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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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 전라남도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의 4선 (제16대~19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여 78.0%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도지사 재임 중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4] 로 내정되었고, 2017년 5월 31일 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임명장을 받아 제45대 대한민국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2020년 1월 13일 물러나기 전까지 958일을 재임한 제6공화국 최장기간 재임 국무총리이다.[5]
2020년 1월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하여 보수진영의 대권주자로 꼽혔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어 승리하면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5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호남 출신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0%가 넘는 득표로 같은 당대표 후보였던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제4대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 약력 #==
- 1965 법성포국민학교 졸업
- 1968 광주북성중학교 졸업
- 1971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 1975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 1976 한미연합군사령부 카투사 미8군 제21수송중대 병장 만기 전역[6]
- 1978 한국투자신탁 근무
- 1979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 1989 동아일보 국제부 주일특파원
- 1993 동아일보 기획특집부 기자
- 1997 동아일보 국제부 차장
- 1997 동아일보 논설위원
- 1999 동아일보 국제부장
- 2000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영광지구당위원장
- 2000 제16대 국회의원 (전남 함평·영광)
- 2000 새천년민주당 남북정상회담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 2000 제16대 국회 남북정상회담관련결의안기초특별위원회 위원
- 2000 제16대 국회 국무총리(이한동)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
- 2000 제16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 2000 국회 한일의원연맹 안보외교분과 부위원장
- 2000 새천년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 2000 제16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2001 제16대 국회 일본역사교과서왜곡시정을위한특별위원회 간사
- 2001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 2002 새천년민주당 기획조정위원장
- 2002 새천년민주당 대선기획단 부단장
- 2002 제16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 2002 제16대 대통령 선거 노무현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2002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대변인[7]
- 2003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준비위원회 위원
- 2003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 2003 제16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
- 2003 제16대 국회 과거사진상규명에관한특별위원회 위원
- 2004 제17대 국회의원 (전남 함평·영광)
- 2004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
- 2004 제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 2004 제17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 2004 국회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 2004 제17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2005 제17대 국회 독도수호및일본의역사교과서왜곡대책특별위원회 위원
- 2005 민주당 원내총무
- 2006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고문
- 2006 제17대 국회 민족화해와번영을위한남북평화통일특별위원회 위원
- 2007 민주당 부대표
- 2007 제17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2007 중도통합민주당 최고위원
- 2007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2007 제17대 대통령 선거 정동영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단장
- 2007 제17대 국회 서해안유류오염사고대책특별위원회 위원
- 2008 제18대 국회의원 (전남 함평·영광·장성)
- 2008 제18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 2008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겸 부회장
- 2010 제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 2010 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 2010 민주당 사무총장
- 2011 민주통합당 전라남도당위원장
- 2012 제19대 국회의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 2012 제19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 2012 제18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 2012 국회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
- 2013 민주통합당 전국대의원대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2014 제37대 전라남도지사
- 2014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
- 2016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
- 2017 빛가람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 공동회장
- 2017 제45대 국무총리
- 2018 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2019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 공동장례위원장
- 2019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 2020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고문
- 2020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 2020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2020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 2020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종로구 지역위원장
-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종로)
- 2020 자치와 균형 포럼 고문
- 202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2. 생애
2.1. 국무총리 시절 행적
2.2. 당대표 시절 행적
3. 대권주자로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국무총리직을 퇴임 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초[8]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13%로 이재명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6월 리얼미터의 차기대권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을 1.2% 앞서 다른 범여권 예비주자들에게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등 점차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위치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4월 뉴스1이 엠브레인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0%를 돌파하며 1위 자리를 더욱 확실히 했지만 2020년 8월 들어와 이재명 지사가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 결과로 그동안의 족쇄가 풀려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상승해 이낙연 당대표가 1위 자리를 뺏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9월 29일 현재 여론조사 기관의 최종 지지율 중앙선관위
▶케이스탯리서치 (무선100%)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6.2% 이낙연 21.6%
▶코리아리서치 (무선100%)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3.2% 이낙연 26.4%
▶알앤서치 (무선100%)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1.6% 이낙연 24.1%
▶리얼미터 (무선 ARS 80%, 무선 면접10%, 유선 ARS 20%)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1.4 이낙연 22.5
▶리서치뷰(무선85%, 유선 15%)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0%, 이낙연 34% 대선주자 호감도에서는 이재명 54% 이낙연 53%로 이재명이 앞서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연말을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내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를 걷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20년 1월 13일 국무총리를 퇴임,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회에 참여하며 공식적으로 당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 출마와 함께 이해찬 대표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그 위상을 높여가는 중이다. 결국 본인은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황교안을 큰 차이로 꺾고 당선됨과 동시에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도 크게 기여하여 차기 유력대권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제21대 국회가 개원했고 2020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전당대회에 출마하여 비록 7개월짜리라도 당대표[9] 를 거칠지 아니면 책임감이 부족한 이미지가 씌어지거나 다른 거물급 인사와의 마찰이 생길 것[10] 을 피해 대권으로 직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11] 당헌·당규 개정안이 확정되면서 당권도전을 공식화 할 것으로 관측되었는데 7월 7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 여론조사(10%), 당원 여론조사(5%) 합산을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며 2020년 8월 29일, 이낙연 후보는 60.77%의 득표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되었다.
