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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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남부의 주. 미국에서 두번째로 넓은 주로서[4] 면적은 약 69만 6천㎢(남한 면적의 6.94배), 인구는 28,995,088명(2019년 기준). 텍사스 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휴스턴이다. 텍사스는 왠지 한국인에게 선인장과 소 밖에 없는 시골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 인구나 경제 규모가 매우 큰 주(State)[5]에 속한다. 2019년 기준 텍사스의 GDP는 1.7조 달러에 달하며 미국 총 GDP의 10% 정도에 해당되며 독립국으로 가정할시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 경제규모보다 조금 더 크다. 주의 면적은 알래스카(170만 ㎢)에 이은 미국 내 2위, 미국 본토의 주들 중에 1위다.[6] 인구 역시 캘리포니아(4000만 명)에 이은 2위이다. 1990년 미세하게 뉴욕 주를 제친 이래 지난 20년 간 인구가 716만 명 증가해 747만 명 늘어난 캘리포니아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증가한 주이다. 같은 기간 뉴욕 주가 180만 명 증가한데 비하면 엄청난 증가다.
면적으로는 프랑스보다 크고 독일이나 일본의 2배이고 남한의 7배 정도이다. 인구는 3천만 가량인데 총GDP 는 한국과 비슷한 정도이고 미국 GDP의 8-10% 가량. 따로 독립해도 세계 11위 권의 경제규모로 한국이나 캐나다급 이다.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주도는 오스틴이다. 오스틴 또한 재미있는 슬로건이 있는데, 바로 Keep Austin Weird, '''오스틴을 계속 이상하게'''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소규모 자영업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최근 월마트 같은 대규모 슈퍼마켓들의 진출이 활발해지자 자영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든 슬로건이다. 오스틴은 주도일 뿐만 아니라 세계 라이브 뮤직의 수도(Live Music Capital of the World)로 불릴만큼 음악과 예술을 중요시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직 페스티벌인 SXSW(South by Southwest)을 매년 주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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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록 텍사스 주 역사 박물관(BULLOCK TEXAS STATE HISTORY MUSEUM)에 있는 Lone Star
별명은 The Lone Star State. 즉, "하나의 별". 모토는 "우정(Friendship)".[8] 주기가 성조기를 단순화한 형태인데, 텍사스 공화국 시절에도 저걸 썼다. 칠레 국기와는 조금 비슷하지만, 텍사스 주기는 별을 포함한 파란색 사각형이 위아래에 걸쳐 있고 칠레 국기는 그것이 위에만 걸쳐 있다. 역사로는 칠레 국기가 20년 정도 앞선다.
주화(州花 주의 상징꽃)는 블루보넷이며 꽃을 선정할 당시 '''카우보이'''는 선인장과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블루보넷은 텍사스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화였으며 아름다우면서도 척박한 환경에서 잘 살아남기 때문에 주의 꽃이 되었다. 매년 3월 ~ 4월 쯤이 되면 온갖 동네에 듬성듬성 빨갛고 푸른 꽃밭이 생긴다.
주를 상징하는 견과류는 피칸이고 주를 상징하는 동물은 롱혼(Longhorns)과 아메리칸 쿼터 호스(American Quarter Horse)[9]가 있다. 둘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 개척을 하고 스페인 사람들이 가축을 좀 들여 왔는데 얘네들이 척박한 텍사스 땅에서 적응하면서 만들어진 품종이다. 롱혼은 텍사스하면 생각나는 엄청나게 긴 뿔 달린 소가 롱혼이다. 보통 텍사스의 스포츠팀에서 롱혼 머리 로고를 되게 많이 사용한다.
특유의 보수성, 국수주의, 터프함 등으로 인해[10]대외적인 이미지는 람보를 지역화 해놓은 동네 느낌이다.
텍사스주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인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테하스'라 읽힌다.
2. 인종
텍사스의 유럽계 백인[11] 비율은 45%를 조금 넘고, 거의 멕시코계 미국인인 히스패닉은 거의 38%, 흑인은 11%, 아시아인도 3~4% 정도 된다. 즉, '''비백인 인구가 백인 인구보다 많은 주'''이다.
다른 남부 주 특히 이웃 루이지애나의 미국 흑인들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텍사스 주는 흑인이 적은 편으로 대도시에나 흑인이 있고 샌안토니오와 엘파소 그리고 남부 국경 도시인 브라운즈빌(Brownsvile)의 경우 흑인을 보기 힘들다. 반면 히스패닉, 특히나 멕시코계 미국인은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이며 위에 언급한 샌안토니오와 국경도시인 엘파소에선 거의 70%가 이들이라서 스페인어가 더 많이 들린다. 미국-멕시코 전쟁 이전에는 원래 멕시코 땅이기도 했고. 그리고 흑인 노예노동보단 멕시코계 미국인을 고용해서 저임금에 육체 노동자로 막 부려 먹는게 더 싸게 먹혀서 이웃 주들처럼 19세기에도 흑인이 많이 유입되진 않았다. 텍사스 영어는 백인들이 쓰는 괴랄한(...) 남부식 딕시(Dixie) 억양과 멕시코계가 쓰는 치카노라는 스페인식 영어가 있다.
텍사스는 히스패닉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서 2007년부터 스페인어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12]
3. 역사
텍사스 주지사 일람은 역대 텍사스 주지사 문서 참조. 원래 텍사스는 프랑스, 스페인을 거쳐 멕시코 땅이었으나 텍사스 개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티븐 오스틴의 주도 아래 미국인들도 텍사스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첫 이주 때는 300여 가구밖에 되지 않았으나 1830년엔 텍사스 목화 재배지에 미국인이 2만 명 이상, 노예는 2000명 정도 살게 되었다. 곧 텍사스 내에서 미국인의 수는 멕시코인의 수를 앞지르게 되었으며 1834년 오스틴은 멕시코 당국에 텍사스를 멕시코로부터 분리해달라고 요청했다가 체포되어 구금당했다.(...)
한편 그때 당시 멕시코 대통령 산타 안나는 텍사스를 포함한 멕시코 전체 영토를 포괄하는 헌법을 공포했는데 텍사스의 미국인들은 멕시코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고 '''텍사스 공화국'''(1836~1845)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이에 산타 안나 대통령은 6000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그중 유명한 것이 3000여명 정도의 멕시코군 병력이 샌안토니오로 진군할 때 텍사스군의 윌리엄 트래비스 대령의 지휘아래 제임스 부이, 데이비드 크로켓을 비롯한 186명의 병사들이 알라모 미션[13]의 담을 등지고 '''멕시코군과 13일간 저항하다 3월 6일에 전멸당한 알라모 전투'''이다. 이 알라모 전투는 미국에서 워낙 유명해 알라모란 단어는 '마지막 보루'를 뜻하는 대명사화 되었다. 지금도 꽤 많은 미국인들이 뭔가 힘든 상황인데 마지막까지 버텨야 할때 "This is my Alamo!(여기가 내 알라모다!)"라고 외치곤 한다.
이후 분노한 텍사스 미국인들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다른 미국인들에게 텍사스 독립운동에 참여해서 같이 싸워 이긴다면 텍사스의 땅을 좀 나눠주겠다며 라고 선전했고 이에 따라 뉴욕,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등 전역에서 미국인들이 몰려들었다. 1836년 4월 21일 양군은 마침내 샌재신토에서 대판 싸우게 되었고 텍사스군은 알라모에 전멸한 이들을 기리며 '''알라모를 기억하라!''' 라는 구호를 외치며 게릴라전투를 벌였다.
전투 끝에 멕시코군은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14] 텍사스군의 사망자는 9명에 불과했다. 많은 멕시코군 포로가 잡혔으며 그 중에는 대통령 산타 안나도 있었고 살아남은 멕시코군은 리오그란데 강 너머로 퇴각했다.
이후 당시 텍사스군 사령관이던 샘 휴스턴[15]은 산타 안나에게 텍사스의 독립을 인정해주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했으며 이에 5월 14일에 체결된 벨라스코 조약[16]으로 인해 텍사스 공화국(1836~1845)으로 완전히 독립했으며 샘 휴스턴을 새로운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독립직후 기쁨은 잠시 미합중국에 병합을 신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텍사스인들은 병합되길 원하며 당시 성조기의 또 다른 별이 되고자 텍사스 깃발에 큰 별 하나를 그려넣게 되었다. 그래서 이 문서 맨 처음에 소개되었던 그 '''론스타 공화국 Lone Star Republic'''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노예제를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합이 쉽지 않았다. 또 당시 텍사스는 공화국으로 독립했으나 여전히 멕시코과의 국경갈등을 벌이고 있었는데 1845년 5월 제임스 포크 미국 대통령이 그냥 리오그란데 강을 국경선으로 강력 주장하고 1845년 12월 29일 텍사스 공화국을 미국의 28번째 한 주(州)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멕시코와의 갈등속에 텍사스공화국이 미국에 병합되었기 때문에 결국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확대되는 원인이 된다.[17]
하여튼 텍사스는 우여곡절 끝에 독립한 주(州) 이며 그래서 생겨난 말이 '''Six Flags Over Texas'''[18] 이다. 즉 텍사스는 16세기 이래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텍사스공화국, 미국남부연방, 미합중국의 국기들이 6번이나 휘날렸다는 뜻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심심찮게 독립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는데,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심해지자 관련 시위도 몇 번 있었을 정도 였다. 물론 대부분의 텍산 들에겐 그런거 없다. 가끔 가다, '텍사스는 합병 당시 독립할 권리를 약속 받았기 때문에 독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텍산들을 만날 수가 있으나 이는 아주 잘못된 주장이다. 텍사스 합병 당시 결의안에 따르면 텍사스는 (연방 의회와 주 의회의 동의 하에) 5개주 이내로 분할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이 와전되어 독립할 권리가 있다는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더 나아가, 1869년 연방대법원의 텍사스 대 화이트(Texas v. White) 판결에서, '미합중국의 각 주는 마음대로 연방을 탈퇴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텍사스의 1860년 단독적인 연방 탈퇴 결정은 무효'라고 판시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독립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다.
4. 정치
4.1. 민주당의 텃밭에서 공화당의 텃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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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최초로 미 대선에 참여한 1848년 대선 결과다. 뉴멕시코와 애리조나를 포함한 광대한 영역이 보인다. 휘그당의 재커리 테일러 대통령 대신 낙선된 루이스 캐스(Lewis Cass)를 지지하는 등 일관된 민주당-남부 지지성향을 보였다. 이런 성향 때문에 남북전쟁에서 CSA (미 남부 연합)에 참여해서 북부와 싸웠으나, 주된 전장은 아니었다.
