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덕후/파벌

 


[image]

1. 개요
2.1. 전기 우주세기 계열
2.1.1.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
2.1.1.2. 디 오리진 원리주의
2.1.2. Z건담 원리주의
2.1.2.1. Z건담 부정주의
2.1.3.1. ZZ 건담 부정주의
2.1.4. 범전기 우주세기 지지파
2.1.4.1. 초기 TV 애니메이션 원리주의
2.1.4.2. 범전기 우주세기 온건파
2.1.5. 연방주의자
2.1.6. 지오니스트
2.1.7. 우주세기 OVA 지지자
2.1.8. 밀덕형 건덕
2.1.9. 센티넬 긍정주의
2.1.10. 건담 유니콘 긍정주의
2.1.10.1. 범전기 우주세기 개혁파
2.1.10.2. 트와일라잇 엑시즈/NT 부정 UC 원리주의
2.1.10.3. 기동전사 건담 NT 인정파
2.1.10.4. 후쿠이 원리주의
2.1.10.5. 후쿠이 집필 우주세기 부정파
2.2. 후기 우주세기 계열
2.3. 범우주세기 포용주의
3.3.1.1. 캐릭터 중심주의
3.3.1.2. SEED 외전 파
3.3.1.3. SEED 스토리파
3.3.2. SEED 안티파
3.3.2.2. SEED DESTINY 안티
3.3.2.3. SEED DESTINY 인정, SEED 안티
3.3.2.4. SEED 알레르기
3.3.5.1. 철혈 팬덤
3.3.5.1.1. 극성 팬덤
3.3.5.3. 가엘리오, 줄리에타, 아리안 로드 지지파
3.3.5.4. 월강 인정파
3.3.6. 신건담 분열증
3.3.7.1. 건담 빌드 파이터즈 긍정파/부정파/트라이 부정파[1]
3.3.8.1. G레코 긍정파
3.3.8.2. G레코 부정파
4. 정사 애니메이션 긍정파
5. 전 애니메이션 긍정파
6. 전 긍정파
7. 기타
8. 반건담파/건담안티
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개개인의 작품 성향 내지는 건담 인정논쟁 등에 따라 갈라진 건덕후 내의 여러 파벌(...)을 정리한 문서.
건담 시리즈는 40년이 넘은 장수 프랜차이즈로, 그 팬층의 규모도 매우 거대하다. 그러나 크게 하나의 시리즈로 묶기에 각각의 건담 작품은 다른 점이 많다. 작게는 감독과 제작진의 성향부터 크게는 작품의 메시지와 당시의 시대상까지,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달라졌기에 당시에는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참신한 작품이 현세대 기준으로는 와닿지 않거나 거꾸로 예전에는 별로 흥행하지 않았지만 뒤늦게 작품성을 인정받는 등 그 평가와 팬층은 폭넓은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다. 나아가 건담이라는 IP가 거대해지면서 등장한 여러 미디어 믹스 중에서는 거대로봇물과는 관련이 멀지만 분명 건담에 속하는 작품도 적지 않게 되었다. 때문에 '건담 팬'이라고 해도 모든 건담을 좋아하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갈라지거나 대립하는 팬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본 문서는 수많은 건담 팬층의 파벌을 선호하는 작품/작품군에 따라 '''가능한 한 간략하게 대분류만 요약'''해서 서술하고 있다.[2] 이는 '''같은 작품의 해석에 따라 한쪽의 팬층이 더 세분화되는 경우'''나 '''개별 작품의 범주를 넘은 토론에 따른 분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자의 경우 대표적으로 초대작의 1년전쟁 생산력 논쟁에 의한 분류가 있고, 후자의 경우 '어떤 건담이 최강이냐', 심지어는 '''애초에 이런 걸 건담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하는 식으로 스케일이 끝없이 커진다.

2. 우주세기



2.1. 전기 우주세기 계열



2.1.1.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


1st 시리즈의 방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 '건담'은 뭔가 '다른 물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Z건담' 이후, 그것은 틀림없는 경향으로서 나타났습니다만, 그 결과 실로 여러가지 건담이나 이종 건담이 태어나 각각 지지를 받으며 실로 30년 이상 '건담 브랜드'가 계속 살아있게 된 것에 대해서는 복잡한 기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솔직하게 그 긴 수명을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1st 시리즈에 관여한 몸으로서는 ''''최초(오리지널)의 건담'이 수많은 'ONE OF THEM'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ONLY ONE'이 아니면 안 됩니다.'''

- 야스히코 요시카즈#[3]

건담판 초대충이라고 볼 수 있다. 1979년 당시에 퍼스트 건담을 보고 자랐거나 나중에 퍼스트 건담을 보고 편입된 계층. 이들은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라는 의미와 토미노 요시유키 특유의 감성과 메시지가 드러나는 초대작 자체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단순히 '가장 높이 평가한다'에서 벗어나 '초대작의 등장인물이 없으면 건담이 아니다', 심지어는''' '초대작만이 건담, 나머지는 이름만 같은 가짜''''라는 극단주의까지 변질되기도 하는 부류. 모든 퍼스트 팬이 이렇게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는 작품을 평가함에 있어 퍼스트를 그 기준점이자 이상향으로 삼는 것은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당시 청소년기/청년기를 겪은 세대는 2020년 현재 최소 50대가 되었기 때문에, '상품'으로서의 건담에 있어 구매력이 보장되는 사회인일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존재는 기업 반다이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건담(MS)자쿠 II가 아직까지도 여기저기 등장하고 최신 기술을 집대성하는 건프라에서도 홍보대사로 매번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유에는 작품 내의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일정 매상이 보장된다는 이러한 이유도 있는 것이다. 또한, '건담 시리즈'를 시작부터 접한 이 최초의 건담 팬들은 그 이후의 작품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거꾸로 다른 건담 시리즈 작품을 먼저 접하고 나중에 퍼스트 팬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기에 40년이 넘은 작품임에도 팬층이 상당한 편. 이들은 다시 '건담은 다 좋다'에서 '우주세기만 건담', '퍼스트만 건담'까지로 갈라지는데, 세 번째가 여기에서 다루는 부류에 해당한다.
제일 선호하는 캐릭터는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라라아 슨, 세이라 마스, 람바 랄 등 초대작의 주역인 경우가 많다. 선호하는 모빌슈트RX-78-2자쿠 II, 자쿠와는 다른 그것 등이지만 앗가이즈곡크 등 퍼스트 특유의 개성적인 기체도 많이 거론된다.
이들이 퍼스트에 열광하고 퍼스트가 최고라고 내세우는 대표적인 이유를 몇 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열혈계 주인공이 만화적인 디자인의 거대한 로봇을 타고 포효하며 필살기를 사용해 악의 세력을 무찌르는(...) 작품이 대세였던 메카물에 있어, '''거대로봇을 탱크, 전투기와 같은 군용 제식 병기로 취급'''하고 국가 간의 대전쟁을 겪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는 리얼로봇물의 원조.
단순히 '''주인공은 대단한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잘 싸운다'''가 아니라, '''우주 진출로 인해 진화한 인류의 한 형태'''라는 뉴타입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제 6의 감각 내지는 예지에 가까운 직감, 텔레파시 등으로 나타나는 이 뉴타입의 능력은 전투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지만, 그 본질은 어디까지나 '''감응'''이다. 기동전사 건담은 이를 통해 '''싸우지 않고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들이 어쩔 수 없이 싸우며 상처입는 운명'''을 그려내며, 나아가 이를 통해 반전주의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작품 내외적 특징과 더불어 토미노 감독의 영향이 드러나는 것을 중요시하는 팬들도 있는데, 그런 만큼 이들에게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재해석한 작품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영상화 소식은 가장 기쁘면서도 걱정되는 뉴스로 작용하였다. 디 오리진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시 이들을 분류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 큰 줄기를 아래와 같이 서술한다.

2.1.1.1. 디 오리진 부정파

'''원본과 별개의 작품'''이 된 디 오리진을 퍼스트와 동일선상에 놓기를 거부하는 부류. 디 오리진의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퍼스트 제작에도 참여했지만, 토미노 감독이 만들어낸 영상물 퍼스트와 야스히코가 그려낸 만화 디 오리진에는 각각의 특징이 반영되기 때문에 주제와 큰 틀을 어느 정도 공유하되 그 진행과 방향성에 있어서는 중대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디 오리진은 정리되지 않은 설정을 확립하면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인물을 크게 바꾸었는데, 엄연히 아무로 레이를 주인공으로 삼는 퍼스트에 비해 지온 측 이야기를 부각하고 재해석된 샤아의 묘사에 집중한 점을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발생하였다.
때문에 이들은 오히려 그 어떤 다른 파벌보다 강대한 '''극도의 디 오리진 부정파'''가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디 오리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고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일본에서는 '결국 퍼스트를 뛰어넘지 못한 동인지'까지로 혹평하는 인물도 있는 모양.

2.1.1.2. 디 오리진 원리주의

바로 위의 디 오리진 부정파와는 정반대에 위치한 세력으로, '''디 오리진이야말로 새로운 퍼스트'''라고 주장하는 계열에 해당한다. 비교적 나중에 시작해 완결도 늦어지고 영상화로 인해 최근에 인지도가 상승한 디 오리진의 특성상 신세대 팬들이 대부분이나, '''완성도 높게 재탄생한 퍼스트'''를 갈구하던 올드 팬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작 TVA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정리하여 선보이고, 대폭 발전한 기술력을 살려 화려한 CG로 움직이는 MS를 그려낸 점이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 지온 측 이야기의 재해석은 퍼스트 원리주의자에게는 신성모독이 될지 몰라도, Z건담과 샤아의 역습을 거치며 크게 변화하는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인물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퍼스트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 이전의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보여준다는 디 오리진의 정체성은, 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이를 훌륭한 품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낸 영상판 디 오리진의 아이덴티티는 이들 디 오리진 원리주의자에게 있어 '''퍼스트의 화려한 부활'''인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이를 시작으로 모든 우주세기를 리메이크하기를 바라는 주장도 있으며, 기존의 건담 역사를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절충안으로 '퍼스트만 디 오리진으로 대체'하자는 파벌도 있지만, 선라이즈는 공식적으로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있다. 디 오리진은 우주세기 정사가 아니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영상판도 실제 흥행은 신통치 않았고, TVA 쪽은 후쿠이판 우주세기 + 신건담 + 건프라 배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숙원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2.1.2. Z건담 원리주의


우주세기파 중에서는 두 번째 세력으로 후에 방송된 Z건담을 처음으로 본 세대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우주세기이면서도 퍼스트 원리주의와는 몹시 사이가 나쁘다는 것. 그들이 보기에는 퍼스트 건담은 형편없는 작화와 유치한 드라마를 가진 건담이라고 할 수 없는 구닥다리라는 것이 요지.[4] 그리고 퍼스트 건담에 남아있던 예전 로봇 아니메의 냄새를 극단적으로 부인한다는 점.
한국의 Z건담 원리주의자들은 정상적인 루트라면 절대로 건담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청량리나 용산등에서 유통된 불법 해적판 비디오를 통하여 접한 경우나 건담 대백과, 콩콩코믹스로 입문한 케이스가 많다. [5] 한국 건덕이나 실시간으로 Z건담을 본 일본 원리주의자나 둘 다 퍼스트 건담파보다 더 설정에 집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2.1.2.1. Z건담 부정주의

퍼스트 건담 팬 가운데서 Z건담이 퍼스트 건담을 오히려 손상시켰다고 보는 사람들.[6]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 가운데 많이 있다. 사실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자 입장에선 Z건담이 싫은 건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은 그 자체가 완결성을 가진 물건이었는데 5년이라는 인터벌을 둔채 새로운 건담이 나온다고 했을때 반응이 어떠했겠는가? 거기에 마크로스의 영향을 받은듯한 변신로봇(가변 모빌슈트)들의 다수 등장 역시 퍼스트 건담 팬들 입장에선 좋게 보이지 않았다. 퍼스트에 나온 코어 블록 시스템G메카는 스폰서가 합체로봇을 내라고 강요해서 그런 것이고 작내에서도 형편없는 쓰레기 고물 취급 당한다.
또 지금이야 Z건담 후반부가 재평가를 받아 "전쟁의 슬픔을 표현", "토미노 요시유키 4대비극의 한 축" 같은 평을 받지만, 당대의 평가는 후반부 지나치게 암울한 내용+급작스러운 전개와 그에 수반되는 캐릭터 몰살+뒷맛 씁쓸한 엔딩 등의 요인으로 비판 받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거의 의도된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토미노의 자폭 성향과 더불어, 정식 후속작이라고 해야할 작품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을 좋게 생각한 퍼스트 건담팬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거기에 제타를 수습한 더블제타의 내용은…
이렇듯 해당 파벌은 퍼스트 원리주의자들이 대다수이다.
웃기는 건 Z건담 시점의 하만 칸의 행동에 이들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퍼스트 건담 시점의 샤아 아즈나블로 돌아오라며 크와트로 바지나를 갈구고, 끝내 크와트로가 샤아로 돌아오지 않자 직접 박살내버리는 하만의 행적은 그야말로 퍼스트 원리주의자 그 자체(...)
건담을 입문하는 이들에겐 Z의 작화가 퍼스트보다 훨씬 좋고 더 현대적이라서 Z가 더 편해보이지만 오히려 퍼스트가 훨씬 보기 편할 수도 있다(...) 토미노의 비극적인 성향이나 이해가 어려운 문체와 감성들이 이런저런 모습으로 짬뽕된게 제타건담이라서 오히려 우주세기 1기 작품들중 퍼스트, ZZ, 역샤는 좋아하는데 '''제타건담만큼은 못보겠다'''며 하차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1.2.2. Z건담 극장판 긍정주의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와 TV판 Z건담의 엔딩에 만족하지 못하는 일부 인원들(+추가로 ZZ 부정파)이 긍정하는 파벌. Z건담 극장판은 원래 토미노 요시유키가 Z건담을 끝맺고 싶었던 형태였고, 또한 TV판과는 다르게 상당히 해피한 엔딩으로 끝나기 때문에 지지하는 세력이 좀 있다. 또한 ZZ건담 부정주의 파벌들에게 있어서는 Z건담 극장판으로 끝났다면 ZZ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극장판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
요상하게도 위의 의견 대로라면 UC도 부정하고자 할텐데, 특이하게도 UC는 그다지 부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파벌도 있다.아마 그냥 TV판 Z건담의 엔딩과 ZZ건담의 초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교집합 되어서 발현된 형태인 부류일 것이다.

2.1.3. ZZ 건담


ZZ건담의 압도적인 화력과 거함거포주의를 좋아하는 부류. ZZ의 육중함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아하는 쪽에선 ZZ만큼 취향저격인 기체는 없다.
작품의 밝고 개성있는 캐릭터성도 좋아하며, 극한에 다다른 ZZ의 셀 작화[7]나 '''하만 칸'''의 카리스마, 엘피 플 자매의 모에함(...)을 좋아하며 뉴타입치고 비교적 정상축에 드는 주인공 쥬도 아시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퀸 만사의 거대하고 육중한 멋도 한 몫 한다.
특히 쥬도가 후일 외전에서 그레이 스톡 등으로 간지나게 등장한다는 사실을 좋아해서 이들 외전을 정사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8] 유니콘이 ZZ를 재조명하는 측면이 있어 선호까진 아니라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이후에는 MG ver.ka로 ZZ건담이 초고품질로 발매됨에 따라 역으로 더블제타에 입문하는 팬들도 많아졌다.
초히트작인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의도적으로 ZZ의 설정들을 재조명시키는 면이 많아서 2010년대에 더블제타가 재조명을 받는 사례가 많아졌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의 장면이 나올 정도. 또한 극중 비중이 높은 마리다 크루스의 설정을 알려면 엘피 플양산형 큐베레이 등 ZZ때 설정을 숙지해야 한다. 고로 유니콘을 보고 "저때(ZZ시점) 무슨 일이 있었다는거지?" 하며 더블제타를 복습하는 팬층도 많아졌다.