3.1. 유리한 점
이래저래 민주당계 정당 지지층들에게 돋보이는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 풍부한 입법/행정 경험: 베테랑 5선 의원이며 입법 경험도 풍부하다.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여 설득해야 하는 대상인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이해가 깊다. 행정 능력은 전남도지사로서의 행적으로, 대국적 지도력은 국무총리로서의 커리어로 증명되었다. 광역단체장의 평가는 지지자들이 확실히 존재하는 대통령보다도 냉정한 평가가 내려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엄격한 편이다. 일례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광주광역시장 윤장현과 부산광역시장 서병수는 꽤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음에도 꼴찌를 다툴 정도였다. 반면 이낙연은 꽤나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었다.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전남의 청렴도 평가가 경북과 함께 5등급으로 바닥을 찍는 와중에도[12] 이낙연의 평가는 60%를 넘나들었으며, 김관용 경북지사와 함께 최상위권에 랭크됐었고, 여야에서 모두 50%를 넘는 지지율을 유지했다. 순천에서 이정현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정도로 호남의 반보수 성향이 예전보다는 옅어졌다고 평가되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평가가 나왔던 것은 고무적인 셈.
- 호남 및 친노, 친문의 지지: 일단 이낙연 본인은 호남 출신이며 전남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지냈고 전남지사까지 지냈으니 만큼 호남지역 정계 및 주민들으로부터의 지지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13] 여기에 친노, 친문 세력의 지지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낙연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때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2명의 야권 의원들 중 한 명이었다.[14] 이는 옛 친노 성향의 지지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가 된 뒤로는 전남도지사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 있는 국정 운영 능력과 시원한 달변을 보여주며 문재인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여 현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주주라고 할 수 있는 친문 성향 지지층들의 호감을 쌓았다.[15] 그리고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맞아 본인의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음은 물론이고[16] 당의 대승을 거두는 데에도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있다.[17]
- 적은 논란, 적은 부정적 이미지: 현재 주요 여야 대선 후보들 중 도덕성 논란이 가장 없는 정치인이라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일단 많은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과가 없고 역대 정치인들 중에서 개인의 발언에 의한 논란은 어느 정치인이나 마찬가지. 문재인을 비판하는 야권 지지자들도 이낙연은 괜찮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수정당 계열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이낙연에 대한 호평이 많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 유시민 전 장관은 대통령 자리에 관심 없다며 대선 불출마 의사를 각종 언론과 미디어에서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18] 이재명 경기지사는 초강성[19] , 전과[20] , 막말 문제, 개인사 문제 등 여러 논란 때문에 크게 호불호가 갈린다. 무엇보다 이재명계는 이낙연보다도 지지층이 없는 편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 때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던 사례도 있다.[21][22] 이재명은 2020년 중반 현재 경기도지사로 코로나 정국에서 성공적인 대처를 이뤄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춰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강경한 이미지에 반북 성향까지 있어서 지지층의 확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 경우가 많다. 여기다가 조 바이든처럼 반북 성향이기도 하고.[23]
- 동아일보 언론인 출신: 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이 하나같이 불리했던 점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과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로 대표되는 진보언론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었다.[24] 노무현은 대통령선거 뿐 아니라 재임 내내 언론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고, 상대적으로 쉽게 대통령이 된 문재인 조차도 이 점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낙연의 경우 조중동 중 하나인 동아일보의 기자 출신이라는 점, 논조나 이념을 떠나서 언론인들끼리 가지고 있는 동질감이나 업계 동료 의식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강하다는 점, 본인이 언론인 출신이기에 언론에 상당히 유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보수 진보를 망라한 언론계의 기대감, 그리고 최초의 언론인 출신 대통령이라는 게 언론인들에게 엄청나게 가슴 떨리는 선례를 만들어 준다는 점 등을 비추어 본다면 언론 환경이 노무현이나 문재인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유리해질 거라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 강력한 당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국민의힘 계열[25] 이 4년이상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면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보다 당세가 강한 당도 없다. 