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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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치구. 중구와 함께 서울의 도심을 이룬다. 동쪽으로 동대문구, 서쪽으로 서대문구와 은평구, 남쪽으로 청계천을 맞대고 중구, 북동쪽으로 성북구와 접해있고 북한산을 경계로 북쪽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과도 접한다.[5] 구청은 수송동에 있으며,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구의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동서축 간선도로였던 종로에서 따왔다.[6]
수도 서울특별시의 중심인 '''정치 1번지'''[7] 로 청와대와 광화문 광장이 위치하며 정치적 상징성과 중요성이 있는 곳이다.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코드 상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선두에 서 있는 곳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결과를 발표할 때도 이 순서에 맞춰서 부른다. 1996년~2003년 자가용 차량 번호판도 이 순서에 따라 배정되었다. 종로구는 서울 30, 중구는 서울 31 하는 식으로.
2. 역사
현 종로구의 핵심 지역은 조선 시대에는 한성부 성내(사대문안) 지역으로 '''한성부의 중추 지역'''이었고, 상평방에 속하던 부암동, 구기동, 평창동과 숭신방에 속하던 창신동, 숭인동은 성저십리의 일부였다.
1943년 조선총독부령 163호로 구제 실시에 의해 구역이 책정되었으며,[8] 1975년 서대문구에서 구기동·평창동, 부암동, 교남동, 무악동 등을, 동대문구에서 창신동, 숭인동을[9] 편입해 오면서 현재의 행정구역이 완성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식으로 지명이 개칭된 지역[10] 이 매우 많다. 특히 ~가 시리즈는 일본이 확립한 ~정목(丁目)에 정확히 대응한다.[11]
2.1. 인구추이
인구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인데, 종로구의 상당수 지역이 서울특별시의 원도심 지역이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종로구의 주거지 대부분이 매우 오래되어 주거 환경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 차원에서 경관 보존을 명목으로 개선은 커녕 규제에만 열을 올리는 상황이라 주민들이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점차 떠난다는 이유도 있다. 이는 중구(서울특별시)도 마찬가지.
3.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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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 종 모양으로 생긴 것이 종로구의 문장(紋章)임과 동시에 상징 캐릭터의 얼굴이며, 흰 깃발에 얘를 그려넣고 밑에 '종로구'라는 글씨를 써넣으면 종로구 깃발이 된다. '종'로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보신각의 종이 모티브인데, 도형 하나에 눈, 입을 대충 그려 넣고 종 고리만 달랑 붙인 모습에서 종로구청의 대인배적인 기상이 느껴진다. CI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저기에다가 눈썹과 팔다리만 붙이면 캐릭터가 된다. 캐릭터의 이름은 종로구청 홈페이지에는 따로 써있지 않으며 이름이 그때그때 다른 듯하나(...) 2019년 12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재 이름은 '종돌이'. # 2018년부터 종돌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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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형들. 서울특별시 내 자치구 마스코트들 중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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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실제 용례. 해당 쓰레기 수거차량들은 디자인서울 정책에 의해 전 서울 공통(녹색 및 회색)으로 도색이 변경되어 현재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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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위와 같이 변경되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용 버스에도 그려져 있다.
4. 지역 특징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감사원, 국무총리 공관,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외교부, 통일부등 각종 정부기관 그리고 세계 각 국가들의 대사관이 밀집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적 중심지인 것은 틀림이 없다. 뿐만 아니라 세종대로사거리에 도로원표가 있어 서울을 기준으로 하는 전국 이정표가 모두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거리측정을 하는 중심지 역할도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이 지역이 '''조선 시대부터''' 서울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12]
이렇듯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가임에도 불구하고 중구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구 이름이 일제강점기 때 정해졌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당시에 북촌(북쪽마을)이라고 불렸으며 조선인 명망가(송진우, 김성수, 여운형, 한용운 등이 다 이곳에 살았다.)의 집이라거나 각종 주요 건물들도 이곳에 모여있었다. 당시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충무로 일대는 남촌(남쪽마을)이라 불렸으며, 요즘으로 치면 강남과 같은 번화를 누렸으며 북촌 여인들이 쇼핑하러 오기도 했다. 야인시대에 나오는 번화가인 혼마치(本町)가 대표적이다.[13] 남촌은 일본인들이 살면서 중구로 이름이 정해졌다.[14]
4.1. 구청
종로구청 문서 참고.
