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8년/5월
KIA 타이거즈의 2018년 5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5월 일정은 사직-광주-광주-대구-고척-광주-광주-마산-광주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암울했던 4월을 청산하고 도약하는 한 달이 될 것인가, 아니면 again 2010으로 중하위권에 쳐박힐 것인가
2. 5월 1일 ~ 5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선발은 헥터 노에시, 양현종, 한승혁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달부터는 육성선수 콜업이 가능하다. 최근 2군을 폭격하고 있는 박준태를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빠르면 이번 시리즈부터 최근 암울한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치홍, 이범호가 복귀한다.
28일 대수비로 나왔다가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지성이 30일 웨이버 공시되었다. 대체로 이제라도 나가서 다행이다라는 반응과 이럴려면 왜 1군에 올렸냐는 반응이 엇갈리는 중.
같은 날 임기준, 박정수, 홍재호, 이영욱이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안치홍, 이범호, 신인 김유신이 등록되었다. 자리가 하나 남았는데 아마 다음날 정식선수로 전환될 박준태, 황인준#s-1 중 한 명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박준태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황인준이 등록될 것이라고 한다.기사 아무래도 틈만 나면 방화를 저질러서 게임을 터트리는 불펜진을 의식한 듯.
작년 KIA는 롯데에 9승 7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사직에서는 7승1패, 챔필에서는 2승6패로[1] 사직에서 극강이었다. 작년을 꼼꼼히 봐 오신 팬이라면 올해 5월 첫 경기가 사직경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해볼만하지 않나 싶다.
2.1. 5월 1일
이번 경기는 안치홍, 이범호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 선발인 듀브론트는 직전 등판 말고는 모든 경기에서 털린 현재 최악의 용병 중 한 명이다. 화타 타이거즈의 면모가 계속될지?
부상으로 빠져있다가 어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범호와 안치홍이 선발 라인업에 각각 7번 3루수, 5번 2루수로이름을 올렸다. 나지완은 2번으로 전진배치됐다. 득점권일 때 약하기 때문에 일부러 전진배치한 듯. 그리고 김주찬이 우익수, 정성훈이 1루수로 옮겼다. 이명기는 라인업에서 제외.
경기 기록지
1회초와 2회초에는 이닝의 두 번째 타자들이 2루타를 치고 득점권에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타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잔루로 남았다. 3회초 역시 이닝의 두 번째 타자인 버나디나가 번트를 댔는데 절묘한 코스로 타구를 보내며 내야 안타로 1루에 출루했다. 하지만 1루에 나가자마자 도루 스타트를 끊었고, 너무 스타트를 빨리 끊는 바람에 듀브론트한테 걸려 아웃되었다. 다음 타자 나지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였지만 3번타자 김주찬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회 역시 득점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헥터가 KKK로 이닝을 삭제시켰다.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정성훈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1루 주자 최형우가 주루 미스를 보이며 아웃되면서 이번에도 득점없이 이닝 종료.
5회초 선두 타자 이범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다음 타자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이범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선빈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직선타로 날라가면서 아웃되었고, 2루 주자였던 이범호는 다시 2루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아웃되고 말았다. 그리고 5회말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서인지 헥터가 흔들린다. 선두 타자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인 나종덕과 전준우, 그리고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했다.[2] 그리고 3번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다행히 4번타자 이대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안타에 이어 나지완의 헛스윙 삼진을 틈탄 도루, 뒤이어 유격수 신본기의 실책으로 인한 김주찬의 행운의 출루로 만들어진 1사 1-3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초구를 과감히 노렸고 이를 손아섭이 라인드라이브로 잡는 사이 버나디나가 홈을 밟아서 1:1 동점이 되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인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서자 듀브론트가 갑자기 비어있는 3루로 공을 던지고 나광남 심판이 아웃을 선언하며 버나디나의 득점은 곹바로 무효가 되어 다시 0:1이 되었다. 알고 보니 버나디나가 3루를 제대로 리터치하지 않고 홈으로 냅다 주루했고 이를 롯데 내야수들이 놓치지 않고 어필아웃으로 연결시킨 것. 최형우의 희생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어이없게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정성훈의 삼진, 이후 이범호의 병살로 이번에는 제일 평범한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말 이민우가 6이닝 2실점을 달성하며 QS를 따낸 선발 헥터에 이어 등판하여 손아섭에 안타[3] , 이대호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닝을 아무튼 소화해 내었다.
8회초 기아 타선은 진명호에 의해 볼넷 1개만 골라내고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8회말, 얼굴이 시뻘개진 어느 분이 이민우를 내리지 않고 계속 던지게 하다 번즈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고, 곧바로 신본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9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안타를 때렸으나 귀신같이 최형우의 병살, 그리고 안치홍의 내야뜬공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현재까지 안타는 매 이닝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쌓으라는 점수는 못 쌓고 잔루만 쌓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이 팀은 팀 타율 2위팀이다. 괜히 팀이 10득점 이상 내는 경기를 팬들이 즐겁게 보기는 커녕 적당히 치라고 하소연을 하는게 아니다.
이날 패배로 7ㅣ아가 되었다. 이제는 영호남권 리그 1위 자리도 불안하다.
2.2. 5월 2일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 그런데 양현종은 롯데 상대로 인간상성이 다소 나쁜 편이고 전 경기까지 무려 2연속으로 9이닝 완투를 한 상태라 이번에는 90구 이내로 끊어주어야 건강에 우려가 없을 듯 하다. 상대 선발 박시영은 올해 첫 선발 경기이고,[4] 선발도 아닌 불펜에서 ERA가 11점대이다. 이번에도 살려준다면 아주 그냥 명의를 넘어서 이국종급이 될 듯 하다. [5]
여담으로 2군은 현재 10승 2무 7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선도 펑펑 터지고 있다. 딱 작년 KIA 1군과 비슷한 행보다. 아마 박흥식 타격코치가 2군 감독으로 간 게 이처럼 타선이 죽어버린 이유일 수도 있다.
경기 기록지
어제 KIA가 5병살로 응했더니 오늘은 롯데가 6실책이라는 희대의 개그수비로 화답했다.
라인업은 이명기가 드디어 1번으로 복귀하고, 나지완이 다시 5번으로 내려가 베스트 라인업이 되었다. 하지만 베스트고 뭐고 지금 타선이 다 죽어 있는 상황이라 좋은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1회초 이명기와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바로 김주찬과 최형우가 아웃되며 2사가 되었지만 나지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1회말 2사 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이대호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바로 역전되었다. 확실히 양현종의 상태가 좋지 않다. 2회초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민식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이범호가 1루로 귀루하지 못하며 '''또''' 창조병살이 되었다. 이후 김선빈의 3루수 땅볼 타구를 한동희가 흘리며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2회말 선두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 버나디나의 땅볼 이후 김주찬과 최형우가 연속안타를 쳤지만 나지완이 삼진, 안치홍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끝났다. 대체 왜 득점권에서만 이리 되는 걸까? 3회말 양현종이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고, 전준우는 번트뜬공, 이대호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민병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양현종은 2연속 9이닝 완투에 111구, 126구였으니 이번 경기에서 부진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4회초 이범호가 어이없는 볼에 돌리며 삼진당했고, 이후 김민식과 김선빈이 각각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2루가 되었고, 이명기는 2루수 뜬공 아웃되었지만 버나디나가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김민식과 김선빈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그 와중 버나디나는 중계플레이 미스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그 이후 김주찬도 적시타를 치며 버나디나를 불려들었다. 그리고 선발 박시영을 강판시키는 데 성공하며 드디어 화타행진을 마쳤다.[6] 그리고 최형우의 타구가 1루수를 비켜갔지만 2루수 번즈의 미친 호수비로 막혔으나 1루수가 공을 떨어뜨리며 출루에 성공했고, 그 사이에 김주찬은 홈으로 들어왔다. 기록은 외야안타로 기록되었으나 김주찬의 득점은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시원한 타격이다. 여담으로 역전 적시타는 2주 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4회말, 양현종이 한동희를 낫아웃 삼진, 신본기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나종덕도 삼진으로 잡았지만 번즈에게 안타, 이후 손아섭에게 적시타와 전준우에게 내야안타로 바로 동점이 되었다. 결국 양현종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정말 처절한 싸움이다.
5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5구를 받아쳐 빨랫줄 타구를 만들었는데, 그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며 복귀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범호와 김민식이 각각 워닝트랙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선빈의 2루타를 쳤지만 이명기의 땅볼로 추가 득점은 없이 끝났다. 5회말 양현종이 82구를 던졌고 터지기 직전인 상태였는데 다시 올라왔다. 첫 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훈을 우익수 뜬공, 한동희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기어이 승리 요건을 채우고 내려왔다. 투구수는 92구. 이제는 정말 내려야 한다. 이번에는 제발 승리를 챙겼으면 한다.
6회초 버나디나가 땅볼 아웃되었지만 김주찬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다. 그리고 최형우는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나지완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추가점 기회를 잡았고, 안치홍이 곧바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점 차가 되었다. 그 와중에 나지완은 2루에서 주루사로 2아웃이 되었다. 다음 이범호의 타구를 한동희가 잡지 못하며 2사 1,2루가 되었다. 롯데는 여기까지 실책이 무려 4개나 나왔고, 한동희가 그 중 2개다. 그리고 김민식의 적시타로 9:5까지 달아났다.
6회말 투수는 김윤동으로 교체되었고, 첫 타자 신본기의 초구 타구를 바로 정면에서 잡아냈다. 이후 나종덕은 김문호로 교체되었고,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뒤쪽에 충분히 떴으나 김민식이 잡아내지 못하며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그 후 결국 김문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번즈의 타구도 파울라인에 떴는데 이번에는 김민식이 잘 잡아냈다. 그리고 손아섭은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감 있게 김윤동이 잘 막았다. 김민식의 실책이 없었다면 삼자범퇴.
7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쳐내며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타자 버나디나의 1구만에 도루를 성공했다. 버나디나는 땅볼 아웃되었지만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다음 최형우와 교체된 유재신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끝났다. 7회말 김윤동이 다시 올라왔는데 1사 후 이대호에게 다시 홈런을 내주며 1실점했지만 다른 타자들은 모두 땅볼 처리하며 끝냈다.
8회초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황윤호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8회말 임창용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신본기를 병살타, 김사훈을 땅볼 처리하며 끝냈다. 9회초 버나디나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주찬이 볼넷, 유재신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되었고, 나지완의 타구를 2루수가 실책을 저지르며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왔다. 다음 안치홍은 볼넷을 골라냈고 황윤호가 땅볼을 쳤는데 3루수가 또 실책을 저지르며 유재신이 홈으로 들어왔다. 9회말 투수는 김세현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3. 5월 3일
전날 다시 타격이 터진 KIA지만 실책이 겹쳐 완전히 터졌다고는 볼 수 없다. 롯데가 대놓고 표적등판을 시킨 상대 선발 레일리도 아직 승이 없다. 다시 화타로 돌아올지, 어제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갈지?
