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비판 및 반론
1. 개요
2. 채식주의의 진화생물학적 오류
2.1. 인간이 잡식동물이라는 증거
3. 채식주의의 의학적 영양학적 오류
3.2. 왜곡된 의학, 영양학 정보 제공
3.3. 육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아니다
3.4. 잡식은 영양과잉이 아니다
3.5. 비만의 원인은 육류 섭취가 아니다
3.6. 동 · 식물성 식품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이중잣대
3.7. 동물성 식품 섭취가 주는 이익을 인정하지 않음
3.8. 콩 요리의 문제점
3.8.1. 콩으로 인한 정력 저하
4. 채식주의의 지구환경과학적 오류
5. 채식주의의 경제학적 오류
6. 채식주의의 윤리학적 오류
6.1. 공격적 채식주의의 문제점
6.2. 인간은 식물을 먹도록 진화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입장
6.3. 식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6.3.1. 피터 싱어의 주장에 대한 반론적 비유
6.4. 비건들도 동물을 먹는다
6.5.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살생
7. 채식주의의 사회문화적 오류
8. 고기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체품
9. 관련 문서
1. 개요
다양성 존중과 개인주의가 화두인 이 시대에 채식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문서의 비판은 대체로 육식과 축산업에 대한 왜곡된 주장, 채식주의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키려 드는 행위, 채식을 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극단적 행동주의에 대한 것이다.
2. 채식주의의 진화생물학적 오류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인간은 초식동물로 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반하는 과학적 근거들을 부정하면서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막무가내로 우기곤 한다.
- 인류의 생활방식과 신체구조가 초식동물과 비슷하다?
현생 인류의 생활방식이나 신체구조는 초식동물들의 특징과 전혀 다르다. 200만년 전에 아프리카 지역에 존재했던 인류의 한 속이었던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는 실제로 채식동물에 가까웠는데, 주식인 풀과 콩 종류를 제대로 소화하려면 오래오래 씹어 아주 잘게 만들어서 먹어야 했다. 풀은 칼로리가 높지 않았기에, 두뇌와 장기활동에 필요로 하는 칼로리를 내려면 무려 하루 8시간을 먹어야 했다. 해가 떠있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쉴새없이 음식물을 씹고 턱을 움직이며 보냈는데, 살기 위해 먹는지 먹기 위해 사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또한 이런 생활상 때문에 파란트로푸스의 어금니는 현생인류의 거의 4배 가까운 크기였고, 넓적하고 네모난 턱을 갖고 있다. 다른 호모속 유인원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며 현생 인류의 신체구조나 식습관과도 다르다. 심지어 현생 인류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는 채식으로 섭취하는 건 매우 제한적이고 힘들다.[1]
- 인간의 구강 구조가 초식동물과 비슷하다?
인간의 구강 구조는 육식동물과도, 초식동물과도 비슷하지 않다. 야생 식물을 생으로 씹어먹으며 충분한 양의 영양을 섭취하기에는 우리 턱과 치아가 너무 작고 빈약하다. 이렇게 진화한 것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육류 섭취와 호모 에렉투스의 조리 기술 덕분이다. 고칼로리를 쉽게 얻게 된 인류는 큰 턱과 치아를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턱이 작아진 인류는 음식을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게 되었는데, 덕분에 칼로리 섭취를 늘리고, 저작과 소화에 드는 에너지를 줄여 뇌에 보냄으로써 뇌 용량을 키울 수 있었다. 네이처지에 실린 하버드 교수의 논문 쉽게 설명한 글
- 인간의 소화기가 채식에 적합하게 되어있다?
초기 인류는 육류 소화 능력이 지금보다 떨어졌을 거라 추정된다. 하지만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스캐빈저 생활을 하면서, 호모 에렉투스가 사냥꾼이 되면서 우리의 소화기는 점차 그에 맞게 진화하였고, 현생 인류는 빙하기 원시인, 몽골인, 이누이트처럼 고기 위주로 먹고도 살 수 있다. 인간의 위산은 동물계에서 강력한 축에 속한다. 고단백 음식을 먹었을 때 PH 1.5까지 낮아진다. 썩은 고기까지도 균을 죽여가며 먹던 스캐빈저 조상님 덕에 웬만한 육식동물 쌈싸먹는 위산을 가지고 있다. 반면 초식동물이나 다른 유인원들의 위는 인간만큼 고기를 소화하는 능력과 박테리아를 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인류의 소화기 진화에 관한 과학 기사 인간의 위산 PH를 다른 동물들과 비교
- 인간은 농경을 주로 하며 살아왔고 탄수화물 소화 효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주식은 탄수화물이다?
인류가 탄수화물을 주식처럼 먹는 이유는 빙하기 이후 고기를 얻을 대형 동물들이 죄다 멸종했기 때문에 농업을 시작해서이고 수렵채집보다 농업과 축산업이 더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서, 즉 환경적인 요인 때문이지 인간의 내장이 탄수화물 소화에 적합해서가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인류가 농업을 시작해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된 것은 1만년 전부터로, 인류가 400만년 전 처음 등장해서 수렵 채집으로 먹고살던 때에 비하면 굉장히 짧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다른 많은 포유류 육식동물들도 소화할 수 있다. 이들도 아밀레이스 등의 탄수화물 소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
- 인간은 피를 보면 강한 거부감을 보이므로 초식동물이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초식동물들도 의외로 피에 거북함을 보이지 않으며 육식동물이라고 피냄새에 환장하기만 하는 게 아니다.[2]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만약 거부감을 보였으면 동물을 도살하고 손질하는 직업이나 피를 이용한 요리도 있을 수 없다. 거기다가 이누이트나 사미족처럼 동물의 생피를 그대로 마시기도 하는게 인간이다. 현대 인간이 피에 거부감이 있는건 전적으로 윤리 교육 때문이다.
- 인간은 다른 육식동물처럼 이빨과 발톱이 날카롭지 않고, 발이 빠르지도 않으니 사냥 능력이 없으며 육식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육식동물이라고 모두 저런 신체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다. 독이나 팀플레이 같은 다른 사냥 무기를 가진 동물도 있다. 인간의 육상 포유류 최강 장거리 이동 능력과 투척능력도 다른 육식동물의 능력처럼 사냥 능력으로 쓰일 수 있다. 인간의 이족보행은 동물들보다 느리지만 동물들보다 멀리 갈 수 있다. 털이 없는 피부, 발달한 땀샘이 달아오른 체온을 빠르게 식히고, 식량과 물통을 휴대하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이런 능력이 없는 동물은 쉽게 느려지고 약해진다. 무기나 함정을 이용하지 않고 단순히 위협하며 쫓아다니기만 해도 거리가 10~35km가 되면 사냥감이 탈진해서 쓰러진다. 인간의 투척능력으로 돌이나 창 등을 던지면 비교적 덜 위험하게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은 추론으로 동물을 따라가 지쳐 있는 걸 덮치거나, 숨어 있는 곳마저 찾아내 버려 다른 맹수들보다 성공률이 훨씬 높다. BBC 다큐[3] 인간에게 따라집힌 치타[4] 즉, 인간의 신체는 도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오래 이동할 수 있게 진화된 것으로 그 자체가 사냥 능력에 특화된 것이라 보아도 좋다.
- 사냥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서 도구를 포함하는 것은 반칙이다?
자연과 진화에 대한 굉장한 몰이해다. 많은 고등 영장류들이 도구를 쓰며 생존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적에게 돌과 나뭇가지를 던지는 것은 원숭이들에게 흔한 행동이다. 침팬지와 일부 원숭이종은 구석기시대에 들어가 있으며 석기를 제작하기까지 한다. 특히 침팬지는 사냥을 해서 고기를 먹기위해 본격적으로 무기를 제작하는데, 흰개미를 잡아먹기 위해 나뭇가지를 손질해서 낚싯대를 만들고, 나뭇구멍에 사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뾰족한 창(spear)을 만들어 마구 찔러 넣는다.# 또한 영장류 이외 동물도 사냥에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람이 준 빵조각을 먹지 않고 낚시하는 데 쓴 해오라기, 심지어 사냥에 불을 쓰는 맹금류가 관찰되기도 했다.#
인간과 침팬지의 종이 갈라진 지 약 500만 년이 지났다. 다른 식생활을 가지도록 진화하기에 차고 넘치는 시간이다. 침팬지의 육식 비율이 낮다고 해서, 인간도 그리 해야 자연스럽다고 우기는 것은 의미 없다. 불곰은 잡식 동물이지만 북극곰은 육식 동물이다. 북극곰은 불과 15만 년 전에 갈라졌으며[7] 생식 능력 있는 잡종을 만들 수도 있어 인간-침팬지와 비교도 안 되게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이 두 종은 식단도 구강 구조도 완전히 다르다.
또 인간의 신체 구조와 생활 방식이 독보적이기에 침팬지처럼 가까운 종이라 할지라도 "비인간동물"'들과 비교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 인간은 침팬지보다 뇌가 3배나 크고, 입과 소화기가 작고, 다리가 길며, 털이 없고, 체지방이 훨씬 높으며, 동물 중 거의 유일하게 완전한 이족 + 직립보행을 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같은 체중의 침팬지보다 칼로리를 27% 빠르게, 하루 평균 400kcal나 더 소모한다고 한다.
하다못해 침팬지랑 인간의 식단이 비슷해야 한다고 쳐도 이들이 채식이나 흰개미만 집어먹고 살지는 않으며 자신들보다 작은 종류의 원숭이를 잡아먹는 등 꽤 적극적으로 육식과 사냥을 하는 편이다. 자세한 것은 침팬지 항목 참조. 한마디로 침팬지와 다르다고 가정하든 비슷하다고 가정하든 인간이 채식동물이라는 근거는 될 수 없다.
또 인간의 신체 구조와 생활 방식이 독보적이기에 침팬지처럼 가까운 종이라 할지라도 "비인간동물"'들과 비교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 인간은 침팬지보다 뇌가 3배나 크고, 입과 소화기가 작고, 다리가 길며, 털이 없고, 체지방이 훨씬 높으며, 동물 중 거의 유일하게 완전한 이족 + 직립보행을 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같은 체중의 침팬지보다 칼로리를 27% 빠르게, 하루 평균 400kcal나 더 소모한다고 한다.
하다못해 침팬지랑 인간의 식단이 비슷해야 한다고 쳐도 이들이 채식이나 흰개미만 집어먹고 살지는 않으며 자신들보다 작은 종류의 원숭이를 잡아먹는 등 꽤 적극적으로 육식과 사냥을 하는 편이다. 자세한 것은 침팬지 항목 참조. 한마디로 침팬지와 다르다고 가정하든 비슷하다고 가정하든 인간이 채식동물이라는 근거는 될 수 없다.
- 요리하지 않고 야생동물들처럼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
요리에는 '음식을 먹기 좋게 가공한 것' 혹은 '섭취할 대상을 먹기 좋게 가공하는 행위'라는 뜻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요리라는 행위는 야생동물에게서도 발견된다. 말벌은 곤충을 사냥한 뒤 애벌레가 먹기 좋도록 경단을 만들고, 수달은 사냥한 물고기의 비늘과 점액질을 벗겨내는 행위를 한다.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도 자신의 반추위로 요리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고, 토끼도 식변을 누고 도로 먹는다. 일부 고양잇과 동물은 사냥감을 잡고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사후경직이 풀리고 나서야 먹기 시작한다. 이처럼 요리의 정의에 따라서 야생동물들도 요리를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인간은 단지 불을 이용해 요리하는 동물일 뿐이다.
2.1. 인간이 잡식동물이라는 증거
인간이 잡식동물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반면, 초식동물, 채식동물이라는 증거는 있는가?
2.1.1. 고고학적 증거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들과 네안데르탈인 모두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했고 이것이 주식이었음을 보이는 증거들이 넘친다. 먹고 남은 쓰레기들은 물론이고 동물 뼈로 만든 각종 도구들과 장식품, 그리고 사냥/조리도구들이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또한, 창이나 화살 등의 도구들은 모두 사냥도구에서 출발했으며, 인류보다 빨리 달리거나, 근거리에서 사냥하면 위험한 사냥감들을 사냥하기 위해서 개발된 도구들이며 이것이 무기로 발전한 것이다. 원거리에서 사냥을 해야할 정도로 직접 맞서기가 위험한 사냥감이 무엇인지는 당연하다. 또 직접적으로 단백질 결핍의 흔적을 몸에서 찾는다거나, 뼈나 고기를 씹었을 때 생기는 고유한 패턴을 이빨에서 찾을 수 있고[8] , 동위원소 측정을 하면 주 단백질원이 사냥된 다른 동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매머드같은 몇몇 종의 멸종에도 '''인류의 사냥이 한몫했다'''는 주장이 있다. 한국에도 충북 제천 점말동굴 신석기 유적에서 셀 수도 없는 꽃사슴과 멧돼지, 털코뿔소, 심지어는 호랑이와 불곰의 뼈가 출토되었다. 조개무지가 지층을 이룬 모습을 본다면 신석기인들의 식단의 절대적 다수는 육식이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호모속에 해당하는 각종 화석과 유적들을 살펴보면 육식의 증거들이 더 나타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는 스캐빈저 생활을 하였고, 150만년 전의 호모 에렉투스는 직접적으로 동물을 사냥했다. 빙하기 인류가 현대인보다 육식을 많이 했다는 것은 정설에 가깝다.[9]
2.1.2. 농경과 목축
인간의 목축 및 가축동물의 사육은 인간의 곡식 획득의 양이 늘면서 위험한 사냥을 목축 및 가축 사육을 통해서 획득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는 이미 구석기 문명에서 목축에서 가축을 길러내는 축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농경 문화가 꽃을 피우고 다량의 곡식이 저장이 되면서 이 곡식의 변질 또는 보존기한에 도래하는 곡식을 야생 동물들과 나누면서 목축이 자연스럽게 축산업으로 바뀌었다는 화석증거는 이루 헤아릴수 없어 생략한다. 만약 인류가 들판에 핀 풀이나 꽃잎 따위를 먹으며 생존이 가능했다면 인류는 농경과 목축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풀 뜯어먹으면 되는데 땅을 개간하고 물을 대고 씨앗을 뿌리고 매년 관리해가며 먹을것을 길러내는 농경사회를 유지하는 데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시간을 쓸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이 경우는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처럼 계절에 따라 풀이 많은 지역으로 옮겨가는 생활을 했어야 마땅하다. 만약 초식동물이지만 섬유질을 소화 못했다면 더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가축을 키울 이유가 없이 농경만 해도 되었을 것이며, 농업이 힘든 초원 같은 곳에서는 살 수 없었을 것이다.
2.1.3. 개의 가축화
인간이 고기를 많이 먹었기에 육식동물인 늑대를 길들일 수 있었다. 수렵 채집 생활을 하는 인류의 라이벌은 늑대였다. 두 종은 초원과 숲에서 서식지를 공유하였고, 무리를 지어서 지구력을 이용한 사냥을 하며, 사슴 같은 중 대형 초식 동물을 먹이로 선호하는 것이 비슷했다.
2만~4만년 전 인간이 남기고 간 동물 잔해를 뒤지던 늑대들이 고기를 얻어먹으며 길들여진 것이 '''개'''다. 늑대의 녹말 소화 효소 알파 아밀라아제 활성도는 잡식으로 진화 중인 현대 개의 20%에 불과하다. # # '''인간이 채식동물이었다면 원시시대에 늑대를 개로 기를 수 없었을 것이다.'''
농경 이후로도 인간과 개는 고기를 나눠 먹기 위해 협업을 해 왔다. 사냥개는 인간의 지시에 따라 사냥하고 잡은 고기를 바치는데, 이는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무리사냥을 하는 늑대의 습성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양치기 개는 먹이를 몰아 고립시키고 포위하던 늑대의 사냥 기술을 쓴다. 지구를 정복한 ‘사피엔스-개 동맹’
2.1.4. 섬유질 소화능력
인간은 식물의 섬유질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한다. 인간은 말이나 소처럼 내장이 길지도 않고 되새김질을 하지도 않는다. 인간이 식물에서 주로 채집해서 먹는 부분은 과실부분, 즉 곡식과 과일부분이다. 인간이 섭취할 수있는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은 매우 제한된다. 섬유질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식물 부위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간이 식물을 섭취할 때는 양념에 숙성시키거나, 잘게 자르거나, 가루로 만들어 섬유질의 단단한 조직을 약하게 만들거나, 아예 물에 달여서 식물 내 성분만 따로 추출해서 섭취하는 방법을 택한다. 아니면 식물이 영양분, 특히 인간이 흡수할 수 있는 전분이나 단백질을 저장해 놓은 덩이뿌리, 덩이줄기, 열매, 씨앗 등을 먹어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2.1.5. 신체 구조
- 퇴화한 턱, 위, 맹장
- 강산성의 위산 : 사람의 위산의 PH농도가 1.5~3.5로 상당히 낮다. 이는 조금 상한 고기를 먹고도 살아야 하는 육식, 잡식동물의 특징이다. 초식동물이나 다른 영장류는 사람처럼 강력한 위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구토와 설사시 점막이 따갑고 고통스러운 것은 강산성인 위산이 제대로 희석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강산성 위산을 가지도록 만든 진화 압력이 무엇이었는지는 자명하지 않은가.
