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 개요
경기도 중앙부에 위치한 시. 경기도에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에 이은 인구 4위의 도시이며 경상남도 창원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이다. 동으로는 광주시, 남으로는 용인시, 서로는 청계산을 능선으로 과천시[3] , 의왕시, 북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및 하남시에 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계획적으로 개발된 위성도시'''로[4] 원래는 광주군 성남출장소(중부면 남한산성 서쪽 지역, 돌마면, 낙생면, 대왕면[5] )였다. 원래 초기엔 서울특별시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대단위 거주지로 개발되다가,[6] 이후 1990년대의 분당신도시, 2000~10년대의 판교신도시가 2015~25년대의 위례신도시까지 들어서며 꾸준히 세가 확장되었다. 즉, 사실상 지금의 성남시 전체가 신도시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7]
1인당 GDP는 $46,094이다.
2. 역사
성남이라는 지명은 '''남한산성의 성곽 남쪽의 일원'''에서 본딴 것으로 '''성곽 남쪽'''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남한산성의 동서남북의 관문 중 남문 앞쪽을 제외한 나머지는 경기도 광주시가 관할하고 있고, 유일하게 남문 앞 지역만이 성남시 관할로 있는데 실제로 남한산성 남문 앞쪽은 성남시 지역에 속한다. 한자 역시 '''城南'''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옛 광주군에서 분리되었던 때부터인 1973년에 시로 승격되면서 성남이라는 지명이 공식 사용되었다.[8]
1914년 이전의 역사는 광주시/역사 항목 참조. 1914년까지는 광주군 세촌면, 대왕면 남부, 돌마면, 낙생면 일대였다. 그러다가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세촌면이 중부면(현 남한산성면)에 흡수되었다.
그러나 구 세촌면 지역의 행정적 불편함으로 인하여 1946년 구 세촌면 지역에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성남'은 '''남한산성(城)의 남쪽(南)'''에 있다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이때부터 성남이란 지명이 공식적으로 행정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9] 1964년 중부면 성남출장소가 광주군 직할 성남출장소로 확대되었다. 1971년 광주군 직할 성남출장소가 중부면 일부뿐만 아니라 잔여 대왕면, 돌마면, 낙생면까지 포괄하는 경기도 직할 성남출장소로 확대되었다.
1960~70년대에 서울의 빈민들을 집단 이주시키기 위한 '''광주대단지'''가 성남출장소 지역에 조성되었으나, 미흡한 도시계획과 생업의 어려움, 정부의 외면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어 결국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이 발발하였다. 이에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수습책으로 1973년에 광주군 성남출장소(중부면 일부, 대왕면, 돌마면, 낙생면)가 성남시로 승격되었다.[10]
1988년 수정출장소와 중원출장소를 설치하고, 1989년 5월 1일에 구제(區制)를 실시하여 두 출장소를 수정구, 중원구로 승격 설치하였다. 1991년 9월 17일에 분당신도시를 관할로 하는 분당구를 중원구에서 분리하여 신설하였다.
1996~1997년에 시명을 변경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2.1. 인구 추이
성남시의 인구수 변화를 보면 1990년에 50만을 넘긴 이후 2010년대 97만여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 94만명이 되었다.
3. 지리
3.1.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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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에 살아보면, 정말 경사가 수도권중에서도 손꼽히게 악랄하다. 성남이 물에 잠기면 대한민국 전역이 다 물에 잠긴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다. 맑은 날 '''산성역 부근은 남산서울타워도 보일 정도다!''' 구름 한점 없는 날 452, 4419 등을 타고 가면서 보면 제2롯데월드는 물론 남산서울타워까지 보이기도 한다. 희망대공원, 상대원 고개에서는 성남시 전경을 볼 수 있으며, 날이 맑은 날 수진역에서 수진 성당쪽 언덕꼭대기로 올라가거나 성남시청에 가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다. 산성역의 에스컬레이터는 이대역과 그 험난함을 겨룬다.[11] 거리에서 두 가지를 찾아보기 정말 힘든데, 바로 자전거와 살찐 사람. 성남일화가 전통적인 강호였던 이유가 바로 여기서 온다는 주장이 있었다. 특히 구시가지중에서도 정말 높은 곳들 태평 2,3,4동이나[12] 수진동, 양지동, 산성동, 신흥동, 은행동, 단대동, 상대원 고개 구간은 젊은 남성들도 핵핵거리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런 지형덕분에 구시가지에서 몇 년 살고 나온 비만, 과체중이었던 사람이 정상체중으로 돌아오기도 할 정도이며, 다리근육이 많이 발달할 수 있다. 또한, 자동변속기를 쓰는 차량이 많아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부산시와 더불어 이 곳에서 운전 몇 년을 하게되면 어떤 곳이든지 운전을 잘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
성남 구시가지의 고등학교는 풍생고를 제외하고[13] 전부 다 언덕 위에 있다. 농담이 아니다! 수진역 근처의 성일재단에 있는 성일중, 성일고, 성일정보고와 공립 성남여고, 동광재단에 있는 동광중, 동광고는 높은 언덕에 있으며, 공립 성남고는 저 언덕위의 재단보다도 더 위에 있다! 이 성남고만 해도 해발 고도 100m를 육박하는데, 이건 고등학교만 그런 것이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에는 이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그 높다고 유명한 상대원고개나 희망대공원에도 각각 대원초등학교와 희망대초등학교가 있다.. 심지어 성남도립도서관은 희망대공원 중턱(말이 중턱이지 정상이나 마찬가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희망대공원 입구 계단에 운동을 위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사람들과 공부를 하기 위한 교복군단 학생들이 함께 희망대공원 정상까지 오르는 일을 심심치않게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성남 구시가지 고등학생들은 아예 분당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14]
분당신도시 대부분이 신갈단층 위에 지어졌다. 성남시 지도를 보면 대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시가지가 남북으로 비대칭적으로 뻗어있는 도시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정구와 중원구가 있는 구시가지는 그래도 동쪽의 검단산부터 서쪽의 서울공항까지 원형으로 고르게 밀집해 있는데, 분당신도시는 분당선을 따라서 약 10km 가량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위성사진을 보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서 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동탄신도시, 오산시에 이르기까지 길고 좁은 열곡 모양의 지형이 수십km 가량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데, 이게 바로 신갈단층이다.
