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신체)

 


1. 설명
2. 제거 수술
3. 창작물


1. 설명


  • 영어: Nevus(의학적)[1], Mole[2], Birthmark, Beauty Mark[3]
  • 불어: Grain de beauté
  • 일본어: ほくろ(黒子)
  • 중국어: 痣(zhì)[4]
  • 광동어: 癦(mò)
사람의 살갗이나 짐승의 털 위에 나타난, 다른 색깔의 작은 얼룩. 색소 형성 세포인 멜라닌 세포와 흡사한 모반세포가 표피와 진피의 사이 또는 진피의 일부에 증식한 것이다. 흔히 점이라고 하면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의학적 의미의 점은 점 세포로 이루어진 모반만을 말한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색소형성 세포인 멜라닌세포의 발생학적 이상이나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점은 크기와 색깔이 다양하다. 갈색, 검은색, 푸른색, 붉은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기도 하는데 동양인은 대체로 흰색 계통 색보다는 검은색 계통이 더 쉽게 생긴다. 그리고 점은 옆 피부처럼 평평하거나, 아니면 점만 톡 튀어나와 있거나, 점 위에 털이 나는 등 모양도 다양한데, 이를 통틀어 색소성 모반이라 한다. 이러한 점은 대부분 생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한다. 유전적인 요소로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대부분은 피부가 지저분해져 미관상 보기 안 좋다.
점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 자외선이 꼽히는 만큼 점이 생김을 방지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착실히 발라주는 게 좋다. 간혹 손톱으로 꾸준히 긁는다거나 바늘로 파낸다거나 웬 이상한 액체를 바른다거나 해서 점을 빼려는 민간요법을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점 빼기를 시도하다간 점이 있던 자리가 약간 파이고 거뭇한 흉터가 남아서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점은 생겼다 해도 미관상 눈에 띈다는 것을 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몸에 갑자기 검은 점이 새로 생기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크기가 0.6 cm 이상으로 자라거나 점 색깔이 균일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모든 암이 다 그렇지만, 흑색종은 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성가실 때가 많은 존재지만 예외적으로 점의 크기와 위치가 적절하면 외모적인 면에서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코나 콧대에 있는 미인점[5], 눈 아래에 있는 눈물점, 입술 근처나 볼에 있는 애교점이다. 가슴이나 허벅지 안쪽 등에 있는 점도 섹시미를 강조해서 극히 일부의 페티쉬 계층에서 호평받는다.

2. 제거 수술


이미 생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과로 가서 점을 빼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점이 있는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바르거나 마취 주사를 통하여 감각을 둔하게 만든 뒤 레이저로 지져 태워서 없애는 식. 점의 깊이나 크기에 따라 흔적이 남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7일에서 보름 정도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크기와 병원과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미용시술로 비보험이라 병원에 따른 가격차가 정말 크다. 시술 비용이 저렴할 경우 크기가 큰 점에는 추가 비용을 받거나 점의 재발 시 리터치 비용은 보장하지 않는 병원이 대부분이므로 당장 낮은 비용에 현혹되지 말고 비용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만, 비싸게 받는 병원은 상당히 비싸게 받아서 점이 1~2개가 아니라 여러 개라면 부담스럽다.
시술 직후에는 금주해야 하며 1~2일 정도는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제거 시술 후 일주일 동안은 시술 부위에 '듀오덤'이라는 연갈색 두꺼운 재생 테이프를 붙이는데, 피가 넘쳐서 떨어지려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번 새로 갈아줄 필요는 없다. 3~5일간은 가급적 세안, 화장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되도록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세안이나 양치를 해야 한다. 혹여 물이 들어갔다면 즉시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닦은 후에 다시 재생 테이프를 붙여 준다. 일주일이 지나 재생 테이프를 떼어낸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관리를 잘 하더라도 깊은 점은 몇 번 더 재발하기도 하므로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리터치를 받아야 한다. 리터치는 시술을 받고 2~3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작은 점이나 후천성 점 등 깊지 않은 점은 탄산가스 레이저를 사용해서 제거할 수 있다. 또 튀어나온 점은 피부를 정교하게 깎을 수 있는 어비움 레이저를 이용하여 튀어나온 부분을 깎은 후 탄산가스레이저를 사용하면 감쪽같다.
특히 선천성 점, 깊은 점, 푸른 점은 어비움 레이저나 탄산가스 레이저로 피부 표면을 고르게 한 뒤 색소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큐 스위치 레이저를 사용하여 남아있는 색소세포를 마무리한다. 이 외에도 오타모반과 같은 특수점은 큐 스위치 레이저의 깊은 파장으로 수회 이상 반복하여 치료하게 되며 점이 아주 큰 경우에는 피부를 절제해 내는 수술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대개 지름 2 mm 이하 작은 점은 1회로도 치료되지만 그보다 크기가 큰 것은 2∼3회로 나누어서 해야 한다. 특히 검은 점 이외의 점들은 대개의 경우 레이저 치료를 하도록 권하는데 이때는 그 색깔에만 반응하는 특수한 색소레이저를 이용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3. 창작물


