물을 흘린 듯 했는데,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최종 결과는...
'''이번에도 음악대장이 75:24로 여전사 캣츠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넘버세븐의 정체는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형. 그녀는 정말 좋은 가수가 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고 앞으로 좋은 앨범 갖고 찾아뵐 테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이렇게 해서 스피카는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그룹이 되었다.[7]
2. 27차 경연: 53, 54회 (2016년 4월 3일, 4월 10일)
이번 경연은 복면가왕이 1주년을 맞이하는 방영분으로 '''새로운 역사의 탄생 or 새로운 가왕?''' 귀추가 주목된다.
2.1. 진행 및 심사위원
복면가왕 1주년 특집 방송으로 1년 전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던 복면가수 전원이 패널로 출연했다. 덕분에 연예인 판정단의 수가 다른 날보다 1명 늘어난 12명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이덕진이 1라운드 방영분에서 말하는 게 한 번도 안 나와서 이전 방송과 큰 차이는 없었다. 꾸준히 나오던 이윤석과 신봉선은 이번 경연에서 불참했다. 초대 출연자들이라 그런지 이날 복면이나 의상 등을 보고 '퀄리티 좋아졌네'라고 했다.
2.2. 도전자
- 이번 주 복면은 황재근이 제작하지 않았으며 4월 13일에 있을 총선 때문인지 그와 관련된 이름이 등장했다.
- 욕망의 불꽃은 2010년 MBC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제목이고,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가면 역시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슷하게 나왔다.
-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밴드 퀸의 노래 제목이며,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은 가수 싸이의 노래의 가사에서 따왔다.
2.3. 경연 결과
-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의 2라운드 특별 공연: 청혼(노을)
2.4. 1라운드 관전평
1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서부 콘셉트의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한 꼬마 인디언 보이가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으로 대결했다. 경연이 끝난 뒤 추리 시간에서 원기준은 한 꼬마 인디언 보이를 배우는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가수도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연예인'''(...)이라고 추리했다. 산초맨의 경우도 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어인데 산초라는 이미지와 안 맞다고 하자 김성주가 원래는 "정열의 산초맨"이었으나 본인이 요청해서(...) 까르보나라를 추가로 붙였다고 정리했다. 이에 김구라와 유영석은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조합을 한 걸로 보아 연배가 있는 사람 같다(...)'고 하자 산초맨도 '멕시코에서 이탈리아 요리 좋아한다'고 항변하고 '이제 까르보나라 안 먹을 거다(...)'라고 뒤끝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서 한 꼬마 인디언 보이는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였다. 산초맨도 따라서 춤을 보여줬으나 김구라에게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다'는 말만 들었다. 어쨌든 결과는 56:43으로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의 승리. 탈락한 한 꼬마 인디언 보이는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불렀고, 정체는 놀랍게도 '''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 악역을 맡은 12년차 배우 최필립.''' 출연 이유는 자신의 악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대학 시절 현대무용을 전공했고 댄스 그룹으로 활동한 전적도 고백했다. 자료화면으로 대기실에서 연습하는 모습들이 나왔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이 윤현상&아이유의 "언제 쯤이면"으로 대결했다. 욕망의 불꽃은 시작 전부터 마른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연이 끝난 뒤, 김구라는 욕망의 불꽃의 정체를 파악하고[10] 힌트를 줬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파주(...)였다.[11]그리고 원기준은 투표하세요에 대해 '뮤지컬 배우 같은데 '''유명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해서 또 빈축을 샀다. 보다 못한 김구라가 '그러니까 김치 싸대기 맞는 거다'라고 할 정도. 결과는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의 승리. 탈락한 욕망의 불꽃은 박혜경의 "고백"을 불렀고, 정체는 4년차 가수 혜이니였다. 힌트였던 파주는 헤이리와 혜이니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었다. 출연 이유는 자신이 귀여운 이미지로 활동하다 보니까 귀여운 것밖에 못한다는 이미지를 깨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이 날에도 붉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왔고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춤도 췄는데 돌아온 건 귀엽다는 반응 뿐(...)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은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로 대결했다. 시작부터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는 눈길을 끌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의상(...) 때문이었다.[12] 그 의상을 입게 된 계기는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가 처음 받은 가면이 마음에 안 들어 ''''가면만 바꿔주면 뭐든지 하겠다''''라고 했고, 그 이유로 입게 된 거다(...) 본인도 나중에 본인이 탈락하면 가면 대신 의상을 벗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결과는 78표를 받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의 승리. 탈락한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는 성시경의 "차마"를 불렀고 정체는 매우 놀랍게도 '''21년차 스타 쉐프 최현석.''' 6차에서 판정단 중 한 명이 파송송 계란탁의 의상을 보고 분명 저 의상은 직업과 관련 있을 거라며 최현석 셰프일 거라고 추측했는데... 사실 그는 출연 제의를 몇 차례 받았으나 고사했고, 결국 1주년인 지금에 승낙을 했다고 한다. 제작진과 딜을 잘못한 덕분에 수트 의상을 떠맡고 덕분에 '누구나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전 지금인 것 같습니다'라고 하고[13] 무대에서 내려왔는데 대기실에서 '아무 부담 없이 좋아하던 노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4]
1라운드 네번째 대결은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김지연(1968)의 "찬바람이 불면"으로 대결했다. 그리고 아무도 정체를 쉽게 알아채지 못한 라운드였다. 추리 시간에 원기준은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가 배우 같다고 했고, [15] 김구라는 1주년일 거라 앞에 나온 최현석처럼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올 거라 생각해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를 구성애(...), 정샘물(...), 현정화(...), 심영순(...) 등으로 추리했다. 결과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77표를 받으면서 승리.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는 2라운드 준비곡인 이소라의 "믿음"을 불렀고 정체는 무려 '''42년차 국민배우 윤유선(!!!)'''. 아무도 예상 못한 정체였다. 그래도 닉네임만 듣고 '연배가 있는 사람일 수 있다'라고 추측했던 이도 있었고, 윤유선도 결과 공개 후 '과감하게 미니스커트까지 입고 나왔는데 50대 이런 얘기나 하고...'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2.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1차전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는 박진영의 "Kiss me"를 선곡하며 뛰어난 춤 솜씨와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는 마야의 노래 "나를 외치다"를 선곡해 감정을 후벼파는 노래를 불렀고 승자는 67표를 받은 투표하세요. 까르보나라는 아이돌로 추정되었고 god의 손호영, 신화의 이민우가 추정되었는데 결국 그 정체는 이민우였다.
