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1. 개요
1.1. 견학
2. 역사
3. 학부
4.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학풍
5. 캠퍼스
6. 편의 및 복지시설
7. 대학가 및 근처 명소
8. 교통
9. 대학문화 및 특징
12. 재정구조 - 정말 세금으로만 운영되는가?
13. 출신 유명인사
14. 미디어 촬영
15. 연구 성과
16. 평가
17. 논란 및 사건사고
18. 기타
19. 유사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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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과학기술원 · 韓國科學技術院''''''이 법은 산업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분야에 관하여 깊이 있는 이론과 실제적인 응용력을 갖춘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정책적으로 수행하는 중ㆍ장기 연구개발과 국가과학기술 저력 배양을 위한 기초ㆍ응용연구를 하며, 다른 연구기관이나 산업계 등에 대한 연구지원을 하기 위하여 한국과학기술원을 설립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과학기술원법 제1조(목적)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 인재 양성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연구 수행을 위해 설립된[6] 대한민국의 국립 특수 대학원. 본원은 대전광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다.
영어 약칭은 KAIST이며, 과거 과기원으로 주로 불렸으나 2008년부터는 공식명칭이 'KAIST'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법인명은 여전히 한국과학기술원[7][8] . 보통의 국립대학교와 달리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애초부터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법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 타 대학들과 달리 정부내 감독부서는 교육부가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다. 이에 따라 타 대학교들이 적용받는 수시 6회 제한 등이 없다. 카이스트를 교육부로 이관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과학기술계의 반발로 저지되었고,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폐합하여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하면서 교육부 산하가 되었을 때에도 과학기술 담당 국장 산하에 소속되어 기존 교육부의 규제를 피하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설립되면서 과학기술 분야 조직과 함께 다시 이관되었다.
총 4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상기한 대전 유성구 구성동에 대덕캠퍼스,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문지캠퍼스[9] , 그리고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에는 서울(홍릉)캠퍼스[10] , 강남구 도곡동에 도곡캠퍼스가 있다. 그리고 부설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위치한 한국과학영재학교(KSA)와 카이스트 글로벌영재교육원을 산하에 보유하고 있다.
약칭은 카이, 자조적인 별명으로 대전공대(이건 포스텍에서 놀릴 때도 쓴다)나 머전공머, 유성공대 등이 있다. 마치 서울대생들이 자조적으로 낙성대생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
1.1. 견학
카이스트 홍보관에서는 중고등학교 이상의 공교육기관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학교를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최소 20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견학은 중고등학교 이상 공교육기관 및 교육청 복지기관만 신청 가능.
- 견학 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60명으로 제한.
- 중학생 이상 개별 팀은 메일을 주시면 단체팀에 합류가 가능.
- 견학 후에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은 가능하나 마이크는 사용할 수 없다.
- 승인된 견학이라도 학교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2. 역사
카이스트의 역사 자료는 역사관 및 기록포탈을 참고하자.
현 한국과학기술원 법인은 KIST, KAIS, KIT, ICU, KSA가 합병/분할되며 구성된 상태로 매우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image]
KAIST의 모태인 한국과학원(KAIS)의 설립은 두 트랙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960년대 초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산업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인력 수요도 점차 커지기 시작했고 정부도 이에 발맞춰 1961년, 경제기획원 내에 기술관리국을 설치하고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을 세웠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가 설립되지만 목적은 학문연구보다는 국가 산업에 필요한 응용연구를 지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국내 이공계 대학교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KIST는 1969년 말 미국에서 공부한 인재를 데려다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KIST 부설 이공계 대학원 설립안'을 제안했지만 문교부와 기존 대학 교수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KAIST 설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정근모 박사다. 1969년 1월 말, 당시 뉴욕 브루클린 공과대학의 젊은 한국인 교수였던 정 박사는 미국 국제협조처 처장으로 취임한 해너(John A. Hannah) 박사를 만나기 위해 미 국무성을 방문했다. 해너 처장은 미국의 개발도상국 원조정책이 교육기관 투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한국에 어떤 교육 원조가 필요한지 물었다. 정 박사는 즉각 '이공계 특수 대학원 설립'을 주장했다. 정 박사는 이를 토대로 그 해 10월 보고서를 작성해 해너 처장과 주미 한국대사에 제출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새로운 응용과학기술대학원 설립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때 기존 대학교수들과 문교부 등은 새로운 교육기관 투자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KIST소장이던 최형섭 박사의 회고록을 보면 당시 대학교수들은 미국에 이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원조 중단을 요청하는 진정서까지 제출할 정도였다.
갖은 반대 끝에 1970년 4월 6일 월례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설립이 결정됐다. 정근모 박사는 이례적으로 보고회에 초청받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옆 자리에서 회의를 참관했다. 당시 홍종철 문교부 장관은 타 대학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강하게 반대했지만 대다수 장관의 찬성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후 한국과학원의 설립을 본격화하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고나서 과학기술 전문 교육기관의 설립 작업은 닻을 올리게 된다.
설립자금을 지원키로 한 미국은 한국과학원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알려진 스탠퍼드 대학 명예교수 터만(Frederick E. Terman) 박사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파견했고 최종적으로 600만 달러의 교육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이렇게 1971년 2월 16일 KAIS가 설립되어 카이스트의 개교는 1971년이 된다. KAIS는 특별법으로 설치되었는데, 이 특별법은 수업료 무료, 자율성 보장 등의 파격적인 조항을 통해 재정 및 제도적 독립과 안정성을 강력하게 지원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오늘날까지 카이스트의 분위기와 학풍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11]
<미래의 꿈>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아버지 프레드릭 터만 박사가 미국 국제개발처 타당성 조사단장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후, 한국과학원 설립에 필요한 차관 제공을 위해 1970년 작성한 「한국과학원 설립에 관한 조사 보고서」의 마지막 장의 제목이다. 터만 박사는 설립 30주년을 맞을 무렵인 2000년경의 KAIST를 다음과 같이 예견했다.
- 국제적인 명망을 가진 이공계 교육 기관으로 성장해 학계의 본보기가 되는 학교
- 학문적 역량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교육계에 새로운 기원을 이룩하는 첨병의 임무를 수행하는 학교
- 정치와 경제 각 분야의 리더를 배출하는 학교
- 한국인 생활 수준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학교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이 붐이 인 뒤 다시 출연연 통폐합 방침이 나오면서 한국과학원(KAIS)과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의 통합이 추진된다. '한국과학기술원 사반세기'를 보면 통합 당시의 사정을 보다 자세히 엿볼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교육기관과 연구소의 '이런 비합리적인 결합'이 이뤄진 데는 당시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기록은 "자세한 내막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추측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KIST와 과학원 두 기관을 통합해 출연연 통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얻었고 한국과학기술원의 설립자를 전두환 이 맡으면서 통치자가 과학기술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정치적 제스처의 효과도 거뒀을 것이다"라고 남기고 있다. 연구부는 1988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에게 과학기술연구부의 독립적 기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학사부와 분리독립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전달했고 제6 공화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KIST는 1989년 6월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출범함으로써 사실상 원상복귀 된다.
동시에 대덕연구단지에는 한국과학기술대학(KIT) 설립이 추진되고 있었다. 1983년, 노동부는 공업고등학교 출신 기능공에게 수준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산업기술대학 설립을 추진했고 일사천리로 그 해 9월 문교부로부터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곧 공사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원도 이런 논의와 별도로 과학 영재 교육 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었고 역시 대상지로 대덕연구단지가 거론됐다. 이 과정에서 5공 정권은 2개의 학교 설립을 '중복투자'로 판단했는지 통합키로 한다.[12] 이후 1984년 12월 과학기술대학 설치를 위한 한국과학기술원법이 개정되고 이듬해 최순달 박사가 초대 학장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조직 정비가 이뤄졌다. 앞서 언급한 과학기술원 내 학사부와 연구부 분리 문제는 연구부가 서울에 남아 연구기능을 담당하고 학사부는 대덕으로 이전해 과학기술대학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히게 된다.
1984년 KIT가 대전에 설립되었으며, KAIST와의 차이는 연구보다는 엔지니어 양성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 이 시기 KAIST가 학부과정 설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위에 기술한 통합작업으로 인하여 KIT는 설립되자마자 KAIST와 합쳐지게 되고 1986년에 KAIST 최초의 학부 신입생들이 입학한다. 좀 더 엄밀히 따지자면 KAIST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두 단체가 실질적으로 합쳐진 것으로 1989년으로 공식연혁에 남아있다. 그런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이쯤해서 KIST와 KAIST간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이로 인하여 KIST와 KAIST는 각각 연구부와 학술부로 분리하였다. 통합 이후인 1991년 기사에 실린 혼란상 및 KAIST의 혁신적 교육제도
2009년 또 한번의 대규모 통합이 일어났는데 바로 ICU[13] . 과기부 지원을 받는 KAIST처럼 ICU는 정통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위에 나오는 한국과학기술원법 같은 지원의 근거가 되는 법이 없어 자립이 어려워지자 교수 및 입학 정원 증원 을 노리고 있던 카이스트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ICU를 흡수하였다. 이로써 700명 내외의 학생이 약 200~300명 가량 늘어나면서 학년당 900~1000명에 육박하게 되었다. 그리고 KSA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산하에 고등학교 과정까지 두게 되면서 고등학교-학부-석사-박사-연구소라는 진정한 평생교육기관 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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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의 캠퍼스 전경. KI빌딩은 지어지지도 않았고, 궁리실험관이 공사중인 모습이 보인다. 시기상 스포츠컴플렉스도 건축 전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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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캠퍼스 전경. 위 10여년 전 사진과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3. 학부
3.1. 자연과학대학
3.2. 생명과학기술대학
3.3. '''공과대학'''
- 기계항공공학부
- 전기및전자공학부[15]
- 로봇공학학제전공
- 미래자동차학제전공
- 반도체공학프로그램
- 반도체학제전공
- 삼성반도체교육프로그램
- 정보통신공학학제전공
- 정보통신프로그램
- LG디스플레이 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
- 전산학부
- 전산학과
- 소프트웨어대학원
- 웹사이언스대학원
- 정보보호대학원
- AI대학원[16][17]
- 건설및환경공학과
- 바이오및뇌공학과
- 산업디자인학과
- 산업및시스템공학과
- 지식서비스공학대학원
- 생명화학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 원자력및양자공학과
- 원자력국제대학원
- 정보통신공학과
-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 EEWS대학원[18]
3.4.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3.5. 경영대학[홍릉,대전][22]
===# 연구실 #===
- 공과대학
- 전기및전자공학부
- Computer[27]
-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 연구실 (PI: 김동준)
- Smart and Mobile systems (PI: 김성민)
- 시스템보안 연구실 (PI: 김용대)
- 네트워크 및 분산 시스템 연구실 (PI: 박경수)
- 데이터 마이닝 연구실 (PI: 신기정)
- 네트워크 및 시스템 보안 연구실 (PI: 신승원)
-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실 (PI: 신진우)
- 무인시스템 연구실 (PI: 심현철)
- 운영체제 연구실 (PI: 원유집)
- 컴퓨터 시스템 아키텍쳐 연구실 (PI: 유민수)
- 고성능 네트워크 및 컴퓨팅 연구실 (PI: 윤찬현)
- Networking & Mobile Systems Lab (PI: 이성주)
-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분석 연구실 (PI: 이융)
- 사물설계자동화 연구실 (PI: 장래혁)
- CAMEL: 컴퓨터 아키텍쳐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 (PI: 정명수)
- 데이터과학 및 네트워크 연구실 (PI: 정송)
- 미디어 네트워크 연구실 (PI: 최준균)
- 지능형 네트워크 아키텍쳐 및 분산 시스템 연구실 (PI: 한동수)
- 데이터 지능 연구실 (PI: 황의종)
- Communication[28]
- Circuit[29]
- 스마트센서 구조 연구실
- 멀티미디어 VLSI 연구실
- CAST Hardware Innovation Lab
- 회로설계 연구실
- 혼성신호 집적회로 연구실
- 집적 컴퓨터 시스템 연구실
- Nanoscale Advanced Integrated Systems Lab
- 마이크로 컴퓨팅 연구실
-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
- 나노 집적회로 전문 연구실
- Smart Energy-Efficient Design Lab
- 집적 회로 및 마이크로 시스템 연구실
- 회로 설계 및 시스템 응용 연구실
- Cho's Circuits & System Laboratory
- Integrated Circuits and Systems Lab
- System VLSI Lab
- Wave[30]
- Device[31]
- Signal[32]
- Computer[27]
- 전기및전자공학부
4.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학풍
카이스트는 그 시작부터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어서 '''실용적 학문의 전통'''이 강하고, 전반적으로 다른 우리나라 대학들보다 그나마 '''탈권위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초기의 카이스트의 연구주제들을 보면 "양조간장의 대량생산방법 연구", "한글자모의 컴퓨터 자판배치 연구", "한국식 온돌의 현대주택에의 적용" 등 매우 실용적인 연구들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교육 과정과 연구 풍토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커리큘럼상 다른 공대에 비해 실험과 실습 등이 매우 강조되어 있고, 산학협동연구의 역사 또한 길며, 규모에 비해 특허 출원 숫자도 많은 편이다. 기초과학 분야까지도 응용분야 위주로 발전해왔다.[33] 대한민국의 벤처 붐을 카이스트 출신들이 이끌었다는 점도 카이스트의 실용적인 학문적 풍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자율적인 카이스트의 창업 신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한국 과학이 기초과학부문에서 약해진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모두 캠퍼스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덕분에[34] 대학원생과 학부생 사이의 벽이 높지 않아 학부 시절부터 연구실을 접할 기회가 많고, 연구생활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여기는 것 또한 특징이다. 대학원생이 된 이후에도 학부 동아리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많고, 교수들도 학부생들이 연구실에 찾아오는 것을 귀찮게 여기지 않는 편이다. 다만 덕분에 밤샘 실험, 주말 저녁 보충 강의가 이뤄지기도 하는 폐해가 심하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 특성상 면학 분위기도 좋으며 공부도 열심히 한다. 사실 놀고 싶어도 놀 만한 게 별로 없다. 술 먹는 것만 빼면 고3 수험생 생활의 최소 4년 연장이다.
위의 이유들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교수의 독특한 시험문제 사례들도 카이스트가 가장 많다.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만큼 교수들 사이에서도 탈권위적인 분위기가 강해서 서열이 절대적인 권력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적은 편이다. 초기에 외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젊은 한국인 연구자들을 데려와 만든 기관이어서 서열이 중요하지 않았고, KIT 설립 이전까지는 대학원만 있었기 때문에 선후배 사이의 권위적인 문화가 자리잡지 않았다. 이런 문화가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서인지 학부가 생긴 이후에도 여전히 수평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동시에 개인주의적인 문화도 강한 편이다.
카이스트의 전신인 KAIS 설립을 두고 논의할 때 당시 관료들은 서울대 공대에 산업기술 연구개발 목적의 부설 대학원을 설치할지, 새로운 기관을 만들지를 가장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새로운 기관 설치로 결정하게 된 주된 원인으로 정근모는 '''(1) 당시 서울대가 지나치게 이론 중심적이고 권위적이어서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2) 서울대를 정점으로 하는 기존의 교육제도에 충격을 주고자 하는 의도'''를 꼽았다. 즉, 오랜 역사와 권위에 기댄 기존의 대학들이 교육제도적 측면이건 학문적 측면이건 새로운 실험을 주저할 때 카이스트가 먼저 나서주어 경쟁적 요소를 도입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카이스트는 한국과학기술원법이라는 특별법으로 설립되고 주관기관도 교육정책 주관 부처가 아닌 과학기술정책 주관 부처여서[35] 다른 대학들에 비해 높은 자율성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카이스트는 한국 교육제도에 충격을 던지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 걸쳐 로버트 러플린 총장과 서남표 총장이 잇달아 취임하며 내놓았던 대학교육 방안은 그 평가를 떠나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흔들어 놓기도 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제도는 교수 테뉴어 제도, 입학사정관제, 100% 영어강의 실시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현 강성모 총장 등이 이공계 여성 인력 확대와 육성에 신경 쓰는듯 하다. 또, 대학원생들에게 논문 대신 벤쳐기업 창업시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하고 플립 러닝(Flip learning)시스템 도입, 무료 공개 강좌 도입, 중소기업 애로 해결 프로그램 등 최근에도 도전적인 시도도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실험들이 가능한 이유는 특수 국립대학이라는 법적 지위와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학교 바깥의 우호적인 여론의 덕으로 여겨진다. 특히 산하 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 (한과영) 역시 개혁적이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선행학습이 된 아이들보다는 탐구력, 자기주도력, 인내력, 창의력 등의 가치를 영재평가의 기준으로 정의하고 이에 적합한 학생들을 입학시킨다.[36]
카이스트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학부보다 대학원 중심이고 규모도 대학원이 학부보다 커서, 외부 인력의 대학원 유입이 언제나 필요한 구조이며 다른 여타 대학보다 학부 순혈주의가 심하지 않다. 학부 역사가 짧아 본원 출신 교수 비중이 낮은 탓도 크며[37] 전공별로 기존의 역사 깊은 다른 학교 출신들도 많다. 물론 학부 역사가 점차 길어지면서 카이스트 학부 출신 교수들도 점점 늘고 있다. 대학원의 경우, 학사를 본원에서 받은 학생들이 많으나 여러 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학생들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사실 공과대학의 특성과 거의 전원이 함께 기숙사 생활하는 특성상, 서로 안 친해지기 힘들고 힘든 학업 과정에서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학업에 몰두한다. 또한 벤처 사업가 출신들과 대학원 출신 등으로 뭉친 과기회는 우리나라 최대의 이공계 인맥이며, 이들은 후배들의 벤처 창업을 독려하고 고문과 지원을 해준다.
이런 면모들때문에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카이스트'라고 하면 "괴짜 천재들이 모이는 곳", 카이스트 학생은 "범상치 않은 정신 세계를 갖춘 이공계 인재들" 정도 취급을 받는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대외적으로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브랜드는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잘 어필이 된다.
5. 캠퍼스
5.1. 대덕캠퍼스(본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성동에 위치해있다. 캠퍼스 맵
[image][38]
카이스트 본원(구성동) 캠퍼스는 주요 도로를 기준으로 크게 북측(N)/동측(E)/서측(W)으로 나뉜다. 캠퍼스 중앙의 큰 도로가 중앙로, 좌측의 가늘고 긴 도로가 엔드리스 로드이다.
카이스트뿐 아니라 최근 대학들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차도가 뚫려 있어도 교내 교통안전 및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리케이드로 차량 통행을 막아 둔 부분들이 꽤 많다. 다만 아예 차량의 출입을 막아 둔 것은 아니고, 빙 돌아서 가면 어떻게든 갈 수는 있게 해 놓았다. 특히 보행자 밀도가 높은 학사지역에 이런 바이케이드가 많다. 타 학교와 다르게 무료주차이다. 그에 따른 병폐로 차가 매우 많고 내가 원하는 장소에 바로 주차하기가 좀 힘든 편이다. 의과학대학원 및 생명과학과 건물 앞 넓은 주차장은 평일에 심지어 평행주차도 성행하고 평행주차를 해도 자리가 얼마 없다.
이름과는 달리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아닌 유성구에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어서 그렇게 불리며, 대덕연구단지는 설립 당시 대덕군에 있었기 때문이다(1983년 대전시 편입).
