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역대 트레이드/2010년대

 



1. 개요
2. 2010년
3. 2011년
4. 2012년
5. 2013년
6. 2014년
6.3. 현금 5억 5,000만원 ↔ 정현석
7. 2015년
8. 2016년
9. 2017년
10. 2018년
11. 2019년
12. 관련 문서


1. 개요


2010년대 KBO 리그에서 시행된 트레이드를 기록한 문서.
2010 초반까지 넥센 히어로즈가 자주 트레이드를 했는데, 2008년 7월 원래 메인 스폰서였던 우리담배가 히어로즈의 가입금 미납 등 기업 이미지 훼손을 이유로 스폰서 계약을 해지하면서 운영 자금이 궁해지는 바람에 돈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축 선수와 유망주+현금 트레이드를 자주 단행했기 때문이다. 그 외 넥센발 트레이드가 몇 있었는데 이들 트레이드도 뒷돈이 오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고, 이후 사실로 밝혀졌다.
  • 세부 제목은 트레이드의 중심이 된 코어 선수 1명으로 최대한 줄여서 서술하고, FA 이적이나 방출 후 영입 같은 선수 이동은 기술하지 않는다.

2. 2010년



2.1. 마일영마정길


'''트레이드 일자'''
2010년 3월 12일


마일영
마정길
12억 5천
이른바 마-마 트레이드로 더 잘 알려져있다. 2010 시즌 초 트레이드 할 때 분명 3억원 이였는데 나중에 조사해 본 결과 총 9억 5천만원이 더 있었다는 것에 충격을 줬다.
마일영은 한화로 건너가 원 포인트 릴리프로 그냥저냥 한 성적으로 2015 시즌 중 은퇴를 선언. 반면 마정길은 첫 해 부터 넥센의 마운드를 지탱해 주다가 중간에 무릎이 파열되며 재활을 하고 기나긴 부상 끝에 다시 마운드를 밟으며 넥센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2.2. 장성호안영명


'''트레이드 일자'''
2010년 6월 8일


장성호
김경언
이동현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
이들 중 안영명, 박성호 는 본 소속팀으로 다시 복귀했다. 그리고 김경언은 한화로 가서 혜자경언이 되었다.

2.3. 황재균김민성


'''트레이드 일자'''
2010년 7월 20일


황재균
김민성
김수화
20억
20억이란 엄청난 뒷돈이 오간 트레이드. 위의 히어로즈 주축 선수 삼인방 트레이드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 자체는 결국 김수화를 뺀 나머지 두 명이 팀 내 주전 3루수가 되어 국대 승선과 함께 둘 다 모두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으며 성공.[1]
2017년에 황재균은 4년 총액 88억에 고향 연고지 팀인 KT로 이적하게 되었고 김민성은 이 트레이드의 무게감 때문에 현금 트레이드 여부를 조사하느라 등록되지 못한 단 '''1일 때문에''' FA 신청이 1년 늦어지게 되었다. 황재균을 놓친 롯데측 팬덤에서는 내년 FA때 김민성을 사오자는 의견이 많다.[2]
결과적으로 구단의 입장으로 보면 Win-Win 트레이드가 되었고, 피해자는 상기한 이유로 김민성이 되었다(...)
그렇게 사자고 외치던 롯데 팬들은 김민성이 키움과의 FA 계약을 맺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에 보냈다고 소식에 접하자 양상문프런트를 까고 말았다. 하지만, 롯데는 2년차 신인 한동희를 붙박이 3루수로 키운다는 전제하에 김민성을 영입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한동희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얼마 안가 2군으로 강등되고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대체 외국인 제이콥 윌슨이 3루를 봤었다.2020년에 한동희가 터지며 겨우 3루 공백을 메웠다.

2.4. 윤상균최동수


'''트레이드 일자'''
2010년 7월 28일


박현준
윤상균
김선규
최동수
권용관
안치용
이재영
LG는 미래를, SK는 현재를 보고 한 트레이드. LG 입장에서 은 10승 투수. 소속팀에서 거의 출장하지 못했던 윤요섭과 김선규는 활발한 출장으로 LG에 보탬이 되고 있었다.트레이드 승자는 LG의 것이 예상되었지만, 이 제명당하고 안치용이 2011년 후반기 난세영웅,이재영도 2011년 볼펜의 축으로 활약하고 최동수도 대타요원으로 활약하며 LG 이득 또는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았'''었'''다. 하지만...

2.5. 박정준, 이정훈고원준


'''트레이드 일자'''
2010년 12월 20일


박정준
이정훈
19억
고원준
이 또한 비공식적으로 뒷돈이 오갔으리라 짐작되는 트레이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선수 중 한 명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하고, 한 명은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팀에서 나가게 된 것 또한 같다. 그러나 황재균과 달리 정작 고원준은... 그리고 이 트레이드는 황재균과 달리 당시 감독 김시진의 판단이 작용한 트레이드였다. 자세한 이유는 고원준 참조.

3. 2011년



3.1. 김광수유원상


'''트레이드 일자'''
2011년 7월 11일


김광수
유원상
양승진
김광수는 한화에 아무런 보탬도 못 되고 기아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유원상은 LG에서 중간계투로 한 시즌 때 2점대를 찍고 2014년 국가대표이 승선까지 하면서 LG의 승리인 것 같으나 이후 도루묵... 양승진은..사이버투수는 아니고, 공익갔다가 돌아왔고 15시즌 이후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3.2. 박병호, 심수창송신영, 김성현


'''트레이드 일자'''
2011년 7월 31일


박병호
심수창
15억
송신영
김성현
성사 직후의 반응은 '''이장석 미쳤냐?'''로 요약 가능. 트레이드 당시 송신영은 커리어 하이를 새로 찍고 팀 불펜의 핵심 of 핵심으로 맹활약 하고 있었으며, 김성현은 안 터져도 안고 죽는다는 공 빠른 1차지명자 출신이었다. 반면 박병호는 2군은 폭격하다가도 1군만 가면 선풍기만 돌리는, 전형적인 2군 본즈였고, 심수창은 개인 17연패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쓰고 폭망하는 중이었다. 수지타산이 전혀 안 맞는 트레이드에 넥센 팬들은 멘붕, LG 팬들은 미소를 지었다.[3]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반대로 '''LG의 역대급 참패로 끝났다.'''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박병호'''. 트레이드된 2011년 후반기부터 성적이 급상승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더니, 2012년 본격적으로 포텐이 대폭발, 팀의 4번타자는 물론이고 이후 홈런왕, MVP, 국가대표, 메이저 진출을 모두 이뤄냈다. 탈쥐효과의 대표 사례로 꼽히게 될 정도. 여기에 박병호의 메이저 진출을 통해 벌어들인 포스팅비 '''147억'''은 어느 팀이더라도 상당한 이득이 될 거액인데, 이걸 벌어들인 팀이 돈 없기로 유명한 히어로즈 였으니 그 체감 이익은 더욱 컸다. 심수창의 경우 넥센에서 실질적으로 기여가 되는 활약은 거의 못했지만, 2011시즌에는 그 17연패 기록이 18연패로 늘어나는 동안 화제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언제 연패를 끊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나중에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며 팀에게 보상금 3억원을 챙겨줬다. 여기에 KBO 트레이드 이면 계약 파문이 밝혀지면서 뒷돈 15억원이 끼어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단순히 얻은 현금 수익만 따져도 히어로즈는 이 트레이드 한방에 '''165억'''을 벌어들인 셈이고, 여기에 박병호의 합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핵타선 구축에 성공하며 팀은 포스트시즌 컨텐더로 성장하며 그로 인한 팬 유입 증가로 더 많은 잠재적 수익을 벌어들였다.
반대급부로 LG로 간 송신영은 LG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반 시즌 뛰고 FA로 훌쩍 떠났다. 그리고 김성현은 '''승부조작범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2021년 지금까지도 LG는 제대로 된 토종 1루수를 키워내지 못해 외국인 타자에 의존하고 있다. 그나마 그 외국인 타자가 잘 하면 다행이지만. 그나마 중간에 김용의가 쏠쏠한 활약을 해줬지만, 1루수로써는 낙제점 수준의 타격 생산성이었고 결국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역할이 바뀌게 되었다.

4. 2012년



4.1. 최경철전유수


트레이드 일자
2012.05.01



최경철

전유수
전유수는 이후 SK 와이번스 불펜의 축으로 자리잡았지만 최경철은 바로 이듬해에 다시 한 번 이장석의 매물이 된다.

4.2. 용덕한김명성


트레이드 일자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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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한

김명성
롯데로 간 용덕한은 그 해 준 플레이오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015 시즌에 kt wiz로 이적하기까지 강민호의 백업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김명성은 두산에서도 아무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16 시즌 종료 직전 은퇴했다.

4.3. 김희걸조영훈


트레이드 일자
2012.06.21
[image]

[image]
김희걸

조영훈
김희걸은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서 어쨌든 한 자리를 차지하였다.물론 애매한 추격조로. 조영훈은 처음에는 만루홈런 등으로 제2의 김상현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NC로 갔다.

4.4. 이성열오재일


트레이드 일자
2012.07.09
[image]


이성열

오재일
트레이드 당시에는 나이도 2살밖에 차이가 안 나고 이성열의 홈런수가 오재일의 안타수보다도 많았기 때문에 균형이 안 맞는다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오재일은 2015년부터 싹을 트더니 2016년 들어 포텐이 완벽하게 터지며 두산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완전히 자리잡은 반면 이성열은 공갈포 전락해 양훈과 2015년 다시한번 트레이드 된다. 그리고 양훈이 2015년 반짝후 폭망했지만 이성열이 한화에서 커리어 첫 30홈런을 치며 부활했고 게다가 오재일이 2019년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mvp까지 타며 확인사살. 결과적으론 히어로즈의 완패로 끝난 트레이드.

4.5. 임창민, 차화준김태형


트레이드 일자
2012.11.18


[image]
차화준 + 임창민

김태형+7억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트레이드. 임창민이 NC의 '''핵심 불펜으로 활동'''하는 동안 김태형은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로 LG로 통해 이적하며 NC의 승리가 되었다. 차화준은 13시즌 초반에 잠깐 기용됐지만 사람 환장하게 하는 미숙한 수비로 인해 이후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역시 14년도 2차 드래프트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소방업을 시작해, 법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족으로 이 트레이드 이후 히어로즈 팬들은 김시진을 엄청 욕했다. 그놈의 쓸놈쓸만 하다가 2군의 인재들을 1군에서 별로 못 봤기 때문.

4.6. 김태완손주인


트레이드 일자
2012.12.14
[image]

[image]
김태완, 정병곤, 노진용

손주인, 현재윤, 김효남
양 구단 간 22년만에 벌어진 트레이드였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트레이드를 금기로 여기고 있었는데 이를 깼다는 점이 특이점. 여담이지만 LG에 갔던 세 선수들은 한시즌이나마 활약을 해주며 LG의 비밀번호 차단에 도움을 줬고, 삼성 역시 김태완정병곤이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주전 키스톤으로 전경기 출장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2016시즌을 끝으로 김태완과 노진용이 은퇴했고 정병곤이 두산으로 간 반면, 손주인이 LG의 주전으로 안착하면서 LG가 결과적으로 이득을 본 트레이드.

5. 2013년



5.1. 송창현장성호


트레이드 일자
2013.02.01[4]


[image]
송창현

장성호
한화에 김응용 감독이 부임하며 야인 시절부터 주목해왔던 송창현의 영입을 위해 단행한 트레이드. 코감독이 그렇게 좋아하는 '''좌완 떡대'''를 영입하여 팀의 미래를 봤는데[5] 첫 해는 괜찮았지만 그 후는... 장성호도 롯데에서는 그저 그런 성적을 남기고 kt로 이적했다. 송창현은 군제대 이 후에도 변함없는 성적을 찍어 주셨다...

5.2. 길태곤이상훈


트레이드 일자
2013.03.01
[image]

[image]
길태곤

이상훈
두 선수의 모교가 각각 감독의 모교라서 다른 의미로 주목을 받았다. 길태곤이 육성선수로 전환된 반면 이상훈은 가끔씩 1군에 콜업된 점을 감안하면 삼성의 승리. 길태곤은 결국 2016시즌을 끝으로 방출되었다. 하지만 이상훈도 가끔씩 올라오는게 전부였고 결국 2017년 5월 9일에 신용운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었다. 결국 이 트레이드는 삼성이 미세하게 이득이라고 봐야겠지만 큰 보탬이 된건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상 루즈 트레이드로 봐도 될 듯 하다. 덧붙여 이상훈은 웨이버 된 이후 kt에서 주워갔지만 시즌 끝나고 칼같이 방출당했다. 결국 데뷔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을 하게됐다.

5.3. 송신영, 신재영지석훈, 이창섭, 박정준


트레이드 일자
2013.04.18
[image]


송신영, 신재영

지석훈, 이창섭, 박정준

메인 칩이었던 두 선수가 모두 상대 팀에서 주전급 활약을 해주면서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다. 다만 나머지 세명의 선수가 상당기간 별 활약이 없었던 것이 흠. 박정준은 김경문 감독이 기회를 꽤 많이 줬지만 지석훈과 달리 정착하지 못하며 2015 시즌 이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창섭 역시 16시즌 도중에 소리소문 없이 홈페이지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등번호도 이상호가 가져가며 방출됐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2016년 군대를 갔다온 신재영이 1군 무대에서 데뷔 후 선발의 한축을 맡으며 전반기에만 '''10승 3패''' 3.33에다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기록을 세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도 뽑혔으며 최종적으로 신인왕이 됐다. 2년차 징크스가 있었지만 4~5선발 정도 수준의 활약을 꾸준히 해주며 결과적으로는 넥센의 승리. 그러나 그 이후로는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하고 2020년 방출되었다. 결국 끝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지석훈.

