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 개요
경기도 중앙부에 위치한 시. 서울특별시에 집중되어 있는 정부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지어진 행정도시이자 계획도시이고, 대표적인 전원도시이자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다. 1986년 시흥군 과천면(경기도 과천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되었다.
전통적인 부촌이며, 북으로는 서울특별시의 서초구와 관악구, 동으로는 청계산 능선을 따라 경기도 성남시, 남쪽으로는 의왕시, 남서쪽으로는 안양시에 접한다. 관할 행정동은 중앙, 갈현, 별양, 부림, 과천, 문원의 6개동이 있다. 중앙동 일부(법정동 중앙동)와 별양동, 부림동, 갈현동 일부(원문동), 과천동 일부(주암동)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다. 이는 시 면적의 '''약 89%'''에 달한다. 그린벨트가 너무 많아서 아예 시정홍보지에 '그린벨트에서 허가 없이 가능한 행위들'을 공지해 줄 정도이다. 게다가 과천시 전체 면적 가운데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각각 33%와 26%, 약 60%를 소유하며 대주주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 과천시가 소유한 지분은 겨우 6%에 불과해 자체적인 개발사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면적은 35.9㎢로, 전국의 시, 군 중에서 두 번째로 좁은 기초자치단체이다. 가장 좁은 지역은 같은 경기도면서 서울특별시 동북부에 위치한 구리시로 33.3㎢이다. 다만 인구는 구리시가 19만 여 명으로 3배 이상 많다.
안양권과 고등학교 학군을 공유하지만[4] 지역번호에 서울 강남과 같은 02-5XX국을 사용하고 도시가스는 안양, 군포, 의왕이 삼천리그룹의 공급 권역인데 반해 과천은 코원에너지서비스의 공급 권역에 포함된다는 차이가 있다.
인구는 64,549명[5] 수준이고 주변이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 도시로 유명하며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대대적인 주거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최근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거의 도맡아서 하고 있다. 1991년 서울대, 1999년 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 2015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2017년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 여기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복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
2021년 1월, KB시세 기준 과천 아파트는 평당 5,721만원 꼴로 평당 7,380만원의 서울 강남구와 평당 6,360만원의 서초구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평당 5,267만원의 송파구, 평당 4,989만원의 용산구 순서이다. 이는 경기도 최상위권인 평당 4,159만원의 성남시 분당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6]
정부청사의 공무원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거주인구 통계에서는 가구주의 사업종사 비율이 60%에 이르고 # 관리자·전문가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1986년 과천신도시 초기에도 7만여명의 시민중 약 60%가 대학·대학원 출신이었으며 약 16%의 비율을 차지하던 정부부처 사무관 11,013명 이외에 국·공영 및 일반 기업체외 사원, 판·검·변호사, 문화예술인, 언론인, 예비역장성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2. 역사
2.1. 인구 추이
3.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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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과천은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가지고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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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연주대'''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정면에 한강 동작대교와 남산 서울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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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 보이는 과천시 일대. 북쪽으로는 관악산과 우면산, 남쪽으로는 청계산에 둘러쌓여 있다.
중앙행정 및 국가안보를 고려하여 형성된 계획도시로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광화문과 용산을 잇는 한강 이남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과천의 입지는 한반도 안보전략 관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 과천이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1970년대 후반 수도권 인구 집중, 정부서울청사 공간부족 문제, 전쟁과 같은 유사시를 대비한 지하대피시설 확보 등의 목적에 적합한 입지적 특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2019년 발간된 행정안전부의 정부청사 50년사#에서 정부청사관리소 기획관이었던 손육래의 언급에 따르면, 정부과천청사 입지 선정은 수도권 분산이 주 목적이었고 부수적으로 안보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관악산 자락을 방패처럼 두른 지역에 청사를 위치시켰고 청사 지하에는 유사시를 대비하여 비상회의시설 및 비상국무회의실을 만들었으며 또한 지하 통로를 통해 전 동을 연결하는 구조 역시 비슷한 이유라고 했다. 실제로 1977년 8월, 정부청사 후보지 선정 1차 보고에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서울과 수원의 중간으로서 철도, 국도, 고속도로에서 진입이 용이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향후 신축 청사에는 지하소산시설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1978년 2월, 정부에서는 현장답사로 명당터를 물색했는데 현대적 지관 3명과 제2정부종합청사 건설예정지에 2시간을 수색하여 메인 빌딩이 들어설 명당을 찾아 점찍어 놓았다는 기록도 있다.#
과천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안양시 사이에 끼어 있는 형태로 두 도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서울과 서울이남 지역 사이의 가교역할도 톡톡히 한다. 안양시 동안구와 의왕시 일대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가 과천을 경유해서 남태령 고개를 넘어서 사당으로 진입하든가,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타고 우면산터널 부근까지 진출해서 곧바로 서초구로 진입하든지, 아니면 선암IC에서 빠져서 양재방면으로 갈수 있다.
또한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과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역할을 한다.[8] 그런데 연주대에서 사당쪽과 과천으로 내려오는 방향이 같은데, 중간에 표지판이 없어서 아차하면 과천으로 가 버린다. 사당 쪽은 길이 눈에 잘 안 띄기 때문. 그래서 과천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연주대 부근에 가면 꼭 사람들이 '사당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라고 물어본다고 한다. 그 땐 과천 반대 방향만 가리키면 된다. 길이 아닌 것 같은데 가다보면 서울 전경이 보인다고.
3.1. 행정구역 개편 문제
2000년대 말 잠시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관련 논의는 완전 중단된 상태이다. 당시에는 학군, 행정 등에서 일부 영역에서 안양권과의 교집합적인 요소로 인해 이따금 통합설도 나왔지만, 특성상 서울 강남권과 안양권의 경계지역의 성격이 더 강해[9] 당시 과천시 주민 여론은 안양시 통합에 완강히 반대하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광명, 구리처럼 '서울 편입 떡밥'이 활발한 편도 아니다. 시 형성 초기에는 서울 편입 여론이 존재했다. 1989년경에 서울시 도시계획구역 해제 떡밥에 과천 주민들이 서울시 편입 청원운동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는 상황.
굳이 서울 편입이 가능해 보이는 이유를 찾자면, 관내에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같은 서울시 관할 시설물들이 다수 들어서 있고 남태령만 넘어가면 서울이기 때문이다.[10] 다만 광명과 비교하자면 서울-과천 시계에는 '''남태령'''이라는 지리적 장벽과 군부대 때문에 시가지의 분절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있다. 그래서 서울 편입 논의보다는 안양-의왕-군포권 통합안에 과천을 계속해서 포함시키려고 했던 것. 거기에다가 서울 강남과 이어지는 47번 국도 연선도 개발이 덜된 편이다. 오히려 안양쪽이 더 잘된 편. 온전히 서울 영등포 생활권인 광명시와는 미묘하게 다르다.[11]
지리적 분절을 비롯한 방해요소에도 불구하고 과천이 서울에 굉장히 의존적이게 된 것은 정부행정기능 역할에만 너무 충실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정부청사와 주공아파트 단지를 제외하면 대규모 개발이 제한되었고 영화관조차 없을 정도로 빈약한 상권을 갖게 되었다. 경마장의 세수 의존도를 제외하면 오랜시간 자족기능 확보가 불가능했으므로 가까이에 위치하면서 거대한 규모를 가진 서울에 이끌리게 된 것이다. 자세한 것은 관련 문서를 참조할 것. 과천시의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관해서는 행정구역 개편/경기권 참조할 것.
경기권에 속해 있지만 편의상 서울특별시의 지역번호 02를 공용하고 있다. 원래는 서울 번호가 아니었지만(원래는 안양전화국 관할이라 안양번호 0343였다)[12] 정부청사를 과천에 만들면서 서울 - 과천 정부부처 간 통화를 업무상 편의 및 전화요금 절감차원에서 시내 통화로 취급하기 위해 1985년 8월 1일부로 서울번호 02로 편입했다.##[13]
현대에 들어 서울특별시에서는 과천 시가지와 떨어져서 서초구 양재동과 인접한 과천 주암동의 47번 국도 이북의 조그만 지역을 편입하는 것은 추진한 적이 있다. 과천 시가지와는 별개로 1980년대 개포지구 개발과 함께 택지로 개발된 지역으로 이곳에는 심지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있다. 그런데 알짜시설로 남서울화훼단지도 있기 때문에 내놓을것 같지는 않고, 세금 증가 문제로 해당 자영업자들이 서울 편입에 동의할지도 미지수.[14] 과거 광명 북부, 고양 신도-화전과 함께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계획 구역에 포함된 적이 있으나 현실적인 관점에서 과천시가 독자적인 행정체계와 경마장 세수를 포기하면서 지방분권 추세까지 역행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무엇보다 과천시가 도시를 확장 개발하며 자연스럽게 인구를 증가시키는 최근의 상황은 의왕과 병합되어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와 함께 독립적인 지자체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3.2. 행정도시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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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당시 정부과천청사. 건축가 이희태의 유작이다.#
'''정부과천청사'''가 있다. 1982년 이래로 중앙행정을 담당했는데, 특히 가장 명당으로 알려진 청사 1동에 경제기획원 본부가 들어서면서 약 3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정책을 이끌고 경제행정중심지로서 세계적으로도 전례없는 고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들이 위치했었고 2012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대체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방위사업청 등이 입주했으며 중앙부처로는 대한민국 법무부만 남게 되었다. #.
안보를 담당하는 군부대로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군수송사령부 등 기행부대 사령부급들이 있으며 수도방위사령부·수도군단·경찰특공대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시작된 강남 개발 속의 정부 계획도시라는 역사성을 돌이켜 본다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내 행정기능을 가진 광화문과 안보기능을 가진 용산을 남북으로 이어주며 유사시 한강 이남에서 행정과 안보 역할이 부각되는 입지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더군다나 남으로는 인덕원, 북으로는 선바위-남태령으로 길이 모이고 관악산·청계산으로 둘러싸여 통제가 용이한 일종의 요새에 비유될 수 있다.
