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

 




1. 개요
2. 현황
2.1. 방일 관광객 수
3. 출·입국
3.1. 출·입국 절차
3.2. 재류자격 및 영주권
4. 장점
4.1. 일본 전역에 분포한 관광지
4.2. 이색적인 관광지
4.3. 가까운 거리
4.4. 대중교통과 한국어 병행표기
4.5. 한국인에게 익숙한 문화와 서비스
4.6. 한국과 비슷한 물가
4.7. 입국 절차
4.8. 치안
4.9. 음식
4.10. 숙박시설
5. 단점
5.1. 몰개성한 관광지
5.2. 언어 문제
5.3. 카드 결제 문제
5.5. 효율적 공간 활용에 따른 불편
5.6. 방사능 피폭 위험
5.7. 택시 이용 문제
5.8. 매우 비싼 교통비
5.9. 비교적 관대한 실내흡연
6. 알아두면 좋은 정보
7. 관광지 목록


1. 개요


일본대한민국에서 거리상으로도 가까우며,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대만, 홍콩과 함께 가장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배낭여행 국가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거나 배낭여행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준비를 하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관광대국이라 대한민국,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선호하는 관광국이며, 국토 전반에 걸쳐 여러 인기 관광지가 산재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지역은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홍콩/대만에서도 일본 여행을 가장 선호하며 중국 유커들은 일본 내에서 통 크게 소비한다. 다만 정부가 직접적으로 관광 산업에 개입한 지는 오래 되지 않았다.[1]

2. 현황


과거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온천 관광이 주류였다.[2]
근래 들어 2020 도쿄 올림픽 준비와 해외 관광객 적극 유치 등의 정책으로 여행이 편해졌으며, 특히 저가 항공사의 발전과 엔저의 영향으로 한국인중국인의 방문객이 많아져 관광지와 서비스업에서 한국어중국어를 지원하는 등 타국 여행객보다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과거 온천 위주의 여행에서 많이 탈피한 모습을 보인다.
요즘의 한국인에게는 여행지로서의 일본은 배낭여행의 수요는 낮고 단기 휴가나 명절 연휴 등의 짧은 일정의 여행이나 관광으로 방문하는 편. 다국가 방문을 목표로 정한 배낭여행일 경우 일본은 경유 등으로 처음으로 방문하는 해외 국가이거나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해외 국가가 된다. 주로 일본항공, 전일본공수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를 갈 때 해당되는데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일본은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관문이 된다.
일반적인 기후는 여름이 대한민국보다 더우며 겨울은 따뜻하다. 지역 차이가 있지만 해양성 기후인 일본 대부분은 대한민국의 영동지방 정도 날씨를 보인다. 대신 겨울에 이 많이 오기도 한다.
자연재해도 여름에는 태풍장마가 한국보다 빈번하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강도도 세서 피해를 많이 입는다. 2019년엔 일반적으로 날씨가 좋을 10월에 초강력 태풍이 2개나 도쿄를 직격해서 많은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그리고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잦기로도 유명하다.
사실 한국과 일본의 관광수지 등락을 결정하는 요인은 거의 환율 변동이다. 엔화가 비싸면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관광을 오고, 엔화가 싸면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관광을 나간다. 이유야 당연히 환율덕에 더 값싸게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지난 2012년 이후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의 양적완화를 밀어붙여 엔저를 유도한 아베의 의도에 편승하여, 한국인들의 일본 관광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었다.
2018년에 방일 외국인이 300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이 때문에 27년 만에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왔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방 4대 도시(삿포로·센다이·히로시마·후쿠오카)는 땅값이 9.2% 올랐다. 다만 소비액은 적은 편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은 2020년 2020 도쿄 올림픽 성공으로 일본의 부흥을 선언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간 방일관광객 4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적당한 목표인가, 아니면 과도하게 관광객의 수만 늘리고 관광의 질을 떨어뜨리는 목표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여지가 있다.

2.1. 방일 관광객 수


2010년대 들어서 방일 한국인이 크게 늘었다. 2016년에 방일 한국인은 약 509만 명, 방한 일본인은 약 230만 명이었는데, 1년 뒤 2017년에 방한 일본인은 231만 정도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을 때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은 약 '''714만'''으로 훨씬 증가했을 정도. 2018년에는 방한 일본인 295만 명, 방일 한국인은 753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한국에서 일본여행은 미친 짓이라는 기류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계없이, 가보니까 재밌었다는 경험담과 일본여행에 관한 방송도 늘어나면서 한국인의 여행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일관계에 따른 혐한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위험 문제[3] 때문에 일본여행을 주저하는 사람이 증가하였으며, 관광 수요가 절정을 지난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통계 자세한 것은 하단 참조. 이와 반대로 그다지 대수롭게 생각 안 하고 여행을 즐기러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방일 한국인이 감소한 거지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일 관광객 중 절반의 비율이 한국과 중국 관광객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800만 명 이상, 한국인 관광객이 700만 명대를 기록해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빈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관광 지출의 경우 중국, 대만, 한국 순으로 높이 지출하고 있다.2018년 기준
2018년 하반기부터 방일 관광객이 감소추세에 있다. 일본 관광이 절정에 달한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하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패키지 여행 수요는 줄고, 유럽, 중국, 동남아 행 수요가 폭증한다고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은 두자릿수 증가율로 급증 추세지만, 한국인의 방일 규모는 주춤했다.한국 관광 통계#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낸 관광 통계 기준으로, 2019년 3월 방일 한국인은 5%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2019년 4월 기준 한국의 방일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한국 관광 통계 대만인의 방일 건수는 전년 1월~4월 대비 1%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4]과 다른 나라의 수요는 그대로 증가세를 유지해 전체 방일 건수는 전년 4월 대비 0.9% 증가했다.#
일본 지자체의 지방 경제를 살리는 데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2019년 7월 한일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가장 큰 타겟이 관광이 되어 일부 한국 관광객의 보이콧이 시작되었다. 보이콧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나 보이콧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불매운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본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의 감소로 인해 전체 방일 관광객 역시 소폭 감소했다. 참고로 일본인의 방한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8월 기준 33만 건으로 증가한 상태다. #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발표에 따른 2019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558만 4,600명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관광국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2.0%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작년 7월 전년 동기 대비로 7.6% 감소한 이후 8월 48.0%, 9월 58.1%, 10월 65.5%, 11월 65.1%, 12월 63.6% 각각 감소했다. # 대신 한국 제외 다른 나라들이 전부 늘어났다고 한다.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해 일본 내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되며, 관광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3. 출·입국



3.1. 출·입국 절차


  • 단기 : 관광, 친척 방문 등 단기체류(90일 이하) 목적으로 입국한다면 입국시 단기체류 입국심사관에 가면된다. 무사증으로 입국이 가능한 국적자는 입국신고서만 잘 적고 이상한 짓만 안 하면 웬만하면 통과된다. 입국심사관이 입국을 허가하면 여권에 90일[5] 상륙허가증을 붙여준다. 이것도 귀찮으면 일본 트러스티드 트래블러 프로그램 등록에 도전해보자.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와 동등한 일본의 자동화게이트 이용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중·장기재류자 : 유학, 취업, 워킹홀리데이 등 중·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여권, 사증, 재류자격인정증명서 원본을 가지고 중·장기체류 입국심사관에 가면 된다.[6]
최초입국시 나리타, 하네다, 주부, 칸사이 공항으로 입국한다면 여권을 제시하면 비자 확인 후 재류카드를 지급해준다. 유학 등의 재류자격이고 아르바이트를 하고싶으면 처음 입국할 때 여권과 자격외활동허가서를 제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 그러면 출입국사무소 가서 귀찮게 업무 보고 와야하기 때문이다.
단 재류자격인정증명서가 교부되었을 때, 해당 외국인이 일본국내에 단기체재로 있다면 일본국내의 입국관리국에서 재류자격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 영주자 : 중장기재류자와 동일하다.


3.2. 재류자격 및 영주권





4. 장점


후술될 장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있고, 모든 관광객에게 해당되는 것도 있다. 이는 단점 부분도 마찬가지.

4.1. 일본 전역에 분포한 관광지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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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 시설이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부산울산권), 경주시, 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으로 한정된 대한민국과 달리, 일본 47개 도도부현 각각이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업을 주력으로 하지 않는 일부 현들[7] 빼고는 모두 다 관광객들의 타겟이 된다.
이는 일본은 열도 즉 늘어진 섬으로 단일한 한반도 중남부에만 있는 한국과 달리 섬이 많고 땅이 더 넓어서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최남단 오키나와현부터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일본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유튜버들이 자주 방문하여 유명해진 도쿄, 오사카, 교토 말고도, 일반적인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일본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베테랑 자유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일본 와인과 함께 즐기는 야마나시 여행[8], 일본 설국관광권의 향토요리를 즐기는 나가노 여행, 우동 마니아라면 환장할 만한 가가와[9] 우동 투어 등 다양하며, 도쿄, 오사카보다 관광객이 적은 이러한 지역들조차도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만족할 만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일본을 재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도쿄 수도권 혹은 오사카를 한 두 차례 방문해보고, 좋은 인상을 가진 관광객들은 후쿠오카큐슈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변방 지역들을 추가로 방문하고 이런 선순환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다.한국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38% 그쳐…일본 61%와 큰 차이

4.2. 이색적인 관광지


일본은 생각보다 상당히 면적이 크다. 한반도 대비 1.7배, 남한 면적과 비교하면 무려 3.7배 정도 크다. 참고로 한반도는 영국 본섬인 브리튼 섬과 면적이 같고 남한은 잉글랜드와 면적이 같다. 일본 열도는 이 브리튼 섬보다도 크다. 특히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상당히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활화산, 천연 노천온천, 설원과 유빙, 원숭이 서식지와 같은 자연환경과 특이한 가게[10], 전통마을, 마쓰리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 등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지역산업의 큰 부분이 관광에서 오는 동네가 많다보니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상당하다.[11] 우리나라처럼 허울좋게 꾸며놓고 파리 날리는 곳이 적다.
또한 먹거리, 기념품, 관광열차 등을 아기자기한 상품으로 구현하여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면에도 능숙하다.
일본을 재밌게 여행하려면 조금 디테일하게 들어갈 필요가 있다.
일단 아래 몰개성한 관광지 문단에 작성된 내용은, 시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디테일한 사전 정보 없이 '외국이니까 당연히 한국하고는 딱봐도 무언가 다를 것이다'라고 기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사실이다. 어디를 가던 한국과 비슷하고 시골로 갈수록 더하며 유명하다는 관광지는 소박하기 그지 없어서 도무지 볼 만한 게 없다. 특히 패키지에 자주 끼어있는 시내 관광은 솔직히 고독한 미식가#s-7.1를 정주행했다면 굳이 직접 갈 필요 없다 해도 될 정도다. 그러나 약간의 차이점을 알아보게 되면 여행이 즐거워진다. 반대로 시골로 가든 도시로 가든 유명 관광지에 가든 한국과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일견 한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관광지에 붙은 장식부터 심지어 길가의 보도블록 하나도 한국과 다르다.
디테일한 부분들을 정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하거나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어디를 가던 한국과 비슷하게 느껴져 도무지 볼만한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약간의 차이점을 알아보게 되면 여행이 즐거워진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일본만의 정취'를 테마로 삼아 여행 계획을 잘 짜면 시골로 가든 도시로 가든 유명 관광지에 가든 이색적인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술 좋아하거나 밤중에 배고픈데 숙소 밖으로 나가기 힘든 사람들은 중간중간 편의점에 들르면 좋다. 일본어를 조금만 알면 그야말로 미칠듯한 술안주와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야식거리의 향연에 환호성을 지를 수도 있다. 심지어 가끔 가다 있는 양주류는 한국보다 절반 가까이 쌀 때도 있다. 다만 당신이 묵게 되는 숙소는 아주 높은 확률로 전자레인지가 없을 것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 중에서도 로손이 술안주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다른 가게가 생햄 하나 파는 동안 이쪽은 그 생햄에서 가지를 뻗어 오만 잡스러운 술안주를 판다.
호텔 등에 딸린 대욕장에서 목욕을 하면 자판기에서 파는 시원한 병우유를 마실 기회가 생기는데, 이게 같은 우유인가 싶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게 고소하다. 먹거리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편.
그리고 만약 기념품을 살 거라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는 것이 좋다. 일본은 기념품 문화가 타국에 비해서도 상당히 발달한 편이고 '''어지간해서는 가게마다, 가게가 비슷하다면 관광지마다, 겹치는 기념품이 별로 없다.''' 미시령 고개 휴게소에서 본 기념품을 불국사에서도 볼수 있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심지어 공항 가게조차 겹치는 물건이 많지 않다. '''그 자리에서 사지 못했다면 다음 가게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12] 그래서 해당 일본 도시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들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4.3. 가까운 거리


