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수상 목록
1. 개요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정리하는 문서. 전체 수상자 목록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목 변동이 심하다. 상위 문서에도 적혀있는 내용이지만, 일단 10개의 수상대상을 정하고 종목을 나중에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제보를 받는 형태고, 노벨상처럼 생존자에 한정한다거나 하는 요건도 없기 때문에 몇십 년이 지난 다음에 수상하는 경우도 흔하다.
매년 10명을 수상하기 때문에, 가짜 수상자 3명을 수상했던 1회나 11명이 받은 사례를 제외하고, 나머지 수상년도에서 수상자가 10명에 미치지 못한다면 미기재라는 의미다.
2. 1990년대
2.1. 1991년
- 경제학상 - 마이클 밀컨
정크본드[1] 거래로 큰 수익을 거둬 정크본드 거래를 대중화시킨 공로로.
- 교육상 - 댄 퀘일
"화성은 지구와 같은 궤도에 있고...(중략) 화성에 물이 있었단 사진을 보았습니다. 물이 있으면, 화성엔 산소도 있을 테고 결국 우린 화성에서 숨을 쉴 수 있단 뜻입니다."라고 발언하여 과학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줘서. 미국의 41대 대통령 조지 H. W. 부시 당시의 부통령이었던 댄 퀘일은 초등학교 수업 참관 도중 초등학생이 옳게 쓴 potato를 공부 좀 더 하라며 potatoe[2] 로 친히 고쳐준 일화 등 이래저래 말실수가 많았던 정치인이다. 문명 시리즈 중 1, 4, 5편에서 플레이어의 점수가 최하위라면 이 사람이 나온다.
- 문학상 - 에리히 폰 데니켄
- 생물학상 - 로버크 클라크 그레이엄
우성정자은행 설립으로 인해.
- 의학상 - 앨런 E. 클리저먼(Alan E. Kligerman)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감을 해소시켜 주는 가스제거제를 개발해서. 소화효소를 알약으로 정제해 시판한 제품으로, 소화력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일부 식품이 대장에서 대장균에 의해 대사되어 가스가 생성되는데 이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활명수와 달리 가스가 차고난 후 먹으면 효과가 없고 식사하기 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 일부 제품은 유당불내증인 사람들을 위한 유당분해효소도 알약도 있다.
- 평화상 - 에드워드 텔러
우리가 아는 평화라는 개념을 완전히 수정한 공로로.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며 제조 및 개발 과정에 큰 공로가 있고, 수소폭탄뿐만 아니라 원자 폭탄 제조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으며,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입회자 중 한 명이다. 핵무기에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선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달리, 핵만능주의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핵무기에 우호적이었다. SDI에도 찬성했고, 그리스에서 운하 파는데, 핵폭탄 쓰면 좋겠다 같은 주장도 했다. 그래서 나쁘게 보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객관적으로 봐도 전쟁에 환장한 과학자 취급을 받아서, 1회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상 수상자.
- 화학상 - 자크 벤베니스트
물은 물체의 특성을 기억하고 재현해낸다는 주장을 한 자크 벤베니스트가 수상했다. 해파린의 정보를 지닌 물을 가지고 실험했다고 하는데, 유사과학이 그러하듯 다른 과학자에 의한 재현에는 당연히 실패했다.
2.2. 1992년
- 경제학상 - 로이드#s-3.3
미국 법원으로부터 여러 보험금 지급 명령을 받고도 지급을 거부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로이드는 크게 휘청인다.
- 고고학상 - 길을 밝히는 자들[3]
1만 5천 년 전 고대인이 그린 메리어리스 동굴 벽화를 낙서랍시고 지워서. 지도부에서 아이들을 동굴로 이끌게 해 지우게 한 것이다.
- 문학상 - 유리 티모페예비치 스트루치코프(Юрий Тимофеевич Стручков)
약 10년 동안 948개의 과학 논문을 작성해서. 스트루치코프는 모스크바 유기 원소 화합물 연구소 소장이었는데, 이 연구소의 시설을 이용한 사람이 논문을 작성한 경우에 연구소장도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관습이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전형적인 선물저자(gift authorship)의 사례.
- 물리학상 - 더그 바워(Doug Bower), 다비드 콜리(David Chorley).
밀밭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어서.
- 생물학상 - 세실 제이컵슨
베이비 메이커(Baby Maker)라는 불임 클리닉 사기 소동을 벌여서. 고가의 HCG 호르몬 주사를 통해 폭리를 취했다. 또한, 이 HCG 호르몬이 체내에 축적되면 임신 테스트기 양성 반응이 나온다는 사실을 악용하여 임신 사기극을 벌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험관 인공수정에 남편의 정자대신 자신의 정자를 사용하였다. 이로 인해 75명의 산모가 그의 아이를 임신하였다고 한다.
- 영양학상 - 모 소비자
54년 된 스팸을 먹고도 멀쩡해서.
- 예술상 - 짐 놀턴(Jim Knowlton), 미국 국립 예술 기금
다양한 수컷 동물들의 생식기를 가지고 동물왕국의 생식기들(Penises of the Animal Kingdom)이란 포스터를 만들어서. 미국 국립 예술 기금은 이걸 팝업북으로 만들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 의학상 - 시세이도 연구소 연구진
발냄새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 화학적 원인인 이소발레릭산뿐만 아니라, 스스로 발냄새가 난다고 여기는 심리적 요인이 발냄새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 평화상 - 데릴 게이츠
SWAT의 창설자이자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중독자에게 무차별 총격을 지시해서. 그의 인종차별적 정책은 '로드니 킹 사건'을 거쳐서 결국 LA폭동으로 이어졌다. 당시 LA 경찰청장이던 게이츠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폭동이 진행 중이던 초기 시간 동안 정치자금모집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워서 사태가 커지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결국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얼마 후 쓴 자서전에서 외부 압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어서 물러난 것이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이후 당시 경찰 업무를 다룬 인기 어드벤처 게임 폴리스 퀘스트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시리즈를 말아먹었다.
- 화학상 - 이베테 바사(Ivette Bassa)
젤로샷(Jell-O Shot)을 만들어 집에서도 파랗게 빛나는 젤리를 쉽게 만들어 먹게 해준 공로. 젤로샷은 가정용 젤라틴으로, 이게 있으면 팬케이크처럼 집에서도 쉽게 젤리를 만들 수 있다. 파란색 자체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특성이 있지만, 바사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소름끼쳐 하는 것을 오히려 좋아한다'는 마케팅 조사를 바탕으로 이 제품을 판매해서 실제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히트시켰다. 여성 최초 수상자이기도 하다.
2.3. 1993년
- 경제학상 - 라비 바트라(Ravi Batra)
90년 버블붕괴로 인한 대공황을 예측하고 <1990년 대공황>, <1990년 대공황에서 살아남는 법>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사람은 경제학자이면서도 힌두교의 신적인 무언가라거나 역사의 반복성이라거나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기준으로 인간을 전사형, 지식인 형, 노동자형, 탐획자형으로 분류한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언을 했는데, 이게 또 이론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맞춰보니 의외로 잘 맞았다는 식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예를 들면 이란 혁명을 예측했다거나, 2000년 이전에 공산주의가 붕괴할 것을 예측했다거나, 이슬람 대두를 예측했다거나 하는 식. 이 양반 2010년 자본주의 붕괴를 예측했다거나 하는 식의 안 맞는 예언도 많고, 1990년 붕괴와 대공황이라는 것도 일본 버블 붕괴였을 뿐, 미국 등 다른 나라는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다. 라비 라트라는 이에 대해서 이건 미국에서 일어났어야 하는 공황이 일본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공황이 일어날 이유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 연기되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1995-2010 대공황이라는 책을 새로 서술했다. 수상 이유는 대공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히 많은 수의 책을 판매하였기 때문[4] 이었다.
- 문학상 - 15개국의 972명의 학자들
약 100시간에 걸쳐서 심근경색의 4가지 혈전용해 전략의 비교실험이란 논문을 공동으로 작성했다.
- 물리학상 - 루이 케르브랑
계란 껍질을 구성하는 칼슘이 저온 핵융합에 의해 생성된다고 주장.
- 생물학상 - 폴 윌리엄스 주니어, 케네스 W. 뉴얼.
돼지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균을 연구한 공로.
- 소비자 공학상 - 론 포필(Ron Popeil)
수많은 가정용품을 발명한 공로. 그의 대표적인 발명품 베그오매틱(Veg-O-Matic)은 야채 채칼이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강판식 채칼과 달리 그의 채칼은 위에서 아래로 야채를 찍어 내리는 식이다.
- 수학상 - 로버트 페이드(Robert W. Faid)
반공주의자들에 의해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적그리스도로 내몰린 가운데, 수학적으로 고르바초프가 적그리스도일 확률을 구했다. 그 확률은 71경 0609조 1751억 8828만 2000분의 1로, 약 1.4072×10-18이다. 참고로 저 수학적 방법은 러시아어와 그리스어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숫자로 변환한다거나, 소련의 인구가 정확하게 사탄의 숫자 2억 7천만이라고 한다거나 하는 도대체 왜 들어갔는지 모를 숫자를 모두 곱하는 방법에 의해서 나왔으며, 이에 대한 설명법 또한 너무 난해해서 모든 수학전문가들이 이해를 하지 못했다.
- 심리학상 - 데이비드 M. 제이컵스(David M. Jacobs), 존 E. 맥(John E. Mack)
제이컵스는 UFO에 의한 납치 사례를 연구했고, 맥은 납치에서 풀려난 이후 인격이 개조된 사람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수상했다. 이 사람들은 UFO에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짜로 납치 당한 것이 맞고, 그 이유는 주로 생식이다라고 주장했다.
- 의학상 - 제임스 F. 놀런 외 2명
바지 지퍼에 남성의 그것이 끼었을 때의 응급처치법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다. 이들의 제안은 일단 낀 성기에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고, 지퍼는 플라이어로 조각을 내면 된다고 했다. 이 경우 지퍼는 부숴지지만 바지 자체는 상하지 않는다고.
행운번호 추첨을 통해 상금을 주는 백만장자 콘테스트를 열었을 때 실수로 당첨번호를 잘못 부르는 바람에 개판을 만들었다.
- 화학상 - 제임스 캠벨(James Campbell), 게인스 캠밸(Gaines Campbell)
마이크로 캡슐에 향기를 넣어, 손으로 문지르면 잡지에서 향기가 나는 기술을 개발. 이 향기나는 마이크로 캡슐은 2번의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더 배출한다.
- 환상의 기술상 - 제이 스치프먼(Jay Schiffman), 미시간 주 의회
운전 중에도 TV를 볼 수 있는 장치인 오토비전(Auto Vision)을 발명. 미시간 주 의회는 저 제품의 시판을 허용해서 수상했다.
2.4. 1994년
- 경제학상 - 후안 파블로 다빌라(Juan Pablo Dávila)
주식 거래 도중 오식(誤植)으로 인해 칠레 GNP의 0.5%를 날려먹었다. 매수버튼을 눌러야 할 상황에서 매도 버튼을 눌렀고, 매도 버튼을 누르려다 실수로 매수 버튼을 눌렀는데, 오식으로 인한 첫 실수보다도 만회를 위해 당황한 상태로 마구 사고 파는 과정에서 2억 700만 달러의 손실을 칠레에 입혔고, 주식시장은 붕괴하였다. 그의 이름 다빌라(Davilar)는 '아주 훌륭하게 일을 망치다.'란 뜻의 신조어로 등록되었다. 사실 다발라는 '코델코'라는 칠레국영 구리기업 직원으로 임원급이라고 할 만한 고위직도 아니었지만, 런던국제금속거래소에서 광업선물을 거래하는 것을 담당했다는 것이 화근이었다.
- 곤충학상 - 로버트 A. 로페즈
- 문학상 - L. 론 허버드
다이어네틱스를 통해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준 사이언톨로지교의 창시자.
'메기가 꼬리를 흔들면 지진이 일어난다'라는 연구를 발표해서 수상되었으나 후에 리스트에서 말소. 일본에서는 메기가 지진을 알려주는 물고기로 인식되었는데, 이게 메기가 꼬리를 흔들면 지진이 일어난다고 와전된 것이 나중에 알려지는 바람에 수상이 취소되었다. 나중에 재수상이 이루어지지도 않아서 1994년 이그노벨상 수상자는 9명.
