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노아 조로/작중 행적
1. 과거
21년 전, 이스트 블루의 시모츠키 마을에서 태어나 줄곧 거기서 자랐다.[1] 어릴적부터 세계 최강의 검호가 되기 위해서 코우시로의 일심도장을 다니며 검술을 단련한 당찬 아이였다. 이때부터 재능이 남달라서 동년배는 물론이고 어른 문하생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었다.[2] 그런데 코우시로의 딸 쿠이나만은 이기지 못했다. 전적이 무려 2000전 전패! 결국 참다 못해 2001번 째 승부에서 진검 대결을 신청했지만 역시 패배하고 만다. 결국 난생 처음 만난 거대한 벽에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오히려가 쿠이나가 "어차피 여자는 어른이 되면 남자보다 약해진다."며 "나도 남자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말을 들은 조로는 "내가 언젠가 너한테 이겼을 때도 그렇게 말할래! 너를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는 내가 바보같잖아!!"라고 성을 내면서 언젠가 반드시 우리 중 한명이 세계 최강의 검호가 되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쿠이나는 바로 그날 밤 계단에서 굴러서 숨을 거두었다.[3] 그렇게 허망하게 최고의 라이벌을 잃은 조로는 쿠이나의 '화도일문자'를 물려받고 코우시로에게 '''천국에도 이름이 닿을 세계 최강의 대검호'''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세월이 흘러서 실력에 자신이 붙은 조로는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바다로 나왔다. '''그런데 시모츠키 마을에 돌아가는 길을 몰라서''' 하는 수 없이 해적을 잡아 생활비를 벌기 시작했고 어느새 이스트 블루에서 제법 이름이 날리는 '해적 사냥꾼'이 되었다. 생판 무명이었던 일당의 다른 멤버들과 달리[4] 이쪽은 거의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 빼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름 유명세를 떨쳤다. 알비다, 버기, 클리크, 아론 등 나름 이스트 블루에서 끝발 날린다는 거물 해적 선장들은 물론 해적 잡졸들이나 코비, 나미, 상디도 검이 세 자루인 것 정도만 봐도 곧바로 알아보거나 못 알아보더라도 조로의 이름 정도는 다들 알고 있을 정도.[5] 이때 쯤 조로의 실력을 눈 여겨보고 있던 바로크 워크스가 스카웃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로는 "날 사장 자리에 앉혀준다면 들어가지"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듣고 뿔이 나서 달려든 Mr.7을 가볍게 제압했다.
2. 1부
2.1. 이스트 블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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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린 '쉘즈 타운'에서 마을 소녀 리카에게 달려드는 모건 대령의 아들 헤르메포의 애완늑대 소로를 단칼에 베어서 붙잡혔다. 헤르메포는 조로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 형틀에 묶인 채 1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했고 조로는 헤르메포의 말을 믿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로부터 9일 후, 조로 앞에 몽키 D. 루피가 나타났다. 이때 루피를 보고 배고파 죽겠다면서 사례로 현상수배범 목을 줄테니 밧줄 좀 풀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정작 리카가 주먹밥을 들고 나타나자 배 하나도 안 고프니깐 어서 가라고 츤츤거렸다(...). 거기다 헤르메포가 나타나 주먹밥을 집어먹다 주먹밥이 설탕 덩어리였기에 땅바닥에 버리고 마구 짓밟으며 리카를 쫓아내지만, 조로는 루피에게 바닥에 뭉개진 흙투성이의 주먹밥을 달라고 해서 어떻게든 다 먹으며 리카에게 '''"맛있었다. 잘먹었어."'''라고 전해달라고 한다.
루피는 세간의 악명과 다른 조로의 품성을 보고 점점 마음에 들던 찰나에 애초에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던 헤르메포가 사흘 후에 조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구출해서 동료로 삼기로 결심했다. 원래 조로는 해적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루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결국 루피의 손을 잡았다. 이때 '''"꼬드긴 건 바로 너야!! (내가) 야망을 포기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과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렇게 조로는 '해적 사냥꾼'에서 해적으로 전직했다.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을 결성한 루피와 조로는 곧바로 '''위대한 항로'''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두 명 모두 항해술의 ㅎ도 몰랐던지라(...) 쉘즈 타운을 떠난지 얼마 안 돼서 표류했다. 조로는 자신이 모시기로 결정한 선장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인물인지 새삼 느끼고 "항해를 못하는 해적이라니."라고 한탄하다가 지나가는 새를 먹겠다고 사냥을 시도했다가 역으로 새에게 물려서 어디론가 날아가는 루피를 쫓아서 열심히 노를 저었다. 그러다가 나미에게 탈탈 털려서 표류하고 있던 버기 해적단의 선원들을 만나 무사히 루피가 떨어진 오렌지 마을에 도착했다.[6]
오렌지 마을에 도착한 조로는 강철 우리 안에 갇혀서 버기탄에 맞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루피를 (덤으로 나미도) 구한 다음 버기를 단칼에 베지만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에 당해서 등에서 배를 꿰뚫리는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움직이는데 최소 5명이 필요한 강철 우리를 통째로 들처매고''' 도주하는데 성공했다.[7] 당시 해적을 혐오하던 나미는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동료를 구하는 조로를 보고 밀짚모자 일당을 다시 보았다. 대충 상처를 수습한 조로는 버기 해적단의 참모장 '곡예사' 캐버디를 싸우다가 부상 탓에 잠시 쩔쩔매나 도깨비 참수로 단번에 승리을 거두었다.[8]
그 후 루피에게 좀 쉬겠다고 잠을 청하고서 계속 쿨쿨 자던 조로는 버기 해적단과의 싸움이 종료된 후, 버기의 잔당들을 쫓아내러 온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자 루피에게 들쳐메진 채 나미와 함께 오렌지 마을에서 탈출하다가, 자신이 내비게이션으로 썼던 버기 해적단의 선원들이 루피와 나미에게 시비를 걸자 바로 무서운 얼굴로 깨어나 그들을 제압하고 임시동맹으로 합류한 나미에게 그 배를 줬다.
다시 바다로 나와서도 쿨쿨 자던 조로는 우솝의 고향 시롭 마을에 와서야 눈을 떴다. 시롭 마을에서 우솝 해적단을 골리면서 시간을 때우던 차에[9] 우솝의 친구 카야의 집사 클래하들이 카야를 죽이고 재산을 강탈할 생각을 품고 있는 쿠로네코 해적단의 선장 '백계' 크로라는 사실을 알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분연히 일어선 우솝에게 가세했다. 일당은 쿠로네코 해적단의 공격을 조기에 저지하기 위해서 예상 상륙 지점에서 미끌미끌한 기름을 잔뜩 발라놓고 전날 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쿠로네코 해적단이 닻을 내린 곳은 북쪽이었다. 곧장 뛰어가면 3분내로 도착할 거리.
그런데 넘어진 나미를 도와주다가 우솝이 미끌미끌한 기름을 잔뜩 바른 비탈길에 위에 넘어지는 바람에 먼저 북쪽 해안가로 달려간 나미와 우솝이 쿠로네코 해적단에게 쓰러지고 나서야 합류할 수 있었다. 뒤늦게 해안가에 도착해서 쟝고의 최면술로 루피가 잠든 동안 홀로 쿠로네코 해적단의 파수꾼 고양이 형제와 상대하는데 페이크에 속아서 검 두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그렇게 그다지 자신이 없는 일도류로 한참 애를 먹다가 나미의 도움으로 검을 되찾고 '호랑이 사냥'으로 고양이 형제를 단칼에 제압했다.
이후 잠에서 깬 루피가 크로를 상대하는 동안 우솝을 도와서 쟝고에게 암살당하기 직전에 카야를 구했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고잉 메리 호에서 출항 준비를 하던 중 홀로 해적이 되기 위해서 항구로 나온 우솝에게 "헛소리 그만 하고 빨리 타."라는 짧고 굵은 말로 새로운 동료를 환영했다. 시롭 마을을 떠난 일당은 메리 호에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를 (우솝 作)[10] 내걸고 번듯한(?) 해적 생황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조로가 현상금 사냥꾼 시절 함께 일했던 요삭과 조니를 만났다.
기초적인 영양학적 지식이 없어서 괴혈병으로 골로 갈 뻔한 요삭을 본 일당은 요리사를 영입하기 위해서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로 향했다. 이때 조니에게 매의 눈이 최근 발라티에를 들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기대를 품었지만 그 소문은 와전된 헛소리에 불과했고[11] 루피가 해군본부 대위 풀보디와 교전 중에 포탄을 발라티에에 명중시키는 바람에 잡일꾼 신세가 되어서 그냥저냥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다.[12] 그런데 '심심풀이'로 클리크 해적함대를 거의 궤멸시키고 이스트 블루까지 추격한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가 정말로 발라티에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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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검 하나로 클리크 해적단의 본선을 일도양단한 미호크를 본 조로는 "역시 최강."이라고 감탄하면서 "한가하지? 한판붙자."며 자신만만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 조로는 내심 자신이 최강의 경지 가까이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연마한 기술들이 손바닥 만한 미호크의 단검에 모조리 막히면서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여기서 무기력하게 패배를 인정하다면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심장을 관통당할 위기에도 물러서지 않았다.'''"세계 최강이 이렇게 멀리가 없어!"'''
미호크는 패배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조로의 강인한 정신력에 감탄해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세계 최강의 흑도 요루(夜)를 꺼내들었다.[13] 승부 마지막 순간에 조로는 죽음을 각오하고 삼도류 오의 삼천세계를 사용하지만 화도일문자를 제외한 검이 모두 부러지고 패배했다. 최강의 힘을 절감한 조로는 그제서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등짝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라고 말하면서 최후의 일격을 날리라며 미호크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미호크는 그런 조로를 보며 미소을 짓으면서 "훌륭하다."라는 말을 날리며 크게 벴다.
하지만 미호크는 "죽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치명타를 입히지는 않았다.[14] 오히려 '''"강해져라 롤로노아!!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고 격려한다. 승부를 지켜보던 제프는 그 매의 눈에게 저 정도의 말을 듣다니 놀랍다고 반응했다.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조로는 분한 마음에 펑펑 울면서 루피에게 '''"내가···. 세계 최고의··· 검호 정도 되지 않으면··· ···네가 곤란하잖아···!!!"'''[15] 라고 말하며 '''"난 이제!! 두 번 다시 패배하지 않을테다!!!! 저 자를 이기고 대검호가 되는 그날까지 절대로 두 번 다시 난 지지 않을 거라고!!!!"'''고 맹세했다. 루피는 이 말을 듣고 웃고 미호크는 "멋진 팀이다."는 감상을 남겼다.[16]
미호크가 물러가고 루피가 클리크를 상대하는 동안, 조로는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우솝과 조니, 요삭과 함께 메리 호를 가지고 도망친 나미를 뒤쫓아 코코야시 마을을 다스리는 아론 일당의 본거지 아론 파크 코앞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우솝과 조니가 냅다 아론 파크로 돌진하려는 조로를 꽁꽁 묶고 작전을 짜다가 어인이 나타나자 그대로 도망친 탓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졸지에 포로가 잡히고 말았다. 그곳에서 조로는 나미가 아론 일당의 간부라는 사실을 알고 "이게 네 본 모습이냐."고 쏘아붙이다가 나미가 아론의 말에 일순 굳는 것을 보았다.[17]
어떤 사정이 있음을 짐작한 조로는 '''꽁꽁 묶인 채 바다에 뛰어들어서''' 나미를 시험했다. 그리고 나미가 자신을 구하자 '''"사람 하나 죽는 것도 못 보는 새가슴이 독한 척 해서 어쩌겠다구!"'''고 꼬집었다. 나미는 아론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도망치라고 조로를 풀어주지만 애초에 나미를 데려오라는 '선장'의 지시를 받고 온 조로는 아론 파크에 남아있던 졸개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하찌의 도움으로(?) 코코야시 마을에 도착하여 동료들과 재회하지만, 이때 조니로부터 '''우솝이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뒤이어 나미가 나타나 이를 긍정하자, 동료의 죽음에 분개한 조로는 나미에게 달려들려 했지만 상디에게 가로막히고 "매의 눈에게 굴욕적으로 패배해서 열이라도 받으셨냐?"고 디스당했다. 덕분에 나미가 자리를 떠난 후, 정말로 나미가 우솝을 죽였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는 상디에게 나미를 두고 새가슴이라고 빈정거렸다가 결국 열받은 상디와 한판 붙으려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우솝이 살아오면서 끼어드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그를 때려눕히고 말았다.
우솝으로부터 나미 덕분에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ㄱㅗ 나미의 언니 노지코에게서 사정을 알게 된 조로는 동료들과 함께 아론 일당 퇴치에 나섰다. 이때 미호크에게 당했던 부상의 후유증으로 상태가 굉장히 나빴지만 불굴의 의지로 육도류의 검사 하찌를 쓰러뜨리고서[18] 삽질로 인사불성이 된 루피를 상디가 구해내기 전까지 아론을 상대했다. 거의 만신창이가 되다시피 했을 때 타이밍 좋게 루피가 속박에서 풀려났지만, 이때 루피가 아론을 상대하기 위해 바톤 터치를 한답시고 멀리 내던지면서(...) 아론 파크 뒷문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루피와 아론의 전투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 어쨌든 상처를 대충 지혈하고 휴식을 취하던 조로는 모든 싸움이 끝나고 나서 갑자기 나타난 네즈미가 이제 아론 일당이 주민들에게 갈취했던 재산은 모두 내꺼라고 어그로를 끌때 슬그머니 나타나서 "사람들이 저렇게나 기뻐하는데 찬물을 끼얹어서야 쓰나?"고 말하며 응징했고, 그제서야 코코야시 마을의 의사 나코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 코코야시 마을을 떠나는 날 나미가 마을 사람들의 지갑을 순신간에 털어서 아슬아슬하게 승선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또 언제 배신할지."라며 혀를 찼다. 하지만 말만 이렇게 하지 이때를 기점으로 조로가 나미를 의심하는 묘사는 사라진다.
