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목록
1. 스포츠
1.1. 축구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브라질 - 브라질에게는 어려운 상대였던 아르헨티나는 FIFA가 자기한테 개최권 안줬다고 삐져서 불참했고, 또 다른 어려운 상대인 잉글랜드는 급조하여 대충 팀을 꾸린 미국에게 뜻밖의 일격을 얻어맞고 조별 리그에서 광탈, 그리고 이탈리아 역시 수페르가의 비극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망해버린 엔트리 때문에 스웨덴에게 밀려 조별 리그에서 광탈했다. 브라질은 이렇게 강적들이 모조리 탈락한 결승리그를 치르게 되었고, 홈에서 치르는 월드컵이라는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비롯하여 마지막 상대였던 우루과이도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브라질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이 6-1로 승리한 스페인과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7-1로 승리한 스웨덴에게는 1-2로 지고 있다가 3-2로 겨우 역전승했기 때문에 브라질 입장에서는 더더욱 우루과이 쯤이야 별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기 쉬웠고, 이미 우승은 떼놓은 당상이라 여길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브라질의 1950년 월드컵 우승 메달, 우승 축하곡, 우승 축하 기사가 실린 신문, 우승 상장 등을 이미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준비하는 등의 온갖 설레발을 치고 있었다. 더군다나 비겨도 우승이라는 조건이었고, 실제로 선제골까지 넣은 상태였으니 오죽했으랴. 하지만 우루과이의 옵둘리오 바렐라와 알시데스 기지아는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우승을 축하하는 등의 설레발을 치는 브라질에 분노를 느끼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결국 마라카낭의 비극을 일으켜 브라질을 큰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우루과이가 쥘 리메 트로피를 들고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빠져나갔을 때의 절망감은 가히 세계 최고의 절망감이었고, 이후 브라질은 아예 팀 유니폼마저 갈아엎었다.[1]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일본 - 일본이 대한민국과 함께 사상 최초로, 그것도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일본의 16강전 상대는 터키로 정해졌다. 그 월드컵 당시 터키는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어렵게 16강에 올라왔고,[2] 그 과정에서 터키의 핵심 전력이 경고 누적이나 부상으로 인해 대거 빠져있었다. 이를 알게 된 일본은 "이미 약해진 터키쯤이야 문제없다."라는 설레발을 쳤고, 심지어 세네갈이 스웨덴을 2-1로 꺾고 8강에 오르자 아예 "16강 터키전은 어차피 우리 일본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8강에서 세네갈을 반드시 꺾어 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하자!"라는 설레발까지 쳤다. 하지만 막상 터키와의 16강전이 시작되자 일본은 전반 초반에 터키의 위미트 다발라의 헤딩골을 얻어맞은 뒤 세네갈에게 설욕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16강에서 짐을 싸는 아픔을 맛봤다.[3]
- 2006-2007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C 밀란, 첼시 FC VS 리버풀 FC - 시즌 시작 당시 맨유는 월드컵에서의 사건으로 공격의 주축이던 호날두와 루니의 갈등, 이적시장 영입 실패[4] 등으로 또 다시 첼시의 독주로 이어질듯 했지만 호날두의 각성, 05-06시즌 신나게 까이던 비디치, 에브라등의 리그 적응, 반니를 잊어버리게 해주던 루이 사하의 득점력까지 겹치며 챔스 4강, FA컵 결승, EPL 1위를 질주하면서 트레블 드립이 나왔고, 첼시는 매우 성공적이라는 여름 이적시장 평가와는 달리 안드리 셰브첸코와 미하엘 발락의 리그적응에 실패등으로 인해 작년만큼의 무적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했으나 역시 FA컵 결승, EPL 우승경쟁, 챔스 4강까지 진출하면서 언론은 연일 트레블은 누구에게?등의 기사를 올리기 바빴고, 잉글랜드 축구를 제외하면 전부 병신취급하던 당시 국내에선 이런 기사로 도배를 해놓으면서 설레발을 떨었지만... 챔스 4강전에서 맨유는 밀란의 카카에게 팀 전체가 축구레슨을 받으며 대패를 당했고[5] 첼시 역시 상대 리버풀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트레블 드립은 설레블로 끝나며 안티팬들과 비EPL 축빠들에게 신명나게 비웃음을 당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우승, 첼시는 FA컵 우승을 달성하는 것으로 그쳤다.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 8강에서 영국 팀은 홈팀 어드벤티지라는 이점에다 주전 전원이 프리미어리거 소속이라서 한국 선수들을 알지 못한다고 건방을 떨었고 브라질과 준결승 준비 중이라는 설레발을 쳤다가 한국 팀에게 참교육당했다. 사실 당시 영국 단일팀은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축협의 비협조로 잉글랜드+웨일스로 된 반쪽자리 단일팀인데가 그마저도 7할이 잉글랜드 선수들이라서 조직력이 바닥이었으니...
- 예선 결과 등에서 비교적 한국보다 순조롭게 경기를 치러온 일본은 메달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당시 일본의 웹 반응을 봐도 한국에게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그래서였는지 한 주간 축구 잡지가 'メダルだメダルだメダルだ!'(메달이다메달이다메달이다!)라는 강렬한 문구를 표지에 실어 발매했지만 이 잡지가 발매된 이후 치러진 경기 결과는...
