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행동지침

 



1. 개요
2. 평시에 준비해두어야 할 것들
2.1. 현역 및 동원 대상
2.2. 민간인
2.3. 정부
3. 전쟁 발발 시
3.1. 개전 직후/북한의 포격
3.1.1. 포격 개시
3.1.2. 포격 이후
3.2. 대피, 피난 고려
3.2.1. 피란 방법
3.3. 공습 대처법
3.4. 화학무기 대처법
3.5. 화재 대처법
3.6. 북한군 대처법
3.6.1.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3.6.2. 최전방/일부 전방 지역[1]
3.6.3. 후방지역[2]
3.6.4. 그 외 패잔병이나 게릴라와 마주칠 경우
3.7. 시가전 대처법
3.8. 핵무기 대처법
4. 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이후
4.1. 난민 대처법
4.2. 북한 지역의 문제
4.2.1. 모든 인프라의 붕괴 그리고 약탈
4.2.2. 잔존 세력의 저항
5. 전쟁 이후
6. 북한 외의 국가와의 전쟁?
6.1. 중국
6.1.1. 폭격 위험
6.1.2. 중국 교민의 경우
6.1.3. 중국군 대처법
6.2. 러시아
6.2.1. 러시아 교민의 경우
6.2.2. 폭격 위험
6.2.3. 특수전부대
6.3. 일본
6.3.1. 폭격 위험
6.3.2. 일본 교민들의 경우
6.4. 미국
6.4.1. 폭격 위험
6.5. 그 외의 국가?
6.6. 번외: 내전, 폭동, 대규모 소요 사태?
7. 전면핵전쟁?
8. 군인의 경우
8.1. 훈련병과 현역 소집대상의 경우
8.2. 현역 군인의 경우
8.3. 보충역이나 전시근로역의 경우
8.4. 예비군의 경우
9. 해외에서의 전쟁에 휘말린 경우
10. 관련 문서


1. 개요


세계의 화약고 중 한 곳인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에 권장할 수 있는 행동 지침. 한반도는 대한민국 국군조선인민군의 군대가 '''휴전''' 상태로 국경을 맞대고 대치 중이고, 유사시에는 러시아군, 미군, 중국군 (경우에 따라 자위대, 대만군도) 등의 막강한 군대들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개입 할 수 있는 지역이라 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실제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 문서의 내용들을 참고하되 모든 점에서 '''맹신하지는 않도록''' 하자. 전쟁도 양상에 따라 대응방법도 달라지니 본 문서에 모든 시나리오별로 행동지침을 기술할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본인이 처할 각 개인이 상황에 맞춰 판단해야 하기 때문. 다만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수 많은 임기응변적 결정들을 내릴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에서도 전시를 대비하여 '''국민 행동 요령'''을 유지해왔으나, 김대중 정부 이후로 집권여당을 불문하고 관련 훈련과 국민 계도가 점차 소홀해졌다. 교련 과목이 폐지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전시 행동요령을 이론 교육하던 과정이 생략되었으며, 민방위훈련 역시 존재감이 크게 약화되어 있다.
이 문서는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북한과의 전쟁 상황을 기준으로 서술하고 있다.''' 통일 등의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적성국이 주변국으로(거의 100% 중국) 변경될 것이다.
전쟁을 안겪어본 사람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혼자 다니지 말고 팀을 꾸려 행동하는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또한 주변에 전쟁을 겪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당신이 나무위키를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다만 한국인들이 경험한 한국 내에서 발발한 마지막 전면전인 6.25 전쟁은 70년도 더 되었기에[3] 긴 세월동안 전쟁의 양상은 엄청나게 바뀌었을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문서는 참고용 문서다. 이 문서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2. 평시에 준비해두어야 할 것들



2.1. 현역 및 동원 대상


당신이 현재 대한민국 국군 소속으로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는 중이라면 현역은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며 예비역일 경우, 자신이 유사시 어느 지역의 어떤 부대로 소집 및 입영하여야 하는지 그리고 전시에 어떤 임무를 부여 받게 되는지 숙지해 두어야 한다.
동원대상은 병무청이나 군부대에서 유지하는 연락망을 통하여 휴대전화, 집전화, 이메일, 전시 우편으로 동원명령이 전달된다. 하지만 이런 연락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공중파 매체들을 통하여 동원 안내가 방송될 수 있다.
본인이 동원대상임을 알고는 있고 방송을 통해 전시소집 안내가 전파되는데 이사(전입), 유학, 출장 등등의 이유로 당장 본인이 동원명령에 응소할 수 없거나 응소부대를 모르는 경우에는 본인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에 연락하여 예비군 담당자나 관련 연락처를 얻을 수 있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전시소집에 불응하면, 관련 법률과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받게 된다.
휴대전화의 문자나 SNS를 통해 예비군 소집 관련 유언비어가 나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복수의 매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원부대에서 직접하달하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의 소집안내는 물론, TV, 라디오 등의 공중파 매체들을 통해 동원령 발령 여부를 확인하자.
전시에는 민간인인 민방위 역시 소집대상이므로 위의 절차대로 해야 함은 마찬가지.

2.2. 민간인


모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정부에서 권고하는 비상대비 국민행동지침에 의거 기본적인 식수와 비상식량(버너, 코펠, 여분의 가스 포함) 30일분과 생필품, 구급용품, 라디오, 소화기, 무전기 등의 생존물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4] 이런 가정용 비축물자는 각종 재난시 일시적인 물자 부족에 대비하여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식수는 부피와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필요량을 모두 비축하기 어려운데, 때문에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지 않는 모든 가정은 전쟁 발발 즉시 가정 내의 욕조나 대형 대야에 수돗물을 가득 채우는 것이 필수적이다.[5]
그리고 수돗물을 받는 동안 고민하고 판단해야하는 문제는 바로 대피 여부이다. 전선에서 가까울수록, 중요 시설(국가기반시설, 발전소, 비행장, 항만, 철도, 방송국 등)에 인접한 주민일수록 빠르게 판단하여 더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미 교통이 마비된 상황이고 포격 위험이 덜한 교외 거주민이라면 대피를 포기하고 비축물자를 점검하여 거주지를 쉘터삼아 버틸 수 있다.
수돗물을 받고 거주지에서 버티기로 하였거나 대피를 결정한 상황에서도 적당량의 현금이 비상금으로서 필요하다. 준비된 현금이 없다면 가까운 은행이 기능을 멈추기 전에 현금을 인출하여 둘 것. 다만 비상금 정도의 준비는 재난대비 물품 구비와 같이 평상시에 가능하다. 이왕이면 평상시에 저축액 일부를 미국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 또는 등의 안전자산으로 바꾼 다음 외국계 은행이나 국내 은행의 외환 계좌에 보관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재난대비 물자와 비상금이 완비되어 있다면, 그 외의 중요 문서나 증명서를 챙기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명서[6] 또한 필요하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간다면 생존배낭을 마련해 두고, 근처 대피소, 방공호 위치를 알아둘 것. 언제, 어떤 상황에서 피난과 대피를 해야할 지 모르기에, 집에 있다가 정부 발표에 따라 민간인 소개가 이루어지면 급히 나와야 대피소나 방공호로 피해야 한다. 주요 도로나 교통망은 혼잡하거나 차단되어 군 전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차에 많은 짐을 싣고 피난가는건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또한,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화생방 방독면, 방호복 대신 사용 가능한 우의, 액체형 독을 흡수,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성탄 가루 및 비누와 여분의 물 등을 준비해볼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주요 공격타겟이 될 만한 시설 (국가기반시설, 군부대 등) 위치를 파악해뒀다가 대피 및 피난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유효하다.
또한, 가족이 흩어진 경우에서의 전쟁 발발을 대비하여 전쟁이 났을 때 가족이 만날 접선지와 자세한 접선 날짜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실제 6.25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들이 서로 흩어질 경우 부산 영도다리에서 다시 접선하자는 약속을 하여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사족으로 한 곳의 접선지만 두면 접선지가 피치 못할 사정(폭격, 점령 등)으로 인해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제2, 3의 접선지를 정해두는 것도 팁이라면 팁.
그리고 전쟁이 발발시 가장 1순위로 챙겨야 할 물품은 다름아닌 여권이다. 전시 중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며 어쩌면 목숨을 건질수도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쓸 수도 있지만 사실상 전시 중 범세계적으로 제약없이 사용이 가능한 개인의 신분증은 여권이 유일무이하다. 그러므로 전쟁이 발발시 여권은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게다가 신분증이나 면허증은 미성년자가 발급받을 수 없다. 전쟁중에 미성년자 혼자있는 상황이 있냐 싶겠지만 모종의 이유로 갑작스레 부모와 헤어지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가 보호시설에 안전하게 인계되기 위해서는 여권이 꼭 필요할 것이다.
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해두고 행동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패닉에 빠져 아무것도 못할 수 있다.
전쟁이 나면 군대에 입대하여 총이라도 들고 있는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민간인들이 종종 있지만, 그런 생각 안 하는게 좋다. 나라가 넘어가기 직전이라 애국심으로 참전하는건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살기위해 군입대를 한다는것은 모순이다. 일단 군복을 입고 총을 들면 국제법에 의해 보호받는 민간인의 범주에서 벗어나며, 전쟁이 나면 제일 사망자 비율이 높은 집단은 군인이다. 왜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많이 죽는다는 자료가 나왔냐면, 절대량으로는 민간인이 군인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비율로 따져보면 군인으로 있을 때보다 민간인으로 있는 게 더 안전할 확률이 높다.[7][8]
마지막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찬 마인드. 살아남으려면 일부러라도 모든걸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않아야한다. 무섭고 불안한건 어쩔수 없지만 마음이 병들면 몸이 병들고, 비관적이고 우울한 마인드는 생존에 도움이 안된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 살아남는게 중요하다.

2.3. 정부


각 지역별 상황을 점검해서 대피소 및 방공호 위치를 안내하고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거나, 전시 행동지침을 국민들에게 배포해야 한다.
'''비상시 정부대응'''[9]
  • 국가비상사태 적 공격이 예상되거나 시작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여 민ㆍ관ㆍ군이 힘을합쳐 대응해야 한다.
  • 국가동원령 인력ㆍ물자ㆍ장비등을 동원하는 국가동원령을 선포하여 국가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 생필품 배급 유사시 국민생활 안정시키는 생활필수품을 유통ㆍ관리하고 필요시 배급제를 실시한다.
메뉴얼만 만들고 훈련은 하지 않는 기관이 대부분이다. 또한 그런 안일함으로 빚어지는 참사가 한 둘이 아니다. 그나마 전면전 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볼 정도로 훈련을 꼬박꼬박 하고 있으나, 사실은 대피훈련에 치중되어 있고, 공공대피소 등에 비상배급을 시행하는 훈련은 의외로 굉장히 미비한 편이다. 시민들은 전시 물류마비로 인한 비상배급이 실시 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아는 사람조차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지적으로 가뭄이나 홍수등의 재난으로 식수공급이나 생필품 배급을 실시해본 경험은 있겠으나 전면전을 가정한 대규모의 물자공급계획은 소방훈련이나 대피훈련처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정부에서 권고하는 '비상시 국민행동지침'은 홍보가 되지 않았으며, 가정마다 비축된 물자는 도심일수록 비축량이 적다. 현재 을지훈련 등으로 소규모로 실시되는 양곡배급훈련은 비축미에 대해서 실시할 뿐[10], 식수와 생필품에 대해서는 유사시 배급 준비수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3. 전쟁 발발 시


[image]
일단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는 전쟁의 주체이며, '''최소한 개개인보다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지침은 전쟁이 일어날시의 가장 일차적인 행동지침으로 쓰여야 한다. 적어도 정상적인 나라라면 학살 등을 정부가 눈감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이 평소에 정부에 얼마나 비판적이든, 정부와 군대를 못 믿겠다고 음모론이나 유언비어에 홀려 깽판치는 건 자제해야 한다. 잘못하면 바로 당신이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의 역량은 1950년과 비교할 수 없으며, 혼란 속에서 아무 조치 없이 서울을 포기했던 역사를 반복하는 건 정권에 있어 '''정치적으로 자살하자'''는 소리와 똑같은 고로 가능성이 적다.[11] 정부도 학습효과는 갖고 있어서 1.4 후퇴 때는 침착하게 피난령을 내렸다. 또한 매년 민관군 통합훈련인 을지연습 등을 통해 전시 정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점검, 훈련하고 있다.
전쟁 발발 시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1. 주요 도로와 교통망이 통제될 가능성이 높다. '''
차를 타고 피난을 가려는 사람들로 혼잡할 텐데, 주요 도로는 군사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검문소가 설치되며 가다가 되돌려 보내질 것이다. 무시하고 지나가면 바로 '''총 맞고 죽는다.''' 이어지는 검문 때문에 가다가 중간에 길이 막히며 교통혼잡은 당연지사고. 오도가도 못한다는 말.
'''2. 마찬가지로 공항, 항구, 철도도 봉쇄. 해외출국도 통제될 가능성이 높다.'''
배, 비행기를 이용한 출국도 통제된다. 이런 시설들은 국가 주요시설이자 전쟁 발발 시 군사용도로 쓰이며, 적의 타격 1순위이다.
3. '''방송국'''[12], 정수사업소, 가스시설, 발전소, 정부기관 및 관공서 등도 적의 공격확률이 높으므로 피할 것.
'''4.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정부와 군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거나 지시를 어길 경우, 대피는 고사하고 격리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쟁 나면 공항이나 항구로 달려가서 비행기, 를 타고 탈출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13] 하지만 한 번 잘 생각해 보자. 전쟁이 터지면 '''공항등의 교통시설은 출입이 우선적으로 통제된다.''' 또한 국가중요시설이므로 북한의 '''화학탄 미사일 공격''', 포격 또는 특작부대의 최우선 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당연히 아군 역시 최우선으로 방어해야 할 시설이므로 엄중한 경계작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인들이 공항이나 항구로 달려간들 원활한 작전수행 및 혼란방지를 위해 아예 진입 자체가 거부되거나 적의 공격을 받아 거기서 죽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외국 국적의 비행기, 배 등의 탈출 수단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들의 안전한 탈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한국 국적의 비행기나 배는 당연히 당국에 의한 통제를 받는다. 공항이나 항구 자체가 전투기와 군함을 운용하기 위한 군용시설로 전환되며 민간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확률은 없다. '''그러니까 저런 어이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14] 또한 대한민국에서 국제 여객을 담당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영종도가 휴전선과 가깝기 때문에 폭격 당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참고로 방송에서도 몇 번 나온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비행기, 배 뿐만이 아니라 '''차량 이동도 통제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나오면 극심한 교통체증 그리고 그에 따른 군사작전 수행 지장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SUV같은 대형 차량은 징발될 것이며, 무엇보다 북쪽을 제외하면 3면이 바다인 이상, 전쟁이 날 경우 한국에서 탈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그러므로 일단은 식량, 식수, 물자를 비축해두고 집에 있거나(전방지역이 아니라면) 정부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낫다. 섣부른 행동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3.1. 개전 직후/북한의 포격


당신이 수도권이나 강원도 등 접경 지역에 살고 있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머리 위로 엄청난 수의 포탄이 날아들 것이다.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에서는 전술적 효용성은 별로 없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그 말인즉슨 군사적 표적에 큰 피해를 못 준다는 말이지 민간인들 입장에서는 명중률도 낮은 '''눈 먼 포탄'''이 아무 곳으로나 날아오는 더 무서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수도권을 노리는 북한 장사정포의 진짜 위협이다.
실제로 핵전쟁이 일어나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민간인 희생자는 개전 초기의 포격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다. 또한 장사정포는 파괴력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아파트, 지하철 등 각종 콘크리트 건물로 들어간 사람은 멀쩡하겠지만,[15] 제때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나 LPG가스등을 이용하는 주택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3.1.1. '''포격 개시'''


포격은 전쟁과 동시에 시작될 것이므로 공습경보가 울리는 동시에 포탄이 떨어지거나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전에 주변에 폭발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포탄이 근처에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일단 귀부터 막고''', 실내라면 벽에서 떨어진다. 포탄 착탄시 대비한 자세 두가지를 알아 폭압, 충격파, 충격음에 다치지 않는법을 알아두자. 침대밑에 엎드리거나 가만히 서있으면 부상위험이 엄청 높다.
  • 탁자 같은 데 밑에 들어가서 머리를 보호하며 검지 중지로 눈을 가리고, 엄지로 귀를 막고 입을 아 벌리고 쪼그려앉는다. 입을 벌리는 이유는 포격으로 인해 신체 안팎의 압력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팔뚝만으로 지탱하고 검지 중지로 눈을 가리고 엄지로 귀를 막은채 입을 아 벌린다. 플랭크 자세를 떠올리면 된다.
  • 근처에 포탄이 떨어지는데 피할곳도 없으면 건물 뒤, 담벼락 뒤, 큰 나무와 같이 몸을 숨길 곳을 찾아 피해라.
포격이 일어나는 중에는 위험한 곳을 피해 무조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위험한 곳이란...
  • 주유소, 가스충전소[16] 등 인화성, 폭발성 물질 인근 : 특히 공항은 피해야 할 곳 1순위다. 영종도가 최악의 케이스.
  • 차량 인근 : 도로 역시 주요 기반시설중 하나로 포격에 노출될 것이며, 차량운행은 고사하고 내부 연료가 유폭될 것이다.
  • 그냥 바깥 : 포격과 낙하물에 노출되게 된다.
  • 낡은 건물 : 콘크리트 건물들은 웬만하면 포격을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낡은 건물은 버티기 힘들다. 물론 야외보다는 안전하다.
  • 외벽이 유리로 된 마천루 근처 : 유리는 북한군의 포격을 받아낼 정도로 튼튼하지 않고, 파편이 폭풍에 날아다니며 사람을 작살내놓을 것이다. 물론 통유리 건물에 쓰이는 유리는 특수 처리가 된 강화유리라 파편이 날카롭게 부서지진 않는다. 하지만 상정하는 상황은 포격이다. 깨지지 않은 큰 덩어리로 떨어지든지, 작은 조각으로 흩날리든지 간에 통유리 건물 근처는 있어봤자 좋을 게 없다.
이런 장소들을 피해야 한다. 즉 무조건 (제대로 된) 건물 내부 혹은 지하로 가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대피하기에 좋은 곳은 다음과 같다.
  • 지하철역: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릴 만한 피난소다. 실제로 한국의 지하철역은 모두 피난소로 지정되어 있다. 지하라서 일단 포격을 막아줄 수 있으며 입구가 무너져서 막혀도 지하철역의 내부는 다른 역들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고립의 가능성이 낮다. 정부의 구조작업도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지하철역 내부에는 방독면 등 기초적인 생존 장비들이 배치되어 있다. 물론 수량은 부족할 것이고, 깊이가 충분하지 않다면 곤란하다. 그래도 다른 곳보단 낫겠지만.[17] 그리고 포격 특성상 깊은 곳일수록 피해가 덜하다. 같은 거리에 지하철역이 2곳 있다면 기왕이면 깊은 역에 들어가라,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역은 만덕역.[18]
  • 지하에 있는 마트 : 비록 입구가 무너져 고립될 가능성이 높으나 식량을 비롯한 생존물자가 굉장히 풍부해서 상황이 끝날 때까지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대형마트에 고립된 경우 우선 과자나 통조림, 육포처럼 냉동, 냉장 없이 상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들을 최대한 아껴두고 채소나 과일, 생선처럼 보관 기간이 짧은 식품들을 썩기 쉬운 순서로[19] 먼저 먹어치워야 한다. 고기들의 경우 모두 익힌 후 소금이나 간장을 쳐서 염장을 하면 보관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고립되었을 때 가장 큰 적 중 하나인 무료함 역시 마트 안에 있는 것(장난감, 책, 레고, 게임기)들로 달랠 수 있다.
  • 산이나 도심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 : 터널의 경우 입구가 무너져 고립될 가능성이 높으나 최소한의 식량을 챙기고 들어간 뒤 입구가 무너지면 다행이다. 보통 길이가 긴 국도나 고속도로 터널의 경우는 비상주차대 등에 안전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20], 수도권 고속철도 율현터널과 같이 중간에 역이 위치한(동탄역) 철도 터널의 경우에는 역 내부의 편의점 같은 시설에 식량이 풍부할 테니 후자의 경우가 생존 확률이 높다. 철도터널 중간에는 역이 없더라도 터널 내부에 갇힌 여객열차(지하철이 아니다!)에 있는 식량을 털어 생존할 수도 있다.[21] 내진설계를 비롯한 최신 공법으로 지어진 터널의 경우에는 지진시에도 대피장소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붕괴 위험이 매우 적어 안전하다.
이런 것이 좋은 지하대피소의 예일 것이다. '''항상 집, 학교 혹은 직장 주변에 제일 가까운 이런 장소까지의 최단 루트를 기억해두자.''' 다만 이런 곳으로 들어갔더라도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불이 나면 빨리 진화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하의 특성상 모두 질식사할 수도 있다.
산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좋지는 않으나 대피하기에 나쁜 다른 장소들보다는 그래도 낫다. 능선 방향에 따라서는 포격을 피할 수는 있으니, 산에 있는데 포격을 피할 수 있다면 굳이 나올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북한산에 있는데 포격이 시작되었다면 남쪽 능선, 즉 경복궁 방향으로 천천히 내려가되 산으로 커버가 될 수 있는 높이 이하인 청와대 남쪽으로는 내려가지 말 것. 이외 지상이라 해도 북한군 장사정포의 특성상 안전한 곳이 없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일반 건물들의 경우, 사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북한의 장사정포는 그렇게 파괴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당시에도 완파된 건물은 별로 없었고, 게다가 서울의 건물은 대부분 철근 콘크리트인데 북한의 장사정포는 그렇잖아도 파괴력이 강하지 않으며, 무리하게[22] 동원해 공격하더라도 큰 피해를 주기 어렵다. 단, 스커드를 포함한 미사일 종류가 날아올 경우 건물에 있으면 죽을 확률이 급증하므로 지하철역보다는 별로다. 그리고 건물 안에 있으면 가능한 한 외벽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 보통 불안한 심정에 벽에 붙어 앉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물에 포격이 박히면 벽이 무너져서 죽을 수도 있고 지근탄인 경우에도 충격이 벽을 타고 몸에 전해져서 등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
참고로 화학무기의 경우에도 이 점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바닥으로 깔리는 무기체계 특성상 통상 피해는 크지 않은 대신 독가스나 세균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외부로 연결되는 창문을 모두 닫고 지면보다 조금 높은 장소에서 버티는 게 좋다. 물론 화학탄을 사용할 경우 자국민에게 사용한 것이 아닌 이상 피해 당사국인 한국,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보복을 북한에 할 권리가 주어지는데, 무엇으로 보복할지는 안봐도 뻔하다.