- 생물학상 - W. 브라이언 스위니 외 4명
- 수학상 - 미국 앨라배마 주 침례교 교회
USP[5] 를 통해 지옥에 가게 될 인간의 수를 계산해냈다. 이 백분율은 각 종교별로 천국에 갈 확률을 자의적으로 정한 다음에, 그 비율은 종교별 인구에 곱해서 정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자신들이 속한 남부침례교는 대부분 천국에 갈 것이고, 기타 개신교들이 천국에 갈 가능성이 높고, 카톨릭은 소수만 천국에 갈 수 있으며, 기독교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는 당연히 지옥행. 참고로 시상식에서는 보스턴 주재 노르웨이 영사가 헌사를 했는데, 실제로 노르웨이에는 Hell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심리학상 - 리콴유
침뱉기, 껌씹기, 비둘기 먹이주기를 할 때마다 싱가포르 시민을 처벌하는 30년의 실험을 통해 심리학의 '부정적 강화' 이론을 실제로 해내서.
- 의학상 - 리처드 C. 다트(Richard C. Dart), 리처드 A. 구스타프슨(Richard A. Gustafson), 모 환자
방울뱀에 물린 뒤 병원에 가지 않고 자동차 배터리 전극을 이용해 스스로 전기 충격 요법을 실시한 사례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고, 모 환자는 그걸 실제로 실행해서 수상. 해당 환자는 방울뱀을 키웠고, 그 방울뱀에게 14번을 이미 물린 상태였다. 그때마다 주사를 맞으러가는 것이 귀찮았는지 전기충격이 효과적이라는 기사에 낚여서 자동차 점화플러그로 전기충격을 가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물린 부분이 윗입술이었기 때문에 얼굴이 엉망이 되었다가 겨우 복원수술을 통해서 나아졌다고.
- 평화상 - 존 헤이글린
훈련된 명상가들 4000명이 명상을 하여서 워싱턴 D.C.의 범죄율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해서. 1993년 헤이글린은 명상가 4000여 명을 동원해서 약 2달간 명상과 공중부양을 했다. 그리고 이것이 워싱턴 D.C.의 범죄율을 낮췄다고 주장했다. 사실 해당기간 동안에 범죄율은 사상최고에 도달했으나, 헤이글린은 그 수치가 명상을 하지 않았을 경우의 범죄율을 자신들이 추정한 것보다 18%가 낮다라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2000년대에 존 헤이글린은 2만 명이 공중부양을 하면 중동에 평화가 찾아오고 세계의 전쟁이 멈출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녔다.
- 화학상 - 밥 글래스고[6]
비커, 플라스크 등 실험용 유리용기를 마약 제조 장비로 규정하여, 구매 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상정.
2.5. 1995년
- 경제학상
선물거래 도중 고베 대지진으로 인한 닛케이 지수 폭락으로 200년 전통의 베어링스 은행을 파산시킨 은행 직원 니컬러스 리슨과 그의 상사들, 그리고 역시 선물거래 실패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였던[7] 오렌지 카운티#s-2를 파산시킨 로버트 시트론. 유명도는 닉 리슨이 더하지만, 손해규모는 14억 달러의 닉 리슨보다 18억 달러의 손실을 끼친 로버트 시트론이 더 심했다. 참고로 이들이 공동 선정된 이유는 선물거래의 위험성과, 그 선물거래를 관리하고 규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부족을 알렸기 때문이었다. 닉 리슨은 분식회계를 했고, 로버트 시트론은 투자과정에서 심지어 점성술사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선 누구도 그들의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닉 리슨은 출소한 이후에 선물거래의 규제와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고액 강연을 다녔다.
- 공공의학상
실험을 통해 젖은 속옷을 입으면 체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마르타 콜드(Martha Kold Bakkevig), 루트 닐슨(Ruth Nielsen). 이들은 8명의 피실험대상 남자들을 모집한 다음, 4명은 젖은 속옷을 다른 4명은 마른 속옷만 입게 하고 각자의 직장에 온도측정 장치를 꽂은 다음에, 영상 10도의 방에 1시간 동안 있게해서 피부와 직장내의 온도변화를 실시간 측정했다.
- 문학상
역사 이래로 확인된, 인간의 직장에서 검출된 온갖 해괴 망측한 물건들을 가지고 보고서를 작성한 제임스 R. 스트레어링, 다비드 B. 부시. 발견된 물건에는 전구 7개, 풍선 1개, 야구공 2개, 소뿔 3개, 향수병 1개, 사과 2개, 레몬 1개, 콜드크림 1병, 부러진 빗자루 몽둥이 10개, 칼 가는 도구 1개, 손전등 2개, 용수철 1개, 코담배갑 1개, 기름병 1개, 냉동돼지꼬리 1개, 양철 컵 1개, 맥주잔 1개 등 약 700여개의 물건이 182건에서 발견되었다. 심지어 탈옥을 시도했던 한 죄수는 연장통을 직장에 넣은 사례도 있었다.
- 물리학상
우유가 없어 물에 시리얼을 말아 먹은 경험을 토대로 '아침에 먹는 시리얼의 압축 작용에 대한 수분 함량의 영향에 관한 연구'[8] 라는 논문을 작성한 도미니크 M. R. 지오겟(D.M.R. Georget), R. 파커(R. Parker), A.C.스미스(A.C. Smitht).
- 심리학상
- 영양학상
사향고양이의 배설물 속 원두로 루왁커피를 보급한 존 마르티네스(John Martinez). 이 커피는 훨씬 전부터 존재했으나, 이 커피를 세계에 홍보한 것은 존 마르티네스가 설립한 마르티네스 앤드 컴퍼니의 공로였다. 마르티네스는 실제로 이 시상식에 참여했고, 시상하러 나온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루왁커피를 대접했다. 이후 시상식장은 루왁커피를 마신 노벨상 수상자들이 하는 똥 관련 농담이 울려퍼졌다.
- 의학상
'의도적으로 코로 숨을 쉬려 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한 마르시아 E. 뷰벨 외 2인. 일반적으로 인간은 호흡을 할 때 콧구멍의 한쪽으로만 주로 숨을 쉬는데, 이것은 대뇌의 생체리듬과 영향관계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좌우가 교대된다. 그렇다면 숨을 쉬는 콧구멍 쪽을 일부러 조절한다면, 역으로 생체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이 연구이다. 그리고 실제로 호흡을 조절하는 것으로 언어능력과 공간인지 능력의 비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라고. 논문 링크
- 치의학상
많은 사람들은 치실질이 귀찮아서 양치질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밝혀낸 로버트 H. 버몬트.
- 평화상
- 화학상
개인의 DNA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DNA 향수를 출시한 비잔 파크자드. 입안 세포를 면봉으로 닦아서 보내주면, 거기서 추출한 DNA로 가장 맞는 향이 나는 향수를 만들어서 팔겠다는 이 향수는 도대체 DNA를 어떻게 분석해서 향을 내겠다는 건지, DNA와의 연결고리가 나선형 구조의 병모양 말고 뭔 연관고리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전한다. 파크자드 부고 기사에 이 DNA 향수가 언급될 정도로. ‘DNA향수’ 디자이너 비잔 파크자드 사망
2.6. 1996년
- 경제학상
경제적 압박이 파괴적인 치주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한 버펄로 대학의 로버트 J. 젠코 박사. 경제적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가 치조골 손실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 공중보건상
- 문학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자신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무의미한 연구를 기꺼이 수록해 준 저널 소셜 텍스트(Social text)의 편집자들.
- 물리학상
머피의 법칙, 특히 62%의 확률로 토스트의 버터 바른 면이 먼저 떨어진다는 점 점을 연구한 영국 아스톤 대학의 로버트 매슈.
- 생물다양성상
공룡, 말, 용, 인간 기타 수천 가지의 독특한 "미세종의 화석"을 발견한 일본 나고야 오카무라 화석연구소의 오카무라 조노스케. 오카무라는 큰 것도 1cm 이하, 작은 것은 0.25mm 이하였던 이 미세종들이 실제로 존재했던 생명체들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 미세종 인간들은 집을 지었고, 문자가 있었으며, 도자기를 구웠고, 예술을 알았던 존재였다.[9]
- 생물학
"거머리의 식욕에 에일, 마늘, 사워크림이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안데르스 바르헤임(Anders Barheim)과 홍네 산비크(Hogne Sandvik). 이그노벨상 문서에도 있지만 스스로를 이그노벨상 후보에 추천하였고, 실제로 수상한 첫 번째 사례다.
- 예술상
- 의학상
- 평화상
- 화학상
2.7. 1997년
- 경제학상
- 곤충학상
자동차 창문에 충돌해 납작해진 곤충을 구분하는 법에 대한 『당신 차에 붙은 그놈(That Gunk on Your Car)』이라는 책을 출판한 플로리다 대학의 마크 호스테틀러.
- 기상학상
'닭의 털뽑기로 토네이도의 풍속을 재는 방법'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알바니 뉴욕 주 대학의 버나드 보네거트.[12] 아주 괴랄할 정도의 발상의 전환인데, 토네이도가 발생한 동안 풍속을 재는 것이 아니라 이미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의 살아있는 닭을 찾아낸 다음에 그 닭의 털이 얼마나 뽑혔는가를 통해서 풍속을 역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보네거트는 이 논문에서, 이 방법은 닭의 건강상태나 충격량 등 고려할 것이 너무 많아서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문학상
성경이 비밀 암호를 담고 있다는 통계적 발견을 한 이스라엘의 도론 윗츠툼, 엘리야 립스, 요아프 로젠버그, 미국의 마이클 드로스닌. 이 내용은 바이블 코드 라는 제목의 책으로 한국에서도 출판된 바 있다. 참고로 동명의 프랑스 영화는 이 사람 책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 물리학상
- 생물학상
서로 다른 향의 껌을 씹는 사람들의 뇌파를 측정한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일본 오사카 칸사이 의과대학, 체코 공화국 프라하의 신경과학기술연구소의 T. Yagyu 및 동료들. 이 연구에서는 녹차에 많은 테아닌 성분이 포함된 껌을 씹을 경우에 가장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 의학상
'상점, 식당, 공항 등에서 배경 음악으로 내보내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음악'인 무자크를 들으면 면역계가 자극되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발견한 칼 J. 채니츠키, 프랜시스 X. 브레넌 주니어, 제임스 F. 해리슨.
- 천문학상
- 통신상
전 세계로 엄청난 양의 스팸메일을 보낸 사이버 프로모션 사의 사장인 샌포드 월러스(Sanford Wallace). 원래는 무차별 팩스 광고지를 보내던 사람인데, 인터넷 세상이 열리자 바로 인터넷에서 스팸메일을 보냈다. 이렇게 원조 스팸메일로 유명해진 이후에도 큰 처벌을 받지 않다가, 나중에는 페이스북으로 옮겨서 역시 스팸문자를 날리다가 마침내 2016년 구속되었다. 관련 기사
- 평화상
"여러 방법의 사형에서 경험 될 가능성이 있는 통증"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영국 슈레이 대학의 해럴드 힐먼.
2.8. 1998년
- 경제학상
자기 자신 및 다른 인간을 복제하려 하여 세계 경제를 뒤흔든 시카고의 물리학자 리처드 시드. 리처드 시드는 복제양 돌리의 방법을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하여 인간복제를 시도하려고 하였다. 정확하게는 기증자의 난자에 자신의 세포핵을 결합시켜 태아를 만든 뒤 자신의 부인 글로리아의 자궁에 이식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시작으로 매해 500명을 복제하는 불임클리닉 인간복제병원을 만들려고 했다. 이 때 인간복제를 위해서는 1명당 약 250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그리고 이 시도는 FDA가 인간복제연구를 전면 금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과학교육상
치료적 접촉(therapeutic touch)의 이득을 증명한 뉴욕 대학 간호학과 명예 교수 돌로리스 크리거. 저 치료적 접촉은 염력치료다. 환자의 몸에 손을 직접 대지 않고, 시술자의 손에서 기를 뿜어서 환자를 치료한다는 주장이다. 관련기사
- 문학상
말로 표현 못할 공포에 대한 방어기제로 뀌는 방귀라는 주제로 논문을 쓴 워싱턴 DC의 마라 시돌리. 실제로 존재했던 한 정서장애 소년의 사례로, 시돌리는 이 소년을 치료하면서 그 과정을 논문으로 작성했다.
