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셋/목록

 




1. 공통



2. 야구



2.1. KBO


정규시즌 순위가 높으면 상위 라운드에 직행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상위 단계로 갈수록 업셋이 일어나기 힘든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시즌 1위팀의 우승확률이 80%가 넘는다. KBL의 정규시즌 1위팀 우승확률이 50% 내외인걸 보면 대조적인 부분

2.1.1. 와일드카드 결정전


아직까지 업셋이 일어난 적이 없다. 시리즈 특성상 5위팀의 업셋이 어려운 구조[1]이고, 아직 역사가 짧기 때문이 그 이유인 듯 하다.[2]

2.1.2. 준플레이오프


4위 삼성이 3위 빙그레를 3대0으로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4위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OB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4위 현대가 3위 한화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4위 삼성이 3위 쌍방울을 누르며 준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업셋이 일어났다.
4위 LG가 3위 현대를 누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4위 SK가 3위 삼성을 누르고 업셋에 성공.
4위 한화가 3위 SK를 누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위 삼성이 8년만에 가을야구에 나선 3위 롯데를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4위 SK가 3위 기아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위 롯데가 3위 두산을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 넥센이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다. 시리즈가 넥센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두산이 기어코 3,4,5차전을 내리 이기며 업셋에 성공하였다.
4위 LG가 창단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3위 NC에게 가을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업셋에 성공.
와일드카드 2차전까지 올라온 LG가 체력부족으로 넥센이 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줄 알았으나 LG가 3승 1패로 업셋에 성공.
4위 NC가 2012년 이후 5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롯데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셋에 성공. 이는 김경문의 감독 커리어 사상 첫 포스트시즌 업셋이었다.
4위 넥센이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한화를 상대로 3승 1패로 업셋에 성공,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업셋이 일어났다.

2.1.3.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서 온 삼성이 3위 해태를 상대로 1,2,3차전을 내리 이기며 업셋에 성공.
3위 롯데가 2위 해태를 누르고 업셋에 성공.
3위 롯데가 2위 LG를 누르고 업셋에 성공하였다.
쌍방울이 1,2차전을 내리 이기며 시리즈는 쌍방울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3,4,5차전을 현대가 모두 잡아내며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이뤄낸다.
3위 LG가 2위 삼성을 누르며 한국시리즈에 진출.
3위 두산이 2위 현대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4위 LG가 2위 기아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4위 SK가 2위 기아를 시리즈 전적 3대0으로 누르며 팡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
3위 한화가 2위 현대를 백전노장들의 투혼으로 누르며 한국시리즈 진출.
3위 SK가 2위 롯데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년만에 플레이오프 업셋이 일어났다.
4위 두산이 11년만에 가을야구에 나선 2위 LG를 3승 1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3위 두산이 2위 NC를 3승 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LG를 3승 1패로 꺾고 올라온 키움이 뚝심의 두산한테 9게임차를 뒤집히고 정신없는 SK를 만나 1,2,3차전을 내리 이기며 한국시리즈에 진출.
3위 두산이 포스트시즌에 처음 진출한 kt를 3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1.4. 한국시리즈