- 큰 뇌 :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자연변증법'에서도 안급되었듯이 인간의 뇌가 이렇게까지 커진 것은 육식 덕분이다. 채식 위주로 먹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파란트로푸스, 침팬지의 뇌 크기는 모두 400~500cc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뇌 크기가 두 배인 호모 에렉투스로 만든 것은 육식이었고, 호모 에렉투스를 호모 사피엔스로 만든 것은 육식을 잘 하기 위해 고안된 조리였다. 이 때는 육류 뿐 아니라 익힌 뿌리채소를 통한 녹말 섭취 증가 또한 뇌의 발달에 기여하였기에, 채식주의자들이 뇌 크기 증가는 채식 덕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육류와 뿌리채소 중 무엇이 비중이 컸는지, 무엇이 먼저였는지는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이 곡식에 의존하게 된 농경은 불과 기원전 1만년 정도에 시작되었다.
2.1.6. 자연주의적 오류라는 주장에 대한 의견
일부 채식주의 옹호자들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자연주의적 오류'''라고 공격한다. 그러나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위의 내용들은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일 뿐이지, 위와 같은 사실들을 근거로 육식을 해야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애초에 육식에 대해서는 육식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육식에 대한 욕구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인간의 보편적인 본능이기 때문이다.''' '육식 캠페인' 따위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알아서 고기를 잘 먹는데, 뭐하러 인간이 육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런 반론을 펼치는 채식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주장 자체에 내포된 논리적 오류는 거들떠보지도 않음으로써 훌륭한 이중잣대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은 채식을 해야 한다.'라는 자신들의 규범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 규범문으로부터 '인간은 초식동물이다.'라는 이치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결론을 만들어낸 것은 도덕주의의 오류를 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령 채식주의자들 자신들이 그렇게나 믿어 의심치 않는 유사과학인 '인류 초식동물설'을 사실이라고 가정한다 해도, 이를 통해 채식의 당위를 설파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한 것이 된다.[10] 스스로 외통수에 걸려든 셈이다.
3. 채식주의의 의학적 영양학적 오류
3.1. 채식주의도 편식이다
건강에 좋은 식단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함 없이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다. 채식 그 자체가 건강한 식단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대에 들어 완전한 비건 식이가 가능해졌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인간의 몸뿐 아니라 인간 사회까지 잡식에 맞추어져 있기에 채식을 하려면 영양학적 지식, 식품 접근성, 생활환경, 경제력 등 추가적인 조건, 노력이 필요하다.[11] 채식에서 비타민 B12의 보충은 필수이며[12] 미네랄과 단백질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탄수화물 과잉 섭취도 경계해야 하지만 극단적 채식주의자 중에는 잡곡과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계산된 식단의 필요성마저 부정하는 이들이 많다.
동물권, 환경, 종교 등 신념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문제만 고려하자면 균형 잡힌 잡식에 대한 접근성이[13] 좋은 지금의 환경에서 굶기, 편식,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채식을 할 이유가 없다.'''
잘못된 방향의 채식을 하다가 서서히 건강을 좀먹을 수도 있다. 유튜버인 로바나의 사례가 유명한데, 6년 정도 비건의 삶을 살았지만 2017년 경부터 월경 중단과 빈혈의 발생, 호르몬 수치가 폐경 직전 여성과 비슷한 수치만큼 하락했다. 또한 칸다디증을 앓아 소장 내 박테리아 과증식 증후군(SIBO) 진단까지 받아 소화기관에도 큰 문제가 생겼으며 결국 의사의 권유에 의해 달걀과 생선을 먹던 중 다른 유튜버한테 걸려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관련 기사 더 건강해지려고 채식을 했다가 오히려 몸을 해친 사례들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비들은 잡식이 유해하다고 우기기 위해 영양학 · 의학 · 인류학 · 고고학이 사실 기업의 스폰으로 왜곡되어 있다는 음모론과 함께 독자연구를 짜집기한 정보를 퍼트린다.
채식만능주의자를 비판해야 하는 이유는 '''왜곡된 의학·영양학 정보를 퍼뜨리고, 고기가 해로우니 완전히 끊어야 한다 주장하며, 일부는 채식이 질병을 치유한다고까지 하기 때문이다.''' 많은 채식주의자가 '''교조주의'''에 빠져있다.[14] 채식을 하다가 영양 문제가 생겨나 건강에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에 대해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한 사망 등의 큰 문제가 생기는 케이스는 적지만,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동료 채식주의자에게 상담을 하기보다는 가정의학과 전문 의사의 식단 처방을 우선해야 한다. '''교조주의자들은 동료의 건강보다 그가 채식을 계속 하느냐 안 하느냐를 더 중시'''하여 채식을 시키는 데만 더 집착하기 때문이다.[15] 당장 채식주의자들에게 채식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그러면 '''올바른 채식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라면서 자기 식의 채식이 옳다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그 밖에도 채식으로 인한 건강 트러블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왜곡된 지식을 전파하면서 채식주의 전도에 나서기도 한다. 대개 이런 채식주의자들은 애초에 정확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세울 것이라고는 채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
3.2. 왜곡된 의학, 영양학 정보 제공
채식주의 진영의 정보 오염은 우려할 수준이며, 채식주의자들이 여기서 돌고 도는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육식의 유해성을 주장하는 일이 잦다. 비전문가가 주가 된 채식 커뮤니티에는 동물권 운동가, 종교인, 대체의학 신봉자, 건강 사업 이해당사자, 푸드 패디즘 및 환경주의 책장사, 비건 혹은 이에 우호적인 블로그/SNS 및 유튜버들의 목소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산성체질설, 단백질 섭취 일 20g이면 충분 등등 잘못된 정보를 전파, 재생산한다.
의사, 영양학자 등 전문가를 내세운 주장마저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채식주의를 시도하던 여자가 월경이 멈췄다는 상담글을 올리자, '''"원래 인체는 월경을 안 해야 정상"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한 사례도 있다.'''[16]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2017)[17] 는 동물권 활동가인 감독[18] 이 육류 섭취에 부정적인 의사 5명을 초빙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채식주의자들의 찬사를 받았고, 채널, 출연자들, 인용 논문들의 권위를 내세워 채식주의 주장의 레퍼런스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의사 여러 명을 동원해 만들어진, 2017년작 다큐멘터리에 대한 평가는 이러하다. 의사 유튜버 ZDoggMD는 하나하나 반박하고 비웃는 리액션 영상을 찍었고, 타임지, 인디펜던트지, VOX도 조목조목 오류를 지적했으며, VICE는 영화가 동원한 근거 자료의 96%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 했고,[22]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기사를 쓴 영양학자는 이 다큐멘터리 영화가 왜곡과 틀린 정보가 다량 포함되었다며, 의사 면허나 박사 학위가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맞다는 걸 보증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23]- 계란 1개가 담배 5개피만큼 해롭습니다.
- 가공육 1일 1인분을 먹으면 당뇨병 위험을 51% 증가시킵니다.
- 당뇨는 고탄수화물 때문이 아닙니다. 당 보다는 혈관 속에 지방이 쌓이는 식단이 원인입니다. 특히 동물성 식품이 문제지요.[19]
- 지방을 먹으면 바로 지방으로 갑니다.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할 수 없어요.[20]
열량 섭취가 과다하지 않는 한은요.- 우유는 인간에게 위험한 식품입니다.
- 현미 쌀과 브로콜리 2,000 칼로리면 하루 8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21]
미국의 한 유명 채식 의사는 계란의 비타민 B12 흡수율이 아주 낮고, 일 200~400개를 먹어야 B12를 채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4] 채식주의자들 사이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 국내 비건들까지 이를 인용하며 똑같은 말을 전파한다. 하지만 보건 기관이나 보통의 의사, 영양학자들은 비타민 B12 섭취를 위한 우수한 식품 목록에 계란을 넣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하버드 헬스, 헬스라인, 유럽식품안전청, “계란, 임산부에게 유익” 발표(중앙일보)
특히 임신부의 경우, 채식주의자(비건포함) 임신부는 비채식주의자 임신부보다 철분과 비타민B12 부족에 걸린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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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내용을 반대로 보면 생리불순, 일시적 체중감소(=영양실조), 항상성 상실(=체온저하), 소화불량, 불규칙적 배변활동(=변비)으로 볼 수 있는데 채식으로 생긴 위험한 상황들을 '좋았던 것'이라며 자랑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건강의 적신호인 건 기본적인 상식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중에는 불임은 물론 난소와 자궁에 각종 염증질환과 심하면 자궁암이나 난소암까지 걸릴 확률이 늘어난다.
3.3. 육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아니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과식과 패스트푸드[25] 과잉섭취로 인한 질병이 사회 문제가 되는 현실이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는 통계, 연구결과가 많이 나온다. 잘 설계되었다면 채식도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꾸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근거들을 가지고 (잘 설계된) 채식 식단 깎아내리기에 대한 방어를 하거나, 채식을 해'''도''' 되는데 잡식을 꼭 해야겠냐고 환경, 동물권 주장을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고기의 적량 섭취도 유해하다면서,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라고 한다.
이들이 고기를 끊어야 한다면서 가져오는 논문들은 고기를 과다하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가공육과 적색육을 줄여야 한다, 잘 설계된 채식으로도 건강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 '''식단에서 동물성 식품을 모조리 빼라는 완전 채식을 주장하지 않는다'''. 잡식을 잘 하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채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선동하는데, 여기 넘어간 사람들이 잘 설계되지 못한 채식을 해서 건강이 나빠지거나 급변한 식단에 적응을 못해 탈이 나는 일이 일어난다.
이에 대해 채식만능론자들은, 잘못된 채식을 해 놓고 채식을 탓하지 말라며 항변하곤 한다. 일부는 명현현상이라고 조금 더 버텨 보라며 격려를 해서 상황을 악화시킨다. 비판자들은 잘 설계된 채식의 유효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채식주의자들의 안아키 짓을 욕하는 것이다. 하던 대로 잡식을 했으면 건강을 유지했을 사람이나 잡식으로 돌아가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람이 이데올로기에 넘어가 건강을 해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유사과학을 설파하는 자들은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쿠르츠게작트의 동영상 고기는 정말 나쁠까요? 정말 고기가 건강에 해롭나요?(한글 자막 있음)은 육류 섭취에 대한 위험성 과장을 비판하는데, 쿠르크게작트는 채식을 권장하는 창작자 집단이다. 초반 댓글은 같은 편의 팩트폭력에 얻어맞은 채식주의자들의 악플이 많이 있었다.
3.4. 잡식은 영양과잉이 아니다
인간은 잡식동물이다. 원시 인류는 육류 섭취를 늘리며 뇌를 키웠다. 수렵 채집을 한다면 동물성 식품 없이 살기 힘들다. 농경과 상업이 발달한 문명 사회에서 채식이 가능해졌으나,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비율은 잡식에 맞춰져 있다. 현대인들이 하는 채식은 문명의 산물이다.
즉, '''잡식이 디폴트고 육식이나 채식이 옵션이다.''' 하지만 채식만능론자들은 채식이 자연스럽고 정상인 것, 잡식을 인공적이고 비정상인 것이라며 주객이 전도된 주장을 한다.
채식주의 식단은 육류를 함께 섭취하던 식단에서 육류만 제거한다고 다 끝나지 않는다. 세심한 영양학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단백질, 특정 미네랄(아연, 철분, 칼슘) 등은 신경 써서 식단에 포함시켜야 영양소의 부족을 막을 수 있다. 어떤 영양소는 그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해도 육류를 통한 섭취보다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아예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항상 맞지는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채식주의가 널리 퍼진 미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감자칩과 사이다를 주식처럼 퍼먹는 몇몇 미국인들이 있다.
단계별 채식인과 일반 잡식인의 영양 섭취 비교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비건에서 단백질 섭취량은 14%, 잡식인에서 15%로 도찐개찐이다. 채식주의/반론의 입장에서는 "잡식을 하는 사람들이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채식주의/옹호의 입장에서는 "채식을 하면 단백질이 부족해진다" 를 반박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다.[26]
3.5. 비만의 원인은 육류 섭취가 아니다
비만 여성을 비하하며 채식을 하라고 하는 PETA 광고사례 허핑턴포스트의 비판
육류의 특성상 고단백이고 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식품이기에 섭취해야 하는 양이 채소류보다 적을 뿐이다. 결코 고기가 인간의 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다.
채식 위주 식습관은 비만을 없애고 몸을 날씬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식물의 주 영양소인 탄수화물은 소화흡수율이 매우 높고 몸에 쉽게 축적된다.[27] 곡물 사료를 먹인 소는 식물성 음식만 먹고도 엄청나게 살이 찐다.[28] 4개의 반추위의 미생물을 통해 생성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그대로 소화흡수 되는데 더구나 사람보다도 위장이 길다보니 사람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흡수한다.
육류의 주 영양소인 단백질은 몸에 쉽게 축적되지 않는다. 또한 고기류에 붙어있는 동물성 유지, 즉 비계 같은 기름진 성분들도 체내에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지는 않는다. 이 경우 오히려 비만보다는 다른 여러가지 몸에 안 좋은 형태로 쌓이는 성분들이 문제다. 아무튼 채식 식단에서 단백질만 얻기란 쉽지 않으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탄수화물을 더 섭취하게 되며, 잉여 탄수화물은 지방 형태로 몸에 쌓인다. 다만 이런 주장은 채식의 문제가 아닌 설탕, 백미등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잘못된 편식이 원인일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 유일하게 검증된 다이어트는 단백질의 낮은 소화흡수율을 이용한 황제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다. 하지만 '검증되었다' 라는 뜻은 확실히 살이 빠진다는 의미이지 '''몸에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므로''' 정확한 지식 없이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 된다.
현대인이 살이 찌는 가장 큰 이유는 육류 섭취가 아닌 '''탄수화물 과다섭취 ''' 때문이다. 당장 살 찌는 간식거리만 해도 대부분 탄수화물과 식물성 지방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크게는 빵이나 밥에서부터 작게는 설탕에 이르기까지 간식이라고 부를 만한 음식에는 탄수화물이 들어간다. 아무리 안 먹어도 살이 안 빠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단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단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 역시 탄수화물이다.
조리법과도 연관된다. 가장 대표적인 채식 위주인 한국 사찰 요리나 일본의 정진 요리를 보면 기름에 튀기거나 지지는 등 칼로리가 높은 요리가 많다. 거기서 기름을 줄이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기름을 써서 칼로리를 높이는 조리법은 영양학적으로 의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름류를 안 쓰면 맛이 없어진다. 사찰 요리는 스님들이 절에서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그 유명한 '''포대화상'''(서구권에서 붓다로 착각하는)도 채식만 했는데도 배가 나와 있다.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로 만든 사찰요리를 꾸준히 섭취했던 스님이 심혈관협착증,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온갖 심혈관질환에 걸린 사례가 있다.#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육식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축적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지혈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채식주의자들이 유의해야 할 원인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아서'''' 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또한 호두나 잣, 땅콩 등 견과류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견과류는 중성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 수치도 유의해야 하며 실제로 세미베지테리언이 견과류를 즐겨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고지혈증이 발병하여 의사가 땅콩 금지령을 내린 사례가 있다.
더불어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지만 당뇨의 주원인은 육식이 아니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에 있다. 설탕도 엄연한 탄수화물이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정제미가 주식이다. 건강 유지 및 비만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3.6. 동 · 식물성 식품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이중잣대
동물성 식품 섭취의 잠재적 위험성은 과장하는 반면 식물성 식품 섭취의 잠재적 위험성은 모르거나 모르쇠한다.