3.1.2. 포격 이후


전기, 가스, 수도가 끊길수도 있고 대규모 화재와 붕괴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대피한 장소에서 나오거나 포격 지역에서 최대한 벗어나 주민센터 등 군부대, 관공서,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생각 하고있는 사람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도떼기 시장마냥 사람이 몰릴 가능성은 있다. 짐을 꾸려 주변의 대피소나 방공호로 몸을 피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송을 기다리자.
함부로 불발탄을 처리하거나 사상자에 대한 구호를 시도하지 말고, 경찰과 의료진 및 구호반에 연락하여 인계하도록 해라. 물론 구호팀과 함께 다친 사람들을 도와주자. 헌혈도 하자. 당신의 잠깐의 노력과 고생이 국가재건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전쟁이 일어났다고 마트나 남의 사유 재산을 절도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국가 체계가 붕괴되지 않은 한 군,경이 멀쩡히 민생치안관리를 시도할 것이며, CCTV 외 블랙박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결국 나중에 처벌받는다.
사실상 민간인으로서의 피해는 이걸로 거의 끝난 셈이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겠지만[23] 더 이상 직접적인 위협은 없고 단지 생활 수준은 예전의 것으로 돌아가기 힘들 뿐이다.
  • 수도권[24] (수방사수도군단 예하 향토사단[25] 지역) : 수도권의 경우 일단 포격이 끝나면 그 이후에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물론 몇몇 무장 게릴라의 사보타주 등의 사태까지 완벽하게 막을 수야 없겠지만. 단 대화력전이 끝난 뒤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불발탄이나 미처 제거하지 못했을 수 있는[26] 화학 물질 등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자칫 잘못 건드리거나 접근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화학물질 제독 및 불발탄 제거가 끝날 때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일단 정부의 통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단 공항이나 철도역, 방송국, 군수공장 등 주요 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는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전쟁이 국군의 우세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중간중간 날아드는 탄도탄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어 졸지에 탄도탄 세례를 받을 가능성이 있고, 북한의 특작부대도 이런 주요 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암약할 것이므로 주요 시설 주변의 민가를 점거하고 집주인 일가족을 살해한 뒤 자신들의 안전가옥으로 사용할 위험성이 높다.
  • 후방 지역(2작사 지역) : 사실 평택/천안 이남 후방 지역의 경우 현재의 상황과 큰 차이가 없을 공산이 크다.[27] 북한이 투사 가능한 무기 체계는 잘해봐야 화학탄을 실은 스커드 탄도미사일과 원거리에 발사 가능한 대구경 방사포, 여기에 특수전 부대 수백 명이 침투 가능한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급적 집과 인구 밀집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정부의 통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괜히 적들이 활동할 지 모르는 산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수색대에게 게릴라로 오인받아 총 맞아 죽거나[28] 게릴라의 손에 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설 주변 거주자에 대한 위험성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다. 특히 나물이나 버섯을 캐겠다고 산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행동이다.
  • 전방 지역(전방 군단 지역. 이른바 FEBA 지역.)[29] : 최전방 지역의 경우에는 개전 초 북한군의 투사력을 고려하면 피난을 가는 게 안전하지만 전방의 특성상 포를 엄청나게 맞았을 것이고 북한군과 마주할 가능성도 높기에 그냥 피난소에 있는 게 낫다. 하지만 북한군이 그 특성상 시가전에 대단히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시를 돌파하기보다는 그냥 포위만 하고 한국군 주 전력과의 대결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으며 더욱이 북한군은 전시국제법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집단이니 도로로 나와 피난에 오른 주민들의 대열에 화학탄을 투하하거나 그게 아니라도 포격을 가하는 짓을 서슴지 않을 가능성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1990년대 아직 군사정권의 잔재가 남아있던 시절 설계된 일산신도시같은 경우는 애초부터 군사적인 기능도 어느정도 도시계획에 반영되어 대다수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들의 안전율이 상당히 높게 잡혀있어(최소기준의 2배로 지은 건물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흠좀무.) 건물의 내구강도가 상당히 튼튼한 편이다. 일산에 와 봤거나 살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웃기게도 이 동네는 2000년대 중후반 들어서 지은 건물들이 신도시 개발 당시 지은 90년대 건물들보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하자가 많은 경우가 꽤 있다(...) 뭐 이건 건축양식의 차이도 있지만. 2010년대 즈음의 건물들은 기본 코어 구조만 철근콘크리트로 올리고 비내력벽이나 외벽에는 죄다 유리판과 철골조 혹은 가벽을 도배해대는 반면에 90년대의 건물들은 무식하게 통짜 콘크리트 덩어리니까(...). 사실 일산의 경우 90년대 건물들은 전시 상황을 고려해 설계, 건축된 것들이다. 아예 초기 설계단계부터 고려해놔서 아파트 골조와 벽면이 장사정포 포탄 자체에 대해서 대응방어가 된다는 카더라도 있다.

3.2. 대피, 피난 고려


전쟁이 발발했다고 해서 일시에 모든 사회기능이 갑자기 마비되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다. 군,경,정부가 무너지지 않고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혼란이 벌어지겠지만) 평소와 다르게 별일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때는 짐을 싸서 떠나기 보다는 그냥 물자를 비축하고 안전한 집에 있으면서 뉴스와 라디오로 상황을 주시하는게 나을수도 있다.[30] 특히 전선에서 먼 곳의 후방, 지리적으로 별 중요하지도 않은 시골과 촌에 사는 사람이면.
북한군이 00시 00지역으로 쳐들어온다던지[31], 예비군과 민방위들이 즉시 전선에 투입된다던지, 학도병 소집이 결정났다던지,[32] 하느님을 믿으면 전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던지하는 '''말도안되는 유언비어가 SNS를 통해 퍼질 가능성이 높고 각지에서 선동하는 세력이 나타날수 있으니 이런 왜곡된 정보에 주의해야 한다.''' 뉴스와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면서 각 지방의 친지, 친구, 가족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유사시 피난계획과 그곳으로 가겠다는 약속을 해두는 정도로 해두자.
그러나, 당신이 사는곳이 주요 대도시며 주변에 국가 중요시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향토방위사단[33] 이상급 군부대(전방사단, 군단), 군항, 공군 비행장, 레이더 기지, 사령부 등의 군사시설
  • 공항, 항만, 고속도로, 주요 철도역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한국의 공항은 대부분 공군기지를 겸하고 있으며, 항만은 군항으로, 고속도로는 병력및 군 물자 수송, 철도역 역시 병력 및 군 물자 수송에 쓰이기 때문이다.
  • 주요 공업단지, 군수물자 공장, 조선소, 제철소, 각종 유류, 가스 탱크
  • 각종 발전소, 변전소, 댐, 상수도 정수장, 특히 원자력 발전소 부근
이런 곳들이 주변에 있다면 유사시 피난을 계획을 세워두거나 피난을 실행에 옮기는것이 좋다. 이런 국가핵심시설들은 전쟁시 적의 타격 1순위이기 때문. 인프라가 마비되어 전기, 수도, 통신이 끊겼을때 생기는 불편함과 혼란은 덤이다.
  • 초중고, 대학교 캠퍼스, 축구장/야구장 등 공설 운동장, 공원, 골프장
위의 장소만큼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널찍한 부지 때문에 적군 공수부대가 내려오거나 An-2/헬리콥터가 착륙하기에 딱 좋은 장소들이니 이런 곳은 전방뿐 아니라 후방의 대도시에서도 주의하는 게 좋다.
  • 랜드마크
적 입장에서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목표로 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런 랜드마크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랜드마크를 폭파시킬 경우 심리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당장 한미연합군도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의 랜드마크인 평양 만수대 김일성/김정일 동상부터 폭격할 예정이다.
'''북한군 이외의 군사강대국/단체와의 전쟁상황이거나, 사회가 마비된 뒤라면 미리 피난하자.''' 그전에 정부가 제 기능을 하고있으면 미리 시민들을 대피시킬것이다. 이런 시설들이 이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미리 피난해야한다. 이 시점에서 탈출하려고 하면 늦었다. 도시는 수십만~수백만 단위의 인구가 상주하고있으며, 앞다투어 탈출하려는 피난민들때문에 탈출이 더 더뎌지고 이때 공격이라도 받게되면 답이없다. 빈약한 북한군의 전개능력 및 상륙능력, 항공전력을 생각하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후방의 시설들은 대체로 안전할 가능성이 높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이런 시설도 방치되어 인재가 벌어지거나 특수부대가 침투하거나 테러리스트, 극단주의자, 스파이들이 점거하여 협박수단으로 쓰거나 터뜨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피난에 실패해서 적군의 점령하에 놓였다면 저항할 생각말고 고분고분 따르면서 목숨을 아껴라. 당신은 일당백의 영웅도 아니며, 목숨은 1개뿐이다. 신사적인 국가라면 아무 죄없는 민간인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것이나, 만약 북한군이나 구 일본군같은 막장 집단이면 약탈, 강간, 살인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가능하면 최대한 그들의 눈에 띄지 않고 숨는것이 좋고, 물자 및 귀중품도 숨기며, 밤에는 불도 켜지말고 냄새나 인기척도 최대한 줄여서 여기는 빈집이고 아무도 없다~라고[34] 인식되도록 하는게 좋다. 함부로 탈출을 시도하다 자경단이나 치안유지군, 헌병따위에 걸리면 처형되거나, 수용소로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 적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 목숨을 부지하겠다는 생각, 애국심에 불타 민병대나 반란군에 합류해서 저항하는건 개인의 신념과 판단에 따른 행동일수 있으나, 둘 다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것을 의미한다. '''목숨은 1개'''뿐이다.

3.2.1. 피란 방법


제일 쉽게 떠오르는건 자동차이다. 기름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며, 유사시에는 차에서 생활할수도 있고, 나름 수송능력도 좋고 안락한 편이다. 그러나 다들 이런 생각을 제일 먼저 하니 문제다. 이미 도로가 막히고나면 차는 무용지물이다. 도시의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는 군의 기동로 밑 전시징발차량의 통행로로 우선 사용된다. 전장통제반이 도로를 통제하며 민간 피란 차량이 국도나 고속도로를 통해 피난한다면 몰려든 차량에 의해 이미 교통 정체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군 차량의 우선기동을 위해 통제하는 것. 이때 차가 퍼지거나 폭격이라도 떨어지면 다들 차를 버리고 튈텐데 이러면 진짜 그 자리에서 발이묶인다. 기름을 제때 보급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앞에말은 사실 거짓말이고, 전쟁시에는 '''모든 주유소가 국가소유로 지정된다.''' 따라서 교통상황을 보고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면 차량은 유사시 피란 수단으로만 쓴다. 기름을 채워두고, 정비한뒤 급할때 바로 타고 나갈수있도록 식량, 식수, 물자를 실어둔다. 최소 펑크 대처는 할수있게 해두자.
전시 대중교통은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대중교통 운행은 중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설렁 운행된다 해도 길거리에 나와있는 시민들을 귀가시키기 위해 운행하는 게 전부일 것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노선 단축 혹은 폐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전시 노선 조정계획이 존재한다. 군생활 때 수송 부서, 특히 계원으로 일해봤다면 어렴풋이 들어봤을 것이며, 대도시에 있는 부대에서 복무해봤다면 더 그럴것이다. 다만 전시 시내버스 노선조정계획 같은 건 군사 3급 기밀이므로 발설하지 말 것.
그렇다면 도보나 자전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방법이 차선책이다. 기름을 구하기 어렵다면 자전거가 최선이다. 도보는 정말 어쩔수 없을때 선택한다. 운동부족인 현대인 체력으로 그 먼길을 걸어가겠는가? 피란길이 잘 포장된 도로만 따라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차가 못다니는곳, 길이 좁은곳도 가야하고, 위험지역에서 빨리 벗어나야하는데 도보는 고되고 느리다. 자전거는 어쨌든 구하기 쉽고, 인력으로 움직이고, 대부분 자전거타는법 정도는 알고 있으며, 정비도 간단하다. 도처에 널린게 자전거가게니 부품수급도 어렵지 않다. 소음도 적고 어그로도 덜 끌기도 하고.[35]
항구나 공항으로 가서 배나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나간다는 생각도 이미 글렀다. 몇몇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민간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 및 출국이 금지되고, 선원 및 승무원들은 전시 동원체제에 소집돼 군 물자와 병력을 나르는데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총력전] 상대국에서 전쟁중인 국가의 대규모 피난민, 망명요청을 받아들여줄지도 미지수다. 그러면 불법으로 밀입국하거나 밀항을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데 평범한 일반인이 어디 연줄이라도 없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피를 시켜주겠다고 사기치는 범죄조직, 브로커들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어디 성공한다 치더라도 범죄자 신세인데 어디서 생활하고 어디서 직업을 구해 돈을 벌겠는가? 돈 많은 사람들은 외국 호텔같은데서 장기 투숙하면서 피란생활 하다가 전쟁 끝나고 다시 돌아갈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장밋빛 전망이다.
철도도 마찬가지. 높은 확률로 군 물자와 병력을 수송하고 있을 것이다.
외국 대사관으로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미 직원들과 대사를 본국으로 대피시키고 난 뒤 대사관이 텅 비고, 문은 닫혀있을 확률이 높다. 직원들이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해주겠는가는 둘째치고, 포탄과 미사일이 대사관 가려가면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간다한들 소득은 없을것이다.
피란 루트는, 정부가 살아있고 피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 어디어디로 피란하라고 알려주고 조직적으로 피란을 도울 것이다. 안전지역으로 피난하면 피란민 캠프를 차리고 배급도 해주면서 살수있게 도와줄 것이다.
정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어 자력으로 탈출해야 한다면, 아직 안전한 도시가 있다면 그쪽으로 가고 그외엔 사람이 적고 교통의 요지도 아니며, 주변에 주요시설이 없는 한적한 시골이나 촌을 선택해서 비닐하우스라도 개조해서 숨어사는게 최선이다. 기왕이면 접근성도 떨어지고 눈에 띄지도 않는 그런 동네가 낫다. 교통의 요지는 필시 적군이 진격하는 루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주요시설이 있으면 주요 폭격 목표다(...), 아무도 신경 안 쓸 것 같은 곳, 사람들이 피란 지역으로 주로 생각할 법한 곳을 피해야 가는 길에 교통체증도 덜 겪을 것이다. 가족이나 친지, 친구가 살고 있어 의탁할 수 있다면 그쪽에 신세를 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산을 생각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유사시 대피장소로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접근성 좋은 등산코스나 뒷산에 올라가봐야 어차피 사람이 쉽게 오를수 있는 곳이면 적군도 쉽게 올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그리고 프로 자연인이 아닌이상 여기서 사는게 쉽겠는가?기후 변화가 극심하고, 벌레, 추위, 부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식수, 식량, 생필품은 어디서 조달하고 잠은 어디서 자겠는가? 최악의 경우 산에 숨었는데 군대가 진지라도 쌓으면...
지하철, 학교, 교회, 사찰은 이미 사용처가 정해져 있을 뿐더러, 지하철과 학교같은 공공시설은 정부의 강력한 통제 하에 놓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정부의 통제에 맡기도록 하자. 종교시설은 인도적 차원에서 피란민에게 약간의 도움을 줄수 있으나, 피난생활이 길어지고 종교의 신자가 아니라면 피란 생활 동안에 눈치밥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전쟁중에 피란을 가면서 버려진 전차를 봤다면 제발 지나치거나 위치를 눈여겨 보았다 군과 경찰에 신고하고 자리를 뜨자. '''끌고 다니면 개죽음 확정이다.''' 애초에 전차에는 민간에게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부품[36]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궤도와 바퀴인데 바퀴라고 해서 굴러다니는 자동차 바퀴와는 전혀 다른, 보기륜과 유도륜이라고 하는 특수 바퀴이다. 이 보기륜과 유도륜을 당장 어디에서 구할 것인지, 만약 궤도가 끊겨있다면 어떻게 수리할 것인지, 수리하는 동안에 사주경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을 해 봐야 된다. 애초에 전차는 일반인이 다루기엔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설령 전차 안에 남은 물건(권총, 수류탄, 식량, 통신, 군장품 등)이 목적이라 해도 전차를 터는 일은 자제하는 게 좋다. 군용품의 절취, 영득, 처분은 군 형법으로 처벌할수 있는 중범죄이며, 북한군의 장비 역시 노획품에 관한 규정이 따로 있어 아군 북한군을 막론하고 군수품을 건드렸다가는 쇠고랑찰 확률이 크다. 북한 전차라면 애초에 털 물자가 빈약하거나 전무할 확률이 매우 높다.
결정적으로 길가에 버려진 전차는 이미 군병력으로부터 사용 불능 판정을 받고 유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적이든 아군이든 미치지 않고서야 사용할수 있는 전차를 왜 버리고 가겠는가?''' 뻘짓하지 말고 지나치자.