5.1.1. 정문
카이스트의 상징물 중 하나. 정문 양 옆의 두 조형물이 흡사 우리에게 친숙한 손가락 욕을 연상케 한다(...). 학교대사전에서는 '이 학교 교문 모양이 참으로 아스트랄한데 일각에서는 라이벌인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향해 남북으로 각각 날리는 욕이라는 설이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39]
5.1.2. 북측
사진 뒤편 오른쪽에 N1동이 보인다. 문 안쪽 가운데에 멀리 보이는 풀밭이 CC동산이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80년대 중반에 조성된 북측(N)이다. 과거 KIT 캠퍼스 자리로, 당시에는 캠퍼스맵의 "동문"이 정문이었다. 그래서 동문은 정문 못지 않게 잘 지어놨다.[40] 현재는 학부생들의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학부기숙사들이 모여있고, 학생회관과 학부식당 등 학생 편의시설들이 모여있다.
이 구역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건물이 모두 벽돌 건물이라는 점이다.[41] 김수근으로 대표되는 당대에 유행하던 건축사조가 반영되어 꽤 잘 만든 현대 건물이다. 벽돌건물에 담쟁이덩쿨도 벽을 타고 오르는 풍경이 운치 있어 카이스트 캠퍼스 중에서는 가장 운치있어 보이는 구역 중 하나이다. 지금은 현대적인 건물로 새로 지은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도 본래는 벽돌건물이었고, 동측으로 분류가 된 대강당(E15) 건물도 본래 과거 KIT 건물로 사실 북측에 포함되는 것이 적절하다. 행정분관으로 쓰이는 N2 건물이 KIT 본관이었다고 한다. 당당히 N1을 부여 받은 IT융합빌딩은 사실 가장 늦게 지어졌다.
이 구역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주요 건물들이 모두 아케이드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캠퍼스맵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차도를 건너는 지점에도 지붕이 있다. 그래서 기숙사인 N14부터 인문사회과학부(N4)/행정분관(N2)/기초실험연구동(N5)까지 비를 맞지 않고 다닐 수 있다. KAIST의 모델이 된 스탠퍼드 대학교의 건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사랑관-소망관-아름관 길을 따라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이 피는 4월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파티를 열기도 하나[42]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분, 도서관에 박혀있을 수밖에 없다.
인문사회과학동 뒤편과 동문 사이의 널찍한 풀밭은 일명 'CC동산'이라 불린다. 언제부터 CC동산이라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비공식 별명이 아니라 '''학교측의 공식 명칭이다.''' 딸기파티 시즌을 제외하면 사람이 거의 없다. CC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43] 굳이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기 때문.
언덕 아래 뒷편으로는 LG세미콘홀 등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건물들이 있는데, 대부분 전자과 소속 연구실들이 쓰고 있다.
학교가 워낙 넓다보니 북측지역 면적만 놓고 보아도 주변 다른 학교의 캠퍼스 크기와 맞먹는다. 북측지역의 중심인 교양분관 인근에서 서쪽 끝인 아름관까지는 걸어서 대략 5분, 인문사회동 뒤뜰 CC동산까지는 5분가량이 소요되며 N1이 있는 후문 지역까지는 걸어서 대락 10분 정도가 걸린다.
5.1.3. 동측
KAIST의 중심지역이다. 행정본관을 비롯해, 많은 수업이 이루어지는 창의학습관과 카이스트를 상징하는 오리연못과 KI빌딩, 각 학과 건물들이 위치해있다. 오리연못은 외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본관 앞 잔디밭은 매우 넓어 피크닉도 많이 오고, 축제의 메인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며, 대학가요제 등 외부 행사도 열린다.
벽돌 건물인 북측과 대비되는 특징으로 건물들을 파란색 타일로 꾸몄다는 점이 있다.[44]
이 파란 타일은 KAIS, KIT, KIST가 통합하고 대덕으로 이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조성하면서 세운 모든 건물에 적용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이 건물들을 목욕탕 건물이라 부른다.[45] 이 건물들은 지금이야 4~7층에 이르는 높은 건물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대부분 2층짜리 건물이었다. 계속해서 한층씩 증축하다보니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 각 학과마다 공간이 필요할 때마다 증축해서 높이가 제각각이다. 애초부터 쉽게 증측하려고 이런 구조로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심지어 2010년대에도 기계공학동을 한층 더 증축하기도 했다. 도대체 얼마나 기초를 튼튼히 만들었기에....
북측보다 더 늦게 조성했으면서도 굳이 더 촌스러운 파란 타일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소문이 무성한데, 유성온천을 개발하고 남은 타일을 그대로 썼다는 루머, 전두환이 퇴임 후에 자신이 총장으로 가려고 했던 한국교원대학교에 투자하느라 카이스트에는 싸구려 타일로 공사했다는 루머 등이 있다.[46] 이 구린 외관 때문에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평양''' 로케이션 장소로 쓰였다는 눈물나는 역사가 존재한다.
그 후 학교 측에서도 이 파란색 타일의 외장의 디자인적 구림을 깨닫고 장기계획을 세워 개선하는 중이다. 그 첫번째 대상이 동측식당이었다. 동측식당은 파란타일 건물에 갑옷만 씌워놨다. 당시엔 가장 번뜩이는 최신의 건축법이었다나 뭐라나. 그리고 2016년에는 기계과의 건물을 새끈한 회색 돌로 재포장하는 대규모 외장공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기계과 건물은 화단까지 싹 갈아엎어져 완전히 새 건물로 환골탈태했다. 2019년에는 정문 인근의 E2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건물과 E3 전기및전자공학부 건물도 리모델링되었다. 자연과학동과 서측의 응용공학동도 2022년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파란 타일 건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5.1.3.1. 석림의 종
정문에서 들어오다 보면 오리연못가에 있는 카이스트의 상징물 중 하나. 빨강/파랑/초록의 승천하는 용 모양 상징으로 되어 있다. 1991년, 개교 20주년이 되던 해에 총 동창회의 요청으로 산업디자인학과 김명석 교수가 디자인하였고, 1992년 10월 17일 완공되었다. 명칭 ‘석림(碩林)의 종’은 ‘석학들의 숲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 라는 뜻으로, 건립비에는 KAIST가 추구하는 가치인 ‘창조•조화•도약’이 새겨져 있다. # 하지만 학생들은 다들 까리용이라고 부른다. 사실 까리용은 龍이 아니고 프랑스어인데 우리나라의 편경같은 악기라고 보면 된다. 까리용은 전문 제작사인 네덜란드 Royal Eijsbouts 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두 줄로 종들이 매달려 있고, 전기적으로 칠 수 있는데 하루에 네 번(9시, 12시, 13시, 18시) 음악이 흘러나온다. 총 28곡이 선곡되어 있어 요일과 시간대별로 다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종을 치는 역할의 솔레노이드 중 일부가 오작동하여 이상한 전위음악이 흘러나왔다(…) 그 후 몇 년간 안 쳤다.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갔다. 2010년대 들어 수리되어 요즘엔 하루에 네 번 까리용을 연주하는데, 묘하게 음산한 분위기가 풍긴다. 특히 저녁 어두워질 때쯤 들으면…
여담으로, 남쪽의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에는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크기의 카리용이 울린다.
5.1.3.2. 오리연못
동측과 서측에 걸쳐 있으나 동측 부분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동측에서 서술한다.
본래 이름은 석림지(碩林池)이나,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오리를 닮아 오리연못이라고 불린다. 이름에 걸맞게 오리들과 거위들의 주요 서식지. 정문에서 직진으로 쭉 가면 50미터 정도 거리에 있다. 오리들과 거위들이 출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횡단보도를 줄지어 건너가는 모습도 포착된다. 오전 8시에 수업을 가다보면 동측식당[47] 뒤에서 오리들과 거위들이 자주 모여있는데 동측식당 아주머니들이 잔반을 주는 건지 모여서 뭔가 먹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부터 꽥꽥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오던 잠도 달아난다.
2008년까지 꽤 많은 거위와 오리가 있었는데 조류독감이 번지면서 격리보호를 이유로 사라졌다. 학교 측에서는 조류독감이 잦아들고 나서 같은 아이들을 풀어 놓았다고 했지만 어쩐지 생김새가 달랐다.
2009년 봄 거위 4마리와 오리 1마리 가 교내를 활보하고 있어[48] , 꽃보다 남자를 의식한 캐스팅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아라에서 제기된 적이 있으며. 2009년 여름에 오리가 한 마리 늘어(…) 할일 없는 학생들은 거위와 오리의 교배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실 원래 오리는 육지에서 많이 활동하는 거위와 달리 주로 물 위에 있어 눈에 잘 안 띄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유독 오리 한 마리가 굳이 거위들과 같이 자주 다녔다.
2009년 5월에 있었던 학교 마스코트 투표에서 당당히 오리가 1위를 차지했다…이러다가 모든 스포츠팀에 Ducks가 붙는 게 아니냐는 글이 잠시 아라에 폭주하였으나 어째저째 조용해졌다. 사실 그때가 시험기간이 막 지난지라 관심이 폭주했고 다시 기말이 오자 조용해졌을 뿐…사실 이 오리들과 거위들은 교내 서열에서 꽤나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로 교내 신문에서도 인증했다시피 교내서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계신다.
참고로 오리들이랑 거위들은 TV 동물농장에도 출연했다. 오리 연못 바로 맞은편에는 어은동산이 있는데 과거에는 백로들의 주요 서식지로 소음과 냄새 때문에 여름에 근처를 가게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였으나 나무가 폐사하면서 서식지가 이동하여 조금은 조용해진 상태. 축제때 물리학과에서 유령의 집을 운영하고 산책로 및 고양이 서식지 이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그나마 요즘 고양이들은 배부르고 따신 신축 기숙사 근처를 선호하는 것 같다.
가끔 오리연못의 물을 비우고 청소하는데, 그때 바닥을 보면 생각보다 깊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배수구도 뚫려있고, 그냥 보통 수영장 같이 방수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오리들과 거위들은 지위가 높아 교내에서 오래 지낼 것 같지만, 적응문제와 개체 조절을 이유로 매년 새로운 개체들로 대체되고 있다. 2016년 6월경 오리 한 쌍이 번식에 성공하였다. 처음엔 5마리까지 목격 보고가 있었지만 고양이들이 잡아먹었는지 2마리만 남았다. 이제는 적당히 커서 먹히기도 힘들 듯.
2017년 오리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가끔 1~2 마리가 보이는 상황이다. 오리 연못은 거위들이 차지한 상태이며 10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2017년 7월 쯤에는 4마리의 새끼가 탄생하였으나 10월 기준으로 총 14마리가 오리 연못에서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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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서는 거위가 최고존엄이라는 드립이 있다.
거위 문서에서 나와 있듯이 거위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동물이지만, 카이스트의 거위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와도 딱히 신경쓰지 않고 제 할 일을 한다. 카이스트에 드나드는 낯선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이들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5.1.4. 서측
사진 중앙의 도로를 기준으로 위쪽은 서측, 아래쪽은 동측으로 나뉜다.
어은동산이 서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봄여름에는 천연기념물인 백로 따위의 새들이 이곳에서 서식하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고 배설물 때문에 나무가 고사하여 벌목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변 지역으로 번져나간 백로떼들 때문에 고생한다는 주민들
서측은 주거지나 다름 없다. 과거엔 대학원생 전용 기숙사로 쓰였던 인터내셔널 빌리지, 2000년대 이후에 지은 신축 기숙사들, 교수아파트 등이 모두 이곳에 위치해있다. 충남대 농대의 논밭(…), 한빛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데, 봄에 충남대 논밭에서 나는 퇴비 냄새가 아주 고역이다.
서측학생회관 및 거기에 이어서 건설된 인터내셔널 빌딩을 비롯해 신소재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건설 및 환경공학과 등이 입주해있는 응용공학동 등이 위치해있다.
KAIST 소속이 아닌 별개의 공공기관(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이곳에 있어, KISTI 부근의 가로등만 디자인이 다르다.
5.1.4.1. 어은동산
카이스트에 있는 작은 동산으로 중앙로를 중심으로 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학교 안에 있는 동산 치고는 꽤 우거졌다. 산림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학생회관(W2)부터 풍동실험실(W10)까지 이어져있다. 어은동산은 이름처럼 동산같이 높이가 굉장히 낮다. 정상(?)에는 일명 '마징가탑'이라 불리는 급수탑이 있다. 마징가탑에서부터 학생회관/오리연못/커피빈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으며, 점심 시간이면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꽤 많이 지나다니시고, 가을이면 밤을 줍는 사람들과 청솔모를 볼 수 있다. 2020년 등산로가 새롭게 정비되어 더욱 쾌적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어은동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은 5개이다. 남북으로 끝에 위치한 학생회관(W2)과 노천극장(W9)쪽으로 입구가 있으며 동서로는 기숙사 갈릴레이관(W3)과 교육지원동(W8)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풍동실험관과 신신축 기숙사 사이에도 길이 하나 있으며 마징가탑으로 바로 연결된다. 대부분의 길이 콘크리트, 계단 등으로 길이 정비가 되어 있는 반면 갈릴레이관을 통해 올라 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면서도 공사가 되어 있지 않은 길이라 만약 이 곳을 통하려 한다면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어은동산에는 카이스트 서열 2위인 고양이들이 가끔 산책을 즐기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조류이다. 카이스트에서 가장 많은 조류인 까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새들이 존재한다. 딱다구리도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고라니도 한 마리가 존재한다. 어은동산이 서식지는 아니며, 근처 산에서 가끔 어은동산으로 이동하여 학생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은동산 북쪽 기슭에 있는 노천극장은 가로세로 60m쯤 되는 꽤 큰 노천극장이다. 한동안 KAMF 공연에 쓰였으나, 이제는 중앙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KAMF를 한다. 버벌진트가 이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평소에는 CC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서측 기숙사 거주자들은 어은동산 때문에 북쪽이나 남쪽으로 멀리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농담으로 어은동산에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어은동산 서쪽-남쪽으로 빙 둘러서 산책로가 있다. 남쪽 인터내셔널센터, 어린이집 뒤편으로는 소규모 배수로가 있었으나 복개되어 너무 좁았던 기존 산책로가 더 넓어졌다. 2020년에는 남쪽 산책로를 기존 도로는 어린이집 원아 등 보행자 전용, 복개된 부분은 자전거 전용으로 나누는 공사가 진행되어 자전거 통학자들이 불편해졌다.
5.1.4.2. 쪽문
사진은 어은동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뒤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국가슈퍼컴퓨팅센터가 보인다.
카이스트 남서쪽에 어은동을 향해 나 있는 작은 문이자, 엔드리스 로드의 실질적인 시종점으로 취급된다. 보행자와 이륜차까지만 지나다닐 수 있고 자동차의 출입은 불가능한 말 그대로 쪽문. 그러나 정작 정문이나 동문 앞에는 대로 말고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카이스트의 대학가라 할 수 있는) 어은동과 이어지는 쪽문이야말로 가장 붐비는 문이다. 교내나 어은동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문이나 동문보다 훨씬 자주 이용하게 되며, 교내에 거주하지 않는 원외기숙사 주민이나 교직원도 어은동에서 밥이나 술을 먹을 때는 거의 반드시 쪽문을 통과한다.
저녁 약속이나 술 약속도 "쪽문에서 보자" 식으로 잡는 경우가 많고, 개강파티 등의 대형 술자리도 거의 무조건 쪽문을 일차 집결지로 삼는다. 때문에 저녁 시간쯤에 쪽문에 가 보면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5.1.4.3. 엔드리스 로드
Endless road. 사진은 북쪽(학사지역)에서 남쪽(쪽문)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우측의 아파트 단지는 어은동 한빛아파트이다. 사실 이 사진에 보이는 것도 엔드리스 로드의 1/4 가량에 불과하다.
카이스트의 서쪽 경계선을 따라 쪽문과 북측 학사지역을 잇는 1km 가량의 긴 도로. 정확히는 학사지역으로 바로 이어지진 않고, 중앙로와 합류해 한 번 꺾어진 뒤 학사지역 서쪽 끝의 아름관 앞 샛길로 이어진다. 보통은 그 샛길까지도 엔드리스 로드의 일부로 친다. 원래는 엔드리스 로드까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했고 아름관 앞으로 이어지는 샛길은 인도로만 되어 있어 이륜차와 보행자만 통행 가능하여 엔드리스와 학사지역 사이를 차로 오가려면 저 멀리 북동쪽 인문사회과학동 근처까지 돌아가야 했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샛길을 확장하여 마침내 엔드리스와 학사지역 간에 차량도 직통 가능해졌다.[49] 또한 충남대 농대 쪽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개통되었다.
학사지역이나 신축·신신축 거주하는 학부생 대부분이 어은동으로 식사나 음주를 하러 나가거나 들어올 때 걷게 되는 길이라 특히 학부생들에게 인지도가 매우 높다. 대체적인 패턴은 어은동에서 단체로 술을 마시고 쪽문으로 들어온다 → 엔드리스를 따라 학사지역까지 걸어가며 중간중간 신축·신신축 거주민이 떨어져 나간다 → 마지막에 학사지역 주민들이 각자의 기숙사 건물로 헤어진다. 반면 동측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엔드리스를 걸을 일이 많지 않다.
이름이 이런 이유는 끝에서 끝까지 걸어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술 마시고 들어오는 길에는, 1km 가량의 직선 도로의 한쪽에 끊임없이 똑같은 나무가 심어져 있는 데다 일정한 간격으로 가로등이 밝혀져 있어 묘한 느낌까지 든다. 길게 느껴지는 정도는 대략 거나하게 취함 > 멀쩡 > 적당히 기분좋게 취함 순이다. 게다가 약간 오르막도 있다.[50]
교내 공식 표기에서 '엔드리스'와 '엔들리스'가 혼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부의 길은 끝이 없다'는 뜻에서 지은 것이라는 설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낭설이다. 그런데 의외로 10년이 넘은 루머다.
워낙 인지도가 높은데다 어감도 그럴듯해서 각종 교내 공식 행사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예시
5.2. 문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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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동 소재.[51] 본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s-2)의 캠퍼스였다. 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의 통합으로 한국정보통신대학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로 변경된 것이다. 대덕연구단지 내에 있고, 대덕연구단지 초입에 있는 본원으로부터는 차로 약 15분 거리이다.
문지캠퍼스에는 일부 KAIST 연구실과 동아리방, 기숙사 등이 위치해 있고, 문지캠퍼스 내 도로에서는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시범운영 하고있다. 아직까지도 문지캠퍼스의 활용을 두고 학생들과 학교간의 논란이 있다.
토요일에 강의동에 가면 KAIST 글로벌영재원 소속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KAIST IP-CEO 캠프도 여기서 한다.
5.3. 홍릉캠퍼스(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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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5 (청량리동) 소재.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사이에 있다. 1960-70년대에 조성한 홍릉과학기술연구단지 부지에 들어서 있다. 즉, KAIST의 전신인 KAIS가 있었으며, 카이스트 캠퍼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다. 현재는 경영대학[52] 과 부설 고등과학원이 쓰고 있다.[53]
이곳이 지금의 카이스트가 만들어진 첫 시발점으로서 카이스트에서 가장 역사가 깊다.
5.4. 도곡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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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을 카이스트 학생들이 훨씬 더 많지만 도곡동 구석에 건물 하나를 쓰고 있다. 과학저널리즘대학원(SJ), 지식재산대학원(MIP), 소프트웨어대학원프로그램만 운영하고있다. 몇몇 소규모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때 종종 이곳을 이용하기도 한다. 과거 ICU통합 전에는 ICU 도곡동 연구소라고 불렸던 건물로 전혀 뜬금없이 생긴 건물은 아니다.