흔히 알려진 이미지가 아닌 꽤 까불거리는 이미지로 활약해 사람들을 당황시켰는데 전자는 사실 이수만이 "넌 웃지 말라"고 장우혁의 후계자처럼 이미지 잡게 한 건데 본인은 2달만에 포기한 거라고 한다.[16] 신화 멤버로는 두 번째 출연이며 세번째로 나올 만한 멤버로 에릭을 추천했다.
2차전,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대결이었으며 단 '''3표 차이로''' 보헤미안의 승리.[17] 챔피언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으며 여심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창법을 잘 보여줬고 보헤미안은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자기 스타일로 잘 소화했다. 이 결과가 납득이 갈 정도로 꽤 좋은 경연이었던 것. 챔피언의 정체로 조권과 김예원이 팀을 언급했는데 대부분이 이에 공감하고 개인기를 보여줄수록 더 굳혀지는 듯 했다. 그런데 그와 작업한 적이 있는 김현철과 유영석이 절대 팀이 아니라고 강조한 탓에 결국 정체 공개에서 판정단은 팀파와 비팀파로 나뉘었다. 특별히 3라운드에서 부를 노을의 "청혼"을 부르게 하며 정체 공개를 했는데 모두의 예상대로 그 정체는 팀이었다. 정체가 공개되자 김구라는 비팀파였던 두 사람에게 고집 부리지 말라며 질책했다. 팀은 무대를 내려오면서 3표 차이로 떨어진 것에 정말 아쉬워했다.
결승전에서는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를 꺾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을 꺾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대결이었다. 투표하세요는 하동균의 "나비야"를 불렀고 보헤미안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부르며 발라드 감성 대결이 되었다. 투표하세요에 대해 김구라는 온과 오프가 확실하다고 평했는데 오프 상태에서는 어리버리하고 축 쳐져 있어서 가수가 아닌 것 같았는데 스위치가 켜지면 엄청난 노래 실력을 보인다는 것.[18] 조장혁는 투표하세요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힘을 엄청 써서 1라운드 때보다 야윈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랩소디에 대해 김구라는 "윤민수는 '''폭탄주 마시듯이 미친 듯이 마셔서 마지막에는 자기가 더 힘들어하는데 랩소디는 절제하면서 술을 깔끔하게 마시고 집에 안전하게 가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결과는 61:38로[19] 투표하세요의 우승. 우승이 확정되자 오프 상태여서 엄청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20] 퇴장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정체는 재즈 가수 웅산이었다.[21] 1라운드에서 솔지가 그 정체를 파악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자신의 주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에서 하면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 게 멋지게 성공한 듯. 본인도 재즈를 알리기 위해 100곡을 연습하며 출연에 공을 들였다. 조장혁은 그녀가 엄청난 스캣 달인이라고 평했고 요청대로 웅산은 멋진 스캣을 보여주며 퇴장했다.
마지막, 대망의 가왕 방어전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선곡한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22]. 그야말로 장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무대에 김구라는 "'''부디 오래오래 해서 여름에 저 의상 입고 땀 좀 뻘뻘 흘렸으면 좋겠다'''"라는 찬사를 날렸으며 최종 결과는......
'''78:21'''로 '''음악대장이 새로운 전설을 썼다.'''[23] 투표하세요가 전 경연 60+표로 승승장구했음에도 이 역시도 가볍게 승리하면서 60+표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음악대장은 너무나도 감사하고, 오늘이 자기 인생 가장 큰 축제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자신이 하여가를 선곡한 이유로는 초등학교 때부터 우상이었고, 그 시절을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하였으면서 겸손한 소감과 함께 무대에서 퇴장했다.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위대한 탄생 3의 우승자 한동근'''이었다.[24][25] 위탄 3 우승 후 앨범을 세 장이나 내놓고도 방송 활동이 전혀 없었는데 이는 소속사 사장이 살 뺄 때까지 방송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26]
[1] 10차 경연에서 등장했던 꽃을 든 꽃게도 꽃을 든 남자의 패러디다.[2] 삐졌는지 '말리지 마!' 가 자막으로 나왔다.[3] 방송 당일이 결혼식 날이었다.[4]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역시 '꿈에'를 부른 적이 있으며 이쪽은 조덕배의 곡을 불렀다.[5] 이때 정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김구라가 멀리 떨어져 등을 돌렸다. [6] 실제 원곡자는 이정화며 여기는 박인수 버전으로 불렀다.[7] 이전에 스피카의 멤버 중 한 명이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으로 나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활동 때 우승한 뒤 1차 특별 생방송에서 준우승했다.[8] 이후 2년 뒤 재도전해서 가왕이 되었다.[9] 닉네임을 여기서 우려먹은 느낌이 든다.[10] 김구라 외에도 솔지, 신보라 등 다른 이들도 눈치를 챘다.[11] 놀라운 건, '''케이윌은 이걸 알아 들었다.'''[12] 김구라는 이 의상을 보고 가왕감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저 의상 때문에 가면 안 벗으려고 노래 잘 부를 테니까(...)[13] 그래도 김구라는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부여해줬다고 호평했다. 업계 유명인사도 저런 의상을 입었으니 앞으로 출연자들에게 의상 선택권을 넓혀줄 수 있다(...)는 이유로...[14] 어차피 뒤가 봉합되어 있어 벗을 수도 없었다.[15] 나중에는 원기준에게 본인은 유명한 배우냐 아니냐고 김구라가 물어보자 원기준은 "'''유명한 배우는 김치 싸대기를 맞지 않는다'''"며 셀프디스를 시전했다.[16] 사실 신화의 예능에서 활약이나 실제 모습을 보면 이수만의 요구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17] 1라운드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닉네임이 '랩소디'였는데 2라운드부터 '보헤미안'으로 변경되었다.[18] 심지어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인다고. [19] 3라운드에서 먼저 부르고 완승을 거둔 희귀한 경우. 심지어 이름처럼 1,2,3라운드 내내 60표 이상의 득표로 완승했다![20] 작지 않은 체구였는데 마구 점프하고 나중에는 가왕이 된 것처럼 큰절까지 했다.[21] 참고로 14차 경연에 나온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와 본명이 같다.[22] 여담으로 방송 마지막에 벅스 로고에서 '그리'''하여, 가'''왕이 된 음악대장'이라는 애드립을 시전했다.[23] 참고로 이 득표수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여전사 캣츠걸을 꺾은 표수와 1표 차이며 챔피언이 트랜스포커페이스로 받은 득표수와 같다.[24] 이로서 복면가왕은 위대한 탄생 시즌 1, 2, 3 우승자 or 준우승자를 한 시즌씩 모두 섭외했다. 시즌 2 출신 출연자만 우승자가 아니라 준우승자인데 우승자가 입대 중인 데다 방송 활동 도중에 논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어서 출연이 힘들 듯 보였으나......[25] 당시 한동근의 우승은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위대한 탄생 등등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중 최고로 좋은 성적이다. 물론 은가은 역시 우승까지 했지만 사실 그녀의 커리어에 슈퍼스타K는 그리 비중이 크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최초 가왕 기록은 슈퍼스타K4 우승자가 갱신했다.[26] 한동근 본인은 다이어트 약까지 먹고 있는데 "'''약도 살 찌는 거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가 박보람을 언급하자 "'''박보람이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3. 28차 경연: 55, 56회 (2016년 4월 17일, 4월 24일)
새로운 전설의 역사는 계속 이어질 것인가?