이 엄청난 당세를 등에 업는다면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전임 정부급의 어마어마한 실정을 하지 않는 이상 다당 구도에서 41.1%의 득표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이상의 엄청난 득표를 따내고 당선되는 것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세상의 모든 선거에서 당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게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은 무소속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정동영에게마저 밀리며 3위로 낙선했다. 이낙연이 경선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다면 무려 국회의석 176석의 거대여당에서 나오는 후보이니만큼 당이라는 후광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26]
3.2. 불리한 점
- 얇은 콘크리트 지지층: 박근혜나 문재인처럼 콘크리트라 불릴 만한 지지층은 얇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점이, 문재인은 노무현의 친구라는 점이 지지층들의 결집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였는데, 이낙연은 그런 코어 지지층을 끌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기존 친문 지지층의 지지율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이게 콘크리트 지지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애초에 총리 지명 전에는 친문으로 분류되지도 않았으며, 당대표 이후의 행보를 보면 야당과의 협치를 운운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을 외면하는 듯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는 당내 지지층이 중요한 경선에선 치명적인 약점으로 와닿을 수 밖에 없다.
- 불확실한 색깔: 유승민이나 이재명 등 다른 보수/진보 대권주자들은 각자 본인 만의 확실한 이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낙연은 현재 강한 색깔·이념·방향성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는 '집토끼' 확보에 있어서는 득이 될 게 없다. 실제로 이렇다 할 지지요소가 부족하고 지지자층 조차 대부분 무게감, 중후함 등을 꼽지만 이는 사실 굉장히 주관적이고 모호하며 실체가 없는 피상적인 이미지에 불과하다. # 유리한 점 부분의 "적은 논란"과 통하는 점이기도 한데, 민주당내외 논란에 있어서도 언제나 섣불리 발언하지 않고 당내 주류 의견에 온건하게 쫓아가는 편이다. 당직자로서는 긍정적인 면이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주도적으로 나서서 뭔가를 해결해본 내력이 적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을 계기로 생성된, 선명하고 강경한 지도자를 원하는 여론은 이낙연 본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이낙연의 근본적 약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으로, 그가 꿈꾸는 나라에 대한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명확한 자신만의 색깔과 비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너무 신중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자신만의 비전이 돋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지금까지 이낙연의 총리 시절 ‘사이다 발언’이란 것도 엄밀히 따지면 야당 비판이지 자기 비전을 내세운 건 없었다. 이렇게 본인만의 색깔이 없다보니 대통령 지지도와 사실상 연동되는 동인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낙연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꾸준히 대선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강력한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외에도 범 야권에 윤석열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등 점점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 당 대표 이후의 행보: 이낙연 당 대표 당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부동산 대란, 검찰개혁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당내 안팎에서는 이낙연이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여당에 표를 몰아준 만큼 당대표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조급함 때문인지 최근 현안에 대해 내놓는 메시지가 연달아 엉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 관련 발언과 호텔 전월세 관련 발언, 전직대통령 사면론 제기 등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이낙연 답지 않은 자충수를 두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최근 ‘제3 후보론’을 언급하고 나선 친문의 행보도 이낙연으로써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현재는 당내에서 이낙연과 이재명만이 경쟁을 하고 있지만 상황 변화가 온다면 제2, 제3, 제4의 후보가 등장해서 경쟁할 수도 있다. 만약에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대선후보를 바꿀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지지율 1위를 달렸어도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있다.