6. 편의 및 복지시설
6.1. 식당
북쪽에 학부식당[54] 은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한식 위주의 뚝배기, 분식의 HUE 김밥전문점, 오니기리와 이규동, 중식의 상하이[55] , 토스트 전문점인 캠토가 있다. 카페테리아 계약업체는 자주 바뀌며 2017년 기준 업체는 신세계푸드.
가장 평이 안 좋은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메인인 카페테리아. 원하는 반찬별로 가격을 합산하는 평범한 카페테리아인데, 질도 낮고 양도 적고 가격도 애매해서 매 학기마다 시행하는 교내 식당 평가에서 상위권에 드는 일이 드물다. 당장 아래 사진의 잘못된 영어표기와 별개로, 저게 '''1200원'''이다. 석박사 등으로 학교에서 10년 이상 지내는 사람들에 따르면 카페테리아의 질 낮음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지켜져 온 유서깊은 전통(?)이라고. 심지어 카이스트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석박사를 외국에서 마친 뒤 10여 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부임한 교수조차 "어떻게 여기는 여전히 맛 없냐"고 할 정도에, 군대 간 학생이 "차라리 짬밥이 낫다"는 증언을 하기도. 때문에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오셨을 때 학식을 대접하는 것은 불효(…)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부모님께 학식을 대접했더니 이딴 거 먹지 말고 맛있는 거 먹고 살라며 즉시 용돈을 인상해 주셨다는 훈훈한(?) 증언도 있을 정도.
더 이상한 건 이렇게 욕을 많이 먹다보니 자주 계약업체가 바뀌고 개중엔 풀무원, 한화, 신세계 등 유명한 기업도 많은데 '''어느 업체가 맡아도 맛이 없다'''는 것이다. 2000년대 중반 풀무원 ECMD가 계약업체였던 적이 있는데, 당시 ECMD는 "'''E''' '''C'''발 '''M'''ㅏㅅ '''D'''ㅡ럽게 없네" 혹은 "'''E''' '''C'''발 '''M'''ㅓㄱ고 '''D'''져라"의 약자로 통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화푸디스트가 계약업체였던 2011년에는 ara에 한화와 비교해 ECMD를 재평가하는 글이 올라온 적도 있다는 것. 관련 증언 (ara 계정 필요) 이에 대한 유력한 가설은 업체만 바뀌고 조리원이나 조리시설은 사실상 그대로 승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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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부끄럽게도 "Fried Defense" 반찬 짤방이 이 카페테리아에서 탄생하였다. 그 외에도 기숙사 세탁기 버튼들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된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취소 버튼이 죄다 '''Cancle'''[56] 로되어 있었던 적도 있는 등 영어를 중시한다는 학교답지 않은 모습을 종종 보였다. 사리곰탕은 Beef-bone soup's interests라고 되어 있었다(...)
학부식당 맞은편에는 태울관 식당이 있으며, 입점업체가 꽤 자주 바뀌는 편. 2015년 8월 현재 경양식을 내세운 그릴쿡과 분식류인 전국떡볶이연합(전.떡.연.), 치킨을 판매하는 그릴비어가 입점해 있다. 비어 뿐이긴 하지만 교내에서 알콜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곳. 시험 끝나는 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멀리 가야된다면 좀 많이 슬프다. 2017년 기준 위의 입점업체가 모두 나가고 뚝배기가 입점해있다. 동남아 음식과 라면, 국밥 등을 파는데 퀄리티는 글쎄... 밤에는 치킨과 비어 등을 판다. 가격은 싸지만 맛이..
옆 건물인 신학관 에는 롯데리아가 입점해있는데 원래 카이마루에서 옆에 쪽문으로 가면 있는 매점 맞은편에 있다가 이사왔다.[57] 바로바로 클레임이 들어와서인지 그래도 롯데리아치곤 퀄리티는 준수하다.[58] [59] 롯데리아 측에서 간혹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기도 하는데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국밥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동측식당(동측 석박사 식당)은 자연과학동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랩 밀집지역에 있는 버프를 잔뜩 받은건지, 창의관 버프를 받은 건지 점심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바글바글한 식당. 사실 정규 식사는 1시까지이지만 2시부터 옥여사님의 옥라면[60] 을 취식할 수 있다. 2천5백 원에 계란을 넣은 치즈라면 &밥&점심시간에 먹고 남은 반찬(주로 김치)이 나온다. 가끔 라면이 다 떨어지면 점심시간에 먹고 남은 걸로 여사님들이 먹으려고 만든 볶음밥이나 뚝배기를 주시기도 한다. 동라는 진리라는 말처럼 가성비와 맛 모두 평균 이상. 다만 옥에 티로 확장공사를 해도 한 거같지 않다. 늘 바글바글…. 동라는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15년도 1학기에 3시반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되었다. 계약업체가 바뀌면서 이곳의 평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현재 카페테리아 식당들은 전부 평이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
서측식당은 (안 좋은 의미로) 나름 전설적인 식당. 위치가 좋지 않으며 맛 없기로는 북측 이상으로 실제로 삼진아웃 먹어서 퇴출된 기업이 있는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환타 오렌지 맛, 파인애플 맛, 스프라이트, 코카콜라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2층에는 그라지오소라는 정통 이태리식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이 있었으나, 2016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었다. 2018년 현재, 페퍼스 레스토랑이 입점해있다. 파스타 등을 판다. 비빔밥 뷔페를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계약이 종료. 또한 서측에서 가성비 갑[61] 이라는 DDDN(대덕동네피자)가 있다. DDDN맞은편에는 편의점도 있으나 수요는 꽤 적은 편이다. 사실 사람들이 동측이나 북측만큼 많지는 않다. 특히 저녁에 사람이 적은데, 서측에 살아도 바로 옆에 어은동이 있고 건설환경/생화공/신소재를 제외한 수업은 사실상 동측 또는 북측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저녁까지 서측에서 수업받는 경우는 실험과목 또는 석박사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
영빈관이라는 히든 식당도 있다. N1애 랩이 있는 전산과/전자과 학생에게는 평범하겠지만…. 가성비는 아마도 구성동 캠퍼스 내 최고를 자랑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전산과와 전자과의 위치가 엄청 구석에 있다.[62]
그 외에도 문지동과 화암동에도 각각 식당이 하나씩 있으며 맛은 사실 평균이상. 문지동의 경우에는 아침에 한식과 양식을 선택할 수 있고 후식으로는 따뜻한 끓인 누룽지가 나온다. 원래 ICU시절에는 양쪽 다 운영되고 있었지만 통합 후에 수요가 줄어들어 오른쪽만 오픈한다. 화암의 경우 후술하겠지만 점심시간 한정 택배/우체부들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점심시간만 되면 외부손님들이 많다. 사실 3500원으로 한끼를 때운다는 건 외부인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이며 밥 국 무한리필이라는 건 화암의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63]
6.2. 기숙사
위치 특성상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이스트는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모든 학생들의 기숙사 거주를 표방하고 있으며 공급도 충분하고 기숙사비도 저렴하다. 그러다 보니 대다수의 카이스트생들에게 카이스트는 단순한 학교 이상의, 20대 초중반(대학원 진학시 그 이후까지도)의 대부분을 보내는 집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대전이 좀 심심한 도시라 학교와 어은동 밖으로 잘 안나가서 더욱 그런 면도 있다(…). 입학할 때 아예 카이스트 주소로 전입신고 해 버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기숙사는 2~3인실이지만 드물게 4인실도 있다. 사람이 적은 원외의 경우 2인실인데 룸메가 배정되지 않아 혼자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기숙사를 막론하고 통금이 전혀 없는 것도 특징인데, 실험이나 과제가 새벽에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고, 특히 시험기간에는 기숙사는 잠시 씻고 옷갈아입으러 들르는 장소에 불과하기 때문에[64] 통금이 무의미하고 불가능하다.[65]
나름 희망자 기숙사 배정 100%라는 말에 걸맞게 기숙사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매 학기 새로운 기숙사에 살아도 모든 기숙사에 살아보기는 힘들다고 할 정도로 많다.[66] 이외에도 타지 출신 교직원을 위한 교직원 숙소, 교수 아파트, 기혼자 아파트 등도 있다.
괄호 안은 공식 명칭과 별개로 학생들이 자주 줄여 부르곤 하는 기숙사별 별칭이다. 다만 가~바동, 서측, 동측은 그게 원래 공식 명칭이었다가, 후에 xx관이라는 이름을 새로 붙인 후에도 원래 명칭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별칭이 된 것.
6.2.1. 본원 소재
6.2.1.1. 북측 지역(학사지역)
서쪽 끝부터 순서대로 아름관, 소망관(나동), 사랑관(가동)[67] , 성실관(다동), 진리관(라동), 신뢰관(마동), 지혜관(바동)으로 구성된다. 아름관부터 사랑관까지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다 성실관부터 북쪽으로 꺾어지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아름관은 여성, 나머지는 남성 기숙사다.[68] 학부생, 특히 저학년들이 주로 거주하며 특히 신입생은 100% 남자는 소망관과 사랑관, 여자는 아름관에 배정된다. 즉 사실상 모든 학부생들이 최소 1~2년 이상은 살아보게 되는 곳이므로 공통적인 추억들도 많은 장소다.
지은 지 좀 오래 된 건물들이라 낡았고 화장실/샤워실이 층마다 공용이며 대신 기숙사비가 본원에서 가장 저렴하다. (월 10만 원대 초반) 또한 땅이 남아돌던 시절에 지어서 그런지 의외로 화장실을 제외한 1인당 전용면적은 신축보다 살짝 넓다. 소망관과 사랑관 사이에는 공용 휴게실인 카이라운지가 있으며, 전자 그랜드 피아노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새내기때 조별과제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학사지역이라는 이름답게 학부 총학생회, 대부분의 동아리방, 학부식당, 교양분관, 우체국 등, 학부생들이 많이 이용할 법한 시설들과 가까우며, 학과 건물들 중에서는 기계동과 산디동, 인문사회과학동과 가깝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학과건물들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 그러나 교양강의는 대부분 인문사회과학동에서 열리고, 1학년 필수과목이 주로 열리는 창의관은 어차피 캠퍼스 한 가운데에 있어서 북측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부 저학년들에게는 적당히 무난한 편이다. 동측에 있는 학과건물들로 이동할 때는 학부식당 앞의 OLEV를 이용한다.
아름관은 학사지역에서 하나뿐인 여성 기숙사임에도 정면에서 보면 여타 남성 기숙사들과 비슷한 크기라 너무 작은 것 아닌가 싶지만, 위에서 보면 ㅁ자 형태로 생긴 꽤 큰 건물이다. 안쪽에는 작은 중앙정원도 있다. 아름관 앞은 약간의 정원과 으슥한 벤치들이 조성되어 있어 CC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대체로 남성들이 아름관 앞에서 대기하다 여자친구와 만나 데이트를 나가고, 들어올 때는 아름관 앞에서 찐한 스킨십과 함께 작별을 하고 헤어지는 곳. 수위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아름관 주민들의 원성이 ara나 대나무숲에 종종 올라온다.
아름관을 제외하면 모두 가, 나, 다... 식의 동수가 있지만 인지도가 있었던 것은 지혜관의 동수인 '바동' 뿐이다. 과거 원외기숙사나 신축기숙사 없이 대부분의 학부생이 북측에 배정되던 시절에는 지혜관이 교내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바동이라는 명칭 그 자체로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기숙사 배정 때 어떻게든 바동을 피하려고 난리를 치곤 했으며, 바동에 배정되면 도를 닦는다느니 바동스님이라는 등 우스갯소리가 되곤 했다. 현재는 이렇게 가,나,다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으며, 극고학번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러한 명칭의 존재도 모른다. 사실상 동수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6.2.1.2. 서측 지역
슬래시(/)로 구분된 것은 각각 전자는 남성, 후자는 여성 기숙사다.
갈릴레이관(서측), 희망관/다솜관(신축), 미르관/나래관(신신축), 나들관/여울관(신신신축 또는 삼신축), 나눔관(외국인기숙사) 등이 있다. 어은동산 너머 엔들리스 로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갈릴레이관과 나눔관을 제외하면 새로 지은 건물들 답게 시설이 좋고 방마다 화장실이 있다. 대신 월 20~30만 원 정도로 (카이스트 치고는) 비싼 편.
교내에서 제일 외진 곳에 있어서 수업 가기가 조금 멀다. 직선거리는 둘째치고 그놈의 어은동산 때문에 돌아가야 해서 더 멀다. N1동에라도 갈 일이 있으면 (뚜벅이라면) 30분 전에는 나가도록 하자. 대신 쪽문은 제일 가까워서 술 먹으러 나가기는 제일 좋다(…). 서측식당의 전설을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기숙사. 새로 지어진 나들/여울관은 신신신축 또는 삼신축, 서남 측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신축은 학부 위주이며, 삼신축은 대학원생 위주로 편성된다. 신축 기숙사는 딱히 그런 제한은 없지만, 대학원 생활관 자치회의 관리 구역이긴 하다.
별칭이 저 모양인 이유는 대충 짐작할 수 있겠지만 새로 지을 때마다 앞에 신新을 추가해서 그렇다. 처음에 희망관/다솜관을 별 생각 없이 신축이라 부를 때는 삼신축까지 지어지리라는 예상은 못했을 것이다(…). 신新이 세 개라는 뜻의 삼신축은 당시 ara에서 반쯤 우스개소리로 나온 별칭이었는데(ara 계정 필요)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이 외에도 신축과 신신축 사이에 기혼자 아파트와 스타트업 빌리지가 존재한다. 기혼자 기숙사의 경우, 부부 모두 카이스트 구성원인 경우 입주 가능하다. 대체로 대학원생 부부가 많이 입주한다. 스타트업 빌리지의 경우, 학교 내 창업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하여 시설이 상당히 좋다.
남는 자리에 그때그때 짓다보니 건물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대충 남쪽에서부터 삼신축 - 갈릴레이관 - 신축 - 기혼자 아파트 & 스타트업 빌리지 - 신신축 - 나눔관 - 교수 아파트 순.
6.2.1.3. 동측 지역
6.2.2. 본원 외부 소재
본원 외부에 있는 기숙사들은 당연히 상대적으로 기피된다.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학이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다수의 카이스트생들에게 카이스트는 다니는 곳이라기보다는 사는 곳이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숙식·공부·여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의 일과가 카이스트 캠퍼스와 쪽문 앞 아담한 어은동 선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 관념 자체가 일반인들과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새벽까지 전공실에서 과제를 하다가, 어은동에서 술 한 잔 하고, 기숙사로 걸어 들어가 쪽잠을 자거나 씻고, 다시 전공실로 가서 과제를 하는 등의 생활 패턴은, 그 모든 것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간단히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69] 교수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 밤이건 주말이건 상주한다는 전제 하에 커리큘럼을 짜다보니, 시험을 새벽에 본다거나 조별과제 조모임을 새벽에 하는 등 무서운(?)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진다.[70]
이런 상황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쉽게 오갈 수 없는 원외기숙사에 배정된다는 것은 이런 유연한 생활 패턴에 상당한 제약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학교 생활만도 충분히 빡센데 거기에 본원과 기숙사간의 이동이라는 골치 아픈 고려요소까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기 때문이다. 셔틀버스가 있지만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 시간 맞추는 것도 일이고, 새벽에는 운행하지 않는다.[71] 대중교통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지만, 어차피 원내 기숙사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그리 큰 메리트는 되지 못한다.
이렇듯 단점이 명백하기 때문에 때문에 고학번이나 연차초과자일수록 원외 기숙사로 배정될 확률이 높고, 혹은 실수로 기숙사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에도 거의 100% 원외로 쫓겨난다.
때문에 원외기숙사 학생들은 과제가 새벽에 끝나거나 술자리가 새벽에 파하는 등 기숙사로 돌아가기 애매해지면 원내기숙사에 거주하는 친구의 방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가는 일이 흔하다. 자가용을 구비하거나 아예 기숙사를 포기하고 본원 쪽문 앞 원룸을 구해 자취를 하기도 한다. 본원 캠퍼스 자체도 워낙 넓고 대전 자체가 매우 자가용 친화적인 도시라 자가용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카이스트 주변 원룸 또한 서울에 비하면 헐값이나 다름없다.[72] 원내에 신축/신신축/신신신축 등 계속 기숙사를 새로 짓는 것 또한, 이런 원외기숙사 거주의 애로사항을 학교측에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정도의 문제는 2010년대 현재, 기숙사 보급률이 절반도 안되어 50~60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내며 좁아터진 방에서 자취하거나 한두 시간씩 들여 통학하는 등 주택난에 시달리는 서울권 대학생들에겐 어린애 장난 같은 배부른 소리일 것이다. 다만 다수가 사실상 과학고/영재고 기숙사 생활의 연장인 카이스트생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울 뿐. 당장 위 북측지역 문단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서측 신축들이나 원외기숙사가 없던 시절에는 심지어 엄연히 원내기숙사임에도 그저 살짝 외진 곳[73] 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혜관(바동)이 기피되었던 시절도 있을 정도니 알 만하다.
6.2.2.1. 문지동 기숙사
일명 문지관. 구 ICU 문지캠퍼스 기숙사. 남녀 기숙사가 함께 있었으나 2014~2015년 즈음 전체가 남자 기숙사로 전환되었다. 일단 구 ICU 캠퍼스 또한 카이스트 소속이고 이곳에 위치한 연구실이나 시설 등도 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이곳도 원내기숙사라 해야 옳겠으나, 이곳에 용무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로 원외기숙사로 취급된다. 가격만 봐도 명백히 원외기숙사로 취급됨을 알 수 있다.
방마다 화장실/샤워실이 딸려 있으며, 원내/원외를 막론하고 '''카이스트의 모든 기숙사 중 가장 넓은 방을 자랑한다.'''[74] 가구 배치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할 정도이며 방마다 꽤 큰 발코니도 딸려 있다. 그럼에도 원외라는 이유로 가격은 본원에서 가장 저렴한 북측 기숙사보다도 저렴하다.
그리고 어은동을 가볍게 뛰어넘는 전민동이 바로 앞이라 술 마시기도 좋다.
대체로 고학번들이 유배당하는 곳이지만, 본원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만 빼면 가격이나 넓이에서 메리트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가용이 있는 사람들은 일부러 문지에 신청하기도 한다. 자가용 이용 시 본원까지 10~15분 정도. 제한속도 내에서 최대한 밟으면 7분컷이 나온다(…).
남녀 기숙사가 함께 있던 시절에는 외진 곳이라 보는 눈이 적다는 점 + 출입이 쉬운 편이라는 점 + 방이 넓고 쾌적하다는 점 때문에 여자친구/남자친구의 기숙사 출입이 횡행해 '문지장 여관,' '문지 모텔'(…)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기도 했다.
6.2.2.2. 화암기숙사
6.2.2.3. 누리관 기숙사
카이스트 전용이 아닌 대전지역 유학생 공용 기숙사이다. 위치는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너머.
방의 구조나 넓이 등은 원내 신축기숙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넓다. 이런저런 잡다한 장단점은 제쳐놓고서라도, 카이스트 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셔틀이 없어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문제다. 화암에 가려진 비운의 쓰레기 기숙사라는 평가가 ara에 올라온 적이 있다.
2017년 현재 원내기숙사가 상당히 확충되어 이곳에 배정받는 사람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6.3.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및 약국
메디컬센터 웹사이트
[image]
''닐 파팔라도 메디컬 센터 조감도. 2010년경 완공되었다.''