3.2. 도시구조
크게 광주대단지사업 때 개발된 중원구, 수정구지역과 1기 신도시 지역인 분당신도시 지역, 2기 신도시 지역인 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 지역으로 나뉜다. 특히 분당신도시와 위례신도시는 신도시 개발로 강남에 들어오지 못한 중산층 내지 신흥부자들이 많이 이주하였으며, 이로 인해 고급 아파트, 대기업 본사 등이 분당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일부 신도시 주민들이 수정구, 중원구에 대해 ''''니들 못사는 동네잖아''''하는 식의 비하발언을 하여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성남시 당국의 분당구민에 대한 노골적인 '돈줄' 취급에 대한 분노로 덩달아 중원, 수정구민에 대하여 분당구민이 가진 악감정 때문이다. 물론, 이에 맞서 수정구, 중원구에서 분당을 까는 발언으로는 (糞堂)이 있다. 개발이전의 분당지역은 대부분 논밭이었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이다. 서울특별시 강북, 영등포 지역에서 강남3구를 바라보는 시각과 비슷하다. 이런 이야기는 특히 분당신도시 초기 입주자였던 현재 분당 장노년층들이 많이 신경쓴다. 분당, 판교, 위례신도시의 거주민에게 어디사냐고 물었을때 (특히 중장년층 이상으로 갈 수록) 분당, 판교, 위례 산다고 하지 절대로 성남산다고 하지 않는다[사례] . 이게 용인시처럼 도심과 지역중심(기흥구, 수지구 등)이 떨어져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신도시 지역에서 '''난 성남시민 아니다'''라는 주장은 십중팔구 원도심 지역에 대한 비하 의식이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수정구, 중원구민들은 이 얘길 들으면 '''분당, 판교, 위례도 성남'''이라며 화를 낸다. 사실 수정구 중원구민의 초기 원주민들이 원래 서울에서 살다가 쫓겨난 가난한 이주민이고(이 당시 원주민이었던 철거민들 상당수가 성남시로 승격되고 개발되면서 다시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다시 쫒겨나듯 이주해서 시 승격 당시부터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 이때문에 광주대단지사건이 발생했지만 언론통제로 이 사건은 제대로 다뤄진적이 없었다. 가뜩이나 가난과 이주의 트라우마가 있는 구도심 사람들이 저런 비하를 참기 어려운 건 당연하다. 반대로 분당신도시 토박이들은 한때 (성남시민으로 사는게 싫어서) '''분당시 독립'''까지 주장했던 사람들이고, 판교신도시 사람들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구리판교 고속도로)와 판교IC에서 볼 수 있는 지역 대표성을 내세우며, 위례신도시 사람들은 그중 일부가 지금도 서울특별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니 이러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
이러한 구시가지와 신도시 간의 차이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이며, 최근 (2018년) 한번에 조성된 분당지역의 대규모 리모델링과 판교신도시의 집값 상승, 위례신도시 조성, KTX 성남역 및 신분당선의 연이은 확장으로 분당구의 집값이 여전히 구시가지 대다수 지역을 압도하며 끊임없이 상승하는 상황이다. 2018년 5월 다음 부동산의 자료에 따르면, 수정구의 평균 시세가(매매 기준 평방미터 당 627만원)와 분당구(매매 기준 평방미터 당 651만원) 사이에 격차가 크지 않아 보이나, 실제로 비교를 해 볼 시 수정구는 창곡동(위례신도시)이 혼자 800선을 돌파하고 매물량의 비율도 높아 평균 300~400선의 수정구의 가격대를 착시현상으로 높아보이게 하는 반면, 분당구는 각 동 당 가격이 최소 500에서 최대 1000대를 찍는 수준을 보여주어 전체적 가격 차이를 드러내고있다.[15] 그러나, 구시가지도 대규모 리모델링 및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설 예정 혹은 진행 중인 상황이며, 그로 인하여 격차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어갈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구시가지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이 분당구로 오게 되면 도시에 생기가 없다는 인상을 말하는데[16] , 계획적으로 자로 잰 듯이 나뉘어진 도시구획과 아파트 위주의 주거공간으로 번잡하지만 개성있는 구시가지와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17] 하지만 이 구시가지 또한 재개발이 진행 중이라서 아파트 위주의 주거공간이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또한 성남시청에서도 이러한 도시간 갈등에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서든지 통합된 성남시 정체성을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3.2.1. 수정구, 중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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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의 구의 이름은 '''수'''진동과 복'''정'''동에서 한글자씩 따왔고 중원구의 구의 이름은 '''중'''동(현 중앙동)과 상대'''원'''동에서 한글자씩 따왔다.
구시가지의 상징과도 같은 '''지옥의 경사로.''' 비슷한 카카오맵 로드뷰 위키백과에는 성남시의 미친 경사라고 나와있다. 약간의 상 왜곡[18] 이 있긴 하지만 성남시민 입장에서는 오히려 체감경사를 잘 표현해준 사진이다.
딱 봐도 절대 낮고 완만한 언덕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사진은 영화 인셉션이 나왔을 무렵 '''인셉션 실사판'''이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닌 적이 있다. 혹자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메롱시티' 실사판이라고 한다. 사진 속 언덕은 수정구 태평동 탄리로131번길 & 탄리로132번길. 참고로 저 언덕과 같은 라인에 마을버스가 운행되는데 겨울에는 미친 경사로 인해서 버스 운행노선을 바꾼다. 버스회사도 꺼리는 노선 운행. 초행길 외지인이 저 언덕으로 버스 타고 올라가면 진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무섭다. 실제로 언덕이 너무 심해 차를 끌고 올라갔다가 못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물론 평상시에도 저러는데 눈오고 빙판길 생기는 겨울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럴 경우 그나마 경사가 덜한 곳으로 우회해서 다니는 주민들도 이따금씩 보인다.