관내의 중추적인 행정기능 이외로는 코오롱그룹본사·KT통합관제센터(구 과천전화국)·LG에너지솔루션과천R&D캠퍼스를 비롯하여 향후 개발되는 갈현동·주암동·과천동에 다수 기업 유치로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신임 국가공무원들이 연수를 받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역시 과천시에 있고 인사혁신처국가고시센터·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사편찬위원회·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15] ·한국마사회 등을 포함한 공적 기관이 더 높은 비율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므로 평일에 상주하는 인구의 상당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련 근무자로 구성되어 있는 셈이며 시내에서 군인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기존 정부과천청사의 부처들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면서 정부에 큰 불만이 있었으나, 다른 부처들과 공공기관 대체 입주가 확정되면서 행정도시의 명맥은 이어지게 되었다. 법무부·방송통신위원회·방위사업청·미래창조과학부[16]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 법무부가 이곳으로 왔기 때문에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하게 되면 1심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하게 되었다.[17] 하지만 정부과천청사의 주요 부처와 유동인구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면서 시가지 상인들은 상권 붕괴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시에서는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대책을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동네 상가 이용 캠페인을 비롯해 상권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에는 청사 일대의 활용방안을 비롯한 전반적인 도시재생과 개발요구가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과천시 인구의 서울 통근·통학 비율은 38.9%로 수도권 1위를 차지하며 매우 저하된 도시 경쟁력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행정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족기능과 미래첨단형 지능정보도시 도약을 위해 '''과천비전 2040'''이 수립되었다. 주요 내용에는 갈현동 일대의 브레인 빌리지(Brain Village), 중앙동·별양동·부림동 일대의 뉴 어반 플랫폼(New Urban Platform), 주암동 일대의 에코 테크 센텀시티(ECO-Tech Centum City), 과천동 일대의 티-클러스터(T-Cluster)으로 크게 4개 권역이 개발 콘셉트로 설정되어 있다. #, # 그리고 렛츠런파크의 레저세 의존도가 높은 기형적인 세수구조 변화를 처음으로 이끌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이 먼저 진행되고 있다. # 앞으로 추진할 대다수 계획에는 과천시와 경기도는 물론, 과천시에 많은 지분을 소유한 중앙정부와 서울시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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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동 일대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된다.
2018년 12월, 과천동 선바위 일원이 약 7천세대의 주택을 포함한 수도권 3기 신도시에 지정되었다. # 다수의 교통계획은 물론 첨단지식산업센터·복합쇼핑테마파크·의료바이오타운·글로벌 창업및연구센터·대학 등 행정기능에 편중되어 부족했던 필수적인 도시기능들이 발표되었다. 개발이익의 상당부분을 노후화된 원도심 인프라 개선에 집중투자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으며 #, # 규모가 신도시 기준 330만㎡에 미달하는 관계로 명칭은 택지지구로 정정되었다.# 그리고 2019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끝으로 법률에서 규정된 모든 정부 부처의 이전 이슈가 마무리 되었고# 별도의 도시 자족기능을 위해 지식정보타운에서 약 24만㎡, 선바위지구에서 약 36만㎡, 주암지구에서 약 10만㎡의 부지를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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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동 일대에 3기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사실 과천시에서는 2003년 정부의 신행정수도 계획이 추진되기 이전인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 주암뉴스테이와 선바위신도시로 명칭이 변경된 개발을 추진했었다. 당시에는 1지구 주암동에 벤처빌딩·전자부품연구원 등 벤처 연구시설, 2지구 과천동에 상설전시장·금융기관·문화시설·호텔 등, 3지구 막계동에 창업투자 컨설팅사 등 벤처지원시설·공공기반시설까지 총 3개 지구에 걸친 과천 테크노밸리 사업이었다. #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사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동을 걸었는데 # 2기 신도시 후보로도 꾸준히 언급되었다. #, # 또한 주암동 화훼종합센터와 과천동 복합문화관광단지 등도 역시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되었다. #, # 하지만 과천시의 도시계획들은 '''개발제한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정부의 수도권 규제에 의해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었다. 2012년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와 도시 성장기반의 위기감 극복을 위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되었고 전체적인 개발계획 역시 다시금 추진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다만 자족기능 부족과 세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과천시의 많은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과천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아직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향후 과천시의 개발계획이 큰 변동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과천시는 원도심 지역을 필두로 지식정보타운·주암뉴스테이·선바위신도시까지 3곳의 공공주택지구를 통째로 개발하고 과천비전 2040을 향해 새로운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는 1980년 3월 14일 중앙정부의 행정기능 분산계획하에 착공했던 과천 신도시# 역사상 약 40년만에 두번째로 맞는 신도시 개념이다. 하지만 정권마다 거듭되는 공공택지 형식의 발표로 인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저성장시대·저출산고령화시대를 헤쳐나갈 복합 자족 스마트시티로서의 성장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주택공급 이외의 도시기능을 위한 중점사항들이 약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선교통·선자족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3.2.1. 정부과천청사 이전 이슈의 주요 내용
- 2003년, 정부의 신행정수도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
- 2005년, 정부의 과천청사 활용방안으로 용역에서 나온 3가지 안이 제시되었다. 정부 보유하에 벤처기업 임대, 지자체 이양 후 종합병원과 쇼핑센터 건립,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 분양이 언급되었다. #
- 2005년,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연계한 수도권 육성대책으로 정비발전지구가 언급되었다. #
- 2007년, 한국토지공사의 정부과천청사 종전부지 활용방안 수립연구 보고서에 청사 이전시 연간 생산규모 1조1천 376억원 감소, 고용 1만232명 감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천청사 공무원 5788명 중 과천거주 공무원은 448명이었으나 상가의 경우 지역내 총생산이 7천46억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대안으로 교육문화미디어 폴리스, 글로벌 R&D 허브, 과천비즈밸리가 언급되었다. #
- 2010년, 경기도와 과천시에서 과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교육·과학·연구 중심도시 구상을 중심으로 2005년 정부가 약속했던 정비발전지구 제도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배제, 개발제한구역 규제 배제, 청사부지에 대한 무상양여와 사용허가 등이 포함돼 있는 과천지원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
- 2010년, 중앙부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
- 2010년, 전경련에서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과천청사 이전부지 개발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R&D단지 조성 검토, 수도권 인근 국가 연구기관과 주요 대학교 등과 연계, 산·학·연 협동연구가 언급되었다. #
- 2011년, 정부는 과천청사의 기능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입주기관을 발표했다. #
- 2011년, 보금자리지구 수용을 비롯한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 소홀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 #
- 2012년, 7월 1일자로 세종시가 공식 출범했다. #
- 2012년, 정부는 과천청사 앞에서 잔디마당·주차장·광장으로 활용된 유휴지 개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
- 2013년, 기획재정부가 과천청사 유휴지에 6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비즈니스호텔 건립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
- 2013년, 정부는 과천청사 유휴지를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3개 필지 중에서 4·5번지는 민간에 매각하고, 6번지는 과천시가 활용하는 계획이 언급되었다. #
- 2016년, 정부가 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과천시민과 갈등이 빚어지게 되었다. #
- 2017년, 과천시에서 과천청사 유휴지 중 6번지 공원화 결정을 발표했다. #
- 2017년, 과천시에서 경기도 경기중부내륙지역 종합발전계획에 과천청사 유휴지 중 4·5번지의 인더스트리 벤처스퀘어 조성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빅데이터, 정보보안, 지능형 헬스케어센터 등 기업 R&D 시설 유치가 언급되었다. #
- 2017년, 과천시에서 과천청사 유휴지 중 공원화로 결정된 6번지에 대한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
- 2018년, 과천시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추가적인 조기 이전이 진행되자 정부의 지원대책 촉구를 건의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과천복합문화광광단지 조성 및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시의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하의 T/F 구성 및 운영이 언급되었다. #
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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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교통대책
4.1. 도로
'한양이 무서워 과천부터 긴다.' 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지역)에서 보는 서울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지로 여겨져왔다. 조선시대 정조대왕도 남태령을 경유하는 수원행궁 코스를 이용했었다고 한다. # 21세기가 되었지만 수원과 안양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축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남태령과 양재방면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다. 남태령 방면의 경우 안양권에서 서울, 특히 올림픽대로/강변북로로 접속하기에 가장 적합한 루트이기 때문이다. 양재로야 뭐 강남으로 진입하는 길이니...
도로의 경우, 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인천국제공항, 광명, 판교신도시, 강원도 방면의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나 과천방면 연결로가 없어 인덕원까지 나가야 한다. 차라리 경부고속도로의 양재IC나, 309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학의분기점을 이용할 수 있다. 국도는 47번 국도가 있다.
경마가 열리는 주말에는, 경마가 끝난 뒤 과천경마장에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로 인하여 정체가 극심하다. 지하철의 경우, 그 시간에 경마공원역을 지나는 전철은 아무리 비어 있었어도 바로 가축수송이 될 정도.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추진으로 직간접적인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주변 교통 흐름에 기여할 수 있는 서초구 서리풀터널이 개통 했으며 용산 미군기지 이전후 동작대교북단~후암동을 잇는 지하도로와 #, # 서울대학교를 잇는 관악산 관통 터널 떡밥이 간간이 등장한다.#
2018년, 서울시에서는 교통 개선책이 포함된 관문도시 조성사업을 발표하며 시범적으로 사당과 남태령 일대 과천대로 부근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도시 계획에 과천~우면산간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신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신설, 과천시 내부도로망 구축, 과천대로 일부구간 지하화 입체개발 등이 담겼다.
2019년 6월, 경기도와 서울시에 관악산을 통과하는 지하터널 건설이 제안됐다. #, # 또한 과천~우면산간 도로 지하화와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는 2025년 완공 예정이고 과천~송파간 민자도로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
4.2. 대중교통
도시철도로는 시의 남북으로 수도권 전철 4호선(과천선)이 지난다. 과천시에 있는 모든 전철역의 관리는 재미있게도 옆동네에 있는 가장 큰 역인 안양역에서 담당하고 있다.