닐 파팔라도 회장의 기부를 받아 동측 구석에 메디컬 센터를 지었다. 재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그 '''직계 가족'''[75] 을 상대로 진료/치료를 하며, 다양한 과의 전문의 선생님들[76] 이 진료를 보고 있다. 가정의학과, 내과, 스트레스 클리닉, 피부과, 안과, 치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웬만한 과들이 다 운영되고 있다. 요일과 시간을 정해두고 운영하는 과가 대부분이며, 직접 방문 접수 후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예약을 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다. 또한, 특정 과의 경우 진료 예약이 상당히 밀려 있어 급한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단순히 의료복지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언젠가 병원을 지어 인간 생명과학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담긴 곳.[77] 약국은 원래 의과학대학원 1층에 있었지만, 2015년 가을에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옆으로 이전했다.
6.4. 보편적 권리 시설
배려는 KAIST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의 하나이다. 다양성을 통해 성별, 국가, 지역, 인종 등 나와 다른 모습을 포용하려는 노력을 항상 하고 있으며, 24시간 열려있는 대화 창구를 통해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상호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6.5. 기타 편의시설
- OLEV 전기버스
OLEV는 Online Electric Vehicle의 약자, 시대를 앞서간(?) 온라인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교내 순환 셔틀버스로 운영된다.
창의관, 메디컬센터 등 수요가 많은 주요 건물 위주로 정차하며, 수요 변화에 따라 노선이 수정되기도 한다.
북측 기숙사와 파팔라도 메디컬 센터간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파팔라도 센터에 가야할 때 탑승하면 편리하다. 주간에 한해 시간당 4회 운영하니 이용하기 전에 시정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의관, 메디컬센터 등 수요가 많은 주요 건물 위주로 정차하며, 수요 변화에 따라 노선이 수정되기도 한다.
북측 기숙사와 파팔라도 메디컬 센터간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파팔라도 센터에 가야할 때 탑승하면 편리하다. 주간에 한해 시간당 4회 운영하니 이용하기 전에 시정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2020년 9월 기준 노선 보기 ]
- N11, N12 (학생식당 및 회관)
N11 1층에 우체국이 있다. 도착 주소에 별도의 기숙사동 이름을 붙이지 않은 경우 이곳으로 배달된다.
N12 1층에는 매점 및 식당 풀빛마루가 있다. 매점은 학생식당 및 교양분관에서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다. 대체로 강의가 끝나는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붐빈다. 풀빛마루의 경우 채식주의자 및 무슬림 학생을 위해 비육류 음식을 판매하니 참고하면 좋다.
N11 입구 옆에 당구장이 작게 위치해 있다. 가격이 매우 싼 편이라고 한다. 다만 포켓볼을 할 수 있는 당구대는 하나뿐이다.
N12 1층에는 매점 및 식당 풀빛마루가 있다. 매점은 학생식당 및 교양분관에서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다. 대체로 강의가 끝나는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붐빈다. 풀빛마루의 경우 채식주의자 및 무슬림 학생을 위해 비육류 음식을 판매하니 참고하면 좋다.
N11 입구 옆에 당구장이 작게 위치해 있다. 가격이 매우 싼 편이라고 한다. 다만 포켓볼을 할 수 있는 당구대는 하나뿐이다.
- N13 (태울관)
동아리방 및 여러 편의시설이 존재한다. 2층에 잡화점, 안경점, 휴대폰 판매점, 건강검진센터가 위치해 있다.
잡화점에서는 개인 정비도구, 필기구,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 카이스트에서 웬만한 생필품은 여기서 구할 수 있다고 봐도 된다.
건강검진센터에서 기숙사 입사용 검진을 할 수 있다.
잡화점에서는 개인 정비도구, 필기구,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 카이스트에서 웬만한 생필품은 여기서 구할 수 있다고 봐도 된다.
건강검진센터에서 기숙사 입사용 검진을 할 수 있다.
- N13-1 (신축 학생회관)
학생 주도로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다양한 시설이 존재한다. 이곳에서 시설확인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피아노실 및 개인 연습실(1F), 세미나실(3F), 무예실(1F) 등이 있다.
건물 특성상 학습, 미팅, 휴식을 위한 자유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2층에는 롯데리아와 북카페가 있다.
건물 앞 공간은 공연이나 동아리 행사, 후원 단체의 홍보로 활용된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찾는 상담센터도 이곳(3F)에 있다. 이용을 위해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피아노실 및 개인 연습실(1F), 세미나실(3F), 무예실(1F) 등이 있다.
건물 특성상 학습, 미팅, 휴식을 위한 자유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2층에는 롯데리아와 북카페가 있다.
건물 앞 공간은 공연이나 동아리 행사, 후원 단체의 홍보로 활용된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찾는 상담센터도 이곳(3F)에 있다. 이용을 위해 예약이 필요하다.
- 서점 및 기념품 매장
E9(학술문화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서점에서는 전공 서적을 주로 판매하나 일반 도서도 취급한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교재가 다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기념품 매장은 서점과 같은 곳에 있다. KAIST 로고가 새겨진 각종 필기구, 텀블러 및 컵, 인형, 장식품 등을 취급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재학생보다는 관광객이나 견학 온 중고등학생, 면접 온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단, 재학생이 아닌 경우 두 시설 모두 학술문화관 북측 쪽문을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78][79]
기념품 매장은 서점과 같은 곳에 있다. KAIST 로고가 새겨진 각종 필기구, 텀블러 및 컵, 인형, 장식품 등을 취급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재학생보다는 관광객이나 견학 온 중고등학생, 면접 온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단, 재학생이 아닌 경우 두 시설 모두 학술문화관 북측 쪽문을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78][79]
- 제본소
E9(학술문화관) 4층, E6(자연과학동) 1층, N10(교양분관) 1층, W1(응용공학동) 1층, W8(교육지원동) 1층에 위치해 있다. 교재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본할 수 있고, 시험기간에는 족보를 구입할 수 있다. 기초필수과목의 경우 거의 무조건 구비해두지만, 비인기 전공과목이나 교양과목의 경우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 프랜차이즈 음식점
뚜레쥬르: E6(자연과학동) 중 물리학과 건물과 실험관 건물의 연결통로 밑에 있다. 실험관 앞 벤치도 이용 가능하며, 자연과학동 전 건물에서 비를 밎지 않고 갈 수 있다. 강의가 끝나는 시간마다 창의관에서 나오는 수요를 감당한 후 저녁쯤 되면 물건이 거의 다 떨어지니 아침 일찍 구입하는 게 좋다.
써브웨이: E16(정문술빌딩)에 위치해 있다. 이곳 역시 창의관과 가까운 만큼 강의가 비는 시간대에 수요가 몰린다. 학식이 맛없을 경우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롯데리아: 상술했듯 N13-1(신학관)에 있다. 동아리방과 가까워서 동아리 전에 이곳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써브웨이: E16(정문술빌딩)에 위치해 있다. 이곳 역시 창의관과 가까운 만큼 강의가 비는 시간대에 수요가 몰린다. 학식이 맛없을 경우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롯데리아: 상술했듯 N13-1(신학관)에 있다. 동아리방과 가까워서 동아리 전에 이곳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 카페
몇 개의 프렌차이즈 카페가 위치해 있다.
동측 : 그라지에(E4/KI빌딩 1F), 오가다(E9/학술문화관 2F)[80] , 파스쿠찌(E3/정보전자공학동 1F)
북측 : [81] , 카페드림(N7/기계공학동 1F), 투썸플레이스(N1/IT융합빌딩 1F)
서측 : 스무디 킹(W1/응용공학동), 카페 잇(W2-1/인터내셔널 센터 1F), 드롭탑(W8/교육지원동 1F)
동측 : 그라지에(E4/KI빌딩 1F), 오가다(E9/학술문화관 2F)[80] , 파스쿠찌(E3/정보전자공학동 1F)
북측 : [81] , 카페드림(N7/기계공학동 1F), 투썸플레이스(N1/IT융합빌딩 1F)
서측 : 스무디 킹(W1/응용공학동), 카페 잇(W2-1/인터내셔널 센터 1F), 드롭탑(W8/교육지원동 1F)
N15(대강당) 옆에 위치해있으며, 크지는 않다. 약 5개 정도의 레인을 가지고 있는 연습용 수영장이다. 입구에서 오른쪽은 상당히 얕지만 왼쪽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구조로 갑자기 깊어지는 수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오리 동아리 학생들이 주로 머무르고 있다. 재학생 할인가는 1회 1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82] 20회 이용권을 구매하면 1회 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설도 깨끗한 편이며, 샤워 시설도 잘 구축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게다가 사우나[83] 및 목욕탕도 이용할 수 있다.[84] 수영장 위층에는 헬스장이 위치해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테니스 코트
N6(교수회관) 앞의 교직원 코트, N7(기계공학동) 뒤편의 기계동 코트가 있다[85] .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한 뒤 사용할 수 있고[86] , 일몰 후에는 30분당 1000원의 비용으로 조명을 켤 수 있다[87] . 교직원 코트는 앙투카로 된 클레이 코트 , 기계동 코트는 인조잔디 코트다.
2017년에 W9(노천 극장) 건물에 새롭게 생겼다. 덕분에 어은동까지 나가야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방은 적은 데에 비해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많아 저녁 시간쯤 되면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300원에 1곡, 1000원에 5곡이다.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마이크의 성능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 풋살장
신학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조명을 켜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스포츠 컴플렉스에는 등록된 사람[88] 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피트니스 센터가 있으며, 그 외에 몇몇 기숙사들에도 모든 카이스트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헬스장이 있다.
- 기타 시설
KAIST 교내 인터내셔널센터(W2-1) 1층/2층에서 월~금 08:00 ~ 21:30 운영하고 있다.
7. 대학가 및 근처 명소
7.1. 대덕캠퍼스(본원)
정문 앞에는 대로와 갑천이 지나므로 해당사항이 없고, 쪽문 앞 어은동에 약간의 대학가 같은 것이 있다. 충남대 대학가인 궁동과 이어져 있는데 번화한 궁동에 비해서 어은동은 조용한 동네 상권 느낌이다. 그중에서도 카이스트생들의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어은로 동쪽 구역으로 한정하면 대충 가로세로 200m 정도의 아담한 대학가다. 하지만 유성구청의 공무원들과 동수가 30개가 넘는 한빛아파트의 주민들, 장학금과 연구비 등으로 총알 빵빵한 카이스트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있어 전반적인 음식의 가성비는 괜찮다는 평가도 많다. "플레이버거"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 혹은 어은동 원룸 생활을 하는 카이스트의 특성상 아무도 집에 들어갈 걱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은동의 규모는 비록 작을지언정 새벽까지도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룬다. 동시에 카이스트생이 아니면 굳이 어은동에서 놀 이유가 없기 때문에, 밤에 어은동, 특히 쪽문과 어은로 사이 블럭의 술집에 앉아 있는 젊은이는 95% 이상 카이스트생이거나 연구원, 혹은 그 지인들이다. 그러잖아도 카이스트는 대학 치고는 학생 수가 적은 편인 반면 어은동은 좁디 좁다보니, 어느 정도 학번이 높으면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도 넉넉잡아 2할은 얼굴이라도 아는 사람들이고, 6~7할은 아는 사람들의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술 먹고 흑역사라도 만들었다간 소문이 미친듯이 빨리 퍼지며, 전애인이나 현애인의 전애인 등 어색한 사이와 마주칠 일도 많이 생긴다. 때문에 이런 게 싫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은동 밖으로 나가 놀게 된다. 어차피 어은동엔 아주 기본적인 식당, 카페, 술집, 노래방, 피씨방, 원룸이 끝이라 말 그대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앞마당 수준이다.
제대로 뭔가를 하면서 놀고 싶으면 좀 더 걸어서 궁동까지 가거나, 아니면 아예 차를 타고 둔산동으로 진출해야 한다. 둔산동은 대전에서 신촌이나 여의도 같은 일반적인 서울 번화가 혹은 유흥가 느낌이 나는 곳이다. 물론 느낌만 그렇지 규모는 많이 아담하다.
캠퍼스 바로 앞에는 갑천이 흐른다. 조깅하는 주민들도 많고, 날씨 좋을 때 피크닉이나 술마시러 가기 좋다. 사진기법이나 조깅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갑천에서 하기도 한다. 유성구청 건너편 하중도에는 유림공원이 있어 데이트 하기도 좋다.
참고로 CC들의 필수요소인 모텔촌은 궁동 앞 갑천 너머 홈플러스 옆에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어 걸어가기엔 좀 멀다. 학사지역 기준으로 쪽문까지 걷는 거리만큼 더 걸어야 하는데다 갑천도 건너야 한다. 게다가 이 모텔촌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상당수가 카이스트생이라 아는 사람, 심하면 '''전애인'''을 마주치는 참사도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위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듯이 대중교통이 정말 헬이다. 학교 주변의 대중교통은 동측기숙사 옆 쪽문 및 정문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제외하면 택시밖에 없으며, 각 1, 2대에 불과하며 버스의 배차시간 역시 10-20분으로 긴 편이라 그리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기왕 대전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 이상, 조금이라도 편하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다면 낡은 중고차라도 마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7.2. 문지캠퍼스
후문으로 나가면 전민동(문지동 옆 동네)의 주택가랑 이어진다. 전민동 주택가는 상권이 꽤 발달해있는데, PC방, 노래방(코인노래방도 있다), 술집, 각종 유흥업소, 각종 가게, 각종 음식점 등이 전민동 주택가에 몰려있다. 별도의 대학가라기보다는 동네 상권을 이용하는 정도. 그러나 규모 자체는 어은동보다 크다.
7.3. 홍릉캠퍼스
서울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나 싶을만큼 숲이 우거지고 푸르른 곳이다(…). 앞에 호프집 같은 게 보이지만 경희대 앞으로 진출하는 게 상책.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홍릉이란 동네 자체가 국유림이기 때문이다. 한국외대도, 한예종(부지 터닦을 당시는 안기부)도, KIST도 전부 그곳이 서울 안에서 그나마 만만한 국유림을 조금씩 야금야금 베어내서 만든 것. 인근에는 국유림의 원인(?)이 된 영휘원도 있다.
8. 교통
[image]
2011년 추석연휴를 앞둔 기계공학동 앞 택시승강장. 기계공학동 앞에는 늘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2018 카카오T 인기 출발지 전국 9위에 오를 정도로 학생들의 주된 교통수단은 택시이다.
8.1. 대중교통
'''자가용이 없다면 웬만하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러잖아도 광역시 치고는 대중교통이 부실한 대전에서도 도심에서 어중간하게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때문에 자가용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좋든 싫든 택시를 애용하게 된다.
우선 시내버스는 정문과 동문에만 서는데 정문에는 104번, 121번, 5번이 서고, 동문에는 604번 단 하나가 선다. 보다시피 학교 근처를 지나는 노선부터가 매우 적고 게다가 대전 아니랄까봐 배차간격도 매우 길다.
그리고 도시철도의 경우, 월평역의 병기역명이 한국과학기술원이고 정문까지 직선거리 800m인데, 이건 페이크다. 하물며 800m도 짧은 거리는 아닌데, 실제로는 사이에 갑천이 있어 그 두 배는 더 돌아가야 하고, 심지어 그 흔한 지선버스 하나 없다. 버스를 타면 한 번 환승해야 하고,[91]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 넘어간다. 명색이 병기역명인데도 이 모양이다. 갑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활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애초에 21세기에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부터가 코미디에,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순식간에 범람할 정도로 낮다. 그 경우 얄짤없이 머나먼 유림공원 - 유성구청 루트까지 돌아가야 한다. 역명 페이크로 유명한 서울대 - 서울대입구역은 하다못해 길이라도 잘 뚫려있고 직통 버스노선이라도 많지...
평일에는 월평역을 거치는 무료 시내순환 버스가 운영되는데,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나 카이스트 버스 홈페이지[9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월평역 3번 출구 앞에서 학교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다만 평일 낮에만 운행하며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는 것이 단점.
참고로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 기준으로 대전역에서 카이스트 본관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소요시간을 계산해 보면 '''약 1시간'''[93] 이 나오는데, 이것도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조차 곧이곧대로 믿으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고 넉넉잡아 최소한 그 '''1.5배'''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저 소요시간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갖춰진 서울을 기준으로 추산된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거의 전 지역이 지하철로 덮여 있고 버스는 보조수단에 가까운데, 지하철은 버스에 비해 배차간격도 훨씬 짧고 정시성도 좋으며 플랫폼 특성상 환승도 간편하므로 소요시간 추산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반면 대전은 2021년 현재 지하철 노선이 하나 뿐인데다 그나마 그 하나의 노선으로 최대한 많은 곳을 커버하기 위해 선형은 선형대로 복잡해지고 막상 중요 거점들과도 애매하게 멀어져서 버스의 병용이 강제되는데, 불행히도 열악한 재정과 과도하게 넓게 퍼진 시가지 탓에 시내버스 여건조차도 광역시 중에 손꼽히게 나쁘다. 노선 수부터가 적어서 어딜 가든 최소 1~2회 이상의 환승은 각오해야 하는데 심지어 환승 정류장이 200~300 m 이상 떨어진 경우도 있지, 그나마도 얼마 없는 노선으로 최대한 많은 장소를 커버하려고 요상하게 돌아가지, 평일 낮조차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이지, 막차는 시골 수준으로 빨리 끊기지, 기사 성격은 주요 대도시 시내버스 중에서도 손꼽히게 느긋하지...
이런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환승 과정에서 20~30분 이상 그냥 날려 버리는 일은 다반사고, 거기다 타지를 오가는 길이라면 무거운 짐도 있을 확률이 높으니 체력과 정신력까지 소모된다. 때문에 실제로는 저 예상 소요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고, 훨씬 더 지치고, '''훨씬 더 빡친다(…).''' 아래의 교통편 안내가 죄다 '''기승전택시'''인 데는 이유가 있다. 고작(?) 밥 한 끼 남짓한 돈 아끼겠다고 무거운 캐리어 끌고 대전 시내를 헤매는 삽질을 두어 번 해 보면 그 다음부터는 보통 얌전히 택시를 타게 된다.
게다가 설령 서울의 대학, 이를테면 SKY와 비교한다 해도 가장 큰 차이는 '''상식적으로 서울의 대학생이 서울 밖을 오갈 일과 카이스트생이 대전 밖을 오갈 일 중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서울의 대학을 다닐 경우 대한민국 청년 인구 중 원래 서울에 사는 1/4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애초에 서울을 벗어날 일이 적고, 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 전체로 확장해도 굳이 기차가 아니라도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잘 되어 있어 교통이 쾌적하다. 백번 양보해 설령 지방 출신이라 해도 서울에 웬만한 건 다 있기 때문에 정말 고향에 갈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서울 밖으로 벗어날 일은 잘 없다. 반면 카이스트는 대전 출신인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은 대전에 아무런 연고도 없으며, 그렇다고 대전에 카이스트 외의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도 아니므로 고향을 가든 다른 일로 서울을 가든 대전을 벗어날 일이 자주 있고, 이 경우 거의 반드시 카이스트와 대전역(혹은 터미널) 사이를 오가야 한다. 때문에 대전의 교통 문제는 카이스트생들에게 유독 더 크게 와닿게 된다.
타지에서 오는 경우 교통편은 다음과 같다.