고기가 살모넬라 같은 식중독균이 번식하는 위험한 식품이라 겁을 주면서 채식을 하라고 한다. 상한 걸 먹거나 덜 익혀 먹거나 조리기구에 옮겨붙은 균이 다른 식품을 교차오염 시킬때 문제가 생기는데,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때 조심하기에 실제로 탈이 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4600여건의 식품 매개 질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 종류 별 식중독 사례 중 가장 빈번한 것은 녹색 잎채소로 23%를 차지했다. 그리고 모든 식중독의 거의 절반인 46%가 농산물로부터 온 것이라 한다.[29] CDC 연합뉴스
식물은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독을 갖고 있거나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분비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먹는 것에 저항한다. 특히 씨앗을 식용할 때 이러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콩은 트립신의 활동을 저해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런 식으로 소화가 잘 안 되면 박테리아가 꼬이고, 세균성 장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화가 안 될 때 괜히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게다가 요리를 잘못하면 그냥 골로 가는 식물도 존재한다. 강낭콩과 팥은 생식하면 5알로도 목숨을 위협할 만큼 큰 독을 가지고 있다. 유달리 쓴 오이도 쓴 맛을 일으키는 유독성 알칼로이드인 큐커바이타신 때문에 적게는 소화불량에서 심하게는 사망에 이른다. 특히나 이런 독은 유기농 채소에 높은 농도로 들어있는데, 농약을 쓰지 않으니 해충의 위협 때문에 알칼로이드 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3.7. 동물성 식품 섭취가 주는 이익을 인정하지 않음
미국의 한 낙농업자가 스스로 키운 소에게서 얻은 우유, 버터, 치즈와 고기만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람의 주장에 의하면 소가 먹는 사료의 질이 문제일 뿐, 육식이 질병의 원인은 절대로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이 사람은 소를 모두 건초만을 먹여 키우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사료를 먹이지 않았다. 이러한 주장들로 인해 낙농업자들과 채식주의자들은 새로운 문제, 즉 어떠한 축산업이 건강한 축산업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가령 옥수수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지방산은 지방축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소에게 옥수수를 먹이면 먹일수록 더 기름지게 되고 그걸 먹는 사람 역시 지방축적이 촉진된다.
'''인간이 육류 섭취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되었으므로 적절한 육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훨씬 육식 비중이 높았던 원시인들은 현대인보다 더 건장하고 튼튼했는데[30] , 현대인들은 육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그 이유는 운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식단이 갑작스럽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근육을 쓰는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한 인체의 여러가지 상호 작용들과 순환을 하지 못한다.
간빙기의 인류의 식단의 대부분을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수렵 채집을 위한 운동량이 만만치 않았기에 그 당시의 크로마뇽인의 평균 키가 178cm일 정도로 매우 건장하였다. 수렵 생활을 철저한 고증 끝에 재현했던 TV 프로그램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바 있었다. 그들이 가지뿔영양을 사냥하기 위해 약 10km나 되는 거리를 매일 왕복해야 했지만 매번 사냥은 허탕이었고 결국에는 1주일을 넘겨서야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따른 운동량은 엄청나다.[31] 빙하기가 끝나고 대형초식동물들이 전멸하면서 인류는 강제적으로 정주사회를 꾸리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됐다. 체격적으로는 오히려 퇴보하여 현재에 와서 현생인류의 평균 키는 고작 173cm이다. '''고기를 얻을 대형 동물들이 빙하기에 멸종해버려서''' 인류라는 종 전체의 평균 체격이 작아질 정도로 타격이 컸다는 뜻이다.[32] 그렇게 고기를 얻지 못해서 다른 방법으로 식자원을 확보했고, 그래서 곡물을 다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에 와서 육류소비량은 꾸준하게 늘어왔지만 문제는 운동량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육류 뿐만 아니라 고탄수화물 고지방의 식사를 곁들이기에 더욱 심각해졌다. 인류 역사상 수렵을 해온 1,000,000년 단위의 기간과 농경을 해온 10,000년도 안되는 기간을 비교하면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현생인류에게 있어 매우 자연스럽다.
3.8. 콩 요리의 문제점
채식에서 고기를 콩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콩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라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유사 물질(phytoestrogen)이 들어있다. 최근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몸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나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아 논란이 있다. 꾸준히 콩을 섭취한 남성의 정자 수가 줄어들었다#, 식물성 고양이 사료를 먹은 수컷 치타의 번식력이 떨어졌다#, 다량의 두부 섭취가 인도네시아 노인의 기억력을 떨어트렸다 논문한국어 등의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안전성 여부가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제안된 한도를 따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본의 경우
게다가 콩의 적당량 섭취는 이점이 많지만, 육류의 단백질을 대체할 정도로 콩을 먹으면 이소플라본의 과다 섭취가 따라온다. 동양인은 일상적으로 먹는 식단에도 간장, 된장, 콩밥 때문에 이소플라본이 상당량 들어 있어서 다른 인종에 비해 권장 한도를 넘기기가 더 쉬운 편이다. (별도의 제거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경우) 300g짜리 두부 한 모만 먹어도 70mg이고, 두유 한 팩에는 20~30mg가 들어있다.
3.8.1. 콩으로 인한 정력 저하
채식주의를 지속하다 보면 남자의 경우 정력이 약해진다. 실제로 2014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학 연구팀이 육식주의자 443명과 채식주의자(완전 채식주의자인 비건 포함) 31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한 결과 채식주의자들의 정자 수는 1㎖ 당 5000만개로, 육식주의자(7000만개/1㎖)에 비해 30% 정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자의 활동성도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의 약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식주의자들의 정력이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적은 이유는 크게 3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채식주의자들이 고기 대신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용도로 자주 먹는 콩 때문이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있어서 정자의 생성을 방해한다.[33] 이는 콩류의 유전적 특성이지만 이걸 많이 먹는다고 여성이 더 여성호르몬 증가로 인한 효과를 보는 것은 매우 미미하다. 두 번째는 비타민 B-12 부족이다. 비타민 B-12는 에스트로겐을 파괴해 정자 수를 높이는 비타민이다. 이 비타민은 소고기와 생선에 많이 있는데, 채식주의자들은 보조제로 보충하지 않으면 정자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34] 세 번째는 채소에 들어가 있는 제초제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점을 보면 채식만능주의에 대해 심각한 회의감이 들게 한다.[35][36]
4. 채식주의의 지구환경과학적 오류
4.1. 축산업은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확정되지 않았다
환경 파괴를 이유로 육식을 줄이라며 비거니즘을 홍보중인 기자
1차 소비에서 끝나는 채식 산업보다, 사료작물 재배의 과정을 거치는 등 2차 소비가 발생하는 축산업이 환경을 해칠 여지가 크긴 하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고 하기엔 아직 자료가 부족하다'''.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이산화탄소)도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은 학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그러나 가축이 발생시키는 가스가 전 지구적 규모로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온실 효과를 야기하는지는 의문이 있다. 축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보수적인 기준으로도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5%를 차지한다고 본다. 가장 크게는 51%까지 보지만 이는 많이 과장된 면이 있다.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반추동물인 소나 양 등을 대규모로 기를 경우에는 이들이 되새김질을 하면서 배출하는 메탄가스로 온난화가 심화될 여지가 있으나 반대로 닭이나 오리 등 반추동물이 아닌 동물은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니 딱히 메탄가스를 배출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들은 특별히 온난화에 기여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메탄가스마저도 출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식물의 탄수화물을 거쳐서 다시 메탄가스로 변환된 것이지 화석연료가 아니다. 소가 석탄을 씹어먹거나 석유를 들이키지는 않는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출처는 발전 부문(28%)과 운송 부문(28%), 그리고 산업 부문(22%)이었다. 농업 부문은 전부 다 합해도 9%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유축농업의 온실가스 배출은 농업 부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해 미국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유축농업이 기여하는 비율은 3.9%였다.[37]
다만 이는 '''가축 자체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만'''을 말한 것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 확보로 인하여 줄어드는 숲, 사용되는 물의 양 '''간접적으로는'''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건 축산업뿐만이 아니라 어떤 산업이든 사회적 필요가 아닌 금융자본의 사적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이상 다 똑같은 문제이니 무조건 축산업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4.2. 채식주의를 위한 농업은 친환경적이지 않다
채식이라고 해서 그다지 친환경적이지도 않다. 지나친 목축이 사막화를 가속화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소나 돼지의 무거운 몸뚱이와 단단한 발굽은 토지에 악영향을 끼치며, 토질과 식생에 맞지 않는 가축을 키우면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농업, 특히 곡류를 생산하는 '''현대 농업은 지력을 매우 손상'''시킨다. 특히 관개 농업을 하면서 염류가 빠져나가지 않고 계속 축적되면 땅이 척박해지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석연료가 포함된 화학비료를 뿌리는 것이다.[38] 이로 인해 무기염류가 흙을 단단하게 만들고, 염류장애가 일어나 식물이 자라기가 어려워지며, 결국 소금이 하얗게 피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오랜 기간 휴경을 하거나 아니면 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해서 무기염류를 행구어 줘야 하는데[39] , 휴경을 하거나 강이 범람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를 좋아할 농부는 없을 것이다. 그 비옥한 토지로 4대 문명이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유역이 지금은 사막이 되어버린 이유도 이 기나긴 농업에 의한 것이다.[40] 분명 '''현대농업'''은 일부를 제외하면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이렇게 키우는 곡물 중 적지 않은 수가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용도[41] 임을 간과할 수는 없다. 물론 채식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전인류가 육식을 멈춘다면 인류는 고기, 동물성 지방 대신에 훨씬 많은 곡물을 먹어야할 것이므로 채식주의가 농지 황폐화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지속불가능한 농업은 굳이 따진다면 70억을 돌파한 인류의 무지막지한 머릿수와 그로 인해 재림하는 맬서스 트랩 때문이므로 채식주의와 비채식주의 차원에서 논할 스케일의 문제는 아니고...
또한 많은 경우 생산지에서 즉각 소비가 가능한 육류와 달리 식물성 농산물은 기후의 영향으로 온난대에서 사막 및 냉대기후로 옮겨지는 분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혹은 정글 등 기후가 온난하고 습윤하지만 농경이 힘든 지역으로도 이송될 것이다. 이러한 유통 구조에서 결국은 수송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과연 목축 감소로 인한 메탄가스 발생량이 농산물 수송으로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증가를 상쇄할 만큼인가는 상당히 모호한 문제다. 또한 농경이 가능하더라도 화전과 같은 형태에 의존하는[42] 농경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농경이 증가할수록 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숲을 감소시키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괴짜생태학(Ecologic)[43] ' 라는 서적에서는 차라리 핸드폰을 한 번 덜 바꾸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꼬집고 있다. 핸드폰은 공산품의 대표 예. 희귀금속을 비롯한 원료의 수집, 원료의 수송, 공장에서의 부품 생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의 생산, 중간 부품의 수송, 부품을 조립하는 공장과 전기, 완제품의 수송, 포장 등등 모든 과정에서 화석연료가 쓰이고 이산화탄소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무감각한 점을 비꼬는 것. 또한 서적 내에서는 상당수 채식주의자들의 식탁에 올려지는 바나나만 해도 수송 과정에서 상당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만 이런 부분은 언급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환경보호'에서 비롯한 채식의 타당성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허술한지를 비판한다. 오히려 핸드폰 관련에서는 생뚱맞게 고릴라를 포함한 해당 지역의 동물들만 죽어나가고 있고 바나나 관련에서는 농사짓는 사람들의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정말로 환경파괴를 줄이면서 단백질도 먹고싶다면, 잉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생산 과정에서 여러 공정을 거치며 폐기물이 발생하는 콩고기[44] 대신 별도의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효율성도 높으며 영양가도 높은 곤충을 먹으면 된다. 남아도는 곡물로 비효율적인 단백질 전환 과정을 거친다는 지적을 받는 고기와는 달리, 곤충은 사람이 섭취가 불가능한 줄기 부분이나 껍질, 톱밥 등을 먹으면서 잘 자라고 단백질 전환률도 매우 높기 때문에 환경 및 자원낭비 문제도 없다. '곤충도 동물인데 곤충을 먹는 게 채식주의냐'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채식주의자 중에도 곤충이 만들어낸 벌꿀을 먹는 채식주의자, 계란이나 우유, (생선을 포함한)해산물, 닭고기 섭취를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도 많기 때문에 채식주의 면에서도 충분히 허용 가능한 식습관이다. 혹은 곤충보다는 비효율적이지만 친환경 축산물을 사 먹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환경보호를 자처하는 채식주의자는 징그럽다거나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자연에 가까운 곤충이나 친환경 축산물 대신 잉여식량을 가공하며 공장을 돌려 만든 인공 콩고기[45] , 운송 과정에서 벙커씨유를 팍팍 써가며 지구온난화에 크게 기여중인 바나나와 아보카도 같은 열대과일을 먹는다. 채식주의라는 게 환경을 정말로 보호하는 생활인지 의문이 드는 부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후변화대응팀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식품 수송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계산해본 결과, 콩과 포도의 수송과정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닭고기 및 돼지고기의 수송과정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에 밀리지 않는다. 수송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위로 매겨보면 1위가 콩[46] , 2위가 닭고기, 3위가 포도, 4위가 돼지고기. 아보카도는 7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고기보다 더욱 높은 수치이다.[47]
5. 채식주의의 경제학적 오류
5.1. 목축 산업, 농업과의 충돌
자연환경 문제로 대규모 농경이 불가능하여 전통적으로 수렵이나 목축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문명의 사람들은 채식주의를 따르기 어렵다. 타협을 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락토-오보 정도가 한계이며,[48] 채식주의를 선택하면 전통적인 생활 양식의 한계 때문에 만족스럽게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이를 배려하고 있으나,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견해는 '''그러한 문화는 어떤 가치도 없으며, 소멸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49] .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견해는 이러한 전통 문화를 가진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완전히 해체하거나, 이들이 어떤 직업도 없이 대량생산농업으로 만들어진 싸구려 식량 지원에 연명하여 살아가는 거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사례다. 이런 주장은 논리 없는 헛소리일 뿐이다.
'''지구상에는 농사가 가능한 토지보다 목축이 가능한 토지가 훨씬 많다. 의외로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동물보다 식물을 더 키우기 까다롭다.'''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이나 기온이 낮은 곳, 산비탈 등에는 농사 짓기가 힘들다. 특히 이 점은 고산지대나 극지방에서 두드러져서 티베트의 라마승들은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육류와 유제품을 섭취한다. 교리상으로는 이들 종파도 채식을 장려하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해서 사문화된 것이다. 그보다는 육식 금지가 불교 광신도에 의해 만들어진 이단성이 짙은 행위이다. 양무제참조.
그곳은 농경이 불가능하거나 척박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메밀 정도밖에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유럽의 경우 고기를 대체할 만한 '''식물성 단백질 작물을 키우기가 거의 불가능한 환경이다.''' 즉, 채식주의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목초지는 농경지로 전환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이런 목축민들의 주식은 고기가 아니다. 사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에게 가축은 워낙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잡아먹을 수가 없고, 명절이나 귀한 손님에게 대접할 때, 목초지에 비해 가축의 수가 너무 많아 솎아내기 위해 가축을 잡는 정도이다. 평상시에는 가축의 피를 빨아먹거나, 유제품이 이들의 주식이다. 채소나 곡식, 빵, 국수, 만두를 먹기도 하는데, 그게 '''고기, 가죽, 유제품을 팔아서 번 돈으로 사 오는 것'''이며 그런 만큼 목축민들에게는 귀한 음식이라서 명절에나 먹는 것이다. 그러나 몇몇 '''비건 원리주의자들은 이러한 사실조차 외면하는 경우가 흔하다.'''
만일 이들의 주장대로 채식주의를 정치적, 윤리적으로 옹호하는 주장이 '전 지구적'으로 받아들여저 육식이 금지된다면 기후 조건상 농업이 발달하지 못하여 목축으로 얻는 식량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멀쩡히 들판에 널려있는 동물을 사냥하지 못하고 손가락만 빨게 되고, 자국에서 나는 식량이 없기 때문에 타국의 농업 대국에서 이송해주는 식량에 연명하며 살아가는 거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여건은 식량무기화에 극도로 취약해지며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을 타국에 의지하고 수입하는 과정은 엄청난 착취와 폭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더군다나 이건 그나마 나은거고 자칫 지구 전역에 걸쳐 기근이라도 일어난다면 평소엔 착취와 폭리가 일어나지만 식량은 구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때엔 그것마저도 못 구한다. 이미 생산하는 국가에서 다 먹을테니 말이다.