4.2. 주요 시설 및 기관
- 정부기관 · 건물 및 헌법기관
- 청와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세종로)
- 헌법재판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5 (재동)
- 감사원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12 (삼청동)
- 정부서울청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세종로)
-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공원길 20 (원서동)
- 외교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세종로)
- 외교공관 :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일본대사관,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브라질대사관, 주한호주대사관, 주한교황청대사관 등
- 서울특별시교육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48 (신문로2가)
- 서울지방경찰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8길 31 (내자동)
- 서울지방국세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길 86 (수송동)
- 삼청동 공관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일대
- 언론기관
- 교육기관 (고등교육기관 이상)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연건동)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86 (동숭동)
-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 (명륜3가)
- 덕성여자대학교 종로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0 (운니동)
-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문2길 20 (홍지동)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96-12 (혜화동)
- 배화여자대학교 :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1길 34 (누상동)
-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06 (계동)
- 의료시설 (종합병원 이상)
4.3. 거주 환경
북쪽으로 구기, 평창에 위치한 북한산 자락까지도 종로구 구역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맑은 산동네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그런 곳에서 버스로 30분 이내에 종로의 번화한 거리를 접할 수 있어 여러모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괴리감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곳 중 한 곳이 혜화동인데, 4호선 혜화역 인근은 젊은이들 사이에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인 대학로인 반면, 혜화로터리를 지나 성북동과 인접한 주택가로 들어가면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거기서 조금만 더 걸어서 인왕산, 북악산의 서울 성곽 인근[15] 으로 들어서면 거기서부터는 조용한데다가 맑은 공기가 확연히 느껴지는 산동네. 더군다나 서울성곽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와 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조용한 쉼터로 이용하기에 아주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광경을 걸어서 넉넉잡아 약 20분만에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빈부격차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평창동 쪽 산자락에서는 대문과 대문 사이가 3~40미터, 담장이 5미터도 넘을듯한 저택들에서 고급차가 오가는 모습이 일상적인가 하면 극단적으로 창신동, 숭인동 쪽 산자락에서는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영세민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서울 5대 쪽방촌[16] 중 두 곳인 돈의동 쪽방촌과 창신동 쪽방촌도 존재한다.여기에 탑골공원 주변에는 노숙자들이 기거하고 있다.[17] 평창동의 저택들은 가히 저택이라 부를 만 한데, 100평이 넘는 집이 흔하며[18] 집값은 강남의 비싸다는 아파트 이상. 높게는 100억 가까이 간다. 노숙부터 시작해 쪽방촌, 달동네, 고시원, 여관 셋방,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빌라, 아파트, 대저택까지 대한민국 모든 사회 계층의 주거지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종로구라 할 수 있다. '''노숙부터 대저택, 그 너머 청와대까지 단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있다...말이 더 필요한가?'''[19]
최근에는 창신-숭인 뉴타운 계획이 추진되었었다. 강북의 다른 뉴타운과는 달리 도심지로 나갈 차량 교통 걱정을 할 것 없이 바로 나가면 도심지이며, 고개만 내밀면 보일만할 정도로 많은 지하철역(동대문역, 동묘앞역, 창신역)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기대받는 뉴타운이다. 하지만 창신숭인뉴타운은 금융위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을 하지 못하여 2012년 자진해서 주민투표를 개최, 뉴타운 계획을 철회하였고 대신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이다. 뉴타운은 성북구의 보문동 재개발이 숭인동 경계 바로 옆에서 진행되어 2017년 입주를 시작했다. 덕분에 종로03 마을버스가 호황이다.