그 상황에서 터진 이명박, 박근혜 사면 발언은 문재인 내각에 있는 윤석열 보다도 지지율이 밀리는 것도 모자라서, 사면발의라는 굴욕적인 멸칭까지 얻었다. 사실 윤석열의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의 실망에 따른 일종의 반사효과라고 보는 의견이 많고, 실제로 대선 후보로 출마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그 윤석열 보다도 잠재력이 밀린다는 얘기가 되시겠다. 이낙연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시 우려했던 점이 예상보다 더 최악으로 나오고 있으며, 자기의 정치 행보를 그대로 말아먹고 있다.
- 나이: 대선 출마 시 69세의 나이로 대선 주자 경험이 없는 것 치고는 상당히 고령이다.[29] 민주화 이후로도 김대중이 더 고령의 나이에 당선되긴 했지만 김대중이 가지고 있던 긴 정치 경력과 확고한 기반[30] 이 이낙연에게는 부족하다.[31] 그렇다고 엄청나게 고령도 아니기에 득표율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대선에서 낙마할 경우 다음 도전은 힘겨워질 가능성이 있다.[32]
3.3. 그 외
- 지역 기반에 따른 유불리: 전라도 출신이기 때문에 김대중에 이어 새로운 전라도 출신 대통령이 배출되길 고대하는 전라도 민심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다. 이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33] 군사 정권기는 말할 것도 없고 6공 이후에도 김대중을 빼면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모두가 영남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비영남 출신 대통령도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반론으로 영호남 간의 지역감정과 경상도와 전라도의 인구 차이를 생각해 보면 전라도 출신 대통령 후보라는 점은 정치공학상 약점이 있다는 지적이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통령 중 김대중만이 유일하게 호남 출신이며, 비슷하게 국무총리를 오래 했던 고건이 대선에 불출마한 것도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가 컸다. 보수의 철옹성 TK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여야의 격전지이자 대한민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유권자 인구가 많은 PK에서는 이것이 큰 약점인데, 실제로 민주당 출신 대통령 노무현, 문재인도 모두 PK 출신이며 김대중과 정동영 등 호남 출신 민주당 후보가 PK에서 승리한 적이 아직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에도 재반박하는 의견이 있는데, 정동영의 경우는 당시 노무현의 임기말 지지율은 바닥치는 반면, 이명박은 서울시장 시절 행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비단 영남지역 뿐 아니라 호남 출신자가 많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지역에서 대패한 경우이며, 김대중은 20년도 더 전의 이야기이고 고건은 스스로 대선 불출마의 가장 큰 이유는 당내에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9대 대통령 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에서 정치 지역주의가 많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다. 물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도가 다시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이긴 했으나 득표율로 보면 결코 과거 수준으로의 회귀는 아니었으며,[34] 전국에서 영남지역이 이번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던 것이 반영되었다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맞다. 게다가 이낙연 개인의 호감도가 영남에서도 꽤 높게 나타난다는 점도 있다. 심지어 2018년 12월 여론조사에서는 PK(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도 황교안을 제치고 대권 주자 선호도 전체 1위를 한 바 있다.# 2019년 8월에는 60대 이상에서 황교안에게 역전을 당했으나, 황교안의 지지율은 오히려 더 떨어져버렸고, 주캐스팅보트인 50대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것은 문재인 정부에게 비판적인 지지자들도 이낙연 만큼은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 제21대 총선 이후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세대에서 1위를 했음은 물론, PK는 물론 TK 지역에서까지도 포함하는 전지역에서 대권 주자 선호도 1위에 꼽혔다.[35] 무엇보다 예전보다 정치 지형이 많이 달라졌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수도권 인구의 비중이 역대급으로 증가했고, 현재 수도권에선 노인층이 많은 시골 지역 혹은 전통적 부촌[36] 을 제외하고 미통당에게는 충청도보다도 꽤 어려운 지역이 되어버렸으며, 두 번의 총선 결과만 보아도 민주당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표심을 보이고 있다.[37] 따라서 과거처럼 영남표를 못 끌어올 것을 고려해 호남 출신으론 위험하다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 비교적 순탄했던 삶: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권후보를 볼 때 역경이 없던 사람에 대해서는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재임한 대통령들이 살아왔던 삶들을 보면 대체로 역경을 이겨낸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았다. 