- 그 외에도 8강전 영국 vs 한국 경기와 결승전인 브라질 vs 멕시코 경기 이후 국내 축구 커뮤니티는 영국 도박사들의 템스 강 정모 등의 드립력이 대 폭발했는데 도박사들의 예측이 몽땅 빗나갔기 때문. 게다가 미국 농구 드림팀과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안전한 배팅이라고 불렀던 결승전에서는 국내 토토 기준으로 멕시코 배당률이 6배가 넘을 정도였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본선 조추첨 결과를 접한 대한민국 축구팬들 - 2012년 런던 올림픽의 황금 세대인데다가 조추첨 결과를 보고는 역대급 꿀조라는 평이 있어 16강을 넘어 원정 8강을 목표로 삼았으나, 실제 결과는......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브라질 - 홈에서 하는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우승을 자신했지만, 8강전에서 벌어진 네이마르의 부상, 티아구 실바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4강전에서의 두 에이스의 결장이 시발점이 되어 독일에게 1:7로 분자 단위로 갈렸다. 추가타로 3-4위전 네덜란드 0:3 대패까지 얻었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일본 - 월드컵 개막전 4강 진출 목표라고 했고 실제로도 평가전 강팀들 상대로 승리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처럼 1차전에서 코트리부아르에게 역전패당했고, 2차전은 졸전 끝에 무재배, 3차전은 콜롬비아에게 1-4로 분자단위로 갈려버리면서 승점자판기로 끝났다.
- 2014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에서의 FC 서울 -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의 상대가 승부차기 끝에 전북 현대 모터스가 패배하고 상대적으로 약체 팀이었던 성남 FC로 결정되자, 선수단 버스에서 FC 서울의 선수들이 단체로 환호를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경기가 홈인 상암에서 치러졌지만, 규정상 중립경기인데도 결승전을 리그 홈경기처럼 운영하는 등, 단체로 설레발을 치다가 전북 현대 모터스처럼 연장전이 지나고 똑같이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배를 하면서 우승컵을 성남 FC에게 내줬다.
- 각종 스포츠 프로리그에서의 유망주 떡밥
- 아스날 FC 팬들은 이걸 마지막 리그 우승 이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 발렌시아 C.F.의 이강인은 국민 설레발급이다. 정말 잘 하고 있는 건 사실.
- FC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 바닥의 끝판대장급이다. 보얀 크르키치가 유소년 레벨에서 거의 사기스런 활약을 보여주자 '적어도 메시' 라는 둥 설레발을 떨었지만 결과적으로 3rd 자리에서도 밀려나며 임대신세. 이 때문에 안티들은 최희섭의 별명 '형저메'에 빗대 '형적메'(형 저 적어도 메시예요) 라며 비아냥 거렸다. 그리고 가이 에슐린에게도 똑같은 설레발을 떨었지만 얘는 1군 데뷔도 못하고 방출.
- 유럽축구에서는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전우승 떡밥 - 속칭 트레블이라고 한다. 이들 중에는 빅리그 강팀들이 이런 예상을 주로 받는데 이런 것을 두고 설레블(설레발+트레블)이라고 말한다.
-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2011~12, 2012~13, 2014~15 UEFA 챔피언스 리그: 두팀 모두 4강에 진출해서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 성사되냐는 온갖 설레발 기사들이 나돌았으나 현실은 앞의 두 시즌은 모두 4강에서 끝났고 2014~15시즌은 바르셀로나만 결승에 진출했다.
- 11-12시즌 마지막 라운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차 없이 골득실에서만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동시에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맨유는 상대팀을 3:0으로 격파했을 때 같은 시각 맨시티는 상대팀에게 1:2로 지고있는 채로 90분이 다 흐르고 로스타임에 접어들다. 이대로 끝난다면 맨유가 우승하게 되므로 선수들은 전부 일어서서 전광판을 바라보며 우승 세레머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맨시티가 로스타임에 2골을 몰아치는 바람에 맨유의 선수들과 팬들은 멘붕했다.
- EASY 드립 - 잉레발의 정수. 쉬운 조라고 EASY 드립을 쳤다가 최악의 졸전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귀신같이 짐을 쌌다.
-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 일본vs대한민국 - 경기 응원 구호로 "일본은 우리의 우승 자판(JAPAN)기"를 채택했으며 그 뒤...... 설레발은 필패니 주의하자.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독일 - 여기 참고. 실제로 조 추첨 결과를 접한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한국을 향해 “여보세요!”라는 트윗을 올려 놀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반대로 독일한테 진다고 역레발 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때 독일은 4년 전보다 오히려 조직력이 꽝이었음이 증명되었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독일이 이기는 스포츠 복권에 전 재산을 걸었다가 알거지가 되는 이들이 많아 중국 당국에서 자살하지 말라고 당부를 할 정도였다.
- 잉글랜드 - 라이벌인 독일에 비해 부각이 안되어서 그렇지 이쪽도 4강전에서 상대팀인 크로아티아의 상태만 보고[6] 결승 간다고 설레발 쳤는데 실제로 선제골까지 넣었다가 크로아티아한테 되려 두 골을 먹고 역전당하는 바람에... 그리고 시메 브르살코에게 예의없다면서 극딜을 먹은 건 덤. 반면 또 다른 라이벌은 잉글랜드가 못 이긴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우승했다.
- 2018년 FA컵 결승 - 울산 현대 VS 대구 FC 최근 2년간 대구 FC는 울산현대 상대로 승리는커녕 무승부조차 못했을 정도로 절대적인 열세였다. 때문에 울산 현대 구단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구탕 끓여먹는 동영상을 올리고 심지어는 결승 2차전 다음날에 사인회 일정을 잡는 등, 마치 울산이 뻔히 우승할 거라는 식으로 행동했다. 반면 대구 FC 선수들은 K리그 시상식까지 불참하고 훈련에 임했고, 결국 울산 현대는 1차전 홈에서 1:2로 패했고, 2차전 대구원정에서는 아예 0:3으로 털리는 등 총합 1:5로 쳐발렸다.