이후 위대한 항로에 들어가기 앞서 정박한 로그 타운에서 새로운을 검을 구하기 위해서 가게를 찾던 중 선장을 잃고 난동을 부리던 해적들을 제압하고 안경을 떨어뜨려서 쩔쩔매던 타시기의 안경을 주워주는데... 이때 쿠이나와 똑같이 생긴 타시기의 외모를 보고 엄청 놀랐다.[19]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적당한 곳을 찾던 조로는 무기상 잇폰마츠의 가게에 방문했다. 잇폰마츠는 10만 베리[20] 밖에 없는 조로를 보고 처음에는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다가 명검 21 자루 중 하나인 화도일문자를 알아보고 60만 베리에 팔라고 딜을 걸었다. 물론 쿠이나의 유품을 팔 생각이 없었던 조로는 계속 거절하지만 잇폰마츠가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당황하던 찰나에 타시기와 재회, 타시기가 눈치없이 화도일문자의 가치는 최소 천만(...)은 줘야 된다고 입방정을 떤 탓에 거짓말이 들통나서 심기가 불편해진 잇폰마츠는 적당히 5만 베리의 검 두 자루를 가져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검을 세자루나 들고 다니는 조로를 보고 얼빵한 타시기는 "검을 참 좋아하시네요. 마치 롤로노아 조로라는 해적 사냥꾼 같아요!"라고 해맑게 말했다(...). 조로는 "자주 듣는 이름이지."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하면서 타시기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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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조로는 검 무더기에서 '3대 귀철'을 발견하고, 타시기는 잘 골랐다며 조로에게 이 검을 추천했다. 하지만 잇폰마츠는 사실 요검인 3대 귀철을 그냥 버리면 저주 받을 것 같아서 싸게 내놓은 것 뿐이었고, 귀철의 주인들은 하나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며 경고하지만, 조로는 오히려 요검이라는 말에 흥미가 통해서
그러고서는 3대 귀철을 위로 던지고서 팔을 내밀고 기다렸다. 당연히 잇폰마츠는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팔이 날아간다고!!!"고 경약하지만 '''귀철은 조로의 팔에 칼등만 닿은채 스쳐 지나가고 바닥에 박혔다.''' 귀철에게 인정받은 조로는 '''"가져가마."'''라고 말했다.'''"그럼 이렇게 하지. 내 '운'과 이 녀석의 '저주'. 어느 쪽이 더 센 지 시험해보자고. 내가 진다면···. 난 기껏해야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녀석이란 소리지."'''
그리고 태연하게 타시기에게 나머지 검을 골라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때 잇폰마츠가 오랜만에 검사의 눈빛을 봤다면서 조로에게 집안의 가보이자 양검 50 자루 중 하나인 '유바시리'를 무상으로 건네고 아까 속이려고 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며 귀철도 그냥 가져가라며 선심을 쓴 덕에[21] 검 두 자루를 공짜로 채울 수 있었다.
목표를 달성하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조로는 로저의 처형대가 있는 광장에서 버기에게 목이 달아나기 직전인 루피를 보고 경악했다. 조로는 상디와 함께 처형대로 달려들지만 버기의 부하들에게 가로막히는데, 루피가 우연히 떨어진 벼락으로 목숨을 건지는 것을 목격했다. 정말이지 어처구니 없는 기적에 상디는 "너 신을 믿냐?"고 묻지만 몰려오는 해군을 본 조로는 "멍청한 소리 하지말고 빨리 이 마을을 뜨자."고 답하고 루피를 챙겨 급하게 메리 호로 도망친다.
하지만 와중에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타시기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조로는 타시기를 가볍게 제압하고 자리를 뜨려했지만, 자신을 베려고 하지 않는 조로에게 분개한 타시기가 "내가 여자라서 봐주었냐."고 따져오자, 안 그래도 쿠이나를 닮은 타사기를 보고 심숭생숭했던 조로는 하는 말도 똑같자 "내 소꿉친구 흉내내지 말라고. 이 표절 가수 여자야."라고 유치하게 소리치고 자리를 떴다.
이후 로그타운을 빠져나와 진수식을 거행하고 위대한 항로에 진입한다.'''난 대검호가 되기 위해서!!'''
2.2. 바로크 워크스 편
위대한 항로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산처럼 거대한 고래 라분. 루피의 도발에 조로와 나머지는 졸지에 라분의 뱃속을 탐험하게 된다. 이때 식겁하는 조로의 표정이 일품이다. 밀짚모자 일당의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정체불명의 페어 Mr.9과 미스 웬즈데이와 만나고 그들의 마을 위스키 피크로 향한다. 조로는 다른 일당이 위대한 항로 예측 불허의 기후에 애를 먹는 동안 쿨쿨 자다가 날씨가 가라앉고 나서야 잠에서 깨고 Mr.9 페어를 보고 어디서 들어본 작명 방식이라고 생각하던 중 항해를 돕지 않는 죄로 나미에게 얻어터졌다.(....)
밀짚모자 일당은 위스키 피크의 환대를 받고 골아 떨어지는데 사실 그곳의 주민들은 바로 바로크 워크스라는 일대 조직의 현상금 사냥꾼. 이들은 이 틈을 타서 일당의 목을 노리지만 예전에 바로크 워크스에게 스카웃을 받았던 조로는 사실 깨어있었고 홀로 위스키 피크 100명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22] 조로는 바로크 워크스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가볍게 압도하면서 유바시리와 귀철을 테스트했다.[23] 위스키 피크의 프론티어 에이전트들은 조로의 강함을 체감하고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은 얼뻥한 루피가 아니라 조로라고 확신했다.(...)
조로가 졸개들과 간부들을 모조리 제압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찰나에 Mr.5과 미스 발렌타인가 갑자기 나타나서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한 알라바스타 왕국의 호위 대장 이가람(=Mr.8)과 공주 네펠타리 비비(=미스 웬즈데이)를 공격한다. 처음에는 멋대로들 노시라고 자리를 뜨려고 했는데 이가람이 조로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제발 공주님을 구해달라고 사정하자 아까까지 싸웠던 적을 구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한 번 더 벤다?"고 위협하지만 역시 잠든 척 했다가 소동을 틈 타 몰래 빠져나온 뒤 상황을 주시하던 나미가 등판해서 예전의 빚을 들먹이며 등을 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되었다.[24]
조로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Mr.5의 코딱지를 베어서(...) 비비를 구해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일어나서 사정을 모르던 루피가 쓰러져 있던 위스크 피크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보고 "이런 은혜도 모르는 녀석!!"이라며 조로에게 달려들었다. 사정을 설명해도 도통 안 믿는 루피이게 조로도 열이 뻗쳐서 "그래. 이 기회에 너랑 나랑 누가 더 강한지 한 번 판가름을 내자."며 진지하게 상대하기 시작했다. Mr.5와 미스 발렌타인은 두 사람의 싸움에 휘말려 리타이어한다. 싸움은 나미가 끼어들고 나서야 끝이 났다.
상황이 정리되고 비비는 나미와 대화를 하던 중 실수로 바로크 워크스의 보스가 칠무해 크로커다일라고 말해버리고 이 사실은 언럭키즈를 통해서 곧바로 상부로 보고된다. 나미는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칠무해의 표적이 되냐고 눈물을 흘리지만 조로는 속 편하게 "이렇게 금방 거물들과 싸울 수 있다니 우리 운이 좋은데?"라고 염장을 질렀다. 그리고 이가람의 희생을 딛고 바로크 워크스의 추격망을 피해 비비를 데리고 일당들과 함께 위스키 피크를 빠져나갔다.
얼마 후 밀짚모자 일당은 리틀 가든에 도착한다. 조로는 상디와의 사냥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서[25] 사냥감을 찾아 해매다가 Mr.3의 함정에 빠져서 나미, 비비와 함께 밀랍 인형이 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조로는 당황하지 않고 발이 묶인 상태라면 '''다리를 자르면 그만'''이라며 자기 발목을 찔렀다. 조로가 진심이라는 것을 느낀 Mr.3는 미친 녀석이라고 경악하면서 기다리지 않고 죽일려고 하던 찰나에 루피가 난입한다. 조로는 루피가 "위험했어?"라고 묻자 발목에서 피가 철철 나오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답했다.[26]
조로는 루피에게 어서 저 녀석을 날려버리라고 부탁하면서 굳는다면 이 포즈가 좋겠다고 한껏 멋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그렇게 밀랍 인형이 되기 직전에 우솝의 고군분투로 빠져나와 불꽃을 휘감은 도깨비 참수로 Mr.5를 단 일격에 제압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도리와 브로기의 도움으로 무사히 리틀 가든을 빠져나오는데 갑자기 나미가 쓰러지자 빨리 병을 고치기 위해서 겨울섬 드럼 왕국에 들렸다. 조로는 카루와 함께 배를 지키다가 리틀 가든에서 벤 다리를 대충 응급처치하고, 냉수마찰을 한답시고 바다 수영을 하다가 길을 잃어 알몸으로 드럼섬을 해맸다.
그러다가 우솝과 비비를 만나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와포루의 부하들을 보고 가볍게 제압한 뒤 옷과 검을 빼앗았다. 이후 루피를 기다리다가 닥터 쿠레하가 보여준 히루루크의 벚꽃을 보고 감탄한다. 이때의 여운이 진했는지 앙숙인 상디와 함께 술을 마시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다. 완쾌한 나미의 항해로 쾌속으로 질주하던 중 밀짚모자 일당은 우연히 Mr.2 봉쿠레와 조우했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이라 봉쿠레는 자신의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조로는 봉쿠레가 떠나고 혹시나 그가 밀짚모자 일당에 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왼팔에 x표를 그린 다음 붕대로 가리고 의심되는 상황에서 x표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다.[27] 조로는 동료들이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다니 너 혹시 가짜 아니야?"라고 말하자 버럭 화를 내고 나머지 일당들은 그 모습을 보고 역시 조로네 하고 안심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여차저차 크로커다일이 있는 레인 베이스에 도착하지만 함정에 빠져서 해루석 감옥에 갇힌다. 조로는 그곳에서 크로커다일의 음험한 계획을 듣고 "악마는 저 녀석을 위해서 있는 말이다."고 말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상디의 활약으로 감옥에서 풀려나고 수도 아르바나로 도착해서 오피셜 에이전트들과의 교전에 돌입했다. 조로는 싹둑싹둑 열매의 능력자 Mr.1과 격돌했다. Mr.1은 전신 칼날 인간으로 달리 말하자면 전신 강철 인간. 조로는 "내가 널 이긴 순간 날 강철도 벨 수 있는 사내가 되는 거군."이라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조로는 온갖 비기를 사용하고도 단 한번의 유효타도 먹이지 못했다. 하지만 생사의 기로에서 과거 스승 코우시로가 말해준 '사물의 호흡'을 깨닫고 '사자의 노래'로 Mr.1를 격파한다.[28]
이후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상대하는 동안 다른 동료들과 함께 폭탄을 찾을 때, 그놈의 길치 속성 때문에 혼자 정글까지 가서 헤맸다. 우솝의 신호를 보고 아르바나로 돌아와서도 길을 헤매다가 해군들이 방향을 알려주어 겨우 광장 시계탑에 도착해 동료들과 힘을 모아서 아르바나 중앙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저지하고 길었던 내란을 종식시켰다. 조로는 Mr.1과의 전투에서 입은 중상으로 쵸파의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그때의 힘을 내 의지대로 끌어 내지 못한다면 강해진 게 아냐!!''' 라는 생각으로 하드 트레이닝을 계속했다. 나라의 은인으로 극진한 대우를 받은 밀짚모자 일당은 비비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다음 섬으로 향했다.
이때 아직 본인은 몰랐지만 위스키 피크에서 현상금 사냥꾼 100명과 Mr.1을 격퇴한 사실이 해군에게도 알려지면서 조로에게 6천만의 현상금이 붙었다.
2.3. 스카이피아 편
조로를 제외한 일당 전원이 비비와의 이별로 풀이 죽어 있던 중 한 발 먼저 배에 타있던 크로커다일의 파트너였던 니코 로빈이 나타나서 자신을 동료로 넣어달고 부탁했다. 로빈의 능수능란한 처세술한 포섭된 다른 동료들과 달리[29] 조로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느닷없이 거대한 함선 '세인트 브리스 호'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기록 지침이 하늘을 가르키기 시작했다. 졸지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하늘섬로 가야하게 된 밀짚모자 일당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인근에 있는 섬 자야에 있는 모크 타운에 정박했다.