정규 시즌 2위였던 해태 타이거즈가 1위였던 빙그레 이글스에게 1패 후 4연승으로 우승했다. 특히, 빙그레는 1차전에서 선동열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을 장종훈이 병살타성 타구를 알까기하면서 내줬고,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단 이 때는 규정의 미비로 2위 해태가 플레이오프 이후 8일이나 쉬면서 사실상 빙그레는 정규시즌을 우승했음에도 아무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경기 감각을 잃어 불리해졌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롯데는 정규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쳤으며 특히 해태와의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치러야 했고 최종전은 9회에 가서야 롯데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격전이었다. 빙그레 이글스는 유일한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해태와의 승차는 무려 10.5게임. 장종훈, 이정훈이 이끄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위엄은 절정에 달했고 특히 장종훈은 홈런, 타점,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먼치킨급 활약을 했다. 다승, 세이브 2관왕의 송진우와 무서운 신예 정민철이 원투펀치를 이루고 한용덕이 뒤를 받치고 있는 투수진도 막강. 페넌트레이스에서 두 팀 간의 상대 전적은 무려 13대 5로 빙그레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앞선 3년 동안 내내 통곡의 벽이었던 해태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직행했으며, 올라온 상대는 남두오성염종석, 윤학길이 만만치 않지만 일방적으로 정규 시즌에서 두드려팼던 롯데. 빙그레로서는 우승의 염원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1, 2차전 롯데의 버리는 카드였던 박동희, 윤형배가 호투하며 두 경기 모두 쓸어담는다. 빙그레 최고의 무기였던 홈런포는 시리즈 내내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며 빙그레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수비 실책이 시리즈 들어서 대폭발(...)[3] 롯데는 윤형배 박동희의 호투, 준플레이오프부터 살아 있었던 타선의 컨택능력, 견실한 수비와 주루, 거기에 뜬금포까지 가세하면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 2001년 한국시리즈 - 두산 베어스 4 : 2 삼성 라이온즈[4]
정규리그 3위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욱이 양대리그가 폐지된 이후의 우승이기에 이쪽은 확실히 업셋이라 할 만하다.[5] 이로써 두산은 미라클 두산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다만 이 해에는 그것만이 패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중립구장 경기 규정 논란이 있었다.[6]
정규시즌 3위인 두산 베어스가 정규 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업셋 우승을 차지했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는 4차전에서 7점 차 경기를 뒤집었고,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으며 올라갔다. 상대팀 삼성은 어렵게 정규시즌 1위를 했지만, 핵심 투수들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대형 사고를 쳐 분위기와 전력이 많이 흐트러진 상황. 결국 두산이 1차전 패배 후 4연승으로 업셋 우승하며 14년 만에 V4를 달성했다. 특히 두산 입장에서는 2001년 우승과는 달리 홈 어드밴티지도 받지 못한 상황이긴 했지만 삼성의 주축투수들이 모두 빠지면서 빈집털이 우승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 2018년 한국시리즈 - SK 와이번스 4 : 2 두산 베어스[7]
정규시즌 2위인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1위인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업셋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에서 두산은 시즌 최다 승(93승)으로 2위 SK와 14.5경기차의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반면, SK는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연장 10회까지 가서야 간신히 승리했기 때문에 모두가 두산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시리즈가 시작되자 SK가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며 두산을 압도했고, 결국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8년 만에 V4를 달성한다.[8] 두산 입장에서는 김강률김재환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던 시리즈. 하지만 SK 입장에서도 당시 노수광이 부상으로 이탈해서 100% 전력은 아니었다.

2.2. MLB


시즌 초반만 해도 팬들마저 기대하지 않았을 정도로 약세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미칠 듯한 근성을 발휘하면서 결국 와일드 카드 결정전마저 뚫고, 디비전 시리즈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모두 각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잇따라 스윕으로 꺾으면서 29년만에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는 블록버스터급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비록 준우승에 머무르긴 했지만 1년 뒤인 2015년 월드 시리즈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시즌 초중반만 해도 승률이 채 4할에도 미치지 못 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감독인 데이브 마르티네즈의 경질설까지 나돌았지만 이후 선발진과 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거짓말같은 대반전을 이루며 정규시즌 93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직후 치러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8회말 2사까지 1-3으로 밀리다가 후안 소토의 결정적인 적시타에 힘입어 극적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고 정규시즌 106승을 거둔 당해 내셔널리그 최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도 1승 2패 후,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더니 리그 전통 강호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4:0 스윕을 달성하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9] 월드 시리즈에서의 상대는 정규시즌 107승에 빛나는 당해 메이저리그 최강의 팀이자 우승후보 1순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홈에서 치러진 3~5차전을 모두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다시 원정으로 이동하여 치른 6~7차전을 극적으로 쓸어담고 팀 창단 이래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2.3. NPB


주니치는 리그 우승 후 부전승 1승을 먹고 클라이맥스 파이널을 거쳐 올라왔지만 치바는 3위로 턱걸이 통과해서 2위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적지에서 꺾은 뒤, 부전패와 원정 너프라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상대로 1:3 탈락 직전에서 3연승으로 4:3으로 소프트뱅크를 격침시키며 결승까지 왔다. 심지어 짝수해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마저 주니치에게 있어서 주니치에게 완전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치바가 무승부 1번 포함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주니치마저 침몰시켰다. 동률 시 탈락, 클라이맥스 시리즈 전경기 원정, 1경기 부전패라는 악조건에도 따낸 우승이라 일본에서는 위대한 하극상이라고 불리고 있다.

