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 개요
경상북도 동남부에 위치한 특례시. 인구는 2019년 2월 기준 50만을 넘고 있으며 '''경상북도 내'''에서 인구, 소비 수준, 교육 수준 모두 '''1위'''로 '''경상북도 최대 도시'''다.
경상북도 동부권(포항시·경주시·울진군·영덕군·울릉군)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며, 경상북도 내 도시들 중 유일하게 일반구가 설치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포항시 및 인근 시, 군에서는 경북 동남권의 행정 공백을 우려하여 경상북도 제2청사 설치 요청을 꾸준히 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동해안발전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5월 15일에 폐교된 용흥중학교 자리에 경상북도청 동부청사가 개청하였다. 2021년 새로운 청사가 생기기 전까진 이 곳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포스코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식료품·섬유·금속 공업 등이 발달했다. 포도·감 등 농산물이 풍부하며, 수산업·어업이 발달해있기도 하다. 특산물로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4년제 대학에 이공계 대학으로 유명한 포항공과대학교(포항공대/포스텍/POSTECH)와 한동대학교가 있으며, 2, 3년제 전문대학은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가 있다. 포항공대에는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4] 가 위치해 있다.
해병대 1사단의 주둔지이며,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위치하고 있어 해병대에 지원한 남자는 모두 한 번은 거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이 아닌 외지인의 포항 방문 목적은 십중팔구 포항제철고, 포철공고나 포항공대, 포스코, 해병대 입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12월 26일에 포항시청은 북구 삼호로 31(덕수동)의 포은중앙도서관 자리에서 지금의 남구 대잠동으로 이전하였다. 주소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시청로 1 (대잠동). 포항시청이 있던 포항시 북부우체국 앞 중심가(포항 중앙상가)는 여전히 포항 젊은이들의 놀이터로 명맥을 잇고 있다. 대신 중장년층을 위한 술집과 상업지구는 포항시청을 따라 대잠동 쪽으로 이동하였다.
신선한 해산물을 즉시 판매하는 죽도시장이 유명하며, 2004년 12월 7일 개통된 새만금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구 시민들이 회를 먹기 위해 포항시를 많이 찾아온다. 이와 더불어 영일대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화진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포항송도해수욕장 등이 있다. 그리고 포항시와 영덕군 사이에 내연산이 있다.
2.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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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이 만들어진 마스코트인 퐝이. 머리에 뒤집어 쓴 것은 포항의 특산물인 개복치라고 한다. 원래 SNS 한정 마스코트였지만 시청에서 밀어주는 덕에 점차 오프라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 [슬로건] 삶과 도시의 대전환이 2021년 포항시 슬로건이다.
- [목표] 동해안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를 나타낸다.
3. 역사
영일군 포항읍이 1949년에 시[5] 로 승격/분리될 만큼 어항으로써 꽤 규모가 있던 곳이었으나[6] 지금과 같은 산업도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이다. 대일(對日) 청구권 자금을 이용하여 1960년대 후반부터 포항제철소가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며, 배후 철강단지와 함께 현재의 도시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실시로 인해 포항시와 영일군이 다시 하나로 통합되었으며, 같은 해 남구와 북구로 분구되었다.
3.1. 인구 추이
2015년만 해도 인구 52만에 육박했지만 다음해인 2017년부터 지역내에 철강산업 정체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8년엔 51만 명대가 깨져서 50만이 됐고, 2020년 9월엔 약 50만 3000명이 되어서 특례시 최초로 인구 50만 명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이 속도라면 2021년엔 '''50만이 붕괴된다.''' 만약 5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더 이상 특례시로 취급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포항은 면적이 1,000㎢를 넘는 지역이기 때문에 구제가 폐지될 이유는 없다.[7]
4. 지리/기후
영일만은 매립하기에 수심이 깊어 주변을 둘러싼 산지를 깎으며 열심히 시가지를 확장하고 있다. 시내 중심가는 오거리-육거리를 잇는 구간으로 90년대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빨리 걷는다면 30분 내로 시내 중심가를 왕복할 수 있을 정도.
동해선 복선전철화 이전에 포항역이 시내에 위치했던 시절, 외지인이 포항역에서 내려 죽도시장 쪽을 바라보면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중심지에 높은 건물이 없는 것은 섬과 섬[8] 을 매립한 토지 위에 지어진 도시라 지반이 많이 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축기술이 좋아진 지금은 상권이 도심지가 아니라 이미 북구 신시가지나 남구 이동 포항시청 부근으로 옮겨가서 지금 시점에선 중심지에 높은 건물을 짓는 것이 손해인 상황이다.[9]
섬과 섬을 연결한 매립지가 많은지라 섬도(島)자가 들어간 동이 많은데, 그중에 죽도동은 그 죽이 하필 대나무 죽(竹)인지라 한자명을 일본어로 읽으면 '''다케시마'''가 된다. 이런 점 때문에 죽도동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라오는 촌극이 있었을 정도.[10] 참고로 현재 포항 시내버스 안내 방송에서 죽도시장을 일본어로 안내할 때 "죽도이치바"로 부르고 있다.
포항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면봉산(1,113m)'''으로, 청송군과 접해 있다.[11] 면봉산 외에도 경계상에 있는 산이 아닌 경계 내에 있는 산 중 제일 높은 산은 송라면과 죽장면의 경계상에 있는 '''내연산 향로봉(930m)'''이다. 이외에도 비학산(762m), 무장산(624m), 운제산(482m)[12] 등의 높은 산들이 있다.
한때 포항시의 특징 중 하나로 눈이 굉장히 희귀한 동네였다.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최소 4년에 한번 올까말까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점점 진행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에 2007년 즈음부터는 거의 매년 내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밤중에 진눈깨비로 잠깐 오고 마는 것부터 수북히 쌓일 정도로 왕창 오기까지 한다. 강원도처럼 눈 치우는데 이골이 난 지역과는 달리 눈 볼일 거의 없던 지역이어서 그런지 눈이 많이 내릴 경우 대처법이 미흡해서 불편함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이 단점. 그리고 결국 2014년 동해안 지방의 기록적인 9일 연속 폭설 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13]
전국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을 때 웬만하면 맑은 날이 많은 곳이 포항인데, 강수량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외적으로 태풍 예니가 강타한 1998년 9월 30일에는 하루 동안 516.4mm라는 폭우가 내렸는데 이는 (강릉, 대관령, 장흥, 부여에 이어) 기상청 관측 이래 일일 강수량 역대 5위다.
대구광역시 못지 않게 여름 날씨가 상당히 덥다. 대구광역시, 밀양시, 영천시, 청도군, 경주시, 경산시, 창녕군, 합천군과 번갈아가며 심심하면 1일 최고 기온을 찍는 것으로 전국 뉴스에 등장하며, 2018년 8월 4일에 공식 관측 기록으로 최저 기온 28.9℃, 최고 기온 39.4℃를 기록하였고, 이 날 평균 기온은 무려 '''34.1℃'''로 역대 일평균 기온 최고 1위를 기록하였다.[14] 2014년 이후로는 대구광역시를 능가할 정도로 덥다.
겨울 역시 매우 따뜻해서, 최한월 평균 기온이 2℃나 된다. 2020년에는 겨울이 아예 실종되었다. 그리고 연평균 기온은 14.2℃이며, 2019년에는 15.6℃를 기록했다.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2시 29분경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으로 경상자 10명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2017년 포항 지진 문서를 참고. 매립지라는 특성 상, 지반에 많이 포함된 물기가 지진의 충격파로 인해 유동화되면서 모래나 흙 입자들을 묶어주는 역할 대신 요동치게 하는 역할을 하면서 피해를 극대화시키는 액상화 현상이 발생했다.
5. 교통
교통편이 다양하고 수도 많지만 편리성은 최근에야 약간 개선된 편이다.
6. 생활권
- 북부 생활권
기계, 기북 등 흥해를 중심으로 한 생활권이다. 목표인구 22만명.
- 도심 생활권
포항시의 동 지역으로 산업 및 상업의 중심지이다. 목표인구 37만명.
- 남부 생활권
오천읍, 연일읍을 중심으로 한 남부 생활권이다. 현 포항의 산업단지가 여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업단지로 인해 다른 생활권과 다르게 단절되어 있다.
7. 산업
제철소로 알려진 도시답게 주요 산업은 당연히 제철과 그와 관련된 철강, 기계산업이 주를 이룬다. 남구에서 형산강을 건너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관련 기업들이 엄청난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15] 포항제철의 비약적인 생산력을 기반으로 포항은 인구 50만이 넘는 규모 있는 중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도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오천읍과 대송면 방면으로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그러나 포스코와 관련 산업단지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제 구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무관심[16] 에 유치실패. 이후 칠포해수욕장 근처에 영일만항 조성과 함께 주변의 산지를 밀어 공장부지는 확보하면서 정작 공장은 안 짓는 삽질만 계속하다 현대중공업의 입주가 결정되었고 공업단지 확장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철강도시로써의 위상이 높은 포항이지만,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크게 발달한 도시이다. 상술했듯이 포항의 시 승격도 제철소가 건설되기 한참 이전인 1940년대 후반으로, 이미 어항으로서의 명성은 높은 편이었다. 물론 제철소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정도까지 도시가 커지긴 어려웠겠지만. 지금도 경북에서는 수산업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가 수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징어잡이 선박들의 주요 기항지 중 하나이며, 과메기의 가공 공장도 구룡포에 있다.
