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노래 용어)
1. 의미
逆走行
활동이 종료되는 등의 이유로 더 이상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곡이 재조명되어 음악 관련 차트나 가요프로 순위 상승이 다시 일어나는 것.
2. 설명
가요계에서는 역주행이란 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데, 활동이 종료되는 등의 이유로 더이상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곡이 재조명되어 음원 차트나 가요프로 순위 상승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역주행 끝에 음원차트 1위나 가요프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는 경우까지 생긴다. 역주행의 이유는 대개 노래가 좋거나,[1] '''SNS 이슈로 전파되거나''',[2] 방송을 타면서 화제를 모으는 경우,[3] 다른 사람의 리메이크로 알려지는 경우 등이 있다.
역주행이라는 말이 퍼지게 된 계기는 2000년대의 앨범 구매에서 벗어나 스트리밍이 대세가 된 후 유명한 가수들의 경우 10위권에 먼저 진입했다가 차례차례 떨어지는게 일상화된 상황에서 특정한 계기로 100위권 밖에 있던 곡이 차근차근 올라와서 1위를 하는 현상이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역주행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대략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역주행이 상당히 흔한 사례'''였다. 방송 외에는 곡을 홍보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고, 그나마도 팝송과의 경쟁이 치열해 시장 자체가 작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곡을 알리기까지 기간이 지금보다 훨씬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4] 발매된 곡 앨범을 발매하고 6개월동안 반응이 없어 활동을 접었다가 눈 떠보니 길거리에서 들리더라 하는 사례가 1995~1996년까지는 숱하게 들려왔던 이야기였다.[5]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 이후로는 점점 가요 시장에서 역주행은 '''쉽게 볼 수 없게 되었다'''. 공백기라는 단어가 없이 앨범을 하나 내면 다음 앨범이 나올 때까지 줄기차게 활동하던 패턴에서 3~4개월 정도의 짧은 활동 후 휴식기를 취하고 다음 앨범을 준비했던 서태지는 가요계의 판도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짧은 기간[6] 동안 화력을 집중해서 방송, 길거리(속칭 길보드), 밤무대 등에서 PR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는 앨범을 발매하고 한 달 이내에 반응이 오지 않으면 일찍 접어 버리는 현재와 같은 방식의 활동 패턴이 이어지면서 역주행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서태지의 등장은 트로트의 쇠퇴와 팝 시장의 절멸과도 궤를 같이 하는데, 역주행이 뜸해진 시기와 공교롭게도 일치한다.
가요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위주로 재편되면서 상당한 변화를 보이다가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은 것은 H.O.T.였다. 이들이 등장하고 대형 기획사와 아이돌 중심으로 한 번에 팔아치우는 구도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가요 시장이 완성되었다. 결국 대중가요의 역주행은 김현정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사실상 보기 힘들어졌다.
2000년대 들어 곡을 홍보하는 방식이 인터넷으로 넓어지게 되고, 음원 시장이 자리를 잡으면서 앨범 자체가 보기 힘들어진 2000년대 후반 무렵에는 거의 멸종되다시피한 사례가 되었다. 홍보 수단이 워낙 넓어져 더욱 짧은 시간에 다양한 방법으로 곡을 홍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곡의 순환이 매우 빨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데뷔한지 오래된 가수들이 옛날과 다른 인스턴트형 음악이 난립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차트제의 변경도 역주행을 하지 못하는 요소가 되었는데, 옛날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한 가수가 두 곡을 차트에 올릴 수 있었고 활동이 끝나도 몇 개월 간 차트에 있었던 형식이었던 것에 비해 요즘의 가요 프로그램의 차트제는 한 가수가 두 곡을 차트에 올려 놓을 수 없는 구조고 공식 활동이 끝난 곡은 차트에서 자동 아웃시키기 때문에 한 곡이 3~4개월 이상 차트 순위권에 있기가 힘들었다. 특히 대부분의 가요 프로그램 순위는 음반 판매보다는 인기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이라서 팬덤이 많은 가수가 1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지금은 안 그렇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이전 시대의 음악은 무조건 촌스러운 것'''으로 여겨졌고, 1990년대 댄스음악과 2000년대 소몰이 열풍 등 '''지나간 유행을 찾는 행위는 쪽팔린 일'''로 치부되었던 시대였다. 물론 80년대 복고(디스코), 장윤정의 등장과 같은 예외도 간혹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유별난 사례였다. 무조건 트렌디한 유행만을 찾는 경향은 서태지 등장~슈퍼스타K 이전까지 '''20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예를 들자면 활동을 막 접은 노래를 친구가 들을 때, '''너 아직도 이런 노래 듣냐?'''라고 말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을 정도였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지나간 노래가 차트를 역주행하는 사례를 기대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을 것이지만...
그 뒤 '''2010년대'''로 넘어오고 '''오디션, 경연 열풍'''(슈퍼스타K, 나는가수다)과 응답하라 시리즈 등의 방영으로 '''복고 열풍'''이 맞물리면서 오래된 노래가 차트 역주행을 하는 사례가 오히려 '''매우 흔한 사례가 되었다'''. 이는 인스턴트 음악에 질린 대중들이 1990년대의 전성시대를 그리워하고, 지나간 명곡을 재조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옛 가수들의 원곡이 차트에 재진입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순위제 음악방송이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는 반면에 옛곡을 추억하는 음악경연/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활동 방향이 다변화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역주행을 하는 사례가 생겼는데, 바로 2013년 '''역주행이란 단어를 만든 크레용팝의 빠빠빠'''와 '''EXID 하니 직캠'''이 바로 그것이다. 크레용팝의 경우엔 초창기에는 인기를 못 얻었다가 빠빠빠의 영상들이 SNS를 타고 전파되면서 중독성 있다는 반응과 함께 멜론 1위와 뮤직뱅크 1위를 달성하여 일약 스타가 되었다.
EXID의 경우엔 전혀 반응이 없이 조용히 묻혔던 중소 기획사의 곡이 지방 행사에서 찍힌 직캠 하나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예전에는 전혀 상상도 못한 방법이었다. 이는 활동 방향의 다변화가 인스턴트 음악을 양상하는 부작용을 낳았지만, 오히려 역으로 홍보가 부족해서 묻힌 노래를 재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경우는 다르지만 역시 홍보가 부족해서 묻혔던 신인의 노래가 나이트, 길보드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김현정, 스페이스A, 하이디, 루머스 등 이전 1990년대 댄스 음악이 인기를 얻었던 방식과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다.
이처럼 음악 시장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다변화되면서 과거의 토토가 열풍처럼 옛 노래가 차트에 재진입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과포화 시장으로 악명높은 걸그룹 시장에서도 처음 나왔을 때는 경쟁 그룹에 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얻는 '''1990년대 중반 이전의 인기 패턴이 현재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가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실제로 이 분야의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EXID는 첫 정규 앨범이 사전 홍보 부족과 정오공개, 뮤비 컨셉 논란 등으로 굉장히 낮은 진입 순위[7] 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퍼져나가 동 차트의 '''TOP 10까지 역주행'''한 적이 있다.
가요 프로그램 중에서 역주행이 잘 일어나는 데는 KBS의 뮤직뱅크로 2015년 1월에 토토가에서 나온 가수들의 곡이 순위권에 진입하는 일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발매된지 1~2년 지난 곡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쇼! 음악중심이나 엠카 같은 경우에는 활동이 종료되면 차트 아웃되는 제도가 있어서 일어나기가 힘들다.
2016~2017년 이후로 페이스북에 딩고 등 각종 크리에이터 기업들이 자리잡으면서 SNS를 통한 입소문에 의해 역주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2017년에만 해도 오빠야, Marry Me,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마에스트로, 아모르 파티, 소나기, Shape of You, 너였다면, 여보세요, 좋니, 비도 오고 그래서, 노력, 선물, Havana, 비행운, Lonely 등 수많은 곡들이 역주행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장덕철, 닐로, 숀처럼 위법 스텔스 마케팅,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경우도 생겨서 역주행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와중에 문문의 사건까지 알려져 역주행 자체의 의미가 크게 퇴색 중이다. 게다가 정당하게 역주행 했던 가수들[8] 욕 먹이는 것과 똑같다.
3. 국내 사례
- 가요계에서 역주행한 유명한 노래를 정리했으며 리메이크(경연, 오디션에 사용된 곡)인 경우는 제외한다.
- 나열 순서는 음반 발매 순서대로 정리했다.
- 역주행의 아주 대표적인 사례(발매 초기 혹은 활동 중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 특정 계기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경우)에는 ★을 붙였다.
- 아래의 목록은 가수와 제목, 발매연월 및 역주행연월만을 정리해놓은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항목에서 읽을 수 있다. '페이지 내에서 검색(Ctrl+F)' 기능을 활용하면 더 좋다.
3.1. 방송, 영화에 나와 인기를 얻은 경우
가수 - 제목순(등장 매체, 발매연월-역주행연월)
- 강진 - 막걸리 한잔(내일은 미스터트롯, 2019.1.-2020.1):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영탁이 부른 이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 김국환 - 타타타(사랑이 뭐길래, 1991.2.-1991.12.):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김혜자가 부른 이후 급작스럽게 전국민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한 트로트.
- 임주리 - 립스틱 짙게 바르고★(엄마의 바다, 1987-1994.6.): 드라마 엄마의 바다 OST에 수록되어 가요계를 은퇴했던 임주리가 복귀할 수 있게 도와준 곡.
-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공동경비구역, 1990.5.-2000.9.): 김광석의 노래 중 역주행을 한 노래는 상당수지만 그 중에서도 이등병의 편지는 더 각별하다.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OST로 크게 알려진 곡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김광석의 수많은 곡들 중 하나였는데 이후 지금까지도 입대 장병들의 단골 테마로 쓰이는 곡. 더 놀라운 것은 리메이크 곡이라는 것이다. 김광석이 다시 부르기를 통해 어느 정도 알리고 사후 OST를 통해서 훨씬 더 알려져 재조명만 몇 번을 받은 곡이다. 참고로 원곡은 1986년 땀 흘리며 부른 노래라는 앨범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작곡한 김현성이 처음 부른 것이고, 이후 김현성이 속한 그룹 종이연의 멤버인 윤도현이 부르기도 하였으며, 1990년 한겨례의 노래로 전인권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하였다.
- 김범수 - 보고싶다★(천국의 계단, 2002.2.-2004.1.): 2002년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나올 당시엔 이전 정규앨범 타이틀곡처럼 소소하게 인기를 얻고 당시 장서희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잠깐 화제가 되는 정도였으나 다음해 천국의 계단 OST에 수록되면서 순식간에 차트 역주행을 하고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곡이다. 이 OST로 인해 김범수의 다른 히트곡이 순식간에 묻혀버리면서 현재까지도 질리도록 부르는 대표곡으로 남게 되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왔을 때 "저를 있게 해준 곡이 '보고싶다'죠."라고 했었고, 히든 싱어에 나왔을 때도 같은 말을 했으며 작곡가 윤일상이 최애곡으로 꼽는 곡이기도.
