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8년/6월
KIA 타이거즈의 2018년 6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6월 일정은 광주-수원-사직-광주-잠실-광주-고척-문학-잠실[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6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두산전이며, 그 중 9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1일 ~ 6월 3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루징 시리즈'''
6월 2일 '''윤석민이 선발 출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링크
여전히 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1위 두산과의 대결이다. 게다가 바로 전 경기에서 상대 실책 이후 곧바로 끝내기 홈런을 쳐 분위기도 뜨거운 상황.
2.1. 6월 1일
다승 공동 1위간의 대결이다. 양현종은 다시 단독 1위 탈환을 노린다.
5회까지 린드블럼에게 끌려가다가 6회말 황윤호의 대타로 나온 김선빈,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버나디나가 번트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1사 2,3루 상황을 만든다. 여기서 안치홍이 초구를 받아쳐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2:1로 뒤집어버린다.
7회 초 김재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2 동점이 된다. 7회말 2사 3루에서 김선빈이 내야안타를 치며 다시 3:2로 앞서 간다.
하지만 8회초 김재호에게 안타, 오재원에게 투수 강습 내아안타를 맞아 양현종이 내려가고 임창용이 올라왔으나, 박건우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지워버렸다. 이후 추가실점은 없었다.
사실 임창용을 낸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직전 6경기인 NC전과 넥센전이 대승 아니면 패였기에 너무 오래 쉬기도 했고, 하지만 1점 차의 급박한 상황에서 낼 투수가 임창용밖에 없다는 현실과 양현종을 내리는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다. 양현종을 7회까지만 맡기고 내리거나 어차피 올렸으면 이닝 쪼개기 없이 양현종이 8회 전체를 책임지게 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8회말 버나디나와 안치홍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최형우,김주찬,이범호가 모두 그 흔한 진루타와 희생플라이 하나 치지 못하고 영웅스윙을 한 덕에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양의지에게 쐐기 홈런을 맞았다. 9회말엔 멀티히트를 친 박준태를 빼고 대타 나지완[2] 이 외야 플라이, 한승택과 김선빈이 폭삼당하며 패했다. 이로서 5할도 무너졌다.
9회말 나지완의 타구를 잡을 때 관중석에서 어린 아이가 박건우에게 모래를 뿌리는 비매너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해도 선수에게 모래를 뿌리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나이고, 아이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경기도 패하고 매너도 패한, 정말 끔찍한 경기였다.
2.2. 6월 2일
로테이션상 원래 선발이던 한승혁이 두산전에 상당히 고전해서 이날 경기에서는 불펜대기한다.
부상을 털고 오랜만에 복귀했으면 불펜으로 던지다가 안정화되면 선발로 올리는게 정상인데 역시 그런 거 없이 선발로 시작한다. 김기태는 "2년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첫 등판이 아닌가. '''나도 보고 싶다. 여기에서는 캐치볼만 하는 것을 보았다.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라면서 너무나도 당당하게 입을 털었다.기사
경기에 앞서 윤석민이 등록되고 문경찬이 말소되었다. 팬들 반응은 가뜩이나 불펜도 모자란데 왜 불펜투수를 말소시켰냐는 반응이다.
라인업은 이명기와 김주찬이 빠졌고 버나디나가 1번, '''이범호가 무려 2번 3루수, 나지완은 5번(...)'''이라는 파격의 라인업을 공개했고, 박준태는 6번 우익수, 정성훈이 7번 1루수, 한승택이 8번 포수, 김선빈이 다시 라인업에 복귀했다.
경기 기록지
오늘 야구는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간절함의 차이다.
두산 선수들은 병살을 치든, 땅볼을 치든 끝까지 달렸지만 KIA 선수들은 달랐다.
3이닝 연속 병살타가 나왔지만 설렁설렁 뛰다가 허무하게 아웃될 뿐이었다. 선수들의 무한경쟁을 추구하는 두산과 김기태의 '똥'행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윤석민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오랜만에 나왔고 상대는 현재 KBO 1위인 두산 베어스인 만큼, 사실 승리투수가 될 가능성은 희박했었다. 다만 박세혁의 번트 때 홈플레이트를 커버했어야 했는데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오재원은 2루에서부터 계속 달렸고 결국 홈에 들어왔다. 안치홍이 1루에서 오재원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공을 던지려 했는데 포수 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던지지 못 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쉽기 그지없다. 현재 작년 우승팀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고 타팀 팬들에게 계속 조롱이나 당하고 있는 치욕적인 신세다. 이에 따라 김기태와 이대진의 빠른 경질을 원하는 팬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
나지완은 이 와중에도 삽질로 일관하다가 꿈도 희망도 사라진 9회말에 와서야 2루타를 기록, 명불허전의 스텟관리 민폐의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분노에 또다시 기름을 부었다.[3]
2.3. 6월 3일
어느덧 두산과의 경기차는 무려 10.5게임. 선두권 진입은 이제 절망적이고 가을야구 진출마저 낙관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서의 등판이라 팻 딘의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팻 딘만 등판했다 하면, 불펜방화-타격집단난조-감독코치의 작전,교체대실패 등의 별별 이유로 패배를 밥 먹듯 거듭하던 기아였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패배할지에 대해 더욱 관심이 쏠리는 암울한 상황. 4연승으로 무섭게 5위를 추적하고 있는 삼성과도 이제 1경기차이다. 오늘 지면 아차하는 사이에 진짜로 7ㅣ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기다 팻 딘도 작년의 퀄무원 모습을 보이던 팻 딘이 아니다..
6월부터는 하반기이므로 이날부터 일요일에는 1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에 앞서 나지완이 드디어 1군에서 말소되었고, 류승현이 입단 3년 만에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라인업이 공개되었는데, 주전이 무려 4명이 빠지고 5번이라는 중책에 1군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류승현을 3루수로 올렸다. 그리고 박준태는 6번 우익수, 오준혁이 7번 1루수, 8번 포수는 김민식, 9번 중견수에는 최정민이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1.5군 수준. 그래도 한편으로는 절실함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야수들 보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 기록지'''"밀어냈어요!! 오른쪽에!!!! 끝내기 안타!!!! 황윤호가 오늘 경기의 주인공입니다!!!!"'''
1회초 팻 딘이 2아웃 이후 투수 옆을 살짝 지나가는 땅볼 안타를 허용했지만 잘 막았고, 1회말 KIA는 8구 삼자범퇴였다. 2회초 팻 딘은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말 KIA는 1아웃 이후 첫 1군 출장 경기를 가지는 류승현이 투수를 지나는 1군 첫 안타를 생산해냈다. 이후 폭투로 2루까지 갔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3회말에는 김민식이 1루타, 최정민이 번트를 대는 것처럼 페이크를 걸고 상대가 번트를 대비한 시프트를 가동했는데 그걸 귀신같이 빠져나가게 만드는 2루타를 만들어낸다. 이명기는 내야 플라이로 아웃되고 김선빈은 희생플라이를 친다. 2사에서 안치홍이 또다시 2루타를 치고 1점을 추가, 최형우는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을 뻔 했지만 다행히 피했고 이후 폭투가 나오며서 안치홍이 3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최형우를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낸다. 그런데 여기서 류승현이 또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멀티히트를 기록 동시에 1군 첫 타점을 기록했다. 안치홍이 홈에 들어오면서 또 1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뒤에 이어 나온 박준태가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3회 말에만 6점을 추가한다. 이후 오준혁이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하지만 4회 초에 정진호, 박건우에게 연속으로, 그것도 빗맞은 텍사스 안타를 두번 연속으로 맞다가 이번 시리즈 내내 홈런을 때려내던 김재환*에게 또 쓰리런을 맞으면서 3점을 실점한다. 양의지는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지만 오재원에게 1루수 옆 애매하게 떨어지는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호는 삼진 아웃을 시킨다. 하지만 신성현에게 또 빗맞아 유격수를 살짝 넘어가는 텍사스 안타를 맞고 박세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까지 몰리게 된다. 운이 참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허경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은 면했다. 그리고 4회 말에 이영하를 바로 강판시키는데 성공한다.
4회 말, 두산은 이영하의 투구기록이 안좋아 곽빈이 대신 등판했으나, 어제와 그저께의 연속등판으로 인해 피곤한 것인지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시작부터 사구를 맞혔다. 최정민이 번트를 댔으나, 자신은 살지 못하고 진루타가 됐다. 다음타자 이명기가 밀어치며 파울라인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는 적시타를 쳐 김민식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은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나가며 클린업트리오에 연결을 성공했다. 안치홍이 적시타로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내고 2루까지 시도했는데, 2루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자신은 3루까지 진루, 김선빈까지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최형우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된다. 후속타자 류승현은 허벅지에 맞는 사구로 1루로 출루하며 오늘 '''1.000'''의 출루율을 유지하며 곽빈을 강판시킨다. 후속투수인 김승회에게 박준태가 볼넷을 고르며 만루찬스를 만든다. 오준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여담으로 2, 3, 4회 3연속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힌 선수는 모두 오준혁이다.
5회 초, 팻 딘이 선두타자와 후속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맞아 1,2루를 만들었으나,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아웃을 만든다. 그러나 양의지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를 끝내 만들었다. 그리고 그 코치가 올라오며 팻 딘을 강판 시켰다. 팻 딘은 또다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음 투수로 위기관리능력이 좋은 김윤동이 등판했으나 결국 오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하고 말았다. 1루수로 정성훈을 대수비 출장 시키고,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신성현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3루가 되는데 다행히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 말, 김민식이 유격수 땅볼, 최정민이 번트안타를 시도했는데 잘못 대며 아웃, 이명기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이 삭제되었다.
7회 초, 심동섭이 얻어맞자, '''수요일에 97구를 던지고 3일밖에 쉬지 못한 임기영'''을 다음 투수로 등판시켰다.(?!) 땅볼로 1실점해 기어코 동점이 되었지만, 2아웃을 만들고 후속타자를 우익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긴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 말, 선두타자의 대타로 나온 김주찬이 초구를 받아때려,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준태가 희생번트로 김주찬을 2루에 진루시키고 구원등판한 이현승을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등판한 투수는 김강률이다. 박준태의 후속타자인 정성훈이 3구째에 방향만 맞았다면 홈런인 타구를 파울로 보냈고, 결국 루킹삼진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또다시 대타로 나온 이범호,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 초, 임기영이 사이드암 스로 특유의 횡제구난조로 인해 박건우의 무릎을 맞춰버렸고, 결국 주자가 교체되었다.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역전의 마지막 불씨도 서서히 꺼지고 있다.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호를 우중간 안타로 내보내며 결국 1사 1,3루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최주환을 땅볼, 박세혁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8회 말, 앞선 이닝에서 최정민의 대수비로 교체되어 들어온 버나디나가 선두타자로 나서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명기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어내며 김강률을 강판시켰다. 다음투수는 그저께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함덕주다. 함덕주가 초구부터 김선빈에 허벅지쪽 사구를 맞히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안치홍이 아쉬운 루킹 삼진을 당해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최형우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되고 말았다. 이대로 무득점하나 싶었으나 김주찬이 떨어지는 공을 컨택해내며 버나디나와 이명기를 모두 불러냈고, 동점을 만들어냈다. 다음타자 한승택은 한 없이 넓은 태평양 존 덕분에 루킹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 초, 임창용이 구원등판에 나서 허경민을 삼진, 정진호는 볼넷으로 내보내고 조수행을 버나디나의 슈퍼캐치로 아웃시키고 김재환이 쳐낸 강력한 땅볼을 안치홍이 잡아 1루로 송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 말, 선두타자 정성훈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후속타자 이범호가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쳐내며 동점주자가 1루에 나가게 되었다. 버나디나도 1,2루간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내며 대주자인 황윤호가 3루까지 나가게 되었다. 후속타자인 이명기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채우고 함덕주를 강판시켰다. 구원등판 투수는 박치국이다. 후속타자인 김선빈이 3루수 정면으로 땅볼을 보내버려 홈병살이 나왔다... 5-2-3 병살. 여담으로 2구째 몸으로 오는 공을 피했으며, 결국 병살을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자마자 헬멧을 벗어 땅에 집어던졌다.
10회 초, 선두타자는 양의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냈다. 후속타자인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재호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내며 임창용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10회 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터지지 않던 최형우의 안타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터지며 무사 1, 3루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인 김주찬은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 무사만루를 만들어냈다. 이제 외야에 공을 보내기만 해도 경기는 끝난다. 그런데 '''또다시''' 한승택이 홈병살을 쳐내며 주자는 2사 2,3루가 되었다. 후속타자인 정성훈은 또 자동고의사구로 거르고, 황윤호가 타석에 들어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자신의 통산 첫 끝내기 안타.
이번에도 매너 논란이 나왔다. 후반 응원 도중 "(상대 선수) 삼진!", "(상대 선수) 병살!" 등의 응원소리가 중계방송 중에 들렸기 때문.[4]
약한 수비[5] , 미덥지 못한 불펜[6] , 부족한 투수관리[7] , 많은 병살타[8] , 감독의 기행 등 KIA라는 팀이 처한 각종 총체적 난국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김기태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는 일종의 '모르쇠 인터뷰'를 해서 팬들에게 더욱 거세게 비난받고 있다. 인터뷰 기사 댓글에는 '너나 잘하세요' 등의 온갖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 이해할 수 없는 경기운용들에 관해서 사과멘트라도 한 번 나왔다면 이 정도 분위기까지는 가지 않았을 법 했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그냥 넘어가는 모습에 경악하는 팬들의 모습이 역력하다.
한편 이날의 경기는 603 대첩으로 등재되었다. 거의 1달 반만에 나온 대첩.
3. 6월 5일 ~ 6월 7일 VS kt wiz (수원) 스윕승
일요일 정말 힘든 경기를 치르고 수원으로 떠난다. kt와의 지난 만남에서는 5월 23일 9회에서의 잘못된 선택으로 루징을 당하고 말았는데, 이를 떨쳐내고 kt전 시즌 첫 위닝에 도전한다. 또한 kt에 강한 한승혁과 헥터*, 양현종이 차례대로 나오는지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다만 또 걸리는 건 kt전의 통산 수원성적...[10]
김기태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윤석민의 선발 등판은 화,일요일 연속 등판이 없도록 할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완벽하게 꼬여버렸다. 임기영은 불펜 대기로 바뀌었다. 아마 윤석민의 로테이션이 일요일에 돌아오면 그때 임시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에 앞서 오준혁이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민우가 올라와 불펜 보강을 했다.