다른 도시로 나가기에는 매우 쉬운 위치에 있는데, 이는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들 중 상당수가 과천을 거치고 사당역 혹은 양재동 방면으로 가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과천에서 서울 사당동 및 양재동, 혹은 반대 방면인 안양, 군포, 의왕, 수원으로 가는 것은 무척 쉽다. 특히 사당역 부근으로 가야 할 때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훨씬 가깝 다. 이는 4호선이 일직선으로 서울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등등을 거치면서 상당히 돌아 나오기 때문이다.[18]
강남에서 수원, 인천을 잇는 상당수의 광역버스가 4호선과의 접속을 위해 선바위역에 정차한다. 또한 서초 18번 마을 버스가 선바위역에서 양재역까지 이어준다. 주로 강남-선바위역-309번 지방도로 이어지는 코스. 그런데 이 양재로 도로의 정체가 매우 심하다. 지금도 종종 강남갈 때 사당역에서 환승하여 서울 지하철 2호선 타고 가는게 빠른 경우가 있을 정도. 게다가 이 도로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우면지구(우면보금자리)가 들어서면서[19] 교통량 부담이 가중되었다. 우면산터널을 통해 서초방향으로 빠지는 방법이 있고 태봉로 연장도로를 추가 공사중이나 주암지구 개발을 앞두고 근본적인 교통대책도 필요하게 되었다.
시내 내부 교통은 노선 하나짜리 마을버스밖에 없기에 시에서는 전례가 없는 '''시영버스'''를 만들어 그린벨트 지역으로 운행해왔다. 하지만 2015년 3월, 시의 재정 문제로 인해 시영버스 운행이 중단되었고 이를 마을버스로 전환하면서 대신 시 외곽을 다니는 마을버스 노선이 몇 개 더 늘어났다. 그보다 애초에 일부 외곽 지역을 제외하면 버스를 타고 다닐 거리가 못 된다. 그래서 양재천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마을버스는 과천운수(1 ~ 5번), 시내버스는 과천여객(6번)이 운행되면서 촘촘해지는 추세에 있다.
과천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아래와 같다.
- 경기고속(경기광주 6501 / 공항버스 8842)
- 경원여객(안산 M6410)
- 경진여객(수원 777, 3000, 7770, 7780, 7800, 화성 7790, 8155, 8156)
- 대원버스(성남 103)
- 대원상운(용인 7007-1)
- 대원여객(서울 542)
- 도선여객(서울 4435)
- 보영운수(안양 11-2, 11-3, 11-5, 917, 3030)
- 삼영운수(안양 1-1, 9, 9-3)
- 선진여객(인천 9300)
- 용남고속(수원 3003, 7000, 7001)
- 우신버스(서울 441, 502, 540, 541)
- 인강여객(인천 9100, 9200, 9201, M6405)
- 제부여객(화성 1002, 1008)
- 청암운수[20] (서초 18)
한반도에 있는 시군구 중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노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한다.
강남순환로 개통 이후로는 사당과 양재 방면 출퇴근 정체가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게다가 과천과 인접 지역에서는 동시 다발적인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도 남부인구가 979만명으로 서울 인구 973만명을 추월하면서# 경기도 남부권역에서 서울 진입의 필수 관문인 과천 주변 교통량이 폭발하고 병목현상이 심각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전방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시급해지면서 사당역 방면으로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간선급행버스체계,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양재 방면으로는 위례과천선, 태봉로 연장도로, 과천송파민자도로(제2양재대로),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사당과 양재 진입의 길목인 선바위역 환승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선, 수도권광역교통위원회 # 등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과천대로에 사당, 강남, 인천, 수원 등지를 오가는 16개 노선용 광역버스 정류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
2018년 12월, GTX C선 정부과천청사역 신설이 확정되었다. #
2019년 4월, 4호선 선바위역과 3호선 양재역 6km 구간을 지선 형태로 잇는 양재지선 경전철 사업이 추진 중이다.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될 경우에는 노선 연장 혹은 위례과천선과의 연결 가능성도 언급된다. #[21]
2019년 6월, 위례과천선이 기존 경마공원역 출발에서 변경되어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및 문원역 신설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2021년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GTX C선과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
2019년 10월, 인천공항부터 과천청사까지 49.4km를 17분에 주파하는 플라잉카(PAV) 서비스의 2025년 실용화 계획이 등장했다. #
2020년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7,428억원의 투자가 확정되었다. #
5.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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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과천시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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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분수대'''. 시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과천시민들이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과천 사람들한테 분수대라고하면 다 안다.[23] 다만, 과천 2, 3, 4단지(문원초등학교/중학교 주변) 사람들은 과천 3단지 내의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거기로 아는 사람이 많다. 중공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중(앙)공(원).
도시 특성상 주민 대부분이 서비스업, 사무직, 노동, 상업, 자영업 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도시 개발지역에 아파트 비중이 높아 주민 대부분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편이다. 과천시의 89%는 그린벨트이므로 당연히 농업이 행해지고 있으며[24]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도 어느 정도 있다. 그러나 역시 주 산업은 정부과천청사를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업이고 이를 기반으로 작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시내 상권은 거의 다른 곳의 읍내 수준으로 빈약하다. 게다가 재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아파트와는 대조적으로, 상가건물은 재건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낡고 노후화된 상가들이 많다. 당장은 공사 중인 신축 아파트 상가나 신축 오피스텔 저층부의 상가들이 일부 니즈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인데도 제대로 된 영화관이 없다. 원래는 대로변에 상영관 5개짜리 소형 영화관이 한 20여 년간 있었는데[25] 쥐가 나오고 하는 아주 안 좋은 시설이었기에 2001년경에 망하고 문을 닫았다. 대신, 인덕원 롯데시네마까지 버스타면 15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큰 상관은 없는 듯 싶다. 2012년 3월 평촌에 롯데백화점이 대규모로 오픈하면서 롯데시네마 역시 상당한 규모로 들어섰다. 덕분에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10분 정도면 범계역에 내려 바로 롯데백화점이나 뉴코아아울렛과[26] 연결되기에 의외로 영화 관람에 별 문제가 없는 듯 하다. 2020년 1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과천시민회관에서 CGV 개봉영화를 상영하게 되었다. # 2020년 7월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언택트 테마가 부상하면서 서울랜드에 CGV 자동차 극장을 개관했다. #
유흥주점도 없다. 간간히 몇 개 시내 구석 지하상가에 한두 개 있기도 한데 안양이나 사당에 비해 비싸서 잘 안간다. 간단한 호프집이 어느정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모든 물가가 비싼 편이고 과천시에서는 유흥업소에 사실상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밀려난 유흥업소들이 시경계를 벗어나 북쪽으로는 서울시의 사당역 부근과 남쪽으로는 안양시의 인덕원역 부근에 그렇게 몰려 있다. 술한번 마시려면 사당이나 안양에 갔다와야 한다면서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조용해서 오히려 좋다고 한다. 유해하다는 이유에서 PC방 입점이 반대되기도 했다. # 그러나 노후화로 방치되던 그레이스호텔이 유흥주점 영업실태에 등장하면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 낙후된 상권과 낙하물 방지망까지 설치된 건물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상권 재생 및 새로운 동력의 필요성이 강하게 언급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 매년 노후건물의 안전사고 발생빈도와 종교업체 증가 등 상권 노후화 신호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2015년까지는 이마트를 비롯한 할인마트가 없었다. 시가지에 뉴코아와 킴스클럽을 빼면, 아파트 상가 등지에 있는 SSM 정도 크기의 슈퍼마켓 몇 개가 전부다.[27] 그런데, 차 끌고 '양재'까지만 가면 코스트코 + 이마트 + 농협하나로클럽 삼대장이 버티고 있다. 쇼핑이 필요하면 양재까지 갔다 오면 되었기에 큰 불편이 없는 편이었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3일에 이마트가 들어왔다. 문제는 과거 뉴코아아울렛 자리에 '''뉴코아를 쫒아내고''' 들어왔다는 것. 뉴코아아울렛 입장에서 과천점은 역사가 깊은 지점으로[28] 20년 넘게 입지를 다져온 만큼 굳이 장사 잘 되는 지점을 폐쇄할 이유가 없지만, 문제는 이 건물이 뉴코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2005년 경영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스노마드'라는 회사에 건물을 팔고 임차 운영해 왔는데, 2013년 스노마드에서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퇴거를 요구한 것이다. 당연히 뉴코아는 반발했고 계약 만료 이후에도 건물을 점거하고 영업을 계속했다. 이에 스노마드는 이랜드리테일을 고소했는데, 결국 이랜드리테일이 패소하여 뉴코아아울렛은 2014년 11월 16일에 영업이 종료되었다. 그래도 새로 들어온 이마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상당히 우호적인 편이다.[29]
4단지와 5단지 사이에는 재건축 이후 자취를 감추게 될 소규모 전통시장인 굴다리시장이 있는데 단골을 보유하여 예상외로 괜찮은 농수산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근처 경마공원 내에서는 매주 수·목요일 바로마켓이라는 이름의 전국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유명하다.#
프랜차이즈로는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버거킹, 심지어 파파이스까지 모두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동네였다. 그러나 버거킹이 먼저 사라지고, 2000년대 중반 쯤에 롯데리아가 없어졌다. 그리고 2011년에 KFC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별다방이 들어왔다. 게다가 이제는 파파이스도 없어졌다![30] 그런데 2013년 1월 23일 버거킹 체인점이 개점하게 되었다. 그것도 KFC가 있던 자리 바로 옆에. 가 사라졌다. 현재는 미용실이 들어왔다. - 그리고 2015년 11월에 맘스터치가 생겼다! 위치는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 버거킹 바로 옆.
대신 다른 동네들처럼 2010년대 들어 우후죽순으로 커피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가배두림 등등. 그러나 그 중에 카페베네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시가지에는 없고 서울랜드 앞에 하나 있다. 스타벅스는 청사역 주변에 2개가 있었으나 추가로 과천성당옆 주유소 자리에 DT점이 신설됐다. # 의류브랜드 솔리드 옴므 대표의 자매가 운영하여 플리마켓도 자주 즐길 수 있는 마이알레를 비롯해 시 구석구석에 새로이 자리잡는 카페·제과점·음식점 등을 볼 수 있다.