모크 타운을 둘러보던 중 어느 주점에서 베라미가 루피를 공격하자 즉각 검을 빼들었다. 하지만 꿈도 야망도 없는 베라미에게는 주먹을 쓰는 것도 아깝다고 느낀 루피는 조로에게 "절대로 상대하지 마라."고 지시했다. 조로는 선장의 명령에 따라서 잠자코 맞았다.[30] 이후 우연히 친해진 '사루야마 연합군'의 도움으로 하늘섬 스카이피아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유롭게 바캉스를 즐기던 것도 잠시, 에넬의 농간으로 '신의 섬'이라 불리는 어퍼 야드로 납치되어 졸지에 그가 주최하는 서바이벌에 휘말렸다.
서바이벌에서 조로는 '샨디아'의 전사 '브라함'과 신관 '오움'과의 전투를 통해서 '''비상하는 참격(斬擊)'''인 '''번뇌봉(煩惱鳳)'''을 완성했다. 오움이 관장하는 생존률 0%의 '철의 시련'을 격파한 조로가 '하늘의 주인' 노라에게 삼켜진 나미를 구하려던 찰나에 에넬이 난입한다. 이때 에넬이 자신을 우롱하지 말라며 로빈을 공격해서 기절시키자 재빨리 낚아채며 '''"여자다."'''라고 일갈했다. 직후 에넬을 공격하지만 자연계 능력자 에넬에게 단순한 공격이 먹힐리 만무. 조로는 에넬의 전격에 무참히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루피가 날린 메모대로 '자이언트 잭'을 쓰러뜨리려던 중, 에넬이 날린 전격에 직격당해 다시 한번 리타이어. 하지만 결국 모두의 도움으로 루피가 에넬을 격파한 뒤 스카이피아의 주민들과 함께 연회를 즐기다가 노라 뱃속에 숨겨진 황금을 챙긴 뒤 주민들이 들려주는 이별의 종소리를 들으며 청해로 돌아갔다.
2.4. CP9 편
다시 청해로 돌아와 처음 상륙한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과 조우한 밀짚모자 일당은 우연히 만난 유목민 '톤지톤'의 복수를 위해서 '대비 백 파이트'를 하기로 한다. 1회전에서 비열한 술책으로 패배한 밀짚모자 일당은 쵸파를 빼앗긴다. 쵸파가 울며불며 난리를 피우자 조로는 "사내라면!! 각오 단단히 잡아매고 조용히 승부를 지켜보고 있어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앙숙 상디와 쵸파를 되찾기 위해서 2회전 '그로키 링'에 출전해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3회전에서 루피가 이기면서 일당은 데비 백 파이트 전승을 자랑하는 폭시 해적단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밀짚모자 일당 앞에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 중 한 사람인 '아오키지' 쿠잔이 나타났다. 처음에 가족들과 떨어진 톤지톤을 무상으로 도와줄 만큼 선한 모습을 보이던 아오키지가 돌연 태도를 바꾸어서 로빈을 죽이려고 들자 조로는 일당 중 가장 먼저 그를 가로막았다. 뒤이어 루피와 상디도 아오키지를 공격하지만 셋 모두 얼음얼음 열매의 힘에 신체 일부가 얼어붙었다. 설령 일당 전원이 달려든다고 하더라도 아오키지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직감한 루피는 조로와 상디를 뒤로 물리고 일대일 승부를 신청했다.
선장의 명령으로 어쩔수 없이 배에 돌아온 조로는 일당에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그에 부응하는 각오를 해두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오키지는 "이걸로 알라바스타의 빚은 없던걸로 치자."며 루피를 얼려둔 채로 섬을 떠났다.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밀짚모자 일당은 루피를 수습한 뒤 메리 호를 수리하고 조선공을 영입하기 위해서 기록지침이 가르키는 워터 세븐에 도착했다. 홀로 메리 호를 지키던 조로에게 현상금을 노리는 프랑키 패밀리가 덤벼들지만 전원 묵사발이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갈레라 컴퍼니의 조선공 카쿠가 메리 호의 상태를 보러온다. 꾸벅꾸벅 졸던 조로는 긴 코를 보고 우솝이겠니 생각하고 다시 잠들려고 하다가 코가 각지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누구냐고 소리쳤다.(...) 그리고 카쿠에게 메리 호의 수명이 끝났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으로 "메리. 너 정말로 이제 달릴 수 없는거냐?"고 물었다. 이때쯤 우솝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습격을 당해서 2억 베리를 빼앗겼다. 일당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엉망진창으로 당한 동료의 몸꼴을 보고 분기탱천해서 프랑키가 외출한 사이에 그의 아지트를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곱씹은 루피는 메리 호를 포기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31] 메리 호를 자기 자식처럼 아끼던 우솝은 당연히 반발. 조로는 처음에는 둘 다 진정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타일렀지만 우솝이 끝까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현실을 부정한채 '선장'에게 폭언을 내뱉기 시작하자 굳은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았다. 결국 우솝은 탈퇴를 선언하고 루피에게 배를 걸고 싸우자고 도전했다. 내분이라는 일당 초유의 사태에 조로와 상디는 서로에게 책임을 추궁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32] 나미가 끼어들고 나서야 진정했다.
가장 친했던 우솝과의 비극적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루피는 결국 "(책임이) 무겁다···!!!!"며 울먹이자 조로는 "그게 캡틴이잖아···!!! 주저하지 마라. 네가 비틀거리게 되면 우린 누구를 믿어야 된단 말이냐!!!"고 일갈하며 루피가 마음을 다잡게 만들었다. 다음날 돌연 자취를 감추었던 로빈이 괴한들과 함께 워터 세븐의 시장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도시 전역이 퍼졌다. 그리고 갑자가 사라졌던 로빈이 자신을 찾는 상디와 쵸파 앞에 나타나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예고하고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일당이 로빈이 남긴 작별인사의 의미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와중에 조로는 홀로 냉정함을 유지하며 "그 여자가 적인지 동료인지 결판을 낼 때가 왔다."고 덤덤하게 말했고, 그날 밤 벌어질 사건의 가능성을 두고 진지한 예측을 내놓으며 작전회의를 주도하기도 한다. 루피는 로빈의 진심을 직접 듣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암살을 예고한 아이스버그 저택에서 대기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로빈은 다시 한번 밀짚모자 일당에게 작별을 고하고 CP9과 함께 자리를 떴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연기였고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을 정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희생했다는 사실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곧바로 로빈을 쫓아 에니에스 로비로 향한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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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는 CP9의 쫓으면서 '나생문'으로 강철로 만든 바다열차의 한 량을 통째로 베어버리고, 바다열차의 5배는 되는 해왕류를 썰어버리는 해군본부 T본 대령을 상대로 '귀신소 용조'로 승리를 거두며 한껏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4]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카쿠와 싸우다가 해루석 수갑에 손이 묶이는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최강의 람각 '주단'을 '구도류 아수라 일무은'으로 안개로 만들어 버리고 카쿠를 격파, 로빈의 수갑 열쇠를 손에 넣었다.
로빈 구출에는 성공했지만 스팬담이 실수로 발동한 버스터 콜 때문에 에니에스 로비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당은 탈출하기 위해서 호송선을 탈취하고 본부 중령과 대령으로 이루어진 해군 정예 병력 200명을 상대로 싸우면서 로브 루치를 붙잡고 있는 루피를 기다렸다. 조로는 이 과정에서 녹녹 열매의 능력자 해군 대령 '슈'에게 유바시리를 잃었다. 그리고 기껏 탈취한 호송선도 해군의 포격에 가라앉아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나 메리 호가 밀짚모자 일당을 데리러와서 기적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조로는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활약으로 현상금이 두 배로 뛰었다.
워터 세븐의 돌아온 조로는 부러진 유바시리를 보고 상념에 빠져있던 중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 중장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루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루피와 조로는 가프 밑에서 수련을 쌓은 해군 본부 코비 상사와 헤르메포 중사를 만나 싸움이 붙었다. 코비가 루피에게 덤벼들고, 헤르메포는 조로에게 덤벼들었는데 헤르메포의 무기가 쿠크리인것을 보고는 희귀한 녀석을 사용한다며 미소를 띄었다. 그리고 얼마못가 그를 제압하고, 일단 먼저 정체를 드러낸 코비와 회포를 풀었다. 조로는 끝까지 헤르메포를 못 알아보다가 헤르메포가 "아버지 덕엔 거만 떨던 바보 아들이다!"이라고 말하고 나서야 알아보았다.(...) 짧았던 재회가 끝나고 밀짚모자 일당은 새로운 동료인 프랑키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만드는 동안 출항 준비를 한다.
한편 일련의 사건으로 메리 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우솝은 어영부영 밀짚모자 일당에 돌아가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 조로는 루피가 상디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좋다고 데리러 가자고 말하자 즉각 저지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선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은 차라리 없는 편이 좋다며 우솝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다. 그것도 칼까지 뽑아 들고서. 나미는 너무 가혹하다면서 조로와 말다툼을 벌어지만 앙숙인 상디가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자 결국 받아들였다.
그리고 떠나는 날. 우솝은 처음에는 자존심 때문에 "설마 그때 내 말을 진심을 받아들인것 아니지?", "하루 이틀 본 것도 아니고 당연히 농담이었다!" 같은 변명만 늘어 놓았다. 일당은 약속대로 우솝을 무시했다. 우솝이 왔다고 쵸파의 호소에도 조로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고 일갈. 물론 일당의 규율을 위해서 독한 말을 내뱉었지만 동료를 아끼는 마음은 조로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솝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자 표정을 풀고 웃으면서 우솝을 환영했다.
2.5. 스릴러 바크 편
어인섬을 향해 항해를 하던 밀짚모자 일당은 '마의 삼각지대'에서 우연히 '살아있는 해골' 브룩과 조우하고 그를 쫓아 칠무해 겟코 모리아의 본거지 스릴러 바크에 상륙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모리아 일당의 기묘한 능력에 당해서 어처구니없이 간단하게 그림자를 빼앗겼다.[35] 조로는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서 사방을 휘젓고 다니던 중 브룩의 그림자가 들어간 과거 거대한 용을 베었다는 와노쿠니의 전설적인 사무라이 류마의 좀비와 맞붙었다. 조로는 짧지만 치열한 검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생전 류마가 사용했던 명검 21 자루 중 하나인 '''흑도 슈스이(秋水)'''를 손에 넣었다.
이후 동료들과 합류해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국토끌기의 전설'을 가진 '마인' 오즈의 레이드를 시작햇다. 중간에 프랑키와 로빈이 말하길 '인간으로서 수치스러운' 도킹을(...) 하는 등 망가지기도 했지만 조로는 동료들을 이끌고 대등하게 승부를 풀어갔다. 그러나 모리아의 난입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렇지만 100명의 그림자를 흡수하고 파워업한 '나이트메어' 루피의 활약으로 모리아와 오즈를 쓰러트렸는데 루피에게 그림자 100개가 빠져나가고 다시 살아나 밀짚모자 일당이 오즈를 끝내 쓰러트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리아가 깨어나 '''쉐도우 아스가르드'''[36] 라는 기술을 써서 밀짚모자 일당을 죽이려고 했는데 분노한 루피에게 패배하고 모리아가 빨아들인 그림자는 다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게 되어 해가 뜰 무렵 때마침 그림자를 되찾았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도 잠시. 정부의 특명을 받은[37] 칠무해 '폭군' 바솔로뮤 쿠마가 밀짚모자 일당을 습격했다.
쿠마는 우선 대외적인 일당의 2인자 조로를 지명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강적과의 연전으로 녹초가 된 조로는 지친 몸을 이끌고 최대한 대항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쿠마의 '우르수스 쇼크'에 당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가장 먼저 의식을 되찾고 홀로 끝까지 버텨보지만 결국 더이상 몸이 말을 듣지 않자 일당을 지키는 방법은 하나 뿐이라고 직감하고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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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도중에 일어난 상디도 동료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자[39] 쿠마는 "여기서 밀짚모자에게 손을 댄다면 치욕을 입는 것은 나로군."라며 루피의 목을 가져가지 않는 대신에 조로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루피의 몸에서 뽑아낸 모리아 군단과 벌인 격전으로 축전된 데미지 전부를 감당하라고 요구했다. 쿠마는 중상을 입은 네가 이 고통을 견뎌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 죽을 것이라고 단언하지만[40] 조로는 정신력 하나로 끝까지 버텨냈다.조로 : ······기어코···!! 루피의 목을 가져가야겠나···?!
쿠마 : ···그것이 최대한의 양보다.
조로 : ···알았다. 목은··· 주지. ······다만 그 대신, ···나의 목숨 하나로!! 봐주기 바란다···!!! ···아직 그리 이름난 목이라 할 순 없지만···!! '''언젠가 세계 제일의 검호가 될 사내의 목이라고 한다면 거두어가도 부족함은 없을터!!'''
쿠마 : 그런 야심이 있으면서, ···이 녀석 대신, 넌 죽겠다는거냐.