3.1. 진행 및 심사위원
1주년 기념으로 파일럿 멤버들을 초대한 탓에 지난 경연에 등장하지 못했던 신봉선과 이윤석이 돌아왔다. 그리고 산들이 다시 출연했으며, 허경환이 3번째로 출연했다. 복면가수 출신으로는 레인보우 로망스로 나왔던 윤하와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빅으로 나왔던 신고은이 출연. 그리고 아빠가 사온 붕어빵의 같은 팀 멤버며 이전에도 간간히 판정단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미르와 산들의 소속사 후배이자 마이 컬러 텔레비전과 같은 팀인 비니가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3.2. 도전자
이번 가면 제작은 황재근이 맡았다.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는 소유와 정기고의 노래인 '썸'의 가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과거 MBC에서 방영했던 시트콤이고, 오! 샹들리에는 '오! 샹젤리제'와 발음이 비슷한 데서 나온 말장난이다.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도 언뜻 보면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가면에 실패#s-2를 감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중의적 단어[29]를 이용한 말장난이다.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은 더 클래식의 노래인 '마법의 성'에서 따왔으며, 솔로몬의 선택은 S 본부에서 과거 방영했던 교양 프로그램.
3.3. 경연 결과
3.4. 1라운드 관전평
유난히 이전에 나왔던 곡이 많이 나왔다.[30]
1라운드 1차전은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와 김치 치즈 스마일이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로 대결을 펼쳤다.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승자는 반달. 스마일은 연예인 판정단에서 김현철과 조장혁이 가수인 W라고 예상을 했으며, 정체는 판정단의 예상대로 가수 원미연. 그리고 원미연을 못 알아본 유영석은 원미연에게 망신을 당했다.
1라운드 2차전은 오! 샹들리에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섬세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승자는 롤러코스터. 샹들리에의 정체는 소년공화국의 원준.
1라운드 3차전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과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의 대결. 곡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 부드러운 느낌의 대결이었으며 마법의 성은 실패란 없다의 여린 음성을 배려하며 노래를 펼쳤고 비교적 많은 표차이로 승리. 추리시간에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이 말이 너무 많다고 고발하였다. 실패란 없다의 정체는 90년대 대표 아이돌 그룹 S.E.S.의 슈.
1라운드 4차전은 4차원 안드로메다와 솔로몬의 선택의 대결. 곡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 솔로몬의 경우 음정이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고,[31] 거기에다 박자가 조금 빨랐다는 지적도 받았다. 결국 승자는 안드로메다. 솔로몬의 정체는 손병호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손병호였으며 나중에 박자가 빨라짐은 알았으나 음이탈은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바탕 웃기고 갔다. 참고로 정체를 밝힐 때 부른 곡은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이번 경연 역시 22차 경연 못지않은 실력파들이 떨어졌다. 24년 경력의 가수 원미연과 실력파 아이돌 소년공화국의 리더 원준과 1세대 아이돌 그룹 S.E.S.의 출신의 슈, 그리고 이름있는 실력파 배우인 손병호가 가면을 벗었다. 아마 2라운드에서 피 튀기는 싸움이 벌어질 듯 하다.
3.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음악대장의 첫번째 최대 위기 '''
2라운드 1차전은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의 대결. 반달은 리듬에 착착 감기는 매혹적인 음색으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열창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른 롤러코스터는 CD 같은 음색에 전문 댄서 같은 춤 실력을 뽐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여기서 롤러코스터가 말을 하도 안해서 제 2의 밀젠코가 나온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 승자는 롤러코스터. 반달의 정체는 마마무의 휘인. 그리고 이로써 여성 복면가수가 전멸하면서 28대 가왕은 남성으로 확정되었다. 26차 경연과는 정반대 상황.
2라운드 2차전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과 4차원 안드로메다의 대결. 먼저 마법의 성은 더원의 'I do'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이어 안드로메다는 플라워의 'Endless'를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마법의 성이 승리. 안드로메다의 정체는 '사랑인 걸' 을 부른 12년차 가수 모세.
3라운드 결승전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의 대결.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마지막 무대에 올라섰다. 롤러코스터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애절하게 불러 청중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 마법의 성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열창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결과는 먼저 부른 디메리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롤러코스터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32] 마법의 성의 정체는 슈퍼주니어의 예성. 15차 경연의 명탐정 콜록과 21차 경연의 기적의 골든타임, 23차 경연의 여러분 대박 나세요에 이어서 슈퍼주니어 멤버가 4번째로 출연한 것이다. 이로서 슈퍼주니어는 역대 재도전 그룹들 중 최다 출연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안게 되었다.
