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5년
1. 개요
2015년 상반기 여름에 방영된 에피소드들 역시 전년도처럼 2부가 그 주에 마무리되지 않고 애매한 2주분[1] 형태로 방영되는 고질병이 이어졌다.
2. 375~376. 한국인의 세 끼
- 방송일 : 1월 11일[2] , 18일
- 방송 회차 : 375 ~ 376회 (해피선데이 523 ~ 524회)
오프닝이 끝난 후 바로 아침식사를 건 엉덩이로 나무젓가락 부러뜨리기 게임을 진행했는데, 강력한 우승후보인 데프콘은 엄살을 피우면서 의외로 김주혁 같은 사람이 강하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인 1개 부러뜨리기는 손쉽게 전원 클리어. 2라운드 3개 부러뜨리기는 몇몇 멤버들은 힘들어했지만 전원 클리어. 3라운드인 5개 부러뜨리기에서는 차태현, 김준호, 김주혁, 정준영이 탈락[3] 하며 데프콘과 김종민이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3등을 뽑는 4라운드에서는 나머지 멤버들이 4개 부러뜨리기를 했는데, 차태현과 김준호가 탈락해 김주혁과 정준영이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3등으로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아침식사 직후 유호진 PD는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가자며 멤버들을 시내의 한정식 식당으로 인도했는데 그 곳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있는 것은 전라도의 산해진미가 한 데 모인 푸짐한 진수성찬. 의구심으로 가득한 표정의 멤버들을 향해 멤버들에게 여수의 맛을 소개해달라며 식사를 권유했다.[4] 아무 생각 없이 저마다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한 입씩 먹는 가운데 종민이 '고록[5] 전복 데리아끼'를 집어들어 입에 넣자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방문 앞에서 기다리던 두 명의 사내가 들이닥쳐 종민을 결박해 의상을 갈아입히고 끌고 나간다. 사실 이것은 제작진이 미리 재료 3개를 지정한 후 그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조업에 끌려가는 지뢰찾기식 복불복 밥상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던 멤버들은 그제서야 진수성찬의 실체가 조업을 건 복불복 밥상이라는 걸 알고 경악을 금치못할 뿐... 종민이 조업에 당첨되어 바깥으로 나간 뒤 이번엔 태현이 굴김치를 입에 넣었는데 굴 수확 작업에 당첨되어 끌려나갔고[6] 주혁의 추천으로 바나나를 집어삼킨 준호 역시 바나나보트 체험에 당첨되어 잠수슈트로 환복하고 끌려나갔다.
남은 멤버들은 벌칙 식재료인 고록, 굴, 바나나를 모두 파악하고 그걸 어떻게든 피해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바나나보트 체험을 나갈 예정이던 준호가 돌아와 갑자기 주혁에게 쌈을 권한다. 주혁이 그 쌈을 받아먹자 여지없이 사이렌이 울리는데 알고보니 김준호가 작가진에게 벌칙 식재료가 들어있는 음식들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쌈에 '굴전'을 넣은 후 주혁에게 먹여 주혁을 낚은 것. 주혁을 낚은 준호는 이번엔 데프콘이 화장실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정준영과 제작진을 포섭해 데프콘의 수저에 바나나를 발라서 데프콘을 낚고 끌려나가던 데프콘마저 포섭해서 정준영에게도 억지로 바나나를 먹여서[7] 나락으로 끌고 가며 결국 6명 모두 벌칙에 당첨시키는 비범함(...)을 선사했다.
고록 채취하러간 김종민은 조업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어획한 해물들을 먹고 편하게 있다가 만선을 하고 돌아와서 각종 해물이 들어간 최고급 라면을 시식하며 호사를 누렸고 따라간 제작진도 촬영을 접고 먹방대열에 합류했다...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는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바나나보트를 탔다. 따뜻한 남해 바다라지만 명색이 겨울 바다인지라 춥다고 난리. 그런데 자막에서는 대놓고 여름 바다로 왜곡(?)했다. 처음에 김준호 혼자 탔을 때 데프콘과 정준영은 복수를 하기 위해 일부러 배를 두바퀴 돌았다. 그 후 데프콘, 정준영이 함께 탔는데, 김준호도 똑같이 두바퀴를 돌린 데다가 보트가 전복돼 강제입수 까지 하게 돼서 분노한 데프콘이 김준호를 빨래마냥 물에 넣었다 뺏다를 해줬다.
굴을 캐러 간 차태현과 김주혁은 먼저 차태현이 갯벌에 도착해서 옷에 뻘이 뭍지 않도록 노력하다가 결국 빠지는 등 고생을 하면서 꽤 많은 굴을 채취하게 된다. 그 후 김주혁이 합류하고 두 번째 업무인 굴까기를 했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눈썰미 3종세트가 준비되었고, 팀 구성으로는 첫 조업에 당첨된 차태현-김준호-김종민 팀과 데프콘-정준영-김주혁 팀. 첫 번째 '20대 스태프를 찾아라'에서는 전원 실패[8] , 두 번째인 '진짜 형제가 아닌 강아지[9] 를 찾아라'에서는 전원 성공으로 1:1 상황. 마지막인 진짜 최면술사를 찾아라에서 데프콘 팀이 최면술사를 찾으면서 조업에 당첨되었던 차태현 조는 또 다시 불운을 맛보게 되었다.
저녁식사 후 진짜 최면술사가 최면 시범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 중에서 동업자의 배신으로 힘든 나날을 겪었던 김준호가 최면술을 받게 되었다. 실제로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마음에 담아둔 말을 내뱉을 때 방송에 나올 수 없는 욕설을 뱉는 등 최근까지의 김준호가 말을 꺼내기 힘들었던 고충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 있었고, 이에 숙연해진 멤버들이 김준호를 위로해주는 등 여수 특집에서 가장 짠했던 부분.[10]
잠자리 복불복은 자칭 낚시 고수와의 1:6 대결로 고수보다 먼저 낚으면 실내취침, 아닌 경우 야외취침이 확정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그 고수의 정체는...(스포일러)[11] 그리고 그 결과 낚시고수가 먼저 두 마리를 낚아 올리면서 전원 야외취침 확정. 정작 낚시고수는 이 날 낚시대를 처음 잡았다고(...). 그러나 준비된 텐트의 수용인원 부족으로 초성 단어 채우기 게임을 추가로 준비했고, 그 결과 데프콘과 차태현을 제외한 4명이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 복불복은 일출 때까지 1시간 간격으로 복불복을 진행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퇴근하는 퇴근 복불복이었고 일출 때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일명 '''비포 선라이즈'''. 첫 번째 미션은 새벽 4시 경에 진행했으며 기상송이 울린 후 5초 동안 움찔거리지 않기. 자는척만 하고 실제로 깨어있었던 데프콘과 김주혁은 미션을 성공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진짜로 잠들었다가 기상송에 음량에 놀래서 움찔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리하여 성공한 두명은 조기 퇴근. 두 번째 미션은 5시 경에 진행한 먼저 눈물 흘리기. 멤버들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차태현과 김종민은 일찍이 포기했고, 김준호와 정준영의 2파전 분위기였는데 결국 정준영이 눈물이 나와서 퇴근하게 됐다. 세 번째 미션은 6시 경에 진행한 고무신 신고 선착순 달리기. 김준호는 일찍이 포기했으나, 여기에서 김준호가 먼저 들어오려던 김종민을 방해하면서 어부지리로 차태현이 승리하게 된다. 마지막 미션은 7시 경에 진행한 쟁반 노래방. 동요 '구슬비'를 2절까지 듣고 일출 때까지 가사를 틀리지 않고 부르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예상대로 김종민은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헤맸고 김준호는 유치원 선생님 모드로 열심히 가르쳤지만 본인도 헷갈려하며 계속 실패하게 된다. 결국 찬스를 뽑았지만 '자리 바꾸기'가 당첨돼서 별 소득을 얻지 못하고...[12] 결국 실패하면서[13] 일출 후 클로징 멘트를 수행하게 되었다. 덤으로 클로징 멘트는 멤버들이 퇴근 하기 전에 따로따로 찍어서 마지막에 합성(?)으로 모아서 방송됐다.
여담으로 1박 2일의 2015년 첫 방영일이어야 할 1월 4일에 주석에 달린것과 같이 슈틸리케호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으로 방영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미리 이것을 예상하고 공식 페이스북에 별도로 오동도 일출전망대에서 찍은 새해 인사 클립을 별도로 올렸다.
3. 377~379.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 그 많던 오징어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명태의 삶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체험을 한다'는 컨셉 아래 황태, 동태, 생태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명태의 일생을 되짚어보는 여행.
황태국을 메인메뉴 삼아 아침식사를 하며 시작된 오프닝. 유호진 PD는 식사에 몰두하는 멤버들에게 명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오늘 여행의 컨셉은 근래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의 일생을 되짚어보는 여행이라 밝혔고 "우리가 공무원이냐" 내지 "나라에서 해야할 일을 왜 우리가 하느냐"라며 불만 불평을 쏟아내던 멤버들에게 본 촬영은 제작진의 의지로 기획한 것이 아니라 1주년 특집 당시 차태현의 발언[14] 에서 착안하게 된 여행이라 언급했다.
제일 먼저 황태에 대한 체험을 하기 위해 인제 용대리 황태 덕장으로 이동한 후 3 vs 3으로 팀을 나눠서 수산물 상식 퀴즈를 풀어 이기면 황태 식단을 먹고 지면 일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덤으로 황태가 되는 체험을 한다며 한겨울에 눈과 바람을 맞아야 한다(...). 이 때 멤버들이 정준영이 아닌 퀴즈쇼 사총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김준호에게 몰려든 것이 포인트. 이 때 각 팀에서 한명씩 황태[15] 를 뽑을 때 김준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황태가 될 뻔했으나 김종민이 불을 쬐러 자리를 비웠을 때 얼른 자리를 스틸해서 앉았으며, 그 후 돌아온 김종민에게 자신은 퀴즈에 자신이 있다고 바꿔달라고 하자, 김종민은 흔쾌히(?) 바꿔줬다(...). 상대팀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김주혁.
이리하여 코다리 팀(차태현, 데프콘, 김주혁)과 노가리 팀(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으로 나누어 퀴즈를 풀었는데 노가리 팀이 '''7연속'''으로 이기는 바람에 김주혁만 옷을 벗었고 머리를 지키려고 한 눈물겨운 패션이 포인트. 머리가 눌렸다며 배우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끝까지 모자는 안벗는다고 했으나, 결국 추워서 모자를 벗고 그 대신에 니트를 머리까지 입어서 괴랄한 패션이 되었다. 이후에도 니트는 따뜻하다며(...) 겉바지까지 다 벗었는데도 니트는 끝까지 안 벗고 있었는데 그 모양새가 마치 심장 같아서 '''심장이 형'''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결국 코다리 팀이 패배함으로써 일을 하게 되었고 김주혁은 벌칙으로 선풍기 바람과 눈을 동시에 맞는 수모를 당했다. 여담으로 이때 자막 오류가 엄청났다.(...) 노가리 팀에 김종민이 둘이나 있질 않나, 게임이 끝난 이후 어느샌가 팀 이름이 뒤바뀌어 있었다.
황태 체험이 끝난 이후 잠수복을 입고[16] 동태 체험을 하기 위해 매바위 인공폭포로 이동해서 게임을 통해 동태를 한명 뽑았다. 여기서 해설 위원으로 김동성과 최승돈 아나운서가 특별출연했다. 동태로 뽑힌 멤버는 빙벽을 올라가 동태 공주를 구해야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던 동태 왕자는 올라가기도 전에 엄살을 부리는 등 난리도 아니었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1년 전의 빙벽타기와는 달리 끝까지 올라가서 미션을 성공시켰다.
동태 왕자가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명태 체험을 할 멤버를 뽑는 '명태 올림픽'을 진행했다. 명태 체험은 명태가 있었던 동해 바다에 들어가서 명태가 살 만한 조건인지 탐사를 해야 하는 것. 올림픽 종목은 인간썰매 게임으로 빨간 고무 대야에 몸을 눕혀서 빙판에 미끄러지면 되는데, 미끄러진 거리만큼 점수로 환산되고 추가로 재밌는 연출을 하면 예술 점수를 얻게 되어 그 두 점수를 합산한 것이 총점이 된다. 단 대야에서 떨어지면 실격. 또 2번 도전해서 꼴찌가 된 사람이 동해 바다에 입수해야 한다.
차태현은 1차 시기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위기를 느껴 2차 시기에서는 태극기 그림이 그려진 보자기를 어깨에 걸치고 '''명품 팬티를 겉에 입어''' 슈퍼맨 복장으로 도전해서 예술점수를 높게 받았다.
김준호는 1차 시기에서 멀리 미끄러진 데다 재미도 잡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2차 시기에서는 개그에 너무 욕심을 부려 옷을 벗고 썰매를 타는 중에 넘어져서 실격처리 됐다(...).
정준영은 1차 시기에서는 멀리 미끄러지고 대야 위에서 폼을 잡는 잔재주까지 부려 예술 점수까지 높게 받았다. 이후 2차 시기는 예술 점수는 큰 재미를 주지 못해 낮았지만 멀리 미끄러져 고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데프콘은 1차 시기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2차 시기에서 해설 위원의 팁을 받아 멤버들 중 가장 멀리 미끄러졌다. 다만 마지막에 넘어지면서 실격 처리된다.
김주혁은 1, 2차 시기 모두 썰매에서 떨어져서 0점(...)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이 때 데프콘의 2차 시기가 실격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정을 하다가, 결국 김주혁과 데프콘만 3차 시기를 가져서 더 멀리 간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정한다. 이 둘은 높은 예술 점수를 얻기 위해 김주혁은 차태현의 팬티를 뺏어서 머리에 쓰거나(...) 얼굴에 검테이프를 붙여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장했고, 데프콘은 잠수복을 얼굴까지 쎠서 세균맨으로 변장했다. 경기 결과 이 멤버가 또 넘어져(...) 실격 처리가 되어서 자동 꼴찌로 입수 확정. 그런데 입수 안하는 줄 알고 좋아했던 뒤에서 2등도 도우미로 결국 같이 입수하게 되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어류동으로 가서 살아있는 우리나라의 명태 3마리를 보면서 마무리.
저녁식사 복불복은 노가리 VS 코다리 팀 그대로 소형 탁구대에서 탁구시합으로 결정. 5판 3선의 대결로 먼저 7점을 내는 사람이 승리한다. 첫 번째 경기는 차태현 대 정준영. 초반에 정준영이 허접한 실력을 보여줬으나 지는 와중에도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치는 필살기'''를 선보여서 이에 멘탈이 흔들린 차태현은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두 번째 경기는 데프콘 대 김준호.[17] 김준호의 얍삽한 서브 작전에 완전 말린 데프콘은 0:6까지 차이가 벌어졌지만 이에 거만해진 김준호가 초스피드로 실점하며 순식간에 5:6. 그러나 마지막까지 얍삽한 서브로 결국 김준호 승리. 마지막 경기는 김주혁 대 김종민. 접전 끝에 김종민이 승리하며 노가리 팀이 승리를 거두자 코다리 팀은 등목을 걸고 추가 대결을 제안했고 여기서도 노가리 팀이 압승. 기세가 오른 노가리 팀에게 데프콘이 마사지 서비스를 걸고 세번째 대결을 제안했는데 이 때 정준영이 '''3:3 복식'''을 제안. 하지만 채가 4개 밖에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본의 아니게 '''2개의 라켓을 3명이 돌려쓰는''' 기괴(...)한 게임이 시작되는데...
대결 도중 자기 순서를 못찾고 허둥대는 등 극적인 삽질(...)속 깨알같은 몸개그가 터지면서 명장면(...)을 양산해냈고 멤버들도 시즌3 1년여만에 뭔가 한 건 한 것 같다며 뿌듯해하기도.
대결 결과 코다리팀이 승리를 거두며 등목과 결식 중 하나를 삭제할 권한을 얻었고 코다리 팀은 결식을 삭제하는 대신에 등목을 하기로 결정. 등목 장소는 바로 꽁꽁 얼어붙어있는 연못 위였는데 얼음이 갈라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멤버들과 제작진들의 리액션이 걸작(...).
등목을 마친 후 함께 하게 된 저녁상에는 고성의 명물 오징어로 차려낸 한정식이 올라왔는데 먹다보니 오징어인게 불안하다는 태현의 말마따나 유호진 PD가 바로 오징어조차 우리 어장을 떠나 어디로 갔는지 점점 줄어든다는 설명과 함께 새벽 4시경에 떠날 오징어 배를 타고 오징어 탐사를 떠날 리포터 뽑기를 실시한다고 고지했다. 1년전 울진에서 했던 방식 그대로 6명이 게임을 통해 꼴찌를 한 명 뽑은 뒤 그 꼴찌가 다른 1명을 선택하는 룰이었는데, '''문제는 작년과 달리 꼴찌가 물귀신으로 한명을 데려간다는걸 멤버들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18] 덕분에 게임에서 이긴 사람은 행여나 미움을 사 조업에 끌려갈까 죄송하다며 굽신거리고, 게임에서 진 사람이 오히려 배째라 떵떵거리는 해괴한(?) 갑을관계가 형성됐다.
첫 번째 게임은 뽕망치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결과 정준영이 1등을 하며 조업 면제권을 가장 먼저 받았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기자마자 무릎꿇고 굽실거리면서 멤버들의 눈치를 봤다.
두 번째 게임은 가장 긴 소면 집기. 젓가락으로 가장 긴 소면 한가닥을 집어 올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불어서 늘어붙은 덕분에 면이 잘 안 집어지고 끊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과는 김주혁이 가장 긴 면을 집어 올려 두 번째로 조업 면제.
세 번째 게임은 곡괭이 참기. 팔꿈치로 상대방을 눌러 소리를 안 낸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아픈건 못참는 김종민이 유력한 꼴찌 후보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김준호가 꼴찌 확정. 가장 오래 참은 사람은 데프콘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이 때 데프콘의 승리를 예감한 정준영이 데프콘에게 '''"빨리 하라고 이 뚱땡아!"''' 라는 드립을 친 건 덤. 또 김준호는 자신이 조업자가 될 것 같은 불길함을 느껴 다른 멤버들에게 삿대질하며 '''"그래 너 임마!!"'''라며 깽판을 쳤다.
네 번째 게임은 매운 어묵 먹기. 원샷하고 빨리 씹는 김준호, 김종민과 달리 차태현은 천천히 먹었는데, 의외로 1등을 하며 조업에 면제됐다. 마지막 게임은 오징어 굽기 복불복. 불판 위에 오징어를 구워서 오징어가 먼저 말리는 사람이 이기는 운 게임이었다. 김준호의 오징어가 먼저 말리기 시작했으나 모양이 이상해지고 그 뒤로 김종민의 오징어가 정확히 말리면서 결국 김준호가 조업에 확정됐다.
조업을 함께 갈 사람을 뽑는 부분에서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작년의 무고한 피해자는 조업 파트너로 그때 그 가해자를 택하며 1년만에 제대로 '''복수 에 성공'''했다.
예상했던 대로 조업 현장에는 임연수를 비롯한 잡어들은 많았지만, 정작 찾는 오징어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선장은 그 없는 오징어 중 한 박스를 흔쾌히 내 주시고, 받은 오징어는 레이먼 킴 셰프한테 작년 출연 보상(?)으로 진상됐다. 그리고 이를 배달할 두 사람을 뽑는 사다리 타기가 진행되었는데...또 김종민과 김준호가 당첨...여담으로 방송 당시 자막으로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속보가 나왔는데, 우연히 출연진들이 나간 곳도 동해 북쪽 해역이라 묘한 장면이 나왔다.
어찌되었든 두 사람은 레이먼 킴에게 득녀를 축하하며 오징어를 전달하였고 레이먼 킴은 예리하게 오징어의 사망시각(?)을 분석한 후에 고생해서 온 두 사람을 위해 즉흥적으로 오징어 튀김과 오징어 & 안심 통구이, 오징어 잠발라야, 오징어 앳국을 요리해서 내놓았다.[19] 그런데 이 군침도는 음식은 모두 김종민에게 쏠렸고, 김준호에게는 오징어 라면이 주어졌는데...이유는 김종민이 우리편이라며 깨알 복수를 한 것... 그래도 김종민과 김준호는 레이먼 킴이 요리한 만찬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새벽조업의 고생을 풀었다.
한편 새벽 현장에서 실감한 리포터의 힘겨운 과정을 같이 느껴보고자[20] 그 다음으로 준비된 여행 특집은...
4. 379~381. 특종 1박 2일
- 방송일 : 2월 8일, 15일, 22일
- 방송 회차 : 379 ~ 381회 (해피선데이 527 ~ 529회)
- 특별 게스트 : KBS 보도국 기자들(김나나, 김빛이라, 이재희,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장동민
- 데프콘 : 국회로 짝꿍을 찾아 떠났다. 서울살이 13년에 국회 방문은 처음(...)이라고 하며, 짝꿍이 혹시 국회의원이 아닐까 추측하며 "여당(의원)일까? 야당(의원)일까?"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를 돌아다니던 데프콘은 1층 로비(174호 카메라기자실 쪽)에서 KBS 카메라 장비 수십대를 발견했고, 그러면 목적지인 173호도 이 근처에 있을거라고 하며 175호 팻말을 보니 취재기자실이라 짝꿍의 직업이 기자라고 확신하였다. 173호 방송기자실로 들어간 데프콘은 "마치 날 기다리는 것 같이 앉아 있는 기자가 있다.저분일거 같다"라고 하며 짝꿍을 찾았다. 데프콘의 짝꿍은 보도국 베테랑인 13년차 정치부 강민수 기자. 암호는 "저한테 기막힌게 하나 있는데..."얘기되(냐)?"[21]
- 정준영, 김주혁 : 보도국으로 짝꿍을 찾으러 간 정준영과 김주혁은 보도국의 딱딱한 분위기를 체감했다. 김주혁은 고지된 장소인 NS-2(뉴스 스튜디오)를 발견해 부조정실로 들어갔다. 용기내어 부조 직원에게 "보라돌이~뚜비~나나" 드립을 쳤는데 부조 직원은 단호히 손사래를 쳤고, 김주혁은 바보가 됐다.(...) 그리고 아침방송이 진행중이었던 부조의 긴장감과 엄숙한 분위기에 "할수가 없어"라며(민폐라고 생각함) 미션수행을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는데 지나가는 기상캐스터에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짝꿍인 지나가는 여성 앵커를 그냥 보냈고 기상캐스터 사무실에서 놀다가 뉴스제작2부 사무실로 들어가 자신의 짝궁을 찾는데 성공하였다. 김주혁의 짝꿍은 강민수 기자와 동기이며 뉴스광장 진행자인 13년차 김나나 기자.
- 김준호 : 김준호는 짝꿍이 기다리는 장소를 '관악 경찰서'로 고지받자 "내가 지금 이런 데 갈 때가 아니다"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찰서 계단을 올라가다 초록색 안내판의 '기자실'을 보고 '기자실이 왜 있는 거지'라며 기자실 앞까지 갔는데 '무단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지만 문이 안 잠겨 있다며 살짝 엿보고선 들어가지 않았다. "왜나면 안에 사람이 있긴 한데, 기자다." "내가 지금 기자 만날 때가 아니거든"라고 씁쓸해했다. 그래도 기자실에 들어가니 미모의 여기자가 혼자 있었으며, 준호의 암호질문에 총알을 날려줬고 그렇게 짝꿍을 찾게 되었다. 김준호의 짝꿍은 4년차 사회 2부 김빛이라 기자.
- 김종민 : 고지 장소인 KBS 체력단련실로 들어갔는데, 짝꿍을 찾아다니다 운동 기구 쪽으로 가서 복근 운동을 몇번 하더니 갑자기 복근을 공개한다며 웃통을 깠다. 복근은 없고 그냥 복부(...).
- 차태현 : 고지 장소인 영등포 기차역 7번 플랫폼으로 갔는데, 누군가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다. 고독을 즐기는 듯(?)한 남자. 남자 기자를 비추면서 자막에 "여기 사람들이 많다고 난 생각한다."
예능감 있고 외향적 성격의 기자[25] 에게 차태현이 "운전하실래요?"라고 했는데 기자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기자가 패해 운전을 하였다. 차태현의 짝궁은 대전총국 근무중인 3년차 이재희 기자.
메인 미션이자 잠자리복불복은 평범한 마을 백사면의 특종을 찾아 뉴스 만들기. 그 전에 취재비를 지급받는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1등은 5만원, 그 후로 점점 내려가서 꼴찌는 0원을 받는다. 게임은 한 라운드 씩 진행해서 각 라운드의 1등은 취재비 획득과 함께 게임도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또 참가자는 멤버가 아닌 기자였다. 복불복 게임 결과 김종민 팀이 1등, 차태현 팀이 2등, 데프콘 팀이 3등, 김주혁 팀이 4등, 정준영 팀이 5등, 김준호 팀이 꼴찌를 기록했다.
이후 특종을 찾아 6시까지 뉴스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 메인 미션이었다. 김종민 팀은 취재비가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기자가 스파르타식이라서 결국 밥도 못먹고 취재만 열심히 했다(...). 차태현 팀은 특종을 못찾고 헤매다가 겨우 기사를 만들어서 시간이 대체적으로 촉박했다. 거기에 차태현의 인기때문에 시민들에게 싸인을 해주느라 시간이 더 부족했다(...). 데프콘 팀은 애타는 데프콘과는 달리 파트너 기자는 여유만만. 정보원을 섭외하고 손쉽게 기사까지 만든 후 제출했다. 김주혁 팀은 전화로 미리 확보한 정보원인 면장님께 정보를 얻어 농장에서 취재를 진행했다. 정준영 팀은 일단 밥을 먹자는 생각에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시민의 제보로 특종을 잡아 취재를 했다. 김준호 팀은 1등인 김종민 팀이 밥을 먹을 때 현장을 덮치기 위해(?) 미행을 하던 중 김종민 팀이 밥을 먹으러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급하게 특종 내용을 변경했다.
