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2020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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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의 10월 일정은 창원[1] -창원-고척-잠실-창원-창원[2] -광주[3] -대전-창원-창원-사직-대구-광주[4] 순으로 10월 18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20일부터 잔여일정이 진행된다. 10월 첫째주는 SK - 삼성과의 홈 5경기, 10월 둘째주는 고척 키움 - 잠실 LG와의 원정 7경기, 10월 셋째주는 KIA - 롯데와의 홈 6경기, 10월 넷째주는 광주 KIA -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LG와의 홈 1경기, 10월 다섯째주는 삼성과의 홈 1경기와 사직 롯데 - 대구 삼성과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가 있다. 총 27경기 중 13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29일 ~ 10월 1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스윕승
9월 29일 ~ 9월 30일 경기는 9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10월 1일
'''새 '홈런군단' NC 홈런 4방으로 10득점, 옛 홈런군단 SK에 10대2 완승. 쾌속 11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홈런으로만 점수를 낸 경기였다. 애런 알테어가 2회말 선취 쓰리런 홈런을 날리더니, 6회말에도 4:1을 7:1로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KBO 데뷔 첫 멀티홈런을 영양가가 필요한 순간에 달성했다. 그 외에 양의지도 7회말 24호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면서 팬들에게 화끈한 한가위 선물을 제공했다.
선발 송명기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1회에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겼고, 그 이후에는 채태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좋은 내용을 보였다.
여담으로 9월 30일과 10월 1일 경기 모두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났기 때문에 트위치 중계에서는 시청자가 800명대로 떨어지고 NC 팬들만 전부 모여 만담을 펼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2위인 KT 경기에 가서 상대 팀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카카오TV도 마찬가지로 일찍 승부가 난 NC경기를 보지 않고 KT경기를 보거나 키움 경기로 빠졌다.
오늘 경기를 이기고 2위 KT가 삼성에게 지면서 매직넘버는 17이 되었다.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SK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3. 10월 2일 ~ 10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 위닝 시리즈
1-2위간의 승차는 7.5경기가 되었다. 반타작만 해도 유리한 상황이지만 상대는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과 저번 등판에서 NC 타자들의 애를 먹이게 했던 원태인이 나온다. 더블헤더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의 투구 내용에 따라 경기를 버리는 운용도 필요하다.
3.1. 10월 2일
''''최채흥 9승+구자욱 결승타' 삼성, NC 12연승 저지'''
'''하이라이트'''
타선의 빈공으로 연승이 끊겼다.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상대 선발 최채흥에게 6이닝 동안 안타는 2개밖에 치지 못했고, 반대로 삼진은 7개나 주는 등 최채흥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2회 1사 1, 2루와 5회 무사 3루 등 기회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득점은커녕 진루 자체도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도 5회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던졌으나, 6회에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시즌 6패를 기록했다. 6회 1사 1, 3루에서 야수선택으로 만루를 만들더니, 구자욱과 김동엽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상대에게 빅 이닝을 허용했다. 그나마 오늘도 6이닝을 버텼다는 점과 사사구가 하나도 안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이후 올라온 추격조들도 볼넷을 남발하고 안타를 맞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2. 10월 3일 DH1
'''5점차 쫓아간 NC, 삼성과 DH 1차전 6-6 무승부'''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득점권에서의 응집력 부족으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난 경기였다. 삼성은 1회와 2회 연속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각각 1득점에 그쳤고, NC도 경기 후반 만루 기회를 모조리 다 놓쳤다.
그래도 1선발과 5선발의 경기였고, 그 5선발의 기량이라고 볼 수도 없는 이재학이 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망쳤던 경기를 어떻게든 동점으로 만든 것은 칭찬해줘야 할 점. 2위 KT가 더블헤더 1차전을 지면서 매직넘버를 하나 줄였고, 경기차도 반 경기 늘렸기 때문에 소득이 아예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여담으로 이 날은 나성범의 생일이자 구단에서 지정한 '나성범 플레이어 데이'였지만 나성범은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다른 의미로 존재감을 보였고, 강진성은 언제부터인지 작년의 안 좋은 모습으로 되돌아가 버리면서 어제에 이어 1사 1루2루 기회에서 이틀 연속 병살타를 치며 득점의지를 꺾어버리는 것에 더해 만루 위기에서 내야를 살짝 벗어난 짧은 파울플라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 해서 희생플라이로 만들어 주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타로 교체되어 나온 이원재가 곧바로 5-6으로 추격하는 3점홈런을 날리면서 더욱 초라해졌다.
3.3. 10월 3일 DH2
''''박정수 데뷔 첫 승&알테어 20-20' NC, 삼성에 대승'''
'''하이라이트'''
7월 2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10월 3일 토요일에 더블헤더 2차전으로 경기가 열렸다.
더블헤더를 맞아 임시 선발로 나온 박정수가 예상을 깨고 5.1이닝 1실점 6K라는 좋은 성적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1회에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구수도 많았으나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겼고, 2~4회에는 김동엽에게 볼넷을 내준 것[5] 외에는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5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삼진으로 1실점만 허용했다. 잔여 일정과 차기 시즌에서 선발 경쟁자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타선도 초반에는 출루에 비해서는 득점을 하지 못했고 잔루도 많았으나 박정수를 지원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득점이 적은 대신 상대 선발 원태인을 4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게 하는 끈질긴 승부로 조기에 강판시켰고, 이후로는 삼성 불펜을 상대로 승부처마다 적절하게 득점을 뽑았다. 그렇게 6대 1로 달아난 뒤 8회말 타자일순으로 6점을 뽑으면서 낙승을 했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는데 이원재가 3회 1타점 희생 플라이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 등 3타점으로 승부처마다 맹활약을 하면서 앞선 경기에서의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유지했고, 지석훈도 2안타 3득점으로 하위타선에서의 첨병 역할을 잘 수행했다. 주전 선수들 중에서도 양의지가 3안타, 박민우와 박석민이 2안타를 쳤다. 무엇보다도 '''애런 알테어가 도루로 20-20 클럽 가입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러나 나성범은 아까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도 '''무안타 3삼진'''으로 공격의 맥을 끊으면서 '''하루만에 삼진을 7개나 당하는 경기'''를 했다. 그나마 3회말 1사 1, 3루에서 병살타가 될 타구를 혼신의 주루로 내야 땅볼로 만들면서 선취점과 결승점을 동시에 올리면서 약간이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매직넘버는 15로 줄었고[6] ,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對 삼성전 상대전적 우위를 달성했다.'''
올해 경기 중 처음으로 한 팀 시리즈 내에 승,무,패를 전부 경험했다. 승,패,우천취소의 경우 올해 8/4 ~ 8/13일까지 우천취소-패-승 순서로 한화, KIA, 롯데를 상대로 세 번 연속 기록한 적이 있었다.