3.3. 공습 대처법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항공전력은 대부분이 MiG-21MiG-23과 같은 2세대와 3세대 전투기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공군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고, 더군다나 장기화된 대북제재로 인해 연료와 부품을 구할 길이 부족해 치장물자나 동류전환[37] 상태로 전환한 상태이다. 따라서 전시에 북한 공군은 평양 일대의 대공망을 지키는데도 벅찰 것이다.
하지만 민간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공습과 달리 군당국에서 정의하고 있는 공습의 범위는 매우 크고 넓다. 군의 작계에서 공습은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ㆍ해상전력에 의한 공격'''"으로 정의되는데, 간단히 말해서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대부분 공습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북한 공군의 공습을 받게 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MiG-21/23을 이용한 소규모 전술폭격이 주가 될 것이고, 이 3가지 경우는 우리 공군 선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니 참고용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개전 초기 일산신도시 등을 비롯한 전방 지역 : 이 지역들은 북한 공군의 초반 기습적인 공습과 지속적인 맹폭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북한은 90년대 이후로 비행장 및 유관 시설들을 비무장지대 인근으로 이전하고 공군 전력의 70%를 몰아넣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Su-25, Mi-24를 이용한 지상공격 또는 IL-28을 이용한 통상 폭탄/공대지 미사일/화학무기/소형 핵무기 폭격 가능성 : Su-25는 북한군의 주력 지상 공격기이며 IL-28역시 북한군의 다른 항공기들과 달리 폭장량이 많은 편인, 엄연한 전술폭격기이다. Mi-24는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최고급 헬기이며 추가적으로 대전차미사일이나 대구경 로켓을 무장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이들 기종의 최대속력은 제공전투기에는 미치지 못하고 현재 북한군 Mi-24는 전량 비행 불가 상태니 아군 공군전력이나 방공망이 궤멸당하지 않은 이상 상대적으로는 가능성이 낮다.
  • 노후기인 MiG-15, MiG-17, MiG-19 내지 드론을 이용한 자살 공격, 또는 An-2기를 이용한 1회성 공격 및 특작부대 침투. : An-2기는 STOL(단거리 이착륙)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 특작부대가 침투할 경우 이 때부터는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골프장, 대학 캠퍼스, 공원 등 넓은 공터 인근에 접근을 삼가야 한다. 특수전 병력들은 실제로 민간인을 살해할 가능성이 더 높으니 주의할 것.
하지만 다음과 같은 4가지 경우는 더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공중전 중 항공기의 추락
  • 공군 전력의 일시적 무력화로 인한 대량의 헬기침투[38]
  • 전방 접적 지역 및 적 장악 지역을 목표로 벌어지는 아군의 정밀폭격
  • 지상에서의 스커드 등 탄도미사일 공격 및 해상에서의 함포사격[39], SLBM을 이용한 장거리 타격[40]
  • 결정적으로 북한을 제외하고 한국에게 장기적으로 적이 될 만한 국가(중국, 일본 등)들은 우수한 공군력을 가지고 있다.
적 항공전력, 장거리 미사일, 지상전력, 해상전력 등으로부터 공습이 예상될 때는 소방서에서 '''황색 깃발'''을 올려 사람들에게 주의를 알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해 사이렌으로 1분동안 평탄음('''애→애→애→애→앵''')을 울린다. 휴대전화에서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최상위 단계인 '위급재난문자' 단계로 설정되어 60dB 이상의 경보음과 메시지로 알려주며 '''수신거부는 불가능하다.'''[41] 라디오, TV, 파출소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마을 앰프 등으로도 경보방송을 실시한다.
적이 공습을 하기 직전인 긴박한 상황이거나 공습중일 때는 소방서에서 '''청색 깃발'''을 올려 사람들에게 대피를 알리는데 이때는 '''공습경보'''를 발령해 사이렌을 3분간 5초상승 3초하강 방식의 파상음('''애↗애↗애↗애↗애↗애↘애↘애↘앵~''')(...)으로 울린다. 라디오, TV, 파출소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마을 앰프와 긴급재난문자중 최상위 단계로 60dB 이상의 경보음과 메시지를 수반하는 '위급재난문자'로도 경보를 실시한다.
적의 공격 우려가 없을 때는 소방서에서 '''녹색 깃발'''을 올려 사람들에게 '''경보 해제'''를 알리며 마찬가지로 위급재난문자와 라디오, TV, 파출소나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마을앰프 등으로도 해제방송을 실시한다.

공습 시에는 이렇게 대처하자.
  • 공습경보가 울리면 TV, 라디오 등 방송 미디어를 귀기울여 들으며 행정기관이나 민방위 대장(통반장), 공무원,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의 지시사항을 우선적으로 따라야한다. 특히 사재기를 중단하고 보급체계는 무조건 따르자.
  • 공습에 뒤따르는 2차 피해는 대부분이 화재다. 화재를 막기 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재위험이 있는 유류와 가스통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며, 가전제품은 코드를 뽑아 화재를 방지한다. 통조림등 저장성이 높고 고칼로리 음식들을 위주로 한 비상식량과 물, 간단한 비상약품과 불을 대신할 수 있는 라이터, 양초, 손전등 등을 마련한다.
  • 이동중인 차량은 공습의 최우선 표적이 될수 있으니 가급적 도보로 대피하자. 운행중인 차량은 가까운 빈터나 도로 오른쪽 갓길에 세우고 승객은 모두 하차시킨다. 대피할때는 험한 상황에서 막 입을 수 있는 허름한 옷과 화학탄 등에 대비할수 있도록 두꺼운 긴팔 옷을 준비하도록 한다.
  • 공습시 대피해야 하는 방공호대피소 및 이 문서의 포격 항목을 참고하자. 주로 아파트 단지는 단지내 지하주차장, 주택가는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나 지하도, 지하차도등 지하시설이 방공호로 지정되어 있다.
  • 가급적이면 군부대나 관공서, 주유소LPG 충전소, 전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시설들[42]에 접근하지 않는다. 평소에 당신이 "내가 김정은이면 여기를 때리겠어!"라고 생각하는 곳에만 가지 않으면 된다.
  •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시에는 통신 트래픽이 폭주하거나, 최악의 경우 북한군이 통신지사와 전화국, 방송국에 대한 ECM(재밍)을 시도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해 사이버 테러를 가할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따라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통화는 가능한 자제하자.
  • 만약 직접적으로 적기의 지상공격이든 아군기의 오인사격이든 항공기가 비교적 저공으로 자신을 향해 쫓아오거나 기총소사/로켓포드소사/폭격을 시도할 시에는 보행자는 적기를 등진 상태에서 무턱대고 뛰지 말고 일단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거나 바닥에 엎드려 적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등을 지고 뛰면 즉시 적 조종사가 표적으로 인식하고 집요하게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사살당할 확률이 배로 올라간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은 MiG-15같은 고속 제트기가 빠른 속도 때문에 선회전에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항공기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엎드려 위기를 모면했다.[43] 일행이 있을때는 흩어져 적 조종사의 시선을 분산시키자.[44] 운전자의 경우에는 공습 전에는 적기의 수월한 감지를 위해 차량의 속도를 적절히 낮춰 주행하고, 피치못할 경우 차량을 포기하고 빠져나올 생각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간에 공습을 받을 시에는 차내의 조명과 헤드라이트를 끄는것도 잊지 말자. 또한, 당신이 차량으로 이동 중 적기를 조우한 경우, 적기를 향해 지형상 가능한 최고 속력으로 달려들어라! 상술한 한국전쟁의 경우처럼, 항공기는 자신이 가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트는 적기를 쫓기 힘들다.[45] 단, 이 경우 계속 적기쪽으로 직진 시 적기가 사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적 조종사의 목표 조준 숙련도가 좋다고 판단되거나 락온이 제대로 걸린다면 양측면 중 장애물이 가장 가까운 쪽으로 한번 지형과 속도를 감안한 최대의 선회각으로 확 꺾어야 한다. 그러면 쫓다가 장애물을 보거나 피하지 못한 적기가 그대로 장애물에 꼬라박을 것이다. 회전익기(헬기)는 좀 더 위험하긴 하지만 이 역시 관성 때문에 자동차마냥 바로 멈출 수는 없으므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 비행기 소리나 폭발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대피소 밖을 빠져 나와서는 안된다. 적 항공 전력의 축차투입[46] 혹은 순차적인 공습이 이루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폭격 직후 뒤따르는 화재나 감전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해제경보가 울릴때까지 기다리다가 군경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자.
  • 적기가 삐라 등을 살포한 경우에는 살포된 삐라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그 위치를 민방위 대장, 공무원, 군경에 알려야 한다. 적의 선전, 선동 및 거짓 유언비어에 속지 말고, 내용을 함부로 발설해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찬양고무 혐의로 군형법으로 처벌받는다.(...)
  • 공습 후 주변에서 불발탄, 유도탄 추진체, 화학탄, 집속탄의 클러스터, 항공어뢰기뢰, 항공기의 연료탱크 등 폭발성 물질을 발견했을 경우 건드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주의를 준 뒤 소방서나 군경에 신고하자. 북한의 미사일은 연료로 발암물질하이드라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탱크라 할지라도 접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이탄이 폭발하여 주변이 화염으로 뒤덮일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 것.
  • 밤에는 반드시 모든 조명을 꺼야 한다. 왜냐하면 적기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병원이나 산업시설과 같이 부득이하게 불을 켠 경우에는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커튼이나 가리개를 이용해 빛이 창문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 이때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고 비상시를 노린 강력범죄 역시 조심해야 한다.[47]
  • 집 주변에서 추락하는 항공기나, 혹은 낙하산을 보았을 경우 적군이나 아군을 불문하고 항공기의 조종사나 승무원이 탈출한 것이다. 아군의 조종사라면 가까운 군부대로 데려다 주고, 부상을 당한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소방서, 또는 이를 찾기 위해 출동한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에 인계하는 선에서 끝나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북한군 조종사(승무원)가 탈출했을 경우라면 문제가 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북한 공군 조종사들은 핵심계층위주의 당성이 강한 엘리트 집단인데다[48] 백두산 권총과 단검과 같은 경무장이나마 무기를 가지고 있고, 사방이 적진인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을 가능성이 크니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적으로 간주되어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낯선 사람은 경계하고, 수상한 모습을 보이면 군경에 신고하도록 하자. 만일 불시착한 적 조종사와 마주쳤을 경우에는 섣불리 붙잡으려 하지 말고, 적의가 없음을 알려 일단 몸을 피한 다음 피해 사실과 낙하산이 떨어진 위치의 특징을(전봇대 옆 파란지붕 집이라던가, 피아노학원 있는 상가 뒤 주차장이라던가...) 민방위대장[49]에게 알리거나 가까운 파출소, 지구대에 신고하자.
  • 항공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 했거나 불시착한 항공기나 잔해를 발견했을 경우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위치는 소방서에 신고하자. 항공유 유폭으로 인한 폭발은 물론 공중에서 부서진 잔해가 2차 낙하물로 떨어지며 부상 내지 사망할 우려가 있다.
  • 해제 경보가 울리면 추가적인 공습이 있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역사회의 복구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공습이 끝난 직후라면 부상자가 많이 발생 했을테니 이들을 위해 수색작업을 돕거나 헌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쟁이라는 상황에 대해 낙심하지 말고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행동하자.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 현대전에서 벌어지는 공습은 후방의 민간인에 대한 사기저하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벌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다른 건 몰라도 여권신분증은 꼭 챙기도록 하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3.4. 화학무기 대처법


북한이 화학무기로 공격할 경우를 가정한다.
북한은 상당한 양의 탄도미사일화학무기를 비축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에 의한 화학 공격은 대부분 공군/해군 기지나 민간 비행장 및 항만과 같은 움직일 수 없는 국가 전략 시설을, 포병화기 등을 사용한 화학 공격은 전방 군부대 등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민간인을 노리고 공격하지는 않겠지만[50] 북한 수뇌부가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며, 화학무기의 특성상 군 시설에 대한 공격임에도 주변에 상당한 민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분단국가인 특성상 안보교육의 생활화와 더불어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다루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일상에서 느끼기는 쉽지가 않다. 가장 좋은 건 각 가정마다 1인당 방독면과 1개씩 보유하면서 예비정화통을 3개를 진공포장상태로 된 것을 구비하고 NBC방호복을 갖추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런 집이 없는 게 문제. 일단 이스라엘처럼 전국민 방독면, NBC 방호복 지급 및 아파트 등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스위스식 방공호 체제를 건설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전국민 방독면, 방화복 지급 정도가 한계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전시에 화학탄이 떨어지고 난 뒤 냄새에 대해 떠들어대지만 실질적으로 그 냄새가 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오염됐다는 증거다. 더불어 냄새에 따라 무슨 침투제 인지 바로 가려내는건 화생방대대 출신이나 가능하지 화생방 능력이 없는 민간인이나 일반 군인들에게 화학제는 어떤 종류든지 굉장히 치명적이다. 게다가 치명적인 VX가스 같은 신경작용제는 냄새조차도 없다... 고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51]
일단 건물 내, 혹은 근처에 있다면 당신은 공습경보를 듣고 가까운 방공호로 대피했을 것이다. 그러나 떨어진게 평범한 미사일이나 포탄이 아닌 화학탄이라면, 방공호에 남아있는 것은 좋지 않다. '''화학 물질은 특성상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깔리기 때문이다.''' 걸프 전쟁 당시 쿠웨이트 민간인들이 이라크군의 포격을 알리는 공습경보를 듣고 가까운 지하실에 숨었다가, 이게 하필이면 '''겨자가스 등 화학탄'''이라서 몰살당한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완전밀폐 및 공기정화가 가능한 곳이라면 모를까, 지하실에 남아 있는 건 좋은 선택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뭐가 뭔지 파악이 안 되고, 정 지하실에 남아야겠다면 공기가 들어올 틈새를 테이프와 비닐로 미리미리 막아둘 것.
화학탄임이 확실할 때는 최대한 빨리 주변 건물을 찾아 5층 이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아파트 5층 이상인 경우 화학작용제에 대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무조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창문, 화장실 환풍구, 현관문 틈새, 경우에 따라선 하수도 배관 등등 외부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장소를 테이프(청테이프든 덕트테이프든 셀로판테이프든)로 밀봉해야 한다. 유리창이 깨질 수도 있으니 커다란 비닐이 있다면 더 좋다.
지하철역 내에 있는 경우라면 다행스럽게도 화생방용 방독면이 구비되어 있다. 주의할 것은 지하철역에 있는 방독면은 화재용과 화생방용이 별도로 있다는 것. 한 상황에 다른 용도의 방독면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잘 보고 착용하자. 그러나 이 방독면은 실용성이 없고(지하철에 비치된 방독면의 경우 작용제 방호시간 5~10분) 구색 맞추기용으로 갖다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방독면은 한 상자에 기껏해야 수십 개가 들어있는데 사람이 가장 적은 편인 역에 사람이 제일 없는 시간에 사태가 일어난다면 모를까 사람이 붐비는 역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독면을 착용하지 못할 것이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와중에 옆 사람의 방독면을 벗겨서 뺏으려다가 둘다 죽어버리는 카오스가 될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이 문제는 국민 개개인에게 방독면을 지급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것 같다.[52][53]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의 희생자들을 취재한 책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를 보면, 희생자들은 페인트 신너나 아세톤 등의 냄새를 느꼈으며 숨이 막히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겪었다고 증언한다.[54] 평시 지하철이든 전시 야외에서든, 무언가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몸이 이상하다고 느끼면 즉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피하자.
야외에 있는 경우 뭔가 떨어지고 갑자기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쓰러진다면? 운좋게 구조되지 않는 이상 죽는 수밖에.[55] 만약 자신이 뭔가 떨어진 곳에서 좀 멀리 있는데 그 떨어진 곳에 사람들이 우수수 쓰러지기 시작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반대 방향으로 뛰어라.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뛰는 건 더욱 좋다. 구호할 생각은 하지 말 것. 화학탄 식별 요령 중 하나는 포탄 폭음으로 구별이 가능한데 화학탄은 폭음이 크지 않다.[56] 만약 포탄이 떨어졌는데 폭음이 크지 않으면 불발탄 보다는 우선 화학탄을 의심해야 한다.
만일 여유가 있다면 대학원 화학 실험실에서 활성탄(Active carbon) 가루를 찾아 확보해둘 것. 국군에서 쓰는 개인제독제 KD-1 및 방독면 정화통에 들어있는 가루가 이 활성탄 가루이다. 작용제에 노출되었다고 의심될 경우, 노출 부위에 가루를 문지른 후 비눗물로 씻어내면 된다. 활성탄을 구하지 못했다면 비누와 물로라도 씻어낼 것. 입었던 옷은 무조건 버리자. 이전에 미리 일회용 비옷이나 고무장갑, 덕트 테이프 등을 준비해두면 오염지역에서 작용제 보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군대에서 민수품으로 작용제 방호를 해야할 때 쓰는 물품 중 하나. 단일 품목으로는 작용제 보호 시간이 짧으니 두세겹 정도 껴입는다고 생각하고 넉넉히 준비하자.
추가로 액체작용제(수포작용제,기체작용제)의 경우 바늘끝에 있는 미세한 작용제의 양으로도 약 1cm의 수포가 생기므로 밀폐되는 화학방호복을 챙기는것도 좋다. 주로 듀폰사에서 나오는 방호복은 시중에서 4-5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이 정도로 액체작용제를 막는데 손색이 없으나 생물학 오염지역에서는 Class 2 이상의 특수보호복과 양압식 호흡기를 착용해야 한다. 당연히 비오염지역에 있으면 락스물(적어도 5%의 농도를 가진)로 제독을 실시해야 하며 사용된 물자는 재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특히 반바지나 치마를 입어서는 안된다. 대개 수용성을 가진 작용제가 많기 때문에 침투할 여지를 남겨두지 말 것.
또한 수포작용제의 경우 각막에 노출될 시에 10초 이내로 맑은 물로 씻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실명되니 물도 상시 휴대해야 한다.