창신-숭인 뉴타운 외에도 돈의문뉴타운도 계획되고 있다. 이쪽 역시 평동 일대에 조성되어 종로구 특유의 많은 교통을 안고 갈 수 있는 뉴타운이다. 돈의문뉴타운은 사업자 선정을 하는 데 성공하여 2013년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2년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지구가 2013년 8월 기준으로 철거되었다.
5. 문화
5.1. 관광
5.2. 영화관
- CGV : 피카디리1958(종로3가역), 대학로(CGV 아트하우스)(혜화역)
- 롯데시네마 : 없음
- 메가박스 : 없음
- 독립영화관: 서울극장&서울아트시네마&인디스페이스(종로3가역, 홈페이지), 씨네큐브 광화문(광화문역, 금호아시아나본사), 에무시네마(경희궁), 실버영화관(종로3가역, 낙원상가), 낭만극장(종로3가역)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는 같은 서울극장 건물을 사용한다.
6. 교통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3호선, 서울 지하철 4호선, 수도권 전철 5호선,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수도권 전철 노선 수 자체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도심인 특성에 비하면 많지 않은 편. 사실 종로구보다 수도권 전철 노선이 많이 경유하는 자치구는 '''서울역'''을 먹은 중구와 대중교통을 첨병으로 하여 개발된 강남3구 뿐이고, 함께 중구와 서울역을 반 나눠 먹은 용산구를 경유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 수가 4개(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는데, 종로구의 철도 대부분이 '''동서축'''으로 지나간다는 것이다. 종로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서북 - 동남으로 지나가면서 종로3가역으로 들어가기때문에 종로구 관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은 없다. 이 때문에 역들이 종로 연선과 도심지역에 조밀하게 배치되어있고, 철도 음영지역 비율이 44%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관악구 다음으로 높다. 특히 청와대가 있는 청운효자동,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가회동,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있는 명륜동, 감사원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있는 삼청동, 와룡산 쪽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평창동, 상명대학교 등 과거 서대문구로부터 가져온 지역들도 대부분 철도음영지역이고 북한산 입구인 구기동[20] 은 말할 것도 없이 교통환경이 열악하다. 그리고 웃긴 건 광화문역 서쪽의 내수동부터 서울지방경찰청이 있는 내자동까지의 지역 역시 철도 음영지역이다. 관악구는 '''남북선'''인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 상당수의 철도 음영지역에 철도가 보급되는데 종로구는 여전히 '''남북선''' 갈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도로는 동서로 관통하는 종로에 의해 서울특별시 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 위쪽으로는 사직로-율곡로가 경복궁 앞을 지나면서 동서로 관통하고 있으며, 경복궁 앞에서 세종대로가 남쪽을 향한다. 말 그대로 서울의 도심 지구이기 때문에 서울 외곽에서 종로로 향하는 수요가 넘쳐 나며, 이 때문에 수많은 광역버스 노선이 광화문을 비롯한 종로구 곳곳을 경유한다.
수많은 기업들과 업무 단지가 입주한 지역인만큼 같은 서울 내에서도 타 구역에 비해 도로망이 대단히 복잡한 데다가 지나다니는 버스와 택시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특히 통근 시간에는 차량 교통량도 대단히 많아 차량 운전에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쉽다. 교통량도 교통량이지만 도로망이 대단히 복잡하여 이 곳의 찻길에 밝지 않은 운전자라면 차선을 헷갈리기도 매우 쉽다 .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집이 가까운 동네에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며, 자가용 운전을 대단히 꺼린다.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서울의 오래된 주요 시가지인 만큼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강남 일대에 비해 구불구불한 곳이 많아서 초보운전이라면 특히 운전 체감 난이도를 매우 높인다.
6.1. 관내 철도역 목록
7. 정치
'''대한민국 정치 1번지'''
구도심에 부촌이 위치한 지역이기에 한 때는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이지만 현재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민주당이 7연승을 한 지역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의 선거에서는 정당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48.62%, 자유한국당 25.27%로,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득표율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3%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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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이명박, 이종찬, 노무현, 김을동...