3.1. 6월 5일
3일 경기에서 임기영이 불펜투수로 나옴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이 꼬였는데, 결과로 한승혁이 '''2일 쉬고'''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불펜 16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평소에도 투구수 80개 정도 가면 점점 공이 날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던지고 내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데 3일 경기에서 투수 엔트리를 5명이나 썼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불펜투수는 유승철, 임기준(...) 정도밖에 없는 것도 문제다.
상대 선발은 지난 5월 24일 거의 완봉에 가까운 완투승을 안겨준 고영표다. 24일 경기가 3연전 마지막 날이었으니 2번 연속으로 만나는 셈. 지난 만남에서 고영표에게 완벽히 농락당한 타선이 이번엔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인업은 이명기와 버나디나가 자리를 바꿨고, 이명기는 다시 우익수로 나왔다. 그리고 류승현이 전 경기 좋은 활약으로 이번에도 6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왔다. 그리고 이범호는 7번 지명타자로 출전.
경기 기록지
1회초는 이명기는 땅볼 아웃, 버나디나가 삼진 아웃을 당했는데 안치홍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타율 4할을 돌파한다'''. 그리고 최형우가 잘 맞춘 공이 바로 잡히면서 득점없이 종료. 이후 1회말 한승혁이 오태곤과 강백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가 되었고 로하스가 친 타구를 버나디나가 바로 잡아내고 이 공을 홈이 아니라 1루로 던지는데 강백호가 1루로 귀루해야하는 상황에서 너무 1루와 떨어진 나머지 버나디나의 송구가 더 빨라서 강백호까지 아웃당하며 창조병살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황재균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상황을 1점만 내주고 끝낸다.
2회초는 김주찬과 류승현, 이범호까지 전부다 땅볼로 아웃된다. 류승현은 이번 아웃이 1군에서 처음으로 당한 아웃. 그리고 2회말 윤석민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연달아서 장성우, 이창진, 박기혁을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3회초 김민식과 김선빈은 헛스윙 삼진, 이명기는 땅볼 아웃되면서 또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KT의 공격 역시 삼자범퇴로 종료.
4회초에는 버나디나, 안치홍이 다 아웃되었지만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고 김주찬이 안타를 치면서 2사 1,3루 상황이 된다. 하지만 류승현이 친 타구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kt의 공격은 로하스, 황재균은 땅볼 아웃, 윤석민은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초 이범호의 잘맞은 타구가 오태곤에게 잡히면서 뜬공 아웃, 김민식이 친 타구는 로하스가 처리하질 못하고 공이 뒤로 빠지면서 그대로 3루타가 되었다. 그리고 김선빈이 땅볼을 치면서 김민식이 홈에 들어오면서 1:1 동점이 된다. 이명기는 땅볼로 아웃.
6회초에는 버나디나가 애매한 위치로 타구를 보내면서 내야 안타를 쳤고 이후 도루를 시도하면서[11] 2루까지 가는데 장성우의 송구가 옆으로 많이 빠져서 공이 뒤로 빠진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서도 3루까지 간다. 그리고 다음에 나온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한다. 안치홍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500득점과 '''시즌 타율 .403'''을 달성한다. 이후 최형우, 김주찬, 류승현이 차례대로 땅볼로 아웃당한다. 안치홍은 이후 황윤호와 교체된다. 1회에 내야 안타를 칠 때 베이스를 밟으면서 뒤꿈치 통증이 느껴져서 심각하진 않지만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한다. 그리고 KT의 공격 때 한승혁이 두 타자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임기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로하스는 삼진 아웃, 황재균은 좌익수 뜬공, 윤석민 역시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탈출한다. 한승혁은 5+[12] 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7회초 이범호는 뜬공 아웃, 김민식은 제대로 맞은 타구였지만 워닝트랙에서 잡히면서 투아웃이 된다. 이후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이명기의 타석에서 김선빈이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로 나갔고 이명기가 안타를 치면서 김선빈이 홈까지 들어와 1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버나디나 역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3루가 되고 황윤호는 투수가 던진 공에 맞으면서 2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가 담장 상단을 맞추고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3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김주찬이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2점을 또 추가한다. 이 홈런으로 김주찬은 개인 통산 700타점을 돌파했다. 다음 타석은 원래라면 지명타자 소멸로 임기영이 나와야하지만 정성훈이 대타로 나왔다. 결과는 땅볼 아웃. 이후 투수는 오늘 1군으로 콜업된 이민우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연속으로 3안타를 맞고 폭투까지 나오면서[13] 1점을 빼앗기고 결국 임기준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8회초부터 선두타자 이범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린다. 이렇게 팀에서 3번째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 6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다. 김민식은 안타를 치고 나가고 김선빈은 삼진아웃, 이명기는 이번 경기에서만 4번째 땅볼을 친다. 하마터면 병살이 될 뻔 했는데 선행주자만 아웃당한다. 이후 버나디나가 좌중간 2루타를 쳐 이명기 가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면서 또 1점을 추가한다.
9회초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는데 김주찬이 귀신같이 병살타를[14] 치고 박준태도 땅볼 아웃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말은 황인준이 나와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다.
여담으로 오늘 해설진들이 안치홍이 타석에 나올 때 마다 세계 최고 타율, 세계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 드립을 쳤다(...).
한승혁과 임기영은 선발 로테이션도 꼬이고 등판 간격이 상당히 짧아서 작년 심동섭#s-2.8과 재작년 홍건희#s-2.5를 보는듯한거 혹사를 당하는 상태이지만 큰 실점 없이 상대를 잘 막아낸게 그나마 위안인 경기였다. 한승혁은 '''kia가 올시즌 kt를 상대로 올린 4승중 3승을 홀로 책임졌다'''
이날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1홈런 대활약으로 타율이 .403으로 올라 양의지를 제치고 '''타율 1위로 등극하였다.''' 덤으로 리그 유일 4할타자 타이틀도 획득. OPS도 1.130으로 1위로 치고 올라갔고 득점권 타율 역시 0.449로 1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하였다.
3.2. 6월 6일
이날은 수요일 경기이지만 현충일이라 14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원래는 17시 시작이 맞지만 방송국 측에서 공중파 중계를 이유로 14시로 경기 시작 시간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경기 시간이 변경된 것. 중계는 공중파 MBC에서 맡는다.
라인업은 버나디나가 다시 리드오프로 올라왔고, 이명기는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아 7번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김선빈이 다시 2번 유격수, 김주찬이 3번 1루수, 이범호가 5번 3루수, 정성훈이 6번 지명타자, 포수는 한승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안치홍이 전날 뒷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빠지고 황윤호가 9번 2루수로 나선다.
경기 기록지
1회초 버나디나는 삼진 아웃, 김선빈은 땅볼 아웃당하지만 김주찬이 그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1점을 추가한다. 그렇게 김주찬은 KIA의 두자리수 홈런 4번째 타자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는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범호가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1회말 헥터*는 오태곤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로하스의 병살타로 루상의 주자가 전부다 지워진다. 그리고 강백호도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다.
2회초는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 이명기의 번트로 정성훈이 2루까지 나가고 한승택의 땅볼로 정성훈이 3루까지 나간다. 하지만 황윤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2회말 황재균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윤석민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도루에 실패하고 아웃당한다. 그리고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지만 뒤이어 나온 박경수의 타구를 이범호가 제대로 잡아내면서 병살을 만들어내 이닝을 그대로 끝내버린다.
3회초 버나디나가 피어밴드의 특기인 '''무회전 너클볼'''에 당하며 삼진 아웃, 김선빈은 땅볼 아웃을 당하지만 김주찬과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3루가 된다 하지만 이범호의 뜬공으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난다. 3회말 김동욱은 3루 땅볼로 아웃, 장성우와 심우준은 뜬공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된다.
4회초 정성훈 삼진아웃, 이명기는 번트를 댔지만 아웃, 한승택도 땅볼로 아웃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난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태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바로 1:1 동점이 된다. 그리고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강백호는 뜬공 아웃, 황재균을 삼진 아웃, 로하스의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초 황윤호는 라인드라이브 아웃, 버나디나는 삼진 아웃, 김선빈은 잘 때려맞춘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삼자범퇴로 끝난다. 그리고 5회말에 나온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당한다. 후속타자 박경수, 김동욱은 땅볼 아웃, 장성우는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김주찬은 땅볼 아웃, 최형우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범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끝나버렸다. 6회말 심우준이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지만 오태곤의 병살타로 루상의 주자가 다 지워진다. 그리고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 종료.
7회초 정성훈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이명기는 뜬공으로 아웃당한다. 그 사이 정성훈을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 한승택의 타석에서 최정민이 3루로 도루를 성공한다. 하지만 한승택은 아웃. 황윤호가 타석에 서자 KT는 투수를 엄상백으로 교체하는데 이때 황윤호를 대타 안치홍으로 바꾼다. 안치홍이 친 타구가 내야 땅볼이 되면서 이닝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심우준의 송구 실수가 나오면서 그대로 최정민은 홈인, 안치홍이 루상에 살아나간다. 이후 안치홍은 대주자 김민식으로 교체. 그리고 버나디나가 초구를 때려서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를 4:2로 벌린다. 버나디나의 마지막 홈런이 4월 28일 kt전이니 38일만에 나온 홈런. 다음으로 나온 김선빈은 초구 플라이 아웃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7회말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은 내야 플라이, 윤석민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킨다. 이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하지만 김동욱의 대타로 나온 이진영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8회초 김주찬은 뜬공 아웃, 최형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다. 이범호는 오늘 첫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3루를 만들고 상대 투수인 엄상백을 강판시킨다. 그리고 최정민의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했는데 공이 배트에 닿지 않고 그대로 포수의 미트에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왔고 최형우와 이범호는 최정민이 번트를 댄 줄 알고 그대로 냅다 달리고[15] 각각 홈, 2루로 들어오면서 의문의 홈스틸을 성공한다. 다만 기록은 도루가 아니라 포일로 인한 득점. 처음에는 파울 아니냐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배트에 닿지 않았다고 판정되면서 그대로 최형우의 득점이 인정이 된다. 최정민은 땅볼 아웃을 당하고 그 사이에 이범호는 3루까지 진루, 이명기는 자동고의사구로 걸렀는데 지명타자 소멸로 투수가 나올 차례에 대타를 안세우고 헥터*가 타석에 들어선다(...). 헥터*의 타석에 이명기가 도루를 성공하며 2사 2,3루가 되는데 10할 타자를 탄생시킬 수 있냐 없냐의 기로에서 헥터*가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해 이닝이 종료된다. 참고로 MLB에서 헥터*의 기록이 중간에 나오기도 했는데 8타수 2안타로 .250의 타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8회말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지만 정현이 병살타를 치면서 루상의 주자가 소멸된다. 이번 경기에서만 KT는 4번의 병살타를 기록. 그리고 오태곤은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9회초 김민식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버나디나는 안타를 치고 나간다. 김선빈의 타석에서 버나디나가 도루에 성공해서 1사 2루. 포수가 던진 공이 미트에 들어가기 전에 버나디나의 다리에 맞으면서 2루수가 공을 받아내지 못했던 것. 그리고 김선빈은 볼넷으로 출루한다. 하지만 김주찬의 타구가 3루수에게 바로 잡히고 버나디나가 2루로 귀루하는데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나버린다. 9회말 투수는 헥터*에서 김윤동으로 교체된다. 로하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지만 강백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 아웃을 시킨다.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승리한다. 김윤동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여러 모로 기아 팬 입장에서는 웃음이 나오면서도 골 때렸던 개그성이 다분한 경기였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리그 5번째로 30승에 도달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홈런 말고는 타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이다. 서술했듯이 7회 최정민의 동점 득점은 상대 심우준의 송구실책으로 나왔고, 8회 최형우의 득점은 장성우의 포일로 나왔다.
3.3. 6월 7일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호투했으나 임창용이 주자를 분식해 7.2이닝 4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3.05로 올라갔는데 이번 경기에서 2점대 복귀와 평균자책점 5위권 복귀에 도전한다.[16]
경기 전 최원준이 1군에 올라왔고, 심동섭이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육성선수로 전환된 김진우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다. 팀은 그대로 6:6 동점. 그런데 84구 중 스트라이크가 47개밖에 되지 않아 돌아오려면 좀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경기 기록지
라인업은 이날 올라온 최원준이 7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고, 이명기는 6번 좌익수, 최형우는 지명타자, 이범호가 5번 3루수로 라인업에 올랐다. 그리고 8번 포수는 김민식, 안치홍은 오늘도 결장하고 황윤호가 오늘도 9번 2루수로 나선다.
1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초 최형우의 잘 맞춘 타구를 로하스가 슈퍼캐치로 잡아내면서 아웃당하지만 이범호의 타구가 오른쪽 파울이 되나 싶었는데 꺾여 들어와 홈런이 되며 1점을 추가한다. 뒤를 이어 나온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최원준의 타석에서 도루에 실패하고 최원준까지 삼진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이번 이닝에 심판이 바깥쪽 공을 심각하게 넓게 잡아주는 희한한 스트존을 보여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17]
3회초 김민식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황윤호가 친 타구는 진루타가 되어 김민식만 2루로 진루하고 본인은 아웃당한다. 버나디나의 타구는 상대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웃이 되었지만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김민식이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한다. 하지만 김주찬이 땅볼을 치면서 이닝 종료.