중원구, 수정구는 1960~70년대 광주대단지 조성 당시 산을 깎아내는 과정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건설한, 쉬운말로 언덕을 몰아내지 않고 나무만 베고 그대로 집을 지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영 좋지 않다. 지도만 보면 의외로 도로망이 깔끔해서 '''오오 계획도시 오오!'''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현실은 시궁창. 고개가 많은 험난한 지형에 마구잡이식으로 건축된 주택들이 많다. 성남시에서 평지란 과거 지형상 '''계곡과 골짜기'''였던 곳. 오죽했으면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몇몇 지역에 밧줄이 설치된다. 그리고 그 지역들은 이 밧줄을 쓰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19] 이런 겨울에는 민원도 끝없이 들어와서 공무원들을 괴롭힌다. 여기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묵념.[20] 게다가 서울공항 때문에 일부 지역에는 고도제한까지 걸려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도제한 완화 특혜 논란 속에 서울시 송파구에 지어진 잠실 롯데월드타워 때문에 이 지역 역시 그에 상응하는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였고, 이에 성남 전지역은 30층 이상으로 건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http://www.areyo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12). 또한, 최근 급격한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 위주의 생활공간이 점차 넓어지는 추세이다. 재개발 건설사와 지방자지단체의 비리를 다룬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가공의 도시 안남시의 '남' 이 성남에서 딴 글자일 정도로 성남시내 대부분 주거공간이 현재 재개발 과정에 놓여있다. 실제 성남시 인구의 약 40%라고 할 수 있는 구시가지의 절반 이상 가구(5만 가구)가 재개발 진행과정 중에 있다. 이에 언론에서는 성남시 전체가 "공사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당연한 것이지만, 일단은 평지 지역 부터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산성대로 주변이 타겟이다.
또한 허허벌판에 가까웠던 수정구 남서쪽 지역은 공공주택지구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남고등공공주택지구와 금토지구가 그것.
아래 사진은 재개발된 구시가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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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분당구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분'''점리와 '''당'''우동을 합치면서 만들어낸 지명이다.
분당구는 계획 신도시이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이미지의 도시였으나, 최근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노후화된 분당 아파트 단지 또한, 사업성 문제 때문에 건설사 입찰이 꺼려지고 있어, 1기 신도시들과 함께 10~20년 내 심각한 도시문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21] 또한, 30년 이상 노후아파트 수가 10만 세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판교지역 제외) 12만 세대의 80%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 동네에는 은근히 숨겨진 외진 지역들이 많았다. 특히 청계산 자락에 있는 운중동, 석운동 일대가 심각했는데,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버스가 농어촌버스 수준의 배차간격'''으로 들어와 지나가던 유조차[22] 에 히치하이킹하는 방법이 유행했었던 동네다. 자세한 것은 성남 버스 330 참조. 그밖에 청계산 자락 밑의 궁내동, 백현동, 동원동 등이 외진 지역으로 손꼽혔다. 물론 이건 판교신도시가 들어서기 전의 이야기로 2008년 분당구 서쪽에 판교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판교신도시 입주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분당구가 분구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분당 주민들은 일산신도시의 사례를 따 '분당북구/분당남구'로 분구를 원한 반면, 판교 주민들은 '분당구/판교구'로 분구를 원했다. 이 분쟁이 격화된 나머지, 열받은 '''행정안전부'''에서 남북 분구 계획 자체를 불승인, 백지화시켰다(…).기사
사실 분당구의 분구는 (분당시 분리와 함께)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계획되어 있기는 했으며, 타당성도 있다. 일반 도시도 인구가 50만에 가까워 오면 분구를 하는데, 일반 도시도 자치구도 아닌 분당구청 하나로 50만이 넘는 인구의 행정 수요를 견뎌낼 리는 만무하다. 다만 행정안전부에서 밝히길, 남북 분구는 분당과 판교 사이의 핌피현상이 어우러져서 '''헬게이트가 오픈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현재 행정의 추세가 소규모 단위의 행정구역을 없애고 행정구역끼리 자연스러운 통합을 추진하기에 분구를 추진하여도 이를 승인할 권한이 있는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해줄 소지는 거의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만약 분구를 해도 일반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아닌 단순한 시청 예하의 행정기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자기네 도시에 구청이 하나 생긴다는 점과, 구청갈 일이 있을때 조금 가까운 곳에 있는 구청으로 가도 된다는 점, 그리고 구 보건소(예를 들어 판교구 보건소)가 생긴다는 점 외에는 큰 실익은 없다.[23] [24]
2018년 2월, 판교역 부근의 판교구청 부지를 NC소프트에 매각하기로 한 후 새로운 판교구청 대체지를 구한다고 이재명 시장이 발언한 것으로 보아 판교분구 계획은 시의 장기계획에는 여전히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일반구 분구에 유화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분구 가능성이 높아졌다.
3.3. 생활권
2020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에서는 성남시를 도시개발방향 및 지형여건에 따라 3개의 대생활권으로 구분하였다.
3.3.1. 수정중원 대생활권
수정구 동부와 중원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었다. -
- 태평 중생활권
- 은행 중생활권
- 상대원 중생활권
- 여수 중생활권
- 위례 중생활권
3.3.2. 분당 대생활권
분당신도시 생활권
- 야탑 중생활권
- 서현 중생활권
- 구미 중생활권
3.3.3. 판교 대생활권
분당구 서부와 수정구 서부를 묶은 생활권이다.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과 성남고등공공주택지구의 개발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 판교 중생활권
- 대장 중생활권
- 농촌 중생활권
3.4.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
2035년 도시계획에 따르면, 기존의 수정, 중원, 분당, 판교 대생활권으로 분리 개발하던 정책을 철회하고, 성남의 새로운 도심을 야탑동으로 삼고 북부, 남부 지역중심으로 나누어, '''"하나의 성남"'''이라는 모토 아래 도시 통합을 꾀하였다.
2020년 6월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고, 7 ~ 8월에 걸쳐 각각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주민을 상대로 공청회를 진행 예정이다.
- 성남도심 : 성남시청을 소재하는 여수동과 야탑을 중심으로 하는, 성남의 중심이다.[25]
- 북부 지역중심 : 원도심 지역에 해당한다.
- 남부 지역중심 : 분당신도시 시범단지와 남부에 해당한다.
3.5. 행정구역 통합 문제
2009년 9월 2일에 성남시와 하남시의 통합에 광주시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0년 7월 1일부터 성남-광주-하남을 아우르는 메갈로폴리스가 탄생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무산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성남-광주-하남 통합 주장은 식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통합이 성사되면 서울에 편입된 지역(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을 제외한 옛 광주군(광주부)의 영역이 대부분 부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 도시의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남한산을 중심으로 시가지와 생활권이 완전히 나뉘어 있어, 통합 자체의 효용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남(분당, 판교 포함)에서 하남을 '''직접''' 이어주는 버스는 남한산성 방면이나 위례신도시 지역 방면 버스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26] . 하남 본시가지 즉, 실질적으로 하남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잠실 등 서울시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하거나 남한산성이나 광주시내 등을 경유하여 광주시로 돌아가야 했다[27] . 다만 최근에는 하남과 성남을 잇는 버스 노선이 개통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 버스 3000 문서 참조.