3.5. 화재 대처법


기본 지침은 화재/행동지침 참고.
전시에는 포격으로 인한 화재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물론 이거에 대한 대응은 원래 전문가가 하는게 맞으나 아쉽게도 포탄이 하나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적게는 몇개에서 보통 수십개씩 떨어지니 소방인력이 아무리 꽁지빠지게 뛰어다녀도 필연적으로 부족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며 추가로 신체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 대처법 또한 알아야 한다. 이 항목은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유용하다.
대화재가 발생했다면 일단 호흡기를 물에 적신 천으로 막고 없으면 큰 비닐봉지에 공기를 넣은뒤 입에대고 손으로 막고, 손전등[57]을 챙겨 피신한다. '''이때 건물안에 있으면 낮은 자세(포복)로 무조건 녹색불빛(비상구표지판)을 찾아 나와야한다[58]''', 건물 안에 들어가지도 마라. 2차대전 도쿄 대공습때 건물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다 질식하거나 타죽거나 붕괴한 건물에 깔렸다. 거대한 불길이 산소를 모두 소진하므로 질식하거나 산소저하로 의식불명에 빠질수 있다.
넓은 공터, 바람 반대방향, 자갈/바위/모래 지형, 강[59]이나 호수(댐, 하천), 도로나 철로, 바다 방향으로 최대한 피신한다. 소방차가 있는 곳을 발견하면 그쪽으로 가자. 구호와 치료로 도움을 줄것이다. 화염폭풍이 일어나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불씨를 뿌리기 때문에 막아줄 판때기같은거라도 짊어지고, 안심하지 말고 계속 이동해야한다. 시카고 대화재에선 화염폭풍이 뿌린 불씨가 시카고 강을건너 건너편에도 불을 뿌렸다.
한국은 산지가 많으므로 근처에 산이 있는곳으로 도망가면 산불크리를 맞을것이다. 지하철[60], 지하[61], 옥상도 안된다. 뭔가 탈만한 물질이 안보이는곳, 연기가 적은 쪽을 택해 도망가고, 근처 송전탑, 전봇대, 발전소 시설, 유류/가스탱크, 주유소, 주차장, 꽉 막힌 도로, 재재소, 쓰레기장[62], 공장[63], 주택가[64] 주변은 특히 더 위험하다.
  • 소화기 사용법: 첫째. 소화기를 바닥에 내려두고 소화기의 핀을 뽑는다.[주의사항] 둘째. 소화기 호스를 화재가 난 방향으로 갖다댄다. 셋째. 손잡이를 꽉 잡아 소화액을 뿌리되 바닥을 쓸 듯이 화재를 진압한다. 다만 3분 이내에 화재가 진압되지 않으면 무조건 탈출해야 한다. 3분 내에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소화기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최대한 빨리 대피하라고 주변사람에게 알리고 탈출해야한다. 여담이지만 신형인 축압식 소화기가 아닌 구형 가압식 소화기일 경우 오래된 소화기의 핀을 뽑는 순간 소화기가 터져서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서에서 무료로 가압식 소화기를 축압식으로 교체해주고 있으니 미리미리 축압식으로 바꾸자. 자세한 소화기 종류 식별 및 관리 요령은 이곳으로.
  • 몸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법: 옆에 물이 있으면 물에 뛰어들거나 물을 몸에 끼얹는다. 물이 없을 시 우선 바닥에 엎드린 다음 몸에 불이 꺼질 때까지 뒹굴면 된다. [65] 참 간단한 방법인데 이걸 몰라서 가볍게 데고 말것을 2~3도 화상까지 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 백린화재가 발생시: 소이탄, 네이팜탄 폭격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백린화재는 물이나 소화기로는 끌 수가 없다. 물에 들어가면 공기와 차단되어 일시적으로 잠잠해지지만 물에서 나와 공기와 접촉하면 다시 불타오른다. 그래서 물에 뛰어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66] 끄기 위해선 모래를 뒤집어써서 공기를 차단하는게 최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들면 백린을 긁어내야 한다. 손으로 말고 무언가 잘 타지 않고 단단한 물건으로 긁어내야 하며 긁어낸뒤 발화물질에 없는 곳으로 던져서 버려라. 그리고 남은 불은 소화기를 이용해서 진화해야 한다. 만약 뭔가 하얀 연막같은 것들이 주변에 떨어지면 무조건 콘크리트로 된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피부에 묻었다면 마찬가지로 단단하고 잘타지 않는 물건[67]으로 최대한 빨리 긁어내거나 모래나 흙속에 파묻어야 한다. 피부나 피복에서 백린을 제거하고 난 뒤에는 일반적인 화상 처리 방법으로 환부를 치료할 수 있으나 백린 자체의 독성도 강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처치를 받지 않으면 환부가 썩어들어가니 조심해야 한다.
백린을 대량으로 뒤집어 썼거나 고착되었거나 해서 도저히 제거할 수 없으면 수 시간~3일 내에 정식적인 의료기관에 내원해야 하며, 그럴 상황이 안 되는 경우에 시간이 지체되어 괴사되기 시작한 경우 '''마약이라도 들이키고 해당 부위 윗쪽 관절부를 절단한 뒤에 강력한 철사나 압박붕대로 묶고 소독해야 한다.''' 다만 그 조치도 3~7일 정도만 생명을 연장해줄 뿐이고 그 시간을 넘기고도 의학적인 처치를 못 받으면 세균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다.

3.6. 북한군 대처법


사실 북한의 사정을 생각하면 전쟁이 나더라도 전방이 아닌이상 북한군 포탄은 몰라도 북한'''군''' 자체를 볼 일은 거의 없다. 북한군이 아무리 천재적 전술을 쓰더라도 [68] 직접 점령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일부 최전방 지역 뿐이고 후방에 게릴라가 침투하더라도 그 수는 극소수일 것이다. 특수부대가 10만이니 뭐니해도 침투수단이 낙후되고 한정되어 있는지라 침투할 인원은 얼마 되지 않을 공산이 크고, 거기다 비밀 임무 특성상 특정 지역당 투입인원은 많아야 수십명으로 소수 단위인 만큼, 이 들이 침투해도 후방의 일반인이 그 들을 쉽게 보기는 힘들다. 만일 후방에서 수상한 사람을 봤을 경우, 즉시 신고한다는 것 밖에 없다.
때문에 이 문서는 전방에서 북한군을 봤을 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투에 관한건 전투문서 참고

3.6.1.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북한군은 유사시 서해 5도를 점령하기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우리 군도 호구는 아니라서 엄청난 대비를 하고 있고 실제 점령에 성공할 가능성은 많지 않으나 북한군의 위협이 '''그나마''' 제일 큰 지역인 것은 맞으므로 북한군이 어찌어찌 섬을 점령했다고 치자,
북한군이 섬을 점령한 이상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점령이 오래 갈 가능성이 크다. 전면전일 경우 한미연합군은 우선 휴전선 주변의 전투에 신경쓰느라 당장은 섬을 탈환할 여력이 없을 것이며 국지전이더라도 국민 피해를 우려해 작전이 지연될 것이다. 북한의 목적은 아마도 섬 주민들을 인질 삼아 뭔가 협상을 하려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주요 물자와 식량, 귀중품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저장, 숨겨둘 것. 북한군 점령 하엔 제대로된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할 공산이 크고, 민가 약탈(현지보급)이 이루어질수 있다.[69] 국군이 섬을 재탈환하더라도 다 뺏기고 나면 무슨 소용인가?
  • 절대 저항하지 마라. 말 그대로 절대 저항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북한군 자체가 자체 보급도 힘든 상태인지라 사기도 떨어져 당나라 군대처럼 민가를 약탈할 가능성이 크다. 병사들이 시가지로 흩어질 경우에는 지휘관의 세세한 통제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군 수뇌부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대민 피해를 막기도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애초에 해병대가 패배하고 섬이 점령됐다면 할 수 있는 저항도 없다.
  • 숨지 마라: 숨어있다가 발각된다면 상대가 죽일 의도가 없더라도 어느 쪽 군에게든 깜짝 놀라 사살되는 수가 있다. 적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굳이 나가 돌아다닐 건 없지만 산에 숨거나 하지 말자. 단 강간과 민가 약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 웬만하면 시키는 대로 하라: 괜히 말을 안 들었다가 본보기로 살해당하는 수가 있다. 지금은 1950년대가 아니니 북한군이 시키는 일을 했다고 처벌받을 일은 없다.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보도연맹원이나 부역자 집단 처형은 이제는 국가권력의 불법 행위로 단죄받았다. 시내에 입성한 북한군이 주민들을 모아놓고 사상교육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면 아무 말 하지 말고 수긍하는 척을 하며 따르자. 대화를 하게 된다면 되도록 짧게 자연스러운 자세로 대답위주로 이야기하고, 자극할수 있는 언행을 피하고 말투나 어휘력 문제로[70] 짜증이나 화를 내서 성질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소신을 지키다가 끔살당한 뒤 반공투사로 추앙받고 가해자인 북한군 병사나 군관이 그 대가로 처형 당하거나 일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들, 이미 죽은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다고 또 너무 협조적으로 구는 것[71]도 영 좋지는 않다. 국군이 섬을 탈환한 후에 주변의 고발로 부역자로 찍힐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때 부역자로 몰려 국군에게 처벌받은 사람들 중에도 상당수가 이렇게 정말 적의 편을 들고 싶지 않고 일단 모면하기 위해 부역을 했다가 주위의 고발로 처벌받았었다. 그러니 항상 중간만 가라.
  • 단 점령 초기에 항구 주변에 있어 배를 타고 빠져나갈 수 있다면 어떻게든 나가자. 섬을 벗어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족이 아직 섬 안에 있다면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은 선택일 확률이 높다. [72] 이 문서에서 수차례에 걸쳐 언급되었듯이, 북한군은 우리를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북한의 패배는 시간문제이므로 길어야 몇 주 안에 섬을 점령한 북한군은 도주할 것이고, 민간인 입장에서는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가족을 떠나 나만의 확실한 안전을 도모하는 것보다, 고통스럽겠지만 가족과 함께 그 시간을 지혜롭게 잘 넘기는 것이 나은 선택이기 쉽다. 물론 그러다가 (상부의 지시이든, 그냥 굶주려서 약탈하다가 일이 잘 안 풀려서든)전쟁범죄가 자행되어서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는 일이 터지거나 혹은 후퇴로조차 차단된 패잔병들이라서 어차피 소탕/사살될 것이라 비관하고 남은 폭탄이나 포탄류들로 민간인들을 끌어안고 자폭해버리거나 하는 등의 모종의 이유로 가족째로 혹은 더 나아가서 마을 째로 몰살당한 사례도 역사상 없었던 건 아니니 본인의 생존을 최우선시 할 지, 죽든살든 끝까지 가족과 함께할 지는 알아서 판단할 것. 실제로 승산이 도저히 없고 퇴각도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적군이 교회 같은 큰 건물 하나에 해당 마을의 민간인들을 모아서 강제로 밀어넣고 마지막에 같이 들어가서 불을 지르고 수류탄을 대량으로 까서 자결한 사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후퇴 과정에서 주민들을 학살하고 튀는 쓰레기같은 놈들도 인류 역사상 더러 있었다. 북한군이라고 그러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아니 애초에 얘들은 오자마자 전쟁범죄부터 저질러버리고는 숨긴다고 학살까지 저지르고 볼수도 있다. 국제법같은거 0.1퍼센트도 지킬생각 없는 집단답게(...).
이런 사항들을 지키며 조용히 버티다가 국군이 섬을 탈환하거나 협상을 통해 석방되거나 육지에서의 전황이 완전히 뒤집어져 북한군이 자진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자. 어차피 북한군도 전쟁에서 진 다음 전범으로 잡혀 일생을 감옥에서 보내거나 김정은의 뒤를 따르고 싶어 환장한 작자는 별로 없을 테니 아무 이유 없이 주민들을 해칠 가능성은 낮다. 물론 자신들이 거기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 그걸 숨기기위해 학살을 할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진다.
그럼에도 옛날 6.25 전쟁 때 북한의 우익 학살 때처럼, 겉으로 합법적으로는 대우하는 척 하면서, 북한군이나 보위부, 사회안전부 및 좌익 자경단 등을 통해 암암리에, 또는 대놓고 학살하는 등의 행위를 방조하거나 조장,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6.2. 최전방/일부 전방 지역[73]


여긴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된다. 우선 맹포격을 받고 불바다가 된 후 적어도 3일간 북한군과 국군의 대규모 교전이 일어날 것이며 한국군은 수백명에서 많으면 수천, 북한군은 10만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다. 그때까지 살아있기를 빌자.
  • 위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 때는 숨어있는 것이 낫다. 휴전선 이남에서의 전투는 길어봤자 3일 안에 끝날 것이며 괜히 나섰다가 국군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려는 북한군 패잔병들의 인질이 되거나 뭔가 움직이길래 진짜로 적인 줄 알고 쏴버리는 수가 있다.[74] 게다가 후자의 경우는 나중에 잡혀서 기소된다고 해도 이런 경우는 무죄를 받는 경우가 많다. 기소된 북한군이 '남조선 병사가 숨어있는 줄 알고 쐈다. 민간인이라고 생각 못했다' 고 주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 그냥 저놈이 무기들고 저항했다라고 주장한다면 빼박 무죄가 된다. 전쟁이 자신에게 무기들고 저항하는 사람을 죽이는거니까..
  • 북한군과 마주치지 말자. 북한군들은 멀쩡한 인간들이 아니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 만일 마주쳤으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처신하고, 위협적인 인상을 짓거나 눈이 마주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쪼그려 있자. 어차피 전장이라고 해서 완벽하게 비무장한 민간인을 피아식별도 없이 무작정 사살하는 일은 드물고, 자기도 생존하기 바쁜 북한군은 어지간해서는 무시하고 지나칠 것이며, 가끔가다 물이나 음식 좀 달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안 주면 쏴버릴 수 있으니 그냥 주자.

3.6.3. 후방지역[75]


이 지역은 북한군의 직접적인 침투나 포격이 닿지 않는다. 따라서 전쟁 발발 이후 뉴스를 챙겨 봤다면, 갑작스럽게 자기 동네가 전쟁의 포화로 초토화되거나 북한 정규군을 마주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다만, 전쟁 상황에 따라 해당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전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비상물자를 비축하고, 피난 계획을 세워야한다.
  • 후방 지역에도 북한의 사거리 연장형 방사포나 탄도탄 공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항상 경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정과 직장, 학교, 그리고 주요 동선의 주요 방공호나 피난처를 숙지해놓는 것이 좋다. 후방이라고 안심하다가 재수없게 탄도탄과 방사포에 꼼짝없이 죽을 수도있다. 특히 논산시[76], 포항시[77], 장성군[78], 진주시[79], 창원시[80], 광주광역시[81] 등 군의 "가"급 훈련 시설이 있는 지역은 훨씬 주의해야 한다.
  • 전방보다는 확률이 낮지만, 탄도탄과 방사포를 이용한 생화학 공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생화학 공격시의 기본적인 대응절차를 숙지하고 응급구급약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 가장 현실적인 위협은 북한군의 특수전 병력이나 경보병여단 병력이다. 전선이 아무리 북쪽에 있다해도 다양한 수단(잠수함/잠수정/간첩선/AN-2기/헬리콥터/차량탈취/도보)으로 후방에 적 병력이 출현할 수도 있다. 국군과 싸우거나 도망치기 바빠 민간인을 쏜다 해도 90퍼센트는 오인사격일 게 뻔한 정규 알보병들과 달리 특수전 병력은 방송국 등 중요 시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인질들을 살해하거나 사보타주 목적으로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민간인을 노릴 수도 있다. 집 안팎의 경비자산을 다시 점검하고, 거동이 수상한 자를 보면 지체없이 군경 당국에 신고를 하자. 특수전 병력이 주로 기동하는 야간이나 산간지역에는 쏘다니지 않는 것이 좋고, 어쩔 수 없이 한적한 곳으로 가야한다면 혼자서 움직이지말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기가 언제 어디로 간다고 계획을 알리는 것이 좋다.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선 상황에 대한 정보를 늘 듣고 대비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전선이 급격히 붕괴된다면 동요하지말고 정부당국의 조치를 잘 따라야 하고, 여의치 않을 것 같으면 즉각 해당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3.6.4. 그 외 패잔병이나 게릴라와 마주칠 경우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후에도 후방에서 게릴라가 날뛰거나 운 좋게 살아남은 북한군 패잔병을 마주칠 수도 있다.
아마 패잔병의 경우 반갑다고 다가올 것이다. 항복할 생각일 수도 있고 뭐 먹을 거라도 얻고 싶을 수도 있다.[82] 마주치지 않고 피하는게 상책이나, 이때는 오히려 너무 경계하지 말자. 그쪽도 인간이고 살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 너무 경계해서 도망가거나 적의를 보이면 놀라서 쏴버리는 수가 있다. 항복하고 싶어하면 인근 군부대나 헌병대를 알려주거나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 예비군동대에 데려다 주자.[83] [84] 자극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도와주는 것도 괜찮다. 과거 6.25 때처럼 북한군을 도왔다고 보복당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지 오래이며, 한국전쟁 때도 항복하고자 하는 포로를 신고하는 민간인은 처벌은 커녕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았다.[85]
다만 아직 북한 정부에 충성하고 있는 낙오병이나 후방 교란을 위해 침투한 게릴라라면 위험하다. 패잔병이 이미 이길 수 없는 전쟁이란 걸 알고 인생 다 포기한 경우에는 민간인을 상대로 총을 마구 갈길 가능성이 있다.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마주치면 비위를 좀 맞춰주며 기회를 봐서 슬쩍 사라지거나 죽기살기로 튄 다음 또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경찰서나 군부대에 피해사실을 신고하자.
문제는 우리가 보기엔 패잔병과 게릴라를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정체를 모르는 군인이 보이면 숨는 게 우선이다.

3.7. 시가전 대처법


우리나라 땅은 인구밀도가 제법 높은데다 거의 전 국토에 사람이 살고 있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는 편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들이 다 훌륭한 은/엄폐물이자 요새이며[86], 도시 자체가 거점/요새의 역할도 해서[87], 전면 지상전이 벌어진다면 도시를 탈환하거나 지키기 위한 시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마천루가 쫙 깔린 대도시에서 대규모 시가전이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현대식 빌딩 내부의 넓은 공간은 수많은 병력들이 숨바꼭질할 장소를 제공하고 공격헬기 등의 근접항공지원이 마천루들 사이에 들이닥치는 데다가 포격, 폭격으로 이곳저곳이 파괴되면 당연히 사람 사는 도시에 민간인 희생자가 많을수밖에 없다.
'''피할수 있으면 당연히 피란을 간다. 되도록이면 지하나 지하철 등지에 숨어드는것이 좋고, 건물 안에 있자.'''단, 통유리로 된 최신 빌딩이나 패널 건물 같은 곳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88] 흔히 하는 걱정이 적의 포격이나 폭격에 건물이 무너지면 어쩌냐는것인데, 현대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들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미사일과 항공 고폭탄, 폭격기를 수백대 동원해서 때려붓지 않는 한...