- 대전역에서 오는 경우: 지하철을 이용해도 되지만 월평역 등에서 택시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버스나 셔틀을 이용할 목적이 아니라면 아예 대전역에서부터 그냥 택시를 타는 게 마음 편하다. 주간 기준 밀리지 않는다면 10000원 정도 나오는데, 혼자가 아니라면 더더욱 택시를 이용하는게 이득. 그나마 택시가 많은 정부청사역까지 오는 방법도 있지만 정부청사역에서 카이스트까지 택시비가 5000원 정도 나오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큰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다.
-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정부청사 정류소라고도 불리는 둔산시외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상대적으로 가깝다. 여기서는 카이스트로 오는 604번 버스를 타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된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내린 경우는 121번 버스나 마을 5번 버스를 타면 된다. 다만 두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이 좋지 않으니[94]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오는 경우: 대전의 정반대에 있는 용전동에 위치해 있다. 러시 아워가 아닐 때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리므로 웬만하면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부산 등지로 버스를 타고 갈 때는 여기 말고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면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 둔산고속버스정류장에서 오는 경우: 카이스트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교통편이 수월치 않다.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목적지가 서측이나 북측일 때는 충대농대종점 정류소까지 버스를 이용한 뒤 열린길을 통해 걸어오는 것이 정문부터 걷는 것보다 빠를 수 있다. 다만, 무거운 짐이 있다면 언덕을 넘어야 하니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어찌어찌 고생해서 정문이나 동문까지 온다 해도, 캠퍼스가 넓으므로 응용공학동이나 IT융합센터 같이 정문/동문과 가까운 건물에 볼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캠퍼스에 들어서서도 최소 20분은 걸어야 한다. 카이스트에 오래 다닌 뚜벅이 학생들은 2-30분 걷는 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초행길이고 짐까지 많다면 택시를 타는게 상책. 학부생의 80% 이상이 이용하게 되는 학사지역 기계공학동 앞 택시승강장과 정문 사이의 거리만 1km다. 시간이 많고 걷기를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
어쨌든 결론은 차가 없다면 '''택시가 제일 낫다.''' 괜히 돈 조금 아끼려다 그 이상의 시간과 체력을 날리기 딱 좋다. 카택전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택시 동승자를 구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만약 본인이 타지 출신으로 카이스트 학부나 대학원에 다니게 된 상황에서 여유자금이 조금 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면 저렴한 중고차라도 하나 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카이스트는 서울권의 많은 대학들과는 달리 캠퍼스 내 자가용 이용에 딱히 페널티가 없으며[95] , 비단 카이스트뿐 아니라 대전이라는 도시 자체가 매우 자가용 친화적인 도시다. 실제로 차를 구입하는 순간 삶의 질이 폭등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8.2. 카이스트교
카이스트 앞 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십 년을 넘는 떡밥이었다. 원래 2015년 말에 개통하려고 했는데 예산 부족으로 2016년 하반기로 개통을 미루었다.# 다리 이름을 두고 '''카이스트교'''로 할지 '''과학대교'''로 할지 말이 많았는데, 시민들은 전자를, 전문가들은 외래어라는 이유로 후자를 밀고 있었다. 그리고 대전시에서 과학대교로 결정을 하였으나, 반대가 심하여 대전시에서 카이스트교로 변경하여 국가 지명위에 상정하였다.
결국 2016년 12월 16일 오전 10시 카이스트교로 개통되었다. # 개통 이후 러시 아워만 되면 미어터지던 대학로의 교통량[96] 을 빠르게 시내 쪽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여 교통 정체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러시 아워가 아니더라도 바로 둔산 시내로 연결해 주기 때문에 본캠퍼스의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를 주고 있다. 다만 대운동장 옆의 과학로와 교차하는 구성삼거리와 카이스트교삼거리의 거리가 짧아서 최근에는 출퇴근시간에 좌회전 차로를 놓고 정체가 발생한다.[97]
다만 월평역과는 멀기 때문에 도시철도 이용은 그다지 편해지지 않았으며, 또한 2021년 현재까지 카이스트교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신설되지 않아 버스 이용의 측면에서도 아직 메리트가 없다.
8.3. 캠퍼스 내에서
캠퍼스는 넓어도 단과대별로 나뉘어 보통은 가는 곳만 가게 되는 여타 종합대와는 달리, 카이스트는 이 드넓은 캠퍼스 전체가 공대/자연대/기타등등 뿐인데다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캠퍼스를 횡단할 일이 자주 있다. 가령 정문 근처에 있는 응용공학동에서 북측에 있는 인문사회과학동까지 가려면 걸어서 15분 이상 걸린다. 교수가 수업을 늦게 끝내주거나 비라도 오면 망했어요.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 스쿠터, 오토바이, 자동차 중 최소한 하나는 갖고 있으며,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이륜차와 자동차를 동시에 소유하기도 한다. OLEV가 학교 전체를 순환하지만 주간 뿐이므로, 맘 편히 돌아다니려면 탈것을 소유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안타깝게도 자전거 도둑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9. 대학문화 및 특징
- 무학과 입학/무학년 제도
선발시 학과별로 선발하지 않고, 학교 전체 인원을 선발한다. 그래서 1학년 때는 "새내기과정학부"로 지내게 된다. 2학년 때 전공을 정하게 되는데, 전공 전환 및 부/복수전공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다.[98] 16학번부터 적용되는 교과과정개편안에 따르면 전공 선택시 부전공/복수전공/융합전공[99] /심화전공[100] 중 한 가지를 필수적으로 선택해야한다. 편의상 학년을 정하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학교 제도상 학년은 없다. 하지만, 서남표 총장 당시 도입되었던 연차초과제도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8학기 초과 재학시 수강 학점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업료/기성회비를 납부해야한다.[101]
- 영어강의
서남표 총장 재직 당시 국제화 지수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학생 논의 없이 2007년도에 기습적으로 도입되었다. 당시에는 일반 교양 수업까지 영어로 진행되었을 정도. 심지어 일본어 교양을 영어로 진행하기도 했다. 당연히 반발이 빗발쳐 이후 교양과목 일부와 기초과목에 대해 한국어 강의를 일부 재도입하였다. 하지만 외국인 입학생의 수가 꽤 있는지라 기초/전공 막론하고 대부분 영어강의를 지키고 있는 편이다.
- 기숙사 생활
본원+문지+화암+원외아파트 등을 전부 포함할 시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기숙사에 거주 가능하다. 또한 기숙사 거주 신청에 제한이 없고, 학교의 위치가 지방인지라 대다수의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편이다. 초창기에는 대부분 인원이 본원에 거주하였지만, 서남표 총장 당시 ICU 통폐합 및 입학 정원 확대로 본원 기숙사만으로 모든 인원의 수용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우선순위[102] 에 따라 누리관/문지캠퍼스/화암 캠퍼스 기숙사 등으로 남은 인원을 배정한다. 본원이 아닌 곳에 적응하여 사는 경우도 있으나[103] , 이 때문에 가까운 어은동에 자취나 통학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현재는 기숙사 신축 및 정원 감소로 어느 정도의 해결책을 마련했지만, 모든 학생이 본원 내에 거주하기에는 아직 요원한 상태. 자세한 것은 위의 기숙사 문단 참고.
- 의료복지
매 학기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의료상조회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숙사 입사를 위해서는 매년 건강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104][105] 단, 학내에 존재하는 파팔라도 클리닉에서 건강검진을 할 시 매년 한 번은 기본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입 가격에 혜택은 많아서 매우 좋은 학생복지. 웬만한 진료비를 대부분 보전 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에서는 손해[106] 가 크다며 보험요율을 올리려고 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낙장불입(…)이라며 막고 있는 상황. 학교에는 닐 파팔라도 메디컬 센터가 있어 전문의들의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모든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과는 주1,2회만 진료가 있는 경우도 있다.
- 딸기파티
카이스트만의 행사로 4월에 벚꽃이 필 때쯤 인근 논산의 농가로부터 딸기를 사와 모임별로 먹고 논다. 과별로 먹기도 하고 동아리별로 먹기도 한다. 1995년 논산의 딸기 농가들이 힘들었을 때 돕기 위해 학과 동문 모임에서 술 대신 딸기를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딸기만 먹었는데, 점심 즈음에 파티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 김밥도 사오고, 중국음식을 시켜먹기도 하며, 점점 고급화되어 딸기를 연유나 생크림에 찍어먹기도 한다. 말뚝박기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문화가 꽃피기도 한다.
- 태울석림제
4-5월 중에 실시하는 축제. KAIST의 전신인 KAIS에서 실행했던 석림제와 KIT의 태울제가 합쳐져 실행한 것이 최초이며, 해에따라 '석림태울제','태울석림제'를 번갈아썼지만 현재는 크게 개의치않는 편. 총학생회 산하 행사준비위원회가 진행한다. 무학과 제도의 특성상 타 학교 축제와는 다르게 주점이나 노점을 학과보다 동아리들이 주도해서 참가한다.[107] 무대 공연도 밴드/춤 동아리 등의 경쟁이 치열해, 프린지(예선)를 거쳐 상위권에게 더 많은 공연시간을 제공한다. 이 중 하위권 팀들은 '미니썸'이라 부르는 1일차 공연을 담당하고, 상위권 팀들은 '썸'이라 부르는 2일차 공연을 담당한다. 또한 상위권 공연 팀 중 한 팀을 우승팀으로 선발하고 해당 팀은 예선없이 차후년도 '썸'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매년 초청하는 연예인의 급에 따라 행사 참여 인원이 갈리는 편. 심하면 연예인이 나오기 전에 공연중인 동아리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108] 이외에도 학내 방송국 V.O.K(Voice of kaist)에서 매년 진행하는 '태울가요제'의 결선을 축제와 겹쳐서 치룬다. 다윗의 막장과 Noeazy 등 카이스트 출신 음악가들은 모두 태울가요제 우승자 출신.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의 교류전. 자세한 내용은 별도 항목 참조.
병역법 시행령 내부 특례에 따라 KAIST는 군입대 예정인 모든 박사과정 입학생들에 대하여 전문연구요원에 해당하는 병역 특례를 별도 절차없이 제공한다.[109] 간혹, KAIST 진학만으로 병역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완벽하게 잘못된 정보이다. 대부분의 학부생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터인지라, 마치 모든 남학생들이 전문연구요원의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박사과정 2년차부터(박사과정 수료 후)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되어 3년간 대체복무하게 된다. 중도에 대학원을 그만두는 경우 병역법에 따라 일부 기간을 현역병으로 복무해야한다. 이 때문에, 연구에 뜻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카투사나 산업기능요원 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이래저래 제약이 많은 편. 이런 병역특례 제도에 익숙하고 자기도 그 특례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인지 학부생 중 제 나이에 입대하는 사람은 다른 대학에 비해 적다.
- KAMF
KAIST Art & Music Festival의 준말로 드넓은 잔디밭에서의 음악축제를 모티브로 가을소풍지[110] 로서의 카이스트[111] 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2012년 1회 실시 당시에는 외부인만 티켓값을 받았지만 이로 인해 내부인 참가자 비율이 저조하여 2013/2014/2015년에는 보증금 명목으로 내부인에게도 소액의 티켓값을 받았다. 또한 이 당시까지는 행사를 주최하는 별도의 업체가 존재하였으나 2015년 해당 업체가 적자를 보고 물러남에 따라 2016년에는 총학생회 단독 주체로 진행되었다. 이 때문에 2016년에는 내,외부인 구분없이 무료로 개방하였다. 주로 인디밴드 위주의 라인업이며 힙합 가수도 종종 있다.
- 활발한 동아리 활동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나 근처 원룸에 거주하는데다 대전이 좀 심심한 도시라 놀 거리도 딱히 많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학생이 하나 이상의 동아리에 가입되어 있으며 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KAIST/동아리 문서 참고.
- 외부인들이 와서 길을 물어볼 때 꼭 건물 번호로 물어본다(N4, E6 등…). 그런데 정작 재학생들은 건물 번호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보면 익숙한 건물 한두 개 외에는 대부분 모른다. "기계동", "전자동", "창의관" 등 건물 이름을 알아야 한다.
9.1. 인간관계
일단 기본적으로 카이스트는 입학생들의 연령대부터가 조기졸업으로 인한 미성년자와 성인이 섞여 있는데다, 앞서 언급된 무학과/무학년 제도로 인해 단체문화나 선후배관계가 옅은 편이다. 게다가 전과나 복수전공도 자유로우며 매우 많고, 군 휴학을 제외하고도 복수전공이나 잦은 전과, 창업휴학, 기타 사유로 학교를 5~6년 이상 다니는 사람은 흔하며, 심지어는 입학에서 학부 졸업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잊을 만 하면 한 명씩 나오므로 학번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때문에 '선배'라는 호칭이 실제로 쓰이는 것은 저학년 때 아니면 대개 동아리나 출신 학교별 커뮤니티 내에서 뿐이며 그 외엔 보통 형/누나/언니/오빠일 뿐이다.
무학과 선발제도가 학생사회면에선 굉장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 제도 덕분에 타학과 학생들 간에 차별의식 같은 것이 거의 없다. 뭐 학과별 예산의 차이나 전공과목 로드의 차이 [112] 로 부러움 혹은 연민의 시선이 있을 수는 있어도, 타 대학에서 볼 수 있는 학과 별 미묘한 차별의식 같은 것은 사실상 없다. 학생회에서도 학과별 알력다툼보다는 동아리 별 알력다툼과 정치질이 '''훨씬'''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쩌면 학생들의 대다수가 아싸 스타일이라서 학과 소속감이 없는 인원이 너무 많은 것도 이 현상에 한몫할지도 모르지만. 또 의대나 법대같은 전문직 양성 계열의 학과가 없고 공대와 자연대[113] 밖에 없는 학교라서 더 그럴지도 모른다. 원래 어느 대학이나 의대, 치대, 약대 등은 입결의 차원이 달라서인지 다른 과들이랑 따로 노는 성향이 강하니까.
다수의 일반고보다는 소수의 특목고 출신이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다 1학년 때는 전공 없이 전원 공통 기초과목을 수강하는 카이스트의 특성상 1학년때는 자연스레 출신 학교별로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면 당연히 非특목고 출신 학생들이 소외될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항해 '''非특목고 출신 학생들끼리의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일반고 조기졸업 수시전형 출신들의 모임 “2막1장”, 일반고 일반전형 출신들의 모임 “정주행”, 일반고 학교장추천전형 출신들의 모임 “원티드”, 수능우수자전형 출신들의 모임 “새틀라이트”, 재수 출신들의 모임 "연소자 관람불가", 외고(!?)[114] 출신들의 모임, 후술할 후기생 모임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생겼다 없어졌다 하며[115] , 당연히 정식 동아리가 아닌 비공식 모임이다.
이런 출신별 친목은 통합에 좋지 않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터나 1학년 기초과목 분반 때 최대한 학생들을 무작위적으로 섞으려 하고 동아리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어차피 학년이 올라가 전공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출신별 친목은 자연히 해소된다.
그러잖아도 학생 수가 많지 않은데 이처럼 출신별 인맥으로 얽히고, 거기다 동아리와 전공으로 연결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두 다리 건너면 다 연결된다고 봐야 한다. 즉 인간관계가 매우 밀접하고 폐쇄적인 편이다.
짐작 가능하듯이 이는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 무슨 일만 났다하면 소문이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누가 어은동에서 술먹고 거하게 사고라도 쳤다 하면 다음날이면 학부생의 1/4 가량은 그 사건을 알게 되고, 일주일 후면 80%는 알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학생들의 성향상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 안다 해도 딱히 신경은 안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자연히 CC 하기에도 썩 좋지 않은 환경이다. 애초에 성비부터가 상당히 기울어져 있기도 하고, 게다가 학생 다수가 연애경험이 없거나 적은 너드다보니 연애에 대해 유달리 민감하고 호들갑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학내 커뮤니티인 ara 의 연애 게시판이라 할 수 있는 러브 보드는 익명 커뮤니티인 대나무숲 이 생기기 전부터 사실상 본 목적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물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기에 놀 사람들은 잘 논다. 오히려 조금만 관리하고 꾸며서 사람답게 하고 다니고 기본적인 센스만 좀 갖춰도 카이스트에선 상위 10%에 드는 훈남훈녀가 될 수 있다보니,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연애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레토 법칙이 극심하게 적용되는데, 패션 등에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다수의 너드와, 자유롭게 연애와 유흥을 즐기는 소수의 날라리(?)[116] 들로 양분되어 있다. 다른 데서라면 전자가 소위 아싸, 후자가 인싸가 되겠으나, 카이스트는 전자의 비율이 너무 높다보니 오히려 후자가 다소 별종 취급을 받는 편.
위 내용들은 거의 학부 한정이며 대학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학원은 학부와 달리 학번/기수 단위가 아닌 랩 단위로 놀며,[117] 타 대학 학부 출신도 상당수 유입되기 때문.
9.1.1. 후기입학생
(이하의 내용은 2010년대 초 기준이며, 입시정책이나 학교문화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다른 대학들처럼 카이스트 또한 가을 후기입학 전형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적은 비율이지만 존재한다. 이들은 대부분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해외 고등학교 출신의 한인 귀국학생들로, 줄여서 일명 '후기생', '후기'라 불린다. 물론 영재고 조기졸업자[118] 등 국내 출신이면서 후기입학하거나, 혹은 반대로 외국 출신임에도 전기입학하는 사람도 있지만 극소수이므로, 보통 '후기생 = 재외국민전형으로 입학한 귀국학생'의 뜻으로 쓰인다.
이들은 새터도 2학기에 자기들끼리 따로 치르는데다[119] 카이스트의 주류를 차지하는 국내 특목고 출신들과 대척점에 서 있는 외국 출신 소수 집단이라는 정서적 공감대 때문인지 결속력이 유달리 강한 편이다. 또한 아무래도 입학 초반에는 선행학습량의 측면에서 국내파 학생들보다 다소 불리한 편이다보니 더욱 뭉쳐서 밀어주고 끌어주는 분위기도 있다. 다른 출신별 모임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동학번들끼리 저학년때만 유지되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흐지부지 해산되지만, 후기는 선후배관계까지 끈끈한 편이며 심지어 졸업 후까지도 인맥이 이어지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이들도 학적상 동일한 카이스트 학생이지만 아무래도 외국물(?)을 먹었다보니 전기 학생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문화적 집단을 형성한다. 대체로 유창한 영어 실력 , 평균적으로 여유로운 가정환경[120] ,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사고방식, 운동·유행·패션·연애·클럽문화 등 소위 '인싸문화'에 좀 더 일찍 눈을 뜨는 것 등으로 대표된다. 물론 반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아 아예 외국인 학생들과만 어울리거나 아싸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어쨌든 중간은 잘 없다. 쉽게 말해 흔한 유학생이나 귀국학생들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대충 맞다.
물론 이러한 점들은 재외국민전형이 있는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카이스트의 경우 과학고·영재고 출신 너드가 워낙 다수를 차지하다보니 후기생들은 유달리 더 튀는 편이다. 특히 티가 제일 많이 나는 1~2학년 때는 패션만 봐도 상당한 정확도로 전기/후기를 구분 가능할 정도라, 뭔가 전형적인 카이스트생스럽지 않은 세련되거나 튀는 옷차림을 한 학생이 있다면 패션에 눈뜬 고학번 아니면 후기일 확률이 꽤 높다(…).