가령 김영삼 대통령은 군사정권에 항거하다 제명되고 가택 연금을 수 차례 당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생명을 걸고 민주화 운동을 펼쳐오다 내란음모죄로 몰려 사형 선고까지 받고 많은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었고, 사수 끝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졸 출신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고,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에서 낙선을 반복함에도 계속 출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모두 암살을 당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됐으며, 정계 입문 이후에는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기사회생시키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민주화 운동으로 인하여 옥살이를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 현재 대선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은 인권변호사 활동 이전까지만 해도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에 나가야 했으며 당시 얻은 부상과 상처로 군면제까지 받을 정도였고, 대학을 다닐 때도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을 받으며 다녔을 정도였다. 추미애의 경우 판사 시절 군부 독재정권에 맞선 행보로 인해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영입되어 정계 입문 후에도 노무현 탄핵 찬성으로 인해 낙선하는 등 정치적 고난을 겪었으나, 이후 당대표로서 박근혜 탄핵 소추, 문재인 정부 출범,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하여 당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부겸은 수도권에 안정적인 지역구 기반이 있었으나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대구에서 출마하여 낙선을 거듭했다. 김두관 같은 경우도 3수 끝에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지사에 당선된 경험이 있다. 범야권에서는 대표적으로 오세훈, 홍준표, 유승민 등이 언급되고 있다. 오세훈 같은 경우, 무상급식 찬반투표 논란으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2번에 걸친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10년 가까이 원외에서 있는 상황이다. 다만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광진 을에서 접전 끝에 석패한 것은 플러스 요소로 볼 수 있다. 홍준표는 유년시절 끼니를 걱정해야 했을 정도로 가난에 시달렸으며, 검사시절에는 5공과 6공의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다가 윗선에 찍혀서 물러났을 정도로 정의로운 검사였다. 마지막으로 유승민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국회에서 소신발언하여 박근혜와 대립하다가 친박의 찍어내기로 정치적으로 사망위기에 몰렸던 적이 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텃밭이긴 해도 75% 이상의 득표를 받으며 부활에 성공한다. 이렇게 각각의 네임드 대선후보와 대통령들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정도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낙연은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제외하면, 삶 속에서 남들에게 인상을 남길만한 부분이나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도 특별히 주목할만한 고난이나 역경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38] 좋게보면 무난하고 안정적이지만 나쁘게 보면 도전하지 않고 현상유지에만 몰두하는 기성정치인으로 비춰질 수 있다.
- 국무총리 출신들의 대통령 낙마 징크스: 역대 국무총리들중 대통령이 된 사례는 최규하가 유일한데 그마저도 박정희의 암살 후 10대 대선에서 간접선거로 당선되어 권한대행 성격이 강했다. 이외에는 출마해도 낙마하거나 혹은 잠룡으로 부류되다 결국 대선에 출마하는건 실패한게 특징이었으며 대부분은 국무총리 임기를 마치고나면 정치생명이 끝나는게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낙연의 경우 국무총리로 임명되었을 때만해도 국무총리 임기만 끝나고나면 정치생명은 끝날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의외로 시간이 흐를수록 유력한 대선주자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특히 4.15 총선에서 대통령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구이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이후론 아예 좌우를 불문하고 이미 차기 대통령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아예 독보적인 대권주자로 자리잡았고 미래통합당 지지자들도 20대 대선은 이낙연에게 막연하게 안될거야 아마라고 이야기하는 정도. 또한 징크스는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깨지기 마련이다. 15대 대선에는 비영남 출신은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16대 대선에서는 민주당에서 영남 출신은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17대 대선에서는 샐러리맨 출신은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18대 대선에서는 여성이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는 징크스가 깨졌다. 20대 대선에선 국무총리 출신이 대통령되기 어렵다는 징크스가 깨질 확률이 있다.