- 김종국 - 한 남자(X맨, 2004.6.-2004.10.): 2004년 발매된 솔로 2집 후속곡. 소속사 없이 활동했었고, 원래 타이틀곡은 'Feeling'라는 댄스곡이었으나 큰 반응이 없었고 여름에 맞는 곡으로 우려먹은 채로 가다가 활동을 접었다. 앨범 자켓사진을 짜깁기해서 붙여만든 저예산 뮤직비디오로만 홍보했지만 이 노래까지 반응이 없자 망했다 판단하고 앨범 활동을 접을 무렵, KBS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에서 오지호가 부르는 모습으로 화제를 얻고 SBS X맨에서 윤은혜와의 러브라인 테마송으로 삽입되면서 뒤늦게 엄청난 인기를 얻어 그의 대표곡으로 급부상했다. 그 뒤 이 노래로만 활동을 4달 가까이한 끝에 가요차트에서 1위를 여러 번 차지했으며, 2집뿐만 아니라 그의 가수 커리어까지 기사회생시켜 이듬해에 발표한 다음 앨범인 3집이 초 대박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노래의 역주행이 없었다면 지금의 가수 김종국은 물론이고 그의 "마지막 통합 가수왕"이라는 칭호도 없었을 것이다.
- 채연 - 둘이서(상상플러스, 2004.12.-2006.2.): 탁재훈이 정답을 맞출 때 이 노래로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난나나송이라고만 알았던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후 이 나나나의 노래 제목을 묻거나 들으러 오는 사람들이 지식인이나 각종 음악사이트에 출몰했고, 2007년 6월 12일 원조 채연이 나와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공연부터 솨~라는 구호를 팬들이 외쳐주는게 국룰이 됐다. 자매품:코요태의 '비몽' 역시 난나나나~이후 솨~를 코러스로 외쳐주는 것도 역시 불문율로 적용됐다.
- 김혜연 - 참아주세요(1박 2일, 1994.5.-2007.5.): 1박 2일의 기상송으로 뒤늦게 유명해진 노래. '뱀이다~ 뱀이다~' 하는 부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
- 노을 - 청혼(우리 결혼했어요, 2004.5.-2008.3.): 2004년 노을 2집의 수록곡으로 전혀 활동을 안 했던 곡이지만, 멤버들의 병역으로 인한 노을의 잠정 해체 후 축가로 입소문을 타면서 원곡자가 암흑기를 보내고 있을 때 이 노래를 결혼식에서 불러 주며 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사실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에게 불러주면서 인기를 얻은 것. 대단한 차트 역주행은 없었지만 이후 2011년 노을이 재결합하면서 성공적으로 컴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 윤종신 - 본능적으로(Feat. 스윙스)(슈퍼스타K2, 2010.5.-2010.10.): 월간 윤종신을 대표하는 곡. 본래 발표 당시에는 월간 윤종신의 초창기가 늘 그렇듯 일찌감치 묻혔으나, <본능적으로>는 슈퍼스타K2에서 강승윤이 경연곡으로 부르면서 역주행을 하게 되었고 멜론에서는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정엽 - Nothing Better(나는 가수다, 2007.10.-2011.3.): 2007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에 수록된 정엽의 솔로 곡. 당시엔 전혀 활동이 없었던 수많은 앨범 수록곡 들 중 하나일 뿐이었으나, 입소문을 타고 여러 매체에 노출되면서 인지도를 쌓으며 여성 층의 호감도를 높이더니, 나는 가수다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전국민적인 고백 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잘 부르지 못 하면, 반드시 역효과를 내는 고난도 곡들 중 하나다.[9][10]
- 이소라 - 바람이 분다(나는 가수다, 2004.12.-2011.3.): 2004년 발매된 정규 6집의 후속곡으로 당시에는 그냥저냥 묻히고 아는 사람만 아는 노래였지만 2011 나는 가수다에서 불린 뒤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도약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 임재범 - 너를 위해(나는 가수다, 2000.11.-2011.3.): 2000년 발매된 정규 4집의 타이틀곡으로 위의 곡보다는 인지도가 높아 영화 <동감>의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고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노래였지만 역시 발매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는 아니었으나 2011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뮤직뱅크 1위 후보까지 올라가는 등 대표적인 역주행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 양준일 -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 Fantasy[11]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1991..- 2019): 2019년 말에 슈가맨 3에 출연하면서 많은 재조명을 받은 뒤 2020년 1월 4일에 음악중심을 통해 30여년만에 음악방송에서 리베카를 부른것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14일에 리아킴과의 컬라보레이션으로 함께한 Dance with me 아가씨, 2020년 5월 9일 Fantasy[12] 까지 일명 '양준일 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13]
- 김연우 - 여전히 아름다운지(나는 가수다, 1999-2011.3.): 1999년 발매된 토이 4집의 타이틀 곡. 당시에도 앨범이 30만장이 넘게 팔리고 방송차트 상위권에 랭크하는등 히트해 김연우의 재기를 도운 일등 공신이다. 이후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재조명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역주행한 이후에도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며 그 때마다 음원차트 100위권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또한 본인이 타 음악 경연에서 부른 적이 있다.
- 윤종신 - 막걸리나(슈퍼스타K3, 2010.3.-2011.10.): 버스커 버스커가 슈퍼스타K3에서 경연곡으로 부르면서 역주행을 탔다.
- 거미 - 어른아이(K팝 스타, 2005.9.-2012.1.):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의 후속곡으로 원래 타이틀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양사장이 너무 난해하다라는 이유로 밋밋한 발라드곡 '아니'로 타이틀이 바뀌면서 후속곡으로 밀려났다. 실제로도 당시 생소한 장르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묻혔지만, 2010년대 들어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높은 확률로 선곡되면서 가수 본인의 곡이 뒤늦게 역주행했다. 어찌보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명곡.
- 김건모 - 서울의 달(슈퍼스타K4, 2005.6.-2012.11.): 2005년 정규 10집 타이틀곡. 당시 김건모가 2년만의 방송 컴백 선언을 하며 활동했지만 활동 당시에는 시원하게 망했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으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해 현재도 자주 커버가 되며 젊은 세대에겐 김건모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오죽하면 김건모 본인이 방송에 나와서 직접 인증까지 했다.
- 프라이머리 - 자니(Feat. 다이나믹듀오)(무한도전, 2012.4-2013~) 2012년 발매한 노래이나 무한도전 출연 이후로 역주행을 시작해 52주간 차트인을 하였고 2013년 연간차트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꾸준히 차트에 오른 결과 2014년 연간차트 44위를 찍었고 현재도 랩/힙합 차트에서 착 붙어있다. 또한, 2012년 8월 자신의 정규앨범의 물음표, 씨스루와 자신이 프로듀싱한 범키의 미친연애까지 총 4곡이 연간차트 10위권 안에 들기도 하였다.
- 정키 - 홀로(Feat. 김나영)(슈퍼스타K5, 2012.8.-2013.10.): 원래 2012년 8월에 발매한 노래였지만, 당시에 대형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주목받질 못 하다가 김나영의 슈퍼스타K5 출연을 계기로 역주행을 하더니 2014년 멜론 연간차트 59위를 찍었다. 당시, 김나영이 어느정도 화제였냐면, 슈퍼스타K5의 네이버TV 영상 중에서 유일하게 100만 조회수를 넘긴 영상은 김나영&장원기가 슈퍼위크 때 부른
하나뿐이였다. 거기다가 김나영이 최종 명단에서 빠지자, 반발한 시청자들이 꽤 있었을 정도. - 휘성 - 결혼까지 생각했어(히든 싱어, 2010.8.-2013.12.): 2010년 군 입대 직전에 발표했던 곡으로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어 슬럼프에 빠져있던 휘성을 재기할 수 있게 해준 노래들이지만, 2013년 히든 싱어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다시 차트에서 역주행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랫동안 버텼다. 역대 히든 싱어 사상 최고의 역주행 음원순위와 화제성을 갖추었다. 무엇보다 갑자기 잘 나가기 시작한 조세호의 성대모사 덕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아 조세호가 나가는 예능마다 필수로 소환된 것도 도움이 된다.
- 포스트맨 - 신촌을 못가★(슈퍼스타K6, 2013.1.-2014.9.): 2013년에 발표된 포스트맨의 디지털 싱글로 당시엔 정말 아무도 모르게 묻혔지만 슈퍼스타K6를 통해 급격히 알려지면서 원곡 가수의 노래까지 차트 역주행해서 다음 해인 2014년에 멜론 차트 18위에 랭크되는 기적을 쌓았다.
- 일리네어 레코즈 - 연결고리(쇼미더머니3, 2014.5.-2014.10.): Dok2, 더 콰이엇의 쇼미더머니3 출연으로 역주행.
-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히든 싱어, 2006.11.-2014.10.): 이승환 9집 Hwantastic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지만, 히든 싱어3 이승환편 4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고, 이승환과 모창능력자 2명의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방송 후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심지어 뮤직뱅크 TOP8까지 올라가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 김조한 - 사랑에 빠지고 싶다(K팝 스타 시즌4, 2011.11.-2014.12.): 2011년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 노래였으며 당시에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나, 2014년 K팝 스타 시즌4의 정승환이 부르면서 리메이크 버전이 멜론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원곡까지 음원차트에 재진입하여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며 김조한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1990년대, 2000년대-2014.12.): 터보의 '나 어릴 적', 'Love is...(3+3=0)', 'White Love(스키장에서)', '트위스트 킹', S.E.S.의 'I'm Your Girl'과 '너를 사랑해',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과 'Tears', 쿨의 '애상'과 '슬퍼지려 하기 전에',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과 '멍', 지누션의 'A-YO', '전화번호', '말해줘(feat. 엄정화)', 조성모의 'To Heaven'과 '다짐', 이정현의 '와'와 '줄래', 엄정화의 '초대'와 '포이즌',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와 '잘못된 만남' 등.
- 이선희 - 인연(불후의 명곡, 2014.4.-2014.5.): 윤민수, 신용재가 불렀을 때는 1위를 하지 못했지만 최고의 화제곡으로서 이 둘이 다음에 출연했을 때 이 인연이 너무 잘 되어서 출연을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잘 불렀고 2014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 무려 24위를 기록했다.
- 자이언티 - 양화대교(2015 무한도전 가요제, 2014.9.-2015.8.): 2014년에 발표된 디지털 싱글로 발표 직후 멜론 1위까지 차지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활동이 종료된 후 다음 해 무한도전을 통해 차트 재진입을 하면서 전년보다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때 이 노래를 알았던 사람들이 더 많았던 희귀한 케이스다.