다만 앞서 언급한 '끈끈한 선후배관계'가 좀 이상한 쪽으로 엇나가서 선후배간 똥군기로 발현되기도 한다. 심지어 00년대에는 '''단체로 운동장에서 구보를 시킨 적도 있다.''' 군기와는 백만 광년 떨어진 여타 카이스트생들이 보기엔 경악할 만한 일.[121]
10. 대학입시
카이스트는 교육부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입시정책과 정원 운용에 있어서 재량이 많다. 따라서 다른 대학들의 입시와 같이 비교하면 오히려 혼란스럽다.
카이스트생의 대부분은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에서 온다.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서울대와 포항공대에도 꽤 있지만, 카이스트가 서울대나 포항공대보다 이 학생들을 더 많이 뽑는다.
10.1. 입학정원
학부과정의 경우, 2005년까지 600명씩 선발해오다가 2006년부터 매년 100명씩 늘려서 900명까지 늘려 유지하고 있다. 2007년 2월 서남표 총장 당시 발간된 KAIST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경쟁상대인(?) MIT, 스탠퍼드 등과 비교할 때 입학정원이 적어 장기적으로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122]
하지만, 고질적인 기숙사 부족 문제, 교양 과목 부족 문제 등으로 학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상황이었고, 이에 강성모 총장 재임 이후로 정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2015년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총 선발정원은 800명 내외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730명 내외, 정시모집으로 30명 내외, 외국고 전형으로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는 다시 일반전형 620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8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30명 내외로 선발한다.
2017년 입학전형계획을 참고하면# 총 선발정원 750명으로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다. 수시전형 690명, 정시 20명, 외국고 40명. 수시모집 중에선 일반전형이 550명으로 통으로 줄었고 학교장추천은 기존인원유지, 고른기회전형은 전체인원선발이 줄어들었음에도 상승중.
2019학년도 입시부터는 특기자전형이 5명 늘고 수능우수자전형에 5명 줄어 수능우수자전형으로 15명 내외만 선발한다.
10.2. 무학과 선발
학부 별 혹은 학과 별로 선발하는 일반 대학들과 달리 대학 단위로 통째로 선발한다. 따라서 전공 별 서열이나 등급컷이 달라질 일도 없다. 1학년 마치고 가고 싶은 과에 가면 되니 전공 별 위화감도 없고, 점수 아까워서 하고 싶은 전공을 하지 못할 일도 없다. 또 학과 선택 인원에 제한이 없어 해당 년도 입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학과 인원이 널뛰기한다.[123] 다만 과의 특성상 인원이 너무 많으면 커리큘럼 진행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산업디자인학과 등은, 인원이 정원 이상으로 몰리면 일단 전공 희망자를 막지는 않지만, 2학년 1학기 때 무자비하게 굴리고 학점도 무자비하게 테러하는 식으로(…)[124] 알아서 다른 과로 전과하게 유도한다.
심지어 바이오 및 뇌공학과의 전신이었던 바이오시스템학과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겨우 4명이 전공을 선택하기도 했다(…). 당연히 교수가 학생보다 더 많았고 학생 일인당 지원도 많았다.[125]
일반적으로 학부생 숫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학생이 존재하는 학과는 전기및전자공학과이며, 가장 적은 학과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였으나 최근에는 건설및환경공학과가 최저 인원 학과 자리를 차지했다.[126]
10.3. 2008년 이전
교육부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본고사 금지/고교등급제 금지/기여입학제 금지라는 3불정책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물론 기여입학제나 전면적인 본고사는 하고 있지 않지만, 본고사에 가까운 전문성 시험을 봤었고, 고교등급제는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암묵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과거 각 과학고등학교의 전문성 면접 면제 대상자 수 TO가 대략 정해져있었다. (영재학교가 졸업생을 배출하기 전에는) 대도시 소재 과학고등학교의 경우 대략 내신 30% 안에는 들어야 전문성 면접 면제를 보장받을 수 있었고,[127] 전문성 시험도 60% 내에는 들어야 볼 수 있었다. 학교에 따라서는 한 자리수만 카이스트에 합격하는 일도 빈번했고, 두 자리수라고 해도 과학고 전체 정원의 1/3을 넘지 못했다. 따라서 과학고 학생들도 카이스트 들어가기가 아주 쉬운 일만은 아니었던 셈.
수시 또는 정시로 나뉘는 일반 대학들과 달리, 크게 1, 2, 3차 전형으로 나뉘어 있었고, 1차는 주로 과학고 2학년 조기졸업자, 2차는 과학고 또는 일반고 3학년 졸업자, 3차는 흔히 "후기"로 불리는 2학기에 입학하는 외국 학교 출신들을 선발했다. 카이스트 정원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1차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이 매우 중요해서 내신 성적에 따라 전문성 면접 면제 여부가 나뉘어졌다. 전문성 면접을 면제 받은 지원자들은 인성면접만으로 합격하고, 전문성 면접 대상자들은 수학과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 1과목을 골라 시험 봤다. '''2차 전형'''은 전체 정원의 10% 내외만을 선발했는데(당시 60명 내외), 워낙 적게 뽑다보니 일반고 출신들의 경우 의대나 서울대 를 갈 수 있는 최상위권 수준의 수능 점수를 가지고도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카이스트는 교육부 산하가 아닌 덕에 가/나/다군 지원과 관계 없이 별개로 지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정시의 경우 서울대 최상위권 공대 자연대 수준과 인서울 의대 수준의 성적이어야, 입학을 장담할수 있다.
10.4. 2008년 이후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2008년 이후 예측불허의 상태이다. 최하위권의 합격자가 있는 반면 전교 6등 안에 드는 불합격자도 있다. [128] 이는 2008년부터 시행한 면접제도 때문. 면접에서 교수들에게 매우 인상을 나쁘게 주면 스펙에 관계 없이 떨어진다. 사실 이런 현상이 나오는 이유는 면접시 학생 스펙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면접관에게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129]
과학고에서 입시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 수상보다는 내신이 가장 중요한 척도. 일단 1차같은 경우는 칼내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신과 큰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평균내신등급이 '''5.00등급'''[130] 이 넘어가는 순간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제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비 조졸생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3학년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고 와야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2019년 서울권 모 과고에서는 불합격한 조졸생보다 한 등급이나 낮은 3학년생이 합격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물론 이쪽도 약간 카오스라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로 합격 여부가 갈리기도 한다.
2014학년도부터 수능우수자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정시전형이 생겼다. 다만 전체 모집인원의 2% 가량만 모집한다. 과탐을 고를 때 서로 다른 1+2 또는 2+2 조합으로 선택해야 지원가능하며 1+2 조합으로는 1과목에 대한 표준점수를 10% 깎았으나, 2017학년도부터 폐지하였다. 서울대도 가산점이 없어진 지금은 수험생이 과탐 2+2 조합을 선택할 이유가 적다.
수능우수자전형의 입결방어가 심한 편이다.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때 불합격 인원 중 상위권인 일부에게 '추가합격 가능권'을 부여하며, 추가합격자를 추가합격 가능권을 부여받은 인원 중에서만 선발한다. 게다가 추가합격도 1차까지만 존재한다. 덕분에 안 그래도 적은 정원에 합격자수는 더 적다(…) 다만 이에 대해 오르비 등지에서 떠드는 유언비어로는 '원래 수시로만 뽑던 카이스트가 옛~날에 정시전형으로 한번 선발했다가 서울대 공대와 비슷한 위치를 생각했던 입학처의 예상과 달리 입결에서 연세대에게 밀린 이후 정시전형을 폐지했다가 다시 부활시켰다' 라고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유언비어'''이다. 포항공대에도 비슷한 유언비어가 떠도는데, 두 학교는 개교 이래로 거의 항상 정시가 존재했으며 계속 서울대와 비슷한 점수를 갖고 있었다.(포항공대는 1992년 배치표 기준으로도 연세대 상위권과의 입결을 갖고 있었고, 2008년 배치표 기준으론 연세대 공대 모든 과보다 높다) 이들이 정시를 폐지한 것은 노무현,이명박 정부 이후 유행한 수시 확대 기조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몰아친 입학사정관제 열풍 때문이지, 어느 학교에 밀렸기 때문 따위가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그런 이유 때문에 정시를 폐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걸 알 수 있다.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모든 연구기관 중 연구비 1위, 대학평가에서 거의 항상 1위를 하는 대학이 뭐가 아쉬워서 꼬리를 마는가??'''
보통 서울권 대학이 추합을 돌고돌아 수준 이하의 학생을 받게 되어 최종 합격 점수를 숨기는 경우가 있어도 정원을 채우지 않고 학생을 팽하는 경우는 없는 반면에, 카이스트는 예전에 30명정원에서 20명정도만 받고 나머지는 수준 이하로 팽했었다. 그로 인해 정시입결은 정말 서울대 공대, 의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탐2가 말이 가산점이지 사실상 필수였기에…
당연한 소리지만 추가모집은 절대로 없다.
11. 대학원입시
11.1. 서류 심사
학부 성적, 공인영어성적, 면학계획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제시해야 한다.
11.2. 면접 심사
학과마다 상이.
11.3. Happy Marriage
Happy Marriage 방식은 학생이 희망하는 지도교수와 지도교수가 희망하는 학생 선호도에 의해서 연구실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지도교수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학생의 자율권 보장과 차별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필이면 결혼(marriage) 인 이유는 프로그래밍에서 배우는 양자 선호도 기반 매칭 문제인 "stable marriage problem"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학생들과 교수들 양쪽에게서 선호도를 조사해간 다음 배정해 주는 매칭 과정이 stable marriage problem을 푸는 것이기도 하고.[131]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입학생은 국비 장학생 T/O를 가지고 있는 교수에게만 배정될 수 있다.
KAIST 장학생은 원칙적으로 사전에 KAIST 장학생을 신청한 교수와 면담을 통해 Happy Marriage 방식으로 배정된다. 하지만 교수가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지도 신청을 추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지도받고 싶은 교수를 컨택하여 KAIST 장학생임을 밝히고 면담을 진행하면 된다.
학생은 희망하는 교수를 미리 찾아가 T/O 확인 및 연구분야 적성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12. 재정구조 - 정말 세금으로만 운영되는가?
카이스트 학생들이라면 "이 학교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니 세금 축내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카이스트 외부 사람들도 카이스트에 대해서 "국세가 많이 쓰이는 학교이니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카이스트의 재정구조는 어떨까? 카이스트가 받는 정부보조금은 정말로 그렇게 많을까?
카이스트의 회계에 따르면# 2014년도 총 수입 7,362억 원 중 각종 형태로 들어오는 정부지원수입은 1913억 원으로 약 26%이다. 나머지는 특허료와 기부금, 자체수익사업으로 충당하고 있다.
법인화된 서울대학교는 총예산 7711억 중 국고출연금이 4373억으로 국고출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6%가 넘는다. 절대적인 액수로도 많고, 비중도 높다.# 또한 정부는 사립대학에도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연세대학교 2718억 원, 한양대학교 2200억 원, 고려대학교 2146억 원 등 절대적인 액수에서 카이스트보다 더 많은 세금을 지원받는다.#
대신 카이스트는 이들 학교보다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 1인당 지원금액은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역시 카이스트가 1위는 아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카이스트보다 학생 수는 1/3 수준이지만, 국고보조금은 1261억 원으로 카이스트의 2/3 수준이다. 카이스트만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13. 출신 유명인사
13.1. '''학계'''
- 김동원: 산업공학과 석사 출신. 학사는 서울대학교, 박사는 홋카이도대학을 나왔으며, 전북대학교 현 총장(제 18대, 2023년까지)직을 맡고 있다.
- 장대익: 기계공학과 학사 출신. 현 서울대 교수. 진화생물학자 겸 과학철학자. 석박사 과정은 서울대학교[132] 에서 과학철학(그중에서도 생물철학)을 전공하였다. 최재천 교수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최 교수처럼 대중 과학 서적 저술에 관심이 많고, 과학 관련 팟캐스트나 TV 교양 프로그램, 신문기고 등도 활발하다. 대중들에게 진화생물학 및 과학철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충기: 전자과 명예교수.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CCD 연구개발팀의 일원이었으며, 카이스트 초기에 불려온 해외파 연구원.
- 유룡: 화학과 석사 출신.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와 함께 현재 국내 학자 중에서 노벨과학상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 받는 학자. 실제로 톰슨로이터가 2014년 수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기사참조 서울대 학사, 스탠포드 박사를 거친 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 현재는 명예교수.
- 정재승: 대학원 물리학 박사출신으로 <과학 콘서트>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하다. 현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전우영: 산업공학과 학사 출신. 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카이스트를 졸업한 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금융공학으로 석사를, 응용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환경자원경제학을 주로 강의한다.
13.2. '''연예계'''
- 이장원: '페퍼톤스(Peppertones)'의 멤버. 전산학과 99학번. 베이스담당으로 현재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다. 카이스트 출신 연예인 중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
- 신재평: '페퍼톤스(Peppertones)'의 멤버. 전산학과 99학번. 기타를 담당한다.
- 오현민: 수리과학과 13학번이다.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에서 준우승,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 TOP3 달성. 2017년 가을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했다.
- 고상지: 한국에 몇 없는 반도네오니스트 중 가장 유명한 반도네오니스트로 토목과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다가 자퇴하였다.
- 윤소희: 연기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출연.
- 김소정: 가수. 슈퍼스타K2 출신.[133]
- 계피(가수): 가수. 가을방학의 보컬.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 박새별: 가수.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 노이지: 메탈코어 밴드. 원래 학내 밴드 동아리가 전신이다.
13.3. '''재계[134] /산업계'''
- 이민화: 석사 졸업. 학부는 서울대 출신이나 카이스트에서의 연구결과로 다른 카이스트 출신 7명과 함께 벤처기업 1호인 메디슨을 설립하여 세계적인 의료기기회사로 성장시켰다. 메디슨은 삼성그룹에 인수되어 삼성메디슨이 되었다. 현재는 벤처기업 1세대로서 대학 강의 및 공공 정책 자문 등을 주로 하고 있다.
- 이해진: 전산학과 석사. 네이버컴을 창업하여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로 키워낸 기업인. 현재 네이버 주식회사의 이사회 의장이자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맡고 있다.
- 윤송이: 전기공학과 학사 출신. 카이스트(드라마)에서 이나영이 분한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물. SK텔레콤 최연소 상무였고, NCSoft 김택진 대표와 결혼하여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 송재경: 전산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 수료(중퇴).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개발자. 이해진, 김정주와는 대학원 기숙사 옆방 사이였다.
- 장병규: 전산학과 91학번.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만난 나성균 씨를 만나 의기투합하여 네오위즈 창업.
- 나성균: 테크노경영대학원 석사. 네오위즈 이사.
- 신중호: 전산학과 학사, 석사, 박사 수료. 네오위즈 검색팀, 첫눈 창업, NHN 이사를 거쳐, 라인플러스 대표이사.
- 김병관: 산업경영학과 석사. NHN 게임제작실장, 웹젠 이사회 의장 등을 거쳐 제2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 김정주: 전산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 수료.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자이자 현재 지주회사 NXC의 대표이사.
- 임지훈: 산업공학과 학사(2003년 최우수 졸업). NHN 전략매니저,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거쳐 2015년 8월 다음카카오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 노정석: 경영공학과 학사(94학번). 국내 1호 구글 피인수 기업 테터툴즈 창업자. 학부생 시절 해킹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며 1996년 4월 포항공대와 벌였던 일명 사과전쟁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 권오현: 전기공학 석사. 삼성전자 회장.
- 임형규: 전자공학 석사. SK 텔레콤 전 부회장, 전 삼성전자 종합기술고문, 총동문회 이사장
- 이원준: 학부 86학번 출신. 현 한국단자공업주식회사 사장.#
- 윤일환: 베이글코드 공동창업자이자 공동대표
13.4. '''기타'''
- 김동건: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출신으로 재학 중에 게임 제작 데뷔를 하였다.
- 김준교: 산업공학과.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사이버보좌역 역임.
- 남세동: 전산학과 학사, 네오위즈 연구원, 네이버 개발팀장, B612 앱 개발자, Voyager X 사장.
- 남휘종: 수학과 (現 수리과학과) 학사. 수능 수학 스타강사. 이강학원.
- 박재민: 전산학과, PwC 컨설턴트. 보스턴 컨설팅 그룹 프로젝트 리더, 쿠팡 Marketplace 사업부장.
- 백학준: 크라니쉬라는 닉네임을 쓰는 하스스톤프로게이머로, 최초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본선 2회 연속 진출자.
- 변창환: Samsung Asset Management의 Fund manager, QARA CEO & Founder.
- 손광균 : 수학 강사. 대학원 응용수학 석사 및 박사
- 양승진: 수학 강사. 수학과 (現 수리과학과) 학사, 석사.
- 윤세찬: 바이오 뇌공학 석사, 박사, 마스터셰프 코리아3 출연. NICE평가정보 연구원.
- 이미지: 산업공학과. EBSi, 이투스 수학 영역 강사.
- 이소연(기계공학과 석사): 한국 최초 우주인 칭호를 받은 사람으로, 당시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자는 취지로 Freshman Design과목[135] 중 한가지 분야의 지도를 담당하거나 특강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 이치헌[136] : 항공우주공학과. 한림법학원, 윌비스고시학원 PSAT 자료해석 강사.
- 강원기: 산업 시스템공학과 학사 및 석사출신으로 넥슨의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이다.
- 정칠희: 물리학과, 삼성전자 고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KAIST 총동문회장.
- 주현성: 전산학과, 카이스트치과 대표원장, 새내기 동문특강 연자, KAIST 총동문회이사.
- 차길영: 대학원 공학과 석사, 박사출신으로 현 세븐에듀 대표.
- 윤도영: 학사, 석사(경영공학) 및 박사과정 수료. 대성마이맥 강사이다.
- 정용철: 생명과학과 박사 졸업. 뉴욕 엑셀시어 감독이다.
- 원순철: 전산학과 석사
13.5. 가상인물
14. 미디어 촬영
알게모르게 촬영 로케이션으로 이래저래 다루어졌다.
- 카이스트(드라마)에서는 제목에서 보다시피 카이스트가 배경이 되어 당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공대의 로망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었다. [137] 기숙사방 내부를 제외하고는[138] 모두 카이스트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는 주인공(한혜진)의 남편(김남길)이 카이스트 출신으로 생명공학연구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초반에 남편이 사고로 죽을 때까지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촬영이 많이 되었다.
-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2008년 엠넷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으로 서인영이 카이스트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입학하여 강의를 듣고 캠퍼스 생활을 하는 모습을 다룬 프로그램. 촬영 시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
- "더킹 투하츠"에서 "던킨 도너츠"가 "더큰 도너츠" 평양 1호점 촬영 장소를 제공하였다. 카이스트를 배경으로 쓴 것은 아니고, 교내에 입점해있는 던킨 도너츠를 학교 건물 목욕탕 타일 외관이 그럴싸 했는지 평양 내 가게로 설정해 버린 것(…). 당시 촬영하는 날 꽤 많은 학생들이 ~정보전자공학동까지 발품을 팔아서 구경하기도 하였다. 촬영 후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됐다는 현수막이 꽤 오래 붙어있었다. #
- 창조경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엠카운트다운 2015년 8월 27일 생방 무대가 카이스트 잔디광장에서 진행되었다. #
15. 연구 성과
수많은 연구실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기록포탈 및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2호·3호, 과학기술위성 1호·3호, 나로과학위성을 개발했다.[140]
- 오준호 교수의 연구팀이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했다. 동 연구팀은 2015년 DARPA가 개최한 구조로봇대회에 휴보를 가지고 참가하여 우승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도 참여했다.