5.4. 서동욱최경철


트레이드 일자
2013.04.18
[image]


서동욱

최경철
LG의 포수난, 넥센의 좌타 부재를 해결한 두 팀간의 유일한 윈윈 트레이드. 다만 이 트레이드의 대상자 중 한명인 서동욱은 3년 뒤에 친정팀인 기아 타이거즈로 '''조건 없이''' 트레이드되었다.
재미있게도 당시 양 팀 감독이었던 염경엽과 김기태는 3년 후에 서동욱을 다시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다만 이때는 김기태 감독이 속한 팀이 바뀌었다.

5.5. 송은범, 신승현 진해수, 김상현


트레이드 일자
2013.05.06
[image]


김상현, 진해수

송은범, 신승현
'''역대급 루즈-루즈 트레이드.'''

트레이드 사상 최초로 개별 항목이 생겼다! 김상현, 진해수 ↔ 송은범, 신승현 트레이드 항목 참고.

5.6. 윤석민장민석


트레이드 일자
2013.11.26
[image]


윤석민

장민석
장민석의 경우 가을야구 끝나기 전까지는 장기영이었으나, 이 트레이드 며칠 전에 자신의 개명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렸다. 트레이드 사유로는 준플레이오프 때의 '''총검술 사건'''으로 찍힌 것이 결정적이었다.[6] 또한 윤석민(타자)의 경우 김진욱(1960)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이 극렬히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그 결과 김진욱 감독은 2013 시즌 후 '''경질되었다'''.[7] 윤석민은 2014년 스토브리그까지만 해도 다시 매물로 내놔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2015시즌 들어서는 그 답이 없다던 3루수 수비를 완벽하게 개선하고 준수한 타격까지 선보이면서 결과는 다시 한 번 넥센 히어로즈의 압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장민석은... 게다가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로 장민석이 두산에 3억을 안기고 떠나면서 '''두산의 완패'''로 끝나고 말았다.
사실 이 트레이드는 두산의 필패라고 답이 정해져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다시 돌아보더라도 '''애초에 김진욱을 내치기 위한 자르기 목적의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
다만, 2017년 들어 윤석민도 장타력이 줄어들고 병살타가 늘어났으며, 결국 윤석민도 2017년 시즌 도중 KT로 다시 트레이드되어 이적했다.

6. 2014년



6.1. 김영광김병현


트레이드 일자
2014.04.10
[image]


김영광+5억원

김병현
김병현은 일찍이 '''해태가 아닌 KIA에는 가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KIA행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투수진이 총체적 난국에 빠진 KIA로서는 지역 프랜차이즈 베테랑 스윙맨을 얻은 트레이드. 넥센은 고질적인 좌완부족 해소를 위해 대졸투수인 김영광을 영입했다. 사실상 김병현의 고향행을 위한 길터주기에 구색맞추기로 안긁어본 기대치낮은 신인 한 명이 딜에 엮인 모양새다.

6.2. 이대수, 김강석조인성


트레이드 일자
2014.06.02
[image]


이대수, 김강석

조인성
정범모의 기량 부족과 이준수, 엄태용, 김민수의 경험부족으로 인해 포수난에 시달리던 한화가 내야 유틸 베테랑 이대수를 주고 SK에서 마침 이만수와 갈등을 빚었던 조인성을 영입한 트레이드. 결과적으로 조인성은 한화의 주전포수로 자리잡으면서 다른 후배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을 준 반면, 이대수는 SK 내야의 두터운 벽을 넘지 못하고 1군과 2군을 오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지만 후반기 막판 좋은 활약으로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 덤으로 딸려온 김강석은 소리소문 없이 선수단에서 사라졌다...
이대수 입장에선 다행히 2017년부터 나주환과 함께 유격수 자리서 종용되기 시작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주전 유격수로 밀어줬던 박승욱이 대차게 실패했기 때문. 참고로 조인성은 2015년 종아리 부상으로 하락세를 타다 2017 시즌 도중 웨이버 공시되었다.

6.3. 현금 5억 5,000만원 ↔ 정현석


트레이드 일자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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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억 5,000만원

정현석
당초, 배영수의 한화 이글스로의 FA이적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에서 20인 외 선수 1명으로 정현석과 배영수의 2014년 연봉 200%에 해당하는 11억을 받기로 결정하였으나, 정현석이 위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배영수의 2014년 연봉에 해당하는 5억 5,000만원과 정현석을 현금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보상선수 없이 배영수의 2014년 연봉 300%에 해당하는 16억 5,00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7. 2015년



7.1. 이성열, 허도환양훈


트레이드 일자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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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허도환

양훈
넥센 히어로즈의 입장에서는 2년 5억이라는 저가성비의 이성열과, 전년도부터 불성실한 플레이와 기량퇴보로 부쩍 팀과 팬들의 공분을 샀던 허도환을 일거에 치워버린 트레이드. 양훈이 2015년 깜짝 활약을 하긴 했으나, 그 후에는 존재감이 사라져 2년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7 시즌이 끝난 후 방출되었고, 이성열은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하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허도환은 한화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차드래프트로 SK로 이적.) 명백한 한화의 압승으로 끝난 트레이드.

7.2. 이준형박용근, 윤요섭


트레이드 일자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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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박용근, 윤요섭
kt의 창단 첫 트레이드.
창단 직후 야수진이 처참한데다가 주포감 선수의 부재로 원래는 넥센 히어로즈의 이성열, 서동욱을 받고 유망주 투수+3억원을 주는 트레이드를 추진했는데, 3억원의 존재로 프런트에서 주저하는 사이 전술한 한화와의 1:2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대안으로 추진하게 된 트레이드. 2013년 이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던 윤요섭은 포수수비 부담이 덜한 kt에서 지타요원으로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으며 경찰청 복무 후 진짜 죽을 뻔했던 박용근도 백업 요원으로 선수 기용폭을 늘려줬다. 이준형은 2016년 현재 팀의 5선발을 맡으며 쏠쏠하게 활약해주고 있다.
2017년 시점에선 양쪽 다 애매모호. 이준형은 개인 신변 문제 때문에 스프링캠프를 따라가지 못한 이후로 실종되었고 윤요섭은 타격이 좋지 못하며 박용근은 기회를 얼마 받지 못하고 2군 생활이 길어진 끝에 쿨하게 은퇴를 해버렸다. 윤요섭 역시 2017 시즌이 끝나고 은퇴 해버리면서 2017년 9월달에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한 이준형이 향우 어떤 성적을 찍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였지만 이준형은 복귀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2020시즌 정규리그 종료 후 방출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즉전감을 얻었단 점에서 kt도 나쁘게 볼순 없지만 두 선수 모두 3년 남짓 활동하고 은퇴해 버리면서 kt 입장에선 다소 아쉽게 됐다.

7.3. 박세웅 외 3명↔장성우 외 4명


트레이드 일자
2015.05.02
[image]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안중열

최대성, 장성우, 윤여운, 이창진, 하준호
KBO 리그 트레이드 사례 중 가장 이동 규모가 큰 트레이드다. 규모와 함께, 다른 선수도 아니고 장성우가 롯데를, 그리고 kt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밀던 박세웅이 떠난다는 사실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롯데에서 강민호의 그늘에 가려 자리를 잡지 못하던 장성우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명실상부한 KBO리그의 주전포수 반열에 올라섰고 박세웅도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5이닝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되어서 윈윈 트레이드가 될 줄 알았으나...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이 터지면서 완벽한 롯데의 이득으로 끝나버린 트레이드가 되었다. 하지만...'''
박세웅 ↔ 장성우 트레이드 문서 참고. 송은범-김상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별 문서가 생성된 트레이드이다.

7.4. , 노수광, 김광수임준섭, 이종환


트레이드 일자
2015.05.06
[image]

[image]
,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
트레이드의 핵심 축이었던 선수가 버로우타서 얼핏보면 실패처럼 보이지만 김광수는 KIA의 승리요정으로 자리잡으면서 팀성적 반등의 중심이 되었고, 이종환도 지타 및 대타요원으로 쏠쏠하게 활약해주며 한화 타선의 구멍을 메꾸어 준, 보충자원들이 더 활약해 준 보기드문 형태. 그러나 KIA가 팀 내에서 뚜렷한 포지션이 없는 똑딱이 대타로 군필 외야 유망주 둘을 얻었다는 점에선 장기적으론 기아에 이득인 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위의 말은 '''정말 좋게 설명한 거고''' 실상은 한화가 KIA에게 현재와 미래까지 조공해준 역대급 윈-루즈 트레이드. 김성근 감독의 실책 중 하나. 오준혁과 노수광은 모두 군필 외야수이므로 서비스기간이 매우 길고 김광수 역시 KIA에서 필승조로 2016년에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반면 임준섭은 투구폼 교정을 받고 2015년과 2016년 모두 시즌아웃 되었고 89년생 미필이라 병역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종환은 수비가 안 되는데다가 장타력이 매우 부족하다. 박성호는 패전처리 이상의 용도로는 쓰이지 않았고 이마저도 16시즌엔 육성선수로 전환되면서 완벽한 KIA의 승리.
'''그러나 이 트레이드의 핵심 카드였던 유창식이 한화 시절 승부조작을 했음이 드러나면서 KIA도 마냥 웃을 수는 없게 되었다.'''
허나 2016년 7월 들어 기아의 핵심 축이였던 김주찬이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되면서 KIA는 5강 싸움에서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대체 자원으로 노수광을 기용하는데..... '''김주찬을 잊을 만큼 너무 잘 메꿔주고 있다!''' 거기다 30일 신종길의 부상으로 오준혁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김광수로 부족했던 불펜을 메꾸고 홍건희를 선발로 기용할 수 있게 되면서 유창식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팀의 핵심이자 주요 전략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KIA는 이들을 앞세워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에 2016시즌 현재까지는 사실상 KIA의 완승.
이후 노수광은 또 다시 대형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 그리고 2017년 10월 31일 이종환과 박성호가 방출되면서 한화의 일방적인 퍼주기로 결론났다. 유창식을 치운 것 자체는 좋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도 가혹했으니... 2018년 임준섭이 재대했지만 여전히 전력에 의문이 되는만큼 추후 임준섭의 활약에 따라 재평가의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

7.5. 홍성용, 오정복용덕한


트레이드 일자
20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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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용, 오정복

용덕한
장성우를 선발포수자원으로 영입한 kt는 용덕한을 NC로 보내고 불펜요원 홍성용과 외야수 오정복을 영입했다. NC로서는 주전포수 김태군의 군입대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김태군의 빈자리를 메워줄 주전급 포수가 필요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kt가 승리한 트레이드. 오정복은 비록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긴 했지만, 3할 타율, 2홈런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 주고 있고, 홍성용 또한 승리조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용덕한은 17타수 무안타로 패배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리고 그 용덕한은 트레이드 후 두 시즌만에 FA 자격을 얻어 FA 신청을 하였으나 결국 은퇴하고 코치 전향. NC의 포수 문제는 이후 2019년 양의지를 FA로 영입할 때까지 해결되지 못했다.
2018시즌에 오정복이 웨이버 공시되었다. 홍성용은 심재민이 빠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좌완 노릇을 해 주고 있으니, kt의 승리.....였으나 홍성용도 2018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7.6. 진해수, 여건욱, 임훈정의윤, 신재웅, 신동훈


트레이드 일자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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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 여건욱, 임훈

정의윤, 신재웅, 신동훈
우타 거포 자원이 필요했던 SK가 정의윤을 지목하고 카드를 맞추다가 그 외 다른 선수들이 추가되었다. 즉 외야, 좌완, 우완 1명씩 맞바꿨다. 미래는 모르지만 트레이드 시점에는 LG 프런트가 호구딜을 했다는 의견이 대세.
2018년 10월 기준, SK가 우위이다. 이적 후 타율 3할 wRC+ 100 이상의 홈런 타자로 각인된 정의윤과 마무리로도 활약한 신재웅의 활약이 더 뛰어나다. 다만 LG도 임훈, 진해수가 각각 쏠쏠한 활약을 해주며 어느 정도 이득은 봤다.
2015년, LG는 임훈이 트레이드 후 타율 3할-출루율 .380대로 진일보한 타격에 구멍났던 외야 수비를 메워주면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였다. 진해수는 이전에 보여줬던 가능성을 조금 증명해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SK의 '''정의윤'''은 트레이드 후 59경기동안 .342 .419 .617 OPS 1.036 wRC+ 167.2의 비율 스탯에 홈런 14개 타점 44개로 대폭발했다. 단 59경기만에 타격 sWAR 2.67을 뽑은 활약이었다. 여기에 신재웅도 13,14시즌 LG에서 보여줬던 수준의 피칭으로 불펜에 활력소가 되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SK로 간 선수들의 WAR이 LG로 간 선수보다 높다.
여건욱과 신동훈은 둘다 부상으로 뛰지못했다. 여건욱은 몸 상태가 악화되어 육성선수가 되어 즉시전력에서 이탈해서 LG에게 보탬이 되지 못했고 신동훈도 수술 후 재활으로 SK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신동훈은 트레이드 전 수술을 해서 이미 SK가 알고도 94년생으로 젊고 가능성 있는 투수라 데리고 간 것이었고, 여건욱은 천천히 재활하며 시즌 중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던 지라 LG 입장에서 손해였다.
2016년, 정의윤이 최다안타 경쟁에 홈런도 27개를 치고 전경기 출장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반면[8] 임훈은 커리어 로우로 망해버렸다. 대신 후반기 LG 진해수가 진화를 하며 조금은 이득을 가져가고 있다. 신동훈은 15 시즌 후 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LG는 임훈이 무너졌지만 진해수의 활약과 여건욱이 17시즌에는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
2017년에는, 2016년 후반기부터 활약하던 진해수는 2017년부터 진해수도방위사령관으로 승급해서 엘지 핵심 좌완 불펜으로 팀의 플옵 진출에 큰 도움을 주었다. 반면 정의윤은 17년 후반기 대폭망해서 팀의 DTD를 이끌고 6번타자로 강등되었다가 2군을 갔다온 뒤 타격감이 2015~2016년만큼은 아니어도 회복되었다. 신재웅은 개인 통산 첫 세이브도 기록하는등 구원투수 역할도 종종하며 와해된 SK 불펜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18년, 진해수는 다시 수소폭탄화 됐고 임훈과 여건욱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SK에서도 정의윤이 타선에서 삽만 푸다 결국 2군으로 말소됐고 신동훈은 유망주로 뽑히고 있긴하나 아직 1군등판이 없다. 대신 이번엔 신재웅이 SK 불펜의 중심축을 담당하면서 마무리 역할까지 맡는 등 나이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정의윤도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반대로 신재웅이 패전처리 이상의 역할을 못 한 반면, 진해수는 LG의 사실상 유일한 좌완 불펜으로서 제 몫을 했다.
신동훈은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2018시즌에 복귀했으나 2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019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고 롯데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지만 2020시즌 도중 방출되었다. 여건욱도 2020시즌 정규리그 종료 후 방출되었다.
  • 이적 후~2019시즌 까지의 sWAR
정의윤 8.01, 신재웅 3.85, 신동훈 0
진해수 2.67, 여건욱 0.81, 임훈 0.65


7.7. 신현철 무상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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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
기존의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에 또 한명이 더 추가되었다. 사실 팀에 그다지 도움은 안됐고 결국 2017 시즌 끝나고 방출당했다.