백사면 연령별 대표 8인과 면장, 부녀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10인의 좋아요 팻말 갯수로 평가했다. 앵커는 장동민. 뉴스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했는데, 영하 20도에서 장동민은 양복 한 벌만 입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추워서 잡담은 빼고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했다.
뉴스 편집 담당 및 미션 결과는 각각 다음과 같다.
- 김주혁 - 김나나 : 김민석 PD
- 김준호 - 김빛이라 : 박인석 PD
- 차태현 - 이재희 : 유호진 PD
- 데프콘 - 정민수 : 편은지 PD
- 김종민 - 김도환 : 김성 PD
- 정준영 - 정세배 : 유일용 PD
덤으로 추가 뉴스에서 1박 2일 내부 및 백사면, 기자들의 갑질 문화를 고발(?)했다.
아침식사 복불복은 각 팀마다 수거해 온 깃발 3개 안에 있는 단어를 넣어서 60초 동안 희망 뉴스 전하기. 기자들만 도전했는데, 무려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진행해야 했다. 선배들이 있는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 팀이 아침 식사를 획득했다.
여담으로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는 4년 뒤 저널리즘 토크쇼 J에 합류하게 되었다.
5. 382~383. 2015 신년 건강 검진
- 방송일 : 3월 1일, 8일
- 방송 회차 : 382 ~ 383회 (해피선데이 530 ~ 531회)
아침부터 충주에 도착하자마자 대학병원으로 향하는 멤버들. 몇 몇 멤버들은 매년 건강 검진을 해 준다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좋아라했다. 그와중에 김준호는 야식, 정준영은 아침에 쥬스를 마시고 와서 가재피디에게 혼나기도 했다(...). 먼저 소변검사를 진행했는데, 정준영은 소변을 보고 그 컵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26] 멤버들이 기겁하기도 했다.
이후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은 수면 내시경을 했다. 이 중 데프콘의 모습이 압권인데 마취약에 취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랩'''을 했다. 가장 압권인 장면은, 의식이 덜 돌아온 데프콘이 바로 옆에 누워 있던 김주혁을 붙잡고 '우리집 갈래?[27] "라고 말한 것. 물론 김주혁은 식겁했다. 다른 멤버들도 잠꼬대 하는 데프콘에게 우르르 몰려가서 차태현은 녹음을 하기도 하고 다음 앨범 타이틀이라며 열심히 놀렸다. 이 장면은 크게 인기를 끌어서 데프콘의 연관 검색어로 뜨기도 했다. 또한 김종민은 마취를 하면 의식은 잠드는데 몸은 오히려 평소보다 쌩쌩해지는(...) 대한민국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모습을 보고 정준영은 수면마취를 안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기도 했다.
검사 후 의사선생님께서 위 내시경 사진과 함께 멤버들의 위 건강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차태현, 2위는 정준영, 3위는 김종민, 4위는 김주혁, 5위는 김준호, 꼴찌는 데프콘이었다. 이후 점심식사를 했는데 왕인 차태현은 무조건 먹고 나머지 멤버들도 왕이 먹게 해 줬다. 다만 꼴찌는 염분이 많은 음식은 위에 안좋다며 반찬을 모두 물에 씻어서(...) 생식으로 먹게 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왠일인지 곧바로 이동하지 않고 멤버들에게 과자를 주며 쉬게 두는 스탭들. 과자를 받고 멤버들은 수상해 하면서도 본능을 이기지 못한 데프콘은 아무 생각 없이 초콜렛을 입에 넣었다. 그러자 난데없이 사이렌이 울리면서 박을 맞게 되었다(...). 멤버들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 확신했지만, 아무것도 안 먹고 엎드려 있던 차태현도 박을 맞거나 콜라를 마신 김준호가 아무 일도 없자 혼란스럽게 된다. 이후 여러가지 실험 끝에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하는 사람이 맞는 것으로 깨닫게 되고, 확신하기 위해 코 파고 과자 먹기(...)등을 해 보기도 했다. 실제로는 멤버들의 행동을 전문의들이 지켜보면서 안좋은 습관을 지적하면 사이렌이 울리는 식이었다. 여기서 가장 지적을 많이 받은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은 다음 장소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편하게 차로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 이동 거리는 10km가 넘는 거리라 힘들어하는 찰나, 차로 바꿀 수 있는 찬스 게임이 주어졌다. 게임은 허벅지 씨름. 멤버들은 가재피디가 뽑은 스탭 3명과 3:3으로 경기를 했다. 그런데 스탭을 뽑은 기준이 멤버들에 맘에 들지 않아 우겨서 가장 덩치가 큰 스탭을 가재 피디와 교환하는데 성공, 결국 멤버들이 승리하게 된다. 압권이었던 것은 데프콘과 가재피디의 대결. 예상대로 가재피디는 맥없이 졌다(...).
다음 장소는 '1박 2일 탑 피부과' 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텐트. 안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있었고, 여기에서 피부왕을 뽑는 피부과 검사를 진행했다. 먼저 손이 깨끗한지를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했는데, 수치가 300 이하면 청결한 것이라고 한다.[28] 또 KBS 화장실의 변기 수치는 약 600 정도 였는데, 멤버들은 300은 커녕 전원이 600 주변을 왔다갔다 했다(...). 그나마 정준영이 가장 깨끗한 400대였고, 김주혁, 데프콘, 차태현은 600대, 김종민은 700대(!), 김준호는 무려 800대(!!)를 기록했다. 결과를 보고 김종민은 '''"김주혁 손은 변기, 내 손은 변기 물, 김준호는 그 안에 똥"''' 이라고 표현했다(...). 재밌는 건 검사를 하는 선생님 손도 700대가 나왔다(...).
이후 멤버들의 피부를 확대 카메라로 확인했다. 압권이었던 건 김주혁이 피부는 나이에 비하면 좋은데 '''쳐져있다'''고 전문의가 본의아니게 디스를 날렸다.
결과는 피부 나이와 실제 나이를 비교해서 1등 정준영, 2등 차태현, 3등 김주혁, 4등 김종민, 5등 김준호, 그리고 꼴찌는 또 데프콘이 차지했다.
왕이 된 정준영은 멤버들에게 피부에 좋은 비타민 A,B,D가 많이 들어있는 레몬을 먹이면서 폭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복불복은 충주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체력장을 진행했다. 고등학생 기준 체력장 등급 표에 따라 점수를 얻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순서대로 한우의 양이 달랐다. 물론 꼴찌는 한우 0g. 멤버들은 파란 트레이닝 복을 입고 멋지게 등장. 기록을 측정해 줄 특별 게스트로는 선생님 올스타에서 출연했던 정성우 선생님이었다. 첫 번째 종목은 100m 달리기. 8초 이상 걸리면 1점 밖에 받을 수 없어서 툴툴대는 멤버들이었지만, 의외로 다들 선전했다. 그와중에 차태현이 달릴 때 옆에서 따라 뛰며 촬영하던 카메라 감독님이 엎어지면서 본의아니게 몸개그를 보여 줬다(...). 두 번째 종목은 제자리 멀리뛰기. 208cm 이하는 1점이었다. 멤버들은 얍삽하게 멀리뛰기를 하기 위해 팔을 흔들 때 민요를 부르거나(...) 위아래를 부르며 박자를 헷갈리게 했다. 여기에 낚인 김준호는 뛰는 타이밍을 놓쳐 몸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세 번째 종목은 윗몸 일으키기. 평균 나이 38세인 멤버들이 의외로 활약하며 높은 점수를 딴 멤버도 있었다. 네 번째 종목은 팔 굽혀 펴기. 18개 이하는 1점이었다. 팔 굽혀 펴기는 제한 시간이 없어 모두 근성으로 높은 점수를 따냈다. 그와중에 김종민은 39개부터 커트라인인줄 알고 39개까지 했는데, 실제로는 40개부터 커트라인이라서 29개를 한 것과 같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다섯 번째 종목은 앉아서 몸 앞으로 굽히기. 다리가 짧은 김준호가 유리하기도 했다(...). 마지막 종목은 1600m 오래 달리기. 멤버들의 나이와 늦은 시간임을 고려해서 800m로 변경했다. 결과는 운동으로 다져진 김주혁이 전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1등을 했고, 1등보다 치열했던 김준호, 데프콘의 꼴찌 싸움은 다섯 번째 종목까지 계속해서 공동 5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종목에서 김준호가 점수를 따내며 꼴찌는 데프콘이 되었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멤버들은 피곤함에 쩔어 잠자리 복불복을 하자는 가재 피디의 말을 무시하고 다 같이 누워서 클로징 멘트를 해 버리고 잠들었다(...). 이후 새벽 2시에 깨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요속('''오줌이 나오는 속도''') 검사로 결정. 요속 측정 기계 쪽에도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소변을 보는 모습의 멤버들의 얼굴이 멤버들이 신청한 BGM[29] 과 함께 방송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각자 검사를 끝내고 돌아와서 허세를 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예를들면 몸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는 둥, 기계가 고장났다는 둥, 하수도가 터졌다는 등 이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멤버들 모두 정상 수치였지만, 1등과 꼴등의 차이가 상당히 컸다. 결과 1등 김준호, 2등 차태현, 3등 정준영, 4등 김주혁, 5등 김종민, 꼴등은 또 데프콘이 차지했다. 야외 취침 할 멤버는 1등이 정하는 건데, 가위바위보로 정하라고 해서 게임 결과 정준영이 꼴찌로 야외 취침 당첨. 같이 잘 사람은 정준영이 정했는데 마찬가지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김주혁이 당첨됐다. 이와중에 정준영이 데프콘은 하루종일 꼴찌만 해서 불쌍하다고 빼줬다.
그리고 다음날의 기상미션은 '''채변''' 검사. 안나온다고 포기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김준호는 제일 먼저 제출했다. 다른 멤버들도 아슬아슬하게 제출은 했지만, 문제는 3명 / 2명의 샘플이 동일하다는 것. 확인 결과 차태현의 것을 김주혁, 김종민에게 나눠 주었고, 데프콘이 정준영에게 나눠 준 것이었다. 결국 아침 식사는 김준호, 정준영이 확정, 차태현, 김주혁, 김종민은 셋이서 한 그릇을 나눠 먹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 와중에 데프콘은 제한 시간 내에 샘플을 제출하지 못해 혼자만 아침을 먹지 못했다(...). 데프콘은 이 모든 검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는데, 나머지 4종목은 에 자력으로 꼴찌한 거지만, 채변의 경우 정준영의 샘플을 '''대신 만들어주느라''' 자신은 제한시간보다 늦게 제출해서 꼴찌한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의 소변, 혈액검사에서 1등을 차지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날 데프콘과 함께 하위권에서 놀던 김준호는 막판에 요속왕과 채변왕의 2관왕을 달성했다.
방송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대임에도 채변관련 내용을 내보내는 무리수를 뒀다.[30] 게다가 경쟁프로인 진짜사나이가 여군특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여러 악재가 겹쳐 2015년 들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 말았다.
6. 384~385. 봄맞이 등산여행
- 방송일 : 3월 15일, 22일
- 방송 회차 : 384 ~ 385회 (해피선데이 532 ~ 533회)
- 특별 게스트 : 강민경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정서상 한 잔 정도의 막걸리 음주는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내보냈던 것"이라 해명했다.
출발하기 전에 가방 복불복을 했는데, 4개는 평범한 가방, 2개는 매우 큰 가방이었는데 그 둘 중에 하나는 15kg, 다른 하나는 빈 가방이었다. 큰 2개의 가방의 주인을 정하는 방법은 퀴즈를 통해서 마지막까지 못 맞추는 사람이 당첨되는 식으로 진행됐다. 산에 관련된 퀴즈를 했는데, 문제가 '산에서 멧돼지나 곰을 만났을 때 해야하는 행동' 이었다. 이에 데프콘은 '''"어흥 소리를 내며 호랑이인 척 한다"''', 정준영은 '''"나무 인 척 하면서 도망간다"''', 김종민은 '''"선빵을 날린다(...)"''' 라는 해괴한 개드립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퀴즈 결과 큰 가방은 김주혁이 들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올라간 후에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체온 빨리 내리기. 몸의 한 부위의 온도를 가장 많이 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팀은 두 명씩 구성했다. 몸의 열이 많은 데프콘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데프콘과 같은 팀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결과 김종민&데프콘, 김준호&정준영, 김주혁&차태현 팀으로 구성됐다. 맨 처음에 도전한 김준호,정준영팀은 손을 선택해서, 정준영이 시작 전에 손을 눈에 넣었다가 시작과 동시에 김준호의 체온으로 손을 따뜻하게 해서 처음에 약 10도였던 것이 20도 이상으로 올랐다. 두 번째로 도전한 팀은 김주혁, 차태현. 차태현이 과감하게 이마를 까서 눈 속에 처박은 후(!) 시작했다. 차태현은 김주혁의 품에 꼭 안겨(!) 온도를 올려봤지만 결과는 김준호, 정준영 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 데프콘 팀은 김종민의 코를 선택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코는 별로 온도가 내려가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아서 결과는 가장 안좋았다. 게다가 도전 중에 김종민이 콧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지저분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과는 김준호, 정준영 팀의 승리로, 어묵을 먹는 영광을 누렸다.
두 번째 게임은 인내력 테스트. 상의를 탈의하고 눈밭에 누워서 가장 오래 누워 있는 1명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시즌 3 최초로 전원이 상의 탈의'''를 하고 춥다며 한줄로 쭉 붙어서 이상한 춤을 추기도 했다(...). 결과는 데프콘이 가장 오래 누워 있어 승리. 달걀밥을 획득했다.
세 번째 게임은 드라마 명장면 따라잡기. 겨울연가의 눈사람 뽀뽀 장면을 여섯명의 멤버들이 욘사마가 되어 강민경과 재연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노란 가발과 목도리를 두르고 욘사마 패션으로 도전했다(...). 결과는 강민경이 뽑은 4등까지가 성공인데, 한번만 뽀뽀해 달라는 김주혁, 뽀뽀 전에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차태현, 배우로 데뷔한 데프콘, 헐벗은 욘사마 김준호가 4등까지로 뽑히며 호빵을 얻게 되었다.
마지막 게임은 림보. 승리한 1명에게는 우동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결과 정준영 1등, 차태현 2등을 하며 원래는 1등만 식사가 가능했으나 강민경의 우동을 나눠먹는 조건으로 2등까지 식사를 했다.
이후 계속해서 산행을 진행해 5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누군가 한 명이 정상에 남아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라는 충격적인(...)발표와 더불어 "저희 회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멤버들에게 함백산 KBS 송신소를 안내한다.
이후 낙오 멤버를 결정하기 위해 삽으로 눈더미에 꽂힌 깃발을 쓰러뜨리는 게임을 했고 차태현이 패배하여 함백산 정상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해발 1500미터의 산 답게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향해서 정상에 있는 중계소 직원이 중계소 안에서 자는게 어떻겠냐고 걱정할 지경. 마침 텐트도 3명(차태현+촬영 스텝 2명)이 자기엔 비좁아서 게임을 통해 1명은 중계소 숙직실에서 자기로 했는데 결국 스텝 1명이 당첨되었다.
한편, 하산한 멤버들은 강민경과 헤어진[32] 뒤 전원 실내 or 전원 야야를 걸고 잠자리 복불복을 한다. 복불복 게임은 '달인과의 대결' 이었는데, 달인은 진짜가 아니고 스탭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차량 10대를 2열로 정리해서 주차하는 것으로 촬영팀 버스를 운전하는 베테랑 운전기사와 대결. 여기서 패배하면 눈굴(설동)을 만들고 그 안에서 야야를 해야 했는데, 스탭이 물론 멤버들보다 실력은 뛰어났으나 혼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에 비해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주차를 했기 때문에 미리 대기했다가 바로 출발해서 빨랐다. 또한 버리는 카드인 김준호와 정준영은 한 번씩만 하고, 8대를 나머지 멤버 세 명이서 했기 때문에 결과는 2분 차이로 멤버들의 승리.
두 번째 게임은 퍼팅 게임. 달인은 핼리캠 촬영 감독님이었다. 결과는 김주혁이 넣게 되며 결국 멤버들의 완승으로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한다. 하지만 차태현에게는 미안해서 야야라고 거짓말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퇴근 미션을 했는데, 봄이 왔음을 알리는 동식물을 찾아서 사진을 찍는 미션이었다. 해당 목표는 개구리(데프콘), 뱀(김주혁), 야생화 노루귀(김준호), 개나리(김종민), 달래(차태현), 목련(정준영). 전국을 돌아다녀서 찾아도 된다는 스케일 덕분에 마지막으로 미션이 끝난 멤버가 오후 2시를 넘겨서였다. 목련과 개나리는 막 피기 시작한 꽃을 겨우 찾아내는데 성공. 노루귀와 뱀은 아직 추운 관계로 각각식물원과 동물원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다. 달래는 차태현의 집 근처 재래시장을 찾아갔는데 이 때 차태현의 딸인 태은 양이 특별출연했다. 개구리의 경우엔 각종 특산물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양식하던 개구리를 찾을 수 있었다.(그런데 데프콘과 가재 PD, 담당 VJ도 개구리에 겁먹어서 질겁하는 신이 포인트. ) 데프콘을 마지막으로 퇴근 미션 종료와 함께 회차 종료.
7. 386~387. 당일치기 국보전국일주
- 방송일 : 3월 29일, 4월 5일
- 방송 회차 : 386 ~ 387회 (해피선데이 534 ~ 535회)
팀 배치는 주사위 홀짝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홀-김종민/정준영/데프콘/김주혁, 짝-차태현/김준호의 4:2 상황이 나왔다. 결국 홀 팀에서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이 짝 팀으로 가기로 한다. 근데 1번타자 김종민이 바로 6을 굴리는 바람에... 짝팀은 망했어요 상황. 다만 이후 전개에서 김종민이 의외의 활약을 벌인 덕분에 퀴즈를 연속해서 맞히면서 엽전을 두둑히 챙겼다.
중간에 쿨FM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입니다'를 통해 양팀이 간단한 퀴즈대결을 했는데 짝팀이 이겨서 엽전 하나를 더 얻었다. '''그리고 그 엽전이 차후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몰 시점에 홀팀=7개:짝팀=12개를 확보한 상황에서 홀팀은 서울로 가고, 짝팀은 부산에 있는 조선왕조실록 보관 장소인 국가기록원으로 가는 바람에 승부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된다. [35] 먼저 서울에 올라온 홀팀이었지만 엽전차가 워낙 많이 나는 상황이라고, 제작진은 전주→부산→서울로 이동하는 기약없는 짝팀을 기다리게 해야 했다. 이에 제작진의 제안으로 숭례문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용돈 5만원을 받았고, 노래방과 피시방을 가는 자유시간을 즐겼다. 이 때 데프콘은 그녀의 피규어를 찾아 보기도 했다. 자유시간을 즐기고도 시간이 남아서 결국 지친 홀팀은 시청 근처 한 호텔에서 정신줄을 붙잡으며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홀팀이 6시간을 기다린 끝에, 한참 뒤인 새벽 3시 15분에 뒤늦게 짝팀이 서울에 도착했다. 너무 늦게 끝나서 '대체 이게 무슨 당일 퇴근이냐!!!'며 짝홀팀 모두 투덜댔지만, 이건 제작진도 의도한게 아니라서 매우 난감. 차라리 어느 한쪽으로 승패 여부가 미리 가려졌다면 한쪽을 포기시키는 쪽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룰에 따라 엽전 7개를 차감한 뒤 최종 정산이 이루어졌는데, 막판 김준호의 활약으로 부산에서 조선왕조실록 퀴즈[36] 를 맞히면서 총 엽전 16개를 확보한 상황이라 지각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엽전 8개의 홀팀을 1개 차이로 이기고 우승했다.
원래대로라면 홀팀 3명이 야외 취침을 해야했으나, 6시간이나 기다린 걸 감안해서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2명만 재우기로 조정했다. 일단 데프콘이 탈락한 상황에서 둘 다 6을 고른 주혁과 준영이 재대결. 결과는 김주혁이 2, 정준영이 또 다시 6을 굴리면서 퇴근을 확정짓는다. 그리고 데프콘과 김주혁이 '1명만 재우자' 해서 또 재대결을 벌이고 그 결과 데프콘=2<김주혁=3이 나오면서 서울광장에서 나 혼자 산다를 찍는 쪽은 데프콘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본래 기상 미션으로 아려다 데프콘 혼자 하기로 된 미션은 백제 금동대향로(287)를 보러 부여군(국립부여박물관)까지 내려가기(...).
해당 시점까지 1박 2일에서 특별히 약한 점 없이 수월하게 미션을 이기던 정준영이 한국사에 대해 무지하단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손기정 옹을 수영선수라고 하는 등. 그 외 출연진들도 무지함도 많이 보여주었다. 데프콘은 1936 베를린 올림픽에 우승하였는데, 1960 로마 올림픽을 거론하지를 않나. 심지어 유호진 PD조차 옛 서울시청 건물(현 서울도서관)을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다고 잘못 말했다. 옛 경성부청사가 맞다.
때문에 "재미 못지 않게 감동도 챙긴 에피소드"라거나 "역사가 담긴 국보를 따라다니는 여행이라는 기획 및 취지가 좋았다"는 긍정적인 평가 못지 않게 "연출의 섬세함이 떨어진다"라든지 "멤버들이 진지해야할 때는 진지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비판적 여론도 꽤 드센 편. 박물관 내에서 정준영, 김주혁, 데프콘이 보여준 태도와 같은...반면 차태현의 경우 다른 멤버들이 다 자는 와중에도 혼자 휴대폰으로 국보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인터넷 강의[37] 도 보는 등 진지한 태도로 나왔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박수를 받았다. 사실 김준호와 김종민도 수업 때 자긴 했어도 퀴즈를 풀때나 유물을 대할 때는 차태현 못지 않게 매우 진지했다. 결국 그 진지함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사실 홀팀에서도 이게 욕먹을 것 같다는 것을 눈치챈건지 김주혁은 중간에 언잖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가장 정신 못차렸던 데프콘이 야외취침한게 어쩌면 인과응보일지도... 그나마 마지막 금동대향로를 대할 때는 진지한 태도를 보였고, 국립부여박물관에 놀러온 어린 후학들과 함께 훈훈하게 클로징.
8. 388~390. 셰프 특집 2탄 - 주안상
- 방송일 : 4월 12일, 19일, 26일
- 방송 회차 : 388 ~ 390회 (해피선데이 536 ~ 538회)
- 특별 게스트 : 레이먼 킴, 강레오, 조세호, 이연복, 김민준, 샘 해밍턴
- 김종민 : 김민준(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 김주혁 : 레이먼 킴 (경북 칠곡군 지천면)
- 김준호 : 강레오 (충남 당진시)
- 데프콘 : 이연복 (전남 여수시 개도)
- 정준영 : 샘 해밍턴 (전북 정읍시)
- 차태현 : 조세호 (경기도 양평군)
각 지역별로 흩어진 멤버들은 막걸리를 찾아내 그에 어울리는 요리를 구상했다. 막걸리 찾기는 각 팀의 행선지에 있는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각 팀은 양조장에 방문하여 막걸리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시음해 보며 요리를 구상해 냈다.
이후 저녁 복불복에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멤버들이 각자 미션을 담당해서 제한 시간 안에 6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성공하는 것으로, 단체전이라 누가 실패하고 그런 거 없이 전원 성공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40] 미션은 레몬 빨리 먹기, 장우산 손 위에 15초 올리기, 코끼리코 15바퀴 돌고 발로 종 치기, 긴 젓가락으로 자장면 먹기, 커플줄넘기 20회, 성냥 한번에 켜기 였다. 각각의 미션을 수행할 팀이나, 미션 결과는 카톡으로 공유했다. 첫 번째 시도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두 번째 시도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세 번째 시도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네 번째 시도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결국 전원 성공으로 풍족하게 저녁을 먹었다. 김종민 팀은 저녁을 포기하고 그 식사비를 재료비로 충당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수산시장의 킹크랩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저녁 식사 후 각 팀들은 요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다음날 오전 요리장소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요리대결 방식은 40분 동안 5분 간격으로 셰프-연예인 순으로 교대하며 요리하다 최후의 10분에 전원 투입 방식. 1라운드는 연예인(조세호, 김민준, 샘 해밍턴) 셰프전, 2라운드는 전문가(레이먼 킴, 강레오, 이연복) 셰프전으로 진행되었다. 각각 요리는...
- 1라운드
- 조세호 팀 - 차돌박이 부추무침, 메밀전. 중간에 조세호가 손을 다쳤으나 빠른 응급처치 후 복귀, 메밀전병이 제대로 안 되어서 꿩 대신 닭으로 메밀을 그냥 전으로 만들어버리고, 시간 때문에 쌈을 쌀 시간이 없다 생각되자 차돌박이 튀김을 부추에 그냥 무쳐버렸다.
- 김민준 팀 - 오징어 물회, 황우럭 튀김. 이쪽도 시간이 없어서 오징어를 핑거푸드로 하는 대신 물회로 버무려버렸다. 중간에 김종민이 실수로 물회에 젓갈을 부어버렸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 샘 해밍턴 팀 - 미나리전, 주꾸미무침. 정준영이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게 압권.
- 요리가 끝나고 이연복, 레이먼, 강레오가 시식을 했는데 예상외로 호평들이 나왔다. 시민 시식단의 투표 결과는 1등 차태현/조세호 팀, 2등 김종민/김민준 팀, 3등 정준영/샘 해밍턴 팀.