2.1.3.1. ZZ 건담 부정주의

전기 우주세기 가운데서 유독 ZZ건담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상. 제타 건담 다음에 나왔음에도 초반의 개그 분위기에 괴리감을 느껴 ZZ를 부정하게 되었다. 그걸로 끝났으면 다행이지만 엘피 플 사망 직후 급격히 시리어스한 전개로 인해 더 큰 괴리감을 느끼고 저쪽 세계로 피융~…하려 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UC 때문에….[9]
한국에서는 ZZ건담을 폄하하는 분위기가 '대세'로 굳어진 적도 있었다. 어느정도냐면 "더블제타는 정사가 아니다" 라는 근거없는 루머들이 돌아다닐 정도. 최근에 유니콘에서 ZZ가 재조명되기 전까지 ZZ가 비정사라는 설은 떡밥 수준으로 많이 돌아다녔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이며 단적으로 ZZ에서 설정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역습의 샤아가 정사로 남아있는 한, ZZ도 정사'''이다.
기동전사 건담 ZZ 항목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만 ZZ가 원리주의자들에게 배척을 받았던 것은 작품의 평가도 평가지만, 결정적으로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주세기 1기는 최소한 아무로와 샤아가 등장하고, 그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갔는데 어째선지 ZZ에선 그들의 활약이 없기 때문. 고로 우주세기 1기를 '아무로와 샤아의 이야기'로 보는 이들은 ZZ를 제끼고 퍼스트→제타→역샤만 보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혼자서 극장판이 제작되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2.1.4. 범전기 우주세기 지지파


'''역습의 샤아까지만 우주세기로 인정'''하는 경우. 퍼스트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역습의 샤아를 높게 평가하게 되면 이쪽으로 분화될 수 있다. 후기 우주세기에 속하는 기동전사 건담 F91이나 기동전사 V건담, 심지어는 ZZ건담이나 모든 건담의 종착역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탄생한 ∀건담마저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외전작 0080, 0083, 08소대는 논외.
때문에 다른 고전 후기 우주세기도 부정하는 이들과 후쿠이의 우주세기 작품은 절대 상종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마지막까지 실체를 알 수 없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던 지온 즘 다이쿤의 암살 의혹을 거의 확정적인 사실로 묘사하며, 한 인간의 움직임에서 시작해 전 인류의 숙원을 모아 기적을 발생시킨 액시즈 쇼크를 무시하듯 필살기로 수틀리면 사이코 필드를 전개하는 유니콘 건담의 존재는 적그리스도나 다름없다(...). 그 이후에도 이러한 과격한 재해석은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계속되는데, '''뉴타입의 정신 감응은 물리적 현상'''이라고 공언하고 뉴 건담의 기체 계보에 내러티브 건담을 덧붙여 넣는 등의 행보는 강하게 찬반이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별개의 외전작인 디 오리진과 다르게 '''정식 우주세기 후속작'''을 내세우면서 기존의 우주세기를 부정하는 듯한 이러한 움직임은 범전기 우주세기 지지자들에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퍼스트 극장판과 제타 극장판, 그리고 더블제타를 인정하느냐로 또 나뉠 수 있지만, 대체로 TVA판 ZZ까지는 문제가 없고 이야기가 역습의 샤아로 마무리된다는 점에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으며 극장판은 리메이크로 취급된다.

2.1.4.1. 초기 TV 애니메이션 원리주의

퍼스트, Z, ZZ, 역습의 샤아만 '건담'이라고 인정하는 부류. 토미노 요시유키 원리 주의자 중에서 파벌이 있으며, OVA 로 나온 여타 건담들은 부정하는 형태의 팬들이 많다. 이는 OVA 에서 나온 설정들이 원작의 얘기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라이즈의 상술이 지겨워져 TV 로 등장한 애니메이션만 정사로 취급한다. 물론 역샤는 극장판이지만 역샤를 부정하는 범전기 UC지지파는 존재하지 않는다(..)[10]
특히 이 중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의 팬이라면 ZZ도 제끼는 경우도 있다. 우주세기 건담 보는 순서에 대한 질문글에서 이 사람들의 대답은 "퍼스트, 제타, 역 샤 순으로만 보셔도 거의 다 본 겁니다. ZZ는 보셔도 되고 안보셔도 되고."의 대답이 붙는다.
굳이 토미노옹의 참여여부와도 상관없이 아무로와 샤아 특유의 끈덕진 라이벌 악연의 스토리에 이끌린 사람들이 많으며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이끌어가는 스토리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11] .
같은 우주세기이지만, F91이나 역시 TV애니메이션인 V 건담의 경우는 아무로니 샤아니 몰라도 되고, 우주세기작 초기의 뉴타입에 대한 부분도 중요도가 떨어지는 지라 이들을 '''우주 세기의 이름만 빌린 독자적 작품'''이라고 말하며 거진 비우주세기와 같은 취급을 한다. 토미노 감독의 작품조차 거부할 정도니 이쯤되면 토미노 원리주의도 덧없어진다.

2.1.4.2. 범전기 우주세기 온건파

퍼스트~ 역샤 사이에 존재하는 OVA 도 인정하는 파벌이다. 건담형 밀덕과 교집합 된 부분이 있으며, 08소대, 0080, 0083, 건담 Igloo도 인정하며 부분적으로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까지 포함하는 부류가 있다. 유니콘과 NT, 트와일라잇은 좀 애매하긴 하다. 그중에서도 센티넬도 인정하는 부류, 센티넬은 인정하지 않는 부류로 또 나눠진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UC건담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범전기의 내용들을 알차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매체들이고, 건담의 밀덕형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장 좋은 매체들이 범 전기에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파벌이라 할 수 있다. 이때 UC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이쪽 파벌에 속하게 된다.
실은 이 '온건파'라는 명칭이 과거 UC가 등장하지 않았을 때는 전기 UC를 모두 긍정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호칭이다. 물론 F91과 V건담도 존재 했지만, 후기 우주세기는 워낙에 전기 우주세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다른 작품이라고 여기는 시선이 일반적이기도 했었기에 가능한 호칭이었다. 그러나 UC의 등장 이후로 이를 배척하는 '과거의 온건파'들을 더이상 '온건파'라는 호칭으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오래 전래되어온 호칭이기에 여전히 이렇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12]
내부에서도 취향은 꽤 갈려서 내용이 무난한 0080이나 Igloo는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08소대와 0083은 지금도 많은 논란이 있다.

2.1.5. 연방주의자


각각의 작품과는 별개로, 지구연방이라는 우주세기 세력을 지지하는 계층. 백색과 직선적인 형상이 드러나는 디자인적 특징, 동일한 외형의 기체가 대량으로 함께 활동하는 양산기 MS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하나의 정치 집단이라는 면에서 지구연방을 지지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제간을 좋아하면서 이쪽이 아닌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아예 주역기도 양산기인 V건담, 밀리터리를 고평가하는 모델러계 팬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상당히 포괄적인 분류.
정도가 지나치면 작품의 해석을 왜곡하여 실제로 드러난 연방의 치부를 숨기고 왜곡하며, 지온의 악행을 과도하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대립 관계의 두 집단을 각각 지지하는 이상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오랜만에 등장한 우주세기 작품 기동전사 건담 UC의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데, 연방계 양산기의 전투 묘사에 있어 무력한 야라레메카가 아닌 '''크샤트리아(MS)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검증된 병기'''로 그려내는 연출은 대표적인 호평 요소다. 반면 세계관과 스토리 진행에서는 연방의 깊은 부패와 무능함이 드러나며, 오히려 지온 측에 호의적인 묘사가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향성이 더욱 짙은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도 같은 이유로 혹평하기도 한다.

2.1.6. 지오니스트


작품과는 별개로 지온 공국과 그 전후 세력을 지지하는 계층. 곡선을 아낌없이 사용해 디자인하고 모노아이가 잘 드러나는 개성적인 외형의 기체, 주인공과 대립하되 단순한 악의 세력이 아니라는 매력적인 정체성, 집단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하나하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입체적인 인물들이 대표적인 호평 요소. 자쿠를 좋아하면서 이쪽이 아닌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질적이면서도 정겨운 지온계 기체를 선호하는 모델러 계열도 포함하는 폭넓은 분파.
역시 연방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깎아내리고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느 정도 온건한 지오니스트는 드러난 악행은 부정하지 않는다.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인정하되, 민간인 학살과 같은 명백한 악도 부정하지 않는다'''는 스탠스. 그런 만큼 지온 측을 호의적으로 그려낸 기동전사 건담 UC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을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2.1.7. 우주세기 OVA 지지자


우주세기중에서도 OVA작품들을 지지하는 쪽.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뉴타입과는 큰 상관이 없는[13] 우주세기 외전을 좋아한다. '''0080, 0083, 08소대'''의 팬이 대부분이고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도 좋아할 때가 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밀덕형 건덕과 대부분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지만 팬이 되는 근원이 다르다. 밀덕형 건덕은 밀리터리풍의 사실적인 건담을 좋아하는거고 이 OVA지지자들은 그저 리얼로봇 본연의 재미를 가진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이다. 사실 기동전사 건담이나 기동전사 Z건담도 리얼로봇물이지만 뉴타입사이코뮤등의 초자연적인 힘이 묘사된다.
또한 리얼함과는 별개로 "우주세기를 보고 싶은데 퍼스트~역샤는 너무 길고 난해해서 부담 돼"라는 팬들이 자주 이쪽으로 입문한다. 008008소대우주세기1년전쟁을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0083만 기존작품의 배경지식을 요하지만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아서[14] 입문이 상대적으로 쉽다. 실제로 라이트 팬들 사이에선 "우주세기는 08소대나 0083만 봤어요"라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셈.
또한 이들의 주역기인 건담 NT-1, 건담 시작 1호기, 육전형 건담 모두 건담의 대명사인 퍼스트 건담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디자인인만큼[15] Z시절의 각종 가변기체나 비우주세기의 파격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16] 디자인에 염증을 느끼는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디자인이라서 기체디자인때문에 애니를 접하는 이들이 많다.

2.1.8. 밀덕형 건덕


건덕이라기보다는 건담을 좋아하는 밀덕. 건덕후에서 시작해서 밀덕으로 입문하거나, 밀덕에서 시작해서 건담도 괜찮다고 느껴서 건덕을 겸하게 된다.
건담을 밀덕 취향의 작품으로 개조하고 싶어하며, 뉴타입이나 사이코뮤 같은 초자연적인 요소를 매우 싫어한다. 주로 퍼스트-제타-더블제타-역습의 샤아보다는 퍼스트 건담의 MSV에 이끌려서 건담에 들어온 사람이 많다.
때문에 토미노 요시유키에 비판적이며, 토미노 감독의 메인스트림 작품보다도 0080이나 0083, 08소대, 건담 센티넬,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같은 밀리터리 냄새가 나는 외전 작품을 선호한다. 아니 '''사실상 이들이 이런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된다.'''
한편으로 이들도 원래의 설정을 뜯어고치는 문제로 까이는 편. 스타더스트 메모리와 센티넬이 대표적이다. 08소대랑 주머니 전쟁은 오히려 이쪽에 부합하는 조건이 적다.
건담 본편에 있어서는 대체로 후기 우주세기, 특히 ZZ건담에도 부정적이다. 더블 빔 라이플이 제타 건담의 하이퍼 빔 런처의 출력을 넘어서고, 하이메가캐논은 50MW. 즉 1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에 밸런스 붕괴 수준의 MS를 만들었으니 밀덕과 관련 깊은 이들이 좋게 볼 리가 없다.
건담은 아니지만 SF 밀리터리적 성향을 가진 은하영웅전설 같은 작품도 좋아한다.
의외로 SF 취향은 아니다. 헤이세이 건담이나, 신건담 쪽으로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는다[17]. 현시연의 등장인물 마다라메 하루노부가 이쪽 계열이라고 작중에서 까인다.

2.1.9. 센티넬 긍정주의


건담형 밀덕 가운데서도 건담 센티넬에 집중된 일파. 밀덕후에 가깝지만 또 밀덕후는 아닌 게, 센티넬의 모빌슈트들은 우주세기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이며, 밀덕후들의 취향과도 또 다르다[18].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프라모델 제작 취미를 가진 밀리터리 모델에서 고증 때문에 극단적으로 갈 수 없었던 모델러들 중 건프라 모델러를 겸하던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수가 적은 만큼 그 컬트적인 성향은 원리주의 중의 원리주의. 고로 센티넬이 표방하는 'ZZ 반대' 성향이 뚜렷하다.

2.1.10. 건담 유니콘 긍정주의


근래들어 많이 생겨난 부류로 유니콘 OVA의 압도적인 작화와 연출 퀄리티에 반해서[19] 건담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으며, 모델러나 밀덕파 등등 하여간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있는 파벌. 일반적으로는 입문자들이 유니콘 선호 우주세기파로 바뀌는 경향이 많으나, 몇몇 소수 인원은 그냥 유니콘파가 되는 경우도 있는 듯. 제작자가 제작자인지라 건담형 밀덕파하고도 연관이 있다.
하지만 원작자가 굳이 따지면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건담이다 보니 건담형 밀덕과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긴 하다. 이 작품과 연관이 있는 다른 건담의 팬들도 은근히 지지하는 경우도 있는 편.
후쿠이 하루토시 말로는 UC로 입문한 사람들이 예전 건담도 봐줬으면 하는 의미에서 과거작의 설명을 일부러 하지 않았는데 다들 이해가 안 되어도 그냥 보고 과거 작품은 안 보는 경향이 있다고한다. 결국 앞으로 작품을 만들 때는 설명하겠다고 한다.
일본에선 꽤 세력이 있으며 주로 전기 우주세기파, 그중에서도 역습의 샤아의 팬들과 자주 충돌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후쿠이파가 토미노의 안티가 되는 경우도 있다.

2.1.10.1. 범전기 우주세기 개혁파

건담 유니콘까지 범전기 우주세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종류의 사상이다. 건담 유니콘이 어느 정도는 세계관을 이어받았으며 브라이트 노아, 미네바 자비, 카이 시덴같은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라라아 슨이 혼령으로나마 존재하니 유니콘을 범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파벌이다. 사실 라플라스 사변제2차 네오지온 항쟁과 엄연히 다른 사건이지만 최소한 그 잔당의 이야기로써 일단 연방과 지온의 대립이기는 하기에... 이는 원작자가 토미노빠이고 아무로월드를 적극 긍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의외로 현대에는 기존의 범전기 우주세기 파벌보다 더 숫자가 많아졌으며, UC 완결 이후에는 이를 경원시 하던 세력도 급속히 힘을 잃어 우주세기 지지파중에서는 최대의 파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단 유니콘 7화가 시리즈의 마무리로는 심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러모로 까인다.

2.1.10.2. 트와일라잇 엑시즈/NT 부정 UC 원리주의

유니콘은 인정하지만 그 이후 두 작품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의. 두 작품은 정식 속편이므로 앞으로의 UC 시리즈를 보려면 사실상 인정해야 하는 것이지만 트와일라잇 액시즈의 경우엔 작품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고, NT의 경우엔 드래곤볼처럼 기공파를 쓰는 오컬트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같은 방향성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UC에서 자기완결하고 이후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파벌이다.
하지만 엄연히 정사이고 유니콘 중심 미디어이기에 참 애매한 부분. 거기다 현재 후쿠이가 구상하는 속편도 이 두 작품에서 이어지게 된다.