- 물리학상
- 생물학상
조개에게 프로작을 주어 행복하게 해준 펜실베이니아 게티스버그 대학의 피터 퐁. 프로작을 대합조개에게 주면, 평소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생식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한 것이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는 프로작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하수에도 프로작의 주성분인 플루옥세틴이 미세하게라도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하천과 바다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 안전공학상
회색곰도 막아내는 갑옷을 만들고 시험해본 트로이 J. 허터비스(Troy Hurtubise).[13] 문제는 저 갑옷이 66.68kg이나 되고, 실험자 기준으로 땅이 평평할 경우에 다섯 걸음을 걸은 것이 한계였다. 결국 허비터스는 파산했지만, 저 갑옷 시제품은 채무 회수를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 채권자들에 의해서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1996년작 다큐멘터리 영화 Project Grizzly의 소재이기도 하다.
- 의학상
'자신의 손가락을 찌르고 5년간 부패한 냄새를 맡은 사람'[14]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는데 기여한 환자 Y 및 뉴포트 왕립 구엔트 병원 소속이었던 주치의 Caroline Mills, Meirion Llewelyn, David Kelly, Peter Holt. 이 환자 Y는 양계장에서 일했고, 닭뼈에 손가락을 찔려서 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병원측은 정확한 응급치료를 했는데, 5년동안 이 상처가 항생제, 소독약도 듣지 않으면서 썩은 냄새가 났기 때문에 연구가 이뤄졌다. 이 의사들은 자외선 치료, 미생물 발견 시도, 대변검사, 항생제가 문제인가 해서 자연면역력 복원 시도 등을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결국 이 의사들은 비슷한 사례를 겪은 이들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서 논문을 썼다. 후일담으로는 논문 발표 이후 비슷한 사례는 없었고 엄청난 조언과 충고가 이어졌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환자가 냄새가 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냄새가 낫고 도대체 어떻게 치료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저 나았다는 이야기도 이그노벨상 시상식장에서 발언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더 가디언지에 실린 당시 수상 기사.
- 통계학상
키, 발 길이, 그리고 음경의 길이 간의 관계를 연구한 제럴드 베인과 케리 시모노스키.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상관없음. 거의인 이유는 신체의 성장정도와 몸 자체가 큰 것 등이 아주 미세하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 참고로 이 두 명은 시상식장에 아주 큰 신발을 신고 나타났다.
- 평화상
평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핵폭탄을 터트린 아탈 비하리 바즈파이 당시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당시 총리. 인도는 1998년 5월 11일과 13일에, 파키스탄은 동년 동월 28일과 30일에 핵실험을 감행했다.
- 화학상
물의 기억이 전화선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자크 벤베니스케. 1991년 이미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던 적이 있다.
2.9. 1999년
- 과학교육상
- 관리의료상
여성의 출산을 돕는 장치를 개발한 조지 블론스키와 샬롯 블론스키 부부. 여성을 원형 테이블에 묶은 다음 테이블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 아이가 원심력에 의해서 튀어나가는 원리다. 이 장치는 1965년에 특허 등록이 되었는데 뒤늦게 발견되어서 수상했다. 해당 시점에서 두 부부는 모두 단 한 번의 출산경험도 없이 사망했기 때문에 조카딸이 대리 수상하였다. 참고로 장치가 실제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는데 구조상 안전장치를 포함해도 임산부에게 최대 7G의 중력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
- 문학상
차를 끓이는 방법에 대한 6페이지짜리 규정 BS-6008을 작성한 영국 표준관리국. 이 규정은 훗날 홍차 관련 국제 표준인 ISO 3103의 기초가 되었다. 대표로 참석한 사람은 정수리에 찻주전자가, 귀부분에는 각각 찻잔이 붙어있는 형태의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약식 표준 밀크티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먼저 2g의 찻잎과 100ml의 끓인 물을 준비한다. 먼저 찻잎을 찻주전자에 넣고 끓인 물은 찻주전자 가장자리에서 5-6mm 떨어진 곳까지 가득 채운 뒤 찻주전자의 뚜껑을 닫는다. 먼저 우유 5ml를 찻잔에 붓고, 그 위에 찻물을 부으면 완성.
- 물리학상
차와 커피에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찍어먹는 공식을 발견한 영국의 물리학자 렌 피셔와 흘리지 않는 찻주전자 주둥이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 장 마르크 반덴 브뢰크와 조셉 캘러.
피셔는 비스켓에서 설탕 부분이 먼저 녹기 때문에 부숴지는 것이므로, 아이싱 된 초콜릿 비스켓의 아이싱 부분이 닿도록 수평으로 내렸을 때 비스킷이 가장 오래 버틴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맛을 위해서는 초콜릿이 발라져 있지 않은 부분이 닿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비스킷을 적시는 시간에 대한 방정식, "시간 = 4(음료에 담그는 깊이) × (음료의 점성)/(비스킷 구멍의 크기)(음료의 표면장력)"을 만들었으며, 비스킷을 적시는 방법에 대한 최적시간을 비스킷 종류별로 계산했다. 이 연구는 다이제스티브를 만든 맥티비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다이제스티브를 적시는 최적의 시간 8초 같은 것도 논문에 들어있다. 렌 피셔의 경우 이 이야기를 포함해 자신이 연구한 다른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책으로 엮었는데, 한국에는 "슈퍼마켓 물리학"(2003년판),"과학 토크쇼"(2008년판)로 나왔다. 확실히 우주나 원자 등의 생활과 동떨어진 주제를 다루는 일련의 교양 과학서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반덴 브뢰크와 조셉 캘러의 연구는 영국 정부가 17년간 자금 지원을 한 것으로 모든 찻주전자의 주둥이는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차를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그것이 실제로 일어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건 이후에 찻주전자 주둥이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피셔는 비스켓에서 설탕 부분이 먼저 녹기 때문에 부숴지는 것이므로, 아이싱 된 초콜릿 비스켓의 아이싱 부분이 닿도록 수평으로 내렸을 때 비스킷이 가장 오래 버틴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맛을 위해서는 초콜릿이 발라져 있지 않은 부분이 닿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비스킷을 적시는 시간에 대한 방정식, "시간 = 4(음료에 담그는 깊이) × (음료의 점성)/(비스킷 구멍의 크기)(음료의 표면장력)"을 만들었으며, 비스킷을 적시는 방법에 대한 최적시간을 비스킷 종류별로 계산했다. 이 연구는 다이제스티브를 만든 맥티비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다이제스티브를 적시는 최적의 시간 8초 같은 것도 논문에 들어있다. 렌 피셔의 경우 이 이야기를 포함해 자신이 연구한 다른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책으로 엮었는데, 한국에는 "슈퍼마켓 물리학"(2003년판),"과학 토크쇼"(2008년판)로 나왔다. 확실히 우주나 원자 등의 생활과 동떨어진 주제를 다루는 일련의 교양 과학서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반덴 브뢰크와 조셉 캘러의 연구는 영국 정부가 17년간 자금 지원을 한 것으로 모든 찻주전자의 주둥이는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차를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그것이 실제로 일어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건 이후에 찻주전자 주둥이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 사회학상
2차대전 이후 1950년부터 1985년까지의 캐나다 사회를 해밀턴에 있는 프렌차이즈 Tim Horton 도넛가게 하나를 통해서 연구하여 사회학 박사학위 논문[15] 을 쓴 요크 대학교의 스티브 펜폴드.
- 생물학상
- 의학상
자신의 환자들이 소변검사용 샘플을 제출할 때 어떤 용기를 제출했는지 수집해서 분류, 연구한 노르웨이의 의사 아비드 바틀. 가지고 온 병에는 콜라병, 아이스크림통, 꿀병, 니트로글리세린 병 , 스킨로션병, 향신료병, 샐러드병, 땅콩버터병, 아스피린통, 토마토 케찹병 등 다양했다.
- 평화상
자동차 여행자들이 차량 강도에 대항할 수 있도록 페달로 작동하는 차량용 화염방사기 블래스터(blaster)를 제작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발명가 샤를 푸리에(Charl Fourie)와 미쉘 원(Michel Won). 이 제품은 BMW의 의뢰로 제작되었는데, 악명높은 남아공의 치안이 원인이었다. 발명자들은 반드시 죽이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실명하는 등의 피해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표현했는데, 당시 남아공에서 자동차 강도에 대항하기 위해서 상대를 죽이는 것은 합법이었다. 그래서 BMW 의뢰로 제품이 제작되고, 시판 될 수 있었겠지만. 제품 작동영상 영문위키백과 페이지
- 화학상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는지 팬티에 뿌려서 확인하는 S-Check 스프레이를 만든 일본의 탐정 회사 세이프티탐정사무소 소장 마키노 타케시(牧野武). 남성의 정액 성분이 만일 속옷에 묻어있었다면 녹색으로 빛나게 된다. bbc 뉴스
- 환경보호상
향기 나는 양복을 만든 F&C 코오롱의 권혁호 당시 대리. 1993년 이그노벨상 수상작이었던 잡지에 마이크로 캡슐을 넣어서 향기를 냈던 것과 같은 원리로 제작되었다.
3. 2000년대
3.1. 2000년
- 화학상
낭만적인 사랑과 심각한 강박장애를 생화학적으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을 발견한 어느 논문.
- 문학상
'빛으로 살기(Living on Light)'에서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한 야스무힌. 야스무힌은 먹고 마시지 않아도 프라나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호흡주의[16] 의 대표격인 여성이다.
- 컴퓨터공학상
고양이가 키보드 위를 걸어가는 것을 감지해서, 그 명령을 거부하는 소프트웨어 'PawSense'를 만든 프로그래머 Chris Niswander.
- 경제학상
- 평화상
공포탄을 쏘는 대신 입으로 "빵!" 하고 소리치라고 지시한 영국 해군.
- 물리학상
자석으로 개구리를 띄우는 법을 연구한 안드레 가임과 마이클 베리. 가임은 추후 그래핀 연구 과정에서 흑연에다가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어 그래핀을 분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 의학상
성교 중 여성이 흥분상태에 있을때 남녀 성기의 MRI 영상을 분석한 네덜란드 인류학자 Ida Sabelis. 논문 공동 저자인 남성(Pek Van Andel)과 함께 MRI 안에서 직접 성교를 하면서 촬영한 MRI 영상을 분석하여 연구 논문을 작성한 다음 1999년 영국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영문 논문 제목은 'Magnetic Resonance Imaging of Male and Female Genitals During Coitus and Female Sexual Arousal.' Published in British Medical Journal, vol. 319, 1999, pp 1596-1600. 시상 당시 논문 내용에 많은 사람이 진지한 흥미를 가졌는데, 스위티 푸의 등장에 야유를 퍼붓고 사회자가 여론에 떠밀려 스위티 푸를 되돌려보낼 정도였다. 영상
- 심리학상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에 관해 연구한 코넬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 코넬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해 사실임을 밝혀냈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능력이 좋지 못한 수행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거나 평가할 만한 심리적 자원을 갖기 어렵다.' 즉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인데, 무식한 사람은 무식해서 실수를 하지만 동시에 무식해서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도 모르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 생물학상
1971년에 발표한 '코스타 리카의 건기 올챙이들의 맛'을 비교 연구한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의 Richard Wassersug. 1970년 겨울 코스타 리카에서 기꺼이 같이 살아있는 올챙이들을 맛 봐준 학생들과 연구진에 대한 감사를 포함하고 있다.
- 공중보건상
글래스고의 화장실 붕괴를 경고한 리포트로 조나단 와이어트, 고든 맥놀턴, 윌리엄 털렛. 이들은 모두 글래스고 서부 구조소 응급구조반에 근무하는 이들로, 6개월 동안 3명[17] 이 공중 변기를 사용하던중 변기가 파손되어서 부상당한 사례를 다루었다.[18] 이들의 조사에 의하면 문제는 변좌가 아니라 변기에 붙인 하얀색 도자기 커버였고, 오래된 도자기 커버가 깨진 것이 원인이었다.[19] 이 때문에 오래된 도자기 커버 변기를 사용할 때에는 엉덩이가 변기 커버에 닿지 않는 자세로 이용할 것은 권장했다. 참고로 한 명은 시상식장에 스코틀랜드 킬트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실험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3.2. 2001년
- 의학상
코코넛이 떨어져 발생하는 부상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호주 맥길 대학교의 피터 바르스. 파푸아 뉴기니에 입원한 외상 환자의 2.5%가 떨어지는 코코넛에 맞아서 부상당한 사람들이라고. 피터 바르스는 인근 지역을 여행하면서, '파푸아뉴기니 돼지에 의한 부상', '파푸아뉴기니 풀로 만든 치마에 의한 화상', '오세아니아 바늘고기에 의한 관통상', '열대지방의 콩알 총에 의한 호흡곤란 증상' 등 다양한 부상사례에 대한 논문을 남겼다.