- 혁오 - 위잉위잉★(2015 무한도전 가요제, 2014.9.-2015.8.): 2014년에 발표된 혁오의 데뷔 앨범으로 인디에서 큰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대중적으로는 무명이었던 혁오가 2015년 6월 갑자기 네이버 실검 1위를 하더니 7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한 번 부르자마자 차트 1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제대로 역주행했다. 지금의 혁오를 알리는데 엄청난 공헌을 한 곡.
-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복면가왕; 판타스틱 듀오, 2003.2.-2016.2.): 2003년 발매된 1집의 후속 활동곡으로 뮤직비디오에 휘성이 출연하여 소소한 화제가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데뷔 직후 성대결절로 활동을 중단한 바람에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비운의 명곡이었다가 거미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재조명되었으며 2016년 2월 기준으로 멜론 20~30위권에 랭크되었고, 결국 가온차트 2016년 연간 93위를 차지했다. 나온지 무려 13년이나 지난 후였는데도!
- 러블리즈 - Ah-Choo(마이 리틀 텔레비전; 신의 목소리, 2015.10.-2016.2.): 활동 막바지였던 11월에 (멜론 차트 기준) 5-60위권을 맴돌던 곡이 Kei와 류수정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현을 기점으로 순위가 급격하게 올랐다. 이후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 활동이 종료된지 한 달이 된 이듬해 1월에 당시 활동중이던 신곡 그대에게와 함께 음악방송에 나오는 진기한 광경도 연출되었다. 2016년 2월 차트에서 26위를 찍어 최고순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정인이 이 곡을 불러 다시 한 번 순위에 반등을 겪었다. 결국 그대에게는 물론이고 이듬해 4월에 나온 Destiny마저 이 곡보다 먼저 차트아웃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16년 연간 차트에 68위로 차트인하는 기록을 남겼다.[14] 활동 종료 후 더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지금도 러블리즈하면 대표곡으로 꼽히는 곡이 되었다.
- 비와이 - The Time Goes On(쇼미더머니5, 2015.3.-2016.7.): 본인의 쇼미더머니5 본선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함에 따라 그의 대표곡인 이 노래가 역주행을 했다.
- 젝스키스 - 커플(토토가2 - 젝스키스, 1998.10.-2016.5.): 원래도 메가히트를 친 곡이었지만, 무한도전에서 이루어진 젝스키스의 재결합으로 재조명되었다. 2016년 5월 6일 뮤직뱅크 방송에서 14위에 올랐다.
- 슈퍼비 - 냉탕에 상어(feat. 블랙넛19금(쇼미더머니5, 2015.10.-2016.7.): 쇼미5 출연과 이 곡으로 쇼미4에서의 디스 이미지를 반전시켰고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했고 비와이, 원더걸스, 여자친구를 턱밑에서 위협한 적이 있다.
- 한동근 -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듀엣가요제, 2014.9.-2016.9.): 2013년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인 한동근의 데뷔곡. 2014년 9월 발매 당시에는 위탄의 저조한 화제성과 한동근의 애매한 인지도 때문에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2016년에 한동근이 복면가왕,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하여 예능계에서 차츰 인지도를 넓히다가, 2016년 8월에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 곡이 알음알음 알려지다 음원차트 재진입하면서 점점 순위가 상승했다. 결국 음원 발표 1년 11개월만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급기야는 2016년 9월 9일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 마마무 - 데칼코마니(2016 청룡 영화제, 2016.11.-2016.12.): 11월 7일 0시에 공개하고 멜론차트 진입 4위로 시작해서 조금씩 내려갔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룡영화제 등으로 역주행하기 시작해 11월 27일 23시에 멜론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20위권에 롱런한 뒤 지금도 40~50위권에서 롱런 중이며 2017년 멜론 연간차트 33위다.
- I.O.I - 소나기(프로듀스101 시즌2, 2017.1.-2017.5.):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노래로 발매 당시 걸그룹 팬송 최초로 차트,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큰 히트를 쳤던 곡이었으며, 5월 19일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2 7회 공연 이후 멜론차트 41위로 재진입하여 8월까지 차트에 진입해 있었다.
- 정승환 - 너였다면(프로듀스101 시즌2, 2016.5.-2017.5.)
- 뉴이스트 - 여보세요(프로듀스 101 시즌2, 2013.2.-2017.6.): 2013년에 발매한 뉴이스트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이 곡만 역주행을 하여 유명해졌다기보단 여러 곡들이 같이 역주행한 케이스. 멤버들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에 방탄소년단의 RM이 방송 중에 뺏어 오고 싶은 곡으로 여보세요를 언급하여 여보세요가 실시간 급상승 차트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이후 강동호, 김종현, 황민현, 최민기가 참여한 프로듀스 101 시즌2이 종영한 다음날 새벽 역주행 했으며, 실시간 차트 최고 순위로는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여보세요 외에도 여왕의 기사, Daybreak (JR&Minhyun), Love Paint (every afternoon), Thank You (evening by evening), Look (a starlight night) 등 다른 타이틀곡과 수록곡들도 높은 순위로 역주행했다. 초반에 역주행으로 순위가 상승한 뒤 팬덤의 지속적인 스트리밍으로 인해 순위가 유지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으나 차트 순위라는게 팬덤의 스트리밍 만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팬덤의 스트리밍과 당시 방송 종영 직후의 화제성이 합쳐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인디고 뮤직 - flex (Prod. By 기리보이) (쇼미더머니777, 2018.7.-2018.9.): 2018년 이 노래의 참가 래퍼인 키드밀리가 쇼미더머니에 나와 유명해지자 올라간 노래. 3주 만에 차트아웃에서 30등대까지 올라왔으며 거의 좋니와 비슷한 추이다. 물론 힙합 노래라 그정도의 성적을 기대하는 건 무리지만 최소 비와이 - 'The Time Goes On'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래와 같이 IndiGO라는 인디고 뮤직 단체음원도 차트아웃에서 순간순위 60등까지 올라왔다. 역주행 4달 뒤인 현재 50위권이다.
- 퀸 - 프레디 머큐리 솔로곡들을 포함한 모든 곡들: 국내외에서 7080 세대, 386세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꽤 있었으나, 2018년 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퀸의 역주행이 시작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유명곡 역주행으로 모자라 퀸의 모든 곡들이 발굴되기까지 했다.
- 잔나비 - 2019년 이전에 발표한 곡 다수: 2019년 나혼자산다에 잔나비 멤버 최정훈이 출연한 이후로 2019년 이전에 나온 곡 다수가 멜론차트 등등에서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몇곡은 역주행 중이었다. 2019년 3월에 나온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신곡이 멜론차트에 데뷔 첫 진입하여 그 후로 이전 곡들이 역주행 중이다.
-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2019년 8월에 60위권에서 시작하여 2019년에 9월에 정당하게 역주행해서 1달만에 1위를 찍었다. 2019년 역주행 곡들 중 가장 정석을 보여주기도 한다.[15]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곡인데, 1% 시청률로 사실상 드라마 버프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각종 예능 및 방송 프로에서 BGM으로 사용되면서 역주행 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계속 지키게 되었다. 급기야 봄이 오면서 2020년 3월 기준 다시 1자리수 순위권으로 올라왔다. 게다가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 노래로 힐링하는 사람도 꽤 많다.
- 씨야 -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한 이후로 두 곡이 역주행하는데 성공했다. 보통 다른 슈가맨의 경우 곡이 재조명받아도 역주행까지는 웬만해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파급력. 또한 2007년에 뮤티즌송을 받은 사랑의 인사는 2020년 3월 8일 인기가요 차트에서 10위, 2020년 3월 13일 뮤직뱅크 차트에서 1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BLOO - Downtown Baby(놀면 뭐하니?, 2017.12.-2020.6.): 린다G가 랩 테스트를 위해 부른 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했다.
- 스탠딩에그 - 오래된 노래(사랑의 콜센타, 2012.9.-2020.8.): 임영웅이 애창곡으로 여러번 부르면서 역주행해 8월 30일 기준 멜론 일간 24Hits 순위에서 20위까지 올라갔다. 10월 13일에 6위까지 올라갔다. 현재 노래방 인기차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불린 횟수가 70000 회보다 많다.
3.2. 입소문을 탄 경우
- 김현식 - 내 사랑 내 곁에(1991.1.-1991.12.): 1991년 초에 발매된 곡이 1991년 12월 25일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한 김정수의 <당신>과 같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 김수희 - 애모★(1990.1.-1993.9.): 가요계 역주행의 시초. 역주행으로 당시 최고 스타였던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의 골든컵을 저지하고 골든컵을 수상한 노래. 지금도 이 곡은 김수희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다.
- 김준선 - 아라비안 나이트(1990.11-1993.12): 원래는 1990년 대학가요제에서 발매된 곡이었으며 3년 뒤에 댄스 버전으로 편곡되면서 인기를 끈 끝에 가요톱텐에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다.[16]
-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 사이(1992.11.-1994.4.): 1992년 발표된 곡이 1994년 4월 27일에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함.
- 1992년 하반기 일부 발매 곡들: 이 중에서 일부는 1993년 하반기까지 가요톱텐 기준으로 30위 권 안에 있었으며 5곡의 골든컵 중 걸어서 하늘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골든컵 수상곡들은 1991, 1992년에 발매된 곡이다.[17]
- 부활 - 사랑할수록(1993.10.-1994.8.): 마약 사건으로 밴드가 공중분해되고 감옥에 갔다온 이후로도 연이어 마약에 손을 대며 폐인처럼 살던 김태원을 구원해 준 3대 보컬, 김재기가 부른 3집 타이틀곡. 가이드 녹음만 한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추모 형식으로 1993년 10월 앨범이 발매되고 활동도 거의 하지 못해서 묻혔다가, 발매 8개월이 지나서야 반응이 오기 시작해 10개월 차에 첫 방송 1위를 차지했고 1994년이 지나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역주행송.
- 1995년 하반기 일부 발매 곡들: 가요톱텐 기준으로 다음해 1996년 5월까지 1위나 상위권에 있었던 곡이며 역주행이 가미됐지만 천천히 인기를 탔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패닉 같은 경우는 활동 곡인 '아무도'와 '왼손잡이' 모두 반응이 시들하던 순간에(왼손잡이는 달팽이 이후에 인기를 끌었다.) 뜬금없이 다른 곡 달팽이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 외에도 1995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5월까지 계속 상위권에 있는 곡도 많았고 타이틀곡, 후속곡 다해서 장장 1년 동안 활동을 한 가수도 있었다. 모두 요약하면 1996년 초반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은 것이다. 이쪽은 5월에 거물급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인기 행진이 막을 내렸다.[18]
- 김현정 - 그녀와의 이별★(1997.3.-1998.8.): 1997년 데뷔했을 때는 방송도 거의 나오지 못하고 묻혔다가, 뒤늦게 나이트 DJ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밤무대에서 크게 인기를 끌면서 1998년 여름 쯤 앨범 재발매와 더불어 강제 컴백+재데뷔를 했고 발표된지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1위를 차지한 건 기본이고, 신인임에도 일반인 가수 인기투표 3위, 그 해 10대 가수, 시상식 본상을 싹쓸이한데다가 60만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리즈 시절이었으니 위아래 역주행이 16년 앞서 이뤄진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곡은 토토가의 영향을 받아 1월 9일 뮤직뱅크에서 14위에 랭크되었다.[19]
- 스페이스 에이 1집(1998.4.-1998.8.): 해당 문서를 참조.