초기의 4명에서 남북전쟁 이후 선거인단이 8명 (1872년)으로 2배로 분 뒤로 계속 증가했다. 비슷한 시기 (1850년)에 연방에 편입된 캘리포니아 (최초엔 역시 같은 4명)보다 인구가 몰리면서 2배 가까이 앞서나갔지만, 1930년대 이후 인구가 정체되면서 1944년부터 22명에서 25명으로 증가한 캘리포니아에 밀리게 되었다. 이런 경향은 1980년대까지 지속된다. 텍사스 공화국의 영토는 현재의 미국 텍사스 주 외에도 뉴멕시코와 애리조나도 일부 포함하지만 얼마 안가 해당 영역들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오하이오 (1972년, 26명)[19], 펜실베이니아와 일리노이 (모두 1984년, 29명)를 제치고 드디어 2004년 뉴욕 (33명→31명) 32명→34명으로 제치면서 '''일약 미국에서 2번째로 선거인단이 많은 주'''로서 공화당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었다. 심지어 2012년에는 34명에서 '''38명'''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하원의원만 4명이 늘어났단 의미다. 미국 선거인단은 상원 2명 + 하원 n명이기에, 최소 선거인당이 주당 3명 (상원 2명 + 하원 1명)이다. 반면 뉴욕주는 29명으로 줄었다.. 다만, 2008년과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인단 20명이 넘는 대형 주들 가운데 공화당이 차지한 주는 텍사스 주 한 곳 뿐 이였다. 민주당의 텃밭인 뉴욕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주는 어쩔 수 없더라도 격전지인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주는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그리고 지금은 공화당의 든든한 텃밭이지만 1848년~1924년까지 민주당이 기본 70%를 찍고 갔고 1928년 대선의 경우도 공화당에게 3% 접전 패를 당했을뿐,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선에 나갈 당시에는 무려 80%를 찍었다. 뭐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이긴 1952년과 1956년의 경우도 6~11% 밖에 차이가 안났다. 오히려 1964년 린든 B. 존슨이 여기서 63%를 얻어 그대로 민주당이 승승장구 하는듯 하였으나... 1968년 휴버트 험프리가 리처드 닉슨에게 겨우 2%차로 힘들게 이기더니, 결국 닉슨의 텃밭 바꾸기 전략인 남부전략과[20] 데탕트 같은 외교 무드, 민주당의 삽질 등으로 인하여 결국 1972년 대선에서 닉슨이 무려 '''66.3%'''를 얻어 이후부턴 본격적인 공화당 텃밭이 된다. 번외로 재밌는 것은, 최대 라이벌인 캘리포니아 주도 텍사스 주와는 반대로 원래는 공화당 텃밭이었지만, 텍사스 주와 마찬가지로 거꾸로 민주당과 격차가 별로 안났었고[21]그렇게 캘리포니아도 1992년 민주당이 탈환하여 지금은 대표적인 민주당의 콘크리트 텃밭 지역이다.
사실 그럼에도 1990년대 중반까지는 하원선거나 지역단위 선거에선 텍사스에서도 민주당의 세가 꽤 남아있었지만, 1994년 중간선거로 이것도 뒤집어졌고 히스패닉에 우호적이었던 텍사스 출신 부시 부자가 나란히 공화당 대통령이 되면서 민주당의 지역 조직들이 영 힘을 못쓰는 상황을 맞게 된다. 2010년대 들어선 다시 히스패닉이 민주당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과거 화려했던 민주당 지역 조직을 다시 일으켜세울 만큼은 아니었으나..
4.2. 향후 스윙 스테이트로의 변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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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의 텍사스 판도. 기본적으로 히스패닉이 많아서 그런지 멕시코 국경 지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있다. 텍사스의 히스패닉 비율은 약 37.6% 정도로 45.3%에 해당하는 백인 인구와 별 차이가 안 난다. (나머지 15%가 흑인+동양인+아메리카 원주민 등 기타 인종인 탓에 텍사스는 미국에서 몇 안되는 '''백인이 비백인종보다 적은 주이다.''' 괜히 부시 가문이 히스패닉에 우호적이었던게 아니었던 것.) 히스패닉들은 종교 문제처럼 일부 성향은 보수 공화당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반이민 이미지가 있는 공화당보단 민주당을 지지하며 그 수도 빠르게 불어났다. 조지 W. 부시 시절엔 부시가 스페인어로도 연설하고 형제가 히스패닉과 결혼하는 등 히스패닉의 인기를 꽤 많이 가져왔었지만 트럼프 시대엔 그것도 아니다.
다만 그래도 텍사스라고 아직까지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가 될 상황은 아니고 현재는 히스패닉이 느는게 선거인단제도 하에서는 공화당에 유리하지만, 10에서 20년 내로 스윙스테이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있다. 텍사스는 선거인단 수가 스윙스테이트 2~3개의 선거인단 수와 맞먹는 거인지라 만약 현실이 된다면 공화당은 그야말로 대선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부시 시절 대선 텍사스의 공화당 득표율은 62%였으나, 2016년에는 52.6%로 떨어진 상황이다. 2016년 대선에서 다른 모든 주에서 선거 결과가 같았고 텍사스에서만 결과가 뒤집어졌더라면 270:268로 힐러리가 당선되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2012년 대선, 2016년 대선 모두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주 중에서 텍사스 다음으로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주는 조지아 주로 선거인단수는 16명이다[22].
게다가 텍사스가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공화당이 민주당을 각종 연방 대통령/의원 선거에서 압도하는 곳이긴 하지만, 우촌좌도의 법칙에 따라 도시 지역은 어김없이 민주당이 접수하고 있다. 일례로 위 지도에서 국경지대를 제외한 내륙 + 대서양 해안의 빨간 지역에서 돋보이는 파란색 지역 5개는 왼쪽부터 샌안토니오,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보몬트가 속해 있는 카운티인데, 한 마디로 '''텍사스의 대도시(여기다가 국경지대 대도시인 엘패소까지 추가)는 모두 다 민주당 지지'''라는 것이다. 이런 분포도가 텍사스가 근미래에 스윙스테이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의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인구증가는 대체적으로 대도시들이 시골쪽보다 크기 때문. 당장 댈러스, 휴스턴은 이미 2018년부터 미국 대도시권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고(###) 이들 중 상당수가 캘리포니아의 높은 집값, 물가,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청년층이다. 텍사스 대학교 본캠이 위치한 영향으로 청년 인구가 많아 텍사스에서 가장 진보적인 곳으로 꼽히는 주도 오스틴의 인구 증가율은 무서울 정도이다. 사실 이런 현상은 텍사스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전체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이다[23].
다만 텍사스는 백인이 공화당 후보에게 60~70%대 몰표를 주는 곳이다. 전국 평균 백인 공화당 득표율 50~60%보다 10% 가량 더 높다. 미시시피같은 곳은 공화당 백인 득표율이 89%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텍사스도 이런 백인 공화당 몰표 현상이 더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상기했듯 캘리포니아에서 넘어오는 젊은 리버럴 성향 백인들도 상당해서 절대적인건 아니다.
게다가 선거권자로는 텍사스주의 39%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히스패닉의 경우, 신규 유입이민보다 옛날 19세기 멕시코-미국 전쟁 전후부터 살던 히스패닉이 많고 백인계 히스패닉이 대부분이라서, 남부 접경지역을 제외하면 딱히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는 성향도 아니다. 2012대선의 경우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은 히스패닉으로부터 39%를 득표했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자면, 만약 백인층의 공화당 몰표 현상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역현상이 약간이라도 발생한다면 장기적으로 텍사스가 공화당의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음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얘기다. 또한 공화당이 히스패닉층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만큼은 추세적으로 볼 때 명백한 사실이다. 당장 오바마의 득표율만 살펴보더라도 2008년(67%)에 비해 2012년의 히스패닉층 득표율(71%)이 더 높았다. 게다가 2016년 대선의 공화당 내 유력주자 가운데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여러가지 구설수로 인해 본선 진출 시 히스패닉층으로부터 더욱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24]
하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온갖 말실수로 인해 어그로를 잔뜩 끌고 있는 시점인 2016년 8월 16일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도 텍사스 주는 힐러리 지지율(38%)보다 트럼프 지지율(44%)이 더 높고, 비호감도는 힐러리(59%)가 트럼프(53%)보다 더 높은 상황으로 아직까지는 트럼프 지지가 대세인 상황이다.
실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일반적인 예상대로 공화당의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었으나, 트럼프의 득표율은 52.23%에 그쳤다. 민주당 클린턴은 43.24%를 득표하면서[25] 텍사스는 클린턴 득표율이 올라간 얼마 안 되는 주가 되었다. 출구조사를 보면 투표자의 57%를 차지한 백인 사이에서는 26 : 69로 트럼프가 앞섰고, 24%를 차지한 히스패닉 사이에서는 61 : 34로 클린턴이 앞섰다.
즉 백인 레드넥들과 히스패닉의 성향이 극으로 갈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텍사스의 히스패닉 민주당 지지율보다 텍사스 백인들의 공화당 지지율이 더 높다는 점은 공화당에 더 유리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인구가 늘면 당연히 선거인단도 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더 올라가겠지만, 공화당이 한끗발이라도 항상 이겨준다면 오히려 역으로 공화당에게 더 최종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멕시코 접경 지대를 제외한 농촌 지역은 미국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만한 지역이다. 특히 북부의 텍사스 팬핸들(Texas Panhandle)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보수적이다. 가령 2012년 대선 당시 롬니 후보가 미국 최고인 '''95.9'''%를 득표한 킹 카운티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가 역시 미국 최고인 '''95.3%'''를 득표한 로버트 카운티가 해당 지역에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공화당 성향이 강한 선거구인 텍사스 13구 역시 이 텍사스 팬핸들 지역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해당 선거구에서는 16년 공화당의 맥 손베리 의원이 90.8%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텍사스 주지사를 지낸 대통령으로 조지 W. 부시(코네티컷 주 출생, 아버지를 따라 텍사스로 이주)가 있고, 텍사스 출신 대통령으로는 "텍사스 카우보이" 린든 B. 존슨이 있다. 출생 여부만 따지면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도 있긴 한데, 아이젠하워는 철들기는 커녕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할때쯤(...) 캔자스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성장한 인물이라 좀 미묘하다.[26]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상원에선 테드 크루즈가 당선되었으나 공화당 텃밭+당내 유력 인사라는 메리트 치고는 표 격차가 꽤 줄었다.(50.9% vs 48.3%) 하원의원 전체 득표율 차는 3%가량으로 줄어 공화당 텃밭이라고는 매우 민망한 격차였다. 주단위 유력직위에서도 결국은 공화당이 전승했지만, 부주지사[27]와 법무장관등 격차가 5%이하로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 하원에선 총 36개 선거구 중 23곳에서 공화당 후보가, 13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 중 하원의원 선거 제2선거구에서는 해군 네이비 실 대원 출신인 댄 크렌쇼 (Dan Crenshaw)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참전 군인 출신 정치인이야 미국에서 흔한 일이지만, 이 의원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강렬한 안대 패션 때문이다. 댄 의원은 네이비씰 시절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도중 IED 폭발에 휘말려서 한 쪽 눈을 잃었는데 의안 대신 안대를 그대로 차고 대외 활동을 하여서 주목을 받았다. 선거 기간 동안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서 이를 두고 '포르노 영화 암살자'라고 조롱했다가 큰 비판을 받자 제작진들이 공식 사과를 하는 일이 있었다. 댄 의원 본인도 방송에 깜짝 출연해서 사과를 받아들이고 이후 방송에서 장난을 치는 등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인구조사를 반영해 하원의원수와 대통령 선거인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더더욱 놓칠 수가 없다.
