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20년

 



'''LG 트윈스 시즌별 성적'''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2020년도 팀 슬로건'''
'''무적 LG! 끝까지 TWINS!'''
'''관중수 확인하는 곳''': KBO 리그 관중 현황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2'''
41,317
574
'''3''' / 10
LG 트윈스 2020 시즌 성적
순위



승차
승률
'''4''' / 10
'''79'''
'''4'''
'''61'''
'''5.0'''
'''0.564'''
2.1. 시즌 전망과 과제
2.1.1. 전년도 호성적을 운이 아니라 희망으로
2.1.2. 전년도 준플의 아쉬운 탈락을 성장의 동력으로
2.1.3. 멸종해버린 선발 찾기
2.1.4. 거포 문제와 끌어 올려야 하는 공격력
2.1.5. 아직도 갈길이 먼 내야 뎁스
2.1.6. 조급 방지
2.1.7. 종합
2.2. 전적
2.2.1. 월별 전적
2.2.2. 상대팀 별 전적
2.2.3. 요일 별 전적
2.2.4. 경기장 별 전적
2.3. 2020시즌 주요 기록
2.3.1. 정규시즌 팀 기록
2.3.2. LG 트윈스 정규시즌 팀 달성 기록
2.3.3. 정규시즌 선수 개인 달성기록
3.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3.1. 코칭스태프
3.2. 시즌 중 트레이드 선수
3.3. 시즌 중 임의탈퇴, 방출, 은퇴선수
3.4. 주요 사건
4.1. 1차 지명
4.2. 2차 지명
5. 정규시즌 총평
6.1. 와일드카드 결정전
6.2. 준플레이오프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1. 스토브리그 및 선수단 변화


LG 트윈스/2020년/스토브리그 문서로.

2. 페넌트레이스



2.1. 시즌 전망과 과제



2.1.1. 전년도 호성적을 운이 아니라 희망으로


LG 트윈스는 웬만큼 야구 본 팬들은 다 알 정도로 선수 뎁스가 얇아 몇 명의 부상이나 부진만으로 시즌을 말아먹은 구단이다. 2019시즌에는 후반기 대도약을 하면서 이를 탈피했지만 2016시즌이 그랬던 것처럼 몇몇 선수들이 플루크가 터진 덕을 보았다는 불안의 목소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플루크가 터져도 '''고작''' 4위 준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게 참 가슴 아픈 대목이지만(...).
LG가 최근 유일하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3년과 2014년인데, 그때는 비밀번호 찍을 적의 암흑기 멤버들이 최후의 불꽃을 태운 시즌이었고 김기태, 차명석이 쌓아놓은 불펜들이 연소되지 않고 버텼던 때다. 즉 선수 육성이나 뎁스 강화의 결실이 아니기에 좋은 케이스라 보기 어려운 것은 사실. 2015~2017의 양상문의 강제 리빌딩은 2016년을 빼면 성과가 미미했고 2019시즌이 되어서야 그때의 선수들이 제대로 힘을 냈다. 그나마 괜찮은 점은 2000년대보단 2010년대에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은 그런 면에서 LG가 앞으로도 두산이나 키움, SK처럼 꾸준히 가을야구를 가면서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팀인가, 아니면 그저 타 팀의 폭망으로 덕을 본 것뿐인가가 가려지는 시즌이 될 것이다. 2016년의 종료 시점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며 그 때와는 '''제발 달라야''' 할 것이다. KIA는 안치홍이 롯데로 이적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야수진과 불펜진 리빌딩에 성공했고 제대로 된 외국인 투수만 데려오면 올해보다 전력이 훨씬 강해질 예정이다. 롯데는 젊은 단장새로운 감독의 부임으로 빠르게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중이며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잠재력 있는 포수 지성준을 데려오는데 성공하였고 안치홍을 FA로 영입하는 등 약점을 채우는 전력 보강이 실시되었다. 한화는 지난해 KBO에서 윌켈 다음으로 안정적이었던 외국인 원투펀치 듀오 서폴드-채드 벨과 빠르게 재계약을 맺었고 이용규와 하주석의 복귀로 지난해처럼 포지션 대혼란과 센터라인 수비혹사는 줄어들 예정이다. 감독이 교체된 삼성은 기대주 양창섭과 끝판왕 오승환의 복귀로 선발진과 뒷문이 좀더 강력해질 예정이다. 그리고 작년 후반기에 주목받은 이성규가 더해진다. 지난해 LG에 와카에서 패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LG보다 훨씬 좋은 NC는 나성범이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며, 지난해에 -15의 승패마진을 극복하고 끝내 시즌 5할로 마친 KT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주축이 된 만큼 지난해보다 더 무서워질 가능성이 높다. 4위에 승패마진 +15를 찍었다고 방심하고 전력 보강에 소홀히 했다간 하위권으로 다시 추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에 스토브리그를 잘 보내야 한다.
2020 시즌이 '''MBC 청룡'''에서 '''LG 트윈스'''로 팀명을 변경한지 딱 '''30주년''' 되는 해이자, 첫 우승을 달성한 지도 30년 되는 해이다. 이 때문에 구단 내외부적으로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등 기대가 높은데 과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1.2. 전년도 준플의 아쉬운 탈락을 성장의 동력으로


지난 2019년의 LG는 정우영, 고우석, 김대현 등의 유망주들의 대두로 LG는 기존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을 겪었음에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어린 투수들에게 악몽이 되었다. 특히 고우석은 박병호에게 말 그대로 짓이겨지면서 흑역사로 남아 버렸기 때문에 구종 추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우영과 김대현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큰 거 한 방씩은 죄다 맞았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야만 한다. 2019 준플레이오프가 '미래를 위한 수업료'로 남느냐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쳐맞은 시리즈'가 되느냐는 젊은 투수들의 앞으로에 달려 있다.
2020년에는 김지용과 정찬헌, 2019년 1차 지명자인 이정용이 돌아오므로 그나마 불펜진에 숨통이 트인다. 진해수가 19년에 또 많이 굴러서 이번 시즌에 다시 부진할 가능성도 있어 좌완투수를 찾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이 때문에 신인인 김윤식의 1군 진입도 유력해 보인다.

2.1.3. 멸종해버린 선발 찾기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던 김대현의 미미한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 류제국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은퇴, 배재준은 1군 입성 2년차에 극심한 슬럼프와 함께 엄청난 기복을 겪었고 비시즌 중 대형사고를 저지르며 징계, 임찬규도 미세골절 이후 배재준처럼 기복이 극심해지면서 차우찬을 제외하고 사실상 국내 선발진이 전멸했다. 이우찬의 깜짝 활약이 아니었더라면 LG는 5~6승 정도를 손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우찬조차 밸런스가 개판이라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여기에 언급된 20대의 젊은 선발투수 후보들은 다들 한 번씩 반짝했던 시기는 모두 있었지만 계산이 서는 피칭과 함께 풀시즌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팀의 상수로 자리잡은 투수는 전무하다. 사실 LG는 암흑기였던 2000년대 중반 이후 자체적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발투수를 전혀 키워내지 못했다. 봉중근류제국은 해외파, 차우찬은 FA영입, 우규민경찰 야구단에서 선발수업을 받았던 투수기에 '''LG팜 안에서 자체적으로 키워낸 선발투수는 한 명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만일 외국인 투수를 꽝으로 뽑기라도 하거나 부상으로 골골대거나 부진했을 땐 언제든지 하위권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 30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차우찬이 올해를 마치면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언제까지 든든한 선발옵션 노릇을 해줄지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선발진에서 하루빨리 갑툭튀하는 투수가 나와야한다.
류중일 감독의 선발진 구상이 기본적으로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송은범-임찬규이고 이중에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신인 이민호와 김윤식, 이상규 등이 메꿀수 있도록 구상했다.
시즌 돌입 후 송은범의 기복이 심해지고 고우석의 부상으로 불펜이 비상이 걸리자 케이시 켈리-차우찬-임찬규-타일러 윌슨-정찬헌/이민호 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갔다.
시즌 한달 보름이 지난 6월 중순쯤까지만 보면 윌슨, 켈리, 차우찬보다 정찬헌과 임찬규, 이민호가 더 안정적으로 던져주고 있다.
10월 기준 차우찬은 2군, 윌슨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지만 켈리가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임찬규, 정찬헌은 그럭저럭 해주고 있다.