창작물에서는 일단 점 자체를 잘 묘사하지 않을 뿐더러 묘사하더라도 대부분 얼굴에 바로 보이는 눈물점, 애교점을 주로 사용하고, 그 외에 점을 넣더라도 노출이 있는 캐릭터에게 매력 포인트를 넣기 위해 가슴, 다리 같은 곳에 가끔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3D 게임의 경우 점점 그래픽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진짜 사람 같은 캐릭터를 묘사하기 위해 몸 곳곳에 주근깨, 점 같은 자질구레한 요소를 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RE:3질 발렌타인이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스칼렛처럼 과거 게임들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할 때 피부 질감 묘사를 세밀하게 하면서 없었던 점이 생기기도 한다.
※입 근처, 볼, 눈 아래에 점이 있는 캐릭터들은 눈물점, 애교점에 서술.
[1]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는 점(Birthmark)"을 뜻하는 라틴어 "nævus"에서 따왔으며, 영어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유럽에서도 이 단어를 어원으로 삼고 있다.[2] 사마귀처럼 볼록 튀어나온 것도 포함하는 단어다.[3] 영어에서는 눈물점이나 애교점을 구분하지 않는다. 눈가에 난 눈물점도 뷰티 마크고 마릴린 먼로처럼 볼 한가운데 점이나 입가에 난 점, 넓게는 목이나 어깨, 가슴에 있는 점까지 뷰티 마크라고 칭할 수 있다.[4] 참고로 일본어로 이 한자는 을 뜻한다.[5] 연예인 한가인이 이것으로 유명했고 화장품 광고에서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6] 외전 스토리 "서큐버스 카페에 어서오세요"에서 비앙카가 가디언이 유즈의 파트너인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으니 누가 유즈에 대해서 더 잘 아는지 겨뤄 보자며 문제를 내는데, 이때 낸 문제에 의하면 유즈의 몸에는 총 17개의 점이 있다고 한다.[7] 애니메이션의 한 에피소드에서 케로로가 니시자와 가문의 집사로 들어가기 위한 오디션을 볼 때 폴이 모모카와 관련된 퀴즈들을 냈는데, 이 때 나왔던 사실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어떤지 불명.[8] 만화의 한 에피소드에서 쿠루루와 케로로의 작전으로 케로로와 나츠미의 몸이 뒤바뀌었는데, 케로로의 몸이 되어 버린 나츠미가 이를 믿지 않는 후유키에게 자신이 나츠미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문제를 맞출 때 밝혀진 사실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토리 진행이 약간 바뀌면서 편집되었다.[9] 원래 메티스를 그렸던 꾸엠이 밝힌 설정이 아니고 지그가 소울 카르타 일러스트에 메티스를 그리면서 넣은 설정이라 맞는 설정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10] 애니메이션 《마카데미 WA쇼이!》에서 사쿠마 에타로가 에네우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메가네우스라는 로봇을 소개할 때 "속옷 종류부터 점의 위치까지 전부 신경썼다!"고 말하면서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에 점이 있는 컷신이 나왔다. 원작에서는 어떤지 불명.[11]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으로 변하고 난 뒤에 아가사 히로시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쿠도 신이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가사 히로시의 엉덩이에 점이 있고 그 위에 털까지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12] 배우 얼굴에 점이 있다 보니 애니메이션 시리즈나 2차 창작물에서도 점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3] 대부분의 일러스트와 매체에서 헤어밴드를 하고 있어서 잘 나타나지 않으나, 헤어밴드를 한 위치에 점 2개가 있다. 넨도로이드에도 이를 반영해서 이마에 점이 존재한다.[14] 원작 만화에서는 점이 없었다. 애니메이션은 로토스코핑 기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는데, 나카무라 사와를 맡았던 사사키 미나미가 점이 있었던 관계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점이 생겼다.[15] 언틸 던의 캐릭터들의 얼굴은 배우들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 이 중 이 세 캐릭터의 배우들은 얼굴에 점이 있어서 캐릭터에도 점이 묘사되었다.[16] 죠스타 가문이나 죠죠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수지Q시즈카 죠스타처럼 죠스타 가문에 속해 있지만 점이 없는 경우도 있고, 홀리 죠스타, 리키엘, 웅가로, 도나텔로 베르사스처럼 죠죠가 아님에도 점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17] 점이 많은 것 자체가 특징이자 컴플렉스이다. 눈물점과 애교점도 가지고 있다.[18] 눈물점, 입 애교점, 볼 애교점도 가지고 있으며, 작가가 개인적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보면 가슴과 팔에도 점이 많이 그려져 있다.[19] 터스크엠브리오와 전투를 벌이던 와중에 엠브리오의 말에 "알아. 앙쥬의 허벅지 안쪽 점의 숫자까지 말야."라고 받아친 것을 보면 점이 몇 개 있는 모양으로 보인다.[20] 겨울밤의 유혹 카밀라 스킨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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