4.3.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에게 밀리거나 오차범위내 우위만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물론 그럼에도 대다수 전망은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가의 여부에는 조심스러운 모양이지만, 전통적으로 텍사스 여론조사에는 민주당세가 낮게 잡혔다는 것을 보면 이번 혹은 다음에는 민주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 조기투표에서 텍사스 주의 사전투표자 수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텍사스 주 총 투표 수를 돌파했다'''. 이번에는 조기투표 만으로 2016년 대선 총 투표 수를 넘어서는 엄청난 투표 열기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텍사스 투표율 폭등이 엄청난 호재라고 보고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텍사스에 투입'''하는 등 텍사스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블룸버그 기사 한국 기사
그러나 결국 트럼프가 52.1%를 득표해서 바이든을 상대로 5.6%p 격차로 여유롭게 이겼는데, 특히 트럼프의 히스패닉 득표율이 34%에서 40%로 오히려 높아져 민주당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동안 투표하지 않던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멕시코계 히스패닉 다수의 표심이 공화당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민주당은 경악했다. 사실 히스패닉은 '''출신국과 현재 사는 지역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꽤 다르기 때문'''에 한 그룹으로 묶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하다. 같은 멕시코계 미국인이라도 서부(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에 사는 멕시코계는 여전히 민주당 지지자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텍사스의 경운 이민자가 아니라 몇대에 걸쳐서 텍사스에서 살아온 라티노들의 비율이 높은지라 공화당이 2016년 대선처럼 라티노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는 크게 없다. 그리고, 텍사스의 국경 지대에 사는 라티노들은 국경지대의 위수지역(...)인지라 국경 치안 관련해서 생계 유지를 하는 경우가 높고 치안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제로, 텍사스의 국경 지역구 중 하나인 15번 지역구는 2018년 중간 선거에선 60% 득표율로 손쉽게 승리했지만 2020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선 50%를 간신히 넘기며 아슬아슬하게 생존한 민주당 Vincente Gonzalez 의원이 "경찰 해체(Defund the Police), 국경 개방(Open Borders), 그리고 사회주의가 우릴 작살내고 있다. 난 이번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그것들에 대해 해명을 해야 했다. 그리고, 백인들은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북유럽과 연관시키는 경우도 있는거 같지만, 동양인들이나[28] 히스패닉들은 좌파 독재 정권과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다." 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29] 바이든이 비히스패닉 백인 득표율을 26%에서 33%로 높이긴 했지만,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새로운 히스패닉 지지자를 꾸준히 지킬 수만 있다면 향후 몇년 사이에 텍사스가 민주당으로 넘어갈 확률은 낮아진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얻은 소득은 민주당의 표밭인 줄만 알았던 텍사스와 플로리다의 숨은 히스패닉 표가 알고보면 상대적이긴 하지만 공화당 표심도 강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이 라티노들이 계속 공화당을 찍어 줄지는 의문이다.[30]
다만 바이든도 46.5%의 득표율로 꽤 선전했는데, 텍사스가 공화당 텃밭이 된 1980년 이후 최고 득표율이고 표차도 1996년 이후 최소였다. 참고로 텍사스는 1996년 이후로 대부분 9시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거나 늦어도 서부 지역이 열리는 11시 이전까지는 공화당이 가져가는 주였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다음날 새벽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후에야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이미 텍사스는 도시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성향 주에서 온 이주자가 많아 다음 선거는 좀 애매하더라도 다다음 선거부터는 스윙 스테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공화당 입장에서도 마냥 안심할 순 없는 상황. 오히려 이번에 플로리다[31]를 완전히 얻는 대신에 텍사스가 차세대 스윙 스테이트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32]
5. 지리
텍사스 주의 자랑 중 하나가 '프랑스보다 크다'이다. 몇몇 텍산들은 프랑스가 텍사스에 비해 반절가량밖에 안 된다고 자랑하지만, 사실 프랑스 본토보다 21% 정도 크고, 프랑스 영토 전체보다는 8% 정도 크다. 즉 아주 큰 차이는 없다.[33] 미국의 일개 주가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전체에서 가장 크다고 자랑하는 국가[34]보다 더 크다는 사실이 굉장히 충격적이긴한데... 알래스카의 영토와 비교하면 알래스카가 프랑스 본토 보다 3배 크고 프랑스 영토 전체 보단 2.7배 크다. 미합중국 본토와 떨어진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본토에선 가장 크다.
주요한 공항은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거의 붙어있는 포트워스-알링턴-댈러스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메리칸 항공의 본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아메리칸 항공을 탈 경우 동부를 가기 위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한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인천에서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를 향하는 직항로가 생겨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텍사스는 멕시코 만으로 흐르는 강은 많지만 자연환경이 거친 편이다. 동부 주요 대도시들 기온이 여름에도 화씨 75도(섭씨 20도 초중반)선을 유지하는데 반해서 텍사스는 화씨 100도(섭씨 37.8도) 넘는 날이 많다. 드럽게 덥다. 동부 주요 대도시의 여름 평균 기온이 이 동네에선 '''연평균 기온'''이다. 미국 동부가 끝없는 푸른 숲이 있다면 이쪽은 노랗게 마른 잔디가 대지를 덮고 있다. 이 동네 잔디는 동부에서 흔히 보이는 한지형 잔디가 아닌 난지형 잔디이기[35] 때문에 겨울에는 노랗게 변하는 것. 여름에는 당연히 초록색이다. 거기다 도심에서도 모래섞인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있다. 습도나 불쾌지수의 경우 휴스턴처럼 해안으로 갈수록 습해지고, 내륙으로 갈수록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진다. 이런 뜨거운 환경과 넓디 넓은 면적, 부실한 대중교통의 3박자로 인해서 렌트카 등 차가 없으면 생활하기 어려운 동네다. 심지어 텍사스에선 신발은 포기해도 차는 포기할 수 없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민에 다소 인색한 텍사스 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텍사스에서 운전면허를 획득할수없는 이민자들은 다른 규제가 느슨한 주로 원정가서 운전면허를 따올 정도이다. 다만 한국인에 한하여 굉장한 혜택이 있다. 국제 운전 면허를 지니지 않은 다른 외국인들은 시험을 본 후 복잡한 절차를 거친 후에 운전면허를 취득 가능한 반면 장기 거주 비자를 가진 한국 시민권자는 한국 운전면허를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본인 이름 앞으로 날아온 우편물 몇 장으로 텍사스 운전면허로 교체 가능하다.
이렇게 여름이 더우니 겨울도 열대 지방 수준으로 따뜻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겨울에도 영상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있을 정도로 춥다. 하지만 얼음이 얼고 눈이 올 정도로 추워지는 것은 보기 힘들다.
날씨가 변덕스럽기로도 유명하다. 어떤 날은 뜨거운 햇빛이 하루 종일 내리쬐면서도 며칠 안 가서 하루 종일 비만 내리기도 하며, 심지어는 하루에도 비가 내렸다 맑아지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한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텍사스에서는 날씨가 안 좋다고 느끼면 5분만 기다려라"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2021년 2월은 이례적인 폭설이 발생해 여러가지 이유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2021년 텍사스 대한파 및 정전 사태 문서를 참조.
댈러스 다운타운과 다른 지역들을 DART라는 전철로 연결하는 대도시 다운타운이 아니면 100℉의 태양이 작렬하는 그늘도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빈번할 것이다. 그나마도 저녁시간이면 이미 버스는 끊기고 주말에는 운행을 안 하는 곳도 있다.
카우보이 하면 떠오르는 동네다.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든 국도든 말 타던 시절을 추억하며 차를 폭력적이게 모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게 땅덩어리는 엄청나게 넓고 시골 도로에는 아무도 없다.[36]그러니까 그냥 때려 밟는다[37]. 심지어 미국에서 속도위반 최고 기록이 209마일(336km/h)인데 텍사스에서 나왔다.[38] 카우보이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곳. 사실 카우보이 관련 빼면 별로 볼 것이 없다는 평도 있다. 물론 댈러스-포트워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도 있고, 휴스턴엔 NASA 지부도 있고 각종 박물관[39]도 있고 샌안토니오, 엘파소, 뉴브라운펠스등등 가볼 곳이 엄청 많다. 그러나 워낙 미국의 문화시설 수준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 뿐이지 찾아보면 나름대로 훌륭한 곳도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타 지역에 비하면 인지도가 거의 없고 텍사스로 여행가는 사람도 드물다.
텍사스 주의 카운티 숫자는 무려 254개나 된다.
6. 경제
작성/보완 요망.
텍사스의 주요산업은 석유산업이었지만 현재는 첨단 기술 산업과 서비스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석유산업은 텍사스 곳곳이 우물을 파다가도 석유가 나는 축복받은 땅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혈암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세일 석유로 유명하다[40].
첨단산업이 발전한 이유는 법인세 소득세 등 세금이 낮아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좋고 부동산 값이 싸기 때문이다. 또한 휴스턴은 NASA 의 우주센터가 있는 등 전통적으로 우주산업이 발전하고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의 살인적 부동산과 물가를 피해 많은 IT 기업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하고 있다[41].
또 위치상 서부 캘리포니아와 동부 인구밀집지역의 중간 쯤에 위치해있어서 대기업의 본사를 두기에도 적절한 위치이다.
텍사스 동부 법원은 특히 특허관련 소송으로 유명한데 미국내 특하 소송의 1/3이 이 동부법원에서 다루어 진다. 비교적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잘 내리고 (다른 법원 승소율 68%, 텍사스 동부법원 88%) 또 워낙 특허소송을 많이 하다보니 법관이나 변호사 들도 특허재판에 매우 전문적이다. 그래서 소위 전문적으로 특허소송을 벌여 돈을 갈취하는 특허괴물의 대부분이 텍사스를 근거로 하고 있다.
공화당세가 강한 다른 남부 주들에 비해 기술적으로 매우 발달되어 있다. 괜히 미국 2인자 취급을 받고 진보적이고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비교되는 것이 아니다. 일명 "퍼블릭 아이비"로 알려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과 텍사스 A&M 대학교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공대이다. 텍사스 주에서 가장 크고 미국에서는 네 번째로 크고 AT&T, Texas Instruments, 아메리칸 항공등의 대기업 본사가 즐비한 댈러스-포트워스에는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가 있고 항덕들에게 꿈의 NASA가 있는 휴스턴에는 라이스 대학교가 있다.
세금에서도 미국에서 주 소득세가 없는 대표적인 주이다.[42] 주 소득세가 가장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로 최대 13.3%이다. 동부의 주요주들도 대부분 최대 9% 가까운 주소득세가 있다.[43] 또한 주 법인세도 0%다. 그래서 미국내에서 사업 초기 투자비용이 가장저렴한 주이기도 이런이유로 미국내의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시 선택하는 곳이기도하다.[44] 인건비 역시 상술한 히스페닉 이민자들로 굉장히 저렴하고 생활비 지수 주거비 지수 상업지 임대료등도 미국 주요도시나 주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국내에서는 왠지 여전히 카우보이가 소나 키울거 같은 낙후한 이미지가있지만 이런 이유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고 그중에는 첨단사업등도 포함되어있고 그러다 보니 교육기관도 수준이 올라가고 사람들이 몰리고 소득이 올라가고 이런 순환으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로 뽑힌다. 그리고 텍사스 주요 수출품목도 1위가 전자직접회로 2위가 항공기 우주선 부품 3위가 반도체 보울 웨이퍼 제조기게 부품 4위가 전화기 5위가 터보제트 프로펠러 가스터빈이다.