2.1.10.3. 기동전사 건담 NT 인정파

NT가 기존 건담의 설명이 없고 불친절한 부분을 설명해줬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NT 자체는 건담이라는 것을 떼놓고 보면 꽤나 스토리에선 평가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NT가 마음에 들었다는 사람도 꽤나 되는 편이다. 특히 기동전사 UC는 어른의 관점에서 젊은이에게 설교를 하는 교조적인 느낌이라 거북했다는 비판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NT는 반대로 기성 세대들과 기득권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고통받는 현대 젊은이들 관점에서 억울한 감정을 잘 담았기 때문에 NT가 UC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결국 UC 시리즈가 앞으로 NT를 밑바탕으로 가게 될 예정이므로 다소 불쾌해도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2.1.10.4. 후쿠이 원리주의

현재의 후쿠이가 하는 것을 모두 인정하겠다는, 나아가서는 후쿠이가 토미노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파벌로 일본에선 적잖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건담 팬이라기보단 후쿠이 팬인 경우가 많다. 후쿠이가 건담 시리즈 참여 전부터 몇십만부의 소설을 파는 베스트 셀러 작가였던 만큼 기존 팬층이 확고하고, 적어도 자신의 팬층은 납득시킬 수 있는 일관된 작품색을 갖고 있기 때문에 후쿠이가 내는 작품이라면 믿고 따라간다는 팬층이 적어도 일본엔 최소 몇십만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2.1.10.5. 후쿠이 집필 우주세기 부정파

후쿠이가 이전작들의 캐릭터(ex. 샤아, 미네바, 아무로, 라라아)를 제멋대로 갖다 썼다는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나치게 강력한 유니콘 건담의 스펙, 만능에 가까운 사이코프레임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 스러운 사이코필드 등 전반적으로 유니콘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세력. 특히 역습의 샤아 팬들이 유니콘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워낙 애니메이션의 평가가 높고 장사가 잘되는 유니콘이기에 이들의 목소리는 묻힐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다만 유니콘에 대해 우호적인 측도 부정측의 의견을 완전 무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유니콘의 기존 설정 무시에 대해서는 많은 건담 팬들이 동의하는 편.
이들 역시 유니콘이 역샤 후일담 + F91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는 정도에서 끝났으면 그럭저럭 받아들였을 테지만, 오히려 역샤와 F91 설정을 유니콘에 맞게 수정하고 있으니 기존 설정을 좋아하던 팬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
그동안 설정상에서 막연히 존재하던 연방의 악행들(티탄즈 이전에 있었던 연방 성립과정에서 벌어진 초대형 비리)이 작중에 나오므로 연방주의자들에게 경원시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팬덤은 기동전사 건담 UC는 물론 기동전사 MOON 건담, 기동전사 건담 NT등 후쿠이가 관여한 모든 작품은 모두 인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한다. 후쿠이가 뉴타입은 사후세계의 에너지를 끌어오는 초능력자, 뉴타입과 사이코 프레임이 제대로된 힘을 발휘하면 물리현상도 무시하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며, 광속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는 무리수 설정을 만든 것이 반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아예 '''후쿠이가 후기 우주세기를 잠식했다!'''는 주장까지 있고 '''후쿠세기'''라는 말을 통해 후기 우주세기를 토미노의 것과 따로 분류하는 의견도 나올 정도이다.
물론 이들은 후쿠이를 믿고 신뢰하는 것이 그 토미노라는 것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토미노는 그냥 그런 인간이라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은 보통 포기하고 "잘 팔리는 건 인정하지만 설정붕괴가 싫은 건 어쩔 수 없잖아" 정도에서 멈추지만, 완전히 빡쳐버려서 아래의 블랙 건다머가 되는 사람도 있다.

2.2. 후기 우주세기 계열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의 후광이 없는, 뉴타입이 상징적 의미로 존재하는 우주세기를 지지한다[20].
하세가와 유이치 팬들이라면 대충 이쪽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레이 스톡과 관련되면 ZZ쪽과도 접점이 있는편.

2.2.1. This is only the beginning


F91 지지자(…). 원래 계획인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크로스 본 뱅가드 붕괴 스토리를 기다리는 사람들. 크로스본 건담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분위기다.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한 일본에 비해 비율상으로만 따지면 한국에 더 많은데, 90년대 후반만 해도 F91을 좋아한다고 하면 '''먹어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토미노 요시유키가 만들어낸 건담 중에서 유일하게 끝까지 나오지 못한 건담이기도 하기에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듯 하다.

2.2.2. 하세가와 유이치 지지파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을 위시한 하세가와표 외전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가끔 크로스본이 정사로 인정되었다는 뻥카[21]가 튀어나온다면 거의 100% 이 사람들의 업적(…)이다. 건덕후들의 골수 만우절 농담. 다만 크로스본 건담 자체가 거의 유일하게 파벌에서 자유로운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여기에 위치하는 사람들은 다른 파벌들에 비해 극히 미미한 활동 패턴을 보여 준다. '''애초에 너무나도 극소수라서 패턴이고 뭐고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쪽만 지지하는 파벌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2.2.3. V건담


V건담에서 보여주는 학살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보는 지지자들. 당시 스폰서의 압박으로 억지로 제작된 작품이었던 만큼 토미노가 보여준 것에 대하여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며 우주세기의 마지막으로서 인정하는 부류이다. 주로 토미노주의자들이 토미노의 당시 사상분석의 자료로 쓸 정도(...) [22][23]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라키 테츠로'''가 있다. 한국에선 유독 안노 히데아키가 V건담을 가장 좋아한단 루머가 도는데 재밌다고 한 적은 있으나 이걸 가장 좋아하는지는 증거가 없다. 오히려 본인 말이나 시마모토 카즈히코, 오카다 토시오의 말에 따르면 안노가 좋아하는 건 퍼건이 확실하다. 그래도 안노도 94년 방영 당시에 이 작품이 재밌다는 말은 한 적이 있다.
하세가와 유이치 지지파 다음으로 우주세기파 중 극소수 담당. V건담 자체가 특이한 작품이다보니 팬들 중에도 정신세계가 독특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의외로 V건담이 우주세기치곤 비우주처럼 건담이 아닌 그냥 일반애니로써 평가될때가 많은데[24] 비건덕 입장에선 빅토리건담이 딱히 특이하거나 기존 건담체제와의 차이등을 고려할 이유가 없어서 '''건덕은 아니지만 V는 좋아하는''' 팬층이 좀 있다.
그리고 V건담 지지자들이건 반대자들이건 '''카테지나씨는 진짜 굉장했다'''는 데는 모두 동의한다. (...)

2.3. 범우주세기 포용주의


다소 취향이 너그러워서 일단 우주세기에 속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작품은 괜찮다는 파벌. 일본내에서 건담 관련으론 가장 큰 파벌이기도하며 1년전쟁 관련물이 계속나오는 것은 퍼스트 원리주의와 우주세기파를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UC로 시작되면 다 좋다는 파.
사실 우주세기라고 다 인정하는 매우 온건한 천사들에게도 애매한 부류가 턴에이와 G레코. 세계관은 이어진다고 해도 이걸 우주세기 자체로 보아야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그리고 디오리진과 썬더볼트가 처음으로 우주세기인데 평행세계(...)라는 심히 애매한 입장이라서 그들을 인정하고 또 인정하지 않는 부류로 나눠진다.

3. 비우주세기


비우주세기 지지파들. 대체로 건담은 좋아하지만 '''우주세기는 꺼린다.'''[25][26] 우주세기 전통파가 많은 2020년대의 한국 건담팬들이 들으면 놀랄만한 팬층인데 국내 저연령층과 일본에선 실제로 숫자도 많다.[27][28]
건덕후가 아니라 일반 애니 덕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29] 신세대와 어린층과 여성팬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우주세기의 "오래되었고 복잡하고 분량이 많다"는 선입견과 '''고릿적 이미지''' 때문에 우주세기를 상당히 꺼리며[30] 특히 '''우주세기 특유의 클래식한 그림체를 너무도 싫어한다'''. 특히 우주세기는 세계관이 이어지는만큼 스타워즈마냥 진입장벽이 높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한 비우주 지지파들이 주장하는 비우주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 우주세기와 다르게 눈도 크고 머리스타일도 다양하며 모에스러운 여캐와 잘생긴 남캐가 많다. 즉 그림체가 현대적이다.
  • 요즘은 1쿨애니가 많다보니 4쿨도 길게 느껴질까봐 더블오와 철펀스는 2쿨씩 분할까지 해줬다.[31]
  • 음악도 당시 유행하는 가수나 아이돌을 기용하며 노래도 현대가요풍이다.[32]
  • 다른 건담을 몰라도 볼 수 있다. 즉, 진입장벽이 낮다.
  • 성우도 모에애니에 많이 등장하는 신세대 성우들을 기용한다[33]
  • 세세한 설정이나 세계관 구축에 공을 덜 들여 진입장벽이 낮다.[34]
  • 메카/전쟁관련 지식이 많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 철학적이고 복잡한 스토리텔링이 적다.
비우주세기의 대세를 따라가는 현대적인 구성이 신세대덕후들에게 매력적인건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런만큼 윙, 시드, 더블오, 철펀스가 기존 건덕들에게 까이는 요소들도 신경을 안쓰며 즐긴다. 시드만 하더라도 20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했었던 걸 기억할 것이다. 그때 시드는 건담으로써가 아니라 '''건담을 몰라도 볼 수 있는 애니'''로써 인기를 끌었던 것.
비우주에서도 흑역사라는 기동전사 건담 AGE 역시 넘버5의 팬층에서 넘어오는 부류도 있고 닌자보이 란타로스러운 '''쇼타느낌의 그림체'''를 좋아하는 여성덕후들에겐 꽤나 어필했다.[35]
그와중에도 기동신세기 건담 X는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X는 비우주세기임에도 우주세기의 냄새가 그대로 배여있고 분위기나 설정도 우주세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림체가 현대적으로 이쁜 것도 아니고 저기 나열된 비우주의 매력요소가 하나도 없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도 낮은 편이라 다른 이유로 X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면[36] X까지 좋아하는 부류는 드물다.
턴에이, G레코는 애초에 비우주라고 보기도 애매한지라 이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부류는 '''건덕후가 아니라 일반 애니덕후이다.''' 일반 애니덕후에게 턴에이와 G레코는 존재 어필조차 힘들다.

3.1. 헤이세이 건담



3.1.1. 범(凡)헤이세이파


주로 헤이세이 시절(90년대)에 만들어진 계층으로 건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칙칙하다거나 작화가 낡았다는 이유로 우주세기건담을 기피하는 파벌.
물론 객관적인 관점에선 헤이세이가 구작보다 오히려 작화가 떨어진다. 예산도 줄었고 유명한 애니메이터들도 많이 참여하지 않아서 대충봐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림체는 취향의 영역이며 헤이세이가 작화가 좋다는 사람들은 동화나 원화의 질 그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단순히 우주세기 특유의 야스히코 요시카즈식 그림체가 싫다는 경우이다. 특히 양덕후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
생각외로 많지만 딱히 우주세기 팬덤들 처럼 집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일은 적어서 파벌로서의 영향력은 낮다. 주로 개개인들끼리 삼삼오오 '아휴 저딴 병X작들이 건담이라고 설치고 있으니...'라고 까대는 정도.
주로 청소년기에 헤이세이 건담을 접한 이들이 많다. 극소수인 X파는 둘째치고, W파와 G파는 서로를 비난하는 파벌이라 영향력이 없는 원인중에 하나. 헤이세이 건담이나 건담 인정논쟁 등에서도 기술되어있지만, 이후에 나온 신건담을 혐오하는 부류가 많다.
그 외 우주세기에는 질렸지만 신건담에는 손대기 싫은 건덕들이 접하게 되는 파벌이기도 하다. 우주세기와 토미노가 주장했던 막연한 희망론과 뉴타입론에 완전히 질려버렸고 신건담은 헤이세이 3연작이 깔아놓은 바탕에 우주세기를 어설프게 섞어놓은 망작 이상으로는 보지 않기 때문에 점차 헤이세이 3연작에 관심을 두는 쪽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이쪽 관련 상품이나 미디어믹스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이런 세태와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3.1.2. G



3.1.2.1. G파

G건담을 직접 보고 입문한 정통파와 슈퍼로봇대전/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의 영향을 받아 입문한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그 외의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G건담의 열혈, 무협적 요소[37]에 빠진 사람이 알파요 오메가라 부를 수 있을 정도. 양대 히로인인 레인 미카무라아렌비 비아즐리의 파이팅 슈츠의 에로함(...)에 빠진 사람도 있다.
정통파나 비정통파나 G건담의 열혈적 요소를 좋아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G건담은 의외로 열혈요소가 적은 편이라, "G건담하면 열혈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열에 아홉은 G건담을 깊게 접하지 않은[38] 사람들이다. 사실 G건담 스토리도 알고보면, 상당히 세기말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런 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끼워주는 정도.
참고로 G건담의 팬이 아닌 층, 특히 우주세기 파가 가장 높게 쳐주는 비우주세기 건담이다. 사실 '''가장 건담 같지 않은 점'''이 건덕후들의 객관성에 호소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좋은 작품인 것도 사실이고. 다만 뿔만 달리면 건담이라는 기준에서 쏟아져나온 몇몇 괴악한 디자인은 정통파들도 호불호가 갈린다.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과 시마모토 카즈히코 만화가의 팬들 중에서도 G건담은 높은 지지를 받는다. 이마가와 감독의 몇 안 되는 제대로 결말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3.1.2.2. G 부정파

간단히 말해서 다른 건 다 인정해도 이것만은 건담으로 인정못하겠다는 부류이다. G건담 자체가 작품의 질이야 어찌되었든 현재까지 나온 건담 시리즈 중에서 제일 이질적인 물건임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전체적인 작품 구성들 역시 건담 시리즈라기 보다는 슈퍼로봇물들에 상당히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이런 부분으로 인해 이걸 건담 시리즈로 보기는 거부하는 부류라고 볼 수 있겠다. 건담의 위상 역시 그래도 전쟁 병기라는 걸 유지하고 있는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G건담 쪽은 병기보다는 전형적인 슈퍼로봇물의 로봇의 위상에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건 건담이라 볼 수 없다, 차라리 건담이 아니라 그냥 로봇 애니로 나왔으면 좋았을 거다 라는 식으로 G건담을 건담으로 보기를 거부하는 계열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단지 이 경우도 G건담 자체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 유명한 "건담만 아니라면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건담 이름표를 달지 않았다면 난 이걸 보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말이 이들의 작품.

3.1.3. W


윙건담의 팬. 처음으로 흥행에 성공한 비우주세기 건담이었고, 지금도 미디어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유일한 헤이세이 건담인만큼 팬층이 두텁다. 특히 여성진과 서양팬덤이 매우 많으며, 애니와 별개로 패자들의 영광같은 서적물이나 카토키 하지메의 프라모델로 들어온 팬덤도 매우 많다.
작품 자체는 음모론에 가까운 소재이고, 당시로선 너무 난해한 작품이었지만 특유의 미형 캐릭터들과 훌륭한 음악 등으로 당시로도 호평이 많았다. 특히 이때가 신세기 에반게리온, 마법기사 레이어스, 마크로스 7등 90년대 대표적인 로봇애니들과 경쟁하던 시기였음에도 묻히지 않고 팬덤을 모았다. 기존 우주세기 건덕후들과 팬층이 크게 겹치진 않았지만 고유의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초기에는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에 빠진 팬들이 많았지만, 건담W의 전쟁철학에 주목하는 팬이 많아졌다. [39] 사실상 이점에 있어서는 시드더블오의 선배격에 해당하는 편이다. 이들은 시기상으로 건담 W이 기획 제작된 시기와, 이후 두 작품이 기획 제작된 시기의 국제정세와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더블오가 W 이상의 전쟁철학을 보여주는데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40] W의 팬들이 비슷한 두 작품을 아쉽게 평가하기도 한다.
팬들의 성향은 한 때 SEED 팬들처럼 극성이었기에 우주세기 인정파와 박터지게 싸웠고, SEED 팬들과도 박터지게 싸웠다. 우주세기 인정파와의 싸움은 거의 잦아들었지만, SEED 팬들과는 여전히 조금씩 싸우고 있고, 더블오 쪽과는 전쟁철학의 유사점을 빌미로 선배라는 입장에 서서 또 싸웠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극성팬덤은 사라진 듯.

3.1.3.1. 여성파

건담에서 여성층이 가장 두드러지는 팬덤. 수많은 여성 건덕들이 이때 유입이 되었고 지금도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부녀자 팬을 노리고 만들었다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 시기엔 '''여성층을 공략한다는 생각이 없었다[41]'''. 건담W의 세일즈 포인트는 건담 시리즈의 온갖 재미있는 장면들을 '잘 버무려서' 기존 건담 팬들도 포용하자는 것이었다[42] 하지만 그 중에서 작품 전반에 깔린 여러 가지의 미의식과, 순정만화에서 자주 나온 근대적 분위기, 전대물과의 이종교배라고도 불리는 개성이 뚜렷한 5명의 주인공, 스타일리쉬를 주안점으로 잡은 BGM 등이 적절하게 섞여, 결과적으로는 여성팬들이 몰린 것이다. 물론 W에서부터 커플링 계열 부녀자들이 급속도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기존 남성팬들 입장에선 W을 비난하기 가장 좋은 소스가 되었고, 부녀자들에 의해 최초로 야오이계 온리전이 열린 것도 W여서, 이래저래 치일 요소가 많았던 점도 부인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날 알려진 것에는 과장된 부분이 없잖아 있는 셈.

