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없는 싸움/사례
1. 개요
승자 없는 싸움의 사례로 시대순으로 정렬했다.
사례는 전쟁에 대해서만 서술한다.[1]
2. 실제 전쟁
2.1. 펠로폰네소스 전쟁
우선 아테네는 제국이라 불릴 만큼 강한 세력을 자랑했지만[2] 시칠리아 원정의 실패, 페르시아의 개입과 스파르타의 해군 정비와 명장수 등장 등의 여러 악조건이 겹치고 전쟁에 패배했고 나중에 회복하지만 과거와 같은 세력을 다시는 갖지 못 했다. 그리고 나중에 마케도니아에게 무릎을 꿇는다. 스파르타는 전쟁에서 이겼지만 애시당초 그리스 연합이 '''페르시아의 침공을 막으러''' 만든 상황에서 적국인 페르시아를 끌어들인 탓에 대의명분과 지지를 잃었고, 스파르타 자체도 제국을 이끌기에는 마땅치 않은 정치 체제였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많았다. 페르시아도 이오니아를 되찾았지만 크세르크세스 1세 사후에 일어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인 탓에 그다지 이득은 없었고 끝내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밀렸다. 결과적으로 진정한 승자는 어부지리로 덕을 본 마케도니아.[3]
2.2. 피로스의 승리
고대 그리스 국가였던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는 로마와의 피로스 전쟁 당시 전투에서 매번 이겼으나 얻었던 이득은 적었고, 자국을 떠나 한정된 병력으로 원정을 온 입장이었기에 본토에서 지속적인 보급이 가능한 로마군에게 오히려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너무 잦은 전투로 많은 병력과 장교들을 소모하였고 끝내 베네벤툼 전투를 마지막으로 피로스는 에페이로스로 철수한다.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은 승자없는 싸움의 승리를 일컫는 대명사다.
2.3. 거록대전
일단 항우는 중국 전체의 지도자 급으로 부상했으나, 전후 일처리가 나빴고 이 승리가 전투에 직접적으로 관련한 인물들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살려고 항복한 20만 명의 진나라 병사들은 생매장을 겪고, 진나라는 얼마 뒤 멸망했을 뿐더러 항우가 진나라 수도 함양을 약탈해 궁궐도 불태운다. 항우는 이 악행으로 민심을 잃었고, 이는 먼 뒷날 초한전쟁에서 악영향을 받은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한편 항우 덕분에 살아난 장이는 자신을 구하지 않은 다툼+분봉문제로 문경지교였던 진여와 관계가 파탄났다. 또, 항우에게 항복한 장한은 조국에게 매국노 취급을 받아 민심을 잃었고, 역시 말로가 나빴다.
반대로 한고제는 함양에 입성하면서 장량의 조언을 받아 진나라 백성들을 건드리지 않아 오히려 민심을 샀고, 떠나기 전에 소하는 진나라의 온갖 문서들을 챙긴다. 얼마 뒤 파촉 변두리에 처박혔지만, 유방은 거록대전에 딱히 관련이 없으면서 장기적으로 이득을 가장 많이 얻어갔다.
2.4. 삼국지 이릉대전
이유와 상황이 어떻든 '''결과론적으로''' 승자없는 싸움이었다. 촉한은 이 전투로 많은 인력과 물자를 낭비했고 오나라 또한 가까스로 이겼지만 국가적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전투였다.
촉한은 전쟁이 나기 전부터 몇 년 사이에 1세대 명장이나 참모들을 잃어가다가 이들 뒤를 이을 2세대라 할 많은 인재들과 물자를 이 전쟁 하나에 대부분 잃었고, 그 탓에 유비도 병이 나 얼마 뒤에 죽는다. 그 뒤 제갈량은 수차례에 걸친 북벌로 반전을 꾀하지만 이릉대전의 후유증은 사실상 촉 멸망 때까지 영향을 남겼다. 마량, 풍습, 부융 등 죄다 유능한 인재들인데 이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특히 마량은 제갈량의 친구이기까지 해서 제갈량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오는 전쟁에 이겼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전쟁을 치르느라 쑥대밭인 영토, 너무 늘어난 전선, 이민족들과의 불화 등의 문제와 곧바로 위가 쳐들어와서 급히 촉과 동맹을 맺고 그 뒤 위에 시호를 받는 굴욕도 겪는다. 그리고 기껏 확보해 놓은 형주는 사실상 방치되었다. 이릉에서 육손에게 패해 물러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비는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가 오를 존폐위기로 몰아넣었고, 그 와중에 유비에서 맞섰던 오의 명장들은 줄줄이 유비에게 패퇴했으니 촉만큼은 아니지만 오 역시 상당수의 차세대 인재손실이 있었다.
위는 자국을 견제하러 동맹을 맺었던 세력들이 대판 싸우느라 1강 2중의 체계가 1강 2약의 체계로 바뀌면서 사실상 가장 큰 이득을 얻었지만 정작 오나라를 공격하다가 조비 본인이 직접 가서는 서성에게 털리고 조진과 하후상이 가서는 반장에게 털리는 등 이득은 없었고, 이 공격의 실패로 인해 오나라는 위나라의 영향하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간다. 촉한만큼 크게 날려먹었다는 이미지가 없지만 몇 차례에 걸쳐 망친 것이 쌓였고, 조비 본인의 정치적 실책과 요절까지 겹쳐 조예가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되어 제갈량의 북벌 때는 아버지보다 유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갈량 사후 정신줄을 놓으며 아버지보다 더 일찍 요절하며 사마씨가 정권을 쥐는 원인이 됐다.
2.5. 비수대전
중국 3대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의 전쟁이지만, 지휘 하달에서 부견이 사고를 터트리면서 끝내 전진은 멸망했고, 막장이던 동진은 어째저째 위기는 넘겼지만 덕분에 '''마음 놓고 더 막장짓'''을 벌여 혼란을 가중시켰고 끝내 멸망까지 당해 혼란의 극에 달한 오호십육국시대를 '''일찍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놓쳐 이후에 206년동안 이 혼란기에 계속 시달려야 했다.
2.6. 로마-페르시아 전쟁
양국은 3세기에 사산조 페르시아가 세워진 뒤부터[4] 7세기까지 '''거진 4백년 동안 싸움을 지속했다.''' 국력은 동로마가 훨씬 강했지만, 전선과 국토 형태에 그 차이를 온전히 발휘할 수 없었다. 먼저 국토 형태상 페르시아는 하나의 큰 땅덩어리였던 반면 동로마는 타원 모양으로 동지중해를 띠처럼 두르는 연안지역 + 해안 방위용 내륙으로[5] 구성되어 불리했으며,[6] 또한 전선상 페르시아는 북쪽의 상당부분이 카스피해로, 남쪽의 모든 부분이 인도양(페르시아 만과 오만 만)으로[7] 막혀 있어서 그야말로 사방팔방이 뻥 뚫려있었던 동로마보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그런 결과 세력 균형이 맞아떨어져서 딱히 승자도 없었다. 이 싸움에 동로마 제국이 쏟아부은 국력은 '''휴전기에도 군사력의 1/3 정도를 늘 대기'''시켰다고 추정되는 데서도 드러난다. 심지어 동로마는 이쪽에 국력을 너무 집중시켜서 서로마가 망할 때도 쉽사리 나서지 못했을 정도였다.
7세기 초가 되자 이렇게 참으로 답이 없는 상황이 바뀌었다. 마우리키우스 황제를 쿠데타로 살해하고 포카스 황제가 602년 즉위한 것을 명분으로 마우리키우스에게 도움을 받아 즉위한 호스로 2세가 동로마를 대규모로 침공했다. 이 포카스란 황제가 제국의 멸망을 구경만 하고 숙청질에만 전념을 다하는 등 동로마 제국 '''최악의 암군''' 순위에 들 황제인 바람에 사산조 페르시아는 딱 '''8년 만에 시리아, 이집트, 소아시아를 싹 털고, 콘스탄티노플의 보스포루스 해협 바로 건너'''인 칼케돈[8]에 진을 쳤다.
이렇게 잘못 들인 황제 1명에 나라가 홀라당 망해가자 분노가 폭발한 카르타고 총독령에서 반란을 일으켜 총독의 아들인 이라클리오스가 함대를 이끌고 수도로 와서 포카스 황제의 목을 따버리고 황위에 등극했다. 그 뒤 12년간 힘을 비축했다가 622년 반격을 시작, 수도는 신료와 가족들에게 맡기고 친정해서 엄청난 전쟁 지휘력을 발휘하며 '''6년 만에 페르시아를 역관광시켰다.'''
여기까지면 그냥 평범하게 동로마의 승리로 끝났겠지만, '''전쟁 끝나고 20년도 안 지나 이슬람 제국이 나타났으니''' 안습이다. 이슬람 제국이 나타나서 동로마 제국은 겨우겨우 되찾은 시리아와 이집트에 북아프리카까지 잃었고, 동로마 제국에게 완전히 털린 지 얼마 안 지나 상태가 더 나쁘던 페르시아는 그냥 망했다.
실제로 이 제국들이 서로 안 싸웠다면 이슬람은 이만큼 못 컸다는 의견이 절대적이고, 아예 나오지도 못했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애시당초 아라비아 반도의 발전 계기가 이 두 제국의 극한 대결로 기존의 통상로가 사실상 막히자 상인들이 아라비아 반도로 우회해서였다.
그 뒤에도 이런 답 안 나오는 막장 대결 상황은 '''동로마 제국과 이슬람 세력의 무한 힘 대결'''로[9] 이어졌다. 그나마 얼마 지나 서유럽/이탈리아의 도시 국가 등이 성장하고 이슬람 세력도 통일 제국에서 다극 체제로 바뀌면서 양상이 많이 바뀌었으며 경제적이나 문화적인 교역도 훨씬 늘었다. 때문에 최소한 둘이서 밀고 밀리느라 나라 말아먹는 짓은 좀 줄었다.
2.7.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
노르웨이의 하랄 3세 하르드라다가 잉글랜드 왕위를 노리고 상륙, 해럴드 2세의 잉글랜드군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격돌했으나 노르웨이군이 패하고 하르드라다도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은 잉글랜드군은 직후 침공해 온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 1세와 바로 헤이스팅스 전투를 치러야 했으며, 해럴드 2세가 전사하며 윌리엄이 어부지리로 노르만 왕조를 개창하게 된다.