라인업은 최형우가 허리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나지완이 현재 몸에 맞는 공 개수가 1위이고, 어제도 한 개 맞아 선수보호차원에서 제외되었다. 라인업에서 김선빈과 이명기가 다시 1번과 9번 자리를 바꿨고, 버나디나는 그대로 2번 중견수, 김주찬이 3번 지명타자, 이범호가 최형우를 대신해 무려 4번타자로 출장한다. 안치홍은 5번 2루수, 정성훈이 6번 1루수, 백용환이 7번 포수, 유재신이 8번 좌익수로 나왔다. KIA로 이적 후 첫 선발 출장.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이닝이 종료되었고, 1회말 한승혁이 1사 후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 이대호도 장타성 타구를 쳤지만 2루에서 태그아웃을 시키는 데 성공했다. 2회초 KIA는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2회말 문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정감 있게 막았다. 3회초에도 KIA는 유재신의 안타가 있었지만 득점 없이 끝났고, 3회말 한승혁은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잘 막았다. 4회초 2사 후 이범호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처음으로 주자가 2명이 나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한승혁이 중심타선을 각각 땅볼, 뜬공, 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이후에 백용환의 안타 이후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었던 이명기의 타구를 이대호가 놓치면서 1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김선빈이 여기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1점 뒤지던 상황을 2점 차로 역전시킨다. 시즌 5홈런을 넘겨 본 적이 없는 김선빈이였기에 더 값진 홈런이다. 5회말 첫 타자 문규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신본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가 되었고, 연속 삼진으로 2아웃까지 잡아냈지만 손아섭의 땅볼 타구가 바운드가 커지며 내야안타가 되었고, 2사 만루의 대위기에 몰렸고, 하필 다음타자는 타격감이 좋은 이병규. 2볼 카운트에 몰리며 불안하게 시작했고, 파울홈런으로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4구째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6회초 KIA는 2사 후 정성훈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없었다. 6회말 한승혁은 첫 타자 이대호를 초구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시작했지만 민병헌에게 볼넷, 번즈에게 안타로 1사 1,3루의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문규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이 되었고, 다음 신본기에게 펜스 쪽으로 가는 큰 2루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유재신이 엄청난 하이점프캐치 호수비를 성공시키며 자칫하면 동점 적시타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인 한승혁과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7회초 KIA는 첫 타자인 바로 전 호수비를 보여준 유재신을 포함해 삼자범퇴였고, 7회말 한승혁이 다시 올라왔는데 첫 타자 김문호의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바로 꺼내지 못했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결국 세이프로 번복되며 실책 출루했다. 그리고 바로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좌익수 유재신의 3루 송구가 약간 빗나가며 2루까지 허용했다. 무사 2,3루의 대위기. 한승혁은 다음타자 손아섭은 땅볼 처리하며 1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는데 다음 이병규까지 볼넷을 내주자 결국 임창용과 교체되었다. 다음 이대호와 상대하던 중 1루주자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백용환의 송구가 대주자 정훈의 발에 맞고 빗나간 사이 결국 동점 주자가 들어오고 말았다. 동시에 한승혁의 승리도 날아갔다. KIA는 이대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펼쳤고, 곧바로 다음 민병헌이 병살타로 다행히 작전 성공으로 끝났다.
8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타구가 파울이 되나 싶더니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포수의 포일로 낫아웃 출루로 번복되었다. 김주찬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이범호의 타석에서 버나디나가 견제 세이프를 받았다. 그런데 이대호가 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범호도 중견수 뜬공, 이어 안치홍은 내야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8회말 임창용이 다시 한번 올라왔는데, 안정감 있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초 상대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대타 서동욱의 삼진, 백용환의 땅볼로 2사가 되었지만 유재신의 안타 이후 이명기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주자는 1,3루가 되었다. 그런데 타구에 맞은 손승락이 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다행히 걸어나갈 정도로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 하다. 그리고 투수는 진명호로 교체되었는데, 김선빈이 9구 승부 끝에 3루수 쪽 애매한 타구를 만들었고, 이에 3루주자 유재신이 홈으로 질주하는 사이 3루수가 공을 놓치며 드디어 추가점이 나왔다. 기록은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이날 점수를 모두 김선빈이 만들어냈다. 그렇게 김선빈은 이 날 결승타점까지 기록하며 수훈선수가 되는가 했더니...
9회말 마무리로 투입된 김세현이 나종덕의 대타로 투입된 채태인을 땅볼로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다음 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병규의 대주자로 투입되었던 정훈에게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끝내기 2루타를 맞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정훈 타석에서 김기태 감독이 등장해 수비 위치를 조정하고 들어간 직후 역전 결승타를 맞았다. 심지어 끝내기를 친 정훈 본인조차도 혼자 죽어서 다행인 뜬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진수비였던 덕에 끝내기가 되었다고 말할 정도인지라 팬들은 더욱 환장할 노릇. 또한 김세현은 시즌 내내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날에는 환상적으로 잘 던지다가 정작 꼭 막아내야 할 중요한 등판에서는 여지없이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7] 팬들은 "도대체 저런 선수에게 계속 마무리 중책을 맡기는 이유가 뭐냐"라는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감독이 김기태라서 엔트리 말소나 마무리 변경 등의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팬들이 대다수이다.
3. 5월 4일 ~ 5월 6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위닝 시리즈
어린이날 시리즈이다. NC 상대로는 이번 시리즈에서야 처음 만난다.
제때 못 써서 지금 서술하는데 지난 5월 1일부터 저작권 문제로 선수의 등장곡이 나오지 않고 있고, 역시 이번 홈 시리즈에서도 선수의 등장곡이 나오지 않으니 직관 시 유의하자.]
그리고 KBS 뉴스에서 야구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이 보도되었는데, 해당 뉴스에서 몇몇 KIA 선수들이 팬들의 사인 요청을 외면하는 장면이 나왔고, KIA 타이거즈 갤러리의 불만 댓글도 나왔다. 팬이 있어야 팀이 있는 것이니 앞으로 기분 좋게 팬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연출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4연속 루징시리즈다. 이번에도 루징 이상을 당한다면 그대로 8~9위로 내려간다. 게다가 하필이면 전 시리즈에서 NC의 타격 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선발은 팻 딘, 임기영, 헥터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3.1. 5월 4일
경기 기록지
요즘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특히 지는 경기마다 정말 보기 싫은 경기를 하고 있다[8] .
선발로는 팻 딘이 등판한다. 상대 선발 정수민은 넥센 상대로 거둔 8이닝 무실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넥센은 당시 심각한 타격부진에 휘말리고 있었다. 즉 타선이 그대로라면 또 화타가 된다는 것이다.
라인업은 버나디나가 1번으로 갔고, 김선빈이 2번, 안치홍이 3번 2루수, 김주찬이 5번 1루수, 나지완이 6번, 이범호가 7번 3루수, 이명기가 9번에 배치되었다.
1회초 팻 딘이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2루타, 스크럭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1아웃 이후 김선빈의 3루타,[9] 바로 초구에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고, 다음 최형우의 텍사스 안타로 타구가 짧았지만 안치홍이 3루까지 가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2회초 팻 딘은 1사 이후 노진혁에게 안타를 맞는 것 말로는 잘 막았지만 투구수가 40개 근처로 좀 많다. 2회말 1사 후 김민식의 볼넷 이후 이명기가 땅볼을 쳤는데, 김민식이 아웃되고 이명기는 공이 빠지며 살았다. 하지만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3회초에도 김성욱의 안타 말고는 실점 없이 마쳤고, 3회말 1사 이후 안치홍이 아슬아슬한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최형우가 뜬공, 김주찬이 큰 타구를 날렸는데 김성욱의 호수비에 막히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5 대 3으로 앞선 8회초에 43세 투수 임창용이 '''3일 연속''' 등판했다. 2루타 하나와 볼넷 두 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초 KIA는 2점차 상황에서 김세현을 등판시켰는데, 이는 5월 2일과 3일 롯데전에 이어서 '''무려 3연투다.''' 최근에 부진한 것도 있지만, 김세현은 백혈병 때문에 항암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16시즌에도 3연투는 거의 하지 않았다. '''이건 선수를 위해서도 하지 말았어야 할 최악의 판단이다. 그리고 역시나 기아는 멸망했다.'''
첫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두 타자를 잘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2사 상황에서 박석민에게 안타를, 뒤이어 노진혁에게 3루타를 맞으며 다시 한 번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결국 강판되고 이민우가 올라왔지만 이재율에게 3루타를 맞으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 전날 사직에서의 악몽 같은 끝내기를 기억하는 팬들은 그래도 혹시나 이번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9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10] , 뒤이어 나온 김선빈, 안치홍, 4번타자 황윤호의 대타로 나온 서동욱까지 세 타자 연속으로 초구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3구만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또 9회 역전패다. 이민우를 올릴 명분이 충분히 있었고, 김세현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김기태는 대체 왜 김세현에게 기어코 3연투를 시키며 자멸하는 것인가? 2017년 9월 3일 이후의 기사들을 인용해 말하자면 감독은 승부사가 아니라 매니저의 모습이 필요하다. 김기태는 자신의 투수관리 방식을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3.2.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이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하지만 슬픔, 절망, 좌절을 줄 것 같다. 또 어리석은 판단을 보이면 그나마 남았던 감독 개인팬들도 등을 돌릴 것이다.
선발은 임기영이 등판한다. 임창용과 김세현은 무려 3연투를 했다. 그나마 임창용은 3연투를 하면서도 잘 막아줬지만 김세현은 또 올리면 정말 사람이 아니다.[11] 그냥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날 상대 선발이 2일에도 선발로 등판했던 투수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김세현이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홍건희가 올라왔다. 2군에서 몸 제대로 만들고 오길 바란다.
라인업은 전날과 같다.
경기 기록지
1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뒤이어 김선빈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안치홍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리며 3루에 있던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최형우와 김주찬은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식이 안타를 치며 나지완은 3루까지 갔다. 이후 이명기의 2루타, 버나디나의 3루타가 나오며 3점을 뽑아냈다. 1사 3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방향으로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에 있던 버나디나는 홈을 밟았다. 안치홍이 좌익수 뒤 2루타를 날리며 2사 2루 상황이 되었고, 선발투수였던 김건태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형우는 바뀐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김주찬이 땅볼을 치며 1루 주자 최형우가 2루에 포스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KIA는 2회말 총 5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임기영은 선두타자 도태훈과 정범모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이재율과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가 되었다. 3번타자 노진혁에게 우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맞으며 3루에 있던 이재율이 홈을 밟았고, 1루 주자였던 김성욱은 3루까지 이동했다. 뒤이어 나성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이 타구에 3루에 있던 김성욱은 홈을 밟았다. 5번타자 모창민을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선발투수였던 임기영이 내려가고 유승철이 등판했다. 유승철은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올라오자마자 실점을 했다. 다행히 최준석, 도태훈, 정범모를 각각 뜬공,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구창모가 내려가고 유원상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최형우와 김주찬이 각각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6번타자 나지완이 3점 홈런을 치며 9대3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이범호는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고,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되었다. 김민식이 파울플라이를 치며 2아웃이 됐지만 다음 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치며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원상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윤강민이 등판했다. 그리고 이때 NC의 수비위치 변동이 있었는데 유격수가 노진혁이 빠지고, 기존 2루수였던 도태훈은 유격수로 이동했다. 그리고 2루수 자리에 이상호가 들어갔다. 1번타자 버나디나의 타석. 버나디나가 윤강민에게 종아리 부분에 사구를 맞아 유재신과 교체되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선빈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였던 황윤호는 홈을 밟았고, 1루 주자였던 유재신과 2루 주자였던 이명기는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김선빈이 윤강민을 상대로 2루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오버런을 해버리는 바람에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었다. KIA는 2회에 이어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들어냈고, 이번 이닝에 무려 6득점이나 했다.
8회초 KIA의 수비위치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이범호의 대주자로 나온 황윤호는 유격수로, 2루수 안치홍은 3루수 정성훈으로, 기존 유격수였던 김선빈은 2루수 최정민으로, 버나디나의 대주자로 나온 유재신은 중견수로 들어갔다. NC는 4번타자로 출장한 나성범을 빼고, 대타 이원재를 투입했다. 이원재는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뽑아냈다.NC는 다시 한 번 대타를 투입했다. 5번타자 모창민을 빼고 대타 스크럭스가 나왔다. 스크럭스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KIA는 유승철을 내리고 오늘 1군에 등록된 홍건희를 올렸다. 홍건희는 최준석에게 초구 안타를 맞으며 2루 주자 이원재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1루 주자였던 박석민을 2루까지 보냈다. 8번타자 도태훈은 우익수 방향으로 플라이를 날렸고, 2루 주자 박석민은 태그업 해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자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주자 만루가 되었다. 다행히 땅볼을 유도해 3아웃을 만들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9회초 5월 1일자로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된 황인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단 7구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황인준이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으면서 간만에 편안한 9회 야구를 보게 되었다.