3.1.3.2. 서양파

또한 건담W은 서양, 특히 미국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그 바람에 미국 BL계의 바이블급 취급을 받고 있다. 지금도 서양에선 '''건담=윙'''이란 인식이 박혀있으며 구글 서양측 트랜드에서 영문으로 gundam을 검색하면 대부분이 윙 건담일 정도. 그래서 서양 건덕후라고 하면 십중팔구 윙 팬덤과 접점이 있다.
하지만 건담W의 히트를 보고 우주세기나 SEED, 더블오 등도 수출되었지만 썩 재미는 못 보았다.

3.1.3.3. EW

단 누가 되었든,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에 한해서는 혹평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불완전한 TVA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고 EW판 기체가 좀 더 멋있다는 측면에서 수작, 아무리 싫어해도 평작으로라도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다만 노골적으로 EW를 띄워주는 행보덕에 TV판을 재밌게 시청해온 사람들 일부는 EW를 긍정하지는 않는다.[43]

3.1.3.4. 프로즌 티어드롭

2010년을 기준으로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보여주는 프로즌 티어드롭을 시작으로 세계관이 확장되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작품의 완성도도 낮고 EW의 엔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끝낸 명작을 괜히 늘린다고 싫어하는 측도 많아서인 듯.
처음 나왔을때는 W건담의 팬들에게 콘텐츠 확장이란 기대감과 EW에서 잘 끝난 스토리를 괜히 늘린다는 상반된 기대와 우려를 가져왔으나, 프로즌 티어드롭이 정말 심각하게 망해서 이제 프로즌 티어드롭이 언급되는 순간 W건담 팬들이 먼저 "우리는 그런 작품 모른다"라고 아예 부정하는 수준이다. 각본이 안좋은건 둘째치고 W는 미형 캐릭터와 세련된 메카 디자인이 강점인데, 프로즌 티어드롭은 캐릭터 붕괴도 심하고 메카 디자인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에 더욱 그렇다.

3.1.4. X


X의 정체성은 대체적으로 '''상대적 무관심''' 으로 기억된다.
작품 내에 뉴타입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우주세기와 엮이게 되는 파벌이다. 따라서 X만 지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작품 자체가 우주세기의 오마주적인 성향을 띄기도 하고.[44]
뉴타입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이유를 모르던 우주세기 빠들이 "비우주세기 주제에 뉴타입을 가지고 오다니!"라는 식으로 까이고, 뉴타입과 같은 개념이 없던 G, W 팬들에게는 "쓸 주제가 없어서 과거의 유산까지 들고오냐"라며 까이고, 메카닉 디자인 부터가 상당 수 겹치는데[45] 이 이유부터가 X가 먼저 기획된 상태에서 멀쩡히 제작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W의 기획에 X 스탭 대부분이 빠져나가 X와 W 양쪽에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감독인 타카마츠 신지 감독도 본래는 W에 참가할 계획이 없었고, W의 감독으로는 중간에 교체된 것을 보면 X팬들 입장에선 동네북마냥 까이기만 하는 것도 확실히 심기가 불편할 만도 할 일. W 팬들에게 저런 식으로 까인다지만, 역으로 X 팬들은 "X 제작진이 스탭진 안빌려줬으면 나오지도 못했을 작품 주제에"라고 오질나게 깐다.[46]
감독은 작품을 3개나 맡고 있었고, 일본 버블경제의 거품이 무너지고 방송사 사장에 의해 결국은 조기종영의 길을 걸으면서 너덜너덜해진 것을, 이후에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재조명받고,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재조명 이후에도, 시대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어쨌든 조기종영"'으로 취급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제법 되는데,'''기동전사 건담도 조기종영작이다.'''[47]
문제가 되던 것이 뉴타입인데 뉴타입 관련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여지도 적고, 아무로 레이의 급격한 성장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급조된 뉴타입이라는 개념을 일정 기준을 갖고 해석했다는 점에서, 뉴타입의 생성 과정을 알고 있던 사람들, 혹은 새틀라이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ZZ건담과 같은 화력주의에 빠진 사람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 평가와는 달리 제법 괜찮다는 평을 한 사람들이 소수의 팬층을 이루고 있다.
다른 작품의 팬들에게 '일단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라는 평을 듣고 있어서 그냥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X팬 입장에선 '이거 재미있는데 왜 그런 평밖에 없냐'고 원통해 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
"X는 일본 버블 경제가 끝날 때에, 방송사 사장의 애니메이션 혐오로 인해 망한 거다"라는 식으로 들고 오기도 하는데, 제작비 지원이 G건담 수준만 되었다면[48] 괜찮아졌을지는 판단에 맡긴다. 애초 기획이 가로드의 뉴타입화였다는걸 고려하면 과연 이후 조기종영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결론이 났을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작품의 감독인 타카마츠 신지 감독은 로봇물보다 개그물을 더 만들고 싶어했고 한국 영화제에 은혼 관련으로 초청받아 왔을때는 '건담은 만드는게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발언까지 한적이 있어서 한국 한정으로 '감독도 버린 작품 아냐?'라는 억측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49]. 그래도 '달은 떠 있는가?'라는 말은 건담 팬들 사이에서 계속 잊혀지지 않을 작품.
상업적으로는 제일 푸대접을 받는 팬덤으로 미디어믹스도 종영 10여년 후에야 하나 나온 수준이고, 2011년이 15주년이지만 정작 G와 W계열 건프라의 승승장구로 아 망했어요. 신작도 MG가 나온다던데... 심지어 2012년이 10주년이라면서 SEED 시리즈마저 BD 리마스터링+건프라 재판하는 와중에 잊혀져 버렸다. 그렇게 믿을 건 오로치 티파 아딜피규어뿐이라는 X팬들의 슬픈 마음에 한 줄기 광명이 비치니, '''17년의 세월을 넘어 MG 건담 X가 2014년 1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떴다. 그리고 1년 2개월 뒤 건담 DX도 MG화 되어 X 팬들의 불길을 질렀다. 오랜 세월을 기다린 X 팬들에게 보답하는 듯, 두 프라모델 모두 상당한 퀄리티로 출시되며 MG를 기다리던 X 팬들을 감동시켰다.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마이트가인, 제이데커(K-캅스), 골드런 등 용자 시리즈에서 활약한 감독이다보니 용자 시리즈에 익숙한 팬들이면 왠지 그리움이 느껴지는 연출장면도 있다. [50]
X팬들이 가장 고마워하는 게임으로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이 있다. 완전히 묻혀있던 X를 다시 발굴해낸 일등공신이기도 하고 이 작품 덕분에 건담 X가 한국 국내에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났다. 티파의 스탠딩 일러스트를 원작 이상으로 예쁘게 그리기도 했다.

3.2. ∀건담


이 쪽은 시드 미드의 디자인과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흑역사로 통합하는 시도, 전쟁을 한 과거의 인류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흑역사 등으로 지지하는 팬들로 온건파가 많이 있다.
그러나 퍼스트, Z건담 등 우주세기의 전기를 지지한 팬들에게는 우주세기가 아닌 정력인데다가 우주세기와는 달리 이질적인 세계관이며, 기존의 건담과는 다른 시드 미드의 디자인 때문에 싫어하고 비우주세기 가운데서도 비우주세기의 각각 작품이 우주세기에 포섭되는 걸 싫어하는 축은 매우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토미노 전긍정파가 상당수 포진해있으며, 토미노의 건담론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주세기 건담과 헤이세이 건담까지도 폭넓게 받아들이지만 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도 OVA 부류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건담을 다시금 끝맺었다는 턴에이 이후에 나온 신건담을 "턴에이의 의의를 더럽혔다"며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건담은 턴에이까지"라고 딱 잘라 말할 정도.
하지만 G레코의 등장으로 이런 성향에도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
건담 X 만큼은 아니지만 턴에이도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의 수혜를 본 작품.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턴에이의 인지도가 늘어난 것도 알파 외전 발매 이후다.

3.3. 신건담



3.3.1. SEED파


일반적인 건담 시리즈보다 많은 비율의 여성으로 구성되어있다. 덕분에 우주세기파 다음가는 세력을 가지고 있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건덕후 파벌로도 수가 많다. 아무래도 리얼로봇물의 한계 내에서 놀다보니 슈퍼로봇이 되어버리거나 아예 손도 못대는 후속작들보다는 진입장벽에 낮기 때문인듯.
시드파 자체가 여성향들이 많다보니 옛날에는 다른 파에서는 잘 볼 일도 없는 일들이 비일 비재한데, 예를 들면 자신들끼리도 지지하는 캐릭터, 제일 아끼는 캐릭터 커플링 등으로 심하게 논쟁을 벌이는 통에 원래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다가, 시드 방영 당시에 공식 스텝들마저 워낙 다른 건덕들에게 어그로를 끌만한 발언이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다른 건덕들 입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한때 절정을 이루었던 시드안티동맹 등이 대표적인 예.
지금에 와서는 시드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우주세기팬들에게 사이코 취급을 당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 더블오는 '시드의 후속작'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었다는 점이다. 미즈시마 감독의 거부로 별개의 시리즈가 되고 말았지만, 더블오의 기반 설정이 시드와 유사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BL쪽 지분에서도 경쟁 관계로 대두되었기 때문에.
서양에서 건담W나 철혈이 인기 있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G건담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선라이즈는 이 사실을 상당히 최근에야 알았으며 이 때문인지 중국 상하이에 1:1 프리덤 건담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드파 가 악질인 건 시드에 대한 비판을 "퍼건도 그랬는데" 식으로 퍼건을 방패막이 삼아 물타기하려는 행위 때문이다. 물론 퍼건도 심도있게 고찰하면 몇몇 설정(미노프스키 입자라던가...)에서 허술한 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건 70년대 작품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뭣보다도 설정을 심각하게 따지는 경향 자체가 퍼스트 건담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감안한다면...
뭣보다도 시드가 욕먹는 이유는 퍼스트의 플롯을 따라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나 심리묘사, 캐릭터의 사상과 행동방식 등이 시청자로 하여금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지 단순히 퍼건을 따라해서가 아니다. 단적으로 아무로든 키라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건담을 탄 건 맞지만 아무로는 샤아나 람바랄 등의 강적에 대한 호승심과 자신이 건담을 제일 잘 다룬다는 사춘기 소년다운 자만심 때문에 건담에 계속 타는 반면 키라는 설정상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건담에 탄다곤 하는데 정작 그 친구들과의 인간관계 묘사는 전무하기 때문에 얘들이 친구 맞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시드가 욕먹는 건 퍼건의 요소 상당수를 갖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물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이지 퍼건의 요소 가 자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빠들은 "퍼건도 그랬는데?? 너네 시드 욕하면 퍼건 욕하는 거야" 식으로 물타기와 원천봉쇄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게다가 시드가 한창 현역일 때 퍼건으로 대표되는 우주세기를 구닥다리 취급하며 폄하한 것도 시드빠들임을 감안하면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3.3.1.1. 캐릭터 중심주의

작품적인 파벌이라기 보다는, SEED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에 더 관심이 많은 세력이다. 키라 야마토, 아스란 자라, 라크스 클라인, 프레이 알스터, 자프트 소속의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기 나눠져 있으며, 종전에는 각 파벌들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SEED의 세력이 몰락한 이후로는 그저 SEED에서의 최애캐가 누구냐(...)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 시절보다 더 전신인 엔하위키 시절에는 각 캐릭터의 팬덤 활동이 활발하기까지 했었다.
이중에서 가장 세력이 강성한 부류로는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의 팬층이 제일 두터운데, 이들만은 예외로 단순한 캐릭터 팬층으로 치부할 수 없는게, SEED DESTINY의 평가를 극악으로 치닫게 한 '''각본가''' 모로사와 치아키가 이쪽 계통의 파벌이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국내 동인계에서도 이런 문제가 꽤나 논란거리가 된적이 있어서 코믹행사때 키라빠와 아스란빠가 머리끄댕이 잡고 싸웠다는 얘기는 동인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그외 요람 3인방이나 자프트 팬덤도 상당히 많았으며 요람 3인방으로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네오 로아노크에 대한 비판이 지금도 종종 나온다.
그러나 이쪽 부류의 계통이라 하더라도 SEED DESTINY까지 포용하는 세력은 적다. 물론 없는 건 아니다.

3.3.1.2. SEED 외전 파

아스트레이나 스타게이저를 선호하는 파벌이다. 본편의 막장성에 비교해 아스트레이와 스타게이저는 제법 멀쩡한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본편보다 이쪽을 선호하는 계통도 있다. 이중에서도 시드와 외전을 동시에 긍정하는 파, 시드는 싫지만 외전은 긍정하는 파로 나뉘어진다.
다만 이것 역시 시드에 대한 과도한 반감과 국내에서 스토리가 알려진 작품이 스타게이저 하나 정도라는 복합적인 환경 덕분에 그런 것이지, 뜯어보면 아스트레이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의 퀄리티가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었고 디자인도 갈수록 열화되며 기동전사 건담 SEED VS ASTRAY에서 논란의 정점을 찍었다.

3.3.1.3. SEED 스토리파

캐릭터나 건담을 떠나서 시드 자체의 스토리가 재밌다는 부류이다. 시드를 재밌게 봤다고 말하는 사람은 대부분 이 부분에 속한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담팬은 아니며, 건담으로서의 시드가 아니라, TV 시청을 통해 시드를 접한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의 팬덤들이다. 즉, 건담애니가 아닌, 그냥 애니 혹은 메카물로서 시드가 좋다는 케이스다.
데스티니에 관해서는 시드 팬덤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나, 시드랑 데스티니의 판매량에 큰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팬덤 사이에 그렇게 큰 호불호가 갈리는 건 아닌 거 같다.

3.3.2. SEED 안티파


그냥 시드 처음부터 데스티니 마지막까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시드 계열 일부 작품만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팬덤도 있고 이쪽도 은근히 다양하다. 이 가운데는 시드 30화 이전 전개까지는 인정하는 부류도 존재.

3.3.2.1. 후쿠다/모로사와 안티

다 좋은데 후쿠다와 모로사와가 싫은 사람. 후쿠다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모로사와만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비슷비슷하다. 개중에는 후쿠다의 '''인격'''을 싫어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후쿠다가 저지른 많은 어그로 발언이 많았기 때문이다. X는 1화만 보고 말았다, 퍼스트 이후 토미노의 건담은 건담이 아니다, 슈로대의 시드 데스티니 스토리 변경은 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등의 발언이 그것이다.

3.3.2.2. SEED DESTINY 안티

시드까지는 좋아하는데 시드 데스데니는 증오하는 파. 시드는 볼만했는데 데스티니가 망쳐놨다 라는 것이다. 생각보다 시드 팬층에서도 그 숫자가 많은 파벌이다.

3.3.2.3. SEED DESTINY 인정, SEED 안티

시드는 싫고 데스티니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있다. 이 경우는 보통 주인공 신 아스카의 인간적 감정에 공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키라 야마토, 아스란 자라 듀오가 너무나 싫은 나머지 이들이 주인공인 시드를 쓰레기 취급하고 반대급부로 신 아스카가 활약하는 데스티니 초중반부를 밀어주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키라와 아스란에 밀려 신 아스카가 페이크 주인공화 되는 데스티니 후반부는 아주 질색한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 나구라 마사히로가 이 파벌의 대표로 꼽힌다.