조로 :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자신의 야심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38]
모든 상황이 끝나고 정신을 차린 상디는 끔직한 몰골로 반시체가 되어있는 조로를 발견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하지만 조로는 끝까지 '''"···아무일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 이후 사람들의 치료로 다행히 죽진 않았다. 참고로 조로의 이런 희생을 일당 중에서 알고 있는 사람은 상디, 로빈, 브룩의 세 명으로 상디는 로라의 부하들에게서 직접 들었고, 로빈은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상디와 로라 부하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으며, 브룩은 당시 기절하지 않았기에 끝까지 지켜봤다.[41]
그리고 이틀 후 깨어난 조로는 프랑키가 룸바 해적단을 위해서 만들어준 묘지에 유바시리를 공양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동료 브룩에게 "이 일당, 애먹을걸?"라고 경고했다.
2.6. 정상전쟁 편
밀짚모자 일당에 어인섬에 가는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인어 케이미와 파파구를 만났다. 조로를 케이미를 보고 자신들을 구해준 코코로 할멈을 머릿속에서 지운 뒤에(...) "호오. 인어라. 처음보는군."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밀짚모자 일당은 듀발이 이끄는 날치 브라더즈에게 납치된 케이미의 친구 하찡 구하기에 나섰다. 조로는 하찡이라는 별명을 듣고 불길함을 느끼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찡은 아론 일당의 간부 하찌였다. 당연히 이스트 블루 원년 멤버들은 하찌를 구할 생각이 요만큼도 없었지만 나미의 허락으로 하찌를 구했다.[42]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배를 코팅하기 위해서 샤본디 제도에 상륙했다.
조로는 병나발을 불며서 어슬렁어슬렁 제도를 돌아다니던 중 천룡인 차를로스 성을 만났는데 천룡인이 무엇인지 알 턱이 없는 조로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태연하게 '길 물어보실려고?'라고 물었고 이에 차를로스 성이 총을 쏘자 천룡인이고 나발이고 단숨에 베려고 들었다. 이때 쥬얼리 보니가 대장이 샤본디 제도에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개입해서 차를로스가 목숨을 건졌다. 아무렇지도 않게 천룡인을 공격하는 조로를 본 다른 초신성들은 "저놈 완전 짐승이구만."이라고 평했다.[43] 조로는 차를로스에게 총을 맞은 한 사람를 병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 자리를 떴다. 보니는 "해적이 인명구조!? 들어본 적 없다구."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보니의 노력에도 루피가 차를로스의 죽빵을 날리면서[44] 대장 키자루가 들이닥쳤다. 밀짚모자 일당은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명왕' 실버즈 레일리에게 코팅을 맡기고 사흘 동안 흩어져서 숨어 있을 생각이었으나 재수없게 해군본부 과학부대 대장 센토마루, 파시피스타와 맞닥뜨렸다. 연이은 격전에 스릴러 바크에서 입은 데미지가 남아있던 조로를 결국 전투 중에 쓰러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키자루까지 합세해서 조로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레일리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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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장에 나타난 진짜 쿠마에 의해서 미호크가 거주하는 '어두우르가나 섬'의 '스파디우 왕국'에 떨어졌다. 조로는 반시체 상태로 이곳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먼저 와있던 페로나의 치료를 받고 어느정도 몸을 추스렸다. 정신을 차린 조로는 정상전쟁의 비보를 접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형을 잃은 루피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바닷가로 향하지만 '휴먼 드릴' 무리에게 발이 묶였다.[45] 그러다가 신문을 통해서 루피가 보낸 메시지를 일당 중 마지막으로 해독하고(...)[46] 더욱 강하지기 위해서 미호크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자신에게 검을 가르쳐 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미호크는 처음에는 조로가 휴먼 드리 무리를 이기지 못해서 자신에게 가르침을 구걸한다고 생각해서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만 조로가 비비는 이미 모두 무찔렀다고 말하자 꽤나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미호크는 "날 여전히 적으로 보고 있으면서 왜 내게 가르침을 구하지. 무얼 위해서 인가!!"고 묻고 이에 조로는 '''"널 뛰어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 답을 들은 미호크는 조로가 자신의 야망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찾아냈다고 직감하고 등장하고 처음으로 호탕하게 웃고 조로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원작에서는 이것로 끝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미호크가 조로에게 어두우르가나 섬 깊숙한 곳에 정예 휴먼 드릴들이 득식득실하며 수장은 자신의 검술을 흉내 낸다는 정보를 주고 먼저 잔당부터 꺾는 것부터 시작하자며 수련을 시작한다.
3. 2부
페로나의 코디라도 받았는지 어물점 아저씨 패션에서(...) 벗어나고 한결 무사다운 차림을 하고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왼쪽 눈에 흉터가 생기고 항상 감고 다닌다는 것.[47] 독자들은 한쪽 눈을 잃은거라고 생각중이다. 특히 오다가 SBS에서 공개한 40살, 60살의 등장인물 디자인을 보면 그때도 여전히 왼쪽 눈을 감고 있다. 미호크와의 수련이 어땠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된 수행이었던 모양이다. 견문색 패기 덕인지 거동과 전투 수행에는 불편함이 없다.[48] 이상하게도 동료애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밀짚모자 일당 중 누구도 조로의 왼 눈에 관심을 안 보인다.[49]
3.1. 어인섬 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길치라 내내 일당에서도 놀림거리+골칫거리인데 '''페로나의 도움으로 가장 먼저 샤본디 제도에 도착했다!'''
이게 내심 자랑스러웠는지 다른 동료들에게 틈만 나면 이 사실을 강조했다.(...)[50] 물론 여전히 길치라서 샤본디 제도에 오자마자 낚시배에 탄다는 것을 엄한 해적선에 타버려서 하마터면 일행보다 먼저 해저여행을 떠날 뻔 했다. 다행히 도중에 정신차리고 "배를 잘못탔다."며 거대한 해적선을 두쪽내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상디와 재회했다.[51] 그 뒤 상디와 티격태격하면서 써니 호로 돌아가던 도중에 소란에 휩싸인 루피와 만나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파시피스타를 상디와 함께 일도양단하면서 한껏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피 역시 무장색을 두른 기어 세컨드 제트 피스톨로 파시피스타를 한큐에 박살낸다. 불과 2년전만 해도 괴물 삼인방이 센토마루+파시피스타 2기에 밀렸던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물론 이때는 스릴러 바크 이후 회복이 덜된데다가 조로는 쿠마의 능력에 의해 루피가 모리아의 그림자 군단과 싸우며 받은 부상과 대미지가 고스란이 전이되어 몸이 엉망이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본격적인 해저탐험이 시작되고 나서 틈틈이 개그컷을 연출했다. 루피와 함께 코팅선 밖에 있는 물고기를 낚으려다 동료들에게 신나게 얻어 터지거나, 해류에 관한 나미의 설명을 이해 못하고 우솝, 쵸파, 루피와 함께 차를 마시며 딴짓하는 장면이 일품. 또한 이때 염분농도 이야기를 듣고 염분(炎分)소드를 가지고 싶다고 흰소리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어인섬에 도착하고 나서는 나미와 우솝과 함께 얼떨결에 먼저 용궁성에 도착해서 신 어인 해적단을 피하다가 헤어진 나머지를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용궁 왕국에서 알아주는 예언가 마담 셜리가 "밀짚모자 일당이 어인섬에 파멸을 불러온다."가 예언하는 바람에 술에 잔뜩 취해있던 조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투옥당했다. 하지만 간단히 탈출해서 넵튠 왕이 남은 일당을 공격하려는 순간에 난입, 허리를 삐끗한 넵튠을 포함해서 용궁성 병사 전원을 제압하고 이들을 인질로 삼아서 세 왕자들을 상대로 협상을 시도했다.[52] 협상이 잘 끝나고 용궁성을 떠나려던 순간 신 어인 해적단의 선장 호디 존스가 부하들을 이끌고 왕궁을 습격했다.
인질을 모두 무사히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던 조로는 넵튠이 호디의 공격을 받자 우리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잡아둔 사람들을 모두 풀어주고 나미와 우솝을 대피시킨 뒤 홀로 '''물 속에서''' 어인 호디와 대치한다. '''그리고 사자의 노래 한 번에 호디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부활한 호디에게 호흡 곤란이 오는 바람에 생포당했다.[53]
그러나 파파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 그 뒤 일당과 합류해서 호디의 10만 대군을 상대한다. 이 때 루피가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서 10만 명 중에서 5만 명을 기절시키자 "이 정도도 못하면 선장 교체지."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되자 '흑승 빅 드래곤 회오리치기'라는 대형 신기술을 선보이며 적들을 괴멸시키던 중, 로빈을 기습하려던 어인섬 최강의 검사 효조와 대치한다. 하지만 싸움 도중이 너무 약한 호죠에게 맥이 빠져서 "너로는 심심풀이도 되지 않는다!!"고 외치면 손에 들고 있는 검만 부러뜨리는 신기를 보여준다. 정신 못차린 호죠는 조로를 뒷치기 하려다가 '연옥 도깨비 참수'에 처참하게 당한다. 이후 용궁성에서 일당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루피가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다.
3.2. 돈키호테 패밀리 편
3.2.1. 펑크 하자드
마침내 신세계에 입성한 밀짚모자 일당은 누군가 보낸 긴급신호를 받고 와노쿠니의 사무라이가 날뛰고 있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동해서 펑크 하자드에 닻을 내렸다. 루피, 우솝, 로빈과 함께 정찰조로 뽑힌 조로는 섬을 수색하다가 베가펑크가 만든 펑크 하자드를 관리하기 위해서 창조한 인공 드래곤 '드래곤 13호'와 조우했다. 거체에서 나오는 괴력과 터프함을 앞세워 일당을 공격하는 드래곤 13호. 하지만 조로는 '사(死)·사자의 노래'로 드래곤 13호의 거대한 목을 일도양단했다.
루피 일행은 드래곤 13호의 등에 박혀있던 '여우불' 킨에몬의 하반신을 수습하고 계속 섬을 둘러보다가 배에 남아있었던 나미 일행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들이 있는 시저 클라운의 연구소로 향했다.[54] 연구소에 도착한 조로는 트라팔가 로의 능력으로 쵸파의 영혼이 들어가서 오두방정을 떠는 상디(의 몸)를 보고 밥팅 요리사가 결국 추위에 맛탱이가 갔다고 혀를 찼다.(...) 이후 자기 몸에 들어간 상디가 허튼 짓 못하도록 감시하라는 나미의 말을 듣고 상디, 브룩과 함께 킨에몬의 상반신을 찾아서 펑크 하자드를 수색했다.[55]
도중에 예티 쿨 브라더스의 수면탄에 당해서 의식을 잃은 위기가 있었으나 조로 일행은 수색 끝에 킨에몬의 모든 육체를 되찾았다. 이후 사방에서 몰려오는 스마일리를 피해서 아슬아슬하게 시저의 연구소에 도착한 조로는 화염을 가르는 킨에몬의 검술을 보고 사무라이의 전투에 관심이 생겨서 모모노스케 구출에 동행하게 된다. 이때 우솝에게서 루피가 시저의 능력에 한 번 당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대로는 안 돼!!"라고 읆조리며 루피에게, 그리고 예티 쿨 브라더스에게 한 방 먹었던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다그쳤다.
''' "야, 루피!!!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부터라구!! '신세계'는!!!" '''
그렇게 다시 각오를 다지고 브룩, 킨에몬과 시저의 연구소를 휘젓다가 비스킷 룸에서 나미와 로빈을 공격하는 자연계 눈눈 열매의 능력자 모네와 대치했다. 뒤늦게 비스킷 룸에 도착한 타시기는 모네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오는 조로를 보고 역시 조로는 여성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단정 짓고 자신이 나섰다. 처음에는 모네를 상대로 당신은 (여자에게 전력을 다하지 않으니깐) 승산이 없다는 타시기의 말을 듣고 잠시 발끈하나 누가 됐든 모네를 여기에 붙들고 있으면 그만이라며 타시기와 모네의 싸움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타시기가 모네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위기에 처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참격을 날려 모네의 얼굴에 작은 생채기를 낸 뒤 '''"물론 내게도 베고 싶은 않은 대상은 있다. 하지만, 절대로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는 맹수를 만난 적 있나···?!"'''고 일갈하면서 '일도류 대전율(大震感)'로 주저없이 모네를 두 동강 냈다. 압도적인 강자에 대한 공포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패기를 사용하지 않은 공격이라서 모네는 어떻게든 꿈틀거리면서 조로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결국 타시기의 마무리 공격을 맞고 쓰러졌다.[56] 그리고 또 최후의 일격을 안 먹였다고 따지는 타시기에게 공을 슬쩍 돌리는데 아랫사람 대한다고 짜증을 내자
라고 대답한다.'''그야, 내 '아래 '니까'''[57]
[image]
그 뒤 모네와의 격전으로 부상을 입은 타시기를 들쳐업고 이동하다가 일당과 합류했다.[58] 일당에 합류한 뒤 구출한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시저의 연구소를 탈출한다. 이후 일행 및 G-5 해병들과 함께 연회를 즐긴 뒤 동맹을 맺은 로의 계획대로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다스리는 드레스로자로 출발했다. 여담으로 아직 사황과 맞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동료들이 꺅꺅거리자 입 좀 다물라고 말했다.