3.4. 10월 4일
''''루친스키 시즌 18승' NC, 삼성 꺾고 선두 굳히기'''
'''하이라이트'''
1회말 이명기의 안타와 김성욱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장필준이 와일드피치를 하면서 선취점을 손쉽게 뽑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예상과는 다르게 장필준이 호투를 하면서 타선이 침묵했고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
반면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2회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막았지만 3회 1아웃부터 10구 승부 끝에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로 급격히 흔들렸다. 3회는 주자 2명이 나갔지만 무난히 막으면서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에도 평소와는 다르게 다니엘 팔카에게 안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중계를 맡은 이동현 해설도 중심이동이 안 되고 있다면서 우려스러운 멘트를 했을 정도. 그러나 강민호에게 병살타, 김호재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또 무실점으로 막았다. 루친스키는 5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이번에는 이성규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이후 박해민이 또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포수 양의지가 도루 시도를 하는 박해민을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안타를 맞은 김동엽을 견제사로 잡으면서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팔카와 이원석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퀄리티 스타트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내려갔다. 다행히 김진성이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루친스키의 승리 요건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6회말에는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2점차로 달아났고, 7회초에는 임창민이 올라와 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임정호가 올라와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차로 쫒아왔으나 오버런으로 잡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이후 구자욱까지 2루 땅볼로 넘기면서 위기를 넘겼다.
8회초는 문경찬이 삼성 클린업 트리오인 김동엽-팔카-이원석을 모조리 삼진으로 잡으면서 홀드를 챙겼고, 8회말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원종현이 올라왔지만 2루수 박민우가 안일한 실책을 하면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이후 볼넷과 안타로 다시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박해민과 구자욱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끝냈다.
삼성은 안타를 10개나 쳤고, NC는 안타를 4개밖에 치지 못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으나 고비 때마다 나온 상대의 삽질과 불펜의 호투, 승부처마다 나온 홈런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루친스키는 18승으로 승리를 하나 더 적립했고, 원종현도 28세이브로 조상우를 하나 차이로 추격했다.
이번 경기의 승리와 KT의 패배로 2위와 승차는 8경기로 벌어졌고 매직넘버는 13으로 줄였다.
4. 10월 6일 ~ 10월 8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루징 시리즈
2020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이며 마지막 키움전이다.
추석 연휴 홈 7연전을 5승 1무 1패로 잘 마치고, 서울 원정 7연전을 떠난다. 저번 삼성전과 마찬가지로 반타작만 해도 유리한 상태지만 상대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허투루 넘길 수 없다.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이 이기겠다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키움은 지난주 1승 5패로 상당히 맛이 간 상황. 어찌되었든 연패만은 피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빠르게 승수를 쌓기 위해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4.1. 10월 6일
'''‘허정협 끝내기 안타’ 키움, 극적인 2연패 탈출…NC, 2연승 마감'''
'''하이라이트'''
타선이 상대 투수진에게 밀리면서 패배했다. 상대 에이스 에릭 요키시에게 5회까지 안타를 하나밖에 못 쳤을 정도로 압살당했다. 그나마 완봉을 헌납할 뻔한 것을 6회초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의 연속 3안타로 1점이라도 낸 것이 다행일 정도. 이동욱 감독도 요키시에게 약한 박민우 등 좌타자들을 빼고 우타자들을 전면 배치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최근에 극도로 부진한 강진성도 요키시와의 상대전적이 좋았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수싸움이 전혀 안되는 모습만 보이면서 이동욱 감독을 더 고민스럽게 만들었다. 요키시가 물러나고 8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이명기가 조기 투입된 마무리 조상우에게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1회에 와일드피치로 실점한 것 이외에는 6이닝 1실점 5K로 요키시 못지않은 피칭을 했다. 불펜에서도 김진성과 임정호가 9회 1사까지 무난히 막았으나 그 이후 올라온 임창민이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았다. 임창민은 다음 타자 서건창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병살타를 유도하려 했으나 허정협이 우익수 나성범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치면서 아쉽게도 연승이 끝났다.
그래도 다행히 이 날 롯데가 KT를 재역전 끝에 힘들게 이기면서 매직넘버가 하나 줄어들었다.
4.2. 10월 7일
''''박석민-노진혁 백투백' NC, 집중력 선보이며 키움 4-3 제압'''
'''하이라이트'''
1회초 무사 1, 3루에서 박민우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말 김하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4회초 박석민과 노진혁의 백투백 홈런과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했다. 하지만 다시 4회말 에디슨 러셀의 2루타로 2점차, 5회말에는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차로 바짝 쫒아왔다.
이후로는 어제처럼 불펜 싸움이 되었다. 6회에 홍성민이, 7회에 김진성이 연달아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홍성민은 스스로, 김진성은 임정호의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챙겼다.
9회말에도 원종현이 1아웃을 잘 잡고도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전병우를 병살타로 잡은 후 키움측에서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유지되며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서 원종현은 29세이브로 조상우와 같이 세이브 순위 공동 1위가 되었다. 앞으로 키움보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서 세이브 경쟁에는 유리하지만 등판마다 매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그점을 얼마나 안정시키냐가 과제이다.
NC 선발 송명기는 2회를 빼고는 매회마다 주자를 내보냈으나 대량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5이닝 3실점,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4.3. 10월 8일
''''손혁 충격 사퇴' 키움, 2회 9득점 앞세워 NC에 위닝시리즈'''
'''하이라이트'''
이 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 손혁 감독이 뜬금없이 사퇴하면서 분위기가 묘했으나, 엉뚱하게 박민우와 라이트가 합작해서 마운드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결국 키움 선수단의 분위기만 살려주고 말았다.
2회에 이정후의 내야땅볼을 잡지 못한 라이트는 스스로 흔들리기 시작, 러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1실점한 뒤 2사 만루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안치용 해설위원의 이야기대로 평소의 박민우라면 잡았겠지만, 박준태가 1, 2루간으로 날린 타구 판단을 성급하게 한 바람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7] 2실점을 하게 된다. 이후 3타자 연속 피안타 - 볼넷으로 6실점까지 간 또다른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혜성이 쳐낸 바운드된 볼을 '''또''' 박민우가 타구 판단을 성급하게 한 바람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 8실점, 타자 일순으로 러셀이 또 적시타를 쳐내면서 '''1.2이닝 9피안타 9실점 9자책 2볼넷 1삼진'''을 기록한 채 강판되었다. 라이트는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기 때문에 저 기록들은 '''2회, 단 1이닝에서 나온 것이다.''' 뒤를 이어 등판한 강동연이 이지영을 잡아내면서 악몽의 2회가 마무리되었다. 안치용 해설은 이렇게 멘탈이 나가버린 박민우를 보고 경기를 계속 뛰게 하는 것보다는 휴식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얘기했고, 이동욱 감독도 3회초 박민우를 두 번째 타석에만 들어서게 한 뒤 바로 최정원으로 교체했다. 사실 라이트의 투구가 영 아니었지만 9실점까지 할 건 아니었는데, 평소라면 범타가 되는 빗맞은 타구가 모조리 안타가 되면서 실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바빕신이 저주를 내린, 그야말로 운이 없었던 경기.'''