28대 가왕 방어전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다. 이로서 음악대장은 22차 경연에서 불렀던 '민물장어의 꿈', 'Lazenca, Save Us'에 이어 신해철의 곡을 3번 불렀다. 자신의 특기였던 고음을 거의 배제하... 는 줄 알았으나 역시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음으로 후렴구를 장식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다음 7표 차로......
'''또 다시 새 역사가 쓰여졌다.'''
음악대장이 처음으로 60표 미만으로 승리한 경연이었지만 이로서 '''사상 초유의 7연승'''을 달성, 자신이 세운 6연승 기록을 또 한 번 초월했다. 등극 후 음악대장은 울컥한 듯 말을 쉽게 잇지 못했고,[33] "이번엔 가왕이 된 것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자신을 예쁘게 봐줬기 때문이었다, 다음에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더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7연승 소감을 밝혔다. 가왕 발표 직전엔 가면을 벗기 좋게 건드리는 듯한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롤러코스터의 정체는 울랄라세션의 김명훈. 멤버들이 겉보기와 다르게 화려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도 결혼 5년차인데 신혼집도 없고 아기 방도 마련해주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더 화이팅해 돈도 더 벌고 내 목소리를 많이 알려 2016년, 2017년에는 단란한 신혼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벅스에서 애드립을 시전했는데, "음악대장을 멈출 수 있는 한 가지 방법, '''벅스 무료영상에서 일시 정지하고 보세요!'''"였다.
[27] 이후 1년뒤 재도전하여 최초의 재도전 가왕에 등극한다.[28] 아이돌 보이그룹 소년공화국의 리더이자 메인보컬.[29] 일을 잘못 했을 때의 실패(失敗)와 실을 감는 도구인 실패. [30] 김치 치즈 스마일의 탈락곡은 철물점 김사장님이 불렀던 탈락곡 김건모의 '첫 인상'이었고, 오! 샹들리에의 탈락곡 휘성의 'With Me'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3라운드에서 불렀다. 또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의 듀엣곡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는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불렀던 듀엣곡. 4차원 안드로메다와 솔로몬의 선택이 부른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2라운드에서 불렀던 곡이다.[31] '내일을 꿈꾸는가'라는 가사에서 한 샾(#) 올라갔다는 지적을 들었다.[32] 이 당시 점수가 70:29였는데 현재까지 2라운드에서 먼저 부르고도 완승한 적은 많았으나 결승전에서 먼저 불러서 완승한 경우는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에 이어 2번째다.[33] 자막으로는 "우는구나..."라고 나왔지만, 후에 라디오 스타에서 밝힌 바로는 진짜로 운건 아니며, 조금 울컥했지만 애써 눈물을 참으려 했던 거라고 해명했다.
4. 29차 경연: 57, 58회 (2016년 5월 1일, 5월 8일)
4.1. 진행 및 심사위원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무대와 음악대장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있었던 47,48회차에서 판정단으로 출연한 허경환, 미르, 차오루가 다시 출연했고, 그 당시 도전자로 나온 신고은도 다시 출연했다. 도전자 출신 판정단으로는 우아한 석고부인으로 출연한 장혜진이 출연했다.
시작 가왕의 인사 전 일기장 복면을 쓴 의문의 복면판정단이 연예인 판정단 속에 있었는데, 김구라 등 연예인 판정단들에게 상당한 굴욕을 당했다. 판정단이 일제히 달려들어 가면을 만져대고 김구라는 아예 무릎에 앉기까지... 김구라는 '인기 많은 사람이 이런 거 하고 옆에서 이러는데 가만 있겠냐'며 어려우신 분 같다(...)고 하고 심지어 가왕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까지 동감했다. 허경환은 아예 '''"가면 빼고 다 벗기겠습니다"''' 라고까지 했다. 이후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김구라 등의 연예인 판정단들과 음악대장은 매우 죄송해했다(...) 그 후 연예인 판정단으로 합류.
4.2. 도전자
24차 경연과 비슷한 수준의 고퀄리티 라인업. 특히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경우는 음악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스케줄을 위해 그를 대신할 사람으로 캐스팅했다는 의견들이 더러 있다. 이는 아마도 지난 회차들처럼 가왕과 대결하라고 섭외한 실력자들이 떨어질까봐 안전하게 두 명을 넣은 것 같다.
어린이날이 다가와서인지 만화 캐릭터와 관련 있는 가면들이 많이 등장했다. 슬램덩크, 쿵푸팬더, 배트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세일러문 같이. 그 중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는 과거 김흥국이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도치시켜서 불렀을 때의 러시아식 유머. 달달한 초콜릿은 M&M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전신 가면을 쓰고 나왔다.
4.3. 경연 결과
4.4. 1라운드 관전평
1라운드 1차전은 거울도 안 보는 여자와 달달한 초콜릿[34]의 대결로 여성vs여성의 대결이었다. 대결곡은 박선주의 '귀로'. 결과는 53:46, '''7표 차'''로 초콜릿의 승리.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거울의 정체는 과거 가수 경력이 있었던 15년차 모델 출신 배우 이윤미. 남편[35]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고 철통보안하고 도전했다고 한다. 아주 과거 2003년 여성 듀오 디에스 출신의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 뒤에 대단한 도전에 출연했을 때 주영훈과 스캔들이 터진 적이 있었는데 주영훈과 스캔들이 터진 것이 실력 없는 가수가 유명 작곡가에게 빌붙으려는 거냐는 악플을 받고는 가수는 완전히 손 뗐다고 한다. 여담으로 딸이 복면가왕의 팬인데, 어린이날을 맞아서 딸을 즐겁게 해주려고 특별히 참가했다고 한다.
1라운드 2차전은 슬램덩크[36]와 쿵푸하는 팬더의 대결. 양쪽 다 엄청난 장신의 키로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대결곡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 승자는 슬램덩크. 팬더는 큰 키나 차오루가 언급한 비대칭인 어깨 등으로 인해 기타리스트가 아닌가 의심되었고, 김구라는 이승철과 인연이 있는 JJY 아닐까 의심했다.패닉의 '왼손잡이#s-8'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팬더의 정체는 언터쳐블의 슬리피. 아이러니하게도 김구라는 슬램덩크의 정체를 슬리피로 추리했었는데[37] 이 때문에 김성주가 잠깐 당황했었다.