- YB - 너를 보내고, 사랑 Two, 가을 우체국 앞에서★(1994-1999.12.): 사실상 역주행의 레전드. 1994년 발매된 윤도현 솔로 1집의 곡들. 당시 타이틀곡은 타잔이었고 이 노래들은 그저 앨범 수록곡이었지만, 1999년 YB 4집 다시부르기에 너를 보내고가 수록되면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앨범도 평단의 호평과는 반대로 잘 안팔려서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다가, 이 세 곡이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자 재결합을 해 지금의 YB를 있게 할 정도로 가요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역주행 곡들이다. 이 덕분에 윤도현이 솔로로 컴백하면서 낸 <사랑했나봐>는 그야말로 대박을 쳐버렸다. 그 외에도 윤도현이 직접 히든싱어에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나는 나비>도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에 차트 역주행까진 아니었지만 상당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잊을게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곡이 바로 히트하는 경우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나비>는 노래방에서 여전히 잘 불리는 YB의 대표곡이다.
- 진성 - 안동역에서(2008-2012):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이었지만, 2012년 이후 뒤늦게 인기를 끌며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하고 안동역 앞에 기념비까지 세워졌다.
- 주니엘 - Illa Illa(2012.6.-2012.10): 주니엘의 첫 앨범이자 데뷔곡으로[20] 발매 당시에는 알려져있지 않은 신인이어서 차트 50위 밖에 머물러 있었으나 히트곡으로 뜨기 시작하면서 10위 안으로 진입하였고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쓰이기도 했으며 주니엘은 드라마에서 거리공연가로 까메오 출연을 하였다.
- 틴탑 - 긴 생머리 그녀(2013.2.-2013.3.): 발매 당시에는 진입 순위가 1위가 아니었지만 2013년 3월 4주차에 5주만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 인피니트 - 내꺼하자(2011.7.-2013.9.): 역주행 곡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곡도 역주행 곡이다. 7월 21일, 곡을 발매했을 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21] 입소문을 타고 차츰 순위가 올라가더니 무려 7주차 막방에서 음악방송 1위를 수상했다. 그 이후 〈Paradise〉로 지상파 1위를 거두고, 〈추격자〉를 발매함으로써 탑시드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 TWICE - OOH-AHH하게(2015.10.-2016.1): 활동을 접은 뒤에도 오히려 활동 당시보다 음원 순위가 올라가는(1월 4일 멜론 차트 7위로 자체 최고 순위) 기현상을 보였고, 그 덕분에 1월 10일 SBS 인기가요 1위 후보까지 올랐다. 활동을 종료한 뒤 40여일이 지났음에도 1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결국 2016년 연간 9위에 들었다.
- 프로듀스 101 - PICK ME(2016.1.-2016.4.): 첫방송 한 달 전에 음원이 공개되었으나 노래의 평가가 좋지 않았고 차트 순위도 높지 않았으나 하도 방송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결정적으로 2016년 총선에서도 많이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픽미픽미를 남발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중독성으로 화제가 된 곡으로 원래 오프닝 곡이었던 만큼 프로듀스 101 등장이 역주행 계기가 된 것은 아니므로 입소문을 탄 경우에 해당한다.
- 헤이즈 - 돌아오지마(feat. 용준형)(2016.4.-2016.10.): 4월 첫 발매 당시 멜론 주간차트 50위권에 머물렀지만, 엄청난 롱런으로 4개월 가량 7~90위권에서 머물다가 대학행사 직캠과 나 혼자 산다 방송 등으로 8월 말부터 순위가 점점 올라가더니 10월 둘째 주에는 10위권 안에 들었다.
- 볼빨간사춘기 - 우주를 줄게(2016.8.-2016.10.): 발매사인 벅스에서는 초반부터 1위를 찍고 상위권을 유지한데 비해 멜론에서는 8~90위권에 있던 곡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이후 입소문을 타서 순위가 올라거더니 앨범 발매 한달 후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들은 크게 뜨게 된다.
- 박재범 - All I Wanna Do(2016,10 - 2016,11.) 박재범이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라디오스타 출연 후 멜론차트에 10위권으로 급상승하여 차트에서 역주행했었다. 물론 노래도 좋은것도 있었으며, 멜론차트에서 2017년 상반기에 꽤 롱런했었다. 멜론차트 기준 2017년 연간 39위다.
- 윤종신 - 좋니★(2017.6.-2017.8.): 이른바 음악성으로 만든 역주행. 2017년 6월 음원공개 당시에는 차트에 진입조차 못했지만 유튜브 세로라이브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라이브로 주목받고 입소문을 타면서 슬금슬금 차트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8월 15일 자로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까지 오르면서 역주행의 또 다른 표본이 되었다.[22] 결국 윤종신은 2017년 9월 1일 뮤직뱅크에서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게 되었다. 심지어, 이후로 발표된 월간 윤종신의 상당수 곡들이 차트인하는 효과까지 누리게 되었고[23] 이의 답가인 <좋아>(민서)는 나오자마자 1위를 찍었다! 2017년 6월 29일 12시에 공개된 후 차트 90위로 진입했다가 딩고 뮤직 세로 라이브, 유스케 그리고 SNS 상에서 입소문 등으로 올라와서 최고 12위까지 찍었다. 지금도 충분히 1위의 가능성이 있는 노래로, 발라드임에도 불구하고 13시에 12위를 찍는 기염을 토하는 중.(사실 발라드를 낮에 듣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08월 09일 일간차트 기준으로 마침내 탑텐 진입에 성공했다. 08월 10일 23시 실시간 차트 기준으로 11위에 안착하면서 기존의 최고 순위인 12위를 갱신했다. 급기야 실시간 차트에서 8위까지 오르는 역주행을 보였다. 작년 이맘 때 있었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 해' 가 생각나는 부분. 또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 해 보다 훨씬 역주행 속도가 가파른데, 현재 멜론에서 실시간 7위, 일간 7위, 주간 탑텐을 기록하면서 역주행 신화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입소문만으로 음원 공개 1달 반 만에 아이돌 가운데서 단단히 실시간 4위에 이르렀다. 지니와 벅스의 경우는 아예 1위를 찍은 건 덤. 결국 입소문과 유튜브 영상 등으로 아이돌 대란인 난리통에 멜론에서조차 1위를 달성하면서 제대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결국 2017년 9월 1일 뮤직뱅크에서 워너원을 꺾고 데뷔 27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라는 기록까지 만들어 냈다.[24] 2017년 멜론차트 연간 3위를 기록했다.
- 먼데이 키즈 - 가을 안부(2017.10~2018.6): 좋니나 마이웨이급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음악성으로 만든 역주행 2. 발매 당시에는 40~50위권 정도에 있다가 며칠 지나 차트 아웃당하고 하위 차트에 간간히 고개만 내미는 정도였으나 2017년 12월부터 점점 순위가 오르더니 20위권 중후반에 안착했었다. 10위권도 몇번 들었던 적이 있다. 이 노래는 지상파 방송에는 전혀 나온 적이 없으며 SNS에서도 별로 언급된 적이 없다. 정말 순수 음악성으로 역주행한 것에 가깝다. 홍보라고는 이진성 본인이 행사 뛰고 발매 초기에 인스타에 몇번 올린 정도. 현재는 수많은 남돌들의 컴백으로 순위가 많이 내려간 편.
- 이수 - My Way(2017.11~): 발매 당시 정신나간 고음으로[25] 주목을 받았지만 차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팬들과 노래 부르는 거 좀 좋아하는 사람들만 아는 노래로 남았다. 하지만 드라마가 꽤 준수한 흥행을 하고 유튜브에서 이 노래를 커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순위가 가을안부 이상으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한때는 한자리 순위권에서 놀았었다.[26] 역시 이 곡도 남돌들의 컴백으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 양다일 - 미안해(2017.12~): 발매 당시에 낮은 순위로 차트 진입을 했었지만 조용히 입소문 타고 일간 순위도 40위권으로 역주행 중이다. 최근에는 30위권으로 올라왔었다.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 벤 - 열애중(2018.5~): 가수 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발매 당시에는 60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으나 차츰 입소문과 커버영상을 탐과 동시에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면서 역주행을 시작했다.[27][28] 2018.8.23일 기준으로 멜론 일간차트 1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발라드 일간차트 2위, 여자 솔로가수 아티스트랭킹 1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 외에 소속사 후배 김하은의 신용재도 역주행을 했지만[29] ,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하은은 데뷔 전부터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케이시 - 그때가 좋았어(2018.12~): 발매하던 곡들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차트 하위권을 맴돌던 케이시의 이전 행보와는 다르게, 곡의 분위기나 가사, 청아한 목소리가 귀와 사람들의 추억을 자극시키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지니뮤직과 멜론 차트를 비롯한 각종 음악 차트에서 한 자리 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스케 나온 것도 한몫 한다.
- HYNN(박혜원) - 시든 꽃에 물을 주듯(2019.3~2019.9): 각종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으면서 2019년 9월 3일 멜론 일간 음원차트 6위를 기록했다.
- 비 - 깡(2017.12~2020.05) - 발표 당시에는 반응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2019년 경부터 유튜브 등지에서 유치한 가사와 시대에 뒤처진 듯 한 안무 등으로 알려지며 마니아층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다가 2020년 깡 챌린지의 유행으로 본격적으로 재발굴되기 시작했다. 이후 놀면 뭐하니?에서 비가 직접 깡을 언급한 이후 본격적으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깡의 퀄리티와 비교되는 그의 예전 히트곡(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Rainism, 널 붙잡을 노래, La Song 등)들도 덩달아 재평가되었다. 후에 여러 가수들이 참여해서 리믹스된 <깡 Official remix>는 2020년 6월 21일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까지 올랐다.
- 제시 - 눈누난나(2020.07~2020.08): 비룡, 유두래곤 등 여러 가수들이 눈누난나 챌린지를 통해서 역주행중에 있다.