성남에서 광주를 가는 노선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28]
성남-광주-하남이 통합할 경우면 면적은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보다 넓고, 부산광역시 면적의 약 87%에 해당되며, 인구는 146만에 이르는 거대한 자치시가 된다. 광역시로 승격하기엔 충분한 수준. 다만 이 경우, 성남-하남-광주처럼 수원-화성-오산(통합하면 인구 220만), 부천-시흥(통합하면 인구 125만) 혹은 부천-인천 부평구+계양구 등 일부-시흥(통합하면 인구 215만), 고양-파주-김포-양주 일부(통합하면 인구 180만)이 통합한 뒤 광역시 승격을 해달라고 할 가능성도 있다. 전부 성사된다면 경기도가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기에, 경기도는 결사적으로 반대 중.
이 통합은 광역시 승격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인데, 중앙정부에서는 더 이상의 광역시 승격은 없다라는 정책을 견지하였기 때문에 통합이 이루어지더라도 승격 여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바로 이 통합에 제일 득을 볼 성남시에서 호화찬란하고 거대한 시청 신청사를 짓느라 시 재정을 바닥내버리는 바람에 2010년 예산삭감을 당하는 등 이래저래 빈축을 샀다.
2010년 1월 22일에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새벽 3시 통합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면서 2009년 이후 전국에서 2번째 통합이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민주당계 정당 소속 시의원과 수많은 시민들의 극심한 반발로 인해 무산되었다.
생활권대로라면 용인시 수지구까지도 편입해야 하겠지만 지자체 간의 협의가 필요하며 법률상 실현 가능성은 극히 낮다.[29]
한 때 분당구에서는 성광하 통합을 반대하고 분당과 판교를 합쳐 새 자치시로 독립하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으나, 통합이 좌절되면서 독립 의견도 수그러들었다.
3.6. 특례시 문제
성남시는 현행법상 인구 수 50만명 이상에 해당되어 특례시로 지정되어 있다. 다만 현재 인구 수가 90만명 이상에 육박하고 재정자립도도 최대 수준이라 100만명 이상 특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 경기도의 견제로 성남광역시 승격이 좌절되자 특례시 지정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성남시에서 100만 특례를 요구하는 이유는 특례시 문서를 참고.
이 문제에 있어서도 분당구에서는 성광하 통합 때 사례와 같이 성남특례시 지정에 대해 다른 지역 일로 치부하며 시큰둥한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찬성중이다.
4. 도시행정
4.1. 성남시청
성남시청 문서 참조 바람.
4.2. 재정
2010년 7월 12일에 한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판교신도시 개발 부담금으로 따로 떼어놓은 5,200여억원을 이대엽 시장 시절에 3,222억짜리 호화시청 같은 엉뚱한 데 써서 날려먹었으니, 앞으로 천천히 나눠 갚겠다고 발표한 것. 성남시의 재정자립도와 기타 여건을 고려하면 빠른 시일내 부채 상환이 가능하나, 아무래도 중앙정부, 전 시장과 분명한 선 긋기를 시도하는 모양이다. 전 이재명 시장은 부채 상환을 유예하는 대신 '''고속화도로 지하화, 공단부지 공원화, 시립병원 건설 등을 우선 추진한다고 한다.'''
성남시민들은 대부분 이 사태에 대해서 어처구니없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낸 세금들은 어디다 썼느냐고 성토하고 있다. 안 그래도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데 최초로 모라토리엄 선언한 시라며 안습한 면모를 보이고 만다.
이번 모라토리엄 선언은 평상시 재정에 여유가 많은 성남인지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이대엽 전 시장과 소속당의 병크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서 엿을 먹이려는 퍼포먼스라는 견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애당초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당시'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1위였다.'''
더불어 3,222억의 빚이 많아서 당장은 못 갚겠다면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이재명 시장은 2014년까지 '1조'를 들여 아파트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고 한다.
2012년 12월 29일 트윗을 통해 공개한 내용으로는 부채 6,765억중에 4,200억을 갚았고 2013년이면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링크. 하지만 대부분의 부채는 회계상 자산매각, 지방채 발행으로 갚았다.(약 70% 이상) 쉽게 말하면 카드 돌려막기 같은 방식으로 갚았기 때문에 부채의 내용만 달라졌을 뿐 사실상 부채가 남은 것이다. 전형적인 조삼모사.
시의회 과반수를 차지한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모라토리엄 선언을 했던 것에 대한 복수의 의도인건지 어떤건지는 알 수 없지만,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의회 등원 거부로 인한 시의회 파행이 일어나 예산안 통과가 안돼서 지자체 최초로 준예산을 편성했다. 관련기사 이 때문에 2013년에 예정되어 있던 공공근로사업이나 저소득층 지원사업들에 대한 예산 역시 올스톱되어서 피해를 본 시민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욕하는 사람 반, 새누리당을 욕하는 사람 반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새누리당의 주요인사가 보이콧을 지시한 배후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지켜볼 일이다. 기사
결국 2013년 1월 7일, 준예산 사태는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의결 처리되면서 끝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집단퇴장으로 정회시키려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을 시민들이 온몸으로 막아야 했다.
2013년 7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되돌려줘야 할 판교신도시 부담금 전액 예산을 확보하면서 모라토리엄 상태 청산에 성공했다. 한마디로 모라토리움 선언하지 않았어도 LH와 협의에 의해서 판교신도시 부담금을 확보했다면 세수증가했을거라는 얘기. 그러나 위례신도시 분양을 성남시가 직접 했다면 '''1천억 원'''의 순수익이 예상되었는데 '''새누리당이 다수인 시의회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면서''' 그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출신의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시장을 무조건 망가뜨릴 생각만 한다고 일갈했을 정도.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이를 보도한 방송사 측에서도 반론보도문을 내었다. 반론보도문의 내용을 보면 일단 이 1천억 원이라는 것도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에 불과한 것이었으며, 심지어 새누리당 협의회 측에서는 빚 독촉도 없는데 맘대로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며 분통을 떠뜨리는 내용이다.[30]
기본적으로 성남시는 시역 전체가 계획도시인데다 서울특별시, 특히 강남과 가깝고 강남3구 다음 가는 부촌으로 불리는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복지 수요도 적고 기타 세수도 풍부한 편이다. 성남시는 가까이 인천, 수원처럼 원도심 재개발로 골머리를 앓는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계획도시 지역의 비중이 높은데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 등으로 타 도시들과의 단순비교는 어렵다.
