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티켓
1. 개요
메가박스에서 런칭한 티켓 형태의 넘버링 굿즈.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2. 설명
미리 공지되는 배포일부터 배포 극장에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언제든 증정받을 수 있다. CGV 아트하우스 클럽의 아티스트 굿즈 시스템과는 달리 관람객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면, 대개 쉽게 구할 수 있기 마련이나 영화 상영이 내려가면 증정받을 수 없다. [1] 메가박스의 공식 SNS나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정극 영화 뿐만 아니라 브링 더 소울: 더 무비 같은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나, 날씨의 아이와 겨울왕국 2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작품 선정의 폭이 넓다. 오리지널 티켓 제작 영화 선정은 메가박스 마음이라고 한다(...). 해외 영화 비중이 높은 편인데, 국내 영화 중 2편이 자사인 플러스엠 배급작이다.[2][3] 자사 배급작이 아닌 한국 영화들은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인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2020년에는 메가박스와 밀월 관계인 쇼박스 배급작 남산의 부장들이 뒤를 잇고[4]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반도, CJ엔터테인먼트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오리지널 티켓이 출시되는 등, 배급사 간의 관계가 많이 유연해진 상황. 선정 기준에는 팬덤의 크기도 많이 좌우한다. 슈퍼 히어로 프랜차이즈물, 아이돌 팬덤, 애니메이션 영화 팬덤 등을 타겟으로 한 선정이 눈에 띈다.
물론 1917, 작은 아씨들처럼 개봉 시기가 여러모로 재수가 없으면 작품성과 수요가 충분함에도 오리지널 티켓 협상조차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화의 팬들의 한탄 섞인 댓글이 도배되어 있다. 대작들의 개봉 연기 러쉬가 이어지는 시국인 만큼 웬만한 기대작들은 예상대로 나오는 추세에, 예상치 못한 탁월한 작품 선정으로 수집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0년 1월 23일, 오리지널 티켓을 수납 가능한 티켓북이 발매 되었고, 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7월 25일, 반도를 시작으로 티켓북에 오리지널 티켓과 함께 수납할 수 있는 티켓북 포스터가 발매되기 시작했다. 오리지널 티켓과 같이 포스터를 제공하는 상영관에서 관람 전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오리지널 티켓 마이너 갤러리
3. 목록
3.1. No. 1 ~ 12
3.2. No. 13 ~ 24
3.3. No. 25 ~ 36
3.4. Re
3.5. 스페셜
4. 통계
- 출연 배우의 기준은 오리지널 티켓의 앞면에 기재되어 있는 명단을 토대로 기록.
- 티켓 출시 순, 표기 순으로 정렬.
- 표기란은 티켓에 표기된 한글 이외의 이름을 표기.
5. 티저
6. 여담
-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사실인데, 영화 이미지가 표시된 면이 뒷면이고 영화 정보가 표시된 면이 앞면이라고 한다. 평이한 디자인의 앞면도 넘버링을 쌓을수록 과감한 용지 선택과 점점 화려해지는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정점을 찍은 게 바로 소울.
- Rating(평점)[5] 란의 그림이 영화마다 다른데, 평범한 ☆로 된 티켓은 라이온 킹(영화) , 나랏말싸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정도.
- 현재는 조커, 날씨의 아이, 겨울왕국 2 등의 티켓이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높고,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지널 티켓을 수집하는 게 유행하기 이전에 배포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나랏말싸미 등의 티켓도 비싸게 교환되는 편이다. CGV는 필름마크,[6] 롯데시네마는 시그니처 아트 카드를 런칭하며 굿즈 배포 마케팅에 한 발 늦게 뛰어들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신작의 개봉이 미뤄지면서, 명작전으로 극장 상영 회차를 채우게 된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메가박스에선 재개봉작 전용 오리지널 티켓 'Re 시리즈'를 런칭하며 오리지널 티켓 제작 영화 투표를 받았다. 그렇게 Re.1 티켓은 라라랜드로 정해지고,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이어지며, 찬 바람만 날리는 그 시국 극장가에서 그나마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 2020년 2월, 기생충: 흑백판의 개봉에 맞춰 오리지널 티켓 배포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는데, 코로나 유행으로 개봉이 두 달 연기되어 오리지널 티켓 배포 이벤트 또한 그에 맞춰 미뤄졌다. 다만 이미 인쇄를 마무리한 터라 개봉일이 2월 26일로 타이핑되어 있는 게 유일한 흠.[7]
- 2020년 상반기, 오리지널 티켓이 히트 상품이 되면서, 아이돌과 배우 및 영화·드라마·뮤지컬 팬덤 등지에서 자체제작이나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8] 티켓 제작 사이트가 생기는 둥, 오리지널 티켓의 디자인 양식을 이용해 금전적인 거래가 발생하는 유행이 돌았다. 메가박스에서 엄연한 저작물이니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지가 떨어졌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나눔은 가능하다고 한다.