4회초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범호가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가 된다. 이날 kt 이진영 선수의 방망이를 들고와서 경기를 치렀던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최원준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된다. 4회말 강백호가 때려낸 타구를 최원준이 잡는 과정에서 바운드가 됐냐 안됐냐로 비디오 판독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바운드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으로 뒤집혔다. 느린 영상으로 보기에는 공이 땅에 닿은 모습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공이 떨어질때 땅과 글러브에 동시에 닿았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앞선 석연찮은 스트라이크 판정들에 이어 이 비디오 판독에도 논란이 꽤 있는 편. 이후 로하스와 황재균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초 김민식은 뜬공으로 황윤호는 땅볼로 아웃된다.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선빈이 1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로 인해 바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난다. 5회말 윤석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박경수가 뜬공을 치는데 그대로 윤석민이 3루까지 치고 간다. 이때 최원준의 송구가 살짝 빗나가면서 아웃을 못시켰는데 만약 송구가 정확하게 왔다면 아슬아슬한 승부가 됐을지도 몰랐을 상황. 다행히 이해창과 김동욱을 아웃시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다.
6회초 김주찬이 뜬공 아웃,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나가지만 이범호와 이명기가 다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그리고 6회말 박기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가는데 오태곤이 댄 번트를 땅에 닿기 전에 노바운드로 김민식이 몸을 던지며 낚아채고 그대로 2루로 송구하면서 타자와 주자 둘 다 아웃시키는 더블 플레이를 만든다. 영상 강백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난다.
7회초 최원준이 간발의 차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다. 김민식은 희생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최원준이 2루로 나간다. 황윤호가 친 타구가 3루에게 바로 갔는데 3루수가 바로 잡아내지 못하고 바운드가 튀면서 유격수가 잡아서 던졌지만 황윤호가 살아나간다. 버나디나가 친 타구는 내야에서 크게 튀면서 1,2루 주자가 2,3루까지 진루하고 본인은 아웃당하는 진루타가 되었다. 하지만 김선빈이 풀카운트까지 가면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황재균이 친 땅볼에 이범호가 송구를 높게 하면서 김주찬이 그걸 잡아낼때 발이 떨어지면서 황재균이 1루에 살아나간다. 이는 이범호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윤석민을 뜬공으로 처리하지만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가 된다. 다음 타자로 나온 이해창이 파울 홈런을 치기도 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다. 양현종은 이번 이닝까지 무실점으로 7이닝 무실점의 대투수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8회초는 김주찬 땅볼 아웃, 최형우 삼진 아웃, 이범호 땅볼 아웃으로 삼자범퇴로 끝난다. 8회말에는 김윤동이 올라와 대타 이진영에게 볼넷, 그리고 박기혁의 번트 타구를 김윤동이 더듬으면서 주자 올 세이프 상황이 된다. 오태곤의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하다가 이진영의 대주자인 김진곤이 아웃당하면서 1사 2루가 되는데 여기서 폭투가 나오면서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오태곤은 볼넷으로 살아나가면서 1사 1,3루가 된다. 이후 강백호는 뜬공으로 아웃을 시키고 로하스의 타석에서 1루 주자 오태곤이 2루로 도루를 성공하면서 2사 2,3루가 된다. 다행히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위기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을 실점 없이 넘겼다. 8회말에 김윤동이 컨디션 난조로 실점 위기에 여러 번 처했는데, kt의 판단 미스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요즘 김윤동이 안타는 맞지 않고 있지만 볼넷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9회초는 이명기, 최원준, 김민식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9회말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황재균을 무난히 내야 뜬공으로 아웃 처리하나 싶었는데... 김주찬과 황윤호의 콜 미스로 '''내야에 그대로 공이 떨어지고 말았다.''' 황윤호의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사실상 잘못은 먼저 콜을 한 김주찬이 했다. - 실책 3개째. 이후 폭투까지 나오면서 황재균은 2루로 진루. - 이후 윤석민은 오른쪽 홈런성 파울이 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으나 플라이 아웃, 박경수는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주고 희생타로 돌려세웠고, 이해창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 종료.
경기 종료 직후, KIA의 오준혁과 이번에 상대했던 kt의 이창진의 1:1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 kt는 좌타 외야수가 필요했고, KIA는 우타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한다. '''오준혁 선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호랑이 군단의 일원이 된 이창진 선수 환영합니다!'''
4. 6월 8일 ~ 6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로테이션 상 윤석민, 팻 딘, 한승혁이 나올 가능성이 유력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임기영이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주초에 이전 3승5패로 열세를 기록했던 kt를 맞아 스윕을 거두어 팀간전적을 역전시켰는데, 올해 역시 1승3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를 상대로 위닝 이상을 거두어 도장깨기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4.1. 6월 8일
윤석민이 2번째 선발 기회를 얻는다. 상대 선발은 지난 5월 1일 KIA가 7이닝 무실점으로 살려준 이후로 완벽하게 살아난 듀브론트.
한편 경기를 앞두고 '''이대진 투수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신동수 기존 2군 투수 코치가 이대진의 자리를 꿰찼다. 과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 #이대진 투수코치 2군행.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절차적으로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본다.
그리고 '''임창용과 정성훈이 말소됐고''' 홍건희와 유민상, 서재응 코치가 등록됐다. 신동수 코치는 등록됐다는 기사는 났지만 엔트리에는 없다. # 결국 신동수 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합류하고, 서재응 코치가 메인코치로 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으로는 서재응의 코치 경력은 올해가 처음인데 승격이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뜬금없이 잘 하던 임창용과 정성훈이 말소되었는데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에 따르면 7일 경기 종료 이후 임창용과 김기태 감독, 이대진 코치와의 불화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구단 입장에 의하면 임창용의 말소는 어깨의 담 때문이며 정성훈은 쉴 때가 됐다고 김기태가 말했지만...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 관련 게시글
라인업은 김선빈과 버나디나가 자리를 바꿨고, 최형우가 KIA에 온 이후 처음으로 3번타자로 출장한다. 그리고 안치홍은 4번 지명타자에 배치. 4번 선발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그리고 황윤호가 8번 2루수로 다시 출장하고, 한승택이 9번 포수로 나온다.
한편 kt로 트레이드된 오준혁은 트레이드 이후 첫날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돼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한다.
경기 기록지
1회초 김선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버나디나가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주자가 다 지워진다. 하지만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김주찬의 우익선상 근처에 떨어지는 안타로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2사 1,3루가 되지만 이범호의 삼진으로 추가득점에는 실패한다. 1회말 윤석민이 전준우에게 위험한 타구를 맞았지만 김선빈이 제대로 낚아채면서 아웃시킨다. 정훈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데 직구보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더 높게 나오는 기이한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다.
2회초 이명기는 땅볼 아웃, 황윤호는 2루수 뒤로 떴는데 끝까지 따라간 번즈에게 잡히면서 아웃당했다. 한승택도 삼진 아웃을 당하며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2회말 윤석민은 채태인-번즈-신본기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초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버나디나는 뜬공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다음에 나온 최형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병살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회말 한동희, 나종덕을 땅볼 아웃을 시켰지만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는다. 이 안타가 롯데 자이언츠의 59,000루타라고 한다. 하지만 정훈을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안치홍이 번즈의 호수비에 막혔지만 내야안타가 되며 출루했지만 김주찬이 뜬공으로 아웃, 이범호가 헛스윙 삼진, 이명기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4회말 윤석민은 손아섭과 이대호,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번즈에게 초구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4실점을 한다. 그리고 신본기에게 또다시 2루타를 맞았지만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한다. 하지만 이후 윤석민의 공을 한승택이 블로킹에 실패하면서 신본기가 3루로 진루, 하지만 나종덕이 친 타구를 홈으로 던져 홈에서 신본기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준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끝낸다. 이때 전준우 타석에서 배병두 심판이 1-1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가 들어왔는데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삼진 콜을 내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5회초 황윤호의 타구가 다시 애매하게 떴는데 손아섭의 수비에 걸리고 한승택이 친 타구도 잘 맞췄지만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힌다. 김선빈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말 정훈이 친 타구가 바운드가 되면서 황윤호의 머리를 맞추고 날아가면서 안타가 된다. 그리고 손아섭의 타석에서 폭투로 정훈이 1루에서 3루까지 뛰어가고 3번째 헛스윙 투구가 뒤로 흘러가면서 낫아웃 상태가 되고 정훈이 홈으로 들어오고 손아섭이 1루로 살아나간다. 이후 이대호를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결국 윤석민이 4.1이닝만에 강판당한다.[18] 뒤를 이어 나온 이민우가 채태인을 삼진 아웃시키고 번즈를 볼넷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신본기가 친 땅볼로 번즈를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6회초 버나디나가 땅볼로 아웃, 최형우는 뜬공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안치홍은 또다시 안타를 때리면서 타율을 .411까지 끌어올린다. 2위 양의지와는 무려 1푼 차이. 하지만 김주찬이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이닝 종료. 6회말에는 이민우가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고 나종덕과 전준우를 아웃시킨 뒤 홍건희로 교체되었으나 홍건희가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민우의 주자를 분식했다.
7회초 이명기가 안타를 쳤으나 최원준이 이번 경기 3번째 병살타를 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말에는 신본기와 한동희의 2루타, 타율이 1할 초반대인 나종덕의 안타에 김선빈의 실책이 더해지며 3실점했다.
8회초 한승택이 안타로 출루하였으나 최정민을 병살로 잡고 듀브론트가 내려간 뒤 올라온 오현택에게 초구부터 버나디나가 홈런을 치면서 추격이 시작되었다. 8회말에도 홍건희가 올라왔는데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손아섭,채태인,문규현을 땅볼과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홍건희는 이미 16년도에 90이닝을 던져 혹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2군에서 20구를 던진 홍건희를 또 내보내 무려 48구를 던지게 했다.
9회초, 9회 팀 타율이 2할 초반대로 10위에 그치던 KIA에게 가망이 없어 보였으나 교체되어 올라온 윤성빈을 상대로 안치홍의 대타로 올라온 김민식이 볼넷을 얻어내고 바로 유민상이 투런을 쳐 4:9로 추격했고, 류승현마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롯데는 장시환을 내보냈으나 이명기마저 2루타로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최원준의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와 5:9로 추격하며 다시 롯데의 투수교체를 유도하여 구승민이 등판하면서 최원준의 타구는 희생플라이가 되지 못했고, 한승택이 볼넷을 얻었으나 최정민의 1타점 땅볼로 이명기가 득점하면서 한승택이 아웃되었고 버나디나가 체크스윙에 걸려 땅볼로 아웃되며 6:9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4.2. 6월 9일
전날 지긴 했으나 9회 백업 야수들이 끈질기게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딱히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선발 팻 딘이 최근 상태가 좋지 않은데 호투해줄 수 있을지 걱정. 그리고 이 경기는 박세웅의 복귀전이다.
라인업은 이명기, 김선빈, 김주찬이 빠지고 박준태가 2번 우익수, 안치홍과 최형우가 다시 자리를 바꿨다. 이범호가 5번 1루수로 나오고 류승현이 6번 3루수로 다시 선발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최원준이 7번 유격수, 8번 2루수는 최정민, 9번 포수는 김민식이다.
그리고 이날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날까지 29997호 홈런이 나와 이날 3번째 홈런이 3만호가 된다. 그런데 이번 경기 9회말에 나온 2개의 홈런이 이날 전체 홈런의 전부라 결국 30000호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기록지
1회초 KIA는 1아웃 이후 박준태가 볼넷으로 출루, 이어 안치홍이 타율을 .414로 끌어올리는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어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그러나 1회말 팻 딘이 시작부터 전준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정훈은 땅볼로 잡았지만 손아섭은 4구, 이대호는 사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다음 복귀전을 가지는 민병헌은 초구에 포수 파울라인 뜬공을 이끌어냈지만 김민식이 포구실책을 저지르며 아웃카운트를 날렸고, 결국 희생플라이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번즈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역전 점수마저 내주게 되었다. 결과론적이지만 김민식의 실책이 없었어도 2실점이긴 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고, 2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초 박준태가 초구부터 몸에 맞으면서 출루하고, 안치홍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가 진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가 된다. 1회초와 똑같은 1사 2,3루에 이범호 타석에서 전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이번에는 땅볼 진루타를 치면서 박준태가 홈에 들어와 1점을 얻고 2사 3루가 된다. 이후 류승현이 뜬공을 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했다. 3회말 정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손아섭은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다. 그리고 이대호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정훈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달라고 요구한다. 김기태 감독은 네이버후드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상황이 아닌데 이걸 요청한 것 아니냐는 항의를 했지만 롯데에서는 누가 더 빨랐냐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항의로 인해서 비디오 판독을 하냐 마냐로 경기가 꽤나 지연되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정훈이 세이프로 판정이 뒤집힌다. 하지만 민병헌이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4회초 최원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다. 그리고 최정민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도루를 시도해서 최정민이 일부러 볼에 스윙을 해주면서 도움을 주고 신본기가 포구에도 실패하면서 도루에 성공한다. 그리고 최정민이 또다시 번트를 시도해서 최원준을 3루로 보내지만 본인은 아슬아슬하게 아웃. 처음에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간발의 차로 최정민의 발이 느렸다. 그리고 김민식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박준태가 땅볼을 치고 나가면서 김민식이 홈으로 들어와서 1점을 추가하지만 버나디나가 아웃당하면서 2사 1루가 된다. 그리고 안치홍이 3-0의 카운트에서 친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4회말 번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신본기, 한동희, 김사훈을 연속으로 삼진 아웃을 시킨다.
5회초는 최형우, 이범호는 삼진 아웃, 류승현을 땅볼 아웃을 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난다. 5회말 전준우를 뜬공 아웃을 시키지만 주자가 없으면 강한 정훈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 다음 손아섭의 땅볼로 정훈을 아웃시키고 이대호의 안타가 나오면서 2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 투수를 임기영으로 교체하면서 또 다시 팻 딘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 4.2이닝 2실점. 그리고 임기영이 민병헌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 종료. 만약 5이닝을 팻 딘이 막았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6회초 최원준과 최정민이 아웃을 당하고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박준태의 타석에서 버나디나가 도루를 성공해 2사 2,3루가 된다. 하지만 박준태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6회말 이범호가 3루로 이동, 김선빈이 유격수, 최원준이 1루로 옮긴다. 번즈를 땅볼로 아웃, 신본기를 뜬공 아웃을 시킨다. 한동희가 친 타구는 최형우가 캐치를 못하면서 2루타가 되어 2사 2루에서 김사훈을 이병규로 교체하자 바로 '''자동 고의사구로 동점주자까지 내보낸다.''' 후속타자 전준우를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없이 이닝이 종료된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막았지만, 득점권 타율과 언더핸드 상대 타율이 높은 전준우를 상대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불가능한 결정이었다.