-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 FC의 쿼드러플 설레발 - 맨체스터 시티 FC는 리그컵 결승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지난 17-18 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를 기록하며 리버풀과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FA컵에서도 비교적 약팀만을 만나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 상대가 왓포드 FC로 결정되며 사실상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매치데이1에서 리옹에게 2대1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순조롭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샬케04를 합계스코어 10:2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대진 추첨결과 상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 핫스퍼. 원정경기인 1차전에서는 0:1로 패배했지만, 홈에서는 다르다며 18대0으로 이길 것이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27대3으로 이겨서 4강을 갈 것이다라며 즐기는 분위기였고, 2차전 전날 아약스가 유벤투스를 잡아내며 토트넘-맨시티 전의 승자의 4강 상대가 아약스로 정해졌다. 맨시티 팬들은 쾌재를 부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었다. 경기초반부터 골이 터져나왔고, 원정다득점으로 토트넘이 4강에 올라가나 싶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인 92분 라힘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선수, 감독, 코치진, 홈팬 모두가 기뻐했다. 하지만 1분여간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프리미어리그 팀에 의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아약스 VS 토트넘 2차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모우라가 골키퍼를 향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도록 허용하라. 그는 절대 득점할 수 없을 거다."라며 손흥민만 막아 내면 아약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설레발을 쳤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덕분에 토트넘이 승리했다.
- 골인 줄 알고 미리 세레모니하는 축구선수들
- 2018년 FC 바르셀로나 vs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는 낮게 프리킥을 찬 후 골인 줄 알고 세레모니를 했는데 사실 공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의 참신한 엉덩이 수비에 가로막혀 튕겨나오자 수아레스는 무안해했다. 그래도 팀은 2:0 승리.
- 주젭 과르디올라 - 선수는 아니지만 라힘 스털링이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챔스 8강전에서 골을 넣는 걸 보고 1분간 방방 뛰며 환호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임이 VAR로 밝혀져 취소되자 매우 허망해했다.[8] 그도 그럴 게 이거 취소돼서 8강에서 떨어진 데다 이전에 그는 VAR 지지 발언을 한 적이 있다.
- 예리 미나 -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 칠레를 상대로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와 성공시키고는 열렬한 세레모니를 했다. 하지만 조국 콜롬비아는 승부차기에서 져서 4강 진출 실패.
- - 원래 이 말의 취지는 설레발 치지 말고 다음 노리치와의 경기도 이기자는 뜻. 실제로 노리치에게 이겼지만 다음 첼시전에서 제라드의 실수로 우승이 좌절되자 리버풀과 제라드를 조롱하기 위해 쓰이게 되었다.
- 첼시 FC/2020-21 시즌 - 전시즌에 징계로 인해 돈을 쓰지 못해서 다음시즌이 되자마자 활발한 이적시장으로 굴직한 영입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감독의 기량문제와 선수들의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하여 안 좋은 시즌이 연상될정도로 부진하다. 결국 감독이 경질되면서 설레발 치다 실패한 꼴이 되어버린셈이다.
1.2. 야구
- 2014년 한국시리즈 7차전 시구 -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소년 지도 등으로 국내 첫 방한을 앞두고 있었기에 7차전 시구 대상자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삼성 라이온즈가 4승 2패로 우승하면서 무산되었다.
- 프로스포츠 구단의 장밋빛 미래
-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의 투수를 영입했습니다
-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오프시즌 중 내년의 예상: 보통 다음 해 6월이 되기 전에 조용히 땅판다. 이른바 꼴레발. 다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한 시절에는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 KIA 타이거즈: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 LG 트윈스의 내년 예상: 봄이 다가오면 언론에서 '올해는 다르다'라고 늘 언급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DTD. 이른바 엘레발. 이런 패턴이 한국 프로야구 30년 역사의 1/3인 10년동안이나 반복되었다.
- 한화 이글스의 내년 예상: LG 트윈스가 2년 연속 PO에 진출하면서 비시즌 언론보도 수가 줄어든 가운데, 한화가 LG의 겨울 설레발을 가져왔다. 대표적으로 2012년과 2014년. 2012년에는 그 역대급 설레발 덕에 웃음후보라는 단어가 탄생했고, 2014년에는 FA 2명 영입으로 고무된 분위기 덕에 최소한 밑에 한 팀[9] 을 깔고 간다고 했건만 현실은 자기가 밑바닥에 깔려버렸다. 그리고 2015년에도 김성근 감독 영입으로 인해 올해는 다르다고 외치고 있었지만 역시 실패했다. 진짜로 달라진 때는 2018년으로, 이 때도 피타고리안 승률은 낮았다는 게 흠이다.
- 두산 베어스: 어차피 우승은 두산
-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Best Team Ever! 이걸 낸 보스턴 해럴드는 이후에 자학개그를 쳤다. 다행스런 것은 충격의 탈락 후 2년 뒤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해서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다는 것. 자세한 것은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 참고.
- 이 아래에는 또 하나의 설레발이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는 승리한다고 가정하고 바로 다음 단 한경기를 위한 영입설이 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 영입설은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도 포털사이트에서 외부로 노출되어 있었다.