3.3. 5월 6일
비 예보가 있다. 우천취소된다면 5연속 루징은 면하겠지만 김기태가 위닝시리즈를 또 하나 날린 셈이 된다. 하지만 우천취소가 될 경우, 앞선 세 경기에서 많은 투구를 한 양현종이 하루 더 휴식을 할 수 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두 명의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헥터가 1회를 무난하게 막나 했으나, 3번 나성범과 4번 스크럭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시작부터 2실점을 하고 말았다.
1회말, 1번 버나디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도루 1개를 기록했다. 2번 김선빈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친 듯 했으나, 점프캐치로 아웃됐다. 3번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가 1,2루로 바뀌었다. 4번 최형우가 유격수 앞 땅볼로 진루하고 안치홍이 2루 진루 과정에서 비디오판독까지 했으나, 아웃. 주자는 1,3루가 된다. 여기서 김주찬이 플라이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된다.
2회초, 타자 한 명을 잡고 경기가 지속됐으나, 양 팀 감독 모두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 판단,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4시 57분, 비가 줄었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15시 3분, 경기가 속행되었다. 헥터가 삼진 하나와 파울 플라이 하나로 이닝을 무실점 무안타로 막았다.
2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땅볼로 아웃되긴 했으나, 후속타자인 이범호, 김민식, 이명기가 안타, 안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다. 1번 타자 버나디나가 초구를 때렸으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되어 중요한 득점권 찬스를 또 놓치게 된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 되지만,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 1루를 만든다. 그 후 최형우가 펜스를 직격으로 때리는 2루타를 치면서 주자 2,3루를 만든다. 5번타자 김주찬이 초구를 밀어치면서 파울선에 걸치는 페어볼을 만들며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2점을 따낸다. 6번 타자 나지완이 우익수 뜬공을 치면서 김주찬이 3루로 태그업 할 기회를 만들고, 이범호가 2-유간 1타점 역전타를 친다. 김민식이 1루수 앞 땅볼을 치며 이닝이 종료된다.
4회말, 이명기가 3루 파울라인까지 딱 1cm를 남기는 '''진기명기한 번트'''를 대며 1루로 진루하는 데 성공한다. 후속타자 버나디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지만, 김선빈의 타석에서 이명기가 도루까지 1개 기록하며 주자 2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김선빈이 밀어친 안타성 타구를 나성범이 다이빙캐치까지 실패하며 주자 1,3루를 만들어낸다. 안치홍이 2-유간으로 보낸 병살타성 땅볼을 노진혁이 뒤로 빠뜨리며, 1타점과 함께 김선빈을 3루로 보내는데 성공한다. 최형우는 좌익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인 김주찬이 2구를 1-2루 사이로 밀어쳐서 김선빈을 불러들이고 주자 1,2를 만든다. 후속타자 나지완이 3루수 정면으로 땅볼을 보내며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말, 선두타자 이범호가 초구 느린커브를 당겨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친다. 후속타자 김민식도 초구를 받아때리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친다.
7회초, 헥터가 안타 3방을 허용하면서 NC에게 1점을 내주지만 마지막 타자를 9번째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7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좌전안타를 기록한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범호가 유격수 앞으로 병살 타구를 보내면서 순식간에 2사가 기록된다. 다음타자는 김민식.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한다. 그 다음타자인 이명기도 3-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치며 주자 1,2루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거기에 버나디나 마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후속타자 김선빈이 초구를 골라때려 2-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친다. 후속타자 안치홍도 좌전 1타점 안타를 때려내며 '''이틀 연속 두자리 수 득점'''을 달성한다. 4번 타자 최형우도 담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를 보내며 1타점을 벌지만 2루에서 아웃이 되며 '''1이닝 5득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 교체선수 : P 헥터 → 이민우 | 2B 안치홍 → 최정민 | SS 김선빈 → 황윤호 | 1B 김주찬 → 서동욱
8회말, 2사 상황에서 3루수로 교체된 정성훈이 3-유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후속타자인 김민식은 백용환으로 바뀌었지만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된다.
- 교체선수 : P 김윤동 → 김유신 | 3B 이범호 → 정성훈(대타) | LF 최형우 → 나지완 | CF 버나디나 → 유재신 | C 김민식 → 백용환(대타)
이번 경기를 끝으로 4연속 루징시리즈를 마감했고, 4월 17일 ~ 4월 19일 LG전 스윕 이후 무려 17일만에 연승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 선발 야수들 중 삼진이 '''단 하나도 없다.''' 단 병살이 무려 3개라는 게 흠.
참고로 이번주는 승률 5할에 그쳤지만 피타고리안 승률은 .712에 달했다. 이정도면 5승1패나 4승2패를 해야 정상이다, 1점차로 지고 크게 이기는 경기가 너무 많다.
4. 5월 8일 ~ 5월 10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위닝 시리즈
모처럼의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그런데 이번에 상대할 두산이 전 LG전을 스윕했고, 타선도 중간중간 터지고 있고, 약점이었던 불펜도 어느 정도 보강되기 시작하며 그야말로 무적모드로 돌입하고 있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 선발 로테이션이 현도훈,후랭코프,이영하 순이라서 방망이만 지난 주말처럼 터진다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가능성도 없진 않다.[12] 선발은 양현종, 한승혁, 팻 딘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강점, 약점 모두 확인된 경기. 두산 타선은 KIA의 1, 2선발을 무너뜨리지 못했고, 타선에도 상당한 점수를 허용했다. 그러나 KIA 불펜 역시 두산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전형적인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패턴을 보이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여 5할에는 실패했다.
4.1. 5월 8일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 현도훈은 임시선발이고, 통산 첫 선발 등판 경기인 것 뿐만 아니라 리그 데뷔전이다. 독립리그에서 활동하다 퓨처스리그에서 10.1이닝 ERA 3.48을 기록하였다.
라인업은 전 경기와 같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양현종은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1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나갔고, 바로 1구째에 도루를 시도했는데 약 4분 15초간의 긴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판정되었다. 곧이어 바로 2구째에 폭투가 나오며 무사 3루가 되었고, 김선빈은 스트레이트 볼넷, 안치홍의 약간 먹힌 타구가 안타가 되며 선취득점했다. 다음 최형우가 병살타를 치며 2사가 되었지만 그 사이 김선빈이 들어와 2점이 되었다. 다음 김주찬이 안타,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가 되었는데, 바로 이범호의 쓰리런 홈런에 이어 김민식의 솔로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으로 똑같은 두 사람이 백투백 홈런을 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회초 양현종은 첫 타자 김재환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잡은 이후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고, 2회말 버나디나의 2루타, 김선빈의 안타로 다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회에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였는데, KIA의 공격은 단 공 5개로 끝나고 말았다. 상대 선발 현도훈의 데뷔 첫 삼자범퇴.
4회초 양현종은 2사 이후 김재환, 양의지에게 연속안타로 2사 1,2루에 첫 득점권 위기에 놓였으나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았다. 4회말 KIA도 2사 이후 김선빈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없었다. 5회초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고, 다음 오재원은 땅볼 처리했지만 조수행에게도 볼넷으로 제구가 조금씩 흔들렸다. 1사 1,2루의 위기에서 다음타자 정진호를 초구만에 병살타 처리하며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1사 이후 김주찬의 타구가 2루수에 막혔지만 중간에 떨어트리며 기록된 안타와 나지완의 연속안타가 나오며 현도훈이 내려가고 김정후가 올라왔다. 이범호의 삼진 이후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명기가 땅볼로 물러서며 득점하지 못하였다.
6회초 양현종이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되찾아갔고, 6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김선빈의 좋은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호수비에 막히며 타자주자만 아웃되었다. 이후 안치홍이 삼진, 최형우가 초구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날 두산의 4안타 중 무려 3안타가 양의지다. 그러나 이후 2아웃까지 잘 잡은 뒤 98구에서 유승철로 교체되었다. 유승철은 대타 양종민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 KIA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8회초 유승철이 첫 타자 조수행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2아웃까지 잘 잡고 김유신으로 교체되었다. 김유신은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끝냈다. 8회말 두산의 투수가 이현승으로 교체되었는데, 첫 타자 김민식이 3구를 타격해 1회에 이어 다시 홈런을 때려냈고, 2회 이후 첫 득점이 나왔다. '''통산 첫 멀티홈런.''' 이후에도 이명기의 2루타,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이현승에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김승회로 교체시켰다. 이후 안치홍의 대타 최정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하지만 최형우의 범타로 선발전원안타는 실패했다.
9회초 김유신이 다시 올라왔다. 첫 타자 국해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삼진, 류지혁을 황윤호의 좋은 수비로 병살타 처리하며 깔끔히 이번 경기를 마쳤다. 3월 29일 삼성전 이후로 첫 팀 완봉승, 4월 18일 LG전 이후로 첫 선발 무자책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상대팀 두산은 이 경기가 시즌 첫 팀 무득점 경기라고 하니 여러모로 얻은 게 많은 경기이다.
이날 경기후 KIA는 두산을 제치고 피타고리안 승률 2위(.609)로 올라섰다. 1위 SK와도 불과 2리 차이. 실제 순위도 넥센과 LG가 전부 패배하면서 4위까지 올라왔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6할인데 실제승률은 아직 4할이다. 이렇게 완벽하게 이기는 날은 별로 없기 때문에 KIA가 올해도 강팀을 유지하려면 1점차 승부에서 강해야 한다.
4.2. 5월 9일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타격감이 절정에 달해있는 KIA. 그러나 이번 상대선발은 현재 평균자책점 2위인 후랭코프다. 지난 4월 21일에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6이닝 2실점으로 당시 0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선발 한승혁은 4월 20일 두산전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이번엔 설욕에 성공할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한다.
라인업은 전날과 같다.
경기 기록지
선발의 무게감에서 워낙 열세라 애초에 패배가 유력한 경기였긴 했지만, 불펜의 상태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게 이 경기에서 드러났다.
우선 타선은 흔들리던 후랭코프를 2회말 2사 만루에서 4득점, 이후에 5회말 1득점으로 5이닝 5실점으로 일단 무너뜨리는 데는 성공했다. 후랭코프의 KBO 리그 최소 이닝이자 최다실점. 이후에도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막판 2득점으로 총 7득점해 타선은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또 병살이 많았다. 최형우는 이날 마지막 타구가 담장 넘어가기 일보직전에 잡히긴 했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선발 한승혁은 2회까지 2볼넷 노히트 무실점이었지만 무려 45구를 던지며 약간씩 조짐이 보였고, 2회말 타선이 4득점 지원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3회초 본격적으로 털리기 시작하며 도로 4점을 내주고 말았고, 이어 4회에도 계속 털리며 1아웃밖에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 후 김유신의 분식으로 3.1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신이 1아웃만 잡고 내려왔는데, 다음 홍건희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김유신도 0.1이닝 3실점이 되었다. 프로 데뷔 이래 첫 실점. 한승혁은 두산전에만 7.2이닝 13실점을 기록하며 유독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무너진 2경기가 모두 두산전이다.
여담으로 지명타자 나지완이 8회부터 좌익수로 포지션이 교체되며 지명타자가 소멸되어 4번 자리에 투수 황인준이 서게 되었다. 9회 시작때 선두타자가 9번타자 유재신이어서 잘 하면 4번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닝이 길게 이어지며 9회말 1사 2,3루에서 4번투수로 나오게 되었다. 결과는 1구에서 퇴근존이 발동했긴 하지만 3구 한가운데 루킹삼진. 뒷 타자 서동욱에게도 태평양 퇴근존이 발동하면서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한승혁이 다음 투수의 분식까지 합해 7실점하긴 했지만 애초에 5선발급 투수였으며, 두산 쪽 선발도 의외로 부진했고 타선이 제몫을 해준 점에서 4회 조기교체 후 불펜이 버텼다면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으므로, 결국 전형적인 지는 패턴으로 진 경기였다.