원도심 재개발은 주로 시 재정 투입이 아닌 LH에서 사업비를 투입하며 성남시는 다른 도시들이 원도심 재개발이 미분양 우려, 낮은 지가 등으로 잘 진행되지 않는 것에 비해 상황이 훨씬 양호한 것이 사실이다.[31]
현재, 성남시를 비롯해 여러 부유한 도시들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크다. 성남시의 세원 중 법인 지방소득세라는 것이 있는데, 유치된 기업들이 내는 세금이며, 현재 시나 군에 직접 납부한다. 그런데 지방재정개혁의 일환으로 이 법인 지방소득세의 절반을 도세로 전환하고, 이렇게 걷은 돈을 가난한 기초자치단체에 재분배한다고 한다. 일종의 부자증세와 같은 셈. 그런데 이를 두고 성남시는 이 지방재정개혁이 재정자립도가 높은 몇 개 도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며, 사실상 재정의 하향평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성남시 예산 중 1400억원을 경기도가 가져가기 때문이며, 심각한 행정적 차질이 예상된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016년 5월 기준 원래 세금의 55%를 다른 시에 줬지만 그 중 20%를 더 가져가 실제낸 세금 중 25%밖에 못쓴다는 주장을 담은 담화문이 발표되어 성남시 곳곳에 담화문이 붙어 있었다.
4.3. 나사빠진 기행(?)
성남시의 홍보는 어딘가 나사가 하나 둘 빠진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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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게시한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인데, 길고양이 관련 수명이 왼쪽에는 4~5년, 오른쪽에는 2~3년으로 서술되어 있다. 물론 이 정도는 약과다.
4.3.1. 3대 공공서비스 홍보
중간에 계원예고와 재학생들이 나오는데, 화면의 맨 오른쪽의 남학생은 계원예고 학생도 아닌, 중앙고 학생으로 보인다.[32]
2015년 10월 들어 성남시가 3대 공공서비스 홍보 목적의 공익광고를 제작해 공개하였다. 그런데 사용된 '''로고송'''이 문제가 되었다. 호러영화를 방불케하는 종소리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단조 조성에 키가 높아서 귀신의 속삭임처럼 들리는 데다 마지막에 의미를 알수없는 폭발음까지 나와서 아주 괴악한 분위기의 노래가 되고 만 것. 가단조(A minor) 조성에 곡 시작부터 대뜸 일반적인 여성의 진성 최고음인 C5(3옥도) 음을 스타카토로 10번 내지르게 하는 작곡에 더해 보컬의 가창력이 형편없어[33] 음정이 쭉쭉 플랫되면서, 가뜩이나 어두운 단조 멜로디에 불협화음을 일으켜 실험적인 현대음악처럼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음정 보정 따윈 없으며 휴대폰으로 녹음한 듯 컴프레서나 리버브따위 걸지 않은 생톤의 보컬이 마치 옆에서 노래하는 것처럼 오싹하게 하는 것은 덤.
당연히 폭풍같이 까이고 있으며, '''홍보 영상계의 I·SEOUL·U'''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보다못한 성남시민들은 아예 곡을 리메이크해버리고이런 것까지 만들어 버렸다. 고두익이 만든 폴아웃 배경의 리믹스 버전도 있다.[34]
그런데 성남시청 공보관실 오상수 홍보기획팀장에 따르면 '''이게 아이돌 가수가 부른 것이라고 한다.'''
4.3.2. 쓰레기 배출전용 그물망 홍보
문제의 e-book 및 동영상.
2015년 4~5월경, 성남시에서는 쓰레기 배출전용 그물망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4월 27일, 이에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e-book을 제작했다. 이슈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 e-book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었는데, 프라스틱류[35] 를 '프'''리'''스틱류'라고 오타를 냈음은 물론, 뚜껑도 분리 안한 소주병 하나 배출한 모습과, 아무것도 안 담은 것으로 보이는 그물망만 덜렁 문 앞에 내놓은 사진을 그물망 배출요령이라 한 것. 그러나 공개 당시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홍보효과가 없었나 싶었는지 2015년 12월에는 e-book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정작 이슈는 다음해 2월부터 되기 시작했다. 등장한 캐릭터의 죽은 눈 때문인데, 이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지영 항목 참조. 더불어 이 캐릭터가 이슈가 되면서 묻힐뻔 했던 위의 3대 공공서비스 홍보영상이 또 다시 재조명되며, 아예 시 자체가 작정하고 괴악함을 콘셉트으로 밀고나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프리스틱류'란 오타도 e-book에서 그대로 끌고왔다. 프리스틱은 항우울제의 일종이다.
그리고 위의 두 항목 때 '''이재명 시장이 검토 보고를 요구했고, 이후 2차 창작을 허용했다.'''
5. 교통
6. 경제
6.1. 금융
6.2. 산업
계획도시이니만큼 베드타운 수준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IT기업들이 대거 입주한 도시이다. 물론 베드타운의 속성이 없는 것은 아니니 상업이 발달해 있는 편이긴 하나 그 못지 않게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분당신도시에는 KT 분당IDC, 금융결제원, SK C&C, 티맥스소프트,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SK브로드밴드 IDC과 수많은 오피스텔이 있고, 판교신도시에는 넥슨, 아프리카TV, NC소프트, 안랩, 메디포스트, SK바이오팜, SK케미칼 등 IT기업 또는 바이오기업의 본사 및 연구소들이 밀집해 있어 대덕연구단지를 잇는 제2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라고 부를 만하다. 중원구에서는 성남산업단지(구 공단)가 있으며 점점 산업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6.3. 상권
전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모란시장을 위치한 모란역 상권과 AK플라자를 끼고 있는 서현역 상권이 양대 상권이고, 그 턱밑에 야탑역과 판교역 상권이 자리하고 있다.
100만 인구가 안 되는 도시에 백화점이 8개나 있다. 다만 AK와 현대가 백화점으로는 양대 산맥.
성남시는 땅값과 세율이 높은 편이지만, 그에 대비해서 물가는 전국을 통틀어도 굉장히 싼 편이다.[36] 이는 교통의 영향 탓으로 추정된다. 대중교통망이 잘 편성되어있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편리하다.