따라서 이는 자국에서 나는 생산물로 채식주의 생활 양식을 경제적으로 성립시킬 수 있는 열대기후, 온대기후권 농경국가들이나 '농업 강국'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정책'''이다.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파괴하여 지구상에 살아가는 수많은 비 농경문화권 국민들은 '자생력'을 잃고 농업 강국에 착취당하거나 혹은 순식간에 삶의 질이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하게 만들어버린다. 채식주의는 단지 한정된 조건의 국가('''쌀과 대두가 재배될 수 있는 기후''' 혹은 발달된 농업기술로 기후적, 자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농업 선진국들)에서만 성립할 수 있는 생활 양식이며 전 지구상의 인류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없는 것이다. 특히나 극지방에 사는 유목민이나 모든 전통 음식이 동물성인 이누이트는 고향에서 생존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위의 종교적 동기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나 지역, 집단에 따라서는 종교 탄압의 근거로도 쓰일 수 있다. 일례로 채식주의가 발달한 인도나 태국 등의 불교, 힌두교 국가에서는 단지 육식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독교인이나 무슬림들이 아주 좋지 않은 일을 당하는 경우도 잦다.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지만 일부 극단적 채식주의자들 중에는 반기독교, 그중에서도 반개신교 성향을 겸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만약 정말로 전 세계적인 육식 금지를 강행한다면 인류가 경험한 혼란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당장 기호품인 술을 금지시킨 금주법 때만 해도 밀주를 못 막아서 마피아의 배만 채웠다. 술도 그 정도인데 육류는 거의 필수에 가까운 식품이라서 수요가 엄청날 것이니 고기를 몰래 키우거나 유통하는 것은 범죄단체들의 새로운 돈줄이 될 것이다. 거기서 발생한 육류의 품질이나 위생상태는 말할 것도 없다. 그 결과 밀매된 저급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거나 죽었다는 뉴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올 것이다.
농업이 불가능한 지역은 더더욱 심한 혼란을 빚을 것이다. 특히 유목이나 목축 중심의 민족은 '전통과 삶의 터전을 빼앗은 채식주의자'를 증오해 마지않을 것이며 무장단체를 일으키거나 테러리스트가 되어 육식을 금지시킨 세력에 전쟁을 선포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밀렵이 폭증할 것이다. 법적으로 페스코 국가였던 메이지 유신 이전의 일본도 토끼는 다리 달린 새이고, 멧돼지는 산에 사는 고래이며, 사슴은 모미지(단풍)라며 은근슬쩍 먹었다. 지금도 농장을 침입하거나, 상아, 뿔을 얻기 위해, 아니면 정말 먹을 게 없어서 밀렵한 야생동물의 고기가 시장에 내다 팔리는 마당에 육식 금지 조치에 들고 일어난 봉기를 막기에도 빠듯한 공권력이 폭증하는 밀렵까지 단속하기란 역부족이며, 대형 육상동물과 해양생물의 멸종이 훨씬 빠른 속도로 가속될 것이다. 그리고 바다가 있다면 몰래 고래를 사냥하려는 시도도 벌어질 것이다. 이도저도 안 되는 지역이라면 최후의 수단으로 '''식인'''을 하려는 사람들도 생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살인이나 인신매매 같은 인명범죄가 늘어날 것이다. 육식을 금지한 세력들이 '사냥'의 주 표적이 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인간은 몸에 온갖 유해요소들이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어 인육을 먹고 탈이 나거나 죽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 동물을 이용한 노동조차 동물학대라고 금지를 내리면 혼란은 더욱 거세진다. 동물실험이야 이미 인간의 세포나 조직을 이용한 실험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지만, 농사나 운송에 동물을 쓸 수 없게 된다면 그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후진국은 선진국에서 비싼 농기계나 비료를 수입해서 농사를 짓거나 자동차를 사야 한다.
과학 기술을 동원하여 흙을 퍼다가 인공첨가물(비료 등)을 때려넣고 혼합해서 적당한 토양을 실내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다음에 공조장치와 스프링클러, 농업용 등기구(특수한 LED 조명을 많이 쓴다. 별 건 없고, 가시광선 파장만 나오는 기존 LED에다 약간의 적외선과 적당량의 자외선도 발산해서 제한적으로나마 태양광을 대체할 수 있게끔 스펙트럼을 넓힌 것.)로 온습도와 강수량, 일조량이 인간에 의해 완전통제되는 시설을 도배하는 식으로 '''아예 농업의 전과정을 공업화하여 식량 공장(일명 농산물 공장 or 아파트식 농업이라 불림)을 돌리는 것도 고려해볼 순 있겠지만''' 기술이 부족하거나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이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국 내의 식량 가격 상승을 해당국 국민들의 평균적인 소득 수준이 따라가지 못해 서민층들이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기술이 충분한 나라의 경우에도 식량 공장은 농부들의 반발로 인해 기존의 농업을 완전 대체할 정도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대한민국의 사례만 봐도, 2016년 LG에서 해외 수출 전용으로 계획한 식량 공장 "스마트 바이오파크" 산업은 농민들의 반발로 인해 백지화된 바 있다. # 이후 식량 공장 기술은 개인용 식물재배기에 적용되어 근근히 명색만 유지중이다.
5.2. 채식주의는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육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가축의 먹이로 쓰기 위한 곡물 소비가 줄어들고, 따라서 잉여 곡물이 늘어날 것이며 저하한 곡물 가격은 기아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같은 원리로 줄어든 목초지가 농경지가 되면 더욱 많은 잉여 곡물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축산업에 의한 곡물소비 비율은 35%에 달한다. 채식주의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채식주의가 확산되면 육류 소비가 줄어들고 그에 의해서 축산업의 곡물 소비 비율도 줄어 결국 인간에게 돌아갈 잉여 곡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거짓이다.'''
우선 길러지는 곡물의 품종이 다르다. 옥수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소에게 먹이는 옥수수라고 해서 그냥 아무거나 기르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사료용으로 개량된 품종의 옥수수가 따로 길러진다. 이 외에도 전분추출을 위한 목적으로 길러지는 옥수수, 산업에 사용될 목적으로만 길러지는 옥수수, 버번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길러지는 옥수수 등 옥수수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사용 목적에 따라서 품종이 개량되었고, 이에 따른 재배방법이나 농약 사용의 제한 등도 달라진다. 아예 사람이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더럽게 맛도 없고 낱알이 딱딱하기 때문에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식량으로써의 가치는 0에 수렴한다.
설령 사람이랑 동물이랑 같은 품종의 곡물을 먹는다 가정해도, 시장원리상 잉여 곡물은 기아 지역으로 옮겨지기보다는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거나 그 곡물을 재배할 확률이 줄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즉, '납품되고 수익이 창출되니까' 그 어마어마한 곡물이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축에 대한 곡물 수요가 없어진다고 해서 곡물 생산 기업이 갑자기 자원 봉사 단체로 바뀔 리는 없다. 수요가 없어지면 공급도 없어진다.'''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기아 지역의 사람들은 경제학적 관점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수요'가 아니다.[50]
1970년대 미국에서도 저런 취지로 햄버거를 먹지 말자는 운동이 있었다. 그렇게 남아도는 곡물들이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이 목표였는데 나중에 조사해보니까 그렇게 소비되지 않은 곡물들은 그저 '''모조리 폐기처분'''당했을 뿐이었다. 오히려 애꿎은 농민/축산업자만 손해를 봤다는, 씁쓸한 결말이다.
애석한 일이지만 자본주의 세계에서 생산과 분배는 철저히 경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법학만으로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돈'''의 문제가 대부분이라는 소리다. 철저하게 경제적인 관점만으로 보면, 내가 당장 굶어죽기 직전이라도 음식값을 지불할 돈이 없다면 그대로 굶어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내가 돈만 많이 있다면 곡물뿐만이 아니라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곡물을 비롯한 잉여 식품들이 아프리카와 같은 빈곤 국가에 보내지지 않고 전량 폐기되는 이유는 아프리카 등지에 보내는 것이 수익은 커녕 오히려 운송비 등이 더 들어 손해만 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구호의 목적으로 보내진다면 모르겠는데 이건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몇십 년 더 거슬러 올라가서,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농부들도, 값어치가 없어진 수확한 곡식과 과일들을 땅에 묻고 석유를 뿌린 후 불질러버렸다.''' 심지어 농부들이 폐기하려고 쌓아둔 작물들을 훔치려는 거지들을 향해 총을 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이는 생산(량)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인 것이다. '''전세계 식량 생산량은 이미 실제 실수요의 두 배 정도로 생산되고 있다.'''
한 예로 음식물 쓰레기가 있다. 선진국에서는 그저 폐기해야 할 더러운 쓰레기인 것이, 정말로 굶어 죽어가는 나라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굳이 목초지를 농경지로 바꾸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현재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음식 쓰레기만 식량으로 환산하더라도 수억이 넘는 인명을 먹여살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미국에서는 채소나 과일이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혹은 딸기 한 알에서 곰팡이가 피었다는 이유로 트럭 한 대에 실린 딸기 전체가 폐기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균사체는 훨씬 더 많이 퍼져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박스 귤은 전부 폐기처분 대상이긴 하다.
때로는 멀쩡한 음식도 진열이 좀 오래 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버려진다. 이것은 음식에 상품가치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버려지는 음식들의 대부분은 외관이 조금 못생겼을 뿐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단지 그 외관 하나 때문에 상품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다.
우선, 식품의 생산 과정에서부터 버려지는 양이 상당하다. 한 예로, 배(과일)의 경우 수확 도중에 땅에 닿은 배는 흙이 들어갈 수 있으며 충격이 가해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폐기처분한다. 제주도에서는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귤의 경우 반출이 금지되며, 양송이버섯의 경우 단지 포장용기에 담기 힘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줄기 부분을 잘라서 폐기한다. 또한, '배춧값이 폭락해 출하를 포기하고 밭을 갈아엎는 농민'에 대한 기사나, 돈이 없어 우유를 못 먹는 아이들이 있는데도 '우유의 과다공급에 제 값 못 받아 그냥 우유를 버리는 축산업자들' 같은 기사가 나온 적도 많다.
대형마트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들은 할인딱지가 붙어 팔리다가, 팔리지 못하면 그대로 버려진다. 대형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들을 푸드뱅크를 통하여 기부하는 일도 있지만 식품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 등으로 소극적인 편이다. 소비보다 공급이 많아져 잉여 농산물이 생겼지만, 이 농산물들과 음식들은 가난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보다는 그냥 폐기될 뿐이다.
이는 절대다수의 해당 식품의 생산자 및 유통업자, 이 사실을 접하는 소비자와 사회가 최선의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결과이다. 만일 식품을 빈곤층으로 분배하는 행위가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였더라면 진작에 그것이 주류가 되었을 것이다.[51]
그 뿐만 아니라 기아 지역의 현지 농민들도 외국으로부터 곡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1920년 제국헌법 시기 일본은 일본 본토(내지라 불렀던)의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했던 쌀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산미증식계획을 통해 확보한 조선의 쌀들을 모조리 운송해갔지만, 이로 인해 일본의 쌀 값이 폭락하면서 오히려 농민들의 원성을 들었다. 아이티의 농업이 막장이 된 것도 비슷한 맥락이고, 대한민국만 하더라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 이후에 들어온 미국의 원조물자 때문에 농민만 망했다. 원래 농산물을 자국에 팔아 짭짤한 수익을 남기던 농민이 값싼 수입 농산물이 들어와 망해버리는 바람에 빈민이 되어버리고 소작농이 되거나 도시로 떠나버리니 농사 짓는 사람이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기아가 더욱 심각해져 버리고 말았다. 특히 가격경쟁력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미국은 엄청난 과잉생산과 몇몇 거대 식량기업의 과독점으로 인해 '''원가보다 판매가가 훨씬 싸게 된''' 지경이 되어버렸다. 이 거대 식량기업들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면서도 미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 농업보조금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이 썩어나면서 엄청나게 싼 곡류를 가축에게 먹이거나 외국으로 싼 값에 팔아넘기는 것이다.[52] 기아 지역의 국가가 그것을 거부하거나 높은 관세를 매긴다면 WTO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설령 식량기업들까지 이같은 숭고한 운동에 동참해서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에 잉여 식량들이 무사히 도착했다고 해도 기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들 대부분이 부정부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남한은 갈수록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쌀 소비량이 감소해 해마다 쌀이 공급 과잉 상태였던데 반해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이후 농업이 사실상 붕괴되어 그 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식량난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남한에서는 "지금 우리는 쌀이 남아돌고 있으니까 굶주리는 북쪽의 동포들을 구하자."며 남아도는 쌀들을 북한에 보내주었다.''' 그야말로 채식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숭고한 인도적 정신의 실천 그 자체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북한으로 간 쌀들은 정작 그걸 받아 먹어야 할 빈곤층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굳이 남한 쌀이 없어도 잘 먹고 잘 살았던 평양의 핵심계층 사람들 위주로 돌아갔고[53] 북한의 식량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결국 근래에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입에 들어가는 걸 직접 볼 때까지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이렇게 아무리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식량난에 허덕이는 국가에 식량을 원조해주어도 정작 그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닌 엉뚱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아 식량난이 더욱 악화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북한 뿐만이 아니라 식량난에 허덕이는 국가들은 모두 이 부정부패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라 아무리 막대한 식량을 그 나라에 보내주어도 제대로 분배가 되는지 감시하지 않는 한 중간에서 이 놈 저 놈 아무나 떼어먹어 본래 구조하려 한 사람들이 구조를 못 받는 모순된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아프리카에 지원한 대규모 식량과 물자는 아프리카 군벌의 군량미가 되었고,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의 보급품이 된다. '''오히려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아프리카의 군벌은 더욱 더 커져 불쌍한 사람들이 군인으로 더욱 많이 끌려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많은 구호단체를 다닌 베테랑들이 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진정으로 이런 난민들을 돕고 싶으면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의 강력한 군대(ex.미군)가 와서 질서부터 바로 잡아야줘야 한다.'이다. 우리나라도 미군이 진주하기 전까지 국제 구호품을 면이나 군수들에게 한번 빼앗긴 다음 재 배급받는 일이 많았다.
또한 빈곤 문제에는 단순히 경제적인 수요와 공급만이 아니라, 치안 문제나 정치적 불안 같은 수많은 원인이 있다. 예를 들어 내전 등으로 인해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진 지역은 유통망이 완전히 끊겨서 외부에서 잉여 곡물을 보낼 수 없게 돼버린다. 설사 그 지역에 재화가 있다고 해도, 극도의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식량을 수송할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또한 아일랜드 대기근 같은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약간의 생산량 저하는 있었지만 식량은 충분했고, 실은 구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던 시스템과 그런 시스템을 갖추길 거부하는 경제논리에서 비롯된 비극이었다.
따라서 채식주의가 빈곤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아니다. '''가난하고 굶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돕는 게 더 훨씬 나은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역시 결국 그 지역의 군벌이나 독재정권을 돕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거나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99.9%이다.[54]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상술했듯이 미군처럼 질서부터 바로 잡아주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지까지 철저히 봐야 한다.
곡물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걱정인 나라(대표적으로 미국)들도 남는 곡물을 가난한 나라에 전달하기보다는 가축에게 먹이거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원료, 또는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로 사용한다. 이런 모순으로 인해 사과찌꺼기와 잡초로 먹을거리를 만들어서 '''밀로 만든 용기에 담아주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해당 포스트에 달린 댓글 중 하나가 "빵은 사과 찌꺼기로 만들지만 텀블러는 밀로 만드는 끔찍한 미래군요"라며 이 모순을 정확히 꼬집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아 지역도 한시가 급하지 않는 이상 곡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아사 직전인 사람에게 곡물을 나눠준다 치더라도 정상 식단을 주면 약화된 위장에 무리가 가 급사할 수 있으므로 미음부터 먹여야 한다. 한 시가 급한 상황에선 미음을 먹이는 것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의료적인 지원 조치를 해야 한다. 의료 지원이 되지 않은 환경에서 미음부터 천천히 먹일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보다 무작정 곡물을 나눠줄 순 없는 일이다.