3.3.2.4. SEED 알레르기

시드에 관련된 안티 요인이 합쳐져서 발현하는 '''질병'''. 시드에 관한 내용이 생리적으로 싫은 사람들이며, 이는 시드 방영 당시 폭발적으로 탄생한 시드 지지파와 시드를 제외한 타 작품의 팬 파벌이 서로를 극적으로 적대했던 시기 이후에 남은 후유증이다. 이 당시 각 입장의 공격성이 극도로 치달아서 이후 시드라는 것에 대해서 생리적인 거부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는 SEED의 세력이 많이 사그라든 현재에도 남아있으며, 이때 피폭된(...) 사람들은 우주세기의 각 파벌들 뿐만이 아닌 헤이세이 파벌들중에서도 시드를 배척하던 무리들이 많았기에, 이들 중에서도 후유증이 남은 사람들이 제법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한동안 슈퍼로봇대전에서 우주세기가 줄어들고[51] SEED 시리즈가 계속해서 개근하면서 이걸로 스트레스받는 슈로대팬들도 많았다. 다행히 슈로대에서는 SEED의 이상한 스토리와 공감안되는 캐릭터들에 엄청난 수정을 가하면서 환골탈태시켜, SEED는 싫어도 슈로대의 SEED는 좋다는 사람도 많다.[52]
이게 커지면 아예 히라이 히사시의 그림체의 안티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무한의 리바이어스, 스크라이드, 창궁의 파프너, 히로익 에이지,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등 히라이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작품은 평가가 아무리 좋아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3.3.3. OO



3.3.3.1. OO파

00 자체가 SEED의 안티테제 성향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슈퍼로봇적인 성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후 SEED파나 다른 건담파에 의해 까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신건담 두 작품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소수가 될 수밖에 없다. 시리즈 자체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눈길도 안주고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한 팬이 된다는 점이 특징.
이 쪽은 특이하게 퍼스트 시즌 선호파, 세컨드 시즌 선호파, 극장판 선호파 등 내용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TVA 시리즈와 극장판을 별개로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다. TVA만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퍼스트와 극장판만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전 시리즈 다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는 등, 조합도 다양하다.
소수 지지파들을 제외하면 별로 좋은 취급을 받질 못해서 상당히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파벌 자체가 점점 우주세기 파벌하고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더블오만 명작이고 나머지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다 볼 거 없다라는 식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신건담이면 모를까 멀쩡한 비우주세기를 전부 비난하기 때문에 비우주세기 팬덤중에서는 부심에 질려 더블오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다수. 외에도 더블오를 보지 않은 사람은 건담팬이라 자칭할 자격이 없다는 망언을 내뱉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 자체와 더블오 팬들에게 진절머리 치는 부정파들도 있다.

3.3.3.2. OO 부정파

우선 설정 자체가 '''굉장히 음모론적인 설정'''인데다가 무한 GN입자로 밀어붙이는 전개와 주제, 유년기의 끝의 오마쥬를 통한 외계인의 등장, 개사기 슈퍼로봇 더블오라이저의 등장 등으로 많이 까인다. 특히 더블오라이저나 다른 건담들의 경우 역대 건담들 가운데선 말 그대로 파천황적인 강력함을 선보여 다른 진영, 양산기들과의 밸런스가 깨져 보인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그 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53]
건담 시드의 팬들과, 설정적으로 모순된 N 재머의 안티 테제로 등장한 GN입자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자기들이 그렇게 까대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더블오라이저의 행태를 보고 "뭐야 지들은 더하잖아?" "결국 지들도 슈퍼로봇이면서..." 하면서 나타난 계열. 기술 이름을 외치거나 오 라이저와 도킹후 쓸데없이 잡는 똥폼도 영락없는 슈퍼로봇 연출의 클리셰이기 때문이다. 즉, 시드에 대한 부정과 슈퍼로봇의 성향이 공존하는 더블오의 딜레마가 이들을 만들어냈다고 보면 되겠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서 외계 존재를 끌어들이자 "이제 이 뒤로는 죄다 외계인 튀어나오는거 아냐?"라면서 깐다. "이게 G건담과 뭐가 다르냐?"란 말도 나온다.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꽤나 세력이 되며 한국 내에서도 이런 기류가 상당히 있다.

3.3.3.3. 외계인 부정파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부정하는 파. 한 마디로 '건담에 외계인을 등장시킬거면 굳이 건담이라는 이름을 달 필요가 있냐!'라는 주장.
사실 이건 역사적인 문제에 가까운데, 건담의 흥행요인이 일본의 대형로봇물 중 거의 최초로 외계인을 적으로 다루지 않은 작품이었다는 점이 굉장히 크다. 기본적으로 건담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반전, 평화 등을 다루고 있었던 작품이고, 이건 퍼스트 건담에서부터 줄곧 이어진 사상이다. 심지어 G건담조차 이런 기조는 유지했었다. 그러니 이런 외계인의 등장은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 이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신 더블오의 경우는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외계인과도 소통하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기존의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베이스로 깔고 있는 것이 모든 건담의 특징이다. 대신 더블오는 TV방영 스케줄에 치여서 각본연출상 그게 두각이 없었다는 게 문제이다.

3.3.4. AGE



3.3.4.1. AGE

아동용, 성인용 그 어느 팬층도 잡지 못한 작품이지만 팬덤이 아예 없는것만은 아니어서 슈로대에 에이지가 참전했을때 은근히 환호했던 사람들도 있고 지금도 건담 시리즈 최고의 복수귀 플리트 아스노와 2부 한정 아세무 아스노의 평가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편이다. 특히 한 가문의 3대에 걸쳐서 그린 스토리는 이 작품만의 특색이기 때문에 이것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동을 타켓으로 답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아동층에선 그럭저럭 시청층이 있었으며 어린 시절에 AGE를 봤던 사람들이 이제 청소년,성인이 될 시기가 되면서 이들이 인터넷으로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54] 일본에서는 조금씩 세력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케이블이나 유튜브를 통해 에이지를 봤던 세대들이 올라오면서 호의적인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여성 건덕들, 특히 쇼타팬층에선 AGE가 선구자격인 작품으로 불리운다. 최근엔 철혈의 오펀스빌드 파이터즈같은 작품들도 많아졌지만 당시에 레벨5의 쇼타 그림체로 제대로 된 건담은 AGE뿐이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선 쇼타건담 팬층이 형성되었으며 지금도 존재한다. 다만 그들이 직접적으로 일반적인 건덕후와 마주할 일이 없어서[55] 눈에 거의 안뜨일 뿐.
다만 AGE가 퍼스트~역샤의 얘기를 재미없게(...) 요약시킨 형태라서 AGE를 보고나서 다른 건담도 접한 사람들 반응은 '''AGE가 망작은 아니지만 다른 게 AGE보다 더 재밌다.''' 라는 반응이 많다.

3.3.4.2. AGE 부정파

에이지는 도저히 인정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파. 이들은 건담 에이지가 유아용 건담, 아동용 건담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까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에이지는 1세대 플리트 이후에는 청소년이나 성인 시청자들도 볼 수 있게 구성을 했고 오히려 이런 노선 변경 때문에 그 어느 세대도 잡지 못했다는 말이 나오는 작품인데도 방영 당시의 아동층 위주의 마케팅 때문에 여전히 아동용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관심도 없고 알기도 싫으니 정보 업데이트가 안 된 상태로 편견으로만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소리.
그런데 바로 밑에 있는 놈이 아래에는 더 아래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지라 방송 직후에 비해서는 어그로가 많이 줄었다. 이 아저씨가 하필 철혈 주인공들이 화성 출신인 것하고 엮어서 반쯤 장난으로 재평가받기로 했고. 사실 AGE는 2부부터는 그렇게 아동용도 아니었고 작품이 난잡해서 비판받을 지언정 내용은 제대로 건담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영 당시 때의 악평과는 달리, 시간이 지난 2019년에는 재미없다고는 해도 이건 건담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크게 비판하는 사람은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종영 이후에 슈퍼로봇대전 BX에 3부~4부만 참전했는데 좋은 크로스오버와 전투연출로 슈로대로 흥미를 느껴 AGE를 접한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을 봤다가 오히려 실망하여 AGE 부정파로 돌아서는 부작용이 나오기도 했다.(...)
이건 프라파와 비슷한 반응이지만, 더블오 팬+MG를 주로 조립하는 사람들이 에이지를 싫어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에이지의 등장으로 인해 더블오 프라의 라인업이 끊겨버린 것. 덕분에 징크스 4, 사바냐와 하루트의 최종결전사양은 아예 프라모델이 없고, 그 외 주조연 건담들의 MG가 모두 막혀버려서[56] 더블오를 재밌게 감상하고 더블오 프라를 수집하던 사람들은 에이지를 굉장히 싫어한다. 특히 AGE 제품들이 대부분 퀄리티는 괜찮은데 인기가 없어서 악성재고화 된 경우가 많아서 팔리지도 않는 프라 때문에 잘 팔리던 라인업이 망했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져도 AGE 이후로 1년에 발매되는 일반판 MG의 수가 확연히 감소하고 한정판이 증가했다는 것도 AGE를 싫어하는 이유다. 사실 이 한정판 문제 때문에 모든 건담 중 AGE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다.

3.3.5. 철혈의 오펀스


[image]
절대다수가 부정파에 극성 팬덤을 제외한 철혈 팬덤조차 부정파의 의견을 긍정하거나 앞장서서 비판하는 등 실질적인 부정파에 속한 특수한 파벌로 요약이 가능하다. G건담부터 G레코에 이르기까지 다른 비우주세기 전작들에서 건담의 특수한 성능과 파워에 기반한 전투양상이 주로 보였다면 철혈은 '''1~3화까지는''' 퍼스트 건담의 초기 에피소드들을 떠올리게 하는, 전장의 냉랭한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투 재현과 전장에 내몰린 소년병들의 묘사가 좋다는 평가로 방영초기부터 상당한 빠들을 몰고 다니는 팬덤, 소년병 집단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인만큼 많은 여성향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여성팬들 가운데 철혈로 건담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는 스토리와 이입이 전혀 안되는 주연 집단 등으로 작품을 옹호하는 팬층은 거의 없어졌다. 철혈 팬덤조차 극성 팬덤을 제외하면 앞장서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단순히 근간 건담에 나온 반전 메시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일단 스토리와 개연성부터 엉망진창이고, 설정, 세계관조차 부실한 것도 모자라 심야 시간에 방영하는 메카닉물도 아닌 건담인데 전투신이 비정상적으로 적었다는 것이 비평에 영향을 주었다. 철혈이 그래도 (신작 건담보다) 나았다.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건담의 종말이라는 말도 나오는 수준. 아무튼 철혈의 심각한 퀄리티 때문에 건덕후들은 철혈만 나와도 경기할 정도이며 단순히 최악의 건담을 넘어 그냥 최악의 메카물이라 비난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 애니 덕후들도 철혈의 메카닉, 캐릭터 디자인은 모를까 스토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악평을 한다.

3.3.5.1. 철혈 팬덤

상술한 것처럼 철혈은 건담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기본이 안된만큼 건덕후가 아닌 일반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도 방영 당시에 크게 비판받는 경우가 있었다.[57]
그러나 철혈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덤도 존재한다. 단점이 너무 수두룩한 작품이고 건담 시리즈라는 태생적인 장벽을 제외하더라도, 일단 장점이 없는 작품은 아니기에 이런 부분에 매료된 이들이 주로 이곳을 차지한다.
아노하나, 토라도라, 어과초에서 넘어온''' 나가이 타츠유키'''의 팬[58]이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에서 넘어온 '''오카다 마리'''의 팬[59]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저들의 대표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주로 설정이나 개연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기에, 연출과 디자인같은 철혈의 장점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유리하다.
혹은 뛰어난 액션 작화와 메카닉 디자인에 반하는 이들도 다수 존재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성 자체를 선호하는 팬덤들이나 OST나 성우를 비롯한 철혈의 장점들에 매료된 이들로, 각본상의 문제점을 인정하지만 안티, 안티팬에 비해 적극적으로 비판을 하지 않거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쪽이다. 애초에 나가이와 오카다의 팬들 대다수가 각본이나 스토리보다는 외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원리.
그런만큼 이들도 각본과 스토리에 아쉬움을 표하지만 본인들이 큰 신경을 안쓰기에 상관없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철혈이 가지는 장점들은 반다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이기에 가능한 부분들[60]이라 "저 좋은 요소들이 작품에 잘 버무려졌으면 더 좋았겠다"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건담의 코어팬층이 적은 '''미국'''에서 많이 분포해 있다.[61] 그나마 미국도 4chan이나 우주세기, 타 건담까지 접한 골수 건덕후들 집단에서 비판 의견을 볼 수 있으나 MyAnimeList등에선 옹호하는 의견도 많다. 중국에도 꽤 팬덤이 많은데 비리비리에서는 1기는 걸작, 2기는 똥이라는 식의 평이 지대하다.[62] 일단 인구가 많아서 팬의 비율이 전체에 비해서 낮아서 그 머릿수는 한국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많긴 하다.
아동층과 여성향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는 편이다. 아동층과 여성향측에서 철혈은 더블오와 에이지를 잇는 신흥 건담애니 입덕작품으로 여겨진다. 이런 의견은 한일 측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에이지가 성인타겟의 남성 건덕들에게는 배척받지만 아동층과 여성층에선 꽤나 높은 지지를 받았던 것과 비슷한 경우인 듯. 다만 이들은 건프라를 비롯하여 건담 시리즈 매출의 중요한 타겟들이 아니라서 티가 안날 뿐이다.
본편과는 별 관련 없지만, 야인시대를 보지 않았지만 심영물을 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이세계 올가 시리즈의 컬트 팬덤도 존재한다(...) 물론 이건 좋게 말해서 팬이지, 사실상 안티팬이나 애증관계에 가깝다.

3.3.5.1.1. 극성 팬덤

해당 팬덤은 철혈을 좋아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와 위키에서 철혈의 문제점을 부정하거나 비판자들이나 철혈의 단점을 인정하는 팬덤을 우주세기 극성 팬덤, 토미노 원리주의자, 철혈 극성 안티로 매도를 하면서 무리수, 말도 안되는 옹호를 하거나 건담스러움에 집착한다고 비판 논점을 잘못 짚거나 이탈하는 극성 지지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팬덤이다.
철혈을 좋아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절대다수는 물론이고 팬덤마저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비판/비난 여론이 많은 작품은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건덕후들이 철혈을 좋게 보는 것도 철혈의 코드가 마초적인 것을 선호하는 미국 문화랑 매우 잘맞기 때문인데 미국인 항목에 나온 것처럼 공교육 제도의 문제 및 반지성주의의 영향으로 단순한 스토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서이다.

3.3.5.2. 나가이, 오카다 안티파

철혈 팬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파벌로 상기 시드의 후쿠다 미츠오와 모로사와 치아키 안티와 유사한데 말 그대로 철혈의 오펀스 작품은 근간 남은 정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때문에 안티로 완전히 전향을 못해 마지못해서 보고 그 증오를 핵심 제작진인 나가이 타츠유키오카다 마리에게 돌리는 파벌이다. 철혈 1기 방영 당시 개연성없는 전개로 악평을 듣다가 CUT 4월호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생각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이후 2기의 파멸적인 전개로 기세를 더하고 있다. 이쪽은 사실 건덕후로 시작할때도 있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때문에 나가이의 문제점을 알게되고 철혈까지 경유한 때도 있다.

3.3.5.3. 가엘리오, 줄리에타, 아리안 로드 지지파

철혈 팬덤의 특수한 파벌로 나가이, 오카다 안티파와 특징을 공유하지만 반대로 가엘리오 보드윈과 줄리에타 쥬리스, 러스탈 엘리온이 이끄는 아리안 로드 진영만 인정하거나 지지하는 파벌이다.
이 파벌도 자세히 살펴보면 나가이와 오카다가 깔아놓은 함정에 걸려든 파벌인데 가엘리오도 철혈 특유의 개연성에 문제가 많은 캐릭터[63]고 진 주인공 드립은 어디까지나 철혈의 작품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장난식으로 나온 밈에서 파생된 것인데 철화단의 비상식적인 언행에 질리면서 진짜로 가엘리오와 아리안 로드 진영을 진 주인공 취급하더니 키마리스 시리즈가 더 잘팔린다니 가엘리오를 더 내놓으라니 러스탈이야말로 진정한 혁명가라는 등 분탕을 치거나 철화단 진영은 이중잣대를 내세우면서 힐난하는 등 이미지가 안좋아졌다.[64] 가엘리오와 줄리에타 극성 팬덤의 본거지로 알려진 루리웹 등지에서도 가엘리오 극성 팬덤의 만행과 일웹의 반응과 제작진의 인터뷰까지 접한 시청자나 철혈을 다시 보는 시청자들은 문제점이 더 잘보이게 되어 예전과 다르게 가엘리오와 줄리에타, 아리안 로드 진영의 일방적인 옹호와 미화성 발언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가엘리오도 결국 어른의 사정이 있었지만 외적으로 오카다 마리의 편애를 받은건 사실이고[65] 줄리에타도 처음에는 나비를 생으로 먹는 오카다 마리 표 멘헤라 캐릭터로 나왔다가 갑자기 일침을 날리는 정상인 캐릭터로 변질되는 등 이쪽도 다른 철혈 캐릭터들처럼 각본 전개에 희생당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러스탈도 가란과 손을 잡고 맥길리스 진영을 칠 때 건담 바알을 손에 넣은 맥길리스 못지 않은 멍청한 작전을 펼치는 기행을 벌였으며 걀라르호른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엔 힘이 부족해 현실과 타협해서 부정부패를 방관하거나 긍정한 염연한 수구파 수장 중 한 명에 막판에 정적들이 사라지니 혁명가로 이미지 세탁한 것도 문제가 많은 전개였다.
이 때문에 아예 철혈 작품 자체를 싫어하는 안티들이나 문제점을 확실하게 집은 시청자들은 가엘리오와 줄리에타, 아리안 로드 진영도 좋게 보지 않는다.