2.4. 국제대회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당시 바비 아브레이유, 미겔 카브레라, 펠릭스 에르난데스, 매글리오 오도녜즈 등 메이저 리그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데다 그로 인해 전문가들도 '이기기 정말 어렵다' 라거나 혹은 '이기더라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라고 평가한 예상을 모두 깨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1회부터 난타하며 우주 관광을 보내버렸다. 물론 이 경기는 베네수엘라의 감독이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결승전에서 쓰기 위해 다른 선발 투수로 선발 투수를 변경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보니 업셋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수준. 4년 뒤에 그야말로 탈탈탈 털린 대회 덕분에 이 경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것도 업셋으로 인정할 부분.
사상 초유의 일본 프로야구 팀이 없는 결승전이기도 했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도 대만 프로야구 팀이 호주 프로야구 팀보다 앞선다는 예측을 모두 뒤엎고 7회와 8회에 그냥 역전도 아니고 그랜드슬램 하나를 포함 아예 우주 관광을 보내버렸다. 결국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는 이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아시아 시리즈 한정 콩라인 타이틀을 이어가게 되었다.
  • 2014 리틀야구 월드 시리즈 준결승 - 대한민국 12 : 3 일본
당시 일본은 2012년 대회와 2013년 대회를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985년 우승 이후 29년 만에 다시 출전한, 말 그대로 커리어만 놓고 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 매치업이라고 볼 수도 있는 시합이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일본의 선발투수를 조기에 강판시킨 것도 모자라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본 리틀야구 대표팀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결국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도 일리노이 주 대표팀을 8:4로 꺾고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기적을 썼으며 이 날 일본 리틀야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 참고.

3. 축구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월드컵 2회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를 맞아 열세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리찬명의 슈퍼 세이브로 버틴 후 전반 42분, 박두익의 번개 같은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해 1 : 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3 : 1로 깨고 온 포르투갈을 맞아 박승진, 리동운, 양성국의 릴레이 골로 3 : 0으로 앞서 나갔으나 에우제비오의 맹활약에 결국 3 : 5로 역전패를 당했다.
  • 유로 1992에서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사실 덴마크는 유고슬라비아에 밀려 본선진출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유고슬라비아가 내전으로 인해 실격처리되는 바람에 덴마크가 대신 본선에 가게되었다.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한 덴마크는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와 같은 죽음의 조가 되었는데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제치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에서는 네덜란드까지 승부차기 끝에 잡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급기야 결승전 상대인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까지 KO시키고 사상 첫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를 놀라게했다.
  •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의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첫 경기에선 나이지리아에 0 : 3으로 대패할 정도로 형편없었지만 2차전에서 그리스를 4 : 0으로 대파하며 첫 승을 거둔 후 3차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 팀 아르헨티나마저 2 : 0으로 잡아내고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멕시코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까지 2 : 1로 꺾고 4강 신화를 썼다.
  • 세네갈 쇼크: 이 쇼크의 여파로 프랑스는 역대 최악의 성적 (1무 2패 0득점 3실점)으로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되었으며, 세네갈은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이 월드컵에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에서도 앙리 카마라의 원맨쇼에 힘입어 당시 다크호스 중 한 팀으로 이슈가 되었던 스웨덴을 격파하고 자국을 8강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승리의 여신도 세네갈에게 4강은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지만.