놀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번화가가 사당동이고 강남도 가깝고 안양 역시 놀만한 곳이라서[31] 크게 불만들은 없는 듯 하다. 그래서, 과천시에 사는 젊은 층들은 '노인과 아이들은 살기 좋은 과천' 이라 드립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공공시설이나 복지수준은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실버타운으로서 제격일뿐더러, 실제로도 인구 대비 고령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어 서울이나 평촌으로 나가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앞으로 진행될 도시개발과 교통망 개선을 통해 상권에도 거대한 지각변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 4월, 과천시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과천토리' 판매를 시작한다. 종이형과 카드형 두가지 종류이며 종이형의 오천원권에는 관악산 연주대가, 일만원권에는 추사 김정희 도안이 새겨져 있다. #
6. 금융
7.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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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관광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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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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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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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미술관 과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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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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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과천과학관'''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경마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추사박물관, 경기소리전수관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이 만든 작품 '다다익선'이 있는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서울·경기권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관광자원 덕분에 연간 1300만명 이상이 과천을 방문하고 있는데 #, # 시내 연결형 시티투어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이렇듯 고급 문화시설은 많은 반면에 시민들이 가볍게 이용할 대중문화시설은 처참하다. [32] 과천시민회관이 주요 역할을 대신 수행하고 있다.[33] 또한 시민회관에는 과천시향과 서울 발레시어터가 들어와 있어 1만원 정도의 가격에 클래식 음악이나 발레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곳의 아이스링크는 김연아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 과천의 중고교에는 빙상 국가대표들이 여러명 재학 중이기도 하다. 시설 교체도 꾸준히 이루어져서 공연장, 수영장, 헬스장등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또한 과천 청소년 수련관도 시민회관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고 관문체육공원을 비롯한 체육공원등도 있어 과천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은 전국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 관내 학생들, 시민들에게는 과천시향단원이나 서울발레시어터 단원들에게 과천시의 지원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매년 4월에는 4개의 벚꽃길을 테마로 벚꽃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10월에는 불꽃놀이와 중앙로 퍼레이드가 이색적인 과천축제[34] 가 열린다. # 아이들을 위한 토리아리과학축제와# 국제SF영상축제 역시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대공원 장미원 축제등 다수 관광시설마다 기획되는 많은 축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연인·지인·1인가구 가리지 않고 추억을 만들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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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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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렛츠런파크(구 경마공원) 벚꽃축제'''
경마공원역 인근에 복합문화관광단지 설립을 추진한다고 한다. # 과천에 전무한 체류형 시설을 중점으로 롯데가 사업을 담당하여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복합공간을 들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과천 내에도 드디어 영화관이 다시 생기는 셈. CJ 브랜드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 과천시 관광사업을 위해 종합적인 계획이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 # 2018년 8월,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 과천 3기 신도시 사업에 병합되어 복합쇼핑테마파크인 쇼핑시설과 함께 MICE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 노후화와 2022년 5월 사업자 계약만료를 앞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일대에는 민간자본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데# 2019년에는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활용해 테마파크 사업에 진출하여 한국의 디즈니를 표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서울랜드에서는 2030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시내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이 편하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관내 학교 학생과 직장인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데이도 열리고 있다. #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작곡부문 1등을 차지한 최재혁이#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양재천을 따라서는 자전거 라이더의 방문이 활발하다. 일명 하트코스라 불리우는 여의도~탄천~양재천~학의천~안양천 구간에 속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중앙공원 KT 부근에서 하천을 통한 코스가 단절되므로 일반도로를 통해 인덕원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중심상권과 지식정보타운 개발로 하천과 도로가 정비되고 선바위역 근처 양재천·막계천 합류 구간이 보완되면 개선된 코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자전거 관광로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
2002년에는 디즈니랜드 유치를 추진하기도 했으며 # 문화예술계의 한예종 이전 떡밥이 수년째 표류 중이기도 하다. #
8. 생활
8.1.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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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앙공원'''과 '''양재천''', 재건축 사업 이전의 풍경. 좌측으로 과천주공1단지 우측으로 8단지와 5단지가 보인다.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은 타워팰리스와 롯데월드타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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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재건축이 완료된 과천 푸르지오 써밋 (구 1단지 과천주공아파트), 신축 경관조명이 새로운 야경을 만들고 있으며 2020년말부터 7-1단지, 2단지, 6단지가 차례로 완공된다.
과천은 "봄에는 서울대공원 벚꽃길을 걷고, 여름에는 관악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가을에는 청사 인근 은행나무길[36] 을 걷고, 겨울에는 눈 쌓인 관악산·청계산을 감상하면 해가 바뀌는 도시"로 요약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약 30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로, 도보를 이용한 시내 생활에 최적화되어 있는 지역이다.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주민들은 북미·유럽의 소도시에서 느껴지는 고전적인 자연환경과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다만 시내에 부족한 편의시설과 지나치게 적막한 밤 분위기까지 닮았다는 점은 호불호를 보이기도 한다. 유해환경이 전무하고 치안이 뛰어나며[37] 평지이기에 유아·여성·노령층의 만족도는 유독 높다. 시내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 금연구역 내 흡연 등의 상황에 경고방송을 실시한다. # 성범죄자가 단 한 명도 거주하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 2015년, 2019년 공무원 세계의 발령 선호지역 0순위라는 카더라가 존재한다. 2019년에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에 성공했으며# 과천시 구간 도로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카메라가 설치되어 범칙금 부과 역시 빈번하므로 저속운행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주택의 상당수는 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로 이루어져 있었으나[38] 13개 대단지가 한창 재건축을 진행하는 상태이다.
과천주공아파트는 수도권의 비슷한 연식 아파트들에 비하면 관리 상태가 괜찮은 편이지만 안전문제를 비롯하여 정전·단수·녹물, 겨울철 계량기 동파, 냉난방 효율문제, 층간 소음, 도로까지 점령한 주차난, 출몰하는 벌레 등 낙후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로 불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편의상 1~3기로 나누어 부르는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1기 재건축인 3단지는 과천 래미안 슈르, 11단지는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로 재건축되었다. 2기 재건축인 1단지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 7-2단지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12단지는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으로 재건축 되었다. 2단지는 과천 위버필드로, 6단지는 과천 자이로, 7-1단지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으로 재건축 중이다. 이후 3기 재건축인 4·5·8·9·10단지 재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39] 경관·미관 규제가 워낙 심해서 재건축 이후의 용적률·건폐율·층고·통경축·건물 외관의 색상까지 가이드라인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구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규모가 작은 동네에 속하지만 과천에서는 돈·직업·학벌 자랑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과천의 부동산 열기는 1970년대말 투기붐을 시작으로 # 80년대초 본격화 되었으며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파트 매매값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은 3번째로 평당 1천만원을 돌파하였고 # 개발 기대감이 높았던 2006년에는 강남구 평단가를 넘기도 했다. #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사태와 청사이전에 더한 정부규제 중첩 등 도시 정비속도가 지지부진한 영향을 받고있으며, 2018년 현재까지 3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 40.9%로 수도권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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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의 평당가격은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 3위권이다.[40]
꽤 많은 사람들은 경기도에서 인구 많은 분당이 가장 비싼줄 알고 심지어 인구 적은 과천의 위치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으나 분당권역보다 과천시세가 더 높다. 최초 건설년도는 10년이나 더 오래되었음에도.[41] 과천의 오래된 주공아파트는 중소형 평형이 많으면서도 웬만한 서울의 신축아파트 뺨치는 가격인게 함정...[42] 그동안 거주적인 측면에서 공급 평형이나 건축물 노후화 등 실거주에 불편함이 컸기 때문에 재건축 사업에는 중대형 평형 비율을 늘리고 사업 속도감을 높이는 추세이다.