1라운드 3차전은 두 히어로의 대결. 불끈불끈한 근육 슈트의 밤의 제왕 박쥐맨과 에 사각팬티를 입은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로 맞붙었다. 결과는 11표차로 박쥐맨의 승리.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거미의 정체는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변재원이었다. 예전부터 이윤석이 가끔씩 변재원을 언급했던 적이 있었다. 프로젝트 앨범도 냈고, 뮤지컬에도 출연하여 매번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가수로서 무대 위에 서는 것은 오랜만이라고 한다. 이로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빛의 전사 샤방스톤에 이어서 프로젝트 프렌즈 멤버 전원이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되었다.
1라운드 4차전 역시 두 여성 히어로의 대결. 신비한 원더우먼과 정의의 세일러문이 맡붙어서 남자 중년 판정단들의 추억을 사로잡았다. 경연곡은 자우림의 '하하하송'. 흥 많은 세일러문과 가만히 있지만 힘이 있는 원더우먼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좋은 듀엣 공연이 나왔으며 원더우먼에 대해 유영석은 '''음악대장의 경쟁자가 드디어 나타났다'''고 극찬했다. 개인기 시간에는 두 사람이 춤으로 김성주를 유혹해 그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가 김성주에게 민국이 생각하라고 말하자 김성주는 편집용으로 세일러문의 춤을 다시 추게 하고는 유혹받을 뻔하자 바로 세일러문에게 버럭했다. 결과는 67:32의 압도적인 표차로 원더우먼이 승리를 거두었다.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세일러문의 정체는 8년차 배우 황승언. 특유의 검은 긴 생머리가 아닌 노란 단발머리로 등장했는데 영화 배역 때문이라고 한다.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다고 해서 많은 여성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참고로 1라운드 대결은 전부 같은 성별끼리의 대결로 이루어졌다.[38] 그리고 23차 경연부터 계속 남성 5: 여성 3의 성비였는데 오랜만에 여성 도전자들이 4명으로 늘어났다.
4.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1차전, 달달한 초콜릿 vs 슬램덩크의 경연은 슬램덩크의 승리. 초콜릿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하였고, 슬램덩크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하였다. 파워 있는 무대를 보여준 초콜릿의 무대를 슬램덩크의 감성이 이겼다. 두 사람에 대해 판정단들은 둘 다 살 많이 뺐다고 칭찬했고, 특히 슬램덩크는 1라운드에서 언급된 TW로 판정단들에게 완전히 굳혀졌다. 나름대로 숨겨보겠다고 개인기로 여러 가수 이름 모창을 하는데 하면 할수록 더욱 TW스러워졌다. 쭈니형의 모창 요청이 들어오자 치명타를 맞은 듯 몹시 당황하는 것이 포인트. 결국 어떻게든 숨기려던 김성주조차 포기할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 판정단끼리 합심해서 성시경으로 추리하게 유도(?)했다. 초콜릿의 정체는 배우 김현숙. 흔히 개그우먼으로만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39] 정체 공개 후, 전신 가면을 벗었는데 상당히 살을 뺀 모습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2라운드 2차전, 밤의 제왕 박쥐맨 vs 신비한 원더우먼의 경연은 원더우먼의 승리. 박쥐맨이 감성적인 노래,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부르며 판정단들을 감성에 물들게 하더니 이어서 원더우먼이 부른 노래는 놀랍게도 '''싸이의 블후의명곡 "강남스타일"'''. 그런데 기존에 알던 그 강남스타일을 상당히 리메이크해서 시작은 감성적인 R&B풍 발라드로 시작해 점점 비트가 빨라지더니 나중에는 락 장르의 화려한 무대로 멋진 마무리를 지었다. 원더우먼의 노래에 맞춰 모든 사람들이 말춤을 추며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댓글 대부분이 ''''차라리 이 노래를 3라운드에 불렀어야 했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40] 박쥐맨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박쥐맨의 정체를 자신과 친구인 가수로 생각했는데 추리 시간에 보여준 마임 개그와 이상한 영어 실력을 보고 아닌 거 같다고 당황했었다. 그러나 그 정체는 이승철이 추리한 그 가수, 이현우가 맞았다. 자신이 미식가로만 알려져 있는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한다. 또한 아들이 히어로를 좋아하는데 박쥐맨으로 분장한 아빠를 보고 좋아할 거 같다고 밝혔다.
결승전을 앞두고 슬램덩크와 원더우먼의 인터뷰에서 슬램덩크는 왠지 주눅이 들어있었다. 이유는 '''정체가 알려지면 탈락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정체가 다 드러나서'''. 김성주가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문제는 원더우먼도 슬램덩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이어 슬램덩크는 자신이 누구를 올려본 적이 없는데 자신의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 보는 음악대장을 보자 자신도 가왕의 자리에 앉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음악대장은 자신은 누굴 내려본 적이 없는데 가왕의 자리에 앉으니까 내려볼 수 있다고 응수.[41] 이에 슬램덩크가 상당한 의욕을 보이며 꼭 가왕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결승전, 슬램덩크와 신비한 원더우먼의 경연. 슬램덩크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불렀다. 의외로 이번에도 잔잔한 노래를 부르는가 싶더니 중간부터 댄스와 특유의 애드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영석은 이를 보고 슬램덩크의 노래를 들으면 긍정 바이러스가 퍼지는 거 같다는 칭찬을 했다. 이어 원더우먼은 2라운드의 '강남스타일'과 정반대 분위기의 노래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노래라 판단했으나 원더우먼은 이마저도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2절부터는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자 김현철 등은 상당히 내공이 큰 가수라고 추리했다.