-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은 상황에서 1,2차전을 연속으로 내준 다저스가 극도로 밀리다가 한 가닥 반격을 잡은 것이 5차전을 잡았을 때였다. 당시 상황은 7전 4선승제에서 다저스:카디널스가 2:3, 카디널스 홈경기 2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6차전 클레이튼 커쇼는 당연히 이긴다고 보고, 7차전에 류현진이 등판해서, 여기서 류현진이 승리를 거두고 역시 류현진이 호투를 하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 MVP를 탈 것이다.라는 가정에 가정을 더한 장대한 서사시를 완성했다. 이른바 류현진 내친김에 NLCS MVP 넘본다. 일명 MVP 드립. 이 설레발을 친 이유는 간단한 게, 2013시즌에서 NLCS 포함 류현진의 vs. STL 상대전적이 0점대였기 때문. 하지만 커쇼가 무너지는 바람에 다저스는 6차전을 패배하면서 류현진은 등판도 하지 못하고 시리즈를 마감해야 했다. 여담이지만 이 때부터 가을커쇼의 전설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 시범경기에서의 호성적: 봄데, 2013년 SK, 2016년 삼성이 그랬으며 그 결과는 안 봐도 알 거라 생각한다.
- 션 오설리반 - "7이닝 이상 던져 불펜을 쉬게 해주겠다."라고 해놓고 통산 7이닝을 넘기자마자 퇴출. 또한 본인이 불펜으로 등판해서 다른 불펜들을 쉬게 함.
- 숀 헤어 - 3할을 원하는가, 30홈런을 원하는가?
- 한신 타이거스 - 2005년, 2008년, 2015년. 세 시즌 모두 설레발 때문에 우승을 못했다.
- 전준우 - 2013 시즌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 하나를 만들어내면서 전레발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MLB에서도 반면교사적 예로 알려지게 됐다.
- 김광현 - 2014시즌 종료 후 메이져리그 진출 기자회견에서 야심차게 포부를 밝혔으나...포스팅 결과는...[10] 그런데 6년 후에 진짜로 가게 되었다.
- 2015 WBSC 프리미어 12 4강 대한민국VS일본 -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일본 언론은 "강하다! 사무라이 재팬 4강행. 세계제일이 보였다!!"라는 아래 기사를 결승전 선발을 미리 예상하는 등 필승을 자신했고 선발인 오오타니 쇼헤이의 호투 속에 4회말 선취점을 뽑아 3:0 리드 중이었다. 그 뒤...... 그 와중에 오재원은 비록 아웃되긴 했지만 역대급 빠던을 시전하면서 안 그래도 멘탈붕괴 된 일본에게 더더욱 굴욕을 줬다.
- 손아섭, 황재균 -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다 두 선수 모두 포스팅을 하겠다는 구단이 없어서 네티즌들에게 개망신만 당했다. 위의 김광현은 낮은 금액에라도 입찰이 됐지만... 각각 해당 문서 참조. 그래도 황재균은 그로부터 2년 뒤에 진짜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긴 했다.
- 2018년 한국시리즈 - 어우두라는 야구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지녔던 두산 베어스 상황에다가 작년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가 광탈했고 상대팀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차가 14.5 경기일 정도로 두산팬들과 선수단 중심으로 4:0 or 4:1로 이길 것이라고 자만했다가 결국 11월 11일에 2:4로 SK에게 우승컵을 내주면서 결국 타어강과 함께 대표적인 설레발 단어로 되어가고 있다.[11][12] 두산 베어스판 마라카낭의 비극이자 카잔 참사. 그 뒤... 그리고 2020년에 18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DH 2연전에서 연패를 하며 체면을 구겼다. 공교롭게도 1985년 삼미의 18연패 기록을 끊어준 팀이 MBC 청룡, 즉 현 LG 트윈스라는 것.
- 2019년의 SK 와이번스 -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사례. 8월 15일까지 2위와 9게임차 앞선 단독선두를 달려 큰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줄 알았는데... 이후 무슨 조화인지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뎌져 두산 베어스에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13] 두산과의 더블헤더 스윕패는 그야말로 SK에게 메가톤급 치명타였다. 결국 최종전을 이기고도 다음 날 두산의 최종전에서 두산이 비기거나 지기를 바라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다음 날 두산은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NC 다이노스에게 초반 고전하여 8회초까지 2대5로 끌려갔다가 8회말 3점을 만회하더니 9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14] 선두를 나꿔채는데 성공했다. 기운이 빠질디로 빠져버린 SK는 지난해 자신들이 패퇴시켰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마저 힘한번 못써보고 3연패로 스윕당해 최종 순위마저 3위로 추락했다.
- 류현진/2019년 - 사실 ERA가 아닌 세부스탯으로 봐도 상위권 성적을 낸 것은 맞지만 일부 팬들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투수급은 아니었으며 사이 영 상도 표면적으로나 세부적으로나 류현진보다 훨씬 뛰어난 기록을 세운 제이콥 디그롬이 있기 때문에 언론과 팬들이 망상했던 사이 영 상 확정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15] 물론 이 경우는 류현진 본인은 아무 말 없이 열심히 했지만 일부 팬들과 기자들이 설레발을 친 경우다.
- : 설레발 문서에 있지만, 이때 무려 14승 8패의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7위를 벗어나지 못하여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그 후 9월에는...
1.3. e-스포츠
- 제노스카이 사건 - 2004년 스타크래프트 SKY 프로리그 결승전 한빛 스타즈 vs. SKT T1 경기에서 경기 전 주훈 감독은 당시 T1 선수였던 김현진을 가장 취약한 맵인 제노스카이에 배치 시켰다. 그것도 마지막 세트인 7세트에... 전용준이 왜 이렇게 배치했냐고 물어보자 주훈 감독은 김현진 선수는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라고 역대급 망언을 내뱉었으며, 스코어 예상 질문에 4:2로 끝내버릴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인 즉슨 김현진 없이 6세트에서 끝내겠다는 설레발이었지만 3:2로 앞서있다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결국 억지로 김현진이 7세트 제노스카이에 나오게 되어 나도현과 붙게 되었고, 스캔이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T1은 한빛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때 김현진은 경기 직후 '주훈 ㅅㅂㄹㅁ' 라는 입모양을 보이며 주훈, 김현진, T1 선수들, 팬들 모두에게 상처만 남긴 비극의 설레발로 남았다.