3.3. SNS를 통해 알려진 경우
- 크레용팝 - 빠빠빠★(2013.6.-2013.7.): 2013년 6월 발매. 발매 당시에는 100위권 밖이었다가, 직캠과 뮤직비디오가 SNS 등지를 타고 퍼져나가면서 멜론을 비롯한 음원 순위가 서서히 상승을 했다. 특이한 점은 뮤직뱅크 음악방송은 한동안 나오지 못 하다가 7월에 활동을 시작했는데, 엑소에게 계속 팬 투표와 음반투표에 밀려서 2위만 하고 박수만 치다가 뮤직뱅크 1위를 찍어버렸다. 아울러 연말 결산 뮤직뱅크에서는 아예 조용필의 Bounce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대성공을 했고, 그 해 MAMA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걸그룹 지방공연 직캠은 매우 중요시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어 유명해진 케이스가 바로 아래에 EXID. 그런데 그 쪽 멜론 리뷰는 별점이 2.0으로 낮은 편이다....
- 멸공의 횃불(1972-2014.11.): 2014년 11월 많은 논란을 안고 MC몽이 컴백했을 당시 네티즌들의 맞불 작전으로 갑작스레 주목을 받게 되었다. 후렴구에 있는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라는 구절을 곱씹어 보면 참으로 적절한 선곡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모르고 들으면 멸몽의 횃불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 그 당시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정희라 - 이빨도 없는 것이(2006-2014.11): 해당 곡 역시 상술한 멸공의 횃불과 같은 이유로 MC몽에 대한 네티즌들의 저격으로 멜론 실시간 차트 음원 1위에 올랐던 곡이다.참조 기사
- EXID - 위아래★(2014.8.-2014.11.): 2014 차트 역주행 사례. 8월 말에 발표해서 3주 간 방송 활동을 펼쳤지만 자극적인 뮤직비디오, 가사, 안무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하여 묻혔다가 활동 종료 후 파주 위문공연에서 찍힌 하니의 직캠이 화제가 되어 그 해 겨울을 휩쓸어 버린 노래. 그동안 마땅한 이름이 없던 차트 재진입 현상을 역주행 단어 한방으로 정리하게 해준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강제 컴백+재활동까지 했으며 가요 차트에서 1위까지 수상했으니 사실상 역주행이라는 단어를 처음 대중들에게 인식시킨 노래라고 봐도 무방하다.[30] 덤으로 멤버 솔지는 데뷔 9년 만에[31]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근데 초반에는 음원 사재기 의심도 받았었다.
- 백아연 -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2015.5.-2015.6.): 활동 계획도 안 잡힐 정도로 조용히 나왔던 디지털 싱글이었지만 여성들의 이별 심정을 정확히 대변하는 가사가 화제가 되며 음원 순위가 상승하고 오랫동안 인기를 끈 곡이다.
- 여자친구 -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2015.7.-2015.9.): 발표 직후 음원차트 30위권에 오랫동안 유지하며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활동을 접은 직후 일명 꽈당 영상#이 화제가 되며 순위를 무섭게 치고 올렸다. 상세 내용은 여자친구의 미니앨범인 Flower Bud 문서를 참조.
- 소녀시대 - Lion Heart(2015.8.-2015.9.): 발매 당시에는 음원 순위가 멜론 기준 20위권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후 무대 및 퍼포먼스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음원차트 5위권까지 역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음악 방송에서도 14관왕을 수상했으며[32] 음악 시상식에서도 여러 상을 수상하며, 결과적으로 소녀시대의 건재함을 재입증한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연간 순위는 멜론 기준 55위.
- 이애란 - 백세 인생(2015.3.-2015.11.): 트로트계의 EXID.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 신현희와김루트 - 오빠야★(2015.2.-2017.1.):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고 있던 인기 많던 스트리머가 갑자기 이 곡을 부르며 이 곡의 존재를 모르던 수많은 시청자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찾아서 노래를 듣기 시작, 이것이 실적에 반영되어 음원 차트에 올라갔다. 당시 발매된 지 2년 가까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게다가 이 곡의 인트로 부분을 틀고 애교 시키기가 주간 아이돌을 시작으로 퍼지면서 꽤나 많이 들을수 있었가.
- 김연자 - 아모르 파티(2013.7.-2017.3.): 2013년 발표된 노래였는데 열린음악회 출연을 계기로 2017년 3월부터 트위터에서 알티를 타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아모르 파티를 있게 한 트윗 후렴구 멜로디의 엄청난 중독성과, 가사 또한 트로트의 주요 타겟인 중장년층은 물론 역시 20~30대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퍼지며 역주행, 2014년 내 나이가 어때서, 2015년 백세인생의 계보를 잇는 2017년의 역주행 트로트 곡이 됐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5월 27일 방영된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 촬영장을 춤판으로 만들면서 더욱 널리 알렸다.'갓모르파티'!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이유 탈모 갤러리와 트수들 사이에서는 탈모르파티로 불린다.
- 구윤회 & 마크툽 - Marry Me★(2014.8.-2017.3.): 2014년에 발매되었던 노래인데 2017년 3월 기준으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있었다. '신호대기남'을 비롯한 각종 커버가 올라오면서 페이스북 등에서 화제가 되었다. 결국 2017년 연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게 된다.
- 길구봉구 -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2014.1.-2017.3.): 2014년에 발매된 노래가 2017년 봄부터 차트에 재진입해 무려 4달 동안 50~100위 사이를 꾸준히 왔다갔다 하고 있다.
- 창모 - 마에스트로(2016.7.-2017.4.): 발매되었을 당시에 인기를 모으지 못했다가 갑자기 인기를 얻으면서 멜론 100위 안에 들게 되었다.
- 박원 - 노력(2016.11.-2017.10.): 'all of my life'가 인기를 얻으면서 함께 주목받은 노래.
- 멜로망스 - 선물★(2017.7.-2017.10.): 2017년 7월에 발표된 곡이었다가 2017년 9월 16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이 노래가 차츰 알려지고 입소문을 타더니 10월부터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장기간 수성했다. 이 노래도 2017년을 빛낸 역주행 곡 중 하나로 2017년 멜론 연간 차트 18위에 입성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시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
- 카밀라 카베요 - Havana(2017.8.-2017.11.): 제이플라 등의 커버로 인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얻으며 역주행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빌보드 차트 99위를 기다가 1위까지 오른 반전의 주인공. 또한 국내에서는 걸그룹들이 이 곡에 맞춰 섹시 댄스 추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 2017년 2~3월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시동을 걸더니 조금씩 조금씩 차트를 올라 2017년 말이 되어서야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이후 화장실 몰래카메라 전과가 드러났고, 가사 표절, 사망한 종현을 이용하려던 마케팅 전략 등으로 노래 자체의 진정성까지 박살났다.
- Fitz and The Tantrums - HandClap -인터넷 방송 등에서 인트로 음악으로 써지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특유의 신나는 박자와 박수소리가 일품.
- 삼총사 - 가자: 2017년 말부터 가즈아라는 이름으로 비트코인 갤러리의 주제가로 불리는 중.
- 펜타곤 - 빛나리: 노래가 중독성 있어 입소문을 타다가 데뷔 이후 최초로 차트에 진입했다.
- 오마이걸 - Dolphin(2020.05.-): 2020년 4월 27일에 발매된 오마이걸의 미니앨범 NONSTOP의 수록곡. 아이유가 5월 3일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노래를 추천해주었고[33]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역주행을 시작하여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아이돌 그룹의 수록곡으로는 꽤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쯤부터는 음원 차트에서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마저 넘어서면서 오마이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아이유 - 내 손을 잡아 : 2011년 5월 25일 발매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OST, 같은 드라마 OST였던 '써니힐-두근두근'과 함께 많은 인기를 자랑했고, 약 9년이 지난 2020년 공개된 아이유 콘서트 라이브 영상이 공개되면서 SNS에서 화제가 되며 슬금슬금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 브레이브걸스 - Rollin'(2021.2.-현재): 2017년에 공개된 노래. 그룹이나 노래나 단 한 번도 크게 히트치지 못하고 군내 위문공연을 통해서만 알음알음이 알려져 있었는데, 활동 후 4년만인 2021년 2월 24일쯤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댓글 모음 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 110만을 돌파하고 댓글도 3천개를 돌파하면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2월 26일 벅스 실시간 차트 98위에 진입하는가 하면, 멜론 일간 차트에도 918위로 재진입했다. 이어 멜론 댄스 부문 일간차트 100위로 진입했다. #1 #2 2월 27일 계속 상승해 벅스 실시간 차트 16시 기준 11위, 멜론 댄스 차트 50위, 멜론 일간 차트 320위를 차지했으며 지니차트에서도 100위권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중, 2월 27일 21시 벅스 실시간차트에서 무려 아이유를 제치고 1위, 지니 실시간 차트 43위를 차지했다. #1 #2 #3 2월 28일에는 Bugs!에서 몇시간째 계속 1위를 달리고 있고, genie, melon, FLO에도 모두 차트에 재진입하며 시간마다 순위를 올리고 있다.
3.4. 특정 시즌에 역주행하는 경우
이 경우 해당 노래를 '연금'에 비유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순위권에 올라서 마치 연금을 받는 것처럼 저작권료를 그때그때 받는 듯하다는 비유다.
- 봄
- 여름
- 장마철
- 에픽하이 - 우산(2008.6.): 윤하가 피처링한 노래로 비 오는 날이면 빠지지 않는 노래로 유명하다.
- 비스트(現 하이라이트) - 비가 오는 날엔(2011.5.): 2011년 발매 이후 매년 비가 오는 날이면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그 다음 시간대의 급상승 차트 1위, 실시간 차트인까지 하는 등 봄캐롤인 벚꽃 엔딩에 버금가는 독보적인 비캐롤 비연금이다. 사실 비스트의 정규 1집 Fiction And Fact의 선공개곡으로 발매된 비가 오는 날엔은 발매년도에 19금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멜론 연간차트 4위에 랭크되었던 히트곡이기 때문에 이 문단에선 벚꽃 엔딩과 봄 사랑 벚꽃말고와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태연 - Rain(2016. 2.)
- 폴킴 - 비(2016.6.): 처음 발매되었을 때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였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역주행 하면서 빛을 보게 된 케이스다. 멜론 일간 최고순위 39위까지 기록했다.
- 헤이즈 -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2017.6.): 초반에는 더블 타이틀곡이었던 널 너무 모르고에 묻혔지만, 장마철이 계속되면서 급격히 역주행한 곡이다.
- 가을
- 겨울(크리스마스)
- 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11.)[37]
- 포그스 - Fairytale of New York
- SG워너비, 브라운 아이드 걸스 - Must Have Love(2006.11.)
- 아이유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2010.12.)
- 아리아나 그란데 - Santa Tell Me★(2014.11.)
- 박효신, 성시경, 서인국, 이석훈, 빅스[38] - 크리스마스니까(2012.12.)
- BoA - 메리 크리(2004.12.)[39]
- Sia - Snowman(2018.11.)
- EXO - 첫 눈, 12월의 기적(2013.12.)
- 러블리즈 - 종소리(2017.11.)
- 태연 - This Christmas(2017.12.)
- 트와이스 - Merry & Happy(2017.12.)