한국인 관광객에게 해당되는 장점으로, 일단 '''가깝다.'''
이는 우리나라의 위치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한국인이 갈 수 있는 주변의 타국은 일본을 빼면 중국, 홍콩, 마카오, 베트남, 대만, 필리핀, 그리고 극동 러시아연해주사할린뿐이다. 국제선 항공기를 타면 홍콩은 3시간 45분, 베트남 하노이나 필리핀 마닐라는 4시간이나 걸리며, 블라디보스토크타이베이는 2시간이거나 조금 더 걸린다
중국 대륙 동쪽의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은 그나마 가까이 있지만 '''비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국은 대륙 국가로 여러 부분에 나라가 걸쳐있어 티베트신장 위구르 자치구, 간쑤성, 칭하이성, 쓰촨성 등 서부지방은 시간이 더 걸려 5-6시간이나 걸리게 된다.
북한은 분단 상태로 현재는 당연히 갈 수 없는 국가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라 싼 값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수도권이라면 김포국제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 약 2시간[13], 오사카는 1시간 30분[14], 후쿠오카는 대략 1시간 15분[15], 삿포로는 2시간 40분[16]이 소요된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은 도쿄와 오사카행 항공편밖에 없으니 그 두 도시 외 다른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부산이면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갈 때 비행시간이 1시간이거나 내외이다. 좀 무리하자면 당일치기 해외여행도 가능할 만큼 가까우며, 1박 2일 일본 여행을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다. 비행기 타는 시간만으로도 10시간 이상이 드는 미국, 유럽 여행을 생각해보면 큰 장점 중 하나.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둘 다 많고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항공료가 저렴하다. 시기를 잘 맞추어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잘 이용한다면 왕복 1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요금도 찾을 수 있다. 최적의 시기를 놓쳤더라도 평소에도 왕복 20만 원 정도의 항공권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성수기는 여기서 두세 배 정도 곱해야 한다.[17]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가 워낙에 많은데다가 인천국제공항의 운항노선 중 일본 도시의 수만 해도 25여 개에 달하기 때문에 날짜 선택, 도시 선택도 자유롭다.
선박편의 경우 부산에서 후쿠오카는 제트포일 페리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배 값은 비행기와 비등비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22시에 출발해 다음날 06시에 도착하는 뉴카멜리아호를 타면 싸면 무려 세금포함 왕복 5~7만원에 다닐 수도 있다!
오사카로 가는 펜스타의 경우에도 가격은 비슷하지만,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린다. 배 안에는 은근 볼 것도 많아서 둘러보기 괜찮다.
시간대도 당연히 같은 국가다. 똑같은 UTC+9을 쓰는 국가기 때문이다.
여기서 큐슈칸사이 등 한반도에 가까운 일본 서쪽 지역은 한국에서 생활할 때와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홋카이도도호쿠 등 동쪽 지역으로 가면 한국보다 약간 해가 빨리 뜨고 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18] 자오선을 기준으로 서울의 실제 정오는 한국 표준시, 도쿄 표준시의 정오와 비교하면 30분 정도이다. 물론 30분 차이로는 시간대를 나눌 필요가 없어 굳이 안 나눈 것에 가깝다.
그래도 이 정도는 시차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으므로 시차 적응을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시간대가 같으니 입출국시 일정과 계획을 짜는 것도 수월하다. 당장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필리핀은 UTC+8이라 1시간 차이가 나고 이게 생각보다 커서 혼동하기 쉽다. 그리고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UTC+7로 2시간이나 차이가 나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4.4. 대중교통과 한국어 병행표기


일본은 기본적으로 도시화율이 높은 편이며 시골을 제외하면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국가다.
최근 한국인 방문객 증가로 대중교통 인프라 곳곳에 한글 표기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도쿄오사카, 후쿠오카[19], 삿포로, 히로시마, 센다이의 도심 주요역마다 한글이나 신자체로 표기되어 있고 심지어 지방 중소도시에도 JR그룹 계열을 중심으로 한국어 병행표기가 되어 있을 정도다.[20]
영어한자를 읽을 줄만 안다면 도쿄 메트로, JR그룹, 각 사철들은 한국의 지하철만큼이나 편하게 이리저리 이동이 가능하며, 도쿄후쿠오카, 교토 등 주요 대도시의 시내버스 경우에도 한글이나 간체자로 정류장 안내를 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지역의 안내문과 정류장 이름은 한국어로 쓰여있긴 한데, 영 좋지 못한 발번역인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일본어 표기도 같이 참고하는 것이 확실하다.
교토 같은 경우는 버스를 많이 이용해야 하는데, 구글 지도 등지에서 버스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21] 미리 조사를 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버스 노선도를 여러 언어로 볼 수 있다.
시내버스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출입구가 한국과 반대로, 주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돈을 내고 내린다. 도쿄에는 앞문으로 승차해 뒷문으로 내리는 버스도 제법 있다. 한국어 안내까지 돼서 사실상 한국 버스 느낌이다. 거리에 따라 구간요금이 있는 노선이 대부분 이렇게 되어있다. 정리권 번호별로 차내 전광판에 요금이 표시되는데, 뒷문으로 탑승할 때 기계에서 나오는 정리권을 뽑아서, 하차할 때 자신의 정리권 번호와 맞는 요금을 내고 나간다.
고속버스시외버스는 한국처럼 표 사고 타면 된다. ICOCA, Suica와 같은 교통카드의 경우 한국과 동일하게 그냥 태그장치에 대기만 하면 된다.
요즘은 어지간한 관광지나 대도시에 한글 병기와 한국어를 아는 직원들도 많지만, 혹시 언어 때문에 불편할 경우 구글 번역 또는 파파고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광에서 쓰이는 수준의 회화는 큰 오역 없이 번역된다.
교통 요금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일본 대중교통은 비록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요금의 경우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 증가폭이 크고 환승 할인도 거의 없어 관광객에게는 어느 정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관광을 위해 렌트카를 사용하더라도 주차 요금과 고속도로 요금이 장난 아니게 깨지며,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택시도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즉 이곳저곳 가야할 곳이 많다면 아예 출발 전이나 호텔 등에서 교통 패스 등을 구매하면 어지간한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몇몇 관광지의 입장료도 면제 받는 등 상당히 경비를 절약할 수도 있으니 참고.
일본 택시는 자동문으로 승객석도 기사가 레버로 열어주고 닫아주는 수단이다. 즉 타고 내릴 때까지 승객이 차 문에 손을 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 이는 일본이 자전거 사용이 일상화 되어있는 국가다보니 승객이 내릴 때도 기사가 차문을 열고 닫기에 원활한 도로환경인지 확인한 후 차 문을 열고 닫아주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택시 문을 열거나 닫아버리면 기사들이 싫어한다.(자동화된 문이기 때문에 수동으로 열고 닫으면 고장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택시를 잡을 때는 한국과 똑같이 질문할 때 '저요!' 하는 것처럼 손을 위로 올려 흔들면 차가 승객 앞으로 정차해서 문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4.5. 한국인에게 익숙한 문화와 서비스


서비스, 관광, 유흥 산업 전반의 문화가 한국과 유사하므로 적응기에 편하고 시스템에 이질감이 적다. 기본적인 상거래, 서비스 등이 한국과 비슷한 시스템이며, 관광객이 곤란에 처할 경우 과하거나 무리하지 않다면 추가적인 과금 없이 해결해 주는 것도 공통이다.
개개인으로서의 일본인은 친절한 부분을 찾아볼수도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케바케다. 비관광지의 경우에 짜증내거나 무시당할 수도 있다. 일본인이 전부 친절하다는 머릿속 망상은 금물. 어디까지 직업적으로 친절한 매뉴얼을 잘 따를 뿐이다. 어쨌거나 손놈이 아닌 '''손님'''의 입장이 된다면 대체로 깍듯이 대하는 편이다. 90도 인사는 기본이고 전통 숙박업소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밥상을 차려주고 맛있게 잡수라며 절을 하는 일도 있다. 100엔샵 같이 저렴한 상점에서 물건의 위치를 물어봐도 성심성의껏 가르쳐준다.
서양, 특히 영미권에서 영어 못 하면 사람취급 안 하는 것과 달리 여행객이 자국어 즉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특별히 차별하는 문화가 없는것도 여타 동아시아 국가와 유사하다. 심지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 우러러보기까지 할 정도다.[22]

4.6. 한국과 비슷한 물가


한국과의 물가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마트편의점에서 음식이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한국과 물가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23] 다만 평소에 가격을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아닐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대신 교통비와 서비스에 지불하는 비용은 크다. 교통비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비싸며, 환승 시스템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이동하는 데에 수백 엔(수천 원)은 기본으로 깨진다. 서비스업과 관련한 물가는 한국에 비해 크게 높게 느껴진다.
다만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꽤 있다. 예를 들어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 코스를 계획 했을때 JR패스를 미리 준비해 가면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되며, 대도시에서 지하철로 하루 종일 이리저리 옮겨다닐 때는 1일권이 도움이 많이 된다. 일본 각 권역별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다양한 교통 패스가 많으니 사전에 잘 알아보자.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교통 패스/일본 문서 참조.
식당을 찾을 때에도, 고급 식당이 아니라면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식당도 얼마든지 있다. 세련된 식당에서 1000엔 내외로 훌륭한 런치세트를 먹게 된다면 한국보다 더 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세련된 식당은 아니더라도, 라멘 가게만큼이나 대중적인 우동, 소바 가게의 경우 500~600엔 정도 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 우동 가게도 있으므로 잘 탐색해보자. 다만 비용절약에 크게 개의치 않는 서양 관광객들의 시각에서는 대체로 일본이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생각하는 편.
'''다만 기념품은 아주아주 비싸다.''' 자그마한 열쇠고리 기념품이 어딜가나 거의 기본 2000엔이다. 한화 2만 원가량으로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수준. 기념품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실용적인 것을 살 수 있으며 하다 못해 티셔츠라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금액이니 만큼 신중히 고려해 보도록하자. 물론 싸고 실속있는 기념품도 많으니 이건 그저 개인 취향일 뿐이다.
캡슐호텔, 민박, 호스텔 등 저가 숙박 시설들이 굉장히 많으며, 한인이 운영하는 곳도 드물지 않다. 또한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호텔 등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고 가격도 그리 나쁘진 않은 편이기에 약간의 돈을 더 투자하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정리하면, 한국과 비슷한 물가에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여행 경비 조절이 충분히 가능하다.