- 3.3 혁명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HOT6 Champions Spring 2014에서의 SKT T1 K - 시즌이 시작할 때, 모두의 의견은 과장없이 우주최강이었다. 정말로 이들의 앞에 어떠한 기록들이 남았는지를 계산했고, 그 결과 2회연속 전승우승, 3회 연속 우승 등 여러 예상과 시나리오를 쓰게 했었으나, 전승우승 및 롤챔스 연승 기록은 같은 팀 동료인 SKT T1 S에게 끊기고, 8강 진출마저도 KT Arrows에게 일격을 맞으며, 절대강자라는 것은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결국 16강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SKT T1 S와의 재경기 끝에 겨우 8강에 진출하게 되고, 8강에서 만난건 지난 시즌 자신들이 결승전에서 3:0으로 떡실신시켰던 라이벌 삼성 오존. 하지만 칼을 갈고 나온 오존에게 3:1로 패배하면서 팀 창단 최초로 NLB로 강등되었다.
- The gap is closing
-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 중 2014년 4월 11일 열린 코드A 48강 F조 승자조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홍덕이 코드S 진출을 자축하는 뜻으로 맵 가운데에 수정탑으로 S자를 그렸다. 그런데 그 후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김민철의 철벽방어로 양패구상 구도가 나왔으며, 추가 연결체를 짓는 데 썼어야 할 자원을 세리머니에 허비한 홍덕이 결국 뒷심이 달려 역전패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A조 제12경기에서 Edward Gaming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킬스코어 6:0으로 경기를 일방적으로 리드하다가 바텀 억제기를 깨자, 펄펄 날며 기량을 뽐내던 EDG의 원딜 iBoy가 승리를 확신했는지 인장을 띄웠다. 하지만 EDG는 3분 후 열린 한타에서 대패했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결국 SKT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 2018 Mid-Season Invitational 의 KING-ZONE DragonX - LCK에서 16승 2패의 성적을 보여주며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한 킹존. 이후 칸의 패기 섞인 도발을 시작으로 킹존이 MSI도 손쉽게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막상 그룹 스테이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승 4패라는 성적으로 3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플래쉬 울브즈를 3:1로 잡으면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국 결승에서 RNG에게 1:3으로 우승컵을 내줬다. 스프링 우승 때 무슨 전력이 15skt니 14삼성이라느니, 국제대회 우승 한 번도 안해놓고 온갖 수식어를 다 붙이더니 결국 바텀 탑 정글의 끝이없는 부진을 보여주며 결승에서 침몰. 유일하게 비디디만 사람구실했다는 게 중론.
- 서울 다이너스티 - 오버워치 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팀, 우승 후보 등으로 평가되었으며 서울팀도 "승률 최소 80%, 당당히 트로피 들고 귀국하겠다"며 마치 우승을 예약한듯이 설레발을 쳤지만...
-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 팀 블라썸 - 트라이얼 막판에 단두대 매치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개막 이전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자신감을 피력했으나, 역대 최악의 경기력만 보여주며 1부 최다 연패인 13연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에이스인 일리싯만 사람 구실했다는 것이 중론.
1.4. 기타
- 1969년 NBA 파이널 - 제리 웨스트와 엘진 베일러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가드와 포워드를 보유하고도 매번 빌 러셀의 보스턴 셀틱스에게 물을 먹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968년 오프시즌에 윌트 체임벌린이라는 레전드 센터를 영입했다. 이로서 레이커스는 직전시즌에 MVP-올NBA 퍼스트팀-세컨드 팀에 오른 센터-포워드-가드라는 말도 안되는 트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반면 이들이 결승에서 맞붙은 셀틱스는 60년대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 중 상당수가 떠나고 러셀, 샘 존스 등도 노장이 되어 새롭게 젊은 에이스로 떠오르던 존 하블레첵에게 의존하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7차전은 레이커스의 홈에서 열렸고, 이때까지 결승전에서 7차전을 열린 적은 8번이 있었지만 홈팀이 이긴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승리를 확신한 레이커스 구단주 잭 켄트 쿡은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우승 세러모니부터 준비했다. 그는 경기 종료와 함께 천장에서 "챔피언 레이커스"란 말이 적힌 풍선 수천 개가 떨어지도록 세팅을 해놨으며, USC 마칭 밴드가 "Happy Days Are Here Again(좋은 날이 다시 왔네)"란 노래를 연주하고,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아나운서 칙 헌이 엘진 베일러, 제리 웨스트, 윌트 체임벌린 순으로 인터뷰를 하라고 조치를 취해놨다. 게다가 팬들이 앉을 모든 좌석마다 해당 상황이 상세히 적힌 종이를 친절히 놓기까지 했다.[16] 이 상황을 보고 잔뜩 빡친 셀틱스의 선수 겸 감독 러셀은 웨스트에게 "저 망할 풍선들은 저 (천장) 위에 남아있을거야"라고 경고했다. 러셀은 웨스트가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고 레이커스 로스터에 주 포지션이 가드인 선수가 단 두명 뿐이라는 걸 고려해 팀원들에게 속공위주로 갈 것을 지시했다.[17] 결국 레이커스가 그대로 패하면서 레이커스 관계자들은 천장에 세팅된 풍선을 하나하나 손으로 꺼내야 했다.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상태가 좋고 경쟁국들의 전력이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이 금메달 16개로 종합 5위에 오른다는 설레발[18] 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 절반도 안되는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링크된 동영상의 금메달 기대주들 중 한 끝 차로 은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체조 여홍철[19] , 배드민턴 여자복식, 양궁 남자단체, 하키 여자, 핸드볼 여자, 육상 이봉주[20] 등)이 많았기에 조금은 아쉬운 대회였다.