4.3. 5월 10일
위닝시리즈를 놓고 펼치는 경기이다. 전날 크게 패배했긴 하지만 아직 타선은 죽지 않았다. 두산에게 루징시리즈를 그대로 되갚아줄 수 있을지가 관건.
경기 전 KIA 3군이 연천 미라클과 경기를 가졌는데, 선발로 윤석민이 등판했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4K 무사사구 무실점을 했고, 팀은 0:9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후 윤석민은 15일 드디어 퓨처스리그에 등판한다고 한다. 이 기세대로라면 올해에는 확실히 볼 수 있을 듯 하다.
라인업은 전날과 같다. 6경기 연속으로 같은 라인업이다.
경기 기록지
1회초 팻 딘이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초구에 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허경민에게도 텍사스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은 불안하게 했다. 무사 1, 2루 상황 3번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4번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대0이 되었다. 후속 타자 양의지를 땅볼, 오재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회말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선빈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3번타자 안치홍이 이영하의 제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안치홍 홈런 이후에도 최형우와 김주찬의 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나지완, 이범호, 김민식이 연달아 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팻 딘은 3회까지 56구 6피안타 1볼넷으로 WHIP이 무려 2.33의 불안한 성적이었지만 주자가 나갈 때마다 침착하게 아웃을 잡아가며 단 1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3회말 1사 이후 김주찬의 안타, 나지완은 뜬공이었지만 이범호도 안타를 치고 나가며 2사 1,2루가 되었고, 다음 김민식이 2타점 3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김민식의 시즌 첫 3루타.
팻 딘은 4회도 무사 1,3루를 단 1실점으로 막으며 버텨주었고, 5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어 6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14] 1실점했고, 7회 2아웃까지 잡은 이후 김윤동과 교체되었다. 김윤동은 2타자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빠졌으나 정진호를 잘 잡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8회초 연속 3안타로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임창용에게 넘겼다. 임창용은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15] 김윤동은 홀드를 챙겼다.
그러나 9회초 1사 상황에서 임창용이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으며 5대5 동점이 되었고, 임창용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렇게 팻 딘의 승리는 날아갔다.
9회말 김민식이 2구만에 땅볼로 물러나며 아웃되었다. 다음 이명기 타석에 두산은 투수를 김승회에서 함덕주로 교체했다. 이에 맞서 KIA는 이명기 타석에 대타 정성훈을 투입했다. 정성훈이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다. 곧바로 정성훈을 빼고 대주자 최정민을 투입했다. 다음 타자 버나디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2사 1루 상황 김선빈의 타석에서 포일로 최정민이 2루로 이동했고, 이후 김선빈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안치홍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간다.
10회초를 앞두고 대타 정성훈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최정민은 중견수로 투입되었고, 중견수 자리에 있던 버나디나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10회에도 임창용이 다시 한 번 등판하게 된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박건우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번타자 김재환에게는 병살이 되지는 못했지만 땅볼을 유도하며 1루에 있던 선행주자 허경민을 잡아냈다. 5번타자 양의지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가 되었지만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10회말 선두타자 유재신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주찬이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다음 타자 나지완은 깔끔하게 3구 삼진 당하며 너무나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11회초 투수는 임창용에서 이민우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1루수였던 김주찬을 빼고 황윤호를 3루에 투입했고, 3루에 있던 이범호는 1루로 자리를 옮겼다. 이민우는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견제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오재원은 이범호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이번엔 좌익수 유재신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1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1회말 선두타자 이범호는 7구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당하며 아웃되었다. 다음 타자 김민식 역시 체크스윙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다. 9번타자 최정민이 3루수 방향 번트안타를 쳐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1번타자 버나디나의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가 되며 2사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선빈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16] 를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민우는 데뷔 첫 구원승을 올렸다.
5. 5월 11일 ~ 5월 1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전날 연장승부에서 진 삼성 vs 연장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어낸 KIA. 역시 연장전에 들어갔던 삼성은 수원에서 대구, KIA는 광주에서 대구로 이동한다.[17]
이름하여 '''떼껄룩 시리즈''', 하지만 두 떼껄룩의 위치는 정반대인 상황, KIA는 위닝 시리즈로 중위권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삼성은 그야말로 블루 떼껄룩스란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암담한 상황. 이 경기의 향방은 과연?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 이상을 거두면 다시 5할 승률로 복귀한다.
5.1. 5월 11일
전 날, 양 팀 다 연장 11회 승부를 하며 마무리 투수의 등판이 상식적인 기용을 한다는 가정 하에 불가능한 경기이다. 즉, 선발인 임기영의 이닝 소화 능력이 필요하다.
김주찬이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김민식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되었다. 1루수는 정성훈, 포수는 백용환이 같은 타순으로 들어갔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두 타자 버나디나가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선빈의 2루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최형우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직선타로 아웃되었고, 이때 김선빈이 2루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말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였다. 다음 타자 구자욱이 1루로 타구를 날렸는데 정성훈의 실책이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구자욱이 1루 오버런을 하다가 아웃되면서 주자는 사라졌다. 하지만 러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서 이원석에게 텍사스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리고 박한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6대0이 되었다. 후속 타자 김성훈을 3루수 플라이, 강한울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어렵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엊그제 3이닝을 던진 황인준이 올라와서 러프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쐐기점을 내주었다.
8회초, 김선빈 대타 최정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안치홍 대타 서동욱이 병살을 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민식으로 교체된다. 정성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나지완이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후 황윤호와 백용환이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5.2.
어제 경기로 김주찬과 김민식의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날 12시부터 대구에 비 예보가 있다.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말처럼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경기를 강행할 확률이 아예 없진 않다. 우천취소 된다면 이번 주 5할 입성은 불가능해지지만 일요일 등판 예정인 양현종이 2일의 휴식을 더 얻는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전날과 같은 야구는 더 이상 하지 않는게 KIA팬들의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이다.
'''KIA팬들: "이제 적선야구는 그마안!!!"'''
16시경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주전 절반이 빠지고 이명기가 다시 1번, 최정민이 무려 2번 2루수, 버나디나가 3번, 최형우가 4번 지명타자, 나지완이 5번 좌익수로 출전하는 등 가히 충격적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서동욱이 6번 1루수, 정성훈이 7번 3루수, 황윤호가 9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약 15분이 흐른 뒤, 우천취소가 발표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날은 2018년 KBO 리그에서 처음으로 모든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5.3. 5월 13일
양 팀 모두 전날의 선발투수가 그대로 등판한다. 앞선 3경기에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대투수님이 이틀 간의 추가 휴식일을 갖게 되었다.
라인업은 다행히 어제 같은 충격과 공포의 라인업과는 달리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돌아왔고, 최형우는 좌익수, 정성훈이 5번 1루수, 서동욱이 나지완을 대신해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주찬은 이날도 결장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될 수 있다고 김기태감독이 언급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버나디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도루실패를 기록하며 아웃되었고 이후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1회말, 김상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러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뺏겼다.
2회초, 2사에 서동욱이 우전 안타,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 강한울과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막아냈다.
3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선빈이 2루 직선타로 아웃되었으나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23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헥터가 1사 이후 5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얻어맞으며 4점을 내주었고, 안치홍의 실책으로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또 다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6점째 실점했다. 이후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구자욱을 땅볼로 막아냈다.
4회초, 김대우가 한기주로 교체되었고, 삼자범퇴로 공격이 끝났다. 이어 4회말에는 헥터가 내려가고 유승철이 등판했으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쌓았으나 강한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버나디나가 병살타를 때렸다. 김선빈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안치홍이 앞선 실책을 만회하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최형우가 좋은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며 단타를 2루타로 바꾸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2사 이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 유승철이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다. 풀카운트에서 김민식이 도루저지를 해내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한기주가 우규민으로 교체되었고, 이범호와 김민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명기가 적시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다. 6회말, 김윤동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7회초, 최형우가 동점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에도 올라온 김윤동은 세 타자를 전부 땅볼로 처리하며 막았다. 8회초 KIA는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되었다. 다음 김민식은 공이 약간 높았지만 삼진으로 판정되었고, 다음 이명기의 타석에서 유재신이 2루로 도루를 성공했다. 공이 조금 빠졌지만 3루까지 가지는 못했다. 이후 이명기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안타가 없던 버나디나가 1-2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폭투로 3루에 가 있던 유재신이 들어와 역전에 성공한다. 김선빈은 완전히 빠진 공을 심판이 잡아주며 루킹 삼진당했다.
8회말에 수비위치가 변경되었는데 외야수 유재신이 1루수로 들어왔다. 작년 유격수로 들어와 2연속 실책을 저질렀기에 수비 난이도가 더 쉽긴 하지만 약간 불안했는데, 귀신같이 첫 타구가 1루수로 왔지만 블로킹을 한 뒤에 잘 잡아냈다. 그리고 김윤동은 초구에 박해민에게 안타를 내줘 선발전원안타를 당했지만 김상수를 삼진, 구자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큰 탈 없이 이닝을 마쳤다. 구자욱의 타구가 애매한 곳으로 갔지만 대수비 유격수 황윤호가 잘 잡았다.
9회초 KIA는 삼자범퇴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9회말 수비위치는 유재신이 좌익수로 위치를 바꿨고, 지명타자 서동욱이 1루수로 갔다. 그리고 최형우는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되었다. 임창용은 첫 타자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잘 이끌어냈는데 3루수 정성훈이 송구를 높게 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주자가 살았다. 다음 배영섭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다음 박한이는 볼넷으로 나갔다. 다음 대타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대주자 박찬도가 3루까지 들어왔고, 박한이는 도루로 2사 2,3루가 되었다. 안타 하나면 끝내기가 되는 상황에서 강한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이렇게 임창용은 최영필을 넘어 9일 차이로 KBO 최고령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KIA의 불펜은 4월 18일 LG전의 김세현 이후로 무려 25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중 주심이었던 이영재 심판이 삼성 라이온즈의 공격 때에 스트라이크 콜을 하려다가 손을 내리는 모습[18] 이 나왔는데, 경기 이후 공개된 스트라이크 존(갸갤 개념글. 댓글 지역드립 주의!)이 삼성에 크게 유리한 방향이었다. 헥터가 자기 실력이 안 돼서 털린것만은 아닌 셈이 된다.
6. 5월 15일 ~ 5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2018 시즌 첫 고척경기. 더불어 '''그 악몽의 경기''' 이후 첫 고척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시리즈에서는 넥센을 스윕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 이상을 거두면 승률 5할로 올라선다. 그리고 단독 4위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다. 현재 롯데와 공동 4위이기 때문에 KIA역시 NC가 롯데를 반드시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KIA도 롯데가 공동 4위에 같이 한것이 달가울리 없으므로 넥센과의 3연전을 잡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19]
별개로 서경석이 '야구중심'이란 프로그램에서 KIA의 승률 5할 이상을 예고해서 기아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20]
6.1. 5월 15일
우천취소로 무려 6일을 쉰 양현종이 등판한다. 상대 선발 브리검은 지난 KIA전에서 7.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겼다.
한편 퓨처스리그에서는 kt 2군을 상대로 윤석민이 선발등판한다. 5.2이닝 6K 1실점 호투로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9회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서동욱, 홍건희, 김유신이 말소되고 김주형, 심동섭, 이영욱이 콜업되었다. 김기태 감독은 개막부터 "동섭이나 주형이 모두 1군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다"면서 복귀를 기다려왔다고 한다. 팬들의 반응, 특히 김주형에 대해서는 매우 좋지 않다.