- 2라운드
- 이연복 팀 : 칠리냉채전복, 마파두부. 승부욕 강한 이연복 답게 개도로 들어가기 위해 여수여객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부터 해산물 조사에 들어갔다. 개도 내에는 따로 수산시장이 없었지만 전북이 특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막걸리를 확보한 이후 전북 양식장에서 현지 거래로 재료비 8만원을 모두 전북 2kg에 모두 쏟아부었다. 그리고 양조장에서 얻은 수제두부를 이용해 마파두부를 만들기로 했고, 대중적인 칠리소스와 고급 식재료인 전복으로 시식단을 사로잡자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이는 그대로 적중. 그리고 다른 팀과 달리 데프콘의 능력을 이미 파악한(...) 이연복은 그냥 데프콘이 투입되는 시간 내내 데친 전복을 까고 다시 그릇에 담는 것만 지시했고 데프콘이 지시를 잘 따른 덕분에 무난하게 요리했다.[43] . 중간에 약한 화력 때문에 마파두부를 만들 때 염려가 되긴 했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와 달리 이번 대결에서는 XO장까지 사용이 가능했는데다 XO장이 가미된 칠리소스가 곁들어진 냉채전복과, 마파두부로 무난하게 1등을 차지했다.
- 레이먼 팀 - 상어전[44] , 가오리조림. 재료비 3만원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과연 안주요리를 할 수 있을까 싶었으나, 찾아간 칠곡 양조장에 말린 가오리, 상어 껍질이 있었고 항아리에서 말린 가오리를 득템하여 나무 자르는 전정가위로(...) 가오리를 잘라서 재료를 공수했다. 문제는 가오리가 마른 상태라 요리를 위해서는 불려야 하는데 가오리가 생각 외로 잘 불지 않아서 고전했으나 레이먼은 막걸리를 데칠 때 막걸리를 첨가하여 비린내를 잡고 탱탱하게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주혁은 계란 노른자를 푸는 과정에서 계란을 깨먹은 것을 빼면 무난하게 도움이 되었고 결과는 2등.
- 강레오 팀 : 누룩 고르곤졸라, 간재미회무침. 양조장에서 재료를 공수한 앞의 2팀과 마찬가지로 강레오 역시 양조장의 누룩과, 막걸리 식초를 비밀무기로 구매해 왔으나 김준호가 워낙에 하는 게 없었던 터라[45] . 요리 도중에 속이 터진 강레오가 몇번이나 고든 램지화 될 뻔 했으나...참고 또 참으며 요리를 이어나갔고 셰프와 출연자가 같이 요리하는 단체 투입 후에는 김준호도 전을 굽는 등 여러 가지를 하며 돕긴 했으나 그걸로 끝. 악조건(?) 속에서 강레오도 나름 막걸리 누룩전에 치즈를 뿌리는 아이디어로 퓨전 요리를 선보였으나 이연복의 전북과, 레이먼의 상어전에 밀려 결국 3위를 차지했다.
9. 391~393. 무소유 여행
- 방송일 : 5월 3일, 10일, 17일
- 방송 회차 : 391 ~ 393회 (해피선데이 539 ~ 541회)
"1박 2일 여행에 필요한 것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라"는 제작진의 사전지령으로 시작된 여행. 바리바리 짐싸들고 모인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명언을 하나 들려주더니 오늘 여행의 컨셉은 "무소유 여행"이라고 발표했고 강하게 반발하는 멤버들. 짐을 지키는 방법은 미션에서 성공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짐의 절반을 빼야 한다.'''유호진 PD : 오늘 컨셉은 무소유 여행이였는데 여러분의 집착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첫 번째 관문인 단체줄넘기에서는 데프콘이 다리에 걸리며 실패. 이에 데프콘이 ‘물 싸대기 맞기’로 욕심을 덜어내는 의식을 치루며 자신을 자진헌납,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어내 미션을 성공했지만 이동을 위해 준비된 미니 승합차(다마스)를 마주하게 된다. 두 번째 미션은 미니 승합차 안에 멤버들의 짐을 모두 싣고 멤버들도 탄 채로 30초 버티기. 악착같이 미니 승합차에 짐과 몸을 구겨넣어 성공, 짐을 지키게 된다. 이 때 얼마나 구겨 들어갔는지 차 안의 카메라 화면이 전부 엉망이었다(...).
다음 장소인 성주사지[46] 로 이동한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은 명언 릴레이.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멤버들이 한 명씩 서 있고, 가재피디에게 들은 명언을 듣고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서 마지막 사람이 올바른 명언을 말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제한 시간은 2분. 연습 게임에서는 김종민이 약세를 보이고, 데프콘은 들은 내용에 사족을 너무 많이 붙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명언은 "돈은 최상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으로, 김주혁이 처음 주자였는데 처음부터 "돈은 '''최악의 종이요 최상의 주인'''이다." 라고 바꿔 말하는 바람에 틀린 명언을 전달해 버렸다. 게다가 차태현은 뛰는 중간에 헷갈리도록 노래가 나오는 방해 구간도 겹쳐 아예 전달하지 못해서, 마지막 주자인 데프콘은 '''"돈 위에 사람 없고 돈 밑에 사람 없다. -잉그마트"''' 라는 뜬금없는 대답으로 미션실패. 어차피 제한시간도 지나 버려서 실패였다.
두 번째 명언은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에피구로스"였고, 제한시간은 30초 늘려 2분 30초. 이번 첫 주자는 차태현이었는데, 기억하기 쉽도록 동작을 추가해서 설명했다. 다만 다음 주자였던 김종민의 어수선한 설명과 중간에 잊어버려서 다시 뛰어갔다 오는 정준영까지 합세하며 문장은 점점 바뀌기 시작했고, 김주혁이 "행복에 이르는 길"을 "행복에 이르는 '''것'''"이라고 바꾸며 망했어요. 이번에도 제한시간을 넘겨버렸기 때문에, 마지막 주자인 김준호는 아예 정답을 발표하기 전부터 다음 라운드의 제한 시간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세 번째 명언은 "내가 부자인 것은 소유한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J브라서튼"이고, 제한시간은 대폭 늘려 3분 30초. 첫 주자는 동일하게 차태현이었고 다음 주자는 정준영이었는데, 차태현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장 헷갈리는 사람 이름을 가슴을 열며 '''"브라서튼!!"'''이라고 외쳤다(...). 그런데 정준영은 이걸 잘못 외워서 '''"브라터스!!"'''라고 전달 해 버렸다. 결국 틀린 이름으로 끝까지 전달된데다가 설명 동작도 가슴을 여는 포즈에서 코마네치 포즈로 대폭 변경됐다(...). 게다가 이 이름도 마지막에는 또 잘못 전달해서 '''"브라털스"'''가 되었다(...). 이에 멤버들은 '''"돼지 잡자!"''' 며 오답 돼지 데프콘을 응징하기에 이르렀고, 차태현은 "자신의 설명 동작의 손이 가슴 쪽에만 있었지 '''털까지 내려가진 않았다'''"며 멤버들을 혼냈다.(...) 이에 김준호는 '''"이게 어떻게 서튼이냐? 터스지!"''' 라며 반박했다.
결과는 바보들의 행진(...)으로 마무리되며 멤버들은 결국 짐의 절반을 덜어내게 된다. 짐이 적은 정준영은 고민 끝에 골고루 버렸고, 김종민은 지금 입고 있는 옷을 새 옷으로 전부 갈아입는 전략으로, 카메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지까지 다 벗어서 갈아입었다. 차태현도 김종민과 같은 전략에 추가로 물건을 일단 한 번 씩 다 써본 후에 버렸다.[47] 팬티만 거의 10장 가지고 온 데프콘은 팬티 위주로 버렸다. 그와중에 빅사이즈 팬티를 본 김준호는 팔에 끼면서 크니까 이불로 써도 되겠다고 했다(...). 짐이 많은 김주혁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먹을 것 위주로 버리고 옷을 지켜내서 멤버들이 먹을건 버리지 말라고 성질냈다. 그에 반해 김준호는 노출장인 답게 철저히 옷만 버렸다.
최종 목적지는 베이스캠프가 있는 호도. 배를 타기 전 육지에 남아 있을 예정인 매니저와 코디들의 밥값을 걸고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결과는 김종민이 독박을 썼다. 아니나다를까, 김종민과의 통화와 잠깐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생선회에 놀이기구까지 제대로 즐겼다(...). 갈매기와 대화하며(?) 놀고난 후 배 안에서 다시 물건 지키기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배꼽 물 지키기. 배꼽 안에 먹물을 넣고 손으로 쳐서 물을 최대한 덜어내서, 스포이드로 기준치 이하로 채워져 있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여러가지 임상 실험 결과(...) 배는 정준영, 치는 사람은 김준호 선택. 하지만 연습으로 해 본 물과는 달리 먹물은 잘 튀지 않아 먹물을 많이 덜어내지 못하고 실패. 두 번째 시도는 배는 김종민, 치는 사람은 데프콘이었다. 여기서도 많이 덜어내지 못해서 실패, 최종적으로 복불복 실패. 하지만 멤버들의 반발로 스태프와의 대결로 변경해서, 스태프보다 물을 더 많이 덜어내면 승리하는 것으로 바꿨다. 여기서 배는 정준영, 치는 사람은 김주혁이 했는데, 김주혁의 스킬로 먹물을 거의 다 덜어내서 가볍게 승리, 멤버들은 자신의 짐을 지켜냈다.
하지만 호도에 도착하자마자 유호진 PD는 멤버들에게 “6명 중 5명은 민박에서 잔다. 한 사람은 저기서 자게 될 것이다”라며 무인도 취침소식을 알리고서는 멤버들이 각자 내 놓은 소지품을 건 게임을 제시. 게임은 오금 맞추기로, 상대방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손목부터 올라가서 오금 부분에 다다랐을 때 스톱을 외치면 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도전자인 사람에게 간지럼을 태우며 여기저기 자극을 줘서 집중을 못하게 하는 바람에 도전하는 사람마다 줄줄이 탈락했다. 하지만 여기서 놀랍게도(!) 김종민이 1위를 차지하며 소지품 싹쓸이. 그러나 김종민이 방심한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그가 챙겨간 자신의 소지품을 되찾아가는 만행(...)을 저지른다.
저녁 복불복으로 제시된 것은 도전 경매왕. 김민서 경매사의 입회 하에 저녁 특선 메뉴를 걸고 주어진 게임 종목에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횟수를 제시하고 성공해야하는 것이 규칙인데 제기차기[메뉴1] 로 불이 붙은 이들의 소유욕은 딱밤 참기[메뉴2] 와 요구르트 많이 마시기[메뉴3] 를 거쳐 마지막 종목인 빨래집게 많이 꽂기[메뉴4] 에서 정점을 찍는다.
저녁 복불복 종료 후, 드디어 사전 공지되었던 메인 이벤트인 무인도 낙오자 결정 게임이 펼쳐지는데 진행된 게임은
- 1차전 타이어 끌기 : 반환점까지 뛰어가서 거기에 각레인 별로 반개 ~ 6개가 랜덤으로 존재하는 화물차용 타이어를 제일 먼저 시작점으로 끌고 오면 되는 사람이 면제.
- 2차전 양동이 들고 오기 : 1차전과 같은 방식으로 밑바닥이 뚫려있는 모래가 가득찬 양동이를 먼저 들고오는 경기.
- 3차전 물공 복불복 : 2대2 팀전으로 김준호, 정준영 팀과 차태현, 데프콘 팀으로 나누어 물공이 아닌 공을 고르는 게임.
- 최종경기 밧줄 매듭 풀기 : 고무보트에 올라타서 매듭을 먼저 풀면 끝나는 게임. 풀지 못하면 그대로 무인도 직행을 하게된다.
10. 393~395. 서울대 가다
- 방송일 : 5월 17일, 24일, 31일
- 방송 회차 : 393 ~ 395회 (해피선데이 541 ~ 543회)
- 특별 출연 : 서울대 학생들, 정다은
10.1. 1부 - 서울대 이모저모
관악산 근처에서 시작된 오프닝. 최대한 젊게 보이도록 코디하고 나오라는 사전지령을 받고 각자 나름대로 신경좀 쓰고 온 듯한 의상들 속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몇 있었으니...데프콘이 베이맥스 모자를 쓰고 배트맨 티셔츠와 신세기 에반게리온 바지를 입고 다니면서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흥얼거렸다! 게다가 김준호도 한국 애니메이션 라바 인형을 들고 왔는데 멤버들이 협찬 아니냐며 따졌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관악산을 따라 오르다 서울대 정문 앞에서 멈춰선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오늘의 여행지가 서울대라는 것을 고지하며 "외국의 유명 대학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하나의 명소 역할도 하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명소로써의 서울대를 소개하고자 이번 여행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이번 여행의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참고로, 서울대학교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협조하여 장소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49]
학생증과 '과잠' 점퍼를 지급받고 서울대 캠퍼스에 입성한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것은 점심 용돈 미션. 각자 주어진 미션을 제한 시간 내로 클리어 해야 한다. 미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주혁은 차태현의 미션의 인물을 보고 자신의 미션이랑 바꾸자고 떼를 부리다가 막상 만나면 쑥쓰러울 것 같다며(...) 결국 처음에 선택한 미션을 진행했다. 수능 만점자를 어디서 찾을지 깜깜해 했으나, 경영학과에 가면 만점자들이 널려있다(!)는 제보에 경영학과로 이동. 학생들의 전화로 2명의 만점자를 확보했다. 참고로 만점자에게 전화 한 학생은 '''398점'''이었다.
김준호는 신문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 신문이 있는 중앙 도서관으로 이동. 자료창고에서 자신의 생일 자 신문을 찾아냈다. 신문을 뒤적이는 중, 청소년들이 다방에서 고고파티를 했다는(!) 기사를 발견해서 찍어갔다. 또 자신의 생일 2년 후의 뉴욕 타임즈 신문을 뒤적였는데, 그 날은 바로 자신이 존경하는 찰리 채플린의 서거일이었던 것이었다. 해당 기사 내용도 함께 찍어갔다.
차태현은 학생들의 제보로 움직였으나, 의외로 학생들이 모르거나 다른 사람을 데려 오는 등 난항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학생을 아는 학생의 제보로 교내 카페에서 발견. 함께 골 지점으로 이동했다. 압권인 장면은 그냥 지나가는 학생에게 "너 수능 만점받았니?" 라고 물어보자 "네"라고 대답하는 모습(...).
데프콘은 먼저 이성의 방 이라는 곳을 찾는 곳이 막막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내로 손쉽게 찾아내고, 그 곳에서 모눈종이에 볼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 오목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여학생 두 명에게 시도했으나, 두 학생 모두 오목인 줄 눈치채지 못하고 낙서를 해서(...) 난항을 겼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오목 게임이 시작되고, 3승 1패의 성적으로 4명 째 도전 만에 미션을 완수했다.
김종민의 미션인 악보를 보고 김종민은 악보를 거꾸로 들고 보거나 데프콘과 정준영은 괴상한 음을 내며 가수임을 인증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피아노과 학생을 수소문 하려는 찰나, 운 좋게도 바로 피아노과 학생이 있어 음대 건물로 이동. 악보는 '즉흥 환상곡'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피아노과 학생은 10분만에 연습을 하고 4분여 되는 곡을 멋지게 연주했다.
정준영은 먼저 수조를 찾기 위해 공대 건물로 이동. 다만 엄청나게 넓은 캠퍼스 덕분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수소문한 끝에 조선해양공학과에 배 실험에 쓰이는 거대한 수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로 수조를 보러 가니 어마어마한 크기. 어떻게 할 지 몰라하던 중 지나가는 학생에게 물어봤는데 운 좋게도 공대 학생으로, 계산 방법을 정준영에게 폭풍 설명 해 준 후 준영의 행동력과 학생의 계산으로 손쉽게 정답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학생회관 앞에 모두 모여 미션 성공 여부를 확인했다. 먼저 김주혁은 만점자 학생 1명과 함께 왔는데, 차태현이 데려 온 또 다른 만점자 학생 1명과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던 학생들 중 자신이 만점자라며 3명이나 우르르 나오는 바람에 미션은 쉽게 성공. 김준호는 본인이 찍어 온 기사를 읽으면서 미션 성공 인증. 차태현과 데프콘도 차례로 인증 해 미션 성공을 증명했다. 참고로 차태현이 데려 온 훈녀 학생을 보자 악수를 청하고 정신 못차리는 멤버들 은 덤이다. 전원 미션 성공으로 다 같이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회차 종료.
10.2. 2~3부 - 서울대 수업 청강, 김종민을 이겨라, 살림살이 장만 퀴즈
2부에서는 점심을 먹은 후 서울대 수업 청강을 진행했는데, 먼저 어떤 강의를 들을지 정하는 수강 신청 복불복을 진행했다. 방법은 강의 이름이 적혀 있는 깃발을 뽑는 사람이 해당 강의를 듣는 것.
차태현이 컴퓨터와 마음 수업을 듣는 도중에 프로브라는 용어가 나왔는데 옆자리 학생이 프로토스를 언급했다.
데프콘이 들어야 하는 '미적분의 개념과 응용 수업'은 휴강(...)[52] 을 해서 밖에서 돗자리 친 사람들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애니메이션 동아리 '노이타미나'를 찾아가는 방송분량을 보여줬다. 동아리 입구에서부터 나는좋은동아리소개글을생각했지만여백이부족하여적지않겠다가 데프콘을 반겨 줬으며, 모자부터 바지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무장한 데프콘이 동아리실에 들어오자마자 학생들은 난리법석을 떨었다. 데프콘은 동아리방에 들어서자마자 책꽂이에 빼곡하게 정렬된 각종 만화책과 DVD들에 감탄했다. 방송분량 도중 직접 언급하거나 손으로 짚은 건 은혼과 겟타로보, 애니매트릭스, 그리고 아이언 자이언트였다. 특히 아이언 자이언트의 경우 명작이라며 극찬.
피규어 진열장에는 얼티메이트 마도카를 비롯한 피규어들과 건프라들이 즐비했고, 벽에는 얼티메이트 마도카 , 히나비타, 종말의 세라프, 추억의 마니 포스터가 즐비했다. 게다가 모 여자 선배가 노트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데프콘이 "(이 동아리는)들어올 수 있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다"며 부러움을 표하자 '''즉각 가입 원서를 가져다줬다.''' 데프콘이 쓴 가입 이유는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싶다"였다. 그런데 가입서의 밑에 같이 있던 캐릭터들은 바로 월간순정 노자키군. 가입 원서 작성 후에 학생들과 함께 신데렐라 걸즈 TVA 1화를 함께 감상했는데 TV 위에는 모 축생 녀석이 올라와 있었다. 감상 도중 최애캐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렌라간 이야기를 꺼냈으며 명대사 형은 죽었어 이제 없어[53] 를 감정까지 이입하면서 읽었다(...). 자체휴강한(...) 동아리 회장과 초면인데도 초면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부르는 건 덤. 이 에피소드에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꼭 보라며 추천했었다(...). 여러 모로 데프콘과 KBS, 서울대 애니 동아리 노이타미나의 덕력이 폭발했던 방송이었다.
수업 종료 후 이후 제작진이 특별히 초빙한 서울대생 4인과 게임을 치르게 되었는데 후덜덜한 스펙들을 지닌 이 4인의 공통점은 바로...그래서 '김종민팀'과 '안김종민팀'으로 나눠 대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는데, 제기차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김종민들이 승리를 거두면서 김종민팀이 가볍게 우승. 그리고 서울대학교 김종민 4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압권은 연산 미션에서 김종민팀과 안김종민팀과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서 김종민팀은 미적분 문제를, 안김종민팀은 큰 숫자가 한글로 써 있거나 분수 연산 등의 문제가 출제됐는데, 김종민팀의 문제 중 답이 $$ 2-{2 \over e} $$ 인 것을 '''왜 빼다 말았냐'''며 멤버들 사이에서 '''이 빼기 이 분의 이''' 논란이 일었다.[54] 또 안김종민팀의 분수 곱셈 문제에서는 $$ {1 \over 2}×{1 \over 2} $$을 '''1'''로 계산하기도 했다(...).[55] 이걸 또 이해하기 쉽게 한다며 김준호는 사과 반 개와 사과 반 개를 곱하면 된다고 했는데, 문제는 '''사과를 어떻게 곱하는 지 몰라서'''(...) 이 방법도 실패했다.
게임이 끝난 뒤 서울대학교 기숙사인 관악사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의 룸메이트를 찾아 잠자리 복불복 겸 함께 하는 룸메이트의 살림살이 장만 퀴즈를 치르던 도중 제자리 멀리뛰기를 진행했는데, 이 때 멤버들의 자체 BGM 삽입까지 해 가며 보여준 몸개그가 걸작(...). 결국 김준호 팀이 가장 멀리 뛰어서 상품 획득. 이후 데프콘 팀의 학생이 발군의 퀴즈 실력을 보여 주고, 김주혁 팀에서는 김주혁이 연속으로 정답을 맞추면서 퀴즈 결과 두 팀이 실내 취침에 확정 되었다. 마지막 실내취침 자리를 놓고 멤버들이 문제를 풀었었는데, 하필 대부분 답만 외워서(...) 문제를 거꾸로 내자[56] 대혼란이 있었다. 결국 김준호 팀이 토사구팽이라고 맞추며 마지막 실내취침 확정. 문제 출제자는 서울대학교 졸업생인 정다은 아나운서였으며, 실내취침조는 각자의 기숙사 방에서 함께 자고 야외취침조는 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텐트에서 함께 잤다.
여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울대학교의 내부가 공개된 건 1박 2일이 두 번째로, 최초는 자유선언 토요일의 꼭지 중 하나였던 '잠을 잊은 그대에게'.[57] 전체 방송 공개로서는 네 번째가 된다.[58]
11. 395~397. 더, 더, 더 여행
- 방송일 : 5월 31일, 6월 7일, 14일
- 방송 회차 : 395 ~ 397회 (해피선데이 543 ~ 545회)
이후 오늘의 특집을 발표하면서 38선보다 점점 북쪽으로 간다는 컨셉이라는 것을 알려 준 후, 재인 폭포로 이동했다. 여기서 점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는데, 상대방의 코에 빨래 집게를 꼿고, 빨래 집게 끝에 연결된 고무줄을 늘려 먼저 빨래 집게가 빠진 사람이 지는 게임이었다. 토너먼트 결과 데프콘이 꼴찌를 기록하여 그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후 고석정으로 이동. 여기서는 씨름을 통해 입수할 멤버를 결정했다. 그리고 사전에 작성한 예언서를 복불복 게임에 투입하였는데, 복불복 게임 꼴찌가 되어 손해를 받게 될 사람을 예언한 사람도 같이 불이익을 받는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예를 들면 "오늘 점심을 못 먹는 사람은?"이라는 예언에 "데프콘"이라고 적고 실제 게임에서 데프콘이 꼴찌를 하면 자기도 같이 점심을 못 먹는 것이다. 이 규칙이 공개된 이후 입수 게임에서 '''정준영을 제외한'''[60] 멤버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했고,[61] 결국 꼴찌를 한 김준호와 김준호를 지목한 차태현과 데프콘이 줄줄이 입수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참고로 김준호는 정준영을, 김종민은 김주혁을, 김주혁은 데프콘을 지목했다. 정준영은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자기 자신을 지목했다.
1박 2일 최초로 메인 PD가 건강상 문제로 조기 퇴근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마는데, 유호진 PD가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대상포진으로 힘들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악화되어서 도중 귀가조치라는 결론이 나왔고, 대신해서 안상은 PD가 1박 2일을 대리진행하였다. 이로서 1박 2일 최초로 여성 PD가 진행한 특집이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통일 복불복이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50개와 까나리카노(...) 50개를 준비한 후 처음 하나씩 고른 후 같은 것을 3번 연속으로 뽑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다. 맨 처음 까나리카노를 뽑은 정준영, 김주혁, 김준호는 사상 처음으로 까나리를 간절히 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장기전 끝에 김종민이 우승했는데,[62] 야외 취침자를 정하는 방법은 바로 김종민이 야외취침자로 예언했던 사람이 야외 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예언서에 적힌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이 야외취침 당첨. 참고로 여기서 차태현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야외 취참자로 차태현을 적어(...) 차태현은 본인이 우승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야외취침을 하게 되기는 웃픈 상황이었다.
취침 전 타임캡슐에 적은 10년 후의 멤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각자의 미래를 상상하는 훈훈한 시간....이 되면 1박 2일이 아니다. 먼저 김주혁에겐 멤버들이 대부분 '''환갑''' 키워드를 넣어 썼고 이제 곧 환갑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한다고 놀려댔다. 차태현에게는 자식 수가 5명이라고 하거나 7명이라고 했고 , 정준영에게 쓰는 편지에는 "나이 40이 다 돼 가는데 클럽 좀 그만 다녀라. '''수찬이가 너 클럽에서 봤대.'''"라고 까지 했다. 덕분에 차태현은 실신 직전까지 갔다. 거기에다 김종민이 데프콘은 고양이 캐릭터와 결혼시키기까지 했다.
다음날에는 파주의 통일대교에서 클로징. 본래는 판문점에서 촬영을 하려 했으나 촬영 허가가 취소되는 바람에 통일대교로 만족해야 했다.[63]
12. 397~399. 두근두근 우정여행
출발지는 서울특별시 용산역이었다. 예고편에서는 '여자사람친구 특집'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각 멤버의 말 그대로 '여자 사람인 친구'를 데리고 와서 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으로, 용산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갔다.
각 멤버들의 여자 사람 친구는 다음과 같다.
각 게스트에 대한 멤버들의 차별(?)이 매우 극심했다. 문근영, 박보영이 등장할 때 마다 위 아 더 월드 짤방 마냥 열렬하게 환영하는데, 김숙, 신지와는 반응이 천지차이. 공교롭게도 이후 벌어진 달걀 복불복에서 날계란 세례를 당한 멤버들(김종민, 김준호, 데프콘)은 모두 이 차별을 특히 심하게 한 부류였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날계란을 얻어맞다 못해 피가 날 지경이었지만 문근영이 직접 반창고를 붙여주며 해피 엔딩(?). 이 때문에 신지는 내가 한 게 뭐가 되냐며 투덜거려야 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금물 복불복 때 사이다인 척 연기를 해서 김종민이 확인차 소금물을 마시게 해서 2차 보복에 성공했다.김주혁 : 문근영. 둘 다 데뷔 직후부터 지금껏 한 기획사에 머무른 터줏대감들. 정확히는 현 기획사 사장(쩔친특집때 김주혁 쩔친으로 출연했던 그 분)인 김종도가 전 회사가 부도를 당한 후 독립할 때 같이 옮겨 창립멤버가 된거긴 하지만, 사람으로 따지면 한 기획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무액터스란 이름을 문근영이 지었다고...문근영이 중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오빠동생 사이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도 함께 출연하였다.