7. 생활문화
7.1. 주거환경
구시가지는 주로 언덕을 이용한 녹지공원(황송공원, 희망대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고, 분당신도시는 평지로 이루어진 녹지공원(율동공원, 중앙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구시가지의 외곽으로는 남한산성을 위시한 남한산이 있어 환경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판교신도시 역시 잘 조성되어 있고, 서쪽 끝에는 청계산이 있다.
7.2. 교육
구시가지는 1980년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가 시행되었으나[37] , 나중에 생긴 분당구 지역 고등학교는 특수지학교로 지정되어 개별적으로 입시를 치르는 비평준화 형태로 고교입시가 이원화되어 있었다가 2002년 분당구도 평준화가 시행되었다.
모든 초등학교의 급식비를 무료로 하는 조례가 통과되었다.
대학교로는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 폴리텍대학이 있다.
7.3. 치안
인구가 100만에 육박하는 만큼, 수원시, 부천시등과 함께 치안이 상당히 좋지 못한 도시중 하나이다. 다만 앞서 말한 도시들과는 다르게, 성남시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치안의 수준이 달라진다. 대체로 구 시가지인 수정구 일부지역[38] 과 중원구 지역의 치안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오며, 분당구의 치안은 양호한 편이다. 다만 중심가와 상업지구가 특히나 밀집해있는 서현동이나 야탑동 역시 치안에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주로 조용한 주거지로 구성된 판교동, 백현동을 비롯한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의 남부를 관할하는 수내동 이남지역이 안전한 편이다.[39]
7.4. 영화관
- CGV : 판교(알파돔시티, IMAX, 4DX, 스크린X), 서현, 오리(스크린X, CGV 아트하우스), 야탑, 성남모란
- 롯데시네마 : , 위례, , 성남중앙(롯데시네마타워)
- 메가박스 : 분당(더 부티크)
7.5. 전시장
유감스럽게도 성남시에는 전시장(컨벤션센터)이 없다. 이 때문에 G-STAR 유치전을 할 때 성남시는 BEXCO가 있는 부산광역시한테 탈탈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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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도 전시장을 지을만한 부지는 확실히 존재한다. 성남시청이 있는 여수동 여수사거리 일대의 '''성남시민농원 부지'''와 그 맞은편 성남이천로 터널구간. 누가 봐도 여기다가 컨벤션센터를 지으라고 남겨놓은 '''천혜의 부지'''이다.(...) 모란차량사업소 안에 장암역같은 임시역 하나만 만들어놓으면 완벽하게 전시장과 대중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 여수IC가 바로 있어서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다.
성남시민농원부지와 맞은편 성남이천로 터널구간 공지에 컨벤션센터를 지으면 KINTEX(제3전시장 추진 시 180,000㎡)만은 못해도 '''최소 7만㎡''' 대로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70,000㎡)나 일본 인텍스 오사카(70,011㎡)급의 컨벤션센터가 나온다. 성남시민농원 부지 30,000㎡, 맞은편 성남이천로 기점부지 40,000㎡ 대의 전시장 건립이 가능하다.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처럼 전시장을 복층으로 쌓으면 그 2배, 즉 KINTEX 규모도 가능하다.
성남시청을 이전하는 여수지구를 개발할 때 해당 부지를 남겨뒀는데 2020년 현재 이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딱히 없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G-STAR 유지를 시도할 때 성남시에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을 꺼냈는데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 가고 은수미가 성남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은수미 시장은 이 부지에 대한 별다른 입장이 없다.
성남시에서도 컨벤션센터를 추진하기는 하는데, 시민농원 부지가 아니라 백현동 낙생대공원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이 쪽은 부지가 좁은데다가 대부분의 지구를 주상복합이나 빌딩으로 채우기로 해서 부지 면적 자체가 31,115.6㎡에 불과하다. 기사 부지 면적이 31,115.6㎡이면 건폐율을 최대 40%로 제한하는 현 대한민국 건축 사조 상 실제 건물에 쓸 수 있는 부지는 15,000㎡이며 벽이나 화장실 부지 등을 빼고 난 실제 컨벤션센터 면적은 고작 7,000㎡ 선에 불과하다. 지스타는 '''컨벤션센터 면적만 최소 60,000㎡를 요구하고 있는데'''[40] 성남시는 절대 지스타 수요를 맞춰줄 수 없다.
7.6.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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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하병원의 전경.
현재 성남시의 주요 종합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등이 있어 우수한 편이나, 대학병원 급인 앞의 두 병원을 비롯해 제생병원까지 분당구에 있고 구도심에는 이들보다 수준이 낮은 성남중앙병원만 있다. 이러한 구도심의 의료 시설 부족 문제의 역사는 꽤 오래된 편이다. 원래 태평4동의 이마트 성남점이 있던 자리에는 한진그룹에서 운영하던 450병동 규모의 종합병원 인하병원이 있었다. 과거 한미병원으로 개원했던 것을 한진이 인수한 것인데, 소유권을 둘러싸고 원 소유자였던 예일의료재단과의 소유권 분쟁으로 지리한 소송전만 계속하다 2000년대 초 한진이 소송에서 졌다. 결국 한진은 그 동안 누적된 적자와 수익성을 이유로 들어 병원을 폐쇄했는데, 문제는 인하병원이 빠지면 수정구/중원구 일대에는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 없어[41] 응급상황 등을 대처할 3차 의료기관에 가려면 전부 분당이나 송파구 쪽으로 빠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이후 인하병원 폐쇄를 둘러싸고 지역 사회의 의료 문제로까지 비화되어 꽤 논란이 많았다. 지역민들의 반발이 나오자 성남시에서는 소송에 이긴 예일의료재단에게 그 자리에 예일병원을 열기를 종용했지만, 성남시의 닥달로 준비없이 무리한 오픈을 해버린데다 애초에 재벌인 한진처럼 구 인하병원 규모로 운영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재정위기에 몰리고 응급의료센터 면허까지 스스로 반납하며 깡통병원이란 오명만 듣고 쓸쓸히 폐업해버렸다. 건물도 노후화가 심해서 결국 건물째로 밀어버리고 그 자리엔 신세계(기업)가 지은 이마트 및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인하병원 폐쇄와 관련해여 당시 이대엽 시장이 소속되있던 한나라당 측[42] 에서는 예일병원 설립 혹은 다른 대형 대학병원재단 유치를 주장했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에서는 시립의료원 설립을 주장했었다. 이후 2000년대 말 이대엽 전 시장의 무리한 시청건립과 각종 비리와 시장후보 공천 불복 후 출마 등 여러 크리티컬 콤보로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동시에 낙선하고 시립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지역 사회의 숙원사업으로 2017년 구 시청자리에 시립의료원이 준공되었다.