한편, 과천의 모든 재건축 조합들은 임대주택을 추가할 경우 주어지는 수익성 목적의 용적률 상향 등 관련 인센티브를 선택하지 않는데다가 도시계획에서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러므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대다수 강남 신축아파트가 수익성을 우선하여 허용 용적률 최대치인 300%를 채우려는 경향이 큰데 비해 과천의 경우에는 분담금이나 사업적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용적률이 200%도 되지 않는 신축아파트를 완성하고 있다.# 심지어 3단지 래미안 슈르와 11단지 래미안 에코팰리스 1기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던 2003년에는 과천시에 가해진 경기도의 규제와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5층짜리 저층 아파트 용적률 140% 제한, 15층짜리 중층 아파트 용적률 180% 제한, 25층 층수 제한이 섞여 있었기에 결국 1:1 재건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엄격하고 까다로운 시민들의 자체적인 기준은 아파트 뿐 아니라 주택가에 적용해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대부분 도시 쾌적성에 대한 고민을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성이 작용했는지 2018년 진행된 과천 위버필드 분양에서는 과천거주자 우선순위 다음으로 진행된 수도권거주자 잔여가구 추첨에서 960: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 2019년 진행된 과천 자이 분양에서는 10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이후 과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과천 푸르지오 써밋 후분양에서는 20억대의 분양가임에도 평균 경쟁률 27:1을 기록했다. #
원문동 래미안 슈르 뒤쪽에 전원 주택이 있고, 최근에는 고급 빌라와 타운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43] 또 천주교 수원교구 과천성당 뒤쪽에 작은 고급 주택가 유치원마을이 들어서 있고, 선바위역 뒤쪽에 정원 규모가 축구장만한 고급 주택가 뒷골이 있다.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 뒤쪽에도 주택 단지가 있고 부림동·별양동·문원동·과천동·주암동에도 주택 단지가 있으며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 장성의 거주지로 유명했던 주암 장군마을도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착수하여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다수 전원주택가는 대중교통과 매우 가까운 역세권이라는 특징을 가지기도 한다. 배우 이창훈은 자녀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이사했다고 하며 #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쿠킹스튜디오가 알려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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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로'''. 매년 가을, 은행나무길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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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색감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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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길'''. 과천 어디서나 울창한 나무를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주거환경은 어느 도시도 따라잡을 수 없는 위력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배산임수 지형이고 워낙 그린벨트가 많은데다가 공원 등을 포함한 녹지율은 85%에 육박한다. 도심 건축물 노후도에 반비례하여 시내 곳곳에는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시야를 가릴 정도의 숲을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 내에 공원이 조성된 게 아니라, 관악산과 청계산 사이의 거대한 공원 내에 아파트가 들어선 듯한 감상에 빠지게 할 때가 많다. 심지어 단지 내부에 양재천이 흐르는 래미안 에코팰리스 아파트에는 수령만 600년에 가까운 회화나무가 보존되어 있을 정도다. 이렇게 울창한 수목들은 한여름의 강한 햇빛이나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막아주기도 하며 시민들에게는 자연 그대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평온을 찾게 한다. 시에서는 오랫동안 성장한 플라타너스와 같은 가로수 이식을 할 경우, 수목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시민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 이러한 환경에서 재건축 조합들 역시 각각의 단지마다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집 앞에 나가면 운동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중앙공원·관문체육공원·문원체육공원·에어드리공원·주암체육공원·서울대공원 등 건강을 위한 공간이 풍부하다. # 2017년에는 공터로 방치되었던 청사 유휴지의 일부가 공원화로 결정되었다. # 과천시민은 시내에서 자전거를 무료 대여할 수 있고 모든 시민은 자동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된다고 한다. # 2020년부터 모든 시민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대 1500만원 보상의 시민안전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애견인구의 증가로 인해 반려견 보험이 시범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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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청계산을 도심과 연결하는 생태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양재천의 발원지인 만큼 하천가는 물론이고 과천역 2번·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대공원나들길을 거쳐 서울대공원 호숫가를 한바퀴 도는 경로가 시민들의 단골 산책코스로 애용된다. 서울대공원의 제4호교와 동물병원 근처 교량, 국립현대미술관 입구의 아늑한 수변공간, 서울랜드 정문 앞 호숫가, 중앙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좌측 좁은 길 이후에 등장하는 비밀정원 야생화학습장 등지에서 풍경을 감상하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시내에서 조금만 걸으면 계곡, 폭포, 캠핑장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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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계곡'''. 매년 여름, 언론에 핫플레이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2020년 문재인 정부가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정부과천청사 부지 일대에 4,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직격탄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김종천 과천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특히나 계획도시로서 개발된 과천시 초기부터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엄격한 용적률 규제와 통경축 등 각종 도시계획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지역 여론은 심각하게 들끓는 상황이다. 안 그래도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1997년 세계마당극큰잔치를 시작으로 매년 시민들이 모여 상징적인 대표축제#를 벌여온 과천의 심장부라고 인식되는 곳이라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고층 아파트가 채워진다면 되돌릴 수 없는 시민들의 정서적 상실감은 물론 교통난 악화와 베드타운화가 가속화되고 무엇보다도 도시계획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인해 주거환경이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8.1.1. 아파트
원도심
- 과천주공 9단지 아파트 - 1982년 12월 입주 720세대
- 과천주공 4단지 아파트 (GS건설 과천 센트럴 자이 예정) - 1983년 5월 입주 1,110세대
- 과천주공 8단지 아파트 - 1983년 8월 입주 1,400세대
- 과천주공 5단지 아파트 - 1983년 10월 입주 800세대
- 과천주공 10단지 아파트 - 1984년 6월 입주 632세대
- 삼성물산 래미안 에코팰리스 - 2007년 7월 입주 659세대
- 삼성물산 래미안 슈르 - 2008년 9월 입주 3,143세대
- 삼성물산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 2018년 7월 입주 543세대
-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 2020년 4월 입주 1,571세대
- 동부건설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 2020년 4월 입주 100세대
- 대우건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 2020년 12월 입주 1,317세대
- 롯데건설, SK건설 과천 위버필드 - 2021년 1월 입주 2,128세대
- GS건설 과천 자이 - 2021년 11월 입주예정 2,099세대
- 우정병원 재건축 (한양수자인 예정) - 미정
-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 2021년 12월 입주예정 679세대
- 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 - 2021년 12월 입주예정 647세대
-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 2022년 10월 입주예정 504세대
- 태영건설 과천 르센토 데시앙 - 2023년 4월 입주예정 584세대
-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 2023년 6월 입주예정 435세대
- 태영건설 S7 신혼희망타운 - 2023년 6월 입주예정 472세대
- 태영건설 S3 신혼희망타운 - 2024년 2월 입주예정 365세대
- 장군마을 재개발 (현대건설 디에이치 예정) - 미정
8.2.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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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소년수련관'''.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과천의 유아교육환경은 외부에도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시내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과천시민회관·렛츠런파크·과천청소년수련관·과천문화원·유아숲·정보과학도서관 등의 풍부한 관내 인프라를 통해 운동·예술·문화·체험학습·언어·과학 등 전인교육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과천시민회관 유아체능단의 경우, 빙상·수영·승마·악기·숲체험·영어·과학교실 등 일반 교육시설이지만 소수 사립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 #
과천의 초등학교는 4곳, 중학교가 2곳, 고등학교가 4곳 밖에 없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졸업해서 헤어져도 다른 데로 가지 않는 이상 다시 보게 되어 있다. 동네가 작고 소문이 빠르며 자극적인 시설도 없어서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성장할 환경이 잘 갖춰져있다. 과천에서 초중학교를 보낸 뒤 구글을 거쳐 포켓몬고를 성공시킨 데니스황은 자연 속에서 만화그리기를 했다고 한다. #, # 그리고 과천시에는 대안학교 시스템도 발달해 있다.
중학교는 과천중학교, 과천문원중학교가 있으며[44] 어느 해에는 이쪽이 많이 가고 다른 해에는 저쪽이 많이 가는 현상이 있으나 요즘 추세는 정비사업 영향으로 대단지가 있는 과천문원중이라고 한다.[45] 고등학교의 경우 4곳 중 둘은 한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여자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여서 남녀공학 공립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2곳이다.[46] 현 교육은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며, 고등학교 학군은 안양권에 통합되어 있다.[47] 2019년 수도권 중학교의 특목고 입학률 상위 50개교 순위에서 과천문원중이 4위, 과천중이 6위를 기록했다. # 항간에 과천시 거주 중학생은 지역 배정으로 인해 과천외고 진학이 매우 쉽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2020년 과천외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보면 입학생 250명에서 정원 내 11명 지역 배정이 전부이므로 대다수의 과천 학생들 역시 경쟁을 통해 진학한다는 점을 알 수 있고# 타지역으로의 진학도 많을 것이라는 점 또한 추측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1990년대 고교 비평준화 시기에는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모두 안양/과천 내 학군 정상권 고등학교였다. 특히 과천고 진학을 위해 입학 정원의 절반 이상이 안양권은 물론 서울과 경북 등 타지역에서도 몰리는 과열현상을 보였으며 정작 과천시 관내 상위권 중학생들이 떨어지면서 고입 진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었다. # 평균적으로는 안양고에 이어 부동의 2위를 고수했으며 유동적이지만 한 해에 약 20명 가량이 서울대에 진학하며 매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었다. 과천중앙고는 비평준화 끝물에 개교하였지만 초기 1~2년 정도는 3~4위권[48] 정도에 위치하였다. 오히려 과천외국어고등학교는 지역 내에서 상기 두 학교에 완전히 발려 있는 무늬만 외고였던 시절이었다. 2004년 2월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비평준화 시대를 끝 맺으면서 고교평준화가 실시되었다. 이는 2005년 서울대 합격자를 살펴보면 과천외고가 10명을 기록함과 동시에 과천고는 22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로 확인할 수 있다. # 최근에는 도시 확장을 앞두고 자체 학원가 형성과 명문고 부활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평준화 이후의 과천시 일반고들이 서울대 입학 비율에서 전국 4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
과천 지역은 김연아 선수가 누비던 시민회관의 역사를 시작으로 다수 종목에서 국가대표와 유명인을 배출하는 스포츠 명문으로도 유명하다. 과천고 축구부는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 매년 과천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볼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2019년 4월에는 과천시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과천시청소년수련관 3층에 창의교육협력센터를 마련했으며 자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과천시 애향장학회에서는 매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 이외에 2001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2012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되었다. 2019년 6월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며#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과천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많은 지자체로 유명하다. 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증가에 대비해 신규 중고교를 유치하려는 시도가 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문원도서관·경기도립 과천교육도서관 등 도서관이 3곳이나 있고 이용 또한 활발하다. #, #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각 학교에도 적당한 규모의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은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므로 과천시 거주자·관내 학생·관내 직장인일 경우 주민등록등본·학생증·재직증명서 내지는 사원증을 통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그리고 시내 주요 거점에 도서반납함이 설치되어 있어 도서 반납도 용이하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최고등급의 공공도서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설을 오픈했다. # 문원도서관은 문원1·2단지 주민을 위해 만든 소규모의 도서관이지만 새 건물의 이점과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 종점,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 덕에 사용자가 초기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다. 경기도립 과천교육도서관은 경기도민·경기도 학생·경기도 직장인일 경우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칸막이가 갖춰진 열람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외부에서의 방문이 많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자기계발 평생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내의 수많은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분야의 강의·강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과천시 평생학습 통합시스템 타지역에서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 관내 거주자 우선순위이며 수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대학교와 연구시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 이는 아파트 재건축 입주와 주택가 정비사업 및 주거 오피스텔 신축 등은 물론이고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한 다자녀 가구 유입 폭이 커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으나 관할 교육청은 학교 신설에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지식정보타운·주암뉴스테이·선바위신도시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데 벌써부터 예상치를 벗어난 학령인구 유입 현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과천시의 교육 인프라 과밀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를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8.3. 의료