- 물리학상: 왜 샤워커튼이 안쪽으로 부푸는지에 대한 부분적인 해를 제시한 매사추세츠 대학교의 데이빗 슈미트가 수상했다. 대기의 저항력 때문에 느려진 물방울의 에너지가 대기중에 전달되면, 공기는 소용돌이를 이뤄서 회전하고, 소용돌이 중심부의 압력이 낮기 때문에 커튼 밖의 공기가 안쪽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이라고.
- 생물학 : 가스가 배출되기 전에 제거하는, 교환가능한 숯 필터가 달린 밀폐형 속옷을 개발한 발명가 벅 웨이머가 수상했다. 허리와 다리 부분을 완전히 밀폐하고, 뒤쪽에 달린 환기구멍에 활성탄을 포함한 주머니을 붙인 구조다. 이 경우 방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탄은 그대로 새어나가지만, 냄새의 주성분인 황화수소는 잡아낼 수 있다. 참고로 웨이머가 이 속옷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내가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씨 병에 걸려서 방귀냄새가 지독해졌기 때문이었다. 이 부부는 모두 시상식에 참여했고, 웨이머는 존 레논의 Imagine을 방귀관련으로 개사해서 불렀다.
- 경제학상 : 통계에 근거해서 사람들이 상속세를 덜 낼 수 있다면 죽음을 미룰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는 주장을 한 미시간대학의 조엘 슬램로드[20] 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우즈시에츠 코프크주크가 수상했다. 상속세법 개정이 발표되고 실제로 시행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만일 상속세가 내리는 경우라면 그 일주일 사이에 사망율이 감소하고, 이후 일주일 사이에 사망율이 증가하는 것이 발견된다. 반대의 경우라면 시행전 일주일 사이에 사망율이 증가하고, 시행후 일주일 사이에 사망율이 감소한다. 즉, 진짜로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 더 오래살려고 하거나, 혹은 더 빨리 죽는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물론 비양심적인 유족들이 사망신고를 조작하고 있을 가능성도 동시에 언급하였다.
- 문학상 : 소유형과 복수형의 차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단체인 아포스트로피 보호 협회(The Apostrophe Protection Society)를 창설한 영국인 존 리차즈가 수상했다.
- 천체물리학상 : 블랙홀이 지옥의 모든 요구조건을 만족한다고 주장한 TV설교가 잭 반 임프(Jack Van Impe)가 수상하였다.
- 기술상 : 순환운송촉진장치에 대한 혁신특허를 출원한 호주의 존 커그와, 이를 수용한 오스트레일리아 특허청이 수상했다. 커그는 이 특허가 호주 특허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라고 발언했다. 당시 호주는 법률을 바꿔서 특허청이 해당 특허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특허 허락을 내주도록 하고 있었고, 커그는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특허를 신청한 것이다. 특허청은 후에 이 특허를 조용히 취하했다.
- 공공보건상: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것이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흔한 일이고, 17%는 이 문제로 인해서 고통받는다는 것을 밝혀낸, 인도 방갈로르 정신 건강 및 신경 과학 연구소의 치타란잔 안드라데와 스리하리가 수상했다.
- 심리학상 :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처럼 심각한 행동을 할 때보다 동요를 부를 때 더 기뻐한다는 것을 밝혀낸, '유치원 내 소그룹에서의 기쁨에 대한 생태연구'로 마이애미 대학교의 로렌스 셔먼이 수상했다.
3.3. 2002년
- 경제학상
엔론, 월드컴, 글로벌 크로싱, 아더 앤더슨, 제록스, 가스프롬, 메릴린치 등[21] 대규모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의 경영진들이 '경영에 허수라는 수학적 개념을 도입한 공로'로 수상했다. 참고로 이 회사들의 대표 중 한명인 데이비드 카푹은 2018 이그노벨상 수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 문학상
네바다 리노 대학교의 비키 실버스(Vicki L. Silvers)와 중부 미주리 대학교의 데이비드 크라이너(David S. Kreiner)가 '기존의 부적절한 강조표시가 독해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수상했다. 이그노벨상을 시상하는 황당무계 리서치 연보의 해당 논문 페이지를 보면, 해당 논문에 등장하는 강조표시(highlighting)라는 단어마다 노란 펜을 칠한 것처럼 강조표시가 되어 있다. 해당 이미지
- 물리학상
맥주거품이 수학의 지수법칙을 따른다는 것을 증명한 뮌헨 대학교의 아른트 라이케(Arnd Leike)가 수상했다. 또한 거품의 반감기가 컵의 모양이 아니라, 맥주의 종류에 달려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 생물학상
영국의 노마 부비어(Norma E. Bubier), 찰스 팩스턴(Charles G.M. Paxton), 필 바워스(Phil Bowers), D. 찰스 디밍(D. Charles Deeming)이 '영국 농가의 인간에 대한 타조의 구애행위'라는 보고서로 수상했다.
- 수학상
스리쿠마르(K.P. Sreekumar)와 케랄라농대의 니르말란(G. Nirmalan)이 인도코끼리의 총표면적을 계산해서 수상했다.
- 위생상
스페인 타라고나의 애완동물미용사 에두아르도 세구라가 "Lavakan de Aste"라는 이름의 개와 고양이를 씻겨주는 기계를 발명해서 수상. 드럼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섞어놓은 듯한 사이즈의 기계에 해당 동물을 넣으면 세척액이 상단 사방에서 뿜어져 나와서 해당 동물을 씻겨주는 구조다.
- 의학상
'고대 남성 조각상과 실제 남성에게서 보이는 음낭의 비대칭성에 대한 연구'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크리스 맥메이너스가 수상했다. 그는 고대의 조각상과 이를 복제한 르네상스기의 조각상을 연구했다. 그리고 고대인들은 조각을 하면서 실제로 왼쪽 음낭이 오른쪽 음낭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다는 사실은 발견하고[22] 이를 재현했으나, 아래로 내려간 왼쪽 고환이 더 무거울 것이라고 착각을 한 나머지 더 크게 만드는 오류를 범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해부학적으로는 일반적으로는 오히려 오른쪽 고환이 10~15% 정도 더 무겁고 크다.[23] 그런데 대충봐도 확인이 가능할 확연하게 크기 차이가 있으면 그건 질병일 가능성이 더 크다.
- 평화상
타카라의 사장 사토 케이타, 일본 청각연구소장 스즈키 마쓰미, 코구레수의병원의 대표인 고구레 노리오가 개와 인간의 언어를 통역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발명하여서 수상하였다.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판매된 적이 있는 기계인 바우링걸(バウリンガル, bowlingual)로, 2002년에는 일본에서 30만대 이상이 팔린 히트 상품이었다. 이후에는 유료 앱도 출시되었고, 한국에서도 손오공 등지에서 정식 출시도 하였다. 신뢰도에는 의문이 많이 남는다는 평.
- 학문간연구상
시드니 대학교의 칼 크루스젤니키[24] 가 배꼽의 때가 누구에게, 언제, 얼마나 많이, 무슨 색으로 생기는가에 대한 비교 연구로 수상했다. 간단히 언급하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나이가 많은 사람이, 털이 많은 사람이, 배꼽이 나와있는 사람보다는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 배꼽때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배꼽때의 주성분은 피부조직과 모발, 그리고 가끔 배에 닿는 의복 섬유조직 등이다.
- 화학상
주기율표(Periodic Table)를 진짜 나무 탁자(table)로 만든 울프럼 리서치의 시오 그레이가 수상했다. 이 탁자는 주기율표 모양의 나무상판을 가진 테이블로, 각 원소들은 모두 탁자에서 분리가능한 타일이고, 각 타일을 뽑은 자리에는 원통형 홈이 파여 있어서 그 홈에 해당원소로 만든 물건의 샘플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실제 판매품의 대부분은 그 원소로 만든 도구나 발견한 사람의 사진 등으로 대체되어 있으며, 사진이나 카드로 100% 대체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방사성물질인 세슘, 라듐 등의 자리는 타일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 자체가 없다. 실제로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면 해당사이트 참고.
3.4. 2003년
- 경영학상 : 한 나라를 통째로 빌려 행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카를 슈베어츨러(Karl Schwärzler)와 리히텐슈타인이 수상하였다. 슈베어츨러는 홈페이지
, , 를 개설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들, 혹은 리히텐슈타인 전체를 빌려서 기업 컨벤션이나 결혼식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총인구 33000여 명의 리히텐슈타인에 450개의 투숙장소를 확보하고, 건초수레 타기나 자전거를 타고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까지 나라 전체를 횡단하기[25] , 공작 소유의 포도주 공장에서 포도주 시음하기, 라인 계곡 1천m지점에서 일몰 즐기기 등의 관광상품도 개발하였고, 기간한정으로 로고도 사용할 수 있다. 비용은 당시 돈으로 19만 달러.
- 공학상 : 1949년에 머피의 법칙을 발견한 존 폴 스탭(John Paul Stapp), 에드워드 머피 주니어, 조지 니컬스(George Nichols)가 수상하였다. 이들 가운데 스탭과 머피는 사후 수상이었기 때문에 부인과 아들이 대리출석해서 수상했다.
- 문학상 : 지클린 경영대학교의 존 트링코스(John Trinkaus)가 엄청나게 사소한 80여 개의 학술논문을 발표해서 수상. 이 논문의 일부만 꼽아보면, '앞보다 뒤가 튀어나온 야구모자를 착용하는 젊은이들의 비율', '스포츠 신발의 색상으로 흰색을 선호하는 보행자의 비율', '수영장에서 얕은 곳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의 비율', '브뤼셀 콩나물 맛을 싫어하는 학생들의 비율' 등이 있다.
- 물리학상 : '다양한 지표면에서 양을 끌고 가기 위해서 필요한 힘에 대한 연구'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잭 하비, 존 컬비너, 워런 페인, 스티브 카울리, 마이클 로런스, 데이비드 스튜어트, 로빈 윌리엄스가 수상했다. 이들은 평지보다 내리막길에서 양을 끌고 가는 것이 힘이 덜 필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 생물학상 : 청둥오리의 첫 동성애적 네크로필리아 사례를 발견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자연사 박물관의 물리커르(C.W. Moeliker)가 수상하였다. 1995년 자연사 박물관에 유리건물을 지었더니 새들이 여기에 부딪치기 시작했고, 이렇게 부딪쳐 죽은 죽은 수컷오리를 다른 수컷 오리가 1시간 이상 교미하려고 하는 것을 발견하고 논문으로 작성한 것이다.
- 의학상 : 런던 택시 기사들의 뇌가 다른 런던 시민들보다 더 크다라는 것을 발견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엘리너 머과이어, 데이비드 개디언, 잉그리드 존즈루드, 케이트리오나 굿, 존 애슈버너, 리처드 프러코위액, 크리스토퍼 프리스가 수상했다. 이들은 뇌를 분석한 결과, 런던 지도를 암기해야 하는 택시운전사들의 해마가 발달한 사실을 알아냈다.
- 평화상 :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사망 판결을 받고, 죽은 사람들 연합(Association of Dead People)을 결성한 인도의 랄 비하리가 수상하였다. 재산을 노린 삼촌에 의해 사망 선고를 받고 말았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17년 동안 증명한 가운데 마침내 원상복귀 되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26] 이 친척들과 부패한 공무원들의 공모로 산채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참고로 비하리는 이그노벨상 수상목적으로 인도 정부에서 여권을 받는 데는 성공했으나 미국이 입국을 거부해서 직접 참석을 하지는 못했다. 결국 친구가 대리 수상한 후 몇 주 지나서 인도에서 특별행사로 수상식을 치렀다.
- 학제간 연구상 : '닭은 아름다운 인간을 좋아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한 스톡홀름 대학교의 스테파노 기를란다, 리셀로테 얀손, 망누스 엔크비스트가 수상했다. 이들은 닭을 훈련시켜서 원하는 초상화를 쪼개 만들었고, 이를 통해서 닭들의 취향과 스톡홀름 대학교 학생들의 취향이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끌리는 감정은 신경계 내부에서 인간과 동물 공통으로 작용하는 일반적인 속성으로부터 일어나고, 이렇게 끌리는 감정을 아름답다고 판단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 화학상 : 동상에 비둘기 등의 새가 모여들지 않게 하는 방법을 연구한 가나자와대학의 히로세 유키오(広瀬幸雄)가 수상했다.
3.5. 2004년
- 경제학상 : 성직자를 인도에 아웃소싱한 바티칸이 수상하였다. 캐나다를 비롯한 상당수 서방국가들에서 미사를 집전할 성직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도의 성직자들이 해당 지역으로 갈 것을 요구했다. 인도의 카톨릭 인구는 전체의 2%도 안 되지만, 인도의 인구 자체가 워낙 많아서, 그러고도 1700만 명이 넘는 신자와 28개 대교구와 128개의 교구를 구성한다.