8. 2016년



8.1. 채태인김대우


트레이드 일자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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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김대우
투수 보강이 급한 삼성과 1루+타선 보강이 필요한 넥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
넥센은 6살이나 어린 1군 투수를 내주면서 현재의 이득을 도모하여 했으나, 정작 채태인은 2016시즌 장타력 하락으로 중심 타선에서 밀려났다. 게다가 채태인의 영입으로 길을 터준 서동욱이 KIA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면서 넥센 입장서는 입맛이 쓰게 되었다.
반면 삼성은 용병으로 대체가 용이한 1루수를 내준 대신 젊은 1군 계투를 확보했기에 장기적으로 더 유리한 트레이드였는데, 김대우가 기복 있는 활약 속에서도 1군 계투진에 안착하면서 일단 트레이드 승자를 향해가고 있다.
그런데 2017년 채태인이 FA로이드로 날아오른 반면, 김대우는 방어율 9점대로 완전히 폭망. 현재 삼성의 타선을 생각하면 채태인이 그립다...
2018년 채태인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하여 가성비 대비 최고의 FA로 각광받은 반면, 김대우는 시즌 초반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스윙맨으로 빛을 보나 했지만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채태인의 단년 활약 하나라도 있는 넥센의 근소 승인데, FA 보상으로 받은 박성민도 방출을 했기에 딱히 누가 확실한 이득 봤다 말할 정도는 아닌듯.
그러다가 2020년 6월 11일, 김대우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선발승으로 비수를 꽂으면서 이 트레이드는 약 4년 만에 삼성의 완승이 됐다.

8.2. 서동욱 무상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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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
채태인을 데려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넥센에서 단행한 트레이드. 넥센에서는 채태인의 합류 및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과 신인 야수 지명 등으로 기회가 없어진 서동욱이 다른 곳에서라도 선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자는 의미에서, '''선수도 돈도 받지 않고''' 최초 입단 팀인 기아 타이거즈로 보냈다. 여담이지만 이건 놀랍게도 구단주의 아이디어이고 KIA 감독인 김기태(1969) 감독이 친구인 당시 넥센의 염경엽 감독에게 자기 팀으로 넣어달라고 해서 성사된 거라고 한다.
참고로 서동욱은 LG 트윈스 소속이던[9] 2013년 김기태 감독이 부임중일 때 최경철과 맞트레이드 되어 넥센에 왔지만 3년 만에 기아 타이거즈로 넘어가며 김기태 감독과 다시 만났다.
항간에는 기아가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받아 온 이 자식을 보상선수로 주려다가 염경엽이 주지 않아도 되니 괜찮다고 했다는 썰이 있다. 넥센 출신 로부터 조작 사건이 있었는데 하마터면 또 튀어 나올 뻔 했다고...[10]
그리고 서동욱은 넥센에서 터트리지 못한 포텐을 고향팀으로 건너가 터뜨리면서 KIA가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8.3. 노유성유민상


트레이드 일자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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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성

유민상
오재일, 김재환, 닉 에반스에 밀려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유민상[11]이 kt의 육성선수 노유성을 상대로 kt로 이적한 트레이드. 두산은 1루수 교통정리와 유망주 투수를, kt는 왼손 1루수 백업 겸 대타요원을 얻었다.
유민상은 김상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의탈퇴 당한 후 kt의 주전 1루수로 쏠쏠하게 활약해주었다. 그러나 17시즌 들어 트레이드로 넘어온 오태곤, 윤석민 등에 밀려 자리가 나지 않아 2군 .350을 치고도 1군에서 활약하지 못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12] 기아 이적 후 유민상은 성적은 좋지 않지만 완전히 멸망해버린 기아 1루 뎁스를 채워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반면 노유성은 1군에 올라와 보지도 못한 채 2019 시즌이 끝나고 방출당했다. 두산 입장에선 1루수 한명 그냥 퍼준 꼴.

8.4. 고원준노경은


트레이드 일자
2016.05.31


[image]
고원준

노경은
서로 골칫거리를 치운 트레이드(...)
두산 입장에서는 팀케미를 박살내서 당연히 트레이드 돼야 할 노경은을 그보다 5살 어린 선발 및 스윙맨과 바꿨고, 롯데의 입장에선 역시나 사생활 문제가 있고 포텐이 터지지 않고있던 투수를 보내며 토종선발감이 필요한 상황에 딱 구했다. 물론 둘의 나이 차이가 있기에 롯데 팬들은 뭣하러 33살에 기량이 하락한 노경은과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는 고원준을 트레이드 했냐며 논란이 일고 있다.
6월 3일 vs SK 전에서 고원준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첫번째 승자는 두산이 되었다. 허나 고원준이 6월 11일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볼질을 남발하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여 버렸다. 아직 롯데는 노경은을 사용하지 않아서 승자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
6월 14일 롯데vs넥센에 롯데가 6:3으로 앞서는 가운데 노경은이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그후 노경은이 22일 선발 등판해 2년만에 승을 따내고, 28일날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윈-윈 트레이드로 굳어지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7월 들어 노경은이 포항 삼성전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스타 브레이크 다음 주에는 노경은 선발경기만 지면서 롯데팬들의 원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7월 25일 현재 고원준도 2군에 내려가서 양 팀 모두 득을 보지 못한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노경은은 후반기 들어 세 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 등 전반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고원준과 노경은이 동반 부진하며 4월 25일 현재 둘 다 2군에 있다. 8월 기준, 고원준은 여전히 구속을 회복하지 못한 채 2군에서 불펜수업을 받고 있으나 2군 방어율 4.80으로 딱히 좋지 못하다. 애초에 선발투수로서 메리트가 있고 희망이 있던 선수였지 불펜으로 뛰기엔 패스트볼의 구위도 죽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지 못하다. 노경은은 시즌 초 그 유명한 노타니 경헤이 사건 때 잠시 희망을 보여줬으나 다시 제 모습을 찾고 2군행. '2군 방어율 4.05'로 딱히 좋진 않으나 구멍난 롯데 2군의 선발자리를 메꾸며 묵묵히 던지는 중이다. 현재로선 아예 답이 없는 고원준보단 노경은의 부활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라 볼 수 있다.
2017년 11월 25일, 고원준이 방출되었다. 반면 2018시즌 노경은은 달라진 투구 패턴을 습득하며 토종 1선발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니, 결국 최종 승자는 롯데가 되었다.
이후 FA 미아가 되고 롯데측과 서로 마찰 끝에 1년을 쉰(...) 노경은은 2020년 다시 롯데와 FA 계약을 맺는다.
노경은이 2020년 선발로 쏠쏠하게 해주면서 롯데의 완승으로 끝난다.

8.5. 김성배김동한


트레이드 일자
2016.07.23


[image]
김성배

김동한
2012년 2차 드래프트로 롯데로 이적했던 김성배가 4년 반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트레이드로 받아 온 선수는 김동한.
두산은 정재훈이 팔꿈치 부상을 당해서 이탈 이 후 5월 부터 6월 초 사이 불펜진이 뜬금없이 막장화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두산 특유의 불펜진들이 워낙 약하기 때문. 롯데는 내야진 강화를 위해 단행한 트레이드.
지금 봐서는 서로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는 중, 두산은 김성배가 정재훈이 빠진 불펜을 잘 이끌었고 김동한은 어처구니 없는 실력에도 붙박이 2루를 보던 정훈을 밀어내고 후반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17시즌 들어 김성배는 패전조로 밀려난 뒤 9월 이후 거의 등판하지 못하다 방출당했고, 김동한은 성장형 2루수 용병 대신 3루에서 그럭저럭 해준지라 롯데의 우세승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김동한 역시 20시즌 후 방출되었고 은퇴한다.

8.6. 고효준임준혁


트레이드 일자
2016.07.31


[image]
고효준

임준혁
2016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성사된 트레이드이다.
SK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KIA는 좌완 불펜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며, SK 민경삼 단장에 의하면 타 팀과 먼저 고효준을 내주고 다른 선수를 받아오려는 시도를 했지만 실패하다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루어진 KIA와의 3연전 기간에 트레이드 논의를 하다 카드가 맞춰졌다고 한다.
일단 트레이드가 이루어진 직후엔 SK가 이득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는데, 이적 후 둘 다 팀에서 제 역할은 해 주면서 윈-윈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점차 임준혁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KIA가 이득이라는 평가도 슬슬 나오는 중이다. 고효준은 16년,17년 모두 팀 사정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고효준은 2017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처음 입단했던 롯데로 돌아갔고, 임준혁은 2018시즌을 끝으로 방출되면서 결과적으로 KIA가 약간 이득을 본 셈이 됐다.

9.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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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신성현
김한별
강장산
김종민
강윤구
강윤구
김택형
윤석민
김세현
유재신
김한별
김성민
서의태
정대현
손동욱
이승호
-
이홍구
노수광
이성우
윤정우
손동욱
이승호
이명기
최정민
김민식
노관현
김세현
유재신
1 / 1
2 / 2
5 / 6

6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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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김민식
노관현
최정민
김성민
이홍구
노수광
이성우
윤정우
김택형
신성현
최재훈
배제성
오태곤
장시환
김건국
-
김종민
정대현
서의태
장시환
김건국
강장산
배제성
오태곤
윤석민
5 / 5
1 / 1
2 / 2

5 / 4
'''Out''' '''In'''
2017년은 유독 트레이드가 많았고 트레이드의 긍정적인 점이 많이 보여진 해였다.
KIA의 경우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주전 포수, 리드 오프, 마무리 투수를 구했고 이 덕분에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한화는 주전 포수들의 노쇠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주전 포수를 구했고, kt는 타선 보강이 절실한 시점에 OPS 8할 후반의 준수한 타자를 구했다.

9.1. 강윤구김한별


트레이드 일자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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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

김한별+1억
2017 시범경기 중 추진된 1:1 맞트레이드다. 넥센 히어로즈 측에서 김한별을 요구했고, 이에 NC 다이노스 측에서 반대급부로 강윤구를 지목해 이루어졌다. 이제 넥센은 2009년 이장석이 "절대 트레이드 하지 않는다" 선언했었던 중 두 명을 트레이드 시키고 셋 전부 팀을 떠나게 되었다..
다음해에 드러난 사실은 '''뒷돈 1억'''이 추가된 트레이드였다.
2018시즌 현재 강윤구는 NC에서 원 포인트 릴리프로 뛰고 있고, 김한별은 2군에서도 1경기도 뛰고 있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19시즌 강윤구는 제대로 좌완 원포인트로 자리잡은 반면, 김한별은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선수단 명단에서 사라지면서 NC의 승리로 끝났다.

9.2. 김민식 포함 4인 ↔ 노수광 포함 4인


트레이드 일자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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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최정민, 노관현, 김민식

이홍구, 노수광, 윤정우, 이성우
트레이드 직후 KIA 팬들과 SK 팬들 모두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인데, KIA 팬들은 메인 카드였던 이홍구보다도 노수광이 더 아깝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SK 팬들도 메인인 이명기보다는 김민식과 최정민이 아깝다고 반응하는 등 메인 카드들이 오히려 묻혀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뉴스 기사로 이명기와 이홍구가 메인으로 걸린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된 배경으로는 포수 자원은 많지만 이렇다할 주전급 포수는 없는 KIA 쪽에서 김민식을 데려오려고 접촉했고, 이에 타선이 장타자 일색이라 발빠른 테이블 세터가 필요한 SK는 노수광을 요구했다고 한다. 여기에 나머지 선수들이 더해져서 이러한 트레이드가 나오게 된 것. 사실상 메인 카드는 KIA 쪽에서는 노수광, SK 쪽에서는 김민식인 셈이다.
여담으로 KIA가 김기태 감독 부임 이후 이뤄진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이 전부 좌타자라는 점은 흥미롭다. 덕분에 팀 역사 상 뛰어난 좌타자가 부족했던 KIA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뤄진 트레이드 및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 영입 등으로 좌타 비중이 많아졌다.
KIA 김민식과 이명기는 각가 주전 포수와 외야수로 활약해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김민식은 타점은 쏠쏠하고 도루 저지는 좋았지만 전반적인 타격이 매우 나빴다. SK는 이홍구가 많은 홈런을 생산하고 있지만 백업이고, 노수광도 백업. 아직 성과는 없지만 SK 시절 1군 경험이 없었던 노관현은 KIA에 와서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면서 내야 백업 시험대에 올랐다. 최정민은 2017년에는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가, 2018년에서야 살아난 타격감과 더불어 2루수 및 외야수 수비 백업요원으로 자주 경기에 등장하고 있다. 이성우는 2017시즌 막판 사실상 SK의 주전 포수였고, 2018시즌에도 준수한 백업 포수였다.
이후 노수광은 2018시즌에 정근우 이후 SK 최고의 리드오프가 되어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다. 비록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하여 2018년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는 못하였으나, 정규시즌에서 노수광의 기여 없이는 SK의 플레이오프 직행도 미지수였기에 그 역할이 매우 컸다.
결국 KIA는 2017시즌 우승을, SK는 2018시즌 우승을 얻은 역대급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다.
이후에 이명기는 NC로, 노수광은 한화로 트레이드 되었다