  • 유로 2004에서의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개막전에서 개최국인 포르투갈을 잡으며 이변을 일으키더니 토너먼트에선 늪축구로 프랑스와 체코를 차례대로 격파했고 결승전에서는 개막전 상대였던 포르투갈마저 다시한번 늪축구로 KO시키면서 깜짝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했다. 그야말로 늪축구의 끝판왕.
  •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당시 이라크의 국가 상황은 이라크 전쟁으로 매우 어려워서 최약체로 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울 메이렐레스, 조제 보싱와가 주전으로 버티고 있던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4:2로 꺾는 이변을 선보이면서 8강에 진출하고[10], 8강에서도 오세아니아의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으면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한다. 비록 4강에서는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에게 1:3,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유럽의 초강호 이탈리아에게 0:1로 패하면서 메탈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전쟁으로 매우 피폐해질 정도로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업셋으로도 볼 수 있다.
  • UEFA 챔피언스 리그/2004-05 시즌에서의 리버풀 FC: 일명 이스탄불의 기적. 당시 리버풀은 2004-05 시즌 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 무산될 뻔할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8강에서는 세리에 A 최강팀 중 한 팀인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합계 2:1, 4강에서는 당시 EPL 최다 승점 및 최소 실점 신기록을 세운 주제 무리뉴가 감독으로 이끈 첼시 FC를 상대로 합계 1:0으로 승리하면서 가까스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인 AC 밀란은 선발 11명이 모두 초호화 올스타급 라인업인 것에 비해 리버풀 FC는 이제 막 포텐셜을 터뜨리기 시작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 이 시즌이 주전 센터백으로 뛴 첫 시즌인 제이미 캐러거, 유리몸화가 진행되던 시기의 해리 큐얼, 마찬가지로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샤비 알론소루이스 가르시아여서 아무래도 밀란에 비해 리버풀이 이기기 힘들거라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도 리버풀은 이 시즌 리그 순위 5위를 기록하였다. 거기에 전반전은 0:3으로 리버풀이 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전에서 기어코 3:3 동점으로 만들고 승부차기까지 만들어 낸다. 승부차기에서는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예지 두덱의 엄청난 활약과 선방으로 리버풀은 승부차기 스코어 3:2 끝에 이스탄불의 기적이라는 역대급 명승부를 만들어내면서 통산 다섯 번째 빅 이어를 들게 되었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의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첫출전한 대회에서 죽음의조에 편성되었는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우승국인 이탈리아에게 패했지만 2차전에서는 유로2004에서 4강까지갔던 당시 피파랭킹 2위 였던 강호 체코를 꺾어 이변을 연출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미국마저 잡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세계최강 브라질에게 3대0 대패를 당했지만 체코를 이기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4년 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세르비아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해서 미국을 다시한번 잡고 8강에 진출해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접전까지 펼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 K리그 2007에서의 포항 스틸러스: 정규시즌을 5위로 마무리 짓고 6강에서 4위 경남-4강에서 울산-플옵에서 수원-결승에서 성남을 모두 꺾고 우승했다. 이후 연맹에서 플레이오프 일정을 타이트하게 짜서 하위팀의 업셋을 사실상 봉쇄했고 포항은 K리그에 6강 플레이오프 제도에서 유일한 업셋 우승을 한 팀이 되었다.
  • 유로 2008에서의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인 포르투갈에겐 패했지만 두번째 경기인 개최국 스위스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마지막경기인 체코와의 경기에선 2대0으로 끌려가다가 막판에 2대3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어 포르투갈에 이어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크로아티아전에서는 경기내내 승부가 나지 않게되자 연장전까지 갔는데 연장전에서 크로아티아 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실점한지 몇분뒤에 기적의 동점골을 넣어서 승부차기로 간 끝에 크로아티아를 잡고 4강에 진출했다.[11] 4강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독일에게 먼저 득점을 했지만 나중에 역전골까지 허용하고 다시 득점을 했다. 하지만 세번의 기적은 없었는지 독일에게 재역전골을 허용하하며 도전이 끝났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슬로바키아 축구 국가대표팀: 체코와 분리독립이후 첫출전한 월드컵에서 전대회 우승국 이탈리아,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 최약체 뉴질랜드와 한조가 되었는데 뉴질랜드와 어이없게 비긴후 파라과이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대회 우승국 이탈리아를 3:2로 꺾고 16강을 밟으면서 이탈리아가 36년만에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비록 16강전에서 이대회 준우승국인 네덜란드와 겨루는 거로 도전을 마쳤지만 세계를 놀라게했다.