16. 평가
여러 세계 대학 평가는 다음과 같다.
17. 논란 및 사건사고
훌리건 등의 문제는 인원이 적어 타 학교에 비해서 잠잠한 편이나 내부적으로 여러 사건이 있었다. 그중엔 이명박 정부 시기 터져 사회적 문제가 된 일이 있다.
- 학교 행정 및 시스템 논란 - 현재는 서비스가 다소 나아진 편이다. 메일 시스템 스토리지가 다 날라가면서 모든 메일이 다 사라지는 사태도 있었다. 당시 메일 시스템 스토리지 증설 작업 중 inode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모든 메일이 사라졌다. 그 뒤로 복구를 한다고 외국 기업 본사 엔지니어까지 불러들였으나 실패하고 해당 작업일 기준 3개월 전 메일부터만 복구되는 사태가 있었다. 2015년 가을학기 수강신청 때 신입생 중 영어 강의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모든 과목 수강신청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영어 강의가 방학 때 추첨이었는데, 즉 영어강의 떨어진 사람은 다른 과목도 자동으로 탈락된 것. 물론 잠시 후 해결됐지만, 이미 많은 과목이 마감된 상황. 다른 문제는 수강 신청이 12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이때가 점심 시간이어서 문제가 생겨서 전화하면 안 받는다. 2020년 겨울학기부터는 9시반과 5시반으로 바뀌어서 바로 고치기도 한다.
- 서남표 총장 재임 시기 개혁안 논란[141] - 2011년 당시 이어지는 학생들의 자살로 전국적으로 크게 뉴스화된 바 있다. 아예 기자들이 카이스트 캠퍼스에 상주하면서 지나가는 학생들 인터뷰도 많이 따고 늘 조용한 캠퍼스가 흔치 않게 붐볐던 때다.
- ICU와의 통합 논란
- 2011년 대학원총학 외부용역 비리 논란 기사참조
- 2016년 동아리 연합회 궐위상태 - 동아리연합회의 회장단, 집행부, 그리고 분과장들로 이루어진 운영위원회가 전원사퇴하면서 동아리연합회의 간부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모두 궐위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동아리연합회의 모든 업무가 마비되었으며, 한 학기가 지나도록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2017년 학부 동아리 연합회가 재건되었다.
- 2017년 학부생활관자치회 연 1억4,000만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 - 2017년 3월 26일 일요일 KAIST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학부생활관 자치회가 학기당 7,000만원, 년 1억4,000만원대의 예산을 사용한 내역에 대해서 증빙이 매우 부족하며, 심지어 '내부 포상금'. '해외연수' 등에 부정하게 사용된 내역이 학부총학생회 감사원에 의해서 공개되었다. 다만, 법리적 문제는 없었음이 확인되었다.
- 카이스트에서 환단고기를 강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환빠들이 베댓을 모조리 점령했다.)
-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건물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이 사고로 당시 그 액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청소부 아주머니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학내 건강관리실에 방문하자 병원을 가보라 하여 병원에서 검진받았다고 한다. 검사 결과 불산 누출은 없었던 듯.
- 해외 로봇 연구/학자들 카이스트 보이콧 선언 - 로봇/AI 분야 전문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가 주도하여 카이스트와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무기 연구[142] 를 문제 삼으며 AI 관련 무기 개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앞으로 카이스트 방문/ 카이스트 소속 교수/연구원 초청, 연구 프로그램 협력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143] 관련 보도 이후 카이스트의 해명에 보이콧을 철회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다. 세계 인공지능·로봇학자 57명 ‘카이스트 보이콧’ 철회
- 한 때 SNS 상에서 일명 '카이스트 노숙자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다. 아주 지저분한 행색을 한 사람이 캠퍼스 내를 활보하며 빈 강의실에서 취침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의 모습을 사람들이 목격해서 학교 안전팀에게 신고했더니만, 화학과 박사과정의 대학원생이었다는 반전. 대학원생들의 처참한(...) 생활상은 잘 알려져 있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이는 사실이 과장된 것이라고 한다. 화학과 출신인 노숙자가 출몰하였던 건 사실이지만, 현직 대학원생이라거나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교내 대학원생들에게 주2회 이상 세신(몸씻기)과 환복(옷 갈아입기), 퇴근을 권고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 캠퍼스 내에 2009년까지 창조과학 전시관이 있었다가 학내 반발 등으로 인해 폐쇄되었다. 한국창조과학회 설립자인 김영길 한동대 총장에게 카이스트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되기도 하여 논란이 되었다.
-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되어 논란이 되었고, 탄핵을 즈음하여 다시 논란이 되었다.
- 천인계획 연루 - 2017년, 자율주행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카이스트 소속 이 모 교수가 기술유출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런데 카이스트는 자체 감사에서 이를 알았으나 이상 없음이라고 결론지었으며 사실상 기술 유출을 방치했음이 드러났다. 카이스트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
- 전문연구요원 복무관리 부실 논란
18. 기타
18.1. 수강신청 및 성적
수강신청의 경우 교양과목 한정으로 선 추첨 후 선착순 형태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첫날 전교생이 원하는 과목을 모두 수강신청하고 다음날 각 과목 별 정원만큼 임의추출해 자른 후, 셋째 날부터 수강신청 취소자가 나타나면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형태. 단, 전공과목은 대부분 인원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신청 가능하다.
성적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등과 같이 4.3 만점으로 매긴다.
18.2. 커뮤니티
카이스트 학생들이 과목평가를 하는 곳이다.
학내 기본 커뮤니티. @kaist.ac.kr 도메인 메일로만 인증받을 수 있으며, 인증하지 않은 사용자는 글 본문을 볼 수 없다. 학교 공식은 아니고 교내 전산 동아리인 SPARCS에서 만든 게시판을 사용하는 중이다. 아라가 특이한게 아니라 사실 스누라이프, 고파스, 세연넷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 학생 커뮤니티는 사설이다. 참고로 PC통신 초창기부터 있었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조금씩 리뉴얼되곤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자체 엔진에 기반한 포맷을 유지했고, 결정적으로 잠깐 열렸다 닫힌 익게를 제외하면 스누라이프, 고파스, 세연넷 등 타대 커뮤니티에는 다 있는 익명 기능이 없어[144]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대놓고 구설수에 오르는 걸 감수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면, 남 눈치보지 않고 내밀하거나 민감한 이야기, 19금 글, 하다못해 에타에 난무하는 장난성 뻘글 같은 것조차 맘편히 쓸 수가 없는 반쪽짜리 커뮤니티였고, 특히 연애 게시판인 러브보드는 사실상 존재 의미가 없었다. 결국 2013년 아래의 대나무숲이 열리자 아라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사실상 상실해 버렸으며 학내 중고장터 및 이런저런 홍보용 게시판 역할로 연명했다. 2020년 10월 완전히 새로 재오픈했으나 커뮤니티로써의 역할은 대숲과 에타로 넘어간 상태다.
학부생 비율이 높다 . 다른 대학과는 달리 사용자가 많지 않았으나, 2020년 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활성화되어 현재는 재학생 이용률이 높은 새로운 대표 커뮤니티로 발전하였다. 단적인 예로 각종 동아리 및 취업 관련 알림들이 이곳에 우선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에브리타임의 부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제한된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의 소통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사이트의 부재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일례로 대나무숲의 경우 키배러, 악플러, 어그로성 유저 들이 어슬렁거리는 분위기로 온건한 성향의 신규 유저들을 포용하는 보편적 커뮤니티로 보기는 어렵다. 향후 에브리타임이 대표 커뮤니티로써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악플과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구성원들의 자정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 최초의 '제대로 된' 익명게시판 형식의 커뮤니티. 2013년 9월 오픈했다.
탄생한 비화가 있는데,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원래 아라는 꾸준히 실명제였으나 유저들의 지속된 요청으로 2013년 1월 드디어 잠깐 익게가 생긴 적이 있었다. 문제는 카이스트라는 좁은 사회와 익명 기능이 없었던 아라 때문에 그동안 억눌려 있던 과도한 에너지(?)가 일시에 폭발한 데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는 운영진의 미숙한 대처가 겹쳐 다대한 사건사고가 터지는 바람에[145] 며칠만에 다시 닫혀 버렸다는 것. 비록 아라 익게는 실패했지만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익게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음이 증명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몇몇 전산과 학생들의 주도로 동년 9월 오픈한 사이트다. 대나무숲이 생기자마자 아라는 졸지에 중고나라 역할로만 전락...
초창기 분위기를 이들 아라 익게 유저들이 선점했다보니 매우 남초이며 디씨, 야갤 등과 가장 유사한 분위기로 키배러, 악플러, 어그로성 유저들이 꽤 섞여 있으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146] . 후배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고학번 직장인 비율이 높다. 잘 찾아보면 유학, 취업 및 학교 생활 팁과 같은 유용한 정보도 많이 있다.
2021년 현재는 극우 성향 졸업생들의 친목 사이트 내지는 여혐 사이트화되어 신규유입이 격감한 그들만의 사이트로 몰락한 상태이다. 단적인 예로 대나무숲에서 두 자릿수 추천 또는 세 자릿수 조회수를 찍고 싶다면, 현 정부를 욕하는 글, 젊은 여성의 이기심을 욕하는 글, 또는 젊은 여성과의 강한 수위의 성적 행위를 자랑하는 글을 쓰면 된다. 즉 커뮤니티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에서 보편성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의 스누라이프와 유사한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재학생 대다수가 찾는 대표 익명 커뮤니티의 역할은 에브리타임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탄생한 비화가 있는데,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원래 아라는 꾸준히 실명제였으나 유저들의 지속된 요청으로 2013년 1월 드디어 잠깐 익게가 생긴 적이 있었다. 문제는 카이스트라는 좁은 사회와 익명 기능이 없었던 아라 때문에 그동안 억눌려 있던 과도한 에너지(?)가 일시에 폭발한 데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는 운영진의 미숙한 대처가 겹쳐 다대한 사건사고가 터지는 바람에[145] 며칠만에 다시 닫혀 버렸다는 것. 비록 아라 익게는 실패했지만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익게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음이 증명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몇몇 전산과 학생들의 주도로 동년 9월 오픈한 사이트다. 대나무숲이 생기자마자 아라는 졸지에 중고나라 역할로만 전락...
초창기 분위기를 이들 아라 익게 유저들이 선점했다보니 매우 남초이며 디씨, 야갤 등과 가장 유사한 분위기로 키배러, 악플러, 어그로성 유저들이 꽤 섞여 있으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146] . 후배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고학번 직장인 비율이 높다. 잘 찾아보면 유학, 취업 및 학교 생활 팁과 같은 유용한 정보도 많이 있다.
2021년 현재는 극우 성향 졸업생들의 친목 사이트 내지는 여혐 사이트화되어 신규유입이 격감한 그들만의 사이트로 몰락한 상태이다. 단적인 예로 대나무숲에서 두 자릿수 추천 또는 세 자릿수 조회수를 찍고 싶다면, 현 정부를 욕하는 글, 젊은 여성의 이기심을 욕하는 글, 또는 젊은 여성과의 강한 수위의 성적 행위를 자랑하는 글을 쓰면 된다. 즉 커뮤니티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에서 보편성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의 스누라이프와 유사한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재학생 대다수가 찾는 대표 익명 커뮤니티의 역할은 에브리타임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커뮤니티로 '카대전'이라고도 불린다.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으로 하며, 홈페이지에 글을 업로드하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동으로 올라가는 방식. 2018~2019년 기점으로 극단주의자들과 외부인들, 어그로꾼들의 난립으로 인해 반쯤 초토화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몰락하였고 대부분의 학부생들은 에브리타임을 이용한다.
외국인 학생을 위한 영어 커뮤니티이다.
18.3. 학생회
과학기술 연구 기관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카이스트의 학생들도 대학생이므로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카이스트는 과학기술원 등 이공계 전문 교육기관 중에선 가장 학생운동이 활발하다.[147]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 등 각종 시국선언 및 정치 집회에 학생회 이름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태이다.
사실 그리 활발하진 않지만 운동권도 있다. PD 계열은 90-2000년대 초반쯤에 해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L 계열에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계열의 동아리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한총련·한대련 계열 총학이 후보로 나오거나 당선되기까지 하는 일도 있었다. 물론 2012년 이후로 학생회는 계속해서 비권계열이 수권하고 있어서 사실상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18.4. 넙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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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카이'이며 KAIST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인 녀석이다.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를 디자인했던 김현이 KAIST의 UI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마스코트인데, 보시다시피 캐릭터 원안이 꽤나 충공깽이라 등장 초기에는 인터넷상에서 "1억 5천만 원이나 되는 예산 들여서 원시시대에 쓰던 방추형 돌칼(...)이나 만들었냐?"는 식으로 까였고, 공홈에서도 곧 내려갔다. 특히 디씨 한대갤에서 만든 한양대 로고와 비교당하며 마구 까였다. 그렇게 흑역사가 되는 듯했으나 죽어가던 캐릭터를 네티즌들이 되살려냈다. 조선일보 카드뉴스 - 카이스트 논란의 넙죽이 그 이후에 따르면, 저 1억 5천만원은 '''브랜드+캐릭터디자인+UI 디자인 및 부대비용 전체'''인 것이 알려졌고 그 이후 재학생들이 되살리는 운동을 전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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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원안 캐릭터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던 눈과 눈 사이가 가운데로 모이고 납작하던 얼굴형이 약간 방추형으로 바뀌면서 귀염도가 대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넙죽'''해졌더니 인기가 급상승. 급기야 팬아트가 쏟아지더니 트위터 계정까지 생겼다. 운영자는 학부생이라는 듯했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는 원래 이름은 잊히고 '''넙죽이'''라는 애칭으로 각인되었다. 지금은 심지어 '''학교 관계자들도 대놓고 넙죽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원래 이름은 잊혀진 채 학교 홈페이지에도 넙죽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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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된 트위터 계정을 보거나 구글에 카이스트 넙죽이라고 쳐 보자. 팬아트가 우르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카이스트 재학생 그림러에 의하면 마법소녀 넙죽이는 설명충이라구! 한다 수정본 2탄도 있다.