7회초 안치홍은 땅볼 아웃, 최형우가 2루타를 친다. 그런데 이범호가 체크 스윙을 한게 땅볼이 되면서 최형우가 3루까지 진루하는 진루타가 되었다. 하지만 김선빈이 친 공이 우익수 뜬공이 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7회말 정훈은 삼진 아웃을 시키지만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는다. 다음 이대호는 뜬공으로 아웃, 민병헌을 땅볼로 아웃시킨다.
8회초 최원준은 삼진 아웃, 최정민은 좌익수 뜬공, 김민식 역시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끝난다. 8회말 번즈는 뜬공 아웃을 시키는데, '''1사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대타 채태인을 고의사구로 보내는 이해가 안가는 작전'''을 펼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19]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임기영을 내리고 김윤동으로 교체한다. 그런데 김윤동마저 나종덕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되는데 그대로 전준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결국 2사 만루를 초래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힘들게 막아내는데엔 성공했지만 해설자들은 채태인에게 홈런을 맞을까봐 고의사구 작전을 펼친거 아니냐고 했지만은 그렇게 되어도 1점차 리드유지 상태이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작전이라고 팬덤이 불타올랐다.
9회초 버나디나와 대타로 나온 김주찬은 땅볼로 아웃, 안치홍이 친 타구가 애매해 번즈가 제대로 잡지 못해서 행운의 안타가 된다. 덕분에 타율이 다시 .413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안치홍은 대주자 이명기로 교체된다. 그리고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3루, 이범호가 또다시 안타를 치면서 이명기가 홈으로 들어오고 최형우가 3루까지 가면서 다시 2사 1,3루의 기회가 온다. 이를 이어 김선빈의 3루타가 나오면서 최형우, 이범호가 전부 홈으로 들어와서 2점을 또다시 득점한다. 이후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3루가 되었지만 황윤호가 땅볼을 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다.
9회말, 점수차가 벌어졌으니 다른 투수가 올라와도 될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올라온 김윤동은 선두타자 손아섭, 이대호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시작부터 2점을 실점하고 시작한다. 이대호의 홈런은 처음에는 파울 판정이 나왔는데 명확하게 홈런이었지만 공이 휘어져 들어가서 심판이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 판정. 이 두 홈런이 KBO통산 29998호, 29999호 홈런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고 번즈에게 2루타를 맞는데 이것도 펜스에 공이 끼면서 볼데드 상황이 되어 인정 2루타가 선언, 주자들이 더 나아가지 못한 것.[20] 이렇게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으면서 김윤동을 내리고 임기준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민병헌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또 다시 추가 1실점을 한다.[21] 이후 문규현 파울팁 아웃과 관련되어 비디오 판독 끝에 삼진이 아닌 파울로 처리되면서 한번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 그리고 나종덕의 타석에서 삼진 아웃이 되는가 싶었는데 또다시 파울 아니냐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국 헛스윙으로 판정되면서 경기가 종료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롯데가 비디오 판독을 3번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 앞서 문규현의 파울팁에서 해설진들과 주심은 원심을 아웃이라 판정했으나 주심이 공의 상태를 보고 맞은 것으로 판명돼 파울이라고 정정했고 곧바로 KIA 측에서 판독 신청을 한 것이다. 즉 롯데는 비디오 판독을 2번까지만 한 게 맞다.[22] 그런데 중계화면에서는 주심의 아웃 판정 이후 해설진들의 별다른 후속 설명이 없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참고로 김윤동은 오늘을 포함해서 최근 1주 동안 무려 '''125구'''를 던졌다. '''일당 약 20.8구 꼴.''' 점점 조짐을 보이다 오늘 무너진 게 충분히 이해가 갈 만하다.
이날 이시언이 시구했으며, 이 내용이 나 혼자 산다에서 6월 30일에 방영되었다.
4.3.
해태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승리투수인 김상진의 기일이다.
전날 스펙터클했던 경기를 뒤로하고 위닝시리즈를 놓고 겨루는 경기이다. 또한 이날 모든 구장의 경기 중 첫 홈런이 나오는 순간 그 선수는 '''KBO 통산 300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결국 30000호 홈런의 주인공 타이틀은 제이미 로맥이 가져가며 KIA에서는 그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라인업은 이범호가 6번 3루수, 최원준이 이번에는 7번 2루수로 나서고, 포수는 한승택, 이명기가 9번 우익수로 나온다.
1회초 KIA의 공격은 모두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났고, 1회말 한승혁이 처음부터 2연속 안타를 맞고 손아섭은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대호의 타석에서 민병헌이 2루로 도루했고, 그 사이에 전준우가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이대호는 볼넷, 이병규의 땅볼 타구는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2사 1,3루가 되었고, 다음 채태인의 안타로 1점을 더 실점했다.
2회초 KIA는 최형우, 김주찬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범호가 중견수 뜬공, 최원준이 투수 땅볼, 한승택이 3구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말 한승혁은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초 KIA는 각각 투수 땅볼, 3루 땅볼, 삼진으로 끝났고, 3회말 한승혁은 손아섭, 이대호, 이병규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계속되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채태인을 병살타 처리하며 한숨 돌렸고, 번즈를 삼진으로 단 1실점으로만 막았다.
4회부터 점점 비가 오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초구를 타격했는데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갔다. 그런데 유격수가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 최형우와 김주찬이 모두 뜬공 아웃되었고, 이범호가 볼넷,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되었는데 한승택이 루킹 삼진으로 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 신본기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나종덕에게 볼넷, 전준우에게 2루타,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다. 1사 1,3루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 상황에서 손아섭이 무려 '''9구'''를 봐주며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감독관은 여기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졸전에 졸전을 거듭한 끝에 18시 41분, 4회말 롯데의 공격 중 우천 중단이 선언 됐다. 19시 21분, 40분이 지난 뒤 우천취소로 노게임 선언이 되었다. 이 경기는 8월 16일 목요일에 재편성된다.
안치홍의 두 타석이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인한 출루였기 때문에 타율이 떨어졌는데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413으로 원상복구되었다.
여담으로 롯데전만 무려 3번째 취소다.
5. 6월 12일 ~ 6월 14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루징 시리즈
최근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는 KIA 상대로 SK는 김광현, 산체스 원투펀치가 출격한다. 기아도 원투펀치 양현종과 헥터가 나서지만,[23] 필패 카드 윤석민이 목요일 등판 예정이라 화요일, 수요일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더구나 주말에는 최근 폭발적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가 기다리고 있다. 힘겹게 5할 승률을 유지해나가고 있는 타이거즈의 전반기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6연전을 잘 헤쳐나가길 빈다.
5.1. 6월 12일
헥터와 김광현의 재대결이다. 양현종과는 또 한 끗 차이로 맞대결이 불발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 김광현에게 단 2실점만으로 패전을 안기고 헥터가 단 95구만으로 완투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그런데 급성 장염으로 선발이 헥터에서 황인준으로 교체되며 김광현과 헥터의 재대결은 불발되었다.
유민상이 말소되고 문경찬이 등록되었다.
라인업은 이명기가 다시 7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최원준이 빠지고 9번 2루수에 최정민이 들어왔다.
1회초 대체선발 황인준이 노수광은 땅볼로 아웃, 한동민은 삼진 아웃, 최정에게는 파울 홈런을 맞았지만 곧바로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1회말 김선빈은 삼구삼진으로 김광현의 1200번째 탈삼진을 내준다. 이후 버나디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지만 안치홍은 잘 때려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최형우는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2회초 로맥을 삼진아웃시키지만 이재원과 김동엽을 연달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낸다. 이후 정의윤을 삼진으로 아웃시켰지만 김성현에게 적시타성 안타를 맞는다. 그런데 버나디나의 좋은 송구로 2루부터 뛰기 시작한 이재원을 홈에서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킨다. 2회말 김주찬은 땅볼, 이범호는 뜬공으로 아웃되나 이명기가 팀 첫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한승택이 잘 퍼올린 타구가 좌익수에게 그대로 날아가면서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3회초 나주환이 친 타구는 버나디나가 펜스까지 따라가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아웃시킨다. 다음으로 나온 노수광은 유리한 카운트로 몰아갔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다. 여기에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3루가 된다. 하지만 최정의 땅볼로 병살타가 나오면서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회말 최정민은 땅볼로 아웃, 김선빈은 여러번의 커트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버나디나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4회초 투수가 황인준에서 임기영으로 교체된다. 선두타자 로맥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재원과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는다. 이후 정의윤을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나주환의 땅볼로 또다시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다. 4회말 안치홍과 최형우는 땅볼로 아웃되고 김주찬의 타석에서 0-2 카운트의 상황에 김광현이 팔꿈치 쪽에 이상이 왔는지 덕아웃 쪽에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바로 교체하지는 않고 그대로 피칭을 하면서 김주찬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초 노수광을 땅볼로 한동민을 삼진으로 최정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5회말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다. 이명기와 한승택은 헛스윙 삼진, 최정민이 땅볼을 치면서 이범호가 아웃당해 이닝이 종료된다.
6회초 40구 가량을 던진 임기영이 그대로 올라와서 로맥을 땅볼로 처리한다. 이재원의 파울 타구를 김주찬이 바로 앞에서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지만 바로 다음에 던진 공으로 우익수 뜬공 아웃시킨다.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김동엽이 친 타구가 임기영의 글러브로 그대로 들어가면서 바로 아웃시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다. 토요일에 롯데전에서 53구를 던지고 이틀 쉬고 또 비슷한 개수를 던진 상황인데도 불펜에서 '''아무도 준비하지 않는''' 모습이 잠시 비춰지기도 했다. 6회말 김선빈은 땅볼로 아웃, 버나디나는 볼넷으로 출루한다. 그리고 안치홍의 타석에서 바로 버나디나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의 상황에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버나디나가 그대로 홈까지 들어와 0의 균형을 깨고 드디어 1점을 뽑아낸다. 다음으로 나온 최형우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하는데 안치홍이 귀루에 늦으면서 아웃을 당해 창조병살로 이닝이 끝난다.
7회초 '''이미 50구를 던진 임기영이 또 올라온다'''. 선두타자 정의윤은 땅볼로 아웃시키지만 김성현은 볼넷을 내준다. 그와중에 이전 이닝에 몸을 풀었던 유승철이 아니라[24] 최근에 등판이 잦았던 김윤동이 몸을 푸는 모습이 잡혔다. 그리고 나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지만 노수광에게는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의 상황이 된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임기영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김윤동으로 교체된다. 그리고 한동민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또다시 상대방의 득점권 찬스를 무산시킨다. 7회말 김주찬은 삼진 아웃, 이범호는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 최원준으로 교체된다. 이명기가 친 타구가 3루수 땅볼이 되면서 최원준을 2루로 진루시키는 진루타가 되었다. 그리고 한승택의 대타로 김민식이 나왔지만 초구부터 파울 플라이를 치면서 아웃당하고 이닝이 종료된다.
8회초 이어서 김윤동이 올라오고, SK의 중심타선인 최정, 로맥, 이재원 3~5번 타자를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최정민은 한차례 헛스윙 후에 기습번트를 댔지만 아웃을 당하지만 김선빈이 3타수 무안타 이후에 드디어 2루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버나디나가 체크스윙을 한다는게 애매하게 맞으면서 3루로 굴러갔는데 버나디나가 빠르게 뛰어가서 세이프가 된다. 하지만 김선빈이 움직이지 못해 상황은 1사 1,2루. 그리고 안치홍이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안치홍이 홈런 12개로 팀 내 홈런 1위가 된다. 뒤를 이어 나온 최형우는 땅볼 아웃이 되고 김주찬이 잘 때려낸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9회초 '''저번 주에만 125구를 던진 김윤동이 또 등판해서'''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대타로 나온 최항에게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다. 김성현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는데 화면상으로는 공이 조금 높이 빠지는 공이었는데도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자 불만이 있는지 그 자리에서 심판을 계속 쳐다보다가 들어갔다.[25] 이후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노수광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임기영은 2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결국 임기영과 김윤동의 혹사 문제가 또 불거졌다. 임기영은 직전 토요일에 53구를 던지고도 이날 63구를 던진데다가 김윤동은 지난주 전체적으로 투구수가 굉장히 많았음에도 이번주 시작부터 40구를 던졌다. 이러다가 언제 이 둘이 퍼져버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번주는 최대한 나머지 불펜 자원으로 어떻게든 경기를 이끌어서 이들의 휴식을 보장해줘야 한다.[26]
여담이지만 오늘 버나디나의 생일이라고 한다.
5.2. 6월 13일
이날은 지방선거일이라 공휴일이지만 선수들과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평소와 동일하게 18시 30분에 경기를 진행한다.
전날 6이닝을 가뜩이나 최근 혹사당하고 있는 두 투수 임기영과 김윤동이 각각 63구, 40구를 던지며 막았고, 감독이 머리가 완전히 돌지 않은 이상 둘을 등판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승철은 엔트리에 놔둔 채 무려 12일 동안 쓰지 않고 있는데,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라도 이날은 꼭 등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승철에게 약간의 부상이 있다던가 하는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불펜이 약하다고 맨날 징징대면서 임기영과 김윤동 다음으로 믿을만한 불펜 요원인 유승철을 열흘 넘게 안 쓰고 있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운용이다.
이날 퓨처스리그에서는 김진우가 선발등판했는데, 무려 '''2이닝 8실점'''도 모자라 62구 중 스트라이크는 '''단 29구'''밖에 없었고, 7피안타 5사사구, WHIP '''6.00'''의 성적으로 강판되었다. 퓨처스 통산 ERA 14.14. 이대로라면 방출길만 걸을 듯 하다. 그리고 나지완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라인업은 버나디나가 다시 리드오프로 올라왔고, 이명기와 김선빈이 자리를 바꿨다. 그리고 포수는 김민식, 여전히 2루수는 9번 최정민이다.