라인업은 김선빈이 휴식을 취하고 황윤호가 9번 유격수로 나선다. 본래 9번이었던 이명기는 2번으로 상승 배치되었고, 넥나쌩 클럽인 김주찬이 5번 1루수로 라인업에 복귀하였다.
경기 기록지
1회초 KIA는 2사 후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고, 1회말 양현종이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몸 맞는 공을 던져 양현종의 연속 최다 이닝 무사구 기록은 348이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정말 대단하다. 양현종은 바로 다음타자 임병욱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고 이택근을 땅볼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7구만에 이닝을 끝냈다.
2회초 KIA는 삼자범퇴였고 2회말 장영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홍성갑을 병살타 처리하고 다시 세 타자로 끝냈다. KIA는 3회초에도 삼자범퇴였고, 3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김혜성의 타석에서 도루를 저지하며 또다시 세 타자로 끝냈다.[21]
4회초 1사 이후 안치홍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고, 다음 김주찬의 땅볼로 선취득점을 냈다. 4회말 1사 이후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택근을 삼진 처리한 후 초이스의 타석에서 포수 김민식이 다시 한 번 도루를 저지하며 이번에도 세 타자로 막았다. 이렇게 4회까지 매 이닝마다 주자가 출루하면서도 모두 세 타자로 끝나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5회초 선두타자 이범호가 사구를 맞았지만 득점은 없었고, 5회말 양현종이 다시 타석에 들어선 초이스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고, 장영석에게 워닝트랙까지 가는 큰 타구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마쳤다. 6회초에도 KIA는 삼자범퇴였고, 6회말 1사 이후 김재현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김규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는데[22] 다음타자 임병욱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그냥 희생번트처럼 되며 3루주자가 들어오지 못했고, 그대로 김민식이 잡아 1루에서 아웃시켰다. 다음타자 이택근은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마쳤다.
7회초 1사 이후 나지완이 '''또''' 사구를 맞으며 출루했지만 이범호의 병살타로 득점은 없었고, 7회말 양현종은 직전 타석에 큰 타구를 맞았던 장영석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마며 동점이 되었다. 8회초에도 KIA는 삼자범퇴였고, 8회말 양현종이 96구를 던진 상황에서 다시 올라왔다.[23] 양현종은 마지막 투혼으로 김혜성과 김재현을 각각 4구, 3구 삼진 처리했고, 김규민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9회초 안타가 없던 선두타자 이명기가 깎여 맞은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안치홍의 타구가 병살 코스로 갔지만 이명기가 런앤히트 작전으로 스타트를 빨리 끊어 병살은 면했다. 다음타자 최형우의 삼진으로 2사가 되었고, 김주찬은 고의사구로 2사 1,2루가 되었다. 다음 이영욱의 타석에서 대타 정성훈이 나왔다. 정성훈은 승부 끝에 1-2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드디어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정성훈은 홈 승부 상황에서 2루까지 진루하고 최정민과 교체되었다. 다음타자 이범호는 삼진으로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9회말 마무리로 임창용이 올라왔다. 임창용은 첫 타자 임병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지만 이택근에게 안타, 초이스에게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장영석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2사에서 김민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을 뻔했다...만 파울이었다. 임창용은 29구만의 투혼으로 김민성을 떨공삼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세이브. 양현종은 6승,팀은 5할 승률에 복귀하였다.
6.2. 5월 16일
이날과 다음날은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구장이 고척 스카이돔이라 우천취소는 없다. 어쩌면 내일까지 이틀 연속으로 고척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취소되어 이 경기에 모든 시선이 쏠릴 수도 있었지만, 마산을 제외한 4개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져 시선이 분산되었다.
선발 한승혁은 지난 두산전 3.1이닝 7실점의 시즌 최악투를 떨쳐내어야 한다.
라인업은 김선빈이 1번으로 올라왔고, 이영욱이 8번 중견수, 김민식이 9번 포수로 들어왔다. 그런데 원래 타순은 버나디나가 7번 우익수로 하위타선에 배치되고 이명기가 중견수, 8번에 이범호가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버나디나가 타격 연습 중 허벅지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중견수에 이영욱이 들어오게 되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명기의 3루타로 바로 득점권에 주자가 들어왔다.[24] 그리고 안치홍의 1타점 2루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1회말 한승혁은 삼자범퇴로 잘 정리했는데, 1회 14구를 던지는 동안 구속이 150을 넘는 공이 단 하나도 없었다. 149가 최고속. 150은 껌으로 넘기던 한승혁인데 이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 2회초 KIA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2회말 한승혁이 2사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 없이 잘 넘겼다.
3회초 KIA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고, 문제의 3회말에서 한승혁이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다음타자 박동원에게도 볼넷, 김규민에게 1타점 적시타로 1실점했고, 임병욱은 땅볼을 쳤는데 병살이 되지 못했고, 초이스에게도 2연속 볼을 던지자 이민우를 교체되었다. 그러나 결국 초이스도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고, 장영석에게도 볼넷으로 밀어내기 1실점했다. 김민성은 파울 라인에서 유격수 뜬공 아웃시켰지만 송성문에게 2타점 적시타로 5점째를 내줬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 김혜성에게 3루수 글러브에 맞는 내야안타로 다시 2사 만루, 다음 박동원에게 '''또''' 볼넷으로 다시 밀어내기 1실점했다. 그리고 투수는 전날 1군에 등록된 심동섭이 올라왔는데, 심동섭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번 이닝에만 볼넷이 6개나 나왔다. 리그 타이기록. 그리고 임병욱이 워닝트랙까지 가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드디어 이닝이 끝났다.
4회초 KIA는 선두타자 안치홍의 좌익수 뒤로 가는 2루타를 치고, 1사 후 김주찬이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삼진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말에도 올라온 심동섭이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는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이영욱이 시즌 첫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김민식이 중견수 뜬공, 김선빈이 또 초구를 치고 병살타가 되며 다시 득점 없이 끝났다. 5회말 심동섭은 삼자범퇴로 안정감 있게 끝냈다.
6회초 1사 이후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김주찬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었다. 이어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 이영욱의 1타점 적시타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음타자 김민식은 삼진 아웃되었는데, 우타자 배터박스까지 가는 공이 스트라이크를 받았다. # 6회말 투수는 유승철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번트, 유격수 뜬공, 루킹 삼진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7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명기는 번트를 댔는데 포수와 투수 사이 적절하게 타구가 가며 번트안타가 되었다. 안치홍은 땅볼을 쳤는데 2루에서만 아웃되며 1사 1,3루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고, 김주찬이 3볼 카운트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나지완이 삼진당했으나 이범호가 다시 2타점 적시타로 홈런은 아니었지만 만루의 사나이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7:7 동점.
7회말 유승철이 첫 타자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성문]의 희생번트 이후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까지 잡았고, 박동원의 타석에서 김윤동으로 투수가 교체되었다. 김윤동은 2구 모두 볼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3구째에 1루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쳤다.
9회말 김윤동이 넥센의 선두타자 초이스에게 2구만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이날 경기는 투수들이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선발 한승혁이나 이어 불펜으로 등판한 이민우나 심동섭은 그야말로 OME의 정석을 보여줬고 가뜩이나 어려운 KIA의 마운드 상황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한 탓에 팬들의 주름살만 늘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이제부터 심화될 순위경쟁에 있어 상당히 나쁜 소식임이 분명하고 특히 현재 양현종외에는 마운드를 지배하는 투수들이 보이지 않아서 불펜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에도 불펜까지 시망한 모습을 보여 KIA의 2018 시즌을 어둡게 하고있다. 이는 KIA나 팬들을 앞으로 두고두고 따라다닐 고민거리다.
6.3. 5월 17일
이날도 전국에 비 예보가 있으나 역시 돔구장이라 우천취소는 없다. 상대 선발은 현재 평균자책점 순위가 2.98로 6위인 로저스이다. 이번 시리즈로 승률을 5할로 맞추느냐가 걸려있다.
어제 타격 훈련 도중 대퇴사두근 통증을 느낀 버나디나와 이민우가 말소되고, 김세현과 임기준이 등록되었다.
경기 기록지
이날 패배로 다시 7ㅣ아로 복귀했다.
7. 5월 18일 ~ 5월 20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스윕승
지난 시리즈에서 루징을 당하며 오히려 승률 5할에서 더 멀어졌고, 이런 상황에서 2위팀 SK를 만난다. 설상가상으로 타선도 다시 죽어버린 상황. SK도 두산에게 루징을 당하긴 했으나 결코 두산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지난 17일 우천취소되어 하루를 더 쉬었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이 그대로 이어졌다면 김광현 VS 양현종의 빅매치가 성사될 뻔 했으나, 5월 17일 경기 중계진을 통해 빅매치 성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김광현은 5월 19일에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불발되었다.
7.1. 5월 18일
선발로 현재 그리 상태가 좋지는 않은 임기영이 나선다. 이날도 비 예보가 있다. 우천취소된다면 김광현 vs 양현종의 빅매치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으나 양현종이 다시 6일의 휴식을 얻게 된다.
라인업은 최근 타격감이 괜찮은 이명기가 다시 1번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그런데 최정민이 2번, 그것도 내야수인 최정민을 무려 중견수로 기용하는 배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김주찬이 5번 지명타자, 정성훈이 6번 1루수, 김선빈은 다시 9번으로 돌아왔다.
경기 기록지
한편 이날 KIA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서 '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전광판에 올리고, 경기 진행을 제외한 별도의 응원이나 이벤트를 운영하지 않았다.
1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였고, 2회초에도 임기영은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주찬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바로 정성훈이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냈다. 이후에도 이범호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나갔고, 다음타자 김민식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회초 임기영은 2사 후 나주환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말 1사 이후 최정민이 타석에 들어왔는데, 초구를 타격해 우익수 뒤 홈런을 쳐냈다. '''통산 첫 홈런.''' 4회초 임기영은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하고 최정을 2루수 뜬공 처리했는데 로맥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첫 위기를 맞았는데, 다음타자 이재원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한동민을 삼진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말 KIA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5회초 임기영은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큰 위기 없이 넘겼고, 5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이 우익수 한동민의 수비 미스가 겹친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선빈과 이명기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고, 이후의 최정민의 볼넷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 임기영은 선두타자 김재현과 최정에게 연속 사구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타자 로맥과 이재원을 모두 삼진 처리했고 마운드를 유승철에게 넘겼다. 유승철은 다음타자 한동민에게 1루 쪽 강습 타구를 맞았는데 1루수 정성훈이 몸을 날려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그대로 빠져나갔다면 2타점 2루타가 되었을 것이었다. 6회말 1사 이후 정성훈과 이범호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다. 다음타자 김민식은 스퀴즈 번트를 댔는데 타구가 투수와 1루수를 절묘하게 빗겨가며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었다. 점수는 1:5.
7회초 유승철이 선두타자 정의윤을 초구에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김성현에게 2루타, 나주환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내주고 심동섭으로 교체되었다. 심동섭은 노수광을 병살 코스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에서 세이프되며 1아웃만 잡고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다. 김윤동은 대타 김동엽을 4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7회말 1사 이후 안치홍이 2루타, 최형우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김주찬이 병살타를 치며 이닝이 끝났다.
8회초 김윤동은 SK의 클린업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감을 뽐냈고, 8회말 정성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가고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되었다. 유재신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약 4분 30초간의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얻었다. 하지만 이범호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었고, 이어 김민식의 땅볼에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9회초 투수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임창용이 올라왔다. 2아웃까지 잡은 뒤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주환의 느린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러닝스로우를 해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7.2. 5월 19일
양현종과 같이 토종 좌완 투톱인 김광현을 만난다. 헥터는 삼성전의 3이닝 7실점 6자책 투구를 떨쳐내어야 한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었는데....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최정민은 어제와 같이 2번 중견수로 들어갔는데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좌완 투수 김광현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나지완을 4번 지명타자, 김주찬을 5번 1루수, 김주형을 '''무려 6번 3루수''', 황윤호가 7번 유격수, 김민식을 대신해 백용환이 8번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유재신이 9번 좌익수로 출장한다. 심지어 지난 시리즈에 주전으로 나왔던 나지완, 김주찬은 현재 타격감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 거기다가 김주형은 좌상바.