4. 이낙연계
5. 비판 및 논란
6. 어록
'''한나라당은 철새 도래지 밤섬으로 당사를 옮기라'''
2001년, 한나라당 의원들의 철새행위를 비판하며
'''대통령의 아들이 잘못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법을 어겨 또다시 구속 기소된 것을 매우 개탄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선 본인과 주변 인사들이 통렬하게 반성하고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며, 또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 길로 가라.'''
'''큰 길을 모르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 서서 생각해보라.'''
논술 문제를 O,X로 푸느냐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치지요.''' 논술 문제를 끝까지 논술로 가져가면 국민들이 어떻게 풉니까?
'''이대로 가다가는 흉년에도 안지내는 제사, 풍년에도 못지내게 됩니다. 지낼 수 있을 때 지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선택의 그늘에서 희생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잃지 않길 바란다. '''그런 눈물이 시대의 멍에가 되곤 하는 법이다.'''
이정현 최고위원이 예산폭탄을 말씀하셨는데, '''폭탄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피폭되고 싶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도 불행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수혜자일 수 있겠습니까?
'''김성태 의원님이 한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삼권분립이 무의미하다 말씀하셨는데, '''조금 전에 우리는 삼권분립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지명한 헌재소장 후보자가 인준을 받지 못한 사태가 바로 있었지 않습니까.''' 삼권분립은 살아있습니다.
음.. '''잘 안봅니다.''' 꽤 오래전부터 좀 더 공정한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오히려 되묻고 싶은 것은요 '''미국이 대화를 말하면 전략이라 하고, 한국이 대화를 말하면 구걸이라 하는''' 그 기준은 또 무엇인지 이상합니다.
'''첫째, 인사를 공손히 합시다.'''
'''둘째, 나를 최대한 낮춥시다.'''
'''셋째, 상대를 최대한 높힙시다.'''
'''언론인들이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라든가 이런것 보다는 ' 누구를 조사한다 ' 이런 거를 훨씬 즐겨 다루지 않습니까.'''
'''검찰이 하는 일에 총리가 관여했다 그러면 칭찬했을까요?'''
저도 좀 어리둥절합니다. '''통일을 그렇게 갈망했던 분들이 왜 그렇게 평화는 한사코 반대하시는가.'''
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신다면 '''서울 한복판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을까요?'''
단지 이 포탈은 '''좋은 기사에도 화나요가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장난 레코드 여기에 세워두신 이유는 뭡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서류가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 ' 쟁기질 할 때 뒤돌아보면 소가 날뛴다. ' '''
정치세력도 자꾸 뒤를 돌아봐요. '''소를 봐야지.'''
그럼 소가 아무 말 안해요. 그 소가 앞으로 가면 쟁기도 앞으로 갑니다. '''그걸 놓치는 순간, 길을 잃는 겁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부족한 것 많습니다. 때로는 오만합니다. 국민의 아픔, 세상 물정 잘 모르는 듯한 발언 합니다. 제가 그 버릇 잡아놓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체결한 7.4 남북 공동 성명의 맨 앞에 나오는 통일원칙이 '자주'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흐른다.'''
7. 여담
- 목소리가 매우 중후하고 발성도 좋은 편이다. 대권주자 가운데는 황교안도 목소리가 좋은편 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 오랜 기자 생활, 국회의원 경력, 도지사 행정 경력에서 나온 뛰어난 말빨은 꽤 유명하다. 내용 자체에도 사실 간의 관계가 짜임새 있게 들어 있는 편이다. 말을 많이 하는 정치인의 특성상 실언이 나오거나 틀린 말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낙연은 그런 경우가 다른 정치인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하다. 사실을 외우고 다니는 수준이 컴퓨터 메모리에 기록하는 수준과 다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주장에 대해 반박할 때도 'A 주장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A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식이어서 재반박이 어려운 편이다. 반대로 주장의 합당한 부분은 바로 인정하는 편이라서 말꼬리 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식의 논설법으로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국회의원들을 비교적 쉽게 누를 수가 있었다.
- 국회 질의에서 언제나 내공 있는 언변을 보여주면서 문재인 정부 최고의 달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낙연은 원래 기자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 경력이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그 내공에서 나오는 유머감각이 범상치않다. 다이어트를 우리 말로 번역하면 내일부터 라든가 마약밥 드립[41] 이라든가... 이를 본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은 문재인의 팔보체 드립도 그렇고 다들 왜 이러냐라며 한탄(?)했다. 그런데, 정말로 히말라야에 팡보체라는 산이 있었다! 게다가 엄홍길 대장이 세르파족을 위한 학교도 짓는다고 해서, 알려진 지역이기도 하다.