2.8. 원나라의 일본원정
고려는 배를 만드는데 나무 다 털리고, 몽골은 싸워보지도 못한 채 태풍에 생으로 병사들 수장시키며, 일본은 1차 회전에서 캐발리면서 '무쿠리 고쿠리(몽골, 고려를 지칭)'가 후세에 길이 공포의 대상으로 남을 지경이었다.
끝내 태풍으로 전쟁은 가마쿠라 막부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이후 논공행상에서 '''이겼는데도 나눠줄 봉지가 없는 상황'''을 맞자 가뜩이나 호조 가문의 토지 독점과 무사들의 수입 붕괴로 곤란했던 지방 세력 사이에 불만이 올라갔고, 이것이 당시 천황의 계통 문제와 얽혀 끝내 막부의 교체를 불러왔다.
그런데 몽골도 손해가 없었다는 설도 있었다. 보낸 병사들은 대부분 처리하기 곤란한 남송의 잔병들인 탓에 가서 정복하면 좋고, 운 나쁘게 쓸려도 몽골로서는 나쁠 게 없다는 뜻이다.
한편 고려는 이 일에 만든 '''정동행성'''이, 몽골색을 깊게 깐 정치의 대표적 출구로 바뀌었다. 다만 이전까지 무신들에게 정권을 거의 내주었던 고려 국왕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왕권이 높아지는 상황이 나았다는 설도 있다.
한편 간접적 영향이라 볼 만하지만, 전쟁 뒤 일본은 신이 자신들을 지켜준다는 신국(神國) 사상이 자리잡아 이 태풍을 카미카제(神風)로 불렀다. 이게 먼 미래의 인류사에 무슨 재앙을 불러왔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9. 임진왜란
표면상 '''"명나라를 치러 갈 테니 길을 비켜달라"'''고 일본이 조선을 침공하면서 시작한 이 전쟁은 한중일 3국에 모두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동아시아 정세의 판도를 뒤엎었다. 그런데 전쟁 양상의 결과와 후폭풍을 종합해서 보자면 승자 없는 싸움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애매한 케이스에 속한다.
- 조선: 사실상 이 전쟁의 최대 피해자. 국권과 왕조를 보존하고 전쟁에서 일본을 이기고 승리했지만, 하필이면 국토 전체가 전쟁터가 되어 전쟁으로 초토화해 전국의 경작지 약 66%가 못쓰게 됐으며[10], 일본군의 수탈과 살육으로 인한 엄청난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재정 축소에 신분제의 동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더군다나 궁궐까지 잃어서 월산대군의 개인 저택을 임시 궁궐로 삼아야만 했다. 나중 일이지만, 광해군이나 흥선대원군시절에 다시 궁궐을 짓는다고 백성을 동원하고 재정을 소비한 일로 인심을 크게 잃은 것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나비 효과다. 여기에 전주 사고를 제외한 실록을 보관하는 사고와 각종 기록들도 대거 소실되어 선조실록은 임진왜란 이전 시대의 기록이 매우 부실하게 남았고 승정원일기는 인조대부터의 기록만 남아 있다(이것만으로도 실록 전체의 기록 양을 능가하지만). 이후 조선은 조선 초기에 보이던 어느 정도의 자주성과 진취성이 사라지고 급격한 정치, 사회적인 보수화와 더불어 쇄국적인 성향으로 인해 근대화의 기틀을 놓치게 된다.
- 명나라: 임진왜란 당시 엄청난 국고와 병력들을 쏟아부으며 조선을 지원했던 명나라는 군사 및 사회 기반이 흔들거려 각종 농민 봉기가 일어나 국가의 붕괴가 가속화했고, 끝내 이자성의 난 등 농민 반란과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의 중원 침입으로 멸망한다. 다만 명나라가 단지 임진왜란으로 망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적이다. 당시 명나라는 임진왜란 이외에도 만력3정으로 불리는 지속적인 대규모 해외원정으로 이미 국비 지출이 심각했고, 이외에도 연이은 내정 실패와 심각한 부패로 농민들의 불만이 심했다. 즉 임진왜란이 아니라도 명나라는 내외적으로 위기에 봉착했으며 임진왜란으로 온 국비의 지출은 명나라가 멸망한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말. 애초에 명나라 입장에서 일본 하나 상대했다고 나라가 고꾸라질 정도면 일본보다 훨씬 강력했던 몽골이나 오이라트, 임란 이후의 만주족을 계속 상대할 수 없다.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정권이 2년 만에 망한 일본과 달리 명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거의 50년이 지나서야 이자성의 농민반란으로 쓰러졌다. 자세한 것은 임진왜란 문서로.
- 도요토미 정권: 전쟁을 일으킨 당시 일본의 실권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가토 기요마사, 후쿠시마 마사노리, 우키타 히데이에, 고니시 유키나가, 와키자카 야스하루, 구로다 나가마사, 이시다 미츠나리, 시마즈 요시히로, 도도 다카토라, 다치바나 무네시게, 모리 테루모토, 호소카와 타다오키, 구키 요시타카, 가토 요시아키, 안코쿠지 에케이 등 조선에 출병하였던 여러 다이묘들은 7년간이나 계속된 조선군과 의병, 명나라군과의 전쟁으로 세력이 약화되었다. 이들은 끝내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벌어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싸우다가 완전히 몰락하거나 도요토미 가문과의 주종관계를 단절해버렸고, 이후 히데요시의 지배 아래에서 숨죽이고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어나서 일본내 주도권을 장악하여 에도 막부를 연다.
전투 단위로는 울산성 전투가 해당된다.
2.10. 7년 전쟁
이 전쟁에 참가한 유럽 국가 중 제대로 이득을 본 나라는 한 곳도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맹의 역전에 대한 엄청난 부작용인 셈이다.
- 영국은 대규모 식민지를 확보했으나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재정 소모가 발생해서 북아메리카 식민지 지역에 징세를 시도했다가 사고를 쳤다. 북미 입장만 놓고 본다면 엄청난 손실이었음은 분명하나, 인도에서 프랑스군과의 전투를 승리하면서 장기적으로 인도를 식민지화하게 된 효과도 있다.
- 프랑스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해외 식민지를 모조리 상실해버리고 국가 재정이 바닥을 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럼에도 영국을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위의 나비효과에 편승했다가 더 큰 사고를 쳤다.
- 오스트리아는 그나마 강대국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데 성공했지만 알짜 영토인 슐레지엔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
- 프로이센은 슐레지엔을 완전히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수도 베를린까지 여러 차례 털리는 등 그 피해가 결코 작지 않았고 이 때문에 독일 지역에서의 오스트리아의 영향력을 걷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주변국가들과의 원한을 제대로 풀지 못하여 프리드리히 2세가 이 전쟁을 계기로 프로이센이 유럽의 외톨이가 되었다고 일기에 쓸 정도로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고립되어 버렸다.
2.11. 미영전쟁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간단하게 이 전쟁은 미국과 영국이 서로 엄청난 피해를 보거나 이미 입은 상태라 전쟁이 점점 더 길어지자, 그냥 '''전쟁 나기 이전의 원래 상태로 돌아가자는 내용'''의 겐트 평화 조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으로 충분하다.
2.12. 청불전쟁
해전은 청군이 압도적 패배를 당했으나, 육전은 프랑스군을 전멸위기에 몰아넣으며 프랑스는 당시 수상이던 '''페리 내각 총 사퇴, 페리 정계 은퇴'''라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었고, 사실상 패전하였으나, 청은 승리를 하고도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조정에 의해 청이 불리할 때 맺어진 간명조약을 지키자고 제안했고, 결국 청은 이기고도 손해를 보았고 프랑스는 이득은 봤지만 전투에서 대패했다.
2.13. 6.25 전쟁
김일성의 적화통일 야욕 때문에 한반도는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불바다였으며, 국가 발전을 위한 모든 산업시설이 박살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고통을 받았다. 또한 남북이 나뉘면서 발생한 엄청난 이재민을 비롯해 현재까지도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남겼다. 6. 25 이후에 태어난 남성들은 의무적으로 강제적 병역을 짊어져야 하는 원흉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됐다.
더욱이 이 전쟁에서 한반도의 두 국가는 아무런 이득도 없었고, 바로 일본과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서독이 이득을 챙겼다. 일본은 전쟁 내내 미국의 병참기지로서 전쟁특수를 누리며 패전 이후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있었다. 일본이 미국, 중국에 이어 '''제3의 경제대국'''으로 지금까지 떵떵거리는 까닭의 반은 이 전쟁 덕분이다.[11]
중국은 북한이라는 완충지대를 지키면서 UN군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은 모습을 과시해 국제적인 위상을 크게 높였다.[12] 하지만 중국은 나중에 중화민국을 칠 속셈이었는데 타이완 앞바다에 미군 제7함대가 출동해서 영원히 중화민국을 건드릴 수 없게 되어 손해도 입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엄밀하게 말해서 일방적인 손해가 아닌데, 당시 대만과 함께 중국에 공세적 전략을 취할 생각이었던 미국이 수세적 전략으로 전환하여 대만과의 힘싸움에서 이익을 얻었다.[13] 다만 정치, 군사적 면에서는 몰라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이익인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이 전쟁은 공식적으로 휴전이지 종전이 아니다. 1953년 7월 27일에 유엔군과 중국군, 북한군은 휴전협정을 맺었으며, 휴전선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휴전 이후 60년 넘게 전쟁을 재개하지 않는다.[14]
그나마 토지에 기반을 둔 사회 체제가 완전히 박살나 신분제를 철폐시킨 점은 있다. 물론 이를 주장하는 학자들도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할 뿐, 한국전쟁의 당위성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권'들은 이득을 챙겼다는 견해가 있다. 김일성 정권은 전쟁의 책임을 박헌영의 남로당을 비롯한 다른 계파들에게 모조리 전가해 숙청하고 김씨 독재 정권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었고, 이승만 정권은 전쟁을 통해서 반공 우익 주도의 체제를 확고하게 정당화할 수 있었다. 그래도 영토상으론 남한이 더 이득이었다. 애초에 북한&중공군이 6.25 이전의 국경을 주장한 까닭도 '''그래야 자기들이 손해를 보지 않아서''' 였다.
이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박정희 개인, 중화민국, '''일본''', '''서독''',그리고 유고슬라비아였다.