여러모로 성남 정계나 지역 사회에서 한동안 시끌시끌하던 문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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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전경'''
2020년 7월 28일 태평동 옛 성남시청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8만5천54㎡,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의료원에서 확인
7.7. 스포츠
95만의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스포츠 불모지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서울종합운동장이나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깝다는 이점을 살릴 수 있다.
K리그1 참가 프로축구팀인 성남 FC(구 성남 일화 천마)의 연고지이다.[43] 또한 야구 KBO 리그와 한국프로농구의 성남시 연고 팀은 없지만, 둘 다 인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모란역에서 2007번 버스 타고 수원종합운동장에 가서 축구, 야구와 배구를 볼 수 있다. (kt wiz,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수원 FC,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렇게 서울시 송파구와 수원시와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역으로 성남을 연고지로한 프로구단이 많이 없는 이유가 되었다.
재정문제로 성남시청 산하 스포츠단이 15개 중 하키, 펜싱, 육상을 제외한 모두 해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성남시청 팀이 해체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앞서 말한 이대엽 전임 시장 시절 불거진 재정 문제 때문이었다.[44] 대표적인 피해자가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였던 안현수다.[45] 빙상연맹의 병크로 왕따나 마찬가지 상황이었던 안현수를 끝까지 못 지켜준 것은 비판받을 문제였다. 이후 성남 일화 천마를 시에서 인수하여, 성남 FC로 재창단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있었는지 쇼트트랙 팀은 3년 만에 재창단되었다.#
한때는 프로배구도 성남에서 열렸다. 성남 상무 신협(남),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여)이 있었으며 두 팀 모두 2010~2011시즌부터 성남을 연고지로 삼고 있었다. 홈구장은 성남실내체육관이었다. 상무 신협은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치명타를 입어서 2012년 2월 12일자로 V-리그를 탈퇴하였고, 도로공사 역시 2015년 5월 김천시로 떠나갔다. 이제 성남 시민들은 겨울에 서울종합운동장에서 농구를 보거나, 정 배구를 보고 싶다면 수원실내체육관이나 장충체육관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KBL도 1년 못되게 청주 KB 스타즈가 잠깐 머물다가 떠난[46] 일이 있다.
야구단 유치 관련 떡밥이 많이 나돌지만 문제는 울산 야구장이나 목동 야구장처럼 아담하게나마 1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야구장이 없다.성남 블루팬더스라는 독립야구단이 생겼지만 2019년을 끝으로 해체했다.
성남을 연고지로 한 스포츠구단
- 성남 일화 천마 (1999~2014)-성남 FC (2014~) - 2019년 기준 K리그1 소속
- 성남 블루팬더스 (2017~) -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독립야구단
- 성남 국민은행 세이버스 (2001) - 충청남도 천안시로 연고이전[47]
-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2010~2015) - 경상북도 김천시로 연고이전
- 성남 상무 신협 (2010~2012) - 리그 참가 중단
8. 정치
과거에는 대체적으로 성남시 구시가지쪽은 민주당 계열이, 신도시 쪽은 보수정당 계열이 선전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어서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민주당의 손학규가 득표율 51.0%로 당선된 적이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295,216표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92,938표를 얻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문재인 득표율 TOP5 [동 단위]
◎ 1위 수정구 복정동 (50.43%), 2위 분당구 판교동 (45.53%), 3위 분당구 백현동 (45.37%), 4위 중원구 도촌동 (45.05%), 5위 분당구 삼평동 (45.05%)
문재인 득표율 LOW5 [동 단위]
◎ 1위 수정구 고등동 (29.00%), 2위 수정구 시흥동 (30.36%), 3위 분당구 정자1동 (34.43%), 4위 수정구 신촌동 (35.37%), 5위 분당구 이매2동 (35.55%)
안철수 득표율 TOP5 [동 단위]
◎ 1위 중원구 상대원2동 (28.42%), 2위 수정구 태평2동 (27.52%), 3위 수정구 신흥1동 (26.95%), 4위 수정구 신흥3동 (26.88%), 5위 수정구 신흥2동 (26.59%)
안철수 득표율 LOW5 [동 단위]
◎ 1위 수정구 복정동 (19.45%), 2위 분당구 정자2동 (20.91%), 3위 분당구 판교동 (21.12%), 4위 분당구 구미1동 (21.13%), 5위 분당구 정자동 (21.30%)
홍준표 득표율 TOP5 [동 단위]
◎ 1위 수정구 시흥동 (36.71%), 2위 수정구 고등동 (35.65%), 3위 분당구 정자1동 (28.09%), 4위 분당구 야탑2동 (26.49%), 5위 분당구 이매2동 (26.36%)
홍준표 득표율 LOW5 [동 단위]
◎ 1위 수정구 복정동 (14.14%), 2위 분당구 백현동 (17.08%), 3위 분당구 삼평동 (17.29%), 4위 중원구 도촌동 (17.63%), 5위 분당구 수내3동 (18.23)
2000~2010년대 중반까지 대략 15여년간의 추세를 보면 진보우위 성남 구시가지와 보수우위 분당 지역의 성향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다. 성남 구시가지 지역인 수정/중원구와 신도시 지역인 분당구에서의 보수 후보 득표율을 보면,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수정+중원구에서 35.2%, 분당구에서 55.3%로 20%p 이상 차이났으나, 17대 대선에서는 각각 45.9%, 61.5%로 16%p차로 줄어들었다가, 18대 대선에 오면 수정+중원구에서 46.0%, 분당구에서 53.1%로 7%p차까지 줄어들었다. 이 차이는 2014년 지방선거를 보면 도지사 선거(46.8% vs 51.9%)에서는 5%p, 시장선거(42.2% vs 45.6%)에서는 3%p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런 줄어든 성향 차이 때문인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이변이 속출하는데, 중원구를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이 확보하고, 반대로 분당구 갑을 두 지역을 김병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장악한 것. 특히 분당은 강남벨트에까지 비견될 정도로 그동안 보수텃밭으로 인식되던 지역이었는데 그곳을 2곳 다 초선의원에게 뺏겼기에 충격이 더했다. 다만 분당을의 경우 보수성향 무소속 임태희 후보 덕에 보수표가 분산되어 보수성향 후보의 득표 합이 국민의당 윤은숙 후보를 포함한 진보성향 후보의 득표 합보다 많았으나, 분당갑의 경우 IT 벤쳐기업인 출신이었던 김병관 후보의 인물론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쳐 큰 차이로 승리하였다.