2.1.4. 거포 문제와 끌어 올려야 하는 공격력


한국을 대표하는 교타자 김현수가 가을에 삽질을 하는 동안 LG는 박병호에게 학살당하면서 말 그대로 멸망했다. 페게로가 홈런 2개를 쳐 주었지만 박병호가 친 4개에 비하면 택도 없는 것도 사실.
그러나 아쉽게도 키울 만한 거포가 이재원 정도이다. 그러나 이재원은 주전감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공인구 반발력 조정으로 인해 타고 현상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굳이 1명의 거포에 목매달기 보다 여러 명의 중장거리 타자들로 타선을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9시즌에는 기존 홈런 타자로 점쳐졌던 5명중 이형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인구 영향을 직격으로 마주했었다. 채은성과 김현수는 18시즌의 절반도 못미쳤으며, 유강남 역시 확연히 감소했다. 박용택은 나이와 부상 탓에 시즌의 반도 제대로 뛰지도 못했고, 이형종이 그나마 지난해와 홈런갯수가 동일하다.
김현수가 2번타자로 거의 내정된만큼 중심타선 채은성-로베르토 라모스-이형종의 활약이 특히나 중요한데 채은성은 지난해 찬스에서 찬물을 끼얹고 쓸데없을 때 스탯관리 한다고 욕먹었고 이형종은 잘할 때는 리그 전체가 무서워하는 타자지만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그리고 라모스는 완성형 외인이 아닌 성장형 외인이기 때문에 이 중심타선이 다른 우승권 팀들의 중심타선보다 한없이 약해보인다.
현재 라모스는 타점 개수가 홈런 개수에 비해 많이 밀린다. 김현수는 2009 와 2018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0월에 들어서는 이형종이 50여 경기를 출전하고 15개의 홈런을 치는등 분전하고 있다.

2.1.5. 아직도 갈길이 먼 내야 뎁스


지난해 김민성을 사앤트로 데려오며 3루수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2루수와 1루수에 대한 문제점은 여전하다. 아무리 김용의가 조셉이 없을 때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대주자 1툴에 불과하며 올해에는 어느 36세이다. 대체 용병이었던 페게로가 전문 포지션도 아닌 1루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자 좌익수 김현수가 다시 1루 수비를 맡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고 타격 스탯을 까먹고 가을야구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선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해 1루 공백은 메꾼 상태이지만, 외인 타자 특성상 교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태.
2루를 살펴보자면 정주현은 비록 전년도 가을야구에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었지만 정규시즌에서 미미한 타격 성적으로 인해 아직은 완전한 주전으로 분류될 순 없다. 정근우는 타격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하지만 전 소속팀에서 뉴페이스 정은원의 등장과 함께 노쇠화로 인한 수비력 하락으로 2년 가까이 2루수로 거의 나오지 못했다.
내야 백업도 부족한 편이다. 신민재는 발은 빠르지만 센스가 부족하고 주 포지션은 중견수이고 타격과 수비에서 낙제점이며, 백승현은 2군에선 뛰어났지만 1군에 올라오면 식물에 돌글러브가 되어 타격과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는 전형적인 AAAA 선수. 류형우는 퓨처스에서도 장타력이 낮아 더 지켜봐야 할 단계.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한 최재원은 2017년에 보여준 것도 미미할 뿐더러 경찰 야구단에서도 2018년에는 수술로 인한 재활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2019년에는 해체 결정에 따른 선수 선발 중단에 따라 교류전만 37경기를 소화한 데 그쳤고 전역한 이후에도 다시 부상이 도져 확대 엔트리에도 써먹질 못 했다. 그나마 구본혁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함과 함께 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로 말라버린 내야진의 희망이 되었지만 아직 긴 시간을 소화하지 않은 상태.
작년 1군 엔트리에는 1~2명 들어가는게 적당한 대주자, 대수비용 내야 백업 수준의 야수가 4~5명[1]이나 포함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내내 펼쳐졌다. 간혹 대타로 출전대 주전 야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줄 수 있는 타격을 가진 타자가 없다보니 특정 선수만 계속 스타팅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졌다.[2] 때문에 내야 뎁스의 강화가 이젠 진짜로 필요한 시기.
일단 김민성-오지환-정근우/정주현-로베르토 라모스로 주전 내야수가 결정되었다. 정근우와 정주현은 어느 하나가 주전이 아니고 컨디션이나 상대투수 등을 분석하여 번갈아가며 출전할 예정이다. 둘 중 하나가 주전으로 나가면 대타 또는 대주자, 대수비로 나설 것이다. 백업으로는 윤진호의 뒤를 이어 멀티백업 자리를 지켜야하는 구본혁, 대주자 1순위의 김용의, 1루 대수비 및 대타 김호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의 엔트리에 백업내야수가 넘치는 비효율적인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6. 조급 방지


계약 마지막 시즌. 지금까지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전년도의 4위가 전부인 상황에 류중일 감독이 우승을 위한 조급증에 쫒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차명석 단장은 "나의 후임자가 우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멀리 보겠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전년도의 반등을 보면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건 당연지사.
하지만 2020년 LG의 우승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적다. 라이벌 두산은 여전한 강자이며 하나같이 다들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다. 때문에 LG에겐 아직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 때문에 차근히 우승을 향한 길을 닦아나가야지, 전처럼 혹사나 손해를 보는 트레이드를 강행하여 우승을 향한 과도한 집착은 피해야 할 것이다.

2.1.7. 종합


박용택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선수단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가지 염려가 되는 것은 감독이 박용택을 기용하기 위해 외야 4인 중 한 명을 빼는 것인데, 19시즌 후반 그 피해자는 이형종이었다.[3] 박용택 역시 자신 때문에 후배의 앞길을 막는것도 원치 않을 것이다.
야수는 외야에 김현수-이천웅-이형종, 내야에 김민성-오지환-정근우/정주현-로베르토 라모스, 포수 및 지명타자에 유강남-채은성으로 수비 위치가 정해질 것이다. 우타라인이 잠수함 투수에 약하다는 명확한 약점이 있어 개선하지 못하면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발목을 크게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으로는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송은범-임찬규, 불펜은 작년 필승조 진해수, 문광은, 정우영, 김대현과 신인 이민호, 김윤식의 합류, 최일언에게 마개조 당한 류원석, 이상규가 예상된다.
타자쪽 백업선수들은 베테랑 박용택의 대타로써의 존재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작년 대타요원 전민수와 리그 최고의 스피드 김용의신민재, 내야 멀티 백업 구본혁이 거의 내정되었으며 홍창기와 이재원도 쏠쏠한 자원이다.
정근우를 빼면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음에도 상위 3팀의 전력 유출이 컸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4~5선발의 불안정과 외국인 타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확실한 우승 후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4] 2019년 시즌 내내 4~5선발을 돌았던 임찬규-배재준-장원삼-류제국-이우찬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돌려막기를 하면서 이는 프런트라인 3인방 윌켈차의 부담을 가중시켰고 외국인 타자인 조셉과 페게로는 이름값에 비하면 어딘가 부족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더 치고 올라가지를 못했다. 안정된 4~5선발과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건강하게 클린업에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2020년 우승 도전의 열쇠가 될 것이다.
그리고 2019년에는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많았고, 실력 차이도 많이 났던지라 운이 따른 시즌이기도 해서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2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 2017년 롯데와 2018년 한화가 깜짝 돌풍을 일으켰으나 반짝에 그치고 강팀 도약에 실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두 팀보다 그래도 상황이 나은 건, 올해 LG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프런트의 개삽질로 인한 린드블럼과 강민호의 이적이나 이용규의 항명과 같은 내부전력의 상실은 없고 한화와 같이 주축 선수들이 30대 중후반은 아니라는 점이다.