그래도 곧바로 3회초에 양의지와 나성범의 적시타와 박석민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곧바로 따라갔고, 4회초에도 이명기의 적시타로 3점차까지 쫒아갔다. 강동연 이후 올라온 추격조 불펜들이 1실점만 했고, 득점권 찬스도 많이 만들었지만 애런 알테어와 강진성이 모조리 날려먹었다. 결과론이지만 9월 30일 이후로 안타가 없었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던 강진성 타석에 대타 기용을 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 이 날 강진성은 2회 병살타,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는 땅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9회초 주자도 없는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는 스찌질(...)을 제대로 했다. 박석민이 4출루, 나성범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하면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이 날 KT가 롯데를 이기면서 매직넘버는 11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잘 따라잡았기에 초반 대량실점이 그만큼 뼈아픈 경기였다.
5. 10월 9일 ~ 10월 11일 VS LG 트윈스 (잠실) : 스윕패
만약 4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이다.
이번 시리즈 이전까지 상대전적 4승 2무 5패인 열세인 가운데, LG 트윈스를 포스트시즌에서 볼 가능성을 줄이려면 NC 스스로가 잘해야하는 4연전이다. 로베르토 라모스와 타일러 윌슨이 부상으로 제외된 것은 호재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투수 소모가 많았다는 것이 흠.
여담으로 이 시리즈는 결과적으로 2위 싸움을 꿀잼으로 만들었다. NC가 LG를 어느 정도만 잡아줬으면 KT가 2위 자리를 굳히는 형국이었는데, 피스윕으로 끝나면서 LG가 상승세를 타고 순위 상승 여지도 준 것. 여기에 어쨌건 승수를 많이 번 키움과 10월 들어 상승세를 탄 두산까지 겹치면서, '''시즌 마지막 날까지 2~5위가 결정되지 않은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오죽했으면 이강철 감독이 NC를 디스까지(?) 했을 정도.
5.1. 10월 9일
'''LG 켈리 완봉승…'144경기 연속 득점' NC 시즌 첫 무득점'''
'''하이라이트'''
상대팀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에게 2안타 4사사구로 완봉승을 헌납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를 했다. 외야로 넘어가는 공이 손에 꼽을 정도로 켈리의 구위가 좋았고, 결정구로 사용했던 커브에 헛스윙을 했다. 이 날 켈리를 공략하기 위해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빠른 카운트에서 타격을 했는데 이것이 독이 되었다. 점수차가 얼마 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득점에 그쳤더라도 고우석같이 상대 필승조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
팀 연속경기 득점도 144경기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의 148경기에게 4경기 차이로 따라붙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마감되었다.
NC 선발 최성영도 저번 등판보다는 다소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2회말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을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게 쓰리런 홈런이 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은 나름 괜찮았지만 변화구 구사가 아쉬웠다.
그래도 다행히 KT가 두산에게 패배하면서 매직넘버가 10으로 줄었다.
5.2. 10월 10일 DH1
'''‘7회 빅이닝’ LG, NC 꺾고 신바람 4연승 질주'''
7월 1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10월 10일 토요일에 더블헤더 1차전으로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4달 만에 SBS 지상파 중계로 방송되었다.
어제 케이시 켈리에게 완봉승을 헌납한 여파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양 팀 모두 6회까지는 좀처럼 선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스코어보드에 0이라는 숫자만 기록되었다. 그러나 7회말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1사 이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LG 대타 김호은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에 NC 벤치에서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필승조를 올렸다. 처음 올라온 임정호는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이어 올라온 김진성이 밀어내기와 내야 실책으로 3실점하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LG 쪽으로 기울었다. 김진성이 강판되고 강윤구가 올라왔으나 강윤구도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5대 0이 되었고, 그렇게 종료되었다.
타선도 이민호를 투구수는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출루를 하지 못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헌납했고, 이후로 나온 불펜진들도 상대하기 버거운 모습만 보였다. 저번 키움과의 시리즈부터 공격력이 너나 할 것 없이 팍 죽었다.
5.3. 10월 10일 DH2
''''채은성 3홈런' LG, DH 모두 잡고 5연승…NC, 시즌 첫 4연패'''
'''하이라이트'''
선발 박정수를 비롯한 투수들이 채은성에게 3연타석 홈런 포함 7타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동욱 감독도 필승조를 조기 투입하면서 어떻게든 실점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과는 무기력한 4연패였다. 그나마 직전 2경기에 비하면 타선이 어느 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 동안 부진했던 강진성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것이 긍정적인 요소. 오늘 패배로 NC는 LG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되었다. KT가 두산에 패하며 2위가 LG로 바뀌었지만, 잔여경기수가 많은 KT의 패배로 매직넘버는 9가 되었다.
다른 팀의 순위 변동으로 매직넘버는 줄고 있지만, 2위 싸움이 치열해짐에 따라 잔여 경기동안 승리를 통해 순위를 확정 짓는것이 더 중요해졌다.
5.4. 10월 11일
''''8회 빅이닝 7-3 역전' LG 파죽의 6연승…1위 NC 5연패'''
설마 5연패를 하겠냐는 생각으로 팬들은 경기를 지켜봤지만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다. 그 과정도 너무 나빴다.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렸으나 4회초 만루 기회를 김성욱의 밀어내기와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이후로는 양 팀 모두 불펜 싸움이 되었고, NC 투수들은 7회를 빼고는 매 이닝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기면서 오늘은 다른 경기력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8회말, 셋업 문경찬이 안타와 볼넷을 만들면서 무사 1, 2루에 몰렸다. 문경찬은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1점차로 쫒겼다. 이에 NC 벤치는 원종현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기는 강수를 뒀으나 원종현도 홍창기에게 2루타로 역전을 내줬고, 그 이후 만루에서는 송구 에러까지 저지르는 추태를 보이면서 허망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외야수들도 단타로 처리할 타구를 제대로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장타를 허용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사실 셋업맨과 마무리가 장작을 쌓고,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른 게 결정적이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오늘도 타선의 부진으로 진 경기다. 양의지는 오늘도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면서 팬덤에서 농담삼아 말했던 양균안이 현실이 되고 있고, 어제 좋은 모습을 보인 박민우와 박석민도 부진했다. 그나마 나성범과 노진혁이 2안타를 쳤고, 애런 알테어도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면서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 호성적의 두 축인 로베르토 라모스와 타일러 윌슨도 빠진 LG한테 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스윕패를 당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6. 10월 13일 ~ 10월 15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루징 시리즈
서울 원정을 1승 6패라는 최악으로 성적으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와 KIA를 상대한다. 에이스인 애런 브룩스가 빠진 이후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KIA지만 NC는 그 KIA보다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저번 주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도 안 되었기 때문에, 타선이 살아나길 기대하는 상황.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가 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서 구장 수용인원의 20% 선에서 관중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6.1. 10월 13일
''''양현종 드디어 10승-김선빈 4안타' KIA 진땀승, NC 6연패'''
'''하이라이트'''
원래 로테이션대로면 송명기가 화요일에 먼저 나오고, 마이크 라이트가 수요일에 나와야 하지만 둘의 순서를 바꿨다. 송명기를 배려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우선 라이트가 지난 키움전에서 60구만 던졌고 일요일에는 '''스트레일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상대로는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 도는 송명기보다는 많이 돌았던 라이트가 더 낫다고 여긴 듯 하다.