- 새해 -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미신 때문에 꿈이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가사, 긍정적인 제목 등을 담은 노래가 2020년부터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노래들은 새해 1월 1일에 몇시간동안만 차트인 상태에 있는 노래들이며, 대부분 새벽 1시에 진입했었다.
- 월드컵[41]
3.5. 유명인의 사망 이후 역주행한 경우
가수 - 제목(사망 유명인, 발매연월-역주행연월)
-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 1987.8.-1987.11.): 이 분야 국내 사례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1987년에 발매된 유재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방송도 단 1번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그 해 11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재하가 숨진 이후 후대 가수들에 의해 재조명되었던 곡이다.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은 곡들 중 하나로서, 클래식과 접목한 팝 발라드라는 장르를 국내에 정착시킨 한국 발라드의 아버지와 같은 곡. 워낙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유재하 본인의 앨범도 여러 번 재발매되면서 주기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곡들 중 하나다. 특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싱어송라이터라면 한 번 쯤은 받고 수상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 이은미 - 애인 있어요(최진실, 2005.10.-2008.10.): 2005년에 발매된 정규 6집 타이틀곡이며, 2008년 최진실의 유작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에 수록되고 같은 해 안타까운 사건 직후 이 곡이 최진실이 즐겨듣던 노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했으며, 여자들의 애창곡으로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이은미의 대표곡으로 이름이 남게 되었다. 그녀의 경우 사실 이 곡 뿐만 아니라 대표곡 대부분이 발표하고 1~2년 뒤에 인기를 얻었기에 히트곡 거의 대부분이 역주행을 했으나, 이 곡이 가진 사연이 워낙 극적이었고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곡이므로 대표로 수록한다.
- 레이디스 코드 - I'm Fine Thank You(은비, 리세, 2013.9.-2014.9.): 레이디스 코드와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를 참조.
- 무한궤도 - 그대에게,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신해철, 1988.12.;1999.11.-2014.10.): 그대에게는 80년대를 상징하는 신해철의 메가 히트곡이고, 신해철이 '자신이 죽으면 1위를 할 곡'이라고 발언한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의 사후 역주행했으며 후에 타 경연에서 어느 참가자가 부르면서 주목받았다.
- 종현 - Lonely(Feat. 태연), 하루의 끝(종현, 2017.4.-2017.12.): 2017년 4월에 나왔을 당시에는 2주간만 차트인했으나(17주차 18위, 18주차 68위), 같은 해 12월 18일에 종현이 세상을 뜨면서 역주행을 하게 되었다. 특히 가사에서 드러나듯, 당시에도 힘들었을 심경이 느껴져 대중들은 더욱 안타까워 했다. 종현은 살아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42] 멜론 주간 1위를 팬들의 애도의 물결로 이룰 수 있게 되었다.
- 아이유 - 복숭아(설리, 2012.5.-2019.10.): 설리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아이유는 생전의 설리와 친분이 두터웠으며, 그 복숭아 역시 설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사한 곡이었다. 설리가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직접 부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9년 10월 14일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신 앨범 Love poem 발매를 연기하고 설리를 추모했으며, 추모 기간 동안 차트에 재진입하게 되었다.(#)
3.6. 기타
- 걸스데이 - 여자 대통령: 2017년 3월 10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자 이 노래가 역주행했다.
- 콜드플레이 - Viva la Vida: 박근혜 탄핵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이 겹쳐 역주행했다.
- 유승준의 곡들 중 일부(가위, 사랑해 누나, 나나나, 내가 기다린 사랑, 열정, 슬픈 침묵, 비전, 연가, 찾길 바래, 어제 오늘 그리고, Wow, 성원 등) - 수많은 히트곡과 지상파 1위를 달성한 곡들은 스티브 유 병역기피 사건이 터지자 역주행.[43]
- 음원 사재기 의혹이 있는 곡들
- 장덕철 - 그날처럼★(2017.11.-2018.1.): 진입 순위는 좋지 않았으나 계속 역주행해서 1위를 쭉 유지했다. 다만 같은 소속사 가수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장덕철 역시 관련성이 드러나 빛이 바래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닐로 - 지나오다(2018.4~): 2017년 10월 30일에 발매된 노래로 2018년 4월 14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1위로 올랐지만 음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새벽 시간대에 그래프가 확 올라가는 이상한 추이가 반복되는 것이 확인되어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했는가에 대한 강력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숀 - Way Back Home(2018.6.-2018.7.): 홍보라기에는 타블로의 인스타스토리 홍보도 있었지만 트와이스, 에이핑크 등의 음원 강자들을 제칠 정도의 파급력이 있었는가는 의문이다.[44]
- 오반 -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
- 우디 -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2019.1~2): 2019년 1월 23일 발매된 노래로 처음엔 진입 순위에도 못들었다가 발매 이틀 뒤에 차트에 진입하고 1주일만에 각종 음원사이트에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닐로와 숀보다 빠른 추이와 최근 음원성적이 급등한 메이저나인 산하 인디안레이블 소속이라는 점에서 음원사재기 의혹을 받고있다.
- 엔플라잉 - 옥탑방(2019.1 - 2019.2~): 발매 당시 미진입이었지만 2019년 2월 17일 00시에 멜론차트 데뷔 후 4년만에 첫 진입[45] 하여 2019년 2월 24일 멜론차트 3위를 찍었다. 우디보단 느리지만 닐로 숀보다 빠른 추이로 1위를 차지하면서 의심을 받고 있다.[46] 역주행 증거는 네이트판, 트위치 프로모션, 유튜브 프로모션, 멜론차트 진입 후에는 페이스북 홍보도 있었다. 음악 방송 활동 종료 후 한달만에 음악 방송 재활동을 일주일간 했었다.
3.7. 역주행으로 보기 애매한 곡들
※ 여기 있는 곡들은 활동을 할 때부터 인기를 얻다가 특정한 계기를 통하여 활동을 접은 직후 순위가 오른 경우나 전형적인 롱런형 인기에 역주행의 소스를 약간 얹은 형태로 순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지 않고 꾸준히 상승해서 대기만성한 곡들은 롱런형이나 정주행 곡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 소찬휘 - Tears: 2000년 3월에 발매된 정규 4집 타이틀곡. 발표 직후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나이트와 길보드로 입소문을 타고 한 달, 두 달 지나서 인기가 점점 상승했다. 그 덕분에 소찬휘 본인이 이 곡으로 활동만 다섯 달을 했고[47] 활동이 끝나자 이번에는 노래방에서 광풍을 일으켰고 여자들과 고음병에 걸린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일종의 역주행에 가까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곡이다.
- 빅마마(이영현) - 체념: 2003년 2월에 발매된 빅마마 1집의 이영현 솔로곡. 그룹 단위로 데뷔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화음을 강조한 Break Away와 거부로 홍보를 했으나 감정선, 폭발력이 눈에 띄는 이 정통 발라드 하나가 알음알음 주목받으면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활동곡보다 더욱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결국 그룹 멤버 솔로곡을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해 뒤늦게 홍보를 시작했고, 이후 여자들의 노래방 0순위 곡으로 사랑받는 레전드같은 곡이 되었다.
- M.C The Max - 어디에도: 2016년 1월에 나온 노래가 2017년 7월까지도 20위권 안짝을 유지했고 새벽시간대에는 한자리수 순위에 오른 적도 있으며 17년 9월 기준으로도 50~60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 카라 - 미스터: 본래 타이틀이 아니었고 2집 타이틀곡 Wanna의 커플링 송이었지만, 팬들의 반응이 좋아 타이틀을 뒤집고 뒤늦게 활동을 재개한 곡이다. 일본 활동을 포함하면 활동이 끝나고 역주행을 한 것이 맞지만 한국 활동에 한정하면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 맞다. 당장 2000년대까지의 앨범 시대의 후속곡들은 전부 다 이런 사례에 집어넣을 수 있다. 미스터의 인기 추이를 보면 전형적인 앨범의 후속곡에 가깝다.
-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 - 오빠차: 역주행이라고 하기에는 초반 차트 진입 성적이 너무나도 좋았다.
- 임창정 - 또 다시 사랑: 역시 역주행이라고 하기에는 초반 차트 진입 성적이 좋았다.
- 모모랜드 - 뿜뿜: 사실 역주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문서에서 정의하고 있는 '역주행'은 활동 종료 등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던 곡의 순위 상승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뿜뿜>의 경우 활동기였고, 발매일로부터 1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날부터 순위 상승이 시작되었기 때문. 따라서 역주행이 아닌 롱런형 정주행에 해당한다. 실제 본인들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활동을 무려 3달 가까이 했으며 활동이 끝난 후 5월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차트 10위권 초반에 랭크되고 있다. 심지어 5월 셋째 주 인기가요에서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치긴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2위를 달성하고, 6월 셋째 주 인기가요에서도 3위를 달성하는 등 상당히 롱런을 하고 있는 중. 다만 정주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언론에서는 대부분 역주행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 M.C The Max - 사계(하루살이): 9집 앨범 발매 후 30~40위권에 있었으나 2019년 4월 현재 10위권 후반~20위권까지 올라왔다. 수록곡이지만 타이틀곡 뺨때리는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데다 앨범 발매 이전 선공개 라이브를 통해 콘서트 간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퍼져 있었다. 거기다 지속적인 유튜버들의 커버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서 순위가 상당히 큰 폭으로 올랐다. 가끔씩 차트에서 넘쳐흘러를 제껴버리기도 한다. 입소문으로 인한 역주행에 해당하나 역주행 이전에도 차트 순위가 낮지 않아서 이쪽에 서술.현재는 타이틀곡보다 순위가 20위 정도 높다.
4. 해외 사례
4.1. 팝
- Killing In The Name - 미국 락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1992년 노래로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인데, 엉뚱하게도 2009년 영국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역주행 사례들과는 달리 문화저항주의적인 성격이 들어있으며 인위적인 1위 만들기 운동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FUN. - We Are Young: 2011년 10월 10일 싱글로 선발매되었다. 당시 차트에도 없던 이 곡을 어떻게 찾아내 글리에서 먼저 리메이크해 방영 후 빌보드 40위 언저리로 올랐다가 직후에 2012년 슈퍼볼 쉐보레 자동차 광고에 삽입되어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 영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제 55회 그래미 어워드 Song Of The Year를 수상했다.2014년에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광고음악으로도 쓰였다.
- Tove Lo - Habits(Stay High)
- OMI - Cheerleader: 2012년에 싱글 릴리즈를 했음에도 전혀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2015년 Felix Jaehn의 리믹스 덕분에 3년만에 인지도를 얻고 빌보드 1위까지 달성했으니 그야말로 리믹스의 중요성을 알린 사례.