그리고 수출폼목을 보면알수있지만 텍사스에서 가장많이 수출하는 나라 1위는 한국이다. 또한 주요수입국에서도 한국은 3위를 차지할정도로 한국과 무역거래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는 주이기도하다.[45]
7. 스포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팀은 알링턴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있지만 실질적 연고지는 댈러스-포트워스이며, 휴스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있다. NFL 팀으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휴스턴 텍산스, NBA 팀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키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NHL은 댈러스 스타스가 있고 MLS에는 FC 댈러스와 휴스턴 다이너모가 있다. 정작 연고지명을 텍사스로 사용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단 한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레인저스는 리빌딩 성공으로 대권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 됐음에도 우승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애스트로스는 대놓고 동네북이었으나 정작 애스트로스가 2017 우승을 이뤄내며 레인저스만이 유일하게 텍사스 지역 연고지를 둔 프로스포츠 팀들 중 우승 경력이 없다. MLS의 FC 댈러스와 휴스턴 다이너모는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는 실력있는 팀들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연고지의 다른 스포츠팀들의 인기와 도심에서 멀리 위치한 경기장 장소등이 단점으로 작용하여 다른 스포츠팀들에 비하여 인기가 저조한 편이다. 미국 야구에서는 텍사스산 파이어볼러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강속구 투수가 발굴되는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놀란 라이언, 로저 클레멘스, 케리 우드, 조시 베켓, 클레이튼 커쇼에 근년의 호머 베일리, 셸비 밀러, 노아 신더가드 2015년 2픽이자 에이켄의 계약 불발로 사실상 1픽인 셈인 타일러 콜렉에 이르기까지 플로리다산 파이어볼러와 함께 양대 메이커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빗맞은 타구가 운좋게 안타가 될 경우 텍사스 안타라고 불린다.
야구로도 유명하지만, 프로레슬링으로도 유명한 동네인데, 웬만한 네임드의 선수들의 고향을 보면 거의 텍사스 출신들이 많다. 텍사스 출신의 프로레슬러로 디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숀 마이클스, 에디 게레로, 더스티 로즈등이 있다.
인구수도 많고 프로팀 중 명문이 여럿 있긴 하지만 플로리다와 함께 풋볼주로 불리는 '''텍사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팀이자 명문팀이라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꼽는다.''' 다음으로 꼽는 팀은 대학풋볼 빅12컨퍼런스에 속한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를 꼽는다. 텍사스 대학교의 스포츠팀은 '''텍사스 롱혼스로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팀이자 미국 대학풋볼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급에 속하는 초거대 명문이다.''' 텍사스의 초특급 고교 유망주를 싹쓸이하는 리크루트 전통상 FC 바르셀로나기믹은 윗동네 오클라호마 대학교가 더 가까운 편. 최근에는 후임감독 인선의 실패로 인해 추락하긴 했지만... 각주에서도 서술했듯, 이 학교 최고의 라이벌전은 윗동네 오클라호마 수너스와의 레드리버 슛아웃과 캘리포니아 대학풋볼의 대장격인 USC이다. 컨퍼런스가 달라서 정기전을 갖긴 어렵지만 텍사스 vs USC는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명승부를 여러번 선보였다. 특히 텍사스는 미식축구나 거의 주기나 다름없는 최고의 인기종목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 텍사스 공과대학교, 텍사스 A&M 대학교,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와 같은 미 대학 미식축구의 명문들이 즐비해있고 특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Friday Night Light}'이라고 불리는 금요일 저녁 고등학교 미식축구 경기는 지역 라디오 방송들이 중계를 할 정도로 인기이다. 이런 상황이니 풋볼유망주들이 우글거리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텍사스의 2인자로는 칼리지 스테이션에 있는 텍사스 A&M이 있으며, 포트워스의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교(TCU)가 풋볼 명문이다. 현재는 텍사스 A&M이 빅12 컨퍼런스의 일방적인 수익분배에 불만을 품고 SEC컨퍼런스로 이주해서 이 둘의 전통적인 라이벌리는 사라졌다. 대학 농구는 상대적으로 처지는 편이기는 하다.
주기(州棋)는 텍사스 42다.
8. 지역 특징
텍사스의 형용사 또는 텍사스인은 Texan 이라고 부른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들이 정치, 문화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미국 내의 이미지도 레드넥의 본거지(...)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다수의 텍사스 사람들은 자신들을 '진정한 미국인'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텍사스 주의 깃발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근처 월마트만 가도 TEXAS나 HOME IS TEXAS 따위의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는 티셔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부심에는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데, 본격적인 개척이 이뤄지기 전 미국에서 땅을 찾아 떠나던 진취적인 개척자의 후손이 이들이기 때문. 즉, 초기 미국의 정체성이라던 프런티어 정신의 소유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 처음 정착한 백인들은 개척자가 아니라 박해를 피해서 신대륙으로 사실상 쫓겨난 청교도들과 영국에서 평민들 중에 상속받을 재산이 없는 젊은이들이 신대륙 식민지 이주를 장려받아서 온 사람들이다. 물론 이때는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아예 없었고 그냥 영국인이었지만.
개척의 시대는 몇백년 뒤에 미국이 독립하고 나서도 10년은 넘어서야 온다. 즉 동부에 있는 전통 앵글로색슨 이민자들의 후손들은 텍산들을 매우 시덥잖은 근본도 없는 깡촌놈 취급한다. 말하자면 보수적이고 금욕적인 미국의 청교도 전통은 동북부에 있고 지금 대외적인 이미지가 된 개척자의 이미지는 텍사스가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자부심도 세월이 지나고 농장을 경영하며 정착하는 동안 전반적인 분위기가 보수화 되었다. 거기다 텍사스의 역사 자체도 독립적인 시기가 있었고 그만큼 자존심도 쎄서 동부만이 아닌 서부의 주들조차 텍사스 주에 대한 반감도 심한 경우가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라이벌 컨셉이다. 인구 규모나 면적 등에서 1, 2위를 다투는 형태인데다,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텃밭, 텍사스는 공화당 텃밭이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무도 텍사스를 라이벌로 생각안한다는 점.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아메리칸리그가 로키 산맥 서부에 세 팀밖에 없는 원인도 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묶여있으며, 이 캘리포니아 지역 두 팀은 反텍사스 동맹을 형성하며 쌍으로 레인저스를 놀려댄다. 여기에 지구 개편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옮겨오면서 알서는 캘리포니아 vs 텍사스의 대리전 처럼 되었다. 요즘은 캘리포니아 부동산이나 생활비가 너무 비싸 캘리포냐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점차 텍사스로 이주하고 그에 따라 진보성향의 캘리포니아 출신들도 대거 유입되고 있어 점차 변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그외 이러한 텍사스의 신정적이고 보수적인 색채와 마리화나, 동성애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캘리포니아의 리버럴한 성향으로 인해서인지 흔히 대학을 캘리포니아로 가는 텍사스의 학생들은 캘리포니아를 향해 소돔과 고모라 드립을 치기도 한다.
택사스는 백인 인구비율이 캘리포니아 같은 주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그래도 미국 대도시 Top 5에 들어가는 휴스턴을 비롯하여 댈러스, 포트워스, 주도인 오스틴, 알링턴 등 도시 지역은 인종적인 문제가 딱히 심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인구가 적은 시골로 갈수록 좀 심해진다. 온통 백인 뿐인 지역에 있는 학교에선 오히려 유색인종이 과잉친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스페인어를 쓰는 멕시코계 이민자가 급증하여 2010년 기준 27%로, 28%로 1위인 캘리포니아나 진배 없다. 막말로 텍사스에서 휙 돌 던지면 서너 명 중 한명은 스페인어로 "¡ay！(아야!)"라고 외치는 사람이란 이야기다. 텍사스 전역에 골고루 퍼진 것도 아니라, 주로 원래부터 살던 지역인 멕시코 국경지역이나[46] 대도시인 휴스턴, 댈러스 등에 몰려있다. 아무리 보수적인 텍사스인들이라도 타인종과 어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의 업무 집행이 매우 엄한, 혹은 과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재수 없으면 '''길에서 소리만 질러도 경찰이 체포해서 끌고 가 버린다.''' 도시마다 경찰의 업무집행 방식들이 약간 다른데 업무집행이 엄한 도시가 있는 반면 길에서 생쇼를 해도 웃어 넘기는 도시도 많다. 물론 그 사람이 '''총'''을 안들었다는 전제 하에. 주 전체를 총괄하는 특별 경찰 조직인 텍사스 레인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서부극의 영향으로 보안관(Sheriff) 하면 텍사스 모자를 쓰고 박차가 달린 흰 가죽부츠에 가슴에 배지를 달고 총을 찬 풍채좋은 텍사스 아재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하다. 인구 3천만인 텍사스 주 전체로 약 250여명의 보안관이 카운티별 선거로 뽑히는 경찰국장급의 아주 높으신 양반이다. 범죄를 보면 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을 정도로 보안관의 권한이 강하다.
교회가 미친 듯이 많다. 농담삼아 하는 말이 아니라 텍사스 주 영공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지상의 표시 중 하나가 하늘을 향해있는 십자가 표시다! 사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남부는 '''바이블벨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미칠 듯한 신정국가의 포스를 풍기는 동네이다. 한국은 비교할 바가 안 된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제일 큰 교회인 레이크 우드 교회(Lakewood church)도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다.(이 교회는 '긍정의 힘'으로 유명한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교회다.) 한국은 기독교 신자수가 가톨릭, 개신교를 합쳐서 높게 쳐주어도 과반수를 못 넘기는 반면[47], 이 주는 가톨릭을 믿는, 종교적으로 한 배타성 하는 히스패닉까지 합쳐져 99%가 기독교를 믿는 곳이다. 2010년 5월에는 교과서에서 건국선조 토머스 제퍼슨을 삭제하고 대신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를 집어넣는 병크를 터뜨리기도 했다.[48] 지구온난화 부정, 제퍼슨 데이비스 띄우기, 매카시즘 옹호, 연방 대법원을 까는 국교 기독교론(...) 등등. 여기서 끝나면 문제가 아닌데, 텍사스가 하도 주요 주라서 교과서 가격이 싸지며, 미국 출판사들이 다른 교재를 잘 안 만들려고 한다. 즉, 잘못 걸리면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책을 써야하는 것 그래서 미국 근본주의 세력에게는 이보다 좋은 교재 선정 방식이 없다. 가톨릭을 거의 100% 믿는 멕시코계 미국인 및 스페인계 미국인의 존재도 텍사스의 신정국가화에 한 몫 한다. 멕시코계는 정치 성향 상 민주당 지지자들이지만 종교, 관습 면에서는 레드넥과 말이 통하며 이 덕에 유색인종임에도 생각보다 그것도 배타적인 레드넥 백인들과 공존이 쉬웠다.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사람들도 크고 아름다운것들을 매우 좋아한다. 러시아 도치법 농담이나 스코틀랜드 구두쇠 농담처럼 뭐든지 텍사스 것이 제일 크고 많다고 과장하는 텍사스식 농담(Texan joke) 장르가 있을 정도. Everything's big in Texas라는 드립은 다른 주로 나간 텍산들이 즐겨쓰는 드립에서 잘 나타난다. 뭐... 사실 내세울만한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든가 하는것은 없지만.... 지역드립/미국 문서에도 이 드립을 이용한 유머가 있다.