- 공공보건상 : 5초룰의 과학적 타당성을 연구한 시카고 농고 고등학생 질리언 클라크(Jillian Clarke)와 하워드 대학교가 수상했다. 클라크는 2003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교 인턴과정을 들으면서, 검증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매끈한 타일과 거친 타일이라는 두가지 다른 표면에 대장균을 두고, 구미젤리와 쿠키라는 습도가 다른 2가지 물체를 5초 이내, 혹은 그 이상 두었을 때를 비교실험했다. 이 실험결과 오래둘수록, 습기가 많을수록, 그리고 표면이 매끄러울수록 더 많은 세균이 전이됨을 확인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세균은 떨어지자마자 즉각 전이되었다. 다만 이 실험은 바닥이 균등하게 세균으로 오염되었을 때의 이야기로, 실내의 경우는 의외로 깨긋해서 세균검출하기가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관련 카툰
- 공학상 : 1977년 기존의 머리카락으로 벗겨진 머리를 덮는 헤어스타일, 일명 comb-over의 특허를 출원한 프랭크 J. 스미스와 도널드 J. 스미스 부자가 수상했다.
- 문학상 :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나체주의자들의 역사적 증거들을 수집하고 보존한 공로로 미국 나체주의자 연구 도서관이 수상했다.
- 물리학상 : 훌라후프 돌리기를 역학적으로 분석한 오타와 대학교의 라메시 발라수브라마니암(Ramesh Balasubramaniam)과 코네티컷 대학교의 마이클 터비(Michael Turvey)가 수상했다. 이들은 7명의 피실험자들의 신체에 센서를 붙이고, 다양한 속도로 훌라후프를 돌리게 해서 실험했다. 그리고 훌라후프를 돌리기 위해서는 허리, 무릎, 발목관절 등의 움직임 때문에 뇌가 18가지를 동시에 생각해야 하고, 허리와 발목의 전후 운동과 무릎의 상하운동이 받쳐줘야 오랫동안 훌라후프를 돌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생물학상 : 청어가 방귀를 통해서 명백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벤 윌슨(Ben Wilson),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로런스 딜(Lawrence Dill),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의 로버트 배티(Robert Batty),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의 망누스 발베르(Magnus Whalberg), 스웨덴 국립수산위원회의 하칸 베스테르베리(Hakan Westerberg)가 수상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청어들은 평소에 수면의 공기를 마시고 이를 부레에 저장해두고 있다가 위기상황이 닥치면 이 공기를 항문으로 내뿜어서 빠르고 반복적이면서 큰 소리[27] 를 내서 서로에게 경고를 한다. 이 소리는 청어들이 어두운 곳에 있어서 시각적 정보전달이 불가능하더라도 경고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 심리학상 : 1997년 '사람들이 집중할 때에는 설령 고릴라 탈을 입은 사람이 지나가더라도 그것을 인지하기 어렵다'라는 것을 증명한 '우리들 가운데의 고릴라'라는 논문으로 일리노이 대학교의 대니얼 사이먼스와 하버드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샤브리스가 수상했다. 이를 심리학용어로는 '무주의맹시'(inattention blindness)라고 부르는데, 선택적 주의, 혹은 선택적 지각과 연동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결국 이 실험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라고 불리면서, 심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실험이자 동시에 인지심리학, 나아가 인지과학의 지평을 열었다. 후에 'The invisible Gorilla'이라는 책으로 나와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참고로 시상식 당시에 60초가 지나서 스위티 푸가 올라왔는데, 고릴라가 단상으로 뛰어나와 스위티 푸를 납치해 갔다(...)
- 의학상 : 컨트리 뮤직을 들으면 자살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한 미국 디트로이트 웨인 주립대학교의 스티븐 스택과 알라바마 오번 대학교의 제임스 건들락(James Gundlach)이 수상했다. 이들은 미국 49개 도시의 자살율을 비교한 결과, 라디오에서 컨트리음악을 많이 틀은 곳일 수록 자살율이 높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백인들의 자살율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컨트리뮤직의 낙담이나 비관 같은 소재가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 화학상 : 놀라운 기술을 이용하여 템스강 물을 생수로 바꾼 영국의 코카콜라 지사가 수상하였다. 해당 업체는 NASA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템스강물을 3단계 필터와 역삼투압 기법을 거친 완벽한 생수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Dasani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 물은 평범한 수돗물을 가정용 정수기 수준으로 거른 것이었다. 여기에 맛을 개선한다고 브롬화합물을 포함한 염화칼륨을 넣었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혼합하는 과정에서 오존 펌프질을 한 결과 브롬화합물이 안전기준의 2배를 초과하는 용량의 잠재적 발암우려물질(2B)[29] 인 브롬산염으로 변해서 들어갔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30] .
3.6. 2005년
- 경제학상 : 도망가는 알람시계를 만든 에드워드 커슬러가 수상하였다. 아령처럼 생긴 시계를 봤다면 이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 농업역사상 : 1930년대 뉴질랜드 농부들의 바지폭발사건을 연구한 매시 대학교 제임스 왓슨이 수상했다. 바지폭발사건은 뉴질랜드 농부들의 바지가 자연발화한 사건으로 영문위키 문서도 존재한다. 왓슨은 이 발화의 원인이 뉴질랜드 정부가 권장한 제초제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사건은 이후에 미스버스터에서도 2006년 폭발하는 바지 에피소드로 다뤘는데, 여기서도 발화가 확인되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폭발은 아니지만, 과장 혹은 흥분된 상황에서는 충분히 폭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연소되었기 때문에 결과는 Confirmed.
- 문학상 : 나이지리아의 한 인터넷 사업체가 수상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의 독재자였던 사니 아바차를 포함한 부유한 이들과 연결해주는 대신에 돈을 받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많은 이들에게 보냈다.
- 물리학상 : 호주 퀸즈 대학교의 존 메인스톤과 토머스 파넬이 완전히 굳어진 타르의 유속을 측정해서 수상했다. 이들은 1929년 완전히 밀봉한 유리깔대기에 녹인 타르를 부었고, 3년후 완전히 굳었다는 것이 확인된 다음에 봉인을 풀어서 실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실험을 시작한지 55년 후인 1984년, 9년에 한방울씩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후에도 관찰은 계속 되었고, 수상시점까지 타르는 1938년 12월, 1947년 2월, 1954년 4월, 1962년 5월, 1979년 4월, 1988년 7월, 2000년 11월에 각각 한 방울씩 떨어졌다.
- 생물학상 : 개구리가 긴장했을 때 풍기는 냄새를 맡고, 기록한 호주와인연구팀의 요지 하야사카, Firmenich향수회사와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와 토론토 대학교의 벤저민 스미스, 제임스쿡 대학교와 남호주 대학교의 크레이그 윌리엄스,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마이클 테일러와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공동수상했다. 이들은 131 종류의 개구리 냄새를 맡았다.
- 유체역학상 : 알을 지키기 위해서 둥지에 머무르는 펭귄이 둥지 밖으로 똥을 쏘아내는 현상을 연구한 Victor Benno Meyer-Rochow를 비롯한 독일, 헝가리, 핀란드 공동연구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펭귄의 키, 항문 구조, 똥을 쏘는 속도 등을 연구한 결과 똥을 쏠 때 항문의 압력이 0.1~0.6기압에 이르고, 거리는 평균 40cm였다.
- 영양학상 : 과거 34년 동안 먹은 모든 음식을 촬영하고 그 내역을 기록한 나카마츠 요시로(中松義朗)가 수상했다. 나카마츠는 괴짜 발명가로 유명한 인물로, 이 연구는 머리를 좋게 만드는 식재료를 찾기 위한 목적이었다. 관련기사 이 사람 관련해서는 2009년에 완성된 'The Invention of Dr. Nakamats'라는 영화까지 존재한다.
- 의학상 : Neuticles를 발명한 미주리의 발명가 그레그 A. 밀러가 수상했다. Neuticles가 뭐냐면, 중성화수술을 한 개들을 위한 가짜 고환이다. 이 물건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3가지 크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중성화 수술의 목적상 성기능 복원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중성화 수술을 한 수캐들의 자신감 회복에는 도움을 준다고 한다.
- 화학상 : 시럽 속에서 헤엄치면 물 속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얼마나 느려질지 실험해본 과학자들이 수상하였다. 처음 예상 결과는 시럽은 점성이 강하므로 물에서보다 느릴 것이라 예측하였으나 팔을 저을 때 점성이 강한 만큼 몸이 좀 더 힘을 받으면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3.7. 2006년
- 공학상: 청소년들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음[31] 을 이용해 애들을 내쫓는 기계[32] 를 만들고, 같은 기술을 이용해서 선생님은 못 듣는 벨소리(Teen Buzz)를 만들어낸 하워드 스태플턴이 수상하였다.
- 수학상 : 단체 사진을 찍을 경우 눈 감은 사람이 한 명도 없게 하려면 최소한 몇 장을 찍어야 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한 호주의 피어스 반스와 닉 스벤슨
- 조류학상 : 딱따구리의 두개골은 스펀지처럼 되어있어 쉴 새 없이 나무를 쪼아대면서도 두통을 앓지 않는다는것을 규명한 미국의 이반 슈와브 박사 수상. 그는 딱따구리 모자를 쓰고 시상식에 참가했다.
- 의학상 :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난치성 딸꾹질을 치료한 공로로 미국의 심장전문의 프랜시스 페스미어 박사가 수상. 그러나 그는 "다시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이런 치료를 하지 않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음향학상 : 날카로운 물질로 칠판을 긁는 소리가 왜 소름끼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다 그 긁는 소리가 침팬지의 경고음과 유사하다는 원리를 규명한 린 핼펀 박사와 랜돌프 블레이크 등.
3.8. 2007년
- 의학상 : ‘칼 삼키기와 그것의 부작용 연구’로 영국 글로스터 왕립의료원의 브라이언 윗컴과 미국인 칼 삼키기 공연자 댄 마이어가 수상했다. 16개국의 칼 삼키기 재주꾼 46명을 조사한 결과 재주꾼의 마음이 심란한 상태에서 칼을 삼키거나 관중을 위해 지나치게 어려운 재주를 부릴 때 내장에 상처를 입기 쉽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은 인후염과 비슷한 ‘검도염’을 앓는다고 한다. 또한 칼삼키기 묘기를 자주 부리는 사람은 칼로 인한 목 내부의 상처도 의사의 실수 등으로 상처가 생긴 일반인보다 빨리 낫는다고 한다. 댄 메이어는 수상식에서 칼 삼키기 묘기를 직접 선보였다(...).
- 물리학상 :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라크슈미나라야난 마하데반과 칠레 산티아고대학교의 엔리케 세르다 비야블랑카가 침대 시트가 구겨지는 원리를 규명한 ‘시트의 구겨짐 연구’로 수상.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시트가 뻣뻣할수록 세밀하게 커다랄수록 복잡하게 구겨진다.
- 생물학상 : 침대에서 하룻밤 지내는 동안 만날 수 있는 생쥐, 곤충, 거미, 전갈류, 갑각류, 세균, 해조류, 이끼 및 곰팡이의 개체수를 전수조사를 실시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학대학교의 요하나 판브론스비크.
- 언어학상 : 쥐가 가끔 일본어를 거꾸로 말하는 것과 독일어를 거꾸로 말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한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팀 후안 마누엘 토로, 조세프 트로발론, 누리아 세바스티안 가예스가 수상
- 영양학상 : ‘바닥이 안 보이는 수프 그릇을 이용한 인간의 무한한 식욕 연구’로 미국 코넬대학교의 브라이언 원싱크가 수상했다. 그는 그릇의 바닥에 호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스프를 무한 리필하는 그릇을 만든 뒤 실험자들에게 실험한 결과, 인간은 무한으로 음식이 제공되는 경우, 평소보다 73% 더 많은 음식물을 섭취한다고 결론지었다.
- 문학상 : 단어 "the"에 대한 연구, 그리고 모든 것을 알파벳 순으로 배열하려는 이들에게 이 단어가 일으키는 문제를 연구한 호주의 글렌다 브라운.
- 평화상 : 상대 병사들을 동성애자로 만들어버리는 화학무기의 연구 개발을 추진한 미국의 공군 라이트연구소. 이 연구는 미국 드라마 30 ROCK의 2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미국 정부가 Gay Bomb, 즉 게이 폭탄을 개발하려 했다가 실패했다고 패러디한 바 있다. 영상
- 경제학상 : 그물을 쏘아 은행 날치기범을 잡는 장치를 개발한 대만 발명가 궈정셰.