경기 기록지
1회 두 팀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는데, 투구수가 각각 6, 8구밖에 되지 않았다. 2회초 선발 헥터가 홈런 2위인 선두타자 로맥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들은 안정감 있게 정리하였다.[26] 2회말 KIA는 삼자범퇴.
3회초 헥터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까지 단 28구.[27] 3회말 선두타자 황윤호가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고, 백용환의 희생번트 이후, 유재신이 10구 승부 끝에 1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28] 이명기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 최정민마저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3루가 되었는데 안치홍이 뜬공, 나지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점수를 뽑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초 헥터는 3구만에 정진기를 땅볼로 아웃, 최정은 초구를 타격했는데 헥터에게 되돌아가면서 땅볼 아웃, 로맥은 장타를 때려냈는데 유재신이 이를 놓치면서 로맥이 3루까지 달렸는데, 침착한 플레이로 김주형이 3루에서 로맥이 들어오기 전에 태그를 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닝을 순식간에 끝냈다. 김주형이 공격은 별로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어려운 직선타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유재신이 일부러 3루까지 오도록 공을 놓쳐서 유도한 것 아니냐는 빅픽처 드립까지 나왔다. 헥터의 4회까지 투구수는 '''단 36구.''' 이닝당 9구 꼴이다. 4회말 KIA는 삼자범퇴.
5회초, 선두타자 이성우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한동민이 리버스 병살타를 때렸고, 김동엽이 2구만에 투수 땅볼을 때리며 5이닝을 45구로 마쳤다. 여전히 이닝당 9개밖에 던지지 않은 셈. 5회말 선두타자 백용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 볼넷이 양 팀 합쳐서 첫 볼넷이다. 유재신이 우익수 플라이, 이명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정민이 번트를 댔지만 최정이 실책을 저질러 출루에 성공했다. 안치홍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말까지 경기시간이 단 1시간 15분이었다. 그중에서도 SK의 공격시간은 25분 이내 정도.
6회초, 김성현이 3루 땅볼, 나주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노수광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6회까지 '''57구'''로 끊어냈다. 6회말 나지완과 김주찬 이 1루수 플라이, 김주형이 3루 땅볼로 아웃되었다.
9회까지 총 95구로 헥터가 완투승을 거두었다. 총 경기 시간이 2시간 17분으로 다른 경기들이 6~7회 언저리일 때 끝났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끝났다. 양팀이 다 타격이 제대로 터지지 못해서 빠르게 이닝이 종료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로 주전들의 휴식을 보장해 주었으며, 만원 관중 앞에서 백업 멤버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더불어 헥터의 완투승으로 불펜까지 아껴 득이 많았던 경기이다. 경기 내용을 보면 타격면에서는 김주형을 제외한 백업 멤버들과 이명기만 제몫을 해내고 주전 선수인 안치홍, 나지완, 김주찬이 안타 한번을 때려내지 못하면서 타격 난조를 보였다. 특히 3회에서 황윤호로부터 시작된 득점찬스에서 2점밖에 못내고 1사 1,3루에서 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이유도 안치홍과 나지완의 삽질 덕분. 어찌보면 SK팀이 더 심각한 타격 난조를 보여서 1점차를 지켜내 이긴 셈.
7.3. 5월 20일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이번 주까지 승률이 5할 +1이 될지 -1이 될지 정해진다. 선발 양현종은 현재 평균자책점이 2.81로 4위이고, 토종 선발들 중 유일한 2점대이자 5위 안에 드는 선수이다. 그런데 4일 만의 등판이고, 현재 시즌 투구수 1위이고,[29] 직전 등판 때 8이닝 1실점 110구 투구를 한데다가 불펜 자원도 19일 경기에서 헥터의 95구 완투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양현종이 더는 무리하지 않도록 이번 경기는 90구 이내로 끊어주는 게 적당하다. KIA는 상대 선발 켈리에게 작년에 강했지만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인업은 나지완이 빠지고 최형우가 다시 4번 지명타자에 배치되었고, 이범호가 5번 3루수, 김선빈이 6번 유격수, 정성훈이 7번 1루수, 포수는 다시 김민식, 9번 좌익수에는 유재신이 배치되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주찬은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근래 들어 가장 괜찮은 라인업이라는 평.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발 양현종은 안정감 있게 7구로 삼자범퇴하였고, 1회말 1사 이후 최정민이 땅볼을 쳤는데 이게 포수와 투수 사이 절묘하게 높이 뜨며 내야안타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안치홍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최정민이 홈까지 질주해 선취점을 냈는데, 안치홍이 3루까지 욕심내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다음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해 더욱 아쉬운 결과.[30]
2회초 양현종은 강타자 로맥을 3구삼진으로 잡았지만 정의윤에게 2루타를 허용했는데, 좌익수 유재신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증상이 와 다름아닌 나지완(...)으로 교체되었다. 공격은 둘째치고 일단 수비가 안 좋아 불안하다. 이어 다음타자 김동엽에게 강한 타구를 맞았지만 3루수 직선타가 되었다. 이후 나주환도 파울팁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 KIA는 8구 만에 삼자범퇴되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바운드가 튀어 3루수 키를 넘는 안타를 내줬고, 이후 번트로 2루까지 갔는데 노수광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이 되었다.[31]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1사 이후 이명기의 타구가 2루수 쪽으로 갔는데 2루수 글러브에서 빠져나오며 내야안타가 되었고, 다음 최정민은 삼진이었으나 안치홍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되었고, 4번타자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다음 이범호가 사구를 맞고 출루했지만 김선빈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은 하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로맥이 3루수 글러브에 맞는 안타로 출루했고, 정의윤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는데 김동엽의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원바운드 병살 처리하려다 놓쳐 1사 1,2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나주환에게는 안타로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다음타자 김성현의 타구마저 3루수와 유격수 모두 잡지 못해 2타점 적시타가 되고 말았다. 3:3 동점. 하지만 이성우의 번트타구를 김민식이 페어존을 빠져나가기 전에 잡아 3루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타자주자는 2루까지 갔다. 이어 노수광은 8구 승부 끝에 3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동점이 되었지만 4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5회초 양현종은 2사 이후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고, 정의윤을 포수 쪽 뜬공 유도했는데 포수 김민식이 타구 위치를 놓친 사이 1루수 정성훈이 재빠르게 달려와 잡아냈다. 5회말에는 안치홍이 2루타, 최형우가 관중의 손에 맞고 안전망을 맞아서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SK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그대로 홈런이 인정되었다. 관중이 없었으면 안전망 밖으로 나가는 궤적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뜬공 아웃되었지만 김선빈이 다시 2루타를 쳐냈다. 이 2루타로 상대 선발 켈리를 강판시켰다. 하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6회초에는 양현종을 빠르게 내리고 김윤동으로 교체했다. 최근 폼이 올라오며 필승조 포지션으로 돌아오고 있는 김윤동은 삼진 하나를 곁들어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홀드 하나 추가. 6회말 1사 이후 이명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최정민은 삼진이었지만 안치홍, 최형우, 이범호의 3연속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 좌익수가 김주찬, 2루수가 황윤호로 교체되었고, 김주찬은 처음부터 초구를 타격한 이성우를 파울존 끝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김윤동은 이번 이닝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말 KIA는 선두타자 정성훈이 볼넷 출루했으나 김민식의 병살, 김주찬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득점 없이 끝났다.
8회초에도 김윤동이 올라왔는데 2아웃 이후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았고, 8회말 1사 이후 최정민이 이틀 전에 이어 친정팀 상대로 다시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즌 2호이자 통산 2호 홈런을 쳤다. 9회초 투수는 임창용이 올라왔고, 2사 이후 이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노수광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로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2.87로 올라가 5위로 내려갔지만 시즌 7승을 달성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김윤동이 이날도 무결점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3.04가 되었고, 분식왕이었던 지난달을 뒤로하고 필승 롱릴리프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좋은 외야 자원이었던 유재신이 햄스트링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아 아쉽게 되었다.
여담으로, 지난 월요일 '야구중심'이란 프로그램에서 서경석이 예언했던 'KIA는 이번주 내에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할 것'이 현실이 되면서 모처럼 적중했다.
8. 5월 22일 ~ 5월 24일 VS kt wiz (광주) 루징 시리즈
지난 시리즈에서 SK를 스윕하고 드디어 승률 5할 이상으로 올라섰다. kt는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었으나 토요일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 일요일 경기에서 25안타 18점으로 현재 타격감을 회복한 상태이다. kt를 꺾고 상위권 싸움에 들어갈지 관건.
앞서 엔트리에서는 이영욱과 햄스트링이 온 유재신이 말소되었고, 오준혁, 박준태가 등록되었다.기사
8.1. 5월 22일
이날은 화요일 경기이지만 부처님오신날이라 14시에 진행된다. 상대 선발 주권은 3번째 만난다. 한승혁은 kt전에 강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무너졌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선발진에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
한편 퓨처스리그에서는 윤석민이 한화전에 다시 한번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74구 6피안타 3K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속구 최대구속이 시속 139km밖에 안나왔다. 2군 시즌 ERA 1.69. 지난 등판에서는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승리를 챙겼다.
라인업은 최정민이 원래 포지션인 2루수로 돌아갔고, 중견수 자리에는 콜업된 오준혁이 6번으로 들어왔다. 안치홍은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이 있어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나지완은 이날도 제외. 그리고 김주찬이 3번 좌익수, 최형우가 지명타자, 이범호가 5번 3루수로 라인업에 올랐다.
경기 기록지
3회말 김선빈의 볼넷, 이명기의 2루타가 터지면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최정민의 타구가 1루수 오태곤에게 갔는데 오태곤이 홈을 선택하면서 3루 주자 김선빈이 아웃되는 듯 싶었으나 홈 충돌 방지법에 의해 홈 플레이트를 가로막은 포수 장성우의 주루방해가 선언되면서 김선빈은 득점 인정. 최정민은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출루했고, 2루에 있던 이명기는 3루까지 갔다. 3번타자 김주찬 역시 1루수 오태곤에게 타구를 보냈으나 오태곤이 이번에도 홈을 선택하면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3루에 있던 이명기는 득점에 성공했다. 4번타자 최형우의 타구가 중견수 로하스에게 갔는데 그렇게 멀리 간 타구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2루주자 최정민이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고, 이 틈을 타 1루에 있던 김주찬 역시 2루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 타자 이범호가 홈런을 때리면서 스코어 5대1이 되었다. 오준혁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음 타자 정성훈이 안타를 때렸으나 8번타자 김민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빅이닝을 만든 KIA의 3회말 공격은 이렇게 끝이 났다.
4회말 이명기 안타, 최정민 안타 다음 불교신자 김주찬이 주권의 실투를 그대로 받아쳐 넘기는 쓰리런 포를 작렬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별명에 맞춰서 주처님 오신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음 타석에서는 갑자기 타격이 커져버린 최형우가 삼진, 이범호와 오준혁이 안타를 쳤지만 정성훈이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8회말, 김기태 감독이 가뜩이나 수비가 약한 나지완을 '''중견수''' 오준혁의 대타로 세웠다. 결과는 - 아웃. 다행히 9회에서 박준태와 교체되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 롯데가 삼성에게 대역전참패를 당하며 7데로 추락,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LG와 넥센때문에 이번 시리즈도 스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같은 날 있었던 두산과 한화의 맞대결에서 후랭코프가 한화에게 털리고, 산체스가 넥센 타선에 고전하는 바람에 양현종이 평균자책점 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8.2. 5월 23일
나지완이 선발 출장을 한다고 하자 KIA 팬들이 2018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나지완과 그런 나지완을 선발출장시킨 김기태 감독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1회초 팻딘이 공 11개로 3분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1회말, 이명기의 안타, 최징민의 번트안타,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볍게 뽑아냈고, 최형우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으나 김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지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지완이 만루홈런을 때리면서 부진을 약간이나마 씻어냈다.[33] 이어 이범호가 안타, 김민식이 삼진으로 아웃되었으나 김선빈이 안타를 때려내 1회부터 타자일순에 성공했다. 1회에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명기가 팀의 7번째 안타를 때렸으나, 최정민이 1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길었던 1회말 공격이 끝났다.