국회의원 선거 할때 종로구를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고 할 정도고 각 당에서도 거물급 인사를 종로에 내보낸다. 대표적으로, '''대통령도 세 명이나 나왔다.''' 그것도 다름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실 이 둘은 대결을 한번 거친 사이로, 이명박 대통령이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노무현 전 대통령(꼬마민주당 시즌 2, 이전에는 통일민주당, 꼬마민주당, 민주당 소속 제13대 국회의원)을 꺾고 정계에 입성했었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받던 중에 자진 사퇴로 치뤄진 1998년 7월 21일 보궐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다.[23] 참고로 거슬러 올라가면 윤보선 전 대통령(4대)의 지역구기도 했다. 또 장면 총리, 박순천 대표, 이민우 전 신한민주당 대표, 이종찬(이 동네에서 4선을 했다!)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거물들도 당선되었고, 전 국회의장이자 현 국무총리인 정세균도 이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었다. 이렇다보니 지역구 관리에 힘쓰는 지역 밀착형 정치인보단 전국구 정치인이 주로 의정생활을 하는 편.
사실 이거 하나 때문에 '정치 1번지'라고 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청와대와 서울시청, 두 개의 대형 광장[24] 이 포함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곳이기도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에서도 가장 먼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통 출구조사 등에서도 지역구 가운데 제일 앞이 된다. 즉, 가장 먼저 발표하는 서울에서도 가장 먼저 발표하는 동네다. 이렇게 중구를 제친 건 반세기 전인 제4대 총선(1958년)부터.[25] 이런 상징성 때문에 모든 정당은 이곳의 공천을 크게 신경쓰고 있으며, 군소정당들도 웬만하면 종로에는 지역구 후보 공천을 한다.
종로구에서 있었던 주요매치나 특이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잘 보면 지역구 현역의원이 낙선하는 경우가 많다. 보면 알겠지만 '''거물이 안 나온적이 드물다.'''
- 1~5대: 종로구 갑/을
- 초대 선거에선 장면 총리(종로을, 무소속), 이윤영 국무총리 서리(종로갑, 조선민주당) 당선.
- 제2대 총선 종로갑 선거구에서 여성 후보인 박순천 후보(종로갑, 대한부인회) 당선.
- 제3대 총선에서는 후보 난립(8명)으로 무소속 김두한 후보(종로을)가 28.6%로 당선.
- 제3대, 제4대, 제5대 총선에서 윤보선 후보(종로갑)가 당선(각각 32.3%, 63%, 82% 득표). 3대에서는 무려 13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당시 박순천 낙선) 그리고 대통령으로 뽑혀간다..
- 제5대 보궐에서는 대선후보도 지냈던 민정당 전진한 후보 당선(50% 득표).
- 6~8대: 종로구
- 9~12대: 종로구-중구 중선거구(2인 선출)
- 제9대 총선(1973년)에서는 혁신야당 민주통일당의 김홍일 후보가 21.4%를 득표해 신민당에 이어 3위를 달성했다. 민주공화당은 장기영 후보가 당선되고, 신민당은 정일형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보궐선거에서 오제도 후보와 정대철 후보가 당선되었다.
- 제10대 총선에서는 신민당 정대철 후보와 민주공화당 민관식 후보가 당선되었다.
- NASA의 연구원으로 아폴로 11호 달 착륙을 동시통역해 "아폴로 박사"로 불렸던 천문학자 조경철 교수는 1981년 11대 총선에서 군소정당인 신정당 부총재로 출마해 6.6%의 득표를 얻고 낙선한다.
- 1985년 12대 총선에서는 3등으로 낙선할 것으로 예상했던 신한민주당 이민우 대표가 1위로 통과하는 이변을 보였다. "신민당 돌풍"의 상징과 같은 사례. 덕분에 중구의 터줏대감이자 전직(제9대, 제10대)의원으로 복귀에 도전하던 민주한국당 정대철 후보는 낙선 크리.[26]
- 반공검사로 이름 을 날렸던 오제도 검사도 무소속으로 10대 24.6%(3위), 12대 7%의 득표를 보였다. 1977년 재보궐에서 정대철(무소속)과 함께 무소속 당선(9대 의원).