2016년 들어 포스코의 경영악화로 인해 포항의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해있어 구시가지의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도시에 생기와 활력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 2018년부터는 조선산업과 철강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덕분에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다만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로 일부 아파트단지 외벽에 금이 가고, 전반적으로 고층아파트 기피현상이 나타나 부동산 시장은 처참하다.
2018년 9월부터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대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8. 금융
9. 관광과 특산물
9.1. 죽도시장과 호미곶 외
관광지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이것저것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신년 해맞이 장소 호미곶 일대'''와 '''죽도시장'''. 동양 유일의 '''등대박물관'''[17] 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호미곶 일대를 정비하면서 같이 리모델링했다.
해맞이를 보기 위해 호미곶을 찾는다면 반드시 포항시청에서 교통편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포항시내에서 호미곶까지는 35km가 넘는 상당히 먼 거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포항시내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중인 9000번을 이용하면 된다.
9.2.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과거 일본 식민지 시절 어업기지로 쓰였던 구룡포항 일대의 일본인 가옥거리를 복원한다고 해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 문제와 함께 내외적으로 많이 논란이 되었다. 결국은 복원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 관련기사.
일본인 가옥거리에 살던 일본 어부들(일본 카가와현 출신)은 일본을 떠날 때 정부에게서 '절대 민폐를 끼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왔기 때문에 이웃 한국인들과 상당히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아직 살아계신 분들과 인터뷰를 해도 '"눈앞의 일본인들은 싫지 않은데, 징집이다 뭐다 하면서 이웃들이 끌려가는 걸 보면 싫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라고.
어쨌든 그 결과 일본인들이 떠난 이후 현지 주민들은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조성해놓은 일본식 공원(지금도 남아있다)의 남겨놓은 송덕비에 시멘트를 부어버리고 그 흔적을 철저히 파괴해버렸다. 그리고 최근 들어 그 송덕비를 다시 복원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그 송덕비는 과거 일본의 영광의 시대를 나타내는 유산이라 현지에서도 말이 많다.
9.3. 불의 정원
2017년 3월 8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 철길 숲 공원 조성과정에서 불이 붙은 천연가스 불길이 꺼지지 않고 계속 활활 타오르면서 결국 '불의 정원'이라는 새로운 포항시의 관광자원으로 탄생했다.
9.4.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18] 덕실마을[19] 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근 해병대 체험 캠프와 묶으려고 하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 계획은 무산되었고 지금은 시청과 시내 행선지 표시판에 표시만 되어있다. 이후 2013년 1월 경주 이씨 종친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하였다. 덕실마을 전체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대통령 임기도 끝나고 부실한 관리 탓에 해마다 방문객이 줄고 있다고 한다. # 하지만, 매년 겨울이 되면 생가 앞에 썰매장이 영업함으로써 유명세를 떨치다가 백년손님, 생생정보통 등 각종 방송에서도 나왔다.
9.5. 해수욕장
1990년대만 하더라도 해변의 횟집에서 나온 오수가 그대로 개울을 이뤄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부해수욕장에선 검은색 바다를 보기 어렵지 않았을 정도. 그러나 수질 개선작업과 시민의식 개선 등을 통해 현재는 꽤 괜찮아졌고 여행객 중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가끔은 목격된다. 다만 파도가 심해지면 물풀 등이 떼로 습격하기도 하고 영일대 전망대쪽으로 갈 수록 모래사장에 오수를 내보내는 호스가 박혀있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환호 해맞이 공원쪽으로 가다 보면 역시 굵직한 호스가 박혀 있는데 이것도 오수 배출용이다.
일단 동해안을 끼고 있어 해수욕장도 발달했는데 과거 명사십리로 명성을 날렸던 송도해수욕장[20] 과 도구해수욕장[21] 은 현재 망했고 영일대해수욕장(구 북부해수욕장)은 오로지 해변과 포항제철소 야경 감상용이다. 아직 수질이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결국 2017년에 수은검출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해수욕 및 낚시가 금지되어 사실상 해수욕장 본연의 기능은 상실한 상태.
이상 영일만 내항에 있는 해수욕장을 제외한,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영덕 가는 길에 있는 월포, 칠포, 화진해수욕장으로 가면 이와 반대로 청정해역이 펼쳐진다. 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 경포대처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많지 않은 편이다.[22]
그리고 동해안 해수욕장 공통적인 특징으로 '''익사의 위험이 높다.''' 대부분 급경사라 아차하는 순간에 수심이 깊어지는데다 서해안보다 파도가 세다. 부표로 경계를 나타내는 곳이 있지만 부표가 있는 부근도 꽤나 깊으니 조심해야 한다. 예외로 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화진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은 편이다.
하지만 물놀이를 제외한다면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숙박업소, 카페, 횟집, 술집, 식당 등이 즐비하여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거나, 술 한 잔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편이며, 근처의 설머리 물회지구에 물회를 먹으러도 많이 방문한다. 국내 최초의 해상 누각인 영일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또한 송도해수욕장은 영일대해수욕장보다 포스코가 더 가까이 보이고, 상점과 바다 사이의 거리도 더 가까운 관계로 바다 풍경이나 야경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증가 추세에 있다.
9.6. 기타 관광자원
송라면에 있는 내연산에는 보경사라는 절과 보경사계곡이 있어 주말이면 등산하는 사람들과 놀러오는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 또 죽장면은 깊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계곡도 많은데, 특히 상옥과 하옥 지역은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민들에게는 꽤 유명한 계곡으로 여름 피서철에 인기가 많다.
오천읍의 운제산 기슭에는 오어사[23] 라는 절이 있다. 오어사를 끼고 있는 운제산은 보경사가 위치한 내연산과 더불어 포항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오어사 방향에서 출발하거나 대송면 대각리, 산여리에서 출발하여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다.[24] 대송면 대각리에서 출발할 경우 대각리에 영일만온천이라는 온천도 있다.
7월에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변에서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관 및 주최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데, 이 때 영남권 사람들, 더 나가면 전국에서 구경하러 엄청나게 오기 때문에 시내는 주차장화, 덤으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라든지 하는 곳에선 이맘때면 단지 내에 주차하려는 외지인들을 막기 위해 경비원들이 굉장히 분주해진다.[25] 불꽃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꽤나 볼만하다. 엄청난 불꽃을 터트리는 후반부는 정말 압권으로 정말 무지막지하게 쏜다. 덕분에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변 근처 아파트와 빌라들의 소음 공해에 시달린다.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우방청운타운은 옥상에서 주민들이 불꽃쇼만 감상한다. 비취타운부터는 옥상이 삼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볼 수 없기 때문. 2004년에 처음 시작하여 어느덧 2018년 기준으로 15회를 맞이한 장수 이벤트로 3회까지는 하루만에 다 끝내다가 4회기부터 일수를 늘렸다. 4회부터 7회까지는 1주일 동안 하다가 8회기부터 3일~4일로 진행한다. 해외에서 많이 참석하며 11회인가 12회 때는 주최측이 골라준 음악 1곡(싸이의 노래 챔피언) 자기들이 고른 음악 3~4곡에 맞춰 불꽃을 쏘고 평가단 투표로 우승을 가렸다. 불꽃쇼 이외에도 해변 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잔뜩 있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사실상 포항시의 관광 특수 시즌. 그래서 영일대 일대에는 이 시즌을 위해서 호텔과 모텔을 많이 건설되어 있다. 불빛축제 기간 동안 영일대 해수욕장에 있는 모든 편의점은 비상에 들어가며 교통 통제가 풀리는 오후 10시까지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과거 동빈내항의 물길을 뚫어 만들어진 포항운하에서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상 관광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구석구석에 바다 전망의 카페가 많이 생기는 추세인데, 대표적으로 송도해수욕장, 환여동 해양과학고등학교 근처, 흥해읍 오도리와 이가리 근처가 있다.
9.7. 음식, 별미 및 특산물
특산물은 과메기와 물회, 반건조 오징어 피데기, 대게가 있다.