- 박정희: 여순사건으로 촉발된 공산당 숙군 작업에 걸려서 숙청되었다가, 간신히 살아남아서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애매한 신분으로 육군 본부 문관으로 재직하며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팔자였는데... 갑작스럽게 전쟁이 터지자 소령으로 복직하고 진급을 거듭해 인맥과 세력을 구축한 끝에 기어코 한강 다리를 건너 정권을 장악하였다.
- 중화민국: 본디 중국은 타이완 섬 방향으로 병력을 집중해서 중화민국을 멸망시키고 대만의 한족[15] 및 대만 원주민들을 공산주의 국가로 통합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쟁이 벌어지는 바람에 그럴 병력으로 북한을 도와줘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이 전쟁을 계기로 미합중국 해군 제7함대가 박혀버렸다.[16]
- 일본: 전쟁특수로 인해 떼돈을 벌었다. 이 전쟁 덕분에 일본은 세계 2위의 선진국이 되었고 80년대 에는 버블경제를 이룩하였다.
- 서독: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군수물자를 팔아 경제적 이득을 보았고 무엇보다 자유 진영의 최전방 역할을 주목받아 정식 군대인 독일연방군을 창설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국제적으로 대우받게 되었다.
- 유고슬라비아:이쪽도 타이완과 비슷한 예시, 소련은 그때까지 유고슬라비아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니, 동유럽 전체가 준비하고 있었다. 즉, 6.25전쟁이 나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어쨌든 김철민 교수가 6.25전쟁의 승자는 미국도 소련도 아니고 유고슬라비아다라고 말할 정도로[17] 이 나라가 얻은 이익은 막대했다. 관련기사
2.14. 비아프라 전쟁
영국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여러 민족들이 단일국가로 강제 통합되었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1960년에 독립한 후에도 이보족과 하우사족, 요루바족 사이에 내분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 1967년 이보족의 비율이 높았던 남동부의 3개 주가 야쿠부 고원 정권의 행정 구역 개편에 반발하여 비아프라 공화국으로 분리 독립을 선언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이를 무력으로 저지하고자 비아프라를 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하였다.
전쟁 초기에는 비아프라가 우세했다. 분리 독립을 선언한 비아프라는 나머지 나이지리아의 영토보다 훨씬 작았지만[18] 비아프라 지역에 나오는 석유 자원을 통해 쌓은 수익으로 독립 이전 나이지리아에서도 경제적으로 윤택한 지역에 속해있었다. 거기에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교육받은 군 장성 인재들을 기반으로 비아프라 독립 후 반쪽짜리로 전락한 나이지리아 정부군을 거의 누르다시피 했었다.
그러나 과거 식민지였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던 영국이 나이지리아 정부군에게 무기와 물자를 지원하면서 점점 전세는 나이지리아군에게 유리해지기 시작했다. 뒤이어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려던 소련과 시리아, 알제리, 사우디, 이집트 등 아랍 국가들이 이슬람 국가인 나이지리아를 지원하면서 전세는 나이지리아 정부군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결국 비아프라는 영토 대부분을 나이지리아 정부군에게 빼앗겨 내륙으로 고립되어버린다. 물론 비아프라는 완강하게 저항하며 영국과 앙숙 관계인 프랑스에, 모잠비크, 앙골라, 기니비사우, 서사하라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식민지 기득권을 유지하려던 포르투갈과 스페인, 소련과 대립관계에 있었고 아편전쟁에서 홍콩을 영국에게 빼앗긴 중국이 나이지리아와 전쟁 중인 비아프라를 지원하였다. 또한 아랍 이슬람 세계 국가들과 적대관계에 있던 이스라엘, 백인 강압 통치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었던 남아공과 로디지아에다 탄자니아,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가봉 등 일부 아프리카 나라들도 비아프라를 지지하면서 전쟁은 완전히 국제 대리전의 성격을 띄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결국 전쟁은 계속 나이지리아 정부군에게 유리해져갔고 3년간이나 이어진 끝에 1970년 오두메구 오주쿠 대통령을 비롯한 비아프라 각료들과 장교들이 해외로 망명하거나 나이지리아 군에게 투항하고 비아프라의 수도인 오웨리가 함락되면서 결국 전쟁은 나이지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3년간 벌어진 전쟁으로 국토는 철저히 초토화되었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증오와 분열은 봉합되지 못 하였고 전쟁에서 승리한 야쿠부 고원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후 권위주의적 독재자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무너지기를 반복하며 혼란에 빠졌고 1999년에 민정으로 이양되었지만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2.15. 축구전쟁
중남미의 양국에 쌓여있던 감정이 1969년 월드컵 예선전을 거쳐 승화한 전쟁으로 5일 전쟁 혹은 100시간 전쟁이라고도 한다.
당시 온두라스가 엘살바도르보다 영토는 5배 정도 큰데 비해 인구는 엘살바도르가 2배 정도 많았다. 그래서 약 35만 명의 엘살바도르인들이 땅을 찾아 온두라스로 이주했으나 이에 온두라스 농경업자들이 정치계에 압력을 넣어 엘살바도르인들을 몰아내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도 났다. 끝내 양국의 사이가 극도로 나빠졌고, 전쟁까지 일어났다.
전쟁은 엘살바도르군의 선제공격으로 일어났다. 그런데 엘살바도르는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채라 제대로 된 공군도 없어서 '''여객기를 폭격기 대용'''으로 썼으며 선공을 살려 승리하다가도 온두라스 공군이 엘살바도르의 유전시설을 다 부숴서 8km 정도 진격하자 기름이 떨어질 정도였다. 이는 온두라스도 마찬가지로 몇몇 대대는 아예 실체가 없었던 유령 부대였다고 한다. 부패한 장교들이 횡령을 목적으로 부대를 창설한 것이다. 또한 당시 양국 공군에서 썼던 전투기도 대부분 20여년 전 제2차 세계대전에서나 쓰던 P-51 무스탕, F4U 콜세어가 대다수였다. 그 뒤 10년 내내 전투없이 끌다가, 1980년에야 양국이 평화조약에 서명해 끝났다.
주요전장이던 온두라스는 쑥대밭이 되었고, 엘살바도르는 온두라스에서 돌아온 대규모의 이민자 탓에 경제가 막장으로 주저앉았다. 이 전쟁에서는 양군 총합 2천여 명의 전사자가 났다.
100시간에 걸쳐 하던 이 괴랄한 전쟁이 딱 1번 임시휴전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끝나고 바로 다시 전투'''. 참 알면 알아갈수록 대단한 전쟁이다.
참고로 전쟁을 불러온 월드컵 예선전은 '''엘살바도르가 2승 1패로 승리'''했다. 이후 양국의 축구팀을 보면 온두라스는 2010년 월드컵부터 본선에 진출하기 시작해 그해에는 스페인, 스위스, 칠레와 같은 조가 되어 1무2패, 2014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에콰도르와 같은 조가 되어 전패로 광탈했다. 반면 엘살바도르는 아직 지역예선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2.16. 포클랜드 전쟁
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자 레오폴드 갈티에리는 국민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1982년에 포클랜드 제도로 침공을 개시했다. 갈티에리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고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19] 바위섬을 빼앗기 위해 영국군이 올 리가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은 이런 예상을 깨고 전세계를 돌며 자신에게 협력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영국을 옹호하며 아예 아르헨티나를 '''악의 축'''으로 선포했고, 칠레는 영공을 영국에게 허락했다.
병력 숫자는 아르헨티나가 월등했고 더군다나 영국은 본토와 전장이 엄청나게 멀어서 군수 지원에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그러나 영국군은 세인트헬레나 제도를 전초기지로 삼아 보급을 탄탄하게 준비한 뒤 포클랜드 제도의 제공권을 확보하였다.[20] 갈티에리는 아르헨티나 본토에 영국의 전투기가 날아다니자 항복을 선언했다.
안 그래도 군부 독재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해서 끝내 2001년에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의 민주화만 이득일 뿐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과 조금 다르다. 아르헨티나의 민주 내각은 이전의 군부보다야 나았지만 당연히 어떠한 준비도 없이 급작스레 찾아온 패전의 결과물 중 하나에 불과한 허점 투성이었다. 전쟁 패배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과 좆망한 경제 앞에 나락으로 떨어진 아르헨티나의 정치는 그 후 카오스 자체로, 한때 세계 경제에서 손가락 안에 들었던 나라였고 지금도 G20안에 들어는 가지만 국가 청렴도 100위 아래로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졌다.
그렇다고 영국 또한 피해가 가볍지는 않았다. 영국은 자랑하던 42형 구축함 셰필드를 이 전쟁에서 잃었고, 군함 쪽은 오히려 영국이 더 큰 피해를 입었다.[21] 애초에 아르헨티나가 전쟁을 일으킨것도 영국 경제가 개판이 돼서 주력함들이 퇴역하기 시작한 걸 보고 해볼만하다고 오판한 것도 한몫 했다. 그리고 전쟁 이후 전쟁 당시 영국 해군 기함을 맡았던 항공모함 허미즈는 인도로 매각된다.
사실 제일 이득본 건 당시 영국 총리였던 마거릿 대처다. 영국병 치료한다고 브리티시 레일랜드를 갈갈이 찢어 죄다 외국에 팔아버리거나[22] 탄광 노동자들을 때려잡아서 비판받고 있었는데 전쟁이 나자 애국 마케팅으로 재임에 성공했다.
2.17. 이란-이라크 전쟁
이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지역 강국이던 이란과 이라크 모두 막대한 전쟁 비용과 인명의 손실을 입었고, 그 후유증은 전쟁이 끝난 지 20년이 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정전 협정도 그냥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에 지나지 않았다.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라크의 침공을 받은 트라우마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였으나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를 받으며 고립을 면치 못하다 결국 2015년 핵 개발을 포기해버렸다. 이라크는 망가질대로 망가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쿠웨이트를 합병하여 유전을 차지하고 해안선을 확보하려는 걸프전쟁을 일으키다가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에 얻어 맞고 철퇴했다. 결국 이 전쟁에서 이득을 본 나라는 양국에 군수 물자를 팔아먹고 싼 가격에 석유를 수입한 유럽 및 중동 국가들이다.