2.2. 전적



2.2.1. 월별 전적


LG 트윈스 2020시즌 월별 성적('''10/28 기준''')

승 - 무 - 패
순위
승차
승패
마진

승률
5월
'''16 - 0 - 7'''
'''2''' / 10
'''2.0'''
'''+9'''
'''0.696'''
6월
'''12 - 0 - 13'''
'''3''' / 10
'''4.5'''
'''-1'''
''' 0.480'''
7월
'''11 - 1 - 12'''
'''5''' / 10
'''8.0'''
'''-1'''
'''0.478'''
8월
'''16 - 1 - 8'''
'''3''' / 10
'''3.5'''
'''+8'''
'''0.667'''
9월
'''11 - 1 - 12'''
'''4''' / 10
'''8.5'''
'''-1'''
'''0.478'''
10월 이후
'''13 - 1 - 9'''
'''4''' / 10
'''5.0'''
'''+4'''
'''0.590'''

2.2.1.1. 5월

어린이날 당일 열린 잠실더비 개막전에서 엘상바 알칸타라를 두들기며 첫 단추를 잘 꿰나 싶었으나 이후 송은범과 정찬헌이 난타당하며 어린이날 당일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류중일은 계약 기간 내 어린이날 두산전 9전 1승 8패라는 참담한 기록의 당사자가 되었다.
8일과 10일 창원 NC전에서 윌슨과 켈리도 연달아 대량실점하며 자가격리로 인해 구위가 아직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로 노출했지만 다행히 타선의 집중력으로 1승을 챙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월 둘째 주(12-14일) 주중 하위권으로 쳐진 SK와의 홈 3연전에서 18년 만에 스윕승에 성공했다. 이후 주말 키움과의 더블헤더도 모두 승리했으나 일요일 패배로 6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초반 두산-NC-SK-키움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12연전에서 우천취소된 2경기를 제외하고 6승 4패로 선전하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후에는 삼성-kt-한화-KIA로, 작년에 이 네 팀을 상대로만 42승 22패로 팀 승리의 절반 이상을 따냈다. 삼성과 한화는 여전히 하위권이라 수월하겠지만, kt는 타격이 심상치 않게 잘되고 있고, KIA도 외국인선수 터커가 어마무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kt의 타격페이스와 KIA의 터커를 얼마나 막느냐가 상위권 유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월 셋째 주 주중 무기력한 타선의 삼성과의 원정 3연전에서 상대 에이스 뷰캐넌을 상대로 타선이 대폭발했다. 그러나 다음 날 경기에선 최채흥에게 틀어막히며 3:1 패배.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이민호가 선발 데뷔 승을 거뒀다. LG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값진 선발승.
같은 주 주말 kt와의 홈 시리즈에서 정말 극적인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5월 22일 5:2로 뒤지던 8회말 터진 채은성의 2점 홈런과 9회말 이대은의 폭발쇼와 행복수비에 힘입은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 5월 23일 토요일엔 선발 차우찬이 kt 강타선을 견디지 못하며 6: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대망의 5월 24일 LG는 초반부터 상대선발 쿠에바스를 몰아붙였지만 곧이어 임찬규도 kt 강타선을 버티지 못하며 4:4 동점 상황에서 유강남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에 정근우가 홈을 쇄도했지만 3루심 이기중의 역대급 오심으로 태그업 아웃 선언.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실책을 동반하며 7: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9회 타선이 정말 대폭발하며 7:5로 뒤지던 1사 만루 상황에 터진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9:7 대역전승. LG 입장에선 시리즈의 90%를 끌려다녔지만 9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위닝시리즈 달성한 셈이다.
5월 마지막 주 한화와의 시리즈에서는 역대급 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무난하게 스윕을 달성하였다. 두번 째 경기에서는 정찬헌이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타선이 폭발하면서 12년 만에 선발승을 달성. 주중 KIA와의 경기에서는 첫번 째 경기에서 라모스의 2점 홈런과 채은성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하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민우에게 꽁꽁 묶이면서 패배하였으나,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4회까지 5-4로 팽팽하게 이어갔지만, 5회부터 9회까지 내리 8점을 내면서 상대에게 1점만 내주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였다.
5월을 1994년 우승당시 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NC와 2강을 이루게 되었다. 상위타선은 출루율이 전체 1등이고, 중심타선은 장타율이 2위여서 걱정이 없었지만 하위타선이 다소 걱정이다. 그래도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하위타선도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걱정을 덜게 되었다.

2.2.1.2. 6월

6월 첫 3연전인 삼성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내주며 흔들렸다. 특히 타선의 부진과 3일 케이시 켈리가 무너지면서 12점을 내주었다.
6월 10일에도 연장에서 이상규가 불을 지르며 패하면서 2승 5패를 기록했다. 박용택과 정근우 두 노장들의 트롤링이 계속되며 승리기여도를 왕창 까먹고 있다. 그나마 박용택은 간간히 안타라도 쳐주면서 3할까지 올랐는데 정근우는 여전히 타격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타율도 1할 9푼 2리까지 떨어진 상황. 2루수 경쟁자인 정주현도 부진하면서 2루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희망인 점이 루키인 이민호가 6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선의 도움을 못받아 패전투수가 됬긴 했지만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였고, 6월 11일 부담감이 큰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112구 1실점으로 2000년대 들어 류현진과 함께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불펜투수진 소모를 최소화해주고, LG 트윈스의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진짜 오랜만에 차기 에이스 선발투수를 얻게 된 셈이다. 그리고 2년차 징크스가 무색하게 정우영이 잘해주고 있다. 이제 앞으로 김지용, 이정용 등이 돌아오면 불펜 운영에 있어서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첫째주에는 2승 4패로 성적이 좋지 못하였지만, 둘째주에 신인 이민호의 호투와 이성우의 결승홈런으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았다. 이후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주축타자인 라모스가 허리 통증으로 시리즈내내 나오지 못하였으나,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였다. 셋째주에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무난하게 스윕을 달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3-7위가 근소한 승차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선두 NC가 연승 후유증인지 살짝 주춤하며 NC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여지없이 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키움과의 3연전도 무기력하게 스윕당하며 4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LG의 최대의 적은 바로 '''부상'''이다. 김민성, 채은성에 이어 박용택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주전야수 라인업의 절반이 빠졌고 라모스도 허리 통증에서 다 회복하지 못한듯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 수비력이 나빠졌다. 코로나로 외국인 교체가 어려운 현실에서 지난시즌 팀의 최대 강점이었던 외국인 원투펀치가 더이상 원투펀치가 아닌 4,5선발로 전락하고, 마무리 고우석이 이탈해 있으며 천군만마의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였던 김지용과 이정용의 복귀도 기약할 수 없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인원이 모자란 불펜에 송은범마저 부상당하며 던질 선수마저 없어시고 있다. 5월의 호성적 속에 팀에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땐 라모스의 홈런쇼와 1점차 터프세이브가 없는 행운이 깃든 결과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순위가 전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순리이다.
6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정찬헌이 9이닝 완봉승, 완투승을 기록하면서 팀의 7연패사슬을 끊어내주었고, 그 다음날 경기에서는 임찬규가 7이닝 동안 개인최다인 8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위닝 시리즈의 선봉장이 되었다. 그리고 이틀동안 타선에선, 그동안의 부잔을 털어내고 3타수 3안타, 4타수 2안타로 부활한 이천웅이 있었다.