정준영 : 이정현. 해외에서 함께 행사를 진행한 계기로 만났다. 김종민이 댄서 시절에 이정현의 공연에 자주 출연했으나 방송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데프콘 : 민아. 데프콘의 5집 앨범 타이틀곡의 피처링을 해준 적이 있으며 주간아이돌에도 자주 출연한다.
김종민 : 신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 따위는 생략한다. 여자 게스트들이 출연하기 전, 여자사람친구에 대해 차태현이 '말이 여자사람친구이지 그러다가 여자로 보일 수도 있지 않나'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자, 김종민이 '''그럴 리가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 순간 김주혁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누군지 예상해 버리고 설마 또 왔냐며 멱살을 잡았다(...). 이 때문에 각 여자사람친구들이 등장 직전에 전화를 했는데, 멤버들이 다른 출연자들에겐 누구인지 궁금해 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신지의 경우 전혀 놀라지 않고 "그래 신지야 얼른 와."라고 말할 지경이었다.
이후 토끼쥐[64] 팀(김주혁, 문근영, 김준호, 김숙), 쁘띠쁘띠[65] 팀(차태현, 박보영, 데프콘, 민아), 여전사[66] 팀(김종민, 신지, 정준영, 이정현)으로 나눠서 점심식사 복불복을 2차례 걸쳐서 진행했다. 첫 번째 복불복은 놀이동산에서 여사친이 회전 그네를 타고, 그 상태에서 신발을 던져서 서 있는 멤버가 받으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여전사 팀이 1등으로 성공해서 닭갈비와 공깃밥 획득, 2등으로 토끼쥐 팀이 성공해서 나머지 음식을 획득했다. 3등은 김치와 간장밖에 남지 않아 쁘띠쁘띠 팀은 쿨하게 포기하고 다음 게임 장소로 이동했다.
두 번째 게임은 강 위에 있는 점심 식사 메뉴가 적혀 있는 깃발을 노를 저어서 2개 가져오는 미션. 가장 먼저 도착한 여전사 팀이 먼저 2개의 깃발을 획득했으나, 자세히 보니 '''맞춤법이 틀려 있어서''' 다시 깃발을 가지러 나갔다. 쁘띠쁘띠 팀은 처음에 뽑은 깃발이 막'''극'''수 라고 써있는 것을 알아채고 맞춤법이 맞는 깃발만 뽑아 갔다. 토끼쥐 팀은 문근영의 폭풍 노질(...)로 엄청난 속도로 깃발 획득. 맞춤법은 신경 안쓰고 뽑아 갔는데 운 좋게 맞춤법이 전부 맞는 깃발이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나가서 메뉴 하나를 더 확보했다. 결과는 여전사 팀은 김치, 쁘띠쁘띠 팀은 막국수와 감자전, 토끼쥐 팀은 메밀전병, 모둠사리, 공깃밥을 획득했다.
미션 완료 후 각 팀이 확보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때 식사 중 김준호와 김종민이 몰래 햄버거를 먹은 것이 발각되어서 이 둘은 벌칙을 수행하였다. 벌칙이 복불복 했던 그 장소로 노 저어 갔다오기였는데, 와중에 신지가 김종민의 밥을 챙겨놨다. 베이스캠프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자기들끼리 따로 인간제로 게임을 해서 블롭점프 벌칙을 받을 사람을 정했는데 태현-보영 조가 당첨되었지만 그날 박보영이 열이 심해서 벌칙 수행을 못하자 대신 데프콘이 흑기사로 벌칙을 수행했다. 일명 '돼지가 강물에 빠진 날'.
저녁 식사 복불복은 여사친과 함께하는 듀엣곡 노래자랑. 먼저 제작진이 지정한 곡을 게임을 통해 순서와 선곡을 정했다. 게임은 의자 빼앗기. 통뼈의 힘(?)으로 문근영이 1등을 차지했다. 압권은 의자를 뺏기 위해 '''박보영을 온몸으로 밀어낸 김준호와 김숙에게 내팽겨쳐진 김주혁.''' 이렇게 해서 정해진 순서와 선곡은 아래와 같다.
각 팀의 활약상은 아래 여자 게스트들의 활약상 참조.
결과는 주혁&근영 팀이 1등으로 삼겹살 세트, 프콘&민아 팀이 2등으로 부대찌개, 준영&정현 팀이 3등으로 카레, 태현&보영 팀과 종민&신지 팀이 공동 4등으로 라면, 준호&숙 팀이 꼴찌로 빵과 잼을 획득했다.
어째 이번 여행은 저녁 식사 때 김주혁이 지적한 것처럼 식사 복불복들이 아무 의미가 없었는데 음식을 먹다보니 아주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야외취침을 걸고 옛 가족오락관의 게임인 '방과 방 사이'(말 없이 동작 연기만으로 단어 맞추기) 를 남성팀 VS 여성팀으로 나눠 대결했다. 하이라이트는 남성팀에서는 '변강쇠' 단어에 대한 차태현-정준영-'''김주혁'''의 연기 3단 콤보. 여사친 멤버들이 기겁할 정도의 명연기(?)였다. 여성팀에서는 "애교" 단어에서 남성팀 아저씨들의 마음을 녹이는 여사친들의 애교가 압권이었다. 게임 결과 여성팀이 승리하여 여사친들이 실내 취침, 멤버들이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다음날 아침은 1박2일 밥차를 아침밥으로 제공했는데, 단 각자의 여사친들과 단 둘이 먹는 조건이었다. 여사친과 멤버들은 각자 이번 여행을 정리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 게스트들의 활약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박보영 : 유호진 PD에게 똑 부러지고 야무진 말투, 적당한 굽신거림을 통해 삶은달걀 2개로 커피 3잔을 확보했으며 [67] 점심식사 레이스 때 놀이기구를 타며 샤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 나의 귀신님 촬영에서 야밤에 비맞는 촬영을 하다가 감기 몸살에 걸려, 1박 2일 촬영 전날에 응급실까지 다녀와 출연 자체가 불투명할 뻔 하기도 했다 상기 드라마 때문에 촬영 스케줄로 새벽에 혼자 떠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여 적당히 분량을 차지한 편. 특히 차태현과의 부녀 케미는 여전히 유효했으며[68] 듀엣곡을 부를 때 두 사람의 귀여움이 절정에 달했다.
문근영 : '''본 특집의 최대 수혜자이자 공로자'''. 문대장. 김주혁의 말로는 전형적인 집순이로 집앞 카페에 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특집 중 가장 많은 분량을 뽑아냈는데 식탐 기믹에 음식에 대한 집착 으로 승부욕까지 더해져 기어코 문대장이라는 별명까지 획득. '''"여배우들만의 감성이 있는데, 나는 좀 지X맞다"'''(...)라며 거침없는 입담까지...이걸 보고 김숙은 '''"저 말이 저렇게 이쁜 말이었니?"'''라고 했다.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 것 치고는 생각보다 여사친 특집에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의자 뺏기 때에는 엄청난 힘으로 통뼈 인증까지 했다. 예능 베테랑인 김숙과 신지를 이길 정도니 말 다했다. 원조 국민 여동생답게 다른 멤버들, 특히 김종민과 정준영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열차를 타고 이동 중 "멤버들 중에 문근영과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주혁 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이후에도 김주혁은 저녁식사 복불복 듀엣 노래자랑 때 "근영이를 먹여야 합니다"라며 스스로 개그 분장을 하는 등 상당히 신경을 써 줬다. 문근영 역시 몸을 사리지 않고 손에 때수건을 끼고 코안경까지 쓰고 철이와 미애 춤을 미친듯이 연습해서(...) 각 잡힌 안무를 보여 줬다. 일부 팬들은 "옆옆 동네처럼 문근영 고정시키자"라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방송 내에서도 지나가는 식이긴 했지만 격주로 1박 2일에 출연하는게 어떻냐는 권유까지 나왔다. 참고로, 오프닝 과정에서 차태현(영화 연애소설)과 데프콘(모 은행 CF 출연)과도 인연이 있음이 밝혀졌다.
김숙 : 공기. 그러나 재미가 없어서 공기화가 된 것이 아니라 예쁜 여사친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공기 기믹을 맡아 깨알같은 웃음을 많이 유도해낸 것이다. 즉 분위기 메이커. 개콘 초창기 시절부터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서 그런지 김준호와는 상당한 호흡을 자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적절한 멘트를 쳐서 여행 분위기 상승에 기여하였으며, 방송 중 비중은 결코 낮지 않았다. 장기자랑 타임에는 김준호와 MC도 겸임했다.[69] 듀엣 곡은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렀는데, 진지하고 웃기게 불러서 다른 참가자들이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이정현 : 대모. 회장님. 가장 나이가 많은 김숙을 제치고 돈 많은 큰언니 기믹을 차지했다. 처음엔 테크노 여전사로 나왔으나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류스타로 가더니 기어코 중국에서 큰 돈을 번 대모 기믹으로 변경되었다. 열차 내에서 자기 소개 시간 때 대놓고 정준영이 "제 친구는 부자입니다!"라고 자랑(?)하고, 여행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이정현에게 여행 경험에 대해 질문하자 한 대답이 '''"국내요?"''' 오후 휴식시간 때는 친히 모든 멤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도 했다. 정준영의 말로는 상당한 주당인 듯. 또한 놀랍게도 이번 게스트들 중 나이는 김숙 다음으로 많다. 즉, 게스트 그룹 중 두번째.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는 백지영, 택연의 내 귀에 캔디 무대를 보여줬는데 이정현답게 물을 끼얹는 퍼포먼스를 하며 역시 이정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민아(걸스데이) : 막내. 게스트 그룹 중 가장 어리다. 박보영과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시켰다. 여성 게스트들의 방에서 자는 동안에는 현란한(?) 아크로바틱과 코골이를 보여주기도. 전체적으로 막내 포지션에 맞는 활발하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어필했다. 저녁 식사 복불복 무대에서 데프콘과 함께 꾸민 무대는 이소라와 김현철의 듀엣곡인 <그대 안의 블루>에서 가창력을 보여 줬다.
신지 : '''이번 특집의 정석.''' 김종민과 엮이며 여자사람친구라는 것이 어떤 건지 잘 보여주고 있다. 1박 2일 전 시리즈를 모두 함께 한 사실상 진정한 1박 2일 고정 게스트. 스스로도 깨알같이 출연 경험을 말하는 게 포인트. 김숙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며 웃음을 유도했다. 박보영, 문근영을 부각시키며 분위기를 띄우는데 집중했다. 김종민과의 투닥거림을 통한 개그씬도 추가. 하필이면 저녁 복불복 때 김종민과 함께 부른 듀엣곡은 '''썸'''. 한석봉의 어머니의 마음으로 김종민에게 강습시켰다. 하지만 김종민은 '''타령'''을 불렀고 망했지만, 신지는 여태까지 부른 것 중에서 제일 잘 불렀다고 뿌듯해 했다.
그리고 이 촬영을 기점으로 6명의 여사친끼리도 상당히 친해졌다고 하며 연락처도 다 교환했다고...
2015년 11월 29일 방송분 정준영 알까기 관련해서 단톡방이 보여졌는데 아무래도 그 단톡방이 여사친 여행으로 만들어진 단톡방인 듯 하다. 방 제목도 신지가 있던것도...
몸으로 말해요 스피드 퀴즈의 한 장면이 2018년 상반기에 발굴되어 트위터 등지에서 밈이 되었다.
13. 400~402. 너희 집으로
- 방송일 : 7월 5일, 12일, 19일
- 방송 회차 : 400 ~ 402회 (해피선데이 548 ~ 550회)
강남에 사는 김종민, 정준영은 둘 다 가까이 사는 김주혁을 첫 번째 타겟으로 잡았다. 하지만 난데없는 김주혁의 배신으로[70] 김주혁은 정준영을 따돌리고 김종민 팀에 합류한다. 김주혁에게 버려진 정준영과 김주혁을 만난 김종민은 둘 다 다음 타겟으로 차태현을 정했지만, 차태현은 정준영 팀에 들어가기 위해 김종민에게 가짜 주소를 알려준다. 하지만 김주혁이 가짜 주소란 것을 눈치채고 배신감에 차태현을 버리고 김준호를 잡기 위해 바로 여의도로 향한다. 차태현은 순조롭게 정준영 팀에 합류, 김종민 팀보다 한 발 늦게 김준호 집으로 향한다. 이 때 오랜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준호는 신나서 여의도 공원에 숨어 먼저 자신을 찾는 팀에 합류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만들어낸다. 김종민 팀이 김준호 찾기에 지쳐갈 무렵, 쿨하게 김준호를 버리고 데프콘을 픽업하러 간 정준영 팀이 먼저 KBS에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 LTE팀과 3G팀으로 반강제 편성이 되고 LTE팀의 승리로 돌아간다.
이후 이번주 주제 소개와 함께 진짜 미션을 공개했는데, 바로 김준호의 고향 집을 먼저 찾아가는 팀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 유일하게 주소를 아는 김준호에게 너무나 유리한 미션이었기 때문에, 핸디캡으로 3G팀은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해야 했고, 대중교통을 타고 갈 돈은 야광 팔찌를 팔아서 자력으로 마련해야 했다.[71] 또한 아침에 도착 미션에 실패한 3G팀은 김준호가 왕년에 입고 다니던 올백에 가죽잠바, 청바지 패션 인 채 이동해야 했다.
김준호는 친구인 김대희와 여동생에게 연락해서 가짜 주소를 알려 주도록 하여 LTE팀을 교란시키려 했지만, LTE가 한발 빠르게 연락한데다 김대희가 가짜 주소 작전을 LTE팀에게 모두 말해서 실패로 돌아갔다. 한 편 3G팀은 스탭에게서 받은 기타를 이용해서 김준호의 기타 연주와 걸걸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로 야광 팔찌 팔이에 나섰다. 하지만 길에서 팔찌가 잘 팔리질 않자 꼼수로 KBS의 신입 개그맨들을 찾아가서 팔찌를 팔았다. 대선배와 신입의 만남이라서 신입들이 주눅이 드는 등 어째 강매 분위기가 난다며 PD가 지적하자, 명색이 개그맨들답게 바로 갑질 연기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후 서울역으로 이동해서 대전까지 가는 KTX 가격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자리를 펴고 호객 활동을 펼쳤다. 사람들에게 사진도 찍어 가며 어찌어찌 기차 요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다.
한 편 자가용을 타고 가는 LTE팀은 3G팀에 비해 훨씬 빨랐기 때문에 휴게소 미션이라는 페널티가 주어졌다. 미션 내용은 5분 안에 토스트 3개 주문, 오징어 1개 주문해서 10조각으로 찢기, 손 10번 씻기, 자판기에서 블랙 커피 1개와 프림 커피 2개를 뽑아 차에 탑승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로 도전한 데프콘은 6분이 넘어 실패. 두 번째로 도전한 차태현은 움직임은 상당히 빨랐지만 커피 뽑는데 시간을 허비하며 아슬아슬하게 실패. 마지막 정준영은 자판기 2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5분 안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어머니 선물인 홍삼액을 받았다.
3G팀은 KTX로 대전역에 도착한 후 김준호의 절친 쌥쌥이[72] 를 불러 차로 이동했다. 쌥쌥이도 물론 김준호의 집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집 도착. 어머니께 차태현이 안 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승리를 확신한다. 승리를 확신한 세 명은 여유롭게 김준호의 어릴 적 사진이나 시구 사진, 대상 수상 사진을 보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다른 방도 구경하자며 방 문을 여는 순간, '''LTE팀이 누워서 3G팀을 맞이했다'''(!).
알고 보니 LTE팀은 알려준 대로 가수원동에 도착은 했으나 동사무소에서 허탕만 치고[73] 돌아다니던 중,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그냥 물어봤는데 자신이 '''앞 집 사는 사람'''이라면서 매우 쉽게 김준호의 집을 알아내 3G팀보다 한 발 앞서 도착했던 것이었다. 이후 3G팀을 속이기 위해 어머니 입단속까지 시키고 숨어 있었던 것이었다.
이 패배로 원래 3G팀은 점심밥을 굶어야 했지만, 김준호 어머니의 기지로 대형 국그릇에 한그릇 푸짐하게 담아서[74] 쌥쌥이와 함께 다 같이 맛있게 식사를 했다. 그 와중에 데프콘의 추천으로 유호진 PD에게 장어를 먹이기도. 김준호 아버지께서는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75] 짧은 비중 동안 굵은 예능감을 보여 주시기도. 압권은 아들이 드린 용돈을 어머니가 맡아드린다고 하자 짧고 강하게 '''아니여~!!'''를 외치셨다(...). 여담으로 어린 시절에 살았던 집이라고 했는데,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가 부모님을 만나러 간 곳은 아파트였고 이 집은 할머니께서 살고 계셨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5일 방영분이 나가기 전인 7월 4일에 김주혁의 어머님이 사망하셔서, 이 방영분 마지막에 짧은 추모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12일 방영 분량은 김종민의 이모댁[76] 인 충남 공주시 사곡면 신영리와 정준영의 본가 인 제주도.[77]
공주에서는 비가 오는 관계로 신영리 1구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잠자리 복불복까지 모두 촬영했다. 복불복은 어르신들이 음악을 듣고 멜로디나 가사를 말하면 제목을 맞추는 것인데, 3G팀의 출제자 였던 꾀꼬리 아주머니께서 귀신같이 제목만 말씀하시는 신들린 플레이로 6문제를 맞췄으나, LTE팀의 문제 출제자인 이장님과 미친듯이 맞히는 데프콘의 활약으로 결국 LTE팀이 승리했다. 이후 3G팀에서 먼저 2문제를 맞추는 사람을 구제해 주는 조건으로 한 번 더 제목 맞추기를 진행해서, 김주혁이 구제되어 결국 김준호와 김종민이 야외취침을 했다. 이모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어렸을 적 추억을 찾아 김종민이 바깥을 돌아다니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PD와의 합의해 기상미션을 취소하고 김종민 아버지의 산소에 아침성묘를 하러 가기로 결정. 야외 취침을 하는 김준호와 김종민은 빗소리를 들으며 낭만을 느끼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김종민 아버지 산소에 들른 멤버들. 김주혁이 과일을 깎은 뒤 김준호의 집에서 공수받았던 떡과 식혜를 차리면서 주과포혜가 다 갖춰진 성묘상이 되었다. 개신교 신자인 차태현과 데프콘은 뒤에서 묵념으로 대신하고, 나머지 4명[78] 이 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주혁을 시작으로 멤버들은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며 김종민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고마워 했다.
다만 잠자리 복불복 순서 및 시간 등이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방송된 내용은 3G가 먼저이고 LTE가 나중인데 방송 화면에 잡힌 시계로 보면 3G의 문제를 출제하는 할머니는 9시52분에서 57분 사이에 5분이 지난 것이 그대로 나온다. 다만 이장님이 첫 문제를 내는 시각은 대략 9시40분인데 빅뱅의 루저를 맞추는 장면에서는 10시 7분이다. 종료 시간은 10시 9분. [79]
이후 청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갔는데, 곧바로 팀을 새로 정하는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식당에는 '섬'이라고 써 있는 방과 '돌'이라고 써 있는 방이 있는데, 각 각의 방에는 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는 푸짐한 한 상차림이 있는 방과 라면만 있는 방이었다. 맨 처음 고른 정준영이 라면 방을 고르면서 다른 멤버들은 운 좋은 정준영을 고르느냐 진수성찬을 고르느냐의 문제에 빠졌는데, 결과는 정준영에게 김준호와 김종민이 몰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팀은 섬 팀(김주혁, 차태현, 데프콘)과 돌 팀(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으로 확정.
점심 식사 후 곽지과물해수욕장에서 흑돼지를 놓고 저녁식사 복불복을 했다. 종목은 멤버들이 싫어하는 코끼리코 3종경기. 시작 전에 해변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옷을 바꿔 입었는데, 김준호는 맵시 가꿈이가 미키 마우스 모자를 씌워 줘서 본의 아니게 세균맨이 되었다. 또 세균맨은 해수욕장에 놀러 온 아이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호되게 당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번째 게임은 사이다 일병 구하기. 코끼리코 15바퀴를 돈 후 국제심판이 던진 사이다 병을 먼저 가져오는 사람 순서로 통과해서, 마지막에 남은 사람의 팀이 지는 경기였다. 멤버들이 어지러워서 픽픽 쓰러지는 와중에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은 정준영. 이어서 노병 열외 차원에서 김주혁이 통과됐다. 다음으로 차태현이 통과해서 돌 팀이 불리했지만, 네 번째 경기에서 데프콘이 다 가져온 걸 통과선 앞에서 얍삽하게 뺏어서 김준호 통과.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김종민은 데프콘의 옷을 찢어가면서 까지 발악을 했지만 결과는 데프콘의 승리로 섬 팀이 1점 앞서나갔다.
두 번째 게임은 코끼리코 15바퀴를 돈 후 해먹에 5초 누워 있기. 순서는 각 팀에서 정했다. 1라운드 는 김주혁 vs 김준호. 김준호가 먼저 4초 간 해먹에 올라가 있었으나 김주혁이 떨어트렸다. 이에 반칙이라며 재경기를 요구했는데, 이미 멀미 직전의 김주혁은 그냥 자신이 반칙해서 진거라고(...) 반칙패를 인정했다. 2라운드는 정준영 vs 차태현. 차태현이 프리즈 포즈로 아등바등 할 동안 코끼리코 최강자 정준영이 편하게 누우며 쉽게 승리. 돌 팀이 1점을 획득했다. 참고로 데프콘은 몸무게 때문에 마지막으로 밀려났는데, 혹시나 해서 올라간 해먹이 바로 고장나버리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세 번째 게임은 세 명이 붙어있는 튜브에 한 명씩 들어가서 코끼리코를 돈 뒤 먼저 깃발을 잡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 게임에서 섬 팀이 승리한 상태에서 김주혁이 결국 멀미를 참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드러눕자 그 자리에 유호진 PD가 대타로 들어갔다. 대부분의 예상대로 유피디는 "천천히! 제발 천천히!"를 외치며 끌려다니다시피 했고 끝내 돌 팀에게 역전패 당하며 섬 팀 패배.
저녁복불복을 마치고는 정준영네 집으로 갔다. 정준영의 아버지가 회사 일 때문에 오랫동안 외국에 있다가 은퇴한 뒤 제주도에 정착했단다. 집이 있는 곳은 일종의 생태마을로, 거주민들이 직접 목재와 흙을 이용해서 지은 집들이 모여 있는 곳. 그런데 일행들은 제대로 대문을 찾지 못해서 담장(?)을 넘어와야 했다.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어머니께서 준비하신 간식을 먹으며 정준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다. 이날 정준영의 부모님이 정준영의 어린 시절 학예회 영상을 공개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끼를 지니고 있었음이 입증되었다. 가족들끼리도 재미삼아 내기를 자주 해서 승부욕도 키워왔다고.
잠자리 복불복은 정준영의 부모님과 함께 진행됐는데,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이 어머니와 한 팀,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이 아버지와 한 팀이 되었다. 참고로 다들 어머니 팀에 들어가고 싶어 해서 결국 아버지께서 자신이 가고 싶은 팀을 정하는 식으로 했다(...). 문제는 국,영,수 퀴즈로, 멤버들이 퀴즈를 맞춰서 이기는 팀의 부모님이 복불복 선택권을 가지는 룰. 1라운드 국어는 받아쓰기 였다. 모두들 김종민이 구멍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복병 김준호가 틀리고, 나중엔 아버지 팀 모든 멤버가 다 틀리면서 어머니 팀 40점 : 0점 아버지 팀.
2라운드는 영어. 한글 단어를 불러 주면 영어 단어를 써야 했다. 압권은 부모님을 영어로 쓰는 문제에서 김준호, 김종민의 '''"Bumonim"'''(...). 결국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의 관록과 어머니의 촉이 발휘하여 어머니 팀이 승리했다. 한 편 아버지 팀에서 한 명을 구제하자는 조건으로 수학 퀴즈를 했는데, 내용은 덧셈(...). 먼저 답을 말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김종민이 구제되면서 김준호와 정준영이 야외취침 당첨. 결국 정준영은 처음 와본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지 못했다(...).
아침 복불복은 아버지 차와 어머니 차 중 하나를 골라 타는 것이었는데, 당연히 어머니 차가 좋을 것으로 생각한 멤버들은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어머니 차에 탔다. 이렇게 해서 어머니 차에는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이, 아버지 차에는 어쩔수 없이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이 타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 차에 탄 LTE 팀은 식당으로 직행하고, 어머니 차에 탄 나머지는 '''산행에 당첨'''되었다.
이 촬영분에서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의 고향집은 가지 않았는데 아마 김주혁의 경우는 첫 방송이 나가기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으로 보이며 차태현과 데프콘의 경우는 이미 아버님들께서 1주년 특집 당시 모닝엔젤로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14. 403~404. 휴양여행 발리(?)특집
- 방송일 : 7월 26일, 8월 2일
- 방송 회차 : 403 ~ 404회 (해피선데이 551 ~ 552회)
이후 의상을 갈아입고 이들은 인근 호텔 로비에서 빙수를 먹었다.