3.3.5.4. 월강 인정파

철혈 본편은 부정하나 외전인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월강은 인정하는 파벌. 이 부류는 한국과 미국 등 일본 밖에서만 나타나는 특이 케이스인데, 왜냐하면 월강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일본 밖으로 정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지 못해서 그렇다. 일본 건덕후들 사이에서는 월강이 '그 철혈보다 더 재미없다'며 조기종결된 것을 만장일치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죽하면 카모시다 하지메에게 휘둘린 작화 담당과 디자인 담당들이 불쌍하다고 할 지경.[66] 엥간한 정발되지 않은 인기 만화들은 불법 번역본이 있는데 월강은 불법 번역본은 커녕 일부 내지를 법적인 선 한해 사진을 찍은 감상문조차 없었던 것이 근거이며 불법 번역본을 올리던 사람조차 너무 재미없어서 1권 분량으로 스캔을 그만두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HG IBO 라인업이 더블오와 에이지와 다르게 (건담 마르코시아스 발매 이전에) 외전 기체 발매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것도 착오를 일으킬 수 있었다.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와 건담 AGE 소설판 처럼 본편보다 잘나온 외전과 재구성된 판본 때문에 "본편이 망작이면 외전은 명작·수작이겠지" 라는 편견에 빠져 외전에 대한 환상을 가졌거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대규모 개편을 거친 '개정판 스토리'가 본편인 것처럼 착각한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67]
이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가끔 올라오는 정보나 불법 번역본 등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자 점점 감소하는 중.

3.3.6. 신건담 분열증


이쪽은 파벌이라기보단 신건담 특유의 분열된 집단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SEED, OO, AGE, 철혈의 오펀스 이 네 작품으로 건담 시리즈에 입문한 90년대생들이 주로 많은데 신기하게도 신건담들 중 하나로 입문을 했는데 네 작품을 모두 좋아하는 통합팬덤은 안보인다는 것. 헤이세이 건담과 대조적인게 이 부분이다.
시드와 더블오의 팬분열은 이미 유명한데 그 사이에 에이지와 철혈까지 끼어서 서로 물고뜯고 난리도 아니었다.[68] 이런 현상이 이러나는 건 아무래도 신건담들이 우연인진 몰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안티테제격인 작품 특성 등을 보이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물론 예외도 있다. 시드, 더블오, 에이지는 다 괜찮지만 철혈만큼은 정말로 싫어하는 부류도 있는데, 신건담으로 입문해서 비우주세기에 맛을 들인 팬들이 대부분 이렇다. 그리고 신건담 모든 작품을 재밌게 보고 좋아하는 파벌도 있다. 이런 유형은 대체로 여성 팬들이며 이 경우 캐릭터들을 좋아하는거거나 21세기의 높은 기술력으로 그려진 건담의 화려한 전투씬과 영상미를 좋아하는거지 애니 자체의 스토리를 전부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3.7. 빌드 파이터즈



3.3.7.1. 건담 빌드 파이터즈 긍정파/부정파/트라이 부정파[69]

건담 빌드 파이터즈와 후속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는 그간 만화, OVA로 근근히 나오던 건프라 배틀을 TV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주요 요소로 담은 최초의 작품이다.
발표 당시엔 '''"AGE로는 정신 못차리고 또 애들 건담이냐"''' 등의 극단적인 비판마저 나올 정도로 평이 안 좋았다. 우선 공개된 컨셉아트 중 주연인 레이지의 괴악한 헤어와 패션 센스, 딱 보기에 지나치게 구수한 큰선생의 메카디자인 등이 어우러져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건프라 배틀이라는 소재 자체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바롯한 초기 건담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반전과 소통의 가치를 애니에 담으려 노력한 점을 무시'''하고 전투를 흥미 위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PV와 본편이 공개되면서는 작화가 양호하며 전투씬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저연령 취향에 맞는 전개와 건담 오타쿠가 알아볼 수 있는 깨알같은 패러디 요소의 탑재, 그리고 건프라 배틀이라서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파괴 직전까지 몰리는 하드코어한 싸움을 확실하게 어필함으로써 절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호평으로 돌아섰다. 특히 '''6화와 15화는 취미로 건담을 즐기고 건프라를 만드는 모든 건덕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이런 평가 역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루리웹 게시물이 이것. 2페이지까지의 2013년 7월 댓글 반응과 2페이지 중간부터의 2014년 댓글 반응을 비교해보자.
호평과는 별개로 '건담은 전쟁물이여야만 한다' 는 논지를 내세우며 건프라 애니 주제에 TV 애니메이션까지 진출한 이 작품을 쓰레기, 망작으로 여기는 보수적인 건담 팬들 역시 많은 편이다. 우주세기나 비우주세기나 이제껏 진지한 전쟁론을 주제로 삼아왔기 때문에 빌파의 이러한 표현에 반발심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비판은 예상했다는 듯 작중 랄 씨도 '''실제 전쟁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은 더 열광한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전쟁물같이 보여준 사람은 레나토 형제.
다만 모든 올드&신건담 팬들이 이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은 않은데[70] 이들 중에선 프라모 쿄시로 같은 옛 건프라 만화를 즐기던 세대들도 꽤 있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헤이세이 건담, 신건담 팬들 역시 기본적으로 자기세대가 즐기는 건담들의 활약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면이 강하기 때문에 꼭 신건담 팬들이 빌파를 싫어한다고 일반화 하긴 어렵다. 당장 빌파에 엑시아, 듀나메스 등 더블오 주역 건담들이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자 더블오팬들이 환호하던 사례가 있으며 윙 건담 페니체, 건담 X 마오 등의 활약상을 보면서 기뻐하고 감동하는 헤이세이 건담 팬들도 많다.
거기에 '''AGE가 상업적으로 철저하게 망해버렸기 때문에''', 건담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존속시키기 위해 빌파가 반드시 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1년짜리 TVA로서 건담의 명맥이 정말로 끊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이들에게는 있다. 반건담파를 제외한 파벌들은 상당수 이 의견에 동조하는 편. 우주세기 원론주의자들에게는 오리진 애니화가 걸려있으며, 토미노주의자들에게는 G레코가 걸려있다. 신건담 팬들은 새로운 건담 애니를 기대했다.
다만 극 소수의 에이지 팬들의 경우 빌파의 등장으로 인해 에이지 비하 정도가 더 심해진 면이 있기에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몇몇 있는듯[71], G건담의 경우 빌파에서 대접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G건담팬들도 미묘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3화에서 G건담 등장인물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오고 25화에서 마스터 건담이 폭풍간지로 나와서 좋게 보는 팬들이 많아졌다.
그외 후속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가 워낙 전작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속작이라 트라이에 대해선 반감을 가지고 있는 측도 많다. 특히 빌파의 팬들 중에서 트라이는 정말로 싫어하는 팬들도 있는데 빌파의 하위호환에 가까운 스토리나 설정은 둘째치고,진짜 격추당한 것 마냥 쓸데없는 비명과 '''동화 시스템'''이 빌파의 주제 중 하나인 놀이라서 몰입할 수 있다. 를 부정한다고 싫어한다. 그외에도 트라이가 저녁시간대로 가고 G레코가 새벽시간대로 가는 바람에 토미노주의자들의 반감을 사서 괜히 안티를 늘렸다 카더라. 오리지널 시절에는 건담이라는 프렌차이즈를 위해서라는 깃발 아래 모였던 이들이 분열하는 계기를 괜히 준 반다이를 까는 여론이 더 크기는 하지만. 그 결과 트라이는 빠는 딱히 없고 중립파와 부정파만 존재하는 상황이다. 항목 참고.
이후 건담 빌드 다이버즈가 나오면서 빌파에서 판권문제로 못나온 건담 시리즈가 원없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건담 빌드 다이버즈는 초중반에는 느린 진행과 빌파 이상으로 저연령층을 노린듯한 스토리들 때문에 제 2의 트라이가 되나 했지만, 최소 트라이처럼 빌파의 기본 주제를 부정하지는 않았고 24화 이후의 대전투가 훌륭한 인상을 남겨서 호불호는 있지만 최소 트라이처럼 실패작 소리를 듣고 있지는 않다.
그런대 건담 빌드 다이버즈의 총평 문서를 보면 이 바닥도 온건하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빌파팬들이 욕먹었던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빌다를 욕하는 사람도 있는 것 등을 봐선[72] 여기도 곧 빌파 VS 빌다의 파벌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3.3.8. G레코



3.3.8.1. G레코 긍정파

'''턴에이 이후 토미노의 건담 복귀작.'''
가장 높게 평가받는 건 전투신으로 노련한 애니메이터들이 TVA 주제에 극장판 퀄리티를 뽑아내어 큰 인상을 주었고, 스토리도 우주세기가 패망하고 천년이 지난 지구권을 다루고 있어 설정 면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현대의 국제정세, 정보화 사회에 대한 비판과 토미노만의 해결책이 담겨있어서 이를 이해한 시청자 사이에선 메세지만은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주세기의 연장선이라곤 하나 설정상 꼬일 거리가 전혀 없어서 퍼스트 설정덕후들의 반발도 거의 없다. 사실 토미노가 원래 건담이 아닌데 스폰서를 얻기 위해서 건담의 이름을 빌리고 설정을 다소 빌려왔을 뿐이라는 상황에서 G레코 팬이나 우주세기 팬이나 이 작품은 건담이 아니라 다른 걸로 치는 추세이다.
턴에이 건담 긍정파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턴에이 건담은 흑역사를 바탕으로 건담 계에서 가장 후기 시대, 최강의 건담이라는 입지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끌려서 팬이 된 사람도 있는데 토미노 감독이 G레코가 턴에이 건담 이후의 세계라는 얘기를 함으로서 이것이 부정당할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선라이즈 측에선 이 사건을 토미노의 견해를 무시하고 설정집에서 G레코를 턴에이 이전 시대로 만들었다. G레코 팬층은 이걸 또 불쾌하게 여긴다. 그래서 턴에이 건담 팬층과 G레코의 팬층은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

3.3.8.2. G레코 부정파

이쪽 부정파들은 특이한 양상을 띠는데, 크게 토미노주의자를 겸하는 이들과 원리주의자, G레코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파벌로 나뉜다. 원리주의자는 Z건담 시절부터 일관되게 퍼스트 건담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축이라 설명은 생략하지만, 토미노주의자가 G레코를 부정하는 것은 언뜻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건덕후 파벌이 무엇을 주제로 놓고 싸우느냐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데, 이 G레코 부정파 토미노주의자는 '''G레코를 건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G레코를 TV 앞에서 기다려 실시간으로 보고 블루레이를 구매하고 빨고 핥고 실드치고 갖가지 팬질은 다 하지만 건담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데, 이유는 딱 하나다. '''토미노 옹이 G레코는 건담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이틀로 건담을 붙이고 온데다 작중 딱 한 번이지만 건담이라는 대사가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항하는 파벌의 논리도 만만치 않다.
그외 G레코의 급박한 전개와 설명이 뜬금없는 컷신 전환, 복고풍적이며 연극적인 연출. 전개의 산만하고 불친절함, 대화가 이어진다기보단 그냥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는 분위기에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나 사건을 대하는 감정 및 반응이 공감가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G레코를 부정하거나 망작이라고 평가하는 팬덤이 존재한다. 의외로 이전 건담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평가했던 이들 가운데서도 이런식으로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이런 특징 때문에 선행 상영회 당시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토미노의 작품이다' 같은 감상이 나오곤 했으며, 이후에도 사람들마다 해당 작품에 대한 평가는 꽤 엇갈리는 편.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줄 G레코 극장판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4. 정사 애니메이션 긍정파


선라이즈의 방침중 하나인 '영상화 된 작품만이 진짜'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파벌로서, 영상화되지 않은 MSV나 만화, 설정집에 나온 설정을 부정하는 파벌이다.
바로 아래의 전애니 긍정파와 다른 점은 SD 건담, 건프라 배틀, 비정사인 디오리진과 썬더볼트를 인정하지 않고 퍼스트 극장판과 제타극장판 등은 평행세계처럼 취급한다는 점이다.

5. 전 애니메이션 긍정파


정사여부와는 무관하게 즉, 모든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을 인정하는 파벌. 온건파라고도 부른다. 한마디로 ''''건담'애니는 무조건 OK'''인 입장.[73] 다만 바로 아래에 있는 '전긍정파'와는 조금 다른다.
주로 건담 자체에 대한 의의를 두고 모든 시리즈에서 나름의 교훈을 찾아낸다던가, 그냥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가끔 애니메이션만 접해서 만화/게임같은 애니메이션과 무관한 매체에는 일절 관심이 없거나 별로 관여하지 않고 그저 '''건담이 나오는 애니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도 간혹가다 나오긴 한다. 달리 말하면 온건파는 애당초 '''처음부터 모든걸 품어주는 온건파'''거나, '''최후의 최후에만 온건파'''가 된다.

6. 전 긍정파


바로 위에 있는 파벌이 반다이선라이즈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전부 인정하는 입장이라면 이쪽은 '''정말 '건담'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어떤 것도 OK'''라는 매우 파격적이고 광범위한 팬층.
여기서 건담이란 일반적인 건담애니뿐만 아니라 SD 건담건프라 배틀까지 포함하며 심하면 각종 '''만화, 게임, 크로스오버 미디어, 실사판''' 등등 심지어 '''레디 플레이어 원'''까지도! 어쨌든 '건담'이라는 말을 붙여주기만 하면 다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사실 이 정도가 되려면 '건담'이라는 단어 그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하거나(...) '''머리에 뿔 달린 하얀로봇'''은 무조건 다 좋을 정도의 광범위한 취향을 가진 이들만이 해당된다. 이 정도의 범위를 설정해야 리얼건담, SD건담, 건프라배틀, 각종미디어를 다 아우를 수 있게 된다.[74]
하지만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가 전부 추구하는 방향이나 기초적인 매력, 다루는 사정이나 목적마저 다른데 그저 건담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전부 좋아한다는 것은, 그저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을 뿐이라거나, 이미 '애정이 식을대로 식어' 건담이란것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을 뿐이라는 비판 역시 있다.
물론 그저 만화일 뿐이라 그런것에 목숨걸로 너나할것 없이 싸우는 덕후들의 모습이 보기 좋은 것은 아니어도, 그만큼의 집착이 있었기에 건덕후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7. 기타



7.1. 여성향


말 그대로 여덕인데 건담도 좋아하는 부류. 국내에선 수면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일본에는 이쪽으로 유명한 여성 연예인들도 많다.[75]
'''W'''이 가장 대표적이고, SEED, 00, 철혈의 오펀스의 팬도 매우 많다.[76] 당연히 이 파벌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커플링'''이 주된 활동요소이며, 건담의 메인인 모빌슈트건프라와는 인연이 크지 않다. 이 안에서 벌어지는 커플링 싸움은 단순한 건덕후의 범주가 아니라 부녀자 전체의 보편적인 문제이므로 딱히 여성건덕들의 문제로 보지않는다.
물론 우주세기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은 여성팬들이 많고, 이들의 화력으로 성우들도 여성팬이 많을 정도.
그런데 건담건덕후 항목에도 있지만, 이쪽 계열은 원조 건담 시절부터 존재해온 유서깊은 파벌이다.