라이트는 해당경기에서 이닝 이팅은 커녕 볼넷을 남발하고 6점이나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2경기 연속 4경기 휴식 후 등판이라 일요일에 다시 거하게 털릴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라이트는 이런 식이면 알테어, 루친스키와 달리 재계약 할 가능성이 극도로 낮아지게 된다.
그 이후 나온 추격조들도 볼넷을 남발하고 에러까지 하는 등 라이트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11대 3으로 뒤진 9회말에 대거 6득점하면서 상대 마무리인 '''박준표'''까지 나오게 했다는 점은 엄청난 성과. 비록 충격적인 6연패를 했지만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여기에 오랜만에 복귀한 모창민이 2안타와 3타점으로 고군분투를 했고, 백업 포수였던 김형준도 9회말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백업 경쟁자인 김태군은 터무니없는 주루사로 추태를 보였다.
6.2. 10월 14일
''''박민우 활약' NC, KIA 꺾고 6연패 탈출•••KIA 7위 하락'''
'''하이라이트'''
삼성과의 4연전이 끝날 때만 해도 이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분위기였지만, LG 트윈스와의 4연전을 스윕당하고 13일 경기도 패하면서 연패가 무려 '''6연패'''까지 늘어났다. 2위 kt와의 경기차도 4.5경기차로 좁혀진 상황. 이제 진지하게 작년 SK처럼 업셋을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심지어 양의지가 13일 경기도중 허리통증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큰 부상이라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된다.
다행히 선발 송명기의 5이닝 2실점 활약으로 6연패를 끊었다. NC는 3회 1사 1, 2루 찬스서 박민우-나성범-박석민이 3타자 연속 적시타의 화력을 뽐냈다. 이어 4회에도 볼넷 2개로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명기와 박민우가 적시타를 치면서 격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노진혁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쐐기를 박았고, 8회말 대타로 나온 양의지도 솔로 홈런을 쳤다.
이 날 2위 KT도 패하면서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으며 매직넘버도 2를 줄였다.
6.3. 10월 15일
''''터커 4안타+나지완 결승타' KIA, NC에 12대11 '진땀승''''
'''하이라이트'''
지난주 토요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박정수가 4일 휴식 후 친정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로 나선다.
초반에 박정수가 1회 1사 1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3회말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월 쓰리런포를 치면서 3-2로 역전, 어제의 좋은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초에 곧바로 박정수가 1사 만루를 만든 뒤 밀어내기로 동점까지 만들었고, 임창민이 급히 올라왔지만 최원준, 김선빈에게 연속으로 1타점 적시타를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터커에게 2타점 2루타와 최형우에게 쓰리런 홈런까지 맞으면서 스코어는 10대 3, 투수 두 명이 경기를 거하게 터뜨렸다.
6회말에 3점을 만회했고 7회초에 박석민의 에러로 1점을 줬지만 7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이 그랜드슬램을 치면서''' 점수차는 한 점 차가 되었다. 8회말에도 대주자 이재율의 과감한 3루 도루와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로 NC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곧바로 올라온 원종현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대타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허망하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9회말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다행히 KT가 오늘도 지면서 매직넘버를 하나 지웠으나, 1위팀답지 않은 투수력으로 고민만 더 쌓인 경기가 되었다.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KIA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10월 16일 ~ 10월 18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위닝 시리즈
2020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가 된다.
7.1. 10월 16일
''''나성범' 9회말 끝내기안타 NC, 롯데에 극적인 승리•••M4'''
'''하이라이트'''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상대 선발 이승헌에게 삼진을 7개나 당하는 등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회와 5회에 끈질긴 모습과 발야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8회초까지 1점차 승부가 계속되었고, NC는 문경찬을 올렸다. 그러나 1사 이후에 3루수 지석훈의 포구 실책과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다. 임정호가 급히 올라와서 손아섭을 초구에 땅볼로 처리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여기서 또 투수를 교체해야 하는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마무리를 조기에 투입하는 것보다는 우타자에게 강한 원 포인트 릴리프를 올려서 막는 것이 정석이다. 어제 경기를 봐도 알겠지만 마무리 원종현의 최근 기량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 그러나 이동욱 감독의 선택은 원종현의 멀티 이닝 활용(...).
그래도 원종현이 무난히 막았다면 팀에게도 좋은 일이고 본인의 자신감도 찾았을 것이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첫 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주면서 만루를 만들더니 이대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멸망했다. 물론 오늘은 원종현 자신의 책임 주자는 아니기 때문에 비자책점이지만[8] 실망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 전 계속 원종현을 믿고 가야 한다고 했지만 이런 결과가 계속 나오면 마무리 교체를 생각해봐야 한다.