호텔 로비에서 휴식 이후 제작진은 출연진들을 '''한국의 발리'''라 불리는 곳으로 안내하는데, 실제로 지명이 '''발리'''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의 한 빌라 였다(...). 꽃 목걸이를 빙자한 마늘목걸이(...)와 프라이비트 풀 이 출연진들을 맞이했으며 그리고 발리 현지인(...)들이 준비한 토마토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들이켰는데, 김준호의 것만 캡사이신 소스가 든 주스였다. 바로 이것으로 점심 복불복이 시작했으며 뒤이은 배즙 복불복에서는 데프콘과 김주혁이 자원한 결과 김주혁이 당첨되면서 데프콘은 점심 확정. 남은 3명은 4잔 중 2잔이 있는 블루 오션 오브 발리(...) 칵테일[82] 복불복에 도전했고 차태현과 정준영이 복불복에 걸리면서 4명이 못 먹게 되었다가 점심을 세 명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탈락한 4명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블루 칵테일 복불복을 시행한 결과 김주혁이 최종적으로 구제되면서 김주혁이 복불복에서 전부 이긴 것에 비해서 정준영이 복불복에서 전부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점심으로는 발리 현지 음식(?)인 언양불고기, 미나리 샤브샤브가 제공되었고, 탈락한 세 명에게는 바나나 한 개만 제공. 탈락한 세 명은 음식 한 입 찬스를 얻기 위해서 개그 콘서트의 진지록을 응용한 안 웃긴 2행시로 안 웃기기를 시행했다.[83] 여기서 정준영은 혼란을 틈타 말도 안 되는 2행시로 아무도 안 웃기에 연속으로 성공해서 고기를 신나게 먹었지만, 김준호는 정준영, 차태현이 자꾸 웃는 바람에 도전은 엄청 많이 했지만 한 입도 못 먹게 되었다. 게다가 본인은 아무리봐도 안 웃긴데 차태현이 자꾸 웃어서 이해를 못해 했다. 결국 마지막엔 자체적으로 안 웃기다고 판결하고(...) 고기를 한 입 먹어버렸다.
점심 이후 현지의 스파 체험을 위해 울산발리온천(...)으로 갔다. 이 곳에서 쟁반노래방을 응용한 '열탕노래방' 복불복을 시행했다. 10번 도전이고, 실패할 때마다 쟁반 대신 뜨거운 물을 1분간 틀었다. 노래는 윤형주의 '조개 껍질묶어'. 노래를 부른 사람의 발음이 좋지 않아서 정준영은 '''일본 노래'''냐는 말까지 했다. 멤버들은 1번째 시도에서 찬스를 쓰고, 2번째 시도까지 2소절도 못 가서 결국 찬스는 무한대로 쓸 수 있게 해 줬다(...). 참고로 실패한 사람은 찬 물을 맞았는데, 물이 시원해서 안 틀린 멤버들도 찬 물을 맞기 위해 우르르 몰려 가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찬스 미션은 얼굴에 비눗물 칠하고 5초간 눈 뜨고 참기[84] , 탕 안에서 100초간 숨 참기[85] 등이 있었는데 모두 성공해서 한 소절 듣기를 했지만, 이 중 김종민 소절을 듣는 부분에서 김종민이 자기 소절을 제대로 안들어서 찬스를 날려 먹기도 했다. 원래는 김종민 앞에 차태현 소절의 뒷 부분을 들으려 했지만, 차태현의 기지로 '''한 소절을 사람이 정확히 자를 수 없다'''는 단점을 이용해서 일부러 김종민 소절을 들었다. 결과는 차태현의 예상대로 차태현 소절 부터 가사가 나와서 듣기 성공. 하지만 여기에 김종민이 감격해 하는 동안 자기 파트의 가사가 모두 흘러가버려서 못 듣고 끝났다(...). 게다가 대신 들어 준 김준호까지 헷갈리게 해서 김준호에게 욕까지 먹었다(...). 이 외에도 정준영이 찬스를 뽑았는데 '''"꽝! 1분간 뜨거운 물 틀기"'''에 당첨되거나, 김종민은 멀쩡히 잘 불렀던 파트를 갑자기 틀리거나 해서 도저히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무려 10번의 시도와 여러 번의 찬스 끝에 극적으로 성공한 뒤 조개 껍질묶어라는 노래가 이렇게 길고 어려운 노래였냐는 후기가 있었다(...).[86] 성공하자마자 6명 모두가 냉탕에서 단체 헤엄을 치다가, 차태현이 '''남방큰돌고래 떼''' 헤엄을 치자면서 다 같이 돌고래 포즈로 헤엄을 쳤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공 뽑기로 2인 3팀으로 정했는데, 빨간 공을 뽑은 뤱스터[87] 팀 (차태현-데프콘), 파란 공을 뽑은 시푸드 블루오션팀 (김준호-정준영), 노란 공을 뽑은 버내너[88] 팀 (김주혁-김종민)으로 나누어졌는데, 메뉴는 1등 - 랍스타 요리, 2등 - 밥+새우젓 , 3등 - 바나나 로 차등 지급되었다. 종목은 마사지를 받으면서 퀴즈 맞히기로 마사지 '''16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국제건강피부관리협회 회장인 김용갑씨가 직접 마사지를 해 줄 때[89] 마사지 침대에 구멍에 넣은 얼굴이 압박인 장면과 마사지를 받으면서 문제를 내는 멤버들이 아프다고 문제를 내는 도중에 소리치거나 몸이 배배 꼬이는 장면이 압권. 밑에서 문제를 맞추는 멤버는 마사지를 받는 멤버가 아파서 흘리는 침을 맞기도 했다(...). 1차 대결에서는 김준호-정준영 팀이 1등을 했는데, 1차 1등 팀은 랍스타 한 그릇을 보장받는다는 조건하에 문제 출제자를 바꿔서 2차 대결을 하여 1차 결과와 합산하기로 했다. 최종 결과는 1등 - 차태현-데프콘, 2등 - 김준호-정준영, 3등 - 김주혁-김종민. 1등과 2등이 랍스터를 먹고 있을 동안 3등은 바나나를 먹으며 랍스터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잠자리 복불복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명장면인 조인성의 눈물 통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지인에게 전화하여 "왜 울어?"라는 말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복불복 게임 발표 전에 눈물 통화 장면을 보고 한 명씩 조인성 연기 따라잡기 시간을 가졌다. 김주혁과 차태현은 진지하게 하...려고 했으나 너무 오버해서 따라하는 바람에 웃음만 주고 끝났고, 김준호는 전화를 너무 늦게 받아서 연기도 못 해보고 끝났다(...).
먼저 김종민은 정준영을 불리하게 만들 목적으로 준영의 절친 로이킴에게 전화했고,[90] 53초만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정준영은 또다른 친구 황광희에게 전화해서 '''18초'''만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시 광희답게 '''"돈 필요한 줄 알았다, 사랑 상담도 자주 한다"''' 등 정준영에 대해 낱낱이 폭로해 버렸다.
소속사 대표이자 '쩔친'인 김종도에게 전화한 김주혁은 대사 유도를 하지 못해 포기했다. 김종도는 놀라서 "야 인마 xx야 니가 무슨......"이라고 말했다가 멤버들이 '이거 1박 2일임'이라고 말하자 복잡한 심경이 함축된 '''"아......"'''라는 탄식을 하였다. 이후엔 "그놈(김주혁)시키 죽인다고 해!"라고 말하였다.촬영 당시 김주혁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김종도 대표가 정말 놀랐다고.
원조 조인성에게 전화한 차태현은 36초만에 성공했으나 정준영이 너무 빨리 끝낸탓에 아쉽게도 2등을 했다. 조인성은 새벽 3시인 뉴질랜드에 있었는데다 한참 촬영 시기라 피곤했는데도 본인 때문에 차태현이 복불복에서 졌다고 많이 미안해했다.
시크릿 지은에게 전화한 데프콘은 송지은이 '''"연기인 거 다 티난다"'''라고 해서 실패.
동생 김미진에게 전화한 김준호가 압권인데, 하필이면 김미진이 술을 한참 마신 상태라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김준호에게 쏟아낸 말들이 대박이었다. 직접 보자. 나중에 가을 OST 특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저 클립의 유투브 공식 조회수가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한다.
1등을 한 정준영은 실내취침이 확정되었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김주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두번째 잠자리 복불복은 대야에 바가지로 물을 퍼내서 더 많이 빼내기. 실내취침이 확정된 정준영과 데프콘이 대결했고, 차태현과 김종민이 대결, 마지막으로 김주혁과 김준호가 대결했다. 결과는 김준호와 김종민이 야외취침 당첨.
기상 미션은 멤버들이 모델이 되고 현지 주민이 촬영하는 발리 화보 촬영으로 실제 발리 섬에서 촬영한 화보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미션이다. 잡지에서 사용한 소품을 찾는 것이 문제였는데, 김종민은 파란 이불을 걸어놓고 앞에서 찍어서 바다같은 느낌을 만들어내고, 김준호는 미션 사진이 개와 함께 찍은 거라서 동네 강아지를 밥으로 꼬셔서 찍었다.[91] 차태현은 노란 서핑보드가 필요했는데, 동네 수영장에서 노란 킥판을 이어 붙여서 제작했다. 압권은 샤워하는(...) 모습을 찍은 데프콘. 결과는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가 자기 자신을 투표했고 정준영은 김종민을 투표해 김종민이 우승했다. 1등이 받는 상은 최고급 브런치라고 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또 '''바나나'''였다. 참고로 기상송은 발리 특집 답게 발리에서 생긴 일 OST인 이현섭의 My Love[92] 가 나왔다.
여담으로 이번 편이 무한도전의 방콕 특집과 여러 부분에서 유사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2부에서 김준호 남매가 그 반응을 싹 다 바꿔버렸다.
15. 405~407. 서울 야경 투어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어느 날 정오에 KBS 옥상에서 오프닝이 시작되었으며 김주혁이 다리 부상을 입은 바람에 늦게 도착했는데 같이 도착한 '''김준호가 휠체어에 앉아서 다리를 다친 김주혁이 휠체어를 끌어주는''' 깨알 개그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가재피디는 점심 복불복이 아닌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한다고 발표한다.
멤버들이 한낮에 잠자리 복불복을 하는 이유를 묻자 주제가 '''열대야 특집'''이라 밤샘 촬영이 불가피하기에 멤버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종목은 여름 음식 빨리 먹기로 성공하면 아주 시원한 실내 스튜디오에서 취침을 하며 실패하면 '''39도에 육박하는''' 옥상에 쳐진 텐트에서 취침. 게다가 텐트는 입구를 죄다 닫아놔서 내부 온도가 '''44도'''였다. 단체 복불복이라 팀을 나누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데려와야 했는데, 마침 촬영 당일이 뮤직뱅크가 방송되는 금요일이라 돌림판을 돌려서 뮤직뱅크 대기중인 인피니트 와 비스트, 그리고 '''에이핑크''' 중 1팀을 골라 대결을 했다.
첫번째 대결에선 시작부터 에이핑크를 외치는 멤버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돌림판은 인피니트를 향했다. 데려오는 것도 귀찮아서 전화로 부르려 했으나 멤버들은 혹시 모를 콩고물을 기대하고 뮤직뱅크 대기실로 향했는데, 이내 복도에서 인피니트의 김성규를 우연히 마주쳐서 성규에게 협박(?)해서 손쉽게 멤버들을 데려왔다.[93] 그보다 에이핑크에만 관심이 있는 멤버들은 기어이 에이핑크 대기실 앞에서 인사를 나누는데 성공했다.
다시 실내 취침 스튜디오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시작 전에 이겼을 때 아이돌팀도 이득이 있어야 정당한 게임이 되기에 가재PD는 신곡 뮤비 20초 공개를 제안했고, 인피니트는 당연히 의욕 급상승. 메뉴는 팥빙수로 각 팀 중 1박 팀에서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이 나섰고, 인피니트 팀에서는 성규, 엘, 성종이 나섰다. 이 때 바쁜 스케줄 탓에 빨리 먹는 게 습관이 되었다며 인피니트 팀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 1박 팀의 관록과 데프콘의 먹성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두번째 대결에서 멤버들은 이번에도 에이핑크를 외쳤지만, 결과는 비스트 당첨. 마침 비스트 팀이 사전 녹화 중이라 여자친구 팀도 만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지만, 어느새 비스트 팀이 녹화를 끝내고 돌아와 있었다. 비스트에게도 똑같은 보상이 주어진 가운데 대결이 시작됐다. 메뉴는 수박으로 1박 팀에서는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이 나섰고,[94] 비스트 팀에서는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나섰다. 정준영이 다람쥐 볼까지 만들어가면서 애를 썼지만 비스트 팀의 승리.[95] 약속대로 <YeY> 뮤비가 20초동안 방송되었다.
세번째 대결. 에이핑크를 뽑으려고 돌림판의 칸을 두껍게 칠하고, 계속 빗나가자 멋대로 무효화시켜버리는 등 애를 쓰는 멤버들의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었다.[96] 결국엔 꿈에도 그리던 에이핑크가 당첨되되자마자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면서 달려가는 김주혁이 압권. 세 번의 만남 끝에 에이핑크를 데려와 대결을 시작했으며 물론 에이핑크에게도 승리 보상으로 뮤비 20초가 주어졌다. 메뉴는 김치비빔국수로 1박 팀에서는 1차 대결에 나섰던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에이핑크 팀에서는 정은지, 김남주, 윤보미가 나섰다. 에이핑크 팀이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준데다 데프콘이 김치를 못 먹어서 1박 팀에 불리한 듯 싶었으나, 극적으로 1박 팀이 승리했으며 에이핑크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Remember> 뮤비를 5초 동안 공개했다. 최종결과 2승 1패로 멤버들은 실내 숙소에서 편한 취침을 즐겼다.
휴식이 끝나고 멤버들에게 사진 찍기 미션이 주어졌는데, 각자 6곳의 다른 장소로 가서 카메라[97] 획득 미션을 한 뒤 사진을 찍어오면 상위 3명은 저녁식사 획득. 장소 선택 순서는 잡지를 펼쳐서 페이지에 나오는 사람 수[98] 로 매겼다. 그 결과 김주혁 - 한강 요트 (미션 키워드-다리),[99] 김준호 - 응봉산 (미션 키워드-아이스크림), 차태현 - 남산 (미션 키워드-왕돈가스), 데프콘 - 테헤란로 (미션 키워드-농구), 김종민 - 노량진 수산시장 (미션 키워드-팔씨름 대결), 정준영 - 북악 스카이웨이 (미션 키워드-데이트 커플) 로 결정되었다.
이후 각 미션 키워드에 대한 미션 내용이 공개됐는데, 김주혁은 다리[100] 관련 퀴즈, 김준호는 주민 중 한 명과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대결에서 3승 하기, 정준영은 30분 이내에 이름점[101] 으로 궁합 점수가 90점 이상인 커플 찾기, 김종민은 7도 팔씨름 대결로 4승 하기, 차태현은 남산 왕돈까스 가게에서 30초 안에 돈까스 15조각으로 자르기[102] , 데프콘은 쓰레기통 농구 대결이었다.
김주혁은 보트를 타고 성산대교부터 올림픽 대교까지 각 다리에 다다를 때 마다 다리에 관한 퀴즈를 맞혀야 하는데, 맞히지 못하면 사진을 찍지 못하고 다음 다리로 통과, 맞히면 멈춰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션이었다. 퀴즈 내용은 한강 다리에 관련된 질문이었는데 연속해서 맞히지 못해서 절망하고 있던 중, 잠수교와 반포대교 중 어떤 다리가 먼저 완공되었는지를 묻는 문제[103] 를 맞히고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하였다.
데프콘은 KB 손해보험 회사에서 야근하는 직원들과 쓰레기통에 뭉친 종이를 던져서 넣는 게임에서 승리하여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했다. 이 때 진 사람이 직원들에게 선물할 피자 값을 계산하는 벌칙을 걸었지만, 데프콘이 승리했음에도 기꺼이 계산해주었다. 그리고 이 피자값 내기 대결에 은근슬쩍 데프콘도 끼어서 피자를 몇 조각 챙겨먹었던지 이후 저녁 복불복에서 지고도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은 모교였던 서울예대를 돌아보며 추억에 젖다가 남산 왕돈까쓰 가게에 다다랐다. 미션 내용을 듣고 예상치 못한 미션이라 멘붕. 어째 도전을 거듭할 수록 속도가 점점 떨어져 절망하던 중 요령이 생겨 성공,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했다.
정준영은 북악산에서 사주 가게에서 쓰이는 텐트를 치고 손님맞이 간판도 만들고 본격적으로 영업 시작.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손님이 오지 않아 대신 들어온 벌과 싸우거나 종이 비행기를 날리거나 자신의 이름과 여배우 이름으로 이름점, 자신의 이름과 가재피디와의 이름점(!)등을 보면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 줬다. 이와중에 가재피디와의 이름점에서는 '''98점'''이 나와서 진심으로 짜증냈다(...). 결국 호객 행위로 손님을 모아 미션을 시작했는데, 90점 이상은 커녕 '''0점'''인 커플도 나와서 절망. 하지만 미션이 끝나기 3분 전 입장한 커플의 궁합점수가 97점이 나왔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했다. 신난 정준영은 사후에 환생할 장소도 점쳐 줬는데, 다름아닌 '''꽃별천지'''[104] (...).
김종민은 시작 전에 계속 팔씨름을 못한다는 약한 모습을 보여 줬는데, 상대가 여자는 안되고 남자만 된다는 조건까지 추가되어 절망. 게다가 시장 안에는 딱 봐도 세 보이는 분들이 가득이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니까 계속 이기면서 4연승을 이뤄 분량을 뽑지 못한 피디가 절망했다. 역으로 스탭이 상대를 골라오라는 도발(?)까지 했는데도 김종민이 이기면서 스탭들은 더욱 절망에 빠졌다. 위기를 느낀 피디는 자신이랑 왼손으로 팔씨름을 해서 지면 1승을 빼는 조건을 달았는데, 방금까지와의 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싱겁게 패배, 1승을 반납했다. 이에 김종민은 오른손으로 팔씨름을 해서 이기면 1승을 돌려 받는 거래를 했는데, 피디가 질 위기에 처하자 바로 없었던 일로 했다(...). 다시 대결을 위해 스탭이 골라 온 사람은 '''주한 미군'''(...). 그런데 반전으로 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적(?)을 발휘하며 디지털 카메라를 획득했다.
김준호는 약수시장에서 미션 수행. 얍쓰답게 먼저 야채가게 할머니를 대결상대로 찜했는데, 막상 대결하러 갔을 때에는 자리를 비우셔서 시간상 어쩔수 없이 옆에 있는 과일가게 아저씨와 대결을 했다. 그런데 아저씨는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무려 '''3입만에 바밤바 완식'''. 두 번째는 그나마 덜 이가 시려운 콘 아이스크림을 골라 촬영 구경 온 발레 학원 여자 어린이와 대결했는데, 어린이가 아이스크림 잘 못먹는다면서 막상 시작하니까 최선을 다하는 바람에 여기서도 패배했다(...). 위기를 느낀 김준호는 정말로 할머니와 대결해야 겠다며 손녀와 걸어가고 있는 할머니께 대결을 신청했는데, 할머니는 쿨하게 아이스크림을 빨리 드셔버려 여기서까지 패배. 결국 3패를 하면서 멤버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다. 사진은 응봉산에 오르기 전에 약수시장에서 10장정도를 찍었는데,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아버지와 딸을 찍고 상추쌈에 소주까지 먹으려다 가재피디에게 제지당했다.
저녁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촬영한 야경 사진은 이름을 가린 채 시민들의 인기투표로 진행되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작품들을 소개해줬는데, 김주혁과 김준호가 찍은 사진이 호평을 받았을 때 김준호는 저녁을 먹을 수 있다고 좋아했지만...투표결과 1위는 동호대교를 찍은 김주혁, 2위는 정준영이었다. 그리고 6위는 야경이 아닌 주민의 모습을 찍은 김종민, 5위는 뻔한 야경을 찍은 데프콘이었는데, 3위는 1표 차이로 차태현, 김준호는 4위를 차지하면서 김칫국만 마신 꼴이 되었다.
저녁 식사는 1,2,3등을 한 멤버들이 하게 되었다. 이 때 깨알같이 차태현의 회 쌈[105] 기부에 뭣도 모르고 먹었다 미각 테러를 당한 김준호와 김종민, 그리고 차태현의 미각 테러에 당하고 김주혁의 게알 볶음밥에 힐링되려는 듯 하다가 2차 미각 테러를 당한 김준호가 백미(...).
저녁 식사 후에는 새벽 1시가 넘는 시간이었지만 한강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라디오 공개방송이 시작되었을 때 라디오 경험이 전무한 김준호의 드립으로 오프닝부터 대박 웃음 생산. 중간에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출연하여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라이브로 불렀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 참여한 에이핑크 전원이 무대로 나와 <Remember> 공연까지 했다. 그리고 방청객들이 참여하는 복불복에서는 DSLR을 걸고 영국출신(?) 남자와 당일 생일이었다는 여자, 제일 잘생긴(?) 남자가 참여해서 복불복을 즐겼다.
공개방송을 마친 후 퇴근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3개의 게임에서 1등만 면제되고, 남은 2명에게는 강원도 묵호항, 인천 송도, 부산 중 1곳으로 야경촬영을 하러 가야한다. 부상을 당한 김주혁에게는 게임 1위를 할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고른 사람이 1등하면 같이 면제가 된다.
첫 번째 게임인 병뚜껑 멀리보내기에서는 데프콘이 면제. 김주혁은 김준호를 골랐다가 꽝. 두 번째 게임인 나라이름 대기는 김주혁이 고른 정준영이 1등을 해서 2명이 같이 면제.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3번째 게임은 바로 '''리뉴얼된''' 절대음감 게임. 다들 생각하는 게임인 줄 알았지만 옥상으로 이동하니 새벽부터 웬 피아노로 월광소나타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등장. 바로 피아니스트 이벌 씨가 치는 피아노 음을 맞추는 문제였던 것이다. 예상대로 멤버들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계속되는 오답 끝에 결국 차태현이 면제되어 벌칙 단골손님 김준호&김종민이 야경미션에 당첨되었다. 최종적으로 돌림판을 돌려서 장소를 결정했는데, 김준호는 막판 운이 좋아서 송도에 당첨되었고, 충청도 행사 때문에 부산을 희망했던 김종민은 '''2연속으로'''[106] 묵호항 당첨...
김준호와 김종민은 3일 후 개인 휴일을 반납하고(...) 각자 송도, 묵호항에 가서 야경 사진을 찍어 오며 회차 종료.
16. 407~409. 전라도 미식레이스 맛세븐
- 방송일 : 8월 23일, 30일, 9월 6일
- 방송 회차 : 407 ~ 409회 (해피선데이 555 ~ 557회)
팀 선정은 아직 다리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김주혁이 정하였으며, 3G에 넌더리난 구탱이형은 김종민, 김준호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정준영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 데프콘 중에서 고심하다가 막내가 제안한 오늘의 운세 보기를 통해 운수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태현을 영입한다. 최종 팀구성은 주혁팀 - 김주혁, 차태현, 정준영, 지덕체[108] 팀(非주혁팀) -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으로 나뉘었다.
'전라남도 7미'는 다음과 같다.
지덕체팀이 첫 번째로 향한 영광의 보리굴비 정식이 걸린 미션의 타이틀은 플라잉 자린고비. 날아오는 굴비를 입으로 받는 것이다. PD 왈 제작진은 여섯 번 만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이 양반들이 그렇게 대단할 리가. 6연속으로 실패하고 도전 기회가 딱 한 번 남은 상황에서 연습 기회+쿠션 찬스까지 받은 끝에 겨우 성공했다. 성공 장면이 압권인데, 원래 도전자인 데프콘이 실패했는데 옆에 있던 김종민이 조기 꼬리를 딱 물면서 성공했다.담양군 종가집 한상차림
한편 주혁팀이 향한 영암의 육낙이 걸린 미션은 낙지도사 복불복으로, 낙지가 '먹어라'라고 써진 칸에 들어가면 식사할 수 있는 형식으로 1박 2일 공인 럭키가이 정준영과 이날 운수가 좋은 차태현 덕분인지 복불복에서 승리하고 식사를 획득한 뒤 번외 복불복으로 지덕체 팀의 승패를 점쳤는데, 결과는 '''패'''(...). 어쨌든 결과는 두 팀 모두 성공.
두 번째로 지덕체팀은 영암에 갔다 왔다고 솔직히 말한 주혁팀을 믿지 못하고 영암에 가려 했으나, 고민 끝에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의 장흥 고씨 양진제 종가로 향했다. 종부(宗婦. 종가의 맏며느리)인 기순도 씨의 종가 요리가 걸린 미션은 사자성어 퀴즈. 셋 다 퀴즈 구멍들인지라 결과가 충분히 예상되었으나, '''단번에 성공하자''' 이에 수상하다고 생각한 제작진이 테스트를 했는데...사실은 퀴즈하기 전 준비하는 사이에 세 명이 문자가 왔다는 핑계를 대고 '''사자성어 예습을 하고 있었던 것.''' 나중에 이를 알아챈 PD가 검색 기록을 봤으나 성공을 결정한 문제(난공불락)가 검색 기록에 없었기에 결국 성공으로 인정되었다.
한편 주혁팀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갯장어 샤부샤부가 있는 장흥. 미션은 손님 3명을 섭외하여 줄다리기 대결을 하는 형식이며 손님 3명의 체중의 합이 멤버들의 체중의 합과 비슷해야 하고(오차범위 ±5kg), 다리를 다친 김주혁은 대타로 스태프 중 한 명을 고를 수 있다. 식사를 하러 온 어느 일가족에서 부부와 아들이 나서서 참여했고, 김주혁은 대타로 VJ 한 명을 골랐다. 촬영장비의 무게가 보통이 아닌지라 경력이 많은 VJ들은 대부분이 체격과 팔 힘이 좋기 때문에 고른 것. 손님 팀에게도 이득이 있어야 하기에 제작진이 식사값을 대신 지불한다는 조건을 걸었고, 이에 손님 팀도 아버지의 지휘하에 이기려고 했으나...2:1로 1박 팀의 승리. 승리한 주혁팀은 갯장어 샤부샤부를 획득했고, 게임에 참여해 준 일가족에도 장어 주물럭을 선물했다.
세 번째로 주혁팀은 이어서 순천의 칠게 밥상을 향했다. 미션은 의리 빨래집게 물리기. 이유는 게의 상징이 집게발이라서(...). 90초 동안 3명이 총 80개의 빨래 집게를 꽂는 것이었다. 결과는 정준영-차태현-김주혁 순서대로 빨래집게 80개를 얼굴에 물렸으나, 마지막에 한 개를 미처 꽂지 못하고 미션 실패.