7.2. 성우


건덕후라기보단 성덕에 가깝다. 말그대로 건담에 출현하는 성우의 덕질을 하는 부류. 바로 위에 있는 여성향파와 교집합이 많다.
여성들이 열광하는 이시다 아키라카미야 히로시가 건담에서도 미남역할을 맡았고, 특히 이들이 출현한 작품들인 시드와 더블오가 여성지지자가 매우 많은 작품들이란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 또한 후루야 토오루이케다 슈이치의 팬들도 매우 많다. 이들은 원래 성덕이었다가 그들의 출현작을 모두 즐기면서 건담도 그중 하나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건덕으로 시작했다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덕으로 옮겨가는 일도 있는 듯.
특히 여성향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명탐정 코난에서 아무로 토오루아카이 슈이치가 각각 아무로 레이후루야 토오루, 샤아 아즈나블이케다 슈이치가 연기했다는 점 때문에 '''이런 웃지못할 일'''들도 자주 일어난다.

7.3. 건프라 모델러


건프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력. 극단적인 경우엔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는 보지 않거나, 아예 애니엔 흥미가 없는''' 경우도 많다. 말 그대로 프라모델 쪽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질이 괜찮은 프라모델로서 디자인이나 디테일 등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건프라를 고를 뿐'이지 애니메이션 자체나 여기에 관련된 설정 같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부류[77][78]. 이들이 나서서 무언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숫자를 정확히 집계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수가 많다.
일부는 반다이 매직에 빠져 매번 새로운 건프라가 나오고 새로운 작례가 나올 때마다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로봇혼이나 메탈 빌드같은 완성작품에 빠지면 지갑이 다이어트하는 매직을 볼 수 있다.
이들이 건프라의 주요 구매층이니, '''건담시리즈 전체를 책임지는''' 이들이기도 하다. 건담도 결국 장난감 판촉물에서 시작된 시리즈이고 건프라 수익이 전체 수익의 본체다. 결국 위에서 저렇게 지독하게 싸우는 팬들보다 '''애니는 대충 봐도 멋있는 프라가 나오면 기꺼이 사주는''' 팬이 반다이와 건담에게는 이익이자 본질이다.
그래서 반다이도 저런 논쟁하는 이들보다 이들을 더 챙긴다. 철혈의 오펀스건담 시드 데스티니처럼[79] 모든 건덕들에게 외면받는 망작이라도 이 모델러 부류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잘 사주니까 이 애니의 프라들을 꽤나 밀어준다.[80] 윙 건담(EW)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같이 애니에 나온 적도 없지만 모델러들이 좋아해서 많이 사는 기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킷을 만들어내고 너무 잘 팔리다보니 딱히 애니를 만들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한다.
다만 건프라 팬들 중 에이지를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이지가 흥행 면에서는 확실하게 최악이라서 이때 반다이에서 한정 러쉬를 많이 했기 때문. AGE 이전에는 MG가 '''한 달에 한 개'''씩 나오다가 한정러쉬가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다 보니 MG 중심으로 구매하던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더블오 건프라를 좋아하는 팬들은 에이지 때문에 잘 나가던 더블오가 끊겼다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건담 작품의 퀄리티나 스토리, 주제의식, 장르,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이들도 건프라를 고를 때 로봇들이 애니에서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애니를 보긴 하지만, 로봇만 멋있게 나와서 해당 건프라의 지름욕구만 충족시켜주면 작품이 어떻든 별 상관을 하지 않는다. 즉 작품이 다른 건덕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막말로 로봇만 멋있게 나오면 된다. 활약이 애매해질 수도 있는 조연 건담부터 시작하여 작 중 스토리나 설정을 알기 힘들 외전기체들 중에서도 판매량이 만만찮게 나오는 킷들을 보면 알 수 있다.[81] 이런 경위 때문에 작품성과 무관하게 해당 시리즈의 건담 프라모델의 품질이 나쁜 경우는 당연히 배척받는다.
건덕후 부류 중 상당히 관대한 편이지만, 이쪽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만 골라 모으고 다른 건 같은 건프라라도 가려가며 사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굳이 다른 사람이 그 그 건프라 광고도 제대로 못 하는 작품의 모형을 산다고 해서 그것까지 욕하는 사람은 없다. 작품(메카 디자인)이 자기 취향이 아닐 뿐 프라모델로서의 품질이 좋으면 그걸로 됐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 집단이 다 그렇듯 남의 취향에 오지랖 떨다가 싸움이 나는 경우[82]가 간혹 있긴 하지만, 보통은 그 오지라퍼가 다른 사람들한테 갈리고 묻힐 정도다(...). 이 쪽은 설정이 어쩌니저쩌니 아는 체 하기보다도 더 멋진 프라모델 완성을 위한 지식과 스킬을 공유하는 게 더 대접을 잘 받기 때문. '''퍼건 애니에 빠삭한 설정광보다도 웨더링과 마감을 더 잘하는 철혈 팬 모델러가 더 인정받는다'''.

7.4.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


건담 팬이라기보다는 토미노 팬. 물론 토미노의 대표작이 건담인 만큼 건담도 좋아하지만. 예를 들면 신세기 에반게리온보다 브레인 파워드를 더 좋아하고, 기동전사 건담 SEED보다 오버맨 킹게이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 것이다.
물론 퍼스트 원리주의 중에서도 과격파는 토미노의 건담이 아니면 정통으로 치지 않으며, 우주세기파 내부에도 토미노 감독이 직접 맡은 작품 외에는 건담으로 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건담을 정통으로 친다.
대부분 공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토미노의 건담 소설인 섬광의 하사웨이, 벨토치카 칠드런, 가이아 기어 등의 팬도 존재한다. 가끔은 토미노 제일주의라는 함정(?)에 빠지는 사람들도 생기는 모양.
G레코 제작발표로 가장 환희하던 측도 이쪽. 사실 토미노의 명성이 매우 큰지라 실제 애니메이션 감독들 중에서도 이쪽 계열이 많다. 대표적으로 후쿠이 하루토시, 카와모리 쇼지. 안노 히데아키의 경우 우주세기 건담형 밀덕과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를 겸하는 케이스. 사실 90년대 이후 토미노가 급 몰락해서 그렇지 80년대 초반에만 해도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토미노가 인기가 있었으며 애니메이션계 원탑의 감독이었다. 그 영향이 이후로도 남아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토미노 지지파건 아니건 건담 시리즈는 토미노 요시유키라는 애니메이션 감독의 스타일 변화를 전부 흩어볼 수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점보트3와 다이탄3를 만들던 시절의 연장선에 있는 퍼스트 건담, 80년대~90년대 초기 버블경제로 인해 좋은 작화로 연출을 마음껏 펼칠 수 있던 Z건담과 역습의 샤아, F91, 제작사의 압박에 흔들리기 시작했던 시기를 상징하는 V건담, V건담 이후로 완전히 화풍이 달라진 턴에이와 G레코까지.
여담으로 한국에서는 이 팬덤들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얘기만 나오면 '''전설거신 이데온의 짝퉁'''이라는 말을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애니,프라모델 갤러리에선 안노팬과 토미노팬이 자주 대립한다. 그러나 이는 유독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다. 한때 오랜시간 에반게리온이 마치 이데온의 영향만 받은 작품인 양 적혀있었고 에반게리온의 또다른 원전인 이아온 울트라맨과 데빌맨이 한국에선 별로 알려져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반게리온은 여러 작품을 섞은 것이지 이데온만 온전하게 따라한 것은 아니다. 결말부는 유사할지언정 그 이전 과정은 오히려 다른 작품에 가깝다. 이런 말은 자제하자.

7.5. SD 건담


오래전에는 SD건담 전국전, SD건담 외전, SD코만도 전기,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에서 최근에는 SD 건담 포스SD건담 삼국전, 한국 한정으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으로 인해 형성된 팬층. 과거에는 '기사 칸담' 등의 이름으로 나온 건담 카피판 프라모델로 인해 생성된 팬들이 많다. 원작 팬인 경우, 어떤 작품의 어떤 기체가 무슨 역할로 나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삼국전의 대히트로 2000년대에 다수의 팬층이 다시 양산되었고 그들이 구매력을 가진 어른이 되었기에 재조명받는중. 가령 유비, 조조, 손권, 관우 건담이 로봇혼 리얼 사이즈로 나온다거나.
30년을 넘어가는 장수 컨텐츠이지만 다른 건 다 인정해도 ''''눈깔 달린 말하는 건담''''이란 이유로 다른 팬들에게서 냉대받는 경향이 심하다. 사실, SD 건담파 내에서도 선호하는 작품이 다르다. 의외로 건프라 배틀 제작진이 이 쪽이다. 위닝 건담을 시작으로 주인공 파티에 꼭 항상 눈이 있는 SD건담을 넣었으며 이스터 에그로 기동전사 SD건담 OVA, SD건담 전국전이나 SD건담 외전, 건드랜더 등 각종 SD 건담들의 요소를 상습적으로 집어넣는다.

8. 반건담파/건담안티


빠가 까를 만든다와 유사한 현상인데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는 일종의 '''건담 안티 집단'''.
일명 '블랙 건다머즈'라고 불리는 부류. 한때 열광적인 건담 팬이었으나 이제 그 열정이 식어 버린 타입. '건담'이라고 하는 브랜드명도 싫어하고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반다이선라이즈에게 트집잡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한다. 건담이 새로 나와도 또 건담이냐면서 싫어하고 애니를 추천할 때도 건담 말고 다른걸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태생부터가 건덕후라 관심이 완전히 식지 않은 면도 보이며, 한번 건담 관련 논쟁에 불이 붙으면 자신이 원래 소속된 성향의 파벌을 옹호하거나 원래부터 싫어했던 일부 작품을 또다시 열을 내면서 까기도 하는 등의 모순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다른 건담 파벌이 볼때는 그저 쿨게이로 보인다.
'''한때는 건담의 아버지인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가 이 쪽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기동전사 건담으로 구축한 건담 세계가 반다이의 압박과 지휘 아래 계속해서 변형, 왜곡되는 걸 싫어했고 결국 애증관계의 작품이 되었다고. 건담 관련 행사에도 자주 등장하고 건담 시리즈에 대해서 독설, 농담, 감상을 적극적으로 피력한다. 그리고 애증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건담 시리즈 신작의 제작에 참여하곤 하며, TVA로 공개된 ∀건담건담 G의 레콘기스타와 그 극장판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상기한 점 때문에 블랙 건다머 중에서도 '더 이상의 건담 신작은 필요 없다'고 보는 쪽에서는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의 행보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도 하다. 건담에 괜히 산소호흡기를 붙여 준다고 보면서 토미노를 비난하는 것. 물론 토미노 외의 다른 건담 관계자들(야스히코 요시카즈오오카와라 쿠니오 등)에 대한 평은 더더욱 나쁜 건 덤이다.[83] 이렇듯 블랙 건다머 중에는 건담의 아버지인 원작자 토미노를 비롯한 거의 모든 건담 관계자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평가절하하는 극단적인 이들도 종종 존재하고 있다. 반다이선라이즈, 소츠 등으로 대표되는 건담 시리즈 관련 기업들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최악 수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를 까는 시점에서부터(상기한 대로 그 토미노 역시 블랙 건다머 성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실로 아이러니하다.) 이미 다른 파벌의 건덕후들과는 선을 그어 버렸는지라 이런 블랙 건다머즈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건담만이 아니라 원작자인 토미노까지 싸잡아서 대놓고 디스하는 등 도의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될 무언가를 건드렸기 때문에 블랙 건다머즈를 패륜아 취급하는 건덕후들도 있을 지경. 물론 건덕후 외의 다른 사람들도 블랙 건다머즈에 대해선 그 모두까기 성향을 문제 삼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곤 한다. 심지어는 블랙 건다머즈 내부에서조차도 토미노를 디스하는 등의 지나친 행동을 보이는 극단주의자에 대해선 비판의 쓴소리를 날리며 자제를 촉구한다.
이들 중 다수는 '''후쿠이 하루토시'''에 대해 굉장히 나쁜 시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후쿠이 집필 우주세기 부정파'''와 겹치는 사람들이 많다. 후쿠이가 우주세기 능욕하는 거 보면서 '빡빡이 양반 빨리 저런 놈 손절 좀 해요' 하고 있다가 토미노도 후쿠이를 호의적으로 본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정신줄을 놓아 버리는 부류.[84] 정신줄을 지키려는 방어기제인지 '''토미노가 건담 망치려고 요즘 건담들 거지같이 만드는 거 방조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토미노는 이미 '''건담 잘 만들면 좋지 뭐. 5단 합체 건담이나 만들어 보든가ㅋㅋ''' 하는 수준으로 해탈해버렸으므로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 블랙 건다머즈가 도출한 결론이 다음과 같은 것이다.

'''후쿠이가 우주세기 설정 유린''' → 신건담까지 까달라고는 안 할테니 후쿠이좀 제재해 주시오 제발... 토미노 양반! → '''우리 후쿠이 하고싶은거 다 해!''' → 토미노도 공범이다... 그런 말인가? → '''배신했구나! 팬들의 마음을 배신했어!'''

대표적인 블랙 건다머는 애니 평론가 오카다 토시오가 있다. 애초에 위에 말한 개념의 대부분은 이 인간이 만들어낸 논리이다. 다른 작가들은 대표작 이외에 노력해서 제2의 대표작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토미노는 건담만 만든다, 다른 거 할 생각이 없고 묻어가고 싶은 거 아니냐, 난 그런 작품들 평하기 싫다고 말해왔으며 퍼스트 건담 외 모든 건담의 평론을 거절해오곤 했다.
물론 모에 애니메이션의 열광적인 팬으로 건덕후들에게 모에돼지라느니 비난받은 나머지 이쪽으로 들어오는 케이스도 존재한다만 이건 블랙 건다머라기보단 그냥 안티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모에 애니인 철혈빠에 편입되었다(...)