- 2012~13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나 내내 삽질하다가 턱걸이로 플레이오프 진출 후 1라운드에서 0-4로 광탈했다.
- 2015-16 시즌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5-16시즌: 정규시즌 73승 9패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그 유명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세운 95-96시즌 72승 10패를 뛰어넘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는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먼저 3승 1패를 거두고도 내리 3연패하면서, 역대 최다승 팀이 준우승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목표치를 보도한 언론들 -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버프를 받아 단일 아시안게임 최초로 금메달 100개를 돌파한다는 설레발이 있었으나 100개는커녕 80개에도 못미치는 79개에 그쳤다. 특히 기초 종목인 육상, 수영, 기계체조에선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5-16시즌 - 역대급 정규시즌을 보내면서 이 나무위키 내의 현대캐피탈 시즌 문서에 위 이미지의 한국배구 창설 사상 역대급 설레발이 등장했으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시몬에게 참교육당하면서 우승 컵을 넘겨줬다. 이후 "설명이 필요한가?"는 현대캐피탈 팬들을 놀려먹는 최고의 단어가 되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유도: 대한민국 유도가 체급별 세계랭킹 1위를 다수 보유해서 올림픽 유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다는 설레발이 난무했지만 실제 결과는......
- 1972 뮌헨 올림픽 참사 속에 치뤄졌던 소련-미국 농구 경기 결승전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2020년 코보컵 - 페이컷으로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라는 슈퍼팀을 구축하면서 일부 팬들이 전성기 때의 현대캐피탈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패악질을 비시즌 내내 부리며 선민사상에 차 타팀과 타팀 팬들을 비하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고, 흥국생명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하자 이러한 성향은 더 심해져 이미 우승이 확정된 것마냥 설레발을 떨었다. 주말 황금시간대의 지상파 생중계가 확정되면서 결승 상대 팀 GS칼텍스가 공개처형 당할 일만 남았다고 미리 측은해하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막상 결승전에서는 GS칼텍스에게 세트스코어 3대0이라는 참패를 당하며 정작 본인들이 공개처형 당했다. 흥국생명 구단, 선수들, 팬들, 공식 SNS, 방송국, 언론, 해설위원, KOVO 협회까지도 전부 흥국의 우승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던 상황에서 일어난 대이변이었다.
2. 비스포츠
1948년 재선 선거 직후 미국의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경쟁 후보였던 토머스 듀이(Thomas E. Dewey,1902~1971)가 승리했다는 '''오보''' 헤드라인이 실린 시카고 트리뷴 신문을 들고 웃는 사진.[21]
-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설레발을 대표하는 대사지만 네타거리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라는 식으로 많이 쓰인다.
-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 설레발의 대표적인 예.
- 각종 만능주의, 무용론, 종말론
-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 고은 노벨문학상 떡밥 - 한 때 매해 연말 노벨상 수상자 발표 시즌이 되면 기자들이 시인의 집 근처로 몰려가 설레발을 떤 적이 있었으며 그 시인의 행적이 밝혀진 뒤에는 언급조차도 없다.[22]
- 매탄권선역의 역명 - 광역 철도 분당선 2013년 수원~망포 구간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모든 수도권 전철 객차 내 노선도에는 매탄권선역이 매탄역으로서 미리 표기해두고 있었다. 하지만 개통 직전 권선동 주민들의 반발로 매탄권선역으로 바뀌었고, 이후 수많은 객차 안에 매탄역 위에 매탄권선역으로 땜질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 로스쿨 유치를 위해 뻘짓을 한 대학들 - 국민대학교의 경우, 기존 학생회관 건물을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해서 근사한 로스쿨 건물을 새로 만들었지만 정부의 로스쿨 지방안배정책으로 인해 로스쿨 유치가 무산되었다.[23]
- 밀레니엄 버그 - 1999년, 2000년이 되면 컴퓨터의 시계표시가 2000년을 1900년으로 오인하는 Y2K 오류가 발생해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되고, 이로 인해 비행기가 떨어지며, 하늘이 쪼개지고 화산이 폭발하며 지구가 망할 거라는 소동이 있었다. 다행히 잘 해결된 상태로 2000년을 맞이해서 별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해결되지 못했다면 실제로 저렇게 되었을 매우 중대한 문제였으므로 이 사례는 완전히 설레발이라 보기에는 애매하다.
- 암레발 - 설레발과 반도체 제조회사 암드(AMD)를 더한 단어로, 극성 팬보이들인 암등이들이 "AMD의 제품 XX이(가) 이렇게 좋게 나올거다"라는 식으로 설레발을 자주 떨었다.
- 발매연기가 잦은 인기 타이틀의 기대치 (게임 중에서는 슈퍼로봇대전, 드래곤 퀘스트 등등)
- 볼라벤을 비롯한 몇몇 태풍들의 피해추정치
- 사망유희 토론배틀 (진중권의 압승을 전망했던 네티즌들)
- 서든어택 2 - 제작진들이 결과로 말해주겠다면서 이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넘사벽 게임을 겨냥하면서 자꾸 말도 안되는 대립구도로 만들려 했지만 결국 문제점이 종합선물세트로 터지면서 게임을 오픈한지 약 3주만에 서비스 종료 선언을 하면서 대한민국 게임의 흑역사 중 하나로 남았다.
- 서류가즘 - 취업준비생 신조어. 취업난이 계속되는 탓에 서류 통과만 돼도 최종 합격 및 입사를 한 것처럼 큰 기쁨을 표출한다는 뜻이다.