-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에 반발해 일어난 아사히 신문 습격 사건의 특파원이었다.
- 키가 또래들에 비해 큰 편이다. 현재 프로필 상으로는 175cm으로 적혀있지만 젊었을 때는 177cm였다고 한다. 지금으로 따져도 평균 이상이며 50년 초반 나이대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의 182cm 정도라고 볼 수 있다.
-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셧다운제 발의에 참여하였다.
- 국회의원 시절 헌법연구단체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 공동대표를 맡았고, 개헌을 추진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등, 개헌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 국무총리 내정 당시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이는 동아일보 재직 시 도쿄 특파원과 한일 의원 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근래 전남도지사 기간에 고치현과 교류한 바가 있어서이다. 일본어 실력 또한 유창한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낙연이 지일파라고는 해도 일본에 호의적으로 나올 거라는 보장은 없었고 실제로도 이낙연이 국무총리로 재임할 당시 정부의 대일정책은 매우 강경했다.[42]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치인들을 보도할때 친일-반일로 2분법적으로 소개하는 경향이 있어서 박근혜가 대통령 당선되었을 때 설레발 친적이 있는데, 이낙연도 비슷한 사례였던 것이다.
- 알아주는 막걸리 애호가로 주량이 막걸리 6통이라고 한다. 기자 시절에는 후배들을, 대변인 시절에는 맘에 안드는 기자들을 술로 고문했다는 후덜덜한 주당이다. 총리로 내정된 직후에도 "막걸리라도 마시면서 소통하겠다"라며 막걸리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에게 막걸리를 선물받고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따르면, '술에 잘 취하는 유형'이라고 한다. 술자리 분위기를 실수하지 않으면서 잘 맞출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2019년 3월 15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첫 생방송 때 김구라의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원 의원이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3월 20일에 있었던 국회 대정부 질문 때 박지원 의원이 농담 삼아서 항의했는데, 이 때에도 "막걸리 마시며 회식하느라 못받았습니다..."고 답하면서 그의 막걸리 사랑이 또 한번 주목받았다. 단순히 막걸리를 잘 마실 뿐만 아니라, 아예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각종 만찬 행사에서도 다양한 막걸리를 상에 올리며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 때문에 2019년 12월 27일에는 막걸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선거 막바지에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매주 1회 막걸리를 마시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후 그걸 진짜로 이행했다.
- 상기한 사례로 인해서 붙은 별명이 대정부 질문의 사나이이다. 2018년 10월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왜 평양에서 태극기가 보이지 않았는가, 대통령님께서는 태극기가 자랑스럽지 않으신 거냐."는 얼토당토 않은 질문에 "그럼 의원님은 김정은이 만일 한국에 온다면, 인공기를 흔드실 수 있겠냐"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안상수 의원은 예상치 못한 역질문에 그만 말문이 막혀, "알겠습니다." 하고 말아버렸다(...)[43]
- 이낙연은 꼼꼼하고 엄한 편이라고 하는데, 장•차관들이 벌벌 떠는 사람이라고 한다. 군기반장으로 통한다고...# 폐비닐 대란 때 환경부 장관이었던 김은경은 보고를 실수로 했다가 중저음으로 "이걸 보고라고 하는 거냐"며 꾸중을 들었고, 모 경제부처의 장관은 보고가 다 끝나고 질문이 시작되면 "올 것이 왔구나"라며, 식은땀이 흐른다고... 나한테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데 기자들에게 어떻게 답변해서 무슨 욕을 얻어먹으려고 하는 것이냐며 고성이 오갈 때도 많다고. "기자들의 질문에 덤벙거렸다가는 망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제대로 준비할 때까지 브리핑을 연기시키겠다."며, 진짜로 브리핑을 늦춘 적도 있었다. 사실 고위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기본 소관이다. 정부부처에서 국정운영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상황에 대처할 것인지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답변을 해서 논란을 몰고 다니며 기자들의 먹잇감이 되는 장관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제대로 꼬집은 셈. 실제로 이것이 컨트롤되지 못한다면, 무수한 논란을 몰고 다닐 수가 있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곱슬머리다. "곱슬머리는 국회의원 되기 힘들다"는 정치권 속설이 있는데 이를 깨버린 정치인이다.