9.3. 신성현최재훈


트레이드 일자
2017.04.17
[image]

[image]
신성현

최재훈
'''한화의 완승'''
2017 시즌 초반 포수 고령화에 따른 난조를 겪은 한화 이글스와 내야 수비불안을 겪은 두산 베어스의 수비 안정화를 위해 성사된 트레이드이다. 한화는 평균 만 39.1세의 포수들로 꾸리는 와중에 할 수 있던 최선의 선택으로, 차일목-조인성의 wRC+는 합쳐서 -119에 이르고[13] 트레이드 발생시점에서 두 포수가 친 안타는 단 4개에 불과했다. 팀내 트레이드 가치 있는 선수는 한화에서 투수를 제외하면 하주석과 신성현 정도인데, 구단 입장에서 쩌리스틱 4체제를 못 막은 이상 이 트레이드는 앞으로 탱킹을 할 것이 아닌 이상 그중 하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의 경우 수비 불안과 뎁스를 다시 쌓아 올리는 트레이드인데, 양의지박세혁이 동시에 눕는 초대형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다면 그리 타격이 크지 않다.
2년이 지난 2019년 시점에서 보면, 최재훈은 이글스에서 확고부동한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은 반면, 신성현은 외야로 전향하여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유형의 타자가 되었지만 1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힘든 1.5군 선수가 되었다.[14]
사실 한화의 운명을 뒤바꾼 정도의 트레이드로 평가된다. 당시 한화 포수진은 앞서 언급했든 조인성, 차일목, 허도환의 초고령 주전 포수에, 30세 내외 중간급에 정범모, 이희근 등 지금 주전을 해줘야할 선수들이 망했고, 설상가상 유망주 팜에도 타팀들이 FA 보상선수로 유독 포수를 집어가는 바람에(한승택, 김민수) 그야말로 포수진의 현재와 미래가 황폐했다. 향후 FA 포수들에게 영혼을 바치거나 비싼 값으로 트레이드 해와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15] 최재훈 영입으로 큰 효과를 보았던 것. 이건 설령 신성현이 성공했더라도 변하지 않는다.

9.4. 오태곤, 배제성장시환, 김건국


트레이드 일자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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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배제성

장시환, 김건국
투수력에 비해 타력이 심하게 약하던 kt와 중간계투가 노쇠화된 롯데, 서로간의 합이 맞아 발생한 트레이드이다. 오태곤은 적극적으로 밀어주려던 롯데의 풀타임 기회를 부상과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날려버렸던 선수.[16]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에 재능이 있지만 삼진율이 20%후반 30%초반을 왔다갔다 하며 공갈포 기질이 있으며, 타격의 이점을 너무나도 못 볼 수준의 수비로 날려버린 끝에 결국 트레이드가 되었다. 만 30세 시즌을 맞이하는 '패동렬' 장시환은 8회 셋업맨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시즌 종료 시점에서 보면 롯데와 kt 모두 기대한 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트레이드가 되었다. 우선 메인은 장시환<->오태곤 인데, 장시환은 트레이드 초반 무실점 행진을 보였으나 멘탈의 문제인지 박빙인 상황에 난타를 당하며 롯데의 후반기 불펜진 개편과 함께 롱릴리프로 보직이동을 하였으며, 장타 포텐을 기대하고 데려온 오태곤도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가장 문제인 고질적인 수비문제를 개선하지 못하여 확실한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였고 시즌 후 황재균이 fa로 이적함에 따라 입지는 더더욱 좁아지게 되었다. 김건국은 데려올때 애초에 영수증으로 분류될 만큼 덤의 성격이 강했으며 배제성은 하위 라운더 출신으로[17] kt 이적후 1군에서 간혹 나오며 구속은 좋으나 어마어마한 막장 제구력을 보여주며 아직은 담금질이 더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이 트레이드가 양 팀이 원하는 계획대로 이루어 지려면 롯데는 장시환의 멘탈 회복과 함께 필승조 안착, kt는 오태곤의 안정적 외야 전향과 배제성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win-win 트레이드로 남을듯 하다.
2019년, 장시환은 양상문 감독이 시즌전 선발로 고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닝 소화에 버거운 모습에 허리 부상까지 겹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기복은 있지만 꾸준히 로테를 돌며 활약했고 토종선발치곤 괜찮은 성적으로 마쳤다. 김건국은 전보다 1군 부름이 많아졌고 선발 롱릴 불펜 모든 보직을 오가며 1군에서 그럭저럭 쓸만한 피칭을 했다. 오태곤은 여름에 아름다운 한달을 보내며 윤석민문상철의 부진을 틈타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기도 했지만 원상복귀.
하지만 영수증 취급받던 '''배제성이 터졌다.''' 롱 릴리프~6선발 위치에서 시즌을 시작해 5월 하순부터는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였고, 후반기에는 8월 한 달간 ERA 1.80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 내 토종 1선발 역할, 5강 경쟁의 핵심 역할을 수행, 8월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결국 '''kt wiz 토종 투수 최초 10승''' 달성에 성공했고 9월에는 롯데 상대로 커리어 첫 완봉승을 따내면서 확인사살까지 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그렇잖아도 투수력이 전 구단 최약체인 가운데 아까운 선발 유망주를 잃은 셈.
결국 2019년 11월말, 롯데는 장시환을 트레이드하여 포수 지성준과 맞바꾼다. 지성준이 터지면 배제성 때문에 쓰라린 속을 채울수 있을 것이다. 이후 2020년 1월 한화의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장시환이 엠스플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인터뷰 내용 도중 롯데 선수들과 팬들을 저격하고 지성준에게도 "사직에서도 힘들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재 장시환은 롯데에서는 금지어로 굳어졌다. 한편 오태곤은 이홍구와 트레이드로 SK로 건너갔다. 그러나 김건국이 20시즌 후반에 나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롯데 입장에서도 얻은 것도 있게 되었다.

9.5. 김택형김성민


트레이드 일자
2017.05.18



김택형

김성민
두 팀의 젊은 좌완투수끼리의 맞트레이드. 김택형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중이며 김성민은 시즌 초반 1군에서 좌완 불펜 역할을 하다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태. SK는 당장 1군에서 활약 할 수는 없지만 150KM를 던지는 연고지 출신 좌완투수를 손에 넣어 2~3년 후 선발투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넥센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비교적 즉전감에 가까운 김성민을 영입했다. 트레이드 당시 팬 여론은 김택형의 폭발적인 구속 때문인지 SK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가 많았고 지금껏 1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봐도 SK 쪽으로 기우는 트레이드로 보이지만, 두 선수 모두 젊은 선수인 만큼 트레이드의 성패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리그에 흔하지 않은 좌완 파이어볼러인 만큼 김택형이 터진다면 김성민의 성적과는 관계없이 SK의 승이 될 것이 분명한데, 김택형이 안 터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일단 예상대로 2017년 시즌에는 넥센이 김성민을 롱릴리프와 5선발로 잘 써먹었으며 넥센의 승, 2018년 시즌에는 김택형이 복귀해 포스트시즌에서 꽤나 활약하며 SK의 우승에 기여한 반면 김성민이 부진에 빠지며 SK의 승이 되었다.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보면 김성민이나 김택형이나 거기서 거기지만 우승을 했다는 점이 워낙 플러스 요인이라.. 그리고 2019년 시즌에는 김성민이 준수한 불펜 자원으로 활약해주고 있지만, 김택형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인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키움의 승...이 될 뻔하다가 2020년 시즌에는 둘 다 시원하게 망하고 말았다.

9.6. 김종민강장산


트레이드 일자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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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강장산
백업 포수와 불펜 투수끼리의 맞트레이드. 급한 쪽은 NC였다. 김태군의 군 입대가 코 앞으로 다가온데다가 백업 포수인 김태우박광열은 불안하고, 신진호는 2년이 넘는 실전 공백에 시즌 전 당한 발목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 되었던 터라 포수 보강이 급했던 차에 마침 kt에서 장성우이해창에게 밀려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던 김종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kt로 건너 간 강장산이 1990년 2월생이라 시즌이 끝나면 입대해야 하기에 당장은 NC의 이득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트레이드의 성패는 장기적으로 봐야 할 듯.
시즌이 끝나고 보니 김종민은 타율이 멘도사 라인에도 못 낄 정도이고 강장산은 추격조로 써먹기도 힘든 정도인지라 승패를 가리기가 애매하다. 이듬해 강장산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김종민은 복사근 골절로 재활 중이라 2명 다 스쿼드에서 사라졌다.(...) 그나마 강장산은 군복무 만료 후 팀에 복귀하면 더 지켜볼 가능성은 있으나 김종민은 2018 정규시즌 끝나갈 즈음 강구성, 심규범, 윤병호와 함께 웨이버되었고 고향 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허나 둘 다 2020시즌 도중 방출되면서 결과적으로 kt와 NC에게 모두 실패작인 트레이드.

9.7. 윤석민정대현, 서의태


트레이드 일자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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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정대현, 서의태+5억
7월 6일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스물스물 나왔던 썰이 다음 날 현실화되었다. 전체적으로 넥센의 뻘 트레이드라는 반응이 우세한 편. 어떻게 봐도 밸런스가 안맞다. 타선의 핵심인 윤석민을 내보내고 데려 온 선수가 나이 꽉 찬 미필 좌완[18]에 성장세가 더딘 유망주[19]이기 때문.
트레이드 당시 윤석민은 3할 타율이긴 했으나 병살왕이 될 기세로 병살을 치고 있었고 시즌이 반 이상 지나간 시점에서도 홈런을 7개밖에 치지 못하는 등 넥센 입장에서는 4번타자로는 쓰기 애매한 타자였다. 하지만 kt는 1루 자원이 많다곤 하지만 윤석민은 kt가 그리도 필요로 했던 3루수도 가능하고 경쟁자들보다 훨씬 우월한 스탯을 가지고 있었다.
윤석민은 kt 이적 후에는 병살도 확 줄었고 9월 23일부로 데뷔 첫 시즌 20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살아났다. 당장은 넥센이 손해라도 정대현, 서의태의 포텐이 터지면 장래엔 넥센이 이득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으나, 정대현은 공 느린 투수의 한계로 실링이 낮게 평가 받았으며 서의태는 프로 기록이 전혀 없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구속이 안나왔다는 제보가 나오면서 또 고형욱 단장이 좋아하는 '공 느린 좌완'이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일단은 구단 측에서도 서의태가 메인인 트레이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넥센 팬들은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상기한 강윤구 트레이드 건처럼 이장석이 '''뒷돈 5억'''을 챙겼다는 사실이 다음해 드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2018시즌 이후 윤석민은 하향세를 기록하면서 주전은 물론 백업 경쟁에서도 밀려나, 2019시즌 후 허도환과 트레이드 되어 SK로 팀을 옮겼다. 히어로즈의 경우 서의태는 재활을 끝내고 2군에서 계속해서 출장중했으나 부진하면서 결국 방출되었고, 정대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2020시즌에 복귀했지만 시즌 종료 후 방출되면서 양팀 모두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못한 트레이드가 되었다.

9.8. 김세현, 유재신손동욱, 이승호


트레이드 일자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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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유재신

손동욱, 이승호
KBO에서 보기힘든 '''MLB식 WIN NOW 트레이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 31일 성사되었다.
이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양 팀 팬들 모두 불만이 있는 편인데, 넥센 팬들은 안 그래도 약한 불펜이 더 약해졌다며 한탄했고 기아 팬들은 김세현이 작년과 다르게 구위가 떨어져 성적도 안 나오는 상황인데 2차 1라운드 유망주를 내주면서까지 받아와야 했냐며 의문을 표시하는 중. 아무튼 김세현은 당장 올시즌 중간과 마무리가 약한 KIA에서 강속구를 통한 필승조를 맡아주어야 하며, 이승호는 당장 지금 수술 재활중이기 때문에 유망주 양성소라 불리는 넥센에서 어떻게 키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20]
그런데 김세현의 실링과 별개로 그냥 이 트레이드를 혐오하는 KIA 팬들도 상당한데, 김세현의 아내인 김나나우파 강경단체 활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치 사회 갤러리에 인증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는데, 특히나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가 광주광역시인지라..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다행히 김세현이 KIA로 이적 후 반등에 성공하고 팀은 후반기 두산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지켰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김세현은 물론 유재신도 조연 역할을 잘 맡으며 결국 우승을 이끌었다. 당장의 우승을 노리던 KIA 입장에서는 성공적이었던 트레이드. 일각에선 김세현은 지병 탓에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고 유재신은 대주자 툴 이상의 타자는 아닌지라 이득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건 윈나우 트레이드다. '''팀이 우승을 한 이상 이미 KIA는 성공했다.''' 이 사실은 후에 넥센으로 간 이승호의 포텐셜이 폭발한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한편 김세현을 잃은 넥센은 마무리를 맡은 한현희, 김상수, 이보근, 필승조 오주원 등 거의 모든 불펜 투수들이 하나같이 폭발해버렸고, 설상가상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밴 해켄, 브리검이 나란히 퍼지면서 후반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이로 인해 2013년부터 상위팀으로 약진해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하던 히어로즈는 이 해 최종 7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김세현은 시즌 초반 블론세이브를 수차례 저질러 패전조로 강등되었고, 이후 패전조로도 못 써먹을 정도로 완전히 추락했다. 유재신은 외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가 엄청난 타격감을 선보일 정도로 감이 좋았지만, 부상을 입었다. 이후 2군에서 회복기를 거친 뒤, 엔트리 확장 때 콜업되어 김광현에게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치는 등 백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동욱은 트레이드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 말 보류명단에 포함된 것을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이승호는 하반기 콜업되어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에서 호투하며 다음 시즌 선발 합류를 기대하게 했다.
2019년, 유재신은 1군에서 백업과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승호는 포텐을 터트리면서 기복은 좀 있지만 미래의 키움 붙박이 선발은 물론 국대 좌완 선발로서의 기대까지 품게 만들고있다. 반면 김세현과 손동욱은 완전히 잊혀졌고, 손동욱은 시즌 말 방출, 김세현은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 SK로 떠났다. 그리고 유재신도 2020시즌을 끝으로 방출되었다.