이 지역 특유의 억양이 굉장히 유명하다. 하지만 헐리우드의 영화에 나오는 억양은 과장된 것이 많다. 물론 텍사스가 배경이 되는 영화중에는 서부극을 중심으로 한 역사물/시대물이 많기 때문에 그 시절의 개척자, 즉 카우보이 느낌을 내기 위해 과도한 억양을 구사하게 되며 일어나는 현상. #텍사스 사투리. 뒤에 컨트리 기타음악이 연주될 때 하는 말들은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텍사스의 억양 . 지난 세월 미디어의 잘못된 텍사스인 묘사를 통해 느꼈을 깊은 빡침이 전해진다. 다른 지역에 비해 콧소리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친근한 인삿말인 Howdy~ 도 텍사스 특유의 인사말로 인식되고 있다. Hello 나 How do you do와 같다. [49]
미국인들에게 텍사스인의 인상을 깊이 심어준 것으로 1980년대 TV드라마 댈러스를 빼놓을 수 없다. 1978년 부터 1991년 까지 방영한 CBS 의 초인기 막장드라마로 막장 텍사스 석유재벌가의 온갖 막장 가족사 드라마가 전 미국을 강타하였다. 막장을 세번이나 쓴 이유가 있다. 미국 최상위 상류층 석유재벌가 형제들의 암투와 야망, 사랑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근 10년간 최고 인기 드라마로 전 미국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지금 50대 이상 미국인들이 가진 텍사스인에 대한 각종 인상이나 편견은 이 드라마가 8할이다.
9.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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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역시 멕시코와 가까운탓에 텍사스 스타일과 멕시코 스타일이 섞인 텍스멕스(Tex-Mex)가 유명하다. 물론 그냥 쌩 멕시코음식점들 또한 널리고 널렸다. 피칸 파이도 유명하다. 텍사스에서 피칸 파이를 안먹으면 간첩이다.
또한 텍사스 BBQ가 매우 인기인데, 흔히 생각하는 스테이크와 달리 Brisket (양지) 부위를 오랜시간 화덕에 천천히 구워 얇게 썰어 먹는 요리이며, 미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텍사스 대표음식이다.
위에서 말한 Everything's big in Texas 라는 광고성 발언답게 정상적인 음식도 텍사스에선 크게 뻥튀기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식빵의 두~세배는 되는 두께의 텍사스 토스트(Texas Toast) 빵이라든가... 맥도날드는 물론 많은 햄버거 가게에서 패티 두장도 모잘라 세 장 이상을 끼워넣고 파는 텍산 버거또한 흔히 볼수있다. 당연하지만 비만율도 장난 아니다.
'이 텍사스에선 모든것이 크다!'가 가장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텍사스 BBQ나 스테이크 하우스들인데, 크고 아름다운 소갈비 바비큐라든가 스테이크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빈땅으로 두면 세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걍 풀어놓고 자연방목하는 소들이 곳곳에 널려있는 텍사스의 환경에서 기인한다고... 엄청난 육식 수요를 충당하려면 저런 전통식 사육으로는 가격을 맞추지 못한다. 흔히 말하는 저렴한 고기는 그만큼 호르몬 범벅의 공장식 축산에 의한 것이고,저런 자연방목 자연적인 방식의 고기는 고가로 부유층들이 가는 슈퍼마켓행. 어떤 곳은 고기는 1인당 정해진 만큼만 나오지만 콘샐러드라든가 매시드 포테이토 같은 사이드는 무한정으로 제공되는 곳도 있다.
그리고 도넛을 정말 미친듯이 먹어댄다.. 웰빙이 유행하면서 다른 주에선 도넛 소비가 많이 줄어 대형 도넛 전문점들의 입지가 줄어들자 눈을 돌린곳이 바로 텍사스라고. 하지만 그 텍사스엔 그들이 넘기 힘든 벽이 있었으니.... [50]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육포가 가장 맛이 좋다고한다.
10. 텍사스 내의 한국인
한인회관이나 기타 지역의 한인 신문등의 자료를 찾아보면 텍사스 내의 한인 이주 역사는 대략 196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현재 텍사스의 한인 인구는 휴스턴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데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10만 내외의 한인이 이민, 투자, 유학 등의 이유로 거주하고 있다.
사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 한국인 숫자는 아니었지만 10여 년이 지나면서 상당히 빠르게 거주하는 한국인이 늘어났다. 구심점이 되는 한인 모임은 댈러스 한인회로 기본적으로 텍사스가 교회가 많은 곳이라 텍사스의 한인들 모임도 이러한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굳이 텍사스가 아니라도 미국의 한인 사회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한국인이라면 한인 사회에서 적응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 편이다.[51] 텍사스 내에서 플레이노는 한국으로 치면 강남급으로 교육열이 엄청나서 교육열 강한 한국인 학부모들도 플레이노 구역을 전통적으로 선호하기도 하지만 자살률도 만만치 않게 높은 혹독한 교육열인지라 플레이노만큼은 아니어도 만족할 만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캐럴턴 같은 곳도 각광을 받는다.[52]
그 외에 오스틴은 삼성 공장이 있어 거주 한국인들 분포가 제법 있다.
뉴욕에서 한인 청과상이 유명하듯 텍사스의 이민 1세대들이 주로 하던 자영업으론 도넛 가게와 세탁소[53], 그리고 일식[54]집이 있다. 특히 이 도넛 사업은 텍사스 내에선 한국인들이 꽉 잡고 있는지라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라든가 던킨도너츠같은 메이저 도넛 업체들이 힘을 못쓰고 죄다 철수하였던 역사가 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도넛 가게를 운영해서인지 텍사스 도넛 협회(Texas Donut Association of USA)가 텍사스 내 한인단체 중 꽤 강력한 위상을 자랑한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한인회는 내분으로 망했다.
음식 항목에서도 말했듯이 도넛의 소비 저하로 인해 텍사스에서 한국인 도넛 자영업자들에게 밀려난 대형 도넛 전문점들이 다시 텍사스로 눈을 돌려 대대적인 반격을 한다는 뉴스가 몇 년 전에 있었지만, 오늘도 수많은 한국인 도넛 베이커들은 이른 새벽에 도넛 가게로 출근을 하고 있다. 대형 도넛 전문점과 맛부터 차이가 난다. 미국 도넛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한인 가게의 도넛 맛은 진짜 문자 그대로 엄청나다. [55]
유학생과 교환학생으로 텍사스로 오는 한국인들도 꽤 많은데, 돈많은 유학생이 텍사스로 오면 그건 집에서 공부하라고 유배를 보낸 것이라는 농담이 있다. 하지만 텍사스에도 도시나 대학가 부근은 놀고자 마음만 먹으면 차고 넘치는 게 놀거리다. 그리고 유배를 보내건 말건 공부 안 하는 놈은 안 한다. 물론 유배는 농담식이고 사실 그보다는 연고가 있어 오는 경우나 싼 학비를 노리는 중산층들이 오거나 한다. 이는 남부 주들이 다 똑같다.
2017년 EBS 장학퀴즈에서 화제를 모은 Jeffery Yang 은 어린 시절 텍사스에서 생활을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에 재학중이다. 그리고 송준근은 어린 시절 텍사스에서 1년을 머물렀다. 이 때 이후 곤잘레스 같은 캐릭터가 나온 것인데 텍사스는 멕시코계 미국인이 과반수라 멕시코계를 보는 건 아주 쉽다. 그리고 아이오아이의 청하도 여기 출신이라 억양이 남부식 영어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 추신수와 그의 가족들도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데[56] 야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상당하기 때문에 초호화 저택에 살고 있다.
한국인 중 생명보험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이 많은 편이다. 혹시라도 한국인 생명보험 에이전트가 접근한다면 상대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에서 사기 잘 쳐먹는 보험이 생명보험과 차량보험인데 차량보험은 특히 '''자동차가 발'''인 미국 사회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차량보험으로 사기쳐먹는 인간들도 많다. 그리고 중고차 딜러들도 사기 잘 쳐먹는다. 대놓고 사기꾼(Scammer)혹은 날도둑놈(Crook)이라고 불리는 게 이들 부류다. 한국인 중엔 생명보험 외 차량보험 에이전트나 중고차 딜러도 있는데 사기꾼이 많으니 걸러 들어야 한다. 터무니없는 상품을 비싼 값에 팔아서 동포 등쳐먹는 경우가 많다.
11살때 이민간 한인 1.5세 성영준(51)씨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캐롤튼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61.15%의 지지[57]를 얻어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고배를 마셨다가 3번 만에 승리하였다고 밝혔다.
11. 총기 휴대
텍사스는 보수적 이미지에다 미국에서 총기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본거지 같은 성향이 있는데, 정작 미국 총기협회인 NRA(National Rifle Association) 본부는 버지니아 주에 있다. 그러나 실제로 공화당 성향이 강한 주답게 총기소지에 대해서도 NRA의 이념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텍사스 사람들은 총을 좋아한다. 그도 그럴만한 게 텍사스에 사슴 사냥[58] 이 유명하기도 하고 사슴사냥을 안 하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시골 쪽에 가면 집집마다 사냥용 라이플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2016년 1월 1일부터 오픈 캐리(Open carry)에 대해 개정된 총기 법안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국내 유머사이트 등에 시민들이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소총을 휴대하고 마트에 간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올라오기도 했다.
2016년부터 총기공개휴대법이 개정되어 허가증만 있으면 2016년부터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드러내놓고 가지고 다녀도[59] 아무 제재를 받지 않게 되었다. 미국 내 44개 주에서 이미 시행해오던 제도로 텍사스는 이미지와 달리 오히려 이 법안을 늦게 도입한 것이다. 이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욕,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5개 주만이 오픈캐리를 금지하고 있다. 같은 남부 주인 앨라배마만 해도 대놓고 차에 권총 한 자루씩은 갖고 있는 미국인이 많다.
총기공개휴대법은 권총의 오픈캐리에 관련된 것이며, 권총을 몸에 숨기고 휴대하는 것[60]은 허가증만 있으면 19세기 말엽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상당수의 주에서 합법이었고 현재는 미국 내 어느 주에서건 사실상 합법이다. 단지 이번에 텍사스의 경우 밖으로 드러내고 다닐 수 있도록 법이 바뀐 것이며, 소총과 엽총 등 역시 오래 전부터 공개 휴대가 가능했다.
NRA에서는 총기난사범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총을 갖고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평범한 시민들이 총 차고 다니는 건 상당히 귀찮은 일이라[61]이라 잘 갖고 다니지 않을 뿐이다. 기껏해야 자동차에 권총 한 자루씩 무장강도 출몰 등에 대비해 갖고 다닐 뿐이다. 무슨 무법지대나 GTA 같은거 생각하면 안된다. 물론 극렬 총덕후들은 빼고 말이다.
예외적으로 교회 등 종교시설과 놀이공원, 주 정부 관련 시설, 중학교/고등학교, 스포츠 경기장 등의 시설에서는 총기휴대가 불가능하며 상점 영업인들에게는 ‘권총 휴대 입장 불가’라는 표지판을 걸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대학 캠퍼스에도 "'No Firearm"'이라는 표시와 함께 무기 휴대를 금지하는 건물이 꽤 많다.