시장선거도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 1995년에는 무소속 오성수 후보, 1998년 선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병량 후보가 이겼고, 2002년과 2006년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이겼으며, 2010년과 2014년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이어서 2018년 선거는 은수미 시장의 승리. 2010년 선거에서는 구시가지-분당간의 성향이 엇갈렸으나[64] 2014년과 2018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성남시 전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계의 근소한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남시는 현재 대권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근거지이기도 하다. 성남시장 출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장 재임 시절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에 비해 언론에 노출될 일이 별로 없는 기초자치단체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SNS 활동과 복지정책 등 각종 이슈몰이로 여론조사기관들의 대권후보군에도 포함될 정도로 대중들한테 인지도가 높았다. 원래는 변호사 출신으로 성남시민단체를 이끌면서 여러 현안에 목소리를 낸 적이 있으며 특히 김병량 시장의 재선이 걸려있던 2002년 지방선거 직전에는 특혜 분양 의혹을 터뜨리면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8년 뒤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이대엽 시장의 각종 전횡을 비판하게 된 것은 참 아이러니. 활발한 시정 활동을 토대로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하였으며, 경기도지사의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일반구 단위까지 보았을 때 64.2%로 성남시 중원구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여 성남시민들의 신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군 단위에서는 보수화된 분당구의 영향으로 최다 득표율에 실패하여 가장 높은 득표율은 시흥시가 기록하였다.
한편으로 성남시 중원구나 수정구는 친북 논란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NL 성향 경기동부연합의 본거지이도 하다. 중원구에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당 소속으로 정형주 후보가 10% ~ 2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보다 높은 2위를 기록한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중원구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 단일화로 경기동부연합의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하였다. 김미희 전 의원 역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옆동네 수정구에서 10%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후 진보당으로 이어지는 경기동부연합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치뤄진 재보궐선거에서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성남시 어느 곳에서도 5%가 넘는 득표를 하지 못하면서 힘을 잃었다.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에는 경기동부연합이 힘을 쓰는 지역구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8.1. 관련 문서
9. 군사
대한민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서울공항)이 있다. 2010년 5월에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이 완화됐다. 덕분에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땅값 상승도 기대하는 중이다.
성남시 분당구에도 알게모르게 군사 관련 시설이 많은 편이다. 199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에 있었던 국군의무사령부[65] 와 국군수도병원이 분당구로 이전하여 왔고, 그 밖의 각종 시설 등. 야탑동에는 성남지역 예비군훈련장이 있다.
또한 현재 위례신도시 부지인 수정구 일대는 과거에 육군종합행정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육군특수전사령부,[66] 국군체육부대 등 군사 기지가 주둔 중이었다. 별칭은 '''남성대'''. 2011년까지 성남시에 주둔하고 있다가 위례신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종행교는 충북 영동으로, 특수전사령부는 경기 이천으로, 학군교는 충북 괴산으로, 국군체육부대는 경북 문경으로 각각 이전하였다.
10. 하위 행정구역
11. 역대 성남시장
12. 대중문화 속의 성남
- 주유소 습격사건 : 1999년 영화. 촬영지가 서현역 인근에 있는 주유소이다. 일부 장면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서 촬영했다.
- 시월애 : 2000년 영화. 작중 한 장면을 율동공원에서 촬영했다.
- 비밀번호 486 : 2007년 윤하의 음악. MV 촬영지가 서현역 일대다.
- 베토벤 바이러스 : 2008년 드라마. 촬영지가 옛 성남시청과 성남아트센터이다. 작중에서는 가상의 도시인 석란시.
- 완득이 : 2011년 영화. 촬영지는 수정구 신흥2동.
- 내 딸 서영이 : 2012년 드라마.
- 아들 녀석들 : 2012년 드라마.
- 최고다 이순신 : 2013년 드라마.
- 감기 : 2013년 영화.
- 응답하라 1988 : 2015년 드라마.작중 한 장면을 신흥2동에서 촬영했다.
- 태양의 후예 : 2016년 드라마.
- 닥터스 : 2016년 드라마. 촬영지는 가천대학교.
- 화유기 : 2017년 드라마. 작중 한 장면을 신구대식물원에서 촬영했다.
13. 여담
판교신도시 개발로 겨우 100만명 가까이 늘어난 인구가 '''실제로 100만 돌파는 10년 넘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7~99만명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 현재는 '''94만명대'''로, 그래도 97만대였던 '''10년 전보다도 줄은 셈'''이다. 분당구 지역의 높은 땅값은 물론 구도심 지역도 난무하는 언덕 환경대비 높은 땅값으로[67] , 현재는 아랫 동네와 옆 동네로의 인구 전이 또한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경기도 지역들은 SKB 케이블이나 딜라이브를 SO로 보고 있지만,[68] 성남만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아름방송이라는 독립 SO가 송출되고 있다.
라디오 주파수 90.7MHz에서 경인방송 iFM 대신 지자체 라디오 방송 성남FM이 송출되고 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의 책 일러스트 작가 컬트롤 즤가 성남시에서 살고있는 설정이다. 정확하게는 분당구에서 살고있다.
13.1. 국제마피아파 논란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가 성남시 정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3.2. 헤일로 시리즈에서의 성남시
성남 특수전사령부가 있으며, 군사 기술 연구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설정.
14. 출신 인물
15. 자매도시
- 대한민국 강원도 홍천군
-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시
- 대한민국 경기도 가평군
- 대한민국 충청남도 아산시
-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 대한민국 경상남도 마산시
- 대한민국 전라남도 목포시
-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시
- 중국 지린 성 창춘시
-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시
- 미국 콜로라도 주 오로라시
- 러시아 우랄 연방관구 스베르들롭스크 주 예카테린부르크시
-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주 나망간시
- 터키 가지안텝 주 가지안텝시
- 베트남 탱화성
-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