아무튼 원종현을 구원한 홍성민이 작뱅에게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에야 이 사단은 종료되었다. 그래도 2번의 공격이 남은 상황에서 2점차였기 때문에 동점 내지 역전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가 동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9] 롯데 벤치는 김원중을 투입했지만 제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애런 알테어가 김원중의 볼을 모조리 스트라이크로 만들어 주는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삼진으로 2아웃이 되었고, 대타로 나온 이원재도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초에는 8회 2사부터 올라온 홍성민이 잘 막았고, 9회말 1아웃 이후 권희동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양의지가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결승타 마니아 '''나성범이 초구에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극적으로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당일 KT가 패배하면서 매직넘버가 2 줄어들었다. 또한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대로 상대팀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 끝내기 패배로 KBO 최초로 '''한 시즌에 전 구단 상대 끝내기 패배'''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7.2. 10월 17일
''''알테어 결승타' NC 4대3 승리 '매직넘버3', 롯데 이틀 연속 1점차 눈물'''
'''하이라이트'''
후반기 들어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김영규가 선발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팀 타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지만 NC 다이노스 또한 저번달에 박세웅에게 7이닝 무실점을 당한 적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1회말 박민우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롯데에게 강한 모습을 오늘도 보여주었다.[10] 선취점을 얻었으니 기분좋게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건만 양 팀 선수들은 눈이 썩어들어가는 본헤드 플레이를 작렬하면서 팬들에게 화병을 안겨줬다. 3회초 NC 선발 김영규의 보크로 만든 2사 3루에서는 낫아웃으로 빠진 공이 손아섭의 몸을 맞으면서 득점이 되어야 할 플레이가 아웃이 되었고, 이를 재미있게 봤는지 3회말에는 박민우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누의 공과를 시전했다.[11] 그 외에도 양 팀 모두 5회에 역전을 하는 과정에서 각각 폭투와 낫아웃으로 득점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관련 기사
어쨌건 김영규가 4.2이닝 3실점으로 기대만큼의 피칭은 하지 못했고, 불펜을 동원해서 남은 이닝을 막아야 했지만 김진성이나 임정호가 이미 3연투를 한 상황이라 추격조들로 경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올라온 사람은 이틀 전 거하게 털렸던 임창민. 임창민은 5회 2사에서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6회에도 올라와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투수는 박진우였고, 딕슨 마차도를 땅볼로 잡은 뒤 역시 7회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음 타자가 좌타자 손아섭인지라 손정욱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손정욱은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어제 올라와서 승리투수가 된 홍성민이 또다시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8회초 마운드에 그대로 오른 홍성민이 첫 타자는 3루 직선타로 잘 잡았지만, 한동희에게 맞히면서 강판되었다. 다음 올라온 투수는 어제 불안했던 문경찬. 그러나 문경찬은 기대와는 달리 오윤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서 오히려 장작을 쌓았다. 그러자 손민한 투수코치는 곧바로 투수를 김건태로 바꿨다. 그러나 김건태도 마차도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가 되었다. 이를 보던 NC 팬들은 당연히 끝인줄 알았고, 질 줄 알았지만[12] , '''김건태는 김준태를 6구 헛스윙 삼진, 이어 엔나쌩 정훈도 6구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극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동영상
8회말 1사 1, 2루 찬스를 놓친 NC는 9회초를 막아야했고, 이동욱 감독은 또 '''원종현'''을 올렸다. 이번 달 나온 모든 경기에서 좋지 못한 투구를 보여준 선수였고, 오늘 등판으로 3연투를 하는 데다가 9회초 상대 타순도 손아섭-전준우-이대호로 이어지는 클린업인지라 팬들은 탄식했다. 그러나 원종현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막으면서 길고 길었던 경기 스토리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80승 선착과 최소 4위를 확보했으며[13] 매직넘버는 3으로 줄였다.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이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을 수도 있었으나 kt wiz와 LG 트윈스가 승리하면서 불가능해졌다.
7.3. 10월 18일
'''스트레일리, 롯데 외인 투수 첫 14승…NC에 6이닝 11K'''
'''하이라이트'''
상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에게 영혼까지 털리면서 완패했다. 6회까지 삼진을 11개나 헌납했고 첫 안타도 4회에 나오는 등 타선이 완벽히 부진했다. 이동욱 감독도 이미 오늘 경기가 가망없다는 걸 알았는지 양의지나 노진혁이 빠진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대신 들어온 선수들도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그나마 6회에 투구수를 늘리면서 퀄리티 스타트로 끝난 게 다행.
그래도 10월 ERA가 무려 15.55로 부진했던 마이크 라이트가 예상외로 6.1이닝 7K 3실점 2자책점으로 3주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1회에는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 박민우의 에러로 인한 실점과 4회 정훈에게 맞은 홈런 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라이트 뒤에 올라온 NC 불펜들이 경기를 완전히 터뜨리면서 이길 수 있다는 기대를 무참히 깼다. 7회에 나온 문경찬은 배팅볼로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강동연과 박정수도 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반전 없이 그대로 끝났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지면서 1-2위간의 승차는 그대로 5경기를 유지했지만, kt wiz가 SK 와이번스를 이기면서 매직넘버는 역시 그대로 3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롯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10월 20일 ~ 10월 2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 1승
10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6월 18일과 8월 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광주 원정이며 마지막 KIA전이다.
일주일 만에 장소만 바꾼 채로 똑같이 KIA를 상대한다. 저번주와 다른 점은 KIA는 양현종이 빠지고,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들어온다는 점이다.
8.1. 10월 20일
''''18안타' NC, KIA 대파•••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1' '''
'''하이라이트'''
초반부터 장현식을 잘 공략했고 상대 수비 실책과 빗맞은 안타까지 많이 나오면서 대량득점에 성공, 대승을 거뒀다. 타자들도 애런 알테어를 제외한 모든 선발 출전 선수들이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 송명기도 6이닝 70구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8승과 5연승을 거두었다. '''5회가 끝날 때까지 47구만 던졌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투구수가 적었기 때문에 더 던질 수도 있었고 선수 본인도 1이닝 정도 더 던지고 싶었지만 손민한 코치가 만류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로만 끝났다.
한편 이 날 KT도 패하면서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이제 남은 7경기 중 무승부 하나면 된다.
이 경기를 기준으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t wiz와의 매직 넘버가 1이 되었다. 하지만 두산과 KT의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전패를 하더라도 NC 다이노스는 시즌 3위를 확보했다.[14]
또한 이 경기의 대승으로, 불펜을 아낀 NC 다이노스는 익일 선발을 본래 계획했던 드류 루친스키 대신 신민혁으로 결정하였다.
8.2. 10월 21일 (우천취소)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루친스키가 4일을 쉬고 나와야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신민혁에게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이제 이 경기를 이기면[15] 정규시즌 138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하지만 남부지방에 오후부터 내린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31일에 재편성되었다. 이 날 김택진 구단주 이하 구단 직원들도 정규리그 우승 순간을 보기 위해 광주까지 내려왔지만 아쉽게도 허탕만 쳤다.
9. 10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 1패
8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이며 마지막 한화전이다.
전날 6년만에 최하위를 확정지은 한화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매직넘버를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잃을 게 없는 사람보다 무서운 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게다가 한화 선발 워릭 서폴드는 최근 흐름도 좋고 10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순순히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9.1. 10월 23일
''''우리 집에선 안돼!' 꼴찌 한화, NC 우승 확정 저지+7연패 탈출'''
'''하이라이트'''
21일 KIA 타이거즈 전이 우천취소 되면서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은 대전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우승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던 김택진 구단주는 일단 서울로 돌아갔다가 이번 경기에는 40여 명의 엔씨소프트 임원들을 데리고 관람을 했는데... 그러나 우승 사진이 대전에서 찍히는 일은 없었다.