- 13대~현재: 종로구
- 민주당(1991년), 통합민주당(1995년)으로 두차례의 "꼬마 민주당"의 중심인물이었던 제정구 의원이 13대에 한겨레민주당으로 출마해 12%의 득표를 올렸으나 결과적으로 낙선. 통일민주당 김명윤 후보도 낙선.
- 여당이었던 민주정의당 - 민주자유당 소속이었던 이종찬 의원은 12~14대에는 당선되었으나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자 새한국당을 창당, 이후 새정치국민회의 - 새천년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15,16대에는 낙선했다. 이것만으로도 보수성이 무시할 수 없는 동네라는 것이 감이 올것이다..
- 16대 재보궐선거 이후로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지역구로, 소설가 김홍신(제17대 국회의원 선거)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전 대표(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등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각각 0.7%(6백표)와 3.7% 차.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7선에 도전했던 홍사덕 의원을 제치고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대표의 승리. 홍사덕 의원은 서울메이트 패러디한 종로메이트를 열연 했는데도 낙선#. [31] 그림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각 후보별 1위 지역. 하얀색은 미개표 지역이다.[32]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여권의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여론조사에서 20% 가까이 밀렸는데도 불구하고 52.6% 득표를 얻어내며 39.7% 득표에 그친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6선 고지를 밟게 되었다. 군소정당의 상징적인 후보도 난립한다. 30년전부터 따져도 12대 이후 6번의 총선에서 7명, 7명, 7명, 9명, 9명, 5명, 8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 1~2% 이상의 의미있는 득표를 올린 인물은 없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0%대 득표를 올린다. 예외가 16, 17대의 민주노동당 정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최초의 레즈비언 후보라는 최현숙 후보가 1.6%(1136표)를 득표했다.[33] 이는 19대 총선의 0.8%보다 2배 높은 나름 의미있는 득표다. 20대 총선 또한 그나마 5.6%의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34] 를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0%대를 기록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앞선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종로구: 박근혜 49,422(48.15%) < 문재인 52,747(51.4%)
- 박근혜: 평창동(59.4%), 사직동(57.3%), 종로1·2·3·4가동(55.1%), 삼청동(54.4%), 부암동(50.8%) (5동)
- 문재인: 창신2동(59.7%), 혜화동(58.1%), 이화동(58.1%), 창신3동(56.9%), 숭인1동(55.3%), 숭인2동(55.1%), 창신1동(55.1%), 교남동(52.5%), 청운효자동(51.9%), 종로5·6가동(51.7%), 무악동(50.5%), 가회동(50.3%), 재외투표(49.9%), 국내부재자(51.8%) (12동 + 재외투표 + 국내부재자)
- 종로구: 문재인 42,512(41.59%) > 홍준표 22,325(21.84%) > 안철수 22,313(21.83%)
- 1위 - 문재인: 이화동(45.9%), 숭인2동(44.7%), 혜화동(43.6%), 창신3동(43.2%), 청운효자동(42.7%), 창신2동(42.5%), 숭인1동(42.3%), 창신1동(42.2%), 가회동(42.1%), 무악동(40.9%), 교남동(40.3%), 부암동(39.9%), 삼청동(37.4%), 사직동(37.2%), 종로5·6가동(36.5%), 종로1·2·3·4가동(35.7%), 평창동(34.7%), 관외사전투표(45.9%), 재외투표(54.7%) (17개동 + 관외사전 + 재외투표) / 홍준표: 없음 / 안철수: 거소·선상투표(32.3%) (거소·선상)
- 2위 - 홍준표: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7개동) / 안철수: 무악동, 교남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 숭인1동, 숭인2동, 거소/선상, 관외사전, 재외투표 (10개동 + 관외사전 + 거소·선상 + 재외투표)
- 종로구: 박원순 41,148(51.31%) > 김문수 18,777(23.44%)
- 박원순: 창신2동(60.0%), 창신1동(55.8%), 이화동(55.7%), 숭인1동(55.1%), 창신3동(55.0%), 혜화동(53.8%), 청운효자동(50.6%), 가회동(50.2%), 무악동(49.7%), 종로5ㆍ6가동(48.6%), 부암동(48.3%), 교남동(48.1%), 삼청동(45.8%), 종로1ㆍ2ㆍ3ㆍ4가동(45.3%), 사직동(42.6%), 평창동(42.3%), 관외사전투표(58.8%), 거소투표(46.6%)
- 김문수: 없음
7.1. 관련 문서
8. 하위 행정구역
9. 기타
이상하게도 근래 창신동의 산동네 부근에서 은근히 드라마가 많이 찍히기도 한다. 가난한 주인공의 거주지 포지션(...)으로.[37] 반면, 평창동은 부촌의 이미지로 등장한다.[38]
선술했듯 빈부격차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동네이다. 굳이 평창동까지 갈 것도 없이 숭인동(낙산) 부근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이, 동묘앞역 앞에 바로 있는 웅장한 롯데캐슬과 그 뒤로 펼쳐져 있는 숭인동의 낡은 주택들을 비교해보면 그 격차가 실감나게 느껴진다.