-
'''적과 아군이 교전중인 경우'''
  • 적 병력이든, 아군 병력이든 병력이 상주한곳에 함부로 들어가지도 말며, 의심사기 좋은 행동도 하지마라. 적으로 오인사격받기 딱 좋다.
  • 빈 건물에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IED(급조폭발물), 부비트랩, 지뢰가 설치되어 있어서 운없으면 폭발할수도 있다.
  • 머리를 내밀고 다니면 저격수의 표적이 된다.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곳에 숨어있자.
  • 되도록이면 밖에 나서지 말자. 낮이든 밤이든 교전이 벌어지는 곳에 나가면 표적을 자처하는 꼴이다. 부득이한 경우로 대낮에 이동할 때는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흰 천이나 옷가지를 머리 위로 들고 자세를 낮추어 신속하게 벽을 따라 이동하자.[89]
  • 포탄, 지뢰, 폭탄처럼 보이는건 만지거나 들여다보지도 말고 주변사람 사람에게 주의를 준후 그 자리를 최대한 빨리 뜨는게 좋다. 불발탄, 집속탄 자탄, 백린, IED등 인화성 물질은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위치를 기억해 뒀다가 소방서나 군경에 신고하자.
  • 총기등 화기가 떨어져 있다면 줍지말고 지나쳐라. 전쟁 중 군인이 총을 든 민간인을 보면 민간인으로 위장한 적 게릴라/후방 침투병으로 인식하고 쏴버릴 수 있다. 애초에 한국 법상 민간인의 총기소지는 불법이니 나중에 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 발전소, 유류탱크, 관공서, 공업단지같은 곳은 고가치 표적으로 포격/폭격대상 1순위이니 최대한 멀리 벗어나라.
  • 가능성은 낮지만, 적이 레닌그라드 공방전처럼 아예 도시를 포위봉쇄하고 농성하는 경우는 물자를 비축하고 행정기관의 지시를 따르며 생존주의에 따라 버티는 수밖에 없다.
  • 교전중인 마을이나 건물근처에 절대로 접근하지 말자! 제일 중요하다.[90]
  • 만일 위 사항을 무시하고 교전지역에 접근했거나 갑자기 교전에 휘말릴 경우, 크거나 튼튼한 그러면서도 아군이든 적이든 그냥 지나칠 만한 엄폐물을 찾아 교전이 끝날 때까지 몸을 숨기고 있어야 살아남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 부상자가 발생했더라도 함부로 구조하려고 하지 말자. 부상자가 의식이 있으면 구호반을 불러오겠다는 약속으로 안심을 시킨후 즉시 현 위치를 벗어나 인근의 소방서나 군병원, 구급대에 신고하자. 매몰차더라도 총알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군인을 함부로 구조하려고 했다가는 적으로부터 동조자로 몰려 죽을 수가 있다.
  • 교전에 휘말려 대검 등에 찔렸을 경우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몸에 흉기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절대 뽑지 말도록 하자. 병원에서 수술 등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칼에 찔린 경우 동맥을 관통할 수가 있는데, 이때 박힌 흉기가 몸 속에 남아있다면 동맥을 막고있어 지혈작용을 해주지만 이를 뽑아버리면 흉기에 막혀있던 동맥이 열리면서 심한 출혈이 생기기 때문. 총에 맞았을 경우에도 총상 구멍을 거즈나 천 조각으로 메꾸고 병원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
'''적이 점령한 경우'''
저항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며 적들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숨을수 있다면 숨던지 눈에 안띄게 살아가는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지하에 기거할것. 아군이 도시 탈환을 위해 폭격, 포격을 가하고 일제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알다시피 화력덕후 포방부가 장난아닌지라... 지하 마트같은곳에 자리잡으면 위치와 규모, 무엇보다도 식량 사정이 열악한 북한군이 어이쿠 웬 식량이냐 하면서 학살을 자행하고 자기들이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곳은 피한다.

3.8. 핵무기 대처법


상세 사항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행동지침 항목으로. 북한군의 핵무기는 소형화에 실패해서 무게가 10t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라 실전용으로 무리가 있는 상태이지만 언젠가는 결국 실전에 쓸 수 있거나 고리, 영광 등 원전들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체계가 나오게 될 것이다. 때문에 핵개발을 막을 수 없다면 선제타격에 나서자는 목소리도 있으며, 북한이 핵을 한 방이라도 쓰는 순간 몇 시간 안에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겠지만 아무튼 선빵을 때리게 될 경우 '''맞은 지역은 당장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 단위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며, 그리고 후유증 등으로 수십년에 걸쳐 그 몇배의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다.''' 아무리 히로시마급 핵이더라도 서울의 인구밀도는 1945년 히로시마 따위와 비교를 불허하게 높으므로 피해는 비교도 안 되게 높을 것이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의 경우 동 당 수백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수십채가 휩쓸려 무너지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따라서 스위스식 방공호 체제 등 한국도 핵공격에 대비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다. 게다가 북한보다 적대성은 낮아졌다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역시 북한에 비해 가능성만 극히 낮을 뿐, 한국을 핵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이므로 더더욱. 다만 2018년 시점까지도 실제로 시도되는 것은 거의 없다.
북한의 핵공격을 받느니 차라리 전쟁으로 당해 GDP 좀 깎이고 말자는 국민들도 많아서 이 시나리오는 점점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GDP 깎이는 수준이 아니고 핵=김정은 이라는 북한체제 특성상 선제공격으로 김정은이 제거되는 순간 핵버튼을 자동 발사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미군이 세계최고의 정밀타격 능력과 탄도탄 요격능력을 갖추고 있다지만[91], 실패할 확률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상당히 위협적이다.[92] 따라서 북한의 핵공격 상황하의 행동지침을 진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4. 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이후


한반도의 상황을 보면 핵전쟁까지 가지 않는 이상 전쟁 발발 후 며칠, 길어야 몇 주 안에 전선은 북한 쪽으로 올라가버릴 것이다. 그러면 수도권의 민간인들은 극소수의 게릴라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접적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부는 파괴된 인프라를 재구축하고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등 복구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식량, 의약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분간 배급제가 실시될 것이다. 당신이 살아있다면 이제부터는 죽을 걱정은 덜어도 좋다. 정부의 지시에 따르자.
이미 소집된 예비군들 중 일부는[93] 북한 지역에서 전투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아직 징병되지 않은 징집대상자들 또한 징병될 가능성이 높으나 6.25때처럼 아무나 끌고 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4.1. 난민 대처법


북한군 주력이 제압된 이후로는 '''엄청난 수의 북한 난민들이 월남을 시도할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이미 남한이 훨씬 잘 산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차마 시도는 못해도 모두가 남한에 가서 배불리 살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이들을 통제하던 북한 정부와 군대가 궤멸 상태에 이른다면 이들은 무작정 남하할 것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대로 이들이 서울 등 한국 전역에 그대로 퍼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예비군이 소집되어 전선 이북으로 북진한 상비군 병력을 대신하여 휴전선 일대를 봉쇄할 것이기 때문. 백만이건 천만이건 간에 무장한 군 병력을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게다가 전시 상황이라면 북한군이 난민 사이에 섞여 있을 수 있다는 명분으로 발포해서 쫓아낼 수도 있다.[94] 그러나 완벽하게 막지 못하고 난민들의 진입을 일부나마 허용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일단 여기서는 이런 경우를 상정하여 서술한다.
'''난민들과 직접 마주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우선 이들은 아무나 붙잡고 '살려 달라, 먹을 걸 달라.'식으로 구걸을 할 것이다.[95][96] '''물론 약탈도 할 것이다.''' 약탈을 하는 자들은 물론 한국군, 경찰의 단속 대상이며 많은 수가 약탈 행위 중에 체포, 사살되겠지만 그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렇게 되는 경우 그들은 집단적으로 단검나 둔기로라도 무장을 하고 공격적 약탈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 남한 주민들도 당하지만은 않고 일종의 자경단을 만들어 이들과 대치할 것이다.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은 물론이요, 피해가 클 것이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이 군대가 아니라 이념도 충성심도 없는 생존형 약탈자이기 때문이다. 군대는 지휘관이 항복하면 끝나지만 이 난민들이 김정은이 항복한다고 듣기나 할 것 같은가.
이런 난민/약탈자들을 마주쳤을 땐 이렇게 행동하자.
  • 적의가 없는 듯한 경우: 구걸을 해도 못 들은척 하자. 가급적이면 옷은 비싸보이는 걸로 입지 말고, 귀중품도 거의 갖고 다니지 않는 게 더 안전하다. 유럽 난민 사태 당시의 영상처럼 한번 나눠줬다간 "저 사람만 따라가면 살수 있구나"하고 벌떼같이 몰려들 것이다.[97] 차라리 배급을 받든지 어디로 수용이 되든지 할 수 있도록 군경에 인계하자.
  • 다수가 위협적으로 구걸을 하는 경우: 이런 경우 넘겨주고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낫다. 북한 주민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악선전을 질릴대로 들어왔고 그 영향을 받아 가진 자가 인민들에게 베풀지 않는다는 것에 분노해 린치를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릴수도 있다. 심한 경우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으니 뺏길 것 같으면 곱게 넘겨주자. 그리고 마찬가지로 군경에 약탈 사실을 알리자.
  • 무장 약탈자 집단이 생겨난 경우: 사실 남하에 성공할 난민들의 규모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성립 가능성은 말 그대로 제로에 가깝지만 그래도 형성될 경우 군경도 제대로 진압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민간인들도 중장년층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경단을 조직하는 것이 좋다. 자경단은 어디까지나 방어 목적이므로 약탈자들의 위협에 대해 '우리는 니네보다 쪽수 많고 등빨도 크고 무기도 있으니 함부로 설쳐대면 너희도 무사하지 못하다'[98]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난민들은 살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온 것이지 죽거나 죽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므로 충돌을 피할 것이다.
참고로 이들보다는 전쟁 직후 집과 재산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남한 내의 국내 난민들을 더 조심해야 한다. 북한 난민은 군대가 막아주겠지만 남한 내 난민은 자국민이라서 무작정 틀어막을 수도 없고, 전시에는 일단 이거저거 통제한다 쳐도 전후에는 그럴 수도 없어서 전후 복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상당한 규모의 노숙자 집단을 형성하고 일부는 모든 게 부족할 전후 초기 범죄집단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높다.

4.2. 북한 지역의 문제


북한 지역의 사정은 남한 쪽에 비교를 불허할 엄청난 헬게이트가 되어 있을 것이다. 전후 처리를 잘 하더라도 대혼란은 막을 수 없고 소말리아화를 피하기도 힘들다. 아마 북한 지역으로 자유롭게 들여보내주지도 않겠지만 가더라도 반드시 무장병력과 함께 다니거나 스스로 전투훈련을 마치고 무장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절대 혼자 다니면 안된다. 약탈은 근본적으로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보다 명백히 약한 자를 노리게 되어 있으며, 비슷한 수준의 무장만 갖춰도 어지간하면 피해간다.

4.2.1. 모든 인프라의 붕괴 그리고 약탈


북한의 인프라는 완전히 붕괴된다. 이름뿐인 배급제의 붕괴는 그렇다쳐도 비축된 물자도 없는 판에 지하경제도 붕괴되어 북한 주민들은 외부의 원조 없이는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즉 이들은 국제사회의 원조물자가 오기 전에는, 온 후에도 대규모의 약탈 카오스를 벌일 것이다. 북한정규군+예비군 800만은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에서의 의미는 별로 없었지만 어쨌거나 북한에는 그만한 수의 AKM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군율을 잃은 그들을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4.2.2. 잔존 세력의 저항


북한에서 무슨 저항이냐 싶겠지만 끈질기게 저항하는 세력이 나올 것이다. 사담 후세인도 막장 독재자였지만 그가 죽고 정권이 무너진 후에도 그에 대한 충성 여부와는 별개로 바트당 출신의 저항세력들이 수십만의 대군을 구성해 들고 일어난 상태다. 우선 북한군 출신 고위층의 저항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악행으로 인해 잡히면 사형 내지 무기징역 그게 아니라도 전재산 몰수 및 공직 추방이 확정인 고위층들은 어떻게든 저항을 할 것이고 그들은 게릴라화 해서 위의 약탈자 무리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 약탈자들과 달리 나름의 군율이 조금 남아있고 명분 비슷한 것도 있다는 점이 위협적이다.
그리고 자생적인 저항 조직도 생겨날 수 있다. 그 막장 독재를 무너뜨려 줬는데 무슨 소리냐 싶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남한에 대한 악선전을 계속 들어왔으며 그로 인해 상당수의 북한 주민들은 탈북하고 싶어도 악랄한 남한으로 가느니 굶고 말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들도 남한의 자유로움은 알고 있지만 전쟁이 나면 어쨌거나 '''그들의 머리 위로 악랄한 미제와 남조선의 폭탄이 떨어진다.''' 북한 민간인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은 후일 것이고 점령이 시작되면 그들 중 일부는 남한/미군을 적대적으로 바라보고 저항을 시작할 것이다. 물론 더 많은 수가 호의적이겠지만 워낙 인구가 많으니 저항군도 분명히 생겨날 것이다.
물론 이들 저항조직이 오래 갈 가능성은 낮다. 이라크나 아프간과 달리 북한은 저항세력이 장기간 활동할 만한 대량의 물자를 자급하고 외부에서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제대로 대처해서 그런 단기간의 저항조차 최소화하고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5. 전쟁 이후


자세한 것은 한국군 vs 북한군/전후 문서로.
의외로 잘 다뤄지지 않는 내용이지만, 전쟁 발발시 금융전산이 무너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우리나라 금융사들은 전쟁을 대비해 여러 곳에 자료를 분산 보관하고 있지만, 정작 해외에 자료를 보관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실제로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4대 은행의 경우 해외 백업시설은 전무하다고 한다. 비록 한국군이 북한군을 이길 가능성이 높다 해도, 이러한 백업시설이 파괴된다면 금융망은 망가지고 거대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전산자료가 분실될 것을 대비해 예금증서, 주주명부, 등기부등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임대차 계약서 등을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전쟁이 끝나고 법원에서 자산 소유권을 두고 다툴 경우 공식 전산 데이터, 공적 서류, 인우 보증(구두 증언)순으로 증거 능력이 인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기사에서 인터뷰한 변호사에 따르면 “재판은 결국 증거 싸움이다. 같은 공적 서류라면 최신 자료일수록 유리하다. 예금 자산이 많다면 전쟁에 대비해 통장 정리를 해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예금과 증권은 위와 같이 대처하고, 보험의 경우는 전쟁을 보험금 지급 제외 사유로 하고 있어 보험으로 전쟁을 비켜가기는 어렵다. 단 종신보험 등의 생명보험은 사망의 원인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실손보험의 경우 입원/통원 등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보장이 되는 듯 하다.[99]
부동산의 경우 토지는 대한민국 정부가 무너지거나 혹은 정부의 전산데이터가 백업본까지 전부 망가지지 않는 이상 소유권을 유지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건물의 경우 파손되더라도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임대차 계약의 경우,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얼마나 요동치는가에 따라 임대인 혹은 임차인 측이 상당한 손해 혹은 이득을 볼 수 있다.[100][101]

6. 북한 외의 국가와의 전쟁?


만일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 전쟁을 겪는다면 확률적으로 전쟁 상대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건 당연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일본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로는, 국제사회가 공인한 '''핵무기 보유국'''인 중국 과의 전쟁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런 경우, 민간인들의 대응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서술한다.
'''다만, 동북아에서 이 정도 수준의 대전쟁이 발생한다면 한국은 치명적인 경제 타격을 입게 된다. 참전유무와 무관하게 IMF나 코로나발 경제위기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6.1. 중국


중국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군사 강대국 중 하나에 속하고, 중국과 한국만의 직접적인 전쟁 발발 시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한반도 이외의 장소에서 군사적 충돌 요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을 공격할 일은 '''한국이 중국을 먼저 때리는 미친짓을 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없다. 그리고 한편으로 한국은 21세기 군사 초강대국이자 군사력 1위로 꼽히는 미국의 군대가 주둔하는 나라이고, 미군이 관여된 한반도 내의 전쟁이라면 일본의 참전도 거의 당연시되기 때문에, 무력적인 측면에서도 당장 한국을 공격하기에는 중국 쪽에 엄청난 위험부담이 따른다. 또한 국제역학상 대만의 준동을 항상 신경써야되는 중국의 입장에서 대만과 합동으로 작전을 펼 미국과 일본을 업은 한국을 상대하기는 여간 골치아픈 것이 아니다.
그리고 중국에게는 대만 독립 문제나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 문제, 남중국해, 인도, 파키스탄과의 국경선 분쟁 문제가 한국과의 사소한 갈등들에 비해 훨씬 큰 문제이다. 차라리 한국보다 중국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일본이나 인도에게 선빵을 날렸으면 날렸지, 한국에 쓸데없이 공격을 감행해도 얻을 이득은 받을 피해에 비해 거의 없고 국제적인 여론만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국제 여론을 꽤나 신경쓰는 중국 정부는 한국에 직접적인 전쟁을 선포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군 vs 중국군 문서에서 보듯이 중국도 이 경우 잃을 것이 많은 싸움이다.[102] 한국을 제압한다해도 중국의 국력은 어쩔 수 없이 약화될 텐데 중국의 성장을 경계하고 있는 미국이 이걸 이용할 경우 꽤나 골치아픈 상황에 처하게 된다. 거기에 일본이라는 해상 강국과 인도라는 또 하나의 핵보유국이 가담하게 될 경우 중국은 답이 없는 양상이 벌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결심할 경우는 그런 리스크를 모두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한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질 게 뻔한데 중국이 전쟁을 걸어올 지경이면 어차피 가만 있어도 게임오버니, 한국의 정부 성향에 따라서는 보유한 순항미사일과 항공타격체계를 총동원해 선공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때도 이기긴 하겠으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다만 남북통일 이후에 백두산 문제로 사소한 분쟁을 벌일 가능성은 있다.

6.1.1. 폭격 위험


전쟁의 규모가 훨씬 클 것이므로 훨씬 위험하다.
특히 중국에는 로켓군에서 관할하는 둥펑 미사일에 탑재된 핵무기나, 중거리 탄도탄이 아주 많이 있다. 그리고 그 위력은 전투기의 폭격보다 훨씬 강력하다. 특히 전쟁 발발시 적국의 최우선 격파 대상이 되는 항만, 공항, 주요 공업단지 등의 주변에 거주할 경우, 미사일 공격으로 위험성이 높아진다. 전투기라고 안심할 수도 없는 것이, J-10, J-11. J-16, J-20의 성능은 국군 공군의 주요 기체들과 비등하거나 근소 열세~우위인데다가 양적으로는 절대적 우위이다. 여기에 J-8, J-7 같은 로우급 전투기들도 도합 500여대에 달하며 그마저도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기에 많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6.1.2. 중국 교민의 경우


일본의 경우처럼 역시 영사관 등으로 가거나 하고 불가능하면 중국인이나 일본인 행세를 하는 게 현명하다. 현실적으로 보면 중국 정부가 한국인들이 맞아 죽게 놔둘 정도로 바보가 아닌 만큼[103] 한국 교민들을 별도의 장소에 수용하고 관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한국 거주 중국인의 경우는 한국인들이 자국민이 중국에서 맞아 죽는다고 똑같이 보복할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워낙 수가 많고 사회 이곳저곳에 퍼져 있기 때문에 중국군과 협조하여 게릴라 활동을 할 가능성 등을 명분으로 한국 정부에서 요주의 인물을 대상으로 역시 별도의 장소에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6.1.3. 중국군 대처법


중공군은 삼대기율 팔항주의를 내세워 포로학대, 민간인 약탈 등을 금지했으나 중공군은 포로들 상대로도 세뇌를 시킨다.(...) 물론 약물이나 고문으로 이루어진 세뇌는 아니고 물자통제권을 휘어잡고 '사상전향서'를 안 쓰면 밥이나 연료를 조금만 주거나 자국 여군이랑 결혼을 시켜서 눌러앉는 식으로 해서 자발적 세뇌를 시키는데, 이깟 종이 쪼가리가 세뇌를 시킨다고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은 인지부조화 문서에서 6.25 당시 중공군이 미국군을 세뇌시킨 일화를 보면 안다. 이게 얼마나 지독한지 이들에게 사로잡힌 미국군들은 퇴역 후에도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로 활동을 했다. 문제는 이걸 쓰면 국군이 탈환했을때 중공군에 협조했다고 처벌당한다.(...) 따라서 어딘가 끌려가서 그런거 쓸일없게 그냥 가만히 집에만 있으면 중공군이 일부러 학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의 경우와는 달리 강대한 중국군은 전황에 따라 지역을 오래 점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일종의 괴뢰 자치기관을 만든다면 그곳에 고용되는 것은 위험하다. 훗날 국군이 탈환하게 되면 처벌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장은 처벌받지 않더라도 후일 해방이 되면 매국노로 몰려 곤욕을 치루거나 재산을 강제로 국가에 빼앗기게 될 수도 있다. 일제시대 일본제국에 고용되어 근무했던 군•경•관료들이 친일파로 분류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저 삼대기율 팔항주의도 항목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그리 믿을건 못된다. 다만 한국은 아시아 내 지역강국이기 때문에 국제적 이목이 두려워서라도 점령지의 주민들에게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고 중국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표면적으로나마 인민의 최소한의 생업은 보장을 하니, 중국군을 자극하거나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고 중국군이 내세우는 삼대기율 팔항주의도 철썩같이 믿기보다는 의심도 해보면서, 생업에 종사하며 중국군이 철수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국적을 막론하고 적군을 일방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만약 한중전쟁이 벌어진다면[104], 중국군을 마주칠 경우를 비해 이 문장들을 알아 두면 매우 좋다. 작은 글자는 앞 글자와 합쳐서 한 음절로 읽자.
쏘지 마세요.
请别开枪。
請別開槍。
[Qǐng bié kāi qiāng.]
(칭 볘 카 창.)
저(희)는 민간인입니다.
我(们)是平民。
我(們)是平民。
[Wǒ(men) shì píngmín.]
(워(먼) 스 핑민.)
항복합니다.
我投降。
[Wǒ tóuxiáng]
(워 터샹.)
(패잔병이 항복을 위해 길을 물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부대}는 이쪽에 있습니다.
附近的{警察局/部队}在这里。
附近的{警察局/部隊}在這裡。
[Fùjìn de {jǐngchá jú / bùduì} zài zhèlǐ.]
(푸진 더 {징차 쥐 / 부두} 짜 저리.)
제네바 협약에 의해 민간인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根据日内瓦公约,平民有到保护的权利。
根據日內瓦公約,平民有到保護的權利。
[Gēnjù Rìnèiwǎ gōngyuē, píngmín yǒu dào bǎohù de quánlì.]
(건쥐 르네와 궁웨, 핑민 유 다후 더 취리.)