인구 6만 수준인 도시라 관내에 종합병원이 없다. 다만 인접한 평촌신도시에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있어 큰 불편은 없다. 시민의 건강 균형상태가 강남권 주민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자연과 환경이 뛰어나고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은데다 강남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접근성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 # 사망률 낮은 지역 전국 1위를 비롯해 2014년 국립중앙의료원, 2017년 한림대의대 전국 247개 시·군·구(행정구) 기준 건강도시 1위에 선정되고 있다. 2018년 한림대 사회의학연구소
한때 인덕원역 방향으로 가는 길에 우정병원이 추진중이었으나 구원파 유병언과 관련된 세모그룹의 부도로 오랜시간 방치되고 있다. 2016년 국토부의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지구에 선정된 이후 소규모 아파트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중앙동 62번지 일대에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며 2022년 운영예정이다. #
2019년 4월, 서울대병원 분원과 중앙심혈관센터 유치를 논의 중이다. # 2019년 7월, 서울대병원에 더해 서울대 AI밸리 3단계 확장계획 등 의료·바이오헬스 산업을 추진 중이며 # 2020년부터 건강계좌와 유전체 분석을 포함하는 과천케어 사업을 비롯해 본격적인 바이오헬스 거점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
2021년 1월, 고려대의료원과 MOU를 체결했다. # 100주년을 앞 둔 고려대 의대는 제4 병원 건립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알려져 있는데, 싱가포르의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 같은 미래형 병원 개념에서# 강남권 의료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4. 종교
국내에서 ''' ''' 유명하고, 또한 악명높은 사이비 종교를 손꼽을 때 항상 1순위로 들어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본당이 위치'''하고 있다. 그것도 현 이마트 건물에 9~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마트 측은 층의 사용 용도에 '''교회'''라고만 표시해 놓아 잘 모르는 외지인의 경우 '''정말 제대로 된 교회'''가 위치해 있는 걸로 착각하기도 한다.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왜 볼드체로 표시되어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교주가 종교에 영향받은 청계산을 성스러이 여길 뿐 아니라 안양에서 창립 후 과천으로 이전해 '''과천시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아주 큰 원인'''이 되고 있다[49] . 신천지 본당 자료에 의하면 본당 출입 신도는 2만여명이란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안양시, 수원시, 서울특별시 등지 사람들로, 덕분에 신천지 예배가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수많은 인파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흰셔츠와 검은색 하의로 통일된 복장. 과천시민들은 이들을 모나미 볼펜이라고 칭한다. 이 때문에 과천 사람들은 어지간 해서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흰셔츠와 검정색 하의를 입지 않는다. 게다가 각지에서 모인 교인 가족들의 항의와 집회까지 겹쳐지기 때문에 이 종교는 시민들에게 눈엣가시와도 같은 존재. 과천에 본당을 지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반대가 워낙 거세기 때문에 과천시에서는 건축허가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 시측에서 신천지를 부담없이 압박할 수 있는 이유도 시민이 아닌 외지인들의 주장에 불과할 뿐더러 지역 이미지 훼손의 주범이라는 시민 정서가 강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종교시설 건축 청구가 기각되었고, # 2018년 11번째 건축시도가 무산되었다.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국가적 재난상황을 계기로 불법용도 예배당은 자진 철거되었으며, # 신천지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전방위적인 압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 # 완전한 퇴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과천에서 가장 활성화가 된 종교는 개신교이다. 어찌나 활성화 되었는지 신천지만큼이나 개막장인 교단도 있을 정도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광역시 일부 지역과 함께 개신교 신자 비중이 불교 등 나머지 종교 신자 비율을 훨씬 넘는 '''교회 강세 지역'''이다. 과천을 호령하는 과천교회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교회가 많이 있는 편이다. 이 중 상당수는 신천지와 직접적인 마찰을 빚고 있기에 입구에 '신천지 신자나 추수꾼 사절' 등의 팻말, 플래카드 등을 세워둔 곳도 있다. 특히 과천교회의 경우는 여인국 前 시장이 신도였는데, 언젠가 선거즈음 "교회 신자 여러분들만 뽑아도 제가 연임됩니다"라고 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수많은 교회의 영향으로 주말 시내 도로는 아예 주차장으로 변한다.
가톨릭 역시 교세가 약하지 않다. 적어도 불교보다는 신자 수가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과천 시내의 초입에서 맞이하는 천주교 수원교구 과천성당은, 종교를 떠나 심리적인 안식처로 유명하다. 1984년 중세 고딕 로마네스크식 양식으로 지은 이 성당은,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할 때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건축미적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성당의 신자가 계속 증가하여, 현재는 별양동 성당이 따로 분리되어 새서울 쇼핑 6층에 들어가 있다. 또한 문원동에 위치한 성모영보수녀회 수녀원은, 비단 신자가 아니라도 찾아볼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불교의 경우에는 한때 뉴스에 자주 오르내렸던 보광사를 비롯하여 청계산과 관악산 연주암 등 절이 있으며, 이 중 연주암은 주말이면 찾아오는 등산객들 덕분에 항상 붐빈다. 종교적 이유로 찾는 이들도 제법 있으며, 과천시는 조계종과의 협력을 통해 역사적인 고찰인 관악사를 복원하게 되었다. #
이 외에도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영국계 구세군이 다수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불교도 자리잡고 있다.
과천시에는 특이하게 여러 종교가 한 건물에서 생태계를 이루는 종교빌딩이 있다. # 그리고 2018년에는 주암동의 물류창고를 임대한 은혜로교회가 뉴스의 사회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작은 인구에 청사를 축으로 유지되던 상권이 주요부처 이전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았으며 정부의 규제까지 지속되어 도시재생과 개발 보류로 인해 이상현상을 기록하고 있다. 종교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과 민원이 증가하면서 개발과 연계한 변화의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다.
9. 정치
'''경기도 내 서울의 위성도시 중 유일하게 두 지역을 한 선거구로 묶어서 뽑는 선거구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인구 10만 미만이라 단독으로는 선거구 구성이 불가능해서 인접한 의왕시와 묶어서 뽑고 있다. 그런데 의왕시와 과천시는 터널을 통한 고속화도로(309번 지방도의 일부인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로만 연결된 준 월경지인데, 이건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대리구에서 각 지구를 나눈 것과 동일한 구역이라고 한다.
과거엔 행정도시인만큼 공무원 및 고위 관료들이 많이 거주하며, 군부대들이 많아 군인들 거주 비율도 꽤 되어 매우 보수적인 도시였다.[51] [52] 또한 강남3구에 버금가는 집값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53] 실제로 강남권과 과천, 분당, 수지 등은 정치 성향이 거의 같이 가고 있다. 정부과천청사와 아파트가 처음 들어서던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강남과 같이 신한민주당, 통일민주당 등 야당의 지지도가 매우 높은 곳이었으나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이 출범하면서 보수 성향으로 확실히 굳혀졌다는 것이 그 공통점.
하지만 이런 성향도 선거결과를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공무원들의 세종시 엑소더스(...)[54] 와 더불어 그 자리를 공무원이나 부유한 자산가들이 아닌 서울 통근자들이 채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여파로 # 정권마다 바뀌는 정부부처 이전 반대 공약만 순수히 믿었기 때문에 유동적인 정당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주변 지역과 비교했을 때 투표율이 높은 편으로 실제로 기초자치단체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로 이루어진 지역이 많고, 공무원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는 점, 노령층 비중도 높다는 점, 표본도 타 도시에 비해 적어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다. 중앙동, 별양동 등은 평균 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정도이며 행정동으로만 봤을 때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17대 대선 때도 70%를 넘겼고, 18대 대선 때에도 8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도 82.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여 전국 시군구 최상위권에 들었다.
국회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던 안상수 전 의원이 4선하였다. 그러다 청계지구 개발로 인한 의왕시의 소폭 인구 증가와 야권연대 등으로 인해 2012년 19대 총선에선 진보진영 송호창 의원이 당선되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송호창 의원이 탈락하고 대신 신창현 후보가 공천을 받아 출마하였는데, 국민의당 창당으로 인해 야권분열이란 불리한 선거 여건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박요찬 후보를 3,835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면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를 공고히 굳혔다. 당시 야당으로서 내놓은 미래부 이전 반대 공약이 적중했으나 # 2018년 현재 상황과 시민들의 반응은... #
민선 시장은 보수적 성향의 초대 이성환 시장이 민선 1, 2대를 역임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여인국 시장이 3, 4, 5대를 역임했는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양자 대결로 69.8%라는 경이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 6대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신계용 후보가[55] 당선되었다. #
의외의 사항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대문구, 홍성군 홍동면과 같이 녹색당의 당원들이 꽤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한다. 정치 활동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역기반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녹색당 시의원도 배출한 적이 있고 시장, 시의회 후보로도 출마하여 성적이 괜찮게 나오는 지역이고, 총선 정당 투표도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오는 곳이다. 실제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 서형원 후보가 새누리당 신계용 당선자의 2/3나 얻었으며 정의당, 노동당 등 다당제적 성향도 찾아볼 수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탄핵의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과천의 정치 구도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6%를 얻어 기존의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18.4% 차이로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부청사가 있어 가장 보수적인 동네인 중앙동에서마저 10% 격차로 이기고, 이를 제외한 시내 지역에서는 16~20%의 격차로 승리했다. 심지어 농어촌지역으로 전원주택이 많은 과천동에서도 약 9% 격차로 승리하면서, 6개 모든 동에서 큰 격차로 승리했다. 홍준표는 만 표도 얻지 못하고 22%의 득표율에 그쳐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고, 상술했듯이, 정치 성향이 비슷한 서초구, 강남구, 분당구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수 민심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렸다.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가 각각 앞선 지역은 다음과 같다.
- 과천시 : 문재인 16,528(40.64%) > 홍준표 9,055(22.26%) > 안철수 8,736(21.48%)
- 1위 - 문재인 : 갈현동(41.3%), 부림동(40.6%), 문원동(40.2%), 별양동(40.1%), 과천동(36.9%), 중앙동(35.9%), 관외사전투표(46.0%), 재외투표(58.7%) (6개동 + 관외사전 + 재외투표) / 안철수 : 거소/선상투표(32.0%) / 홍준표 : 없음
- 2위 - 안철수 : 부림동,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 (1개동 + 관외사전 + 재외투표) / 홍준표 : 중앙동, 갈현동, 별양동, 과천동, 문원동 (5개동)
9.1. 정치 관련 문서
10.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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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갈현동
관할 법정동은 갈현동·원문동이다. 원문동은 원래 문원리의 일부였으나 1982년에 분리되어 원문리가 신설되었다. 과천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양시 인덕원역이 나온다. 대부분은 그린벨트였으나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유치를 포함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천터널 근처에 제비울미술관이 있다. 갈현동에는 12단지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우정병원 아파트사업이 포함되며 원문동은 2단지 과천 위버필드, 3단지 과천 래미안슈르가 전부이다.