2.2.1.3. 7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달이다. 특히 7월 둘째 주가 제일 고비인 게, 두산과 NC를 연이어 만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2주 뒤에 또다시 두산을 만난다. 두산을 한 달에만 6번 만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놔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많다. 부상에서 채은성이 돌아왔고, 이형종도 7월 초중반 복귀이며, 고우석도 7월 중반 복귀, 김민성은 7월 중후반 복귀 예정이다.
7월 첫째 주 주말 3연전인 대구 삼성전에서 불펜진의 방화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6월부터 위력투를 선보이는 정찬헌이 호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만난 두산전에선 켈리가 분투하며 1승을 따냈으나 9일 윌슨의 QS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2안타(...)로 묶이며 또 다시 루징 시리즈. 심지어 그 2안타도 이천웅 혼자서 쳐낸 안타다. 이천웅 빼면 출루조차 하지 못하였다(...)
이후 NC전 1무 1패, 롯데전 루징으로 5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한심한 모습을 보이다 승수자판기 한화를 상대로 무난히 스윕승에 성공했다. 이 시리즈에서 차우찬과 김민성이 복귀했으나, 이천웅이 이형종과 비슷한 부위에 공을 맞으며 골절 판정으로 이탈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7월 21일 수원 kt전에서는 등판한 투수 7명이 전원 실점하며 8:1 7점 차 리드를 날려버렸다. 그야말로 2년 전 DTD의 신호탄의 데자뷰.
다행히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고 주말 두산전에서는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천적 관계를 극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1차지명 이정용이 이 시리즈에서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차우찬이 어깨 통증으로 3~4주 공백이 발생하는 악재도 있었다. 라모스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도 우려스러운 점.
7월 28일 복귀한 채은성이 8타점을 올리는 가운데 문학 SK전에서 한 경기 구단 최다득점 신기록인 24득점을 세우며 24:7로 이겼다. 다음날인 29일에도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SK 상대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0일까지 3연전 도합 49안타 44득점을 기록하며 문학에서 사상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하지만 31일에는 전날까지 뜨거웠던 타선이 급격히 식어버리며 한화에 10경기만에 시즌 첫패를 당했다. 그래도 SK-한화 상대로 19승3패로 학살하며 7월에 7할이 넘는 승률을 올리며 바짝 쫓아오는 6위 kt와 2경기차이자 동시에 2위 키움과 2경기차를 유지했다.

2.2.1.4. 8월

이번달이 이번 시즌들어 최대 고비이다. 상위권 네팀과 모두 만나는 데 2번째주에 키움과 주말 3연전, 3번째주에 NC와 주말 3연전, 4번째주에는 키움과의 주중 2연전, 마지막주에는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이 잡혀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2, 3, 4번째 주중 첫시리즈를 모두 KIA와 치르게 된다. 8월 한달동안에만 시즌 팀당 16경기의 절반인 8경기를 소화하는 기괴한 일정이다. 결국 8월 4일부터 21일까지 KIA, 키움, NC와 만나는 16연전이 이번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옥의 16연전에서 KIA에게 8전 6승 2패, NC에게 3연전 스윕승, 키움에게 5전 2승 3패로 도합 11승 5패로 좋은성적을 거두면서 4위에서 3위로 한 순위 올라갔으며, 지금은 1위 NC와 2위 키움을 위협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기세를 계속 끌고가는것이 중요하다.
23일 한화와의 주말 2연전에서 패하면서 다시 4위로 추락하였다. 그리고 25일 삼성과의 2연전 첫날까지 연이어 패하면서 3연패... 앞의 16연전 못지않게 중요한 5위 kt와 3위 두산과의 4연전을 앞두고 승수를 쌓았어야 할 시점에서 3연패는 매우 아쉬운 결과다. 다행히 삼성전 둘째날은 5점차를 뒤집고 승리하면서 3일내내 식었던 타격감을 되찾은 것은 위안거리.
8월 25일에 열린 삼성과의 첫경기에서도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으나, 그 다음 경기에서 라모스의 결승홈런으로 승리하였고, 27일 kt와의 첫 경기에서도 김윤식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데뷔 첫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였다. 28일 경기도 연장끝에 장준원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3연승. 8월의 마지막 고비로 여겨지던 두산과의 2연전도 이틀연속 우천중단이라는 악재를 딛고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무승부에 이은 2차전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어느때보다 험난했던 8월 일정을 16승 1무 8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했다. 어느덧 2위 키움, 4위 두산과는 각각 두게임차를 유지하며 3위에 자리했고 아직 많은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는 1위 NC를 3.5게임차로 쫓아가고 있다.
김현수가 이제는 장거리 4번타자로, 이형종은 뜨거운 타격감에 분유 버프까지, 라모스는 홈런 2위로 완벽한 4,5,6이라고 보이지만 3번 채은성의 부진과 끝내 부상이 변수이다. 양석환과 김민성, 이천웅이 각각 제대와 부상 복귀로 화력에 지원이 될 예정이다.

2.2.1.5. 9월

2연전의 특성상 모든 팀과 골고루 돌아가면서 경기를 갖는 달이다. 이와중에 롯데와는 6번[5]의 맞대결이 있다.
험난했던 8월의 일정을 월간 팀승률 1위로 마무리하면서 그 기세가 9월 첫째주까지 이어졌다. SK, NC, 롯데를 상대로 첫째주를 3승 1무로 끊으면서 7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잦은 우천취소와 그에 따른 월요일 경기의 여파로 롯데, KIA, 키움, 삼성과 만난 둘째주는 1승 5패로 마쳤다. 특히 분위기가 안좋았던 삼성한테 무기력하게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올시즌 우세불가가 확정되었다.
셋째주는 한화, 롯데, 두산을 상대로 1승 1패씩 나누어 가지며 도합 3승 3패로 마쳤다. 얼핏 보면 평타로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웠던 것이 덕아웃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운영으로 다잡았던 경기를 끝내기로 내준게 15일 한화전, 그리고 20일 두산전, 이렇게 두차례나 된다. 이런 경기들이 순위싸움중인 NC나 kt를 상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불행중 다행이었다. 앞으로 이들과 많은 맞대결이 남아있는 만큼 이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될것이다.
넷째주 SK전 2승, NC전 2패, kt전 1승 1패 등 3승 3패로 마쳤고, 마지막주 롯데전 3연전중 첫 두경기에서 1승 1패를 가져오며 9월을 마감했다. 달라지지 않은 덕아웃의 허술한 경기운영과 불펜난조가 겹치면서 24일 NC전에서는 7, 8회에만 11실점을, 27일 kt전에서는 9회 2실책에 이은 2실점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다잡았던 두경기가 또 날아갔다. 결국 9월말 NC가 10연승을 달성하는데 일조하면서 NC와는 8.5게임차 뒤쳐진 4위로 밀려났고 이제 NC를 따라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9월 일정 종료시점에서 3위 키움과는 1.5게임차, 2위 kt와는 2게임차다. 공동 5위인 두산, KIA외의 격차도 불과 2.5게임차다. kt와의 격차가 커보이지 않지만 남은 시간이 많진 않다. 당장 롯데와 한경기가 끝나면 바로 kt와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kt와 남아있는 경기가 별로 없는만큼 앞으로 4일안에 kt, 키움과 2위싸움을 이어갈지 아니면 두산, KIA와의 5강경쟁으로 밀려날지 윤곽이 잡힐 것이다.