6.2. 러시아


한국은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없다. 기껏해야 통일 후 녹둔도 정도. 또, 러시아는 중국보다 한반도에 대한 군사력 투사가 더 어렵고 제한적이어서 한러간 국지전으로만 상정한다면 실제 전쟁 양상은 일본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러전쟁은 '''어떤 미친 상황이 터지지 않고서야 둘만의 문제로 시작 안 한다.''' 보통은 다른 국가들이 대부분 얽혀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상황이면 이미 전면 핵전쟁이다. 아직까지는 위력이나 명중률 등등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한 일본제나 중국제 탄도탄과 달리 러시아제 미사일은 '''초일류'''다.[105]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전혀 없다는 전제 하에 SS-18 다탄두 미사일 한 방으로 제압될 정도니까. 물론 그 자체가 핵전쟁이라 미국이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이 확실하다.[106]

6.2.1. 러시아 교민의 경우


숫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별도의 장소에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그나마 자국 통제는 그럭저럭 하는 일본 중국과 달리 통제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107] 그냥 내버려 두면 극우 네오나치와 마피아들에게 한국인들이 떼죽음을 당할 게 뻔히 보이기 때문.

6.2.2. 폭격 위험


중국보다도 심각한 편이다. 러시아는 과거부터 장거리 폭격기인 Tu-95Tu-22를 대량으로 보유했으며[108] 이를 전면에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 공군은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당장은 중국 공군을 앞서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공군이 제대로 방어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탄도미사일 위험도 존재하며 그 힘은 중국 못지 않은 수준이다.

6.2.3. 특수전부대


러시아의 경우 대규모 지상군의 한국 상륙은 어렵지만 스페츠나츠, VDV를 중심으로 한 특수전 부대를 대거 투입하여 사보타주를 벌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VDV(러시아 공수군)[109]는 전 세계 공수부대 중 최강의 전력을 갖춘데다, 스페츠나츠는 북한 특수부대처럼 이름만 특수부대고 실제로는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는 오합지졸이 아니라 진짜 특수부대라 사회를 혼란시키기도 아주 쉽다. 따라서 정부의 통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전쟁을 하게 되어 이들을 마주칠 경우를 비해 이 문장들을 알아 두면 매우 좋다. 이는 체첸, 다게스탄, 우크라이나 동부, 쿠릴 열도나고르노카라바흐 등 러시아 관할 분쟁 지역에서 러시아 군인과 대면했을 때도 대부분 적용할 수 있다.
쏘지 마세요.
[Пожалуйста, не стреляй в меня.
[Pozhaluysta, ne strelyay v menya]
(빠좔스따 녜 스트렐랴 브 메냐.)
또는 간단하게
Не стреляйте.
[Ne strelayte]
(니예 스뜨렐라이쩨.)
저(희)는 군인이 아니라, 저(희)는 민간인입니다.
Я не солдат, я гражданский。
мы не солдаты, мы гражданские。
[my(ya) ne soldaty, my(ya) grazhdanskiye]
(미 녜 솔다티, 미 그라즈단시키에)
항복합니다.
Я отдаться тебе.
[YA otdat'sya tebe.]
(야 아스타샤 테베.)
(패잔병이 항복을 위해 길을 물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부대}는 이쪽에 있습니다.
Существует офис полиции возле(военная база) здесь.
[Sushchestvuyet ofis politsii vozle(voyennaya baza) zdes'.]
(슈쉬드부옛 오델레니예 폴리치예(바예나 바자) 라야둠 졔즈.)
제네바 협약에 의해 민간인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Гражданское лицо может быть защищено Женевскими конвенциями.
[Grazhdanskoye litso mozhet byt' zashchishcheno Zhenevskimi konventsiyami]
(그라즈단스코예 이쏘 모졔 빗 자쉬셴코 제녭스키예 깐비옌세.)

6.3. 일본


한일 양국 간에 역사·외교적 반감이 깊게 남아 있고,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의 우경화가 진행되어 일본 제국 시절처럼 일본이 또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하려 한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있지만 그렇다 한들 실제 한일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우선 오늘날 한국의 국력은 구한말, 경술국치 시절 조선과는 차원이 다르며 군사력으로도 세계적인 강군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이 섣불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110] 한국과 일본은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매번 최상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이며, 이는 곧 한일 양국은 단독 군사력으로 상대방을 완전히 굴복시킬 능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한국군 vs 자위대 문서로.
결정적으로 한일 양국은 '''미국의 동맹국'''이다. 미국이 한국에 육군력 중심의 주한미군을, 일본에 해군력 중심의 주일미군을 균형 있게 배치한 건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위협에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함께 대비하고자 하기 위함이지 한일 간에 서로 싸우는 걸 돕고자 파병한 게 아니다. 한국과 일본 역시 이러한 미국의 의중을 절대 간과할 수 없으며, 섣불리 선전포고나 선제공격이라도 가하는 쪽은 미국과의 동맹 여부를 장담할 수 없음은 물론 국제사회를 적으로 돌리는 자충수를 두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서라도 서로 전쟁을 치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가정하자면,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동해·남해상에서의 해전 및 공중전 위주가 될 것이고 한국과 일본 모두 도서 지역이 아닌 본토에서 육상전이 대규모로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 일본에게는 한국 본토에 상륙하여 대한민국 육군과 전면전을 벌일 육군력이 부족하고, 반대로 한국에게는 일본 본토에 지상군을 상륙시켜야 할 해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어호랑이의 싸움. 그렇기 때문에 일본과의 전쟁에서는 민간인들의 목숨이 직접적으로 크게 위협받지는 않을 것이다.

6.3.1. 폭격 위험


일본의 공군력은 북한과 달리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일부 지역은 폭격을 당할 수도 있다. 일본이 2차 대전 때처럼 군국주의 국가로 돌아가지 않는 한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하지는 않을 것이나 공업지역, 공항, 군부대는 자위대의 폭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하로 숨으면 되는 것은 비슷하나 주택 등은 애초에 공격 대상이 아니기에 비교적 위험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항공막료장이라면 여기를 목표로 하겠다 싶은 곳에 있다면 빨리 대피하자. 허접한 북한 포탄과 달리 일본의 폭격이면 건물을 확실히 붕괴시킬 것이다.
하지만 자위대라는 조직의 작전 환경[111]과 한계로 인해 항공자위대의 공대지 공격능력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수준이다.[112] 공격능력은 둘째 치고 조기경보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한국군이, 공자대에서 F-35나 F-3를 끌고 오지 않는 이상 일본 전투기들이 국토를 타격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한국군의 방공망이 붕괴되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렵다. 설사 정말로 방공망이 붕괴되어 대지 폭격이 시작된다 해도 갖고 있는 공대지 무장이 빈약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격은 군사목표에 집중되고 더 넓게 잡아도 산업시설까지가 위험 범위일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선술했듯이 현재의 일본은 2차대전 시절의 군국주의 일본제국이 아닌 제1세계 선진국이기에 국제법과 교전규칙등을 준수하며 전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만큼 북한과 같은 막장국가와 전쟁할때에 비하면 민간인들 입장에선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공항, 항만, 군부대 근처에 사는 사람들 정도가 위험 대상.

6.3.2. 일본 교민들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는 서로 양국에 거주중인 교민들이 '''매우 많다.''' 양국 모두 제3제국 수준의 막장 국가가 아니기에 이들이 홀로코스트를 당할 가능성은 없다.[113] 그러나 국민감정은 최악일 것이고 적국 국민이라는 것을 알면 영 좋지 않을 것이므로 일본에 거주중이라면 한국이 아닌 일본이 건드릴 수 없는 다른 나라 공사관으로 일시 대피하자. 그럴 수 없으면 그냥 국적을 숨기고 조용히 살자. 혹은 양국 정부에서 교민들을 보호 겸 감시, 통제할 가능성이 높다. 워낙에 수가 많아서 어딘가에 수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일본 교민이든 일본에 있는 한국 교민이든 내가 죽더라도 이 나라에 기여하겠다는 심정이 아닌 이상은 그냥 조용히 지내자 괜시리 소동 일으켰다간 이적행위로 처벌받을게 뻔하다. 혹은 이민 3~4세대들 처럼 본국에 대한 유대감과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8촌 이내 친척이나 배우자, 정말 친한 친구 몇명같이 같이 데리고 나갈 수 있는 관계의 사람들은 같이 이민가는 방법도 있다.) 국적뿐만 아닌 문화적이나 정신적으로도 명백한 한국인 또는 일본인으로 살던가.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한국 출신이면서도 현지인이건 한국인이건 당사자건 한국 교민으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민 3~5세대쯤 된 경우인데 '''그정도쯤 되면 본국에 생존해 남아있는 8촌 이내 친척도 없고, 본국과의 인맥이나 본국의 지인, 소속도 없으니 동양인 미국인으로 완전히 동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런데 사실 이정도라면 별 의미는 없는 문단인게, 저쯤 되면 남이나 자신이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있지 않기는 하다.)

6.4. 미국


가능성 자체는 아예 없다시피 하지만,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와 밀덕들, 결정적으로 데프콘 한미전쟁편에서 다뤄진 적이 있다. 직접적인 침공이 없더라도 남한 영토 내의 일부 테러조직이나 남한에 침투한 적 특수부대와 맞붙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런다 해도 장기적으로 남한이 중러 쪽으로 가세가 기울거나, 남한(또는 통일 한국)이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는 등 우려 자체는 있다.
설령 전쟁이 벌어진다 해도 그 미국이니까 철저히 교전규칙과 전시국제법을 지켜가며 싸울 가능성이 거의 백퍼센트다. 미국과 전쟁이 날 시엔 일단 민간인은 다른 국가와의 전쟁에 비해 비교적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결코 완전히 안심해선 안될것이다.

6.4.1. 폭격 위험


사실상 민간인 입장에선 안전하다. 미 공군은 세계 최정상급의 정밀 폭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번질 가능성은 있으니 주요 공업 지대 주위에 산다면 조심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꼭 정밀함 외에도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으니 주의는 해야 할 터이다.

6.5. 그 외의 국가?


한국이 위에 설명한 4개 국가 외의 국가와 전쟁을 벌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는 있으나 그런 경우는 보통 민간인들과는 무관한 TV 속의 전쟁이 될 것이다. 멀리 있는 어떤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서 다국적군의 일부로 파견되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나라들이 한국 본토에 어떠한 형태로든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낮다. 요즘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다에시 등 중동 지역의 분쟁. 그러나 이런 곳도 미국, 영국처럼 대규모 전투병력을 파병하기보다는 지원부대 혹은 소규모 특수부대 위주의 소규모 파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테러 위협이 조금 높아질 수는 있고 해외 여행을 조심하는 정도가 변화일 것이다.

6.6. 번외: 내전, 폭동, 대규모 소요 사태?


다른 나라가 침공해 오는 게 아닌, 어떤 이유로 국내에서 반군, 민주화 단체, 인권 단체, 시위자 등 특정 세력과 공권력이 맞붙게 되는 사태를 가정한다. 이런 경우는 광역적으로 발발하기보다는 국지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4.3 사건, 4.19 혁명 때 군경의 진압, 5.18 민주화운동 등 굵직한 유혈사태들은 물론이고 1960~1980년대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시위 등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번 있었다. 최근 들어 시위가 과격성과 폭력성을 배제하는 형태로 흘러가고 군경의 폭력 진압 역시 거의 없어졌다고는 하나, 민중총궐기 사건이나 쌍용차 사태, 재개발 관련 시위 등 양 진영의 의도 등과 상관없이 무관한 일반인이 휘말리면 위험할 만한 소요 사태는 종종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광주대단지사건에서 볼 수 있듯 치안 부재 상태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해외 여행 중일 때 이런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실제로 천안문 사태홍콩 민주화 운동 등에서 피해를 입은 외국인도 많다.[114]
이런 상황에 휘말릴 경우는 시위자 측이 지나치게 폭력적인 경우나 반대로 정부군이 유혈이 동반된 강경 진압을 펼칠 경우 할 것 없이 가급적이면 집이나 숙소에서 머무르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SNS를 주시하며 상황을 확인한다. 출퇴근이나 등하교, 생필품 구매 등의 이유로 밖에 나갈 때는 항시 신분증을 휴대하며 으슥한 곳이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거리는 피하고, 되도록이면 사람과 마주치지 말고 마주치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어느편도 아닌 선량한 양민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게 좋다. 해외에서의 소요사태에 휘말릴 경우에도 국적을 밝히고 어느 편도 아닌 외국인임을 주지시키는 것이 좋다.
사태가 본격적인 폭동이나 내전 단계로 올라가면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긴급히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는 것을 권유한다.
만일 시위에 참가하거나 군경 신분으로 진압 작전에 참여할 경우, 사명감이나 분위기 때문에 화나고 정신없고 무서운 건 당연하나 상대편을 조심하는 건 기본이고 '''진짜로 서로 죽고 죽이는 내전이 아닌 이상 절대 상대편에게 필요 이상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말자!''' 상대 진영을 자극해 일이 커지거나[115], 사태가 끝나고 상당히 골치 아파질 수 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제대로 민주주의가 정착된 이상 민간인 신분일 경우 시민 불복종을 넘어 군경에게 선빵을 날리거나 군경 신분일 경우 함부로 공권력을 남용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므로 만일 남용할 경우 그 후폭풍은 어마무시할 것이니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 민간인이든 군경이든 폭력은 비폭력적인 방법이 완전히 통하지 않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제한적이고 방어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전면핵전쟁?


한반도 주변 핵보유국들은 물론 전세계가 가세하는 전면핵전쟁일 경우 이 글에서 소개한 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 미국이고 중국이고 러시아고 다 망할 테니까. 물론 핵전쟁 자체로 인한 인명 손실은 전체 인류에서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행정 및 사회 통제 시스템, 기존의 인프라가 완전히 붕괴된 뒤의 카오스 때문에 전인류의 국가 막장 테크화를 막을 수 없다.
특히 지금도 식량 자급이 안 되는데다 좁은 땅에 사람만 바글대는 한국의 경우 일단 대도시는 핵에 직격당하고 생존자들도 인프라 붕괴와 식량난, 질병 등으로 거의 전멸할 가능성이 높다. 운이 좋아도 최소 수년의 혼돈을 거치고 그 뒤에도 오랜 기간에 걸친 국가 재건이 끝나고 나서야 예전으로 되돌아갈 것이고, 운이 나쁘면 폴아웃 시리즈가 현세에 구현된다. 이 케이스는 인류멸망이니까 자신의 머리위로 핵탄두가 떨어져 고통없이 죽기를 기도하던지, 정인류 문명이 사라진 핵겨울의 지구라도 살아남아야겠다면 어디서 핍보이라도 구해보든지... 그러니 이런 경우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행동지침 항목으로.
혹시 핵보유국들만 핵을 맞고 우리나라는 멀쩡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꿈깨자. 과거 냉전 당시 소련군 작계에 한국은 핵공격 대상 중 하나. 아니 미국과 더불어 핵공격 최우선 대상국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소련판 SIOP가 실행되는 순간 한국에 핵탄두를 최소 수십발. 그것도 전략핵으로 날리는 건 기본이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한국은 1990년대부터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이며 한국군 자체도 세계대전에서 변수를 만들기 충분한 강군이다. 핵전쟁이 발발하면 미국과 전쟁 중인 국가는 당연히 한국에도 ICBM 몇 발을 날려줄 것이다. 유럽 국가들, 스위스와 스웨덴, 캐나다, 호주, 일본도 마찬가지이고 핵을 맞지 않는 나라는 날리기도 아까운 빈국들 뿐일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행동지침 문서 참조. 이쪽이 더 상세하다.

8. 군인의 경우



8.1. 훈련병과 현역 소집대상의 경우


전쟁나면 훈련병도 총들고 나가서 싸워야 하냐는 오해가 있지만, 훈련병은 그대로 훈련을 받고, 훈련을 마치고 나서 자대배치가 되면 그때 전투에 투입된다. 단 훈련소가 공격받는 경우 교관의 지휘에 따라 훈련소를 방어하기 위해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
전투훈련의 강도와 훈련량이 늘 수는 있을 것이나, 전시에는 인력보충이 급선무다보니 훈련기간 자체는 과목을 네 과목으로 줄여서 짧아진다. 신병교육대 조교나 교관들의 업무강도가 빡세질 듯. 전쟁에 나가기 싫어 꾀병을 부리거나 환자 코스프레를 하며 유급이나 현역부적격 판정을 받으려는 시도는 군법에 의거,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 전시에 병역을 기피하는 것은 중한 죄다.
혹시라도 학도병으로 끌려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유엔에서는 아동인권 침해로 미성년자의 군 징집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은 1950년대가 아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민간인의 경우 입영연기나 훈련소 중도포기, 퇴소시도는 막힐 공산이 크다. 얄짤없이 입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전쟁이란게 인력이 많이 필요한지라...

8.2. 현역 군인의 경우


공습을 당하거나 전쟁발발시, 현역 군인은 우선적으로 자기가 속한 부대에 복귀해야 한다. 국군 총동원령이 떨어지면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에서 해당 부대로 복귀하라는 방송이 나오는데, '''이때 복귀하지 않으면 헌병에게 잡혀 끌려가 탈영으로 간주되어 처벌받게 된다.''' 만일 복귀 수단이 없다면 주위의 기차 •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116]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인접 부대로 우선 들어가서 자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자대로 복귀한 후에는 지휘관의 지시를 따르면 된다. 전시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복무기간이 연장될 수 있음을 유의하자. 말년 병장의 경우 전역하지 못 하고 복무연장될 경우 하사 계급을 받고 연장된 복무기간을 채워야 할 수도 있다.