6. 채식주의의 윤리학적 오류
6.1. 공격적 채식주의의 문제점
채식주의는[55] 인간을 이념적이고 교조적으로 바꾸며, '육식을 하는 저열한 타인들보다 우월한 나'라는 오만함에 빠지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른바 '도덕적 면허[56] '인데, 고작해야 "무엇을 먹는가?"라는 저차원적이고 생리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부분에서 부심을 느끼는 1차원적인 인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비데를 쓰는 인간이 휴지를 쓰는 인간을 열등하게 보거나, 수세식 변기를 쓰는 인간이 푸세식 변기를 쓰는 인간을 열등하게 보기와 다르지 않다. 쉽게 말해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조금 바꿔놓은 주제에,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깔아보는 걸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채식주의는 무조건 옳다는 태도가 그것이다. 건강상의 이유보다 윤리적 이유에서 채식주의를 행하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견할 수 있다. 육식을 극단적으로 죄악시 하는 칭하이 무상사 같은 종교단체도 있다.
특히 인권을 동물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가치관을 가진[57] 래디컬 비건들에게 이런 사고방식이 많이 발견된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동물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많은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동물권 문서 참고.[58] 동물권이 인권과 동등하다는 논리 자체에 허점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채식주의를 옹호하고 퍼트리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한다.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진화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채식이 좋다거나 육식이 좋지 않다는 연구나 주장이 나오기만 하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검증되었는지, 엄밀한 과학적 연구인지와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그것을 옳은 이론(또는 좋은 이론)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들은 육식이 사람을 맹수처럼 성격이 급하고 공격적으로 만든다고 주장하지만[59]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악인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다. 당장 초식동물들 부터가 흔히 생각하는 포식자에게 먹히기만 하는 연약하고 온순한 동물들이 아니다. 코끼리, 하마, 코뿔소 처럼 난폭한 초식동물들이 자연엔 넘쳐난다. [60]
PETA 등의 일부 과격한 채식주의자들은 동물 도축을 홀로코스트와 비교하기도 하고 "그 나라 인권 수준은 동물권 보면 드러난다", "동물권을 보호하면 인권은 당연히 보호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동물보호법을 내린 국가는 '''나치 독일'''이었다.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많은 나치 독일의 지도자들이 이 법을 지지했다고 한다. 게다가 법률의 내용도 꽤나 현대적이고, 현재 기준으로 봐도 구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전쟁광 이미지가 연상되는 일반인들에게는 컬쳐 쇼크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61] 그래서 오히려 현대 독일은 '''인권이 동물권보다 우선한다'''는 엄격한 원칙 하에 서구권에서 가장 동물 보호를 약하게 적용하고 있다. 동물 도축을 홀로코스트와 비교하는 발언을 하면 독일에서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62] 특히 의식이 있는 동물의 목을 따서 죽이는 유대교의 코셔, 이슬람교의 할랄 도축을 다른 유럽 국가들은 금지하고 있지만 독일은 절대 금지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63][64][65]
이 정도가 심해지면 종교처럼 보이기도 하며, 실제 그런 종교도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칭하이 무상사에서는 실제로 종교 지도자인 석가 등의 성인과 채식주의를 했던 유명인들을 열거하며 채식을 옹호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육식을 한 성인과 유명인은 그보다 훨씬 많고, 공격적 채식주의자들이 항상 들고나오는 석가모니는 채식주의 일변도를 반대했다. 불교, 석가모니, 제바달다, 양무제 항목 참고. 초기 불교는 육식을 금하지 않았고, 지금도 남방 불교와 티베트 불교는 육식에 관대하다. 단, 남방불교에서는 동남아 요리에서 부재료로 많이 쓰이는 물고기 육수를 금지하며, 티베트 불교는 농경보다는 목축이 유리한 지역에 많이 전파되어서 육식에 관대한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채식을 장려한다. 탁발의례에서는 시주로 고기든 생선이든 받은 음식은 마다 않고 먹는 행위다. 음식에 호불호를 보이면 불도를 닦는 자세가 아니다.
물론 극단주의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거부감을 만드는 건 사실이다. 채식주의는 하나의 가치관이고 식습관의 한 종류일 뿐이다. 채식주의가 육식(잡식)보다 더 우월한 무언가가 될 수는 없다. 제레미 리프킨이 쓴 육식의 종말은 채식주의자들이 떠받드는 책 중 하나다. 이 책에서 극단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 어떤지 자세히 알 수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다. 같은 저자가 쓴 엔트로피와 마찬가지로 비판적으로 읽는다면 나쁘지 않다[66] .
채식주의를 타인에게 권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기 과시적이거나 설교적인 태도를 최대한 배제하면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채식주의에 대한 비호감은 과격파들에게서 기인한 점이 크기 때문이다. 타인의 육식을 비난하거나 선민의식을 갖는 과격파 비거니스트를 두고 '''채식을 해서 히틀러처럼 되어간다'''는 비아냥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67] .
극단으로 치달으면 어떤 이데올로기이든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난다. 모든 가치관 충돌에는 항상 이렇게 공격적인 집단이 발생한다. 종교도 그렇고, 스포츠도 그렇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질려버린 사람들은 공격적 반채식주의자로 돌변하기도 한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유리한 연구결과들을 취합하여 채식주의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때 제시하는 여러 의견들은 열이면 열 선의의 채식주의자까지 가리지 않고 무참히 공격하여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
6.2. 인간은 식물을 먹도록 진화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입장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진화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것인데, 단 두 가지로 간단하게 반박이 가능한 주장이다. 바로 인간의 맹장과 사랑니(제3 어금니). 이 두 부위는 모두 초식동물에게서 크게 발달하는 신체부위인데, 인간의 경우 명백하게 퇴화되어 가는 상태에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눈이 발달해 있고 지구력이 높은 것[68] 역시 인간이 육식을 주로 했다는 증거다.[69] 종종 성인병의 예를 들어, 육식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것인데 교육을 통해 세뇌된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윤리적인 걸 떠나서 인간은 육식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채식주의자들은, 진화는 윤리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따라서 인간이 고기를 먹도록 진화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주장은 오류일 뿐더러 채식주의에 대한 비판도 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보자면 반대로 고기를 먹는 것이 비윤리적이라 할 수 있느냐는 반문도 가능하다. 그렇게 진화했으니 옳다는 말은 일단 치우고 채식주의에 대한 비판도 떠나서, 한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데 있어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간이 고기를 먹는 것이 비윤리적인 행동은 아니다. 이렇게 따지면 육식 동물들은 모두 비윤리적인 악마의 자식들이다. 범고래들이 바다사자를 공놀이를 하듯이 갖고 놀며 때려 죽이고, 아프리카들개들이 살아있는 영양을 능지처참과 오체분시로 죽여도 그들을 악마라고 칭할 수 있는 자격이 고기를 얻기 위해 죽이는 동물들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채식에 쓰일 열대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생명의 보고라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는지 의심스럽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진화와 윤리의 문제만 나오면 오해를 받곤 한다. 그들의 주장처럼 어떠한 과학적 사실이 존재한다고 그 사실이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어떤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게 옳다는 것도 아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윤리는 가정과 합의에 의해 도출된 일종의 가정법이다. 진화와 윤리를 결부시킬 수는 없다. 일례로, 남성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성보다 더 물리적,신체적인 형태의 폭력성이 두드러지지만, 이것을 이유로 남성의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여성보다는 죄가 가볍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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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위터 등지에선 자신이(실제 채식주의자인지 상관 없이) 채식주의라고 주장함으로써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려는 관심종자들이 상당수 있다. 위의 짤방, 이른바 '논비건이 어디서' 사건이 대표적인 예시. 트위터 입비건 특유의 우월주의에 논리적 반박이 불가능하니 상대방 입을 막아버리려는 고압적인 태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6.3. 식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식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졌으며 이것이 채식주의 옹호론의 주요 논지이기도 하다.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를 죽여서 먹는 것이 비윤리적이라는 것.
고통은 인간과 동물들이 가지는 일종의 신경 신호이다. 그런데 식물에는 신경이란 것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일종의 페로몬이 있다. 즉 이들은 방향족 화합물을 공유하여 품종개량을 하지 않고 꾸준히 대를 이어 살아가는 동물들은 군집이 갑자기 동물에 먹이로 되었을때 군집체간에 페로몬과 유사한 물질을 방출하여 이를 수용한 다른 식물이나 먹히이 않은 다른 기관들이 다이나믹하게 변화한다. 신경망이 없는 식물에게 이러한 방향족 화학물이 일종의 신경이라고 한다면 그들도 고통을 느끼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회피한다. 이렇게되면 고통을 못느낀다는 말도 어폐가 있다. 만약 인류가 품종 개선 및 종자 관리를 안하면 인류는 100년안에 더이상 소화흡수가 잘되는 고효율의 밀을 얻을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생명권이 없는 것인가'''하는 윤리적인 난제에 맞부치게 된다.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은 보통 '''생명'''에 위협이 올 때 고통을 느끼며, 고통을 벗어나려는 행위는 대개 '''생명'''을 보전하려는 행위와 일치한다. '''모든 생명은 기본적으로 생명을 추구하며, 고통은 생명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메커니즘'''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 싱어는 '인류'라는 기준이 임의적이고 인간중심적이라고 보지만, 싱어의 '고통'이라는 기준 역시 지구상의 생명체의 다양성을 봤을 때 임의적이고 '고통을 느끼는 생물 중심'일 수도 있는 것이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생물은 있지만, 생명을 추구하지 않는 생물은 없기에''' 고통을 느껴야만 생명을 지켜줘야 한다는 것이 자의적인 분별이라는 것. 싱어는 돌멩이와 식물을 등치시키지만, 돌멩이가 식물처럼 생명을 갖고, 번식하려 하고, 위험을 피하려는 본능을 지니지는 않기에 이것은 명백한 비유의 오류이다.
또한 인간의 윤리관을 동물에게까지 적용시키는 것은 '''잡식동물의 육식''' 역시 인간이 개입해서 저지해야 하지 않냐는 문제를 부른다. 인간의 윤리관을 동물에게 적용시킨다면, 육식동물이 육식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잡식동물인 개가 (채식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식을 한다면 그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 된다. (개를 잡아먹는 것이 윤리적으로 나쁘다면, 개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것 역시 나쁜 것이다.) 즉, 개가 잡식성 동물이고, 채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개를 채식으로 먹여살려야만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비록 개가 자신의 행동의 윤리성을 판단할 만한 지적 능력이 없다 하더라도, 개들에게 채식을 강제할 수는 없다. 이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윤리관을 다른 동물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다른 동물들이 저지르는 인간 관점에서 부도덕한 것들, 예를 들면 동족 살해, 폭력, 강간 등등을 인간이 똑같이 개입해서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즉, 인간의 윤리관을 인간 사회 밖으로 투사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수많은 문제를 함의하는 것이다.
채식주의의 윤리성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식물도 생명인데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만으로 식물과 동물에 차등을 둔다면, 유사성에 근거한 '''인간 기준의 재단을 통한 합리화'''에 불과하다는 비판으로 맞선다.
가령 동물이 다리를 다치면 인간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고통을 호소하지만, 식물은 그런 매커니즘을 갖고 있지 않거나 우리와는 다른 방식을 지닌다. 그래서 인간은 유사한 삶과 형체를 공유하는 동물에게 좀 더 동질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유사성에 근거한 윤리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또한 이러한 반대자들 중 일부는 채식주의가 인간의 오만일 뿐이라고 경멸하기도 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다른 생명체에 대해 차등을 부여해서 자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자의식 과잉이며, '생태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생태계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존재로서의 인간'의 극단적인 자화상이라고 비판한다.
결국 인간도 생태계 속에서 존재하는 종의 하나일 뿐인데 인간 자신의 자연적 성향(잡식)을 무시하고, 타 종에 대한 통제나 방임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자신의 도덕적 지위가 타 종에 비해 우월함을 만천하에 과시하고자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보다는 자연과 괴리된 인간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주의의 또 다른 표출일 뿐이라는 것이 이들의 비판이다.
6.3.1. 피터 싱어의 주장에 대한 반론적 비유
채식주의 옹호자이자 다른 옹호자들이 자주 들고오는 피터 싱어는 고통의 유무를 근거로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논하며, 식물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므로 식품으로 삼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한 가지 비유로 지구상 그 어떤 존재도 가지지 않은 전혀 다른 감각체계나 다른 특성을 가진 어떤 지적 생물종이 존재하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도덕률을 가지는데, 앞서 말한 '지구상 그 어떤 존재에게도 없는 감각체계 또는 특성'을 가진 것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도덕률이다. 그런데 이들이 인간들을 관찰한 결과 인간은 그런 감각이 없으니, 인간은 이 종족의 입장에서 식품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비유는 '고통'만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피터 싱어의 논리와 완전히 같다. 하지만 어떤 비건들도 이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피터 싱어의 옹호자들은 자신들의 기준이 '''종차별주의가 아니며''', '''공정한 기준'''이라고 주장하는데, 실은 지극히 우연적이고, 하필이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위의 비유는 '고통'을 '인간이 가지지 못한 가상의 특성'으로 대체함으로서, '피식자의 위치로 전락할' 인간의 관점에서 그 주장의 인간중심주의성을 지적한다.
6.4. 비건들도 동물을 먹는다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 하겠다는 사람을 위선자 취급 한다면 피장파장의 오류겠으나, 비건들도 동물을 먹는다는 사실은 '동물은 음식이 아니기에 먹어서는 안 된다' '동물을 먹는 것이 더럽다' 고 주장하는 극단주의 비거니즘-동물권 운동에 대한 반대 근거로 들 수 있다. 이 문제는 자그마치 2600년 전에 거론되었고, 자이나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70]
채식주의자 본인이 의도하든 아니든간에 채식만 고집한다고 해서 그 채식주의자가 진정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고결한 존재가 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현대 사회의 거의 대부분의 문물들은 결국은 다른 동식물을 알게모르게 착취해서 얻는 것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가령 전기를 생산하려면 발전소가 돌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료를 얻으려면 자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침으로서 육지 동물들이 터전을 잃게 된다. 게다가 이렇게 얻어낸 원료를 실어나르는 선박에 물고기가 치어 죽을수도 있으며, 또한 발전소를 돌리면 식히기 위한 냉각수를 투입해야 하는데 그 냉각수에는 의도했든 아니든 바다 생물의 미성숙 개체나 알이 섞여 들어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더불어 생산된 전기를 도시로 끌고 오기 위해 만든 송전탑, 변전소 등의 시설들이 날짐승들의 비행을 방해한다. 그리고 채식주의자는 바로 이렇게 알게모르게 육해공 모든 동물들을 희생해서 얻어낸 전기로 돌아가는 컴퓨터로 '동물은 우리의 친구이니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라는 인터넷 글을 작성하고, 그 글이 보존된 웹사이트가 모든 이들에게 쉼없이 공개되도록 웹사이트가 저장된 서버에 전기를 먹여서 서버를 계속 구동시키며, 또한 그 전기로 자신의 핸드폰을 충전하여 친구들과 잡담을 나눈다. 이 외에도 채식주의자들만의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하는 비행기, 기차, 자동차, 심지어 또한 동물들에게서 착취한 땅에 세워진 공장에서 동물들의 보금자리에서 착취한 원료를 가지고 만들어 내며, 그것이 연료로 돌아가는 물건이라면 연료 또한 동물들의 보금자리에서 약탈한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 옷감, 거주지, 책걸상, 수저 등 이미 수많은 인류 문화의 산물들이 결국은 동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얻어낸 것들이다.