2회초 역시 팻딘은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2사 이후 김주찬이 황재균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나지완이 삼진을 당했다.
3회초,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고,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나 싶었지만 박기혁과 강백호를 외야 플라이로 잘 잡아냈다. 하지만 로하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점수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3회말, 김민식이 2루타를 때렸고 김선빈도 안타를 쳤지만 김민식이 득점에 실패했고, 이명기의 병살타가 나오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초 팻딘은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2사 이후 최형우가 안타를 쳤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5회초, 1사 이후 장성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5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이후 김민식이 병살타성 타구를 쳤지만 본인이 1루로 출루했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지만, 장성우가 폭투를 하며 3루까지 진루했고 김선빈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명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또 득점에 실패한다.
6회초 박경수에게 안타, 황재균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째를 기록했고 동시에 퀄리티스타트가 깨졌다. 6회말, 최정민의 대타 정성훈이 삼진으로 아웃되었고, 안치홍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가 나오며 1사 2,3루의 찬스가 생겼다. 김주찬이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지완이 병살타를 때리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초 팻딘이 김윤동으로 교체되었고, 중견수 박준태의 호수비와 삼진 2개를 포함해 깔끔하게 막아냈다. 7회말 이범호의 안타[34] , 김민식의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선빈이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3루 상황이 되었다. kt벤치는 이명기를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박준태 타석에서 4구째에 폭투가 나오며 추가 득점을 했지만 박준태는 삼진, 안치홈이 3루수 황재균의 호수비에 막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2사 이후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김윤동은 최근 좋은 투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8회말 최형우와 김주찬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나지완이 창조병살을 치면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고, 황윤호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놓쳤다. 그렇게 8회까지 8점을 뽑아내며 4점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고 김윤동이 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면서 9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악몽이 시작되었다.'''
9회초 김세현이 등판했다. 하지만 김세현은 시작부터 윤석민과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오태곤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안치홍이 송구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만루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무사만루에서 어제 1.1이닝동안 27구를 던진 임창용으로 교체를 했지만 어제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여파와 몸이 덜 풀렸는지 첫 타자에게 밀어내기 볼넷, 대타 전민수에게 2루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올렸지만 강백호에게 동점 적시타, 로하스에게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kt가 동점까지 점수를 따라붙고 팻딘의 승리가 날아갔다. 그리고 1사 2,3루 상황에서 박경수에게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놓고 볼넷을 내주어 1사 만루가 되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2루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을 하면서 9회 초에 기어코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 다행히 윤석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점수차는 1점차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9회 말, 김민식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고 김선빈이 처음엔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를 한다. 하지만 이후 이명기는 헛스윙 삼진, 박준태의 잘 맞은 타구가 뜬공으로 잡히면서 어처구니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8.3. 5월 24일
전 날 창조적으로 경기를 내준 데 이어, 김윤동은 36구를 던졌고 임창용도 25구를 던져 두 불펜 투수의 기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임기영의 호투와 타자들이 어제 이상의 응집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상대 선발투수인 고영표가 올 시즌 홈 경기 성적보다 원정 경기 성적이 심하게 좋지 않다는 점이다. 고영표와는 올 시즌 맞대결이 없고, 지난 시즌 1번 상대해서 5.1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 선발 라인업은 어제와 같다. 나지완이 어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서 그런지 또다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한다. -
그 와중에 김기태 감독은 9회말 1사 1,2루 상황 투수 황인준 타석에서 '''대타 자원인 정성훈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인준을 그대로 타석에 세워 비난을 받고 있다.
나지완은 13점차로 이미 벌어진 다음에야 1타점 안타를 쳐서 떨어진 스탯 조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팀의 입장에서 보면 고영표의 완봉승을 저지해서 그나..마 덜 쪽팔리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실제 실책은 5개인데 심판의 오심으로 1개 더 추가되었다. 웃기는건 그 당시에도 항의하고 경기 종료 후 오심 인정을 해도 기록을 안바꿔 준다는것.
9. 5월 25일 ~ 5월 2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위닝 시리즈
팀 케미가 완전히 붕괴된 NC마저 정상궤도로 돌려놓을 화타가 될 것인가.
1승을 따면서 스윕을 따서 3위권 싸움에 들어가나 했으나, 5월 23일 결국 '''짐이 대방화'''를 저질러서 4연승도 끊겼고, 결국 2연패를 해버렸다.
이제 KIA는 NC를 상대로 연패를 끊고 다시 3위권 싸움에 들어가야 한다.
9.1. 5월 25일
경기를 앞두고 백용환과 김세현이 말소되었고, 한승택과 문경찬이 등록되었다.
타선이 폭발하고 투수진이 잘 막으며 쉽게 이겼다. 특히 한승택이 프로 데뷔 첫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고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해서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9.2. 5월 26일
전날 연타석 홈런을 치며 좋은 활약을 보인 한승택이 상대 팀에서 사이드암 선발을 냈다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빠지고 김민식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팬들은 역시 좌우놀이의 대가 김기태답다며 혹평했다.
9.3. 5월 27일
라인업은 이범호가 6번 3루수로 상승배치되었고, 나지완이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포수는 다시 한승택으로 바뀌었고, 최정민이 9번 중견수로 나온다.
경기 기록지
2군에서는 윤석민이 이번에 상대하는 NC의 2군팀인 고양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2이닝 33구 1피안타 1볼넷 1사구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속은 142km. 이번에는 4일 만의 등판이라 30구 정도로 예정되었다고 한다. 퓨처스 ERA 1.42.
1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는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김주찬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최형우가 2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김주찬의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되는데 이범호는 삼진, 나지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는다. 그 사이 김주찬 역시 이 틈을 타서 2루까지 간다. 그리고 한승택이 또 다시 안타를 치면서 1점을 더 얻어내고 폭투가 나오면서 3루로 진입하지만 최정민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에서는 1번부터 6번타자까지 김선빈을 제외하고 다 안타를 쳐내면서 2점을 더 얻어내고 1사 만루가 되었는데 나지완이 병살타를 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나버렸다. 나지완은 2017 시즌에 자기가 기록했던 병살타 개수 10개를 이번 병살타로 단 두달만에 달성하고 말았다.
4회 한승혁이 노진혁의 땅볼로 1아웃, 나성범을 볼넷, 스크럭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지만 박석민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잘 때려맞췄는데도 NC의 수비에 다 잡히면서 2아웃이 되었는데 최형우가 3볼 카운트에서 과감하게 타격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1점 더 달아났다. 5회 한승혁은 권희동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박헌욱을 병살 유도하고 깔끔히 마무리지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54구로 이닝당 11구가 채 되지 않는다.
6회에는 이범호, 나지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고 한승택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3루가 된다. 하지만 최정민이 삼진, 이명기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당하면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다.
7회는 김선빈이 삼진을 당했는데 안치홍이 초구부터 홈런을 때리면서 나지완 다음으로 두번째 팀 내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최형우는 유격수 뜬공 아웃되었지만 김주찬과 이범호가 2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7회말 한승혁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해 흔들리기 시작하자 2아웃 이후 김윤동과 교체되었고, 김윤동은 손시헌을 8구 승부 끝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승혁의 주자를 분식하지 않고 마쳤다.
8회 선두타자 한승택이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민식이 들어왔다. 그리고 최정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되었고, 이명기의 땅볼 타점,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9회 김주형은 삼진 아웃, 나지완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민식은 뜬공으로 아웃당한다. 최정민이 친 공을 NC의 실책이 나온 틈을 타서 그대로 나지완은 3루, 최정민은 2루까지 나간다. 다음으로 나온 박준태가 5구를 받아쳐서 쓰리런 홈런을 쳐낸다. 데뷔 첫 홈런.[35]황윤호는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여기서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는 실패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드디어 원정에서 첫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10. 5월 29일 ~ 5월 31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루징 시리즈
지난 시리즈에서 루징을 당한 넥센과 다시 만난다. 넥센은 핵심인 박병호가 들어와 있지만 여전히 주전들이 좀 빠져 있고, 5월 23일 벌어진 박동원, 조상우의 성폭행 의혹에 이면 계약 파문까지 겹쳐 분위기가 암울하지만 넥센도 김규민등의 예상 외의 복병이 많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로저스, 최원태 등의 에이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번 달 승률 5할 이상은 확정되었다. 전체 승률 5할을 사수할지가 관건.
그리고, 드디어 '''윤석민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넥센 3연전에는 출장하지 않고 6월 2일 두산전에 선발로 출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아무래도 한승혁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에 앞서 휴식일인 28일 엔트리에서 김주형이 말소되었다.
10.1. 5월 29일
경기 기록지
라인업은 1군에 복귀한 버나디나가 바로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고,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민식이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다.
2회 말, 이범호가 파울 플라이로 아웃될 위기를 겨우 벗어났다가 팀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나지완이 가볍게 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면서 투런 홈런이 되었다.
3회 초에는 박병호와 김하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3회 말에는 김선빈, 이명기, 버나디나가 전부다 제대로 때려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서커스를 보는 듯한 수비로 죄다 잡히는 불운이 있었다.
4회는 다행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형우는 자기가 친 파울 타구가 자신의 급소로 날아오는 바람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경기가 잠깐 중단되었다. 하지만 뜬공으로 아웃을 당했고 김주찬, 이범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서 1사 만루의 상황에 나지완이 친 공은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되면서 아웃, 2사 만루에서 김민식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2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김선빈이 바로 아웃이 되면서 이닝 종료.
5회 초에는 두 번이나 홈런을 때려낸 김하성에게 또 팻 딘이 안타를 맞자 바로 유승철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유승철도 안타는 맞지 않았지만 볼넷을 고의사구 1개 포함해 무려 4개나 내주며 제구난조를 보였고, 결국 0.2이닝 동안 1점 분식+1실점하며 황인준과 교체되었다. 황인준은 다음타자 초이스를 투수 땅볼로 잘 처리했는데 이게 또 1루 송구가 높게 되며 안 해도 되는 2실점을 하고 말았다. 10:4 6점차. 전까지 타자들도 몇 점을 내주며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사실상 결정적인 실책이 된 셈이다.
로저스는 7회까지 던져 7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상대 선발 공략은 어느 정도 했다. 7회 2아웃 이후 로저스가 안치홍의 행동을 오해해 자칫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뻔 했지만 김민성과 장영석이 잘 제지해 다행히 큰 탈 없이 넘어갔다. #
6회 김민식의 땅볼로 1점을 냈고, 8회에도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혼자 4타점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도 포일, 16연속 직구의 수준 이하 볼배합, 스트라이크를 볼로 만드는 프레이밍 등 고질적인 수비 문제가 있었다.
9회 말,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 나가고 정성훈이 초구를 쳐서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준태가 볼넷을 걸러 나갔으나 최정민의 평범한 내야 땅볼로 게임 종료.
이번엔 전반적으로 정말 잘 때려낸 타구들이 많았는데 귀신같이 잡히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사실상 바빕신이 경기 지라고 갖다 버린 수준.
10.2. 5월 30일
최근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임기영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전 트레이드 축소관련 기사가 떴는데, KIA는 놀랍게도 의심받았던 김세현, 서동욱이 아닌 김병현 영입 당시 무려 5억을 준 게 드러났다. 그 외에는 최형우 FA 영입에서 100억이 사실은 축소 발표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경기 종료 이후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헥터가 넥센 덕아웃 방향으로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포착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는 중이다.