우승자는 7표 차이로 원더우먼이 선정. 이어 나온 슬램덩크의 정체는 TW, 즉 김태우였다. 1라운드 때부터 김태우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 그치고는 너무나 살이 빠져있어서 김태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살을 뺀 이유는 세 아이를 갖고 살이 찌면서 노래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살을 뺐는데 무려 '''25kg'''이나 뺐다고 한다. 그 덕에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날렵한 턱선까지 생길 정도. 김태우는 2라운드에서 이승철이 말한 ''''가수에게 목소리는 지문과 같다''''는 말에 감명받아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가왕 결정전,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무대. 지난 무대에서 잔잔한 노래를 부른 음악대장은 이번에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42]를 부르며 다시 자신의 특기 장르인 락을 선택했다. 이제는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가겠다는 생각을 버린 듯 했다. 1절에선 높은 음색으로 2절에선 낮은 음색으로 두 가지 색깔로 부르더니 마지막에는 "기다려~"를 '''12초 동안 포르타멘토 샤우팅으로 질러 3옥타브 라까지 올리는 괴력을 보여주는'''[43][44] 것으로 마무리하면서 모두의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또다시 음악폭군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은 결과......
전설의 질주는 계속되었다.[45]
경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신비한 원더우먼의 정체에 많은 사람들이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정체는 양파였다. '바람이 분다'를 들은 뒤, 김구라는 그 정체를 양파로 추리하고 김현철에게 양파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이때 김현철은 절대 양파가 아니라고 전문 용어까지 쓰며 부정했지만 현실은 또 김현철이 틀렸다.
양파 본인은 판정단이 자신을 아이돌 가수로 추리하길 바랐다고 했으니 반은 성공한 듯 하다. 김현철과 조장혁은 양파가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며 실력이 더 올라간 거 같다고 평가했다. 출연 계기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서''''라고 써서 김성주가 물어보자, 양파는 김현철과 조장혁이 그랬듯이 자신을 아직도 데뷔 적의 양파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조용한 노래만 부르는 양파가 아닌 다양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양파라는 것을 알리려 출연했다고 한다. [46] 끝나고 돌아갈 때 그녀를 마중 나온 김현철과 조장혁 등에게 상당한 칭찬을 받았다.
[34]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와 심술쟁이 불독녀, 남극신사 펭귄맨과 미소년 스노우맨에 이어 5번째로 전신가면을 입고 등장했다.[35] 그녀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던 '배반의 장미'는 주영훈이 작곡한 노래다.[36] 역대 최단 닉네임. 띄어쓰기를 포함해도 4글자다. 파일럿의 공작부인과 같은 글자수다.[37] 그 이유는 의상으로 팔의 문신을 가릴 수 있을 거 같아서(...) 뭐 쿵푸하는 팬더 쪽은 아예 전신 인형옷을 입었으니 맞는 말이긴 하다.[38] 전에 16차 경연에서도 그런 적이 있었다.[39] 개그우먼으로 먼저 알려진 뒤, 막돼먹은 영애씨로 배우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현숙은 원래 배우로 먼저 데뷔하고 개그우먼을 한 특이 케이스다.[40] 물론 이후 음악대장의 가왕전 무대를 봤을 때 이렇게 했더라도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다.[41] 여담이지만 이번 회차 가왕 방어전 후에 허경환은 음악대장의 키가 커 봐야 169cm로밖에 안 보인다며 키 작은 사람이 노래를 잘 하니 기분이 좋다(...)고 평했다. [42] 이때 김구라는 티삼스의 보컬 김화수의 팬이라고 밝혔지만, 나중에 김화수를 못 알아봐 아연실색했다. 정작 김화수는 이때 김구라가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했던 게 힘이 되어서 나왔다고 밝혔으며 소개 도중에 강변가요제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나왔다.[43] 이윤석은 이 마지막 고음을 발바닥의 용천혈부터 정수리의 백회혈까지 전신의 맥이 뚫리는 고음이라고 비유했다. 김구라도 저러다 음악대장 정수리에 열나서 탈모(...) 온다며 모자를 뚫어줘야 한다고 말했다.[44] 음악대장은 물론 판정단들도 CG로 에너지를 정수리에서 내보내게 하였다. [45] 여담으로 연예인 판정단에서 여름까지 방어하면 얇은 옷으로 바꿔주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김성주는 그렇게는 안 된다고 말했다.[46] 참고로 나는 가수다 3에서 같이 듀엣 무대를 한 적이 있었으며 음악대장이 2라운드에서 불렀던 민물장어의 꿈을 커버한 적이 있다.
5. 30차 경연: 59, 60회 (2016년 5월 15일, 5월 22일)
5.1. 진행 및 심사위원
23차 경연 이후 손동운이 오랜만에 출연했고, 조정민, 윤하도 재출연했다. 미르 역시 출연하면서 거의 반고정이 확실한 듯.
5.2. 도전자
싸이의 노래 '새'의 가사에서 이름을 따온 가면이 있다. 이애란의 '백세인생'에서 모티브를 딴 가면도 등장. 태양의 후배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패러디다. 아임 파인 땡큐는 이름만 봐서는 이게 뭔가 하겠지만 사실은 파인애플 모양 가면. 그리고 램프의 요정은 램프의 요정 지니에서 따왔다. 일부에서는 레이디 퍼스트의 가면이 봄처녀 제 오시네를 개조한게 아닌가하는 의문이 있었다.
5.3. 경연 결과
5.4. 1라운드 관전평
1번째 대결은 나 완전히 새됐어와 레이디 퍼스트의 대결로 둘 다 깔끔하게 노래를 소화하였다. 유영석은 이를 보고 수채화와 유화에 비유하여 둘의 음악적 성향이 꽤 다름을 언급했다. 결과는 64:35로 나 완전히 새됐어의 승리. 레이디 퍼스트의 경우 팔이 유난히 길다는 점 때문에 노래 중에 제스처가 상당히 많았고, 이를 본 김구라가 그녀를 싱어송라이터 달샤벳의 수빈으로 예측하여 적중했다. 얼굴 공개 후, 이렇게 사람 많은 데서 혼자 노래 부른 게 처음이라는 점과, 신봉선이 '수빈이 달샤벳 이름 알리려고 예능에서 열심히 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린 건 덤.