9.9. 한기주이영욱


트레이드 일자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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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이영욱
한기주가 먼저 소속 팀인 KIA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KIA는 여러 구단에 제안을 했는데 삼성이 한기주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영욱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하면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팬들은 전력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라기보다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 트레이드라고 여기고 있다.
KIA의 경우 김호령의 군 입대로 생긴 중견수 백업의 부재를 이영욱이 해결해주길 기대하고 있고, 삼성의 경우 2013년 신용운이 그랬던 것처럼 STC에서 재활을 한 후 다시 마운드에 부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의 한기주는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기적인지라 큰 기대는 무리다.[21]
이영욱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무툴 플레이어가 되어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고, 한기주는 잠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삼성의 승리인 듯 보였지만, 법력이 떨어지자 얻어터지며 6점대 불펜이 되고 19시즌 이후 은퇴했다. 결국은 승자 없는 트레이드.

10.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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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혁
이창진
이우성
윤수호
박성민
최준석
채태인
윤호솔
윤수호
강민국
홍성무
최준석
정범모
이우성
문광은
조용호
전유수
김동엽
남태혁
고종욱
강승호
1 / 1
1 / 1
2 / 1
3 / 4
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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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문광은
채태인
고종욱
이지영
박성민
정범모
윤호솔
이지영
김동엽
이창진
홍성무
남태혁
강민국
조용호
전유수
오준혁
1 / 1
2 / 2
1 / 1
1 / 1
3 / 4
'''Out''' '''In'''
트레이드가 활발했던 2017년과 달리 정규시즌에 성립된 트레이드가 단 3건밖에 없었으며, 그 역시 백업과 백업의 트레이드로 소소했다. 일부 팀에서 포수를 두고 트레이드가 일어날 뻔 했지만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결과적으로 구단들 모두 감정만 크게 상하고 끝났다는 후문.
2018년 트레이드로 알 수 있는 사실은 현재 리그에서 '''투수포수의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추격조급 투수를 얻는 데에 팀의 코어 유망주를 내줘야 했고, 포수 트레이드는 맞출 카드가 마땅치 않아 정규 시즌 중에는 일어나지도 않았다.
한편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종료된 후, SK 와이번스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가 활발히 성사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12월 중순까지 4건이 단행되었는데, 이 중 무려 3건이 SK다.

10.1. 채태인박성민 사인 앤드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8.1.12



채태인

박성민+2억원
넥센이 FA 채태인과 계약을 맺은 뒤 롯데와 성사한 사인 앤드 트레이드. 넥센은 어차피 박병호가 돌아오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진 채태인과 계약할 의사가 없었으나, 엄연한 무소속 자유계약 선수지만 비싼 보상을 받을 권리는 붙어있어 타팀이 데려가기엔 껄끄러운 KBO의 특이한 규정에 묶여있었고, 보상선수 대신 돈(전년도 연봉 300%)만 받겠다고 공표를 했음에도 아무 팀에서도 데려가지를 않자, 자구책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시도하면서 보상의 수위를 스스로 대폭 낮췄다.
롯데는 베테랑 좌타 1루수를 얻어 이대호의 체력 분담과 우타 투성이인 타선에 좌타자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넥센은 작년에 그토록 많이 했던 좌완 투수 모으기를 올해도 계속 할 모양.
18년 기준으로 채태인이 이대호 대신 1루수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롯데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나이도 있고 박성민은 98년생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 하다.
19시즌, 채태인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박성민은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1군 출전은커녕 2군에서도 15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7푼 1리라는 처참한 성적에 그쳤다. 그리고 시즌 후 채태인은 다시 2차 드래프트로 SK로 건너갔고, 박성민은 아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군제대 후 다시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10.2. 최준석 무상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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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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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스토브리그 두 번째 사인 앤 트레이드. 롯데 입장에서는 채태인 영입으로 더는 필요가 없게 된 FA 최준석을 싼 금액에 계약한 후 NC로 무상 트레이드하며 자칫 FA 미아가 될 뻔했던 최준석은 극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NC 입장에서는 지명타자 롤을 맡을 타자를 영입. 그러나 시즌 시작 전부터 천명해 온 세대교체 및 리빌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개막 이후 최준석은 역전 쓰리런을 치는등 맹활약하나 싶었으나 단타를 치게 되면 필수적으로 대주자/대수비 요원이 필요했던 탓에 엔트리 운용이 비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5월 이후 채태인이 날아다니는 것과 달리 부진하며 김경문 감독이 비판받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결국 무릎/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
결국 최준석이 한 시즌만에 방출되면서 실패한 영입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워낙 쌌기 때문에 딱 5,500만원 분량의 대타 값어치는 한 셈.

10.3. 정범모윤호솔


트레이드 일자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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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

윤호솔
2018시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어난 트레이드. NC 다이노스는 김태군의 복무기간동안 포수 공백을 채워야할 신진호, 박광열, 김종민 등의 대체자원 포수들을 모두 함량 미달로 판단하고 정범모를 데려왔다.
한화는 전임 감독의 혹사로 얇아질대로 얇아진 투수진에 윤호솔이라는 전체 1지명 출신 유망주를 추가했다. 1군 등판 기록이 거의 없는 사이버 투수고 여전히 재활 중이라는 것이 걸리지만, 어차피 잉여인 정범모를 대가로 복권 1장을 얻은 셈. 재밌는 점은 윤호솔은 원래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만약 NC 다이노스가 창단되어 신생팀 우선지명을 하지 않았으면 거의 100% 확률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될 예정이었다는 점이다.(그 당시 이름은 윤형배) 돌고돌아 그 유망주를 다시 품은 셈.
이 트레이드로 NC는 주전 포수를 구하긴 했으나 김태군의 빈 자리를 완전히 채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타격쪽에서는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겠지만, 2017시즌 포수 평균 대비 실점 억제 1위인 김태군의 포수로서의 빈 자리는 채우기 힘들 것이다. 정범모가 뇌범모라 불릴 정도로 야구 센스가 부족한 선수임을 감안한다면...[22]
이후 윤호솔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참가활동 정지를 당했고[23] 정범모는 한화 시절 특유의 나사 풀린 듯한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며 두 팀 모두 큰 이득을 보진 못했다. 대신 한화는 정범모가 떠난 자리에 지성준이 백업 포수로 자리잡으며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정범모는 2018 시즌 종료 후 NC가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더욱 줄어들 예정.
2019 시즌, 정범모는 포수 제 3옵션 역할을 해내며 나름 밥값은 했고, 윤호솔은 1군에 종종 올라와 경험을 쌓고 있다. 그런데 125억 양의지가 타격왕이 되고 신인 김형준도 빠르게 성장하는 와중에 김태군마저 전역하며 입지는 여전히 안좋다. 그나마 신진호가 투수로 전향하면서 경쟁자 하나가 사라지기는 했지만. 윤호솔 역시 실망스러운지라 루즈-루즈에 가깝기는 하나, 그래도 심각한 포수난을 피해가게는 만든 NC가 좀 더 이득을 봤다고 해야겠다. 서로 애증의 유망주를 처리하며 복권 긁어봤고 서로 꽝이었다.

10.4. 오준혁이창진


트레이드 일자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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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혁

이창진
2018년 6월 7일 양 팀간의 경기가 끝난 후 단행된 트레이드. 2군에서는 날아다니나 1군에서 안 터지는 선수들을 서로 트레이드했다. 오준혁은 기아 1군에서 200타석 이상 기회를 받았음에도 아쉬운 모습이었고, 이창진은 kt 입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해서 2018년에 전역했기 때문에 kt에서는 보여준 것이 거의 없었는데, 그 상황에서 좌타 야수가 부족한 kt[24]와 우타 야수가 부족한 KIA[25] 양팀간의 이해 관계가 딱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다. 둘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니만큼 윈윈도 가능할지도.
그러나 이창진이 KIA 이적 후 얼마 되지 않아 부상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트레이드는 kt의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나 했지만... 이후 오준혁은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고 확장 엔트리에 콜업된 후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재활을 마친 이창진이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최종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듯 하다.
2019년, 오준혁은 개막 후에도 2군 붙박이로 1군에 발도 들이지 못한 반면, 이창진은 '''포텐이 터졌다'''. 외인 타자 해즐베이커의 부진한 틈을 타 주전 중견수로 자리잡았고, 내외야 유틸로서 신인왕 거론이 될만큼 맹활약하며 KIA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오준혁은 반년만에 다시 2019시즌 초반에 SK로 트레이드되었다.
여담으로 두 선수 다 트레이드 전과 트레이드 후의 등번호가 9번으로 같다.

10.5. 이우성윤수호


트레이드 일자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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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윤수호[26]
이 트레이드는 일단 김태형 감독이 요청했다는 소리가 있지만 그래도 까이는건 역시 김태룡 단장. 이우성이 장타툴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크고 김태룡 단장이 이전에도 여러번 삽질을 한 적이 있어서[27] 이번 트레이드는 두산이 호구짓을 했고 NC가 이득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극심한 타고투저 상황에서 이만한 거포 유망주를 내줘야 투수 한명 데려올 수 있다는 현재 리그 흐름을 이해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군필인 이우성과 달리 윤수호는 아직 '''미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NC가 이득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그런데 이우성은 NC로 떠난 뒤 공수가 죄다 퇴보해버린 반면, 윤수호는 의외로 장원준의 부진을 메워주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서로의 입지가 크게 바뀌었다.
허나 2019년 들어서는 윤수호가 1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NC는 외야 백업 이우성을 외야 주전 이명기와 또 트레이드하면서 결과적으로 NC가 이득을 본 트레이드가 되었다. 이제 윤수호는 군대 갔다오면 서른이다.

10.6. 문광은강승호


트레이드 일자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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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은

강승호
LG 강승호↔SK 문광은, 맞트레이드 단행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루어진 트레이드로, 즉전감 불펜 투수를 원했던 LG와 내야수를 원했던 SK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졌다. 문광은은 2010년 1라운더로 노망주 소리를 듣던 투수이고, 강승호는 2013년 1라운더의 군필 유격수지만 기대에 비해 좋지 못한 실력과 평소 SNS에서의 모습으로 LG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선수.
SK는 박승욱이 부상당하고부터 유격수가 가능한 내야수를 찾고 있었고 LG도 2018년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여 여러 팀에 투수 매물을 찾고 있었다. LG가 먼저 강승호 카드를 꺼내들자 SK에서 문광은을 제안하였으나 한 번 불발되었고 여러 팀의 불펜 매물을 비교해본 결과 그래도 문광은이 가장 나은 매물이라서 결국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위의 이우성-윤수호 트레이드와 같이 2018년에 투수가 금값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트레이드.
일단 트레이드 직후에는 SK가 이득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유격수 주전인 나주환과 백업인 이대수는 많은 나이로 인해 언제 노쇠화가 올지 모르고 팀내 내야 유망주 중 박성한(미필)은 타격, 박승욱은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안상현(야구선수)홍준표는 아직 1군 경력이 없고 유서준은 군 복무 중인 상황인지라 내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젊은 군필 내야수를 받아왔기 때문. 무엇보다도 안 터지던 31살 투수를 주고 포텐 가득한 24살 내야수를 받아왔다는 점이 가장 크다. 게다가 SK에는 이미 탈쥐효과로 이득을 본 여러 사례가 있기도 해서 더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는듯.
강승호는 SK로 건너간 후 30경기 이상을 뛰며 공수에서 엘지 시절과 전혀 다른 성적을 낸 반면[28] 문광은은 부상을 입어 재활군으로 내려갔다.[29] 결국 트레이드 2달 만에 LG 구단의 트레이드 실패 낙인을 찍는 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걸리고 만다.'강승호 펄펄-문광은 말소' LG의 급했던 트레이드, 실패 급기야 강승호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결정적인 활약도 하며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이렇게 18시즌은 SK가 사기에 가까운 이득을 봤는데..
2019년 4월 24일, 강승호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되며 이 트레이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생겼다. 결국 SK는 강승호를 4월 25일 자로 '''임의탈퇴'''시켜버렸고, 임탈 기간 1년 이후에도 본인이 반성하는 태도가 아니라면 쓰지 않겠다는 발표를 함으로써, 2군에만 나오는 문광은보다 못한 처지가 되었다. 이후 이 트레이드를 재평가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기사도 나왔지만 대부분 팬들은 그래도 승자는 SK라고 보는 중. 이미 강승호 덕에 우승을 했으니까..
그러다 문광은이 2019 시즌부터 추격조에서 시작해서 승리조까지 꾸준히 출장하면서 균형이 조금씩 맞춰지는 중. 33이닝 ERA 4.09의 나쁘지않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에는 좋은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퓨처스에 머물고 있다. 강승호가 SK에서 길게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다가 2020년 8월 14일부로 임의탈퇴에서 풀려 이르면 2021년 복귀하기 때문에 향후 LG가 한국시리즈 이상의 성적이 나고 문광은이 이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상 이 트레이드는 SK의 우세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문광은이 2020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고 강승호는 FA로 영입한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양팀 전부 의미가 없어졌지만 SK 입장에서는 한국 시리즈 우승 + 보상선수로 인한 유망주 유출을 막은 것으로 나름 실속을 챙겼다고 볼 수 있다.