8.3. 보충역이나 전시근로역의 경우


'''전시근로역의 경우에는 정말 어지간해서는 징집하지 않고'''[117], 대신 인력징발의 방식으로 군수공장같은 곳으로 끌려가서 근로의무를 부여받을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이것은 여성이나 고령자, 만 16세 이상 청소년도 마찬가지이므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남성은 사실상 민간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상기했듯, 여기까지 끌어쓸만큼 전선 상황이 길어지고 힘들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보충역의 경우(2018년 기준 복무를 마치기 이전의 4급 판정자. 대부분은 복무중이거나 복무하기 전의 사회복무요원 대상자일 것이다.)에는 조금 애매하기는 한데, 현역자원이 모잘라면 전시징집(정확히는 전시 역종변경)을 통해 현역으로 역종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병역판정검사(신검)의 4급 판정 대상자의 역종을 현역으로 개정해서(실제 평시에도 일시적인 자원 부족으로 과거에 일시적으로 몇 번 있었던 일이다.) 고시하고 '''기존 4급 보충역 판정자들에게 확인신체검사 통지를 마구 때리는 방법으로''' 끌고가는 것도 규정과 법 조항만 따져서 본다면 이론상 가능하기는 한데, 일단 공식적인 부분만 보자면 예비군이나 사회복무요원들이나 징집우선순위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구별을 두는 조항은 없다. 애초에 공익들 등의 4급 자원들도 2년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되고 나면 예비군으로 빠지기도 하고. 단, 정신과 등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면제 받은 보충역은 전시근로역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118]
하지만 몸 멀쩡한 1~3급 현역 출신 예비역을 내비두고서 바로 징집하지는 않을 것이고, 강제 재배치에 의해 전시근로(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이나 전시행정/치안유지(사회복무요원)의 임무를 맡을 가능성은 있다. 현역 자원 출신의 전문연이나 산기라면 좀 애매하긴 한데 어지간해서는 전후 사회복구하는 데 써야되는 인력이니까 역종변경 없이 내비둘 가능성이 크다.

8.4. 예비군의 경우


동원지정된 동원예비군의 경우, 연초에 병무청에서 발송하는 병력동원소집통지서에 적힌 곳으로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된다. 보통 총동원령 선포 후 몇일 몇시까지 어디로 모이라고 적혀 있으며, 모이는 장소는 대개 자신의 거주지 근처일 것이다.[119] 또한 자력으로 가기 어려운 장소라도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휴대하고 군경이나 교통기관에 제시할 경우 신속한 입영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동원예비군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병력동원소집에 따르지 않는 경우 병역법에 의해 처벌받으므로 반드시 응하도록 하자.[120]
향토예비군의 경우 소속된 동대나 지역대(기동대 포함)로 소집되어 지역방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소집된 예비군들을 몇개 조로 구성해서 순환식으로 근무하여 생업에 미치는 지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급학교 교사들은 소집 보류대상으로 의무가 일부 면제된다. 평시에는 연차에 상관없이 훈련을 8시간만 받으며, 전시에는 소속 예비군 중대의 통제를 받으나 후방에서 수업을 비롯한 교육활동을 한다. 전쟁이 끝난 뒤 사회적 인프라를 재건하려면 전시에도 학교는 굴러가야 하기 때문. 전황이 심각하게 불리해진다면 교사들도 소집되겠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전쟁에서 진 셈.
경찰관, 소방관, 집배원, 환경미화원, 군무원, 교도관, 철도 승무원등은 전쟁이 나도 군대에 편입되지 않고 직업이 유지된다. 이들은 평시에도 예비군 훈련에서 '법규 보류'라는 사유로 예비군 훈련이 면제되는데 평시 임무를 전시에도 수행하기 때문.
직장 예비군과 학생 예비군의 경우. 별도로 예비군 지휘관이 편성되며 예비군 관리 부대를 상급 제대로 두게된다. 동원 예비군 신분이라면 이에 해당되지않고 전시동원부대에 편성되며, 향토 예비군이라면 직장예비군이나 학생예비군에 편성되어 향토 방위 작전에 투입된다.
반면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죄수들은 예비역으로 따로 소집되지 않으며 교정당국에 의해 계속 수용된다. 도나 광역시 단위로 위해 요소가 근접할 시. 전시법령에 따라 법무부 장관의 명령으로 형량과 형기에 따라 조절 석방되며 1년 미만의 미결수. 형기 5년 이상 죄수 중 3분의 1이 경과한 자. 남은 형기가 1년 미만인자를 1차 석방하고 신체에 장애가 있는 자는 우선 석방되며 같은 시나 구 단위로 위해요소가 근접할 시 3년 이상 미결수나 1. 2차 석방 이후 남은 수용자를 석방한다. 단 내란·외환범죄나 국가보안법위반범죄, 흉악범죄, 전시범죄처벌에 관한 임시특례법상 일부 범죄, 군형법상 일부 범죄 등으로 죄를 지은 수용자는 석방대상에서 제외되며 다른 지역으로 이감된다.[121]

9. 해외에서의 전쟁에 휘말린 경우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전쟁이나 기타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사관이나 영사관 주도로 해당 국가 내 교민들 철수 작업이 시작된다. 최근 대한민국의 사례로는 2011년과 2014년에 진행된 리비아 교민 철수, 2015년에 진행된 예멘 교민 철수 등이 있다. 이 경우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대사관 및 교민사회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철수 지시를 주시하는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철수를 진행할 여력이 못 된다면 적절한 타국에 교민 철수 지원을 요청하니 걱정하지 말자. 다만 상황이 아주 급박하게 돌아간다면 정부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기 전에 이미 위험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이 경우엔 우선 자체적으로 직면한 위험을 피할 강구를 해야 한다. 물론 대사관이나 교민사회로 통하는 연락은 계속 유지하는건 기본.
보통 내전상황일 경우 외국인을 해치는 일은 어지간히 막나가는 단체가 아닌 이상 드문 편이므로 이를 적극 강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전쟁은 거의 대부분이 정부 측 부족과 반군 측 부족 사이의 충돌이기에 다에쉬 같은 견공자제분 급의 집단이 아닌 이상 외국인이라는 걸 미리 밝히고 어느 편도 아님을 언급하면 최소한 해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외국인 전용 호텔이나 거주지 등에서 숨어 있어야 한다.
주한 외국인일 경우에도 이 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미국인들과 중국인들을 제외하면 자국민 대피를 위해 군용기를 대규모로 급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122] 외국인 전용 안전지대로 피신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을 거라고 한다.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 같은 비교적 가까운 국가의 외국인이라면 몇시간만 참으면 수송기 대신에 수송선(함선)이 올 수도 있기는 하다. 미 본토에서 수송기가 날아오는 시간이나 상하이나 블라디보스토크나 오사카에서 수송선이 전속항해해서 오는 시간이나 비슷하다. 물론 미국의 경우 주한미군이나 주일미군, 괌에도 수송기가 좀 있긴 한데 그건 미군을 수송하는 데에 쓸 확률이 더 많다.

10. 관련 문서


  • 전쟁
  • 한국군 vs 북한군/민간인
  • 커티스 르메이[123]