선발 루친스키가 작년에 10승 걸림돌이 되었던 한화전 부진에 다시 빠져들었다. 그 때도 선발투수가 서폴드였던 것도 그렇고, 8피안타로 강판되고 기록적인 대패를 했던 작년 6월 25일 경기가 실책으로 더 엉망이 되어 재현된 셈이다. 2회까지는 투수전이 될 양상을 보였으나, 3회 첫 타자 이용규 타석부터 심상치 않았다. 단타로 끝날 타구가 나성범의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3루타가 되더니 그것이 나비효과가 되었다.[16] 연속 4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하더니, 송광민 타석에서는 노진혁이 타구를 흘리는 실책을 하면서 병살타로 이닝종료가 되어야 할 타구가 추가 2실점까지 했다. 루친스키는 5회에도 안타를 내준 뒤 몸에 맞는 볼 허용으로 무사 1,2루를 만들더니 강경학의 번트 송구를 급하게 하는 실책으로 추가 1실점하며 멘탈이 완전 깨져버렸고, 결국 송광민에게까지 안타를 허용하면서 강판되었다. 구위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실투가 많았던 루친스키의 피칭. 오늘 기록은 4이닝 91구 '''10피안타''' 8삼진 7실점 4자책. 이로써 루친스키는 시즌 20승 달성은 실패했다.
그 이후 공격에서 나성범과 양의지가 하드캐리하면서 추격했지만, NC가 쫒아가면 한화가 바로 달아나는 경기 양상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추격조 불펜들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양의지가 '''포수 포지션으로서는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이 오늘 경기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점.
BABIP이 한 쪽으로 기울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잃을 것이 없는 팀이 부담없이 경기를 하면 어떤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노시환이 체크스윙을 하다가 만든 법력타가 대표적으로, 이 경기에서 한화는 행운의 안타가 너무나도 많아 '''17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NC의 야수진은 기록된 야수 실책은 1개뿐이지만 이렇게 못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눈이 썩어들어가는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17안타와 11득점에 크나큰 기여를 했고, 팬들이 우려하던 집중력 저하를 드러냈다.
10. 10월 24일 VS LG 트윈스 (창원) : 1무
5월 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이며 마지막 LG전이다. 또한 수도권 팀과의 마지막 경기이며, 박용택의 마지막 창원 원정이기도 하다.
우승 경쟁과는 별개로, 이번 시즌 4승 2무 9패로 LG에게 굉장히 약했던 걸 감안하면,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해서이자 지금이라도 LG를 3위로 보낼 변수[17] 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경기이다.
김택진 구단주는 이번 경기에도 직관을 하였다.
그리고 전반기에 13경기 9승 무패 ERA 1.55를 기록했던 구창모가 7월 26일 이후 거의 3개월만에 1군에 복귀하는 경기이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를 40구 내외로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전에서 패하고 덩달아서 LG가 이기면서 4게임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1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한국시리즈 직행은 확정짓게 된다.[18]
10.1. 10월 24일
'''NC, LG와 무승부…창단 9년 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
'''하이라이트'''
'''가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KBO리그의 아홉번째 심장!'''
'''가을 야구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큰 박동을 시작합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날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의 마지막 창원 원정을 기념하는 고별식이 있었다.'''NEW CHALLENGE! NEW CHAMPION! 찬란한 다이노스 역사의 시작은 바로 오늘! 2020년 10월 24일, 창단 첫 우승!
2020 정규시즌! NC 다이노스라 쓰면, 챔피언이라 읽습니다. 8년을 기다렸던 첫 우승입니다!'''
SPOTV 김민수 캐스터
1회초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홍창기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으면서 기분 나쁘게 시작했다. 그러나 라이트는 그 이후로는 금방 감을 잡으면서 호투했다. 오늘 경기는 이전 경기와는 달리 변화구를 거의 안 던지고 패스트볼 일변도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이 공들이 제구도 되면서 구속도 150km/h 내외를 유지했다. 오늘 기록은 4.2이닝 5피안타 74구 3K 무사사구 1실점. 5회에 안타 2개를 맞으면서 빠르게 내려간 것이 본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19]
라이트의 호투를 바탕으로 4회말 노진혁의 3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말에는 나성범의 2루타와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3대 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안타와 에러로 2사 1, 2루 위기가 되자, 90일만에 구창모가 올라왔다. 구창모는 대타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낸 뒤, 7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1.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8회초 올라온 김진성이 1사 이후 이형종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3루타[20] 를 맞으면서 경기는 이상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면서 우승의 길을 오늘도 험난하게 만들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이 출루했고, 대주자 이재율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3루 도루까지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상대 내야수진들에게 걸리면서 허망하게 공격이 끝났다.
그 이후로는 양 팀 불펜들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9회초에 올라온 원종현이 2이닝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고, LG도 9회말부터 올라온 고우석이 별 무리없이 잘 던졌다. 고우석이 10회말 2아웃에서 발목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변수가 생기는 듯 했지만 NC는 득점에 실패했다. 11회초에는 문경찬이 역시 삼자범퇴로 막았고, 11회말에는 2사 이후 박민우가 2루타를 쳤지만 이명기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끝내지 못했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셋. 12회에도 올라온 문경찬이 유강남을 2루수 플라이, 대타 이천웅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홍창기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 아웃으로 2020년 10월 24일 21시 03분, NC 다이노스는 창단 9년 만에, 1군 진입 8시즌만에 구단 최초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경남 연고 프로야구팀의 최초 정규시즌 우승이다. 이전에 경남을 연고로 사용했었고, NC의 창단 전까지도 사실상 경남을 연고지로 뒀던 롯데는 단 한 차례도 정규시즌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대팀 LG의 12회초 공격이 끝나는 순간, LG는 이 게임을 이길 방법이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 매직넘버 1을 NC가 지워내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후 12회말은 의미가 없었다. 나성범과 양의지가 퇴근스윙으로 빠르게 아웃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자로 나온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이 무승부로 NC는 KBO 리그 최초로 무승부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결정지은 팀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공격 이닝에서 삼자범퇴를 당하고도 팀이 기뻐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21][22][23] 경기가 끝났을 때는 상대팀의 류중일 감독과 류지현 수석코치도 이동욱 감독에게 다가와 축하를 해주었다.
이후 NC에서 운영하는 게임들의 공지에 우승 기념으로 특별한 선물을 지급한다고 하면서 해당 게임의 유저들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 wiz도 이 경기 결과로 이득을 봤는데, 남은 5경기를 다 이기면 LG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2위를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 이강철 KT 감독도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LG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10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 1패
7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이며, 2020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다.