10.3. 5월 31일
토종 우완 에이스 최원태를 만난다. 지난 만남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강판시킨 전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라인업은 포수가 한승택인 것을 제외하면 전날과 같다.
경기 기록지
1회에는 이명기가 땅볼로 아웃, 버나디나는 땅볼성 타구가 귀신같이 빠져나가면서 안타가 되었다. 이후 안치홍의 타석에서 버나디나가 2루 도루에 성공,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다. 최형우는 1루 정면으로 공이 가면서 아웃되었지만 안치홍이 무사히 2루로 진루하면서 병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주찬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이범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나지완은 뜬공으로 아웃, 한승택은 2루타를 쳤다. 김선빈은 2루 한승택을 3루로 진루시키고 본인은 아웃, 이명기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헥터는 주효상의 다리 부분을 맞추면서 출루는 시켰지만 세 타자를 땅볼, 뜬공,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말은 땅볼-뜬공-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났다. 이때 최형우가 친 파울 타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헥터를 맞추는 일이 있었다(...).
4회에는 김주찬과 이범호가 연속 안타, 나지완은 최초는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왔다. 아무래도 배트 끝과 손날/손등 쪽이 같이 맞았는지 맞은 다음 바로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넥센 측의 비디오 판정 신청으로 파울 타구로 정정이 되었다. 나지완의 손이 부은 것을 보여주면서 감독 등이 나와서 다시 한번 어필을 해봤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후 덕아웃에서 나지완의 팔에 얼음을 감싸는 모습이 찍혔다. 김선빈이 친 타구는 호수비에 걸리면서 병살이 될 뻔했지만 다행히 본인이 살아나가면서 김주찬이 홈에 들어와 득점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명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2사 1,3루에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는 버나디나의 볼넷, 안치홍의 타석에서 버나디나가 또다시 도루를 성공하면서 2루로 간다. 안치홍이 친 타구에 버나디나가 3루까지 진루하고 본인은 아웃,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버나디나가 득점에 성공한다. 이후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가지만 이범호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된다.
6회에는 헥터가 초이스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정후, 박병호는 삼진으로 김규민은 땅볼로 처리했다. 나지완은 결국 정성훈으로 교체되었고 땅볼로 아웃된다.
7회는 버나디나가 뜬공으로 아웃, 안치홍은 땅볼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미스로 2루까지 진루한다. 기록은 내야안타 후 실책. 하지만 최형우와 김주찬이 아웃당하면서 이닝 종료.
8회초에는 투수가 김윤동으로 바뀌었고, 깔끔히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8회말에 이범호가 선두타자로 나와서 또 다시 솔로 홈런을 치면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9회에는 김윤동이 다시 올라와 초이스, 박병호, 김하성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키면서 승리하였다.
이후 나지완의 손 사진이 올라왔는데 완전히 퉁퉁 부어오른 모습이 보이면서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오심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 기사 안그래도 나지완의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꾀병 아니냐며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기사에서 사진이 공개되자 반응이 많이 바뀌었다. 게다가 배트가 나가다가 포수 미트에 걸렸으니 타격 방해로 나가야하는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같은 날 광주제일고등학교가 황금사자기에서 대구고등학교를 10:2로 꺾고 우승을 거두었다.
11. 총평
사실상 이번달의 성적은 김세현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본 경기가 많았다. 특히나 5월 초에 다 이겨가던 경기를 뒤집히게 한 원흉이었고 2군에 내려갔다 온 후에 올라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만루홈런과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 4점차 리드를 지키던 경기까지 뒤집히기도 해서 팬들 사이에서 김세현, 그리고 팬들과는 동행하지 않으려 하는 듯한 김기태 감독에 대한 성토가 굉장히 심했다.
두번째로 나지완의 극심한 부진이 있었다. 때때로 뜬금포 홈런을 때리거나 안타를 쳐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이라고 보기엔 힘들었다. 중요할 때는 제대로 치질 못하고 승부가 다 결정난 시점에서 홈런이나 안타를 쳐내는 일이 많으니 스탯만 쌓는다며 폭풍까임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고 이는 후에 만루홈런을 친날, 병살타를 쳤다며 까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36] 그나마 2010, 2015년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니 일말의 부활 가능성을 믿고 2군으로 내려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지 안그랬으면 그냥 내치라는 소리가 더 많았을 것이다. 앞으로 나지완이 타격감을 회복하느냐 마느냐가 KIA의 타격을 더욱 개선할 키가 될 것이다. BABIP이 무려 2할도 안되는 5월 이었기에 더 나빠지진 않을 거라는 기대는 있다. 원래 나지완의 BABIP은 잘하든 못하든 시즌 0.310~0.360 수준을 기록했다. 사실 이 정도로 부진하면 본인이 직접 2군 다녀오겠다고 하던지 감독과 코치들이 상의하고 진작에 2군으로 보내서 타격감을 다시 찾아오게끔 했어야했는데 끝까지 밀어붙이고 타격감이 쉽게 올라오지 않으니 선수 이미지까지 나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세번째로 김민식의 포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KIA 타이거즈 갤러리와 엠엘비파크에서 특히 심각하게 거론됐는데 김민식과 그 외의 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김민식이 리드나 볼 배합, 프레이밍, 도루 저지 등의 포수로서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굉장히 많은 말이 있었다. 그나마 2017년에 김민식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주었던 도루저지율마저 올해 급추락하면서, 이제 특별한 장점이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무툴 플레이어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그를 '오로나민식'이라 환영하는 팬들은 이제 하나 둘 종적을 감추고 있다.
그 외에는 이범호의 3루 수비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의문과, 중요한 순간마다 때때로 터지는 안치홍의 실책 등이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재신, 한승택, 최정민 등의 선발 자원을 대체할 만한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에는 약간의 성과가 있었다는 점. 안타까운 건 유재신이 선발로 나온지 얼마 안돼서 바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까임의 대상이었던 김윤동의 반등은 반가운 부분. 5월 들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고 평균자책점도 많이 내려가는 등, 끝내기 홈런을 맞은 날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코윤동이라고 불리다가도 잘 던지면 2017 시즌 한국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떠올리며 코(시)윤동이라며 찬양하기도 한다.
6월 초 기나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복귀하는 모 사이버 투수의 합류가 그나마 기아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1] 2017 KIA가 홈경기에서 열세를 보인팀은 롯데가 유일하다 그리고 4월 13일 패배하면서 '''롯데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연승행진은 6연승으로 늘어났다.'''[2] 나종덕의 안타는 텍사스 안타, 전준우의 타구는 공이 튀어오르면서 안타가 나왔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는 듯.[3] 앞서 최형우가 충분히 잡을 수 있던 좌익수 파울플라이가 나왔으나 잡지 못하였다.[4] 16시즌인가 17시즌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두 번의 5이닝 3자책점 선발 등판이 있다.[5] 하기사 이분들은 지난달엔 5선발 신인 투수를 무려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시킨(?) 전례가 있다.[6] 그래도 박시영의 볼삼비가 무려 1:1 근처였고, 그것마저 KIA 타자들이 막 돌려대며 잡은 스트라이크가 몇 개 있는 상태이다. 그 상황에서도 3이닝 1실점까지 갔다는 게 정말 명의의 본능 어디 안간다.[7] 마무리 투수가 패와 세이브가 각 4개로 같고 방어율이 7.50이고 WHIP가 2.08이다. 즉 등판했을 때 기본적으로 주자를 두명씩 쌓는다는 뜻이다.[8] 쉽게 말하면 심각한 발암 타선으로 점수를 못 내는 경기이거나 승리가 확실하다고 여겨지던 경기를 막바지에 가서 지는 경기가 많다는 뜻이다. 이 문서와 이 문서를 가서 보면 이게 무슨뜻인가 알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짜증이 나건만 더 기가 막힌일은 시즌 내 비실비실했던 선수들이 이 양반들만 만나면 무슨 묘약을 먹은 마냥 뛰고 난다는것. 이 문서에 가서 롯데의 윤성빈과 이대호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확인해보도록.[9] 평소대로라면 2루타가 될 타구였지만 방수포에 타구가 맞고 튕겨나가 우익수 나성범이 제대로 된 수비를 하지 못했다.[10] 무사 1루에서 득점확률은 40%가 약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나디나 출루 뒤 승리확률은 35% 정도[11] 물론 3연투를 했기 때문에 감독이 미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4연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12] 무엇보다도 장원준이 5일 경기 선발로 나오면서 로테이션이 밀리게 되었다.[13] 한승혁의 폭투로 결승 득점이 나왔다.[14] 여담으로 최주환은 이걸로 무려 37타점째다.[15] 여기서 첫 타자 양의지의 삼진으로 자신의 통산 1,400탈삼진을 기록했다.[16]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기 때문에 2루까지 도달한다고 해도 기록은 1루타[17] 여담이지만 KIA의 이동거리가 약 70km 짧다.[18] 이영재 심판은 공을 보던 자세 그대로 왼손만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 손이 올라가다 만 것.[19] 현재 롯데의 5월 10경기 성적이 좋을 뿐 아니라 마운드 역시 좋기 때문에 추격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KIA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20] 우천취소가 포함된 예측이다. 즉, 이번주에 4승2패 이상을 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참고로 기아 타이거즈가 1위로 올라설거란 예측을 하자마자 4연패에 빠졌다.[21] 포수 김민식의 송구가 약간 높았으나 유격수 황윤호가 달려오며 자연스럽게 송구를 받고 태그아웃시켰다.[22] 잘못하면 빠져나가 그대로 동점 적시타가 될 뻔한 상황이었는데 2루수 안치홍이 잘 끊어줘 1베이스로 막았다.[23] 경기 후 양현종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7회까지 던지려고 했는데 코치진들이 설득해 8회에도 올렸다고 한다. 우천취소가 없다면 일요일 SK전에 다시 한 번 등판해야 하는데 투구수 관리를 해 줘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 안 좋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이 선택으로 승리를 챙기며 일단은 좋은 결과로 다가왔다. 다만 KIA로서도 이렇게 양현종에게 많은 이닝을 맡게 하는 것은 심사숙고해 볼 문제다. 현재 KIA의 선발상황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24] 그런데 이 타구가 중견수를 넘어 담장 밑에 꽂혀버렸는데, 여기서 중견수 임병욱이 이 타구를 빼지 않았다면 인정 2루타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었다.[25] 데뷔 첫 홈런[26] 그런데 로맥의 바로 다음타자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던 중 햄스트링 증상이 와 한때 KIA에 있었던 이성우와 교체되었다.[27] 여기까지 경기의 진행속도가 단 2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팀들은 모두 1회말~2회초였다.[28] 시즌 첫 타점이다.[29] 심지어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외국인 투수이다.[30] 하지만 타구가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진데다가 짧아서 설령 살았다 해도 1아웃이였을 것이니 홈까지 오지는 못했을 것이다.[31] 참고로 SK는 이게 5게임 만의 득점권 안타다.[32] 이 중 1점은 '''반자책'''으로, 임창용에게는 자책점이지만 KIA 타이거즈 팀에게는 비자책점이다.[33] 이 만루홈런으로 나지완은 개인 통산 700타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나머지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삼진과 병살 2개를 포함한 영양가 제로 타격이었다. 그리고 김세현의 9회 방화로 이 만루홈런이 의미없는 스탯타가 되었다는 결과론자들의 비난이 있었다. 당연히 불펜이 잘못한거지 4타점이 의미가 없을리가 없다.[34]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35] 이렇게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 중 한 명은 모두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4차전 한승택, 5차전 박헌욱, 이번 6차전에서 박준태. 특히 박준태는 8회 교체야수 홈런이라 더 뜻깊다.[36] 이 만루홈런이 바로 위에 김세현 이야기에 써져있는 그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