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군주
創業君主
1. 개요
국가, 왕조를 처음으로 창건한 군주.
세습이 일반적인 전근대 군주제 체제에서 유일하게 전적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군주에 오른 인물들인만큼 조상 잘 만나 세습으로 오른 일반적인 군주들과는 다른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소싯적에 한 고생을 했고, 그 성품과 평가를 떠나 비범한 능력자인 경우가 거의 전부다. 상식적으로도, 무능력자가 성공적으로 왕조를 개창할수 있을리가 없으니.[1]
동아시아권의 묘호로는 대체로 태조(太祖)나 고조(高祖)가 된다. 더불어 적어도 당대의 기록에서는 거의 왕조 국가판 국부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왕조를 공식적으로 개창한 군주와 그 이전에 사실상 개창한 군주가 다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조위와 서진의 실제 초대 황제는 조비, 사마염이지만 아버지나 할아버지인 조조, 사마의 ~ 사마소 시대에 밥상은 이미 다 차려놓은 상태였다. 때문에 조조나 사마소는 생전에 즉위하지 못한 인물들이지만 사후 태조로 추존되었고 현재도 조조나 사마의는 실질적인 창업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창업군주 중에서는 장수한 인물들이 많다. 당장 왕건과 이성계 또한 각 왕조내에서 손에 꼽힐 만큼 장수한 국왕들이다. 이유는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왕족이 아니라 산전수전을 겪으며 지지세력을 구축해 이를 토대로 국가를 건설했기 때문. 따라서 이들은 왕에 오를 때에 이미 40~50대의 중장년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군주들의 수명이 다른 국왕들에 비하여 긴 편이다. 그러나 아닌 예도 많다.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을테고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인지 오래 살지 못한 창업군주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시황제가 오래살지 못한건 유명하지만, 사실 한고제 유방도 50대에 죽었고, 창업군주나 마찬가지인 당태종도 50세에 사망했다. 고구려 건국시조인 동명성왕도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2. 실존 인물
2.1. 한국사
- 고조선 - 단군왕검
 - 부여 - 동명왕 / 해모수
 - 고구려 - 동명성왕
 - 백제 - 온조왕
 - 신라 - 혁거세거서간
 - 가야
 - 탐라국 - 고을나왕
 - 발해 - 대조영
 - 태봉 - 궁예
 - 후백제 - 견훤[2]
 - 고려 - 왕건
 - 조선 - 이성계
 
2.2. 일본사
- 진무 덴노
 - 가마쿠라 막부 -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 무로마치 막부 - 아시카가 다카우지
 - 오다 정권 -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정권 - 도요토미 히데요시
 - 에도 막부 - 도쿠가와 이에야스
 
2.3. 중국사
- 하나라 - 우
 - 상나라 - 탕왕
 - 주나라#s-2.1 - 무왕
 - 진나라 - 시황제
 - 한나라#s-3.2 - 유방
 - 서진 - (사마의) 사마염
 - 수나라 - 양견
 - 당나라 - 이연
 - 송나라#s-5 - 조광윤
 - 요나라 - 야율아보기
 - 서하 - (이계천) 이원호
 - 금나라 - 완안아골타
 - 명나라 - 주원장
 - 청나라 (후금) - 아이신기오로 누르하치
 
2.4. 유럽사
- 로마 왕국 - 로물루스
 - 제정 로마 - 아우구스투스
 - 프랑크 왕국 - 클로비스 1세
 - 카롤링거 왕조 - 피핀 3세
 - 프랑스 왕국 - 위그 카페
 - 프랑스 제1제국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3]
 - 노르망디 공국 - 롤로
 - 잉글랜드 - 윌리엄 1세
 - 스웨덴 - 구스타브 1세 바사
 - 덴마크 - 고름 가믈리
 - 스페인 - 카를로스 1세
 - 프로이센 왕국 - 프리드리히 1세#s-2[5]
 -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 - 미하일 1세
 - 오스만 제국 - 오스만 1세
 - 네덜란드 - 빌럼 판오라녀
 - 벨기에 - 레오폴드 1세
 - 노르웨이 - 호콘 7세
 - 이탈리아 왕국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 그리스 왕국 - 요르요스 1세
 - 불가리아 왕국 - 페르디난트 1세
 - 루마니아 왕국 - 카롤 1세
 - 유고슬라비아 왕국 - 페타르 1세
 