[1] 향토사단이 아닌 전방 군단이 지역 관할 위수부대인 지역.[2] 향토사단이 지역 관할 위수부대인 지역 중에서도 전선에서 최소 100km 이상 떨어진 곳, 왜냐하면 서울특별시, 부천시, 남양주시처럼 전선에 인접한 지역에도 향토사단이 위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3] 2020년이 70주년이다.[4] 사람들이 가끔 잊고 있는데, 한국은 태풍 등의 자연 재해로부터도 그다지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피해가 크지 않은 건 자연 재해가 워낙 흔하다 보니 정부 차원에서는 일본처럼 나름 대책을 세운 결과일 뿐이다. 물론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일본만큼 철저하게는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구 대비 희생자는 두 배 가량 많다.[5] 전면전이 발생하면 북한군을 포함한 모든 국가는 전쟁과 동시에 주요 발전소를 타격하게 되어 있다. 전력망의 전력예비율을 0이하로 만들어 지역 또는 전국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취수장부터 급수장까지 모든 모터가 작동을 멈추는데, 각 시설의 자체 발전기가 가동되더라도 물류까지 마비되면 유류 공급에 차질을 빚어 수 일 내에 수도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6] 여권, 가족관계 증명서, 신분증, 통장(없다면 인터넷 서비스가 기능하는 동안 거래내역서를 출력), 등기권리증(집문서), 증권(보험, 주식, 채권 등), 사업관련 서류(계약서, 소송관련 서류) 등. 신분증으로 활용할 서류를 제외한다면 전후 처리와 복구 과정에서 내 재산을 복구하기 위해 이런 서류들이 필요할 수 있다.[7] 예를 들어 현재 대한민국 현역병은 60만명이 조금 안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군인 제외하고 5천만이라 가정한 뒤 군인 60만명 중 6만명이 죽고 민간인 5천만명 중 50만명이 죽는 상황을 만들면, 절대적으로는 민간인이 8배 이상 많이 죽지만 비율로 따져보면 민간인이 100명중 1명 죽는 동안 군인은 10명중 1명은 죽는 거다. 군인이 열 배는 더 위험하다.[8] 전시에 군 입대하면 높은 확률로 전투부대로 투입되며, 적진 돌격 및 점령이 주 임무인 전투부대는 후방 기행부대에 비해 사상률이 훨씬 더 높다.[9] '''"행정안전부 비상시 행동요령"''' 에서 발췌.[10] 당연한 말이지만, 생쌀을 씹어먹을 수가 없다. 전면전까지 염두에 두는 훈련은 하면서 국민들에게 식수나 생필품 비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는 행태는 지적할 필요가 있다.[11] 자국 영토와 국민을 완전히 포기하고 도주한 국가 지도층들은 전후 국내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을 잃게 된다. 한국전쟁 때에도 부산까지 몰린 이승만 정부가 일본 내지는 서사모아로의 망명정부 수립까지 검토했음에도 끝내 부산에 머무른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망명정부 수립도 미군이 주로 생각했지 이승만 본인이 먼저 생각해서 하지는 않았다.[12]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시 선전시설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쟁시 타격 제 2순위이다! 군시설 폭격후 대부분은 방송국을 폭격한다[13]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트위터 등에 이런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많았다.[14] 정말 정부와 군부대가 미쳐서 도로 통제도 안 하고 공항과 항구 폐쇄도 안 한다고 한들 당신이 고속도로를 타고 피난가거나 비행기, 배를 이용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다. 비행기나 배를 타고 해외로 도망가자는 생각은 '''당신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장 설, 추석 연휴 때 귀성하거나 해외여행 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비행기, 기차표 못 구해서 발만 동동 구르는 광경도 흔한데, 전쟁상황에서 살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상황이라면 명절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당연하다. 설령 아직 비행기가 떠나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당신이 가족들을 데리고 그 엄청난 인파를 뚫어 재수좋게 비행기, 배를 탈 수 있을 확률을 생각해보자. 단언컨대 국가의 통제를 얌전히 따르는 것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과연 가족들이 끝까지 모두 함께 있을 수 있을까? 실제로 6.25전쟁 때 사람들 무리에 휩쓸려 손을 놓치는 식으로 떨어졌다가 그대로 헤어지는 등 전쟁통의 혼란 속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15] 사실 이런 민간의 콘크리트 건물은 날아오는 북한의 포탄에 생화학무기가 탑재되어있거나 부실 공사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이상, 군에서 임의로 파는 참호보다 몇백배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즉, 웬만한 군인들보다도 포격으로부터 안전한 장소가 민간인에게는 널리고 널렸단 소리니 제발 임의로 판단해서 이상한 야산 따위나 가지말고 건물로 들어가거나 제일 권장되는 지하철역, 지하차도 등으로 들어가자.[16] 엄밀히 따지면 주유소에는 온갖 안전장치가 걸려 있고 유류탱크도 지하 깊숙한 곳에 묻혀 있어서 영화마냥 쉽게 터지진 않는다. 하지만 만약이란 것이 있는 만큼 굳이 이런 곳에 있을 이유도 없다.[17] 하지만 지하철역도 예외는 있다. 도림천역이나 천호역처럼 자연채광인 경우는 포격에 매우 위험한 반면, 종로3가역처럼 많은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나 만덕역, 산성역처럼 고심도에 있는 역은 매우 안전하다.[18] 단 화학탄의 경우 더 낮은 곳으로 화학물질이 흘러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장 낮은 층을 피할 것, 층간 통로에서 떨어질 것 등.[19] 생선, 육류→과일→부드러운 열매와 감자(생각보다 썩기 쉽다)→잎채소→뿌리채소→단단한 열매→냉동식품(식품첨가물이 많아 버틸 수 있다고는 하나 녹기 때문에 가공식품 중 우선으로 먹자.)순으로 처리하는 게 좋다.[20] 도로터널에 들어갔다가 갇힌 식료품 운송차량이나 푸드트럭을 운 좋게 발견하면 식량을 털어 생존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1] 터널 중 예외라면 가덕해저터널의 경우 침매터널이므로 북한군의 어뢰에 맞아 해수가 쏟아져 내려 익사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22] 다연장로켓포는 본래 넓은 지역의 적 보병이나 경무장 부대를 초토화시키는 게 목적이다. 시리아에서 다연장 로켓포로 학살을 하는 건 그 지역 건물 대부분이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낙후된 벽돌집이고 인프라가 부족한 빈민층이 주상대니까 가능한 일.[23] 최근 공개된 시나리오에 따르면 북한이 화학탄을 사용하고, 여기에 선제포격을 완벽하게 허용했다는 전제 하에 첫 날에 1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다만 이 수치가 평균인지, 최소치인지, 최대치인지는 알 수 없다. 정확하게 한국군의 기준을 알수는 없지만, 보통 이런 통계를 곧잘 내는 '''미군'''의 경우엔 '''최소치'''이다. [24]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자치구 지역만), 경기도 남부(김포 북부 제외) 한정. 경기도 북부 및 김포북부, 인천 강화·옹진의 경우는 아래의 '전방지역'으로.[25] 상비사단이지만 인천권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향토사단 역할을 하는 17사단 지역포함[26] 물론 북한이 화학탄을 민간인에게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은 미-소 전쟁 상황에서 소련이 미국에 핵을 발사할 가능성과 비슷한 급으로 보는 게 맞기는 하다. 확인되는 순간 전략핵미사일과 공중 투하 핵탄두 수백 발이 북한을 덮칠 테니까.[27] 그러나, 군수공장 및 그 군수공장을 돌리는 데에 관련된 공장들이 몰려있는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 지역은 다른 후방 지역에 비해 좀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항상 이 도시들의 산업시설 및 군수공장, 그리고 공항과 항만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북한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 시설들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할 것인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쪽도 후방이니만큼 대규모의 북한군을 직접 볼 확률이 높진 않겠지만, 북한 특수전 부대원들이 산업 및 군수 시설의 폭파를 위해 침투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민간인에게는 관심이 없는 (오히려 귀찮아하는) 특작부대이니 눈에 띄지 않게만 조심하자. 해병대 본부가 괜히 포항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 입장에서 이쪽 남동해안으로 침투할 때 제일 먼저 맞딱뜨리는 지역이 포항 영일만이다. 실제로 6.25 전쟁때도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서 부산에 게릴라를 파견했었다. 대한해협 해전 문서로. 이에 대해 웬만한 상황들을 예상해 놓고 있으며,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 지역에 사는 분들은 전쟁이 개시되면 가급적 아파트와 같은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가급적 나오지말고 있는 것이 좋다. 생필품 구입 등 꼭 필요할 때만 최소한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 좋다.[28]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당시 강원도 일부 지역은 산에 들어간 농민이 소탕작전 중이던 군경의 오인사격을 받고 사살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은 추석날에도 성묘가 금지되기도 했다.[29] 여기에는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와 같은 경기 북부권 신도시 지역도 포함한다.[30]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 역, 공항, 터미널같은 곳은 몰려든 사람들로 혼란스러울 것이며, 이미 도로는 차로 꽉 찰것이 뻔하므로.[31] 대놓고 적군이 언제 기습을 하겠소라고 밝히는것도 웃기다. 그게 진짜라면 군대가 동원되어 방어에 나설것이고, 정부차원에서 미리 주민대피를 지시할것이다.[32] 민방위 대원들이나 학도병의 이름을 달고 있는 청소년들이 총을 들고 최전선에서 싸운다는 것은, 현역병과 예비군이 궤멸 되었다는 소리이다. 즉, 전쟁은 이미 완벽하게 진 상태고 높으신 분들은 해외로 죄다 망명했거나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행동은 마치 2차 세계대전 막판에 나치 독일이 어린이고 노인이고 총만 들 수 있으면 죄다 총알받이로 끌고갔던 그 마지막 발악에 가까운 것이다.[33] 각 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곳이다.[34] 도시민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는 특성상 숨는것 자체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적국의 병사 및 협력자들이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문따고 확인하면 집에 숨는것 자체가 의미가 없으니.[35] 차량은 공습의 표적이 되거나 정부와 치안이 무너저 약탈자들이 횡행하는 무법천지가 되면, 이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총력전] 체제면 100% 징발되어 전시에 동원된다.[36] 주포, 궤도, 엔진부품, 변속기 등[37] 항공기 일부를 부품 상태로 전환시켜 짜집기(...)하는 것[38] 그나마 북의 헬기는 Mi-2, 4, 8/17이 대다수지만 어디까지나 이들 역시 민간인을 살상할 수 있는 로켓 내지 기관총/기관포를 구비하고 있으며, 여기서도 AN-2와 마찬가지로 저격여단이 상륙할 수 있으므로 대단히 위험하다.[39] 특히 2함대 지역은 더 조심해야한다. 당장 중국 해군까지 합세한다면 양에서 꽤나 밀리기 때문.[40] 실질적으로 제일 큰 위협이라 볼 수 있다.[41] 출처: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송출 기준[42] 예를 들면 공단, 방송국, 고가도로, 변전소, 전화국, 정수시설, 부두, 철도역, 교량, 버스 터미널, 비상활주로로 지정된 도로와 같은 국가중요시설[43] 정밀폭격 기술이 없었던 당시에는 피란민에 대한 오폭이 잦았다. 또한, 이때부터 지금까지 사람 무리가 보이면 무작정 공습을 가하게 되었다. 이유는 다름아닌 게릴라. 이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총들고 아군에 공격을 해대니, 게릴라/빨치산들을 잡으려면 하는수 없이 민간인이 모여있다=게릴라가 모여서 회의중이다로 규정하고 거길 날려버릴 수밖엔 없다. 심지어 이는 HUD등의 전자장비가 발달한 현대에도 해당하는데, 왜냐면 게릴라와 민간인들이 피아식별장치를 가지고 있을 리가 절대 없기 때문이다. 피아식별장치가 없는 민간인이 모여 있으면 우선은 대공화기를 가지고 있는 게릴라로 의심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민간인을 폭격하는 일이 가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그러니, 애초에 아군기건 적기건 하늘에 뭐가 있다면 일단 근처 벙커나 참호로 뛰고, 없다면 달려들어서 적기 조준점보다 밑으로 가 엎드려라.[44] 한국 육군에선 이를 "소산(消散)"이라고 한다.[45] 항공기 기준으로는 적기가 전상/하방에서 접근->헤드온을 건다, 후상방에서 접근->위로 튼다, 후하방에서 접근->급강하, 좌/우측에서 접근->조종간을 당기며 적기 측으로 롤, 기수를 들었다 내리며 적기 바로 아래측으로 급강하. 이러면 적기는 상대가 자기측으로 틀며 상승하는 실수를 범한것으로 착각하고 쫓아가다 아래로 내려가는걸 보고 당황할수도 있다. 이처럼 차량의 대공 회피기동은 적기를 상대로 맞서는 것이지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46] 쉽게 말한다면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MiG-21을 소모시킨 뒤 성능이 훨씬 좋은 MiG-29를 투입하는 방법이다. 그나마 MiG-29는 북한 내부에서도 최정예 사단인 평양 방위를 담당하는 순천 비행장에서만 쓰이니 가능성은 낮지만... 실제로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이 아르메니아의 방공망을 무인기로 소모시킨 뒤에 폭격을 가해 공중우세를 점하기도 했다. 물론 당시 아르메니아의 제공전투기가 정말 보잘 것 없을 정도기는 했다.[47] 어두운 상황이고 사람(목격자)들도 얼마 없으니 강력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크다.[48] 이웅평이철수 대위가 귀순한 뒤로 그런 경향이 더 심해졌다.[49] 통반장[50] 사실 정상적인 국가라면 화학무기를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현대 핵무장 국가들의 기본 전술은 적국을 '덮어'버리는 것이고, 핵전쟁 상황에서 "민간피해 그딴거 알바냐?" 가 '공식'지침이다. 알아둬라. 인간은 살기 위해서라면 남의 목숨따위 신경쓰지 않는다.[51] 애초에 냄새가 나는것 자체도 대부분의 경우 화학무기라서 냄새가 나는게 아니라, 위험한 화학물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냄새를 내는 성분을 첨가하는 것이다![52] 다만 통/반단위의 통/반장이 그 통/반 분량의 국민방독면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관심있는 위키러 여러분은 주변의 통장/반장 아주머니들께 물어보자. 아마 집에 한가득 이상한 상자가 쌓여 있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라고는 하지만 국민 방독면은 국가전시체계에서 각 통/반장이 지급장소(특히 동사무소)에서 받아와 나눠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그런 방독면이 있다면 공무원들마저 나눠준 사실을 까먹은(...) 상당히 오래된 박스일 것이다.[53] 사실 마음만 먹으면 화생방용 방독면 정도는 개인이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렴한 물건은 5만원 이하, 군용 K1 방독면과 유사한 성능의 방독면도 10만원대 중반 선에서 신품을 구할 수 있다.[54] 원래 사린은 무취이나 옴진리교가 만든 사린의 경우, 제조가 미숙하여 불순물이 섞인 탓에 재료의 냄새가 남아있었던 것. 하지만 피해자들 중 사린이라는 것을 알아챈 사람은 극히 적었고, 다들 몸이 이상하다고 느꼈어도 도망치지 않았으며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방관자 효과 문서로.[55] 참고로 전시에 화학전 상황시 군인이 총에 피격당하면 응급처치는 하지 않는다. 피격당한 상태에서 구멍난 방호복 사이로 침투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손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 이라크전 당시 미 해병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에서도 화생방 전투복을 지급하면서 이 내용이 나오는데, 소대장에게 "화학전 상황에서 피격당하면 후송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어보자 소대장 曰, "안해. 화학전에서 총 맞으면 어차피 그대로 좆되거든."이라고..[56] 물론 커다란 쇳덩어리가 초음속으로 내려꽂히는거라 소음이 만만치 않지만 고폭탄 같은 다른 화염과 파편으로 인간 및 기갑을 살상하는 포탄에 비하면 소리가 매우 작다. 고폭탄의 경우 터지면 말그대로 내장까지 울리는 소음이 발생한다.[57]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건데, 불이 나면 정전이 되고 실내에 있다면 검은 연기에 가려 시계가 매우 좁아져서 낮이라도 바로 앞도 못볼 정도이다. 그래서 손전등이 필요하다. 거기다가 익숙하지 않은 건물이라면 바로 앞에 있는 비상구로 나가지 못 할 정도로 위험하다.[58] 화재상황에서는 앞이 안보이고 극심한 열기와 연기로 인해 숨쉬기도 제대로 힘든 공포에 길도 제대로 못찾으니, 자기가 아는 건물이라면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 비상계단쪽으로 향하고, 그외엔 녹색 불빛을 찾아 가야한다. 정전이나 화재 발생시에도 점등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59] 강물 자체가 화재 저지선이 되어줄수도 있고, 강에 뛰어들면 일단 화염으로부터는 안전할수 있다. 강을 따라 헤엄쳐 내려가면 안전하게 피신할 확률도 높고.다만 도쿄 대공습에서 보이듯이 작정하고 소이탄이나 백린탄을 뿌려대거나 하면 '''삶아져서''' 죽을 수 있다.[60] 폭격때 방공호 역할로는 우수할지 몰라도, 대화재가 벌어져서 이미 연기와 불길이 지하도로 유입되고 있으면 그안에 갇히면 답이 없다. 걷잡을 수 없는 대화재 상황에선 필시 정전돼서 깜깜할 것이므로 길을 찾는 것조차 어려울것이다. 뭐 지하 터널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나갈수도 있지만, 도착한곳이 안전할지 어떨지 알수가 없고 최악의 상황에서는 앞뒤로 불에 가로막힐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 지하철 참사이다.[61] 대량의 산소가 지상의 불길의 연소로 흡입되어 산소차단 크리[62] 쓰레기가 타면서 유독가스가 나올 수 있다.[63] 기본적으로 기계엔 기름칠을 해야 하는데다 작은 공장들은 비교적 잘 타는 재료로 지어진다.[64] 타기 쉬운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중간중간에 LPG 탱크가 포진해 있으므로[주의사항] 이때 손잡이를 꽉 움켜쥔 채로 핀을 뽑으려고 하면 지렛대 원리로 인해 핀이 빠지지 않는다. 긴급상황에서 의외로 많이 하는 실수이니 조심.[65] 데굴데굴 구르는게 아니라 불이 붙은 부분을 바닥에 비벼대는게 더 정확하다. 흡연자라면 담뱃불을 밟아서 끌때를 생각하면 된다.[66] 도쿄 대공습때 다량의 네이팜탄으로 인해 대화재가 발생했는데, 뜨거운 열기에 강으로 뛰어든 사람들이 물속에서도 타는 백린의 열기로 강물이 끓어올라 삶아져 죽었다고 한다.[67] 군대에서는 대검으로 처리하는게 원칙이다.[68] '''진짜다(!). 북한군이 보유한 석유는 열병식을 하기에도 모자라다.'''[69] 빼앗는 입장에서 특이하게 여기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양의 식량이나 금품만 내어주는 것이 낫다. 전부 다 숨겨버리면 의심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70]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 그리고 북한 각지역 사투리는 의외로 격차가 크다.[71] 단순히 병사 한 사람과 친해져 고향이나 가족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부터(한국전쟁 때 이런 상황이 자주 있었다.) 나서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던지, 시키지도 않은 김정은 만세 삼창을 한다던지, 더 나아가 북한측으로부터 인민위원장 등 감투나 보상을 받는다던지.[72] 실제로 6.25전쟁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랬다가 그대로 영영 이산가족, 실향민으로 살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 전쟁이 곧 끝나리라 생각하고 가족 중 일부만 38선 너머로 피난갔다가 그만... 그게 영이별이 된 것..[73] 향토사단이 아닌 전방 군단이 지역 관할 위수부대인 지역.[74] 실제로 민간인과 군인이 뒤섞였고, 적의 정체를 사전에 파악할 여력이 없는 일반 보병의 교전 상황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75] 향토사단이 지역 관할 위수부대인 지역 중에서도 전선에서 최소 100km 이상 떨어진 곳, 왜냐하면 서울특별시, 부천시, 남양주시처럼 전선에 인접한 지역에도 향토사단이 위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76] 뭐가 있는지는 직접 겪어 봤거나 하다못해 알고 있을 것이다.[77] 논산하고 마찬가지이다.[78] 육군 기계화 학교, 다시 말해 전차 훈련장이 있다.[79]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이 있다.[80] 논산, 포항과 마찬가지[81] 제1전비가 있는데, 고등 조종 훈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82] 패잔병은 기본적으로 보급을 못받으니 굶주렸을 가능성이 크다.[83] 먹을 것을 준다면 무턱대고 과자나 빵, 김밥 같은것을 마구 먹이지 말고 이온음료나 수프 같은 묽은 음식을 먹여 위장의 쇼크를 막는것이 좋다.[84] 나 살기도 바쁜 민간인이 한가로이 적 군인을 군부대로 직접 데려다주고 인계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기껏해야 예비군동대나 예비군 훈련장이 전부. 그러나 경찰은 국제법상 교전단체로 인정되어 있는 조직이며 전시일 경우 치안확보를 위해 병력이 대규모로 증강될 것이기 때문에 민간인이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공권력일 것이다.[85] 비록 최근 들어서 혐북감정이 강해져 있고, 전시에는 더더욱 그렇겠지만 오히려 이렇게 항복하려는 인원일수록 더 대우해줄 필요가 있다. 국군 교범에서도 북한의 일반 주민들 내지 항복 인원들은 '인도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전쟁에서 점령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얻지 못해서 패배한 사례는 독소전쟁나치 독일이라는 예시 하나로 정리가 가능하다.[86] 조립식 주택이나 샌드위치 패널로 건설된 건물 혹은 공장은 엄폐에 매우 불리하다. 총알이 빗발칠때 이러한 건물들 뒤에 숨는다면 총알이 숨어있는 본인을 관통할수도 있다.[87] 대표적으로 육군 1군단 지역인 일산신도시[88] 이유는 패널로 지어진 건물은 콘크리트 건물보다 내구성이 한없이 약하고 작은 화재에도 매우 취약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적의 포격을 받으면 건물이 통째로 날아가고, 타인이 건물에 발화를 하면 건물이 전소할 각오는 해야 할 정도.[89] 백기의 정확한 의미는 교전의사 없음이다.[90] 1,2차대전 이후에는 많이 없어진 편이지만 전쟁터에서는 전쟁 구경하는 인간이 의외로 많다. 전투시 민간인 사상자들은 미처 피난하지 못한 민간인이 절대 다수긴 하지만 구경꾼이 포화에 휘말려 죽는 경우도 있다. 예로 미국 남북전쟁에서는 참관을 왔던 유럽 무관들이 숙녀들을 데리고 망원경을 보여주면서 남북전쟁을 구경하며 해설까지 했다.[91] 항시 대기중인 한미연합군의 THAAD패트리어트 미사일, 천궁 대공미사일이 요격을 시도한다. 향후 도입될 SM-3L-SAM도.[92] 예를 들어 KN-23.[93] 상당수는 바로 귀가조치되거나 수도권을 복구 할것이다. 나머지도 휴전선 경계나 포로 관리 등을 맡게 될 것이다. 어차피 예비군은 정말 병력이 부족할 때나 충원하고자 만든 제도로 상황이 대충 수습되면 전시 중이라도 바로 바로 사회로 복귀시켜야 하는 집단이고 현역에 비해 전투력도 떨어지기 때문에(개별 전투력보다는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 가급적 단기간 내에 소집한 뒤 바로 바로 집에 보내서 전후 복구에 투입하는 게 상식이다.[94] 물론 인도적인 지원이라는 명목 하에 어쩔수 없이 휴전선 이북의 접경 지대에 난민촌을 세워주는 등 당근도 줄 가능성이 높다. 무작정 막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살테고 이산가족들도 반발할 가능성이 높으니까.[95] 이 와중에 남한 사람이 준 음식을 먹고 탈이 나서 죽는 북한 난민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일단 전시가 되면 그나마 유지되던 지하경제체계도 박살이 날 것이고 그것에 의존해서 간신히 생존하던 북한 주민들 다수가 영양실조 상태에 빠질 텐데 극심한 기아 상태에 빠져 있던 위장에 남한의 기름진 음식을 먹었다간 장이 꼬이거나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차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가 해방되고 소련 군인이 준 기름진 통조림을 먹은 수용소인 다수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 남한 사람이 준 음식을 먹고 죽은 사람이 나온 후에 '남조선 놈들이 음식에 독을 탔다'고 생각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니 불쌍한 난민들을 만나도 음식을 주기보단 구호단체에 인계하자.[96] 만약 구호를 해야 할 거 같으면 먼저 물이나 이온음료를 주고, 가능하다면 살짝 으깬 흰밥이나 부순 백미를 끓여서 연한 죽처럼 만든 다음 옅게 소금을 쳐서 준다. 기아 상태의 난민에게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게 소금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넣어야 한다. 다만 '''간장은 절대로 주지 말 것.'''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 있다! 며칠간 상태를 지켜보며 농도를 조절한 죽을 먹여서 소화기능이 살아난다면 진밥과, 기름과 소금을 줄인 반찬을 줘도 된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잡곡, 견과류처럼 딱딱한 음식이나 김치, 젓갈 같은 자극적인 음식, 튀김이나 돼지고기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삼갈 것. 유엔난민기구에서 보급하는 난민용 식량 팩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회복 중에 대화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97] 사람은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생존을 위해서든 무엇이든지 한다. 그 상황에 자신의 생존에 도움이 될 무언가가 보이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게 인간의 본성이다. 실제로 구호단체가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줄때는 건장한 성인남성들(군경들) 다수가 배급을 해주거나 배급품을 뿌려버린다. 그렇게 해도 엄청난 기세와 숫자로 몰려드는 난민들에게 밀려 넘어진 후, 밟히고 깔려 배급 중 부상당하거나 심지어 압사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간혹 일어난다. 단순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는 것도 이렇게 위험하다.[98] 에어소프트건을 들고 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북한 주민도 바보는 아니니 장난감 총을 실총으로 오인할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북한 주민들은 어린시절부터 군사훈련을 받기 때문에 한국인들보다 모형 총기에 대해서 더 많이 접했으면 접했지 덜 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야구배트각목, 공구쇠파이프등 구하기 쉽고 위압감을 조성하기 쉬운 둔기가 적당하다.[99] 하지만 전쟁이 나면 이런 사건이 급증할 것이므로 보험사가 보험을 지급할 여력이 없을 수도 있다.[100] 예를 들어 1억짜리 전세에서 살고 있는데 물가가 10배 뛴다면 1억을 반환받아 봐야 실제 가치는 기존의 1/1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101] 전쟁시에는 각종 물건들을 구하기 어려워 물가가 크게 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단기전에 그친다면 유통망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므로 물가는 잠시 오르더라도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102] 한반도 국가들은 언제나 동아시아에서 거물로 군림해왔다. '''중국의 통일왕조도 한반도의 오래된 왕조에게 망한 적이 있다.''' 지금도 중국이 한국에 공격을 감행했다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패퇴할 경우, 중국은 사분오열되거나 정권이 무너질 공산이 크다. 전쟁은 엄청나게 많은 변수가 개입되며, 그 변수 중 하나만 잘못 터져도 전쟁의 전황이나 승부가 갈려버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이런 변수''') 즉, 일단 중국 쪽 승산이 훨씬 크지만 '''중국 역시 멸망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렇게 큰 리스크를 가지고 침략전을 벌이는 것은 고대에도 이미 어리석은 짓이라고 판결이 지어진 문제다. 중국 수뇌부는 바보가 아니다.[103] 내버려 둘 경우 국제적인 응징은 둘째치고 해외의 중국인들이 안전 보장을 받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도 적은 숫자가 아니다.[104] 홍콩, 티베트, 위구르, 카슈미르 등 중국군이 관여 중인 분쟁지역을 여행 중일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05] 당장 구 소련 시절, 유리 가가린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띄워 보냈을 정도로 로켓 기술이 발달해있으며, 로켓은 민간용으로 쓰면 로켓이지만, 전쟁용으로 쓰면 미사일이 되는 만큼 이들의 기술은 미국과 더불어 TOP 2에 들어간다.[106] 애시당초 한국에 전략핵을 쏠 정도면 한 발일 가능성이 당연히 없고, 여기에 미국 본토로도 수천 발의 전략핵이 날아가서 제대로 폭격을 하고 있을 것이다.[107] 러시아는 이래봬도 살인율에서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던 국가였다. 푸틴이 제대로 박살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조차도 레드 마피아가 판을 치고 있다.[108] Tu-160은?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러시아 공군 내에서도 엄청나게 애지중지하는 거라 미국에 뭐 집어던지는 데 사용해야 하니까 한러전쟁이 발발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109] '''진짜다. 러시아는 공수부대가 아닌 공수군이 따로 편성되어 있다.'''[110] 사실 국력 문서에 있는 강대국 목록에 있는 국가들을 제외하면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는 없다고 봐도 된다.[111] 극동에 배치된 러시아 공군 전투기들과 맞붙기 위한 공중 지배 전력과 러시아 해군이 홋카이도에 상륙하기 전에 두들겨 패기 위한 대함 전력 중심이다.[112] 다만 현재의 일본은 도서방위, 스탠드 오프 방위라는 명목으로 육상자위대에는 도서방위용 고속 활공탄(SRBM), 항공자위대에는 JSM, JASSM-ER등의 대지 타격 미사일들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113] 설령 막장국가라 치더라도 종전 후 세계에서의 이미지 추락 우려로 인해 할 생각도 못할것이다.[114] 천만다행으로 BLM 운동 때는 코로나 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어서 외국인 피해자가 적은 편이었다.[115] 단적인 예로 경찰의 폭력 진압 때문에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사례가 있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국지적으로 시작되었던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고, 결국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 하와이로 망명하기에 이르렀다.[116] 국민 총동원령이 떨어지면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겠지만, 만일 아니면 정중하게 요청해보자.[117] 사실상 민방위랑 같은 우선순위인데 기준을 저기까지 끌어내렸다는 건 '''약 200만명에 달하는 현역과 예비역 자원을 소진시켰다는 이야기'''다. 거기다 같은 우선 순위라도 상대적으로 심신상태가 군 (재)복무에 더욱 적합한 현역 자원 출신을 먼저 끌어가므로.[118] 예비역 소집과 보충역 역종변경 중에서 뭘 먼저 해서 부족한 현역자원을 충당해야 하는 지에 대한 규정이나 법 조항은 없다. '''걍 국방부나 병무청이 꼴리는 대로(...)'''[119] 자신의 거주지가 서울이고 전시 동원지정부대가 전방쪽에 있다면, 집결지는 서울의 모처가 될 것이고, 집결지에서 군용차량으로 동원지정부대까지 이동한다.[120] 전쟁 상황에서 무슨 처벌이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병력동원은 전쟁 상황뿐만 아니라 국지도발, 대간첩 작전 등의 경우에도 발령될 수 있다. 가까운 사례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에도 예비군이 동원된 적이 있다. 또한 전쟁이 끝난 이후라도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121] 참고로 6.25 당시에는 전쟁이 발발했을때는 경범죄자는 석방, 중범죄자와 좌익수 등 사상범은 죄의 경중을 가리지않고 전부 총살형에 처했다. 다만 자유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현대의 대한민국에서는 죄수들을 모조리 학살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부 흉악범, 사상범의 경우는 전시에 불법적으로 학살당할 여지는 있다.[122] 사실 남한/북한에서 거주하는 미국인들/중국인들도 주한미군/신의주 등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재북 화교 일부와 그 가족을 제외하면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전쟁이 나면 거의 100% 남침 징후 포착에 불과 24~48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데 아무리 미국/중국이라도 그 기간 수십만 이상의 주한 미국인/재북 화교을 대피시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주기적으로 주한 미국인 철수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다수의 재북 중국인은 남한/북한 정부의 처우에 그 운명이 결정될 거라고 한다.[123] 총력전과 관련한 유명한 말을 남겼다. "There are no innocent civilians." 번역하면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