10.7. 강민국홍성무


트레이드 일자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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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홍성무
KT 홍성무-NC 강민국, 1대1 트레이드 단행
2018 포스트시즌까지 종료된 후 이뤄진 첫 트레이드로, 두 선수 모두 각각 NC 다이노스, kt wiz의 창단 특별지명을 받고 입단한 선수이며, 대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즉전감 기대주라는 평을 받았으나 기대에 비해 성적이 부진한 편으로, 주변 환경을 바꿔 자극을 줘 보자는 의미에서 단행한 트레이드라는 평이다. kt는 심우준의 군 문제, NC는 빈약한 불펜진이 이번 트레이드의 이유였다.
직후 강민국의 입단 전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NC가 강민국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후속 보도 결과 kt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NC 구단은 당시 강민국이 정식 등록 선수 상태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KBO에는 신고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KBO는 강민국에게 벌금 500만원과 30경기 출장 금지, NC 구단에게는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2019년까지는 서로 비등비등 한 결과를 냈다. kt에서 주전 유격수 경쟁을 하던 심우준과 정현의 동반 부진을 틈타 강민국은 아름다운 한달이나마 유격수 공백을 메워줌과 동시에 심우준의 경쟁심을 자극시키는 효과도 냈고, 홍성무는 시즌 초반부터 얻어터지다가 2군에 내려갔지만 7월부터 8월 중순 동안 9경기 8.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2020시즌 강민국은 시즌 말 박경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는 등 핵심 백업 자원이 된 반면 홍성무는 부진을 보인 끝에 시즌 종료 후 방출되면서 이 트레이드는 kt의 우세로 끝났다.

10.8. 조용호 무상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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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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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무상 트레이드로 KT행… SK, 선수 길 터줬다
SK와 kt의 시즌 종료 후 2번째 트레이드로, 무상 트레이드이다. SK의 외야진이 포화 상태라 자리가 없었던 조용호와, 테이블 세터 후보가 필요했던 kt의 이해 관계가 맞아 성사된 트레이드이다. 무상 트레이드에서 보이다시피, 선수의 길터주기 목적성이 강한 트레이드.
2019시즌 조용호는 배정대의 부상을 틈타 1군에 콜업되어 왼손 대타 요원으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특히 SK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뒤집는 싹쓸이 3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려 친정팀에 비수를 꽂기도 했고, 강백호의 부상 이후 주전이 되어 강백호의 공백까지도 잘 메워주고 있다.
반면 SK는 조용호를 내보낸 이후 타자들이 바뀐 공인구에 적응을 실패하여 FC 와이번스라고 조롱받을 정도로 타선 침체를 겪게 되어 조용호의 빈자리가 아쉽게 되었다. 특히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노수광이 심각하게 부진을 겪고 한동민도 홈런이 전년도 41개에서 12개로 대폭 감소하는 등 외야수들의 타격이 그야말로 폭망했고 방출된 선수 중 영입한 배영섭의 활약도 신통치 않았다. 그나마 삼각 트레이드로 영입한 고종욱이 팀 내에서 유일하게 3할을 치며 분전했지만 매우 난감한 수비로 인해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했고, 마찬가지로 난감한 수비력을 가진 정의윤과 포지션이 겹치는 불상사가 발생해 타선 구축에서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 결국 이 트레이드는 SK의 패착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세.

10.9. 전유수남태혁


트레이드 일자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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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수

남태혁
[오피셜] SK 전유수, 트레이드로 KT행...남태혁과 맞교환
SK와 kt의 시즌 종료 후 3번째 트레이드로, 베테랑 불펜 전유수와 내야 거포 유망주 남태혁을 맞바꿨다.. 이상화의 재활, 심재민의 군입대 등으로 불펜 자원이 필요했던 kt가 전유수를 직접 지목했고, SK는 그 상대로 거포 유망주라고 평가됐던 남태혁을 지목해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kt는 당장 1군에서 쓸 수 있는 즉전감 불펜을 얻었고, SK는 기존에 전유수가 맡던 역할인 1군 추격조 자리를 젊은 유망주로 채울 자리를 만들면서[30] 홈구장에 걸맞는 거포 자원을 수집하게 되었다. 물론 조용호 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전유수의 선수 생활 길 터주기 목적성 또한 존재한다.
한편으로 이 트레이드는 kt의 남태혁 1픽 지명이 사실상 실패임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그동안 1군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남태혁의 잠재력이 SK에서 터지느냐 마느냐가 트레이드의 성패를 결정지을 듯.
이후 전유수는 kt 불펜에서 마당쇠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한 반면, 남태혁은 시즌 중 여러 차례 기회를 받았음에도 고질적인 컨택 문제와 부상으로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특히 워크에씩 관련하여 염경엽 감독에게 한 소리 듣거나[31] 시즌 후반 선두 경쟁 때 지명타자 선발 출장 혹은 대타로 나와 계속 병살을 치며 연패에 크게 일조하는 바람에 팀이 막판 선두 경쟁에서 미끄러진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10.10. 고종욱김동엽이지영고종욱


트레이드 일자
2018.12.07



김동엽

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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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이지영
[오피셜] SK-넥센-삼성 삼각 트레이드 단행
'''KBO 리그 역사상 첫 삼각 트레이드'''.[32] 절차상으로는 먼저 고종욱이 SK로 이적하고 그 대가로 김동엽이 넥센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넥센이 이지영을 삼성에서 받아오고 그 대가로 김동엽을 넘겨주는 형태로 진행됐다.(이상 KBO 선수이동현황 기준)
원래는 박병호, 제리 샌즈 외엔 장타자가 있다고 보기 힘든 넥센과 발빠른 노수광, 배영섭 외엔 발 빠른 교타자가 부재한 SK 간의 트레이드로 협상중이었는데, 거포가 급한 물방망이 삼성이 넥센과 접촉하면서 넥센은 당장 보강이 필요했던 포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SK에게는 고종욱이 김동엽에 비할 정도는 못될지라도 최소한의 장타툴은 있기에[33] 대주자는 물론 주전으로 써먹을 여지가 높다. 그런데 이후 염경엽 감독이 한동민을 5번으로 돌리고 고종욱을 2번으로 기용한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시끄러워졌다.[34] 고종욱이 수비가 노답이긴 한데 그게 히어로즈의 홈 구장 이전으로 인한 수비 범위 확대가 이유일 가능성이 있어서 문학에서는 어떻게 적응할지도 기대해보는 듯. 일단 김동엽보다는 어깨가 좋긴 한데 김동엽은 타구 낙하지점 포착은 잘 했기에 수비력에서는 거기서 거기로 둘 다 좋지 않다. SK는 홈런군단 팀컬러 장착 후 정교하고 발 빠른 테이블 세터 및 작전형 타자가 제대로 없어서 몇년간 고전했고[35] 18시즌에 그나마 각성한 노수광 혼자 떠맡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회를 준 김재현, 조용호, 정진기 등이 주루-수비 말고는 거의 무툴이어서 세밀한 야구가 부족했다. 또한 김강민의 노쇠화를 대비해서 대체 중견수 자원으로 노수광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로 인해 공백이 발생할 좌익수 자리를 맡길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SK 팬들은 장타툴 타자들은 주전 최정-로맥-한동민정의윤, 최승준 까지 이미 많기 때문에 볼삼비가 극악인 김동엽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평 VS 고종욱의 커리어 바빕이 1할 가까이 높아 타율이 김동엽보다 높기는 하지만[36] 수비력과 볼삼비[37]와 컨택 비율(80%대)은 도찐개찐이면서 나이는 1살 더 많고 장타툴 떨어지는 선수를 데려온 격이라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으로 나뉘고 있다.
삼성은 다린 러프를 제외하면 홈 구장 활용을 제대로 못한다며 까이던 문제[38]에 수비 노답 모태 거포 김동엽이란 전문 지타를 기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장타력을 보강했다. 라팍이 문학보다 홈런 친화 구장은 아닌지라 장타력 만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평소처럼 25홈런 이상만 쳐줘도 삼성 타선에서 쓸 만한 지명타자로 사용할 수 있다. 어차피 수비는 삼성 외야진이 이미 구축되어 있고, 현재 지명타자에 박한이는 40대의 나이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삼성 팬들은 만족스러워하고 있다.[39] 물론 왕조의 한 축이었던 이지영을 내보낸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차피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강민호'''가 주전이라 계속 백업으로만 뛰어야 했던 이지영의 앞날을 응원하는 여론이 많다. 또한 이지영 역시 나이가 있기 때문에 결국 강민호의 자리를 이어받을 차기 주전포수는 유망주로 채워넣어야 한다.
넥센 입장에서는 영 좋지 않은 일로 급작스레 전열에서 이탈한 박동원이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40]에서 김재현까지 입대한다면 주효상만으로는 포수 운영이 암담했는데[41] 통합 4연패의 조연 이지영을 확보하며 급한 불을 끈 상황. 또한 고종욱이 16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그 이후로 떨어지는 야구센스, 수비 등으로 이미 한계를 보였고, 이미 이정후, 김혜성 등 어린 테이블 세터진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고종욱은 잉여자원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그런 선수를 보내고 수비는 이미 리그 주전급이며 경험도 출중하고 타격도 나쁘지는 않은 포수를 데려온 셈. 86년생이라 19시즌 기준 한국나이 34살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당장 2~3년은 문제없다는 게 팬들의 의견이다. 이듬해에 FA가 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긴 한데 이 역시 이지영이 대박 FA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기에 큰 문제는 없다.
현재 여론은 잉여자원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운 넥센, 삼성은 만족하는 것과는 달리 SK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거기에 올 시즌 강한 2번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한동민을 5번으로 돌리고, 볼삼비 극악의 고종욱을 2번 타자로 기용한다는 염경엽의 구상이 발표되면서 불만족스러운 평가가 다수 있다.[42] 대니얼 킴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는 의견 속에 특히 삼성이 조금 더 윈인 트레이드라고 평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법이었다.
뚜껑이 열리자 평가는 바로 바뀌었다. 박동원이 복귀하면서 키움[43] 내에서 이지영의 입지는 조금 애매해졌다. 일단은 서로 비슷하게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하는 중. 당초 가장 손해보는 영입이라 평가받던 SK의 고종욱은 타격 포텐이 터지며 제 역할을 쏠쏠히 해주고 있고, 삼성으로 간 김동엽은 선구안은 좀 나아졌으나 OPS 3할(...)이라는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다 김한수 감독의 지시로 컨디션 조절 좀 하고 오라고 2군에 갔다. 외려 김동엽 대신 기존 내야 백업 자원이었던 최영진이 타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1군에 완전히 안착한데다가 경산 출신박계범, 송준석, 공민규 등이 더 좋은 활약을 하면서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2019년 6월 기준, 고종욱은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여전히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 시즌 주전 리드오프였던 노수광이 시즌 초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생길 수 있었던 리드오프 공백을 훌륭히 메꿨으며 김동엽에 밀려 나오지 못하던 정의윤이 버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은 부수적인 효과다. 이지영은 박동원과의 주전 경쟁을 하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동엽은 2군에서 타격폼을 조정 중에 있다. 재정비 후 1군에 다시 올라온다면 모르겠으나 개막 후부터 지금까지만 보면 삼성이 개막 전 트레이드 평가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김동엽에 대한 삼성 팬들의 감정이 거의 분노폭발 수준이라 SK에게 사기당한 것마냥 억울해 하고 있다. 각종 트레이드 기사나 떡밥에도 출몰해서 SK와는 트레이드 하지 말라는 글로 울분을 푸는 지경(....) 그도 그럴 것이 이지영은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시절 주전 포수를 도맡았던 삼성의 프랜차이즈 선수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이지영을 팔아치운 원인인 강민호가 먹튀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울분을 터트릴 수밖에 없다. 차라리 민병헌 등 다른 타자를 영입하고 이지영을 그대로 갖고 있는 편이 이득이었기 때문.
김동엽은 6월 말에 돌아와서 어느 정도 활약해주긴 했지만, 지금 삼성은 이것만 문제인 상황은 아니기에... 그 뒤 공갈포짓만 잔뜩 하고 이마저도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말아먹어서 2군행.
키움은 이 해 포스트시즌 직전에 박동원이 부상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지영이 왕조포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듯이 위엄을 보여주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종료 후 3년 18억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선수생활 말년까지 키움에서 뛰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키움 팬들은 FA 기간동안 좋은 수비, 투수와의 좋은 궁합을, 그리고 선수 은퇴 후에는 차기 배터리 코치 역할까지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2020년 들어서는 상황이 다소 바뀌었는데 고종욱은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간 반면 김동엽은 삼성이 원하는 대로 홈런을 치기 시작하면서 작년의 부진을 약간이나마 만회하고 있다. 그 사이 이지영은 여전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에 키움이 이 트레이드의 최대 승자인 건 변함 없으나 삼성이 결과적으로는 이득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재평가될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11. 2019년



11.1. 문선재정용운


트레이드 일자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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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

정용운
'''2019년 LOSE-LOSE 트레이드 1'''
우타자가 적은 KIA와 투수진 누수가 심한 LG의 트레이드다.
KIA 팬들은 문선재가 그동안 양현종에게 23타수 8안타(3홈런) 타율 0.348로 강했기 때문에 천적을 제거했다며 반기는 분위기지만 한편으로는 귀한 좌완 투수를 내줬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다. 정성훈의 은퇴, 그리고 외야수 대부분이 좌타자인 상황에서 대타 및 대주자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좌완투수 보강이라고 볼 수 있다. 임지섭의 부진, 손주영의 군입대, 윤지웅은 방출한 상황에서 진해수차우찬을 빼면 마땅한 좌투수가 없기 때문.
문선재는 김기태 감독이 강력히 요청하여 데려왔지만 연습 경기 때부터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내줄 정도로 수비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정규 시즌 중에도 받은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다가, 감독의 사퇴 이후 팀의 리빌딩 모드 돌입으로 인해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트레이드 직후 대놓고 탈쥐효과를 언급해 LG 팬덤과 아예 적을 쳐버렸다. 하지만 KIA에 워낙 우타 거포가 부족한지라 20 시즌까진 지켜볼 듯 하다.[44] 정용운은 시즌 중반 선발로 나온다는데 7월 말까지도 별 소식이 없다. 2군 기록도 썩 좋지 못한 편이었던데다가 1군에서도 실적이 없었던 터라 결국 2020 시즌이 끝난 후 방출되면서 문선재를 주전까지는 아니더라도 백업으로 나름 잘 쓰고 있는 KIA가 근소하게나마 우세한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을 듯. 애초에 주전급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 이상의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우연인지 서로가 서로의 고향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옮기게 된 트레이드이기도 하다.[45]

11.2. 김민성 사인 앤드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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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현금 5억원
2019년 FA 신청자 중 마지막까지 미계약자로 남아 있던 김민성LG 트윈스로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다. 영입 내막에 대해서는 KBO 리그/역대 FA/2019를 참고 할 것.