2.5. 인도사
- 마우리아 왕조 - 찬드라굽타 마우리아
 - 무굴 제국 - 바부르
 
2.6. 페르시아
- 아케메네스 왕조 - 아케메네스
 - 사산 왕조 - 아르다시르 1세
 - 사파비 제국 - 이스마일 1세
 - 아프샤르 왕조 - 나디르 샤
 - 잔드 왕조 - 카림 칸
 - 카자르 왕조 - 모하메드 칸 카자르[6]
 - 팔라비 왕조 - 레자 샤 팔라비
 
2.7. 이스라엘
2.8. 이슬람 제국
2.9. 베트남
- 문랑 - 경양왕
 - 구낙 - 안양왕
 - 남월 - 조타
 - 참파 - 스리 마라
 - 딘 왕조 - 딘보린
 - 전 레 왕조 - 레호안
 - 리 왕조 - 리꽁우언
 - 쩐 왕조 - 쩐까인
 - 호 왕조 - 호꾸이리
 - 후 레 왕조 - 레러이
 - 막 왕조 - 막등용
 - 서산조 - 완문악
 - 응우옌 왕조 - 응우옌푹아인
 
2.10. 그 외
- 몽골 제국 - 칭기즈 칸
 - 흉노 - 두만
 - 유연 - 욱구려사륜
 - 하와이 왕국 - 카메하메하 1세
 - 태국 - 라마 1세
 - 부탄 - 우겐 왕축
 - 네팔 왕국 - 프리트비 나라얀
 - 사우디아라비아 - 이븐 사우드
 - 요르단 - 압둘라 1세
 - 말레이시아 - 투앙쿠 압둘 라만
 - 모로코 - 무함마드 5세
 - 이라크 왕국 - 파이살 1세
 - 중앙아프리카 제국 - 장 베델 보카사
 
3. 가공 인물
3.1. 가운데땅 세계관
3.2. 엘더스크롤 시리즈
3.3. 얼음과 불의 노래
3.4. 워크래프트
- 아라소르 - 소라딘
 - 쿠엘탈라스 -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
 
3.5. 워해머
3.6. 은하영웅전설
3.7. 그 외
[1]  이런 점은 한국 대기업 1세대 창업주 들이랑 비슷하다.[2]  창업군주이면서도 동시에 자기가 세운 나라를 자기 손으로 무너뜨린 매우 특이한 케이스.[3]  사실 나폴레옹은 그 자신이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올랐을 뿐 아니라 자기 친인척과 측근들을 자신이 만든 괴뢰국의 군주로 만들어서 수많은 창업군주들을 양산(...)했다. 물론 대부분 괴뢰국들은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사라졌다.[4]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이후 누에바플란타 칙령을 발표해 그동안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던 카스티야 연합 왕국과 아라곤 왕국을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스페인 왕국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그 이전의 스페인은 명목상으로는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동군연합이었으나 합스부르크 왕조 시기부터 후대의 역사가들은 물론이고 그 당대의 사람들조차도 실질적으로는 통일 스페인 왕국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스페인의 실질적인 창업군주는 합스부르크의 카를로스 1세라고 봐야 한다.[5]  왕국 선포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프로이센의 기반은 프리드리히 1세의 아버지인 대(大) 선제후 (Der Große Kurfürst) 프리드리히 빌헬름이 닦았다.[6]  아프샤르 왕조에 의해 어린 시절에 거세됐다(...). 아프샤르 왕조가 망하고 잔드 왕조가 세워졌을 때, 아버지가 카림 칸과 세력 다툼을 하다가 죽은 뒤 카림 칸의 정치적 조언자가 되었으나, 훗날 반역을 일으켜 잔드 왕조의 마지막 왕 로트프 알리 칸을 거세해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