식물성 가공식품에 곤충이 갈려져 있을 수 있다. FDA는 케첩 등 토마토 가공품에 대해 약간의 파리알과 구더기를 허용한다.# 초콜릿, 건포도, 버섯 등 농산물들이 곤충을 함유할 수 있다면서 소량의 기준까지 세워뒀다.사진 첨부 기사 목록 북미의 살충제 회사 Terro가 이 최대치를 미국인 평균 식품 섭취량에 대입했더니 FDA 기준을 통과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만 먹는다 하더라도 연간 수천 마리 분량의 곤충을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
비건들은 새우, 게, 조개도 감정이 있는 생물이라면서, 이들을 먹는 것이 잔인하고 비 윤리적이라고 비난하지만, 본인들도 이것들을 죽이고 먹고 있는 입장이다. 한 방울의 강물, 바닷물에도 동물성 플랑크톤들이 꿈틀거리고 있으므로[71] 수돗물을 만들 때, 농업용수를 끌어 쓸 때, 공장과 발전소에 냉각수를 끌어 쓸 때 '''수많은 아기 게와 새우'''를 죽인다. 비건이라도 자연에서 물놀이를 즐긴다면, 모르는 사이에 게와 새우, 조개 유생, 물벼룩 같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기 쉬우며, 특히 스킨 다이빙 등 잠수를 즐기는 사람은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이 소량은 있으므로 비인간동물들을 먹어서 학살한다. 김이나 해조류로 보면 김 수확 과정에서 김에 서식하던 생물들이 죽고, 이물질 분리 기계에서 걸러지는 갑각류들이 있다. #
벌꿀, 무화과, 골탄을 사용해 정제하는 술과 설탕, 계란을 이용한 백신마저도 논비건이라며 거부하는 수준의 비건들이 존재하는데, 일관성 있으려면 자연에서의 물놀이도 하지 말고, 자연산 해조류나 노지 재배 농산물도 가려 먹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채식주의자들도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고기만 줄어들었을 뿐 이미 온 몸에 동물의 피와 살을 두르며 살아가는건 비 채식주의자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주제에 자신들은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며 자기 합리화를 하기 바쁜 파렴치한 위선자들에 불과한 것이다. 말인즉 자연의 동물들의 입장에선 '''고기를 먹는 인간이나 안 먹는 인간이나 똑같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약탈자에 불과한 셈이다.''' 생명을 안 해치려고 노력하는 태도는 의미가 있겠지만, '''새우 튀김 먹는 사람에게 새우도 삶과 감정이 있다면서 지적하는 것은 자기모순적인 과격한 태도이다.'''
6.5.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살생
농사는 단순히 밭에 작물을 심고, 물, 비료를 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밭 주변에는 많은 고라니, 멧돼지들이 있어 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작물을 지켜야만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해충들도 마찬가지. 이것도 평화롭게 내쫓는 것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각종 전기 장치, 덫, 이마저도 안 될 때에는 총까지 들어서 직접 사살까지 해야 하는 잔혹한 세계다.
무엇보다 농사 자체가 원시적 형태로 이뤄지는 자연에 대한 착취다, 기본적으로 농지를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수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파괴해야하며, 주기적으로 살아있는 생물의 목숨을 해칠 수 밖에 없는 농약을 뿌릴 수 밖에 없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만연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부정과 달리 농업 자체가 진정 자연과의 전쟁이고 싸움이다. 농업이 굉장한 수준으로 발전하여 생물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 채식주의자들이 말하는 농업은 현실의 농업과 굉장한 수준의 괴리를 가질 수 밖에 없게 된다.
7. 채식주의의 사회문화적 오류
7.1. 육식의 쾌락
곡물을 직접 섭취하면, 그 곡물을 먹인 동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엔트로피니 열역학 제2법칙 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고기는 필수영양소만 얻을 목적으로 소량만 먹고 주식으로는 재배한 곡물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2차적으로 육류를 주식 삼아 섭취하는 것보다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은 효율성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은 여러가지 쾌락을 추구한다. 그 중 음식을 통한 쾌락은 굉장히 크다. 인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한다. 그 이유는 매우 과학적인데, 기본적으로 인간이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이유는 대부분 '''인간의 혀와 후각이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은 에너지가 많고 영양학적으로 괜찮은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날음식보다 조리된 음식에게서 더 식욕을 느끼고 맛있어 하는데, '''조리된 음식이 날음식보다 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는 "맛있다" 라고 느끼는 것이다.''' 예외가 많고 일반론일 뿐이지만 인간이 진화해오면서 유의미할 정도는 된다.
대부분 인간이 느끼는 쾌락을 쾌락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다 진화학적인 이유가 있다.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동기 유발과 부산물'''인 쾌락이라는 존재가, 수단이 목적으로 바뀌어서 생기는 폐단일 뿐이다. 어쨌든 그런저런 이유로 최대한 맛있는 요리법을 연구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구하고 그 재료들을 다양하게 가공한다. 여기서 고기가 차지하는 위상은 아주 높다.[72] 현재 식단에서 고기를 전부 곡물로 대체한다고 해서 만족할 만한 식생활을 가질 수는 없다. 비건 채식주의 식단에서 콩고기, 합성감미료, 합성향료, 두부, 버섯 등을 이용해 고기랑 비슷한 식감과 맛을 내려는 노력을 보면 눈물겨울 수준이다.[73]
인간이 그저 생존하기 위해서만 먹는다면 영양소는 영양제로만 섭취하고 식사는 안 해도 상관 없을 것이다. 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칼로리로 따졌을 때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음식만 먹어도 될 것이므로 전 인류는 옥수수, 사탕수수, 팜유, 굳이 동물까지 확장하면 곤충 정도까지만 먹으면 된다. 게다가 과잉섭취를 막기 위해 배급제를 하면 효율성에서는 가장 좋다. 남는 생산분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보내주면 경제적, 환경적, 박애적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일 것이고 이는 적어도 이론상, 물리적으로는 가능하다. 21세기 현재, '''지구는 이미 전 인류에게 필요한 양보다 돈을 위해 많은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전 인류에게 공평하게 배급했을 시엔 전세계에서 굶주리는 사람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
인간은 먹기만 하지 않고 다양한 창작, 예술, 오락 활동을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자원과 에너지는 실로 어마어마하고 이런 문화 산업의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매우 크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파괴도 상당할 것이다. 게다가 예술, 오락 등은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으로 그렇게 크게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 이것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식량 자원 생산에 돌리면 전세계 기아 문제도 해결하고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러는 것이 매우 힘들다.''' 인간은 밥 먹고 새끼 치고 잠자는 것으로 충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동물들도 마찬가지다.[74] 현대의 축산업에서 발생되는 공해, 환경의 파괴, 동물 윤리의 문제, 자원낭비 등의 문제제기는 의미하는 바가 크고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채식주의로의 전환으로 귀결되기에는 무리수가 많다.
7.2. 가짜뉴스, 유사과학 유포
- 채식을 옹호하기 위해 전문가의 뜻과 반박되는 자신만의 잘못된 사상과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는 대표적인 예가 되는 블로그. 인간은 채식동물이니 채식만 해야 건강에 좋다는 왜곡을 일삼으며 자신이 대단한 전문가인 것으로 착각하는 유튜버 이레네오. [75][76]
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맞는 소수의 자료와 사례만을 들고 육식은 무조건 건강에도 윤리에도 나쁘며 채식주의만이 건강하다고[77] 주장하는 사이비 같은 채식주의 교조주의의 대표적인 예로, 아무런 검증도 받지 않은 비전문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육식을 옹호하는 학계와 전문가의 대세적인 의견과 연구 결과는 모두 축산업의 스폰을 받은 왜곡이라는 괴상망측한 주장과 함께[78] , 이미 오랜 연구로 검증되어 학계에서는 상식으로 통하는 채식의 부작용과 영양학 등에 대한 왜곡과 부정이 말할 것이 없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제인 구달이 밝혀내고 현재 생물학계에서 어떤 반론도 없는 인간과 침팬지는 잡식 동물이라는 사실을 전면으로 거짓이라고 외쳐대며 침팬지는 고기를 조금만 먹고 대부분 채식으로 충당하니 초식 동물이며 친척인 인간도 마찬가지라는, 생물학자들이 보면 기가 막힐 주장이 가득한 상황.[79] 덤으로 인간은 육식동물처럼 날고기를 먹지 못하니 육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내세우는데 이러면 위에서 주장한 침팬지가 채식이라는 소리는 침팬지는 동물을 사냥해 날고기 잘만 먹는다는 점에서 모순일 뿐이다.[80][81] 이 블로거와 유튜버를 포함해 유튜브와 네이버 등지에서 자주 보이는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은 한결같은데 육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모든 학계의 전문가와 박사들, 언론은 축산업의 스폰과 지원을 받아 생긴 왜곡이며, 채식을 주장하는 소수의 의사들은 양심 있는 진실이다라는 것. 근거와 자료도 오직 자신들의 생각에 맞는 것만을 취급하며 자신들이 진짜 전문가보다 지식과 전문성이 있고 자신들의 생각과 신념이 사실이라고 절대적으로 믿는 사이비와 다름없는 예다.
최근 해당 블로거는 채식주의자들의 동물권 단체 영업방해 시위 사건을 두고 저것은 비폭력 시위이니 도축보다 윤리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옹호와 함께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과 비교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현 채식주의 옹호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예.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1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2
무엇보다 제인 구달이 밝혀내고 현재 생물학계에서 어떤 반론도 없는 인간과 침팬지는 잡식 동물이라는 사실을 전면으로 거짓이라고 외쳐대며 침팬지는 고기를 조금만 먹고 대부분 채식으로 충당하니 초식 동물이며 친척인 인간도 마찬가지라는, 생물학자들이 보면 기가 막힐 주장이 가득한 상황.[79] 덤으로 인간은 육식동물처럼 날고기를 먹지 못하니 육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내세우는데 이러면 위에서 주장한 침팬지가 채식이라는 소리는 침팬지는 동물을 사냥해 날고기 잘만 먹는다는 점에서 모순일 뿐이다.[80][81] 이 블로거와 유튜버를 포함해 유튜브와 네이버 등지에서 자주 보이는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은 한결같은데 육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모든 학계의 전문가와 박사들, 언론은 축산업의 스폰과 지원을 받아 생긴 왜곡이며, 채식을 주장하는 소수의 의사들은 양심 있는 진실이다라는 것. 근거와 자료도 오직 자신들의 생각에 맞는 것만을 취급하며 자신들이 진짜 전문가보다 지식과 전문성이 있고 자신들의 생각과 신념이 사실이라고 절대적으로 믿는 사이비와 다름없는 예다.
최근 해당 블로거는 채식주의자들의 동물권 단체 영업방해 시위 사건을 두고 저것은 비폭력 시위이니 도축보다 윤리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옹호와 함께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과 비교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현 채식주의 옹호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예.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1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2
- 그 외에도 고기를 먹지 않으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든가 고기와 채소를 같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거짓 정보든가 혹은 인류가 고기로 인해 멸망한다거나 심지어 고기, 우유, 달걀, 단 과일을 먹으면 씨 없는 남자가 된다는[82] 거짓 정보를 올린 블로그도 있다.[83]
- 번외로, 자신들의 채식에 대해서 한마디 하면 사람들에게 신념이니 존중을 해달라 해놓고 채식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유튜버나 다큐멘터리, 언론이나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식품업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로비를 했다느니, 비리로 축산업계나 낙농업계와 학계가 결탁해서 사람들에게 거짓정보를 퍼뜨린다느니, 자신들은 그런 비리에 맞서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느니 같은 길거리 태극기부대 수준의 헛소문과 음모론을 마구잡이로 퍼뜨리고있다. 육류나 계란이 특히 공격을 많이 받았고, 최근엔 여러 건강 관련 논란들이 있는 우유가 가장 많이 공격받고있다. 특히 유튜브에서 이런 댓글 공작들이 많이 보이는편. 게다가 몇몇은 (육식을 하는) 외국인들 몸에서 고기 썩는 냄새가 역하게 난다며 인종차별 적인 망언을 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한국인들 몸에서 마늘 냄새, 김치 냄새 난다고 비하하던 서구권 인종차별주의자들과 다를바 없다.
7.3. 기물파손, 영업방해
- 제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영업방해 시위 사건(@)에서 극성 채식주의자들이 동물보호단체와 연합하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닭을 동물학대하는 족속"이라는 망언을 퍼붓기도 하였다.
- 행동하는 채식주의자들 가운데서는 도축장에 찾아가서 도축 직전에 놓인 동물들에게 물을 먹이기도 한다. 얼핏 보면 인도적인 행위일지도 모르나 사실 도축 직전의 동물에게 물을 먹이는 행위는 불법이다.[84]
- 2019년 6월 19일, 특정 단체에 속한 채식주의자들이 '방해시위' 라는 이름으로 고기를 파는 식당에 들어와 피켓을 들며 손님들에게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식당 종업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거나 촬영을 하는 등의 테러 행각 인증 영상을 개시하였다. 영상 1 영상 2 영상 3 해당 영상에 나온 행위는 명백히 영업방해로 입건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영상을 개재한 행위를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일부 채식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의 사람들까지 반대 의사를 밝힐 정도였다. 자세한 사항은 동물권 단체 영업방해 시위 사건 문서 참조.
7.4. 아동학대, 임산부 공격
- 한 남편은 임신한 아내한테 채식주의를 강요하기도 했다. 사람의 몸을 만드는 일은 채소뿐만 아니라 고기 역시 대량으로 필요한 일이다.[85] 근데 채소만 먹이려는 촌극을 보인다.
7.5. 강요의 문제
사실 일반인들이 채식주의의 문제점을 가장 몸으로 느끼는 순간은, 채식주의에 대한 강요를 맞닥뜨렸을 때이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경우는 채식주의의 도덕적, 영양적 우월성에 사로잡혀 남에게도 이를 강요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들은 육식의 부도덕성과 무책임함을 주장하면서 채식을 종용하는데, 이는 듣는 사람에게 매우 스트레스를 주고는 한다.
대표적인 순간이 함께 식사를 할 때인데, 이 때 잡식하는 사람들은 배려 차원에서 별 수 없이 채식주의자들의 선택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보통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해서 채식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채식 메뉴가 입에 맞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식사 시간은 고통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86]
요즘은 외국을 중심으로 채식주의자용 메뉴를 준비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극성들의 경우는 그런 것도 거부하기도 한다. 설령 그렇게 육식-채식으로 메뉴를 나눠서 식사하더라도 은근히 시선으로 질타를 가하거나, 말로 육식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경우도 많다. "니가 먹는 고기 때문에 환경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고 있니?" 와 같은 식이다.
이런 강요의 대표적인 사례를 들자면,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들 수 있다. 히틀러는 건강과 소화기 문제로 채식을 고집했는데, 문제는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육식을 당연시하던 20세기 초반 사람들에게 이는 큰 고통이었는데, 게다가 히틀러는 채식의 우월성에 대해 몇 시간씩 장광설을 늘어놓기를 좋아했다. 또한 건강에 안 좋다며 담배도 못 피게 해서 결국에는 다들 히틀러와 식사하는걸 기피해서 젊은 장교들끼리 당번을 정해야 했다고 한다.
그나마 이런 사람이 남이라면 어느 정도 참을만 하겠지만, 연인이나 가족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채식 강요에서 도망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가족 한 명이 메뉴 결정권을 독점하고 매일 채식 메뉴만 내놓거나, 연인이 당신도 채식을 하지 않겠다면 헤어지겠다고 주장한다면 비 채식주의자로서는 방법이 없어진다. 앞의 주석에 달린 영상에서도 비채식주의자와는 사귈 수 없다느니, 채식을 좋아해주는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다느니하는 리플들이 잔뜩 달려있는걸 보면 능히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건 채식주의자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동들이다. 이런 아동들은 부모들 덕분에 영문도 모르고 태어날 때부터 채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부모의 음식 취향을 강제한다는 문제는 둘 째치고, 부모 때문에 제대로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 한다는게 문제.[87]
이런 강요의 문제는 서로간의 약간의 배려가 있다면 논의가 불필요한 문제이다. 위와 같은 강요 문제는 채식주의자들도 비슷하게 겪고 있고, 그들 역시 채식을 폄하하는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상대 입장을 이해한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이다. 하지만 채식주의를 취향을 넘어 보편화되어야 할 도덕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게 문제이다.