- 누구를 만나던지 항상 같은 표정과 자세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본인이 국정수행하느라 너무 바빠서 자신 대신 밀랍인형을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논란의 발단은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gif 파일로부터 시작됐는데, 문제의 사진에는 추미애 대표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장난을 주고받고 있으나, 왼편의 이낙연 총리는 일절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 평상시 얇은 수첩을 들고 다니며 엄청난 양의 메모를 한다. 이낙연 본인피셜로 2달에 1권 꼴로 메모수첩을 다 쓴다고 한다. 이낙연 “메모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의 메모 습관이 가장 잘 드러난 사례는 2019년 강원도 산불이다. 화재 발생 경과부터 피해 상황, 복구 대책 수립 과정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모습을 메모했고 이를 브리핑이나 회의 때 꼼꼼하게 언급했다.[44] 그의 메모 습관은 동아일보 취재기자 시절부터 익숙해진 것이라고 하며[45] 현재 들고 다니는 수첩도 농민신문에서 제작한 수첩이라고 한다.
- 아들은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공학대학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정신과 의사로서 활동 중이다. 이는 생명환경공학대학의 후신인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의전원에 입학한 조민과 동일한 학력이다. 이후 조민의 부정입학 의혹이 터지자 일부에서는 이낙연 아들의 학력도 음모론을 제기하였지만 그냥 음모론으로 끝났으며 문제된 것이 없었다.
- 카투사로 복무를 하였는데 스스로 지원한 적이 없다고 한다. 본인에 의하면 당시 군대비리를 없애기 위해 군번끼리 묶어서 자대배치를 하였는데 본인의 군번 앞뒤로 8명이 카투사에서 복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그 8명 중에 유력인사의 자제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 굉장한 대식가인듯 하며 고민도 살인 듯하다. 시장을 들를 때도 입으로는 계속 "살 빼야 한다"라는 말을 반복하는데도 그의 손에 있는 음식량....[46]# 이 영상을 보면 이명박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잘 먹는지라 심지어 시청을 한 사람 중에서는 소비자 물가 보러 온 핑계로 자기 배 채우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 2020년 2월 6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47] 에 방문했다. 다만 해당 기관이 4인의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았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이낙연계 인사인 설훈, 이개호, 오영훈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이낙연으로 부터 큰 지원을 받은 민주당 총선 후원회 소속 의원(이소영, 김용민, 이탄희)들과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서동용, 소병철, 조오섭)이 잠재적 NY계로 분류되는데 이들도 많은 수가 국회에 입성했다. 그리고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서 형성한 인맥이 향후 이낙연의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는 평이 유효하다. #
- 언론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 NY라는 약칭으로 꽤 자주 불린다. MB 이후로 이니셜 약칭이 자주 쓰이는 정치인이다. 이씨가 흔한 성씨라 李를 쓰기는 어렵기도 하고 NY라는 이니셜이 어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인 듯.
-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제7의 멤버가 되었다는 말도 나왔다.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민니가 방송 후 퇴근길에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이낙연 대표와 SBS에서 동선이 겹쳐서 이낙연의 옆모습이 사진에 찍힌 것. #
8. 선거 이력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는 호남권에서만 출마한 덕에 5번의 선거 모두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으로 새천년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게 대패했던 2004년 총선에서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생존한 점이 특이한데, 상술한 바와 같이 탄핵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야당 국회의원 2인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호남이 아닌 지역에 출마했는데 대선후보 경쟁자로 꼽히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18.4%p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독보적인 대선주자로 자리를 굳혔으며 이는 현재 압도적인 대선후보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
9. 소속 정당
- 소속 정당이 많아 보이지만 모두 민주당계 정당의 잦은 당명 변경이나 합당으로 바뀐 케이스다. 심지어 제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이 의석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을 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56] 사실 5선 의원이라는걸 감안하면 이 정도의 당적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