[image]
2015년에는 위의 티셔츠를 가을학기 신입생들에게 나눠주었다. 브랜드샵에도 입고되었다. 가격은 1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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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완전히 브랜드샵 팬시로 정착한 듯하다. 휴대폰 거치대, 에코백, 텀블러 등 넙죽이가 들어간 제품들이 입고되어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중에는 '''포스텍을 휘젓고 다니는 넙죽이''' 페이지도 있고, 포스텍 응원가 중에 넙죽이 사냥이 있는 걸 보면, 이제는 학교 대내외를 막론하고 완전히 카이스트 상징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19. 유사한 대학
- 광주과학기술원
- 울산과학기술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 JAIST[148]
- Kenya KAIST: 카이스트와 제휴를 맺고 케냐 정부에서 나이로비에 설립하는 과학기술 중점 대학원대학. 카이스트와 영문 이니셜이 같지만, 맨 앞의 K가 Korea가 아닌 Kenya의 이니셜이다. 약어로는 자국내에서는 KAIST를, 한국과 혼동의 여지가 있을 때에는 Kenya KAIST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 현재 서울 홍릉캠퍼스[2] KIST와 통합, 1989년 6월 12일 분리[3] 현재 대덕캠퍼스, 1989년 7월 4일 통합[홍릉,대전] A B [4] 좀 복잡한데, 애초에 학부생들을 위한 단독전공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2017년 현재 기술경영학부에만 학사과정이 있다.[5] 벤처업계 포함[6] 한국과학기술원법 제1조에는,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연구 개발과 국가 과학기술 저력 배양을 위한 기초·응용 연구 수행', '각 분야 연구 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한 연구 지원'을 설립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7] 한국과학기술원법 제2조 (법인) 한국과학기술원(이하 "과학기술원"이라 한다)은 법인으로 한다.[8] 한국과학기술원 정관 제1조 (명칭) 이 법인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과학기술원"이라 한다)이라 칭한다.[9] 구 ICU 캠퍼스로 IT Convergence Campus로 KAIST-ICC로 불린다.[10] 경영대학(MBA 포함), 고등과학원 소재[11] 이에 대한 사실판단은 해당 문단 참고.[12] 당시 직훈교사 양성기관을 대체하기 위한 노동부의 대학 설립안이 통합 과정에서 사실상 폐지되었기 때문에 노동부는 다시 대학설립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물이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13] 정보통신부 산하로 1997년 개교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는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14] 본래 자연과학대학 소속이었다.[15] 2020 QS 세계대학 랭킹에서 17위를 기록하였다.[16] 전산학부 소속이 아니다[17] 2019년 8월 26일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대학원 개원 - 관련기사: "세계 최고 AI인력 양성"...KAIST, AI대학원 개원 (ZDNet Korea)[18] 서남표 전 총장이 21세기의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 목적으로 설립한 대학원으로, Environment, Energy, Water, Sustainability의 줄임말이다.[19] 별도의 전공이 아니라 학부생들의 교양 수업을 맡는다.[20] 과학기술, 인문사회, 경영, 문화 예술이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산업의 성공적인 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21]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책부전공프로그램도 운영한다.[22] 좀 복잡한데, 애초에 학부생들을 위한 단독전공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2017년 현재 기술경영학부에만 학사과정이 있다.[23] 1996년 설립된 MBA 과정 중 하나이다. 2003년 경영대학원의 국제인증기관인 AACSB의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한 학년에 10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며 2년 전일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캠퍼스는 테크노MBA 외에 위의 경영공학과정, IMBA(1년), 금융 MBA, 정보미디어 MBA(1년)의 전일제 과정과 각 기관 및 기업체의 간부, 임원을 위한 주말 과정인 Professional MBA와 Executive MBA 등의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09년 7월에 미국 USC 마셜 경영전문대학원 부학장을 지낸 라비 쿠마르 교수가 경영대학장으로 취임하였다.[24] 2020년 서울특별시, 금융위원회, KAIST가 MOU를 체결하여 설립한 디지털 특화 경영대학원으로 여의도 IFC 건물에 캠퍼스를 구축하였다.[25] 타 학교들의 경영학과와 같다.[26] 구 기술경영학과, 경영공학부와 같이 석/박사과정이 존재한다. 2016년 3월부터 경영대학으로 소속이 바뀜. 유일하게 학사전공과정이 있다.[27] 연구실 소개 책자[28] 연구실 소개 책자[29] 연구실 소개 책자[30] 연구실 소개 책자[31] 연구실 소개 책자[32] 연구실 소개 책자[33] 예를 들어 물리학과만 봐도 응집물질 물리학과 광학 전공 교수의 비중이 다른 학교에 비해 무척 높은 편이다. 그에 비해 핵입자물리학의 경우 이론 전공 교수는 있으나 실험 전공은 아예 없다.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등 순수과학을 오랫동안 해 온 메이저 종합대학의 물리학과들은 대부분 핵, 입자물리 실험 전공자들이 여러 명 임용되어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34] 전원 기숙사[35] 과거 과학기술부/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담당차관을 거쳐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36] KAIST가 원하는 모범 공돌이 유형이다. 치맛바람에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한과영이나 카이스트 산하 영재원에 쉽게 입학해도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고 또 그러라고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 결국은 극소수의 정예부대만 살아남는다. 강남의 입시 학원들도 한과영 대비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카더라. 물론 2020년 현재 지금은 다 분석해서 잘만 합격한다.[37] 학부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고, 연대 출신도 많으며 (강성모 총장, 오준호 교수, 홍창선 전 총장 등) 전공별로 명성을 날려온 한양대 경북대 부산대 출신 교수가 뒤를 잇고 있다.[38] 이미지를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새로 지어진 건물들만 그래픽이 깔끔하다. 기존의 캠퍼스 맵 위에 그려넣었기 때문.[39] 헌데 진지빨자면 서울은 북서쪽, 포항은 남동쪽 방향인데, 카이스트 정문은 남동쪽으로 나 있기 때문에 정작 저 중지손가락(?)들은 전혀 관련없는 북동쪽과 남서쪽을 향해 나 있다. 물론 이나 저나 웃자고 하는 이야기.[40] 그래서 위 항목의 정문은 '원(院)정문', 여기는 '과기대정문' 혹은 '대학정문'이라 불렸으며, 동문은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동측 운동장 옆에 따로 있었다. 과기대정문의 명칭이 동문으로 바뀌고 당시의 동문이 현재 캠퍼스맵에서 사라진걸 보면 사용하지 않아 아예 없앤듯 하다.[41] 통합 이후 지은 기계동이나 최근 재건축한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나 신축한 IT융합발딩 등은 예외다. 그리고 현재 기계동은 예전의 목욕탕 타일이 아니다.[42] 물론 교양과목은 공통적으로 수강하며 시험기간에도 과제는 있다.[43] 오히려 카이스트생들은 교외에서 연애상대를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커플이 CC다. 안 그러면 서울권 소재 대학생과 롱디를 해야 한다.[44] 당연히 나중에 세워진 KI빌딩, 창의과학관, 정문술빌딩 등은 예외.[45] 참고로 북측의 기계공학동과 서측의 응용공학동도 이 당시에 지어져 파란 외장을 하고 있었다,[46] 그러나 한국교원대학교 개교 시점이 1985년으로 KIT 개교와 큰 차이 안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득력은 떨어진다. 다만 교원대에 수십억 원에 이르는 금강송을 조경수로 들였다는 걸 고려해보면 예산에 있어서 손해를 봤을지도…[47] 연못과 바로 붙어있다[48] 주요 출몰지는 동측식당부터 서측식당으로 이어지는 라인[49] 사실 샛길일 때도 경차 정도는 통과 가능한 폭이라 간혹 차로 지나가는 용자들이 있었으며 캠퍼스 폴리스의 모닝도 종종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50] 사실 카이스트의 모든 도로가 북쪽으로 갈수록 약간씩 오르막이다.[51] 캠퍼스 바로 옆에 문지동 지역 (공립)초등학교인 문지초등학교가 붙어있다.[52] 석박사 과정인 경영공학과와 여러 MBA과정이 개설되어 있다[53]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가 세종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여기서 운영되기도 했다.[54] 공식명칭은 카이마루[55] 전 업체인 메이루는 2017년 12월 부로 계약 종료.[56] cancel 이 맞다. [57] 매점 맞은편의 해당 위치는, 롯데리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07년도 학부 총학의 공약으로) 07년부터 버거킹이 입점해 있었고, 계약이 만료되면서 롯데리아가 입점한 것이다. 버거킹을 거르고 롯데리아라니 라면서 고학번들은 슬퍼했다는 후문이 있다.[58]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국의 롯데리아 체인점 중 매출이 순위권에 들 정도로 매출이 높은 편이다. 일 400정도라고 함.[59] 하지만 버거킹 시절만큼 붐비지는 않는다. 한때 구 카이스트 버거킹 매장은 전국 매출 1위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붐볐다.(실제로는 그 루머에 대해 버거킹 본사에 문의하니 10위 내라고만 답변했다고 한다.)[60] 정말로 공식 명칭이 옥라면이다 [61]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사실 바깥에 비해 전혀 싸지 않다. 또한, 그냥 한조각 달라고 했다간 팥이 들어갔다거나 하는 괴식 수준의 피자를 겟할 수도 있으니 주의.[62] 영빈관은 N6로, 동문 근처에 있어 정문에서부터 갈 경우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63] 한국과학기술원/화암기숙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화암은 기숙사계 T.O.P다.[64] 간혹 시험 자체가 새벽에 끝나기도 한다.[65] 바로 옆동네 충남대도 통금이 없다.[66] 다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서남표 총장 시절 일시적으로 급격히 늘어난 정원에 비해 기숙사가 충분히 충원되지 않아 기숙사가 부족했던 적은 있다. 그때는 연차초과자(졸업학기를 채우고도 졸업하지 않은 혹은 못한 사람)를 기숙사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해결했다.(...)[67] 절대로 둘이 뒤바뀐 오타가 아니다. 왜 뒤바뀌었는지 아는 사람들은 지금쯤 대부분 아재가 되었을 테지만, 추측컨대 기숙사가 사랑관과 소망관밖에 없던 시절에 붙여진 동수로 보인다. 참고로 당시 아름관도 지어지기 전에는 여학생들이 임시로 소망관에 살았다.[68] 단 방학 때 학교에서 외부인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한다고 남성 기숙사 중 일부를 방학 때 임시로 여성 기숙사로 쓰는 일이 있다.[69] 타대생들이 수강신청 때 기피하는 '애매한 길이의 공강'도 카이스트생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기숙사 들어갔다 나오면 그만이니까.[70] 타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카이스트의 몇몇 빡센 실기/실험 위주 학과들은 생활패턴이 뒤집힌 걸 넘어 '''아예 생활 패턴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밤이건 낮이건 플젝에 매달리다, 도저히 못 버티겠거나 렌더링이나 실험 돌려 놓으면 바로 그때가 쪽잠 붙이는 시간이다. 이들에게 낮이란 밝은 시간, 밤이란 어두운 시간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론 위주의 학과들은 좀 나은 편. [71] 본원 출발 막차가 새벽 3시로, 충분히 늦게까지 있는 것 같겠지만 예를 들어 전자과 실험만 해도 새벽 4시 넘어서 끝나는 일이 허다하다.[72] 카이스트 근처에서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0만 원 정도면 5~6평짜리 괜찮은 신축 원룸을 하나 구할 수 있고, 50만 원 정도면 궁전같은 오피스텔이나 방과 거실이 분리된 꽤 괜찮은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반면 2017년 현재 서울의 대학가에서는 50만 원이면 (보증금이 수천 만 원인 반전세가 아닌 한) 몸 하나 겨우 누일 고시원 만한 방에 들어갈 수 있을까 말까 한 수준. 카이스트의 기숙사 공급률이 워낙 높고 기숙사비도 저렴해서 주변 원룸 시세가 높아질래야 높아질 수가 없다.[73]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외진 곳도 아니다. 북측지역 기숙사들 중 가장 안쪽에 있는 것뿐이지, 학생회관이나 교양분관까지 200m 정도에 불과하다.[74] 학사지역 기숙사의 휴게실을 임시 개조하여 만든 레어방인 4인실은 제외.[75] 가족관계증명서 필요[76] KAIST 의과학대학원 재학생들이 진료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사 출신 의과학대학원 재학생은 대부분 전문연구요원 신분이므로 해당사항 없음.[77] 사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는 종합대가 아니라서 부설된 의대가 없다는 약점 때문인지 인간 임상 관련 분야(암이나 유전자 치료 등)가 다소 약한 편이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과학과를 자연대학에서 독립시켜 생명과학대학을 신설하고 의과학대학원을 부설함으로서 이 분야를 공략하게 되었다.[78] 메인 출입구와 남쪽 중앙 출입구는 도서관과 연결되어 있어 학생증이 있어야 건물 횡단이 가능하다.[79] COVID-19 사태 이후로 학술문화관 정문에서 접근하는 통로가 막혀 재학생도 쪽문을 이용해야 한다.[80] 문화관 2층에 있는 테라스를 테이크아웃 없이 이용할 수 있다.[81] 2020년 7월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였다. 해당 자리에는 주스킹이 입주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82] 이는 타 대학과 비교해도 굉장히 싼 편으로 보통 3000원 이상의 가격을 갖고 있다. 20회 이용권이나 6개월 회원권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해진다. 원래 무료였다가 1990년대 말에 유료화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83] 온탕 및 냉탕이 존재한다.[84] 수영 -> 사우나 -> 야식 루틴을 가지면 그보다 꿀일 수가 없다.[85] 세종관 기숙사 건너편에 동측 코트가 있었으나 해당 부지가 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 연구단 건립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2020년 10월경부터 폐쇄되었다.[86] COVID-19 사태 이후로는 예약 없이 그냥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나, 2021년 1월 현재는 방역 단계 격상으로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상태.[87] 현금만 사용 가능하며 시간이 남아있더라도 밤 10시 정도가 넘으면 조명이 꺼진다.[88] 뽑기 형식으로 선발하며 운이 안좋으면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선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89] 품질은 기대할 수 없으나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90] 자전거 매장에서 자전거를 구입할 시 6개월 무료 A/S를 해준다.[91] 오히려 월평역에서 충남대학교까지는 버스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대중교통 최단시간을 찍어보면 월평역 → 충남대 정문은 15분, 월평역 → 카이스트 정문은 '''30분'''이 나온다.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차라리 그 먼 길을 걷는 게 더 빠를 지경이다.'''[92] 문지캠퍼스와 본원의 왕복 셔틀버스 및 OLEV 교내 순환버스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다.[93] 대전역에서 대전천, 유등천, 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도 소요시간이 비슷하다![94] 두 노선의 배차간격은 평일에는 20분 이상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30분까지 늘어난다.[95] 캠퍼스 내 차도를 좁히거나 막아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는 추세인 서울의 대학들과는 달리 카이스트는 오히려 차도를 늘리고 있다. 남아도는 게 땅이니 가능한 일.[96] 하류측의 대덕대교는 현재도 막히긴 하지만 조금은 수월해졌다. 제일 수혜를 받은 도로는 유성구청 앞의 어은교이다. 퇴근시간만 되면 유성구청 네거리에서 어은교 방면 좌회전을 받기 위해 정문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서 심할땐 20분 이상 허비했는데, 이제는 아무리 막혀도 신호 3~4번 정도면 좌회전을 받을 수 있다.[97] 특히 퇴근시간에 과학로를 거쳐 카이스트교를 타는 경우 동문 전부터 막히기 시작한다.[98] 학과장 서명이 필요하지만 형식적인 경우가 대다수이다.[99] 주전공을 제외한 2개 이상의 학과의 전공과목을 12학점 이상 수강[100] 전공과목을 기존 이수 조건보다 12-18학점 이상 추가로 수강. [101] 단, 부전공 선택시 추가로 1학기, 복수전공 선택시 추가로 2학기 동안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면제한다. 단, 기성회비는 면제되지 않는다.[102] 기숙사 신청이 늦거나, 연차초과 중인경우 우선순위가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103] 연구소 위치 등으로 인해 자진해서 본원이 아닌 기숙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104] 건강검진 미실시 경우 배정된 기숙사를 확인할 수 없다. [105] 2013년 당시 학내에 결핵이 대유행한 이후로 건강검진 미실시 시 퇴사조치까지 취하는 중[106] 물론 자본주의의 원칙에 따라 손해는 아닐 것이나, 남학생의 경우 4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107] 일반 참가도 가능하다. 2016년 대한민국 대체 복무 폐지 논란 당시 '원래는 박사를 가려고 했었다'라는 이름의 주점이 나오기도 했다. 원박가 페이스북[108]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내부인 보다 외부인의 문제가 많다. 2016년 트와이스 방문 당시 카메라만 들고 전혀 호응이 없던 빠돌이들과 사회자 및 동아리들에게 욕설을 하던 초딩들을 지적하는 글이 페이스북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제보되기도 하였다. [109] 대학원만 있었던 한국과학원 시절이나, 과기대와 통합하기 전이라면 '군입대 예정인 모든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절에는 석사과정 입학생도 해당했다. 학부는 처음부터 병역특례를 인정받은 적 없다. 이는 GIST, UNIST 등의 다른 과기원도 전부 포함하는 내용이다. 타학교의 경우에도 전문연구요원 진학이 가능하나, 별도의 자격요건 또는 심사를 갖춘 경우에만 TO를 지급하고 있다.[110] 2016년에는 봄에 열린다[111]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외부인들이 많이 들어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구시설인데 소풍온 사람들 때문에 방해가 된다거나..[112] 특히 산업디자인학과나 생명과학과. 그 중에서도 산디과는 거의 항상 카이스트에서 여학생의 비율이 더 높은 유일한 학과다.[113] 생명과학기술대학으로 분리된 생명과학과 포함.[114] 상위권 외고에서 극소수의 이과반을 암암리에 운영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115] 가령 정시 선발 인원이 없는 해에는 당연히 새틀라이트와 연불도 성립이 안 된다.[116] 잘 논다는 의미에서일뿐 의외로 성적과는 큰 상관이 없다. 물론 평균적으로는 전자의 성적이 다소 높을 수 있겠으나, 공부도 연애도 잘 하는 학생들도 꽤 있다.[117] 특별한 일 없으면 대부분 2~3년만에 졸업하는 고등학교와 다르게, 대학교 학부는 휴학, 군입대, 연차초과 등 다양한 사정으로 사람마다 졸업 시기가 천차만별이 되어 대학원에서는 학부의 학번/기수 같은 문화는 거의 의미가 없어진다.[118] 영재고는 과학고와 달리 학점제라 조기졸업한다 해도 보통 한 학기가 한계다.[119] 후기새터는 당연히 선배단도 후기선배들 위주로 참가한다.[120] 신입생 때부터 수입차를 타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후기생이다. 굳이 수입차가 아니더라도 자차 소유 비율이 높다. 다만 참고로 후기생이 아니더라도 카이스트 학생들의 가정형편은 대체로 좋은 편인데,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소득 10분위 비율이 이화여대, 포스텍, 고려대에 이은 4위다.[121] 유학 경험이 있거나 해외 한인 커뮤니티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본국 한인보다 재외 한인들이 오히려 더 구시대적 문화를 가진 경우는 꽤 많다. 실제로 한인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한인 학생회의 똥군기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웬만한 한국 학교보다 더 심하다. 군대에서도 유학파 출신 선임이 의외로 더 군기 잡더라는 증언은 많다.[122] 카이스트 교직원들은 늘 비교대상으로 MIT, 스탠퍼드, 하버드를 상정한다. 그런데 한 해 예산 비교해보면 안습…[123] 단, 기존 ICU계열 학과는 선택이 불가능하였다. 이 중, IT경영학과만 2014년 기술경영학과로 변동하였고, 해당 학과는 의무복수전공 조건과 함께 1년에 30명의 인원만을 받는다.[124] 산디과의 로드는 학년이 올라가면 더 빡세지면 빡세졌지 낮아지지는 않지만, 학점은 의외로 2학년 1학기 때를 제외하면 출석/과제/프로젝트를 기본적인 퀄리티를 지켜가며 다 하기만 하면 웬만하면 나쁘지 않게 주는 편이다. 다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125] 이는 해당 학과의 설립 과정부터 매번 거액을 기부해온 정문술 회장의 의지기도 하다.[126] 소수학과의 경우 오전 수업을 빼먹은 학생에게 교수가 모닝콜을 해준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지만, 20명 이하가 수강하는 전공과목에선 흔한 일이긴 하다. [127] 외고와 달리 지역별로만 지원할 수 있는 과학고의 정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졌는데, 가장 큰 서울과학고의 한 학년 선발 정원이 150명에 불과했고, 대구과학고는 90명 정도, 대전과학고도 60명 정도였다. 제주과학고는 20명 가량… 게다가 이래저래 전학생과 자퇴생을 빼고 나면 각 학교의 30%는 매우 적은 숫자였다.[128] 5등급까지는 안전빵이라고 보던 상위권 과고 출신 전교 5등+ 수학올림피아드 2차 수상자가 면접보고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왜 우리가 자네를 뽑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를 뽑지 않으면 카이스트 수학과는 분명히 후회할것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하고 돌아왔더라는 실화도 있다.[129] 2011년 현재 최근에 발생한 카이스트 재학생 연쇄 자살 사건에 대한 이미지 개선 때문인지 그냥 성적순으로 뽑아 버리고 있다. 성적과 별개로 뛰어난 학생을 뽑겠다는 취지는 사실상 무색해진 상태.[130] 과학고 기준. 보통 이정도가 넘어가는 합격자는 가뭄에 콩 나듯 난다.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할지도 모른다.[131] 사실 대학원생 배정은 정확하게는 rural hospital problem으로, stable matching problem의 변종이다.[132]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133] 정확히는 2009년 KAIST로 통합된 ICU 출신으로 이것 때문에 잠시 학력위조 루머가 돌기도 했음.[134] 벤처업계 포함[135] 신입생 전체가 강제로 수강해야 하던 시기가 있었다. 주제라는 게 참으로 아스트랄 한 게 많아서 투명소재, 암흑물질, 우주농장… 차다리 현실성 있는 원격의료 시스템, Eco-friendly campus같은 건 양반. 해당 과목에서 낮은 현실성 = 디자인과 발표의 난이도 상승 = 낮은 학점 = 망했어요 이다.[136] 강사명 석치수[137] 카이스트를 졸업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자면 저 드라마에서 본 것과 똑같은 건 캠퍼스 모양이랑 석학의 집이랑 강의실 모양뿐이라고….[138] 기숙사는 촬영팀과 장비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없어서 별도의 세트로 촬영했다.[139] 해당 팀 메인보컬 이상미는 2018년 3월 11일자 슈가맨2에 출연하였다.[140] 다만 우리별 1호는 영국 서레이 대학에서 제작했다.[141] 등록금 제도 개편, Freshman Design 등의 과목 강제, 전면 영어 강의 시행, 토목사업의 무리한 진행 등이 있다.[142] 일각에선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한 것이 그 계기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143] 이에 대해 미국, 중국, 러시아와 같은 강대국들은 인공지능 살상무기를 개발중인데 왜 한국만 보이콧 하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144] 글과 댓글에 닉네임/ID/IP가 다 공개되었다. 기숙사 방과 랩실, 심지어 각 건물 Wi-Fi까지도 IP가 다 고정 할당되고 공개되어 있어 사실상 실명제였다고 봐야 한다.[145] 운영진을 변호하자면 SPARCS ara팀은 최선을 다했고 피드백도 최대한 실시간으로 반영하려 했다. 다만 학내 익게의 필수 안전장치인 글 작성 쿨타임의 도입이 너무 늦어 어그로 종자들이 초창기 물을 흐려 버렸고, 자유로운 익명에는 선 넘는 글을 제재하는 규정도 있어야 하는데 운영진은 ara 내부 글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으니 개판이 나는 건 어찌보면 예정된 비극이었다. 그 전까지 아라에는 대체로 온화한 분위기의 글/댓글만 올라왔기 때문에 익게 또한 그러리라 안일하게 예상한 듯 한데, 실상은 좁디 좁은 카이스트 사회 + 실명제 때문에 반강제로 온화한 글만 올라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146] 실제 대나무숲 네임드 악플러의 사례로 중소기업 병특 후 이직에 실패하고 말뚝박은 열등감을 악플로 풀더라는 카더라가 있다. 2021년 현재도 활동하는지는 미상.[147] 어디까지나 '''이공계 전문 교육기관 치고는'''이다. 각종 종합대학들이 학교 곳곳에서 대자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데 비해 카이스트에서는 어지간해서는 대자보를 찾아보기 힘들다. 조국 사태를 비롯한 큰 사건이 있을 때에나 한두 장 붙을 정도.[148]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KAIST를 모델로 설립한 대학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