-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 개관 기념으로 진행된 알라딘 재개봉 스페셜 오리지널 티켓은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관람시에만 받을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지방 수집러들이 서울에 오고 가는 비용보다는 싸다며 되팔이에게 알라딘 오리지널 티켓을 사게 만들었다. 문제는 티켓 자체에 돌비 시네마를 새겨둔 것도 있고 앞으로 돌비관이 차례차례 생겨날 예정이라[9] 돌비관 전용 오리지널 티켓은 앞으로도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메박은 이걸로 그치지 않고 38000원에 알라딘 오리지널 티켓 2장이 보장되는 돌비시네마 리미티드 패키지 No.1을 판매하려고 했으나, 돌비관이 코엑스밖에 없는 상황에 오티를 인질로 패키지를 팔고 돌비 예매권이 알라딘만 예매 가능해서 호의적인 의견이 없었다. 보통 진행되는 이벤트 때문에 긍정적인 댓글밖에 안달리는 기업 인스타그램에 이례적으로 성난 비판 댓글이 계속 달리고 항의가 빗발쳐, 패키지 포스팅이 사라지고 판매는 없던 일이 되었다. 패키지용으로 준비되었던 알라딘 오리지널 티켓 2000장은 고스란히 일반 물량으로 전환되어, 1일차 2일차가 죄다 매진이었던 것 치고는 여유로운 물량을 보여주었다.
- 메가박스 20주년 이벤트로 출시한 골든 티켓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던 그 티켓을 재현했고 티저 광고도 TMI 담당자가 윌리 웡카 분장을 하고 찍는 등 꽤나 공을 들였는데[12] , 이틀만에 서울 대부분 지점에서 동날 정도로 인기를 자랑했다. 골든 티켓 중 깨물어버린 자국이 남아있는 스페셜 티켓 수량이 1500장이며 이 중에서 2명은 1년 무비패스, 20명은 3개월 무비패스, 500명은 일반 2D 관람권 2매, 나머지 분량은 모두 오리지널 팝콘 L이다. 1년 무비패스 당첨자 중 1명은 익스트림무비 회원으로 대구(칠성로) 지점에서 받았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오리지널 티켓이 사전 유출되는 사건이 2021년 1월 21일 발생했다. 메가박스 크루가 SNS에 유출시켰으며, 메가박스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크루를 징계 내릴 예정이다.
- 2020년 하반기, 테넷, 뮬란, 원더우먼 1984 등 넉넉한 물량공급의 행진으로 소진 소식과는 동떨어진 와중, 2021년 들어 연달아 증정한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등의 티켓은 과거의 사례들을 방불케 하는 소진 속도를 내보였다. 소울의 경우, 역대 최고가를 자랑하는 앞면의 재질 때문에 물량의 사정이 녹록치 못하였고,[13] 귀멸의 칼날의 경우, 하루도 채 안되어 경기도 몇몇 관을 제외한 전국 전지점에서 재고가 소진되는 둥 가히 돌풍 수준의 소진 속도를 보여주었다. 평소 한산하던 극장까지도 인산인해를 이룬 장관이 연출되었다.
- 휴관중이던 덕천점에서 모든 지점에서 소진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오리지널 티켓이 2월 2일에 입고되자, 오티를 받으러 사람들이 몰렸다. 그러나 맨 앞에 있던 고등학생 3명이서 100장 이상을 받아갔고 렌고쿠 쿄쥬로의 오티 A타입은 그 순간 모두 소진되었다. 그 중 두 명은 우대 요금으로 티켓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반 친구들끼리 공구를 했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했다는 증언이 있다. 덕천점은 아무리 수량 제한이 없다고 해도 3명이서 쓸어가는 걸 막지 못했고, 우대 요금 특전 수령도 방치하는 지금까지 어떤 극장도 하지 않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무수한 항의 세례를 받은 상태이다.
[1] 오리지널 티켓의 경우, 재제작은 없으며 지급 후 남은 잔여 재고는 소각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한다.[2] 나랏말싸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영화 평은 나랏말싸미의 경우 역사 왜곡 때문에 최악이었으며, 지푸들은 개봉일을 변경했다가 신천지로 인해 번진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아 완성도에 비해 흥행이 저조했는데, 그나마 오리지널 티켓의 퀄리티 때문에라도 보러간 사람들이 꽤 많다.[3]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부족한 영화 만듦새 때문에 플러스엠 배급작으로 오해받는데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이다.[4] 메가박스는 기생충을 오리지널 티켓 1호의 영화로 장식하고 싶었으나 배급사와의 협상 결렬로 제작되지 못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이것은 추후 흑백판 개봉으로 꿈을 이루게 되었다(!).[5] 영상물 등급 제도에서의 관람등급도 영어로는 Rating으로 불린다. [6] CGV는 2017년부터 아트하우스 클럽 가입자 중 아티스트 등급을 대상으로 매달 선착순으로 뱃지를 증정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물량공세를 하는 이벤트는 없었을 뿐.[7] 이벤트로 증정되는 A3 사이즈 포스터 또한 같은 흠이 있다.[8] 날씨의 아이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갤러리 오리지널 티켓만 10개 가까이 제작하고, 아예 알루미늄 판으로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하는등 덕력을 과시했다(...) 겨울왕국 갤러리에서는 오리지널 티켓만 100개 이상 제작하고, 무료나눔하였다.[9] 2호점이 안성, 3호점이 남양주라 지역 불균형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0] 비인기 외화는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장르인데 코로나19 유행으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11] 찰초공도 메가박스력(歷?) 6년에 개봉해서 20주년 기념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정확히는 한국 영화 동감이 개관 20주년 기념작이며 실제로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되어 조이앤시네마에서 재개봉하였다.[12] 메가박스 팝콘통에서 꺼내든, 지금까지 나온 여러 오티를 골든 티켓이 아니라며 땅바닥으로 던져버리는데 이것에 경악하는 반응들이 많다. [13] 이전 최고가를 기록한 라라랜드 티켓의 2배 가량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