3.9. 2008년
- 경제학상 : 스트리퍼의 수입과 배란기의 관계를 조사한 미국 뉴멕시코대학 심리학과 제프리 밀러가 수상. 스트리퍼들이 배란기가 되면 좀 더 과격한 행위를 한다고 주장했다.
- 의약상 : 같은 가짜약이라면 가격이 높은 가짜약이 더 효율이 좋다는 것을 입증한 논문을 발표한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댄 아릴리가 수상.
- 생물학상 : 개의 벼룩이 고양이의 벼룩보다 평균 20㎝를 더 높이 뛴다는 사실을 밝혀낸 프랑스 과학자들.
- 화학상 : 코카콜라에 정자를 죽이는 능력이 있어 피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한 미국 연구팀과,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대만 연구팀이 공동 수상. 참고로 미국 연구팀 대표인 데브라 엔더슨 박사는 2018년 이그노벨상 시상식에 전 시상자로 나왔다.
- 평화상 : 식물에게도 존엄성이 있다는 법 원리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스위스 비인류 생명공학 윤리위원회
3.10. 2009년
- 평화상 : 빈 맥주병이 흉기로서는 더욱 치명적인 것을 입증한 논문. 내용물이 빈 맥주병이 머리를 후려쳤을 경우, 맥주가 가득찬 병으로 후려치는 것보다 파괴력이 월등하다는 것을 증명한 스위스 베른대 법의학장 스테판 볼리거의 논문.[33]
- 수의학상 : 이름을 붙인 소는 그렇지 않은 소보다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한다를 입증한 뉴캐슬 대학 연구팀의 캐서린 더글라스와 피터 로윌슨이 수상. 수상식 당시 캐서린은 막 출산한 상황이여서 목장에서 젖소무늬옷을 입은 딸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냈고 피터만 수상식에 참여하였다. 피터는 수상소감중 스위티푸에게 경고를 받았고(...) 미리 준비해둔 젖소인형과 우유를 스위티 푸에게 주면서 마무리.
- 수학상 :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1센트 = 100조 달러 지폐를 발행하는 데 성공하여 사람들에게 큰 수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이유로 짐바브웨 중앙은행이 수상.[34]
- 경제학상 : 은행 규모의 급격한 확장과 그 반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로 아이슬란드의 4개 은행 간부들이 공동 수상.
- 문학상 : 폴란드어로 '운전면허'를 의미하는 'Prawo Jazdy'를 사람 이름으로 착각해 50건 이상의 교통위반 딱지를 발급한 아일랜드 경찰 당국. 'Prawo Jazdy'가 왼쪽 위에 큰 글씨로 떡하니 쓰여있다 보니 일어난 실수.
- 의학상 : 6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왼손 손가락만 관절을 뚝뚝 꺾음으로써 손가락 꺾기가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의사 도널드 엉거(Dr. Donald Unger). 그동안 오른쪽 손가락 관절은 절대로 꺾지 않아서 성공적인 비교연구를 할 수 있었다.
4. 2010년대
4.1. 2010년
- 공학상 : 원격조종 헬리콥터를 이용해 고래 콧물을 모으는 방법을 완성한 영국 동물학 학회 연구자들.
- 의학상 : 롤러코스터를 타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하여 천식 증상에 대한 자각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천식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을 밝혀낸 네덜란드 연구팀. 천식에 대한 치료법이 아니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증상 간의 연관 관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수상.
- 운송계획상 : 점균류가 번식하는 패턴을 관측하여 이를 토대로 도쿄에 최적화된 철도망을 설계한 일본 및 영국 연구팀.
- 물리학상 : 신발 위에 양말을 신으면 얼음길에서 덜 미끄러진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뉴질랜드 연구팀.
- 평화상 : 욕을 하면 고통이 감소한다는 속설을 증명한 영국 연구팀. 위의 맥주병 연구처럼 Mythbusters가 실험해 봤는데 이쪽은 진실로 판명되었다. 약 30%의 고통을 감소시켜 준다고. 기사
- 공공보건상 : 수염 난 연구자의 수염에 박테리아가 붙어 실험실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미국 연구팀.
- 경제학상 : 세계경제, 또는 최소한 그 일부에 대해서, 경제적 이득을 최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여 자금을 투자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 촉진한 골드만삭스, AIG, 리만 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메릴린치의 오너 및 임원들.
- 경영학상 : 직원들을 임의로 승진시키면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이탈리아 연구진들. 그래서 미라이 공업이..?
- 생물학상 : 과일박쥐의 구강성교를 과학적으로 기록한 중국 연구진들.
4.2. 2011년
- 의학상 : '오줌을 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은 나쁜 결정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이비드 다비 박사.
- 생물학상 : 비단벌레는 버려진 맥주병의 색깔과 모양에 헷갈려 병 위에 올라가 맥주병과 짝짓기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비단벌레와 맥주병의 교미' 사례 연구. 심지어 개미들이 공격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고.(...) 실제 버려진 맥주병이 비단벌레 종의 생존에 크나큰 위험이라고 연구진은 경고하고 있다.
- 화학상 : 한밤 중 화재가 일어났을 때 비상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추냉이를 공기 중에 희석시킨 '와사비 알람'을 만든 일본인 연구진.
- 평화상 : 불법 주차 금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로에 불법주차한 벤츠를 장갑차로 깔아뭉개버리는 영상을 찍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아르투라스 주오카스 시장. 부순 뒤에 자막으로 나오듯이 상황극이지만.
4.3. 2012년
- 심리학상 :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에펠탑이 작아 보인다'는 연구를 발표한 아니타 얼랜드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 심리학과 교수팀.
- 평화상 : 탄약을 다이아몬드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러시아의 SKN사. 정확히는 탄환의 화약을 폭발시켜서 얻은 연소 결과물을 포집하여 다이아몬드 나노입자(Nanodiamond)를 얻었다고 한다.
- 음향학상 : 사람이 말하는 것을 약간의 시간차를 주고 똑같이 들려줌으로써 말하는 것을 방해하는 기계 '스피치 재머'를 만든 일본의 구리하라 가즈타카 박사팀. 적절한 시간차로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면 뭔가 어색하다고 느끼면서 혼란이 와 말을 멈추는 원리다.
- 신경과학상 :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복잡한 기계와 간단한 통계를 사용하여 모든 곳에서, 심지어는 죽은 연어에서까지 의미있는 뇌 활동을 볼 수 있다는 크레이그 베넷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교수팀. 뇌과학자들은 뇌 활동과 심리 상태의 연관성을 연구할 때 fMRI를 사용하는데, 이 기계가 실제로 매우 부정확할 수도 있다는 걸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실험한 것. 이러한 잘못을 지적한 논문 중에는 제목이 부두교 상관(voodoo correlation)이란 것도 있다.
- 화학상 : 스웨덴의 한 지방에서 특정 집의 사람들의 머리 색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미스터리를 해명한 스웨덴 페테르손 박사팀. 원인은 코팅되지 않은 구리 수도관에서 나온 구리였다.
- 문학상 : 리포트에 관한 리포트에 관한 리포트에 관한 리포트의 준비를 요구하는 리포트에 관한 리포트에 관한 리포트를 작성한 미국의 회계감사국.
- 물리상 : 인간의 포니테일 머리를 움직이고 모양을 바꾸게 하는 힘들의 균형을 계산한 레이먼드 골드스텐 영국 케임브리지대 이론물리학과 교수팀.[35] 연구진 중 한 사람인 조지프 켈러는 1999년에도 상을 받은 적이 있다.
- 유체역학상 : 사람이 커피잔을 들고 걸을때 뭔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한 액체의 철썩거림에 대한 연구를 한 루슬란 크페체트 니코프 미국 UC 샌타바버라 기계공학과 교수팀. 관련 웹툰 그리고 이 연구는 2017년 수상자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해부학 : 침팬지가 다른 침팬지들의 뒷 모습의 사진만으로 침팬지를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를 한 미국 애모리대 심리학과 프랑스 드발 교수팀.
- 의학 : 결장경 검사를 하는 의사들에게 환자가 폭발 할 확률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조언한 프랑스 에마뉘엘 벤수잔 교수팀.
4.4. 2013년
- 의학상 - 심장이식을 한 쥐에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들려주었더니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들려준 쥐보다 거부반응이 적어 생존기간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우치야마 마사테루 외 연구진들.
- 심리학상 -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이론을 내놓은 로랑 베그(Laurent Bègue) 등 연구진
- 공중보건분야 수상자 - 절단 성기 치료법을 연구한 카시안 방가나다 외 태국 의료진
- 평화상 :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손뼉을 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벨라루스의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과 한 팔밖에 없는 사람을 박수 친 죄로 체포한 벨라루스 경찰
- 고고학상 - 살짝 데친 쥐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킨 뒤 배설물에 남아 있는 뼈를 일일이 찾아내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 브라이언 크란델 외 연구진
- 안전공학상 - 비행기 납치범을 낙하산에 묶어 경찰에게 내려 보내는 방법을 고안한 구스타프 피조 교수.
- 화학상 -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알고 있는데도 또 자세히 규명한 일본 하우스식품의 이마이 신스케(今井伸介) 외 연구진. 이 경우 양파의 눈물이 나오는 성분을 몇 개 더 발견했다고.
- 생물 & 천문 공동상 - 쇠똥구리가 길을 잃었을 때 은하수를 보고 갈 길을 찾아가는 걸 발견한 마리 다케(Marie Dacke) 외 연구진
- 확률상 - 소가 누워있는 기간이 클수록 소가 더 빨리 일어나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 그리고 두 번째로 소가 섰을 때 언제 누울지 찍기 힘듬을 알아낸(...) 베르트 톨캄프(Bert Tolkamp) 외 연구진
- 물리학상 - 달 같은 저중력 지역에 호수가 있다면 그 표면을 가로질러 달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알베르토 미네티(Alberto Minetti) 등 연구진
4.5. 2014년
- 의학상 - 코피가 많이 나는 아이의 코에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를 쑤셔 넣으면 코피가 멈춘다고 발표한 디트로이트 의료센터 연구진. 대표인 이언 험프리는 시상식에서 시연을 위해 직접 코에 돼지고기를 쑤셔 넣었다.
- 물리학상 - 바나나 껍질의 마찰계수(...) 연구논문을 낸 기타사토대 마부치 기요시 교수 휘하 연구팀. 시상식에서 기요시 교수는 충분한 크기의 바나나 껍질이라면 고지라도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의 장점은 동료들과 실험에 쓴 바나나를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 신경과학상 - 토스트 조각에서 예수의 얼굴을 보는 사람들을 모은 다음, 그들이 착시를 느낄 때 뇌신경을 촬영해 변화를 관찰한 중국 베이징교통대학 컴퓨터정보기술대 류장강 교수팀.
- 심리학상 - 늦게까지 깨어있는 사람이 자존심이 강하다는 연구를 내놓은 호주, 영국, 미국 공동연구팀
- 생물학상 - 개들은 지구의 남북자기방향에 맞추어(...) 배변을 한다는 연구를 내놓은 체코,독일,잠비아의 공동연구팀. 관찰 방법은 구글 어스를 사용했단다.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사실 깊은 뜻이 있는 연구다. 해당 연구를 풀이한 만화
- 예술상 - 아름다운 그림을 볼 때 통증을 덜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탈리아 바리대 신경정신의학과 마리나 데토마소 교수팀
- 공중보건상 - 고양이를 키우면 기생충 감염률이 높다는 걸 발견한 체코 프라하대 기생충학과 야로슬라브 플레그르 교수팀, 고양이에 많이 물리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미국 미시간대 소아과 데이비드 하나워 교수팀
- 경제학상 - 온갖 불법적인 경제 활동으로 얻은 수입을 공식 경제규모에 포함시켜 이탈리아의 경제규모를 크게 확대시키는 데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된 이탈리아 국립통계국.
4.6. 2015년
- 생리학상 - 150종의 곤충에게 물려서(...) 곤충마다 아픈 정도를 정리한 고통 지수를 제작한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저스틴 슈밋 박사와 곤충에게 어디를 공격당하면 가장 아픈 곳인지 한 달 넘게 200번을 넘도록 온 몸에 벌침을 맞은(...) 코넬대의 대학원생 마이클 스미스가 수상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장 아픈 부위는 콧구멍, 윗입술, 성기 순이고, 가장 아프지 않은 곳은 정수리, 팔뚝, 가운뎃발가락이라고 한다. 또 총알개미에 물리면 벌한테 물린 것보다 150배는 더 아프다고. 시상식장에 나온 두 사람은 꿀벌옷을 입고 연설을 했다.