4.7. 입국 절차


전반적으로 한국 국적자에 대한 입국심사는 그리 까다롭지 않다. 미국 입국이 발암 수준인 것과 달리 일본은 대한민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여권에 대해선 상륙허가를 쉽게 내준다.
일본은 2006년도 이전에도 한국 국적자에게는 사증 발급을 쉽게 해줬으나 2006년 3월 1일부터 영구적으로 단기사증발급을 면제하여 관광 목적이라면 비자 없이[24] 여권만으로 입국 가능하며 입국 심사도 거의 없다. 지문 스캔과 안면 사진 정도는 찍는데, 그마저도 만 16세 이하는 면제다. 입국 절차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입국 심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어지간한 일본의 국제 공항에서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따로 질문하는 것도 없으며 여권만 확인하고 바로 통과시킨다.[25][26]
심지어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후쿠오카 공항 같은 곳은 입국심사원 상당수가 한국어 몇 마디를 구사하는 수준이다.
[image][27]
위와 같은 입국 카드를 비행기 또는 도착 직후 작성하게 된다.
한국 국적자는 입국 카드 및 여권 확인, 지문 채취[28]을 하면 90일 재류 허가 스티커[29]를 붙여주고 끝. 이 시점부터 한국인은 90일 동안 일본 내에서 자유롭게 체류할 수 있다.
다만 20대~30대 여성은 입국 심사가 조금 더 까다로운 편이다. 전통적으로 연례행사다시피 한국의 여성 대학생들이 방학 혹은 휴학 기간에 맞춰 워킹홀리데이라고 속이고 90일 단기 체류를 악용해 일본 내 유흥업소에 불법취업하여 성매매를 하여 바짝 불법 영리활동을 한 뒤 귀국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30] 여성으로만 이뤄진 동반 입국자, 이전에 90일을 가득 채워 일본에 체류한 적이 있는 여성, 1년 내 수십 번 일본을 방문한 여성은 거의 100% 확률로 질문 공세에 시달리고 경우에 따라 입국거부 가능성도 있다. 일본 26세 이상 한국 여성 워킹홀리데이 비자 `사실상 중단`
그래도 이성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입국하는 경우는 예외다.
이렇듯 일본은 세계에서도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나라로 꼽히지만, 일본이 인정하는 서양 선진국이나 [31] 그에 준하는 국가로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나라 사람들은 입국 심사가 전혀 까다롭지 않다. 그 예로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는 물론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후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남부 유럽 국적자들에게도 까다롭지 않다.[32]
세관 통과는 까다로운 편이다. 입국이 빡세기로 유명한 미국도 세관을 통과할 때 이상이 없으면 세관신고서만 내고 바로 패스인데 일본은 세관 직원에게 여권을 제출하고 일일이 확인 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보내주고, 신고서에 별도 사항이 기재되어 있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짐을 열어서 검사한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세관 검사일 뿐, 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요구사항에 맞춰 적절하게 행동하고 별일 없으면 여권만 확인한 뒤 보내준다.
일본 내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면세 처리를 받은 경우에는 공항에서 출국시에 영수증을 확인하니 잘 보관하도록 하자.
2019년 12월 시점에서는 출국시 한정으로 자동출입국심사를 단기방문 외국인에게까지 확대했다. 나리타 1터미널 북쪽윙에서는 관광객으로 보이면 안내직원이 자동출입국심사 쪽으로 가라고 유도를 할 정도이다.
2020년 2월 기준 하네다에서도 안내직원이 자동출입국심사 쪽으로 유도하지만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찍어준다.
참고 : 비자/일본

4.8. 치안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치안 수준이 매우 높은 국가다. 무엇보다 도 없고, 과거 제국주의 시절부터 워낙 통제가 엄격한 나라였기 때문에 규율, 규칙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야쿠자가 날뛰던 60~70년대면 모를까 버블경제 시절부터 이미 현재와 같은 치안상태가 완성되었다.
특히 여행자의 주요 고민거리인 절도에 대한 의식수준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편이다. 당연히 소매치기 걱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누가 소지품을 떨어뜨린다면 반드시 주워서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가까운 보관소에 맡기는 것을 어릴 때부터 당연한 상식으로 배운다. 온천에서는 온천욕을 즐기는 동안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지품을 그저 허술한 바구니에 담아 보관하기도 한다. 소도시나 시골로 가면 돈을 놓고 물건을 집어가는 무인판매대도 있다.[33]
일본은 밤에 경찰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데, 수상해 보이는 사람, 특히 남자는 불심검문에 걸릴 수 있다.[34] 딱히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니 그냥 순순히 응하면 된다. 여행자의 경우 여권을 제시시키는데, 지시를 거부하거나 소지하지 않을 시 벌금이 물리거나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아야 하니 여행자는 여권, 중장기 재류자라면 재류카드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다만 오사카의 신이마미야나 도쿄가부키초, 삿포로스스키노 등 대도시의 유흥가는 밤이 되면 야쿠자들이 많이 보이니 조심해서 다니자. 사실 여행객 측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면서 심기를 건드린다거나, 혹은 시비가 붙는 게 아닌 이상 야쿠자들이 여행객을 먼저 건드리는 경우는 없지만[35] 아무튼 어느 정도의 주의는 필요하다.
또한 너무 외딴 섬, 시골이나 대도시 내부의 사각지대는 치안이 영 좋지 않은 곳이 있으니 방문하는 지역이 어떠한지 사전에 정보를 검색해 보는 편이 좋다. 방문이 예상되는 지역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참고할 만한데, 외국인이 많이 들락날락하는 곳은 시골이라도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반면 순전히 일본인들만 대부분 왕래하는 지역은 그런 거 없다.
대도시의 사각지대를 예로 들자면, 오사카 니시나리구에 있는 도부쓰엔마에역/신이마미야역일대가 있다. 일본 최고의 우범지역으로, 야쿠자와 노숙자들의 아지트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악명이 높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여행자를 비롯한 일반인을 야쿠자가 공격하는 일은 잘 없고, 노숙자들 또한 웬만해선 조용히 지내는게 일반적이므로 무조건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 단지 만약을 대비해서 주의가 요구될 뿐.....
주택가에서는 운전자가 대부분 저속 안전운전을 하는 것도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같으면 골목길에서도 중대형 차들이 수시로 운전을 하면서 보행자를 위협하지만, 일본은 그런 게 거의 없으니 걱정할 일 없다.

4.9. 음식


해외여행을 하다가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본은 기본적으로 을 이용한 을 먹는 문화에다가[36] 다코야키라멘 같이 이미 국내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진 일본 음식이 많으므로 생소하거나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일본식으로 변형된 것이긴 하지만 한식 식당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므로 소위 말하는 물갈이는 겪을 일이 없다.
일본 현지 라멘, 우동, 오코노미야키 등의 일본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지거나 입맛에 맞지 않다면 부담없고 담백한 일본식 가정식을 먹어도 된다. '가정식이 관광가서 먹을 수준의 음식인가?'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의 가정식은 고급화가 많이 되어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적합하다.[37]
일본식 가정식은 최근 자유여행 책들도 주목하고 있는데, 패키지 상품으로 간다면 맛볼 일은 거의 없겠지만 자유여행을 한다면 탁월한 선택지 중 하나다. 고슬고슬한 밥에 5가지 정도의 반찬[38]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며, 교토의 경우 지역 전통 두부요리인 '유도후'가 곁들여 지기도 한다. 높은 가격의 가이세키 요리와는 다르게 소박하고 정갈하다고 한다.#
절에서 일본의 사찰 음식인 '쇼진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이를 선택할 이유가 많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끼 정도는 특별하게 먹어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사찰 요리만큼이나 일본의 쇼진 요리는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어 채소 요리들임에도 탁월한 맛을 낸다.
일본 현지 음식을 한국 음식이나 국내에서 판매하는 한국식으로 변형된 일식과 비교하자면, 케바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름지고 단맛짠맛이 강조되는 특성이 있다.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안심할 만하다. 다만 관광지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시골의 작은 식당의 경우 오히려 한국보다 위생개념이 떨어지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다. 돈 계산하고 씻지도 않은 맨손으로 음식을 건내주거나, 도마 위에 주문서와 볼펜을 놓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흔히 일본에 대해 소식을 하는 문화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관광하면서 만나게 될 식당들 중 대부분은 그 음식의 양이 적지 않다. 요시노야 , 스키야 , 마츠야 등 규동집 외에도 그 밖에 밥 종류를 제공하는 식당에 방문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쌀밥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놀랄 것이다. 의외로 소식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한 그릇을 먹어도 양이 많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소식주의자라면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한국처럼 반찬이 무료로 나올 것이라 기대하지는 말자. 반찬은 물론 미소된장국 같은 국물도 무조건 돈 내고 사먹어야 한다. 하지만 반찬이나 국물을 기본으로 주는 식당도 몇몇 있긴 하다. 물도 돈 내고 사먹어야하는 유럽 식당과는 달리 한국 식당처럼 은 공짜이며 셀프로 가져가거나 직원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
후술하지만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곳을 조심해야 한다.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에게 먹이는 일도 많다.

4.10. 숙박시설


일본은 비즈니스 호텔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국내외의 호텔 예약사이트를 잘 뒤지면 나홀로 여행(싱글 룸) 기준 1박에 5천~1만 엔 정도로도 깨끗하고, 온수 잘 나오고, 침대 푹신하고, 안전하며, 액정 TV와이파이가 모두 구비된 꽤 괜찮은 호텔을 구할 수 있다.
물론 도쿄오사카 등 거대 도시의 중심부는 같은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이것보다는 비싸다. 반대로 중소도시로 갈수록 값은 상대적으로 싸진다. 하지만 시기가 일본내 비수기에 잘 맞아 떨어지면, 저 위의 가격보다 더 싼가격에도 충분히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을 중시하는 관광객이나, 게스트하우스유스호스텔보다 시설 좋고 프라이버시가 더 보호되는 호텔을 찾는 관광객에게 일본여행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교통이 불편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원래 비즈니스 호텔은 말 그대로 출장 다니는 회사원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된 업종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내 중심부나 유명 관광지 근처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가격이 싼 것과는 별개로 호텔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며, 조식 서비스도 일반적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어, 여러 모로 경제적인 배낭여행을 하기 좋다. 또 한 관광객이 자주 찾는 호텔의 경우 타국인들을 위한 언어서비스[39]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정말로 저렴한 숙소를 찾고자 한다면 캡슐호텔이라는 선택지도 있다. 과거에는 좀 우중충한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깔끔하게 운영되는 곳이 많으며, 1인이 들어가서 푹 쉬고 나오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대욕장을 갖춘 곳이 많고, 여성전용 캡슐호텔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물론 1박에 2~3만 엔 이상 하는 전통 료칸에서 온천욕을 즐기고자 하거나, 도쿄의 고급 호텔에서 훌륭한 서비스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조금 더 비싼 곳을 찾아가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 정도까지는 필요 없는 일반적인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은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5. 단점