- twist - 처비 체커의 노래. 1960년, 1962년에 빌보드 1위를 달성했고, 이 역주행 기록은 머라이어 캐리가 2019,2020년에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로 두번 1위에 오를때까지 약 60여년간 누구도 깨지 못한 대기록을 남겼다. 전성기가 60년대 초반으로 짧고, 음악 로큰롤의 몰락과 브리티시 인베이젼 사이에 끼어있는 탓에 빌보드 3년연속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 잊히는 가수다.
- 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994년에 발매된 전설의 캐롤 송. 전세계를 향한 역주행 송이라는 점과, 한번 역주행도 아닌 매년 빌보드에 진입하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포그스 - Fairytale of New York : 1987년에 발매된 캐롤 송. 2005년 이래 매년 영국과 아일랜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 칼리 레이 젭슨 - Call Me Maybe : 이 노래는 원래 2011년 여름에 나왔으나 발매 당시에는 묻혔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이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는 영상 이후 역주행했다.
- 오스틴 머혼 - Dirty Work: 블루종 치에미가 BGM으로 썼던 노래다. 이 노래로 역주행을 해서 아이튠즈 1위를 먹자 머혼은 치에미와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
- 카밀라 카베요 - Havana: 2017년 발매곡이지만 2018년 연간차트 4위한 메가히트곡. 한국에서 또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 퀸 - Bohemian Rhapsody 등 : 2018년 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으로 전 세계적인 역주행이 발생했으며, 그 이전에도 프레디 머큐리 사망 직후 Bohemian Rhapsody가 잠시 영국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역주행을 보여주었다.
- Harry Styles - Watermelon Sugar - 2019년에 당초 프로모 싱글로 발매되었으나 뮤비 공개 이후 엄청난 역주행으로 2020년 8월에 1위를 찍었다.
- Lizzo - Truth Hurts :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역주행. 2017년에 나온 노래이지만, 정확히 2년 뒤에 역주행하여 빌보드 1위를 달성하여, 현재 4주째 유지중이다. 총 7주 1위 했다. 여담으로 이 노래를 끌어내린 Lewis Capaldi의 Someone you loved 또한 역주행 곡이다.
- Lil Nas X - Panini : 릴 나스 엑스의 데뷔앨범인 7(EP)의 선공개곡으로, 발매 직후 16위를 기록하고 발매 이후 30위권까지 떨어졌지만 DaBaby와의 리믹스, 뮤비 공개 이후 갑자기 급격히 역주행하여 2주만에 29위에서 5위까지 올라왔다. 대기록을 세운 Old Town Road 이후 릴 나스 엑스의 두번째 탑텐곡이 되었다.[48]
- Lewis Capaldi - Someone you loved: 2019년 봄에 싱글 발매했는데 가을 버프+입소문으로 힙합 강세의 미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의 발라드 곡이 역주행하여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이 이긴 truth hurts 또한 역주행 곡이다.[49] 한편, 후속곡인 Before You Go는 2019년 가을에 발매했는데 더 미친 역주행으로 2020년 8월에 빌보드 Top 10 진입했다
- Gabby Barrett feat. Charlie Puth - I Hope : 발매 46주차에 역주행으로 빌보드 3위.
4.2. 라틴 팝
- 라 오레하 데 반 고흐 - 아마이아 몬테이로 시절의 모든 노래들: 아마이아 몬테이로는 2008년에 라 오레하 데 반고흐를 떠났는데 그 노래들이 2010년대 이후에 또다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 바람에 졸지에 콘서트에서 이 노래들을 레이레 마르티네스가 불러야 했다. 유튜브에 레이레 마르티네스가 부른 Rosas, 20 De Enero 등이 존재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건 활동이 끝난 정도가 아니라 보컬이 날아간 이후에 다시 역주행이 된 것이다.
- Feliz Navidad - 1970년 발표 당시에는 스웨덴이나 스페인을 제외하면 주목받지 못했다가 2010년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캐롤이다.
4.3. 일본
- 야마시타 타츠로 - '크리스마스 이브': 1983년 발매된 이 곡은 1989년, JR 도카이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첫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였고 당시, 발매와 1위 달성의 간격이 가장 긴 노래(6년 6개월)가 되었다. 오리콘 톱 100에 30년 연속 랭크(1987년-2016년)하기도 했다.
- 레미오로멘 - 3월 9일: 2004년에 발매된 레미오로멘의 히트곡. 일본의 대표적인 졸업식 노래로 불려지는 곡이지만, 원래는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졸업송 랭킹 1위를 5연속으로 차지했으며 더 무서운 사실은 매년 3월 9일마다 아이튠즈, 레코초쿠 차트에서 이 곡이 상위 랭킹을 차지하니 그야말로 일본판 벚꽃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곡이다.
- SMAP - 世界に一つだけの花: SMAP의 대표곡으로, 2002년에 정규 앨범 《Drink! Smap!》의 수록곡으로서 발표되었을 때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2003년에 드라마 <내가 가는 길>에서 엔딩곡으로 쓰인 결과 유명세를 타서 같은 해 3월에 싱글로 재발매되어 첫번째로 역주행을 했다. 그러다가 2016년에 SMAP의 해체설이 돌자, 해체를 반대하는 일본 내의 격렬한 여론에 의해 또(!) 역주행을 해서 오리콘 차트 50위 안에 든 적이 있다.
- Spitz - 空も飛べるはず(하늘도 날 수 있어): 1994년에 발매된 Spitz의 싱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오리콘 주간 28위였으나, 2년 뒤 드라마 하쿠센 나가시의 주제가로 사용된 뒤로 오리콘 주간 1위를 차지했고 판매량도 100만을 넘겼다.
- 타카하시 요코 - 잔혹한 천사의 테제 : 1995년 발매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오프닝곡. 애니송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매년 가라오케 차트 TOP20 안에 들어가는 곡이고 발매 후 19년이 지난 2014년에 누적 벨소리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 CD도 첫 주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롱런을 하더니 결국 누적 판매량 60만을 넘겼다.
- WANDS - もっと強く抱きしめたなら: 1992년 7월에 발매됐으며 처음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같은 해 가을에 나카야마 미호와 콜라보한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가 대히트를 치면서 역주행을 시작해, 이듬해인 1993년 초에 오리콘차트 1위를 찍고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최종 판매량은 약 166만 장.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주제가로 WANDS의 노래 가운데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잘 알려진 世界が終るまでは…(약 122만 장)보다 더 많이 팔렸다.
- 우라짱(키리타니 켄타) - 海の声(바다의 소리): 2015년 7월부터 일본 통신사인 au 광고로 쓰인 곡이다. 2015년 10월에 밴드 BEGIN이 음원화했고, 키리타니 켄타가 부른 원래 버전도 2015년 12월에 음원화되었다. 이 노래가 음원화 되었을 때, 인기가 몰리게 되어서 원곡과 BEGIN버젼 모두 아이튠즈, 레코초쿠 차트에서 상위 랭킹을 차지했다. 현재 일본 가라오케 차트에서도 16주 연속 1위를 하는 중. 2016년 상반기의 최고 히트곡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2016년 홍백 공연으로 버프를 받아 2017년 1월 또다시 역주행으로 아이튠즈 12위까지 올라갔다.
- ONE OK ROCK - Wherever you are: 2010년에 발매된 원 오크 락의 4집 Nicheシンドローム 수록곡. 따로 싱글컷된 노래도 아니었기에 발매 당시에는 팬들만 아는 명곡 정도 수준이었는데 2016년 NTT 도코모 CM송으로 쓰이면서 역주행하였으며 상술된 '바다의 소리'와 함께 상반기 음원차트를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 Perfume -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 2007년 2월 14일에 발매된 싱글 <Fan Service [sweet]#>의 타이틀곡. 발매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Perfume이 <ポリリズム>으로 인기를 얻은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10년 7월 22일, '비밀의 아라시짱' 방영 이후 레코초쿠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 내에서 밸런타인 데이 부동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 나카지마 미유키 - 糸(실): 나카지마 미유키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는 곡으로 1998년 싱글이 나왔으나 그렇게 히트를 치진 못했다. 그나마 출하량을 20만장을 넘긴 정도였지만 2013년부터 서서히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른 가수들이 커버를 하더니 2014년에는 커버버젼이 수십개가 나와서 이 원곡도 다시 뜨기 시작했다. 그렇게 레코초쿠에서 연간 13위를 기록했고 현재 가라오케 차트의 도장깨기 전문곡으로 한 곡이 1위를 독주하는가 싶으면 이 곡이 1위로 올라가서 연속 기록을 깼다.
- 오기노메 요코 - Dancing Hero(Eat You Up): 이 곡은 오기노메의 첫 히트곡으로, 1985년 발표 당시 오리콘 차트 주간 랭킹 2위를 찍었다. 그러다가 2017년 일본의 토미오카 고교 댄스부가 기가 막힌 커버댄스[51] 를 추면서 빌보드 재팬 Hot100 랭킹 2위를 찍으며 무려 32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결국 오기노메 요코는 토미오카 고교 댄스부와 함께 제59회 일본레코드대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은퇴한 지 16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게 된다.
- 瑛人(에이토) - 香水 - 2019년 중반에 발표된 곡으로, 2020년에 TikTok에서 큰 인기를 끌며 夜に駆ける와 함께 일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애플 뮤직 차트 100위 안에도 들었다.
- 매년 12월 31일에 홍백가합전에서 불려진 곡들 - 원래도 연말 특집 방송 중 가장 권위 있고 시청률이 높은지라 음반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제법 되었는데, 일본 음악시장이 접근성 좋은 음원위주로 재편된 뒤에는 차트에 미치는 가시적인 영향력이 더 커졌다. 연초에 나왔던 곡이나 예전 발매곡이[52] 홍백에서 불려진 이후 음원차트를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오는 경우가 빈번해진 것. 특히 2016년의 홍백가합전 이후에는 2017년 1월 첫주 아이튠 차트 20위권 안에 역주행곡을 9곡이나[53]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4.4. 클래식 음악
이 쪽 역시 곡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할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 자체가 역주행 수준으로 뒤늦게 인기를 끄는 사례가 있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의 곡: 바로크 시대가 지난 뒤에는 음악학자나 전문 수집가와 같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잘 알려져 있었고, 대중들의 음악 선호에선 한참 비켜나서 잊혀진 상태였다. 그러다가 펠릭스 멘델스존, 로베르트 슈만 등 19세기 이후의 음악가 및 학자들이 바흐의 곡을 비롯한 이 바로크 음악을 재평가하면서 대중들의 선호를 다시 얻게 되었다.
-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후기 작품들의 상당수.