종로3가 및 낙원상가 주변[39] 에는 이태원동과 더불어 대표적인 게이바나 술집들이 많이 모여있다. [40]
관내에 경찰서가 2개 있는데, 돈화문로를 기준으로 서울종로경찰서가 서쪽을, 혜화경찰서가 동쪽을 담당한다.
종로구의 경우에는 서울의 중심인 만큼 3대 이상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서울토박이가 8% 정도로 거주한다. 서울특별시 전체에서 가장 비율이 높으며, 특히 평창동, 사직동, 가회동 쪽에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걸로 추정되며, 이들은 어느 정도의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10. 출신 인물
- 김태영 : 군인, 前 국방부장관
- 반상균 : 전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장
- 서태지
- 장세준 : 성우
- 전인권
- 피천득 : 수필가, 영문학자
- 이희진 -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 세종대왕을 비롯한 대다수의 조선 국왕들[41]
11. 관련 문서
- 경기도
- 서울/강북
- 중구
- 성저십리, 고양시/역사 (평창동, 구기동, 부암동 등 성외지역): 또한, 고양군청 역시 1914년부터 1928년까지는 옛 경기감영 자리였던 현 서울적십자병원 자리[42] 에 있었다.
- 한양
- 평창동
[1] 지명으로서의 종로는 Jongno, 도로명으로서의 종로는 Jong-ro로 표기한다.[2] 수송동 146-2번지[3] 87개 법정동, 17개 행정동[4]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5] 행정구역상으로는 북한산에서 접하지만, 도로가 없으므로 서로 왕래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일반적인 등산로를 따라가면 다시 은평구나 도봉구로 해서 서울로 돌아온다(...).[6] 종로'구'가 탄생한 일제강점기에 경성의 중심은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번화가였던 명동 일대였고, 그래서 조선인들이 많이 살던 종로구는 '중구'라는 이름을 받을 수 없었다.[7] 선관위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선거구이기도 하며 청와대가 있고 이 선거구에서만 역대 대통령이 3명이 나왔다.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8] 영등포구, 용산구,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성동구[9] 이 때문에 흥인지문 역시 동대문구 관할이었다가 종로구 관할로 바뀐 것.[10] 현 법정동의 전신이다.[11] 따라서 서울시의 구 경성부 지역 상에 위치한 도로 중 종로를 제외하고 을지로, 퇴계로, 원효로는 모두 광복 이후에 왜색을 없애기 위하여 제정된 이름이다.[12] 세종대왕도 종로구에서 태어났다[13] 현재의 마른내로 일부 등 법정동 충무로 일대. 명동성당 넘어 '''백병원'''이 있는 그 길이다.[14] 다만 중심임에도 중앙을 뜻하는 이름이 붙지 않는 곳은 의외로 많다. 당장 도쿄도 황거 및 카스미가세키는 주오구(中央區) 바로 옆의 치요다구(千代田區)에 있고, 런던의 버킹엄 궁전과 국회의사당은 시티 오브 런던 바로 옆의 웨스트민스터에 있다.[15] 또는 새로이 데이트 코스로 추천 되는 부암동에서 인왕산 쪽으로 간다면 서대문구와 종로구를 나누는 인왕산, 북한산의 탕춘대성길도 있다.(여긴 서울 성곽길보다는 정비되지 않은 길로 그냥 성곽길이다.)[16]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중구 남대문5가 쪽방촌,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영등포구 영등포역 쪽방촌[17] 다만 한남동, 이태원동이 위치한 용산구와 성북동이 위치한 성북구 역시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로구만이 가진 특이한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18] 단독주택의 100평과 아파트의 100평은 물론 다르다. 단독주택이 100평이라면 사실 작은 편에 속한다[19] 실제로 종로구에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주거환경이 양극단까지 다 포함해서 모두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청와대다.