2.18. 유고슬라비아 내전
1989년 냉전 체제 붕괴 뒤, 유고 연방 소속이던 국가들끼리의 갈등이 내전으로 폭발했다. 1980년 유고 연방내 여러 지역들을 통합적으로 다스리던 요시프 브로즈 티토 대통령이 죽으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연방내 공화국들의 갈등이 있어도 공산당이라는 구심점 아래에 뭉쳤지만, 1989년 냉전 체제가 무너지고 집권 공산당마저 힘을 잃어 지역주의와 민족주의를 앞세운 다당제 정당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유고 연방내 공화국들의 갈등은 심해졌다. 특히 연방의 권력을 쥐던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다른 연방내 공화국들의 갈등이 격화했으며 연방에서 잘 살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1991년 분리 독립을 선포하였고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등 나머지 다른 공화국들도 연달아 유고 연방에서 이탈하여 독립을 선언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등의 분리 독립에 반발한 세르비아가 이들 나라들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났다. 그나마 지리적으로 유고 연방 공화국들에서 유일하게 세르비아와 멀던 슬로베니아는 열흘 만에 독립하였고,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등지에서는 유고 연방에서 떨어져 나온 두 나라들 내부에서 세르비아계의 무력 저항으로 학살, 탄압, 무차별적 보복 공격 등이 나면서 전쟁을 잔악하게 전개했다.
한편 전쟁이 학살, 강간 등 끔찍한 양상으로 치닫자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의 국가들은 전쟁중인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 반군 집단들에게 무기와 자금 등을 주는 세르비아에 경제 제재 등을 펴고 세르비아를 국제연합 회원국의 자격을 박탈하며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에 출전도 금지하여 국제적인 왕따로 만들었다.
끝내 세르비아는 해외 수출 길이 죄다 막히고 국제 외교에서 학살 폭력 국가로 비난을 받는 등 경제적,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주변 다른 발칸반도의 국가들과 밀수·밀거래를 하면서 서방의 경제 제재는 무용지물로 전락했고, 국제연합 밑 서방 강대국들도 전쟁을 종식시키러 평화 협상도 중재했으나 이러한 노력과는 무색하게 전쟁은 더욱 더 잔악해졌다. 끝내 전쟁이 끝없는 생지옥의 양상을 보이자 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전쟁에 개입하여 세르비아를 공습하면서 전쟁은 세르비아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세르비아와의 싸움에서 이겨 유고 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등 다른 국가들도 전쟁에서 입은 피해가 크기는 마찬가지였다. 안 그래도 전쟁 중에 입은 산업, 도로, 시설 등의 파괴는 컸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으면서 온 국토가 폐허로 바뀌었다.
이 전쟁에서 전쟁 당시 인도주의를 앞세워 전쟁 말기에 군사 개입한 북대서양 조약기구 소속 서방국가들과 미국 등이 이익을 봤다. 어찌보면 진정한 승자는 대충 빨리 전쟁을 마무리 짓고 가장 먼저 빠져나와, 빠르게 서중유럽 경제권에 들어가 경제선진국에 당당히 진입한 슬로베니아일지도.
유고 연방내 다른 공화국들을 못 제어하고 일으킨 전쟁에서 진 세르비아나, 전쟁 중 학살 등 피비린내나는 싸움 끝에 전쟁에서 이겨 독립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등 다른 유고 연방 공화국들은 모두 큰 피해와 손실을 입었다.
2.19. 테러와의 전쟁
9.11 테러가 일어난 뒤,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아프가니스탄에 전쟁을 개시하면서 전 세계 규모의 군사적인 개입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을 장악 중이던 탈레반을 한 달도 안 지나 축출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듯했으나...
국내외의 반대에도 유엔의 입장을 무시하면서까지 '''이라크 전쟁'''을 벌여서, 그야말로 쪽박을 찼다. 당장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는 침공 결정 이전에 이미 CIA나 사찰단 등이 가서 살펴보고 '''"이라크는 그런 거 없었다." '''라고 보고를 올렸음에도 다 씹고 들어갔으니,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알 카에다가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를 일으켜 스페인이 전쟁에서 빠지는 등 전통적 동맹인 유럽도 이 때부터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더 커졌다.
그렇다고 미국이 세간의 이야기처럼 군수사업과 석유사업으로 돈 벌었냐면, 아니다. 군수업체들은 '''전쟁 비용을 못 대서 대부분의 사업을 축소나 취소'''시켰고, 정유업체들은 '''현지 치안이 개판'''이라 제대로도 못 캤다고. 여기에 감세 정책까지 겹쳐 전비는 느는데 예산은 모자라니 미국 재정은 파탄 일보직전으로 몰렸다.
결국 미국이 이렇게 막장이 되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세력이 커졌고 남오세티아 전쟁이 일어날 때도 미국은 손가락이나 빨고 구경만 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권과의 교역으로 먹고 사는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이 전쟁과 경제정책 실패로 경제가 흔들리자, 똑같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한편, 전쟁의 원인이던 알 카에다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주요 조직들이 미국의 집요한 공격에 분쇄하면서 영향력이 약해졌고 오사마 빈 라덴,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안와르 알 올라키, 파흐드 알 쿠소, 아티야 압둘 알 라만등 지도자급 인물들이 계속 죽어나가면서 조직력이 점점 와해했다. 여기에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서 나오듯 정치적으로 이슬람권의 지지를 얻는데도 실패했다. 그러나 예멘, 시리아 등 치안이 개판이거나 내전중인 중동 몆몆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2011년에 전쟁의 목표였던 오사마 빈 라덴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최정예 대테러부대 데브그루 대원들이 사살하는데 성공해 사실상 원래의 목적을 이뤘지만, 빈 라덴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잡았고 이 사이에 미국이 치른 대가는 상상하기도 힘들다.
- 애국자법 논란과 같은 연방정부의 인권 침해 문제.
- 막대한 전쟁 비용과 경제 정책 실패로 온 경제 악화와 재정 위기.
- 전통적 우방인 유럽과의 관계가 악화했고 중동·아시아·남미 등지에서는 반미주의가 더욱 거세지면서 외교적으로 고립해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눈 뜨고 보기만 함.
- 미국 경제가 악화하면서 전 세계적 규모의 경제위기가 옴.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유지 실패로 테러 조직은 여전히 기승을 부림. 이라크는 어느 정도나마 안정을 찾은 데다가 2011년에 미군 부대가 완전히 철군이라도 했지, 아프가니스탄은 안정할 기미가 여전히 없으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빼기도 힘들다. 그나마 그 안정적으로 여긴 이라크조차 2014년 ISIL의 발호로 이라크 내전이 터지면서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애물단지로 바뀌었다. 물론, 최근에는 이라크 정부군이 전쟁 초반기 ISIL에게 밀리기만 하던[23] 군사력과 군기를 다시 재정비, 전력을 회복하여 ISIL 세력들을 몰아내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탈레반도 제대로 뿌리 뽑기는커녕 내전의 장기화와 다른 문제들로[24] 여전히 혼란한 아프가니스탄보다는 조금 낫다.
2.20. 핵전쟁
'''다행히'''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전쟁.[26] '''만약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의 규모는 확실히 승리와 패배를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다.'''
3. 가상 매체
여기선 한글, 영어, 숫자 순으로 정렬했다.
3.1. 나이트런의 아린 기사 전쟁
2번째 메인 에피소드 '나이트폴'의 주요 내용이자 '''작품내에서 처음이자 최대규모의 인간끼리의 내전'''. 괴수를 전부 토벌한것도 아니고 멀쩡히 다른 곳에서 깽판치는 와중에 그걸 무시하고 인류 최고전력들끼리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한다며 벌인 내전.
'''진작에 지휘부가 다 죽은 데다가 전선을 쓸데없이 많이 늘려버린 병크로''' 소모를 감당하지 못한 북부연합이 먼저 항복하면서 AL의 승리로 끝났지만 AL측도 인구의 대부분이 '''내전 한다고 갈려나가고 그러면서 또 괴수들 전선을 틀어막느라고 군사를 나누는 병크를 저질러서 각계 격파를 당하는 등'''의 상당한 물적/인적 피해를 입었으며, 사실상 최종보스인 어스 스트라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협력은 못할망정 전력을 지들끼리 병림픽 하면서 전부다 까먹었으니 더더욱 개막장이었던 상황.
거기에 북부의 지도자인 리아 자일이 사망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북부의 수뇌부가 '''북부연합의 남아있는 병력들을 전부 끌어모아서 AL의 테라 브레이커를 향한 최후의 대공세를 펼치면서'''' 서로 또 병력을 어마무시하게 날려먹은 결과, 공세종말점에 다다른 북부의 항복으로 AL의 피로스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 게다가 이후 북부가 진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점조직의 형태로 더욱 미쳐 날뛰게 되면서 이들이 여러곳에서 테러를 벌이는 민폐가 되어버리면서 테러와 그에 대항하는 진압작전이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27]
일단 AL이 이 전투로 압도적 최강자리를 굳히며 주위의 식민지들과 인간 세력들읗 굴복시키며 군림했지만 '''괴수전선의 최전방에서 전선을 유지하며 싸워재끼던 세력들이 전부다 북부연합에 몰려있었던지라''' 북부의 붕괴와 함께 싸그리 멸망하거나 테러집단으로 변질하는 탓에 AL입장에서야 승리지 인류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력이 반토막을 넘어서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상황이 연출되는 중. '''그야말로 병림픽의 끝판왕이라고 할수있다.'''
3.2. 브락스 공성전
Warhammer 40,000에서도 손꼽히는 병림픽.
알파 리전 소속의 컬티스트 마몬에게 낚인 추기경 자판이 타락시킨 브락스 행성을 되찾으러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를 넣었는데... 지휘를 맡은 사령관 쥘케의 삽질로 대규모 병력을 잃었다.
예상 전쟁기간 12년에 사상자를 수백만 명으로 잡았지만 브락스 민병대의 저항으로 계속 연장 크리. 끝내 뛰어난 사령관인 카고리를 대신 보냈지만 이번엔 임페리얼 네이비의 삽질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대거 난입하며 난장판이니, 아스트라 밀리타룸으로 도저히 감당할수가 없어 이들을 막으러 스페이스 마린들이 왔다. 이 때 월드 이터 계열 워밴드를 이끌던 쥬폴이 쿠테타를 일으켜 추기경 자판을 몰아낸 다음 카오스 데몬들을 대거 소환한다. 이 때 앙그라스나 스카베이아쓰락스, 우라카 아즈바라마엘 같은 네임드 고위 악마들이 왔다. 끝내 이거 막는다고 그레이 나이트까지 들어왔다.