1회초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고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노수광이 2루까지 간다. 그리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다. 이후 최정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이재원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1회말 버나디나는 땅볼로 아웃, 이명기는 루킹 삼진, 안치홍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2회초 김동엽의 안타성 타구를 김주찬이 귀신같이 낚아채서 아웃으로 만든다. 그리고 나주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지만 김강민에게 시즌 첫 안타를 허용한다. 그리고 또다시 이성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가 되지만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한다. 2회말 최형우는 볼넷으로 출루, 김주찬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1,2루가 된다. 이후 이범호는 삼진 아웃,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된다. 김선빈이 맞은 부위가 살이 없어서 상당히 아픈 부위라 경기가 조금 지연되기도 했다. 그리고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최형우와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와 단숨에 2점을 만회하고 1사 2,3루를 만든다. 그리고 최정민은 번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에 땅볼로 아웃되면서 2사 2,3루의 상황에 버나디나가 땅볼을 치고 아웃당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다.
3회초 김성현을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로맥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최정의 땅볼이 나오면서 선행주자 로맥을 아웃시킨다. 그리고 이재원이 타석에서 최정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루가 된다. 여기서 김민식의 송구 방향이 엇나가서 하마터면 공을 못받을 뻔 했던 아슬아슬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재원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김동엽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3점을 실점한다. 그리고 나주환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낸다. 3회말 이명기는 투수의 다리를 맞추는 땅볼로 아웃, 안치홍은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최형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4회초 김선빈이 최원준으로 교체된다. 그리고 선두타자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키지만 이성우에게 안타를 맞는다. 뒤를 이어 나온 노수광은 삼진 아웃, 김성현을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이 끝난다. 4회말 김주찬이 잘 때려낸 타구가 김강민의 호수비로 막히면서 아웃, 이범호 또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최원준이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또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5회초 로맥을 2루수 뜬공으로 최정은 중견수 뜬공으로 이재원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다. 5회말 김민식과 최정민 둘 다 투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로 아웃당한다. 여기에 버나디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당하면서 3연속 삼자범퇴를 당한다.
6회초 김동엽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이때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하마터면 실책으로 진루시킬 뻔 했지만 다행히 1루에 묶어두었다. 그리고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강민은 땅볼로 처리하면서 2사 3루가 된다. 하지만 이성우 역시 땅볼로 잘 처리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킨다. 6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후 안치홍이 친 타구가 3루로 가면서 아웃카운트가 늘어나나 했는데 최정의 2루 송구가 살짝 빗나가면서 김성현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이명기가 살아들어가 무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의 땅볼이 나오면서 2루로 가던 안치홍만 아웃되면서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다. 그리고 이범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가 된다. 하지만 최원준의 땅볼이 나오면서 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이닝이 끝난다.
7회초 양현종이 내려가고 오랜만에 유승철이 올라왔다. 그리고 선두타자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다. 뒤를 이어 나온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맥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다. 이후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지만 이재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다. 7회말 김민식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최정민은 또 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이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다. 뒤를 이어 나온 버나디나가 이번 시즌 모든 등판 중에 단 한 번 밖에 실점을 허용한 적이 없던 서진용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SK를 1점 차이로 추격한다. 그리고 이명기가 또다시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안치홍이 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1아웃당하고 이닝이 종료된다.
8회초 김동엽을 땅볼로 아웃시키고 나주환은 삼진으로 아웃시킨다. 김강민의 내야를 벗어나지 못한 타구를 아무도 잡지 못하고 땅에 떨어뜨리면서 내야 안타가 되어 김강민이 2루까지 달리는데 그대로 2루로 송구해서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이닝을 그대로 종료시킨다. 김강민이 오버런하지 않았으면 이닝이 더 길어질 뻔 했다. 8회말 최형우는 계속되는 커트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다. 후속 타자 김주찬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은 그대로 지켜보다가 빠지는 공에 배트가 돌면서 그대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이범호는 3루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9회초 이성우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킨다. 그리고 투수를 유승철에서 임기준으로 교체한다. 뒤를 이어 나온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김성현을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킨다. 9회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후 김민식이 희생번트를 대면서 최원준이 2루로 가고 1사 2루가 된다. 그리고 최정민의 대타로 박준태가 나와서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다. 그리고 버나디나는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에 삼진으로 아웃당하면서 2사 1,2루의 상황에서 이명기가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오늘 안타 한번을 치지 못했던 안치홍이 여러번의 파울 타구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SK 상대로 이어가던 연승도 5연승으로 마감되었다.
5.3. 6월 14일
어제 사구를 맞은 김선빈이 갈비뼈 미세골절로 말소되고 나지완이 등록되었다.기사 그리고 김선빈과 함께 한승택이 말소됐고 백용환이 등록되었다.
1회초 노수광에게 초구부터 안타를 맞는다. 그리고 한동민의 타석에서 노수광이 도루를 시도하는데 김민식이 윤석민의 공을 포구하는데 실패하면서 그대로 도루를 내준다. 그리고 한동민에게 그대로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시작부터 실점한다. 이후 로맥은 파울플라이로 아웃을 시킨다. 그리고 광주에서 안타를 단 한번도 허용한적 없던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또 실점을 한다. 그리고 이재원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는다. 다음으로 나온 김동엽은 중견수 뜬공으로 박정권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다. 1회말 버나디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한다. 하지만 안치홍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난다.
2회초 김성현에게 초구를 얻어맞으면서 무사 2루가 된다. 그리고 나주환이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3루가 된다. 그리고 SK가 스퀴즈 작전을 시전하는데 노수광이 번트를 대는데 실패하면서 김성현이 그대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노수광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상황을 잘 넘겼다. 2회말 최형우가 친 타구가 그대로 투수에게 가면서 투수 땅볼 아웃을 당한다. 김주찬은 헛스윙 삼진, 이범호는 3루 땅볼 아웃을 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3회초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로맥을 땅볼로 최정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다. 3회말 나지완은 중견수 뜬공, 최원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김민식은 2루수 뜬공으로 역시나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난다.
4회초 이재원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김동엽이 병살타를 치면서 루상의 주자가 모두 지워진다. 그리고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낸다. 4회말 버나디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다. 그리고 이명기는 또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다. 그리고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쏘면서 어제부터 이어진 6타석 무안타를 깬다. 타율도 .415에서 .402까지 떨어진 상황에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타율을 .405로 끌어올린다. 하지만 최형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다. 그리고 김주찬이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된다.
5회초 김성현이 초구를 쳤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나주환의 안타성 타구를 이명기가 따라가서 잡아내면서 아웃으로 만든다. 그리고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다. 5회말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나지완이 초구를 쳐서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최원준이 친 땅볼로 선행주자 이범호가 아웃당하고 여전히 2사 1루가 된다. 그리고 김민식이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난다.
경기시작 1시간 9분만에 6회초까지 돌입한다. 그리고 어이 없는 스윙질로 연타석 삼진을 당한 김주찬이 빠지고 류승현으로 바뀌고 이범호가 1루수, 류승현이 3루수로 수비 위치가 바뀐다. 그리고 한동민과 로맥을 땅볼로 처리하고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내면서 지금까지의 페이스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다(...). 6회말 버나디나가 가볍게 쳐낸 타구가 3루를 빠져나가면서 안타가 되어 13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다. 그리고 이명기가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2루의 상황에 다음으로 나온 안치홍이 초구를 공략해봤지만 3루 땅볼이 되면서 2사 2루가 된다. 그리고 SK에서 최형우를 자동 고의사구로 걸러내면서 류승현이 들어온다. 하지만 류승현이 삼진으로 아웃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한다.
7회초 이재원에게 이번 경기 첫 볼넷을 내준다. 그리고 김동엽이 친 타구를 류승현이 잡아냈는데 송구가 살짝 높게 가면서 선행주자만 잡아내고 병살로는 만들지 못한다. 그리고 1루에서 견제사가 성공할 뻔 했는데 이범호의 태그가 늦으면서 견제에 실패하고 박정권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김성현의 3루로 향하는 땅볼을 류승현이 홈으로 던져서 김동엽을 아웃시키는데 성공한다.[27] SK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김민식의 태그가 더 빨라서 아웃 원심이 유지된다. 그리고 나주환과 10구가 넘는 승부 끝에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이범호의 견제 실패와 류승현의 홈승부 판단이 더 아쉽게 되었다. 그리고 노수광을 삼진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끝낸다. 7회말 이범호는 유격수 땅볼로 나지완은 3루수 땅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최원준과 김민식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한다. 하지만 버나디나가 초구를 공략해서 굉장히 잘 때려낸 타구를 SK의 우익수가 슈퍼캐치를 하면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된다.
8회초 투수가 윤석민에서 홍건희로 바뀐다. 그리고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로맥의 땅볼성 타구를 류승현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가 된다. 뒤를 이어 나온 최정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도루하는 로맥을 2루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낸다. 8회말 산체스가 내려가고 김태훈이 올라온다.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안치홍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다. 그리고 최형우가 드디어 이번 시리즈 첫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2루의 상황에 대타 백용환이 올라온다. 그리고 백용환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이범호가 올라오지만 잘 쳐낸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파울이 되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뒤를 이어 나온 나지완도 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잔루 만루로 이닝이 종료된다.
9회초 홍건희가 내려가고 이민우가 올라와서 이재원과 김재현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는다. 그리고 박정권을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김성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실점하고 1사 2,3루가 된다. 그리고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또다시 1점을 실점하면서 2사 2루가 된다. 그리고 노수광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또 실점하지만 뒤를 이어 나온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겨우 이닝을 끝낸다. 9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다. 하지만 대타로 나온 박준태가 삼진 아웃당한다. 그리고 버나디나가 친 애매한 타구가 결국 땅볼이 되면서 아웃당하고 최원준이 2루까지 간다. 다음으로 나온 이명기가 결국 땅볼을 치고 아웃당하면서 경기에서 패배한다.
안치홍은 오늘 홈런 외에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지만 아슬아슬하게 .401을 찍으며 4할 타율을 유지했다.
6. 6월 15일 ~ 6월 17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패'''
양팀 연패의 분위기에서 치뤄지는 주말시리즈다. 첫날 어느팀이 이기느냐에 따라 팀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전망이다.
6.1. 6월 15일
김주찬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지고 이범호가 5번 1루수, 류승현이 7번 3루수로 들어왔다. 나지완은 6번 지명타자로 출장.
이날 투수의 등말소가 있었는데 이민우 선수가 말소되고, 하준영 선수가 등록되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발 팻 딘이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지만 다음부터는 안정감 있게 넘겼다. 이후 3회초 1사 이후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전 타석에 홈런을 맞은 이형종에게 안타,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추가로 1실점했다.
4회초 버나디나는 뜬공, 이명기는 안타가 될 법한 타구였지만 오지환에게 잡혔고 안치홍의 타구 역시 호수비에 걸리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1회부터 4회까지 전부 다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4회말 김현수는 땅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루의 상황에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초 최형우는 두번의 파울 플라이 아웃의 위기를 넘기고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이범호와 나지완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류승현이 3루쪽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5회말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유강남의 땅볼을 류승현이 어처구니없이 잡아내지 못해 뒤로 흘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하지만 정주현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5회말 까지 경기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엄청나게 빠르다. 전날도 5회말까지 1시간 5분이었는데 양 팀 타자들이 정말 공격적으로 나가고 선발투수의 투구수는 줄어들고 있다. 5회까지 양팀 피안타도 합쳐서 4개밖에 되지 않는다.
6회초 최원준이 미친듯이 커트를 해낸 끝에 10구 땅볼을 쳐냈는데 LG 수비수들과 투수 모두에게 거리가 애매한 나머지 최원준이 그대로 베이스를 밟아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김민식이 병살타를 치면서 2사에 주자가 전부 사라진다. 그리고 버나디나의 삼진 아웃으로 이닝 종료. 6회말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지만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는다. 그리고 박용택의 타구를 이범호가 잘 잡아내 선행주자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김현수의 타석에서 박용택이 2루 도루에 성공하지만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낸다.
7회초 이명기가 헛스윙 삼진, 안치홍은 1루 플라이로 물러난다. 뒤를 이어 나온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다. 그리고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2루가 되지만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난다. 7회말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아낸다.그리고 양석환 역시 뜬공을 쳤지만 너무 높았고, 최원준이 너무 불안하게 움직이다가 결국에 공을 놓치는 바람에 아웃을 시키지 못한다. 그리고 이천웅의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3루가 된다. 하지만 유강남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다.
8회초 류승현 대신 대타 김주찬이 나와서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최원준이 또 다시 커트를 하다가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3루가 된다. 뒤를 이어 나온 김민식이 잘 쳤지만 호수비에 걸려 땅볼이 되었고,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오고 김민식이 아웃당하면서 1사 2루가 된다. 뒤를 이어 나온 버나디나가 친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2사 2루의 상황이 되지만 후속타자 이명기가 친 타구가 땅볼이 되면서 결국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다. 8회말 1루에 김주찬, 3루에 이범호로 수비 위치가 변경되고 투수는 유승철로 바뀐다. 그리고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시작부터 2루타를 맞는다. 그리고 이형종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정주현이 홈에 들어와 1점을 실점하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유승철을 내리고 임기준으로 교체한다. 다음으로 나온 오지환의 희생번트가 나오면서 1사 2루, 박용택의 땅볼이 나오면서 2사 3루가 되고 김현수의 땅볼이 나오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다.
9회초 안치홍의 파울 플라이 아웃 이후 최형우가 근 15경기 만에 9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1점 차로 추격한다. 그리고 후속타자 이범호는 뜬공으로 아웃당하지만 나지완이 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오지환이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되어 1루에서 세이프가 되고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된다. 후속타자 김주찬이 또다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최정민이 홈에 들어와 점수를 3:3 동점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김민식의 잘 때린 초구가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9회말 임기준이 내려가고 김윤동이 올라온다. 올라오자마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고 윤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다. 그리고 이천웅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1,2루의 상황에 유강남을 2루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2사 1,2루가 되는데 결국 정주현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패배하고 만다. 다만 9회초 1아웃부터 시작된 동점을 만드는 내용은 간만에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대수비로 들어갔던 황윤호가 경기 종료후 로진백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잡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안치홍이 오늘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한번도 치지 못해 타율이 .393으로 4할 아래로 내려가 .399의 양의지에 이은 2위가 되었다.