11.3. 박승욱, 조한욱정현, 오준혁


트레이드 일자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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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 조한욱

정현, 오준혁
SK가 먼저 정현을 원해 성사된 트레이드. SK는 그 사람의 갑작스러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임의탈퇴 이탈로 경험이 부족한 안상현을 올리는 등 내야뎁스가 헐거워진 상황이었고[46] 설상가상으로 나주환의 헤드샷으로 인한 결장, 최정의 봉와직염 부상으로 트레이드 성사 전 주말 1위 경쟁권 두산에게 2연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처진 상황이었다. 내야 뎁스의 보강은 필수적이었던 상황.[47]
kt의 경우는 윌리엄 쿠에바스이대은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48] 구멍난 선발진을 메워야할 투수가 필요했고, 좌타 내야수가 부족하고 심우준이 아직 미필인 상황이어서 박승욱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실상 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정현과 오준혁에게 길 터주기도 필요했다.
성사 당시에는 국대까지 뽑혔던 젊은 군필 유격수 정현을 좋게 보던 팬들로부터 kt가 호구 딜을 했다는 여론이 대세였으나, 이후 정현은 여전히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공수 양면으로 매우 부진했고 오준혁은 1군에서 올라오긴 했으나 대주자로만 나오고 보여준 것이 없었다. 반면 박승욱은 시즌 종료까지 1군에 남아 내야 전 포지션 백업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고[49] 조한욱은 트레이드 직후 1군에서 잠깐 던지다 말소되어 2군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게다가 정현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무안타와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는 등 팀의 광탈에 일조해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하지만 박승욱 역시 2020년 들어 실책을 남발하는 등 부진하며 결국 양측 모두 이득을 못 본 트레이드로 남는 줄 알았으나... 박승욱이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향후 2루 자원으로 각광받은 반면 오준혁은 7월의 맹타 이후 부진하면서 kt 쪽으로 점차 기울고 있다.
참고로 SK는 8년 연속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4. 이우성이명기


트레이드 일자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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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이명기
'''NC의 역대급 사기 트레이드'''
최근 성적 부진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는 NC와 박흥식 감독대행 취임 이후 본격 리빌딩에 들어간 KIA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된 트레이드. NC가 이명기를 먼저 요구했으나 한 차례 거절되었다가 주중 맞대결(7.2~7.4)때 급물살을 타며 이루어졌다.
NC는 나성범의 공백을 메워줄 좌타 즉전감 외야수가, KIA는 우타 거포 외야수가 필요했던 상황이 맞아 떨어졌다. 게다가 NC는 김성욱이 차후 입대해야 하는데다가 복귀 예정인 김준완은 주전급이라고 하기는 어렵기에 외야 자원을 더 보강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명기가 나성범의 공백을 메워줄 동안 이우성은 또다시 아름다운 1주일 후 수비가 폭망(...)하면서 1시즌만 두고 보면 NC가 우세하며, 2020년에도 이우성은 6월 기준으로 21타수 1안타로 부진에 빠졌다.
결과적으로 NC는 2군 투수를 주고 주전급 리드오프를 얻은 격이다.
'''그리고 NC는 2020년에 한번더 기아를 상대로 사기를 쳐버린다.'''

11.5. 송은범신정락


트레이드 일자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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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신정락
'''2019년 LOSE-LOSE 트레이드 2'''
7월 28일, 트레이드 마감 기한을 사흘 앞두고 단행된 트레이드. 2017년 이승호-김세현 이후 KBO 리그에서 간만에 일어난 '예비 FA' 트레이드다.
한화 입장에서는 시기가 아쉬울 수 있는 게, 만약 시즌 시작 전에 트레이드를 했다면 30대 투수인 신정락보다 더 높은 대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50] 이후 송은범은 연봉 협상의 트러블에 이어[51][52] 지난 시즌 혹사 여파가 겹치며 다시 폭탄 같은 존재가 되어 트레이드 가치가 훅 떨어졌다. 신정락은 한 때 전체 1픽으로서 훌륭한 브레이킹 볼을 뽐냈으나 기대만큼 대성하지 못했고[53] 트레이드 당시에는 가비지 이닝조차 제대로 막지 못하는 사실상 인간 백기에 가까운 존재였다.[54]
정우영과 함께 7,8회 1이닝을 맡아줄 투수가 필요했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LG 입장에서는 패전 처리로도 못 써먹고 미래 플랜에도 없는 신정락을 좀 더 나이 많고 바로 FA고 하락세인 송은범을 데려오는 것에 사용했다. 하지만 입잠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55] SK 시절 스승이던 최일언의 코칭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대로 한화는 어차피 송은범이 FA 선언해봤자 안 잡을 것이기에 하급 로또라도 긁어보는 것. 신정락의 고향팀이기도 하다.
이적 후 둘 다 예상 외로 호투하며 의외의 윈윈 트레이드가 되나 싶었으나, 시즌 막판부터 가을야구까지 송은범이 폭망하면서 LG는 졸지에 FA 처리반(...)이 되어버렸다.[56] 신정락은 한화가 투수 가지고 배짱 부릴 처지도 아니고 한화 성골 북일고 출신이라 팀내 입지는 괜찮다. 한 시즌만으로 보면 FA에서 '해준 게 얼만데 안 잡고 베테랑 홀대한다' 식의 소리를 들을 일이 없어진 한화의 우세승으로 보면 될 듯. 한화는 내년부터 신정락을 선발감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2020 시즌이 시작하자 신정락은 1군에서도 못 봐줄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송은범은 필승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결국 둘 다 불을 지르고 있다. 신정락은 9점대, 송은범은 5점대(...)... 였으나 8월 중반부터 송은범은 다시 부활하여 ERA를 4점대로 낮추며 호투하는 중이고, 신정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KBO 한국인 선수 최초로 감염되어 LG가 이득인 트레이드로 다시 바뀌어가는 중이다.

11.6. 지성준, 김주현장시환, 김현우


트레이드 일자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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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 김주현

장시환, 김현우
롯데가 강민호의 삼성 이적 후 포수난으로 골머리가 아팠음에도 올해 FA, 2차드래프트에서 포수를 걸렀던 이유. 성민규 단장이 믿었던 구석. 반면 한화는 30대 파이어볼러 선발을 받아와 선발난을 보강했다.
이 트레이드에 대한 한화팬들의 반응이 나쁜 이유는 일단 장시환의 나이가 리빌딩 팀에 어울리지 않는 33세인데다 2019년에야 겨우 풀타임 선발로 120이닝을 간신히 넘긴지라 이 모습이 플루크일 가능성이 있고,[57] 롯데의 포수 문제가 대놓고 심각했기 때문에 한화가 주도권을 쥐고 협상할 수 있음에도 주도권을 빼앗긴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결과이기 때문.
그런데 사실 롯데의 포수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어 그렇지 한화의 토종선발도 기간적으로는 롯데의 포수 이상 가는 고질병이긴 했다.[58] 장시환의 성적이 뛰어나진 않지만 한화에서 같은 성적을 낸다면 무난하게 토종 1선발이다.[59] 포수가 중요한 건 투수의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수비 포지션이어서인데, 토종 선발이 이 정도로 전멸해버리면 지성준이 백업으로 아무리 준수해도 존재 의미가 퇴색될 것이다.[60] 2019년 롯데의 수비가 포수내외야 가리지 않고 처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수비 잘하는 최재훈과 배터리를 맞춘다면 나아지리란 기대도 해 볼수가 있다. 또한 이우성윤수호의 트레이드처럼, 투수의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한편 한화는 윤호솔, 신정락에 이어 3연속 북일고 출신 투수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아예 성민규 단장도 대놓고 연고지 투수라는 것에 한화가 혹할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정도였는데, 정범모나 송은범은 애증의 선수를 그나마 어린 선수로 바꿔왔다는 핑계라도 있지 20대 군필 선수를 30대 중반으로 바꿔온 것이 과연 한화가 외치던 리빌딩이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편 트레이드 이후 2020년 1월 한화의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장시환이 엠스플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인터뷰 내용 도중 롯데 선수들과 팬들을 저격하고 지성준에게도 "사직에서도 힘들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재 장시환은 롯데에서는 금지어로 굳어졌다. 지성준이야 석연치 않은 이유로 1군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장시환은 초반 2경기의 호투에도 평균 자책점 7점대를 찍고 2군으로 떨어지면서 오히려 짐이 되어버렸으니 롯데의 판정승. 지성준이 6월 12일 선발 출장해 2볼넷(1타점)으로 친정팀을 17연패에 빠뜨리고 장시환은 롱릴리프로 보직을 바꿨기에 완벽한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일 것만 같았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일어난지 1년도 채 안 된 2020년 6월 26일 지성준이 사생활 문제로 무기한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는 예상 외의 상황이 발생했다.[61] 정민철이 이를 알고 트레이드시켰을 리는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의문의 1승. 김주현이 터지지 않는 이상 이 트레이드는 한화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지성준의 징계가 풀리면서 지성준의 향후 활약에 따라 어떻게 승패가 갈릴진 알 수 없으나 장시환마저 없었다면 한화는 그야말로 내핵을 뚫고 들어갔을 것이기에...그리고 장시환은 롯데전에 5이닝 1실점으로 개같이 털어버렸고 두번째 만남에서 개같이 털렸다.
이후 지성준은 지시완으로 개명했다.

11.7. 허도환윤석민


트레이드 일자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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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 현금 2억

윤석민
위 트레이드 이후 30분도 안돼서 올라온 깜짝 트레이드. kt는 이해창의 한화 이적으로 생긴 공백[62] 을 채울 확실한 백업 포수를, SK는 1루, 3루, 심지어 유격수도 가능한 오른손 대타 내야수를 얻었다. 다만 SK가 2차 드래프트에서 채태인을 지명하고 윤석민도 데려오면서 1루 대타 요원이 지나치게 많아진 탓에 PS 이후 염경엽 감독에 대한 여론이 나빠진 팬덤에서는 그냥 16넥센 때 선수들 수집하는 거 아니냐(...)는 곱잖은 시선도 상당수.[63]
여담으로 트레이드 당사자 둘 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 경력이 있다. 두산에서는 2007년에, 넥센에서는 2014년에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윤석민은 염경엽의 양아들이 되면서 2020시즌 초반 부진의 주범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재원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수진이 헐거워지는 바람에 이흥련을 긴급 트레이드하게 된다. 허도환이 kt에서의 활약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나름 준수한 백업 포수를 어처구니 없이 보내고 또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SK에게는 확실히 실패한 트레이드...라고 써놓긴 했지만 윤석민은 반등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타자이며, 허도환 역시 강현우에 밀려 제대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흥련이 오자마자 타격 포텐이 만개한 듯 주전 포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윤석민만 리바운딩하면 충분히 좋은 트레이드로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시즌 후반인 10월이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kt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 윤석민은 양아버지 염경엽이 시즌 아웃되면서 기회를 못 잡은 반면 허도환은 노련한 모습을 보이면서 백업포수 경쟁에서 우위를 거둬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2020시즌이 끝난 후를 기준으로 본다면, 윤석민은 급격한 에이징 커브와 염경엽의 양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1년만에 방출된 반면 허도환은 장성우의 백업 포수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kt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됐다.

11.8. 나주환 무상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자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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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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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에 진행된 무상 트레이드로 기아는 내야진 보강을 위해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해 뎁스를 보강했고, SK는 내야진 리빌딩에 차기 FA인 나주환을 보낸 트레이드.
원래 SK에서는 나주환에게 은퇴 후 코치 연수나 프런트직을 이야기했는데 현역 연장 의사를 보여 타 구단에 이를 전했고 거기에 KIA가 원해서 트레이드되었다. 당시 KIA는 서동욱이 은퇴하며 코치로 부임했고, 홍재호, 김주형 등 안 터지는 내야 노망주들을 정리해 경험 많은 베테랑이 부족했다. 거기에 김선빈과 안치홍이 FA를 선언하며 팀에 잔류할 지 확실히 몰랐던 상태[64]에서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을 무상으로 데려오게 되며 옵션을 구비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게 되었다.
2020 시즌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주환은 타격에서는 에이징 커브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의 최대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로 KIA의 시즌 초 예상외의 선전을 이끄는 조역 중 한 명이 되었다. 거기에 KBO 73호 삼중살을 잡아내며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나주환을 보낸 SK는 시즌 초 타자들의 단체 부진에 수비까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2019 시즌 종료 후 30대 후반이 되어버린 나주환은 전력 외로 분류당했기 때문에 그대로 SK에 잔류했어도 유의미한 활약을 볼 수는 없었겠지만, 나주환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12. 관련 문서