5.1. 몰개성한 관광지


볼거리가 부족하고 이국적인 면이 적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서양인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관광지로 다가오고, 수도권이 특히나 그렇지만, 대한민국과 별로 차이가 없는 곳이 많아 한국인에게는 크게 이색적이진 못하다.
현재 지구상에서 한국과 가장 비슷한 국가를 하나 들라면 큰 고민 없이 생각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없고 적응하기 쉽기도 하지만,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40]
사실 일본의 많은 관광지들은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겉은 그럴싸한데 막상 직접 가보면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게다가 일본인 특유의 포장전략이 대단해서 홍보영상만 봐서는 정말 가보고 싶게 생겼다.[41]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므로 약간의 실망은 감수해야 한다. 특히 칸사이 지방의 오사카나 교토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며 딱히 가볼만한 관광지가 절, 성, 신사, 오타쿠들의 성지순례지[42] 이렇게 네 종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여행지들이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볼거리보다는 역사와 문화 등 스토리에 기반한 관광지이므로 그냥 "이런 곳도 있구나. 멋있긴 하네." 정도로 끝나게 되기도 한다. 일본인이 파리 신드롬을 경험하는 것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본만의 개성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외지로 나가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것도 막상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시골은 대도시보다 풍경이 한국과 더 유사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상적인 도시 풍경나 마을 모습 등도 한국과 유사하다. 한국과 일본 건물 양식이나 길거리 풍경이 비슷하니 아무래도 외국이라는 기분이라기 보다는 익숙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도쿄)와 같은 큰 도시에 명동(하라주쿠) 같은 번화가가 있으며 외곽으로 나간다면 큰 빌딩이 뜸해지고 주택가가 나오고 아침엔 출근과 등교하는 회사원과 학생들이 있는 등 여러 식문화나 일상생활은 한국과 큰 차이점이 없다.
물론 일본은 전통적인 건축물들, 전통적인 가정집들이 어느 정도 잘 보존된 나라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도시들은 빌딩, 맨션과 같은 현대적 건축물이 메우고 있으며 거리 풍경 역시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국인이 서양, 인도/중동, 동남아시아 국가의 건물들에서 느끼게 되는 이국적인 풍취를 일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일본색이 강한 건물 중 하나인 신사는 한국인들, 특히 한국인들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개신교 신도들에게는 거부감이 큰 장소이기도 하며 역사적으로도 메이지 신궁이나 야스쿠니 신사 등 꺼림직한 장소가 많아 아무래도 기피한다.
다만 한국과 비교하면 땅덩어리가 훨씬 큰 국가다 보니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원숭이 서식지, 쇄빙선, 활화산, 천연온천, 동남아시아 같은 오키나와 해변 등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 홋카이도로 가면 아주 이국적인 북방의 향기, 오키나와큐슈, 시코쿠로 가면 남방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나 아마미 군도에서 볼 수 있는 키 큰 야자수와 커피나무 등은 분명히 이국적 풍취가 맞는다. 다만 이마저도 제주도에 오래 있어 봤다면 적응이 됐을 수도 있다. 키 큰 야자수부터 제주도에서는 원래부터 자생하는 것이고 제주도는 한때 바나나 농장으로까지 유명했다.
여러모로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이나 배낭여행의 목적이 '한국과는 다른' 그 나라 특유의 개성있고 독특한 풍경, 문화 등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계획과 테마를 잘 짜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놀러가는’ 수준의 일본 여행이라면 특색을 찾기 힘들다.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수준으로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고 경험자들에게 충분한 조언을 받아야만 이색적인 모습을 발굴할 수 있다.

5.2. 언어 문제



일본에 갈 때는 간단한 일본어영어를 알아두고 가야 표지판이라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 영어 등이 병기되지만 표지판, 안내판이 없는 곳에서 일본인과 ''''의사소통''''을 할 시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젊은 세대들은 가까운 안내소나 스마트폰 번역기라도 돌려가며 안내해 주는 경우가 있고 간단한 어휘는 영어로 말한다면 대부분 알아듣는다. 한마디로 "영어 수준은 한국과 비슷한 정도다."라고는 하지만 한국인들보다도 평균적으로 영어 능력이 떨어지는 드문 국가중 하나인 것이다...
한국에 콩글리시가 있어 외국인이 잘 못 알아 듣듯, 일본에도 일본식 영어가 있다. 이 때문에 분명히 간단한 영어로 말하고 있는데도 그걸 못 알아듣거나 오히려 자기가 못 알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사과(apple)는 영어로 한국인은 애플 정도로 알지만 일본인들은 '압뿌루'라고 말하며, 핫(hot)은 '홋또', 커피(coffee)는 '코-히-(コーヒー)'[43][44], 팸플릿(pamphlet)은 '빤후렛또(パンフレット)'라고 발음하는 등 이러한 예시는 엄청 많다. 또한 편의점(Convenience store)을 '''콘비니(コンビニ)'''로,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콘퓨타(コンピューター)''' 혹은 파소콩(パソコン, 개인용 컴퓨터)으로 줄여 말하는 등 종 잡을 수 없는 신조어들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나 문자에서 비롯된 일본어의 다양하지 않은 발음과 특유의 강박적인 일본 현지화[45]에 따라 원래 발음에서 상당히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에서 영어를 쓰려고 해도 발음과 신조어의 문제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기초적인 일본어 지식이 있으면 쉽게 극복가능하지만 아니라면 맥도날드에서 빅맥[46], 카페에서 핫커피[47] 한 잔 주문하는 것조차 버거워할 정도이다.
물론 일제강점기 시대에 넘어온 친숙한 표현[48]들도 종종 있다. -한국 한정으로-
정 안 되면 회화 앱 또는 번역기를 추천한다. 친절하게 발음을 재생하니까 밥 먹는 거나 화장실 찾기 혹은 119 긴급신고 등 급한 건 해결 가능하다.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추세고 번역기의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으므로 웬만한 건 번역기를 사용하면 편하다. 이미지 번역도 지원해주므로 필기체가 아닌이상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무리없이 할 수 있다.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하여 일본 주요 시내를 중심으로 외국어 간판을 새로 정비하고 있다. 요즘은 어느 지역을 가도 영어 간판을 볼 수 있으며, 주요도시에서는 '''한국어 안내판'''도 있다.
거기다 10여 년 전만 해도 말만 한국어지 한국어 원어민인 한국인은 정작 알아먹기도 힘든 발번역+괴악한 문장의 안내판이 넘쳐났으나 요즘은 올림픽도 다가오고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난 김에 꼼꼼히 검수를 하는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 한국인이 많이 오고 한국 교민도 많은 관광지는 아예 한국인/중국인 스텝을 일정 비율로 고용해 관광객 응대를 담당케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어 안내를 하는 일본인도 늘고 있다. 공항 직원, 주요 도심 안내원들은 대부분 영어를 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자를 자주 사용한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명사로 된 글귀(특히 지역명)'는 가타카나, 히라가나보다 한자가 우선시된다고 보면 된다. 대도시라면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표기가 많지만, 지방으로 갈 수록 줄어든다. 때에 따라서는 '''한자로만''' 표기되기도 한다.
동일 한자를 읽을 때의 발음도 용법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여행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한자의 부담감은 늘어난다.
이렇게 한자 비율이 높은 건 일본이 한국에 비해 한자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엄연히 일본어의 하나의 표기수단으로 정착시켰기 때문이다. 일본어의 표기수단부터가 히라가나/가타카나 등 가나와 칸지라고 부르는 한자 이 셋이다. 히라가나는 한자의 독음 때문에 음독인지 훈독인지 구분해 줄때 밑에 토를 달아주는 용도 정도다. 애초 일본 문자라는 가나부터가 가짜문자(...)라는 뜻에서 온 말로 고대 일본인은 한자를 진짜 글자, 가나는 가짜 글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가나 역시 한자를 모방한 것으로 한국의 중세 신라어에서 쓰던 이두향찰 등과 비슷하다.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어만 중학교 수준으로 해도 의사소통이 되는 관광 가이드들을 일본에서 많이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이나 외진 지역이 아닌 이상 영어가 통하는 곳이 많다. 교외의 유명한 온천의 경우 아예 영어가 가능한 외국인 직원을 두기도 한다.
심지어 '''한국어 가이드'''도 최근 들어서 생겨나고 있다. 한국어 가이드를 채용한 관광 코스를 둘러볼 경우 언어 문제는 별 문제 없이 해결될 것이다. 다만 한국어일 경우 가격이 비싸진다는 기본 상식은 알아두고 가자.

5.3. 카드 결제 문제


일본에서 카드 결제 가능한 곳을 알려주는 개인 사이트
'''아직은 현금이 필수인 동네.''' 여행 일정과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00엔[49]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길 권장한다. 자세한 것은 현금 없는 사회#s-2.3.1 문서 참조.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사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세수 확보 +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카드사들도 이에 맞춰 신용카드 전산망을 통해 계좌 잔액으로 즉시 승인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차츰 도입하면서[50] 카드 결제 비율이 급속도로 확장되어 동네의 개인 상점들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진 것과 달리, 일본은 2020년 현재도 현금 결제가 보편적인 사회다. 그나마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카드 결제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캠페인을 추진한 덕분에 2017년경부터 카드 결제 가맹점이 과거에 비해 많아지는 중이며, 라인페이 카드처럼 연회비 없이 계좌 잔고 혹은 미리 충전된 잔액 범위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데빗카드(체크카드) 또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51] 맥도날드를 비롯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카드 가맹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다만 2020년 9월 기준으로도 요시노야, 마츠야, 텐야, 미스터도넛, 배스킨라빈스 등의 상당수 프랜차이즈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대도시의 번화가 상점은 카드결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지만, 여전히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상당하므로 현금없이 함부로 들어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심지어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별별 핑계를 대면서[52]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 카드 결제에 대해 5~10%의 금액을 전가시키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일본 지사 차원에서 카드 결제를 도입한 게 2017년 11월이나 되어서였고[53] 이게 기사화되면서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을 정도로[54]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카드 결제에 대한 이질감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자체가 낭비를 부추긴다는 식의 마인드가 일본인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있는데, 실제로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51%의 일본인들이 반대했고 '''낭비를 부추기고 돈의 감각을 마비시키며 돈의 고마움을 모르게 된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55]#
그 외 치안수준이 높아 강도에게 도난당할 일도 없고 중국과 반대로 위조지폐가 돌아다니는 일도 없다보니 굳이 카드나 모바일 결제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56]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여전히 현금으로 결제하는 일본인들이 많고, 신용이 되더라도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또 혜택은 쓰레기인데 연회비는 꼬박꼬박 받아먹고 그렇다고 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굳이 쓸 일이 많이 없는게 일본 카드들이라 차라리 현금 들고 다니자는 이유도 있다.
한편 점포측 입장에서도 카드 가맹 수수료율이 높아서 가맹점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카드 가맹수수료율이 신용카드 2.5%, 체크카드 1.7% 정도며 이마저도 추가로 인하하려고 하고 있지만, 일본은 소매점은 최대 5%, 음식점은 최대 7~10%까지 나가 카드수수료가 배로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잔돈 처리 문제, 환전 문제, 해외결제 혜택 등등의 이유로 카드를 긁고 싶더라도 기본적인 현금은 어느 정도 들고 다녀야 한다. 만약 잔돈처리가 문제될 경우 카드보다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많은 Suica 등의 전자머니 교통카드에 충전해둬서 필요할 때마다 맞춰서 쓰거나, 카드결제를 우선시하고 카드결제가 안 되면 그때 현금을 쓰는 등의 방식으로 잔돈을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현금밖에 쓸 수 없는 경우가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에 잔돈은 숙명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Suica/PASMO 등의 교통카드나 라쿠텐 Edy나 WAON 같은 충전식 전자화폐는 카드 결제에 비해 빠르게 가맹점이 늘고 있으므로, 잔돈을 처리할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자화폐 가맹점은 앞서 언급한 마츠야의 경우가 대표적.