[20]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택이 있었던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상남도 양산시의 29만 평 본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의 80평 사택까지 2채를 보유중이었다. 문재인이 2016년에 구기동 대신 서대문구로 이사갔는데 그 이유가 '''서울 사택의 교통이 불편해서였다.(...)'''[21] 청와대가 있는 동네[22] 청와대가 있는 동네[23]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다시 부산으로 떠나서 두번의 낙선을 더 겪게 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후 서울시장으로 부활해 대통령에 당선된다.[24] 광화문 광장, 청계 광장[25] 참고로 가장 뒷번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시다. [26] 정대철 의원은 이후 분구된 후로는 13,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분 아들 정호준이 중구 국회의원(19대)이었다. 평양 출신인 아버지 정일형 장관 부터 3대가 중구에 출마한 야당 정치인 명가다. (정일형은 9대 총선에서 신민당으로 24.9%, 2위 당선.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사퇴했다.)[27] 98.2.21 의원직 사퇴[28] 98.7.21 재보궐선거[29] 02.6.27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30] 02.8.8 재보궐선거[31] 여담인데 이 때 광고에 나왔던 새누리당 후보는 모두 낙선했다. [32] SBS의 개표방송 화면이다. 당시 SBS는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에서 동네 판세를 도입했다.[33] 물론 민주노동당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는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34] 사실 이 후보도 국민의당 비례득표율을 감안하면 상당히 표가 안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지역 말고 서울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한 자리수 득표율을 올린 지역구가 없다.(불출마 지역구 제외)[35] 다만 평창동 못지 않은 부촌인 청운효자동, 부암동, 가회동은 예상 외로 접전지다. 특히 가회동은 선거마다 표차가 '''50표''' 이상 나지 않는 엄정함을 자랑한다. 이는 가회동 내에서 소득격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가회동 내에서도 가회동과 계동, 원서동의 차이가 크다. 특히 원서동은 소규모 빌라가 밀집된 지역이다. [36]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종로구 4곳.[37] 대표적으로 '''시크릿 가든'''이라든가 과거 방영했던 인어 아가씨.[38] 그래서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는 돈 많은 연예인인 여자 주인공의 동네 장면은 청운동에서, 평범한 서민인 남자 주인공의 동네 장면은 삼청동에서 촬영했다. 청운동과 삼청동은 찰싹 붙어 있다(...).[39] 과거에는 사창가가 즐비한 곳이었고, 사창가가 철거된 이후에도 슬럼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지역이었다. 이곳을 아우르던 이름은 '''종삼'''.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군부 독재 시절 여러 대안문화가 출현하는 하나의 스팟이 되었고, 현재는 대한민국 초기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발상지로 평가받는다. 후술된 게이바나 술집 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생겨난 것이다.[40] 이 인근에 떡집이 많은 이유는 옛날 이 주변에 고급 요리집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생들이 바쁘다 보니 식사 때에도 밥 대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떡을 사먹곤 했고, 그 때문에 떡장수들이 모여들었다고. [41] 한양에서 출생하지 않은 국왕은 총 5명이다. 태조, 정종, 태종은 고려시대에 현재의 함경도에서(그 당시 동북면), 인조는 임진왜란 시기 황해도 해주에서, 현종은 청나라 심양에서 태어났다.[42] 평동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