6.2. 6월 16일
한때 동료였고, 현재 평균자책점 2.45로 1위에 올라 있는 소사를 만난다. 지난 등판에서 6이닝 7실점의 시즌 최악투를 펼쳤었다. 선발 한승혁은 지난 등판에서 노게임으로 결과가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3.1이닝 4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주지 못했고, 최고구속마저 150대 초반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승혁이 반등에 성공해야만 3연패를 끊을 수 있을 듯하다.
라인업은 여전히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나지완이 라인업에서 빠지고 김주찬이 다시 라인업에 5번 1루수로 복귀했다. 이범호는 다시 6번 3루수. 그리고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명기가 좌익수로 나온다. 7번 유격수는 다시 최원준, 9번 우익수로 박준태가 출장한다.
2회초 김주찬의 안타 이후 이범호가 투런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낸다.
4회말 한승혁은 김현수와 채은성을 땅볼로 돌려세우지만 이천웅에게 처음으로 안타를 허용한다. 이전까지는 안타는 없었지만 사사구는 4개(...)로 노히트 노런 중이었다. 그리고 양석환의 타석에서 이천웅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된다. 그리고 양석환의 안타가 나오면서 이천웅이 홈으로 들어오지만 양석환의 오버런을 놓치지 않고 2루에서 잡아내어 이닝을 종료시킨다.
5회초 김민식이 안타를 치고 나가지만 박준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다. 이 때 박준태가 번트를 대려다가 배트를 거뒀는데도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자 해설진이 이에 대해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속타자 버나디나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소사의 시즌 100K의 제물이 되었고, 이명기는 1루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5회말 정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지만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고 이형종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정주현이 2루로 달려가면서 2사 2루, 오지환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2사 3루가 된다. 그리고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이 되고 만다. 결국 한승혁이 여기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1군 무대에 첫 등판하는 하준영이 올라오는데 박용택의 타석에서 견제구를 1루로 던졌는데 오지환이 그대로 도루를 하는 뇌주루를 펼쳐 유격수가 공을 받아 태그 아웃시키면서 '''1군 데뷔 첫 아웃'''을 견제로 잡으며 공 한번 못던져보고 이닝이 끝나버린다. 만약에 6회 초에 점수가 나고 6회 말에 마운드를 내려오면 0구 승리투수가 가능한 상황(...).
6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홈런을 때리면서 1점을 추가하면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타자가 되었다.[28] 그리고 최형우가 바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2루, 김주찬이 뜬공을 치자 그대로 태그업하고 달려서 3루까지 들어간다. LG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그대로 세이프로 유지된다. 그리고 이범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최원준의 타구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점수를 더 벌지는 못했다. 6회말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김현수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는데 여기서 뜬금없이 하준영을 내리고 임기영으로 교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임기영은 시작부터 채은성과 이천웅에게 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2사 1,3루가 된다. 다행히 양석환의 땅볼이 나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나면서 하준영의 승리 요건이 채워진다.
7회초 김민식과 박준태가 삼진으로 아웃, 버나디나는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7회말 유격수로 황윤호가 들어오고 유격수를 보던 최원준이 우익수로 들어간다. 그리고 서상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정주현이 번트 안타를 치고 나사면서 무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이형종이 또 다시 번트를 댔는데 이범호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또 세이프가 되고 무사 만루라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임기영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임기준이 올라온다. 그리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사 만루,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실점하면서 2사 1,3루, 뒤를 이어 올라온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사 만루를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딱 세 타자 잡아내고 승리를 먹을뻔 했던 하준영의 승리가 날아간다.
8회초 이명기가 뜬공으로 아웃당하지만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후속타자 최형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김주찬이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8회말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다. 이후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이 종료된다.
9회초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된다. 하지만 끝없는 견제 끝에 최정민이 견제사당하면서 주자가 사라진다. 그리고 최원준이 삼진 아웃당하고, 김민식이 땅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9회말 투수를 김윤동으로, 버나디나를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최원준을 3루수로, 대주자 최정민를 중견수로 바꾼다. 그리고 선두타자 정주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형종을 삼진으로 아웃시키지만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는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 내내 안타가 없던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오지환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또다시 4:3 끝내기 패배를 당한다.
6.3. 6월 17일
헥터가 17일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 기사
근 이틀 연속 정말 꼴보기 싫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끝도 없는 득점권 상황에서의 부진과 답이 없는 불펜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상위권 도약은커녕 가을야구조차 바라보기 힘들것이다.
경기 전 류승현, 한승혁이 말소 되고 김유신, 홍재호가 등록되었다. 한승혁의 다음 선발 자리가 한번 비게 되었다.
라인업은 김주찬이 작년 타순인 2번으로 올라왔고, 이범호가 5번, 나지완이 6번 지명타자로 다시 라인업에 들어왔다. 그리고 최원준은 7번 유격수, 포수는 백용환이 콜업 후 첫 선발로 나서고, 이명기는 9번으로 내려왔다.
경기 기록지'''앞으로 KIA 타이거즈 관련 기사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란 표현 안 썼으면 좋겠다. 내 얼굴이 빨개진다.'''
1회초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김주찬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다. 견제사의 위기가 2번이 있었고 2루 도루도 상당히 위험했는데 전부다 공이 빠지면서 세이프가 되었다. 하지만 김주찬은 땅볼로 아웃당한다. 그리고 안치홍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버나디나가 3루로 가면서 1사 3루의 기회에 안치홍이 공에 맞으면서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가 헛스윙 아웃당하고 그 틈을 타서 안치홍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3루가 되지만 이범호가 뜬공을 치면서 점수를 벌 좋은 기회에서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날려버린다.
2회초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 최원준이 1루 땅볼을 치면서 선두타자 나지완이 아웃당한다. 그리고 백용환의 타석에 최원준이 2루로 도루하고 백용환은 볼넷으로 출루, 이명기의 타석에 최원준이 도루를 시도하자 최원준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당하고 백용환이 2루까지 간다. 그리고 이명기와 버나디나도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김주찬이 3루 땅볼을 치면서 또 잔루만을 남기고 1점도 내지 못한다. 2회까지 제구가 전혀 안 돼서 볼을 남발하는 투수를 상대로 볼넷만 4개를 얻고 득점권까지 몰고가서도 1점도 내지 못하는 한심한 수준의 타선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도루 안하고 공을 쳐다만 봤어도 밀어내기로 득점이 나왔을 이닝이었다.
3회초 안치홍과 최형우가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당하고 이범호는 볼넷으로 출루하고 5점차 이상일 때 OPS가 1.3이 넘는 나지완이 기록이 증명하듯 투런 홈런을 쏘면서 2점을 쫓아간다. 최원준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지만 백용환이 땅볼을 치면서 최원준이 아웃당하며 이닝 종료. 3회말에 최형우와 헥터가 내려가고 박준태가 우익수로 교체된다. 우익수였던 이명기는 좌익수로 이동하고 헥터 대신에는 문경찬을 올린다.
4회초 이명기와 버나디나가 연속으로 안타를 치고나가 무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김주찬이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이명기가 홈으로 들어와 3:6 3점차가 되지만 이 타구가 병살타가 되면서 김주찬이 버나디나와 함께 아웃당하고 안치홍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김주찬은 원심은 세이프였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뒤집혔다.
5회초 박준태가 유격수 뜬공으로 이범호는 땅볼로 나지완은 삼진으로 아웃당하며 이닝이 끝난다. 5회말 문경찬이 내려가고 김유신이 올라온다.
6회초 최원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당하지만 백용환이 볼넷으로 출루한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명기가 라인드라이브 아웃, 도루를 시도했던 백용환은 태그 아웃 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6회말 2사 2,3루에서 김유신이 내려가고 홍건희가 올라와서 공 1구만에 오지환을 맞춰서 2사 만루를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박용택과 이번 시리즈 안타가 없던 김현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3점을 실점한다.
이날 패배로 기어코 넥센에게 3게임차를 따라잡히며 6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투수를 무려 7명이나 등판시켰다.
이제 8위 삼성과의 승차는 불과 2.5게임 차. 디펜딩 챔피언이 8위까지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면, 그렇지 않아도 험악한 팬 여론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을 수도 있다. 다음 주에도 계속 연패를 이어가 결국 김기태가 퇴출되기를 원하는 팬들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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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월 19일 ~ 6월 21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동률 시리즈
5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NC는 아직 최하위긴 하지만 최근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데 지금 팀 상태를 보면 또 다시 스윕패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양현종이 연패 스토퍼 역할에 실패한다면, 기대가 전혀 되지 않는 평자 9.0의 윤석민(...), 나오기만 하면 어떻게든 팀이 패배하는 팻 딘(...)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8연패 달성에 이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만도 못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의 부활이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7.1.
김기태 감독은 경기전 마운드 운영을 개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간에서 롱릴리프로 혹사당하던 임기영이 선발로 돌아가고, 윤석민은 김윤동과 더블 스토퍼 체제로 마무리로 들어간다는 것. 당연히 KIA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고구속이 143으로 속구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선수를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게 과연 정상적인 발상이냐는 비난이 속출하고 있는것. 물론 김세현의 회복이 요원하고 그나마 믿을 만한 카드인 임창용까지 공식적으로는 부상으로[29] 2군에 내려간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선발투수로서도 구위나 구속이 떨어지는 윤석민이 과연 마무리로서는 제대로 뛰겠는가 라는 반론이 더 강하다. 차라리 윤석민을 2군으로 내려보내서 구위 회복에 전념하게 하고 젊은 투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는게 미래를 위해서라도 낫지 않겠는가라는 지적이 많다.
경기 전에 라인업을 보고 또 난리가 났다. 라인업에 김주찬, 최형우가 없었고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안치홍이 4번 타자를 맡았기 때문.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보호 차원에서) 쉬도록 했다'''고 인터뷰를 해서 팬들은 이게 뭔 소리냐며 김기태 어록 리스트에 추가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비오는 날마다 하는 라인업 장난질로 밝혀졌으나, 이럴 때마다 백업 선수를 선발로 라인업을 적어내는건 백업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양궁 대표팀이 소음 적응 훈련을 하였다.
7.2. 6월 20일
어제 예고됐던 선발투수들이 그대로 나온다.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는데 중심타선에서 3번에는 최형우, 4번에는 안치홍이 들어가게되었다. 안치홍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이제서야 김기태 감독은 당분간 안치홍을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로 기아팬들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있다.
1회초 NC의 타자들을 모두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다. 1회말 버나디나는 삼진, 김주찬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지만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안치홍이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끝난다.
2회초 스크럭스는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권희동에게 안타를 맞는다. 그리고 최준석의 땅볼이 내야를 빠져나가면서 1사 1,2루의 상황에 김성욱이 3루 땅볼을 친다. 이범호가 이 타구를 잡아냈지만 권희동을 태그하지 못하고 2루로 던지면서 2사 1,3루가 되고 김찬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다. 2회말 이범호, 이명기, 정성훈 모두 삼진으로 아웃당하며 이닝 종료.
4회말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를 제외하고는 베렛에게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7회초 유승철으로 투수가 교체되었다. 8회초까지 2이닝 무실점.
8회말 원종현이 마운드에 등판한 후 김주찬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다음 타자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대주자로 박준태가 교체투입됐고, 바로 다음 이범호가 역전 투런을 또 쏘아올려 점수는 5대 4로 역전에 성공. 그 후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 정성훈이 2루타를 때렸고, 바로 다음 타석 김민식의 대타로 나지완이 나오자 2볼 1스트에서 자동고의사구로 걸러지고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된다. 다음 타석에 나온 최원준의 기막힌 스퀴즈 번트로 6대 4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나온 버나디나가 삼진 아웃을 당하며 이닝 종료.
9회말 모두가 불안해하는 윤석민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고, 병살 처리로 아웃카운트 2개를 쌓았지만 아니나 다를까 4안타를 얻어맞는다. 스크럭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는데, 바로 다음 타자인 권희동의 외야 플라이로 경기 종료. 유승철은 데뷔 첫 승리를 챙겼다.
김기태에 대한 반감은 더 심해졌는데, 선발투수 양현종을 무려 6이닝 123구나 던지게 했기 때문이다.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 전에 감독이 올라와서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이닝 마무리까지만 시킨 듯. 하지만 투구수가 꽉 찬 선발 투수는 더 던지겠다고 해도 내리는 것도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다행히 유승철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김주찬과 이범호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오늘도 패배했다면 어떤 욕이 튀어나왔을 지 모르는 상황. 또 8회말 최원준 타석에서 장현식의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을 때 흥분한 표정을 보인 것도 팬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30] 김기태는 전반적인 경기 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7.3. 6월 21일
전날 역전승으로 일단 3연속 루징시리즈는 면했다. 계속 부진하다 지난 등판에서 7이닝 2실점 쾌투를 펼친 팻 딘이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1회초 팻 딘이 10구만에 이닝을 끝낸다. 1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김주찬, 최형우는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형우의 타석에 2루로 도루에 성공한 버나디나가 안치홍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하고 이범호와 이명기의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홍재호가 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다.
8. 6월 22일 ~ 6월 24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수도권 원정 9연전의 시작이다.
전날 패배로 인한데에 이어 상대 넥센의 선발 무시무시한 상태이다. 스윕패라도 당하지 않길 바란다.
선발은 헥터 노에시, 임기영과 임시선발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임시선발은 김유신이 프로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다.