이 경기는 구단에서 특별히 '''무료입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경기 이전에 우승을 확정지을 거라 구단에서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19 상황에도 홈구장을 찾아 응원해줬지만 2020년 한국시리즈가 늦어진 일정으로 인한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만 열리기로 정해진 관계로 창원 NC 파크에서 한국시리즈 경기를 볼 수 없는 홈팬들을 위한 배려 차원의 조치이다. 매직넘버가 1 남은 순간부터 경남 지역신문에도 광고가 실렸었다.
앞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덕분에 한국시리즈를 대비해서 부상없이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남은 경기가 모두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팀들인 것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경기에 최선은 다하되 순위를 지키기위해 총력전을 벌일 필요가 없게 되었다.
11.1. 10월 27일
''''박해민 스리런+최채흥 11승' 삼성 대폭발, NC 홈 최종전 승리 저지'''
'''하이라이트'''
1회에 선취점은 얻었지만 이후 삼성의 방망이가 폭발했고 에러까지 겹치면서 12대2로 크게 패했다.
대신 이날 경기에서 애런 알테어가 아홉수를 깨고 30번째 홈런을 치며 양의지, 나성범과 함께 KBO 최초로 30홈런-100타점 트리오를 완성했.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삼성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10월 28일 ~ 10월 2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스윕승
7월 29일과 7월 3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이며 마지막 롯데전이다.
12.1. 10월 28일
''''양의지 5타점+송명기 9승' NC, 롯데에 7-1 완승'''
'''하이라이트'''
1회초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인 3회에는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세 걸음을 달아났고, 상대 내야수들의 에러로 만든 4회 만루 찬스에서는 역시 양의지가 싹슬이 2루타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양의지는 이 날만 5타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중심축이 되었다. 6회 1, 3루에서는 김찬형이 홈스틸까지 하는 진귀한 장면까지 나왔다.
이렇게 많은 점수를 지원받은 송명기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비록 6회에 난조를 보이면서 무사만루의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손정욱과 문경찬이 실점없이 막으면서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9회말에는 이 날 1군에 등록된 '''사이버 투수 김태현'''이 마운드에 올라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NC의 지역 연고 1차 지명 선수 중 최초로 1군 무대에 데뷔한 것.''' [25] 어쨌건 김태현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이내 플라이 두 개와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1군 데뷔전을 나름 성공적으로 끝냈다.
12.2. 10월 29일
''''루친스키 19승+노진혁 4안타' NC, 이틀 연속 사직 폭격…롯데 5할 승률 좌절'''
'''하이라이트'''
NC 타선은 1회초 4점, 3회와 4회에도 3점씩 얻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명기를 제외한 선발 출전 선수들 모두 안타를 쳤으며, 특히 양의지가 홈런 하나 포함 3안타, 노진혁이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인 루친스키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무난히 승리했다. 루친스키는 이날 승리를 기록하면서 NC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되었다.[26] 그리고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창단 이후 단일시즌 최고승률'''을 확정지었다.[27]
하지만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찬형이 어제에 이어 또 실책을 저지르면서 벤치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다.
13. 10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1무
9월 6일에 더블헤더 2차전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이며 마지막 삼성전이다. 만약에 21일 KIA 원정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이 경기는 NC의 2020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개막전도 삼성과 대구에서 했기 때문에 시즌의 처음과 끝을 한 장소에서 한 팀과 함께 할 뻔했다.[28]
역대급 2위 싸움으로 관심도는 떨어진 경기지만 NC는 구창모의 10승과 승률왕 타이틀이 걸려 있는 경기다. 상대팀인 삼성 역시 권오준의 은퇴 경기인지라 서로 그냥 넘길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13.1. 10월 30일
'''삼성-NC, 시즌 마지막 대결 4-4 무승부'''
'''하이라이트'''
2회초 나성범의 2점 홈런으로 기분좋게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구창모에게 득점지원을 했다. 하지만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던 구창모는 5회말 안타 하나와 볼넷으로[29] 다니엘 팔카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30]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모창민의 실책까지 나왔으나 구창모는 시즌 10승과 승률왕 타이틀을 위해 한계 투구수인 80구를 넘은 93구까지 던지면서 어찌어찌 이닝을 끝냈다.
구창모에게 승리를 챙겨주기 위해서는 6회초 역전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었고, NC는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모창민의안타로 동점은 됐으나 우익수가 공을 더듬은 사이 홈으로 달리던 나성범이 비디오 판독 끝에 홈에서 아웃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구창모는 승패 없이 물러나며 무패 승률왕 도전이 무산되었고, 이로 인해 승률왕 타이틀은 라울 알칸타라가 차지하게 되었다.
6회말 임창민이 이원석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다시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9회초, 삼성은 은퇴 경기를 하는 권오준을 올렸다. 권오준은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22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애런 알테어가 동점 홈런을 치면서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지만 양 팀은 연장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결국 4:4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양 팀 다 서로의 특정한 목적이 있었고, 그 목적을 이룰 뻔 했던 경기였으나 다니엘 팔카와 애런 알테어가 서로 홈런포를 쏘며 무산되었다. 그래도 NC는 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면서 6할 이상 승률을 확정지었다.
14. 10월 3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 1패
10월 2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2020 시즌 마지막 광주 원정이며 마지막 KIA전이다. 또한 10월 31일의 유일한 경기이자 2020 시즌 최종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일부 타이틀 홀더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일단 나성범은 현재 115득점으로 1위 멜 로하스 주니어와 1개 차이로 뒤진 득점 2위다. 즉, 1득점만 하면 공동으로, 2득점 이상을 하면 단독으로 1위가 가능하다.
한편 KIA의 최형우는 타율은 1위고 출루율은 1위인 박석민에게 3리가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타수 무안타까지는 타율 1위가 유지되므로 출루율 타이틀까지 노리고 출전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최형우는 결장한다고 밝히면서 두 선수 모두 마지막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은 채 정규시즌을 마감하였다. 최종적으로 출루율 1위는 박석민이 가져가게 되었다.
14.1. 10월 31일
''''최정용 9회 끝내기타' KIA, NC 4-3 꺾고 2020 유종의미'''
'''하이라이트'''
이 날 KIA는 백업 멤버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NC는 애런 알테어, 이명기, 박석민을 제외한 주전 라인업을 내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지석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치면서 2대 0으로 NC가 앞서갔다. 그러나 이외에는 상대 선발 임기영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다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던 신민혁이 5회말 1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다. 그래도 2아웃을 잘 잡았고, 이제 이진영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진영이 친 타구는 3루 땅볼이 되었어야 했지만, 이것이 3루수 지석훈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오르면서 안타가 되었고, KIA는 1점차로 추격했다. 여기서 유민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NC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6회부터 8회까지 NC 벤치에서는 1군 엔트리에 있는 상위권 코어 유망주들을 등판시켰다. 우선 6회말에 올라온 류진욱이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이후 삼진 2개를 연달아 잡았지만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7회말에는 '''2020년 드래프트 1차 지명자인 김태경'''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태경 역시 볼넷과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힘들게 넘기면서 1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회말에는 이 날 1군에 처음 등록된, '''2020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자인 안인산'''이 등판했다. 안인산은 '''146~150km/h의 패스트볼'''로 상대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팬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김찬형이 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에러로 1사 2루가 된 뒤, 권희동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나성범의 낫아웃 삼진으로 2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대타로 나온 애런 알테어가 3루 땅볼을 쳤지만 상대 3루수 최정용이 포구를 하지 못하는 실책을 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알테어는 어제에 이어 상대의 홈 마지막 경기를 깽판치는(?) 업적을 달성할뻔했다.