7.6. 종교의 문제
의외로 근검함을 미덕으로 삼고 폭식을 죄악시 하는 종교적인 측면에서조차 채식주의는 잘못된 행동이다. 가령 기독교의 경우 아예 대놓고 채식주의자와는 상극이 되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바로 사도행전 10장 15절이 그것이다. 이 대목에서 야훼는 베드로에게 여러 동물들을 보내주면서 그것을 도축해서 먹으라고 명령하는 훌륭한 육식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물론 야훼가 육식주의자라서 그런 지시를 내린것이 아니라, 당시 베드로를 포함한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에 집착하여 이방인들을 배척하기 위해 이방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삿된 것이라며 입에도 안대거나 심하면 이방인들을 부정하다는 이유로 공격하고 핍박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야훼는 "이 세상 모든것은 이 내가 창조하였으니 그 안에 있는 모든것들 또한 모두 나의 축복을 받은 성스러운 것들이므로, 따라서 이 세상에 부정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창조주인 내가 그리 인정했거늘 너희는 무슨 잣대로 어떤건 성스럽고 어떤건 부정하다고 멋대로 평가하는 것이냐?"는 가르침을 주기 위해 베드로에게 유대인의 율법에선 금지되었던 동물들만 따로 모아서 베드로에게 보내서 그것들을 먹으라고 명령한 것이였다. 즉 성경을 따르자면 일단 야훼조차 신도에게 고기를 먹을것을 권한데다가 나아가 야훼가 직접 세상에 부정한 것은 없으니 고기를 먹는 것 또한 죄악이 아니라고 인증을 한 상황에서 '짐승은 부정해서 먹지 않는다', '동물 고기를 먹는 것은 부정한 행위이다'라는 채식주의자의 주장은 야훼의 말씀을 정면으로 어기는 이단 행위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에서조차 돼지는 여러 이유로 돼지'만' 부정하다 여겨서 외면할 뿐 그 외의 고기는 아예 제대로 된 도축법을 율법으로 지정하여 먹도록 장려하고 있다. 일단 이쪽도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이기 때문에 성경과 마찬가지로 알라가 이 세상에 존재해도 된다고 승인해준 존재들이 부정하다고 여기는건 알라의 뜻을 외면하는 죄악이기 때문에 (돼지 빼고) 먹는걸 금지할 필요는 없다는게 기본 스탠스이다.[88]
게다가 육식을 금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불교조차 육식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는다. 원래 부처의 의도는 '내가 먹기 위해 내가 의도적으로' 동물을 살육하는것만 금지했을 뿐 그 외의 경우로 입수한 고기는 먹어도 좋다고 허용하였다. 당장 부처 자신도 우유로 만든 죽을 대접받았을 때 망설임없이 받아마셔서[89] 완전한 비건은 아니였음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현재의 육식 금지 제도는 중국을 거치면서 '사이비' 불교에 심취해있던 양무제가 자기식 불교를 강요하였고 그 변질된 불교가 한반도와 일본 열도로 유입되어 퍼진 것이다. 실제로 양무제에 의해 변질되지 않은 옛날 불교의 모습을 간직한 동남아시아의 스님들은 고기 요리도 매우 잘 먹는다. 물론 부처가 직접 금지한 '내가 먹기 위해 내가 의도적으로' 죽여서 얻은 고기가 아닌 시주를 받은 고기 내지는 대접받은 고기 요리에 한정되지만. 한국도 점점 시대를 수용하여 불교가 무조건 육식을 금지하는 종교는 아니라는 주장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예시
현재 지구상에서 육식을 완전히 금지하는 종교는 자이나교 등 극소수의 종교들이 대부분이며 이들 종교들은 당연하지만 고향 국가에서조차 비주류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보면 채식주의라는게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주류사회로부터 얼마나 비주류 취급을 받는 주장인지를 알 수 있다.
8. 고기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체품
8.1. 인공배양육
윤리적 문제로 채식을 선택한 채식주의자들은 궁극적으로 동물을 죽이지 않고 고기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배양육이 바로 그것인데,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인공적으로 고기를 '제조'하는 것으로서, 프랑스에서 연구가 진행되었고 2012년대에 식용가능한 쇠고기 덩어리를 만들어냈다. 배양된 고기덩어리의 식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고 한다.동물을 죽이지 않고 고기를 얻을 수 있다면?
경제성와 채산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러한 "배양 고기"는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공장화 된다면 생산성 측면에서도 현대 목축업이 생물을 다룬다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육식도 마음 편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즐길 수 있고, 윤리적 문제도 해결되니 상당히 명쾌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배양 고기의 식감이 어느 정도로 실제 고기와 똑같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일 배양 고기로서는 원조 고기의 식감을 100% 따라갈 수 없다면, 기존의 전통적인 목축업은 '원래의 식감을 유지하는' 값비싼 고급 고기를 생산하는 식으로 고급화되어 존속할 것이다. 목축업이 성행한 이유는 효율성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식용을 위한 살생이 사라져도 개체수 조절을 위한 살생은 어찌할 방도가 없고, 고기 이외의 우유,계란 같은 부산물을 얻기 위한 사육은 계속 해야 한다.
참고로 배양육의 가격은 2018년 5월 현재 1파운드(453.592g)당 $363(405,993원)으로 기존의 고기에 비해 훨씬 비싸다.[90]
8.2. 그 외
비교적 단위 생산량이 많은 곤충을 육고기의 대체식품으로 주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고기 양당 죽어나가는 생명의 숫자는 훨씬 많다. 윤리적으로는 이것이 더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유엔 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기존 축산업에 비해 동물 복지 차원의 문제는 덜하다고 한다. 이것은 채식의 윤리적 이유가 단순히 생명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가축들의 복지 차원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나 돼지 등 가축을 좁은 축사에 가둬놓고 키우며 강제로 번식을 시키는 것과 달리, 방목을 시키고 자연적인 생식을 유도하는 것이 더 동물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이라 볼 때, 식용곤충은 방목으로 키우는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키운다. 애초에 곤충은 강제로 번식시키기가 어렵다. 그리고 곤충은 사람이 섭취할 수 없는 톱밥 등을 먹으며 잘 자라기 때문에 환경이나 에너지 낭비 문제도 적다.
몇 안되는 문제점이라면 곤충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거부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곤충을 가루나 반죽 등의 형태로 가공하는 등 곤충의 외형으로 인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91]
그 외에도 곤충과 비슷한데다 거부감도 덜한 게나 새우등의 갑각류를 육고기 대체품으로 주목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건의 경우 곤충까지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벌꿀조차 꿀벌을 착취해서 얻는 부산물이라서 거부한다.
대체품으로 콩고기를 비롯한 식물성 고기를 먹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상술했다시피 환경 파괴가 심하고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나쁘다는 문제점이 있다.
9. 관련 문서
- 채식주의
- 채식주의/옹호
- 에코 파시즘[92]
- 위선[93]
- 선민사상
- 공포 마케팅
- 반지성주의
- 반과학[94]
- 유사과학[95]
- 좆문가
-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 에코 파시즘, 선민사상, 유사과학이 뒤섞인 사이비 종교로 채식주의자가 어디까지 비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채식계의 주요한 큰손이라 채식주의자들조차 근절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 배준걸 - 이 사이비 종교를 믿는 신자로 자신의 웹툰으로 칭하이의 교리를 전파하고 있다.
- PETA - 에코 파시즘이 낳은 채식우월주의 괴물. 게다가 2019년 1월에는 사이비 종교 칭하이 무상사와 그 하부조직으로 전락한 동물사랑실천협회와 교류가 잦았다는 것이 드러나 시작부터 채식주의를 가장한 불온단체였을 가능성이 높다.
- DxE - 한국판 PETA
[1] 김치에는 B12가 들어가있지만 이는 젓갈로 인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젓갈을 넣지 않은 김치에는 비타민 B12가 거의 없다.[2] 흔히 알려져 있는 잘못된 사실과는 달리 피라니아는 평상시엔 인간을 비롯한 짐승의 피냄새에 별 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 초식동물 역시 염분 섭취나 물이 없는 건기에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동물 시체에서 흘러 나오는 피를 핥아 마시기도 한다.[3] 인간의 다리와 지구력이 사냥에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영상. 남아프리카 산족 아저씨의 쿠두 영양 추적 사냥[4] 케냐의 한 축산농가는 염소 도둑질에 맛들린 치타들에게 재산 피해를 보고 있었는데, 치타가 4마일(6.4km) 정도밖에 도망가지 못한다는 것을 안 목동들은 뜨거운 한낮이 될 때까지 기다려 추적 사냥에 나섰고, 나무 그늘에 탈진해 있는 치타를 생포해서 동물보호국에 인계했다.[5] 식물인 바나나와 인간의 유전적 공통성만 봐도 약 40-50% 이상이다. 식성의 문제를 유전학적 의미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6] 그리고 왜 인간이 침팬지의 식단을 따라가야 하고 침팬지가 인간의 식단을 따라가는 건 왜 안 되는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7] 최신 분자생물학 연구로 줄어든 추정치[8]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송곳니. 비록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육식동물에 비해 인간의 송곳니가 뭉툭한 편이긴 하지만 이건 인간이 잡식성 동물이기 때문이며, 송곳니가 뾰족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육식을 해왔음을 유추 가능하다.[9] 당장 불의 발견이 인류사에 끼친 영향 중 하나가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이 구워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고기나 생선을 비롯한 육류다. 채소를 불에 조리해서 먹기도 하긴 하지만 불을 통해 인류는 육류를 생식함으로써 나타나는 기생충과 같은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10] 심지어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풀만 먹고 살지 않는다. 초식동물도 고기를 먹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섭취하며 고기를 먹는다고 이들이 병에 걸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초식동물이라고 가정해도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은 대부분의 경우 채식을 선호한다'지 '인간이 고기를 먹으면 병에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초식동물, 육식동물의 구분 자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이다.[11] 그래서 독일의학회, 독일영양학회는 비건이 이론적으로는 건강한 식단을 꾸미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실천이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와 임산부가 비건이 되는 것에 반대한다.[12] 발효식품이나 해조류로 B12가 충분하다는 채식주의자들은 이성질체 B12 섭취의 무의미함이나 요오드 과다 섭취를 언급하지 않는다.[13] 한국인은 채소를 많이 먹는 편이고,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학교나 회사 급식의 질이 좋은 편이며, 노숙자 식사만 해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다.[14] 특히 비건 등의 래디컬 베지테리언들.[15] 교조주의자는 위 영상에 나오는 다른 유튜버로 볼 수 있다.[16] 심지어 이런 말을 의사가(베지닥터 등 채식주의 의사 단체.) 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도 PCRM이라는 의사 단체를 빙자한 유사과학적 채식주의 프로파간다 단체의 유사과학적인 거짓 선전 선동에 미국의사협회가 반발하기도 했다. 현재 채식주의는 교조주의적 종교화가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의사나 수의사 등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말도 걸러 들어야 하는 지경. 이들이 이쪽에 빠지면 더 무섭다.[17] 일명 왓더헬스라고도 알려져있다.[18] 킵 앤더슨과 키건 쿤. 공장식 축산의 환경 파괴를 고발하는 Cowspiracy로 유명[19] 다른 의사가 이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 그리고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건 당뇨가 아니라 '''동맥경화'''의 원인이다.[20] 기초 생물학을 배우면서 '''이화작용이 뭐고 동화작용이 뭔지 알고 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개소리다.''' 게다가 열량이 과다하지 않아도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다면 잉여 탄수화물이 나오게 되고 이게 지방으로 가기 때문에 틀렸다.[21] 국내 유튜버가 의아해하며 계산을 해보았다 80g 달성이 가능은 하지만, 식사량과 식비 면에서 비현실적인 식단이 되어버린다. 밥 3공기에 브로콜리를 2kg씩 퍼먹는다거나..[22] There Is Almost No Good Science in the Movie 'What the Health', 96% of the studies mentioned in the movie do not support the claims being made.[23] the film includes a lot of facts but also a lot of opinion, anecdotes, unsubstantiated claims, misleading statements, and a few outright falsehoods. Just because someone has MD or PhD after their name does not guarantee that everything that comes out of their mouth is reliable.[24] 비타민 B12 하루 표준섭취량 또는 권장섭취량으로 보통 2.4mcg를 드는데 이 의사는 47mcg을 매일 섭취해야 할 양으로 두고 계산했다. (0:32~) For example, to get 47 micrograms of B12 from eggs, because the absorption is so low, we'd have to litterally eat hundreds of scrambled eggs a day. 200 to 400 eggs a day! If you got all your B12 from scrambled eggs, you should consume 69,000 miligrams of cholesterol[25] 일반적인 스테이크 같은 고기 요리보다 이런 패스트푸드에 해로운 지방이 훨씬 많고, 현대 서구권 에선 고기 요리 보단 패스트푸드 섭취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로 인해 비만 문제도 심각하다. 참고로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패스트푸드의 90% 가량이 고기이기 때문에 이렇다고 하지만 패스트푸드에서 그 고기를 채소나 육식 대체품으로 바꾼다고 건강 문제가 크게 나아지지 않으며 더군다나 감자튀김, 감자칩, 양파튀김, 탄산음료 등 고기가 애초에 들어가지 않는데도 해로운 패스트푸드도 많다.[26] 이 경우, 채식주의자가 크게 불리해진다. 단백질(아미노산)의 종류는 생각보다 훨씬 많으며, 동물로부터 흡수할 수 있는 단백질을 채소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건의 경우, 이를 극복할 수 없다.[27] 예를 들어서 인류가 탄수화물의 형태로 체내에 열량을 저장했다면 80kg 정도의 체중으로도 150kg 정도가 나가는 듯한 뚱뚱한 몸매가 되어버린다. 탄수화물이 열량 축적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 그 때문에 체내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으로 변화되어 간에 저장되고 이러고도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어 피부나 기타 내장에 저장된다. 채식주의자들이 늘상 주장하는 '고기랑 기름진 음식을 그렇게 먹어대니 살이 찌지.' 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고기랑 기름을 하나 먹지 않아도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곡류나 식물뿐이라도 다량 섭취하면 충분히 비만이 될 수 있다.[28] 대부분의 공장식 축산에서 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축들에게 풀이 아닌 곡물사료를 주는 이유다. 칼로리가 높아 풀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키울 수 있으며 살을 찌우기가 쉽기 때문이다.[29] Produce (a combination of six plant food categories Fruits-Nuts, Fungi vegetables, Leafy vegetables, Root vegetables, Sprout vegetables, Vine-Stalk vegetables) accounted for nearly half of illnesses (46%).[30] 구석기인들의 유골을 발굴해 조사한 결과, 감염성 질병은 물론 성인병이나 암에 걸린 흔적 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것으로 구석기인들이 오래 살았다고는 보기 어렵다. 당시엔 각종 맹수에 습격 당해서 죽거나, 사냥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든지, 험준한 곳을 오르다 떨어지거나, 기타 다른 이유들로 타살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병사는 없었을 지라도, 타살률이나 사고사 비율은 매우 높았다. 그러나 빙하기가 매우 추워서 병원균이 살지 못할 환경이었다는 것을 고려한다 해도 이정도의 건강 상태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31] 운동량도 운동량이지만 사냥에 성공하기까지 1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즉, 사냥에 성공하기까지 1주일 동안 제대로 된 식사는커녕 변변한 음식 하나 먹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류사에서 현대 사회만큼 음식이 넘쳐나서 버리기까지 하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1950년대 이후이며 결코 오래되지 않았다. 이 정도면 고기를 실컷 먹어봐야 살이 디룩디룩 찔 리가 없다.[32] 한국에서도 달라진 식습관으로 인해 예전보다 평균 신장이 커져 '''젊을 수록 남녀의 키 차이가 점점 더 나기 시작하는''' 2000년대 이후의 현상을 보면 식습관에 따라 유전적으로 클 수 있는 키가 다 크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33] 채식하면서 정력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대두보다 이소플라빈이 낮은 팥이나 완두콩, 누에콩, 렌틸콩 등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이 콩들 전부 다 대두보다 단백질이 적다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렌틸콩이 나머지 콩들과 비교했을 때 단백질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렌틸콩은 생콩이거나 굽기만 한 가공을 거치지 않은 콩뿐이다. 대두처럼 콩을 가공한 콩나물, 두부, 청국장, 된장 같은 가공식품이 없다는 점에서 소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34] 채식주의자들은 김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반론할 수 있지만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김 소비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애당초 서양권에서 김과 같은 해조류를 부르는 말이 바다'''잡초'''라는 의미의 'seaweed'다. 