2번째 대결은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과 아임 파인 땡큐의 대결. 선곡이 조PD의 '친구여'. 남자와 여자의 역할, 다르게 말하면 랩과 보컬의 역할이 극명하게 갈리는 곡이기 때문에, 랩보다는 보컬이 주류가 되는 복면가왕의 특성상 의외의 선곡이었고 패널들이 모두 놀랐다. 아임 파인 땡큐는 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노래를 하지 않고 랩만 불렀다. 특히 앞부분을 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 랩 실력은 가사 전달력이 꽤 좋아 호평을 받았지만, 한편으론 랩의 flow가 강약이 크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인순이 역할을 맡은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은 꽤 고음으로 지르는 인순이 파트를 깔끔하게 잘 소화했다[47].
거기에 중간에 랩까지도 잘 소화하여 보컬만 맡을 것이라는 생각을 깨부숴, 깨알같이 또 한 번의 충격 선사. 유영석은 "두 사람을 아날로그 대 디지털 대결로 봤다. 백세인생의 무대를 잡아먹을 성량을 듣고 그게 아님을 깨달았다. 무대의 장미가 됐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백세인생에 대해 "인순이 선배님의 목소리가 같다", "타고난 성대다"라고 얘기했고, 파인 땡큐는 "랩만 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라고 평하면서 "목소리가 더 듣고 싶어서 '''난 파인 땡큐에게 투표했다'''"라고 덧붙였다.
승자는 13표 차로 백세인생이 되었다. 랩의 임팩트가 확실히 좋았지만, 보컬 위주로 가면서 간간히 랩도 선보인 백세인생의 실력이 더 우위였다. 파인 땡큐가 탈락곡 또한 랩을 부르며 가면을 벗자 모두가 경악했는데, 그가 '''개그맨 김기리'''였기 때문.[48] 과거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었던 힙합의 신에서 '기리크라운'으로 출연해 훌륭한 랩 실력을 보여줬던 적 있었다. 여담으로 개그콘서트의 고집불통에 출연했던 개그맨들 중 3번째이고 놈놈놈에 출연한 개그맨 중 3번째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태양의 후배와 까칠한 어린왕자의 대결. 대결곡은 YB의 '잊을게'. 태양의 후배는 지르는 부분의 고음 처리가 상당히 깔끔했고 다양한 기교를 보여주었으며, 까칠한 어린왕자도 이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까칠한 어린왕자는 지르는 쪽에만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조장혁은 호흡과 공연 중의 액션을 기준으로, 둘 다 가수가 아닐 거라고 했다. 17표 차이의 태양의 후배가 승리했으며 이미키의 '먼지가 되어'[49]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어린왕자의 정체는 9년차 배우 오창석. 나 혼자 산다에서도 나왔지만, 배우치고 노래를 꽤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은 어장관리 문어발과 램프의 요정의 대결. 노라조의 '슈퍼맨'이라는 어려운 곡[50]이 나왔다. 패배한 어장관리 문어발이 초반에 음이탈이 났는데, 그만큼 어려운 곡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 대신 화려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보컬적인 실력보다는 무대 장악력이 눈에 띄었다. 반면, 램프의 요정은 고음을 깔끔하게 소화했고, 그조차도 별로 힘들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대비되었다. 결과는 74표를 받은 램프의 요정의 완승. 여기서 연예인 판정단의 대부분은 램프의 요정의 정체를 김경호로 추측했고 [51] 유영석은 램프의 요정과 음악대장과의 진검승부를 예측하였다. 문어발은 김현철[52]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예인 판정단들이 비가수 [53] 라고 여겼으나, 싸이의 '예술이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어장관리 문어발의 정체는 95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육각수의 멤버인 '조성환'. 싸이의 노래가 기교보다는 막 질러도 되는 스타일이라, 이 무대에서는 좋은 노래를 보여주었다.
이 날의 경연은 꽤 의미가 있는데, 바로 2번째 공연을 한 아임 파인 땡큐가 100% 퓨어 랩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전에 출연한 개코나 사이먼 도미닉, 치타 등도 상위급 래퍼임에도 노래만 불러 '복면가왕에서 랩은 무리인가' 라는 느낌을 주었는데[54], 비록 래퍼가 아닌 개그맨일지라도 랩으로 무대를 꾸미는 것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후의 장르의 다양화에 꽤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5.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음악대장의 두번째 최대 위기 '''
2라운드 1차전, 나 완전히 새됐어 VS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대결은 백세인생의 승리. 새됐어는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을 부르며 실력을 보여주었고 1라운드 때부터 엄청난 성량으로 주목을 받은 백세인생은 이번 경연에서 태양의 후예 OST 중 하나인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렀는데 잠시 판정단들에게 거미가 다시 나온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새됐어의 정체는 슈퍼스타K2[55] 출신의 가수 박보람. 한동근이 출연했을 때 다이어트 성공한 가수로 김구라가 언급했던 그 박보람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정체가 공개되자 정말 예뻐졌다며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았다. 본인은 살 빠지고 성량이 줄어든 거 같아서 원하는 발라드 곡이 아닌 발랄한 곡만 부르는 거 같아 출연했다고 한다. 유영석은 발라드 노래는 성량으로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며 충분히 박보람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2라운드 2차전, 태양의 후배 VS 램프의 요정의 대결은 램프의 승리. 태양의 후배는 4MEN의 못해를 불렀는데,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좋은 실력을 보였고, 판정단들로부터 아이돌 가수로 확정이 되는 듯 했다.[56] 이어서 램프는 최진영(SKY)의 '영원'을 불러 조장혁이 눈물을 흘리게 했다.[57] 이미 1라운드 때부터 램프의 정체가 거의 드러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램프는 프로듀스 101의 PICK ME 춤을 선보였다. [58]
재밌게도 이전에 백세인생이 태양의 후예 OST를 불렀는데 태양의 후배 정체가 '''그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민석'''이었다. 대부분 그의 정체를 아이돌 가수로 판정한 판정단들과 달리 조장혁은 그를 실력이 좋은 비가수로 추측했는데 이게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 떠오르는 스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를 반겨주었고 노래 실력도 유감없이 잘 보여주었다. 박보람과 마찬가지로 슈퍼스타K2에 참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결승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백세인생은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팬이라며 그를 보려고 방청 신청까지 했는데 '''떨어져서 복면가수로 나오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램프 때문에 김성주가 진땀을 흘리게 되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램프의 정체가 이미 거의 다 드러났는데 [59] 인터뷰 도중에 램프가 음악대장에게 '사랑한다'고 반말을 하여 그의 정체를 아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 이에 김성주가 '''본인도 많은 사람들이 정체를 짐작하는데 이러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여기에 음악대장마저 램프에게 형이라고 대놓고 언급하는 등 어떻게든 도전자들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김성주만 멘붕 왔다.