- 화학상 - 회전을 통해서 삶은 달걀을 다시 날계란으로 되돌리는 와류 유체장치를 발명한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콜린 래스턴(Colin Raston) 교수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 기술이 제약업계에 160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사실 삶은 계란/날계란은 기술 실증 예제로 쓴 것이고, 정확히는 변성되거나 섬유가 꼬인 단백질을 화학적 처리 없이 물리적으로 손쉽게 풀어서 원래 형태로 되돌리는 기술이라 제대로 상용화된다면 노벨상 감이기도 하다.
- 문학상 - '응(Huh)?'이라는 말이 짧은 말이지만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서 대인 관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네덜란드 네이메헌대의 마르크 딩어만서(Mark Dingemanse) 교수와 동료들. 아울러 '응?'이라는 말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이 사용된다는 점도 밝혀냈다.
- 경제학상 - 뇌물을 거부한 경찰에게 돈을 얼마나 더 지불해야 하는가(...)를 몸소 밝혀낸 태국 방콕 경찰국[36]
- 의학상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연인과 키스나 성관계를 하면 알러지 반응이 상당히 가라앉는다는 것을 밝힌 일본의 알레르기 전문의 기마타 하지메. 이를 위해서 30명의 환자들이 셀린 디옹의 노래를 들으면서 연인과 30분 동안 키스를 했다고 한다.
- 물리학상 - 포유류들이 소변보는 시간을 서로 비교해서 몸집과 소변보는 시간이 서로 아무관련이 없다는 것과 중력 탓에 20초 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밝힌 미국 조지아 공과대의 데이비드 후 교수팀
- 생물학상 - 칠레 국립 칠레대의 브루노 그로시 교수가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닭에 인공 꼬리를 붙여서(...)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수각류 공룡과 같은 자세가 나오는지에 대한 연구로 수상했다. 수상식장에서는 스스로 닭걸음걸이(...)를 몸소 보여준 것은 덤.
- 수학상 - 18세기 모로코 알라위 왕조의 술탄인 물레이 이스마엘이 888명의 자녀를 두게 된 경위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돌려(...) 확인해본 오스트리아 빈대의 엘리사베트 오버차유셔 교수와 카를 그라머 교수
4.7. 2016년
- 의학상 - 안드레아스 슈프렝거 : 독일 뤼베크대 연구팀과 함께 왼팔이 가려울 때 거울을 보고 오른팔을 긁으면 가려움증이 해소된다는 연구를 하였으며, 특히 가려워도 긁을 수 없는 피부병이 있을 때 거울을 보고 반대쪽을 긁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슈프렝어는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상황은 실제로 이미 의학계에서 환각 사지 통증에 사용되고 있는 거울 치료 실험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환각 사지 통증이란 절단 등으로 상실된 팔다리 등에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를 치료하는 가장 획기적인 방안이 바로 거울을 보며 반대편 사지를 긁거나 하는 치료 방식인 거울 치료이다.
- 화학상 - 폭스바겐 :자동차 테스트를 할 때만 더 적은 배출가스가 나오게 함으로써 과도한 자동차 배출가스 문제를 자동적이고 전기기계적으로 해결한 공로로 수상했다. 상금으로는 10조 짐바브웨 달러가 수여되었다. 한화기준으로 4000원 정도.
- 문학상 - 프레드리크 셰베리 : 스웨덴의 작가로 '죽은 파리와 아직 죽지 않은 파리를 수집하는 즐거움' 에 대한 3권짜리 책을 집필해 스웨덴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수상자는 인터뷰에서 "15년간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쓰다가 뭐가 됐든 사람들이 잘 아는 것에 대해 쓰는 게 좋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 생식상 - 아흐메드 샤피크 :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 교수로 쥐들에게 바지를 입혀 서로 다른 섬유가 쥐의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연구를 하였다고 하며,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사후 영예를 안았다. 생전에 폴리에스터나 폴리에스터 합성 섬유로 된 바지를 입은 쥐들이 상대적으로 성 활동이 위축됐다고 밝히며, 이를 사람에게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생물학상 - 토머스 스웨이츠, 찰스 포스터 : 팔다리에 가짜 염소다리를 장착하고 알프스 초원에서 3일간 염소로 생활한(...) 영국인이다. 후자는 오소리, 수달, 사슴, 여우 등 새로 살아봤다고 한다. 토머스 트워이츠씨는 시상식에서도 염소다리를 달고 기어 나와 상을 받았다.
- 인식상 - 히가시야마 아쓰키, 아다치 고헤이 : 허리를 굽혀 다리 사이로 무언가를 보면 제대로 볼 때와 다르게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로 '인식'(perception) 부문에서 수상했다.
- 경제학상 - 마크 아비스 외 : 돌 사진을 보고 돌의 성격(personality)을(...) 평가하게 하는 브랜드마케팅 연구로 수상.
- 평화상 - 고든 페니쿡 : 논문 <'심오해 보이는 헛소리(pseudo-profound bullshit)'의 인식과 수용에 대해>로 수상. 무작위로 아무 단어나 추출해서 만든 문장을 명언이라며 보여주고 평가하게 했더니 지적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한다. 이 논문에서 예시로 든 헛소리의 거의 절반이 디팩 초프라가 트위터에 올린 글들에서 단어를 무작위로 추출해 만든 문장과, 초프라의 글을 그대로 인용한 문구들이다. 그래 놓고는 '우리가 굳이 초프라의 글을 인용한 것은 그가 쓴 글이 순 엉터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며, 이것만으로 초프라의 트위터 글이 전부 헛소리라고는 할 수 없다'라는 말을 덧붙여 놓았다.
- 심리학상 - 에블린 데비 외: 거짓말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거짓말쟁이들에게 얼마나 자주 거짓말을 하는지 설문을 받았고 그 답변을 연구에 활용했다.
4.8. 2017년
- 물리학상 : '고양이의 유변학'이라는 제목으로 고양이가 고체임과 동시에 액체라는 주장을 펼친 프랑스 연구가 마르크앙투안 파르댕(Marc-Antoine Fardin)의 논문이 올해 이그노벨상의 물리학 부문을 수상했다.[37] 이 논문은 어떤 형태의 용기든 자유자재로 몸을 집어 넣을 수 있는 고양이들의 기이한 능력을 근거로 삼았다. 고양이 특유의 놀라운 유연성으로 종종 농담 삼아 언급되는 '고양이 액체설'을 재치 있게 표현한 셈이다. 연구가는 인터넷에서 세면대나 유리잔 속에 들어 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보고 논문에 대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학 공식을 이용해 어린 고양이들이 늙고 게으른 고양이보다 오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 평화상: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전통악기인 디제리두(didgeridoo)를 꾸준히 연주하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한 스위스,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공동 연구팀. 여기서 디제리두란 사람 키만한 관악기로 부부젤라처럼 연주한다.
- 경제학상:악마와 만나면 도박을 하고 싶게 만드는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연구팀.
- 해부학상:노인이 큰 귀를 가지는 이유를 연구한 영국의 제임스 히스코트(James A. Heathcote).
- 생물학상:동굴에서 서식하는 곤충인 네오트로글라 중 수컷의 생식기가 있는 암컷, 암컷의 생식기가 있는 수컷을 발견한 일본의 요시자와 가즈노리(Kazunori Yoshizawa).
- 유체역학:커피잔을 들고 걸어갈 때 컵 안의 커피의 흔들림에 대한 연구를 한 대한민국의 한지원. 이로써 대한민국 국적의 이그노벨상 수상자는 4명으로 늘었으며, 수상자인 한지원은 논문 작성 당시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었다고 한다. 커피잔의 윗부분을 잡고 걸으면 진동수가 낮아져 커피가 잘 넘치지 않으며, 원통형 잔보다 와인잔에 담은 커피는 잘 넘치지 않는다는 게 연구결과. 참고로 2012년에도 비슷한 연구를 통해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
- 영양학상:털다리흡혈박쥐가 인간의 혈액을 먹이로 이용한다는 것을 발견한 페르난다 이토(Fernanda Ito).
- 약학상: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즈를 역겨워 하는지 fMRI를 이용해 연구한 장피에르 루아예(Jean-Pierre Royet), 다비드 뫼니에르(David Meunier), 니콜라 토르케(Nicolas Torquet), 안마리 물리(Anne-Marie Mouly), 티오 장(Tao Jiang).
- 인지상:일란성 쌍둥이들이 서로를 다르다고 느끼지 못함에 대한 연구를 한 마테오 마르티니(Matteo Martini), 일라리아 부팔라리(Ilaria Bufalari), 마리아 안토니에타 스타치(Maria Antonietta Stazi), 살바토레 마리아 알리오티(Salvatore Maria Aglioti).
- 산부인과상: 태아가 배를 통해서 전달되는 음악보다 자궁을 통해서 전달되는 음악에 더 큰 영향을 받음을 증명한 스페인의 Marisa López-Teijón, Álex García-Faura, Alberto Prats-Galino, and Luis Pallarés Aniorte.
4.9.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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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상 : 롤러코스터를 타면 결석을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마크 미첼(Marc Mitchell)과 데이비드 워팅어(David Wartinger). 참고로 롤러코스터 앞에 탈 때보다 뒤에 탈 때 결석 배출률이 높았다고 한다. 앞에 탈 때는 17%, 뒤에 탈 때는 64%. 이런 연구를 하게 된 계기는 봄에 가족끼리 디즈니랜드에 놀러간 결석 환자가 디즈니랜드의 빅 선더 마운틴 레일로드 롤러코스터를 타고 결석이 치료되어서라고. 그래서 신장 모형을 가지고 가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20번 타서 실험하였다고 한다.
- 인류학상 : 침팬지와 동물원 방문객 사이의 자발적인 상호모방에 대하여 연구한 토마스 페르손(Tomas Persson), Gabriela-Alina Sauciuc, Elainie Madsen.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침팬지와 인간 중 어느쪽이 먼저 따라하는지는 불분명하나, 이러한 행동이 종의 자발적인 상호작용임을 밝혀냈다.
- 생물학상 : 유리잔의 평범한 와인과 초파리 한 마리가 빠진 유리잔 와인의 향의 차이를 소믈리에가 구별, 감별할 수 있음을 증명한 Paul Becher, Sebastien Lebreton, Erika Wallin, Erik Hedenstrom, Felipe Borrero-Echeverry, Marie Bengtsson, Volker Jorger, Peter Witzgall. 수상자들은 초파리가 빠진 와인을 시음했다.
- 화학상 : 사람의 침이 더러운 표면에 좋은 세척제임을 밝혀낸 Paula Romão, Adília Alarcão, César Viana. 이들은 시상식장에서 직접 이를 시연해 보였다.
- 의학교육상 : 앉은 채로 할 수 있는 셀프 대장내시경을 개발한 호리우치 아키라(Akira Horiuchi).
- 문학상 : 젊을수록, 복잡한 제품일수록 사용설명서를 잘 읽지 않음을 밝혀낸 시아 블래클러(Thea Blackler), 라파엘 고메스(Rafael Gomez), 베스나 포포비치(Vesna Popovic), M. 헬렌 톰슨(M. Helen Thompson). 참고로 이들이 낸 논문 제목에는 "인생은 닥치고 설명서를 읽기에는 너무 짧다" 라는 구절이 있다.
- 영양학상 : 구석기시대부터 존재했던 인간의 식인 풍습의 역학적 중요도에 대해 연구한 제임스 콜(James Cole). 수상자의 말에 의하면 인육을 섭취하는 것으로 얻는 칼로리가 다른 고기를 섭취함으로서 얻는 칼로리보다 월등히 적어서 비효율적임을 증명해냈다고.
- 평화상 : 차량 운전 중 고함과 욕설을 내뱉는 빈도와 동기, 이로 인해 인지되는 위험과 그에 따른 법적처벌, 평화에 관한 연구를 한 프란시스코 알론소(Francisco Alonso), 크리스티나 에스테반(Cristina Esteban), 안드레아 세르헤(Andrea Serge), 마리아루이사 바예스타르(Maria-Luisa Ballestar), 하이메 산마르틴(Jaime Sanmartín), 콘스탄사 칼라타유드(Constanza Calatayud), 베아트리스 알라마르(Beatriz Alamar).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주와 욕을 하는 것보다 웃는 것이 사고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생식학상 : 우표를 통한 밤의 남성기 발기 현상의 관찰에 대해 연구한 존 배리(John Barry), 브루스 블랭크(Bruce Blank), 미셸 부알로(Michel Boileau). 이들의 말에 의하면 잠자기 전 남성의 생식기에 우표를 감고 잠들고 일어났을 때 우표가 찢어져 있으면 고자가 아니라 건강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연구는 2018년도 이그노벨상 수상식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상내용이었다.