간신히 인류제국이 이겼는데, 처음 전쟁에 관여한 집단들 모두 엄청난 피를 봤다. 밀리타룸의 주요 전력인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만 사망자가 1400만여 명이고, 브락스 민병대는 800만여 명. 브락스의 타락에 기여했고 참전한 알파 리전은 개발살나고 기함마저 격침을 겪었으며, 지휘관인 아르코스는 다크 엔젤에게 포로로 잡혔다. 만악의 근원인 추기경 자판은 카오스 스폰으로 바뀌었고 그레이 나이트가 죽였다.
자판이 감금시켜 고문하던 6명의 시스터 오브 배틀 소속 수녀들은 모두 카오스에 심각하게 오염받았다는 판정에 화형에 처해졌고, '''애당초 공성전의 원인이던 브락스의 무기고는 전쟁기간 사이 완전 소진 또는 파괴되어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소환한 고위 악마들은 주인공 보정인 헥터 렉스와 아르반 스턴에게 포탈로 쫓겨나는 굴욕을 겪었으나, 그나마도 그레이 나이트의 피해가 처참했다. 앙그라스 상대로 탈탈 털리다가 헥터 렉스가 겨우 잡았다.
그나마 코른에게 바칠 해골과 피를 잔뜩 얻었다고 정신승리하고 워프로 튄 쥬폴과, 데몬 프린스로 바뀐 마몬, 그리고 피해를 입었지만 어쨌든 원래 목표인 아르코스를[28] 잡은 다크 엔젤만 이득을 얻었다.
3.3. 분닥세인트 2: 올 세인트 데이
세인트형제는 자신들의 아버지와 같이 범죄와 싸우지만 그배후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고 그 배후와의 싸움에서 이기지만 아버지를 잃고 수많은 지지자들이 풀어주라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감옥에 갇힌다. 그 대신 결국 숨어다니면서 끝없는 싸움을 하게 되는 암시를 보여주며 끝나기는 하지만 결국엔 쫒기는 신새나 마찬가지다.
3.4.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다섯 왕의 전쟁
다섯 왕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거나 재기불능이 되었다.
- 렌리 바라테온: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암살.
- 롭 스타크: 외삼촌의 결혼식에서 본인포함 가문전체가 끔살.
- 발론 그레이조이: 하나뿐인 아들은 고자에 병신이 되고 본인도 동생 유론 그레이조이한테 암살.
- 스타니스 바라테온: 블랙워터 전투에서 지고 방랑, 재기했으나 반대세력과의 전쟁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드라마에서는 허무한 사망까지 추가.
- 조프리 바라테온: 결혼식 피로연 중 독살.
3.5. 수염 전쟁
Warhammer(구판) 설정에 나오는 전쟁.
드워프와 하이 엘프가 벌인 전쟁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던 두 종족은 다크 엘프의 계략과 하이엘프의 불사조왕 칼레도르 2세의 오만함으로 전쟁이 벌어졌다. 하이 엘프는 이 전쟁의 패배로 불사조왕 칼레도르 2세가 전사하고 올드 월드 식민지를 포기하게 되었고 드워프는 승리했지만 역시 피해가 커서 나중에 슬란이 일으킨 대륙이동마법으로 일어난 대지진과 함께 스케이븐과 오크&고블린의 침공에 밀려나는 원인이 되었다.
3.6. 이슈발 섬멸전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내전.
대륙력 1901년, 아메스트리스의 군인이 아무런 죄도 없는 어린 이슈발인 소녀를 '''대낮에 공터에서 쏴죽이면서''' 그 시발점이 터졌다. 심지어 그 군인은 상당한 이슈발 온건파였던 입장이라 결국 자괴감과 주변 비난, 재판등에 의해 얼마 못가 처형당해 죽었다.[29]
종족애가 강한 이슈발인들은 안그래도 짓눌리던 상황에서 이 일로 인해 반발심이 폭발했고 이슈발인이 살던 동부 전역에서 이슈발인에 의한 내란이 발발, 심지어 아메스트리스 적성국인 아에르고까지 지원할정도로 대대적인 테러가 발생했다. 결국 대총통 킹 브래드레이가 1908년 대총통령 제 3066호에 서명함으로서 군인들과 국가 연금술사를 총동원한 이슈발 섬멸전이라 불리는 7년간의 학살극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애초에 사막지역에 석유같이 건질 자원도 없는 이슈발 지역인지라 결국 아무 이득도 없고 서로간 피만 흘리고 끝난 싸움이 되어버렸고 이렇게 아무것도 못얻고 잃기만 한 싸움에 로이 머스탱, 휴즈, 암스트롱등이 이런 행보에 대해 의문과 회의감을 품기도 했다.
사실 이 사건의 진상은 흑막인 호문쿨루스 세력이 국토연성진을 새기던중 그 국토연성진의 선부분이 마침 '''이슈발인이 살던 지역'''이었고 어차피 피의 흔적을 묻혀야 하는 김에 내전을 일으키게 하는 식으로 편하게 새긴 것. 즉 이슈발은 하필 그 사는지역이 연성진에 걸터졌단 이유만으로 학살당한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전쟁을 일으킨 킹 브래들리와 엔비는 이후 각각 이슈발인인 스카와 전쟁에 참전한 머스탱에게 죽게 되고, 이 사건의 주동자들인 호문쿨루스 세력은 완전히 패배하게 된다.
3.7. 인류-코버넌트 전쟁
헤일로 시리즈의 중심 사건. 코버넌트와 인류는 처음 조우한 뒤, 사제는 인간이 계승자라는 진실이 드러나면 코버넌트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간을 불경한 종족으로 낙인찍고 전쟁을 했는데 화력에선 코버넌트가 우세했으나 인류가 코버넌트 기술을 활용하면서 헤일로 사건으로 플러드가 유출되고 코버넌트 내전이 일어나면서 끝내 UNSC에 패배했으나 인류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지구의 인류는 2억만 남았다. 코버넌트 역시 내전과 플러드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이를 계기로 완벽하게 해체되어 소속된 종족들이 전부 독립하여 제 갈길을 가게되었다.
3.8. 정상결전
원피스 57~59권에서 나온 흰 수염 해적단과 해군본부가 치른 전쟁이다. 그래서 별명도 '''대해적 시대 최대의 전쟁.''' 일단 흰 수염 해적단은 그 세력이 크게 줄어 2부 시점 기준으로 사실상 해체되었고, 해군본부도 수많은 장교들을 잃으면서 모두 크나큰 피해를 봤다.[30] 이 때문에 해군본부에서는 대대적인 징병을 실시했다.[31] 칠무해의 손실 또한 막대하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는 제3세력인 검은 수염 해적단과 버기 해적단, 그리고 이른바 초신성이라 불리던 2부 기준 '최악의 세대' 해적들이 혜택을 많이 봤다. 게다가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유언이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대해적시대를 끝내기는 커녕 오히려 더 큰 불길이 해적들 사이에 퍼졌으니 얻은 것이 없는 셈.
3.9.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에 나온 드래곤들과 노마들의 싸움
마나들은 노마들에게 준 핍박도 모자라 드래곤들과 싸움을 시킨다.[32] 또 그 싸움에서 노마들의 핏값으로 얻은 거대 드래곤의 사체에서 심장을 뽑아 에너지원으로 삼으니, 그 사이 드래곤이나 노마나 '''놀아난 셈'''.
이 모든 잘못은 위선자이자 만악의 근원인 엠브리오에게 있다. 이후 앙쥬 일행의 활약으로 엠브리오가 최후를 맞았으며, 인류와 드래곤이 화해하면서 싸움이 마무리되었다. 결과적으로 희대의 병림픽이자 뻘짓, 호구짓. 그리고 자신들의 원수들에게 하루하루 에너지를 바치는 일이 되었다.
3.10. 폴아웃 시리즈의 미중전쟁과 대전쟁
때는 바야흐로 2066년, 중국은 전세계의 자원이 바닥나자 위기에 빠진다. 중국은 살기 위해 그나마 자원이 조금 남았던 미국에게 자원 요청을 했지만 미국은 거절하고, 이어서 미국은 중국이 개발하던 마지막 유전을 빼앗아 자국의 자원으로 쓴다. 이것을 계기로 끝내 2066년경에 중국과 미국은 전쟁을 벌인다.
중국은 인해전술로 알래스카를 점령하였지만, 미군은 T-51b 파워 아머를 앞세워 앵커리지를 점령한 중국군을 앵커리지에서 몰아내고 중국 본토로 진군한다. 항복할 의사가 없었던 중국군은 생화학 무기를 본토에 쏴서 미군과 싸운다. 이 전쟁은 그 뒤 별 진전이 없다가 끝내 2077년 10월 23일, 2시간 동안의 전면 핵전쟁으로 이어서 양국은 서로를 핵으로 멸망시켰다. 전쟁이 끝났다고 법적으로 선포할 사람들이 몰살했으니, 공식적으로는 이 전쟁을 200년이 지난 뒤에도 하는 셈.
3.11. 기동전사 건담 - 1년전쟁
지구연방군 vs 지온공국군[33]
인류가 스페이스 콜로니를 써 우주에 나가 산 뒤 우주에서 태어나 자란 '스페이스노이드'는 독립을 바라고, 지구연방정부는 본격적으로 지구연방군의 우주군을 강화시켜 이를 군사력으로 압박한다.
이에 지온 즘 다이쿤은 '엘레즘' 사상을 통해 '인류가 모두 우주로 나와 살며 인류의 혁신'을 주장하였지만 그가 죽은 뒤 후계자를 자처한 데긴 소도 자비의 아들 기렌 자비는 그 목적을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 인류의 혁신에서 사이드 3의 단독 독립으로 축소시키는 한편 군사력으로 그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우주세기 0079년 1월 1일에 지온공국군이 시작한 이 전쟁의 초반 1주일은[34] 무참한 대량학살로 시작했다. 애당초 국력과 물량 모두가 지구연방군에 미치지 못했던 지온공국군은 단기간에 전쟁을 승리로 끝내기를 바랬고, 이를 위해 자신들의 편에 가담하기를 주저하던 다른 스페이스 콜로니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일부 '''스페이스 콜로니의 주민들을 독가스로 학살한 뒤 스페이스 콜로니를 지구에 떨어뜨려 우주와 지구, 양쪽의 수십억 인류를 말살'''해 지구연방군을 굴복시키려고 했다.