3.2.2. 드레스로자
드레스로자에 도착한 일당. 루피, 조로, 상디, 프랑키, 킨에몬으로 구성된 스마일 공장 파괴 및 칸주로 구출 조는 어느 식당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다가 돈키호테 패밀리의 똘마니들이 룰렛을 돌리는 맹인에게 사기를 치는 것을 보고 끼어들었다. 그 맹인은 가뿐하게 똘마니들을 제압한 뒤 정체를 묻는 루피에게 서로에게 좋은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자리를 떴다. 그런데 조로가 맹인의 능력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톤타타족 정찰 부대의 일원 위커가 슈스이를 훔쳐서 달아나 버렸다. 견문색으로 위커를 포착한 조로는 혼자서 곧바로 그 뒤를 쫓았다.
기어코 위커를 잡은 조로는 "돈키호테 패밀리가 밀짚모자 일당의 배를 습격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위커의 말을 듣고 놀라서 슈스이도 내버려두고 써니 호로 달려가려고 했지만 "당신 길치죠!?"라고 팩트 폭행을 당하고(...) 해안가로 안내해주는 조건으로 다리를 접질린 위커를 데리고 톤타타족의 본부가 있는 꽃밭으로 향했다. 꽃밭에 도착한 조로는 루피가 출전한 코리다 콜로세움의 배트 로얄을 관람하던 중 퀴로스과 함께 꽃밭을 찾은 프랑키와 재회, 순간 자신의 본래 임무를 깨닫고 나미에게 달려가다가 상디와 킨에몬과 조우, 나미 일행의 구출을 상디에게 위임한 뒤 킨에몬과 함께 루피가 있는 콜로세움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굳게 닫힌 콜로세움 문 앞에서 어떻게 루피를 찾을지 고민하던 중, 밖에서 조로를 지켜보고 있던 바르톨로메오에게 사인을 답례로 루피를 찾아주길 부탁했다. 이후 바르톨로메오의 도움으로 무사히 루피와 재회하고 대략적인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던 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도플라밍고가 로에게 총을 난사하는 것을 보고 주저없이 달려들었다. 그러나 일전에 만났던 맹인, 새로운 해군대장 '후지토라' 잇쇼에게 저지당하고 그의 능력에 의해서 땅속으로 처박혔다. 하지만 곧바로 참격을 날려 응수하지만 간발의 차로 로를 놓쳣다. 그 뒤 사방에서 몰려오는 해군을 피해서 콜로세움 주변을 배회하다가 루피가 탈출하자마자 킨에몬의 능력으로 만든 거대한 인형탈로 뒤집어쓰고 바이올렛의 안내를 받으며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에 도착해서 로가 있는 2층으로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패밀리의 최고간부 피카가 벽에서 튀어나오자 루피를 먼저 보내고 혼자서 그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싸움 도중에 우솝의 대활약으로 슈거가 기절하면서 피카가 일단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도플라밍고가 있는 장소로 도주했다. 피카를 놓친 조로는 왕의 대지에서 루피 일행과 재회하고 상황이 불리해지자 새장을 펼친 도플라밍고가 내건 12명의 수배자중 별 두개(2억 베리)의 수배자로 낙찰. 루피, 로와 함께 도플라밍고를 저지하기 위해서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루피의 생각없는 돌진으로 세뇨르 핑크, 마하바이스, 델린저 등 패밀리의 간부들과 졸개들이 징그럽게 많이 있는 곳 한복판에 떨어지고 말앗다.
간부들의 협공에 당할 뻔한 루피를 구한 조로는 정신이 없는 선장에게 정신 차리라고 꼬집었다. 그러다가 거대한 암석 거인으로 나타난 피카가 자신의 목소를 듣고 웃는 루피에게 빡쳐서 날린 펀치의 후폭풍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돕기로 결심한 배틀 로얄 참가자들이 모여 있는 콜로세움 앞 광장까지 날아갔다. 이후 생각도 못한 지원군과 함께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으로 돌격하다가 처음으로 본체로 등장한 피카와 격돌했다. 조로는 용건이 있는 것은 루피라는 피카에게 ''' "나로 참으시지. 소프라노 자식." '''이라고 도발했다. 피카는 여전히 바위속을 오가며 전면전을 피하면서 로의 열쇠를 가진 로빈 일행을 공격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바위바위 열매의 매커니즘을 눈치 챈 조로가 '1080 번뇌봉'으로 처음으로 피카에게 대미지를 입혔다. 그렇지만 여전히 피카의 변칙적인 패턴에 말려 쉽사리 대미지를 주지 못하던 중, 밀짚모자 일당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 전신 골절까지 당해가며 마하바이스를 쓰러뜨린 하이루딘에게 "편하게 쉬라고. 눈뜰 즈음에는 새장은 사라져 있을 테니!!"라고 말해주었다.[59] 또한 팔충권의 오의를 각성하고 라오 G를 일격에 쓰러뜨린 사이의 힘에 감탄하며 만약을 위해서 기억해 둬야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패밀리의 간부들이 하나둘 무너지기 시작하자 피카는 조로를 구석으로 몬 다음 어마어마한 크기의 바위 거인으로 변해서 리쿠 국왕을 죽이려고 들었다. 그러자 조로는 고민했다.
- 작전 1 - 참격을 날린다./ 멀어서 위력이 부족하다.
- 작전 2 - 점프해서 올라탄다./ 마을로 추락할 뿐 닿을 리 없다.
- 작전 3 - 크게 소리 질러 우솝 쪽에 위험을 알린다./ 이 거리에서는 들릴 리가 없다.
- 작전 4 - 전보벌레로 위험을 전한다./ 전보벌레가 없다.
- 작전 5 - 하늘을 날아 녀석을 마구 벤다.
바위 거인의 잔해도 엘리자벨로 2세가 킹 펀치로 깔끔하게 청소하면서(?) 작전 5는 완벽하게 성공했다. 전투가 끝난 뒤 "칼날의 이 빠짐조차 자신의 수치로 여겨라. 모든 검은 흑도(黑刀)가 될 수 있다. "는 미호크의 가르침을 떠올리면서 혹시나 칼날의 이가 나가지 않았는지를 확인했다. 과연 그 가르침대로 패기를 두른 조로의 검은 조금도 이가 빠지지 않았다. 이후 수축하는 새장의 수축을 늦추기 위해서 킨에몬, 칸주로와 함께 무장색을 두른 칼로 새장을 '''밀기 시작했다.''' 무모하다는 킨에몬의 말에도 조로는 "기껏해야 인간 한 명의 능력인데 못 막는 쪽이 부조리하다."라고 일갈하면서 새장을 미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조로의 행동에 프랑키, 톤타타족이 협력. 여기에 맨셸리 공주의 능력으로 일시적으로 회복한 코리다 콜로세움의 출전자들과 드레스로자의 국민들, 심지어 후지토라를 필두로 한 해군까지 합세. 결국 일시적으로나마 '''새장이 수축하는 것을 멈추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조로를 필두로 한 모두가 사력을 다해 새장을 저지하던 중, 끝내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격파. 새장은 붕괴되고 드레스로자는 돈키호테 패밀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퀴로스의 가택으로 이동. 술병을 기울이며 로빈, 프랑키와 함께 사보의 과거와 루피와의 관계에 대해 듣게된다. 그뒤 루피의 비브르 카드의 건네면서 동생을 부탁한다는 사보에게 에이스와 비슷한 소리를 한다면서 미소를 지었다.[62]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루피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바르톨로메오에게 츠루와 센고쿠가 드레스로자에 상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주를 위해서 동쪽 항구로 이동했다. 선착장에 도착하자 도플라밍고 패밀리와 함께 싸운 7명의 전사들이 자신들의 부하들과 함께 일당의 산하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자유를 추구하는 루피는 단칼에 대선단의 '두목'이 되는 것을 거절했다. 루피의 이런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조로는 루피는 이런 것을 마시지 못하니 오크통에 부어주면 내가 대신 마셔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잔에 손을 대며 맛을 보다가 결국 선장들이 루피의 거절을 거절하고 부자의 술잔을 마시는 사이에 프랑키와 함께 술잔을 싸그리 비워버려서 루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자의 관계를 성립하게 만들었다.
이후 잇쇼가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주기 위해서 떨어뜨린 파편의 비를 배경으로 삼아서 5600명의 대인원과 함께 도플라밍고 패밀리와의 승리를 자축하며 연회를 즐겼다. 연회가 끝난 후엔 바르톨로메오의 배로 갈아탄 뒤, 나미 일당이 한발 먼저 도착한 조라는 섬을 향했다. 배에서 신문을 읽던 조로는 루피에게 일당의 현상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바르톨로메오의 방에서 액자에 보관된 자신과 일당의 수배서를 보게된다. 그렇게 확인된 조로의 현상금은 무려 '''3억 2천만 베리.''' 단번에 무려 2억 베리나 폭등했다. 세간에 그 위상과 악명이 널리 알려진 모양. 자신의 현상금이 대폭 상향된 사실이 기쁜지 남은 술은 없냐고 물었다(...)
3.3. 모코모 공국
바르토 클럽의 못미더운 항해 끝에 등에 조를 짊어진 거대한 코끼리 즈니샤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바르토 클럽과 작별한 일당은 칸주로가 그린 용에 타고 즈니샤의 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다리를 오르던 중 조에서 킨에몬의 기다리고 있는 라이조가 닌자라를 사실을 듣고 다른 남성 크루들과 함께 눈을 번쩍였다. 아무튼 계속 즈니샤의 다리를 오르던 도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원숭이 밍크 바리에테에게 부딪힌 킨에몬과 칸주로가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당연히 조로는 방향을 돌리라고 말했지만 그 높이가 산에 버금가는 즈니샤의 뒷다리를 쉬지 않고 오르느라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 너무 불쌍해서 다른 일행들이 그냥 그대로 전진하라고 말했다.
해질 무렵에 드디어 등정에 성공한 일당은 온 힘을 다해서 자신들을 데려다주고 사라진 용을 애도했지만 조로는 로와 함께 어차피 같잖은 그림이지 않냐며 싸늘하게 말했다. 그 뒤 백수 해적단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모코모 공국을 둘러보다가 일당의 적으로 오인한 토끼 밍크 캐럿에게 공격당했다. 조로는 공중에서 자유롭게 방향을 바꾸는 캐럿의 기묘한 움직임과 밍크족의 일렉트로에 일순 당황한다. 싸움은 뒤이어 나타난 개 밍크 완다의 중재로 일단락되지만 일당은 완다에게서 오른뱃구레 숲에 너희들 '''동료의 시체'''가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이 말을 듣고 곧바로 패닉에 빠진 우솝에게 조로는 '''"뺑글눈썹이 있잖아. 누구한테 죽는 그런 바보짓은 안 해."'''며 나름 상디를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차저차해서 오른뱃구레 숲에 있는 밍크족의 요새에 도착한 일당은 그곳에서 오해를 풀고 조의 은인으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동시에 상디가 나미 일행을 지기키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빅 맘 해적단을 따라서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본거지 토트랜드로 떠났다는 이야기들 들었다. 혹시 이대로 상디를 두 번 다시 못 만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나미와 달리 조로는 머지않아 사황 카이도과 대치하게 되는 엄청난 시국에 또다른 사황 빅 맘과 얽히게 만들다니 얼간이 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독설을 쏟아냈다.[63] 그래도 상디가 은근히 걱정은 되었는지 루피가 페콤즈에게 상디에 대한 일을 들으러 갔을 때 굳이 문밖에서 기다리며 이야기를 엿들었다.
루피도 이를 눈치챘는지 조로에게 "상디 녀석 걱정되지?"라고 물었다. 물론 조로는 너 확 차버린다고 대꾸했지만. 그 뒤 라이조가 있는 고래의 숲 비밀에 방에 가서 라이조에게 "천장 위에 숨어있다가 창에 찔려 봐."라는 살짝 무리한 리퀘스트를 신청하고 루피가 모모노스케와 손을 잡고 카이도를 쓰러뜨리기 위한 연합군을 결성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때 조로는 천 명 몫은 거뜬하다는 루피의 말을 듣고 난 2천 명 몫이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이후 우솝, 프랑키, 로빈, 로와 함께 먼저 와노쿠니의 선봉대로 뽑혀서 상디를 구하기 위해서 토트랜드로 향하는 루피를 배웅하며 "내가 와노쿠니 사무라이들 한데 뭉쳐 두겠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옆에서 그걸 들은 우솝은 그저 경악만.(...)