한편 최근 잇따른 대학 총기 난사 사건에 따른 대응으로 2016년 8월 1일부터는 캠퍼스 총기 소지법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강의실은 물론 기숙사 등 대학의 모든 구역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물론 이 역시 텍사스가 최초가 아니다. 앞에서 설명한 '"No Firearm"' 정책이다.
12. 기타
일단은 다른 지역에 비하면 규율이 많이 엄격키로 유명한 지역이다. 진짜로 긴바지 & 운동화만 가능한 곳들도 있다. 여성이 나시를 입고 남성이 반바지를 입는 걸 금기시하는 공공장소들도 많아서 몸을 가리라고 하는데 특히 교회 등이 그렇다.
국제유가 중에 두바이유, 북해 브렌트유, 서부 텍사스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중에 저 서부 텍사스유가 바로 텍사스산 기름이다. WTI(West Texas Intermediate)라고 하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다. 텍사스유는 국제유가의 가격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미국 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만 거래되며 국제시장으로의 반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사형 집행이 가장 빈번한 주이기도 하다. 다른 주는 폐지하거나 아니면 캘리포니아처럼 선고는 하되 집행은 꺼리는 주가 많다.[62] 그리고 다른 주의 경우 보통 사형을 선고한다고 해도 정말 용서를 할래야 할 수가 없고 선처할 소지가 조금도 없는 중범죄자들에게만 선고하는데 텍사스의 사형은 일반적인 살인도 법정형에 사형이 규정되어 있으면 선고도 사형인 경우가 많다. 500번째 사형 집행은 흑인 여성이 백인 노인을 살해한 일반적인 살인 사건이었다. 다른 주나 다른 사형 존치국이었다면 사형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다.
그 결과 요즘도 3주일에 한 명꼴로 사형을 집행하고 있으며 전체 미국 사형집행이 40여 건인데 그 중 텍사스에서의 집행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렇다 보니 전혀 엉뚱한 시민이 사형수가 되어 처형되는 일도 많다. 사실 이런 일은 사형제가 존재하는 모든 국가에서 한두번씩 일어나는 일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오죽하면 엄벌주의 국가의 대명사 싱가포르의 사형 집행 수와 텍사스 주의 집행 숫자가 엇비슷하다는 말까지 있다.
아무래도 이미지 때문인지 가장 많이 지역을 소재로 한 유머의 대상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심슨 가족 시리즈에선 호머 심슨이 텍사스에 개기지 말라며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Don't mess with TEXAS Y'all!!)를 외쳐댄다.
FPS라는 게임 장르를 개척한 이드 소프트웨어가 텍사스에 있는 리처드슨에 위치해 있다. 한동안 댈러스에 있었으나 2011년 리처드슨으로 사옥을 옮긴 상태. 이 외에도 헤일로: 전쟁의 서막의 PC 이식 버전과 브라더 인 더 암스로 유명한 기어 박스 소프트웨어 또한 댈러스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해체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산하의 앙상블 스튜디오 역시 같은 도시에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판매부만 남아버린 3D Realms 역시 이곳에 있다. 또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1부와 2부 등장인물인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은 1부와 2부 사이 시점에서 무일푼으로 미국 텍사스로 건너와 생사의 고비를 넘나든 끝에 유정을 발견하여 석유왕으로서 막대한 부를 쌓는다. 그는 친구인 죠나단 죠스타의 유족인 에리나 죠스타를 비롯한 죠스타 가문 사람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면서 의학, 약학, 고고학 등의 연구 목적을 겉으로 내세우며 이면으로는 돌가면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을 진짜 목적으로 둔 스피드왜건 재단이라는 회사를 세운다. 텍사스 댈러스에 재단 본사가 존재한다는 설정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63],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보이후드,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등도 이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는 카우보이 훈련병이 텍사스 출신이라고 말하자 "텍사스에는 소새끼들이랑 게이새끼들밖에 없다"[64]고 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카운티인 러빙 카운티(Loving County)가 있다. 면적은 1,753km²로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지만 인구는 2015년 통계에 따르면 112명에 불과하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러빙 카운티의 지니계수는 0.207으로 미국에서 제일 빈부격차가 적은 카운티다. 한편 반대로 같은 주의 이달고 카운티는 멕시코계 미국인들만 거주민인 집단 거주지로 아주 빈곤한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이 카운티는 스페인어만 할 줄 아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키우던 말 이름도 이 주의 이름에서 따왔다.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에서 주인공 지미가 사는 마을 레트로빌이 텍사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4월~5월에 미 정부가 남서부 지역에서 본토방위 훈련의 일종인 Operation Jade Helm 15를 진행하려 했는데, 텍사스 주민들 사이에서 이 훈련이 연방정부가 텍사스를 무력화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 음모론이 돌았다. 실제로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주 방위군에게 훈련 기간 동안 연방군의 동향을 감시, 보고하라는 명령을 주방위군 총감을 통해 내렸다. 이 음모론이 퍼진 이유는 작전계획서의 작전지도에서 남서부 지역의 다른 주들[65]은 푸른색이나 갈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에 반해, 유타 주와 이 텍사스 주만 주로 적대 세력을 표시하는 색인 '''빨간색'''으로 표시되었다는 사소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유타와 텍사스가 공화당의 표밭이라 연방정부를 차지한 민주당이 계엄령을 선포하여 텍사스를 장악하려 하는 것으로 와전된 것이다. 당시 대통령은 민주당 버락 오바마였고 오바마에 대해 반감이 큰 지역에 오바마의 레임덕 시기였기에 그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 통했다.
2015년 5월 3일에 무함마드의 형상을 그린 그림을 다루는 미술 경연대회 행사중[66]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분자 두명이 차량을 몰고 총기를 난사하며 돌진하다가 현장에서 주차감독을 하던 교통경찰[67] 한 명에게 둘 다 사살당하고 자동차는 벌집이 되어 주차장 진입도 못하고 테러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이곳에 '''Earth'''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다.(...) 원래는 도시 이름이 Fairlawn이었는데, 같은 이름의 도시가 있다는 걸 알고는 시민 공모로 이름을 선정했고, 이것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역시 텍사스 주에 있는 E'''ra'''th(에라스)라는 이름의 카운티도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사창가를 텍사스라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미아리, 천호동, 동두천이 있다가 2010년 이후 싹 밀려 없어졌다. 유래는 이 텍사스가 맞는데, 서부개척시대에 1층에는 주점이 있고 그곳에서 창녀와 거래가 되면 2층으로 올라가 즐겼던 텍사스식 유흥 시스템 때문이 어원인 걸로 본다. 민간어원설로는 '댁쌌수?'의 변형이라고도 한다. 정작 미국은 청교도 정신으로 네바다 주[68] 및 일부 주만 매춘이 합법이고 텍사스에서는 불법이다. 그리고 이 텍사스는 레드넥 동네로 철저한 엄숙주의를 표방하며 성매매를 죄악시한다. 뭐 그러고도 몰래 주차장에서 히스패닉이나 흑인 매춘부와 주차장 성매매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멕시코계 등 히스패닉 주민들 중 성매매 종사 여성들 수가 많은 편이며 대게 이런 주차장 성매매같은 음성 영업을 행한다.
텍사스 주 주법에서는 '''24시간 전에 범죄 대상에게 범죄를 저지를 것을 통보해야 한다'''는 법이 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옛날식 법으로 원래 서부개척시대에 미국인 개척자들이나 원래 지주층인 스페인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결투'''의 전통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실제 스페인에선 이 결투 잘못해서 사람 여럿 죽었다.[69]
2020년 5월경 브라이언(Bryan)이라는 동네에서 폭풍이 치는 동안 '''기괴한 비명소리가 이어져서''' 지역 주민들이 겁에 질리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텍사스 A&M 대학교를 중심으로 그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는데, 해당 대학교 측에 따르면 글로벌 보건연구단지(Global Health Research Complex) 쪽에서 압력 밸브가 풀리는 바람에 증기가 방출되는 소리였다고 한다. #
2021년 1월에는 주 당국에서 어린이 실종 경보(Amber Alert) 시스템을 테스트하다가 주민들에게 '''글렌을 납치한 처키를 공개수배한다'''(…)는 황당한 문자를 실제로 뿌리는 바람에 욕을 먹기도 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무려 세 번이나 반복했다고. 문자를 보낸 텍사스 공공안전 당국(TXDPS)은 테스트 과정에서의 오작동(test malfunction)이라고 설명하고 사과했는데, 원작자인 돈 맨시니(Don Mancini)는 넉살 좋게도 트위터에서 "제발 찾아주세요"(Please find them)라며 주거니받거니를 하기도 했다. # # 이런 일은 2018년에 하와이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피소로 대피하라,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라는 경고를 잘못 보낸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2월 역대급 한파로 현재 주 전체가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방불케하는 지옥이 된 상황이다. 4일간 전기가 끊겨 난방 자체가 안되는 상황이며, 공장 식당 등 대부분 문을 닫은데다 도로상태는 그야말로 좀비사태를 방불케하는 개판인 상황. 미국 제 2의 주도가 이런 상황에 닥치자 그동안 대체 어떻게 한 거냐며 텍사스 주정부는 큰 지탄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 또 한 번 드러난 상황이라 국격실추는 덤이다.
13. 출신 인물
13.1. 정치 및 군사계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데니슨 출신, 자란 곳은 캔자스)
- 레이디 버드 존슨(린든 B. 존슨의 영부인, 카낵 출신)
- 로라 부시(조지 워커 부시의 영부인, 미들랜드 출신)
- 론 폴 - 미국 자유지상주의의 상징. 태어난 곳은 펜실베이니아이나 텍사스에서 하원 의원을 지냈다.
- 릭 페리 - 제 47대 텍사스 주지사, 아들 부시의 후임이며 2000년 이후 2014년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 린든 B. 존슨
- 월튼 워커
- 윌리엄 홀시
- 조지 워커 부시 - 태어난 곳은 코네티컷, 유년기는 미들랜드와 휴스턴,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에서 보내고 결혼 후 텍사스에서 석유사업,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텍사스 주지사를 했다. 퇴임 후에는 댈러스에 거주.
-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 태어난 곳은 매사추세츠, 대학교 졸업 후 텍사스에서 석유사업을 했다. 퇴임 후에는 휴스턴에 거주.