- 교향곡 제9번(베토벤):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그 곡이 맞다. 초연 당시의 감동적인 에피소드 때문에 초연 때부터 대유행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이 곡은 초연 이후에는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워낙 곡의 규모가 크고 연주의 난도도 높아서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가 별로 없었고, 그 때문에 연주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 빠르게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러다가 리하르트 바그너를 비롯한 후배 음악가들이 베토벤 이후 더욱 발달한 연주 기법 및 해석법을 적용해서 연주를 성공했고, 비로소 베토벤의 걸작이라는 대중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 대 푸가: 여타 후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베토벤 사후 한참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후배들인 펠릭스 멘델스존이나 로베르트 슈만도 대 푸가가 워낙에 복잡난해한 작품이다 보니 '아, 그거 대선배님의 걸작이죠'라는 요식 행위성 찬사만 보냈을 뿐이고 곡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이런 넘사벽스러운 난이도가 연주 기술과 음악 어법의 발달로 조금씩 극복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에도 이런 경향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정도였고, 20세기에 와서야 아르놀트 쇤베르크[54] 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55] 등이 곡을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본격적인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 이루마의 The Best Reminiscent 10th Anniversary 앨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곡중 하나이지만 이 곡을 작곡할 당시엔 정작 괴테는 슈베르트가 보낸 편지에서 가곡 악보를 보곤 무시했으며 출판사에서도 "이건 아니다!"라고 눈여겨보지 않고 돌려보냈다.
[1] YB의 대표곡 '너를 보내고'의 경우는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을 때 YB가 워낙 무명이어서 해체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슬금슬금 역주행을 시전해 밴드의 재결성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2] 대표적으로 EXID의 위아래,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이애란의 백세인생.[3] 무한도전 토토가로 인해 1990년대 명곡들이 2014년 말 역주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러블리즈의 Ah-Choo 역시 2015년 11월 14일, 21일 마리텔 방송을 기점으로 역주행을 시작했다. [4] 예를 들자면 1993년 겨울에 골든컵을 수상한 김건모의 '첫인상'이 수록된 1집은 1992년 가을에 발매되었으며 그 외에도 발매된지 반개월 이상 된 곡이 1위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또한 한 앨범으로 6개월 이상 활동하는 경우도 많았다.[5] 그래서 이 때는 한 곡이 여러 달 동안 차트 순위에 있을 수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1995년 발매 곡들이 1996년 상반기까지 차트에 랭크되었던 때도 있었고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은 발매된지 1년이 지났는데도 1996년 10월 말까지 차트에 있었던 사례가 있다.[6] 1990년대 중반에는 3개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2개월, 2000년대 중반~후반에는 7주 내외.[7] 멜론 기준 32위 진입.[8] 윤종신, EXID, 휘성, 포스트맨, 박재범 등.[9] 특히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And You..가 나오는 후렴 부분과 마지막 부분.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부분을 못 부르면 끝.[10] 다른 곡들은 이적의 다행이다, 임재범의 고해, 주니퍼의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정도가 꼽힌다.[11] 2001년 양준일이 V2로 재데뷔 했을 당시에 불렀던 노래이다.[12] 당시 전지현이 출연한 네파 모션수트 CF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13] 사실 양준일의 경우에는 아래 3번에도 해당이 되는데, 슈가맨으로 출연하기 전부터 온라인 탑골공원을 비롯해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 인터넷에서 이미 화제였다.[14] 이는 러블리즈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연간 차트인 기록이다.[15] 2019년에는 음원사재기가 판을 쳐서 그런지, 역주행이라고 말하는 곡도 얼마 없었다. 그 중에 특히 장범준 노래는 2019년 역주행 곡들 중에서 손가락에 드는 역주행 곡이다.[16] 참고로 이 노래는 2018년 엘지 트윈스에 있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응원가로 사용했었던 노래다. 비록 유리몸이라 자주 들을 수는 없었지만...[17] 1991년: 김수희 <애모>, 1992년: 노이즈 <너에게 원한 건>, 이무송 <사는 게 뭔지>, 김건모 <첫인상>.[18] 그 뒤에도 1995년 12월부터 차트권에 든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와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은 7월 초까지 30위 권에 있었으며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은 10월 말까지 30위 권에 있었다. 또한 1994년에 발매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와 현숙의 '사랑하는 영자 씨'가 순위권에 진입한 사례도 있다.[19] 참고로 이때 '멍'은 17위에 랭크되었다.[20] 2010년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지만 한국 데뷔로는 2012년 6월 7일 발매한 《My First June》이 데뷔앨범이었다.[21] 그래도 인피니트가 가온 주간 앨범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22] 여담으로 윤종신의 가창력도 재평가받았다. 그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나 최근 세대들에게 알려준 윤종신은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지는 깐죽 대마왕이자 그냥 많이 웃긴 예능에서 많이 보는 가수 정도였다. "좋니"의 완벽한 라이브가 공개되자 그를 잘 모르던 세대들도 가창력을 제대로 알게된 셈.[23] <너를 찾아서>, <나는 너>, <엄마가 많이 아파요> 등[24] 사실 엠넷 가요베스트27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주 연속 1위를 한 적이 있으나, 케이블인데다가 인지도가 마이너해서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25] 최고음역 D5(3옥타브 레).[26] 거기다 지금껏 엠맥이 아닌 이수 솔로곡은 성적이 영 좋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이수 본인에게도 의미있는 일. [27] 역주행 당시 사재기 논란이 있었던 숀과 닐로 사건때문에 이 곡 역시 사재가가 아니냐는 입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곡 홍보가 합법적인 방법(커버 등)으로 이루어졌고, 거진 3개월 동안 같은속도로 천천히 올라왔다는 점에서 진정한 역주행이라고 볼 수 있다. 하물며 소속사 대표가 윤민수라는 점에서 대중은 윤민수가 얼마나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기에 사재기일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28] 추가로 벤은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우승한 후 본인의 음악성을 드디어 인정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고 인정받고 싶어하고 마음도 여린 가수므로 확실히 불법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29] 그 쪽은 좋니보다 추이가 살짝 느렸다.[30] 물론 사례에도 나와있듯이 그 이전에도 역주행 현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렇게 역주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화두에 오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적은 없었기 때문.[31] 솔지는 2NB로 데뷔한 적이 있다.[32] 소녀시대의 최고 히트곡으로 평가받는 <Gee>의 음악 방송 수상 횟수와 동일한 기록이다.[33] 그 이전에도 차트인은 한 상태였고, 입소문은 슬슬 타고 있었다. 다만 아이유의 추전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가속화가 붙은 것.[34] 매년 봄마다 되살아나는 벚꽃좀비. 2년 뒤에는 아예 멜론 일간 차트 1위를 찍어버렸던 적도 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벚꽃좀비, 벚꽃연금. 심지어 2015년 뮤직뱅크 K차트에 10위권까지 올라가자, 거기 있던 관객들이 모두 "우와아.."하며 감탄했을 정도. 참고로 지금까지 벚꽃엔딩이 스트리밍된 누적 시간을 거꾸로 돌려 과거로 간다면 고려 시대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35] 끝판왕에 상대적으로 묻히지만, 역시 시즌마다 차트 10위권 안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곡이다.[36] Do you remember the 21st night of September?[37] 명실상부 이 계열의 끝판왕. 자세한 건 문서 참조.[38] 음반/음원 발매 당시에는 이 곡에 참여한 가수들이 모두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으며, 2019년 기준으로 빅스를 빼고 모두 떠났다. 애초에 '크리스마스니까'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매년 기획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앨범 중 하나인 Jelly Christmas 2012 HEART PROJECT의 수록곡이다.[39] 특히 일본에서 매년 겨울만 되면 음원차트에 올라오는 노래다.[40] 슈스케 출신 남성 가수와 동명이인인 트로트 가수다.[41] 단, 한국이 졸전을 치르면 월드컵 분위기가 금방 가라앉아서 월드컵 노래가 인기를 얻지 못한다.[42] 샤이니 완전체로도 한번도 이루지 못했다.[43] 다만 그 뒤로 그의 곡들은 TV나 라디오에서는 들을 수가 없으며 실제로 GMTV라는 케이블채널에서 가요톱텐을 재방영할 때 그가 나온 회차들은 전부 건너뛰었다.[44] 참고로 트와이스는 장덕철, 닐로, 숀과 세번 연달아 엮이면서 꽤나 큰 피해를 보고 있다. 2015년에 JYP측에서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고 문의한 적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트와이스가 계속 피해를 입고 있지 않느냐는 것 예상도 말도 나오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트와이스가 타깃이 된 것은 일단 음원강자인 "트와이스를 꺾었다"라는 것만으로 노이즈 마케팅이 충분히 될 수 있을 뿐더러 트와이스를 밀어내고 지상파 1위를 차지할 수 없기에 적절한 수준에서 논란을 겪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연간예상 1위곡인 사랑을 했다의 기록을 따지 않을까봐 의심스럽다. [45] 선배그룹 FT아일랜드, CNBLUE, AOA는 거의 항상 진입해 왔었다. 특히 세 그룹은 멜론차트 연간에 들기도 했던 그룹이다.[46] 역주행 대상이 남자 아이돌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의혹보다 옹호의견이 있으나 닐로와 숀에게 의혹제기해왔던 기준과 비정상적인 이용자 추이를 볼때 이 노래도 의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부분 국프(국민 프로듀서 줄임말) 출신(프로듀스101 시즌 2 유회승 등등 픽들 포함, 요즘은 그 외의 픽들(강다니엘, 하성운, 황민현, 정세운, 유선호, 김재환 등등) )들 대부분 응원해주는 것도 있지만 이 노래를 자주 듣긴 한다. 사실상 추이 빠른거 빼고는 부정적인 의견은 거의 없다.[47] 이 당시가 지금보다 한 곡으로 활동하는 기간이 길긴 했지만 그래봤자 두 달 정도였다. 다섯 달은 이 당시에도 거의 트로트 가수에 범접하는 이례적인 활동 기간이었다.[48] 빌보드 공식 사이트에서는 다베이비의 두번째 탑텐곡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49] 이 노래가 한국에서 역주행했다면 '양산형 발라드'소리 들으며 사재기 드립을 당했겠지만, 미국 차트는 현재 랩/힙합이 너무 강세라서 힙합 장르의 곡이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면 욕을 먹는 상황인데 진짜 오랜만에 발라드가 나와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니 미국 리스너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발라트 투성이의 멜론차트에 앰비션 뮤직의 BAND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가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차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50] Rosas, 20 De Enero 등의 노래를 레이레 마르티네스의 목소리로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요구에 의해 리메이크된 것이다.[51] 셀럽파이브가 패러디한 원곡.[52] 연말 특집방송에서 부르는 곡들이니 당연히 당해년도에 인기를 끈 그 가수의 히트곡들이다.[53] 우타다 히카루, 키리타니 켄타, Perfume, 니시노 카나 등[54] 쇤베르크의 예술적 지우였던 표현주의 화가 오스카 코코슈카가 "당신의 음악적 요람은 베토벤의 대푸가였다." 라고 말한 적도 있다.[55] 사실 그다지 열광적인 베토벤 지지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푸가에 한해서는 지금도 현대적인,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현대적일 작품이라고 유보없이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