3.4. 와노쿠니 편
3.4.1. 제1막
와노쿠니의 수도 꽃의 도읍에서 낭인 '조로주로'라는 가짜 신분으로 정체를 숨기고 은밀하게 코즈키 가문의 지지자들에게 결전의 날과 집합 장소가 그려진 도안을 나누어 주던 중 어쩌다가 3명의 사상자가 나온 츠지기리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써서 할복을 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64] 거기에 23년 전에 해적 소동 중에 사라진 와노쿠니의 국보 류마의 검 슈스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들킨건 덤. 킨에몬이 제발 결전의 날이 올때까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터라 조로는 할복용 칼에 칼자루가 없다면서 불평하면서도 담담하게 칼을 배에다 가져다 댔다. 그때 자신에게 할복을 명령한 관리의 몸에서 나는 피냄새를 맡고 그가 바로 진범임을 알아채고 '''할복용 단도로 거대한 참격을 날려서 건물과 함께 통째로 베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킨에몬과 했던 약속을 정면으로 어긴 셈이라 참격을 날린 직후 식은 땀을 흘리면서 "미안하다! 킨에몬!!"라고 말한다.[65]
그렇게 졸지에 관리 살해범이 된 조로는 관(官)의 추격을 피해서 '쿠리'의 황야를 전전하던 중 백수 해적단의 졸개들에게 쫓기고 있는 떡고물 마을의 찻집 여주인 '오츠루'를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그때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쓰러진 오타마를 치료하기 위해서 떡고물 마을로 가고 있었던 루피와 재회하였다.[66]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와노쿠니를 밀입국한 루피를 추격해온 백수 해적단의 주역 바질 호킨스 및 그 휘하 부대와 대치하게 된다. 싸움에 앞서 루피가 위장용 검으로 받은 히테츠의 명검 '2대 귀철'의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잠시만 빌려달라고 말하는데 루피는 조로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2대 귀철의 칼집을 냅다 던진 뒤 호킨스에게 달려들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자 약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참격으로 호킨스를 베는데 성공했지만, 짚짚 열매의 기묘한 능력 탓에 실질적인 대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호킨스를 성가신 녀석이라고 평하면서도 강적은 만났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비릿한 미소를 짓는 조로. 그런데 짚짚 열매의 능력에 휘말린 코마치요가 갑자기 루피와 조로를 물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에 호킨스는 거대한 괴물 짚 인형으로 코마치요를 공격한다. 조로는 루피에게 타마를 맡기고 짚 인형의 공격을 막는데 인형이 갑자기 입에서 뿜어낸 못 세례에 당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도류 등루(登楼) 사문(砂紋)'으로 짚 인형을 양단해서 호킨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그 뒤 타마를 치료하기 위해서 츠루의 찻집으로 향했다.[67]
찻집에 도착한 조로는 종업원 오키쿠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다음 와노쿠니 주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듣다가 감히 쇼군을 욕했다면서 백수 해적단의 기프터즈 중 한 명인 배트맨이 츠루를 향해서 쏜 화살을 막았다. 그 뒤 루피, 키쿠와 함께 코마치요를 타고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가젤맨에게 납치된 타마를 쫓아서 바쿠라 마을로 향했다. 바쿠라 마을에 도착한 일행은 타마를 납치한 바쿠라 마을의 관리인 '주역' 홀덤의 부하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 뒤 루피가 홀덤을 손보는 동안 또다른 '주역' 스피드가 가져온 온 식량이 가득 실린 배 모양 수레를 훔쳐서 그대로 달아났다. 그리고 떡고물 마을에 자신들이 훔친 깨끗한 식량을 모조리 기아에 시달리는 떡고물 마을 주민들에게 뿌렸다.
이후 추격대를 피하기 위해서 루피를 데리고 킨에몬 일행의 거점인 '오뎅 성'으로 향했다. 키쿠는 아직 자신의 정체를 루피 일행에게 밝히지 않았던 터라 오뎅 성으로 향하는 이들에게 동행을 자처한다. 조로는 키쿠의 그런 행동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키쿠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 루피에게 썩소를 지으면서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충고했다.[68] 그러다가 뜬금없이 코마치요의 등에서 떨어져서 쿠리 황무지 한복판에 낙오됐는데, 자신이 아니라 코마치요가 미아가 됐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본인이 미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이다.[69] 여하튼 선착장에서 그냥 손에 잡히는 배를 타고(...) 오뎅 성으로 향하던 중 루피가 카이도에게 패배해 붙잡혔다는 호외를 듣고 먹고 있던 초밥을 뿜어버렸다.
3.4.2. 제2막
조로가 도착한 곳은 당연히 오뎅 성이 아니라 쿠리 옆에 있는 키비라는 곳이었다. 거기서 초밥값이 없어서 애를 먹다가 쿄시로 일가의 똘마니들에게 쫓기고 있는 자칭 천하제일의 따리꾼 토노야스를 구해주었다. 야스는 큰 은혜를 입었다면서 조로의 초밥값은 대신 내주고 자신이 사는 꽃의 도읍 인근 빈민촌 '에비스 마을'로 안내했다. 에비스 마을은 비록 형편은 어렵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주민들의 웃음이 끝이지 않는 곳이었다. 주민들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보내던 중 느닷없이 슈스이를 훔쳐간 '강도승병' 규키마루를 쫓아서 언제나 눈이 내리는 '링고'까지 갔다. 조로답게 슈스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규키마루를 쫓았지만 길을 해매서 살짝 늦었다(...).
링고는 슈스이의 원래 주인 류마의 고향. 규키마루는 와노쿠니의 국보 슈스이를 [70]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돌려놨다면서 잠자코 포기하지 않으면 남은 두 자루의 검도 가져가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조로는 도리어 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무기들을 보고 마침 무기가 많은 필요했다면서 검을 빼들고 달려들었다. 조로는 싸우면서도 류마와 슈스이의 규키마루에게 류마 본인에게 받았다고 말했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설령 슈스이가 이 나라의 보물이더라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딱 잘라 말하면서 싸움을 이어갔다. 그때 갑자기 오로치의 자객 카마조의 표적이 된 토코와 코무라사키가 나타나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에는 목숨이 위험하다면서 실실 웃는 토코를 보고 장난이라고 생각했다가 코무라사키가 흘리는 피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빈틈을 노리는 규키마루의 공격을 피하면서 카마조를 막아섰다. 코무라사키는 조로에게 도와주신다면 답례로 무엇이든 하겠다고 애원하고 조로는 "술과 밥이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후 카마조와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71] 그런데 성급한 성격의 규키마루가 갑자기 등을 공격, 이에 놀란 조로가 카마조의 낫에 어깨를 꿰뚫렸다. 하지만 조로는 오히려 웃으면서 어깨에 힘을 줘 낫을 빼앗은 뒤 입에 물고 연옥 도깨비 참수로 카마조를 역관광시킨다. 그러나 승리와 동시에 조로도 낫에 찔린 상처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떠나는 규키마루를 보면서 의식을 잃었다.
그나마 코무라사키가 극진하게 치료해준 덕분에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었다. 정신을 차린 조로는 곧바로 규키마루를 쫓아가려고 했지만 코무라사키의 필사적인 만류를 이기지 못하고 추격을 포기했다. 이후 약속대로 코무라사키가 차린 밥을 먹으면서 규키마루가 무기가 가진 자가 다리를 지나가려고 하면 나타나는 괴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두를 것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코무라사키와 토코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해서 카마조에게 쫓기고 있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코무라사키가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자신이 '''코즈키 모모노스케의 여동생 코즈키 히요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거사를 조로에게 알려주었다.
히요리와 많은 대화를 나눈 조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면서 생각하는 것은 그만두고 자리를 누워서 잠을 청했다. 그런데 조로와 코무라사키가 담소를 나눈 곳이 브룩의 아지트였다.[72] 뒤늦게 아지트에 돌아온 브룩은 미녀을 옆에 끼고 잠을 자고 있는 조로를 보고 없던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랐다.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뜬 조로도 자신의 팔에 기대서 잠을 자고 있는 히요리를 보고 식겁했다. 잠에서 깬 조로는 자신을 부러워하는 브룩에 시큰둥하게 "난 자고만 있었다."고 대답하고, 천연덕스럽게 "저의 곁잠은 다들 헤벌쭉 좋아하던데요! 기뻤나요?"라고 묻는 히요리에게는 살짝 당황한 듯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 자식, 당당하네."라고 말했다.
짧은 만담 뒤 브룩에게 오늘 어젯밤에 마침내 체포된 축시 셋 꼬마, 야스의 공개 처형이 있다는 소식, 그러니깐 자신의 아버지가 곧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뛰쳐나간 토코를 쫓아서 히요리와 함께 야스가 붙잡혀 있는 라세스 쵸로 달려갔다. 라세스 쵸에 도착하고 나서 오로치가 쏜 총알에 맞고 숨을 거둔 야스를 보고 웃음을 터뜨린 에비스 마을의 주민들을 보고 뭐가 우습냐고 격노하는데 히요리로부터 카이도가 가져온 스마일의 부작용과 오로치의 흉계 때문에 부모의 죽음조차 슬퍼할 수 없는 에비스 마을 주민들의 비극을 듣고 조용히 분노한다. 이어 완전히 넋이 나가 아버지를 시체를 흔들면서 어서 일어나라고 말하는 토코를 발견한 오로치가 총을 난사하자 상디와 함께 토코를 구했다.
이후 토코를 상디에게 맡기고 야스를 떠올리면서 이까지 악물고 오로치에게 상당한 위력의 참격을 날리지만, 쿄시로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정말로 오로치를 끔살시킬 생각으로 날린 참격이라서 오죽하면 상디가 "머리 좀 식혀!"라고 소리쳤을 정도.[73] 그 뒤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쿄시로와 맞붙기 시작했다. 오로치가 도망친 다음에도 계속 평온한 표정을 짓는 쿄시로와 검을 나누다가 호킨스의 제보를 듣고 낭인 조로주로가 아닌 해적 롤로노아 조로를 잡기 위해서 나타난 오로치 오니와반슈의 쿠노이치가 난입하면서[74] 승부가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 이후 곤경에 처한 히요리를 구하고 오로치 오니와반슈의 추격을 피해서 달아났다. 그 광경을 본 상디는 충격과 분노에 사로잡힌다.(...)
이후 950화에서 히요리와 함께 숲 속 깊은 곳까지 도망쳤고 끝내 오로치의 오니와반슈 중 한명과 그 휘하의 닌자 부대를 물리친다. 엄청 많았는지 몇 명이나 있는거냐며 투덜거린다. 그후 염나당에서 히요리가 나타나 짐이 되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염마당에서 쉬던 중 마지막 전투를 위해 규키마루에게 도둑질당한 슈스이를 되찾으려 하는 동시에 야스의 복수를 위해 오로치를 직접 쓰러뜨리겠다는 의향을 밝힌다. 이에 히요리는 그 다리로 안내해주겠다는 동시에 자신의 손으로 오로치를 죽이고 싶다고 말한다.
952화에서 규키마루와 싸워서 간단히 그를 제압한다. 그 와중에 카와마츠가 나타나자 그가 어인임을 알아본다. 그리고 히요리와 카와마츠의 재회를 지켜보다가 규키마루에게서 무기를 빼앗긴 카이도의 부하들이 규키마루를 쏜 걸 보고선 카와마츠와 함께 그들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규키마루가 일어서자 또 도망칠 거냐며 그를 막는다.
953화에서는 규키마루가 도망치자 그를 쫓아간다. 그리고 그렇게 쫓아간 끝에 어느 폐가에 다다른다. 잠시 뒤 뒤따라온 히요리가 슈스이를 와노쿠니에 돌려달라고 말하자 그것은 자신의 것이라며 거절하지만, 히요리는 대신 사용할 ''''염마(閻魔)'''''''[75] '''라는 이름의 검을 주겠다고 말한다.
954화에서는 히요리에 제안에 알았다고 하면서 나중에 성묘 정도는 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뒤, 삿갓 마을에 아카쟈야 9남자와 일당들과 함께 모인다.
955화에서 오뎅의 검을 보관하고 있던 대장장이 텐구야마 히테츠에게서 염마를 양도받는다. 그리고 시험삼아 휘두르기 직전에 킨에몬의 만류[76] 에도 불구하고 염마를 시험하는데, 본래 나무를 자를 생각이었으나 해안가의 절벽을 갈라버린다. 모두 그 위력에 놀라지만, 조로에게 시선을 돌리니 염마를 휘두른 팔이 삐쩍 마르고 염마는 흑도상태에서 무장색을 마구잡이로 방출한다. 알고보니 염마는 사용자의 패기를 강제로 흡수해 터무니없는 위력을 내는 요도였다.[77] 이에 조로는 염마를 제압해 방출한 패기를 흡수해 회복하는데 일반인이었으면 진작에 전신이 미라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터무니 없이 위험한 검이라 히데츠는 다른 검을 받겠냐는 물음에 조로는 염마를 능숙히 다루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마음에 들어서 받기로 했다. 이후 카이도 저택 습격 전 까지 검 다루기에 매진하는데 어째 손에 익숙한 느낌이 있었고 이는 조로를 지켜보던 히데츠가 설명하길[78] '''화도일문자와 염마는 같은 직인에게 탄생한 형제 검이라는 걸 듣게 된다.'''[79] 또한, 슈스이와 마찬가지로 염마도 흑도로 변할 가능성이 있기에 조로하기 나름으로 검의 위열[80] 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한다.
3.4.3. 제3막
959화에서 결전 전날의 상황이 나왔다. 결전 이틀 전, 루피와 쵸파, 브룩이 사무라이 갑옷으로 갈아입은 걸 본 상디가 너도 입으라고 하지만 조로는 스피드가 떨어질 뿐이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뒤이어 상디가 '''현상금이 낮으니까'''라는 말에 빡쳐서 염마로 해안을 베어버리며 상디랑 싸운다. 그리고 루피한테서 징베의 밀짚모자 일당 가입 소식을 듣는다.
과거 회상이 끝난 975화에서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976화에서 징베가 생환하자 흐뭇하게 바라보았으며, 다음 화에서 일당과 함께 오니가시마 앞에 있던 병사들을 처리한다.
979화에서는 징베에 의해 언급만 되는데, 작전도 모른 채 막무가내로 쳐들어간 키드를 말리기 위해 들어간 루피를 보고 걔 혼자 가면 소란만 일으킨다며 루피를 쫓아갔다. 문제는 혼자서 가는 바람에 그대로 길을 잃게 될 상황. 이를 들은 우솝, 나미, 쵸파, 상디는 그대로 미아가 되겠다며 울며 불안에 떤다.