[1] 황재균은 이어 어머니와 함께 최초로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 사상 첫 모자(母子)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라는 쾌거를 누렸다.[2] 우리/서울 히어로즈 당시 포텐을 만개시키려던 황재균은 트레이드 이 후 롯데로 가서 귀신같이 침묵했고 반대로 롯데에서 도무지 키워내질 못했던 김민성은 넥센에서 초기에 빼빼 마른 몸에 성적이 나오지 않자, 2012년 후반기 벌크업 신화의 주축 선수가 되어 국대 승선까지 하는, 롯데에 계속 있었다면 상상도 못 했을 영예를 누렸다. 다만 여기서 이해를 해야 할게 하나 있는데, 황재균은 강정호에게 유격수 자리에서 밀려서 3루수가 된 상태였는데 롯데는 황재균에게 처음에는 강제로 유격수를 시킬려고 했다. 결과는 뭐... 하지만, 박기혁 부상시에 주전 유격수를 문규현과 번갈아 봤다는데 3루수에 어떤 돼지 하나가 수비가 워낙 막장이라 유격수를 고정으로 봤기 때문. 그래도 즐겼단다...[3] 최훈은 이 트레이드를 보고 잭과 콩나무에 비유했다. 물론 당시야 멍청하게 소 팔고 콩 샀다는 의미의 풍자였으나 결과는 원래 이야기대로 콩을 고른 쪽이 이겼다.[4] 트레이드는 2012년 11월 27일 시행하였으나 신인 선수에 대한 등록이 2월 1일이기 때문에 KBO에서는 이 날로 기록되어있다.[5] 코감독님은 해태/삼성 시절에도 덩치 큰 선수를 매우 선호하였다. 거기에 좌완이면 아예 신이 나셨다.[6] 이 날 관중석에 '''이장석'''이 직관으로 있었는데 이거보고 한탄하였다고.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 팀인 삼성의 강기웅 2군 코치가 분석하러 왔는데 저녀석 분명 번트하니깐 삼진 당할 것 같다라고 하면서 작두를 탔다.[7] 이후 두 사람은 신생팀에서 재회하게 된다. 물론, 커피감독은 임기가 만료되어 떠나고 다시 해설자로 복귀. 후임 감독은 두산의 투수코치인 이강철이 선임되었다.[8] 전반기 종료 기준 그 페이스대로였다면 200안타-30홈런-100타점이 가능했다.[9] 공교롭게도 서동욱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1년 당시 LG의 수석코치가 김기태, 수비코치가 염경엽이었다![10] 저 중 김성현 빼고 문우람/이태양/유창식 셋은 친구였고 대회 기간 중 여러번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안그래도 프로 데뷔 동기생들이다...[11] 저 셋 뿐만 아니라 2군에서 김강, 최영진에게도 밀려있던 상황이다.[12] 공교롭게도 같은 날 친형도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NC로 이적했다.[13] 심하게 말하면 조정 득점생산력이 마이너스를 찍는다는 것은 그냥 사회인야구 선수 초청해서 타석에 세우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50대 정도 되면 은퇴 플레너가 필요하다...[14] 이 때문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외야 뎁스가 종잇장인 친정팀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정진호가 뽑혀갔다.[15] 하지만 취약점이 확실하다는걸 알면 상대가 고분고분 내줄리가 없다는 것이 2019년 롯데로 증명이 된 바 있다.[16] 최악의 약점 중 하나는 수비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오태곤은 내야수비에 기본적으로 자질이 없으며, 남아있는 타격포텐을 위해서라도 외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태곤의 맥스포텐은 2할대 후반에 삼진을 자주 당하지만 20홈런을 치는 '좌익수'로 보는 것이 옳다.[17] 고교 3년 동안 공식대회에서 9이닝도 채 던지지 못했고 그마저도 3학년 때 기록이 아예 없었던 선수를 신체 조건 하나만 보고 지명했다. 하위 라운드 지명이라서 그나마 덜 까였을 뿐.[18] 정대현은 두산 소속이던 2014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합격했으나 kt에 20인 외 선수로 지명된 뒤 입대를 연기했다.[19] 서의태는 중학교 시절에 주목받았던 것에 비해 고교 진학 후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194cm에 120kg의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지명 순번이 밀렸다. 입단 후 1군은 커녕 퓨처스리그 등판 기록조차 전혀 없었는데 아직도 성장 중이라(...) 신체 밸런스를 다듬고 있었다고 한다.[20] 한편 KIA가 손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한 몇몇은 넥센에게 뒷돈을 준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거나 너무 야구를 모르는 의견으로 봐도 무방하다. KBO에 없던 MLB식 트레이드라 생소해보이는거고, 이승호도 1픽이지만 부상중인 물음표였기에 리즈너블한 밸런스다. 훗날 이장석의 뒷돈 내역이 발표되었는데 실제로 뒷돈이 오가지 않은 트레이드였다.[21] 허나 이후 실제로 심각한 부상을 지닌 상태는 아니었는지 STC는 가지 않았다.[22] 과거 롯데 자이언츠 시절 김주찬처럼 BQ가 낮은 유형의 선수라 보면 된다.[23] 자신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친구에게 빌려줘 쓰게했다가 적발되었다.[24] kt의 주전급 좌타자는 신인 강백호스위치 히터 멜 로하스 주니어, 많은 나이로 인해 플래툰으로 기용되는 이진영이 끝이다.[25] 오죽하면 그나마 쓸모있던 우타 야수가 나지완, 김주형 정도였다. 그나마 황윤호정성훈이 오면서 나아졌다.[26] 윤수호는 원래 kt wiz에서 2차 드래프트로 NC 다이노스로 왔고, 두번째 이적이다.[27] 특히 두산은 지난 2차 드래프트에서 이우성과 똑같은 군필 거포 외야 유망주 이성곤를 섣불리 풀어버린 적이 있었다. 어찌 보면 같은 삽질의 반복인 셈.[28] 타율 322 OPS 0.846 wRC+ 111[29] 문광은이 말소되기 전까지 후속 투수들의 분식회계 피해를 입었다고는 하나 6.2이닝 평균자책점 12.15로 핵폭탄급 성적이었다.[30] 2017년 말 상무에서 제대해 2018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진 외에도 신인인 정동윤, 이원준 등이 있다.[31] 남태혁은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32] 그 전까지 삼각 트레이드는 논의만 몇 번 있었거나 야구 커뮤니티의 상상 속에만 있었지 실행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참고로 문동환-정수근-채상병을 셋이 돌아가며 교환했던 사례는 문동환을 정수근의 FA 보상선수로 지목한 후 곧바로 채상병과 맞트레이드했던 것으로 삼각 트레이드와는 거리가 멀다.[33] 넥센 시절 8홈런 ~ 10홈런을 친 적이 있었다.[34] SK 팬덤은 반대 의견이 '''절대 다수'''이다. 2번 타순에서 41홈런을 친 선수를 한 번이라도 타석에 더 많이 세워야지 왜 더 밑으로 내려보내냐고 반발이 거세다. 트레이 힐만 전임 감독이 한동민을 강한 2번타자로 애써 키워놨더니 도로 아미타불이 될 것이라는 걱정. 게다가 고종욱은 테이블 세터로 쓰기에는 주루가 빠르기만 하지 BQ가 딸려서 주루사가 잦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구단 데이터분석팀에게 고종욱 2번/한동민 5번과 한동민 2번/고종욱 9번 중 어느 쪽이 더 생산성이 높은지 시뮬레이션을 요청했다고 한다.#[35] 이는 정근우의 2013시즌 이후 FA 이적을 한 뒤부터 17시즌 노수광의 각성 이전까지 지속된 문제이다.[36] 다만 그 바빕이 주력, 타구속도, 좌타석 등에 기인한 것이라면 운이 아닌 선수 고유의 능력일수도 있다.[37] 고종욱의 커리어 볼삼비는 0.24, 김동엽은 0.21로 무의미한 차이로 동급이며, 둘 다 리그 최하위이다.[38] 홈런 친화구장인데 우리 팀은 못치고 남의 팀만 친다는 것(...)[39] 박한이는 삼성에서 무조건 은퇴를 하기 때문에 거의 현재 박한이 이상 타격급인 타자들이 없다.[40] 2019년 시즌 시작 전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고 복귀는 했다.[41] 별로 출전도 없고 1차 지명으로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너무 약하다.[42] 하지만 염경엽 본인이 넥센 히어로즈 감독 시절 고종욱의 포텐을 터트렸던 장본인이기에 그럴 의도로 데려 온 걸 기대해볼만 하다는 반박도 있다.[43] 구 넥센. 트레이드 이후 구단 이름이 변경되었다. 사실 이미 한 달 전에 키움증권이 새 스폰서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기에 변경은 이미 확정되었고 실제로는 트레이드 이후인 2019년 1월에 변경했다.[44] 박흥식 2군 감독이 덩치 크고 잘 치는 선수들을 뽑아 달라고 대놓고 요청했을 정도다.[45] 광주 출신인 문선재는 서울 연고인 LG에서 뛰다가 광주 연고인 KIA로 갔고, 반대로 서울 출신인 정용운은 광주 연고인 KIA에서 뛰다가 서울 연고인 LG로 갔다.[46] 보낸 자원인 박승욱도 어깨 탈골 문제를 안고 있었던 선수다.[47] 당시 1년차 신인이었던 김창평을 데뷔 첫해부터 1군에서 적극적으로 기용한 것도 그만큼 SK의 내야 뎁스가 부실했음을 반증한다.[48] 이대은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내구성과 제구력이 좋지 않았고 결국 타순이 한 바퀴 돌면 여지없이 공략당하는 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무리로 전향했다. 마무리로서는 멀티 이닝 세이브도 소화하는등 그럭저럭 세이브를 따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49] SK 시절 1할이 채 안 되던 타율도 2할 초중반대까지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쳤다.[50] 예를 들면 팀의 최대 약점인 주전급 20대 중반대의 외야수. 하지만 말이 그럴뿐, 3위로 마감한 시즌 후에 주전 셋업맨을 트레이드 했다면 팬들은 난리가 났을 것이다. 다시 9위를 찍고 난 지금에서야 괜히 하는 말일 뿐 냉정하게 봐서 아쉬워할 일이 아니다.[51] 한화는 세대 교체를 위해 전임 감독 시절 주축이었던 베테랑들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었고, 4년 중 딱 1년만 제 몫을 하고 부진과 부상으로 FA 재자격 요건을 채우지 못한 송은범과 좋은 분위기로 협상이 될 리가 없었다. 구단의 2억 원 제시에 송은범이 딱 5천만 더 달라고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2.5억에 계약하면서 잘 던질 때마다 오천좌, 오천갑, 우리 오천이형 등의 별명이 붙었다.[52] 한화는 17 시즌 종료 시점부터 유독 연봉 협상이나 FA 계약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사실 시간 지나고 보면 대체로 구단의 선구안이 맞아떨어졌다. 냉정히 말해서 한화에서 자존심 챙겨달라고 요구할 만한 베테랑은 그나마 안영명이나 중견수 전향으로 피해를 본 정근우가 전부라... 다만 '용규가 누구냐'는 말로 대표되는 감독의 지나치게 직설적인 언행이나 실언 문제도 있었다. 팀이 19 시즌을 완전히 망치면서 단장도 베테랑 정리에 열심인데 감독이라도 온정이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팬들이 다수다.[53] 박종훈 전 감독의 3,000구 투구 훈련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변화구로 인한 손톱 부상 등 내구성 문제가 있었다.[54] 잠실을 홈 구장으로 쓰면서도 ERA는 9점대, 승리 기여도는 0을 넘어서 트레이드 시점 기준에서 리그 최하위인 -1.15의 음수 WAR를 기록하고 있었다. 5점대의 자책점과 0점대의 WAR였던 송은범이 그나마 나았다.[55] 최근 5년간 잠실 등판 49.0이닝 ERA 3.67 피안타율 0.257[56] 일단 차명석 단장은 무조건 잔류시킬 생각이라고 한다.[57] 다만 그런 식이면 지성준은 장시환보다 더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고 플루크일 가능성도 마찬가지이다. 지성준은 야구팬 특유의 유망주 고평가가 섞여서 책정된 가치인데 여기엔 언제나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식으로 치면 트레이드 무서워서 아무도 못한다.[58] 롯데의 포수난은 2018년 강민호의 이적으로 시작된 반면, 한화의 선발투수 문제는 류현진이라는 S급 선발이 있던 시기에조차 문제였다. 하도 오래된 고질병이라 체감이 덜 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 한화는 19시즌 토종 투수들 중 무려 15명(...)이나 선발 등판을 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90년생 장민재를 제외하면 죄다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특히 박주홍, 김범수, 김민우, 김성훈 등 영건들의 승리 기여도는 음수(...)였다. 한 마디로 롯데에서 어린 포수들이 나올 때의 성적을 한화의 투수들이 낸 것.[59] 장시환의 올해 성적은 10경기 이상 출장한 토종선발 중 WAR 1.18로 16위에 해당하는데, 그위는 양현종, 김광현, 최원태, 이영하 등으로 사실상 트레이드 불가자원들. 한화 팬들이 원하는 나이 어린 선수는 더더욱 풀릴 일이 없다. 제 아무리 뛰어난 단장이 요구해도 구해올수가 없다.[60] 선술했듯 19 시즌 토종 선발들이 모조리 이닝 이팅에 실패하면서 한화는 하위권에 박힌 가운데에도 선발이 못 먹은 이닝을 불펜이 처리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어마어마한 불펜 과부하로 이어졌다. 사실 18 시즌에도 배영수, 김재영이나 윤규진이 그나마 버텨줬지만, 토종 선발의 문제로 송은범, 이태양 등이 혹사당했고, 19 시즌 배영수는 떠나고 나머지 둘은 각기 부상으로 이탈하더니 한용덕이 준비했다는 영건들이 모두 1군에서 써먹을 수조차 없는 수준이었던 탓에 전년도의 과부하가 겹치며 모조리 터져버린 것이다.[61] 추후 당사자와 합의하면서 반 시즌 출장정지로 종결되었다.[62] 사실 이해창은 2019시즌에는 안승한에게 밀려난 상태였다.[63] 단장 시절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택형, 강지광에, 감독 취임 후 데려온 고종욱,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채태인, 김세현에다가 윤석민까지 모았다. (허도환은 15시즌에 이적해서 앞의 선수들이 모두 모인 16넥센에는 없었다.) 그만큼 당시의 선수들을 잘 안다는 뜻이니 이 무브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실제로 고종욱을 데려와 부활시키기도 했다. 다만 야구를 못하면 모든게 싫어보일수밖에...[64] 이후 결국 안치홍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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