10.2. 과천동
관할 법정동은 과천동·주암동이다. 과천동은 시흥군 시절 '하리(下里)'였다가 시 승격과 함께 개칭되었다. 남태령고개와 47번 국도, 과천우면산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방면으로 연결된다. 47번 국도의 경우 서울특별시-과천시 경계를 '''두 번''' 넘는다.[58] 과천동에 선바위미술관, 선바위역, 과천시 추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이 있으며 최근 복합몰을 비롯한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암동에 '''서울경마공원''', [59] ,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있다. 주암동 북쪽 끄트머리(장군마을)는 시가지가 서초구 양재동[60] , 우면동(서초보금자리)과 이어져 있어 거의 완벽한 서초구(양재) 생활권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코스트코 양재점, 이마트 양재점 등이 '''바로 앞에''' 있다. 양재R&CD와 인접한 이점을 살려 R&D 업무시설은 물론 화훼종합센터가 포함된 주암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자족기능을 포함한 과천 3기 신도시 과천동 공공택지지구 계획이 추가되었다.
10.3. 문원동
관할 법정동은 문원동·막계동이다. 문원동은 청계산의 자봉(子峰)인 응봉과 47번 국도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과천시가 처음 개발될 당시 거주하던 지역 이주민들을 위해 청계산 자락에 조성한 문원공원마을과 문원청계마을이 대표적인데 각각 이주 1단지와 이주 2단지로 불려오다가 개명되었다.# 문원동 초입의 평지에는 가원미술관, 과천청소년수련관, 과천문화원, 과천시노인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있다. 과천IC 주변 사기막골에는 음식점, 고급주택, 빌라가 산재해 있다. 막계동은 '''서울대공원'''으로 대표할 수 있으며 과천선 대공원역을 비롯해서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대공원 부지 내에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단계에 이른 대규모 관광 인프라의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10.4. 별양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1986년 시 승격과 동시에 문원리의 일부가 분리되어 별양동이 신설되었다. 중앙동과 더불어 과천의 시가지를 이루고 있다. 시가지라고 하기도 뭣할 정도로 작지만 주택가, 3단지 래미안 슈르 일부, 4단지, 5단지, , 7-2단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 코오롱그룹 본사 등의 기업체를 비롯해 이마트, PC방, 음식점, 편의점 등 중심상권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공원도 근처에 있다. 주변 청사기능 변화와 낙후된 상권 탈바꿈을 위한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5. 부림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1982년 관문리의 일부와 문원리의 일부를 재조합해서 부림리가 신설되었다. 면적의 대부분이 택지. 관문체육공원이 이곳에 있는 데다가 서울대공원 산책로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야간에 운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과천역과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다. 주택가, 7-1단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8단지, 9단지로 주거지를 구성하며 전국에서 10번째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장 평균소득이 높은 동네로 통계에 등장하곤 한다. #, #
10.6. 중앙동
관할 법정동은 중앙동·관문동이다. 법정동 중앙동은 문원리의 일부였으나 시 승격과 동시에 분리되었다. 시 주요 시설 대부분이 법정동 중앙동에 있으며 과천시청, 정부과천청사, 과천시민회관, 과천식물원, 과천중학교, 과천여자고등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과천향교[61] , 온온사가 있다. 주거지로는 1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10단지,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 주택가가 있다. 관문동에는 고급주택 유치원마을과 관문체육공원이 있으며 면적의 대부분은 관악산이다.
11. 기타
- 주민들의 높은 소득수준과 지가, 주택가격 덕분에 지방소득세, 재산세가 많이 걷히는데다, 경마공원에서의 레저세 교부금[62] 도 더해져 재정자주도 전국 1위를 자랑한 적이 있다.[63] 2013년을 전후하여 경기도에서 과천시에 지급하는 교부세 비율을 줄이면서 과천시의 재정은 과거에 비해 악화되었고, 소규모 전원도시를 고집하던 과천시는 도시개발과 첨단산업 유치로 정책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 2004년부터 매년 7월 말-8월 초에 과천시 주최로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과천시 청소년 국토대장정' 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제1회부터 제6회까지는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시에서 출발해 과천시까지 돌아오는 국토종단의 형식이었으나 제7회부터는 2009년에 새로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시에서 출발해 과천시까지 돌아오는 국토횡단 형식으로 바뀌었다.
- 청소년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2004년 시점에는 과천시의 자매결연 도시는 2003년에 결연을 맺은 통영시 하나 뿐이었으나, 2008년에 전라남도 장성군과 충청남도 예산군 그리고 2009년에 강원도 동해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현재 국내 4개 도시에 이른다. 해외에도 자매결연 도시가 4개 있는데 캐나다 앨버타주 에어드리시[64] ,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南宁市),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쵸(白浜町),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다.
- 시내에 무료로 이용가능한 공공 와이파이존이 늘어나고 있다. 관악산 계곡, 중앙공원, 관문체육공원, 에어드리공원, 문원체육공원, 주암체육공원, 시민회관 일대, 중앙동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전역, 과천시 소속 버스,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종합보훈회관, 추사박물관, 문원동 버스종점, 선바위역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를 켜고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다. 과천시청, 별양동 삼성SDS 앞 공영주차장, 갈현동 주민센터, 문원동 주민센터, 과천동 뒷골7 공영주차장, 관문체육공원, 추사박물관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 등의 촬영장소로 많은 매체에 빈번하게 등장했으나 도시 노후화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웹툰 작가 '기안84'가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또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 케이팝으로 빌보드를 점령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출신지로 새로운 유명세를 얻고 있다. 시내에 캠페인 홍보 비행선이 출몰해 화제에 오르는가 하면 # 팬클럽에서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 SNS상에서 매년 기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
- 과천 행복찹쌀떡, 과천 맥주 등 먹거리의 지역 브랜드화가 진행되고 있다.
12. 사건·사고
12.1. 공식 트위터 대통령 탄핵 청원 게시 사건
2020년 2월 27일, 과천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문재인 탄핵 청원이 올라왔다.''' 아카이브
과천시는 처음부터 해킹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일관되게 주장하였다.# 하지만 정황상 해킹이라 보기 애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트위터에서의 계정 해킹이 이루어질 경우 보통 불법 음란, 도박 사이트 홍보용으로 쓰이지 청원 참여를 위해 과천시청 트위터를 해킹했다는 점은 이상하다는 것. 단 신천지의 본진이 과천에 있기도 해서 그들에 의해 해킹 당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은 존재했다.
아무래도 네티즌 사이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과천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을 로그아웃하지 않은 상태로 청원을 눌렀다가 실수로 공유 버튼을 누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게다가 일베 계정을 팔로한 사실#도 드러나며 단순한 해킹이 아닐 거라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과천시청 트위터는 2월 28일 저녁 6:29분 경 성명서 및 진행 상황을 블로그 링크를 통해 게시하였다. #
사건 발생 한달 반이 지나서야 진상이 밝혀졌다.# 범인은 과천시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다 2년 전에 그만둔 인물이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해놓고 잡아떼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는데 (의혹을) 풀게 돼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미 2년 전에 업무에서 제외된 사람에게 농락을 당할 정도로 계정 관리가 허술하기 그지 없었던 사실에 대해선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다.
13. 출신 인물
[1]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2] 경기도 31개 시/군 행정구역 중 인구 순위가 29위로 연천군, 가평군 다음으로 적다.[3] 원래는 안양통화권(0343)이었으나 1985년 8월 서울통화권(02)으로 편입.[4] 전화도 1985년 8월 서울 통화권 편입 이전에는 과천도 안양 통화권이었다.[5] 과천은 본래 행정기능 분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므로 도시계획 상의 인구는 '''5만명'''이었다. 주거정비사업으로 2017년까지 인구감소현상이 나타났다가 2020년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인구수 15만명 도달시 의왕에 묶인 선거구 분리도 가능해 보인다.[6] 참고로 분당구는 판교신도시 등 신축 아파트의 영향으로 경기권에서 가격이 상당히 높지만 분당신도시도 30년차에 들어선 1990년대 신도시다. 반면 과천은 1980년대 초반의 시범신도시로 주공아파트는 모두 신축아파트로 변모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전국 3위권의 평당가를 저층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대지지분에 의한 뻥튀기라고 폄하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저층 아파트는 2017년도에 이주완료 및 철거를 하여 멸실주택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더군다나, 현재 남은 재건축 아파트들은 중층 단지로서 현재 평수보다 지분이 적은 곳들이라 그러한 주장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지 않으며 최근에는 신축아파트로 이루어진 시세가 이전보다 훨씬 고공행진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7] Sony DSC-RX10, 2015년, 사진 촬영자 최광모, 공용 도메인 기증[8] 관악산 중턱에 자리한 서울대학교 301, 302동 공학관에 가면 스마트폰 위치정보에 '경기도 과천시'라고 찍힌다. 