5.4. 혐한제노포비아 문제


치안은 굉장히 안정적이지만, 타민족에 보수적이고 백인을 포함한 타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한 국가로 여행에 어느 정도 주의는 필요하다.
일본/인종차별 문서에서도 나와있지만 종종 백인도 차별하며 'Japanese only'란 간판을 달고 아예 외국인을 받지 않는 가게들이 아주 가끔씩 목격되기도 한다.
특히 언론, TV방송, 출판물에서 혐한을 소스로 한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반한 감정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적개심도 충분히 현실로 보여준 나라다.
일부에서는 반한 감정이 마치 근래에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57]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독극물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1995년 고베 대지진 시에도 일본의 참의원이 "재일조선인의 방화가 의심된다"라는 발언을 국회에서 했을 정도다.기사 2005년에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일본 내에서 인종차별이 뿌리깊다."는 보고서를 발간했을 정도로 인종차별과 반한감정은 오래된 것이다.
이런 문제는 현재에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일본의 우경화로 인해 오히려 더 확산되고 강해졌다.
2016년 시장스시 와사비 테러 사건 같이 최근에도 일본 내 혐한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장스시 체인점 논란, 민성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모르는 일본인이 갑자기 시비를 거는 일도 최근까지 가끔 벌어지는 모양이다. 2018년 3월, 일본인에 의한 한국인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기사
몰론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해서 무조건 혐한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는 혐한이 심하지만 실제로 혐한 행위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소수에 불과하다. 당장 많은 한국사람들도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인에게 물리적 테러를 가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혐한 문제가 방송을 타고 기사화되면서 경각심이 고도화되어 그렇지 여전히 일본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고, 별 탈 없이 다녀온 사람이 훨씬 많다.[58]
고로 단지 혐한 문제가 있고 실제로 물리적인 피해를 입힌 사건이 있었긴 했다 정도만 알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중교통에서 한국어로 통화하거나, 공공장소에서 한국어로 큰 소리로 떠드는 등, 세계 어딜가도 욕 먹을 짓을 하며 한국인임을 드러내지만 않으면 외형적으로 구분도 안 가니 해코지 당할 가능성은 적다.[59]
그러나 폭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소심하게 혐한하는 사례가 훨씬 많다. 뒤에서 일본어로 욕하거나 몰래 혐한을 할 지도 모른다. 시장스시 사건도 폭력이 아니라 소심하게 혐한 짓을 해 일어난 사건이다. 시장스시 사건은 와시비 테러뿐만 아니라, 혐한 발언을 하며 수근대거나 비웃었다는 증언이 있었다. 버스표에 한국인 승객 이름을 '김'이라 표기한 사건[60]도 비슷한 사례다. 신경 안 쓰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지만 찝찝할 수 있는 일이다. 만약 당신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혐한한테 따지다 피해를 입어도 어쩔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현지 경찰은 외국인인 당신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희박하다. 슬프게도 이건 어디 나라나 다 마찬가지다.
일본 내에서도 우익~극우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혐한 성향이 강하다. 오사카, 고베, 시마네 등지가 대표적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쓰시마섬에도 혐한이 유행한다. 한국인 관광객으로 먹고 사는 곳이지만 한국인을 받지 않는 가게들이 있다.[61]
혐한 문제가 정 걱정되면 일본어를 알아도 영어를 쓰는 게 더 좋기도 하다. 영어를 잘 못해도 일본인들은 영어를 쓰는 외국인을 우러러본다.

5.5. 효율적 공간 활용에 따른 불편


비즈니스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저렴한 숙박업소에서 비싼 땅값과 평균적인 일본인 신체비율을 고려한 공간구성[62]을 한 경우가 많은데, 덩치가 큰 외국인들은 이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63]. 한국인의 경우 일본인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한국인이라도 덩치가 큰 편이거나 심리적으로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아예 좀 더 비싸더라도 여행 인원보다 한두 명 더 많이 수용되는 방을 잡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특히 30년 이상 된 건물들의 경우엔 지어질 당시에 일본인의 평균 신장이 더 작았었기 때문에 심각할 정도로 불편할 수 있다.

5.6. 방사능 피폭 위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일대에서는 방사능 피폭의 위험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특정비밀보호법등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통제하고 있고, 그나마 일반에 공개되는 정보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지 알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며, 안전지대에 관한 의견도 일본 전체가 위험 지역이라는 등 전문가에 따라 의견이 제각각이다.
이 부분은 최종적으로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참고로 한국 정부는 여행경보제도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30km 주변을 가지말라고 경고한다. 일본에 입국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아서 경고가 온다.
'''진짜 문제는 식재료 부분이다. 완전히 안전한 지역은 없다.''' 후쿠시마 지역이 아니더라도 후쿠시마 식재료는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후쿠시마가 포함된 도호쿠지방은 혼슈의 곡창지대이다.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쌀 대부분은 도호쿠 지방에서 온다.
더군다나 체내 피폭은 그 특성상 체외 피폭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기도 하고 일본인들 대다수는 후쿠시마산 식재료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물론 후쿠시마 농민들과 국민들의 반발 때문에 일본 정부가 부랴부랴 방사능 전수검사 방침을 세우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하고 원산지 표기도 강화하긴 했지만 그래도 방사능이라는 게 제염한다고 해서 깨끗히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지금도 원전에서 계속해서 방사능이 나오는 상황에다가 정부에서 일부러 허용 방사능 기준치를 대폭 올렸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되도록이면 후쿠시마산 재료가 들어간 식재료는 피하는 게 좋다.
실제로 일본 정부에서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먹어서 응원하자!와 같은 비이성적인 구호를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쿠시마를 돕는다는 의미로 '''음료/식료품 제조회사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이용하는 행위를 꾸준히 하고있고''', 식재료 코너에 후쿠시마산을 배치하기도 하는 등 후쿠시마산이 눈에 잘 띄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들어간 음료나 식품들의 가격이 유난히 낮은걸 볼 수 있고 후쿠시마라고 크게 써있다. 본인의 몸에 조금이라도 해가 가는걸 걱정한다면 후쿠시마산이라고 적힌 음료나 식품은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일본은 한번이라도 가공된 식품에 대해서는 생산지 표기 의무가 없다! 즉 후쿠시마에서 재배한 후 다른 지역에서 가공을 거치면 그냥 '''(일본)국산'''으로 표기하여 판매가 가능하다. 이런 것들도 피하는 게 좋다.
정 이 글을 읽어보고도 식재료 문제가 걱정된다면 후쿠시마 지방에서 많이 떨어진 서일본쪽을 여행하는 것이 그나마 식재료의 공포로부터 많이 위안이 되고 안전할 것이다. 나가사키같은 도시의 경우 그 지방에서 나는 농산물들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서 후쿠시마산은 비교적 덜 눈에 띌 것이다.
최근 일본으로 여행가는 한국인들은 동일본 대지진 후 관동이나 도호쿠 지방을 기피하고 대부분 큐슈 지방의 후쿠오카나가사키, 혹은 칸사이 지방의 오사카 등 서쪽에 있는 도시를 많이 여행하기 때문에 식재료 위험성은 그나마 좀 덜할 것이다.

5.7. 택시 이용 문제


일본의 택시비는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지역마다 요금이 다르니 아래 참고.
한국의 택시라고 생각했다간 바가지 요금을 볼 수 있으니 꼭 필요할 때만 타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라면 낼 법한 요금에 기본적으로 3을 곱하도록 하자.
일본 국민들도 자기 시간이 택시비만큼 비싼 비즈니스맨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불필요하게 택시를 타지 않는다.
다만 일본의 다른 대중교통 요금도 택시에 비례해서 비싸기 때문에 폭염이나 악천후에 돌아다니는 3-4명의 여행객과 같은 상황에서는 택시도 고려할 만한 옵션이 된다.
일본의 교통비가 비싼 덕에(?) 한국처럼 바가지가 많지 않다. 그렇다고 바가지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고, 여행객들에겐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본에서 오랜동안 거주한 현지 한국인에 따르면 택시 바가지가 심하다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택시비가 한국보다 더 비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한 경우.
위에서 봤듯이 한국인들이 일본 혐한인들을 조심해야 하는데, 그 혐한인이 택시 기사일 수도 있다. 자국민과 한국을 제외한 외국인들한테는 그러지 않는데, 한국인들한테만 불친절에 바가지 씌우는 기사가 있을 텐데 이 택시기사는 '''혐한 성향이 있는 택시기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평소에는 잘 운행하다가 한국인만 나타나면 악질로 변하는 기사들이 있다. 그리고 혐한 성향이 있는 택시기사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겠지만, 택시 차량에 일본의 우경화가 있거나 우익과 관련된 것[64]이 있으면 피해야 한다.[65][66]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이라면 계산 시 꼭 영수증을 받고, 택시회사를 기억해 신고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마저도 사과와 택시비 받는 것 이외에는 기대할 수 없다.
다만 혐한 택시 기사는 흔하지 않고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택시보다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이 원체 비싸기에 그만큼을 요구할 권리가 소비자에게 있다고 볼 수도 있다.