- 제20대 총선 - 선거전이 시작할 때부터 보수계와 진보계, 여론조사기관, 심지어 나무위키도[24] 여당의 압승을 예상하며 다같이 설레발과 역레발을 쳤지만, 결과는 압승은 고사하고 제1당까지 빼앗겨버리는 여당의 기록적인 참패였다.[25]
사실 원유철의 이 표정이 다 말해준다. 참고로 원유철은 출구조사 결과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표정이 굳은 것은 그들의 충격이 어마어마했음을 반증하는 예.
- 심장수 - 자기가 이긴 줄 알고 당선증 받으러 갔으나 당선자는 조응천.
- 오세훈 -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만 믿고 다른 지역 지원유세까지 갔다가 정세균에게 그야말로 썰렸다.
- 박근혜 정부에서는 박근혜의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 확신하고 탄핵 기각 축하용 5단 케이크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
- 총선때보자 - 문재인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성립이 늦어지면서 올라온 실시간 검색어지만 저 때는 오히려 하술한 21대 총선보다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 가까웠다. 그리고 두 선거 모두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 제21대 총선 - 이 당시 막말로 유명한 후보들의 지역에서 접전이 많았기에 그 후보들이 우세했을 때 그 지역에 대한 악플이 난무하기도 했다(...)
- 심재철 - 자신이 원내대표로 있는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면 문재인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거꾸로 자신이 강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상대에게 낙선해 버렸고 당도 대패했다.
- 우파 유튜버들은 최순실 게이트에서 활약한 안민석을 떨어뜨리기 위해 그의 지역구인 오산시가 격전지로 바뀌었다고 설레발을 쳤고 미래통합당에서도 이를 보고 지원유세를 가기도 했지만 결과는 안민석의 대승.
- 민경욱 - 선거가 시작하기 전 자신의 지역구 연수구 을에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것과, 정의당 대표 출신 이정미의 존재에 자신의 당선을 확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4선 급은 보내야 하지 않겠냐며 큰소리까지 쳤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기뻐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사진이 개표 결과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상대도 그가 바라던 거물이 아니라 웬 늦깎이 정치신인이었다. [26] 결국 이 낙선으로 멘탈붕괴를 일으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야 만다.
[image]
- 이언주 - MBC가 당선 가능성을 71.7%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패배. #
- 김진태(정치인)이 기사 참조.
- 차명진 -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비하해 선거를 앞두고 제명당할 뻔하기도 했으면서 당선을 확신하고 당선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었다고 본인이 밝혔다.
- 조기숙 -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소속 교수. 제18대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정확히 11월 20일) 문재인이 이긴다.란 서적을 출간했으나 결과는 낙선.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 - 개표 중반까지 보인 한명숙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한명숙 후보는 공식적 승리 선언을 했으나, 여당 성향의 강남3구의 개표가 새벽 4시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결국 오세훈 후보가 0.6%P 차이로 근소하게 승리했다. 서울시청 광장에 모인 한명숙 후보 지지자들의 세훈아 방 빼라는 구호는 덤.
- 콜레발 - DC 주식 갤러리 용어. 파생상품 중 옵션이나 ELW(주식워런트증권)의 콜을 든 용자들이 지수가 상승하기를 기원하며 떠는 설레발과의 합성어. 하지만 떨면 떨수록 하락한다는 전설이 있다.
- 하후위
- 황우석 사건
- 그렇게 매번 손금레발치고도 틀린 적 없었다는 듯 매년 반복하는 AKBINGO!의 손금 기획.
- AKB48 운영진 - 5회 총선거가 오오시마 유코 vs 와타나베 마유의 2파전이라고 예상했고, 또한 그 누구도 이 대결구도에 토를 달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AKB운영진은 가이드북을 이 둘을 넣어서 화려하게 만들었지만 개표되면서 둘 모두 나가떨어졌다.
- DC 확장 유니버스 - 맨 오브 스틸 하나의 성공만을 가지고 2020년까지 영화 촬영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평이 아주 좋지 않았으며, 이후에 나온 수어사이드 스쿼드 또한 악평이 자자했고 심지어 저스티스 리그까지 망작으로 망치면서 완벽하게 설레발이 확정되었다.
- 쇼미더머니4의 송민호 - 블랙넛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27] 를 시작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결승전에서 자신이 우승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 뒤 결과는....
- 하이엔드 급 그래픽카드 GTX980의 후속 모델이 등장하게 되면서 사용자들이 중고품을 헐레벌떡 헐값에 처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GTX1080이 한국에 들어오며 가격이 올라 가성비가 'GTX980 괜히 팔았다' 수준으로 변했고, 급락했던 980의 중고 가격도 순식간에 다시 올라갔다. 980을 헐값에 처분해버린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 중.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언론들이 하나같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고 심지어 힐러리가 당선될 가능성을 93%로 잡았다. 샤이oo라는 용어도 이때 생겼으며 이 사건 이후로 여론조사 회사들이 조사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아베 신조 내각은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가 될 줄 알고 힐러리 당선 축하문만 준비하고 트럼프 당선 축하문은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가 트럼프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원책과 유시민은 새누리당이 180석 전후를 너끈히 얻어 압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정작 선거 결과는...[28]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 - 자유한국당 측 참관인들이 음주 후 개표장에 들어간 일이 있었는데, 당시 후보였던 이양호와 상대 후보 장세용의 표차가 얼마 나지 않아 그랬다는 것을 보아 당연히 이양호가 되는 줄 알았던 듯하다. #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현장투표가 먼저 개표되는 특성상 처음에는 트럼프가 우세한 걸로 보였고, 그에 따라 트럼프는 4일 새벽 성급하게 승리 선언을 해버렸다. 하지만 이후 우편투표가 속속 개표되면서 초기 개표 과정에서 경합이었던 주들이 노스캐롤라이나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바이든에게 탈환당하면서 결국 참패했다.