980화에서 웬일인지 길을 잃지 않고 똑바로 루피를 발견하고는 그가 난동을 부리려 하자 말린다.[81] 하지만 루피가 화난 이유가 팥죽을 뒤엎었다는 사실 때문임을 알고는 덩달아 빡쳐서(...) 루피와 함께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82] 그러나 자신들의 얼굴을 알고 있는 스크래치멘 아푸에게 제지당하는데 루피가 원거리 타격에 당해 쓰러지자 당황하다가 원거리 공격을 맞고 가슴을 베여서 피를 토한 채 주저 앉고 만다. 하지만 큰 타격은 없었는지 폭발 공격을 맞고 잠시 쓰러진 루피를 끌고 가려고 하지만 이미 퀸의 제안[83] 으로 둘러싼 스마일 능력자들로 인해 도망치기는 어려웠고 이내 변장을 풀고 루피와 함께 본격적으로 싸움에 임한다.
981화에서 루피, 키드와 함께 후퇴하면서 말다툼을 벌인다. 그 때 아푸가 능력을 발동하려고 악기를 연주하였으나, 킬러의 귀를 막으라는 충고를 받고 귀를 막아 아푸의 능력을 차단한다.
983화에서는 기프터즈를 상대로 싸우지만 숫자가 너무 많은 탓에 지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986화에서도 여전히 기프터즈들과 싸우고 있다.
987화에서 카이도의 성 어디에서 다른 사무라이들과 함께 있다.
989화에서 라이브플로어 처형대에 나타나서는 고무고무 로켓으로 카이도에게 가려는 루피를 발견하고는 루피 다리를 붙잡고 같이 카이도에게 향하러 하나 동물형으로 변신한 퀸에게 저지당한다.
990화에서 넘버즈의 일원인 고키[84] 가 휘두르는 거대한 금쇄봉을 검 하나로 간단히 베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991화에서는 징베, 프랑키와 함께 X 드레이크와의 동맹을 반대한다. 그리고 드레이크와 싸우다가 아푸를 발견하고는 드레이크와 같이 그를 공격하지만 아푸는 공격을 피한다. 그리고 드레이크와 손을 잡는다.
994화에서는 퀸의 익사이트탄 빙귀의 항체가 아푸에게 있다는 걸 알고 쵸파한테서 항체를 가져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로 사무라이들과 백수 해적단원들과 사이좋게 아푸를 쫓기 시작한다.
995화에서는 드레이크랑 같이 아푸를 따라잡고 싸운다. 그러면서 드레이크한테 아푸와의 싸움은 그저 낭비라며 킨에몬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997화에서는 갑자기 위에서 무엇인가 떨어진 것을 보고는 급정색하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아푸를 발견하고는 사자의 노래로 일격에 그를 베어 넘기고는 빙귀의 항체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이어 쵸파에게 항체를 건네주고선, 쵸파와 아푸를 향해 빙귀를 쏘려는 퀸을 향해 참격을 날려 그의 개틀링 기관총을 반토막내버리기까지 한다. 그리고선 자신들은 카이도를 쓰러뜨리러 왔지 게임을 하러 온 게 아니라고 분노에 차 소리친다. 그때 섬에 진동이 울리자 패왕색의 패기냐고 물어보는 브룩의 질문에[85]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로빈에게 자신도 떨어지는 키쿠의 팔을 보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다 마르코와 만나게 된다.
999화에서는 마르코의 발에 붙들린 채로 옥상으로 향한다.
1000화에서는 마르코가 발로 그를 차서 공중으로 날려버렸고 결국 옥상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드디어 로, 킬러, 키드, 루피와 함께 카이도와 빅 맘과 대치한다.[86]
1001화에서는 루피가 '기어 3 레드록'을 사용해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내자 와노쿠니의 영감에게 배운 패기가 저거냐고 말한다. 이후 빅 맘이 헤븐리 파이어로 루피를 공격하려하자 킨에몬의 기술인 '여우불 - 호무라베기'를 써서 '''프로메테우스를 아예 두동강내버린다.'''[87] 그러면서 두건을 두르고는 킬러에게 다가가 "이번엔 방해하지 마라, 카마조"라며 말하고, 이에 킬러는 '퍼니셔'라는 자신의 검을 꺼내면서 "그 때 내가 이 검을 들고 있었다면 너는 나한테 당했을 거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그래도 결과는 같을 거다"라고 말한 후 킬러와 함께 돌진, 연옥 도깨비 참수를 시전해 카이도에게 조금의 데미지를 입힌다. 그러나 불만족스러웠는지 엔마의 힘을 해방할 필요가 있다며 독백한다.
1002화에서는 카이도가 날린 괴풍을 엔마로 튕겨내며 막아낸 후 카이도가 루피를 향해 보로 브레스를 사용하려하자 로의 샴블즈로 카이도 앞으로 이동한 뒤 보로 브레스를 두동강낸다. 이어 일도류 비룡 화염을 사용하여 카이도에게 공격을 가하며 오니가시마 해골돔의 뿔이 두동강나지만 빗나가버렸고 이후 빅 맘의 번개를 맞고만다.
1003화에서는 기어 포스 변신이 풀려버린 루피를 공격하려는 빅 맘에게서 루피를 구해낸다. 하지만 카이도가 회오리라는 기술을 쓰자 루피를 놓치게 되고 카이도가 루피를 잡아먹자 흑승 드래곤 회오리치기로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입힘'''과 동시에 루피를 구해낸다.
4. 극장판
4.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해군 대장 후지토라와 격돌하게 된다. 중력도 맹호, 1080 번뇌봉, 극 호랑이 사냥을 주고 받는다. 이후 후지토라가 거대한 운석을 떨어뜨리고 가서 일대삼천 대천세계를 사용하여 두 동강 내지만 나머지는 파편을 처리하지 못 해, 미호크가 참격을 날려 남은 잔해를 처리했다.
이후 불릿에게 크로커다일과 루치가 달려드는데 조로가 크로커다일을 저지하고 상디가 루치를 저지하면서 우리 선장을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1] 96권 SBS에서 조로가 시모츠키 코자부로의 동료의 후손, 즉 와노쿠니 혈통이라는 사실이 암시되었다. 코자부로는 코우시로의 아버지로 와노쿠니의 도공이었으나 고향을 등지고 모험 끝에 이스트 블루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어느 섬에서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져 정착하기로 결심하고 마을을 세웠으니 그곳이 바로 시모츠키 마을이다. 참고로 조로에게 쿠리의 방언 스내치를 가르쳐 준 사람이 바로 코자부로다.[2] 조로가 이 도장에 있던 시절, 어린 문하생들이 루피의 아버지 몽키 D. 드래곤의 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조로는 그 배를 보지 않고 바위를 들면서 훈련하고 있었다. 조로도 루피와 어린 시절부터 작은 연결고리가 보인다.[3] 칼에 베이든, 총에 맞든, 큰 화상을 입든 웬만해선 죽지 않는 원피스 세계관 때문에 계단이야 말로 원피스 세계관 최강의 무기 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나와버렸다.[4] 다만 멤버들의 과거 및 혈연이 자세히 밝혀진 현재에 와선 무명인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루피는 영웅 칭호를 가진 전설의 해병 가프의 손자인 동시에 세계 최악의 범죄자인 혁명군 지도자 드래곤의 아들이고, 우솝은 사황 빨간머리 해적단의 간부이자 저격수인 야솝의 아들, 상디는 노스 블루의 유명 인사인 제르마 66의 가주 빈스모크 저지의 아들이다. 오직 갓난아기 시절 고아로 버려졌던 나미의 경우만 조로와 마찬가지로 아직 혈연적으로 나온 게 없는 편.[5] 아론은 처음 만났을 땐 자기 앞으로 붙잡혀온 인간이 조로임을 몰랐지만 이때는 미호크에 의해 검이 부러져 하나만 남았기 때문에 못 알아본 거일 가능성이 높다. 아론 역시 알아보지만 못했지 조로라는 이름의 현상금 사냥꾼이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6] 조로를 몰라보고 배를 놓으라고 했다가 묵사발이 되고 내비게이션 신세가 되었다.[7] 루피는 우리 안에서 이걸 보고 '''"너 그러다 내장 튀어나와!"'''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정발판에서는 심의탓에 칼날이 관통한 것을 효과음으로 가려놨다.[8] 캐버디가 자신보다 한 수 밑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직접 상처를 더 벤 다음 싸웠다(...).[9] 우솝 해적단이 캡틴을 내놓으라고 말하다가 루피의 "고기 맛있었어~."라는 소리를 듣고 오해하면서 캡틴한테 무슨 짓을 했냐고 묻자 조로는 이에 맞춰 썩소를 지으며 너희들의 캡틴은 벌써 먹어버렸다고 농담을 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조로의 말을 듣고 어째선지 나미를 보고 '마귀할멈'이라고 소리쳤다(...).[10] 루피가 개발새발로 그린 졸리 로저를 보고 공포의 상징인 해적기에 어울린다는 평을 남겼다.[11] 술에 잔뜩 취해서 자기 몸에 불을 붙인 '시뻘건 눈의 사나이'가 매의 눈으로 와전되 것.(...)[12] 여기서 훗날의 앙숙 상디를 만나는데 이때는 둘이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우솝이 상디에게 색골이라고 툴툴거렸다. 다만 조로도 나미에게 작업을 거는 상디를 보고 얼굴을 구기긴 했다.[13] 처음에는 주제를 모르는 검사라고 무시했다.[14]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죽었을 상처였다.[15] 루피가 조로를 처음 만났을 때 미래의 해적왕의 동료가 그정도는(=세계 최강의 검사) 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말했었다. 실제로 조로는 미호크와의 승부 중에 이 말을 떠올렸다.[16] 올 블루를 찾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면서 억지로 그걸 억누르고 있던 상디는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조로를 보고 '''"간단하잖아!! 야망을 버리는 것 정도는!!"'''라고 소리친다.[17] "그 여자는 돈을 위해서는 자기 부모의 죽음도 잊는 냉혈한 마녀라고!"[18] 이것도 미호크와의 결투에서 화도 일문자를 제외한 나머지 검들이 전부 부러져서 조니와 요삭에게 나머지 검 두 자루를 빌려서 상대했다.[19] 오죽 놀랬으면 애니판에서는 무심결에 안경을 꽉 쥐어 깨뜨렸다(...). 덕분에 타시기에게 안경값 물어내라는 명목으로 잡혀 해군기지로 들어와 청소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대걸레 한자루로는 작업속도에 진척이 없자, 검대신 대걸레로 삼도류를 사용하여 바닥청소를 순식간에 끝내는 게 일품. 그러다가 해군 두어 명이 자신을 알아보자 기절시키고 탈출한다.[20] 이것도 나미한테 3배로 갚는다는 조건으로 겨우 빌렸다.[21] 이후 조로가 초신성에 오르고 밀짚모자 해적단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자, 이 잇폰마츠는 조로의 수배서를 가게에 대문짝만하게 내걸 정도로 자랑스러워한다. 이는 또 마케팅 수단이 되어 무기를 찾으러온 손님들이 많아진 듯.[22] 이 때 Mr.8가 선인장의 가시(비석)가 하나 늘겠다고 한마디 하자 조로는 늘어날 가시가 딱 한 개로 그칠 거 같냐는 도발성 대답을 던진다.[23] 유바시리는 가볍게 좋은 검, 귀철은 날카롭지만 문제아라고 평한다.[24] 나미가 로그타운에서 빌린 돈 10만 베리를 3배로 갚기로 해놓고 여태 미룬 걸 들먹이면서 "넌 약속도 못지키는 사람이니?"라고 도발했다. 사실 조로는 돈도 쓰지 않고 검을 얻었기 때문에 원금을 그대로 돌려줬지만 그 논리가 통할 나미가 아니었다.[25] 상디가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냥감이 잡아오라고 말하자 "너는 절대로 못 잡을 녀석으로 잡아오겠다."고 도발했다.[26] 말을 이렇게 하지만 리틀 가든에서 빠져 나오자 내가 더 강했다면 곤란할 일이 없었다면서 강철도 벨 수 있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고 다짐한다. Mr.1과 싸우게 된걸 보면 복선.[27] 팔에 표시가 있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게 아니라 '붕대를 풀어서 보여주는 행동' 까지가 암호다.[28] 이 사물의 호흡이 단순히 검술의 경지를 말하는 것인지 패기를 말하는 것인지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패기일 경우 애매해지는데 사물의 기척을 느끼는 것은 견문색이지만 공격력을 강화하는 것은 무장색이다. 패기였다면 견문색으로 강철의 약한 부분을 읽어내서 베어내는 식이거나 종합적으로 패기를 각성해서 견문색으로 공격을 회피하고 무장색으로 Mr.1을 베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29] 물론 상디는 예외다. 애초에 가치관이 가치관이기에..[30] 선장의 명령도 있었지만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어마어마한 야망을 가진 조로가 보기에도 베라미는 싸울 가치가 없는 상대로 보였다. 그래서 이후 루피가 크리켓의 금괴를 되찾기 위해서 베라미를 찾아갔을 때 나미가 너도 당했는데 안 가냐고 묻자 되려 내가 언제 당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동정 밖에 남지 않는 싸움은 괴롭기만 한 뿐이라고 말했다.[31] 돈도 문제이지만 아이스버그의 "가라앉을 때까지 타야 만족하겠나. 그러고도 네가 선장이냐?"라는 일침의 영향이 컸다.[32] "그것들을 처음부터 재기불능으로 만들었으면 이럴 일이 없었잖아!?" "그럼 네 녀석이 배에 남았으면 됐겠네?"[33] 나미가 사정을 말하자 루피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구만, 당장 배를 띄워서 쫓아가자!!"