5.8. 매우 비싼 교통비


일본의 최근 물가는 최근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여행 경비를 크게 끌어올리는 주범이 있는데 이는 '''교통비'''다. 비싼 교통비에 경우 배낭여행으로 갔을때 해당되는 것이고, 패키지 여행으로 갔을때는 해당되지 않는다.
광역전철/도시철도의 경우 기본운임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민영화된 전철이 많아서, 타사의 노선간에 환승이 되지 않고 환승할인도 거의 없는 것이다. 환승할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있다고 해도 다른 회사끼리 협약을 맺어 끽해야 30~50엔 정도 할인해주는 정도이며 버스는 아예 없고 갈아탈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한다. 또한 한국의 도시철도는 장거리에서 구간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을 받는 것과 달리 일본의 도시철도는 거리에 정비례해서 요금이 늘어난다.
만약 A사가 운영하는 X노선에서 B사가 운영하는 Y노선으로 환승할 경우, A사의 기본운임뿐만 아니라 B사의 기본운임을 새로 지불해야 한다.[67] 거리가 늘어나면 한국과의 운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데, JR선을 타고 30km 정도의 거리를 간다고 하면 500엔이 넘는 교통비가 발생한다. 이 정도면 한국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경기도 신도시인 수원시, 인천광역시, 안산시 등으로 이동할 정도의 거리인데 지하철보다 비싼 광역버스로 비교해도 3천원 수준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역시 비싸다. 민영화의 폐해다.
물론 가성비 좋은 일일패스가 있다고는 하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계산해보면 오히려 그냥 지불하는 것보다 더 비싼 경우도 많다.
대부분 자사 노선에 한정해서 내놓는 패스나 제한이 걸린 패스들도 수두룩하므로 타사 노선까지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패스 구매가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 한다. 오사카의 경우엔 사철끼리 통합패스도 내놓기도 해서 그 정도가 덜하나 도쿄의 경우 단순히 지하철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도쿄를 넘어서 사철, JR까지 이용할 계획이라면 면밀히 조사해 보아야 한다. 무턱대고 가성비 좋을 것 같다고 패스를 사서 쓰다가 제한범위를 넘겨서 초과 운임을 내야 하거나 본전도 제대로 못 뽑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한편 한국에 비해 승강장 내 및 차내 안내 시설 등이 열악한 것도 또 하나의 문제다.
회사마다 역 설비, 차종에 따라 다른데, 치요다선도쿄메트로 16000계 전동차처럼 차내 디스플레이가 매우 훌륭한 경우도 있지만, 도큐 전철의 구형 차종인 도큐 8500계 전동차의 경우 도큐전철-도쿄메트로-도부철도 3사 직통 차량임에도 자사 노선 안내도만 떡하니 붙여놓고 차내 전광판이나 자동 음성 방송, 외국어 방송도 없고 심지어 차장 방송도 음질이 구려서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있다. 도부 철도 구간에서 도큐 똥차가 걸리면 일본어를 잘 하거나 철덕이 아닌 이상은 내릴 역 놓치기 딱 좋다. 케이큐의 경우에도 차장 방송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다국어 행선기를 도입하거나 영어에 한해 자동방송을 하기도 하지만 원체 케이큐 자체가 아크로바틱한 열차 다이어를 짜는 회사라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겐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습관대로 애매한 거리는 택시 타자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지역마다 요금이 조금 다르지만 도쿄의 경우 기본 요금이 2018년 4월 바뀐 기준 2000m까지 730엔이다[68]. 이후 237m마다 80엔씩 증가한다. 물론 2km는 짧은 거리이다. 단순하게 1엔=10원으로 계산해도 기본 요금 7300원에 900원씩 미터기가 올라간다. 야간할증은 오후 10시~오전 5시에 20% 증가이다.
가장 큰 문제는 한 번에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이다.
특히 신칸센은 어지간히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꿈도 꿀 수 없는 교통수단이다.[69] 한국이면 KTX 기준 서울역-부산역을 편도로 51,000원에 갈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도쿄-오사카를 이동하기 위해 자유석 13,620엔(14만2천원)이며 노조미 지정석이면 '''15,100엔(15만7천원)'''이다. 푸랏토코다마 이코노미플랜을 이용하더라도 1만엔이 넘는다. 왕복 가격이면 '''인천에서 나리타 정도는 여유롭게 왕복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기존선을 이용하는 것도 어려운데, 도쿄-오사카 구간인 도카이도 신칸센에 대응되는 기존선인 도카이도 본선은 구간별로 끊어서 열차를 운행한다. 따라서 여러 번 갈아타면서 이동해야 하는데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든다. 전 구간 직통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딱 하나밖에 없는데, 야간열차라서 밤에 자면서 가야 하고 그나마도 하행은 오사카역에 안 선다. 더군다나 선라이즈에서 그나마 싸게 타는 특급 지정석인 노비노비 좌석은 '''출발 한 달도 더 전에 매진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당연히 침대요금은 B침대라도 더럽게 비싸다. 그나마 도카이도 본선은 사정이 나은 편이고, 다른 신칸센 노선 쪽은 아예 일부 기존선 구간이 제3섹터로 넘어가서 사철이 되어 있거나 수요가 처참한 나머지 열차 운행 간격이 몇 시간에 1대씩 운행되는 구간도 있어서 이래저래 기존선 전구간 이용이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JR패스를 이용한다면 신칸센도 원없이 탈 수 있지만, '''패스값이 무시무시하게 비싸다.''' 첨언하자면 노조미급의 열차는 JR 도카이 규정상 '''패스로 못 탄다.'''
고속버스와 항공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나 인터넷에서 예약을 해야만 가격이 저렴하고, 성수기에는 좌석이 제한되고 가격이 치솟아 신칸센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 공항을 거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이동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단기 여행의 경우 돈을 더 내고 신칸센을 타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야간버스의 경우 '''1박 숙소비를 아낄 수 있어서''' 교통비와 별개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기는 하다. 다만 버스에서 자야 하므로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적어도 윌러 익스프레스의 코쿤, 혹은 뉴 프리미엄 정도는 되어야 탈 만하다고 한다. 최저가만 찾다가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에 잠을 설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70]
일본인의 소망 중 하나가 일본 전국을 여행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교통비를 생각한다면 어째서 일본인의 소망 중 하나라고 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다. 웬만하면 장거리 이동은 생각하지 말고 그 지역 내 혹은 옆동네에서 약간 떨어지는 수준에서만 이동해야 경비가 절약된다. 미리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간다면 돈이 생각보다 많이 깨진다. '교통비로 다른 걸 할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으며 돈이 아까워진다.
해당 지역에서 전차나 버스 등을 자주 이용해야 하거나, 장거리 이동을 한다고 한다면, 패스를 구입하거나 1일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이 정신건강과 금전 관리에 좋다.
자가용을 렌트하는 경우는 케바케인데 지방소도시나 교외의 관광지를 다닐 때는 편리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게 필수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도쿄 등의 도심을 둘러보거나 미국에서처럼 도시간 장거리 로드트립을 다니는 것은 경제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대도시의 경우 세계 어디나 땅값이 비싼 곳은 마찬가지지만 주차장을 찾기가 어렵거나 주차비가 상당히 비싸다. 서울의 경우에는 도심지에 제일 비싼 주차장들이 10분에 1,000원에서 심하면 2,000원까지하는 정도지만 비슷한 수준의 도쿄의 도심지는 일과시간중엔 10분에 만원에 육박하는 한국인의 기준으론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주차비의 주차장도 종종 눈에 띈다.
게다가 목적지에서 주차장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마주할 구도심의 좁은 골목들도 가뜩이나 좌측통행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운전자들의 운전피로를 가중시키기까지 한다. 일본의 고속도로의 경우는 통행료가 신칸센 표값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으로 장거리를 뛰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2인 이하의 여행의 경우는 신칸센으로 이동해서 새로 렌트하는게 훨씬 싸게 먹히고, 3, 4인으로 다니더라라도 운전자의 피로나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효율이 영 좋지 않다.

5.9. 비교적 관대한 실내흡연


실내흡연을 철저하게 금지하는 한국에 비해 일본은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주점이나 카페 등에서 실내흡연을 받아들이고 있다. 별도의 흡연실이나 흡연석 같은 게 따로 없다는 것. 주로 대중적이고 소박한 업소, 그리고 지방에서 그런 모습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 물론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에서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실내흡연과는 반대로 야외흡연에는 엄격하고 지정된 흡연장소에서만 흡연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과 달리 담배 바닥투기가 금지되어 있는 국가기 때문에 길거리에 꽁초하나 볼 수 없는 것이다.

6. 알아두면 좋은 정보


  • 길에서나 지하철에서 한국어로 크게 떠드는 등, 한국인이라는 걸 너무 어필하려고 하진 말자. 아무리 치안이 좋다지만 일본 사회에 혐한이 만연하기에 무슨 봉변을 당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일본이 아니어도 어느 나라에서든 이런 행동을 곱게 보지 않는다. 특히나 번화가에서 '나 한국인이요'하며 헌팅을 시도하는 행동은 나라 망신일 뿐더러 위험한 행위이니 삼가하는 것이 좋다.[71]
  • 가장 쾌적하고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는 4월9월이다. 일본에서 학기가 시작되어 가족 여행객이 줄어 일본 국내 관광객 감소에 해외국가들 또한 처지는 비슷해서 관광객이 감소한다.
    • 3월이 현지인들의 관광이 많아지는 시기이며 이때 일본으로 놀러간다면 일본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3월이 성수기라는 것을 모르는데 일본은 4월에 개학해서 3월이 방학 기간이다. 특히 초/중/고는 3학기제라서 3월 중순부터 말까지 봄방학을 한다.
    • 지역이나 당해의 기후에 따라 4월 초는 피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바로 벚꽃 피는 철이 겹치는 경우.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의 벚꽃철은 성수기인데,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남쪽에 있는 일본 특성상 벚꽃철이 3월 중순~말쯤에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지역 특성상, 또는 이상기후로 추운 날씨가 좀 오래 지속된다 싶으면 벚꽃철이 4월 초로 밀려서 비수기가 성수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안전하게 여행 일자를 4월 중순으로 잡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한여름과 한겨울은 대체로 관광하기 힘들다.
    • 10~11월의 경우 그럭저럭 여행 가기 괜찮은 조건이다만, 단풍 시기가 겹치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풍 즐기는 여행객은 많은 편이라 교토나 주부 지역의 관광지는 이때 상당히 붐빈다.
    • 그래서 이 때가 그나마 가장 쾌적하게 여행을 즐기기 좋은 때이다. 이러한 점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갈 때 드러나는데 그냥 입장권만 들고 들어가도 하루내에 거의 모든 놀이기구를 타고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도톤보리나 각종 (야)시장같은 야간에 가야 진가가 발휘되는 관광지의 경우 야간에는 일본 국내의 업무 끝난 평범한 직장인들도 모두 이런 곳으로 모여든다. 업무가 끝나고 자유시간이니 시장이나 관광지와서 쉬는 것은 자연스러운. 그러므로 야간유명관광지는 쾌적하게 즐기고 올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성수기에 가는 것보다야 낫다. 참고로 숙솟값도 이 무렵이 제일 싸다.
  • 가장 성수기인 한여름과 한겨울은 사실 여행하기에는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다.
    • 일단 여름에는 무식하게 덥고 습하다. 도쿄나 교토 같은 곳과 비교하면 서울의 폭염은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고, 거기에 더해 태풍과 장마가 오는 계절이라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일본에서 한여름이 성수기인 지역은 7, 8월에도 주간 기온이 섭씨 20도 초중반을 찍으며 탁 트인 자연경치가 관광상품의 포인트인 홋카이도와 아예 해가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씨를 찾아[72] 일본인들도 대거 바캉스를 즐기러 가는 남국의 섬 오키나와 정도였다.
    • 겨울은 여름보다는 나은데, 이는 혹독한 대륙형 겨울 날씨인 한국, 특히 중부지방과 달리 일본은 홋카이도도호쿠 및 관동의 일부 산지를 제외하면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산천초목이 메마른 시즌이기 때문에 자연경관 구경이 심심할 수 있고, 해가 짧아 오래 돌아다니기 불편하다.[73] 그렇다고 아예 추위가 없다는 건 아니다. 눈 축제를 보려면 홋카이도나 호쿠리쿠 지역으로 가면 된다. 진짜 눈폭탄이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온천여행에는 오히려 최적화된 시기일 수도 있다.
  • 한국에서 가장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나라 중 하나이다보니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가 잘 활성화된다. 여행을 가기 전 알아볼 만한 여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몰론 다른 나라 관광도 똑같은 방법으로 양질의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 일본 정부는 2008년 교통성 산하의 관광부서를 관광청으로 신설하였고, 일본정부관광국(JNTO ,독립행정법인국제관광진흥기구)를 신설할 정도로 국가적으로 관광에 신경쓰고있다. 일본 여행 전 공식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일본정부관광국 사이트를 방문해보자. 교통, 날씨, 호텔/료칸, 레스토랑, 문화 등에 대한 정보들이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74]
  • 계산시 제품 가격이나 이용요금에 10%의 소비세가 포함된다.[75]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가라오케를 이용하는 등의 서비스업 이용 시에도 무조건 세금이 붙는다. 제품가격표 하단에 ( )표시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이 표기되어 있거나 계산시에 소비세가 포함된 금액을 알려준다. 가격표 등에 税込み(세금 포함), 税抜き(세금 제외) 등의 표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저 표기를 외워 가면 난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가격표를 자세히 보지 않거나 소비세 포함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무턱대고 계산했다간 돈이 모자라서 밥값을 못 내거나 물건을 사지 못하는 매우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표시가 없이 가격만 써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점원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저 '세금 포함'이란 뜻의 단어를 '제이코미'[76]라고 하므로 '제이코미데스까?/세금 포함입니까?' 한 마디면 된다. 빅 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등의 유명 매장 혹은 대형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면세혜택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보통 이런 가게는 계산대나 입구에 Duty Free 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의외의 장소에서 면세 혜택이 주어져 생각지 못한 경비절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소비세가 10%이므로 대부분 세금 포함 가격을 명시하고있다.
  • 일본에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일부 식당이나 여행지에서는 한국어 메뉴판 혹은 안내 책자를 비치해놓는데, 한국말로 된 안내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한국말이 통하는 건 아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하려는 메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식으로 하면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발달했으니 인터넷 연결만 된다면 언제든 원하는 일본어 표현을 검색해볼 수 있다. 물론 한국어 안내 가능이라는 표시가 있거나 주문받는 사람이 한국인이 확실하다면 한국어를 해도 괜찮다. 도쿄의 코리아타운으로 유명한 신오쿠보가 특히 그렇다.[77]
  • 식당에 가면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안내해준 자리로 가서 앉도록 하자. 손님마음대로 자리를 선택하는 한국식당과는 달리 일본식당에서는 종업원이 지정해준 대로 앉는 것이 예의다.
  • 공공장소나 식당 같은 곳에 전자기기를 충전할 만한 장소가 없으니 이동 중엔 반드시 보조 배터리를 챙겨 가야 한다. 숙소, 공항 라운지, 넷카페[78] 같은 곳이 아니면 마땅히 충전할 만한 곳이 없다. 설령 콘센트가 있다고 해도 충전해도 되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사전에 주인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도 어찌보면 꽤 실례다. 심하면 쫓겨날수도 있다.[79]
  • 일본의 일부 유심칩이나 포켓와이파이 대여점은 20세 미만인 자에게 대여를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20세가 되었어도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안 받는 곳[80]도 있으니 혼자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81] 아님 동반자를 찾아야 된다. 공항에 유심칩 자판기도 있으나 판매되는 규격이 매우 한정돼 있고 개통법도 어렵다.
  • 일본에서 외국으로 출국할 때는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출국심사대 앞에 무언가 종이가 있고 거기에 무언가 적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재입국자 전용 출국신고서[82]로 단순 관광 목적으로 온 여행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이니 보안검색이 완료되면 바로 여권과 탑승권을 출국심사관에게 제시하면 될 것이다.
  • 예외적으로 입국심사 혹은 세관검사 시 불시검사 등의 이유로 질문을 받게 될 수 있는데 당신이 일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할 자신이 없다면 심사관에게 일본어를 구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심사관이 먼저 영어로 질문하는 경우에는 상관없겠지만 간혹 일본어로 먼저 질문하는 사례가 있어 어설프게 일본어로 답변을 했다가는 일본어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심사관들도 입국자들에게 많은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간단하게 들을 말만 들으면 가라고 하기 때문에 영어로 간단하게 차분히만 말하면 된다. 입국심사대에 한국어 통역 직원이 상주해있는 경우도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 일본의 승차권 개찰기는 한번에 7장[83]까지 투입이 가능하며, 내부에서 승차권을 한쪽 방향으로 정렬해서 주거나 뒤집어서 넣었을 경우 올바른 방향으로 배출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정교하다. 그래서 일본 전철회사의 안내문에서도 표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다. 교통카드를 종이표 투입구에 넣지 말라는 안내는 있어도.
  • 한국과 화폐 단위가 비슷하다 보니 한국의 화폐가치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원화와 화폐가치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100엔 동전을 100원처럼, 1000엔 지폐를 1000원처럼 쓰다보면 순식간에 여비가 바닥이 난다.[84]
  • 여행기간 중 동전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특히 일본 물건들을 구매할 때는 모두 세금이 추가로 붙는데 가격표에는 본래가격과 세금포함 가격이 따로 적혀있다. 이 세금 포함 가격이 그 물건의 진짜 가격이다. 그런데 이게 애매하게 끝이 3, 4, 5, 6, 8엔으로 끝나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한국에서처럼 지폐로만 계산하면 동전들을 많이 받게 되고 동전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쌓인다. 이럴 때는 교통비를 모두 동전으로 내거나[87], 몇 걸음 걷다보면 있는 길거리 자판기에서 소진하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한 물건을 사는 데 쓰면 된다. 동전을 1순위로 소비해야 주머니가 묵직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88] 특히나 1엔, 5엔은 직접 계산하는 것 빼고는 기계에선 받지도 않는다.[89]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일본여행 갈 때 동전지갑이 필수라고 하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곳은 금액별로 수납할 수 있는 동전지갑을 판매하기도 하니 잘 찾아보자. 이 동전들이 남아돌면 빨리 쓰던가 신사같이 소원 비는 곳이 있거나 하면 던지고 소원을 빌든지 하자. 한국에 오면 동전은 은행에서 팔때 환전시 적용환율이 50%[90]이므로 출국 전 공항 상점에서 가급적 다 쓰거나 외화로 환전하는 것이 좋으며 공항에는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여기에 많이 털어넣기도 한다. 단 도쿄메트로와 도영지하철의 발권기에서는 10엔, 50엔, 100엔, 500엔단위로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하니 최대한 이용해서 동전을 없애자. 그리고 잔돈 계산할 때 전혀 조급해 할 필요 없이 차분하게 하나하나 세어가며 지불해도 괜찮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워낙 속도보다 정확함을 우선시하는 문화이기에 약간 늦어도 괜찮다. 현재는 소비세가 8%에서 10%로 상승하여 10엔 단위로 끊어지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 그리고 일본에서는 동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85] 잔돈이 필요하다고 가게 카운터에서 바꿔달라고 하지 말자.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돈을 바꿔주는 문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바꿔달라고 하면 특이하게 본다. 동전을 만들고 싶으면 물건을 사고 지폐를 내거나[86] 동전교환기를 이용하자. 물론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대도시 같은 경우에는 잘 교환해준다.
  • 일본 여행은 온천이 필수코스인데 수건을 그냥 쓰는 한국 목욕탕과는 달리[91] 보통 150엔~300엔 정도 내고 빌려야 한다. 카운터에서 입장료를 계산할 때 수건값을 계산할지 제일 먼저 물어보는데 수건값을 안내고 싶으면 미리 수건을 준비해서 가자. 그리고 열쇠만 끼우면 열리는 한국 목욕탕의 락커와는 달리 일본 목욕탕에서는 로커에 100엔 동전을 같이 넣어야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욕탕에 갈 때 100엔 동전을 충분히 준비하고 가는것이 좋다.[92]
  • 2019년 1월부터 내외국인 불문하고 출국시 출국세 1000엔을 추가로 징수한다.[93] 단 천재지변으로 인한 부득이한 체류나 여행 승무원, 24시간 내 타국으로 출국하는 환승객 등은 제외.
  • 이웃나라임에도 도로에서 우측통행을 하는 한국과 반대로 좌측통행을 하는 나라로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다.