그러나 9회말 나온 박진우가 1사 이후 팩질을 하면서 1, 2루가 되었다. 한승택이 1루 땅볼을 치면서 2사 2, 3루가 되었고, 9회초 공격에서 KIA의 역적이 되었던 최정용이 유격수 왼쪽으로 가는 깊숙한 내야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NC는 1위로 2020 시즌을 마쳤다.
만일 이 경기를 이겼다면 84승으로 2015년 이후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승리를 타이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단 무승부 빈도가 높아서 창단 후 최고 승률을 달성하는데는 성공했다. KBO 1군 합류 시점인 2013년 이후로 정규시즌 최종전 성적은 1승 2무 5패.
그리고 득점왕을 노렸던 나성범은 타이틀을 노리기 위해 2번 타자로 타순을 올리면서까지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그치면서 득점왕은 그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15. 총평
3연패밖에 없던 팀이 6연패씩이나 하고, 10승 13패라는 전적에서 보다시피 경기력이 썩 좋다고 볼 수 없었다. 그래도 9월에 승수를 많이 쌓아둔 덕분에 정규시즌 우승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한국시리즈에서의 경기 내용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31]
[1]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10월 일정[2] 이 경기까지 3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IL] A B C D E [5] 이것도 김동엽이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6] 더블헤더 1차전 무승부의 효과로 NC나 KT 중 한 팀이 무승부를 한번 더 거두면 매직넘버가 1 감소한다. 즉 실질적으로는 14.5.[7] 2루수 맞고 우전 1루타로 기록.[8] 이것도 앞서 언급했듯이 지석훈의 실책으로 쌓인 것이다. 이 때문에 8회에 나온 투수들 모두 피칭 내용과는 별개로 자책점은 하나도 없다.[9]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108타점을 올리면서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0년 조인성의 107타점.[10] 對 롯데전 타율이 이 경기 전까지 '''0.633'''이었다.[11] 이 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 이동훈이 역대 '''35번째'''로 누의 공과를 했는데, 불과 두어 시간 뒤에 박민우로 인해 하루에 누의 공과가 '''2번'''이나 나왔다(...). 참고로 KBO 리그는 올해가 39번째 시즌이고, 누의 공과는 36번 발생했으니 1년에 한 번을 볼까 말까 한 보기 드문 기록인데 이게 하루에 2번이나 일어났으니 정말로 진기록인 셈.[12] 직관하고 있던 여성팬이 거의 울먹이면서 이 상황을 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나오기도 했다.[13]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보다 윗 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매직넘버는 아직 1씩 남았지만, 양 팀의 내일 맞대결로 매직넘버가 무조건 사라지기 때문.[14] 매직넘버가 1 남은 시점에서도 3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시즌 2위 싸움의 치열함을 그대로 방증하는것이다. NC가 3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LG, KT 전승 / NC 전패.[15] 정확히는 무승부 이상만 하면[16] 애초에 스타트가 늦어서 이미 잡을 수 없었고 실책으로 기록되지도 않았다.[17] LG가 NC 이후 상대하는 팀이 한화-SK라 굉장히 유리하나, KT 역시 롯데-기아-한화를 상대하기 때문에 NC가 LG에게 1패를 안겨줘야 2위 싸움을 더 혼돈으로 만들 수 있다.[18] NC가 남은 6경기에서 1무 5패를 한다고 가정하면 81승 5무 58패로 승률이 0.583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LG랑 KT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LG는 82승 3무 59패 승률 0.582, KT는 83승 1무 60패 승률 0.580으로 NC를 앞설 수 없게 된다.[19] 평소라면 손민한 투수코치가 거들떠 볼 상황도 아니었으나, 우승을 앞둔 경기라 빠르게 강판되었다. 라이트 본인도 강판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모습도 보였다.[20] 중견수 알테어가 잡는 듯 했으나 공을 놓치면서 3루타가 되었다.[21] 무승부로 끝나는 상황이다 보니 선수단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박민우는 12회초가 끝난 뒤 곧바로 우승을 알았기 때문에 환호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고 이를 본 지석훈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면서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나성범도 11회초가 돼서야 무승부로도 결정이 난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으며 문경찬과 이동욱 감독도 12회초가 끝나고 기뻐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지만 당시에는 비겨도 우승 확정인지는 몰랐다고 한다.[22] 중계를 하던 SPOTV의 최두영 캐스터와 김경기 해설도 12회말 NC 공격 때 이 공격이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했을 지경이었다. 여담으로 NC는 정확히 1년 1개월 전에도 무승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적이 있다.[23] 공교롭게도 6일 뒤 kt wiz 역시 비슷한 그림이 펼쳐졌다. 심지어 이쪽은 3:4로 졌음에도 해맑게 웃으면서 아웃당했다. 같은 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동시에 지면서 승패 상관없이 2위가 확정되었기 때문.[24]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동욱 감독은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라이트를 등판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25] 이때 같이 1차로 지명된 이정후, 최원준, 고우석은 기량을 뽐내면서 각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였는데 김태현만 뒤늦은 1군 데뷔를 하였다.[26] 이전에도 19승을 한 에릭 해커를 비롯해 10승 이상 투수는 NC에서도 여럿 있었지만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하진 못했다.[27] 기존 최고승률은 2015년에 거둔 0.596. 이제 남은 2경기를 모두 져도 승률 0.597이다.[28] 상대팀인 삼성은 NC전 이후 남은 경기가 없어서 진짜 처음과 끝을 한 장소에서 한 팀과 함께 한다.[29] 이 과정에서 최수원 구심의 오심이 나왔다. 헛스윙이었지만 볼로 판정하면서 볼넷을 허용한 것.[30] 이것은 구창모가 2020시즌 중 좌타자에게 허용한 유일한 홈런이었다.[31] 실제로 4차전까지는 눈에 띄게 많은 실책을 보여주었고 특히 3차전은 선취점을 내고도 실책때문에 크게 말아먹은지라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5차전부터 갑자기 각성(...)이라도 했는지 앞의 경기와 비교했을때 수비가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6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