9. 관련 문서



[1] 내용이 명확히 가르기 어렵고 현 시점에선 빌파 본편 부정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관계로 한 챕터로 묶어 서술한다.[2] 이미 이 문서도 3만자에 가까운 제정신을 넘어선 양을 자랑하는데 그만큼 건담 인정논쟁이 얼마나 지독한 논쟁인지 알 수 있다.[3] 국내 퍼스트 원리주의자 건덕의 대표주자이자 1년전쟁사의 번역자인 자쿠러씨는 이 대목을 '퍼스트 원리주의자의 마음에 직격을 날린' 대목으로 평가하고 있다.[4] 사실 이들의 주장을 본다면 Z건담 특유의 괴이한 연출과 뜬금없는 대사등은 오히려 퍼스트 때보다 더 심해서 요즘 세대 시청자들이 보기엔 오히려 퍼건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5] 80,90년대 즉 인터넷을 통하여 일본문화를 접하기전에는 주로 일본 LD나 비디오테이프를 불법 복제한 영상물을 용산이나 청량리를 통하여 일본애니메이션을 접한 경우가 많다.(남해쪽 즉 부산 등에서는 일본방송이 시청가능했다는 증언도 있다.) 단지 콩콩코믹스 같은 것으로만 보고 판단했다는건 사실과 좀 다르다. 그런 주장은 잘 모르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6] 즉, Z건담이 나오면서 뒤에 건담이라는 이름만 붙인 망할 종자들이 갑툭튀했다는 것.[7]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직까지도 TVA 기준 한 편당 제작 비용 최고.[8] 다만 그레이 스톡은 단 한번도 정사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9] 그것 때문에 유니콘을 부정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 카더라.[10] 아주 없지는 않았는데, 현재로써는 사멸되었지만 개봉 당시에서는 샤아와 아무로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제법 되었었다. 지금에 와서는 고대 교단정도의 세력은 있었다(??)[11] 그래서 ZZ는 인정은 해도 제낀다(...). UC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아무로와 샤아의 질긴 악연의 대서사시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12] 외국 정치 파벌에 이런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과거에는 극좌였지만, 시대가 흐르다 보니 어느새 우익의 스탠스에 있게 되었는데 이름은 그대로인 경우가 그러하다.[13] 그래서 OVA라도 유니콘은 빠지는 경우가 많다. 유니콘은 반은 OVA외전이고 반은 우주세기1기로 보는 경우가 많다. [14] 극단적으로 퍼스트를 안보면 Z를 보기 어렵고 Z를 안보면 ZZ와 역샤를 보기 어렵다. 그에비해 0083은 그정도의 거부감은 없다.[15] 어찌보면 당연하다. 퍼스트의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 전용으로 개발된게 알렉스이고 퍼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작된 건담 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체가 제피랜더스이며, 기존 건담들의 잉여파츠를 짬뽕한게 육전형이다. [16] 윙과 시드의 '날개달린 건담', G건담의 '무투 건담', 철혈의 '짐승(...)같은 건담' 등[17] 그나마 신건담 쪽에서 밀리터리와 가까운게 기동전사 건담 00의 퍼스트시즌 기체들이다. 인간형 전차와 인간형 전투기의 느낌을 각각 살렸다.[18] 그나마 밀리터리 설정에 가장 가까운 것은 제타 플러스.[19] 상당히 멋지게 나온 건프라 조형을 보고 입문한 사람도 꽤 된다[20] 전기와 후기의 가교인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는 전기 우주세기 적인 성격이 강하다.[21] 보통 작품이 영상화된 시점에서 공인으로 친다. F91 DVD판에 크로스본 건담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글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많지만, 크로스본 관련 시리즈는 하세가와 유이치가 전담하면서 토미노의 손을 떠났고 영상화된 게 한 작품도 없어서 정사로 보기 매우 어렵다.[22] 많은 거대로봇물을 만들었던 감독이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만들어낸 작품이고, 이 작품 이후로 감독의 작품색깔이 완전히 달라져버렸기 때문이다.[23] 이전까지 몰살의 토미노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작중에 수많은 캐릭터를 죽였던 토미노 감독이 이 작품에서 정점을 찍은 후 갑자기 불살의 토미노로 바뀌었다. 이후에 제작한 브레인파워드 이후의 작품들은 진짜 사람이 거의 안죽고 예전같으면 당연히 죽었을 것 같은 캐릭터들도 최후까지 생존하는 경우가 많다.[24] 엄밀히 말하며 토미노의 비극의 이야기를 다룰 때 언급이 자주 된다. 혹은 꿈도 희망도 없는 애니를 이야기할때 각종 비극물과 얀데레물과 함께 거론이 된다.[25] 비우주세기는 작품별로 세계관과 스타일이 다르기에 팬층끼리 함께 엮이는 경우는 없다. [26] 굳이 있다면 '''여성형 건덕'''들에게 윙, 시드, 더블오, 철펀스가 잘생긴 남캐들이 모인 부녀자라는 분류(...)로 엮이기는 한다.[27] 사실 2000년대 전기는 기동전사 건담 SEED가 워낙 큰 히트를 해서 반다이와 선라이즈도 그쪽을 밀어주는 분위기였으며 우주세기가 반대로 사양세였다. 그 상황에서 기동전사 건담 UC가 히트를 치면서 다시 우주세기의 세력구도가 역전되었을 뿐이지 원래는 이쪽 팬층도 굉장히 많았으며 한때는 우주세기 지지파를 능가하기도 했다. [28] 이런 경향을 잘 보여주는 것이 닌텐도 DS 이후의 휴대용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아예 참전작에서 우주세기를 빼버리거나 참전해도 스토리 없음으로도 취급하기도 했고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비우주세기 기체를 밀어주었고, SD건담 G제네레이션 SEED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 같은 비우주세기에 집중한 G제네레이션 시리즈들도 발매되기도 한다.[29] 건담으로써 보면 비우주세기 작품들은 인정못할 부분이 많지만 건담이 아닌 하나의 애니로 보면 몇개 빼곤 굉장히 양호한 수작이라고 주장하는 부류.[30] 틀린 말은 아니다. '''전건담 대투표에서 우주세기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변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다.'''[31] 다만 시드 시리즈는 시드와 데스티니 합쳐 본편 TVA만 100화나 된다.[32] 실제로 신건담들 중에서 작품을 별로여도 음악이 까이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33] 그래도 후루야 토오루, 이케다 슈이치, 토비타 노부오는 모에 애니에 간간히 나오는 중견 성우다. 그리고 저 신세대 성우를 발굴해 낸것이 토미노이다.[34] 물론 그러다보니 자체적으로 설정붕괴도 많이 일으키긴 한다. 하지만 신세대들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이쁘고 멋진 캐릭터들이 이쁘고 멋진 로봇으로 싸우는게 좋은거라(...)[35] 이 문서의 독자들은 어디까지나 건덕후로써의 시선으로 보기에 이들이 맘에 안들고 망한 작품처럼 여겨지나 건덕이 아닌 일반 애니덕후들에겐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애니로써 우주세기보다 훨씬 많이 어필해왔다. [36] 예를 들어 용자 시리즈로 유명한 해당감독 자체를 좋아하거나 극단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좋아하거나 고품질로 등장한 MG GX와 DX때문에 역으로 애니에 입문하는 팬들 등등.[37] '''건담이 들어간 무협애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작품이 G건담이다.[38] 보통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나 여타 건담이 등장하는 게임에서 맛보기로 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39] 다만 연출의 부족으로 작품의 메시지의 전달력이 부족하여 이를 이해하는 시청자는 소수였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생트킹덤의 절대평화주의만을 기억하고 있다.[40] 다만 시드 데스티니의 콜로니 추락과 오브 편을 잘보면 당시 국제정세를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콜로니가 떨어지면서 시작된 전쟁은 마치..[41] 오히려 우주세기의 근본인 '''퍼건'''이 이런 예시다. 가르마 자비와 샤아 아즈나블의 서비스씬은 토미노가 여성팬들에게 화답한 결과[42] 잘보면 우주세기, 신건담 할 것없이 인상적인 장면은 다 찾아볼 수 있다.[43] 히어로 유이의 성격이 달라졌다든지. 리리나의 직업이 바뀌었다든지. 아니면 W가 참전하는 작품이라 봤는데 TVA 내용은 하나도 없고 EW만 나온다던가(...)[44] 7차 우주전쟁 - 96년도 기준으로 영상화된 우주세기의 전쟁은 총 7번이고, 쟈밀 니트란슬로 다웰은 각각 웃소 에빈 +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 크로노클 아샤의 성향을 띈다. 그 외에도 1화 서술부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지옹과 흡사한 MS라든가.[45] 건담 에어마스터윙 건담은 변형 기믹이 겹치고, 건담 헤비암즈건담 레오파드는 무장 컨셉이 겹치며, 쉔롱 건담건담 버사고는 메카닉의 특수 기믹이 겹친다.[46] 제아무리 기획과 스토리가 완성 되어 있다 하더라도 소설이 아닌 그것도 캐릭터로 벌어 먹고 사는 메카물에서 메카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이 빠지면 처음부터 안내는 게 맞다. 메카물에서 다른 것보다도 가장 중요시 되는 스탭들이 2년동안 투잡 뛰게 생겼으니. 그래서 X 팬들은 W이 X에게 일종의 빚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47] 시청률이 저조하자 샤아를 좌천시키고 솔로몬아 바오아 쿠 공략전 사이에 예정되어있던 전투를 날려먹었다. 다만 같은 조기종영이래도 이야기를 잘 수습했다는 측면에서 퍼건과 X를 비교하면 퍼건의 압승.[48] G건담의 1/2라고 제작진이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나카이 카즈야처럼 지금이야 꽤 유명한 중견성우지만 X때 처음으로 레귤러를 맡게 된 케이스가 좀 있다.[49] 다른 설로는 버린 작품이라기보다는 제작비도 적은데다 다른 작품의 스케줄까지 신경써야하는 상황에서 팬들은 그 사정을 모르고 욕만 해대고 있으니 그 스트레스에 대한 트라우마라는 설도 있다. 즉 하도 스트레스받아서 건담은 안만들겠다는 쪽. 이쪽이 팬들 사이에서도 더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다. 대신 이 후에 타카마츠 감독이 이렇다할 얘기를 하지 않아서 본심이 어떤지는 불명.[50] 안타깝게도 건담X에서 가끔 보이는 용자시리즈 스러운 연출은 건담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51] F91이나 V는 거의 나오지도 못했다.[52] 모든 캐릭터들이 키라의 사상을 까는 장면과, 초호감 캐릭터로 바뀐 신 아스카는 유명하다.[53] 근데 사람들의 대체적인 평은 더블오 시리즈가 양산기 대접이 괜찮다는 점도 있다. 실제로 작품 속 양산기들이 주역기에게 한방 먹이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역샤 보면 양산기가 진짜 쓰레기 수준으로 갈려나간다. 하지만 역시 막판 더블오라이저와 퀀터의 성능과 연출이 결정 돋아난 유니콘 건담 수준의 강함을 자랑하는 것도 사실(...)[54] 한국은 초등학생도 인터넷을 막 하지만 일본은 인터넷을 하려면 한자 지식과 컴퓨터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린이들, 심지어는 중학생들도 인터넷을 하기를 힘들어 한다. 인터넷에 올라와서 소리 좀 낼 정도면 고등학생 이상이라 보는 게 좋다.[55] 이들은 대체로 20~30대의 쇼타애니 여덕이고 일반적인 건담 커뮤니티의 건덕후들은 20~40대의 남성 프라모델/애니 덕후이다.[56] 당장 듀나메스가 더블오 방영 후 12년만에 겨우 MG로 나왔다.[57] 특히 일반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도 어과초때문에 나가이는 이미 악명이 높았다.[58] 흑히 네덕이라고 불리는 신세대 오타쿠. 대국적인 전쟁 스케일의 이야기를 지양하고, 인물간의 사건사고와 연애관계에 초점을 둔 작품들을 선호한다.[59] 이쪽은 신세대 여성이 많은데, 인물관계와 세밀한 감정묘사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60] 작화가 좋고, 캐릭터디자인이 좋고, OST가 좋고, 성우연기력이 좋은 것들 모두 대기업이 돈을 많이 투자해서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61] 그나마 W, G가 미국 등지에서 알려진 정도.[62] 사실 철혈은 1기는 철화단의 성공서사라는 확실한 줄기가 있었기에 큰 틀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2기는 걀라르호른 내분이 중심이 되어버려 철화단은 이 내분에 휩싸인 조직이 되었기 때문에 서사의 중심이 못되어 허술하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철혈 안티들 중 1기는 무난하게 평가하는 이들도 2기만큼은 압도적인 불호 의견을 내비치는 이들이 다수.[63] 왜냐하면 원래대로라면 원형인 가르마 자비처럼 선민사상을 가진 전형적인 철없는 도련님 캐릭터로 퇴장했을 가엘리오가 미카즈키에게 갈 성장 서사가 나가이의 거부로 오카다가 가엘리오에게 성장 서사를 줌으로서 준주연으로 격상했고 때문에 철화단을 대놓고 화성인이라고 비하하면서 화성 혼혈인 아인을 대하는 태도나 건담 프레임을 몰랐으면서 건담 키마리스는 가문의 가보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자잘한 문제점이 생겼다. 그나마 1기 마지막에서는 맥길리스에게 배신당하는 처절한 전개때문에 동정받았지만 2기에서는 비다르로 위장했던 시절도 그렇고 맥길리스를 끝을 낸 것을 빼면 딱히 한 것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본인이 철화단과 같은 처지가 됨으로서 미카즈키에게 사과를 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가엘리오도 철화단의 막장 행각때문에 철화단이 시청자 및 극성 안티들의 욕받이가 됨으로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캐릭터이다.[64] 게다가 가엘리오 극성 팬덤의 루머와 다르게 철혈 건프라들 중 많이 팔린 것은 건담 발바토스 시리즈이며 MG 등급 등 크기가 커지거나 디테일이 들어가는 건프라도 철혈은 발바토스가 먼저 나오고 있다.[65] 나가이는 철혈 결말 초안에는 타카기만 빼고 다 죽이려고 했다가 오카다 마리의 반대로 소수 빼고 살아남는 것으로 바꾸었는데 특히 가엘리오를 살린건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는 캐릭터까지 죽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당시 가엘리오 극성 팬덤은 오카다 마리도 가엘리오를 정상으로 생각할 정도면 말 다했다는 식으로 까내렸는데 잘 생각하면 오카다는 나가이의 허가 아래에 대놓고 가엘리오를 정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었다.[66] 카모시다 하지메는 그 악명 높은 올가의 칩 발언이 나오는 24화의 각본을 쓴 사람이다.[67] 사실 이 게임 발매 이전에 국내에서 일본을 거치지 않고 월강의 제대로 된 스토리를 알아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68] 예를들어 시드를 재밌게 본 사람은 작품 자체가 안티테제인 더블오는 극혐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더블오팬이라면 시드를 극혐하고 철혈은 아예 취급도 안한다. 철혈 팬덤은 여성향 팬덤이 아니라면 다른 신건담은 볼 생각도 잘 안할 정도.[69] 내용이 명확히 가르기 어렵고 현 시점에선 빌파 본편 부정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관계로 한 챕터로 묶어 서술한다.[70]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라 보는게 편하다.[71] 농담이 아니라 빌파 방영시기 에이지 얘기가 나왔다하면 열에 아홉은 에이지 같은 똥을 내놓는거 보단 진작에 빌파를 만드는게 나았다라는 얘기였다.[72] 빌트가 뱅크씬으로 엄청 욕을 먹었는데, 그보다 뱅크를 적게 쓴 빌다가 뱅크씬 쓴다고 빌파팬들한데 욕먹고 있다.[73] 과거에는 우주세기 신봉파였으나, 토미노의 ∀건담으로 전긍정파로 돌아선 이들도 적지 않다.[74] 슈퍼로봇대전을 포함하여 이 정도의 팬층은 이미 '건담'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등장하기만 하면 다 좋다는 입장이라서 논하는 의미가 없다.[75] 우리나라도 요즘엔 여성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도 건프라 한두개 만들고 SNS에 인증하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는 있다. [76] 비우주세기의 팬이 많다는 말인데 그중에서도 G, X는 확실히 배제되는 경향이 많다.[77] A.O.Z. 프라모델 구입자들이 그렇다. 이들 중 스토리 제대로 이해하고 모형을 사는 사람은 일본인들 뿐이다. 다른 나라에선 소설과 만화책이 정발이 되지 않았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후속기체도 마찬가지. 한국에선 스캔 해적판만 그것도 토미노 요시유키가 스토리 담당을 한 본편만 존재한다. 물론 설정이야 나무위키나 건담위키아 일주일이면 독파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작품 재미와 직결되는 건 아니고 설정을 알았다고 해서 작품을 봤다는 뜻은 역시 아니기 때문.[78] 간혹 스케일 모델러들처럼 작품 내 설정상 기믹이 프라에는 재현이 안 되어 있다, 혹은 거꾸로 건프라에는 있는 기능이 애니에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 등의 이유로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거기까지 신경 안 쓰는 사람도 많다.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어도 혹평은 아니라는 정도의 선. 팬층의 역사가 워낙 깊어서 어른의 사정을 알고 용서해준다거나 하는 식의 사람들도 있다.[79] 이쪽 주역기체인 스트라이크 건담, 데스티니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애니의 낮은 작품성과 표절로 범벅이 된 기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스트라이크는 제외) 프라로 나올때는 반다이 매직의 절정이고 철혈 쪽도 모델만 보면 가성비가 그럭저럭 괜찮은 프라가 꽤 많다.[80] 작품성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는 철혈도 프라 판매량으로는 2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3백만 개'''의 프라를 팔았다. 괜히 반다이가 밀어주는 게 아니다.[81] 가장 대표적인 예가 크로스본 건담이다.[82] 한국에선 강은비의 인터넷방송에서 종종 등장한다. MG ,PG만 다루고 HG는 조립방송 안한다고 딴지건다거나 덴드로비움 조립은 했지만 0083 애니를 안봤다는 이유로 건담의 애정이 부족한 것 같다고 까는 케이스 등등.[83] 야스히코 요시카즈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때문에 블랙 건다머즈에게 단단히 찍힌 상황이고,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경우에는 그 이전부터 블랙 건다머즈에게 비난을 들어온 바 있다. 그리고 ∀건담건담 G의 레콘기스타를 계기로 건담의 아버지인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를 비난하는 블랙 건다머도 생겨난 상황. 건담 시리즈의 첫 작품이었던 기동전사 건담의 핵심 스태프 3인이 모조리 블랙 건다머즈에게 까이는 처지가 된 것이다.[84] 애초에 턴에이 건담 소설판도 후쿠이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