  • 앞문에서 타서 뒷문으로 내리는 한국의 버스와는 달리 일본의 버스는 뒷문에서 타서 앞문으로 내리는 구조이고 탑승할 때가 아닌 하차할 때 요금을 내는 구조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 따라 앞문으로 타는 버스도 있다. 그리고 일본은 버스비가 비싸기 때문에 버스패스를 구입해두면 유용하며 해당 기간동안 지정된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일본은 100V 전압을 사용하는 나라로 호텔에서는 대부분 220V 콘센트가 갖추어져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본으로 갈 경우 어댑터 속칭 돼지코를 챙겨가는 것은 필수이며 다이소나 철물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노트북 등은 프리볼티지이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르다.
  • 일본에서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편의점과 달리 1+1, 2+1이나 할인행사도 거의 없다는[94] 차이가 있다. 한국의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95] 같은 제품이면 가격이 저렴한 드러그스토어나 마트를 이용하자. 그리고, 생수의 경우 2L짜리가 500ml짜리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니 숙소에서 마실 물을 사려는 것이라면[96] 그냥 2L짜리를 사는 게 낫다. 설령 다 마시지 못하고 남는다 하더라도 가격 자체가 저렴하니 이득이다. 또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의 경우 따로 박스 등에 넣어 진열하고 할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7. 관광지 목록