- 존 낸스 가너(미국 제 32대 부통령)
- 체스터 니미츠
- 테드 크루즈
- 클레어 셰놀트
13.2. 경제 및 산업계
13.3. 뮤지션
- 노라 존스(태어난 곳은 뉴욕)
- 데미 로바토(태어난 곳은 뉴멕시코)
- 로이 오비슨 - 'Oh, Pretty Woman'(영화 귀여운 여인 삽입곡), 'In Dreams'(영화 블루 벨벳 삽입곡)으로 유명한 뮤지션, 198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1989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2010년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 리언 라임즈(태어난 곳은 미시시피)
- 미트 로프
- 브록햄튼
- 비욘세
- 셀레나 고메즈
- 스티비 레이 본
- 시애라(자란 곳은 조지아)
- 애슐리 심슨
- 어셔(자란 곳은 조지아)
- 윌리 넬슨
- 윤미래
- 엘리엇 스미스(태어난 곳은 네브래스카)
- 재니스 조플린
- 제시카 심슨
- 카밀리어네어(Chamillionaire)
- 켈리 클락슨
-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 트래비스 스캇
- 펜타토닉스
- ZZ TOP
- 미나 샤론 묘이 ( 태어난 곳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자란 곳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이다. 현재는 트와이스의 멤버로서 서울 거주중)
- 크라운 더 엠파이어 (Crown the Empire)
13.4. 스포츠계
- ACH
- 그렉 매덕스[70]
- 노아 신더가드
- 놀란 라이언
- 헌터 펜스
- 조시 베켓
- 디 언더테이커
- 로저 클레멘스
- 라켈 곤잘레스
- 랜스 아처
- 랜스 암스트롱
- 마크 헨리
- 맷 카펜터
- 맥스 먼시
- 부커 T
- 비키 게레로
- 새미 게바라
- 숀 마이클스
- 스티브 오스틴
- 애덤 던
- 앤서니 렌던
- 에디 게레로
- 웨스턴 매케니
- 엠버 문
- 웬디 릭터
- 재클린
- 조르딘 그레이스
- 조지 포먼
-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
- 차보 게레로(에디 게레로의 형인 차보 게레로 Sr.와 Sr.의 아들인 차보 게레로 Jr. 차보 게레로 주니어는 에디보다 3살 어린 조카라 같이 프로레슬링 활동을 하기도 했다.)
- 케이틀린
- 조던 힉스
- 클레이튼 커쇼
- 케리 우드
- 클린트 뎀프시
- 키스 리
- 트레버 스토리
- 앤서니 스미스
13.5. 배우/코미디언/감독
- 게리 부시
- 다코타 존슨(배우, 돈 존슨과 멜라니 그리피스의 딸)
- 데니스 퀘이드
- 랜디 퀘이드
- 르네 젤위거
- 레이튼 미스터
- 로버트 로드리게스
- 루크 윌슨(오언 윌슨의 동생)
- 리처드 링클레이터
- 립 톤
- 매튜 매커너히
- 맷 스톤(자란 곳은 콜로라도)
- 멜리사 베노이스트(자란 곳은 콜로라도)
- 미셸 로드리게스
- 빌 팩스톤
- 산드라 블록(현재 텍사스 오스틴 거주중)
- 샤론 테이트(로만 폴란스키의 아내, 찰스 맨슨 일당에게 살해당했다.)
- 스티브 마틴
- 시시 스페이식(배우, 영화 캐리의 주인공)
- 안나 니콜 스미스
- 알렉시스 블레델
- 앰버 허드
- 에바 롱고리아
- 오언 윌슨
- 우디 해럴슨
- 웨스 앤더슨
- 이선 호크
- 애슐리 보처
- 제니퍼 가너(자란 곳은 웨스트버지니아)
- 제니퍼 러브 휴잇
- 제러드 파달렉키
- 제이미 폭스
- 젠슨 애클스
- 조 존스턴
- 조안 크로포드
- 짐 파슨스
- 타이 쉐리던
- 토미 리 존스
- 파워스 부스
- 파이퍼 페라보
- 패트릭 스웨이지
- 포레스트 휘터커(자란 곳은 캘리포니아)
13.6. 성우계
카우보이나 보수주의 같은 텍사스를 연상시키는 것과는 전혀 별개로,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퍼니메이션과 센타이 필름웍스가 텍사스에 위치해서인지 유명 성우들이 꽤 있다. 텍사스가 보수의 상징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꽤 아이러니. 물론 상술했듯이 대도시는 진보색이 강하지만... 단 맨 위에서 서술하는 루시 크리스천의 사촌오빠인 케빈 크리스천은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의회 하원의원으로 기독교 보수주의 성향의 정치인이다.#
- 루시 크리스천
- 모니카 리얼
-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 세레나 바게스
- 셰러미 리
- 셸리 컬린블랙
- 알렉시스 팁턴
- 앨리슨 섬롤
- 이안 싱클레어
- 제시카 분
- 제이슨 리브렉트
- 잰더 모버스
- 크리스 탈리아페라
- 키라 빈센트데이비스
- 토드 하버콘
- 트래비스 윌링햄
- 트로이 베이커
- 힐러리 해그
13.7. 문학계
13.8. 기타 인물
- 롬 미스릴
- 보니 파커&클라이드 배로 -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모티브가 된 2인조 은행강도.
- 앵그리 죠(유투브의 게임 리뷰어. 본명은 죠 바르가스)
- 크리스 카일
- 올리버쌤 (대한민국의 영어 강사 및 유튜버)
- 딜런 키드
- 지젤 파머
- 토니 마라노 - 친일,혐한,혐중 극우 와패니즈 유튜버
- 멀린다 게이츠(빌 게이츠의 아내)
14. 출신 캐릭터
- 론 서바이버 - 마커스 러트렐 중사
- 아메리칸 스나이퍼 - 크리스 카일
- 근육맨 - 테리맨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다람이
- 놓지마 정신줄 - 존&밥
- 드라큘라 - 퀸시 모리스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 스티븐 암스트롱
- 모탈 컴뱃 시리즈 - 소냐 블레이드
- 빅뱅 이론 - 쉘든 리 쿠퍼
- 사쿠라 대전 시리즈 - 제미니 선라이즈
- 성전사 단바인 - 마벨 프로즌
- 아즈망가 대왕 - 카스가 아유무
미국 더빙판에서 텍사스 출신이 되었다.
- 텍사스 전기톱 학살 - 레더페이스
- 팀 포트리스 2 - 엔지니어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조엘
- 울펜슈타인 시리즈 - B.J. 블라즈코윅즈 [71][72]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써마이트(Thermite).[73]
- 텍사스 부자(Rich Texan) - 심슨가족: 텍사스의 주요 산업인 석유부자 캐릭터로 딸이 패리스 텍산이다. 부녀 모두 유전이 터져서 벼락부자가 된, 교양없고 과시적인 졸부로 묘사된다.
- 스트라이크 위치스 - 캐서린 오헤어
[1] 컬버슨 카운티 서쪽 지역.(엘 파소 포함)[2] 텍사스 환경청에서 텍사스 자연 보호 슬로건으로 Don't Mess with Texas를 정했는데, 이게 '''텍사스를 더럽히지 말자'''는 뜻도 있지만 '''텍사스에 까불지 말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광고에 나온 두 사람은 텍사스를 연고로 둔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이었던 랜디 화이트와 투 톨 존스이다.[3] 직역상: "다를게 뭐가 있냐?! ㅋㅋㅋㅋㅋ" 텍사스가 바보라는 거에 지역드립치는 장면.[4] 미국에서 가장 큰 주는 알래스카. 하지만 본토처럼 인구가 많지 않고 인프라도 구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텍사스가 가장 넓은 주가 된다.[5]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순[6] 여담으로 미국에서 3번째, 미국 본토의 주들 중 2번째로 큰 주는 캘리포니아.[7] 그래서 3월 중후반쯤 되면 텍사스에 난리난다.[8] Texas라는 단어가 '친구', '동맹'을 뜻하는 Caddo족 언어의 단어 'tayshas'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주민 부족 이름인 Caddo를 '친구'로 오해해 Caddo로 우정 타투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마마무 화사와 휘인.[9] 벌키라고 불리는 엄청나게 빠르게 뛰어 다니는 말인데 미국에선 보통 경주마로 사용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흔히 카우보이들이 타고 다니는 바로 그 말이다.[10] 사실 텍사스에선 총 가진 사람은 쉽게 볼 수 있는지라 반강제적으로(?) 타인에게 공손한 편이라는 의견도 있다.[11] 당연히 스페인계 미국인과 독일, 폴란드, 체코, 이탈리아계 텍사스인(특히 독일계), 영국계 미국인 포함. 백인 대부분은 버지니아 주와 테네시에서 이주한 개척자들의 후손인 영국계 미국인이고 식민지 시절부터 이주한 스페인계 미국인은 소수이다. 애초 아메리카 식민지에는 생각보다 스페인인은 적게 건너왔고 그나마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처럼 살기 좋은 나라에 대거 이주했으며 북미 쪽은 백인보단 혼혈인이 더 많다. 텍산 중 스페인어 사용자는 멕시코 혈통이 대부분이다.[12] 영어 위키백과.[13] 미션(mission)이란 가톨릭 선교를 위해 세운 성당을 중심으로 한 선교 거점을 말한다. 알라모 미션은 스페인 통치시기인 1718년 아메리카 원주민 선교를 위해 샌안토니오에 건립되었으며 요새의 용도를 겸했다.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14] 멕시코군 병력 1360명 중 650명이 전사하고 300명이 포로로 잡혔다.[15] 눈치 챘겠지만 오스틴과 휴스턴 도시 이름이 바로 저 위인들 이름에서 가져온거다![16] 1. 산타 안나에 의한 개별적인 무장은 하지 않거나, 이 독립전쟁에서 텍사스 공민들에 대한 무장을 제거하도록 한다. 2. 바다, 육지에서 멕시코와 텍사스 간에 적대적 행위를 멈춘다. 3. 멕시코 부대는 텍사스에서 떠나고, 리오그란데 남부에 재배치를 한다. 4. 멕시코 부대의 철수 중 적절한 보상없이 재산을 징발하는 것을 절제한다. 5. 이 전쟁동안 멕시코에 의해 징발된 모든 자산(말, 소 등)과 멕시코군이 소유한 흑인 노예는 반환해야 한다. 6. 양 군은 접촉을 피하고, 다섯 리그(27.78 km)의 거리를 두도록 한다. 7. 멕시코군은 즉각 철수한다. 8. 양 사령관이 전령을 파견하여 조약의 내용을 통지한다. 9. 멕시코는 모든 텍사스 죄수들을 방면하고, 텍사스도 동일한 수와 정도의 죄수들을 방면한다. 10. 산타 안나는 적절한 때 베라크루즈로 이송된다.[17] 그 과정이 나름 복잡하다. 일단 멕시코와는 '미국에 절대 합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맺은 상황이었고, 리오그란데 강은 물론이고 뉴멕시코나 애리조나 심지어 북멕시코와 북미 서부 전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강경파도 있었다. 그리고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열강 모두 독립국 텍사스를 지향했다.[18] 텍사스에 있는 세계 최대 놀이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19] 같은 해 캘리포니아의 선거인단이 40명에서 45명이 되면서 뉴욕주의 43명→41명을 제쳤다.[20] 사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텍사스주는 지지 정당을 바꾼게 아니다. 단지 20세기 들어 민주당과 공화당의 성향이 서로 많이 뒤바뀌면서 기존 성향 따라 민주당에서 공화당 지지로 바뀌었다고 보는게 어찌보면 더 정확한 설명.[21]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도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 부터 격차가 점점 줄어들어 1990년대 초반 민주당 텃밭이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캘리포니아 주는 사실 완전한 레드 스테이트는 아니었고, 오히려 민주당이 캘리포니아에서 승리했을 때는 엄청난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민주당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승리한 것이 정말 적었긴 했지만. 쉽게 말하자면 왔다리 갔다리 했었다고 볼 수 있다. 공화당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승리하면 압승, 민주당도 캘리포니아 주에서 승리해도 압승. 표심이 상황에 따라 정말 쉽게 변했었다. 다만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이 1990년대 초반까지는 민주당보다 많이 승리했다. 시기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서로 블루 스테이트에서 레드 스테이트로, 레드 스테이트에서 블루 스테이트로 된건 마찬가지다.