결승전,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 VS 램프의 요정의 경연결과 램프의 우승. 백세인생은 2라운드에 이어 결승전에서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렀으며 노래를 만든 유영석에게서 상당한 극찬을 받았다. 역시 2라운드에서 비교적 조용한 노래를 부른 램프는 결승전에서는 마그마의 '해야'를 부르며 화끈한 락 스피릿 무대를 보여주었다. 백세인생의 무대 역시 수준급이었음에도 득표 차이가 꽤 나올 정도.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조장혁은 두 사람에게 새 별명을 붙여줘야겠다며 백세인생에겐 '호흡 대마녀', 램프에겐 '두성 대마왕'이란 별명을 붙어줬다.
그리고 램프에게는 램프로 추측되는 가수의 주특기인 마이크 떨구면서 잡기를 안 했다며 그 가수가 아니라고 드립을 쳤다. 백세인생의 정체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영지.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출연 계기는 좀 특이한데 인터넷에서 그녀의 이름을 검색하면 영지버섯에게 밀리는 데다(...) 최근에는 카라의 영지까지 나와(...) 검색어에서 엄청 밀린다며 이 참에 '복면가왕 영지'로 검색어에 오르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가왕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원래 음악대장을 보려고 방청 신청을 했는데 안 돼서 직접 참가했다고 밝혔다.
가왕 결정전,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무대. 음악대장이 부른 노래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와는 완전 다른 차분한 분위기에 진성 고음이 아닌 가성 위주로 노래를 불렀고 이를 본 판정단과 시청자들 대부분은 음악대장이 정말 내려놓으려고 이 곡을 선곡했다고 생각했다.[60] 판정단들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음악대장은 가왕 자리를 내려놓기 위해 선곡한 것이 아니라며 완전히 부정했다. 덧붙여 그간 자신이 잔잔한 노래를 부르면 그런 이야기들이 꼭 나오는데 자신은 그런 의도로 선곡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그러한 감성의 노래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곡했다고 한다. 최종 결과는......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가 이어졌다.
램프의 무대가 엄청났던지 13표 차로 승부가 결정되었으며 사실 승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결과였다. 음악대장은 경연 후 인터뷰에서 이번엔 진짜 떨어질 줄 알았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다시 감사히 여겼다. 경연이 끝난 뒤, 두 사람이 서로 포옹을 하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드러난 램프의 정체는 모두가 예상했듯이[61] 가수 김경호. 가면을 벗을 때 사람들이 별로 안 놀라고 반가워만 한다며 아쉬워했다. 김경호는 과거 복면가왕 중국판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그 뒤, 제작진이 자신을 섭외했을 때 매우 고민했다고 한다. 한 마디만 들어도 김경호임을 뻔히 알 텐데 무슨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고. 실제로 대기 중에 박광현이 '''램프의 요정의 뒤태만 보고 "경호 형!"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정체를 숨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준비한 3곡을 모두 부르고 갈 수 있는 것에 만족했다.
[47] 유영석의 말을 빌리자면 "모든 걸 잡아먹을 듯한 폭풍 성량".[48] 참고로 허경환과 같은 소속사다. [49] 흔히 김광석의 노래로 알려져 있는 그 노래다. 젊은 연령대에게는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이 듀엣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린왕자가 부른 '먼지가 되어'는 정준영과 로이킴 듀엣 버전과 유사한 편이다.[50] 애초에 노라조가 개그 콘셉이라서 그렇게 안 보일 뿐이지, 실제 노래 자체는 '''난도가 꽤 높다'''. 물론 Gaia나 락스타, 형에 비해서는 난도가 낮으나 만만히 보면 안 되는 곡이다. 당장 노래방 가서 불러보면 단박에 결론이 나온다. 혼자선 절대 무리며 듀엣으로만 가능한 노래.[51]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방송에 언급된 것보다 '''훨씬 많이''' 언급되었다고 한다. 연예인 판정단이고 일반인 판정단이고 김경호를 연호했다고... 도저히 편집으로는 숨길수가 없었던 모양.[52] 김현철은 문어발이 가수일 것이라 추측했다.[53] 윤하는 노래를 듣는 동안 조세호밖에 생각이 안 났다고(...)[54] 사실 편견을 깨자는 취지에서 보면 래퍼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아임 파인 땡큐는 래퍼가 아니었기에 랩을 해도 충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55] 이전까지 복면가왕에서는 슈퍼스타K 등 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가수는 프로그램 이름은 물론 그 출신조차 언급되지 않았지만(현승희, 김필 등) 박보람이 스스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왔다. 슈퍼스타K3 우승자 중 하나인 김명훈도 하지 못 한 것을 박보람이 해냈다.(김명훈은 그래도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할 당시의 장면이 자료 화면으로 나가기는 했다.)[56] 20차 경연 우승자인 천하무적 방패연이 2라운드에서 불렀다.[57] 조장혁은 이 노래의 디렉팅을 맡아서 노래를 듣자 최진영이 생각 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58]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을 때, 램프는 내려오면서 개인기로 춤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걸 안 시켜줬다고 투덜거렸다. 그것이 픽미 춤이었는듯 하다.[59] 램프는 정체가 드러난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슬램덩크와 마찬가지로 위축된 자세로 서 있었는데 이를 본 김구라는 지난 회차에서 이승철이 말한 '가수에게 목소리는 지문과 같다'는 말처럼 정체가 다 드러났어도 그의 목소리로 다양한 노래를 듣는 재미가 있다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60] 이 이야기는 박인수의 '봄비',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할 때부터 꾸준히 들었다.[61] 오죽하면 자막에서도 '''당연히'''가 덧붙여 나올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