특히 김은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과 물에 닿았을 때 흐물해지는 식감 때문에 서양권에서 상당히 거부감이 강한 음식이다.[35] 가장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정자의 구성요소가 단백질이다. 그런데 채식에서 거의 유일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 콩인데, 이 콩조차 에스트로겐으로 정자 생성을 방해한다. 때문에 채식만으로 정력이 좋아질 수 있을 리가 없다.[36] 다만, 정력이 떨어진다고 불임 상태는 아니다. 채식주의자들의 정액을 연구한 결과 정력은 떨어지더라도 임신하는 데는 문제 없다고 한다. 육식을 거의 하지 않았던 과거 고려의 그 당시 인구밀도가 타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편이었음을 생각하면 신뢰성 있다고 할 수 있다. [37] 출처 고기 안 먹으면 기후변화 막을 수 있다고?[38] 대륙별, 국가별로 편차가 심하다. 중국이나 미국, 유럽은 대량으로 뿌리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는 없어서 못 뿌리는 바람에 농업생산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39] 고대 이집트가 풍년이었던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나일강이 일정 시기마다 지속적으로 범람하여 무기염류를 헹구어주는 덕분에 나일강 주변의 농토가 풍년이 된 것. 이때문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나일강이 범람하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었으며, 파라오의 점술사가 별점을 통해 강의 범람 시기를 예측하기도 했다.[40] 다만 한국의 경우 장마로 인해 무기염류의 축척이 일정 부분 해결된다. 유럽이나 동아시아 그리고 중동의 차이는 장기간의 농업을 환경이 버텨낼 수 있는 한계의 차이였다. 연구에 따르면 현대의 농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환경의 마지노선이 일본 기후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도 마른 장마라 하여 장마 시기임에도 강수량이 이전에 비해서 줄어 가뭄에 시달리면서 농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가뭄이네 뭐네 해서 농산물 가격이 뛰는 건 이젠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지경.[41] 특히 옥수수와 콩[42] 역설적으로 정글과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이러한 경우가 더 많다. 아마조니아의 밀림이 줄어드는 주 원인 중 하나.[43]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에서 출간하였다.[44] 다만 콩고기를 모든 채식주의자가 먹지는 않는다. 환경적 동기의 채식주의자라면 더더욱[45] 콩고기 밀고기를 만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쓰레기나 잉여 부산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 효율이 극도로 나쁜 음식이다.[46] 다만 콩은 미국에서 '''78%'''가량이 사료작물로 쓰이는 등, 적절한 예시가 아니다.Uses of Soybeans[47] ‘인스타 스타’ 아보카도, 알고보면 환경파괴 주범[48] 일례로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지역에 자리잡은 기독교 종파인 네스토리우스파 교회는 다른 기독교 종파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날에 금육을 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기독교를 믿게 된 유목민들이 '금육을 하면 우리들은 전부 굶어죽습니다!'고 하자, 현지의 선교사들이 총교단에 이 사실을 알렸고 우유와 꿀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가지고 와서 유목민들이 이를 받아들인 적이 있다. 유목민들의 식습관에 채소나 곡물을 먹는 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육식이 그만큼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49] 심지어는 채식주의자 대나무숲에서 비채식주의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한테마저 잠재적 강간범 취급을 일삼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의 망언까지 발언될 정도다. #@[50]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등에서 주식도 아닌 쌀을 농약과 비료를 드론으로 뿌릴 정도의 대농토에서 대량생산한다. 쌀의 주 수요 국가인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쌀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이며, 이들 국가들을 상대로 쌀 생산에 드는 비용을 넘어서는 소득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곡물 재배는 철저히 수요의 문제일 뿐 생산량과 분배의 문제가 아니다. 결코 재배업자들은 사람들이 잘먹고 잘살기를 바래서 재배하는게 아닌 철저히 자신에게 이익이 되리라 여기고 하기 때문이다.[51] 농부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 '맛있는 과일을 고르려면 어떤 과일을 골라야 하는가?' 하고 물어보곤 한다. 마트에 진열되는 과일들은 상품가치가 없다고 버려지는 것과 유통과정에서 상했다고 버려지는 두 단계의 폐기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상품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굳이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고르고 있으며, 마트에는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해 재고로 쌓이다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썩어서 버려지는 음식들이 넘쳐난다.[52] 대효적인 곡물이 바로 옥수수로 미국에서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가 유독 싼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막대한 정부보조금 등으로 옥수수가 과다생산되다보니 옥수수가 주 재료인 패스트푸드의 가격이 엄청나게 싸지는 것이다.[53] 심지어 그 핵심계층 중에는 자기 백성들은 없어서 못 먹었을 남한 쌀을 먹고 남기고 버린 작자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54] 기부 물품은 군벌의 보급품이 되고, 자원봉사 활동 텐트를 펼쳤더니 군벌이나 그 가족, 간부들이 지역 주민은 못 오게 하고 본인들이 봉사를 받으러 오고, 평화유지 활동은 미군과 같은 강력한 군인이 아닌 이상은 되려 그 지역을 혼란하게 만든다.[55] 개인적인 윤리관에 따라 채식하는 "윤리적" 채식주의에 한함.[56] 과거 '선행'이나 '도덕적 행동'을 하면, 도덕성에 대한 자기 이미지가 강해지는데, 이런 긍정적 자기 이미지는 자기 정당화의 방편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미 '착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정도 나쁜 일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심리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57] 피터 싱어와 PETA 등의 과격한 채식주의자들은 "종차별주의"라는 개념을 주장하며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그들이 말하는 "종차별"과 비교하고 있다.[58] 추가로 피터 싱어 문서에는 피터 싱어가 주장하는 공리주의적 윤리학에 의한 동물권 논증을 비판하고 있다.[59] 오히려 이건 탄수화물 중독 증상에 가깝다. 또한 채식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비채식주의자가 청과물 가게를 습격한 적은 없어도 채식주의자가 정육점을 습격한 적은 있다'는 식으로 채식주의자들이 보이는 폭력성을 비꼬기도 한다.[60] 사실 괴수급이 아닌 초식동물들 역시 위험하다. 당장 동물의 왕국과 같은 다큐멘터리에서 시종일관 잡아 먹히는 모습만 보여지는 누 역시 원래는 '''영양 중에서도 매우 공격적인 동물'''이고 연약함과 온순함의 대명사 처럼 쓰이는 꽃사슴 역시 걸핏하면 발굽으로 차거나 돌진해서 뿔로 찔러버리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에게도 위험하다. 거기에 작고 약하기 그지 없어보이는 토끼 조차도 개나 고양이도 능가하는 더러운 성질머리로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선 정말 악명높으며 토끼가 자주 유기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기까지 하다. 이런 의외의 공격성은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포식자를 상시 경계하며 대비해야 하는 초식동물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다. 이렇듯 야생에선 약해보이는 초식동물들이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보다 훨씬 호전적인 경우가 더 많으며 이런 포식자들은 오히려 배만 부르면 그늘에 드러누워 낮잠을 청하기도 하며 평상시에도 싸움을 최대한 피하려는 의외의 평화주의적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작은 부상으로도 사냥을 하지 못해 죽을 수도 있는 육식동물의 특성이다.[61] 이는 아돌프 히틀러 자신이 동물을 꽤나 좋아하고 아꼈기 때문이다. 단 그도 고양이는 싫어했다고 한다.[62] 이것은 동물 도축을 비판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홀로코스트 발언'''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것이다.[63] 독일에서는 독일을 위한 대안 등 극우 세력이 동물권을 이유로 코셔와 할랄 도축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64] 다만 이것은 유래일 뿐이고 현대의 동물권 담론부터 관련 단체들은 대개 생태주의 성향의 신좌파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관련자들은 브리짓 바르도같은 극우파들이 이쪽에서 설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물권을 강력히 지지하는 집단일수록 사회의 일반적인 좌파와는 따로 노는 특성이 있다. 포르노 불법화, 트랜스젠더 여자화장실 사용 금지를 외치며 강경보수 종교단체와 연대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처럼 래디컬한 동물권 지지자들은 극우파들과도 연대를 주저하지 않는다.[65] 채식주의자이면서 페미니스트인 사람들도 있지만 극단주의자들은 이들을 혐오한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동물권과 페미니즘 둘 다 지지한다고 말하는 여성들을 "스까페미"라고 경멸하며, 래디컬 비건들은 채식주의자라도 비건이 아니면 암컷 동물 착취자라고 주장한다.[66] 다만, 엔트로피는 물리학에서 쓰이는 용어 엔트로피의 이름만 차용했을 뿐, 책 자체는 '''엔트로피와 전혀 상관없다.'''[67] 마침 아돌프 히틀러도 채식주의자였다.[68] 최고 속도가 느리고 지구력이 높으면 도망갈 때는 불리하지만 잡을 때는 유리하다. 치타나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매복해 있다가 가공할 순간 속도를 내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인간이 다른 동물을 '''잡는''' 육식 동물이었기 때문에 지구력이 높은 방향으로 진화한 것[69] 원시 인류는 개과 동물과 비슷한 사냥 양식을 보였기 때문에 지구력이 다른 동물에 비해 굉장히 높았다. 그래서 생태 지위가 비슷한 늑대와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70] 생명존중을 표방하는 자이나교 사제들은 무소유를 실천함과 동시에 옷이 스치면 미생물이 죽는다고 아예 옷도 입지 않거나, 헝겊으로 된 마스크를 쓰고 호흡중에 공기중의 미생물이 최대한 죽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빗자루로 땅을 쓸면서 걸어가는데 가급적 땅바닥의 곤충을 밟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생활을 하는 자이나교 사제들조차 의도치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부득이하게 생명을 죽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71] 다만 인터넷에서 바닷물 한 방울 확대 사진이라고 돌아다니는 것 만큼 많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http://www.deepseanews.com/2014/05/the-sea-is-full-of-life-but-not-quite-that-full/[72] 불교가 국가 사상에 깊이 개입했던 고려시대나 에도 시대 이전의 일본에서도 육식은 사라지지 않았다.[73] 유튜버 영국남자가 비건 대체 식품을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영상에서 나왔던 비건 새우, 스테이크, 계란 등등 모두 먹을 만은 했지만 고기나 계란 본래의 맛이나 식감을 똑같이 따라하지는 못했다고 평했다. 비건 새우의 경우는 아예 새우맛이 안 난다고 했고, 비건 스테이크의 경우는 먹기도 전에 '고기 특유의 섬유질 느낌이 안 난다.' 며 고기라기보다는 어묵에 가까우며, 뭔가를 감추려고 한다는 것이 대놓고 느껴질 정도로 향신료가 과하게 들어갔다고 평했으며, 비건 계란으로 만든 스크램블드 에그의 경우에는 식감은 잘 따라했으나 역시 아무맛이 안 난다며 '계란의 식감을 가진 아무 맛도 안 나는 음식' 이라고 평했다.[74] 축산 농가에서 기르는 소나 닭들은 오히려 야생의 소나 닭들보다 훨씬 잘 먹고 주기적으로 예방접종까지 시켜주지만 본능과 괴리된 삶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75] 댓글을 보면 사이비가 따로 없는데, 사람들의 증언을 보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차단하는 것으로 보인다.[76] 2019년에는 어찌된 일인지 채식 관련 주제를 손절하고 사주팔자로 돈을 벌겠다고 선언하였다. # [77] 그것도 가공이 아닌 오직 자연채식. [78] 채식을 옹호하는 전문가는 진실을 말하는 양심 있는 사람이라고 찬양한다. [79] 현실의 침팬지는 채식이 구하기 쉬워서 먹는 것이지, 기회만 되면 얼마든지 사냥을 나선다. 인간까지 잡아먹은 일도 있을 정도.[80] 이들은 인간이 날고기를 못 먹고 불로 요리해야 먹을 수 있으니 채식동물이라고 주장하는데, 생물학자들은 꺼내지도 않은 헛소리다. 인간은 채식만 하다 불을 쓰며 육식을 시작한 게 아니라 날고기를 먹다가 불로 요리해 먹으며 날고기를 먹는 능력이 퇴화된 것이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퇴화했고 위생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여전히 날고기를 먹는 능력은 남아 있기 때문에 위생 문제가 없다면 해산물이나 고기를 날로 먹는 것도 가능하다.[81] 인간은 도축하는 모습을 보면 육식동물과는 달리 거북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오지에만 가도 마을사람들이 직접 도축하거나 사냥해온 것을 해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82] 이 사람 주장이 맞다면 원시인은 수렵으로 사냥한 고기를 먹었는데 그 때 살던 남자들이 다 불임이 돼서 인류는 이미 멸종한지 수만 년은 됐어야 했을 것이다. 거기다가 "남성 호르몬이 과도하면 성범죄자가 된다거나 암컷 동물의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예쁘게 생긴 꽃미남과 동성애자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며 남자들이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만지는 등 여성화되어 간다" 라는 개드립은 덤. 위에 서술했듯이 실제로는 도리어 채식을 고집하면 정력이 약해진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명백히 입증된 것이다. 비건 채식주의자들의 경우 고기 대신 단백질을 얻을 수단으로 콩을 선택하는데 문제는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있다. 그 때문에 비건 채식주의를 고집하는 남자들은 정력이 보통 사람들의 60~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성장기의 남자아이를 비건으로 키운다는 건 그야말로 미친 짓이다. 거기에 깨알같이 꽃미남&동성애자&화장한는 남자들을 전부 비하하고있다. [83] 이 블로거는 최진규라는 약초 연구가인데 어째 약초 연구가라기보다는 종교인스러운 말을 많이 한다. "지금 세상이 말세라느니 문화가 발달하면 인간이 타락한다느니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지 말라던가 심지어 소고기를 먹으면 소의 종이 되고 달걀을 먹으면 닭대가리가 된다"는 등의 괴상한 주장들을 많이 한다. 심지어 "담배를 피워야 면역력이 강해지고 폭력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된다"는 헛소리를 마치 검증된 사실인 것마냥 말한다. 게다가 글의 내용에 대해 반론하는 댓글을 다니 댓글을 삭제하고 글쓰기 제한을 걸어버렸다. 답이 없다.[84] 과거에 도축 직전에 있는 동물에게 물을 엄청나게 퍼먹여서 무게를 늘리려는 꼼수가 있었고, 이는 명백히 동물학대다.[85] 세포의 구성요소는 단백질이며, 당장 지금 몸을 더듬으면 만져지는 몸 하나하나가 다 단백질로 되어있다. 하다못해 머리카락이나 눈썹, 손톱조차도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오로지 채식만으로 사람 한 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전부 충족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심지어 체질적으로 육식이 안 맞는 여성들조차 임신하게 되면 부족해지는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설렁탕이나 소머리국밥 등 육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체질적으로 고기가 안 맞아 고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던 여성이, 결혼 후 임신을 하자 평생 고기 한 번 안 찾던 사람이 고기가 먹고 싶다며 고깃집에 가서 혼자서 삼겹살 3인분을 해치웠다는 이야기도 있다.[86] 채식주의자들이 비채식주의자와의 데이트에서 식사 문제의 고충을 토로하는 영상. [87] 이런 조기 채식으로 인한 발육부진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옆나라 일본이다. 일본은 불교의 영향으로 천년 넘게 사실상 페스코 채식을 해왔는데, 그 결과로 세계에서도 가장 평균 신장이 작은 나라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메이지 유신 이후 채식 조치가 해금되면서 꾸준히 평균 신장이 증가하기는 했다.[88] ISIS가 주요 이슬람 국민들에게도 외면당하는건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존재하지만 꾸란을 자기들에게만 유리하게 왜곡 해석해서 실질적으로는 같은 무슬림들이 보기에도 억지춘향스러운 행동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이슬람 국가들은 '이교도도 알라가 창조한 신성한 생명들이다'라는 믿음 때문에 이교도를 '거역하지만 않으면' 공존을 허락하는 등의 관용을 베풀었는데, ISIS는 그 반대로 행동했으니 같은 무슬림이 보았을땐 이들이야말로 알라의 말씀을 어기는 이단이였기 때문이다.[89] 여담으로 부처가 시주로 받은 우유죽을 받아마신건 당대에 제법 까였는데 그 이유란게 무엇인고 하니 "수행자가 저렇게 몸에 좋은걸 팍팍 먹어대면 수행이 되냐?"는 이유 때문이였다. 불교도 불교 나름대로 고행이 아주 없진 않지만 당시 인도에서 수행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자기학대에 가까운 행위를 미덕으로 여겼기 때문에 먹는것도 무척이나 형편없었기 때문에 부처가 우유죽을 마시는것조차 사치를 부리는 행위에 해당되었기 때문이다.[90] 사실 이것도 많이 싸진 것이고, 이전에는 수천만원에서 수 억 원까지도 했다.[91]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곤충 알래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는 점이다.[92]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육식을 일부 해로운 면이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무조건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배척 하는 것을 보면 에코 파시즘이 맞다.[93] 가축도 생명이니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듯 행동하지만 실제론 채식을 위한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숲을 파괴하고 수많은 멸종 위기 야생 동물들을 죽이거나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을 방관하는 것을 보면 명백한 위선.[94] 스스로는 과학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막상 진짜 과학은 외면하고 유사과학을 떠받드는 행동은 명백히 반과학이다.[95] 인간이 초식동물 이라는 말 부터가 애초에 명백히 유사과학이며 이들의 행태 또한 쓰레기 과학에 언급된 기후변화 부정론자 들과 완벽히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