포항의 특산품인 생선 요리로 그 중에서도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하다. 청어 또는 꽁치를 배를 가르지 않고 통째로 겨울동안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반건조시킨 음식이다. 주로 초고추장에 찍어 마늘이나 쪽파와 곁들여, 김, 미역, 배추 등에 싸먹는다. 과메기만 먹을 때보다 DHA와 오메가3 등의 영양을 더할 수 있고, 성장이나 피부미용, 체력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물회의 경우 오리지널은 말 그대로 맹물(또는 육수)에 회를 말아먹는 음식인데, 최근 관광객을 상대로는 얼음에 회와 고추장과 야채, 양념을 넣은 일종의 비빔회 형식으로 팔고 있다. 맹물에다 말아 먹는 것이 아니라, 기호에 따라 설탕과 초장으로 간을 하거나 간혹 사이다를 조금 섞어 말아 먹기도 한다. 오리지널 물회, 회+물(혹은 육수)+초장. 여기다가 소면이나 밥을 말아먹으면 맛있다. 참고로 물회의 경우 전국구적인 맛집이라 할 만한 업체는 없으며 웬만한 포항 횟집은 전부 물회를 취급하고 있으므로 맛집을 찾을 경우 포항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다. 아니면 그냥 죽도시장 가서 좀 커 보이는 물회집에 들어가도 평균 이상의 맛은 보장한다. 참고로 중앙동의 영일대북부시장의 오대양횟집은 맹물로 만든 살얼음을 줘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근처의 새포항물회식당은 살얼음 없이 그냥 맹물 부어 먹는 집이고, 환여횟집과 마라도횟집은 육수를 살짝 얼려서 살얼음을 만들어서 취향껏 넣어 먹는 집이다. 최근에는 물(육수) 없이 고추장과 참기름만으로(살얼음은 취향에 따라 넣는다) 비벼먹는 포항의 전통식 물회집인 포항특미물회가 TV에 소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울진군과 영덕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포항 대게도 유명하다. 포항에서 나오는 대게가 상당한데 대부분이 울진과 영덕으로 보내어진다. 죽도시장도 괜찮지만 호미곶에 들릴 예정이라면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항에 들리면 좀 더 싱싱한 과메기, 피데기,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개복치도 포항 명물 음식이라고 한다.[26]
이렇게 해산물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해산물 외에는 특별한 음식이라 할 만 한 것도 없는데 해산물 외에 포항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포항 중앙 우체국 상가에 있는 명승원 만두와 죽도시장에 있는 수제비 골목, 곰탕 정도가 있다. 특히 장기식당은 방송 출연 후 한동안 줄을 서서 먹을 정도. 그리고 마카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다 안다는 스쿱당이 죽도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동시(맘모스제과), 영주시(태극당)과 더불어 경북 3대 제과점인 시민제과가 있다.[27]
그리고 호미곶 가는 길에 구룡포읍 시장에 가면 제일국수공장이라고 40년 넘게 국수를 말려 만드는 재래식 국수공장이 있다. 5명이 먹을 수 있는 한 묶음에 2500원에 판매한다. 제일국수공장 근처에 할매국수집은 제일국수공장 면을 사용한 잔치국수 집이며,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두 가지 메뉴를 먹을 수 있다. 또한 모리국수라는 음식이 있는데, 모리국수는 구룡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국수로 국수에 생선머리와 생선살을 넣은 해산물국수다.[28] 유명한 집은 까꾸네 모리국수, 모정식당(할매국수 앞 골목 안에 위치) 등이 있다. 까꾸네 모리국수는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집인데, 주인 할머니 한 분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음식이 좀 늦게 나온다. 모정식당의 경우 가정집을 개조하여 국수를 팔기 때문에 테이블이 적어 점심시간에 찾아가면 낭패를 보기 쉽다. 대신, 생선이 들어간 국수임에도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과 현지인들은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가며 모정식당을 찾아간다.
항구도시라 수산물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부추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남구 연일읍 형산강 주변에서 비닐하우스로 재배하며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시금치도 '포항초'라는 이름으로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하는 시금치가 생산된다. 포항초는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96호로 등록되었다.
또한 의외로 대구 못지않은 사과 생산지다. 뉴스1의 해당기사
기후 변화로 바나나 첫 재배에 성공하면서, 2019년 5월, 북구 흥해읍 망천리에 직접 수확해 볼 수 있는 바나나 체험농장을 열었다. #
10. 생활과 대중문화
10.1. 종교
사실 개신교 측에서 이야기하는 한국의 성지 클래스 중 한 곳이 여기다. 6.25 전쟁 중 북한군의 총공세와 이에 대응하는 미군의 폭격으로 포항 시내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제1교회(전 포항제일교회, 현 포항소망교회) 하나만 멀쩡하게 서 있었다. 외신에서도 취재하러 올 정도.[29] 현재 이 자리에는 지금의 포항소망교회가 위치해 있으며, 포항제일교회는 용흥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항 톨게이트를 지나 새 우회로가 아닌 기존도로로 빠져 계속 가면 대형교회가 한 채 있는데, 거기가 지금의 제일교회이다.[30]
포항은 이례적으로 "포항성시화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다른 지역 크리스천들의 모델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포항시장 및 남북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항시 주요기관장들로 구성된 "홀리클럽" 결성 또한 이러한 포항성시화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불교 및 천주교 측의 거부감이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정장식 시장 시절 정시장의 홀리클럽 활동을 문제삼아 정시장의 보경사 출입을 금하였다는 얘기가 있다. 포항은 불교색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경권의 도시이면서도 특이하게 개신교의 교세가 강한 곳으로, 이는 포항 지역이 여타 경북 지역 도시에 비해 토박이보다 외부 지역의 인구 유입이 많다는데 그 연유를 찾을 수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또한 포항에서 시장이나 국회의원을 하려면 기독교(개신교)인이 아니면 힘들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당선에 개신교계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포항 지역의 정치인이나 기관장들의 개신교 신자 비율이 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은 매주 포항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인사를 돌곤 한다. 현직 이강덕 시장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천주교로 알려져 있고, 전직 정장식 시장과 박승호 시장은 각각 포항중앙교회와 포항제일교회의 장로이다. 또한 전직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박명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김정재 역시 개신교 신자이자 집사로 알려져 있으며, 전직 국회의원들인 이상득, 이병석, 박태준(전 포철 회장) 의원 역시 장로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 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어린 시절 포항에서 교회를 다녔고, 널리 알려져있듯이 현재 서울 소망교회 장로이다. 참고로, 포항과 비슷한 케이스의 동네는 역시 경북인 울릉군인데, 울릉군도 경북의 대표적인 개신교 강세 지역이다. 다만, 울릉군은 종파들 중에서 장로회가 대세인 포항시와 달리 침례회가 대세이다.
게다가 포항의 큰 병원들을 봐도 이 도시의 개신교세가 얼마나 강한지를 짐작해볼 수 있다. 큰 병원으로는 세명기독병원, S포항병원, 포항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의료원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 좋은선린병원과 포항의료원을 빼고는 모두 개신교의 정체성을 강하게 띠고 있는 병원들이다. 좋은선린병원도 전신인 포항선린병원 시절에는 포항성시화운동을 이끌던 주축이었을 정도로 개신교 병원으로의 정체성이 강했었다.[31] 도립병원이여서 종교색을 띌 수 없는 포항의료원을 제외하고는 이래저래 개신교와 연관이 있는 것.
참고로 포항의 종교 인구 비율은 개신교와 불교가 1대1이다. 이는 경상북도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로, 바로 옆의 불교 도시 경주시처럼 경상도는 원래 불교세가 훨씬 강한 지역이다. 한국의 기독교 인구 비율이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해 30% 정도인데, 그 중에 경북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해 15% 정도이고, 경북의 불교 인구 비율은 40%에 육박한다.[32] 재력도 의외로 비슷하지만, 십일조를 통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재정이라는 면부터 교육 쪽에 개신교 세력이 돈을 대고 있어 사실상 영향력이 센 쪽은 확실하게 개신교.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재단 다수도 개신교와 연줄이 직간접적으로 있다. 한동대학교처럼 개신교 계열 대학도 있다. 선린대학교도 역시 개신교 재단 대학이다.
특히 대동중/고등학교의 경우 전 교장이 포항제일교회의 장로로,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도 겸임하고 있었다. 의무적으로 예배조회라는 것을 하게 되어 있어 중학교는 매주 금요일에, 고등학교는 매주 월요일마다 목사를 초빙해 예배가 진행되는데, 기간은 매년 바뀐다. 참다 못해 종교의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한 어느 중학교 교사를 잘랐고, 소송에서도 이겨서 아무 탈 없이 예배조회는 계속된다.[33][34]
개신교의 교단별 비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비율이 절반 이상 압도적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기독교한국침례회로 이들이 포항의 개신교 양대 교단을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는 예장고신, 합동, 백석 등의 보수주의 교단들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복음교회(오순절교회) 등의 기타 교단들이 사이좋게 나누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지역적 특성상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교세는 매우 약한 편이며, 구세군 교회는 둘, 성공회 교회는 하나 있고, 루터교회는 아예 없다.