한편으로는 모빌슈트라는 인간형 기계병기를 실전에 대량 넣어서 루움 전투에서 지구연방군의 거함거포주의의 우주군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총사령관 요한 이브라힘 레빌을 포로로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온공국군이 절대로 장기전을 할 능력이 없음을 알던 레빌은 탈출 뒤 결사항전을 부추키는 연설을 하였다.[35]
전쟁은 소강상태에 이르다가 지구연방군이 전력을 회복하고 모빌슈트를 뒤늦게 개발한 뒤 오데사 전투를 시작으로 한 반격전에서 승리하여 지구의 3분의 1을 점령하던 지온공국군의 세력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그 뒤 아프리카에 갇힌 지온공국군을 소탕하는 한편 지온공국군의 우주 요새인 솔로몬과 아 바오아 쿠를 엄청난 희생 끝에 함락시키고 우주세기 0080년 1월 1일에 전쟁은 끝났다.
비록 전쟁은 지구연방군의 승리로 끝났지만 말 그대로 상처 뿐인 승리였다. 소위 '1주일 전쟁'으로 스페이스 콜로니의 지구 낙하는 수십억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생태계 파괴를 남겼다. 이후 오데사 전투로 시작한 지구와 우주의 반격전에서도 소강상태로 간신히 재건한 지구연방군의 전력을 상당 부분 잃었고[36] 요한 이브라힘 레빌과 볼프강 왓케인 등 뛰어난 인재들이 전사하였다.
게다가 전후복구가 시급했던 지구연방군은 군사적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그라나다 조약에서 지구연방정부의 일부로서 민주공화제를 조건으로 한 지온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전쟁 책임을 자비 일가로 한정하는 한편 최소한도의 군비 보유를 인정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야 했다.
한편 지구연방정부는 이 전쟁 뒤 더욱 심각하던 스페이스노이드들과 지구 거주인들의 갈등을 못 풀었고, 우주세기 0083년에 벌어진 데라즈 플리트의 테러로 시작해 그리프스 전역,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제2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이어지는 승자없는 싸움을 부르고 말았다.
3.12. 12.5 사건
병맛으로 떡칠한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세계관에서도 탑을 달리는 병맛. 진행 자체는 '''군내 사조직'''이 실용적 노선의 친미정부를 '''"일본이 무조건 최고다. 친미는 매국이다."라는 정신나간 헛소리'''를 하며 뒤통수를 후려버렸지만 사실상 이 사건을 진압하러 미국의 국가 단위 병력이 들어와 가뜩이나 BETA 막기 급급한 상황에서 세력들의 갈등이 미일전쟁으로 바뀌어 대규모 병력손실까지 냈다. 그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또라이 1명이 사람 여럿 엿먹인 사건의 최고봉.
3.13. 1984의 '''세계 그 자체'''
말 그대로 '''<1984>의 세계를 디스토피아로 만든, 가상 전쟁 가운데서도 가장 의미 없는 전쟁'''. 유라시아 - 동아시아 - 오세아니아의 전쟁은 세 국가의 정부에 모든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최악의 독재 체제를 정립시켰으며, 이 전쟁은 '''앞으로도 끝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 전쟁 자체도 엄청나게 끔찍하긴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애초에 그 3국간의 전쟁 자체가 각국의 독재 체제를 영원히 유지하기 위한 '''주작'''이라는 사실이다. 오브라이언이 이 사실을 실토하며, 그 전에도 로켓으로 '''자국 노동자 거주지를''' 폭격한다던가 현재 치르는 전쟁에 관한 포스터나 기사를 '''과거 기록까지''' 조작해 적국의 이름을 싹 바꾸는 등등 복선이 없지는 않았다.
세 국가들[37]은 이미 출판한 기록과 인민들의 머리 속 사상[38]까지 조작하고, 성욕 같은 본능적인 감정까지 말살시킨다. 그렇게 끝없는 대치상태를 꾸며내면서 있지도 않은 전쟁에 국력을 소진시킴으로서 국민들이 다른 생각을 아예 할 수 없도록 만든다. 결론적으로는 세 국가의 국민 모두 문자 그대로 하나도 얻는 게 없다[39]. 그야말로 1984에서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라시아의 3국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 그 자체'''가 승자없는 싸움이라고 부를 만하다.
3.14. 문명 2의 영원한 전쟁 시나리오
2012년 6월에 한 레딧 유저가 문명 2를 10년 동안 플레이 하며 쓴 글에서 언급된 게임 시나리오. 한 시나리오를 연속으로 10년이나 플레이한 근성도 놀랍지만, 게임 속 3991년의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인지라[40] 기사에도 소개되는 등 양덕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본인이 플레이하는 켈트와 AI의 바이킹, 미국 사이에 '''1700년'''이나 전쟁이 지속되어 어떠한 평화협정도 먹히지 않고, 핵전쟁으로 대부분의 땅이 오염되고, 온난화로 인해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평지가 물에 잠기고, 전성기 인구의 90%가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근으로 소멸. 살아남은 두 근본주의 정권과 플레이어의 공산주의[41] 정권, '''이 세 열강의 정부는 전쟁에 조금이라도 소극적이면 바로 전선이 밀려버리는 개막장 상황이라서 3개의 국가 모두 전쟁에만 몰빵해서 자국민에게 식량배급도 못 하고있는 그야말로 디스토피아의 전형을 보여줘 충격을 준다.''' 플레이어는 세이브 파일을 공개하면서 해결 방법을 같이 찾아 보자고 하고 있다. 레딧엔 이에 대한 서브레딧까지 생성.
그리고 1년이 지난 2013년 6월 12일에 10년간의 플레이 후의 1년간의 근황이 올라왔다! 반 년 정도 쉬다가 그 동안 제보받은 전략 중 하나를 정해서 13년 1월에 다시 플레이를 재개한 모양. 자신의 공산주의 플레이 방식이 조지 오웰의 1984스럽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큰 세력중 하나인 미국과는 강한 외교관계를 갖고 있고 현재 바이킹과 대치중인데, 바이킹에 내전을 일으키려 수도를 공격했으나 되려 처참히 역관광 당하고 40년간 재정비를 하던 중 '''수 천년의 역사에 유례없을 반란이 일어나버려''' 가장 큰 도시를 빼앗겼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반란군까지 봉기하여 다른 도시도 빼앗기고 현재 이 플레이어는 끊겨버린 철도와 도로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전선과 반란군 제압을 위해 전투기 편대를 양성하고 있다고... 그리고 글 말미에 연말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2016년 8월 아직도 전쟁은 계속 진행 중이었고...https://www.reddit.com/r/theeternalwar/comments/4vmr13/current_state_of_the_war/
그 뒤 2019년에 플레이어의 켈트 문명이 승리하는 거로 전쟁이 막을 내렸다. '''인간이 살수없는 지구와 인류의 95퍼센트가 전멸하는 최악의 결말을 남긴 채로.'''
3.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원작의 시빌 워도 똑같이 승자 없는 싸움이었지만, 영화판 시빌 워는 그야말로 승자가 없이 그저 상처만 남기는 싸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찬란한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캡틴과 아이언맨은 싸움 끝에 친구를 잃고 마음만 찢어졌고, 블랙 팬서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었으며, 어벤저스는 처참하게 박살났고, 흑막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그런다고 잃어버린 가족들이 돌아올 리 없었을 뿐더러 원하는 최후마저 맞이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소코비아 협정을 이용해 어벤저스를 통제하려 한 썬더볼트 로스는 박살난 어벤저스만 얻었고, 그마저도 제대로 써먹을 수 없게 됐다.[42] 이 싸움에서 승자가 있다면 죽기는 했지만 계획대로 어벤저스 몰락의 원인을 제공한 크로스본즈 뿐이다.
3.16. 스타워즈 시리즈
3.16.1. 클론전쟁
은하 공화국과 분리주의 연합간의 3년 반동안 벌어진 범은하계적 전쟁, 흑막의 농간으로 3년 반동안 은하계는 수없이 많은 피를 흘렸고 종전 이후 분리주의 연합은 수뇌부가 무스타파 행성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다 죽어서 망했고 은하 공화국은 은하 제국 체제로 바뀌어 망했고 제다이 기사단은 오더 66으로 숙청당했다. 결국 이 전쟁에 참여한 이들 중 승자는 쉬브 팰퍼틴 하나뿐으로 은하공화국, 분리주의 연합, 제다이 기사단 다 망한 승자없는 싸움이었다.
3.16.2. 유우잔 봉 전쟁
일단 전쟁의 결과는 유우잔 봉의 패배로 유우잔 봉은 대패해서 종족 전체가 은하계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신 공화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혀서 수많은 희생자와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천년간 은하계의 중심 역할을 해온 코러산트가 개박살났다.''' 그리고 신 공화국은 엄청난 피해때문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고 은하 제국 잔당들과 손을 잡아 자유동맹 은하연방을 창설해야 했다. 그리고 그 피해는 레거시 시대[43]까지도 다 복구되지 못했다.
3.16.3. 드카르 철수작전/크레이트 전투
레아 오르가나 장군이 이끄는 저항군은 퍼스트 오더의 습격에 대비해 전군을 이끌고 드카르 행성에서의 철수에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현장 지휘관인 포 다메론은 적의 대함 병기를 파괴할 기회라고 생각하여 독단으로 폭격대와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공격, 맨데이터 IV급 전함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였지만 폭격대는 전멸하고 큰 피해를 입어 초공간 도약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후퇴 직후 항적을 추적한 퍼스트 오더에 의해 레아 오르가나를 제외한 기얼 아크바 등 반란연합 시절부터 활약해온 최고 지도자들은 전사하게 되었고, 오르가나 장군도 중태에 빠져 아밀린 홀도 부제독이 지휘권을 이어받게 된다.
이후 홀도 제독은 수송선을 통해 옛 기지로 저항군을 대피시켜 농성한다는 작전을 세웠으나 소통 부족으로 선상 반란에 봉착하였고 깨어난 오르가나 장군이 반란을 진압하고 탈출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를 알아낸 퍼스트 오더는 수송선을 격침시키기 시작했고 절망에 빠진 홀도 제독은 홀로 라더스급 순양함을 적을 향해 초공간도약시켜 퍼스트 오더의 지도자 스노크의 기함을 포함해 다수의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를 격침시키고 전사했다.