한편 지덕체 팀은 광양시의 숯불 불고기를 따러 갔다. 이 때 순천의 미션을 끝낸 주혁팀이 뒤늦게 도착해서 두 팀은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미션은 껌양궁. 30초 안에 껌을 씹은 뒤 입으로 쏘아 과녁에 맞춰서 팀 합산 20점이 나오면 성공이다. 한 명당 2번씩의 도전 기회가 주어졌는데, 마지막 궁사 김종민이 2번의 기회를 다 날려먹어서 미션 실패. 이어서 주혁팀이 도전했으나 첫타자 정준영부터 제대로 못 하는 바람에 바로 포기하고 두 팀 모두 구례로 향했다.
네 번째로 사찰국수가 걸린 구례에서의 마지막 미션은 스님과의 3:3 족구. 참고로 스님들은 10시간 전부터 계속 족구 연습을 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먼저 도착한 지덕체 팀이 먼저 족구 대결을 시작했다.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덕체 팀은 최대한 시간을 끄는 작전을 세웠다. 지덕체팀의 계획대로인지는 몰라도 지덕체팀은 스님들과의 접전을 펼치며 계속 승부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긴 게임 끝에 결국엔 13:13 듀스까지 간 뒤에야 스님들이 이겼다. 이에 지덕체 팀은 마지막 카드 황금숟가락을 써서 재도전을 했으나, 또 다시 패배하면서 국수 대신 기와 공양만 했다. 한편 관전 중이던 주혁팀도 족구 대결을 했으나 마찬가지로 기와 공양만 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111]
제한시간인 9시 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30분에 한 번씩 음식 카드를 압수한다는 페널티가 주어졌기에 두 팀 모두 애간장을 태우면서 베이스캠프로 향한 결과 지덕체팀이 9시 2분, 주혁팀이 4분에 도착하면서 두 팀 모두 하나씩 음식 카드를 압수당했지만 어차피 두 팀 다 -1이므로 결과의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
잠깐의 휴식 뒤에 정산이 시작됐을 때 주혁팀이 육낙과 갯장어 상차림을 내놓았고 지덕체팀이 보리굴비와 종가집 상차림을 내놓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나 했는데...주혁팀이 하나를 더 꺼냈다. 알고 보니 '''순천에서 한 번 실패한 뒤에 황금숟가락을 써서 재도전을 성공해서 칠게 밥상을 땄던 것.''' 이로써 전라도 미식레이스는 3:2로 주혁팀이 이겼고, 약속대로 지덕체팀은 누적된 모든 식사비를 지불하면서 승리팀의 식비만큼 일을 하게 되었다.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결과는 '''염전이었고''' 그냥 끝낼 1박 멤버들이 아니지...진 팀 내에서도 사자성어 대결을 해서 작업량을 차등분배하기로 한 결과 1등 데프콘, 2등 '''김종민''' , 3등 김준호.
잠자리 복불복은 전래동화 퀴즈. 개인전으로, 점수 획득 시 고창군 마스코트 '모로모로' 인형을 받는다.[112] 퀴즈를 맞히고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1~3등 실내취침, 나머지는 야외취침이 결정된다. 해외파라 전래동화가 익숙치 않은 정준영은 물론, 다른 멤버들도 전래동화 내용이 가물가물한 탓에 온갖 배꼽 잡는 오답이 쏟아져 나왔다.
첫 번째 문제는 심청이의 성 맞히기. 정답은 심씨로, 데프콘이 맞혔다. 이 말을 들은 다른 멤버들은 쉬운 문제라 아쉬워했는데, 이와중에 정준영은 자신도 아쉬워하면서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심심청''' 이잖아!" 라며 오답을 당당하게 말했다(...).
두 번째 문제는 '선녀와 나무꾼'의 줄거리 말하기.[113] 중간에 틀리면 틀린 부분부터 이어서 말 할 수 있고, 마지막을 말한 사람이 1점을 획득한다. 자신있게 도전한 정준영은 처음부터 선녀 목욕 신 얘기를 해서 땡. 게다가 김창남의 노래 선녀와 나무꾼을 부르기도 했다(...). 이후 김주혁이 도전. '''선녀탕''' 이야기가 나오면서 삼천포로 빠져서 틀렸다. 다음으로 세 아이의 아빠 차태현이 도전. 나무꾼이 사슴을 도와주고 사슴이 알려 준 대로 선녀 옷을 훔쳐 결혼하고 나무꾼이 옷을 돌려줘서 선녀가 하늘로 돌아간 스토리까지 막힘없이 진행했다. 다만 마지막에 선녀를 그리워 하던 나무꾼이 닭이 되었다는 부분까지 완성했지만 은비까비 기준에서는 그 사이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오답처리 되었다. 문제는 여기부터 였는데, 줄거리를 전혀 모르는 멤버들은 전래동화를 막장 드라마로 변질시키기 시작했다. 이때 나온 BGM은 '''아내의 유혹'''. 사슴이 '''다른 선녀 그룹'''이 있는 곳을 소개시켜 줬다는 둥, 선녀의 아버지 옥황상제가 나무꾼은 가난하고 천해서 '''결혼을 반대'''했다는 둥, 선녀의 아버지인 줄 알았던 옥황상제가 '''사실은 남편'''이었다는 둥 온갖 막장 드라마 스토리가 난무했다(...). 결국 정답은 가재피디가 알려 줘서 정답자는 아무도 없었다.
세 번째 문제는 놀부가 저질렀던 악행의 예[114] 를 알려 주고, 문제는 5대 독자에게는 놀부가 어떤 짓을 했냐는 것이었다. '5대 독자'임을 착안해서 고추에 관련된 것이라 예상해서 김종민이 "고추를 발로 찼다", 김준호가 "고추를 잡고 찼다(...)"등의 답을 했지만 모두 오답. 그런데 김주혁이 "불알을 찬다" 라고 하자 정답 처리 되었다.[115]
네 번째 문제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악인 5명 대기. 정준영이 먼저 도전해서 "놀부, 놀부 부인, 팥쥐, 팥쥐 엄마, 장화홍련 엄마" 라는 '''악행에는 공범이 있다''' 전략으로 금세 5명을 말했다. 하지만 정화홍련 엄마는 정확히는 계모이기 때문에 오답 처리. 정답 주워먹기 신공으로 김준호가 발언 기회를 얻었지만 급한 마음에 팥쥐 엄마를 '''팥쥐 부인'''이라고 해서 오답(...). 데프콘이 5명을 말하면서 1점을 추가 획득했다.
다섯 번째 문제는 이야기를 듣고 제목 맞히기. 쉬울 거라고 생각 했지만 설명은 '''영어로''' 나왔다(...). 여기서 김종민이 햇님달님이라고 맞히며 반전을 보여 줬다.
여섯 번째 문제는 혹부리 영감의 혹이 무엇에 쓰이느냐는 것으로 정답은 노래 였는데, 김종민이 김준호보다 조금 빠르게 정답을 외치면서 1점 추가. 최종 결과는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 실내취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지덕체 팀은 염전으로 가서 소금을 퍼 나르는 일을 시작했고, 한참 뒤에 일어난 나머지 세 명은 일하러 간 지덕체 팀을 위해 아침식사 를 준비했다. 염전 일은 처음에는 김준호, 김종민이 서로의 수레에 있는 소금을 퍼다 버리면서 투닥거렸지만, 나중에는 모두 협동해서 무사히 일을 마쳤다. 일을 끝낸 뒤 쩔은 지덕체 팀을 위해 주혁팀은 식사를 내 오고 등목도 해 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다만 등목 중에도 장난이 멈추지 않아서 결국 김종민과 김준호는 바지까지 홀딱 젖었다.
17. 410~412. 가을맞이 남자여행
매년 개최되는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일정이 촬영일과 겹쳐서 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김준호가 오프닝까지 촬영하고 불참하게 되자, 마침 UFC 때문에 1달 동안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추성훈이 대타로 참여하게 되었다. 추성훈 등장 전 유PD 曰 김준호와 공통점[116] 이 많은 사람을 찾아냈다고.
일본에 거주하기 때문에 1박 2일 시청이 어렵다는 추성훈에게 유PD가 1박 2일이 이러저러한 프로다 설명하며 게임에 질 경우 밥을 못먹을 수 있다라 덧붙히는데 추성훈이 "왜."라고 한 마디 던지자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이 걸작(...).
첫 순서는 점심식사를 위한 용돈 단체 복불복. 부산으로 떠날 예정인 김준호를 위해 준비한 일명 김준호 오마주 게임. 종목은 탈의 줄넘기로 줄넘기를 하는 동안 줄 안의 인원 모두가 입고 있는 겉옷 1벌을 벗으면 성공이다. 한번에 성공하면 '''100만원'''(!!!)이 주어지며, 한 번 실패하면 10만원, 두 번 실패하면 만원, 세 번 실패하면 천원, 네 번 실패하면 끝이었다.(...).
그리고 멤버들의 급 제안으로 여기에 줄넘기 실패자는 추성훈에게 로우킥 맞기 룰이 추가되었다. 다리가 아직 다 낫지 않은 김주혁과 탈의의 달인(...) 김준호는 줄을 돌리고, 나머지 다섯명이 줄을 넘기로 했다. 도전하기 전에 점프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을 했는데, 데프콘이 겉옷을 벗자 안에 입은 '''아이언맨 티셔츠'''가 드러나서 촬영장 전체가 뒤집어졌다. 차태현은 연습 안 했으면 얘 때문에 떨어질 뻔했다!며 배꼽 빠지게 웃어댔다. 첫 번째 도전은 줄넘기 블랙홀 데프콘이 걸리면서 실패. 로우킥 대신 딱밤을 맞았는데, 주먹으로 맞은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도전은 추성훈이 단추를 다 뜯어버리면서까지 애를 썼지만,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불리했던 차태현이 걸리며 실패. 역시 딱밤으로 벌칙을 행했다. 덕분에 어느샌가 멤버들은 용돈이 문제가 아니라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벌칙을 피하고자 안간힘이 되는데...
하지만 세 번째 도전도 블랙홀 데프콘 때문에 실패하면서 벌칙으로 손가락 곤장을 맞은 뒤 김준호와 교체했다. 마지막 도전은 5000원으로 합의를 본 뒤 시작됐는데, 걸린 사람은 다름아닌 추성훈. 그러나 줄을 돌리고 있던 데프콘이 김준호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추성훈은 김종민을 지목했다. 결국 김준호와 추성훈이 로우킥 맞교환을 하기로 했다. 사실은...(각주 참고)[117]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PD가 다른 게임으로 신문지 접기를 제안했고, 한 번 접을 때 마다 5천원 씩 올리는 미션을 진행했다. 6명은 의외의 단결력으로 2만원을 획득하며 돈가스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 식사 후 추성훈의 로우킥으로 김준호도 부산으로 보내준 뒤[118] 가리왕산의 베이스 캠프로 향했다. 베이스 캠프는 첩첩산중의 오지에 있는 곳으로, 반은 오프로드 자동차를 타고, 나머지 반은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만 김주혁은 도보로 이동할 수 없어 여기에서 또 한명의 괴물 파이터 김동현 선수가 합류했다. 추성훈의 강력한 추천으로 다리가 불편한 김주혁의 다리 대타로 섭외된 것이라고. 그래서 미션 도전은 김주혁이 하고, 벌칙 수행은 김동현이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도보팀과 오프로드카 탑승팀으로 나누는 복불복 게임은 사이다 병 뚜껑 숟가락으로 빨리 따기. 경험자 데프콘, 차태현이 유리한 게임이었고, 도전 자격이 없는 김동현이 자신있는 분야였다. 미경험자 김주혁, 김종민은 급하게 김동현에게 강습을 받기도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데프콘이 11개를 따서 1등, 그 뒤로 차태현, 정준영, 김주혁, 김종민 순서였다. 마지막으로 병뚜껑 빨리 따기 게임 무경험자라던 추성훈은 힘으로 데프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를 차지해 가장 먼저 오프로드카 탑승을 확정지었다.[119] 이어진 오프로드 카의 열린 문 찾기 게임에서 정준영과 김종민이 열린 문을 맞히며 김주혁을 포함해 네 명이 오프로드카로 이동하게 되었다. 김동현, 차태현, 데프콘은 도보로 이동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동하던 중 폐교를 발견하게 되는데 약점 없을 것 같던 추성훈과 김동현이 폐교에 대한 공포를 호소했다.[120]
베이스 캠프에 집결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데 준비 과정에서 김동현의 허당끼가 폭발했다. 아궁이 앞에서 의욕적으로 불을 붙히다가 눈썹을 태워먹는가 하면 김종민과 함께 밥을 준비하는데 쌀을 넣지도 않고 불 위에 가마솥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리고 추성훈은 밥을 비롯한 요리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요리솜씨를 뽐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격투기 얘기를 나누던 중 추성훈과 김동현이 시연하는 격투기 기술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잠자리 복불복은 남자의 매력 3종 게임으로 단체전이었고, 김주혁 대타 김동현 이용권(?)은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다.
첫번째 게임은 순발력을 시험하는(?) 제기차기. 6명이 60개를 차면 성공하는데, 첫 번째 주자인 다리가 불편한 김주혁이 17개나 치는 덕분에 기분 좋게 스타트. 평소 최고 4개밖에 못 차던 정준영도 6개를 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나머지 멤버들도 저마다의 기록을 갱신하며 무난하게 진행. 5번째 주자인 제기차기 신 김종민이 남은 13개 중 12개를 맞춰 차고, 마지막 주자 추성훈이 한 개를 차며 깔끔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추성훈이 자신이 5개 이상 차면 고기를 얻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진행한 번외게임에서 그는 5개를 차지 못하고 실패했다. 오기가 생긴 추성훈이 폐교행을 걸고 재시도 했지만 또 실패하며 폐교행을 확정짓는다.
두번째 게임은 표현력을 시험하는 몸으로 말해요 스피드 퀴즈. 문제 출제자는 추성훈 고정 이었다. 몸을 던진 설명으로 무난하게 12문제를 돌파하며 성공. 압권은 마지막 문제가 "김준호"였는데, '''김준호가 누군지 모르는 추성훈'''은 타임을 외쳤고, 가재 피디의 설명을 들은 후 게임을 제개했다. 그런데 게임 시작 시에 가재 피디가 "자 (문제) 김준호부터..."라고 '''답을 말해버려서''' 본의아니게 문제는 무효 처리가 되었다(...).
마지막 게임은 노래방 점수 합산 540점을 기록하는 것. 첫 번째 도전자 차태현이 자신의 노래 로 100점을 기록하며 순탄하게 시작. 참고로 김동현은 이 노래가 티비에 한창 나올 때 해병대에서 갈굼받던 시절이었다며 트라우마라고 했다(...). 두 번째 도전자 데프콘은 발라드를 맛깔나게 불렀으나 점수는 의외로 높지 않았다. 세 번째 도전자인 정준영은 H.O.T.의 투지를 막춤과 막랩(?)으로 미친듯이 불러 망했어요 느낌이었지만 의외로 점수는 높았다. 문제는 네 번째 도전자인 늪에 빠진 어떤 분이 '늪을 불러 70점을 기록하시는 바람에 20여점 가량 모자란 상태에서 실패.
이로써 2게임을 통과해 텐트 취침을 확정지었으나 폐교행의 문제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추성훈이 '하나의 사랑'을 열창해 100점을 기록하며 폐교행을 면제받는데 성공한다.[121]
다음 날 기상 복불복은 입수 깃발 찾기. 깃발에 써 있는 입수 방법으로 입수를 해야 하는데, 차태현은 머리 감기, 추성훈은 손 씻기, 김주혁과 교환한 정준영은 목욕, 김주혁은 꽝(그냥 입수) 등이 나왔다. 각자 각양각색의 입수 방법으로 입수를 할 예정이였지만 추성훈과 김동현의 주도하에 멤버들 모두가 입수하며 화끈하게 마무리.
18. 412~414. 한국이 보인다
- 방송일 : 9월 27일, 10월 4일, 18일[122]
- 방송 회차 : 412 ~ 414회 (해피선데이 560 ~ 561, 563회)
- 특별 게스트 :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존박, 헨리
낙동강 인근에서 정준영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만이 오프닝을 시작한다. 유PD는 멤버들에게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게스트가 있다며 첫번째 미션은 게스트를 찾아 전망대로 오는 것이라고 고지한다. 이에 멤버들은 여자 게스트를 기대했으나, 정작 이날 1박 2일을 찾은 게스트들은...
김준호와 료헤이가 1등으로 전망대에 도착해 부상으로 상품권을 받았고 꼴찌로 도착한 데프콘과 정준영은 머슴 옷을 입고 한개마을까지 이동하게 됐는데...이 때 머슴의 뜻을 물어보는 유PD의 질문에 "그 '''xx 없는 아저씨'''들"[123][124] 이라 답변한 박준형과 해당 장면(자동 재생주의) 산만하기 그지없는 4차원적인 언행으로 유PD와 존박의 혼을 빼놓는 헨리의 활약상이 심히 걸작(...).
이들이 향한 곳은 5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산 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 한개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한개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준형, 김주혁, 차태현, 료헤이의 배우팀과 정준영, 헨리, 데프콘의 가수 팀. 그리고 존박과 김종민, 김준호가 멋진 팀이 한 팀이 되었다.
보물찾기의 결과 배우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상으로 박술녀 선생의 한복을 한 벌씩 증정받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한개마을 부녀회장님이 제공해주신 잔칫상을 건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을 책임지는 소년가장인줄 알았던 존 박[125] 이 쉬는 시간 김준호와 김종민에게 받은 예능 강의를 기점으로 점차 그들에게 물들어 바보가 되어가는(...) 모습이 명장면. 오죽하면 제작진도 자막으로 "분명 엘리트 이미지로 데뷔했는데..."라고 띄울 정도. 심지어 첫 게임이였던 고무신 받기에서 료헤이를 살짝 밀치는 반칙을 범했는데 이후 하는 말이 '''"전 원래 반칙 잘 안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거예요~"'''(...) 물론 당연히 김준호와 김종민은 반칙을 적극 장려(...)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암울해보였던 이 네오 쓰리쥐(?)팀은 첫 게임이였던 고무신 받기에서 배우팀과 가수팀의 동맹을 뚫고 복불복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두 가지 반찬을 먼저 선점해갔다. 하지만 2라운드 짚신 짝 찾기와 얼굴로 창호지 뚫기에서 가수팀이 이기며 첫 라운드의 승리는 반짝(?) 효과인줄 알았으나...마지막 씨름 대결에서 김종민이 박준형과 료헤이를 연속으로 이기는 이변이 일어나며 결국 멋진 팀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반찬을 가져갔다. 이 와중에 김종민은 "캐릭터가 없어졌다"며 절규(?)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한국의 전통을 지닌 민속 마을에서 예능의 전통을 체험해보자는 취지(?)에서 가족오락관의 간판 게임이였던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헨리와 박준형이 양 팀의 팀장이 되어 멤버들을 하나씩 스카웃해갔는데 헨리는 첫 번째 선택을 "오늘 운이 좋은 것 같다."며 김종민을 선택하는 파격 인사(?)를 선보여 헨리, 김주혁, 정준영, 존박, 김종민이 한 팀인 안골스 팀과 박준형,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료헤이가 한 팀인 코골스 팀으로 나눠졌다. 팀 이름은 이름 대로 코골이 탱크 3인방 박준형, 김준호, 데프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게임에서는 안골스 팀이 헨리의 "얼음"이라는 설명만 듣고 정답인 "팥빙수"를 외치는 김종민의 활약에 힘입어 실내 취침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야외 취침을 하게 된 코골스 팀의 구제 요청에 2분 안에 5문제를 맞힐 시 1명 구제 권한을 얻는 조건으로 번외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박준형과 료헤이가 원래의 문제와 전혀 상관이 없는 한국어도 아닌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바람에 결국 실패로 끝나는 듯 했으나 안골스 팀의 성원에 힘입어 재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박준형을 맨 앞으로 보내고 데프콘 - 료헤이 - 차태현 - 김준호의 순으로 순서를 바꿔 진행.
중간에 낀 료헤이의 우주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해내는 차태현의 놀랄만한 눈썰미에 힘입어 '기와집'과 '아메리카노'를 맞히며 희망을 이어가는 가운데 박준형에게 전달된 제시어는 '팽이치기'. 박준형은 데프콘에게 왜곡없이 그대로 단어를 전달하는데 성공했으나...여기서부터 이 방송 최고의 순간이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등극할 장면이 탄생하는데...박준형으로부터 단어를 전달받은 데프콘이 료헤이를 향해 제시어를 전하는데 자신있게 '팬'이라고 운을 떼더니 "'''팬! 티! 지! 림!'''"이란 충격적인 단어를 만들어내고 만 것. 심지어 자기 가랑이를 가리키며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으로 유유자적 구경하고 있던 헨리 등의 다른 출연진들은 물론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초토화시켜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데프콘의 단어를 알아들은 듯 혼돈에 빠져있던 료헤이는 "말해도 되나?"라는 물음과 함께 다음 주자인 차태현에게 "'''팬! 티! 젖음!'''"이라고 전달하며 차태현은 물론 팀 전체가 카오스 속으로...
심히 민망해하며 혼란에 빠져 있던 차태현을 보다못한 데프콘이 차태현에게 '''팬티지림'''이라 친절하게 리플레이를 해주는데 공교롭게도 정답을 알고 있는 박준형마저도 데프콘의 동작을 그대로 리플레이해주고 있었다는 것. 결국 차태현 역시 김준호에게 "'''팬! 티! 젖었대...'''"라고 전달하고, 박준형이 김준호에게 직접 '팽이치기'라 다시 전해주지만 김준호도 팬티의 늪에 빠져 '''팬티지림'''을 외치고 만다. 결국 이 팀은 여기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야외취침 확정. 이 순간을 직접 보자.
기상 미션은 신분 쟁탈전 넌 내꺼. 취침 시간동안 타인의 얼굴에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을 노비로 부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코골스 팀은 예상대로 박준형은 밖에서 자면서 미라 자세로 엄청난 코골이를 내뿜어 '탱크 미라' 가 되었다(...). 이에 야외취침 팀은 한 숨도 잠을 못 잤지만 덕분에 실내취침 팀을 신나게 공격했다. 하지만 실내 취침 팀도 호락호락 하지 않아서 난타전 끝(?)에 데프콘과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간에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노비 족보가 형성됐다.
아침에는 노비 족보 정리 후 노비가 된 출연자들은 얼굴에 "넌 내꺼" 도장이 찍히는 낙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노비를 둔 상위 신분들에게는 고품격의 아침 밥상이 주어졌으며 노비가 된 멤버들에게는 밥과 간장(...)이라는 소박한 밥상이 주어졌다.
이 방송에서 박준형에 의해 김선아가 god에 들어갈 뻔했다는 비화가 밝혀졌으며, 깨알같은 김태우 디스는 덤(...). 그리고 기상 미션때 '''모닝 엔젤(?)이라고 볼 수 있는 누군가가 추노 OST의 노래 낙인을 불렀는데...''' 직접 보자.
참고로 차태현이 당시에 "뭐 걸렸어 준영이?"라고 했었고, 자막으로 "'''우려했던 그 일'''이 생긴 것인가"라고 띄워놨는데, 4년 뒤에 진짜로 정준영이 사고치면서 퇴출되었다(...). [126]
19. 415~416. 가을 OST 로드
- 방송일 : 10월 25일, 11월 1일
- 방송 회차 : 415 ~ 416회 (해피선데이 564 ~ 565회)
이후 팀을 나눴는데, 이번엔 가재피디가 직접 팀을 나눴다. 결과는 배우팀(김주혁, 차태현, '''김준호''')와 반(半-HALF)배우팀(정준영, 데프콘, 김종민). 팀을 나눈 후 멤버들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했다. 먼저 배우팀 김주혁, 차태현은 두 말 할 것 없이 각자의 주연 영화 작품들이 줄줄이 소개 됐고, 누적 관객 수는 김주혁은 천만명 정도, 차태현은 3천 5백만명 정도라고 해서 다른 멤버들이 슈퍼 스타를 만났다고 서로 악수 받기에 바빴다(...). 다음으로 배우팀 마지막 멤버인 김준호를 소개했는데, 여기서부터 갑자기 필모그래피의 퀄리티가 급격히 내려갔다. 나머지 4명은 도토리 키재기 였는데, 그나마 김준호가 출연한 영화 수가 많아서 배우 팀에 뽑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거의 우정출연이나 까메오로 나온 나머지 4명의 자료 화면도 나왔는데, 가히 흑역사급이었다.
첫번째 게임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라스트신에서 영감을 얻은 점프슈트 속 물풍선 많이 터뜨리기. 각자 점프 슈트를 입고 안에 물풍선을 넣은 뒤, 상대방의 물풍선을 많이 터트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대결 순서는 김종민vs김준호, 정준영vs김주혁, 데프콘vs차태현으로 정해졌다. 첫 번째 대결부터 빅매치가 예상되었는데, 예상대로 개싸움이 되었다. 압권은 '''김준호의 거기를 잡는 김종민'''(!). 차태현은 "그거 물풍선 아니야!" 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그 때 김종민의 어리버리한 모습에 '''바보특집하고 오더니 더 바보가 되어서 왔네...'''[127] 라는 자막이 달렸다. 처절한 몸개그와 섹드립의 향연 끝에 김준호 승리.
두 번째 대결은 작은 물풍선을 넣은 김주혁이 큰 물풍선을 잔뜩 넣어 어기적대는 정준영에 비해 빠르게 움직이며 유리했지만, 저질체력으로 인해 금세 지쳐버렸다(...). 하지만 물풍선 때문에 속도가 느린 정준영이 별달리 공격하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김주혁 승리.