8.1. 6월 22일
경기 기록지
라인업은 안치홍이 발뒤꿈치 부상 증세로 결장했고, 최형우가 다시 4번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박준태가 6번 우익수, 홍재호가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회초 최형우가 볼넷, 이범호가 유격수 뒤를 살짝 넘어가는 행운의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가 됐는데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된다. 하지만 최원준의 공이 1루수에게 잡히면서 최형우가 홈에서 아웃당하며 1사 만루의 상황에 김민식이 친 타구가 또다시 1루수로 가면서 홈-1루 병살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에 1점도 뽑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회초 홍재호가 초구를 때려 2루타, 버나디나 역시 초구를 때려서 안타를 만들어내 상대방이 던진 공 2개로 2회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정말 쉽게 1점을 뽑아낸다. 그리고 이명기가 중견수 김규민의 아쉬운 타구판단이 겹친 타구를 치면서 버나디나가 홈까지 들어오는 3루타가 되어 또다시 1점을 얻어낸다. 김주찬은 땅볼 아웃, 최형우가 삼진 아웃을 당하며 2사 3루의 상황에 이범호가 2루타를 때려내면서 이명기가 홈에 들어온다. 그리고 또다시 박준태가 안타를 치고 이범호가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다시 1점을 뽑아낸다. 그리고 후속타자 최원준의 내야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된다.
4회초 김민식이 투수 키를 넘고 튀어가는 안타를 치고 나가고 홍재호가 번트를 여러번 시도하다가 결국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당하지만 버나디나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또 다시 2점을 달아난다. 이명기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김주찬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 종료. 4회말 헥터는 1사 이후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고 12.1이닝 만에 넥센전 실점을 하였다.
6회말 헥터는 1사 이후 박병호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고종욱은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만 아웃시켰으나 앞서 2회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김민성을 대신해 나온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맞고 3점 차로 좁혀진다.
7회초 이명기는 땅볼로 아웃당했지만 교체된 정성훈이 2루타를 치고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정성훈이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한다. 하지만 이범호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 종료. 하지만 7회말 헥터는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고 2아웃까지는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해 7:4가 되었고, QS도 날아갔다.
8회말 투수는 임기준으로 교체되었는데 첫 타자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다음 고종욱에게도 3구까지 모두 볼이 되는 등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곧 제구를 바로잡고 침착하게 두 타자를 모두 선행주자만 아웃되는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임기준은 내려가고 충분한 6일의 휴식을 가진 김윤동이 올라왔는데 첫 타자 초이스에게 안타로 2사 1,3루가 되었으나 김규민은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하고 홀드를 챙겼다.
9회초 넥센의 투수는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안우진이 나왔고, 선두타자 홍재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버나디나의 안타로 무사 1,3루로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이명기의 타석에서 안우진의 보크가 선언되며 홍재호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더 이상 점수는 내지 못했다.
9회말 90억짜리 143km 마무리투수가 나왔다. 4점차로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나온건 보너스. 장영석에게 텍사스 안타를 맞을 뻔했지만 2루수 홍재호의 좋은 수비로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다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나마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홍재호의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뻔했다. 4점차에도 불안불안한 마무리라면 1점차에 과연 믿고 낼 수 있는가에 대해서 기아팬들은 회의적이다. 냉정하게 볼 때 윤석민의 현재 구위는 추격조로 쓰기에도 못 미더운 수준이다.
8.2. 6월 23일
임기영이 선발 복귀전을 갖는다. 상대 선발 최원태는 ERA가 3.92로 괜찮은 성적이지만 KIA 상대로는 무승 2패 ERA 7.59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위닝시리즈를 거두게 되고, 5할 승률 복귀와 동시에 시리즈 동안은 5위를 유지하게 된다.
라인업은 안치홍이 3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복귀했고, 정성훈이 6번 1루수, 백용환이 포수로 나선다.
경기 기록지
3회초 백용환이 초구를 때려서 2루타를 만들고 홍재호가 번트 자세에서 배트를 거두는데 공이 배트에 맞으면서 뜬금없이 번트가 되어 1사 3루가 된다. 희생플라이 하나만 쳐도 1점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 버나디나가 투수 땅볼을 치고 이명기가 중견수 플라이를 치는 바람에 점수 획득에 실패한다.
4회초 안치홍의 뜬공, 최형우의 땅볼 이후에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고 정성훈이 또다시 안타를 친다. 이때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이범호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얻어내고 이 사이에 정성훈이 2루까지 간다. 그리고 최원준의 안타가 나오자 정성훈이 홈까지 들어오며 1점을 또 뽑아낸다. 그리고 백용환이 친 타구가 땅볼이 되었는데 송구가 살짝 빗나가면서 넥센 수비수가 태그를 하지 못해 세이프가 되어 2사 1,2루가 된다. 하지만 홍재호의 땅볼로 추가득점에는 실패한다.
4회말 임기영은 김하성을 땅볼로 처리하고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시키면서 2사 1루가 된다. 그런데 송성문의 타석에서 정성훈이 공을 놓치고 찾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1점을 실점, 김규민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으면서 또 1실점, 주효상이 친 타구를 홍재호가 빠르게 던지지 못하면서 2사 만루가 된다. 다행히 김혜성의 타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5회말 임기영이 박병호, 고종욱, 초이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자 투수를 하준영으로 바꾸었다. 하준영은 5회는 잘 정리했는데 6회말 주효상에게 10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김혜성에게 삼진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임병욱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유승철로 투수가 교체되었는데 유승철마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되며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고, 결국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6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최형우가 고종욱이 친 뜬공을 잡고 태그업하는 김하성과 홈승부를 했는데 여기서 비디오 판독 시간 5분이 다 되도록 판독을 못하다가 엠스플이 띄운 영상으로 아웃임이 밝혀지자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되는 일이 있어서 비디오 판독 센터는 또 욕을 먹었다.
8회초 뜨거웠던 타격감이 식어버리고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안치홍과 4번 타자답지 못하게 홈런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최형우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11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렇게 4:6으로 점수차는 좁혀졌지만 8회말 7회에 교체된 홍건희가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2아웃까지 잘 잡았다. 다음 박병호를 고의4구로 출루시켰는데 다음 고종욱의 타석에서 백용환이 포일을 저지르며 2사 2,3루가 되었다. 왠지 모르게 백용환의 수비가 2연속 선발경기 포일로 아주 불안해졌다. 프레이밍도 거의 김민식급으로 못한다. 결국 고종욱에게 2타점 적시타, 초이스에게 1타점 2루타로 4:9까지 벌어지며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9회초 KIA는 3연속 삼진으로 힘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반적으로 내야 수비에서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상대팀의 출루, 득점으로 연결된 부분이 많았다. 최원준은 아예 수비 위치를 고정시키지 않고 여기저기 막 보내다보니 수비가 안정되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어 김기태는 또 까였다.
8.3. 6월 24일
어제가 72번째 경기였으니 이번 경기가 시즌의 반환점을 돈 후 첫 경기이다.
김유신이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룬다. 한승혁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자리에 구멍이 생겨 임시 선발로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투수 브리검은 많은 승수를 챙기진 못했어도 퀄스는 찍는 투수라서 선발투수 비교로는 넥센이 더 우위이긴 하다. 김유신이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와 어제 경기에서 안치홍과 최형우가 홈런을 치는등 살아나는 기미도 보이기 때문에 타선의 분발 여부가 승부를 가를것으로 보인다.
라인업은 이명기가 빠지고 박준태가 같은 포지션으로 들어가고, 포수가 김민식인 것을 제외하면 크게 변한 건 없다.
3회초 박준태가 삼진 아웃, 안치홍이 땅볼 아웃을 당했지만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성훈이 거의 땅으로 내려꽂히는 공을 쳐서 투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최원준이 2구를 받아쳐서 그대로 담장을 넘겨버리는 개인 통산 2호 '''만루 홈런을 쳐버리면서''' 점수를 1:2로 뒤지던 상황을 5:2로 뒤집어버린다. 그리고 김민식의 삼진 아웃으로 이닝 종료. 3회말 김혜성과 이택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상황에 초이스의 잘 때린 타구를 최형우가 잘 잡아내면서 1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아 김혜성이 홈에 들어와 1사 1,3루, 그리고 고종욱에게 또 안타를 맞아서 이택근이 홈에 들어와 또 1점을 실점하면서 또 다시 1사 1,3루가 되어 김유신이 내려오고 황인준으로 교체된다. 그리고 장영석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임병욱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3점의 리드 상황에서 시작해 결국 5:7까지 다시 뒤집힌다. 그리고 송성문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겨우 불을 껐다.
7회초 홍재호가 뜬공으로 아웃당하고 버나디나가 1루타, 박준태가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가 되면서 상대 브리검을 강판시킨다. 브리검 다음으로 나온 투수는 어제 안치홍과 최형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던 이보근인데 오늘 안타가 없는 안치홍이 나와서 땅볼을 치고 아웃당하면서 버나디나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하고 2사 3루가 된다. 그리고 최형우가 계속 파울을 만들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치면서 박준태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다시 추가한다. 하지만 다음으로 나온 이범호가 초구를 때렸지만 땅볼이 되면서 이닝이 끝난다.
8회초 정성훈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최원준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김민식의 대타로 나지완이 나와 안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나지완은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 홍재호의 타석에서 대타 백용환을 내보낸다. 그리고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정성훈이 홈에 들어오고 무사 만루의 찬스가 계속된다. 후속타자 버나디나는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1사 만루, 다음으로 나온 박준태가 안타를 치면서 최원준이 홈에 들어와 1사 만루의 찬스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리고 초구부터 안치홍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동점이 만들어지면서 브리검의 승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최형우가 좌익수 방향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황윤호가 홈에 들어와 11:10으로 기어코 역전을 시킨다. 이후 이범호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가 1베이스를 이동해 2사 2,3루가 되면서 이범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되고 주자가 일순하여 다시 정성훈이 타석에 들어온다. 그리고 정성훈이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 않고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주자를 전부다 불러들이면서 14: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투수 김상수를 강판시킨다. 다음으로 올라온 양현과 최원준의 맞대결에서 최원준이 땅볼을 치고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8회말 김혜성을 뜬공으로 아웃시키지만 예진원을 임기준이 베이스 터치를 제대로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주면서 1사 1루에 투수가 김윤동으로 교체된다. 그리고 초이스가 안타를 치면서 예진원이 3루까지 달리는데 3루에서 예진원을 아웃시키면서 2사 1루로 만들어버리지만 박병호에게 또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2사 2,3루가 된다. 하지만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킨다.
9회초 황윤호와 백용환이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당하고 버나디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가는데 여기서 버나디나가 다리에 이상이 왔는지 점점 걸음이 느려지면서 힘들게 2루로 들어오는 모습이 잡혔다. 그런데 문제는 대주자로 낼 사람이 단 한명도 남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버나디나가 그대로 있었다. 이후 박준태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9회말에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지만 윤석민이 올라왔다. 장영석을 뜬공으로 처리, 임병욱은 삼진이지만 낫아웃 상황이 되어 1루 터치 아웃을 시킨다. 이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루가 되지만 주효상을 땅볼 아웃을 시키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다. 어제까지는 정확하게 18이닝 18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9.00이었는데 오늘 무실점으로 드디어 평균자책점이 9 아래로 내려갔다.
9. 6월 26일 ~ 6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패
시리즈 시작 전 월요일인 6월 25일,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회의가 열렸다. 지명 전 김기훈, 김창평, 유장혁이 KIA의 1차 지명 후보에 올랐고, 이들 중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김기훈이 모두의 예상대로 지명되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도 상위 라운드에서 좌투수들을 지명했고,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최대어 좌완투수인 김기훈을 지명함으로써 좌완투수 풀을 더욱 두텁게 했다.
5위 경쟁팀과의 대결에서 5위를 되찾아왔다. 이제 4위팀과의 대결인데 격차는 좀 멀지만 상위권 경쟁에 도약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장마기간에 돌입해 우천취소가 많아질 수 있다. 사실 양현종이 지난 등판에 123구를 던졌고 최근 2경기 ERA 6.75로 페이스가 좀 떨어져 있는 상황에 이번주에 선발 등판을 두번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우천취소가 한번은 반드시 들어가는게 좋긴 하다.
9.1.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경기 전 홍건희가 말소되고 김석환이 등록되었다. 김석환은 첫 1군 등록으로, 김기태 감독에 따르면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오늘 KIA는 경기가 취소된 반면 넥센이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승률 약 0.0005%p 차이로 6위가 됐다.
9.2. 6월 27일
2회초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지만 이명기가 병살타를 치면서 병살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여줬다. 해설진도 KIA의 병살타가 엄청나게 많다고 언급할 정도. 그리고 정성훈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2사 1루였지만 김민식이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3회초 최원준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지만 버나디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박준태는 1루 땅볼을 치면서 버나디나가 3루로 가는 진루타가 되어 2사 3루의 상황에 안치홍이 초구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한다. 3회말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김강민의 희생번트 때 양현종이 공을 살짝 더듬어서 위험했지만 다행히 김강민을 잡아낸다. 그리고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3루의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준 김성현에게 계속 볼을 던지다가 결국 안타성 타구를 맞았는데 이명기가 귀신같이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리면서 희생플라이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로맥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이 끝난다.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리고 이범호의 타석에서 공이 옆으로 살짝 튀었는데 최형우가 2루로 뛰어가 아웃당할 위험이 높았는데 송구가 옆으로 새면서 2루에서 세이프가 된다. 그리고 이범호의 타구가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최형우가 3루로 가 1사 3루가 된다. 그리고 이명기가 땅볼을 치면서 최형우는 움직이지 못하고 이명기만 아웃당하면서 2사 3루가 되고 정성훈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또 주자를 3루까지 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한다.
6회초 박준태와 안치홍이 뜬공으로 아웃당하지만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다. 그리고 이범호의 타석에서 최형우가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에 이범호가 안타를 쳐내며 최형우가 홈에 들어와 동점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명기의 아웃으로 이닝 종료. 6회말 양현종이 정성훈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공 4개만에 타자 3명을 전부 처리해 이닝을 끝낸다.
7회말 최정에게 2루타를 맞고 김동엽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지만 이재원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최정이 홈에 들어와 1점을 실점한다. 하지만 윤정우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다.
8회초 바로 전 이닝의 실점을 바로 만회하는 버나디나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다시 동점이 된다. 하지만 박준태의 삼진, 안치홍의 땅볼, 최형우의 파울 플라이로 이닝이 끝난다.