무사히 크레이트 행성으로 탈출한 저항군은 상륙한 퍼스트 오더와 맞서 싸우지만 중과부적이었고, 마침내 마지막 제다이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나타나 시간을 버는 사이 저항군은 다시 도피하게 된다. 퍼스트 오더는 전투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최고 지도자 뿐 아니라[44] 최소한 함대의 절반 이상을 잃었고, 다수의 군대와 지휘관, 인력을 잃었다. 저항군은 철수 작전, 후퇴 작전에 성공하였지만 손실이 너무 커서[45] 군대라고 부르지 못할 수준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다만 이후 나올 에피소드 9에서 나올 저항군의 규모를 보면 그 시간동안 나름대로 어찌저찌 회복을 한 스토리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3.17. 스타크래프트
3.17.1. 끝없는 전쟁
'은하계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잔인한 내전'이라 일컬어지는 길고 치열한 내전으로, 우주에 식민지를 건설할 만큼 발전했던 프로토스가 기나긴 내전에 의해 석기시대 수준으로 퇴보했다. 조금만 더 진행되었으면 프로토스라는 종 자체가 멸종할 뻔 했을 정도.
3.17.2. 조합 전쟁
2485년에서 2489년까지 무려 4년간 이어진 테란이 벌인 코프룰루 구역의 첫 번째 대규모 전쟁, UED의 전신 UPL이 2231년에 보낸 우주선 네 척 총 4만명의 사람들이 예정과 달리 2259년 나글파는 타소니스, 아르고는 모리아, 레이건은 우모자 3개의 행성에 불시착한 이래 서로간의 존재는 물론 지구에 대해서도 거의 까맣게 잊어먹었다가 약 60년 후 타소니스에서 모리아와 우모자로 찾아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타소니스에서는 모든 코프룰루 구역의 인간 거주지들을 모은 정부를 구상했으나 협상은 애당초 타소니스에 유리하게 진행되었고 이에 이미 자기들의 체제를 구축해놨던 모리아나 우모자는 확고한 반대의사를 냈다., 결국 코프룰루 구역에는 썰렁한 분위기만 흐른다. 이후 타소니스는 자신을 따르는 식민지들과 함께 테란 연합을 모리아는 켈모리아 조합을 건국했고 끝내 테란 연합이 켈모리아 조합을 굴복시키려고 일으킨게 조합 전쟁이다.
테란 연합은 가장 먼저 발전했기에 국력은 거대했으나 켈모리아 조합을 굴복할만한 국력은 없었는 데다가 전쟁 내내 병크만 저지른 반면 켈모리아 조합은 테란 연합보다 약했지만 잘 싸웠고 우모자가 비밀스레 지원하여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약체인 것은 켈모리아 조합측이었기에 먼저 협상에 나섰고 자신들의 모든 행성과 광산을 내주고 대신 자신들의 독립을 인정받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언뜻 보기엔 먼저 백기를 건 켈모리아가 지고 테란 연합이 승리한 것 같고 실제로 테란 연합은 이후 테란 국가들의 최강자로 등극했으나 이미 테란 연합은 전쟁 전부터 국가 멸망 테크에 접어들어가고 있었고 전쟁으로 인해 그 속도는 가속된다. 결국 종전한 그 해 테란 연합의 핵심 행성중 하나이던 코랄에서 앵거스 멩스크가 지도하는 반란이 일어났고 이 반란은 불과 2년 뒤 연합측에서 유령 요원 셋을 보내 앵거스 멩스크와 그 아내와 딸을 죽이는 것으로 진압되지만 앵거스 맹스크의 아들인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 일로 연합에 원한을 가져 코랄의 후예를 조직함으로서 원점으로 돌아온다. 테란 연합은 이 기회에 본보기를 보여줘야겠다고 여겼는지 코랄에 아포칼립스급 핵탄두 1000발을 내리꽃아 코랄 시민 3500만명을 학살하지만 정작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우모자에 있었으며 그의 본부 또한 우모자에 있어 아크튜러스를 죽이지도 코랄의 후예를 없애지도 못한 채 애꿏은 코랄 시민 3500만명만 죽이고 국가 이미지를 땅에 떨어뜨렸고 심지어 이때까지만 해도 동맹국이던 우모자 측에서 테란 연합과 절연하고 자신들을 따르는 식민지들과 함께 우모자 보호령을 건국하게 만드는 계기만 만들어 주었다.
결국 이후 테란 연합은 저그의 공격이 시작되자 코랄의 후예와 저그, 심지어 프로토스의 공격에 까지 시달리며 고생했고 끝내 타소니스만 남은 상황에서 버티다가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방출기슬 설치했고 그로 인해서 몰려온 저그떼에 의해 타소니스 시민 20억명이 사망하면서 멸망했다. 이후 타소니스의 난민들은 코랄 등으로 이주했으며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자치령을 건국해 구 연합 영토를 먹어치웠다.
3.17.3. 베카 로 전투
저그, 프로토스, 테란의 삼파전이었으나, 저그의 쿠쿨칸 무리와, 프로토스의 켈하 원정대 '''전멸''', 테란(자치령)의 알파 전대는 생존하였으나 모든 함대를 잃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사실상 '''전멸'''이다.
3.17.4. 종족 전쟁
UED의 원정과 사라 케리건의 음모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은 에드먼드 듀크 장군과 병력을 모조리 잃은 채 빈 껍데기만 남았고, 프로토스는 대전쟁으로 인해 그렇잖아도 피해를 크게 입었는데 피닉스가 전사, 알다리스와 라자갈의 사망, 제라툴의 은둔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보았고, UED는 패잔병만을 남기고 원정군의 모든 것을 잃었다. 최후의 승자로 알려진 사라 케리건은 군단이 통째로 UED 수중에 떨어질 뻔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무엇보다 표면적으로는 저그의 2인자 겸 작전참모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비선실세인 사미르 듀란의 손아 놀아나 4년동안 대대적인 개혁을 펼쳐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적을 많이 만들어 스스로를 고립시켰고 자신의 목숨이 노려지는 결과만 낳았다.
3.1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는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서 그 힘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만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고 초라해졌으며[46], 어벤져스는 살아남기는 했지만 온 우주의 생명체 절반이 사라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상당수가 희생되고 만다. 사실상 승자는 없는 셈이다.[47]
3.19. 파 크라이 5[스포일러] / 파 크라이 뉴 던
조셉 시드일당이 이끄는 에덴의 문 연구회(이하 에덴회)를 진압하러 호프 카운티 지역 경찰인력이 들어서지만, 결국 진압에 실패하고 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초래되고 주인공인 지역 신입 부관은 오히려 조셉 시드에게 굴복하고 '심판자'라는 직위의 에덴회 간부로 전락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호프 카운티의 에덴회 분쟁의 승리자는 조셉 시드의 에덴회같지만, 그나마도 아포칼립스 이후로 창궐한 노상강도단의 루&미키 분견대에게 위협을 받기 시작하고, 에덴회와 무관한 생존자들에게도 대체로 무시당하고 있다.[48]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조셉 시드가 부재한 틈을 타 조셉 시드의 새 아들, 에단 시드가 권력욕으로 교단을 차지하려고 까지 해서 내분 조짐이 보였다. 결국 에단 시드는 권력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노상강도단에게 빌붙어서 기존에 조셉 시드를 다시 따르려던 에덴회 신도들까지 학살하기에 이르나 노상강도단과 에단 시드는 서쪽에서 갑툭튀한 토마스 러시의 원정대 소속 이름없는 단원(뉴던의 주인공)에게 탈탈 털리고 이를 목도한 조셉 시드는 에덴회를 꾸리던게 실패했다는 절망적인 현실에 직면한걸 깨닫고, 원정대원에게 처단당하거나 운좋게 살아남더라도 비참한 중과부적 운명만 기다릴뿐이다.
정리하면 파 크라이 5에서 조셉 시드를 족치려던 지역 보안관(좁게는 신입 부관)은 몰살+신입 부관이 조셉 시드에 굴복함으로써 패배, 조셉 시드의 에덴회도 장기적으로는 내분과 외환(노상강도단, 원정대원)이 겹쳐져 최종적으로 붕괴하고, 덤으로 에덴회와 호프 카운티 생존자들을 전부 정복하려던 루&미키의 노상강도단도 사실상 패퇴했다.
결국 핵전쟁을 거쳐온 호프 카운티 분쟁의 최후 승자는 에덴회의 횡포, 핵 재난, 노상강도단이라는 연속된 외환에도 불구하고 버텨서 서부 원정대의 도움까지 온전히 받게 된 호프 카운티의 생존자들이다. 그러나 호프 카운티 원주민들을 제외한 파 크라이 5 시점의 나머지 분쟁주체들로 한정지으면 패자뿐이다. 한편, 신입 부관 개인-심판자의 입장으로 한정하면 완전한 패배보다는 피로스의 승리라고도 볼수 있는게, 목숨은 부지했지만 조셉 시드의 속박에서 벗어날때까지의 17년의 세월을 홀랑 잃어버렸다는 점, 그리고 조셉 시드를 처단한것은 결국 자신과는 무관한 외부 개입(러시 원정대)이라는 점이다.
3.20. 우리들의 7일 전쟁
해방구측의 최종 목적은 교사들에게 빅엿을 먹이고 해산하는 것에 가까웠기에 요세자체는 함락되지만 사실상 목적은 이뤘으니 어른들은 이겼을지언정 진정한 승자는 아닌샘이다. 하지만 해방구측 역시 승자라기는 뭐한데 그냥 7일만에 알아서 해산한 것에 가깝긴 해도 자신들만의 탈출구였던 해방구는 함락돼서 쓸수 없게 셈이다.