마지막 대결은 데프콘이 살 때문에 점프슈트 안에 물풍선이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물풍선을 넣고 검테이프로 온 몸을 둘둘 감아버렸다(...). 그에 비해 차태현은 이미 배우팀이 유리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모습. 경기가 시작하고 나서는 데프콘이 힘으로 차태현을 넘어트려 사정없이 물풍선을 터트렸다. 완강히 저항하는 차태현 때문에 힘이 빠진 데프콘은 결국 차태현 위에 누워서 포개졌는데 이때 포즈가 심히 범상치 않았다. 게다가 브로맨스 자막까지 써서 더 이상한 그림이 되었다(...). 결과는 데프콘 승리. 이 때 차태현은 자신도 물풍선 같은 걸 터트렸지만 터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게 물풍선이 아니라 '''데프콘의 뱃살'''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기 종료 후 데프콘의 옷에서 물풍선을 빼는 작업을 했는데, 살 때문에 살인지 물풍선인지 분간이 되지 않기도 했다(...). 결과는 배우팀이 2곡, 반배우팀이 1곡을 가져갔다.
이후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인 삼척 신흥사에 도착해 해당 영화의 명대사인 "라면 먹고 갈래?"에서 따온 게임을 했다. 게임 내용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면서 컵라면을 먹고 팀원 3명이 먼저 다 먹은 쪽이 이기는 게임. 컵라면은 종류가 제각각이었는데, 난이도가 낮은 짜장라면부터 난이도 중간인 신라면, 난이도가 제일 높은 불닭볶음면까지 다양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사람은 실제로 이영애가 나올 줄 알고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국제심판 의 등장, 리드미컬한 방해공작을 보여 줬다.
게임에서는 김준호가 가장 먼저 움직여서 짜장 라면을 선택. 한 번에 끝내나 싶었지만 라면을 뿜는 바람에 한 그릇 더 했다. 두 번째는 국제심판의 시야 밖으로 벗어나서 라면 흡입 후 1등으로 통과했다.
유력 1등 후보였던 데프콘은 국제심판의 리드미컬 공격에 맥을 못 추면서 결국 5그릇만에 2번째로 성공했다.
차태현은 데프콘 뒤에서 몰래 먹다가 걸려서(...) 한 그릇을 더 했다. 이후 3번째로 완식했지만 건더기가 하나 남아있어서 무효. 세 번째는 아예 자리를 깔고 앉아서 먹다가 옆에 앉은 김종민에게 자신의 우동을 잔뜩 주고 도망갔다. 결국 3번째로 성공.
김주혁은 진흙탕 싸움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가장 느리게 움직여서 어쩔 수 없이 불닭볶음면에 당첨. 혼자 입술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먹은 후 이동 중에 김종민이 자신의 면을 김주혁에게 덜어버리는 테러를 하자 자기도 김종민에게 면을 줘 버렸다. 4번째로 성공. 이로써 배우팀이 승리를 거둔다.
김종민 역시 국제심판의 방해에 낚여 몇 번 실패를 했다. 특히 새 라면으로 바꿔오자마자 리드미컬 공격을 당해서 라면이 입에 들어갈때마다 나오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막판에는 차태현, 김주혁에게 자신의 면을 상대방에게 덜어버리는 공격을 했지만 결국 면은 다시 자기 그릇으로 돌아와 버리고, 오히려 라면 뿐 아니라 차태현의 우동에 김주혁의 불닭면까지 섞여서 '''라면 연합'''이 탄생되었다.
정준영은 짧은 입 답게 난이도 중간인 신라면을 골랐는데도 별다른 활약 없이 한 그릇도 다 못 먹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다.
이어 근처의 대나무숲으로 이동해 바로 3번째 게임인 OST 이어부르기를 했다. 지인에게 전화를 건 다음, 자신이 부른 OST를 이어부르면 성공인 게임인데, 정준영은 이유비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돌직구를 맞았고, 차태현은 옆동네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미션 성공한 이후 '''"넌 인터뷰가 안돼!"''' 하면서 바로 끊었다. 김종민은 반 고정 여자사람친구[128] 에게 전화를 걸어 '''현실 부부''' 소리를 들으며 성공했다. 클라이맥스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한''' 김준호-김미진 남매의 통화에서 나온 4연벙[129] 이다.
마지막 게임은 영화 고래사냥[130] 의 촬영지에서 해당 영화를 오마쥬한 선착순 고래 인형 잡기. 1등에게는 열외 + OST 한 곡 추가가 되며 사람이 줄어들수록 고래 인형은 출발선에서 멀어진다. 첫 3판은 모래사장의 인형이라서 잡기가 쉽지만 후반 2판은 바닷가에 떠있는 고래 튜브이기 때문에 입수를 해야 한다. 순서대로 김종민, 정준영, 김주혁, 차태현이 고래 잡기에 성공하면서 결국 최후의 고래 튜브를 놓고 데프콘과 김준호가 처절하게 경쟁하여 결국 데프콘이 승리. 최종 스코어는 '''배우팀 9''' : 5 반배우팀.
베이스 캠프는 시즌3의 첫 무대인 인제군 내린천. 먼저 지금까지 모은 OST 씨디를 탁상 위에 펼쳐 놓고 정산의 시간을 가졌다. 씨디를 꺼낼 때 데프콘이 불법 복사 씨디를 파는 아저씨처럼 연기를 하며 꺼냈다(...). 여기서 상황극이 끝나지 않고 씨디를 꺼내고 있는 배우팀 차태현에게 '''"아저씨 야한영화 있어요?"''' 라는 드립 시전. 차태현을 비롯한 배우팀은 자신들이 획득한 영화 OST 씨디를 보여주면서 "이건 클래식하게 좋아." 라고 하거나 "이건 정말 야한건데..."하며 '''엽기적인 그녀''' 씨디를 꺼내는 등 상황극을 이어갔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그동안 모은 OST 갯수에 따라서 철판구이 재료를 뽑는 복불복으로, 각 팀 별로 공 10개를 넣은 통에서 공을 뽑는 식이었다. 여기서 빨간 공은 레어(소고기, 송이버섯, 육회 등), 파란 공은 언커먼(달걀, 숙주나물 등), 그리고 노란 공은 커먼(상추, 마늘, 양파 등) 재료이다. 한번 뽑은 공은 다시 넣기 때문에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우팀은 스코어 결과에 따라 빨간 공 4개, 파란 공 4개, 노란 공 2개가 주어졌고, 반배우팀은 빨간 공 2개, 파란 공 2개, 노란 공 6개 였다.
이렇게 유리한 조건인 배우팀인데도 불구하고 김주혁, 차태현의 '''확률을 거스르는 최악의 운빨 팔자''' 덕분에 확률이 매우 낮은 '마늘' 이라고 써 있는 노란공 1개를 무려 3번이나 뽑는 기염을 토하며(!) 망했어요 확정. 그나마 김준호 덕분에 빨간공 1개 (소고기) 와 파란공 2개 (달걀, 숙주나물)은 획득했다. 하지만 1접시의 양이 엄청 적은게 안습이었다. 다행히 막판엔 운빨이 회복되고 마지막에 엽기적인 그녀 OST의 기를 받은 차태현이 빨간공을 뽑으면서 채소 식탁은 면했다. 하지만 빨간 공 중에도 고기 재료는 많았지만 하필 뽑은 빨간공 3개 중 2개가 송이버섯 이었다(...). 결국 총 뽑은 재료는 소고기1접시, 송이버섯 2접시, 달걀 1접시, 숙주나물 1접시, 양파 1접시, '''마늘 3접시'''였다.
반배우 팀은 운명의 장난처럼 상추가 적혀있는 노란 공을 총 기회 다섯 번 중 3번을 뽑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철판에 구울 필요가 없는 구운 김까지 획득. 하지만 극악의 확률을 뚫고 마지막으로 빨간공을 뽑아서 환호했으나 여기도 송이버섯이었다(...). 결국 송이버섯 1접시, 김 1접시, '''상추 3접시'''인 채소 식탁이 완성되었다.
그래도 철판 구이는 근사한 철판에 실제 철판요리의 달인이 출연하여 요리를 해줬는데, 마늘만 먹어도 매우 맛있어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단 상추구이는 달인도 처음 구워 본다고 했는데, 화이트 와인까지 써 가며 조리를 했지만 결과는 쓴 맛이 심해서 엄청 맛없어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과거 '99초 스탠바이 큐'와 같은 99초 미션. 여행의 컨셉에 맞춰 영화 패러디가 들어가있다. 시작 전에 실제로 '99초 스탠바이 큐' 에 출연자였던 김종민에게 유의 사항을 물어 봤는데, 얻은 답변은 "일단 무조건 빨리 해야 돼요" 였다(...).
미션 순서대로 패러디 한 영화, 미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차 도전까지는 사이다 마시기 - 차태현, 방석 빼기 - 정준영, 쌍절곤 - 김준호, 아이스크림 먹기 - 김종민, 지압판 - 데프콘, 활 쏘기 - 김주혁 이었다. 하지만 사이다 마시기에서 30초 가량 흘러가 버리고, 여기에 김준호가 연속으로 헛손질을 하면서 실패. 결국 김준호는 지압판으로 쫒겨(?)나고 대신 김주혁이 쌍절곤을 했다. 또 사이다 마시기도 2잔 이상은 무리이기 때문에 데프콘으로 바꿨다.
멤버 변경 후에는 사이다 마시기를 상당히 빠른 시간에 클리어하고, 정준영의 안정된 속도, 김주혁의 정확한 타점으로 성공하나 싶었지만 지압판으로 쫒겨난 김준호가 김종민을 업고 빌빌 걷다가 시간 초과로 실패. 김준호 왈 "돌이 내 발로 들어오는거 같았어"(...).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준호와 김종민을 바꾸고 4차 시도를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종민이 빌빌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실패.
지압판에서 진도가 나가지 못하자 지압판 담당을 데프콘으로 바꾸고, 체력이 소모되는 방석 빼기 담당 정준영과 쌍절곤 담당 김주혁을 교체, 사이다 마시기는 김종민이 담당했다. 김종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사이다 잔을 비우고, 김주혁과 정준영도 무난하게 통과. 지압판은 데프콘이 무난하게 통과해서 해결했다. 다만 아이스크림을 2개 째 먹은 김준호는 입이 꽝꽝 얼어버렸다(...). 하지만 차태현의 화살이 과녁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실패. 활 쏘기 미션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 명 씩 활을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거기서 가장 잘 쏜 김종민이 담당하게 됐다.
9번째 도전에서는 모두 실수 없이 빠르게 진행돼서 활 쏘기에서 20초나 시간이 남았지만, 역시나 고난도 활 쏘기에서 실패했다. 이에 마지막 도전은 특별히 활 쏘기는 2발까지 가능하도록 기회를 주고, 원래 실패하면 기회가 끝나지만 마지막만 실패할 시 처음부터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 줬다.
마지막 도전에서는 잘 하던 정준영이 갑자기 두 번 연속 캔 맞히기에 실패하면서 대역죄인 모드. 덕분에 데프콘은 사이다를 배 터지게 마시고[131] , 김주혁은 미친듯이 밑장을 뺐다(...). 지압판 담당 차태현은 너무 아파서 업혀 있는 김준호보다 대사를 먼저 치기도 했다. 입이 얼대로 얼은 김준호는 그냥 아이스크림을 입 속에 쑤셔 넣는 모두가 안습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렇게 고생했지만 마지막에 김종민의 화살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면서 실패하며 결국 전원 야외취침에 당첨됐다.
다음날 아침엔 내린천 단풍축제에 참여했다.[132] 이 곳의 미션은 어르신 10명을 춤추게 하라는 미션. 노래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나온 '땡벌'을 부르기로 하고 기상 하자마자 마을 회관에 모여 노래와 춤 연습을 했다. 노래만 부르니까 어딘가 밋밋하자 댄스가수 김종민이 쿵쾅쿵쾅 춤을 보여줘서 빵 터트렸다.
이후 내린천으로 이동해서 멤버들은 다시금 추억을 쌓고, 무대로 이동했다. 그런데 무대가 생각보다 커서 놀라고 아직 행사 시작 전이라서 손님이 없음에 또 한 번 놀랬다. 하지만 구경 온 동네 학생들에게 어르신을 데려오면 차태현 싸인과 전화번호를 준다는 공약으로 어르신 모으기에 성공. 다만 행사가 시작하자 세찬 소나기가 내려 자리를 이탈하는 어르신들이 속출했다. 반대로 멤버들은 일어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무대에 내려와서 막춤을 선보이며 끝까지 흥을 돋군 덕에 미션을 성공시킨다.
참고로 여기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드립이 나왔다(...).
여담으로 이 특집 1편까지는 시즌3 첫회부터 쓰인 테마가쓰였지만 2편부터는 새로운 테마가 쓰이기 시작했다.
20. 417~419. 가을 산장 여행
잊을만 하면 나오는 스태프 없이 스스로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여행. 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출발 전 용돈 미션이 있었는데. 이 게임이 중요했다. 먼저 시작 전에 용돈이 얼마가 필요한 지를 각자 적어 냈는데, 데프콘은 식사비나 호텔비, 리무진비 등등을 넣어서 '''700만원'''(!), 김준호는 100만원을 받아서 스태프들에게 만원씩 돌린다며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 와중에 김주혁은 현실적으로 2만원을 써서 냈다.
하지만 가재피디가 적게 쓰는게 유리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장난이었다며 지우고, 결과 차태현 7000원, 데프콘 5만5천원, 김주혁 만원, 정준영 2만원, 김준호 2만원, 김종민 만원으로 다들 99%이상 내리는 파격 할인을 선보였다(...).
여기서 피디가 제시한 게임은 제기차기. 제기 차기에 성공하면 자신이 썼던 용돈을 받을 수 있는데, 다만 한 번 차는 데 천 원씩 올라간다. 즉, 차태현의 경우 7번 이상 차면 용돈 획득에 성공하는 식이었다.
먼저 제기의 신 김종민은 무난하게 성공, 용돈 만 원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투지를 불태웠지만 실패. 정준영은 기본 5개 이상 못 차는데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20개 이상 찰 수 있었지만 아쉽게 16개에 그쳤다. 데프콘도 숨겨진 제기 고수인데, 쳐야 할 개수가 많아서 실패했다. 김주혁은 무난하게 성공, 만 원을 획득했다. 차태현은 멤버들 중 허들이 가장 낮았는데, 하필 멋부린다고 스키니 진을 입은 바람에 다리가 잘 안올라가서 실패했다.
이렇게 김주혁, 김종민만 용돈을 얻고 끝나나 싶었는데... 다음 게임으로 지난번에 아깝게 실패한 활 쏘기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과녁에 맞추면 무려 용돈 5천원. 5번까지 도전 가능하다. 여기서 용돈 2만 5천원의 꿈에 부풀어 있는 멤버들에게 조건이 붙었는데, '''게임 참가비가 천 원'''이라는 것이었다. 즉, 무일푼 멤버들은 게임에 참가도 못 하는 것. 무일푼 멤버들은 김주혁, 김종민에게 쏠 기회를 주면 돈을 불려서 주겠다고 투자해 줄 것을 어필했다(...). 두 사람은 당연히 무시하고, 자신들이 도전을 했는데 원금인 5천원을 충당하면서도 과녁에 하나도 맞지 않아 썡돈 만 원만 날리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무일푼 멤버들이 달려들며 결국 김주혁은 정준영에게, 김종민은 김준호에게 투자를 하게 됐는데.. 의외로 정준영이 실패하고 데프콘, 차태현도 감을 못잡으며 실패한다. 여기서 김준호가 과녁에 맞히면서 5천원을 획득, 기세를 몰아 두 번째도 성공해서 용돈 만 원을 얻는다. 하지만 그 외 기회는 실패하며 총 용돈은 처음보다 줄어드는 결과가 되었다. 압권은 김종민이 남은 돈으로 전부 도전하겠다고 봉투쨰 돈 통에 넣으라고 시켰는데,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이 나눠 가지는 바람에 정작 김종민은 기회가 하나도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가재피디는 세 번째 게임 코끼리코 10번 돈 후 신발 받기 게임을 제시했다. 이 역시 참가비 천 원, 상금 5천원 이었다. 첫 번째로 김주혁의 투자로 정준영이 도전했는데, 예상대로 성공, 5천원을 얻는다. 이어서 차태현이 도전했는데 코끼리코를 돈 후 신발이 벗겨지지 않아(!) 어이없게 실패. 여기서부터 슬슬 차태현은 중독의 길에 빠져들게 되고, 계속 천 원씩 꿔서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하게 된다. 점점 다른 멤버들도 중독의 조짐이 보이게 되고, 결국 차태현은 막판에 김종민에게 돈을 꾸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한 판만! 내가 이 도박장에 또 나타나면 죽여줘!"'''(...)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멤버들의 중독 증세가 심해지자 보다못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형 이거 드릴테니까 새출발 하세요"''' 라며 천 원을 쥐어 주자 거기에 또 눈이 돌아간 다른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천 원씩을 받고 '''바로 참가비로 내버려서 날렸다'''(...).[134]
결국 코끼리코를 미친듯이 돌고 얻은 결과는 김주혁 6천원, 정준영 8천원 뿐. 이 난리통에 정준영은 꾸준히 코끼리코를 성공해서 졸부가 되었고, 김종민은 중독자들 갱생에 기부해서 0원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처음 용돈 2만원에서 코끼리코 11번 돌고 만 2천원이 되는 기묘한 결과가 되었다.
이 게임에서 상금에 눈이 먼 멤버들의 모습이 영락없는 '''도박 중독자'''들의 모습이었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난(?) 김준호의 모습이 일품.
용돈을 받고 본격적으로 피디에게 카메라를 받고 출발하는 멤버들. 단 조건으로 오는 길에 방송분량 15분을 따 와야 했다. 아침 9시반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멤버들은 일단 차태현네 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우연히 촬영 중인 곳이 있어서 들렀는데, 막상 도착하자 쫄보인 멤버들은 서로 내리라고 떠넘기다가 결국 안내리고 그냥 차태현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차태현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애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차태현의 아내가 차려 준 식사를 먹고 다시 분량을 뽑기 위해 강남으로 이동. 그런데 이동 중 우연히 윤보미가 타고 있는 차량이 지나가서 "보미 미용실 쫒아가자(...)"며 뒤를 밟았다(!). 미용실에 도착한 그들은 제기 차기로 야심작 김종민을 이겨라를 했으나 통편집 되었다. 하지만 거기서 우연찮게 머리 깎으러 온 '''차태현의 형'''을 만나서 15분 분량을 뽑는다.
15분 분량을 뽑을만큼 뽑은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를 향해 이동, 오늘의 베이스 캠프인 홍천 가을 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으로 독서퀴즈를 했다. 그 전에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추억의 쪽지 시험저럼 갱지에다가 학교 책걸상에 앉아서 시험을 봤다. 난이도는 고등학생 문제까지 있어서 어려울 거라고 가재피디가 쉴드를 쳐 줬다.
시험 채점은 옆 자리 멤버가 해 줬다. 각종 오답이 속출했는데,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한 인물은?'[135] 이란 문제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등이 있었고, '알리바바와 〇〇인의 도적'이 답인 문제에서는 김종민이 '''59명'''[136] 이라고 써서 내서 김준호는 '''도적들이 자식을 낳았다'''며 쉴드를 쳐 주기도 했다. 또 '한용운의 호[137] '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준영이 '''"도올"'''이라고 쓰거나,[138] '나와 〇〇〇와 흰 당나귀'에 들어갈 말을 맞히는 문제에서는 차태현이 "애니"를 써서 내거나 정준영은 '''"비욘세"'''를 써서 냈다. 그리고 의외로 데프콘이 나타샤를 맞췄는데, 알고보니 그냥 러시아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이 드러난 것 뿐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는 왜 슬펐을까?' 라는 문제에서는 차태현이 '''"베르테르는 젊은데 할 일이 없어서 취직이 안 돼서"'''라고 써 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셰익스피어를 '''섹X피어'''라고 적은 김준호. 사실 처음엔 그냥 넘어갈 뻔 했으나 정준영이 이를 발견한 다음 차태현이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중간에 '''삐 소리'''까지 나왔다. ) 결국엔 오답처리 되었다. 채점 결과 김준호, 데프콘이 70점으로 공동 1등, 김주혁이 60점으로 3등, 차태현이 40점으로 4등, 김종민, 정준영이 30점으로 공동 5등을 했다.[139] 이렇게 해서 상위 3명과 하위 3명을 두 팀으로 나눴는데, 우등반과 한심반[140] 으로 나눴다. 왠지 한우 등심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라 정준영이 "오늘 저녁은 한우 등심 아니냐"면서 설레발치기도 했는데 진짜 한우가 나왔다.
이후 두 팀으로 나눠 산장에 있는 책을 1시간 동안 읽고, 그 책에 대한 퀴즈를 푼다고 해서 각자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는 1라운드로 우등반이 비교적 어려운 문제를 풀고, 2라운드는 한심반이 문제를 푸는 식이었으며, 여기에 각 팀에 1등할 것 같은 멤버를 골라 그 멤버가 정답을 맞히면 자신의 점수도 올라가는 공동 운명체 방식이었다. 먼저 한심반 멤버는 1등할 것 같은 우등반 멤버는 만장일치 김준호, 꼴찌는 김주혁으로 점쳐서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1등을 한 정준영은 김준호를 선택, 2등 차태현은 데프콘을 선택, 마지막으로 패배한 김종민은 자동으로 김주혁을 선택했다.
그렇게 시작한 1라운드는 가재피디가 문제를 내고 답을 아는 사람은 맹구 성대모사를 하며 책상 위에 올라가서 "선생님 저요~!저요~!"를 외쳐야 기회를 얻는다고 한다. 김주혁, 데프콘이 성대모사에 헤매고 있는 찰나 김준호의 맹구 성대모사가 빵 터졌다. 열심히 따라하던 데프콘은 맹구보다는 오서방이 닮아서 '돼서방'이 되었고, 김주혁은 영구로 결정. 분장 의욕까지 생겨서 얼굴에 낙서를 하거나 점을 붙이거나 해서 각자 맹구, 오서방, 영구의 분장까지 완성했다. 게다가 자막도 멤버 이름이 아닌 김주혁은 '영구', 김준호는 '맹구', 데프콘은 '돼서방'으로 나왔다(...).[141]
실제 퀴즈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는데, 반전으로 김주혁이 초반 두 문제를 맞히면서 선전했고 데프콘이 마지막 2점짜리 문제를 맞춰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결국 1등으로 예상한 김준호는 꼴찌를 기록하여 정준영은 절망하고, 이 사실을 나중에 안 김준호는 미안해 했다(...).
2라운드에서 우등반 멤버들도 역으로 똑같은 추가점수 기회가 있었는데, 1점만 얻은 김준호는 차태현을 선택했고 김주혁이 김종민을 의리로 선택, 데프콘은 정준영을 선택했다. 2라운드는 한심반 멤버들이 문제를 듣고 정답을 알면 앞으로 뛰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정답을 말하는 방식이었다. 정답을 아는 사람이 적어 의자 주변이 한산하기도. 이를 보고 차태현은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퀴즈 결과는 차태현이 맹활약 하면서 4점 획득, 정준영이 2점 획득, 그리고 김종민은 한 문제도 못 맞히면서 1라운드에서 1등을 한 김주혁은 망했어요. 결국 전후반 점수 합산 결과 차태현(5점), 김준호, 데프콘(각각 4점)이 한우를 먹게 됐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 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은 연예인이 자주 타고 다니는 밴 한 대를 발견하고 연예인이 왔다고 엄청 좋아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 시작 전에 장미의 전쟁[142] 이야기를 하고 유호진PD가 잠자리 복불복이 산장미팅이라고 선언하면서 게스트 → 여자 게스트 → '''산장미팅'''으로 논리가 급속도로 비약, '''멤버들은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다'''.[143] 잠자리 복불복을 함께 할 여성 게스트에 대해서는 유호진PD가 떡밥을 던지는데, 이 떡밥이 '''얼짱 출신''',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90년대 인기 스타''', '''성격 미인''', '''1박 2일 출연 경력 희극인''',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의 6개. 멤버들이 이상 흥분한 상태에서 선택권 게임을 통해 정준영과 데프콘, 그리고 김준호가 파트너 선택권을 얻는다. 정준영은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데프콘은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 김준호는 '90년대 인기 스타'를 선택했다.
이 때 과잉 흥분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가관인데 정준영, 데프콘은 득음할 기세로 노래를 불러 댔고 김주혁은 계속 긴장해 있었으며 차태현은 아침에 집밥도 먹은지라 아내에게 미안해서 대충하겠다더니 게임을 가장 열심히 하고, 만남의 시간이 가까워지자 희망사항을 줄줄 늘어놓았다.(...)
선택권을 얻은 멤버들은 안대를 하고 으슥한 곳으로 이동해서 그녀가 선택한 노래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가, 잠시 후 파트너가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선택권을 얻지 못한 멤버들도 동일하게 안대를 하고 베이스캠프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선곡을 들으며 그녀를 기다렸는데, 그들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제작진의 인도로 상위 랭커 3인은 파트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 파트너가 하위권 멤버들이었다. '''
즉, 산장미팅이 맞긴 맞는데, 게스트를 섭외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밴도 그냥 빈 밴이었다. 가재 PD가 던진 떡밥의 정체는 다음과 같았다.
유호진 PD는 단 한 마디의 거짓말도 하지 않고 멤버들을 제대로 속였다. 유호진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멤버들은 멘붕. 먼저 김준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파트너인 김종민에게 수줍게 꽃다발을 내밀고 부끄러워 하고 있는 와중에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바보 웃음소리'''에 놀라 안대를 벗자 앞에 있는 건 김종민... 울화를 참지 못하고 김종민의 안대를 벗기고 손찌검을 했다(...). 데프콘과 김주혁은 서로의 손을 만지며 부끄러워 하다가 살짝 안대를 벗고 크게 실망했는데, 후일담으로 데프콘이 "담배 냄새가 너무 났다", 김주혁이 "손이 나보다 컸다" 라며 회상했다. 차태현과 정준영도 서로의 손을 만지며 좋아하다가 먼저 안대를 벗어 본 차태현이 '''소스라치게 놀라며'''[146] 곧 정준영도 사실을 알게되고 매우 실망한다. 차태현 왈 정준영은 손이 여자같아서 진짜 여자인 줄 알았다고(...).