2.2.1.6. 10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한 팀 타격으로 3:2로 패배했고 라모스가 발목부상으로 이탈하며 10월을 시작했다. 10월 2~4일 주말 kt와의 더블헤더 포함 4연전 단두대 시리즈는 공수 졸전으로 1승2패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2승2패 동률 시리즈를 기록했다. 2주간 타율 1할이 안되는 이천웅이 엔트리에서 빠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이 줄줄이 얻어맞았으나 잠잠하던 타선이 폭발해 간신히 이겼다. 그러나 타일러 윌슨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2위 kt와의 승차를 2로 유지한 가운데 3위 키움이 주간 1승5패로 부진해 키움과의 승차는 1이 되었다. 6위까지 내려갔던 두산이 5위 KIA와의 단군 시리즈를 스윕하여 5위와의 승차도 1경기가 되었다.
10월 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대체선발 남호의 호투와 박용택의 통산 2,500안타의 대위업이 있었음에도 고우석의 사사구 남발로 인한 블론세이브와 끝내기 찬스 무산으로 연장 12회 끝에 3:2로 패배해 두산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 다음날 임찬규의 호투로 3:1 승리해 하루만에 4위를 탈환했고, 8일에는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승리했으나 전체적인 팀타격의 침체는 NC와의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앞두고 큰 고민으로 남았다.
10월 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켈리의 완봉승으로 키움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0월 10일 더블헤더에서는 나란히 선발등판한 고졸신인 이민호와 김윤식이 호투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채은성의 7타점에 3연타석 홈런으로 5연승에 성공하며 두산에 2연패한 kt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더블헤더 2차전 1회까지 무실점으로 LG는 33이닝 연속 무실점에 37이닝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1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여세를 몰아 3:1로 지던 8회말 약속의 8회를 실현하며 6득점 빅이닝으로 2000년 9월 이후 20년 만에 4연전 스윕승을 달성하여 2위를 사수했다.
10월 13일 롯데 원정에서 선발들의 원할한 로테이션을 위해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깜짝선발로 류원석을 낙점했다. 그러나 1회부터 정주현의 2실책과 만루홈런 허용으로 8실점해 경기가 완전히 터지며 2:17 대참패를 당하며 6연승을 마감했다. kt의 승리로 2위에 오른지 3일 만에 3위로 내려갔다. 14일에는 임찬규가 1실점호투했으나 타선의 무득점 침체로 0:3 패배를 당했다. 15일 정찬헌의 호투와 대타 박용택의 중요한 적시타로 6:2 승리를 거뒀고 kt의 패배를 틈타 이틀 만에 2위를 탈환했지만 5위와의 승차도 불과 0.5경기인 살얼음판 순위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16일 KIA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켈리의 호투로 0-9 영봉승을 거두었다. 17일경기에서도 난타전끝에 8-11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18일 양현종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4-0으로 패배해 3경기를 덜 치른 3위 kt와의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어들었고, 20일 kt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 2위 가능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래도 10월 18일 마지막 KT전을 승리하여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였다. 잔여 4경기에서 3승을 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보하게 된다.
10월 23일 KIA 원정은 8-4로 승리하며 앞으로 1승을 더 추가할 경우 적어도 3위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0월 24일 NC와의 팀별 최종전에서 연장12회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매직넘버가 다시 KT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한화, SK와의 남은 2경기를 전부 잡아도 KT의 잔여경기를 기다려야하는 상황
10월 28일 kt가 KIA에 패해 자력 2위의 주사위가 LG 쪽으로 굴러왔는데도 류중일의 안일한 운영과 선수들의 한심한 플레이가 속출하며 최하위 한화에 6-0 리드를 모두 날리고 연장 끝에 6-7로 대역전패했다. 박용택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제대로 빅엿을 선사했다.
10월 30일 kt가 한화에게 끌려가는 상황 속에 이기면 2등을 확정짓는 상황에서 한심한 빈타와 이번에도 딱히 총력전의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안일한 운영으로 9등 SK에게 2-3으로 끝내 패배하며 4등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하위와 9등팀에게 모두 지며 자력 2위는커녕 4위로 마무리되었다.

2.2.2. 상대팀 별 전적


LG 트윈스 2020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 - 무 - 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두산 베어스
'''6 - 1 - 9'''
0.400
-3
'''열세'''
[6]
경기완료
키움 히어로즈
'''6 - 0 - 10'''
0.375
-4
'''열세'''
[7]
경기완료
SK 와이번스
'''13 - 0 - 3'''
0.813
+10
'''압도적우세'''
[8]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9 - 3 - 4'''
0.692
+5
'''절대우세'''
[9]
경기완료
kt wiz
'''9 - 0 - 7'''
0.563
+2
'''우세'''
[10]
경기완료
KIA 타이거즈
'''11 - 0 - 5'''
0.688
+6
'''절대우세'''
[11]
경기완료
삼성 라이온즈
'''7 - 0 - 9'''
0.438
-2
'''열세'''
[12]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11 - 0 - 5'''
0.688
+6
'''절대우세'''
[13]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7 - 0 - 9'''
0.438
-2
'''열세'''
[14]
경기완료
총합
'''79 - 4 - 61'''
'''0.564'''
+18
'''순위''': '''4''' / 10
'''승차''': 5.5
경기완료
두산과 키움을 포함해 4팀에 상대전적에서 밀렸지만 KIA, SK, 한화 그리고 '''NC''' 상대로 승수를 많이 챙겼다. 통합우승팀 NC를 상대로 전반기 리그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구창모를 시즌 내내 선발투수로 피하는 일정상의 행운이 있었지만[15] 8월 창원 3연전과 10월 잠실 4연전을 싹쓸이하며 절대우세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산한테는 전반기에 2승7패까지 간거치곤 6승1무9패면 선방한거다. 무엇보다 SK와 한화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수를 챙긴 게 큰 듯. 그러나, 이번엔 오히려 하위권인 삼성, 롯데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저 SK, 한화빨로 상위권에 안착한건지, 아니면 진짜 강팀으로 자리잡는건지는 다음 시즌에 알 수 있을 것이다.[16]
SK,한화에 많은 승수를 거두며 두산과 키움에 약해 강약약강인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시리즈 우승팀 NC에 두번의 스윕으로 절대우세를 기록하면서도 같은 영남팀이지만 5강에 실패한 롯데와 삼성에 열세를 당하면서 도깨비팀같은 면도 보였다. 전반기에는 강자에 약하고 SK, 한화에 강한 모습이 두드러졌으나 후반기에는 상위권팀[17]에 강세를 보이면서도 오히려 하위권팀에 발목잡힐 때가 많았다. LG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뺏은(?)것도 9,10위의 SK, 한화이기도 했고. 어쨋든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하는 LG인만큼, 특정팀에게 호구잡히는건 더 이상 없어야된다.
  • 분류 기준
    • 짙은 회색은 압도적우세(.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오렌지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200)를 뜻한다.