불교는 거의 조계종이며, 천태종과 진각종도 좀씩 있다. 28번 국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시경계를 넘어 경주시로 들어서자마자 진각종 재단의 대학인 위덕대학교가 나온다. 참고로 위상은 포항에서 손만 들면 들어갈 수 있는 학교. 단, 정시생을 적게 뽑는다. 수시 끝난 고3 양성소. 부처님오신날의 퍼레이드가 대박이다. 포항시내의 절이란 절은 다 참가하는데, 코끼리 인형이 걸어다니고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일본의 가마행렬 보는 것보다 대박. 진짜 과장이 아니다.
영신중/고등학교의 경우 불교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관계는 없다. 그저 교사들이 고3 수능 치기 50일 전쯤에 갓바위 가서 소원 비는 것 외에는 딱히 연관지을 만한 소재가 없다. 오히려 불교고, 개신교고, 천주교고, 어떠한 종교와도 전혀 관련 없는 학교인 듯 하다.
아무래도 지방도시 치고는 시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다 보니 그에 따른 종교적 이권다툼도 클 수밖에 없다. 왜곡된 교리와 교단에 따른 부작용은 굳이 포항 뿐만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 사실 포항시민들도 관계자(?)들만 으르렁거릴 뿐 대다수의 일반 시민은 별 관심 없는 이야기.
10.2. 영일만 친구
가수 최백호의 노래.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다.
10.3. 스포츠
10.3.1. 포항 스틸러스와 원조 축구수도
'''원조 축구 수도.''' 이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하다. K리그 5회 우승[35] , 대한축구협회 FA컵 4회 우승[36] , AFC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37] 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축구팀인 만큼 포항시의 역사와 그 맥락을 같이 하며 포항시청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38]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포항시에서 유일한 프로팀인 데다 유흥 거리라고는 매주 열리는 축구경기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인기가 정말로 대단했다. 인구 30만이던 시절에 평관 1만 이상을 찍고 있었으니 그저 할 말이 없을 정도. 1989년 개막전에서는 지방도시인데도 불구하고 개막전 관중 4만을 찍기도 했다.
여자 축구는 대중적인 인기는 부족하지만 상대초등학교 - 항도중학교 -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운영할 뿐 아니라 마치 한 클럽의 유스처럼 지도자들이 자발적인 교류를 해 연령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양성하였다. 다만 지도자들의 최종 목표는 포항시 연고의 WK리그 팀 창단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 부분은 쉽지 않다. 일단 현행 제도 때문에 팀을 창단하더라도 그 기반을 그대로 흡수하지 못한 채 우수 선수를 보호하지 못하고 내놔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 프로 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있지만 이쪽은 모기업 그룹이 이미 종합스포츠단을 운영하는 상황인데다 남자 축구 팀만 두 팀을 운영하는 상황이라 프로축구연맹에서 여자 축구팀 운영을 강제하거나 한 팀을 접지 않는 한 가망성이 없어 도의적인 키트 후원이나 용품 후원 정도만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포항의 여자 축구부는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축구 열기로 가득찬 동네임에도 2002년 월드컵 개최 후보 도시에서는 탈락했다.[39] 축구 열기가 상당히 떨어지는 천안시가 포항시를 밀어내고 후보 도시가 됐다는 거에 상당수의 포항 축구팬들은 불만을 갖고 있다.[40] 같은 이유로 강릉시도 불만을 가진 상황.
10.3.2. 삼성 라이온즈의 제2홈구장
프로 한정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제외하면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스포츠팀이 없었으나 포항야구장이 완공되어 삼성 라이온즈 1군 팀의 제2 홈구장이자 2군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MBC SPORTS+ 해설위원 허구연이 야구인들에게 자문을 구한 다음에 야구장 설계도를 갈아엎어 버린 포항을 무척 높게 평가했다. 경기장은 8월에 완공되어서 삼성 홈경기가 열렸다.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개장 첫 시리즈 3연전이 발매 2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야구장 문서 참조. 2013시즌에도 10경기가 열렸으며 흥행을 이어나갔다.[41] 2014년에도 롯데와의 포항 3연전 내내 만원을 기록하는 등 포항에서의 삼성의 인기는 여전하다.
2014년 1월 창원시의 신축구장 건립 문제로 연고지 이전설에 휩싸인 NC 다이노스 유치전에 울산광역시에 이어 포항시도 가세했다. 새로 지어지고 있는 울산 야구장과 같이 포항 야구장역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3 시즌에는 창원시에 버림받은 NC 다이노스의 2군 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문제는 KBO가 연고지 조건으로 인구 100만 이상이라는 조건을 걸었는데 포항은 인구가 52만 밖에 되지 않아 기준에 한참 미달한다는 것. 포항시장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이 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주장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포항, 경주, 영천 다 합쳐도 인구가 90만이 채 되지 않는다. 2018년 10월 현재 행정구역 도합 인구가 86만 8천 밖에 되지 않는데 10구단 유치전 당시 비슷한 전략을 구사했던 전북권의 전주시(약 65만)-완주군(약 8만)-익산시(약 30만)-군산시(약 27만) 쪽이 군산을 제외해도 100만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탈락한 점을 보면 얼마나 무리수인지 알 수 있다. 포항 야구장의 매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포항도 야구 열기가 없는 도시는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삼성 라이온즈의 제 2홈구장으로서 1년에 치러지는 경기 수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야구 열기로 유명했던 마산도 롯데 자이언츠의 제2 연고지에서 NC 다이노스의 주연고지로 격상된 이후로는 10구단 중 가장 적은 관중 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에서도 명확하다.
결국 창원시가 야구장 입지를 마산으로 변경하면서 연고지 이전 문제가 해프닝으로 끝나고, NC 다이노스도 2군 경기장을 고양으로 이전하면서 포항시와 NC 다이노스와의 인연은 완전히 끊어지게 되었다.
2015년에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이 포항 야구장에서 KBO 통산 400 홈런을 달성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시즌 10경기에서 9경기를 승리하는 등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6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개장했고 포항에서의 경기는 10경기에서 6경기로 축소되어 열렸으며 2016, 2017 모두 주말 편성조차 없으며 팀의 부진까지 합쳐지면서 2년 동안 포항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포항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에 빡친 관중이 쓰레기통을 투척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10.3.3. 그 외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도중학교의 사격팀이 실력이 꽤 있고, 공립고등학교인 포항고등학교의 사격팀 또한 나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의 운동부가 강한 편인데, 포항제철고등학교의 체조부는 국내 정상급이고[42] , 포항제철고등학교는 축구팀이 이동국과 오범석 등을 배출한 명문팀이며,[43] 정상급은 아니지만 권혁과 최준석, 강민호[44] 를 배출한 야구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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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바둑팀도 있는데,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켐텍이 바둑 기전에도 관심을 보여, 한국바둑리그/한국여자바둑리그에 포스코켐텍 통합 팀으로 참가중이다.
10.4. 교육
포항은 주변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경주시 등을 권역으로 하는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이 지역 학생들이 포항으로 유학을 오곤 했다. 특히 포항은 포스코라는 대기업의 거점이 자리하여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인데다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대구의 영향으로 아파트가 몰려있는 주거단지의 교육열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거기다 고등학교의 평준화가 꽤 늦게 이루어져 2000년대 중반까지 포항의 중학생들은 상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하여 서울 학생들 외고 가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그 결과로 전통적으로만 명문인 공립 포항고와 포항여고, 여전히 명문고인 (당연히 사립) 포항제철고 이 세 학교는 평준화 이전까지 입시 결과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였다. 거기에 특목고인 경북과학고까지. 한편 포항제철고는 자율형 사립고로 바뀌면서 출신중학교의 지역제한없이 전국 단위 모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비평준에 대한 부작용으로 포항 지역 고등학교의 서열화가 극심해짐과 동시에 고입 입시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게 작용[45] 하는 등 문제가 많아 2007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을 실시하였다.[46] 그러나 그 결과는 썩 좋지 않다. 관련기사[47]
고등학교로는 (가나다순) 경북간호고, 경북과학고, 포항과학기술고, 기계고[48] , 대동고[49] , 동지고[50] , 동지여고[51] , 두호고, 세명고[52] , 세화고[53] , 포항영신고[54] , 영일고[55] , 오천고[56] , 유성여고[57] , 이동고, 중앙고, 중앙여고, 포항고, 포항동성고[58] , 포항여고[59] , 포항여자전자고, 포항예술고[60] , 포항장성고[61] , 포항제철고, 포항제철공고[62] , 포항해양과학고[63] , 흥해공고가 있다.
포항시의 고등학교들은 특반이라고 하여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따로 모아 만든 학급이 있었다. 이들은 평반에 비해 야간자율학습을 1시간 가량 더했으며 토요일은 물론이고 일요일에도 학교에 등교해야 했었다. 즉 3학년과 같은 스켸줄로 움직였다는 얘기. 대신 대학입시에 관련해 많은 혜택을 받았었다. 2018년 포항시의 특반 폐지 공고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특반을 폐지했다.