- 경제학상 : 부두인형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경제적 영향성에 대하여 연구한 린디 한위 량(Lindie Hanyu Liang), 더글러스 브라운(Douglas Brown), 후이원 롄(Huiwen Lian), 새뮤얼 해니그(Samuel Hanig), D. 랜스 페리스(D. Lance Ferris).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쁜 상사 아래에 있을때 부두인형에 화풀이를 하면, 업무시 기분이 나아져 업무 효율이 증대되고 나아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모두 부두인형을 들고 나왔다.
4.10.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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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의학상 : 만약 피자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다면 질병 및 죽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를 수집한 이탈리아의 실바노 갈루스(Silvano Gallus). 다만 피자를 먹을 때 페퍼로니 및 파인애플은 올리지 말라고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지중해의 식습관이나 이탈리아 사람들의 식습관을 연구하는데 기여한 연구이며 구글 학술 검색에 'Does pizza protect against cancer?'를 치면 나온다. 영어주의
- 의학교육상 : 일명 "똑딱이 훈련" 이라고 불리는 동물 훈련법을 이용하여 정형외과 수술을 수련하는 방법을 연구한 미국의 캐런 프라이어(Karen Pryor)와 테리사 매키언(Theresa McKeon). 연구자들은 사회에서 성공만 보는 관점을 바꾸어 어떻게 성공하는지를 연구하다 가장 기초적인 "똑딱이 훈련"을 생각해내었다고 한다. 이 연구는 의학교육에서 의학수련의 방법을 확장시킴에 기여하였다. 구글 학술 검색에 "Is teaching simple surgical skills using an operant learning program more effective than teaching by demonstration?"를 치면 나온다. #
- 생물학상 : 죽은 자석화된 바퀴벌레는 살아있는 자석화된 바퀴벌레와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을 연구한 싱가포르, 중국, 호주, 폴란드, 미국, 불가리아의 Ling-Jun Kong, Herbert Crepaz, Agnieszka Górecka, Aleksandra Urbanek, Rainer Dumke,Tomasz Paterek. 시상식 중에 바퀴벌레를 냉장고에 붙이는 실험을 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진짜 죽은 자석화된 바퀴벌레는 냉장고에 잘 붙고 살아있는 자석화된 바퀴벌레는 떨어진다. 이건 어떻게 쉴드 쳐줄 수 없는 (...) 지극히 이그노벨스러운 연구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생물체의 생사여부가 자석화의 반응을 교란시킨다는 점은 생물학적 또는 물리학적인 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
- 해부학상 : 프랑스 우체부가 발가벗었을 때와 제복을 입고 있을 때 발생하는 성기의 온도차를 측정한 프랑스의 로제 미외세(Roger Mieusset)와 부라스 방구디파(Bourras Bengoudifa). 그냥 아무 이유없이 성기의 온도차를 측정한 것이 아니라 남성의 오른쪽 고환과 왼쪽 고환의 온도차를 비교한 연구이며 그 예시 중 하나가 우체부의 사례였다. 과학적인 성과가 전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도 없어보인다 (...). 수상식에 아무도 등장하지 않아서 미국의 우편배달원이 대신 수령하였다. 재밌는 사실은 그가 직접 시연하라고 명령을 받았다가 옆에 있는 NSFW (한국어로 하자면 후방주의) 감독관에게 제지당했다.#
- 화학상 : 평범한 5살 아이가 하루에 생성하는 타액의 양을 예측한 일본의 와타나베 시게루(Shigeru Watanabe), 오니시 미네코(Mineko Ohnishi), 이마이 카오리(Kaori Imai), 카와노 에이지(Eiji Kawano), 이가라시 세이지(Seiji Igarashi). #
- 공학상 : 인간 유아의 기저귀를 자동으로 갈아주는 기계를 발명한 이란의 이만 파라박시(Iman Farahbakhsh).
- 경제학상 : 어느 국가의 지폐가 위험한 박테리아를 옮기는 데 가장 뛰어난가를 연구한 터키, 네덜란드, 독일의 Habip Gedik, Timothy A. Voss와 안드레아스 포스(Andreas Voss). 루마니아 레우와 미국 달러가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 평화상 : 가려운 곳을 긁는 행동으로 인한 만족감을 측정하는 연구를 한 영국,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미국의 Ghada A. bin Saif, Alexandru Papoiu, Liliana Banari, 프랜시스 맥글론(Francis McGlone), 숀 콰트라(Shawn G. Kwatra), Yiong-Huak Chan, 길 요시포비치(Gil Yosipovitch).
- 심리학상 : 펜을 입 안에 물고 있을 시 웃음이 나오고, 이 웃음은 행위자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중에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한 독일의 프리츠 슈트라크(Fritz Strack).
- 물리학상 : 어째서, 어떻게 웜뱃이 정육면체의 대변을 보는지를 연구한 미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영국의 퍼트리샤 양(Patricia Yang), 알렉산더 리(Alexander Lee), 마일스 찬(Miles Chan), 앨린 마틴(Alynn Martin), 애슐리 에드워즈(Ashley Edwards), 스콧 카버(Scott Carver), 데이비드 후(David Hu). 여기서 퍼트리샤 양과 데이비드 후는 2015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시상한 바 있다.
5. 2020년대
5.1. 2020년
목록
- 음향학상: 악어에 헬륨 가스 먹여 울음소리 측정한 슈테판 레버 오스트리아 빈대 박사 등 연구팀 5명
- 심리학상: 눈썹을 검사해 나르시시스트를 식별하는 방법을 고안해 2018년 ‘성격학회지(Journal of Personality)’에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대 미란다 지아코민, 니컬러스 룰 박사 등 2명
- 물리학상: 살아있는 지렁이에게 고주파를 가하면 지렁이의 몸이 어떤 파형으로 움직이는지 실험한 호주 스윈번공대 소속 과학자 2명
- 경제학상: 13개 국가에서 소득이 키스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크리스토퍼 왓킨스 스코틀랜드 애버테이대 박사팀
- 경영학상: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에 소송을 낸 남성을 암살하도록 청부한 중국 살인청부업자들. 암살을 줄줄이 하청으로 넘겨버리는 바람에 암살 대상자가 이를 알아버리고 고발해서 줄줄이 처벌받았기 때문이다.
- 곤충학상: 곤충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곤충학자들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생명체는, 분류학적으로는 곤충에 포함되지 않는 거미라는 사실을 알아낸 리처드 베터 박사
- 의학상: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씹는 소리에 고통받는 미소 포니아를 연구한 닝커 풀링크(Nienke Vulink), 다미안 데니스(Damiaan Denys), 아르노드 판론(Arnoud van Loon)
- 의학교육상: 정치인이 과학자보다 삶과 죽음에 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정치 지도자 9명(도널드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보리스 존슨, 블라디미르 푸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나렌드라 모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 재료과학상: 인간의 배설물을 얼려서 만든 칼은 잘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 메틴 에렌 미국 켄트주립대 인류학부 박사 등 과학자 7명
[1] 쓰레기 채권. 수익률이 높지만, 부도율도 높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2] potato의 복수형 potatoes에서 s를 뺀 것(...)[3] 프랑스의 보이스카우트 단체(Éclaireurs de France).[4] selling enough copies of his books to single-handedly prevent worldwide economic collapse[5] Unsaved-Souls Percentage. 즉 구원받지 못한 영혼의 백분율.[6] 민주당 텍사스 주 상원의원.[7] 당시 기준으로 오렌지 카운티를 국가로 계산하면 세계 30위권에 속하는 부유한 국가였다.[8] A Study of the Effects of Water Content on the Compaction Behaviour of Breakfast Cereal Flakes[9] 오카무라의 활약(?) 때문에 일본고생물학회는 원래 제목만 가지고 신청할 수 있는 학회 발표를 초록까지 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1983년에는 '인류와 모든 척추동물 탄생의 땅 일본'이라는 국뽕 저서(?)를 자가출판하기도 했다.[10] 미국에서 정원을 장식할 때 자주 사용하는 제품[11] 경제학적으로 노동력을 계산하는 단위[12] 본좌급 SF 소설가 커트 보네거트의 형이다.[13] 안타깝게도 트로이 J. 허터버스는 2018년에 교통사고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서 2018년 이그노벨상 수상식에서 그에 대한 추모를 했다. 하버드의 물리학 교수인 멜리사 프랭클린이 추도사를 하고, 곰인형을 하늘로 보내는 퍼포먼스를 했다.[14] A Man Who Pricked His Finger and Smelled Putrid for 5 Years[15] 수상당시 제목은 'Tim Horton of Hamilton: Suburban Culture and the Donut Store, 1950-1985'. 2002년 박사학위가 통과된 제목은 'The social life of donuts: Commodity and community in postwar Canada,' 9 [16] Breatharianism. 원래는 요가나 단전호흡 같은 기수련주의의 한 분파인데, 야스무힌같이 막나간 경우는 먹고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수준까지 나간다.[17] 해당 인물들은 모두 70-80kg 정도였다.[18] 참고로 이들이 조사하지 못한 또 다른 사례가 존재했으며, 이 사례는 당사자가 이그노벨상 위원회로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19] 이건 생각보다 상당히 위험한 현상인데, 도자기 재질의 커버나 변좌가 깨지면서 사람이 뒤로 넘어지게 되면 그 파편에 의해 굉장히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변기 위에 올라가 쭈그리고 일을 보다가 이렇게 변기가 깨지는 바람에 둔부와 허벅지에 엄청난 자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20]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조세전문가로, 현실적인 경제와 세금문제를 많이 다루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직할 수록 가난하다라거나, 감세정책은 부자들만 위한 것이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인물이다.[21] 엄청나게 많다. Enron, Lernaut & Hauspie (벨기에), Adelphia, Bank of Commerce and Credit International(파키스탄), Cendant, CMS Energy, Duke Energy, Dynegy, Gazprom(러시아), Global Crossing, HIH Insurance(오스트레일리아), Informix, Kmart, Maxwell Communications(영국), McKessonHBOC, Merrill Lynch, Merck, Peregrine Systems, Qwest Communications, Reliant Resources, Rent-Way, Rite Aid, Sunbeam, Tyco, Waste Management, WorldCom, Xerox, Arthur Anderse(미국) [22] 남성의 85%는 왼쪽이 아래로 처져있다.[23] 이건 1960년 창이라는 과학자가 시신들을 연구한 결과 밝혀냈다.[24]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타 과학자로, 과학평론과 강의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엉터리 과학상식 바로잡기 시리즈가 정식 발간된 적이 있다.[25] 리히텐슈타인이 두 나라의 사이에 존재한다.[26] 대부분은 문맹이다.[27] 이 소리를 관측자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28] 원문이 to tolerate each other이다. 같이 노래방 간 사람이 노래부르는 것을 참고 견뎌야 한다는 의미에 가깝다.[29] 2B는 당시 기준이고, 이후에는 한단계 더 높은 2A, 발암추정 물질 단계까지 올라가 있다.[30] 참고로 한국에서도 생수의 브론산염 수치를 검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수돗물의 경우도 브론산염 검사가 도입된다.[31] 나이가 들수록 가청영역이 줄어든다.[32] 모기(the mosquito)라는 이름이다.[33] 그런데 이건 Mythbusters가 8시즌 4화에서 Busted라고 판명해냈다.[34] 후에 상금이 10조 짐바브웨 달러(한화 약4000원)(...)로 지급되었다[35] 물리 전공하는 사람들은 물리에서 제일 어려운 게 고전역학이라고도 말한다(…). 이건 이제 물리 엔진에서 포니테일형 모발을 현실처럼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36] 태국 방콕 경찰당국이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것을 자진신고하면, 경찰에게 1만 바트(32만 원)을 포상금으로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다 거부당한 사람이 경찰당국에 자진신고하면 뇌물을 거부한 경찰은 당국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게되는데 게임 이론에 따라 경찰에게 뇌물을 주고 싶은 사람이 1만 바트보다 많은 금액을 준비하면 경찰은 뇌물을 받는게 더 이득인 상황이 돼버린다. [37] 2018년 9월 고2 영어 모의고사에 문법 문제 지문으로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