3. 관련 문서
[1] 갈아엎은 뒤의 새로운 팀 유니폼은 7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브라질 축구팀의 홈 유니폼으로 사용하고 있다.[2] 조별리그 당시 터키는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한국인 주심인 김영주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2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겪은 끝에 1-2로 역전패를 당했고, 코스타리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서다가 막판에 코스타리카의 동점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겨 탈락 위기에까지 내몰렸으나, 중국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는 활약 끝에 3-0으로 이겨 결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3] 일본과의 16강전이 끝난 후, 세뇰 귀네슈 당시 터키 감독은 "이제 우리 터키가 일본을 대표하겠다. 일본이 그토록 꺾으려고 했던 세네갈은 프랑스에 이어 스웨덴까지 꺾은 진정한 돌풍팀이다. 그러나 우리 터키는 그 세네갈을 이길 자신이 있다."라고 피력했고, 이후 터키는 8강전인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끝에 일한 만시즈가 골든골을 뽑아낸 끝에 준결승에 오른 뒤 3위를 차지했다.[4] 본래 오언 하그리브스, 마르코스 세나를 영입하려 했으나 둘 다 실패하여 마이클 캐릭을 당시 기준 오버페이로 영입하여 신명나게 까였다. 이 외에도 취약 포지션 선수 영입을 대부분 실패하였다.[5] 루니는 칼라제, 네스타에게 호날두는 오또와 가투소에게 문자 그대로 지워졌다.[6] 당시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에서 만난 덴마크와 러시아를 둘 다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이겼다.[7] 그래도 둘 다 결과는 좋았지만, 후자는 평 자체가 안 좋다.[8]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것이 자신의 술책이었다고 밝혔다. 공을 밖으로 보내면 틀림없이 압박당할 게 뻔하니 차라리 맨시티 선수를 맞히면 그가 오프사이드 상황이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패스해 골을 넣고 골인 줄 알고 좋아하겠거니 할 것이라고....[9] 주 대상은 2013년 역대급 DTD를 보여준 KIA 타이거즈. 시즌 초에는 SK도 희생당했다.[10] 결코 포스팅 금액 자체가 낮은 건 아니다. 다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 뿐이다. [11] 타어강은 기자가 기사로 만들어낸 말이었지만 어우두는 팬들이 만들어낸 말이다. 게다가 두산팬들이 야구 각종 커뮤니티를 돌며 어우두를 외치고 타팀을 훈수하거나 비아냥 거리니 이에 대한 타팀들의 반감은 극에 달했다.[12] 대표적인 설레발로 파죽지세 천하무적이 있다. 참고로 천하무적은 SK 와이번스 선수 박정권이 차린 고깃집 이름이기도 하다.[13] 웃기는 건 SK와 두산은 각각 2009년과 2017년 시즌 막판에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맹렬히 추격하던 팀이었다.[14] 2013년 K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반드시 이겨야만 우승을 하는 경기에서 경기 종료 10초 전 김원일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한 것과 너무나 비슷하다.[15] 물론 7월까지는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이 충분히 높았지만, 디그롬이나 류현진이나 8월 이후로 제자리를 찾아가서 결국 디그롬이 수상했다.[16] 아이러니하게 정작 레이커스의 가드 웨스트는 이 상황을 보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났다고 한다.[17] 경기 막판에 크게 논란이 된 결정이 있었는데, 체임벌린은 종료 5분을 남겨두고 7점차로 지고 있는 와중에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그런데 후보센터 멜 카운츠가 뛰면서 오히려 1점차까지 점수차가 좁혀들게된다. 이때 2분 정도를 남기고 체임벌린은 경기에 재투입되길 요청했으나 감독 부치 반 브레다 콜프는 "자네 없이도 잘하고 있어"라고 하고 그를 투입하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2점차로 석패했다. 이 결정은 경기 이후 크게 논란이 되었고 주장인 베일러는 이에 대해 "결정은 감독의 몫이다"라고 말했지만 웨스트와 체임벌린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결국 반 브레다 콜프는 팀을 떠나게 된다.[18] 4분 30초부터[19] 2차시기에서 착지실수로 점수가 깎여 은메달을 걸고는 인터뷰 도중 아쉬움에 울음을 터뜨렸다.[20] 역대 올림픽 마라톤 역사상 가장 간발의 차(3초)로 금메달을 놓쳤다.[21] 이후 2015년에 시카고 트리뷴은 자숙의 의미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 칼럼을 실었다.[22] 공식 후보 명단은 50년 후에 공개된다.[23] 참고로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불운의 로스쿨 건물을 동양최대의 학생식당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짤방은 사실이 아니다. 5층과 지하 1층 일부는 식당으로 활용되는게 맞으나 나머지 시설은 법학관으로 사용된다.[24] 선거 예측 부분에서도 "새누리당이 제1당을 차지하는 것은 쉽다"라고 적혀저 있었다. 당시 전문가들의 분석도 비슷했다.[25] 과반 실패 정도가 아니다. 20대 총선은 여권 입장에선 야권분열이라는 최상급 호재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결정적으로 여당의 텃밭이 스펀지처럼 뚫려 버렸다는 점도 고려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6] 게다가 그는 정년퇴임을 한 1년 전에야 이 곳으로 왔기 때문에 둘에 비해 지지기반도 약했고, 3월까지도 지지율을 잘 끌어모으지 못했다. #[27] 이 발언 자체는 설레발이 아니고 단순한 비꼬기에 더 가깝다.[28] 그러나 그로부터 4년 후에 유시민이 한 여권의 압승 예측은 그대로 들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