[22] 특히 조지아 주는 지난 2020 미국 대선때 바이든이 당선이 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던 주들 가운데 하나였다.[23] 실제로 조지아 주 같은 전형적인 공화당 표밭이라고 불리웠던 곳은 주 소재 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민주당 표심이 늘어나는 추세다.[24] 반대로 테드 크루즈,마코 루비오와 젭 부시의 경우 히스패닉층에서도 적잖이 인기를 끌고 있어 본선 진출시 트럼프에 비해 승산이 높을 것으로 봤다..[25] 득표율 순으로 보면 바로 위의 오하이오(43.5%)와 바로 아래의 아이오와(42.2%)는 12년 대선 당시 오바마가 승리했던 곳이었다.[26] 아이젠하워가 1890년 출생인데 1892년에 가족이 캔자스로 이주했으니까 말 그대로 태어난 동네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실제로 아이젠하워 본인은 자신을 캔자스 출신이라고 생각했으며(114~115페이지를 보면 'and considers himself every inch a Kansan'이라고 확실히 적혀있다.) 아이젠하워 가정집, 기념관, 묘역, 아이젠하워 이름이 붙은 공항도 캔자스에 있다. 출생지인 데니슨에 아이젠하워의 이름을 딴 주립공원이 있기는 하다.[27] 텍사스는 부주지사의 권한이 주지사와 맞먹을 정도로 강한 곳이다. 상원의장으로 법안, 예산 거부권을 가지기 때문.[28] 지역구 특성상 멕시코만/휴스턴 지역의 베트남계 미국인들을 가르키는듯.[29] 대표적인 예시로 전국에서 히스패닉계 비율이 96%로 가장 높은 스타 카운티에서 2016년에는 힐러리가 2200표 대 9300표로 60%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였으나 2020년에 바이든은 8200: 9100표로 5% 차이로 겨우 이겼다. 다른 주이기는 하지만 베네수엘라계와 쿠바계 히스패닉들이 모여 사는 마이애미에서도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가 30%의 격차로 승리하였으나, 2020년에 바이든은 7.3%차로 겨우 이겼으며, 결국 여기에서 차이를 벌리지 못한 바이든은 플로리다 주에서 트럼프에게 3.3%차로 패배하였다.[30] 공화당이 2016년에 마르코 루비오나 젭 부시를 밀던 이유가 다 있다. 미래에 텍사스의 경합주화가 심해질 경우, 공화당에서는 휴스턴에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라틴계 혼혈인 젭 부시의 아들, 조지 P 부시를 내세울 가능성도 매우 높다. 특히 그는 '''군인과 저소득층 지역에서 교사''' 경력이 동시에 있는 인물로 부시가문이 작정해서 키우고 있는 후계자다.[31] 플로리다의 히스패닉계는 쿠바계가 다수인데, 이들은 플로리다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최근엔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주민들도 많아졌다. 참고로 대부분의 쿠바계와 베네수엘라계 미국인들은 자국의 공산화와 경제 파탄 때문에 미국으로 탈출한 이민자들이기에 히스패닉계 중에서도 가장 강경 보수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물론 세대가 내려오며 중도화되어 바이든을 지지한 젊은 쿠바계도 꽤 있긴 하나, 기성시대들이 워낙 정정해서 절대적인 변수가 되진 못했다.[32] 이번 선거를 통해 기존의 스윙 스테이트였던 오하이오, 플로리다, 아이오와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바뀌고 대신 기존의 공화당 우세 지역이였던 조지아,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가 새로운 스윙 스테이트가 되었다는 관측이 많다. 또한 30년 가까이 민주당을 찍었다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2020년에는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역시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스윙 스테이트로 바뀌었다. [33] 재미있는 사실은 지도에서 얼핏 보면 프랑스가 더 커 보이는데, 이건 메르카토르 도법의 오류 때문이다. 프랑스가 텍사스보다 북부에 있어서 지도상에서는 더 크게 왜곡되는 것이다.[34] 다만 프랑스 전체 영토는 64만km2이지만 본토로만 따지면 55만km2이기 때문에 60만km2인 우크라이나보다 작다.[35] 한국에서 흔히 보는 잔디와 100% 동일한 종이다.[36] 가끔 경찰들이 순찰차 갓길에 세워두고 잠복하고 있긴 하다.[37] 경찰차가 보는 곳에서 이랬다간 얄짤없이 벌금, 심하면 은팔찌이니 조심하자. 그리고 경음기는 이 곳 사람들의 경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한 번 시비에 휘말리면 이 동네는 답도 없다.[38] 참고로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최고시속이 325km이다.[39] Houston Natural History Museum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공룡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한다.[40] 두말 할 것도 없이 세계 3대 원유 중 하나인 WTI가 바로 텍사스산이다{West Texas Intermediate: 서부 텍사스 중질유}.[41] 이때문에 캘리포니아 역시 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42] 플로리다주, 네바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타주, 알래스카주, 와이오밍주에서는 아예 없고 뉴햄프셔주, 테네시주 에서는 배당 및 이자소득에만 소득세를 적용함[43] 고소득자일수록 텍사스가 더 유리하다. 추신수선수가 130M 달러에 텍사스와 FA 계약시 제이코비 엘스베리는 NYY와 153M 계약했다. 총 23M 달러의 차이가 난다 다른 여러 세금으로 좀더 복잡하지만 소득세만 생각하면 실수령액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내 고액 연봉자들중 텍사스로 주소를 이전하는 사람도 상당하다.[44] 2021년 삼성전자 역시도 텍사스 오스틴에 19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운다는 뉴스가 나왔다[45] 수출입 모두 2016~2020년 년평균[46] 샌안토니오와 엘파소가 이러한 국경 지역 대도시로 이 쪽은 원래부터 멕시코인들이 많았다.[47]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2015년 인터넷 표본조사를 보면 1위 개신교 19.7%, 3위 가톨릭 7.9%이다. 참고로 2위 불교는 15.5%, 종교 없음은 56.1%이다.[48] 오해를 할까봐 덧붙이자면, 토마스 아퀴나스 자체는 한 시대의 지성계를 대변할 수 있는 학자이며 신학자로서든 철학자로서든 다 먼치킨이다. 다만 하필이면 아퀴나스 때문에 삭제된 게 다른 누구도 아닌 건국의 아버지 제퍼슨이라는게 문제. 한국 교과서에서 주자가 들어오는 대신 단군왕검이 삭제되었다고 상상해보자(...)[49] 원래는 잉글랜드 방언으로 옛날 영국영어의 흔적. [50] 바로 아랫문단에 원인이 나와있다. 거기다가 텍사스가 "Keep Austin wierd" ("오스틴을 괴상하게"로 의역되며, 오스틴에서 유독 월마트, 타겟, 등이 개인 점포에 밀리자 그것을 장려하며 나온 표어이다.) 라는 표어가 생길정도로 영세업자들 힘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51] 그래서 교회를 다니지 않거나 가톨릭을 믿는 재미교포들이나 유학생, 주재원들이 이 점에 불만을 갖고도 있다. 꼭 교회 나오라는 권유의 탈을 쓴 강요가 따라다녀서 이를 힘들어한다(...)[52] 돈만 된다면 러브조이, 사우스래이크/켈러, 하이랜드 파크도 동양인 밀집지역인 캐럴턴/ 플래이노와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53] 미국 전체 세탁소의 60%를 재미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말이 있다.[54]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서구 사회에서는 음식장사는 원래 쿨리로 유입된 중국인들이 하던 것이었다. 일본 요리의 경우 역시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대만 출신 화교들이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에서 조리기술을 배워가거나 현지에서 알음알음 대만 출신이나 한국화교 출신 중국계 미국인들에게 배워 온 한인들이 이어 받았다. 일본계 미국인 등 일본계 이민은 패션사업이나 백화점 등을 경영하는 상인층이다. 천사들의 합창에서도 일본계 멕시코인인 코키모토의 큰삼촌은 멕시코시티 부촌 내에서 큰 규모의 백화점을 경영한다.[55] 절대 반어법이나 이런게 아니고 실제로도 맛있다. 진짜다. 애초애 도넛을 맛없게 만들었다면 저 정도로 성장도 못했다.[56] 과거에는 애리조나에서 살았고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57] 경찰협회·소방협회·부동산협회 등의 지지를 받았다.[58] 레저처럼 즐긴다. 사슴고기는 판매할 수 없으나 개인이 바비큐 해서 섭취하거나 남에게 무상으로 주는건 된다.[59] 오픈 캐리(Open Carry)라고 한다.[60] 컨실드 캐리(Concealed Carry)라고 한다. 이거 때문에 주머니에 신분증 등이 있으면 경찰이 제시를 요구할 때 절대 주머니에 손 넣으면 안 된다. 총 맞고 세상 하직한다. 권총을 꺼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찰에게 주머니를 가리킨 후 꺼내달라고 해야 한다. 그러면 몸수색으로 바로 꺼내준다.[61] 경찰 아저씨들이 총보면 괜히 은근슬쩍 말걸고 조사한다. 어디 가느냐, 신분증 좀 봅시다 등등. 당연한게 여러가지로 귀찮아진다. 총을 가지고 있으니 사고를 칠 가능성도 있고 당연히 총 든 사람이 사고치면 거하게 치니 얼굴이나 행선지 정도는 알아 둬야 문제 수습이 쉽기 때문.[62] 이유는 물론 텍사스의 사례를 본 결과다. 억울한 사람이 사형당하면 그 순간부로 사형제는 없어질 공산이 큰데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법 감정은 사형을 적극 지지하는 상황이라 없애긴 어려워서 선고는 하되 집행은 법적 절차를 최대한 까다롭게 해 놓음으로써 일부러 미루고 또 미루는 것. 최근 캘리포니아 재정이 막장이 되면서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법정비용을 절약하자며 사형제 폐지가 추진되었지만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었다.[63] 엘패소가 있는 텍사스 서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엘패소는 멕시코 북부 치와와 주와 접경하는데 그 악명높은 시우다드후아레스가 강 건너이고 말이 강 건너지 그냥 도랑 수준의 폭이라 사실 상 붙어 있다.[64] 원문은"Holy dogshit! Texas! Only Steers and queers com from Texas, Private Cowboy!"[65]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등[66] 이슬람은 무함마드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그 자체를 사람 숭배라며 금기시한다. 그러니까 무함마드의 형상을 함부로 그리는 행위를 신성모독으로 받아들인다.[67] 말이 그렇지 미국은 교통경관도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휴대한다. 한국 같은 경우 교통경관은 공포탄만 든다. 공공의 적 1편에서 강철중이 괜히 악당인 조규한에게 '''대한민국 교통이 실탄 들고 다니는 거 봤냐'''고 한 게 아니다.[68] 그중에서도 일부 카운티만 허용. 그래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매춘이 불법이다.[69] 포르투갈의 시인 카모에스도 결투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머나먼 마카오로 유배가야 했다. 그 정도로 이베리아 반도 등 유럽 전역에서 결투가 보편적이었다.[70] 자란 곳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71] 더 뉴콜로서스에서 봄바테가 뉴욕의 하수구 악어 이야기를 하다 언급된다. [72] 리부트판이 아닌 구판에서는 밀워키 출신으로 나온다.[73] 본래는 테르밋 이라 부르는게 맞지만, 여기는 고유명사 마냥 써마이트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