고 말하고 그간 계속 로빈을 견제했던 조로도 "그 수밖에 없군."이라고 말한다.[34] 다만 T본 대령의 경우 체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였기에 조로가 압도할 수 있었다. 만약 T본이 체력 충만 상태였다면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고, 조로도 지친 T본을 보고 '강한 놈이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35] 조로의 그림자는 먼 옛날에 사망한 지고로에게 들어갔다.[36] 그림자가 들어간 모든 좀비나 육체의 그림자를 다 뺏어가는 기술.[37] 모리아의 패배를 목격한 전원을 말살하라.[38] 루피와의 첫 만남에서 루피의 꿈을 위해 최강의 검호가 되겠다는 자신의 야망을 버려야 할 때가 온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죄하라고 말했던 조로가 루피를 해적왕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자기 야망을 내려놓은 것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감동적이다. 이 사실은 차후 미호크와의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미호크의 입을 통해 "야망보다 앞서는 것을 찾은 모양이군" 이라는 말로 재조명된다. 동시에 조로는 자기 야망또한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내지만.[39] 조로가 기절 시킨다.[40] 데미지의 아주 극히 일부분만을 떼어내 조로에게 맛보기로 전달하자 그 조로가 고통에 못 이겨 죽을듯이 비명을 질러댔다.[41] 상디/로빈/브룩이 알고 있다는 건 꽤 큰 의미를 지닌다. 셋 다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도 가장 뒤에서 루피를 보좌하는 '''어른''' 스타일이기 때문[42] 이때 하찌가 나의 육검류로 널 많이 다치게 했는데 정말 고맙다고 과거를 왜곡하자(...) 조로는 당한적 없다고 황당해 한다.[43] 아푸는 살기를 내뿜었다하였고, 우르지는 누군가를 따를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카포네 벳지 미친놈들만 모인 일당이라는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44] 이때 차를로스가 쓰러지자 선수를 뺏겼다며 칼을 자루에 집어넣는데, 자신이 베려고 했으나 한발 늦은 모양. 이 양반 성격에 천룡인이라고 굽실거릴 리가 없고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싫어하니 당연하다.[45] 휴먼 드릴은 인간을 흉내 내며 학습하는 영리한 비비 원숭이로 이곳의 휴먼 드릴들은 어두우르가나 섬에서 벌어졌던 전쟁으로 무기를 다루는 방법을 학습한 상태였다. 다친 데에 침바르는 민간요법까지 알고 있어서 조로에게 베이자 침을 바르는 짓도 한다.[46] 다들 메시지를 보고 알았다고 외치는 장면에서 조로 혼자 "'''조금만 더 들고 있어봐... 루피는 이런 짓을 벌일 녀석이 아니야, 뭔가가 있어..'''"라면서 혼자 그 뜻을 즉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루피의 첫 동료답게 루피의 행동에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은 무리없이 알아챈 상태였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은 대신 2Y의 의미를 설명하는 게 조로.[47] 초기에는 작화 미스로 일러스터와 연재본에서 흉터의 위치가 계속 바뀌었다.[48] 새로운 해군 대장 후지토라 잇쇼도 뛰어난 견문색 패기 덕에 맹인임에도 도박을 하는데 문제 없을정도로 잘 살고 있다.[49] 이 점과 오다가 애꾸눈 해적이라는 클리셰를 싫어했던 것 때문에 사실 눈이 먼게 아니라 수련을 위해서 눈을 감고 다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2부 초기에 나온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독자들도 익숙해져서 딱히 언급은 되지 않고 있다.[50] 이 모습은 애니에서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1등이란 단어에 실린 강한 악센트, 게다가 반복해서 말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늦게 온 동료들에게 등수를 매긴다. 특히 7번째로 온 상디에게는 출항전까지 7등이라고 부르고 크라켄과 싸울 때도 1번 상디를 7등이라고 불렀다. 당연히 천적인 상디는 어쩌다 한번 1등한거 가지고 더럽게 유세 떤다며 으르릉댄다.[51] 돈 클리크의 범선을 두동강 내며 첫 출현한 미호크를 연상시키는 장면. 운 나쁘게 엮인 해적단이 괴멸되는 것도 그렇고, 적반하장으로 툭 내뱉는 말투 또한 미호크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52] 어인섬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코팅된 써니 호와 나머지 동료들(로빈, 프랑키, 쵸파, 상디.)을 찾아달라고 했는데 나머지 동료들을 각각 암흑녀 1명, 로봇 1대, 너구리 1마리, 에로 캇파 1마리(정발판에서는 껄떡족 1마리)라고 불렀다. 참고로 파파구는 공범으로 몰리겠다며 자기랑 케이미도 묶어달라고 하소연했고 케이미는 조로보고 무섭다고 했으며 나미는 추가로 10억 베리를 요구하라고 했다.[53] 상대가 어인섬 편 보스였기 때문에 조로가 잡는것도 스토리상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는 경우긴 하지만, 독자들 입장에선 2년의 수행 이후 첫 대결에서부터 패배를 하는 바람에 보면서 상당히 김빠지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후 펑크 하저드 편에서 루피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하는 장면 때문에 더욱 더 멋이 안사는건 덤. 다만 아무리 강해도 인간인 이상 호흡곤란이 오는 건 어쩔 수 없는 탓이고 조로가 호디 따위보다 훨씬 강력한 건 명확하기 때문에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조로는 에너지 스테로이드의 존재를 모르니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는 상대라 물 속에서 자신있게 대치했던 듯.[54] 시체로 생각해서 시저의 졸개들이 버린(...) 브룩이 사실을 알렸다.[55] 브룩이 유일하게 킨에몬의 상반신을 목격했기 때문에 킨에몬과 엮이게 된 상디하고 둘이서 가게 했지만 문제는 둘 다 호색한인데다 떠나면서 브룩이 같이 가주는 대신에 나미의 몸을 하고 있는 상디한테 몸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바람에..[56] 애초에 조로는 여성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꺼리긴 하지만 상디처럼 맹목적인 비폭력주의자가 아니다. 사실 조로가 여성을 무력으로 제압한 경우가 꽤 많다. 위스키 피크에서 미스 먼데이와 미스 발렌타인을 주저없이 때려눕혔고, 원피스 필름 Z에선 아인을 칼등으로 제압했다.[57] 대원 더빙판에서 몬더그린으로 '아래'가 '아내'로 들리는 현상이 있다.[58] 이 장면이 장면인지라 조로♥타시기 커플링 팬들이 늘었고, 원작에서는 조로가 자신의 천까지 뜯어서 타시기의 상처를 감싼 것이었다. 그러나 애니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그 설정이 잘렸다.[59] 하지만 하이루딘이 일어났을 때도 새장은 멀쩡했다. 안습.(...)[60] 킬러 볼링은 본래 제독의 위엄으로 순간 정지된 적들에게 사람 한명을 볼링공처럼 날리는 공격 기술인데 던지는 위력이 상당히 강해서 조로도 날라가는 동안 강력한 공기저항으로 인해서 얼굴이 조금 뭉개지고 목이 돌아갈 뻔했다. 그래서 올럼버스도 "정말로 괜찮은거지!? 사람을 안전하게 던지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네!!"라고 분명히 주의를 줬고 조로는 "당장 하기나 해!! 시간이 없어" 라고 말했다.[61] 이때 피카는 우솝의 대사를 빌리면 손바닥 넓이가 마을만 했다.[62] 참고로 일당중 우솝과 유일하게 에이스와 사보 두 사람 전부 대면했다. 다만 우솝은 첫 만남에서 그로기 상태여서 제대로 된 만남은 아니었다.[63] 상대가 상디라서 유독 매정하게 말한 것도 있지만 원래 조로의 스타일이 엄격한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원래 조로는 나미나 로빈이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자의로 해적단을 나갔을 때도 매정하게 말했던 적이 있다. 물론 말은 그렇게 했어도 결국 그들을 구출하러 가는 데에 상당히 힘을 보탰던 건 말할 것도 없다.[64]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장면에 따르면 밤에 혼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진범이 일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고 제압하려던 찰나에 뒤늦게 나타난 순찰대에게 붙잡혔다.[65] 여담으로 장난감 크기에 가까운 할복용 칼로 상당한 위력의 참격을 날려 상대를 가볍게 베어버렸는데, 원피스 아주 초창기에, 그가 이스트 블루에서도 미호크가 자그마한 단검을 꺼내들자 그런 장난감은 뭐하러 꺼냈냐며, 전력으로 덤벼들었음에도 미호크가 다루는 단검에 너무나도 쉽게 막혀버렸던 장면을 생각해본다면, 2년 동안의 그가 얼마나 성장하고 추구하는 목표에 가까워졌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도 미호크의 칼은 포크 대용 물건이다.[66] 보통 사람이라면 입에 대면 즉시 쓰러지는 오염된 물과 고기를 먹고 지냈음에도 배만 아프고 마는 패기를 보였다. 루피 역시 조로한테 받은 오염된 고기를 태연하게 뜯으면서 "조심해! 이런 고기나 물 다 독이랜다"라고 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67] 이때 입은 복장은 원피스 해적무쌍 4를 예약구매하면 코드로 얻을 수 있다.[68] 이 말을 들은 오키쿠는 뜨끔했다.[69] 애니에서는 중간에 자기들을 추격해오던 호랑이를 상대하느라 잠시 내렸다가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리는 좀 더 자연스러운 전개가 되었다.[70] 이때문인지 규키마루는 바로 쫓아온것 치고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기도 한다.[71] 이때 오랜만에 조로가 상대를 '''강한 자'''라고 생각한다.[72] 킨에몬이 사람들이 이 집에 있는 원령에게 공물을 바치게 만들도록 브룩에게 숨어서 '배가 고파서 원망스럽구나'라고 계속 말하라고 시켰다.[73] 원피스 초반부터 봐 왔다면 알겠지만 조로가 이 정도로 분노를 드러낸 적은 없었다. 이전까지 적을 상대할 때는 방해되는 장애물을 없앤다는 목적, 혹은 강자를 상대할 때의 호승심을 갖는 정도였는데, '''진심으로 상대의 행태에 분노하여 그의 목숨을 빼앗겠다는 목적'''으로 조로가 검을 휘두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74] 인법 지옥비파...라는 이름의 총기난사를 보여주었다.(...)[75] '''다름아닌 코즈키 오뎅이 사용했던 명검으로, 그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힌 전설의 검이라고 한다.'''[76] 염마가 킨에몬 자신의 주군인 코즈키 오뎅의 검이여서가 아닌, 후술할 검의 능력 때문에 만류했다.[77] 요도로 분류되는 귀철 제작자인 텐구야마 히데츠의 말에 따르면 염마 또한 귀철과 같은 요도 분류에 속하며 기본적인 원리는 같아 약자는 사용 못 한다고 한다.[78] 이때 3대 귀철이 다르게 보인다며 자신이 3대 귀철을 만든 직인임을 밝힌다.[79] 단, 둘의 컨셉과 기믹, 심지어 외형까지 노골적으로 정반대인데, 염마가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안정성은 최악에 불타는 듯한 칼선의 물결 무늬와 검은 손잡이인 반면, 화도일문자는 평범한 검 수준의 위력이지만 대신 극단적인 내구력과 그에 걸맞은 안전성에 직선의 칼선과 하얀 손잡이까지 닮은 구석이 없다. 그렇기에 둘을 같이 만든 사람이 아니면 이렇게 반대될 수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80] 명검에서 최상 명검으로 바뀐다는 걸 말한다. 어쩌면 형제 검인 화도일문자 또한 염마와 같을 가능성이 있다.[81] 이 과정에서 본인도 연회석 한 곳을 베어내 무너뜨려서 이미 이목이 쏠린 상태였다.[82] 아무래도 타마가 오츠루의 찻집에서 팥죽을 먹고 감탄하는걸 루피와 함께 보았기 때문인듯하다.[83] 루피와 조로를 쓰러트린다면 토비롯포 중 한 명을 자신이 숙청한 뒤 남는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84] 991화에서 이름이 밝혀졌다.[85] 사실은 카이도가 그의 능력으로 오니가시마 전체를 공중으로 띄워올린 것이다.[86] 이전에는 루피가 적 세력의 수장을 맡고, 조로와 상디가 각각 적 세력의 2인자와 3인자를 맡아서 싸웠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루피가 적 세력 수장을 상대하는 데에 합세하고 있다. 또한 루피도 적 세력의 수장과 싸울 때 딴 사람과 함께 싸우는 경우가 없는데, 다른 최악의 세대들과 연합전선을 이루게 되었다. 상대가 사황인만큼 어찌보면 당연하기도.[87] 킨에몬의 기술을 몰래 자신의 것으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