중학교로는 (가나다순) 구룡포여자중, 구룡포중, 기계중, 대도중, 대동중, 대보중, 대송중, 대흥중, 동지여중, 동지중, 상도중, 서포중, 송도중, 송라중, 신광중, 신흥중, 양덕중, 양학중, 영일중, 오천중, [64] , 유강중, 장기중, 장흥중, 창포중, 청하중, 포항동해중, 포항여중, 포항영신중, 포항이동중, 포항제철중, 포항중, 포항포은중, 포항항도중, 환호여자중, 흥해중이 있다.
수능 시험장이 없는 울릉군의 학생들이 수능을 보러 포항으로 온다. 이는 TOEIC도 마찬가지.
4년제 대학으로는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가 있으며 2년제대학(전문대학)으로는 선린대학교와 포항대학교가 있다. 경주시 소재이지만 위덕대학교 또한 포항 생활권에 들어온다. 포항시 시내버스까지 다닌다.
1962년 처음 공공도서관이 설립된 이래로 현재 포항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6개 특성화된 도서관과 37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6개 도서관은 포은중앙도서관[65] , 영암도서관[66] , 오천도서관[67] , 대잠도서관[68] , 동해석곡도서관[69] , 어린이영어도서관[70]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인 포은중앙도서관은 최대 35만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경북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며 3층에 이름을 따온 포은 정몽주와 관련된 작은 전시관이 있다.
10.5. 편의시설
- 맥도날드, KFC 같은 유명 패스트푸드점은 1990년 중반 이후에나 들어왔다.[74] 맥도날드는 현재 시내에 위치한 포항2호점, 이마트 포항점(인덕동) 내, 세명고 근처의 포항남부DT점, 영일대해수욕장에 위치한 포항북부DT점, 장성동의 포항장성DT점 5곳이다. KFC는 시외버스터미널 옆의 포항터미널점, 양덕동에 위치한 양덕DT점 2곳이다. 스타벅스가 들어온 것도 2005년 이후. 파파이스는 이마트 포항점, 양학동 2곳에 위치해 있었다가 각각 2013년, 2017년에 모두 폐점했다. 버거킹은 과거에 시내에 있었다가 사라졌고 2006년경 포항공대[75] 내에, 2015년 양덕에, 2016년 12월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2018년 7월 4일에는 철강단지 SK 주유소 안에 들어왔으며 현재는 한동대학교 안에도 버거킹이 있다.
- VIPS가 한 군데 있었으나 포항의 VIPS는 다른 곳의 VIPS와는 맛이 다르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결국 망했다가 2013년 4월 양덕동 하나로클럽에 다시 생겼다가, 2018년 12월 폐점하였다. 그에 비해 포항상공회의소 옆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여전히 잘 나가는 중. 베니건스는 시내 한복판에 하나 있었으나 망했다. 그리고 TGIF도 현 포항 롯데시네마 2층에 있었으나 2007년 즈음에 망했다. 반면 피자점은 피자헛 세 곳, 미스터피자 두 곳, 도미노피자 다섯 곳이 있는 등 피자점은 장사가 참 잘되는 편이다. 또한 경북에서 유일하게 파파존스가 있는 곳이다.
- 구 포항역에서 육거리까지 펼쳐지는 중앙상가, 소위 포항시내가 젊은이들의 중심지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인근의 불종거리에 이르기까지 많은수의 테마술집, 보드카페가 있어서 쇼핑, 오락, 유흥이 원스탑으로 가능했으나 남쪽의 쌍용사거리[79] , 북쪽의 북부해수욕장[80] 이 점차 젊음의 공간으로 특성화되며 술집들을 위주로 중앙상가를 떠나갔다. 영일대해수욕장 에는 횟집, 술집, 카페가 즐비하며 쌍용사거리 역시 유흥의 중심이다. 터미널 근처에도 유흥주점이 군데군데 위치해 있다. 시청의 이전과 더불어 술집이 대이동에 급격하게 늘었으나 위 두 지역을 따라가진 못한다. 대이동엔 술집보다는 학원이 훨씬 많은 편이다. 이외에 중앙상가엔 전국에서도 손꼽을만한 4층짜리 규모의 오락실인 야사노 포항2002점이 존재한다.
- 예전에는 동국대학교병원이 있었으나 폐업하고[81] 결국 현재 포항시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하는 중이다. 뇌질환 및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S포항병원이 그 자리에 있었으나 S포항병원도 대이동에서 포항IC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옮겼고 지금은 주상복합단지가 그 자리에 들어섰다. 그 외에 주요 병원으로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포항의료원[82] , 좋은선린병원,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등이 있다. 좋은선린병원의 전신인 포항선린병원은 한때 포항에서 제일 큰 병원이었으나 경영진이 비리를 저질러 폭삭 망했다.[83][84] 지금은 부산 은성의료재단[85] 에서 온 새 경영진이 출범해 좋은선린병원[86] 으로 이름을 바꾸고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2017년 11월에 포항성모병원의 응급센터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승급되면서 소아응급센터도 함께 운영을 시작하였다. 포항성모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3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야간에 상주(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하며 소아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 대한민국의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중에 유일하게 쿠팡맨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다. 포항에서 쿠팡으로 주문하면 한진택배로 배송되며, 당연히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 따위는 없다. 다만, 대구와 김천에 쿠팡물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인데 향후에는 바뀔 수도 있다. 포항에 쿠팡물류센터가 건립되는 것을 기대해봐야할 것 같다.
10.6. 대중문화 속의 포항시
- 외국 드라마에 등장했는데 실제 촬영 장소가 포항은 아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평양이나 원산 등의 쟁쟁한 항구를 제치고 등장했다. 조선시대에는 분명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고증을 따지는 코에이가 왜 포항을 열어놨는지는 의문.
- 고질라 시리즈 내용을 무단으로 다이제스트한 괴수군단 대백과에 의하면 공해괴수 헤도라의 출생지가 영일만이다.
- 영화 검사외전에서 이성민이 분한 우종길이 출마하는 지역구가 포항이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지역색을 활용한 설정.
11. 정치
12. 군사
- 대한민국 해병대의 요람이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있어서 모든 해병대 훈련병/부사관후보생/준사관후보생/사관후보생 및 해병대 관련 교육을 받으러 오는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등은 모두 이 곳을 거치게 된다. 그 외에도 제1해병사단과 해병대군수단이 있어 해병대 전력 중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의 해병대 주둔 병력 때문에 북한 원산시에 2개 군단의 발이 묶여 있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포항 시내에서 구룡포로 향하는 길 양쪽에는 해병대 부대들이 즐비해 있으며, 덕분에 서부/북부 농촌지역을 제외한 포항의 예비군들은 해병교육훈련단 예하 예비군관리연대에서 훈련을 받는다.
- 대한민국 해군 제6항공전단이 있는데, 이 부대는 해군의 유일한 항공부대로 포항공항을 베이스로 쓰고 있다. 다시 말해 포항공항은 대한민국 공군이나 주한미군이 아닌 해군이 담당하는 공항[88] 이다. 이외에도 1사단 내부에 해군포항병원, 신항만에는 제1함대 소속 해군 포항항만방어대대, 구룡포 쪽에 해군 전탐감시대가 있다.
- 육군은 제50보병사단 예하 부대가 있으며, 공군은 구룡포 쪽에 방공포대가 있다.
- 소수이지만 주한미군도 주둔하고 있다. 오천읍에 미 해병대 Camp Mujuk(캠프 무적)이 있고, 1사단 부지 내에 미합중국 해군 파견대가 있으며 6전단에는 미 해군 HM-14 분견대 소속 MH-53 소해헬기 2대가 주둔하고 있다.
13. 하위 행정구역
1995년 구 영일군과 통합되면서 인구 50만 명을 돌파, 남구와 북구의 2개 일반구가 설치되었다. 구 명칭에 특정 동네 이름이나 옛 지명을 사용하지 않고, 방위명으로 정했다. 양 구 주민들 사이에 딱히 지역적인 위화감이라든가 지역색은 없다. 다른 곳처럼 인위적으로 구를 나눠서 부르는 경우가 없을 정도. 2010년 통합 이전의 경상남도 창원시처럼, 대동제를 실시해도 별 문제가 없을 법한 지역이다. 현 남구 지역은 대부분 구 영일군과 구 장기군 지역이고, 현 북구 지역은 대부분 구 흥해군과 구 청하군 지역이다.
다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포항역이 북구 흥해읍으로 이전하는 것을 기점으로, 시청마저 현 위치에서 북구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나오자 한 때 남구 쪽 주민들이 반발이 심했었다. 물론 일시적으로 그랬다는 얘기고 여전히 타 지역에 비해서는 큰 갈등이 없는 편이다.