2.2.3. 요일 별 전적


'''파란 볼드체'''는 승리, '''초록 볼드체'''는 무승부, '''빨간 볼드체'''는 패배를 뜻합니다.
LG 트윈스 2020년 요일 별 전적 ('''10/28 기준''')
화요일
'''12 - 0 - 13'''
금요일
'''12 - 1 - 11'''
수요일
'''14 - 0 - 5'''
토요일
'''12 - 3 - 10'''
목요일
'''15 - 0 - 10'''
일요일
'''14 - 0 - 8'''
월요일
'''0 - 0 - 2'''
총합
'''79 - 4 - 59'''

2.2.4. 경기장 별 전적


'''파란 볼드체'''는 승리, '''초록 볼드체'''는 무승부, '''빨간 글씨'''는 패배를 뜻합니다.
LG 트윈스 2020년 경기장 별 전적 ('''10/28 기준''')
잠실 홈 경기 총합
'''39 - 3 - 29'''
원정 경기 총합
'''40 - 1 - 30'''
고척
'''3 - 0 - 5'''
창원
'''4 - 1 - 3'''
잠실 원정
'''4 - 0 - 4'''
광주
'''5 - 0 - 3'''
사직
'''3 - 0 - 5'''
대전
'''7 - 0 - 1'''
수원
'''4 - 0 - 4'''
문학
'''6 - 0 - 1'''
대구
'''4 - 0 - 4'''
최종성적
'''79 - 4 - 59'''

2.3. 2020시즌 주요 기록



2.3.1. 정규시즌 팀 기록


2020년 정규시즌 LG 트윈스 타격 기록
기록
수치
순위
기록
수치
순위
타율
0.277
4위
득점권타율
0.312
2위
출루율
0.349
7위
장타율
0.428
3위
2루타
253
4위
3루타
29
1위
홈런
149
3위
타점
760
4위
도루
83
7위
BABIP
0.314
5위
타격 WAR
27.34
3위
팀 OPS
0.777
4위
2020년 정규시즌 LG 트윈스 투수 기록
기록
수치
순위
기록
수치
순위
ERA
4.37
2위
QS
70회
1위
선발 ERA
4.26
2위
불펜 ERA
4.61
2위
WHIP
1.42
4위
탈삼진
1019
4위
세이브
29
5위
홀드
67
6위
이닝
1292 2/3이닝
2위
블론세이브
19회
6위
선발승
52승
4위
구원승
27승
3위

2.3.2. LG 트윈스 정규시즌 팀 달성 기록


2020년 LG 트윈스 정규시즌 팀 달성 기록
날짜
기록명
상대팀
구장
달성기록, 선수
비고
7월 17일
팀 통산 2,300승
한화 이글스
잠실
임찬규

8월 5일
팀 통산 3,300홈런
KIA 타이거즈
광주
홍창기

8월 24일
팀 통산 4,500도루
한화 이글스
잠실
이형종

8월 24일
팀 통산 22,000득점
한화 이글스
잠실
정주현

8월 28일
팀 통산 63,000루타
kt wiz
잠실
양석환


2.3.3. 정규시즌 선수 개인 달성기록


2020년 LG 트윈스 정규시즌 선수 개인 달성 기록
날짜
선수
기록명
상대팀
구장
비고
5월 5일
김현수
2020 KBO 리그 1호 홈런
두산
잠실
상대 투수 : 라울 알칸타라
5월 5일
채은성
2020 KBO 리그 1호 사구
두산 베어스
잠실
5월 5일
이천웅
2020 KBO 리그 1호 3루타
두산 베어스
잠실
상대 투수 : 최원준
5월 5일
김용의
2020 KBO 리그 1호 도루
두산 베어스
잠실
상대 투수 : 이동원
5월 12일
김현수
개인 통산 2,500루타
SK 와이번스
잠실
상대 투수 : 김택형
5월 14일
이상규
데뷔 첫 승
SK 와이번스
잠실

5월 16일
이상규
데뷔 첫 홀드
키움 히어로즈
잠실

5월 21일
박용택
개인 통산 3,600루타
삼성 라이온즈
대구
상대 투수 : 원태인
5월 21일
이민호
데뷔 첫 승
삼성 라이온즈
대구

5월 21일
김윤식
데뷔 첫 홀드
삼성 라이온즈
대구

5월 21일
이상규
데뷔 첫 세이브
삼성 라이온즈
대구

5월 26일
김민성
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
한화 이글스
대전

5월 27일
여건욱
데뷔 첫 세이브
한화 이글스
대전

5월 27일
이성우
데뷔 첫 만루홈런
한화 이글스
대전
상대투수 : 김범수
6월 3일
정근우
개인 통산 2,600루타[18]
삼성 라이온즈
잠실
상대투수 : 허윤동
6월 18일
손호영
데뷔 첫 안타
한화 이글스
대전
상대투수 : 박상원
6월 18일
손호영
데뷔 첫 타점
한화 이글스
대전
상대투수 : 윤대경
6월 18일
손호영
데뷔 첫 도루
한화 이글스
대전
상대투수 : 윤대경
6월 21일
진해수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두산 베어스
잠실

6월 25일
홍창기
데뷔 첫 3루타
키움 히어로즈
잠실
상대투수 : 윤정현
6월 27일
정찬헌
데뷔 첫 완봉승
SK 와이번스
문학

6월 27일
정찬헌
데뷔 첫 완투승
SK 와이번스
문학

6월 30일
홍창기
데뷔 첫 홈런
kt wiz
잠실
상대투수 : 김재윤
6월 30일
홍창기
데뷔 첫 끝내기
kt wiz
잠실
상대투수 : 김재윤
7월 1일
오지환
개인 통산 1,100안타
kt wiz
잠실
상대투수 : 배제성
7월 5일
한석현
데뷔 첫 도루
삼성 라이온즈
대구
상대투수 : 홍정우
7월 7일
차우찬
개인 통산 1,400탈삼진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타자 : 최주환
7월 7일
김현수
개인 통산 2,600루타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이영하
7월 7일
김호은
데뷔 첫 홈런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이영하
7월 7일
오지환
9년 연속 10도루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이영하
7월 8일
김현수
개인 통산 1,000타점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윤명준
7월 8일
김현수
6년 연속 10홈런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윤명준
7월 8일
진해수
5년 연속 10홀드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7월 16일
김현수
개인 통산 1,700안타
롯데 자이언츠
사직
상대투수 : 장원삼
7월 18일
차우찬
개인 통산 110승
한화 이글스
잠실

7월 19일
이재원
데뷔 첫 안타
한화 이글스
잠실
상대투수 : 서폴드
7월 26일
오지환
개인 통산 200도루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상대투수 : 이영하
7월 26일
이정용
데뷔 첫 홀드
두산 베어스
잠실(원정)

7월 29일
김민성
개인 통산 600타점
SK 와이번스
문학
상대투수 : 핀토
8월 1일
이정용
데뷔 첫 승
한화 이글스
잠실

8월 13일
김민성
개인 통산 1,200안타
KIA 타이거즈
잠실
상대투수 : 이민우
8월 14일
구본혁
데뷔 첫 3루타
NC 다이노스
창원
상대투수 : 라이트
8월 15일
오지환
개인 통산 700득점
NC 다이노스
창원
상대투수 : 손정욱
8월 18일
김현수
6년 연속 200루타
KIA 타이거즈
잠실
상대투수 : 브룩스
8월 18일
김현수
데뷔 첫 끝내기 홈런
KIA 타이거즈
잠실
상대투수 : 정해영
8월 27일
라모스
KBO리그 데뷔 첫 3루타
kt wiz
잠실
상대투수 : 김민수
8월 27일
김윤식
데뷔 첫 선발승
kt wiz
잠실

8월 28일
장준원
데뷔 첫 끝내기
kt wiz
잠실
상대투수 : 전유수
8월 29일
오지환
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
두산 베어스
잠실