아무튼 서울시보다는 과천시나 안양시에 근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별칭이 서울대 과천캠퍼스 또는 과천공업전문대학.[9] 이전 문서에는 안양권 택시가 더 많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2015년 현재는 안양권 3총사(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택시와 서울 택시가 비등비등하다. 다만 광명시의 경우와 다르게 서울시와 택시사업구역이 통합된 것은 아니다. 참고로 서울 택시를 타고 서울을 가면 시계외요금이 나오지 않는다. 사실 서울 택시가 경기도(사실상 서울 취급받는 통합구역인 광명시 제외)에서 서울로 귀로운행하는 경우는 할증을 받지 않게 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지역번호 역시 서울이거니와 강남권 번호를 사용함으로써 서울 강남구나 서초구와의 교류가 조금 더 많다고 볼 수 있겠다.[10] 광명은 아예 서울특별시 영등포 생활권의 일부이고, 구리는 서울 동북권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다..지만 사실 구리는 어거지 쓰는 게 더 크다.[11] 도시 형성과정도 광명의 경우와 다른데, 광명은 행정구역 개편/경기권/서울개편론/광명시 서울 편입 문서에 나와있듯이 처음에는 서울시 편입 예정지로서 60년대말부터 서울 바로 옆에 주거지로 조성되었지만 서울에 편입이 안되어 경기도로 남은 곳(81년 시 승격)인 반면에, 과천은 아예 서울의 중앙정부 행정기능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광명-서울 시계를 가보면 알겠지만, 안양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지가 완전히 이어져있다. 개봉동 쪽 목감천은 완전 개천수준. 자세한 내용은 그냥 행정구역 개편/경기권/서울개편론/광명시 서울 편입 문서를 참조하는 게 낫다.[12] 1970년대에는 안양통화권도 아닌, 과천면 자체 통화권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에는 통화권이 시읍면 단위였기 때문.[13] 안양번호 지역이었던 과천시가 인위적으로 서울번호로 편입된 반면에, 고양시 신도-화전과 광명시는 시가지 확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울전화로 편입된 케이스. 그 전에 주암동 장군마을 지역은 아예 서울 본토의 노량진전화국 관할로 편입되었다. 참고로 주암동 장군마을 지역은 1960년대 아예 서울 본토의 노량진전화국 관할로 편입된 뒤에 1975년 4월 1일 영동전화국 개국과 함께 가입전화도 노량진전화국에서 영동전화국으로 수용변경과 동시에 국번도 68국(훗날 828국, 현 814국) ~ 69국(훗날 829국, 현 815국)에서 57국(현 567국)으로 수용변경되었다.[14] 이런 이유로 1995년 행정구역 경계조정 당시에 광명시 철산1동 월경지와 하남시 초이동 일부의 서울 편입이 무산되었다.[15] 경기서남권지사(구 과천권관리단)도 있다. 도로명 주소는 같은 주소를 사용한다.[16] 대전광역시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유치하려고 애썼지만 정부세종청사나 정부대전청사에 그만한 인원이 들어갈 자리가 없고 경기도지사 푸쉬가 강해서인지 과천행.[17] 다만, 행정소송을 하는 경우에는 서울행정법원과 수원지방법원이 관할권을 가짐.[18] 물론 남태령 도로가 원활할 때 이야기. 퇴근시간이나 주말엔 헬 오브 헬이기 때문에 전철을 타는게 몇 배는 더 빠를 수 있다.[19]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다.[20] 서초구 마을버스다.[21] 하지만, 양재지선과 위례과천선 과천구간이 노선이 중복이어서 두 노선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22] Sony DSC-RX10, 2015년, 사진 촬영자 최광모, 공용 도메인 기증[23] Sony DSC-RX10, 2015년, 사진 촬영자 최광모, 공용 도메인 기증[24] 대부분은 화훼산업인데 과천 시내 곳곳에 심어진 꽃이 흔하게 보이는 이유가 바로 국내 분화류 유통의 60%, 초화류 유통의 8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25] 전설의 과천극장이 있었다. 일단 매표소에 들어가면 표 끊어주는 아저씨가 매표창구에서 자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깨워서 표를 구입하기도 했다. 상영관에 들어가는 것도 통제하지 않아서 앞 시간대 상영이 끝나기 전에 들어가서 끝부분 보고 처음부터 다시 보는 짓도 할 수 있었다. 막판 극장영업이 잘 되지 않았을 무렵 쇼킹아시아와 신은경이 사고치고 복귀하면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창이 나오자 손님이 없어질 때까지 무기한 상영으로 각각 한달 이상씩 상영한 적도 있다. 이 당시 고등학생들도 그냥 들여보내줬기 때문에 주변에 보고왔다는 친구들도 많았다. 쇼킹아시아와 창을 끝으로 막판 돈을 가능한 끌어모은 뒤 문을 닫았다.[26] CGV가 있다.[27] 새서울 롯데슈퍼나 1단지 상가의 킹마트와 국민마트 그리고 7단지의 하나로마트, 8단지의 하나로마트와 GS슈퍼마켓, 래미안슈르의 GS슈퍼마켓 등이 있다.[28] 1993년 개장한 뉴코아 초창기 점포 중 하나다. 이랜드에 인수되기 전 뉴코아의 전체 고객센터도 여기에 있었다.[29] 여기에 재미있는 썰이 있는데, 뉴코아가 나가고 신세계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벽을 뜯어본 결과 건물이 너무 오래된 탓인지 상태가 조금만 늦었어도 제2의 삼풍 백화점이 될뻔 한 상태였다고 한다. 실제로 뉴코아 당시 기둥과 이마트가 된 상태의 기둥을 비교 하면 매우 두꺼워 지고 볼트 같은 것들이 잔뜩 박혀 있다. 어찌보면 뉴코아 에게도 이득이 있는 셈... 이라지만 이 건물 9, 10층에는 주말마다 대규모 종교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2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라가기 때문에 건물에 가해지는 하중 부담이 지금도 엄청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 종교 문단 참조.[30] 특히 KFC는 과천이 처음 계획도시로 개발된 시기부터 20여년 간 존재했던 가장 오래된 패스트푸드 가게였고, 파파이스도 점포자체가 희귀함에도 불구하고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곳이다. 이런 변화는 토박이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남기고 있다 카더라[31] 버스든 지하철이든 안양1번가는 20분, 강남도 30분 안에 도착할수 있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32] 노래방 정도는 있지만 공무원을 상대로 하는 상권인지라 가격은 별 차이 없지만 서비스는 처참할 지경(...) 그래도 괜찮은 노래방이 없진 않고, 코인 노래방 두 곳이 있는데 학생들은 그곳을 많이 이용하는 편.[33] 그래서인지 공연 내용은 의외로 괜찮다. 피아니스트이자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백건우도 종종 공연을 하며, 현재 전용관이 있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장기 공연을 했던 곳이다.[34] 2012년까지는 과천한마당축제였다. 마당극은 한마당축제 당시의 콘셉트으로, 과천축제로 바뀐 이후에는 그냥 종합 문화 축제가 되었다.[35] Sony DSC-RX10, 2015년, 사진 촬영자 최광모, 공용 도메인 기증[36] 1단지 재건축 시기에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서 최근에는 나무의 풍성한 느낌이 줄어든 모습이다.[37] 이게 어느정도냐면 안양의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당시 사체 발견 지점이 서울대공원이라 수사를 해야했던 과천 경찰서에서는 이런 강력사건을 경험해 본 사례가 거의 없어 우왕좌왕한 끝에 안양쪽 인력이 왔을 정도다. 평상시 과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건이 주차문제나 접촉사고 정도이다.[38]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구식 주상복합아파트가 시가지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과천에는 주공아파트뿐이었다.[39] 4단지 → 과천 센트럴 자이 예정}, 5단지 → 조합설립 단계, 8·9단지 → 조합설립 단계, 10단지→ 추진위 단계.[40] 2020년 8월 시점의 아파트 평당가[41] 시범 신도시 과천 1980년대 초중반. 1기 신도시 분당 1990년대 초중반.[42] 이것은 재건축 이전 대지지분을 고려한 평당가가 5000만원대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1월 과천 푸르지오 써밋 43평 실거래 가격이 26억 이상에 평당 6000만원을 돌파했으며 고급화 신축아파트 입주가 이어짐에 따라 평당가와 호당 매매가는 과거 평당가를 넘어섰다.[43] 어떤 건물은 공사가 5년 넘게 중단됐다. 사실 관계 확인에 따르면, 모 대기업 건설회사와 그 페이퍼 컴퍼니가 쿵짝해서 사기 친 것이라고.[44] 각각 줄여서 과중, 문중이라고 부른다[45] 2014년 입학생 수는 문원중(505명,14학급)이 과천중(310명, 9학급)보다 거의 200명이 많다. 2020년 기준 3학년 학급 수는 각각 10학급과 9학급으로 비슷하다.[46] 사실상 외국어고등학교는 특목고이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세 곳으로 나뉘는데 여학생들 다수가 여고로 빠지기 때문에 과천고와 과천중앙고는 사실상 남고.[47] 그 때문인지 안양, 군포, 의왕 등지로 통학하는 학생도 꽤 있으며, 놀러갈 때는 범계역으로 많이 간다.[48] 안양까지 포함하면 학군 내 고등학교가 20개 가량은 된다. 따라서 충분히 상위권.[49] 게다가 2020년이 되어서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50] 정부과천청사가 있는 곳.[51] 관료 집단은 직업군인과 함께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띤다고 알려져 있다. [52] 이쪽은 젊은 인구가 많아서 그렇다. 추가로 민주당의 복지 지향적 정책이 공무원에게 마음에 들기도 했다.[53] 2005년에 처음 나온 집값 비싼 일곱 개의 지역을 일컫는 이른바 수도권 버블 세븐 지역 중 하나로, 과장 좀 하면 과천에 거주하는 주민 상당수가 중산층, 부유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54] 정작 그 세종시도 진보성향이 강하다. 게다가 과천시보다도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았다.[55] 대놓고 '''과천의 강남벨트화'''를 공약했다. 대다수 정부기관과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떠나버리면서 더 이상 전원도시나 행정도시로는 힘들다는 인식이 지역 전반에 깔려 있었는데, 그걸 써먹었다.[56] 심지어 분당구도 7곳에 들어가지 않았을만큼 과천이 보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입증해줬다.[57] 나머지는 가평군, 연천군, 양평군[58] 도로 중간에 서초구 우면동(서초보금자리)이 끼어 있다.[59] 세종으로 내려가면서 청사 건물을 LG화학에 매각, 현재는 LG화학 과천캠퍼스이다.[60] '''맞붙어 있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서울특별시-경기도 과천시 경계선이 지날 정도다(...).[61] 일제에 의해 '시흥향교'로 통합, 개칭되었다가(그 여파로 금천구 시흥동 소재 시흥향교와 안산시 수암동 소재 안산향교는 철거) 해방 후에 복명(復名)되었다. 그런데 복명된 지 60년이 넘었는데도 맵퍼스 아틀란은 이 향교를 '시흥향교'라고 표시한다.[62] 기본적으로 레저세는 도세이기 때문에 서울경마공원의 레저세도 과천시가 아닌 경기도에 들어간다. 다만 경기도에서 레저세의 일부를 과천시를 비롯한 산하 기초자치단체에 교부세의 형태로 나눠주는 것이다. 과천시는 경마장 소재지라는 이유로 타 시군보다 상당히 많은 교부세를 받았다.[63] 다만, 교부세는 의존재원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는 20~30위권으로 재정자주도에 비해 매우 낮다. 그래도 재정자주도보다 낮을 뿐이지 재정자립도 또한 상당한 상위권이다.[64] 정보과학도서관에 이 도시의 이름을 딴 '에어드리 공원'이 있다. 에어드리시에는 '과천 공원'이 있다.[65] 처음에는 서울에 있다가 부천, 과천으로 두 차례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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