14. 출신 인물
분류:포항시 출신 인물 참조.
- 강석호 - 정치인. 前 국회의원.[89]
- 강원래 - 클론 출신 가수. 고등학교 시절은 서울특별시에서 보냈다. 강용석, 강현민, 구준엽, 주영훈과 같은 경기고등학교 84기다. 그런데 정작 강용석은 강원래를 잘 몰랐다고 한다.[90]
- 고유민 - 수원 현대건설 소속 여자프로배구선수.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다녔다.
- 공원식 - 前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포항시의회 의장
- 곽동한 - 유도선수.
- 구상본
- 구성윤 - 축구선수.
- 길건 - 가수.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91]
- 김귀옥(군인)
- 김동완 - 보이그룹 신화 소속 가수 겸 배우.[92]
- 김문희
- 김미애 - 제21대 국회의원[93]
- 김병욱 - 제21대 국회의원[94]
- 김병윤
- 김병준 - 육상선수.
- 김보민 - KBS 아나운서.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했다.
- 김상기 - 前 군인. 2009년 대한민국 육군대장에 진급하여 3군사령관을 거쳐 육군참모총장까지 역임.
- 김성렬 - 前 행정자치부 차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
- 김성룡
- 김성재(1948)
- 김성진
- 김숙경 - 아나운서, KBS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
- 김순견
- 김승대 - 포항 스틸러스 소속 축구선수.
- 김시진 - 야구인. 前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감독.
- 김용승 - 보이그룹 VERIVERY 소속 가수.
- 김외숙
- 김정기
- 김장섭 - 정치인, 前 국회의원
- 김정배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김정재 - 정치인, 제20, 21대 국회의원.[95] 20대 국회 당시 영남에서 유일한 현역 여성 국회의원이다.
- 김정행 - 체육행정가. 용인대 총장, 대한체육회장 역임.
- 김중권 - 경북도 공무원(경북도의회 사무처장)
- 김형태
- 김호창
- 김희수
- 단병호 - 노동운동가, 정치인, 前 국회의원.
- 류중일 - 야구인. 삼성 라이온즈 감독. [96]
- 마젠타(인터넷 방송인) - 트위치 스트리머
- 박경석(1937)
- 박기환
- 박규정 - GroovyRoom의 멤버
- 박명재 - 정치인, 前 국회의원
- 박성환
- 박순석
- 박승호 - 前 포항시장
- 박원재 - 축구선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 박일준 - 한국동서발전 사장
- 박종헌
- 박창달 - 前 국회의원 및 前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행정구역 통합 前 영일군 출신이다.
- 박창호
- 백승주 - KBS 아나운서
- 서수민 - 개그 콘서트 PD
- 서장은
- 서종렬 - 경북매일신문 회장
- 세인트 - 철권 프로게이머. 본명 최진우.
- 손민수(코미디언) - 포항영신고등학교 졸업.
- 손봉호
- 손제석
- 손태락 - 한국부동산원장, 전 국토교통부 실장
- 송병구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97]
- 송지효 - 배우. 본명은 천수연.[98]
- 수민 - 걸그룹 STAYC의 멤버
- 신사동호랭이
- 신화용 - 축구선수.
- 심창민 - 야구선수.
- 심학봉 - 前 국회의원. 다만 지역구는 구미시 갑이었다.
- 안숙현
- 안승대
- 여상 - 보이그룹 ATEEZ 멤버.
- 오수안 - 가수. 2001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디베이스 출신이다.
- 오범석 - 축구선수. 울산광역시 출신이지만 이동국과 함께 포항제철공업고를 졸업했다. 이적 문제로 트러블을 일으킨 지라 연고지의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흑역사 취급한다.
- 오중기 - 前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 우찬양 - 축구선수
- 유성찬
- 유퉁
- 윤종진 - 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윤진영, 김필수 - 코미디언. 예전 SBS에서 방영하던 웃찾사에 출현하였으며, 현재는 코미디빅리그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 이다 -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 이강덕 - 現 포항시장
- 이기택 - 정치인
- 이동국 - 축구선수. 포항에서 출생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 이동찬 - 前 코오롱그룹 회장
- 이명박 - 17대 대통령.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5세 때 포항으로 이주한 후 포항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 이병석 - 정치인
- 이병욱 - 前 환경부 차관
- 이산하
- 이상득 - 정치인, 前 국회의원. 이명박 前 대통령의 둘째 형.
- 이상휘 - 대학교수, 前 청와대 춘추관장.
- 이석수 - 前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 이석훈 - 가수
- 이성호
- 이원만 - 정치인, 기업인. 코오롱그룹 창업주.
- 이원형 - 정치인.
- 이임용
- 이종수(공무원)
- 이채영 - 걸그룹 fromis_9의 멤버
- 이철희 - 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자 정치평론가,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정확히는 통합 포항시 이전의 영일군 태생이다. 썰전에 출연해[99] 진보진영 평론가로 유명해졌다.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된 지가 20년이 되어가는데 여전히 프로필엔 영일군 태생으로 되어있다.
- 이춘식
- 이태진
- 이하영 - 교사, EBSi 강사
- 임은정 - 검사
- 장준익
- 전유진 - 트로트 가수, 내일은 미스트롯2 참가자. #
- 정광용
- 정몽주 - 정몽주 선생의 본관은 영일이지만 고향은 포항이라는 설과 영천시라는 설 2가지가 있다. 포항시와 영천시는 서로 우리 동네가 정몽주 선생의 고향이라고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포항에는 정몽주 선생의 호를 딴 포은중앙도서관과 포은중학교, 그리고 정몽주로가 있다.
- 정무식
- 정장식 - 前 포항시장
- 정찬성 - 이종 격투기 선수
- 정철연 - 만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마린블루스의 작가로 유명하다. 출생지는 서울이고, 유년시절을 포항에서 보냈다.
- 조태열
- 조현재 - 現 한국국학진흥원장, 前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 신혜진 - 걸그룹 오마이걸 前 멤버. 예명은 '진이'였다.
- 진종채
- 최대진 - 경상북도청 국장
- 최수환
- 최시중 - 前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칠린호미 - GROOVL1N 소속 래퍼.
- 케이- 본명은 박중규. 아프리카TV BJ이다.
- 펜토 - 래퍼
- 표창원 - 범죄심리학자, 前 국회의원, 前 경찰대학 교수.
- 하태환 - 정치인. 동지고등학교, 포항대학교 설립자.
- 함중아 - 가수. 본명은 함종규이다. 함중아와 양키스의 멤버. "내게도 사랑이"로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싱어송라이터.
- 허대만 - 정치인.
- 허명환
- 허화평 - 정치인, 前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 보좌관, 정무수석. 제5공화국 당시 실세의 한 사람.
- 현민 - 대국남아의 멤버.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화요비 - 가수. 본명은 박미영이었다가 박레아로 개명. 출생은 전북 군산이나 군무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3세 때 포항으로 이사와서 고등학교까지 포항에서 다녔다. 포항중앙여고를 졸업했다.
15. 여담
- '포항' 발음을 빠르게 하면 '퐝'이 되므로 퐝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마스코트 이름부터가 '퐝이'다. 수원시도 발음을 축약해 '숸' 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포항시에 비해 낮은 인지도 때문인지 숸이라고 하는 경우가 적다.
- 2020년 현재 50만 이상의 특례시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적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천안시, 김해시, 남양주시, 화성시보다 인구가 더 많았다. 그러나 포항시 자체의 인구 정체와 수도권, 호서권, 동남권 등의 팽창과 맞물려 현재는 인구가 감소 중이다. 2019년에 특례시가 된 평택시도 그해 10월에 포항 인구를 넘어섰다.
- 비(非) 도청 소재지로 오래 전부터 대구광역시에 있던 경상북도청 이전을 추진했으나, 2008년 도청 이전 결정에서 안동시·예천군[100] 에 자리를 내줬다. 이유는 포항 자체가 경상북도에서 워낙 동쪽에 치우쳐 있는데다가, 안동을 비롯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은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도청이라도 이전해야 해당 지역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101]
- 포스코가 있는 곳이어서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인연이 있기도 하다. 포항, 광양 둘 다 포스코의 위상이 절대적인 도시로 포스코가 생기기 전 포항시의 인구는 경주시, 심지어 김천시보다도 적었다.[102] 다만 후술된 산업 항목에서 보이듯 포항의 시 승격 자체는 제철소가 건설되기 한참 이전인 1940년대 후반으로, 수산업도 제법 발달해 이미 어항으로써의 위상은 높은 편이었다.
- 최초로 온라인을 이용한 주민투표제인 P-voting을 실시한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청원제도 실시한다. 주소지 확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덕분에 포항은 직접 민주주의제에 한걸음 다가간 도시가 되었다.