8월 30일
김현수
개인 통산 900득점
두산 베어스
잠실
상대투수 : 김민규
8월 30일
진해수
5년 연속 50경기 출장
두산 베어스
잠실

9월 18일
김현수
4년 연속 150안타
롯데 자이언츠
잠실
상대투수 : 샘슨
9월 18일
송은범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롯데 자이언츠
잠실

9월 22일
김현수
개인 통산 1,500경기 출장
SK 와이번스
잠실

9월 22일
김현수
개인 통산 800 사사구 달성
SK 와이번스
잠실
상대투수 : 박종훈
9월 26일
오지환
개인 통산 50 3루타
kt wiz
수원
상대투수 : 전유수
10월 6일
박용택
개인 통산 2500안타
삼성 라이온즈
잠실
상대투수 : 이승현
10월 8일
박용택
KBO리그 통산 최다 2,224경기 출장
삼성 라이온즈
잠실

10월 8일
신민재
데뷔 첫 끝내기
삼성 라이온즈
잠실
상대투수 : 이상민
10월 9일
켈리
데뷔 첫 완봉승
NC 다이노스
잠실

10월 11일
오지환
개인 통산 1200안타
NC 다이노스
잠실
상대투수 : 문경찬
10월 11일
홍창기
데뷔 첫 세자릿수 안타
NC 다이노스
잠실
상대투수 : 원종현

3.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3.1. 코칭스태프



3.2. 시즌 중 트레이드 선수


2020시즌 중 트레이드 선수
선수명
포지션

상대구단
상대선수
포지션






8월 15일을 기해 트레이드 기한이 만료되면서 이번 시즌에는 트레이드가 하나도 없게 되었다.

3.3. 시즌 중 임의탈퇴, 방출, 은퇴선수


2020시즌 중 임의 탈퇴, 방출, 은퇴 선수
선수명
포지션
비고
이적사항
김태형
투수

방출
천원석
투수

방출
박성준
내야수

방출
양종민
내야수

방출
류형우
내야수

방출
박부성
내야수

방출
이진석
외야수

방출

3.4. 주요 사건



4. 2021 KBO 신인드래프트



4.1. 1차 지명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
1차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투구-타석
계약금
비고
'''강효종'''
저동초 - 충암중 - 충암고
투수
우투우타
2억원


4.2. 2차 지명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자 명단
순위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주포지션)

투구-타석
계약금
비고
'''1라운드'''
전체 7순위
'''이영빈'''
세광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좌타
1억 3천만원

'''2라운드'''
전체 17순위
'''김진수'''
군산상업고등학교 - 중앙대학교
투수
우투우타
1억원

'''3라운드'''
전체 27순위
'''조건희'''
서울고등학교
투수
좌투좌타
7천만원

'''4라운드'''
전체 37순위
'''이믿음'''
강릉고등학교 - 강릉영동대학교
투수
우투우타
7천만원

'''5라운드'''
전체 47순위
'''김형욱'''
부산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우타
6천만원

'''6라운드'''
전체 57순위
'''김지용'''
라온고등학교
투수
좌투좌타
4천만원

'''7라운드'''
전체 67순위
'''김유민'''
덕수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우타
4천만원

'''8라운드'''
전체 77순위
'''김대현'''
성지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3천만원

'''9라운드'''
전체 87순위
'''송승기'''
야탑고등학교
포수
좌투좌타
3천만원

'''10라운드'''
전체 97순위
'''박민호'''
대구상원고등학교 - 경남대학교
외야수
우투우타
3천만원


5. 정규시즌 총평


잘하면 우승 후보, 못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할 것이라는 시즌 전 예상은 그대로 실현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드러난 수많은 문제점들 때문에 한창 치고 올라가야 할 타이밍에서 어이없게 역전패를 당하는 등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결국 최소한 여유롭게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을수도 있었던 기회를 모조리 날린채 마지막 2경기에서 그 댓가를 크게 치르고 말았다.
먼저 감독인 류중일. 지난 시즌의 안정적인 운영이 실종되고 2년 전에 보여준 닥치고 주전 철밥통+자기가 점찍은 투수들만 혹사 같은 괴이한 운영을 보여주며 신뢰를 잃어 버렸다. 저렇게 운영했다면 2년 전처럼 7~9월에 바닥으로 떨어졌겠으나[19] 이번에는 결말이 달랐다. 마지막에 말아먹긴 했으나 시즌의 성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한화-SK-기아-NC[20]가 이상할 정도로 호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승을 대 주었고 그 결과는 작년과 똑같은 79승에 승패마진은 무승부 4개가 있어서 작년보다 3개가 늘어났다. 허나 잊을 만 하면 자신이 보여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처구니없는 역전패가 속출해 팀의 억제기 노릇을 제대로 했다. 정규시즌 최종 4위를 하면서 재계약 자체는 힘들어졌고 결국 구단 고위층에서 류중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LG를 떠났다. 류중일의 3년은 LG팬들에겐 대대적인 전력보강에도 불구하고 양상문, 김기태 시절보다 전혀 나을게 없는 순위를 찍고 잠실 라이벌 두산에 철저히 호구잡힌 정체기로 평가받는다.
마지막 2경기에서 하필이면 시즌 내내 최하위를 깔아주며 LG에게도 많은 승수를 벌어다 주었던 한화와 SK 두 팀에게 연패하며 4위로까지 미끄러지면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다른 팀도 아니고 두산에게[21] 그것도 상대전적(6승 1무 9패)에서 밀려 3위를 내주게 되어, 2018 시즌 두산전 1승 15패에 이어 두산에게 또 치욕을 당하게 된 LG팬들 사이에선 류중일의 감독 재계약은 절대 안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22] 3년간 선수지원(김현수, 김민성)도 충분히 받았고 외국인 선수도 팀 역사상 가장 괜찮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음에도 걸맞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23] 결국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0승2패로 탈락하며 결국 류중일 체제는 막을 내렸다.
그리고 프런트. 스토브 때부터 홍창기백승현을 트레이드 불가로 묶은 건 절반만 맞은 선택이 되었다. 홍창기가 포텐이 터진 반면 백승현은 시즌 중반부터 장준원손호영이 등장하면서 잉여가 되고 말았다. 오히려 백승현은 질롱 코리아에서 투수로 등판한 게 의외로 주목받으면서 진지하게 투수 전향을 논의하는 단계까지 왔다. 시즌 내내 불펜 보강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지만 9년 전 송신영의 악몽이 제대로 박혀 있는지 끝내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주전급 전력을 내주는 손해를 감수하고 트레이드를 했더라면 아마도 지쳐버린 불펜에 도움은 되었을 것이다.[24]
또 하나 프런트의 아쉬운 점을 짚자면 전력 상승을 위한 투자다. 박용택의 은퇴 시즌+우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루수와 불펜 보강을 해야 했으나 오지환을 40억 주고 눌러앉힌 것을 끝으로 FA는 철수, 2차 드래프트에서 정근우-백청훈-김대유를 데려온 것이 전력 보강의 끝이었다.[25] 그러나 2차드래프트 이적생들은 모두 부진하며 전력에 별 보탬이 되지 않았다. [26]
아쉬운 모습도 많았지만 희망적인 면도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27년만에 우승을 하면서 향후 팀을 이끌어줄 인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야수진에선 거포 유망주 이재원을 시작으로 한석현, 함창건, 이주형, 문보경이 활약했고 투수는 1군에 올라오기까지 한 성재헌, 남호, 이찬혁을 필두로 백남원, 조용근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호은장준원, 손호영은 1군에 주전 공백이 생겼을 때 잘 메워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1군 야수진에선 홍창기가 시즌 초반부터 대타나 땜빵으로 기용되다가 7월 말부터 주전으로 승급하면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하는 눈야구를 보여주어 새로운 리드오프가 되었으며 오지환이 3할을 쳐내며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막판의 부진이 아쉬웠으나 38홈런으로 팀내 최다 홈런기록을 경신했고 WRC+ 172.6를 찍어주면서 가성비 최고의 혜자 용병이 되었다. 이형종은 고작 시즌 반절 뛰고 홈런 커리어 하이에 팀 내 OPS 1위를 찍었다.
투수진에선 타일러 윌슨의 부진을 케이시 켈리가 메꿔주며 19년만의 15승을 기록했고, 정우영-고우석은 작년보다는 아쉬웠지만 불펜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또한 매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노망주로 취급받았던 최동환은 드디어 자신의 포텐을 만개하며 필승조로 올라섰고, 이정용 역시 LG의 시즌 최대 위기에 1군에 데뷔하여 높은 탈삼진율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해와 올초 연습경기 부진으로 계륵 취급받던 임찬규가 10승에 4점대 초반 방어율로 중심을 잡아줬으며, 플래툰 선발투수로 기용한 정찬헌이민호가 어려울 때마다 버텨주면서 팀을 추락 위기에서 구해주었고 부상으로 빠진 차우찬의 빈자리는 김윤식이 기복이 있긴 했지만 잘 버텨주었다. 확실한 연패스토퍼가 켈리밖에 없었고[27] 투타를 막론하고 부상자가 많아 예년의 LG였다면 진작 하위권으로 추락해도 할 말이 없었겠지만 이 위기를 새로운 전력으로 극복해내며 LG도 화수분 야구를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는 있었다. 이런 희망고문도 7년째지만.
마지막에 2위를 못 지키고 4위로 마무리했지만 전력의 투타 불균형이 심해진 상황에서 잘 버텨내며 1997~98시즌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5할+ 승률과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6. 포스트시즌