9회초 이범호가 볼넷을 골라 나가지만 이명기의 번트가 뜨면서 그게 그대로 잡혀버려 이미 번트가 성공할 줄 알고 반 이상 뛰어버린 대주자 황윤호까지 귀루 실패로 아웃당하면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가 2개가 늘어버린다. 그리고 정성훈과 대타 나지완이 연속으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2루가 되고 최원준의 타석에서 다시 김주찬을 대타로 쓰지만 김주찬의 투수 땅볼로 허무하게 날아가버려 양현종은 완투패를 기록했다
원래 오늘 한승혁을 등판시킬 예정이었는데 우천취소로 양현종의 등판일이 밀리면서 주말 등판으로 바꿨다고 한다. 문제는 주말 상대가 한승혁 상대로 강한 두산 베어스라는 점 때문에 김기태가 도대체 지금까지 경기를 제대로 보고있는게 맞는지 의심될 지경.
9.3.
로테이션대로라면 팻 딘의 차례인데 헥터가 등판한다. 헥터가 등판해도 5일 휴식이고 팻 딘이 잠실에서 더 잘 던지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어제 경기를 망친 주범이었던 SK 출신 양아들(...) 이명기와 김민식이 2018 시즌 최초로 2군으로 내려갔다. 특히 김민식은 트레이드 이후 첫 말소. 이들과 함께 황윤호도 말소되었는데, 주전 유격수 김선빈의 부상으로 인해 팀에 유격수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최원준밖에 없었고, 수비도 가장 안정적이었던 황윤호의 말소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 다만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콜업 직후 타격이 말소 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상태로 올라왔기 때문에 황윤호 역시 타격이 발전해서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2군에서는 김세현, 신범수, 최정민이 콜업되었다.
라인업에서는 박준태가 당분간 주전 우익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이날 라인업에도 2번 타순으로 나왔었다. 그리고 당분간 주전포수는 백용환 체제가 될 듯 하다. 그리고 김주찬이 라인업에 복귀했고, 콜업된 최정민이 콜업되자마자 9번 2루수로 라인업에 들었다.
1시간전부터 내린 장맛비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날 넥센이 무려 6점차 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5위 자리에 복귀하였다.
10. 6월 29일 ~ 7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
7월 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7월 1일 경기부터 8월 15일까지 주말/공휴일 경기도 18시에 진행됩니다.
최근 예전보다는 그나마 페이스가 좀 떨어진 두산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협적인 1위팀 두산과의 대결이다. 이날 로테이션 중에는 한승혁의 선발 복귀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한승혁은 두산전에서 ERA가 무려 14점대이다.
10.1. 6월 29일
나지완과 김주찬이 오랜만에 선발출장한다. 나지완은 최근 3경기 대타 결과가 2안타 1볼넷으로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한번 올려보는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도 선발 출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몸 상태가 많이 괜찮아진 듯.
상대 선발 투수인 유희관은 4월에 한창 상태가 안좋을 때 만나 3이닝 6실점을 안겨주며 거하게 털어버린 전적이 있어 이 때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1회초 버나디나는 1루 땅볼로 아웃, 김주찬이 볼넷을 거르고 나가고 최근 타격감이 굉장히 안좋은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간다. 하지만 최형우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한다. 1회말 1,2번 타자는 잘 잡아놓고 3번 최주환에게 볼넷, 김재환, 양의지, 오재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한다. 그리고 오재원의 안타 때 박준태의 좋은 송구로 오버런하는 양의지를 3루에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2회초 이범호가 좌익수 방향 펜스를 때리는 안타를 때리지만 타구의 속도가 빠른 점과 이범호의 괴멸적으로 느린 주루 속도로 인해 2루까진 가지 못한다. 그리고 나지완은 루킹 삼진, 최원준이 뜬공으로 아웃, 백용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난다.
4회초 안치홍과 이범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범호가 통산 12번째 3,000루타를 달성한다. 하지만 나지완의 타석에서 갑자기 이범호가 몸의 이상을 호소하면서 대주자 홍재호로 교체되는데 이유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리고 나지완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최원준이 땅볼을 치면서 이닝 종료.
6회말 1회에 2실점을 했지만 투구수를 관리해가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던 헥터가 갑자기 조수행과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다음타자 김재환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나 싶었는데 1루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며 1실점했고, 양의지에게 볼넷, 오재원을 뜬공 처리했으나 박건우에게 적시타로 추가 1실점했다.
이때까지도 투구수는 90대 초반이어서 7회말에도 헥터가 올라왔고, 1사 이후 허경민의 타구를 판단이 좀 늦은 박준태가 끝까지 따라가며 잡으려 했지만 잡기 직전 바운드가 되며 결국 안타가 되었고, 조수행을 버나디나의 넓은 수비범위로 뜬공 처리했다. 그리고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여기서 폭투가 나오며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키고 만다. 하지만 김재환을 뜬공 처리하고 7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초 버나디나의 9구 승부 끝 볼넷이 나오고 김주찬의 강습타구를 오재원이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되어 무사 1,2루가 된다. 그리고 안치홍의 버나디나와 김주찬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1점차로 다시 따라잡는다. 그리고 최형우의 1루 땅볼로 안치홍이 3루로 가는 진루타가 되어 1사 3루의 상황에 홍재호의 타석에서 대타 정성훈이 나와 안타를 치고 안치홍이 홈에 들어오면서 동점을 만들어 유희관의 승리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나지완과 최원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당하면서 이닝이 끝난다.
이어 8회말에는 불을 지르다 내려간 김세현이 올라왔다. 김세현은 첫 타자에게 유격수 강습타구를 맞았지만 잘 처리했고, 이어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박건우에게 깊숙한 타구를 맞았는데 우익수 박준태가 잘 따라가 잡으며 2아웃까지 잡았다. 어찌 아웃카운트는 잡았지만 타구질이 다 불안하다. 이후 김재호의 타석에서 3볼에 몰리자 임기준과 교체되었고, 김재호를 고의4구로 내보낸 이후 박세혁을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마쳤다.
9회초 8회부터 올라온 함덕주를 상대로 백용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갔고, 이어 투수는 김승회로 교체되었는데 번트를 시도했던 박준태가 번트가 떠서 1루수에게 잡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어 버나디나도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주찬의 타구가 유격수 병살 코스로 갔는데 김재호가 이걸 떨어트리며 아웃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모든 주자 세이프로 1사 만루가 된다. 그리고 다음은 2안타의 안치홍이었는데, 안치홍이 정작 중요한 지금 병살을 쳐버리며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나버렸다. '''병살 4개째.'''[31] 개인 통산 100병살은 덤.
9회말 임기준이 최주환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이닝 종료.
10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타구가 중견수 옆에 높이 떠서 떨어졌는데 최형우가 과감히 2루까지 노리며 세이프를 얻어냈다. 여기서 최형우의 2루 아웃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는데, 세이프로 판정. 이후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되었다. 곧바로 정성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 다음 타자 나지완이 나지완이 3구 루킹삼진으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으나 이어서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정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박준태가 9회초 번트 실패를 만회하는 적시타를 쳐냈고, 버나디나는 삼진 아웃. 점수는 7대 4까지 달아났다.
10회말 윤석민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양의지는 외야 플라이로 아웃,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건우에게 볼데드 2루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석인 김재호의 초구 내야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쌓으며 경기 종료.
현재 서재응의 부임 이후 불펜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불펜이 지키는 경기가 많아졌으며, 불펜진이 작년과 다르게 20대가 많아졌고, 무려 4.89의 평균자책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두산과는 0.08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서재응 교체 효과 덕분인지 불펜진들이 점차 안정화되어가고 있다. 임기준이 9회말 내주는 점수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고, 윤석민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오재원을 삼진 처리했던 최고 구속이 드디어 '''145km'''를 찍었다! 복귀전 최고구속인 142km에서 한 달도 안 돼 3km를 올리며 점점 구속도 회복해가고 있어 좋은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10.2. 6월 30일
로테이션이 밀린 팻 딘이 무려 8일을 쉬고 등판한다. 오랜 휴식 기간을 준 만큼 호투가 절실한데 토요일, 일요일 모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서 우천취소 가능성이 높다. 이범호가 어제 부상으로 결국 김유신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등록된 선수는 한승혁과 류승현.
1회초 기아는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된다. 1회말 김재호는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그 이후로 최주환,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 이우성에게 또 안타를 맞으며 2실점하면서 시작부터 무너진다. 그리고 박세혁의 땅볼이 나왔지만 박세혁의 발이 더 빠르면서 내야 안타가 되어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류지혁에게 또 안타를 맞으면서 이우성이 홈에 들어와 또 1실점을 한다. 그리고 김재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또 1실점. 이로써 김재호는 1이닝 2아웃을 당한다(...). 그리고 결국 팻 딘은 2/3이닝만에 강판당하고 유승철이 올라온다. 그리고 최주환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겨우 이닝 종료.
4회에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되어 우천 취소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그런거 없이 경기가 재개되면서 계속되는 실점과 개판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을 썩게 만들었다. 결국 5회초가 넘어가면서 비가 와도 강우 콜드로 끝나는 상황이 되면서 그냥 무난하게 패배하는 각이 나왔다. 11점차를 뒤집은 전적이 있긴 하지만 올해 KIA의 상태로는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 실제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 기대는 역시 하지 않는 게 옳았음을 증명했다.
우천 중단 후 경기가 진행되는 걸로 결정되면서 주전 선수를 모두 내리고 신인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을 차차 등판시켜 경기를 이어갔다. 8회초 류승현의 데뷔 첫 홈런이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없었고 유망주들과 백업 선수들이 4이닝동안 잘 막아준 것에 만족해야 할 경기였다.
11. 총평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한달이었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6월 일정[2] 최근에 부진한데다 전날에 손을 맞아 보랏빛으로 부어오르기까지 했다.[3] 현재 기준 4점차 이상에서의 성적이 55타수 19안타에 OPS가 1.258이다.[4] KBO에서 응원할 때는 보통 공격하는 응원팀 선수 이름을 넣어서 OOO 안타! OOO 홈런! 이런 식으로 응원하는게 일반적이다. 수비 때에도 중요한 삼진이나 병살이 필요할 때 (우리 투수 이름) 삼진! 이런 식으로 응원을 하긴 하지만 상대선수에게 삼진이나 병살을 치라며 소리지르는건 심각한 비매너 행위다.[5] 박준태가 타구판단에 실수하는 모습을 몇 번 보였고 김민식은 공을 흘렸으며 류승현의 실책이 있었다.[6] 임창용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실점했다.[7] 임기영은 수요일에 선발로 97구를 던지고 3일 휴식 후 불펜으로 등판했다.[8] 9회말과 10회말에 KBO 최초로 2연속 만루 홈병살이 나왔다.[9] 전 경기에서 임기영이 구원등판함에 따라 선발로테이션이 꼬여버렸고, 그에 따라 이틀 휴식을 취한 한승혁이 등판할 예정이다.[10] 올해 3승5패를 합쳐도 기아는 kt와의 전적이 33승 23패로 우위이다, 다만 수원 원정경기에서는 13승14패로 박빙이라는 점..[11] 상대 포수장성우가 '''피치아웃을 했는데도''' 도루에 성공했다.[12] +표시는 그 다음 이닝에 나왔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교체됐을 때 사용한다. 물론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기호는 아니다.[13] 사실 이건 김민식의 고질적인 문제인 미숙한 블로킹이 더 크긴 했다. 오늘도 김민식의 볼 흘리기는 심각했는데움짤모음, 첫번째와 마지막 공은 프레이밍하다가 흘렸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세번째 짤은 실점으로 직접 연결된 공이었다.[14] 이 때 방망이가 부러졌는데 부러진 방망이가 잔디에 박혔다.[15] 그런데 최형우가 홈에 들어오고 이명기에게 말할 때 입모양으로 보아 포일인걸 알고 들어왔다는 추측도 있다.[16] 현재 평균자책점 5위 안에는 토종 투수는 김광현이 규정이닝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 투수이다.[17] 그 이후의 존을 보아서는 이 날 심판이 유독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잡는 것으로 보인다.[18] 이렇게 현재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정확히 10점이 되었다. [19] 뒤의 타자 한동희, 나종덕이 약한 타자기는 하지만 대타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만약 아웃을 잡았다면 9회는 나종덕부터 시작할 수 있는, 즉 1아웃을 먹고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에 한동희, 나종덕을 잡았다고 해도 9회는 1,2,3번부터 시작이다. 9회말 2점차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 수 있는 작전이겠지만 9회 공격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뻘짓이 맞다. 결과적으로 나종덕한테 안타를 맞으면서 9회에 이대호의 타석이 나오게 되었으니 결과론적으로도 명백한 뻘짓이 되었다.[20] 만약 공을 꺼냈으면 1타점 2루타가 되었을 것이다.[21] 그런데 타구가 정말 큼지막하게 날아간 터라 충분히 헷갈릴 만 했다.[22] 참고로 홈런 판독은 집계에 들어가지 않으니 유의하자.[23] 그런데 헥터의 갑작스런 장염으로 황인준으로 선발이 바뀌었다.[24] 참고로 유승철은 5월 30일 넥센전에 등판한 이후 '''12일 동안 단 한 번의 등판도 없다.'''[25] 어느 정도였나면 바깥쪽 대각선 위로 공이 한 3개 정도나 빠졌었다.[26] 하지만 급작스레 선발 등판을 하게 된 황인준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걸 기대하기 어려웠던 만큼 참작의 사유는 있으나, 황인준도 올 시즌 초반에 2군에서 4.1이닝, 5이닝, 5.1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어 다소 빠른 교체라는 의견도 있다. [27] 다만 이정도였으면 무난하게 2루 → 1루로 연결해서 병살타를 만들어 이닝을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28] 이렇게 하준영은 6회말에 등판하지 않았다면 '''세계 최초 데뷔전 0구 승리투수'''의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6회말에 나오지 않았어도 역전패로 날아갔을 것이다.[29] 담이 걸린 증상때문에 1군 말소를 했다지만 기사마다 어깨,등으로 차이가 있는데다 보통 10일이면 1군승격이 가능한데도 올라오지 않아서 다른부상이 있거나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로 찍힌게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있다.[30] 선수 차별로 보일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31] 심지어 이날 병살 코스로 간 타구까지 합하면 무려 '''6개째'''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