16. 둘러보기
- 문서 삭제식 이동(포항 → 포항시)
[1] 흥해읍, 오천읍, 연일읍, 구룡포읍[2] 장기면, 청하면, 기계면, 죽장면, 송라면, 신광면, 동해면, 호미곶면, 기북면, 대송면[3]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4] 포항제철 버프로 포항공대가 만들어지고 노태우 정권기인 1988년 4월 포항공대에 방사광가속기건설본부를 발족하여 1989년 정부지원 600억 등의 지원이 이루어져 1994년 완공되었다. 포항에 세워진 제철소의 영향으로 덕을 본 셈.[5] 1949년 8월 14일에 포항부(府)로 승격되었다가, 바로 그 다음날인 1949년 8월 15일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전국의 모든 부가 시(市)로 개칭되었고, 포항부 역시 단 하루만에 포항시로 개칭되었다.[6] 물론 지금도 어항으론 큰 규모를 자랑한다.[7] 지방자치법 기준 일반구 설치 기준은 1. 인구 50만 2. 인구 30만 이상이고 면적 1,000㎢ 이상 두 가지다. 아직까지는 2의 사항을 충족하여 분구된 지역은 없으나, 포항이 인구 50만 밑으로 내려가더라도 이 조항 때문에 인구가 30만 미만으로까지 감소하지 않는 이상은 구제를 유지할 수 있다.[8] 그래서 포항시 행정구역엔 유난히 섬 도-島가 들어간 동네가 많다. 죽도동, 해도동, 상도동, 대도동, 송도동.[9] 참고로 중심지에 자기 소유 건물이 있는 사람들은 전부 엄청난 부자들이다. 심지어 죽도시장에서 자기 가게를 소유하고 있는 상인들은 에쿠스는 싼티 난다고 안 굴리고 벤츠, BMW 등의 외제차 굴리는 사람들이 많다.[10] 정치적 이슈 때문에 고유지명을 바꾸자는 소리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11] 면봉산의 실제 정상석이 있는 곳은 청송군 관내이며, 정상 조금 밑에 포항시에서 따로 세운 정상석이 있으나 거길 정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정상기상센터도 청송군 관할이다.[12] 해병대에서 천왕봉이라 불리는 산[13] 현지인 말로는 아스팔트 위에 10cm가 넘는 눈이 압착되어 며칠 동안 도로가 코팅됐다고 한다.[14] 온도도 높이 올라가고, 바다 때문에 습도가 엄청나다. 여름이 시작되면 도시에 바다내음(물비린내+짠내)이 난다.[15] 1980년대까지만 해도 출퇴근 시간이면 형산강 서쪽 주거단지와 동쪽 산업단지를 출퇴근하는 자전거의 행렬이 차선을 뒤덮을 정도였다.[16]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이 위치해 있는 죽장면의 면민들은 유치하고 싶어했으나 포항시민들의 무관심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결국 경주시로 확정되어 방사성폐기물을 받고 대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본사가 입주하였다.[괄호] A B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7] 해양수산부 산하 항로표지기술협회에 위탁 운영하는 국립박물관이다.[18] 출생지는 일본 오사카. 해방 이후 포항으로 건너와 초·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고려대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서울로 올라갔다. 그래서 오사카 출생이지만 사실상 고향은 포항이다.[19] 흥해읍 덕성리[20] 형산강 하구 좌우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은 한가운데에 포항제철소가 들어선데다 해류 흐름의 변화로 모래사장이 싹 쓸려나갔다. 지금은 아예 끄트머리만 남은 모래사장을 없애버리고 해안도로로 만들어버렸다.[21] 물이 굉장히 더럽다.[22] 해운대해수욕장은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있고, 경포대해수욕장도 강릉시내 근처에 있다. 반면 구룡포, 월포 등등은 주변이 시골이다. 자가용 없으면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 열대지방 휴양지 급 해변 수준이라도 되지 않는 한 전국구 해수욕장이 될 만한 입지조건은 아니다.[23] 예전에는 항사사였다. 절이 위치한 마을 이름인 항사리에서 따온 것.[24] 해병대 훈련도 운제산에서 하며, 천자봉이라고 부른다.[25] 아파트의 공식 주차증이 없으면 아파트 주민일지라도 얄짤없다. 그래서 불빛 축제 약 2주 전부터 주차증 없으면 발급 받으라고 안내한다.[26] 실제로 죽도시장 입구(바닷가쪽 입구가 아니다.)에 모 가게에 큰 개복치를 놔두고 파는 가게가 있다.[27] 한때 사라졌다가 2018년 8월 같은 위치에 재오픈하였다.[28] 쉽게 말해 생선매운탕에 국수를 말았다고 생각하면 된다.[29] 그 당시의 사진이 교회 회의실에 걸려 있다.[30] 풀네임은 포항제일장로교회. 이명박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린 시절 출석했던 교회로도 알려져 있다. 21세기에 진입하면서 제일교회를 필두로 포항의 주요 교회들이 거대한 교회 신축/이전을 유행처럼 했던 탓도 있다. 해당 교회들 중 한 곳은 무리하게 이전 교회 건물을 팔다가 이단/사이비에 교회 건물을 판 사고를 치기도 했다.[31] 포항선린병원은 한때 포항에서 제일 큰 병원이었으나, 2015년 법정관리를 거쳐 운영진이 완전히 바뀌면서 기독교 색채가 전혀 없는 좋은선린병원으로 바뀌었다. 다만, 현재도 원목실을 유지하며 병원 강당에서 직원 및 입원 환자들과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32] 여담이지만, 포항과 경주는 인접해 있는 형산강 수계의 도시들이면서도 여러 모로 대비가 되어 자주 비교가 되곤한다. 공업도시와 관광도시, 해변도시와 내륙도시, 젊은 도시와 역사 도시 등등과 함께 종교 비율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점이 주로 거론된다.[33] 대동중을 졸업한 수정자로서 말하는 건데, 이건 정말 문제가 많았다. 특히 학생의 의지와 종교에 관계없이 거의 필수 참여였으며, 한 반의 학생들이 고정으로 아침 일찍부터 예배를 위해 직접 의자를 깔며 삐뚤게 깔았다가는 욕먹기 일쑤였다. 천주교 신자든 불자든 무종교인이든 일단 1주일에 한 번 의자만 주구장창 깔고 치우고를 해 문제가 분명하게 있었다.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건의해도 해결되지 않았고, 극소수의 학생 몇명만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예배를 탈출할 수 있었다. 의자는 계속 깔았지만...[34] 앞의 수정자와는 다르게, 대동중을 졸업한 또다른 수정자로서, 개신교를 믿는 학생이라면 신앙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대놓고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신앙에 열성적인 학생은 타 학교와 달리 개신교라고 눈치볼 이유가 없다. 반면 개신교를 믿지 않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시간임은 확실하다. 앞의 수정자가 말했다시피 이것도 수업시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강제 참여. 또한 교사들의 감시 하에 조는 것도 금지. 시험 기간에도 예배는 멈추지 않았지만, 예배 시간에 시험 공부는 금지. 특히 이사장 오는 날이면 단상에서 마이크 잡는 쌤의 잔소리가 두 배 이상 늘면서 교사들의 감시가 더 삼엄해진다. 이사장 오는 날에 태도가 안 좋았다거나 한다면 이사장의 잔소리에 단상에서 교사의 포효는 덤. 물론 의자 까는 거 걸리는 사람에겐 종교를 떠나 노동시간과 다름 없지만...[35] 1986, 1988, 1992, 2007, 2013년. K리그 우승횟수 통산 4위[36] 1995, 2008, 2012, 2013년. FA컵 우승횟수 통산 2위[37] 1997, 1998, 2009년. 우승횟수 통산 공동 1위[38] 2007년 K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했고 2009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자 포항시는 파리아스 감독의 요청으로 소방차를 카퍼레이드에 빌려주었다. 대부분의 지역 스포츠팀들이 해당 행정기관의 무협조와 언플에만 놀아나는 것을과 대조되는 부분.[39] 영남권에 광역시가 3개(부산, 대구, 울산)라 일단 영남권 TO를 거의 다 먹고 시작하니 쉽지가 않다. 여기에 스틸야드가 월드컵 개최 요건에 미달하기 때문에 월드컵을 치르려면 경기장을 새로 지어야 했던 문제도 컸다.[40] 사후 활용 측면에서 천안이 수도권 접근성 등의 버프로 경제성 측면에서 가점을 받았다.[41] 후반기 경기일정을 일방적으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42] 특히 남자부가 강하며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면을 배출했다.[43] 원래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소속이었으나, 해당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2013년부터 모든 스포츠부는 같은 재단의 포항제철고등학교로 이관되었다.[44] 이 때문에 진갑용의 노쇠화를 우려한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특히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이 "강민호는 삼성 꺼"라며 삼민호 드립을 친다. 그리고 진짜로 강민호는 삼성으로 이적한다.[45] 다만 대입에서 내신비중의 강화 덕분에 경쟁률이 높은건 아니였고, 당시 포항에는 공립학교가 포항고와 포항여고 밖에 없었으며, 대동고, 영신고, 동지고의 경우 재단에서 운영하는 중학교가 있는 상황이였다. 조금이라도 싹수가 보이는 해당 중학교 학생들을 같은 재단에 있는 고교로 진학시키려는 교사들과 이를 거부하는 학부형 사이의 마찰이 매우 심했다.