일본의 각 지자체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1] 국토교통성 산하의 관광업무 담당부서가 2008년에 와서야 관광청으로 승격하였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는 1962년.[2] 온천대국의 일본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일본 온천 대부분이 가짜로 밝혀진 적이 있으며2003년 뉴스 2004년 뉴스 2016년 뉴스 더불어 일본이 화산섬 이라고는 하지만 지금도 활동중인 활화산들이 널려있지는 않기에 쿠사츠 온천,아타미 온천,벳푸 온천 등과 같이 일본국내 에서 상위권에 드는 온천들을 제외하면 진짜 100% 천연 온천수로 운영하는 온천은 많지 않다.[3] 후술하지만 방사능은 후쿠시마 인접지역을 안 간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후쿠시마산 생산물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일이 많으니 주의하자.[4] 1월~4월 기간 10.9% 증가[5] 국적에 따라 15일 혹은 30일[6] 사증은 재류자격인정증명서 교부되면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서 일본대사관(영사관)에서 신청하면 된다.[7] 깡촌의 이미지가 강한 시마네원전 사고가 터진 후쿠시마 등. 다만 시마네현의 경우 한국발착 직항 선박편이 있는 옆동네 돗토리현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세간에 잘 알려진 독도 문제와는 별개로 현지 상인들에게도 한국인 관광객들은 중요한 돈줄이다. 오죽하면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할 때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한국인 관광객 줄어들까 걱정하여 "기념행사 좀 안 하면 안 되냐"고 불평할까.[8] 2014년 일본 고유 품종 포도인 ‘고슈(甲州)’를 원료로 한 야마나시산 와인은 세계 최대의 와인 콩쿠르 ‘DWWA(Decanter World Wine Awards)’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2016년 DWWA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플래티넘상을 수상하였다.[9]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그 곳 맞다. 1주일에 1회 이상 우동을 먹는다는 사람이 90%를 넘고, 연간 우동 소비량이 1인당 230그릇이라고. 덕분에 현의 이름도 가가와현에서 우동현으로 바뀔 뻔했다.[10] 오타쿠 상점, 메이드 카페[11] 예를 들어 후쿠오카에서 5월에 개최되는 유명한 축제인 '하카타 돈타쿠' 마쓰리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온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퍼레이드를 하는 등 참여도가 매우 높다.[12] 다만 현 단위로 파는 일부 기념품은 그런 거 없다. 해당 현의 마스코트 인형이라던지.(ex.쿠마몬) 공항에서도 팔고 시내에서도 팔고 심지어 호텔에서도 판다. 물론 해당 지역만의 상품(지역 특색 온천 등)과 결합한 기념품은 별개라는 점에 주의할 것.[13] 도쿄 국제공항(일명 하네다 공항) 기준[14] 칸사이 국제공항 기준[15] 후쿠오카 공항 기준[16] 신치토세 공항 기준[17] 홋카이도는 꽤 비싼 것이다. 평소에도 왕복 30만원이 넘는다. 홋카이도에 싸게 가려면 후쿠오카나 오사카 특가 항공권으로 간 후에 일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서 가면 더 싸게 갈 수 있다. 최근 홋카이도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저가 항공사에서 여러 특가를 내고 있다. 어느 항공사는 왕복 15만 원에 항공권을 내 놓기도 했으니 잘 찾아볼 것.[18] 여기에다가 홋카이도는 남한보다 위도가 높고 거의 만주 수준의 위도이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새벽 4시에 해가 쨍쨍하게 뜨고, 한겨울에는 아침 8시가 넘어도 깜깜하기도 하다. 즉, 위도와 경도의 차이가 동시에 발생한다.[19] 여기는 본격적이다.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인 기타큐슈구마모토, 나가사키 등에도 한글이 모두 병기되어 있으며 시내버스 주요 정류장에서는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20] 특히 JR 히가시니혼이 이에 적극적인데 수도권은 물론 타지역 주요 모든 역들은 죄다 병행표기는 기본이며 여긴 아예 한국인이나 중국인/대만인이 일년에 한두 명 올까 말까하는 시골 간이역도 신형으로 역명판이나 안내표지를 교체할 때 꼭 간체자, 한국어 병행표기를 할 정도다.[21] 철도 정보는 철도의 왕국답게 거의 예외 없이 구글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버스의 경우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가 아닌 이상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22] 단, 어디까지나 여행할 때지, 비즈니스 등 회사간 회의때는 예외다.[23] 다만 굳이 비교하자면 싸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가격이 약간 높게 잡혀있다. 그래서 많이 사먹으면 예상보다 지출이 심해지니 주의.[24] 외교부 사증 면제 현황에서 양국은 협정이 아닌 상호가 일방적으로 면제해준것으로 구분되있다.[25] 미국입국 경험이 있다면 훨씬 잘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26] 한국국적자에게는 리턴 티켓도 거의 확인 안 할 정도로 심사를 발로 한다. 하지만 리턴티켓이 없는데 랜덤으로 확인해서 걸리면 그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27] 사진에서 '일본의 연락처'는 자신이 묵을 숙박장소의 주소와 전화번호이다. 당일치기로 간다면 해당 항공편명을 작성하면 된다.[28] 지문채취 안내 화면에 영어, 한국어, 중국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하며, 만 16세 이하는 지문스캔이 면제된다.[29] 일본은 단기체재로 입국시에는 도장을 찍지 않고 체류 정보가 담긴 '상륙허가' 스티커를 대신 붙여준다. 도장을 찍는건 출국시나 중장기사증을 받은 상태에서 잠깐 다른 나라에 갔다 돌아오는 경우 뿐이다.[30] 당연하지만 일본 외에도 한국계 성매매 종사자가 많이 입국하는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도 한국계 여성 입국자들처럼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거치는 편이다.[31] 대체적으로 앵글로아메리카서유럽이다.[32] 당연하지만 여권도 안 챙기고 차타고 있는 국가들이 쎄고 쎔에도 불구하고 굳이 10시간 가량의 비행을 거쳐 일본에 들어왔다는 것은 돈과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33] 특히 소박한 온천에서 입장료나 온천수로 데운 군것질거리를 자진해서 지불하게 되어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34] 특히 심야나 새벽까지 혼자 내지는 2~4명끼리 여행하는 청소년 및 새내기 대학생은 남녀불문 주요 검문대상이다. 일본인 가출 청소년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35] 애초에 야쿠자들은 동종 업계에서 이권 다툼을 하는게 본업(?)이지, 동네 깡패처럼 일반인들을 함부로 해코지하는건 일반적이지 않다. 일반인 몇 삥뜯는 것 따위보단 조직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비교도 할 수 없이 큰데, 일반인 잘못 건드리다 이슈가 되면 조직 자체에 타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36] 게다가 그마저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에서 먹는 인디카종(안남미)이 아닌 한국에서 먹는 쌀과 똑같은 자포니카종이다.[37] 다만 너무 외진 곳에 있는 낡은 식당의 경우 식품 위생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원산지도 확인해보자.[38] 주로 기름지지 않는 생선, 채소 반찬이 많이 나온다.[39] 영어나 한국어 등을 할 수 있는 직원이 있거나 예약서비스 홈페이지 등의 언어, 편의시설 이용의 설명서 및 안내문 등[40] 이건 반대로 일본인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인들 역시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대한민국 양국을 비교해서 그리 이색적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단점을 공유한다. 좀 심하게 말해서 이들에게 서울=도쿄고 부산=오사카다. 빌딩 숲에 둘러싸여 살던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도쿄 가보고는 여기도 빌딩 숲이라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오사카가 관광으로 도쿄보다 유명한 게 아닌 셈.[41] 홍보영상에서 숱하게 출현하는 나가노현의 지고쿠다니 몽키파크를 예로 들면, 자연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온천욕하는 원숭이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동물원이다.[42] 교토 애니메이션의 본사가 교토부 우지시에 있기 때문에 이 회사의 히트작들은 교토 중심으로 배경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43] 그런데 이건 영어에서 따온게 아니라 네덜란드어 koffie에서 가져온 발음이다.[44] 옛날 한국 문학, 동화책들은 이런 단어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았다.[45] いいとこ取り(이이토코도리)라 부른다.[46] "비쿠마쿠"로 발음[47] "홋또코히"로 발음[48] 테레비, 빠꾸, 리모콘 등 일본식 외래어[49] 한화로 약 11만원 상당[50] 최초의 체크카드는 1999년 4월 신한은행 카드 사업부가 출시한 신한 VISA 프리 카드. 3개월 후에는 외환카드가 YES MONEY 카드를 출시했고, 2000년에는 비씨카드가 플러스 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LG카드와 삼성카드 등이 '체크카드'라는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이 무렵부터 지금의 체크카드라는 명칭이 통용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기존의 만 18세에서 만 14세로 발급 연령도 낮아졌다.[51]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에서는 1999년 4월에 신한은행에서 신한 VISA 프리 카드를 출시한게 체크카드의 시초이니, 일본보다 무려 20년 가까이 앞선 셈.[52] 카드 가맹점 수수료, 세금 문제를 의식한 것.[53] 그 전까지는 에디, 와온, ID와 같은 전자화폐 및 현금으로만 지불가능.[54] 찬성하는 쪽에서는 카드 결제가 사실상 100%에 육박하는 한국이나 각종 전자화폐가 활발히 쓰이는 중국에 비해 현금 결제를 비정상적으로 고집하는 일본의 행태를 꼬집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카드 결제가 곧 국가의 감시로 이어진다는 망상(...)이라든가 혹은 소액을 결제하는데 카드 쓰는게 말이 안된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55] 일본은 거품붕괴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의 영향으로 과소비를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56] 사실 이런 환경은 한국과도 유사하지만, 한국은 IMF 사태 이후 경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국민의 정부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정책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카드가 일반화되었다.[57] 반한 역사 자체는 오래되었으나 최근에 주류가 된 혐한은 2010년대에 들어서 등장하였다.[58] 일본인 대다수는 그들 특성상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겉으로는 친절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꺼린다. 따라서 일본 내에서도 지나친 혐한 문제는 오히려 비판받는다. 다만 이 비판은 외국인에게 피해가 갔다는 것보단 자국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사회 문제로써의 비판이라는 점이긴 하다.[59] 다만 서툰 일본어 발음이나 옷차림 등으로 한국인임을 알아채는 사례도 있다.[60] 2016년 10월, 와사비 테러 논란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됐을 때 같은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이다.[61] 오사카, 고베, 시마네는 어글리 코리안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이 없는데 혐한 사례가 생길리는 없으며, 단순히 관광객만으로 정치 성향이 생기긴 힘들다. 이 곳들은 원래 정치성향이 보수 우익이라 발생한 일이다.[62] 최대한 협소하게, 대신 저렴하게[63] 특히 침대 크기가 작다고들 불평한다.[64] 한국을 혐오하는 글이나 그림 등.[65] 한국인임을 숨기고 타는 경우가 있겠지만, 기사가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말하면 답이 없다.[66] 그래도 속일 수는 있다. 일본인이 그래도 덜 싫어하는 홍콩이나 대만에서 왔다고 할 수는 있다. 영어가 유창할 경우 홍콩인 행세를 하면 된다. 혐한하는 인간들일수록 열등 의식이 있어 영어를 하는 외국인은 오히려 우러러본다.[67] 단, 서로 직통운행하는 사철 노선들의 경우 요금을 한번에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들이 구축한다. F라이너같은 열차는 내려서 다시 표끊고 타기 난감하기 때문.[68] 1000m 정도의 기본요금은 410엔.[69] 기본적으로 비행기 티켓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 이리 저리 따져보면 시간도 비행기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수속 시간, 공항 왕복 시간 등) 비행기를 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돈 없으면 얄짤없이 야갼 고속버스다.[70] 귀마개와 아이마스크가 있으면 그나마 수면 질이 좋아진다. 100엔샵에서 팔고 있으니 승차를 할 생각이라면 필히 구입해두자.[71] "잇쇼니 오사케 노무까?"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헌팅짓 때문에 적잖은 일본인들이 불쾌해한다. 관광은 가서 과도하게 설치고 다니지 않는 게 예의이다.[72] 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더 더운 곳을 찾아가는 심리가 이해가 잘 안 될수도 있지만, 더 더운 곳을 다녀오면 원래 살던 곳이 상대적으로 덜 덥게 느껴진다는 점이 한몫 한다.[73] 특히 12월에는 도쿄의 경우 오후 4시가 거의 저녁 분위기다.[74] 일본정부관광국의 JAPAN Monthly Web Magazine도 참고해보자. 독특한 일본의 관광지, 일본 여행 테마 등을 매 달마다 소개하는데, 한국 내의 유명한 일본 관광 방송들이 잘 다루지 않는 주제들도 다룬다.[75] 본래 8%였으나 2019년 10월 1일부로 10%로 인상되었다. 다만 일부 품목은 여전히 8%로 유지된다. 참고로 일부 가게에서는 음식을 포장해 간다면 소비세가 8%, 먹고 가는것이라면 10%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76] 여기서 '제'의 ㅈ을 한국어의 처럼 발음하는 게 아니라 영어의 z 발음으로 해 주는 게 중요하다.[77] 그래도 하도 관광객이 많다보니 손가락으로 가리켜도 대부분은 이해한다. 영 안 되겠다 싶으면 번역기를 이용하면 된다. 일본어를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본인에게 보디랭귀지도 없이 한국말로만 하지는 말자.[78] PC방과 비슷하게 컴퓨터 등을 가져다 놓고 시간당 요금을 받는 업소. PC방처럼 단순히 PC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화 대여, 샤워 등이 가능한 대신 PC의 스펙이 낮은 편이고 가격이 비싸다.[79] 사실 한국이 이런거에 은근히 관대해서 그렇지 한국에서도 대놓고 충전하라고 놓는게 아니면 물어보는 게 예의이긴 하다.[80] 특히 포켓와이파이의 경우 거의 모든 대여업체가 신용카드를 요구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켓와이파이 참고.[81] 미성년자들은 부모님에게 부탁해서 가족카드라도 발급받는 것이 좋다.[82] 중장기 거주 외국인은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사항이니 주의바람. 단, 자동출입국심사(自動化ゲート)를 이용하는 사람은 사전에 등록만 미리 해놓으면 여권 스캔과 지문인식만으로 심사가 바로 끝나기 때문에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1년짜리 간이 재입국(みなし再入国)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나, 사전 등록시 신청서에 지방 입국관리국에서 발급받은 재입국허가 스티커의 정보를 같이 작성하면 해당 재입국허가의 정보를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시 우선 적용한다.)[83] 운임권, 승차권, 정기권, 지정권, 그린권, 입장권, 특급권을 한번에 투입할 수 있다. 보통은 승차권, 특급권 이렇게 두 장을 투입하거나 여기다 지정권이 있다면 세 장까지 한번에 투입한다. [84] 편하게 10을 곱한 만큼 생각하는 게 좋다. 100엔 동전은 1000원 지폐로 1000엔 지폐는 만원 지폐로 보되 한국 물가보다는 약간 더 비싸다는건 감안하자.[85] 예를 들어 버스요금 계산, 코인로커 보관 등[86] 가장 편한 방법은 자판기에 천 엔짜리 지폐를 넣고 음료 하나를 뽑는 것이다.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도처에 자판기가 널려있으니 접근성도 좋다.[87] 일본 지하철에서는 지폐로 계산할 수 있지만 시내버스에서는 요금기에 동전만 받는다.[88] 사실 카드를 쓰면 동전 안 남고 편하지만 안 받는 경우엔 답이 없다.[89] 기계에선 최소 10엔부터 받는다.[90] 살때는 매매기준율의 6~70%로 의와로 지폐대신 환전해가는 사람이 많으며 시중은행에서 판 동전의 재고가 있는걸 아는 순간 싹쓸어가서 보기가 어렵다.[91] 여탕에서는 수건 한장당 500~1000원 정도 받지만 남탕에서는 안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2] 로커에 동전이 필요한 목욕탕에 경우 신발장 로커 1개, 옷장 로커 1개를 포함해서 한사람 당 100엔 동전 2개를 준비하면 된다. 물론 나올 때는 넣은 동전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93] 보통은 항공기 티켓값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94]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물다. 그나마도 아예 공짜로 얹어주는 것이 아니라, 예시를 들자면 개당 400엔짜리 물건을 3개 사면 1000엔으로 할인해 주는 것과 같은 방식이 대부분이다.[95] 코카콜라를 예시로 들자면, 500ml 페트병 제품 기준으로 마트에서는 보통 100엔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편의점에서는 150엔이 넘는다.[96] 물론 가지고 다니면서 마실 물이라면 어쩔 수 없긴 하다. 근데 가지고 다니며 마실 것이라도 생수보다 보리차나 호지차(볶은 찻잎으로 만든 녹차), 우롱차 등을 사는 편이 더 싸다. 편의점 기준으로 500~600ml 생수 한 통이 보통 세금 제외하고 120~150엔 정도 하는데, 편의점 자체 브랜드의 보리차나 호지차, 우롱차 등은 100엔이다.[97] 후쿠오카 최대의 신사로, 우리에게는 명성왕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98]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이다. 개폐식 돔 구장으로 유명하다.[99] 모래찜질 온천[100] 그 유명한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101] 여름 시즌에 가면 화려한 꽃 정원이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