[스포일러] A B 마지막 선택에서 '저항한다' 선택했을시의 시간선.[1] 토론 합의 #[2] 제국은 제정을 뜻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만큼 강했다는 의미다. 아테네는 공화정이다.[3] 사실 마케도니아 이전에 테베가 한 번 패권을 장악하기도 했었다.[4] 파르티아보다 훨씬 중앙집권적이어서 영역은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군사력이 막강했다.[5] 구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등의 발칸반도 내륙, 소아시아 중동부 내륙, 레반트의 사막 내륙 등.[6] 그래서 통로격인 레반트가 호스로 2세에게 접수되자 콘스탄티노플과의 육로 연결이 끊어진 이집트의 함락은 시간 문제가 되었고 결국 머지 않아 함락됐다. 30년쯤 뒤의 아랍의 침략 때도 마찬가지로 전개되었다. 물론 이집트 콥트인들이 콘스탄티노플 본국에서 이단시했던 단성론을 믿었던 등으로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지형적 요소도 분명 작용했다.[7] 물론 아라비아 반도가 무주공산은 아니라서 아랍 해적과 충돌이 있었지만 이슬람 발흥 전의 아랍은 페르시아에게 별 위협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아랍으로 예방 전쟁을 벌이러 갔을 정도라서, 아랍인들은 페르시아를 상당히 두려워했다.[8] 칼케돈 공의회의 그 칼케돈이다.[9] 나중에 이슬람 세력에게 소아시아까지 털리자 동로마 황제가 로마 교황한테 구원을 요청한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십자군 원정으로 이어진다.[10] 임진왜란 전 경작지로 복원할 때까지 130년 이상이 걸렸다! [11] 이로 인해 아직도 일본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이 또 나면 일본 경제가 좋아진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굉장히 비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60여년 전과 달리 미군이 한국에도 주둔 중이며 이젠 북한이 탄도 미사일까지 보유한 터라 일본에도 미사일로 인사하는 등 일본도 전쟁 피해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일제 물건을 굳이 미국이 군수품으로 사갈 일이 그리 없어 일본 경제에 그리 도움이 안된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예전엔 한국이 일본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할만큼 약소국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대한민국도 일본만은 못해도 경제 규모로 보자면 10~15위권을 왔다갔다 하며, 일본 경제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 당장 한-일 무역분쟁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은 것을 보자. 그리고 이제 전쟁 특수는 커녕 2차 한국전쟁에 휘말려 3차 세계대전이나 핵전쟁의 참전국이 되어 동아시아 모든 나라 중에서도 가장 궤멸적인 타격을 입게될 확률이 훨씬 높다.[12] 마오쩌둥은 한반도의 전쟁에 참가하면 '영광과 이익'을 모두 얻으리라고 말했다. '영광'은 공산주의 진영의 투쟁에 참가해 얻는 국제적인 맹주 지위이고, '이익'은 한반도의 전쟁에 끼어 뒷날 중국 본토로 전쟁이 뻗치는 못하게 막는 것이다.[13] 원래 중국의 활동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후 미국은 아시아의 역사를 잘 모른다며, 간접적인 방해만 하면서 방관으로 돌아섰다.[14] 엄밀히 말하자면 전쟁을 재개하지 않는 것이 아닌 '''재개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 참조. 한국군과 북한군의 군사력 차이는 어린아이와 성인 남성의 싸움 수준이다. 즉 이 시점부터 북한은 멸망이 확실시된다. 단편적인 예로 북한의 도가 지나친 도발로 인해 한국에서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 전쟁이 가능하다. 물론 여기서 UN의 제지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 UN이 전쟁 재개를 승인해주는 시나리오로 간다면 북한은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된다.[15] 특히 본성인[16] 뭐 정확히는 오키나와현에 있지만[17] 물론 일본,중화민국 예기도 했다.[18] 고원 대통령이 개편한 12개 주에서 3개 주가 독립을 선언했다.[19] 영국과 포클랜드 제도와의 거리는 대한민국 서울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거리와 맞먹는다.[20] 전투기의 성능 자체는 아르헨티나의 미라쥬 전투기가 영국의 해리어보다 우월했다. 그러나 포클랜드 섬의 활주로는 제트 전투기를 이착륙시키기에는 너무 짧았고, 아르헨티나 본토에서 출격한 미라쥬 전투기들은 극심한 연료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반면 해리어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종'''이었다. 여기에 미국이 AIM-9L 공대공 미사일을 제공하기도 했다.[21] 영국측 피해는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상륙함 2척이었고 아르헨티나측 피해는 순양함 1척, 잠수함 1척, 수송선 4척, 초계정 2척이었다. 더군다나 영국이 손실한 구축함 2척은 모두 최신형 42형 구축함이었다.[22] 다만 당시 경쟁력이 너무 떨어졌던건 사실이다.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은 영국의 비커스로 인수되었다가 1998년에 쪼개져 팔린 것이니 패스하고, 재규어-랜드로버는 그나마 잘 나가고 있지만 로버 그룹은 정말정말 망했다. 오죽하면 BMW조차 부채가 너무 커 살리기 어렵다며 공짜로 팔아버렸을까. 그렇다고 영국엔 자동차 회사가 사실상 남지 않을 정도로 팔아넘긴게 꼭 잘 했다는건 아니다.[23] 당시 이라크군 상태가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ISIL의 세력권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근처까지 도달했을 정도였다.[24] 경제난, 심각한 빈부격차, 치안 악화, 식량난, 물부족 등등. 이때문에 아프간을 등지는 난민들마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25] 물론 진짜 원흉은 무능하고 부패한 아프가니스탄 정부이지만. 특히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종교 근본주의 정책을 시행하여 그전의 탈레반 정권과 다를바 없는 행보를 보이는데다 탈레반을 제대로 진압하지도 못하여 아프간 국민들에게도 불신을 받고 있다.[26]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는 양국이 핵을 모두 보유한 상황은 아니므로 핵전쟁에 해당되기 어렵다.[27] 드라이는 최소 10년은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고 판단했고 카심은 승리해봤자 상처만 남았으면 그게 진짜 패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예측은 '''후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28] 아르코스가 다크 엔젤의 배신자들인 폴른 엔젤 출신이다.[29] 이후 엔비가 밝힌 진실은 위장능력이 있는 엔비가 그 온건파로 변해서 죽인것. 하필 온건파 장교로 변한 이유는 당연히 온건파가 그런짓을 해야 반향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인증했다.[30] 워낙 많은 장교들이 죽어서, 대령이나 준장 정도인 스모커에게 중장 지위를 줬다. 상사였던 코비는 대령, 중사였던 헤르메포는 소령으로 진급했다.[31] 후지토라 역시 이 과정을 거쳐 대장으로 징병되었다. 부하들이 저런 신참내기가 높은 계급을 달고 있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원피스 세계관에서 해군은 '''무력 순서대로 계급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32] 진실을 모르던 앙쥬는 진실이 밝혀지기 직전에 '뭐, 이런 생활도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아.' 라는 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 직후...[33] 지온공국이 군사독재체제였던 점과 1주일 전쟁의 여파로 지구연방 정부가 사실상 유명무실하고 지구연방군이 전쟁의 주역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위의 호칭을 주로 쓰기로 한다.[34] 뒷날 '1주일 전쟁'이라 부른다.[35] 지온에는 병사가 없다![36] 지구연방군이 뒤늦게 모빌슈트를 개발했지만 RX-78 계열을 빼면 그 성능이 지온공국군의 모빌슈트들에게 열세였으며, 이를 볼, 61식 전차 등의 재래식 병기와 함께 넣어 인해전술로 이겨내려고 한 결과였다.[37] 오세아니아 외부의 국가들에 관한 묘사는 거의 없고 '''작중에서 묘사된 모든 사실이 당의 조작일 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전반에 깔려 있다지만, 유라시아와 동아시아도 이렇게 비인간적인 독재 체제를 채택하지 않을 리 없다. 물론 유라시아와 동아시아 자체가 당의 주작이라는 주작도 있다.[38] 이중사고(Doublethink)라는 용어로, 모순적이고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사실을 존재하는 모순에 관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납득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39] 오세아니아 연방이 국민과 지도부를 초월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묘사되는 마당에 국가의 체제 자체를 제외하면 '누가' 이 전쟁에서 이득을 보는지조차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그러한 묘사조차 없다.[40] 외국인들의 리플을 보면 1984나 Warhammer 40,000, 폴아웃 드립이 종종 보일 정도로 그 상황이 비슷하다.[41] 게시자는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게임 시스템 상 민주주의는 종합적으로 우수해도 군사에 불리하다. 특히 의회가 전쟁에 비협조적이라 기껏 세운 전략을 말아먹기 일쑤다.[42] 로스는 남은 어벤저스 3인에게 모두 엿을 먹는 찬란한 위업을 달성한다. 토니 스타크는 캡틴 측 히어로들의 탈옥에 대한 로스의 전화를 깔끔하게 씹어 버렸고 인피니티 워에서 보면 비전은 협정이고 뭐고 멋대로 돌아다니면서 스칼렛 위치와 밀회하고, 제임스 로드는 '캡틴 말이 맞았다'며 협정에 대놓고 불만을 표출할 뿐만 아니라 로스의 연락을 끊어 버렸다.[43] 야빈 전투로부터 약 130년 시점, 무려 루크 스카이워커의 증손자가 살았던 시대였으며 자유동맹 은하연방과 그 뒤를 이은 펠 제국까지 망하고 다스 크레이트가 호령하던 시대였다.[44] 다만 이는 카일로 렌에 의한 일이기도 했다.[45] 가진 우주선이 이젠 밀레니엄 팔콘밖에 안 남았고, 인원들이 그 안에 다 들어갈 정도로 줄었다.[46] 거기다가 인피니티 스톤을 다루는 인피니티 건틀렛이 그 과정에서 손상되는 바람에 약점이 드러났기에 한번은 성공했으나 그 다음번은 실패로 끝나 자신이 파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47] 좀 더 정리를 하자면 타노스에게는 인피니티 스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다룰 인피니티 건틀렛이 상당히 많이 파손되있어서 되돌리면 이룬 것을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다가 한번 더 쓰기라도 했다간 인피니티 건틀렛이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두면 타노스는 모든 것을 잃은 채 홀로 살아가야한다. 어벤져스 역시 타노스를 막지 못하고 우주 생명체 절반을 잃었다. 너무나도 많은이들이 희생됐고 신에 가까운 근성으로 타노스에 이길 단 하나의 시나리오를 찾아낸 닥터 스트레인지가 없으니 다음 싸움이 더 힘들어졌다.[48] 이점은 미묘한게, 핵 전쟁 이전부터 에덴회의 횡포를 겪은 주민들은 확실히 전쟁 이후로도 에덴회를 증오하지만, 핵전쟁 이후 새로 태어나거나 호프 카운티로 유입된 이들은 어차피 이들도 그저 이상할뿐이지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소닭보듯 하거나 오히려 지나가던 에덴회 신도들에게 식수를 나눠주는 호의를 베풀어준 케이스도 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