참고로 차태현은 의심을 하였으나 그 이상의 추리를 하지 않았다. 사건이 터진 뒤에 뒤늦게 미심쩍은 부분을 회상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여자 게스트를 6명이나 부른 점, 1,2,3위와 4,5,6위가 갈라져서 이동했다는 점이 있었다고 한다. [147]
여담으로 처음에 키워드만 보고 멤버들이 누구일지 예상을 하며 설레발을 쳤는데, '90년대 인기 스타'에는 신지를 예상했고, '1박 2일 출연 경력 희극인'은 김숙을 예상했다. 모두 해당 멤버의 여자 사람 친구인 점이 우연이라면 우연의 일치.
이리하여 정준영&차태현(카키러브 팀[148] ), 데프콘&김주혁( 동사무소 팀[149] ) , 김준호&김종민(이 죽일놈의 사랑 팀) 의 팀이 짜이고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커플게임 2가지를 준비 했는데, 하나는 짝짓기 게임, 다른 하나는 베게싸움이었다.
1라운드 짝짓기 게임은 노래에 맞춰 돌다가 가재피디가 몇명을 외치면 그 수만큼 뭉쳐야 하는 게임이다. 처음에 가재피디가 '2명'을 외쳐서 팀끼리 껴안고 있었는데, 가재피디가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서로를 안은 채로 가만히 있었는데, 피디가 그냥 '''보기 좋아서 가만히 있으라고 한거였다'''며 하트 CG까지 넣었다. 이후 제대로 진행을 해서 '5명'에서는 김준호가 내팽겨쳐져 탈락, '3명'에서는 난리통 끝에 카키러브 팀과 동사무소 팀 멤버가 살아남아 각각 점수를 얻었다.
2라운드 베게 싸움은 접전 끝에 김주혁의 활약으로 동사무소 팀이 1등, 카키러브 팀이 2등, 만년꼴찌 이죽사 팀은 꼴찌를 하게 된다.총점 결과 합쳐서 1점도 얻지못한 이죽사 팀은 개울가 취침을 확정지었고 1등을 차지한 동사무소 팀이 실내, 2등 카키러브 팀이 마당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
참고로 멤버들은 게임 내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이 계속 비쳐졌다. 잠자리 복불복 오프닝 때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 압권.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안 울린 가운데 먼저 깃발을 뽑은 김주혁, 김종민, 김준호는 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이동했는데, 부상은 ''''모닝엔젤'''이 끓여준 라면 먹기'였다. 차 뒤엔 '모닝엔젤에게 가고 있어요♡'라 적혀있었지만 탈락한 나머지 멤버들은 어제의 그 일 때문인지 못 믿는 눈치. 하지만 그 모닝엔젤의 정체는 다름아닌 설현이었다! 다만 깃발을 뽑았다고 무조건 주는 게 아니라 설현이 주고 싶은 멤버를 맘대로 정하는 거라서, 설현 앞에서 대놓고 초아를 찬양(?)하며 깐족댔던 김준호가 1순위로 쫒겨났다. 이후에도 차태현이 말실수로 설현을 초아라고 불러서 내쫒기기도. 마지막엔 설현이 내는 퀴즈를 맞히지 못하면 가차없이 쫓겨나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결과 돌고 돌아서 결국 처음 깃발을 뽑은 3명이 그대로 아침식사가 결정됐다.
다만 라면 맛은 물의 양이 적었는지 짜서 김준호는 대놓고 맛없다고 맹비난을 했다. 이렇게 설현을 있는대로 구박했는데도 마지막에 설현과 함께 우산 쓰고 이동할 멤버 1명을 선택하는 자리에서는 설현의 선택을 받아 둘이 우산을 쓰고 이동했다.
이후 모닝 엔젤을 배웅하고 클로징 멘트 후에 회차 종료.
21. 419. 혹한기 능력 평가
- 방송일 : 11월 22일
- 방송 회차 : 419회 (해피선데이 568회)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혹한기 적응 능력을 테스트 하는 당일치기 특집.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 밤 8시에 하늘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녹화는 적응 훈련을 하기엔 최상의 조건이었다.
룰은 총 6군데 탈착이 가능[150] 한 특수제작 점프슈트를 착용하고 3가지 게임에서 실패할 때마다 하나씩 벗겨진다. 마지막 게임에서 다 벗겨진 사람이 꼴찌가 되며 그 꼴찌만 남겨놓고 조기 퇴근한다.
1번째 평가는 운 테스트. 단순한 돌림판 복불복이지만 '오른쪽 팔', '왼쪽 다리'등 비교적 데미지가 적은 것도 있는 반면 '등&배' 동시 탈의가 걸리면 지옥이 펼쳐진다. 다행히 아무도 등 & 배 탈의에 걸린 사람은 없었고 정준영이 등을 내보인 걸로 끝. 다른 멤버들은 모두 다리 한 짝 씩 벗겨지고 끝났다.
2번째 평가는 강풍기 앞에서 불닭볶음면 먹기. 컵에서 멀리 떨어져서 먹어야 하고 젓가락으로 면을 마는 것을 금지하는 등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올려서 더 아비규환이었다. 강풍기 바로 앞에서 가장 매운 라면을 먹을려니 면발은 날려서 따귀를 때리고 수치심도 올라갔지만 그걸 참고 끝까지 다 먹은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의 3파전이었다. 참고로 김주혁, 정준영은 수치심을 참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 버렸고, 김종민은 먹으려고 크게 집어 올린 면발이 그대로 날아가 버려 실격되었다. 도전한 결과, 김준호가 2분 7초로 데프콘을 6초 차로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 벌칙은 김준호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벗어야 하는데, 누가 어떤 부분을 벗을지는 김준호 마음대로였다. 너무 추워하는 정준영은 특별히 팔 하나만 벗겼고, 나머지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사람이 더 추운 곳을 벗기는 룰로 진행해서 대결 끝에 김주혁은 '배'가 당첨되어 복근이 강제로 공개됐다.
마지막 평가는 영화 신의 한 수에 나온 냉동창고 대국에서 따온 '''냉동차 알까기'''. 영하 13도의 냉동차 안에서 장기 큰 말 1개 + 작은 말 4개를 가지고 진행하며 패배자는 계속 남아서 게임을 하고 대국에서 진 사람은 2부위를 탈의하게 된다.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첫 번째 대결은 김준호 vs 정준영. 정준영이 의외로 못하면서 김준호는 가볍게 승리. 두 번째 대결은 김주혁 vs 정준영의 대결이었는데, 여기서 정준영이 역대급 사기(!)를 치게 된다. 내용인즉슨 김주혁과 대국할 때 '''자기만 알 6개를 가지고 대국'''을 한 것. 3:3 상황에서 중간에 눈치를 한 번 보다가 슬쩍 여분의 4번째 돌을 옮기는 장면이 압권.[151] 어쨌든 이것 때문에 패배한 김주혁은 전부 다 벗겨지고 탈락 위기에 처하지만 세 번째 대결인 김주혁 vs 데프콘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탈출에 성공한다. 네 번째 대결인 데프콘 vs 차태현의 대결에서는 차태현이 너무 쉽게 승리하여 데프콘의 불길함은 커져만 가고, 결국 마지막 게임인 데프콘 vs 김종민에서는 데프콘이 지면서 김주혁과 데프콘이 공동 꼴찌로 확정. 예정에도 없던 상황인지라 최후의 낙오자를 가리기 위해 돌림판을 급조[152] 했고, 결국 데프콘이 걸리면서 혼자 낙오 확정, 녹화는 3시간 만에 끝나고 만다.
다음날 기상미션은 하늘공원 일출 사진 찍기 였지만, 기상 악화로 영상 메시지로 대체했다. 이 때 모닝엔젤(?)로 케니 G를 패러디한 색소폰 연주자가 나왔다.
22. 420~421. 여느 때처럼
- 방송일 : 11월 29일, 12월 6일
- 방송 회차 : 420 ~ 421회 (해피선데이 569 ~ 570회)
- 멤버 변동 : 김주혁 하차
목적지 선정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갯벌에서 점심복불복 - 머드림픽 3종경기를 진행한다. 상품은 금메달 꼬막 10개, 은메달 꼬막 5개, 동메달 꼬막 3개를 받을 수 있다.
1번째 게임은 널배 레이스. 갯벌 안에서 이동 수단인 널배 타는 방법을 현지 어머니께 배운 후 경기를 시작했다. 룰은 6명이 동시에 출발해서 골인 지점에 선착순으로 도착하는 방식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1등 차태현, 2등 김준호, 3등 정준영으로 결정됐다.
2번째 게임은 '''깊'''이 뛰기(...). 갯벌을 향해 뛰어내려서 가장 깊히 박힌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는데, 1등은 데프콘이 차지했다. 압권은 멤버들은 한 명씩 옆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뛰었는데, 6명이 모두 뛰고 나자 갯벌에 한 줄로 박혀 있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여기에 김주혁의 의견으로 6명이 다 같이 상체를 앞뒤로 흔들면서 지난 발리 특집에서 보여준 '남방큰돌고래떼 쇼'에 이은 ''''맛조개 쇼''''를 보여 줬다.
마지막 게임은 꼬막 캐기. 여기까지의 흐름으로 보아 꼬막이 일종의 코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예상한 멤버들은 각자 꼬막을 열심히 캤는데, 아니나 다를까 각자 가지고 있는 꼬막은 점심 메뉴와 교환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각자 모은 꼬막을 가지고 점심 식사를 시작했는데, 점심 상 위에는 각각의 반찬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꼬막 수가 적혀 있었다. 다만 떡갈비와 생선회는 '싯가'라고 써 있있는데, 이는 경매를 통해서 최고가 낙찰자만 가져갈 수 있다는 룰이었다. 이렇게 해서 먼저 떡갈비 경매를 시작. 김주혁은 일단 가격만 올리고 빠지라는 김종민의 어드바이스에 가진 꼬막 17개를 올인했으나 그대로 낙찰(!)받고 멘붕한다. 이어 열린 생선회 경매에선 꼬막 36개의 데프콘과 39개의 차태현 이 경쟁했는데, 좀처럼 승부가 나질 않자 데프콘이 호가를 30으로 올려버렸고 이에 차태현이 빠지면서 그대로 낙찰받는다. 그 외 반찬들도 각자 획득해서 식사를 시작했는데, 식사 도중 구탱이형이 데프콘에게 떡갈비 1개와 생선회를 맞트레이드했는데, 데프콘이 받은 그 떡갈비를 옆에 있던 얍쓰가 스틸[155] 해갔다(...).
점심을 먹고 나서 유자밭에 간 멤버들은 10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유자를 땄다.그리고 그 유자들을 가지고 유자청 만들기 당번을 뽑는 유자 버리기 게임을 진행했는데, 유자 바구니를 머리 위에 두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자신이 딴 유자를 자신 or 남의 통에 버려 먼저 바구니를 비우는 쪽이 열외, 끝까지 바구니를 비우지 못한 2명이 유자청 당번으로 당첨된다. 이런 게임인 줄 몰랐던 멤버들은 최대한 많은 유자를 딴 것에 대해 후회했다. 특히 가장 많은 유자를 따서 '유자왕' 타이틀을 얻은 김준호는 안습.
이렇게 해서 게임은 앞서 열외받은 멤버들이 전부 김준호한테 몰빵하는 바람에 김준호는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정준영 vs 데프콘 상황에서 정준영이 4개 차로 먼저 비우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유자청 당번은 김준호와 데프콘으로 결정. 둘은 유자청을 만드는 도중 설탕 대신 소금을 넣은 유자차를 만들어 멤버들과 PD를 골탕먹이기도 했다.
저녁은 특별히 복불복 없이 마지막인 만큼 6명 모두 밥차 식사권을 획득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김주혁 하차 기념 단체전으로 준비했다. 하나는 평소에 김주혁이 잘 못했던 코끼리코, 또 하나는 김주혁이 가장 잘했던 까나리카노 복불복. 다만 게임을 3개를 진행해서, 3개 모두 성공하면 실내취침, 1개 실패하면 야외취침, 2개 실패하면 야・야 였다.
먼저 첫 번째 게임은 멤버들이 릴레이로 코끼리코를 10바퀴 돌고 주전자 안에 있는 두유를 마시고 또 10바퀴를 돌아 바통터치를 해서 5분 내로 주전자를 모두 비우면 성공하는 게임. 첫 번째 시도 실패 후 코끼리코에 취약한 김주혁은 특별히 5바퀴로 줄여 주고, 시간도 6분으로 늘려 줬다. 코끼리코 후유증으로 멤버들의 몸개그가 작렬하는 가운데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하면서 야・야는 면제되었다. 특히 인생 마지막 코끼리코 일지도 모를 김주혁의 고군분투가 참 감동적이었다.
두 번째 게임은 6개의 까나리카노, 6개의 아메리카노 중 아메리카노를 고르면 성공인데, 다른 5명의 멤버의 결과는 아무 상관 없고 오로지 마지막에 도전하는 김주혁이 까나리카노를 고르면 실패, 아메리카노를 고르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즉 다른 멤버들이 까나리카노를 골라서 큰형이 아메리카노를 고를 확률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 하지만 평소에 까나리카노만 고르는 사람들이 아메리카노만 고르는 기현상이 발생해서, 특단의 조치로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사람은 엉덩이 로우킥 맞기 벌칙을 자체적으로 추가했다. 이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골랐는데도 까나리카노를 고른 척 연기하는 멤버 가 생겨나기도. 결국 3명이 커피를 고르 면서 '''까나리 4 : 3 아메리카노'''인 상황에서 김주혁의 차례가 오고, 김주혁은 애초 정해놓은 5번 음료를 골랐고 아메리카노를 정확히 골라내 미션은 성공하게 된다. 다른 음료는 까나리 특유의 붉은 빛이 돌고 있는데 5번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김주혁은 마지막 복불복을 성공하면서 전원 실내취침을 확정짓는다.
자기 전 멤버들은 각자가 찍은 셀카를 다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같이 김주혁과 관련된 장소들이었다. 김준호는 부산에서 김주혁이 인어공주 분장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도 같은 장소에 가서 인어공주 분장을 했고, 차태현은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멤버들이 처음으로 해녀옷을 입고 몸개그를 했던 장소에서 추억을 더듬었다. 데프콘은 김주혁과 팀으로 여행한 군산에서 그때 갔었던 발자취 그대로 여행을 했고, 김종민은 '구탱이형' 별명이 태어난 정자에서 ''''토사구탱'이 적힌 족자'''를 걸어놓고 왔다. 그리고 각자 김주혁에게 선물을 줬는데, 먼저 데프콘은 군산 양키시장에서 산 티셔츠 를, 김준호는 인어공주로 분장한 '''자기 사진'''을, 김종민은 '''구탱이 형 족자'''를 선물...하려 했지만 집에 놓고와서 빈손이었다(...). 여담이지만, 해당 족자는 실제로 울진군청과 협의해서 시간이 지난 지금도 토사구탱이라는 말이 나왔던 불영사 계곡 정자에 걸려 있다. 정준영은 김주혁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양산 돼지갈비를, 그리고 제작진에선 2년동안 찍은 여행 사진을 모은 사진첩을 줬다.
그리고 운명의 마지막 날 아침, 김주혁은 '''자신의 마지막 기상미션으로 모닝엔젤을 자처하여 라면 100인분을 끓인다.''' 하지만 면발이 제대로 안 익는 상황에서 중간에 깬 나머지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라면을 완성한다. 그리고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사이좋게 나눠먹으면서 마지막 기상미션도 성공...웃으며 떠나는 구탱이형을 보면서 역시 웃음으로 화답해주는 멤버들과 제작진들의 모습을 끝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명장면들과 함께 '''여느 때처럼''' 전통의 '''다음주에''' 자막으로 클로징한다.
23. 422~424. 추신수 입단 테스트
- 방송일 : 12월 13일, 20일, 27일
- 방송 회차 : 422 ~ 424회 (해피선데이 571 ~ 573회)
- 특별 게스트 : 추신수
유호진 PD는 오늘 여행에 함께 할 신입 멤버가 있다며 올 여름부터 섭외에 공을 들인 사람이라고 한껏 분위기를 띄우고 신입 멤버를 맞이하러 가자며 멤버들을 이끌었고, 멤버들의 기대가 폭발하는 가운데 게스트의 정체가 밝혀졌으니 그는 바로 '''추신수'''.[156] 그토록 원하던 여자멤버는 아니지만 돈이 많은 멤버이기 때문에 멤버들 바람대로 된 것. 그러나 아직은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추신수는 인턴 멤버로 들어온다.
추신수는 "정말 함께 하기로 하신거냐"는 차태현의 질문에 "팀에 요청을 했다. 시즌도 끝났고 앞으로 3개월은 풀타임이다. 시즌 중에도 2주에 한번씩은 빠질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전현무 아니냐"는 멤버들의 반응에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주로 가는 기차안에서 추신수를 알기위한 압박면접을 실시했다. 압박면접이 뭔지 모르는 멤버들에게 정준영은 김준호를 보며 '''"그런거 물어봐요. 부인이랑 따로 사냐 이런거..."'''나, '''"도박한적 있지? 막 이런거..."'''라는 말로 본의아니게 김준호를 두 번이나 관광보냈다.(...) 4월달에 왜 0할 쳤냐는 날카로운 질문부터 '''잘 삐지냐?''' 같은 질문에[157] '''텍사스 집값 얼마정도 하냐''' 또는 '''돈 얼마 있냐'''는 다소 깨는 질문까지 나왔다.[158] 본래는 압박 면접이었지만 결과는 추신수 선수의 팬미팅 분위기로 마무리 되었다.기차 안 간식카트가 오자 추신수가 바나나우유에 얽힌 추억이 있다는 말에 제작진이 특별히 바나나우유를 허락해주었다. 그런데 마신 멤버들이 모두 뿜... 알고보니 추신수가 미리 준비한 소금 바나나우유였던 것. 그런데 미리 뜯은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추신수가 직접 빨대를 꽂는 과정에서 자신의 몫인 유일한 소금 안 탄 바나나우유를 헷갈려서 장본인도 소금 바나나우유를 집어들었다(...). 그 유일한 바나나우유는 정준영에게 돌아갔다. 멤버들은 허술한게 1박 게스트답다면서 바로 합격 시켜 줬다(...). 결국 정상적인 바나나우유를 모두에게 주면서 기차안 간식은 해피엔딩.
경주에 도착한 멤버들은 신경주역 앞에서 본격적인 추신수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첫번째 종목은 공 던져서 머리 위에 깡통 맞추기. 성공하면 리무진, 실패하면 교통카드이다. 고교시절 투수 경험이 있는 추신수였기에 멤버들은 성공을 자축했지만 추신수가 "제구력이 꽝이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실패했는데 데프콘이 서로 얼굴에 낙서하면 재도전 기회를 달라고 했고 PD가 콜.우스꽝스러운 얼굴낙서와 함께 재도전했지만 또 실패. 또다시 낙서해서 얻은 3번째 기회도 놓치고 결국 4번째 시도만에 성공한다.[159]
리무진을 타고 황남동 고분군에 도착한 멤버들은 점심 복불복으로 지난번 무소유 여행 때 했던 문장 전하기 게임을 한다. 한 번에 성공하면 고기, 2번째에 성공하면 계란 김밥, 두 번 다 실패하면 빵과 땅콩잼이었는데 정작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하면서 땅콩잼을 질리도록 먹어봐서 싫다"고...
첫 번째 문제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 중 신라시대 위인 부분 , 구멍이었던 추신수가 예상대로 '알에서 나온 혁거세'를 "'''안에서 나온 헛것에"'''(...) 라고 하면서 첫 번째 위기 봉착. 게다가 전해 듣는 사람은 더 큰 구멍 정준영. 정준영은 들은 대로 다음 주자인 데프콘에게 전달했는데, '''"안에서 나온 헛것된'''", '''"원효대사 해골국"'''(...) 이라고 전달하며 구멍임을 인증했다. 다만 다행히 데프콘은 가사를 알고 있어서 정준영이 엉망으로 전달한 내용을 바로 잡아 주었는데, 문제는 "혜초 천축국"은 정준영이 제대로 들었지만 전달 과정에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데프콘이 "혜초 천조국"이라고 말하자 맞다며(...) 오답을 선사했다. 설상가상 마지막 주자인 김종민은 노래까지 엉망으로 부르면서 첫 번째 시도는 빼도박도 못하고 실패.
두 번째 문제는 서동요의 가사인데 마지막 주자였던 김종민이 두 번 다 마지막 한 글자를 틀리면서 결국 땅콩잼 확정. 그래도 김밥만이라도 먹게 해달라는 멤버들의 요구에 가재PD는 찬기파랑가의 일부분을 보너스 문제로 줬고 그걸 또 마지막의 김종민이 한 글자를 틀려버렸다. 그렇지만 어려운 문제를 외운 노력을 인정하여 땅콩잼에 김밥 3줄을 추가하는 걸로 타협했다.
베이스캠프는 산 속에 있는 오토캠핑장, 바닥이 낮은 리무진은 갈 수 없는 관계로 버스로 환승해서 이동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딴데간 추신수를 속이기 위해서 몰카를 짜기도 했고 마침 이례적으로 일요일날 녹화를 했는데 TV엔 [160] 혹한기 능력평가 편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모두 모여 TV를 보기도 했다.
저녁 복불복은 인간 추추트레인. 시즌1 전남 장흥편의 복불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신발은 벗은 채로 4개의 방을 차례대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왕복을 하는데 중간에 한명이라도 손을 놓치면 실격이다. 추가로 1번 주자는 방을 왔다갔다하면서 '''추추~'''라고 말해야한다. 여기서 멤버들은 추신수에게 2016시즌 첫홈런 치면 한팔들고 추추 셀러브레이션을 요청하였는데 추신수가 그러면 욕한다고 끝내기 홈런칠 때 하겠다고 말했다.[161] 점심과 마찬가지로 1번만에 성공하면 삼겹살 + 라면, 2번째에 성공하면 그냥 라면만,3번만에 성공하면 '''식빵 + 땅콩잼'''이다. 원래 제한시간은 1분이지만 시범단과의 실력차를 감안하여 71초[162] 로 늘렸다. 그리고 여기서 '''추신수의 리더십과 순발력이 빛을 발하면서''' 59.33초를 찍으며 단 한번에 성공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20-20클럽에서 아이디어를 딴 단체전. 각각 20과 관련된 미션[163] 을 1번만에 성공하면 실내취침, 2번째 시도에 성공하면 텐트취침, 2번 모두 실패하면 야야취침이다.
최초 도전 순서는
- 코끼리코 - 정준영
- 요구르트 - 차태현
- 빨래집게 - 김준호
- 과자봉지 - 데프콘
- 지압판 - 추신수
- 제기 - 김종민
이후 마지막 관문인 최종 면접을 실시했는데, 멤버들이 추신수를 평가하고, 추신수도 멤버들을 평가하는 내용이었다. 먼저 추신수의 멤버 평가 에서는 '가장 약한 멤버'와 '가장 운 없는 멤버'로 김준호를 꼽았고, '가장 무식한 멤버'로는 정준영을 꼽았다. 또 '가장 재미없는 멤버'로도 정준영을 뽑아서 멤버들은 준영에게 멍청한데 웃기지도 못한다고 놀려댔다.
멤버들의 추신수 평가에서는 예상대로 멤버 전원 추신수 영입에 찬성해 피디는 KBS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측이 바로 연락을 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오늘 취침은 특별히 기상미션도 겸했는데, 잘 때 팔에 핏빗 디바이스를 끼고 중간 기상 횟수와 뒤척임 횟수를 측정, 중간 기상 횟수가 많은 3명이 벌칙을 받는다. 일부 멤버들의 시끄러운 코골이에 견디면서 잘 수 있는가에 관한 테스트였는데 코골이 대마왕 김준호는 놀랍게도 한번도 깨지 않았고[164] 정준영과 김종민은 아예 기절모드. 결국 기상횟수가 1회 이상인 차태현, 추신수, 데프콘이 벌칙을 받는다.
다음날 아침, 평소 추신수가 가 보고 싶어했던 첨성대에서 벌칙 & 클로징을 할려는 찰나 가재PD가 냅다 추신수의 입단 탈락을 알린다. 분노한 멤버들 앞에서 가재PD 왈 ,"한 달에 '''위약금 18억'''을 내야 한다"고...[165] 결국 돈 문제에 발목이 잡혀서 아까운 인재를 놓치고 마는 1박이었다...그래도 벌칙은 받아야 하니 추신수와 차태현, 그리고 데프콘이 첨성대 주변을 돌면서 합계 10000보를 채우는 걸로 끝.
남는 시간은 3부 방영 전날 있었던 연예대상 에피소드로 채웠는데 정준영은 중국 콘서트 때문에 불참해서 입간판으로 대체했다. 대신 오랜만에 강호동과 김주혁이 등장했다. 본래 멤버들은 김주혁이 불편해해서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고 김주혁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멤버들을 놀래킬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며 대기실에서 시상식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엔터테이너 상에 이동국과 함께 김주혁 본인이 선정된 것. 이 때문에 김종민이 대리 수상하려던 것을 김주혁 본인이 시상식에 급히 나와서 받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최우수상으로는 김종민이 호명돼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긴장한 탓인지 "내가 가수인줄 알았다"던가 "이 영광을 기자님들과 네티즌 분들께 돌립니다" 라는 의식의 흐름 화법을 쓰기도 했다.
최고의 프로그램 상에서는 슈돌에 밀려 포기하고 있었지만 호명되어서 기뻐하는 모습이 나왔다. 상을 받는 유호진 피디에 원년멤버 강호동이 꽃다발을 주러 무대에 올라오기도. 감사 인사는 복불복으로 연출팀이 당첨되어 차태현이 대표로 연출팀 스탭 이름을 부르고 수상 소감를 전했다.|
24. 시청률 추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