[46]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포항제철고는 제외.[47] 최근 상황을 기술하자면 공립 명문이었던 포항고, 포항여고가 완전 폭망했다. 대신 사립인 포철고는 아직 잘 나간다.[48] 학생들과 선생님의 수준이 굉장히 많이 차이나는 고등학교. 포항에서는 드물게 흰색 와이셔츠가 아닌, 파스텔톤의 황색의 와이셔츠를 가지고 있다. 선생님들은 초임이 아니라면 절묘한 위치로 그 능력이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온다. 단, 경북에 얼마없는 상업고등학교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상고계열반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몇몇 고등학교를 돌기도 한다.[49] 웃찾사로 뜬 김필수, 윤진영, 김용현, 이광득이 이 학교 출신이며 문학계 종사자가 교원으로 있어 문예부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동고등학교 3문단 참조.[50] 예전에는 동지상고였으며, 예전 상고의 특성상 동지상고 출신으로 출세한 사람도 많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51] 원래는 동지여상이였다.[52] 한때 영일고, 제철고와 함께 포항 인문계고들중 몇 없는 남녀공학이였다.[53] 원래 여고였다. 2017년 평준화가 되었다.[54] 이곳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학교다. 대부분이 부모님의 강제, 또는 영신중 때 선생님의 의해 강제로 들어간다. 사립중에서도 죽을만큼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 포항시내 학생들에게선 유명하며, 이곳의 야자를 째겠다고 프리즌 브레이크를 찍은 학생들도 있다. 10분마다 한번씩 선생님이 순찰하고 20분마다 한번씩 경비원이 순찰하며, 수시로 선생님들이 순찰하는 야자시간을 학생 둘이 학교의 설계도를 그리고, 순찰시간과 패턴을 예측하고, 이렇게 해서 총 2달간의 준비끝에 결국 야자를 튀었다는 것이다. 이는 포항시내의 학생들에겐 엄청나게 유명한 이야기다. 여담이지만 잔디머리, 빠박이라고 통칭되는 영신고 학생들. 허나 이것도 옛날이야기 평준화로 옛날의 명성은 많이 죽었다. 교사진들의 노령화도 한몫을 했다.[55]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지역 학교다. 남녀공학 학교이며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비율이 높다.[56] 영일고와 마찬가지로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학교다. 엄청난 꼴통학교였으나 재단의 개선정책으로 포항 비평준화에서 2위를 달리는 고교이다. 건물을 공유하는 오천중학교의 학생의 진학비율이 높다. 그만큼 내신점수도 높게 잡는다.[57] 언덕만 넘어가면 남고인 대동고가 있어서 두 학교가 얽힌 일화들이 많다. 실제 사례로는 육상선수 출신인 대동고 체육교사가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배회하다 유성여고 바바리맨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으나 놓친 사건이 있었다.[58]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지역 학교다. 대학 진학률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 인근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같은 남구의 비평준화 고등학교인 영일고, 오천고보다 수도권 대학 진학률은 훨씬 좋다. 남녀공학이다.[59] 한때 남자는 포항고, 여자는 포항여고라 칭할 정도로 명문고였으나 평준화 이후 포항고와 함께.[60] 대동고와 같은 재단 소속이다.[61] 참고로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장성고등학교와 항상 수능 성적으로 비교당한다. 그 때문에 이름이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학교명 앞에 포항을 붙였다.[62]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이 두 학교는 포항제철(포스코)에서 건립한 학교다.[63]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있다. 이전 이름은 포항수산고등학교로, 보통 수고로 많이 줄여 불렀다.[64] 2019년 3월 1일 폐교 후 경상북도 동부청사로 재개발[65] 포항시 북구 삼호로 31 (덕수동)[66] 포항시 남구 상공로 46번길 11 (대도동)[67] 포항시 남구 오천읍 정몽주로 566[68] 포항시 남구 시청로 1 (대잠동) 포항시청 문화동[69]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월로 41번길 19[70] 포항시 남구 뱃머리길39 (상도동)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 5층[71] 원래 동아백화점 포항점으로 짓다 롯데쇼핑에 매각하였다. 대구광역시보다도 먼저 롯데백화점이 들어섰고, 대경권 최초이자 경상북도 유일 롯데백화점.[72] 대백 본관은 후에 다른 사람이 재건축했으나 여러 문제로 아직도 정상화되지 못했고, 옆의 주차장 밀어서 지은 할인마트는 현재 홈플러스 죽도점으로 성업중이다. 롯데백화점 개점 전까지만 해도 포항 백화점으로서의 지위를 누렸으나, 롯데백화점 개점 후 경쟁에서 밀려 폐업하였다.[73] 현재 별밤지기타워[74] 던킨도너츠는 21세기에 들어서야 입점하였다.[75] 한동안 경북 유일의 버거킹 매장이였다.[76] 포항터미널 근처 그랜드 애비뉴 7층의 포항점과 씨너스 포항이 있던 터에 들어선 북포항점이 있다.[77] 구 프리머스 포항MBC점.[78] 오천읍 원리에 위치. 아울렛으로 지었는데 망해서 종합상가로 바뀐 엠스퀘어 내에 입점했다.[79] 사거리에 쌍용자동차 매장이 있어서 쌍용사거리, 줄여서 쌍사라고 불린다. 현재는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빠사라고 부르기도 한다.[80] 현재 영일대해수욕장[81] 이 병원이 폐업한 이후 포항시에는 현재 대학병원이 하나도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중에서 대학병원이 하나도 없는 곳은 포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평택시 등이 있다. 남양주시에도 대학병원이 없긴 한데 대신에 인근 구리시에 한양대구리병원에 있다.[82] 구 동해의료원. 노인들은 대개 동해의료원이라고 부른다.[83] 원래 선린대학교와 같은 재단이었다가 한동대학교에 의대를 만들자는 뜻으로 한동대에 기부되었다. 그 후 한동대학교와 분리가 되면서 경영 상태가 악화되더니 경영진의 비리로 병원 문을 닫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당시 포항시민들은 선린병원까지 망할 줄은 몰랐다고.[84] 장로교 통합측이 관할하던 병원인지라, 지역 교회 장로들이 이사진에 있어 왔는데 그 장로들이 사고를 쳤다.[85] 좋은삼선병원, 좋은문화병원 등 영남권에 9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86] 참고로 선린의 뜻은 '좋은 이웃'이다.[87] 시내에는 몇몇 약국이 늦게까지 운영하나 이 시간대에는 영업하지 않는다.[88] 활주로만은 미합중국 해군이 관리한다.[89] 당시 지역구는 경상북도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이었다.[90] 반이 달랐기 때문이지만, 주영훈과는 경기고 2학년과 3학년 때 강용석과 같은 반이었다고 한다.[91] 이전명 수산고등학교[92] 출생은 포항이지만 100일이 되던해에 서울특별시 강남구로 이사를 가서 강남구에서 성장했다.[93] 지역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을[94] 지역구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울릉군[95] 지역구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96]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제 출생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출생이다. 포항초교 야구부에 들었다가 야구부가 해체되고 대구로 이사와 줄곧 대구에서 자랐다.[97] 태어난곳만 포항이고, 대구광역시에서 성장했다.[98] 천성임에서 개명했다.[99] 출연료는 회당 150~200만원 가량이었다고 한다. 강용석은 더 받았다고. 하지만 이후 이철희는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강용석은...[100] 안동시(풍천면)와 예천군(호명면)의 공동 유치다. 안동과 예천은 유치과정에서 이 부분 또한 가산점을 받았다.[101]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전 국회의원의 후광을 지역 주민들이 은근히 기대했다고 하지만, 사실 일부 관계자(?)들만 설렜고 나머지 시민들은 별 관심이 없었다. 게다가 도청 이전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사안이라, 만약 이를 뒤엎었다면 세종특별자치시 수정안처럼 역풍을 맞기 딱 좋은 일이었다. 낙후 지역인 경북 북부권이 도청 유치에 적극적이었다.[102] 이와 같이 기업이 도시를 발전시킨 또다른 예로 포항 바로 밑동네인 범 현대그룹 계열의 직장이 많은 울산광역시가 있다. 울산과 다른 점은 울산은 현대의 비중이 가장 크긴 하지만 현대만 있는 건 아니고 자동차, 중공업, 조선소, 화학 등 다양한 산업공장들이 대규모로 있는 곳이다. 허나 포항은 제철 아니면 사실상 대체할 산업이 없다 보니 포스코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