2019 시즌과 마찬가지로 준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하였다.

6.1. 와일드카드 결정전


연장 13회까지 가는 5시간 동안의 대접전 끝에 신민재의 끝내기안타가 나오며 키움에게 가까스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부터 타자들의 타격감이 계속 좋지 않고, 가을야구 진출팀이라 하기엔 믿기 힘들 정도의 수준 낮은 주루플레이가 연속으로 나오는 등 상위라운드에 올라가서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암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계속되는 위기상황에서 최소한의 실점으로 잘 막아낸 투수진의 호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6.2. 준플레이오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전 승리 후 하루만 쉬고 정규시즌 3위인 두산과 만나게 된 준플레이오프 1차전. 깜짝 선발등판한 고졸신인 이민호는 긴장한 탓인지 1회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2점 홈런을 맞으며 초반부터 경기흐름을 빼앗겼다. LG 타선도 10월 내내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두산 선발 플렉센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결국 0:4로 완패.
10월 한달 내내 부상으로 빠졌고 아직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윌슨을 선발로 올린 2차전. 4회초 대량실점하여 0:8까지 뒤지게 되면서 승패가 초반에 갈리는 듯 하였으나 이후 두산 타선을 8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8로 한점차까지 추격. 하지만 한점차로 맞은 9회초에서 투수 고우석 2루수 구본혁 포수 이성우 등 내야진의 미숙한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며 상대 대주자 이유찬에게 결정적인 추가실점을 허용했고, 8회말에 이어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상대 마무리 투수 이영하에게 3,4,5번 클린업 트리오가 무기력하게 3자 범퇴 당하며 결국 7:9 아쉬운 패배로 2020시즌의 모든 경기를 마감하게 되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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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전인 정주현을 포함하여 김용의와 윤진호, 신민재(양종민, 박지규), 구본혁[2] 반면 옆집의 경우에는 류지혁이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타격, 빠른 발, 센스를 겸비하여 포지션을 바꿔가며 선발로 자주 나오고 주전 야수들의 체력 방전을 막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가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다....가 부상을 당했다.[3] 단 후반기 이형종은 2할 5푼정도 쳤고 박용택은 역으로 5월 이후 성적은 굉장히 좋았다. 부상때문에 나오질 못 해서 그렇지..[4] 류중일 감독조차 상위팀들의 전력유출을 언급하며 자꾸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자 들을 향해 빠지는 전력만 생각하고 들어오는 전력은 계산을 안하냐고 일침을 날렸다. [5] 9월 마지막주 3연전 중 첫 두경기 포함[6] 5년 연속 열세(...) & 3위 타이브레이크에 사용[7] 2년 연속 열세[8] 2013년 이후 무려 7년 만의 상대전적 우세[9] 5년 만의 상대전적 우세[10] 5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11] 3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12] 4년 만의 상대전적 열세[13] 2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14] 3년 만의 상대전적 열세[15] 7월 12일 한 차례 있기는 했는데 우천 노게임되었으며 정작 구창모가 맹활약하던 전반기에는 죄다 졌다.[16] SK-한화전을 제외한 LG의 성적은 55승4무53패로 8개 구단 중 5위다. 7월 21일 kt전 대역전패 경기 때 18승1무28패로 8개 구단 중 최하위 수준인 3할대까지 갔고 이 때문에 DTD를 예상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후반기의 KT전과 두산전에서 무난한 성적을 내고 NC전과 KIA전에서 크게 만회하면서 5할은 넘겼다. 7월 21일 이후로는 SK,한화전 제외 승률이 37승3무25패로 6할대에 가깝다.[17] 1위 NC부터 6위 KIA까지[18] 2루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19] 한창 추락하던 7월 한때 한화-SK전 제외하면 4할 5푼대까지 떨어지는 등 DTD의 위험 신호가 있었다. 하지만 7월말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계기로 살아났다.[20] 특히 NC SK[21] 더구나 올 시즌 두산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해 끊임없이 매각설에 시달리는 등 외부적으로 크게 내홍을 겪었던 팀이다.[22] 류중일의 재임 3년간 두산전 상대전적은 48경기 13승 1무 34패인데, 1년 평균 5승도 못 올린 셈이며 승패 마진이 무려 -21이다. 절대열세라는 말로도 표현하기에 부족할 지경으로 처참한 성적이다. LG가 10년간 가을야구에 못가며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조차도 두산에게 이 정도로 까지 비참하게 당하지는 않았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류중일이 LG라는 팀의 감독 자리에 계속 앉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보는 팬들이 많다.[23] 류중일은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데려온 게 아니고 한국시리즈에 우승하라고 데려다 놓은 감독이다. 이미 LG는 류중일 부임 직전 5시즌 중 3번 가을야구를 경험했고 모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24] 차명석 단장의 목표가 현재 전력을 쥐어짜내는 당장의 우승이 아닌 매년 포스트시즌에 나가며 우승에 꾸준하게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만드는 것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유망주를 내주는 무리한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육성체계 강화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윌슨과 차우찬의 부진 및 부상으로 인해 켈리를 제외하고 에이스급 투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LG의 전력으로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결단을 한 것이다.[25] 사실 정근우의 영입은 감독 류중일의 입김이 강했다.[26] 정근우를 데려온 목적이 지난해 주전감이 전혀 아니었던 정주현에게 긴장감을 심어주고 젊은 내야 유망주들에게 멘토 역할을 맡기기 위해 데려왔더라면 나쁘지 않는 무브였다. 그러나 류중일은 개막 후 두달 간 공수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이미 볼 걸 다 보여준 정근우를 주전으로 이상하게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정근우의 부상으로 정주현이 주전으로 고정된 이후엔 또다시 정근우를 1군에 불러 출전도 잘 안시킬 것이면서 엔트리를 낭비하는 모습을 보였다.[27] 켈리 역시 6월까지는 자가격리의 여파로 퐁당퐁당 피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