  • 2012 런던 올림픽/축구(남자)에서의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16강 조별리그에서는 전통의 북중미 강호 멕시코, 유럽의 다크로스 스위스,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있던 가봉이 포함된 어려운 조에서 멕시코와 0:0 무승부, 스위스에게 2:1 승리, 가봉에게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에 진출하지만 8강에서의 상대는 무려 개최국이자 우승후보인 영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었다. 그래서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8강에서 1:1 무승부와 승부차기 끝에 영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 비록 4강에서는 브라질에게 0:3으로 패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2:0으로 승리를 차지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의 올림픽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무려 세 명의 깡패들과 같은 조에 엮였음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광탈 1순위라는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이들 중 을 일방적으로 압박하고는 이들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대형 이변을 세웠다. 그리고 이 덕분에 세 명 중 한 명은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는 굴욕을 당했고 동시에 코스타리카가 일방적으로 신나게 폭격을 한 나머지 이 16강 진출을 놓고 서로 단두대 매치까지 하게 된 것은 덤. 그리고 이탈리아는 멸망했다. 그럼으로써 이탈리아에 유독 약한 독일의 훌륭한 2중대 노릇을 한 것은 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일명 폰치노바 쇼크.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쓴맛을 안겨준 디펜딩 챔피언과 조별리그에서 또 맞붙게 되었다. 사비 알론소의 페널티킥 골이 나올때만 해도 스페인이 무난하게 이기겠거니 싶었는데, 네덜란드산 폭격기탱크, 저격수의 최종병기 3종세트가 갑자기 각성하면서 무적함대를 향해 일방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급기야는 카시야스까지 기어다니게 만들더니 결국엔 5:1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호주와 칠레, 멕시코, 코스타리카, 그리고 브라질을 차례로 밟아버리고 3위를 따냈지만, 스페인은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칠레에게까지 2:0으로 얻어맞으면서 쓸쓸히 물러갔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이란 1:4 베트남: Adios IRAN !!! 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한 경기. 축구를 정말 모르는 사람이 객관적으로 봐도 이 경기는 이란의 무난한 꽁승이 예상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이란을 1~2점차도 아니고 1:4라는 정말 압도적인 스코어로 캐관광을 보낸 사건. 그 바람에 우승 후보였던 이란이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되는 이변이 연출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 2015 AFC 아시안컵 8강 2일차: 3전 전승 조 1위로 진출한 두 팀이 모두 승부차기에서 각각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에게 쓴맛을 보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특히 떨어진 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첫 번째 키커의 홈런에 이어 마지막 키커가 골 포스트를 맞히면서 패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한데,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유로 2016: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3무로 3위할 때만해도 포르투갈이 우승하겠어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12], 늪 축구+펠레의 저주로 포르투갈 국가 역사상 첫 우승을 해냈다.
  • 유로 2016에서의 아이슬란드: 조별리그부터 이 대회 우승국 포르투갈과 박빙으로 비기더니 포르투갈을 조3위 와일드카드로 보내버리고 결국 16강 가서는 잉글랜드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혔다. 비록 8강에서는 개최국이자 이대회 준우승국 프랑스에게 5대2 대패를 당했지만 아이슬란드는 자국 관중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결국 이때의 돌풍은 2년뒤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로 이어진다.

  • 유로 2016에서의 웨일즈: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에게 패했지만 슬로바키아와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해서 북아일랜드, 8강에서 벨기에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해서 우승국인 포르투갈과 겨루면서 귀국해서는 자국 국민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 RB 라이프치히: 승격 이후 첫시즌이자 창단 7년만인 2016-17 시즌에 분데스리가 돌풍을 일으키더니 깜짝 준우승을 하게되고 챔스 본선진출을 확정짓는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말레이시아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한국에게 2:1로 이기면서 충격을 선사했지만, 일본에 의해 16강전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13]
  • 2020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3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전년도 J1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풀 전력으로 경기를 치른 것에 반해[14],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20년 시즌에도 강등권 경쟁을 하고 박건하 감독이 뒤늦게 부임한 이후에야 가까스로 잔류를 하고 AFC 챔피언스 리그는 심지어 부상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를 모두 뺀 상태로 치러야 하는 악재를 맞은 상태였다. 수원 삼성이 16강에 갈 수 있었던 것도 조호로가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하면서 이 결과가 모두 무효화되는 행운 속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을 한 것. 이 당시 수원 삼성은 조별리그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상태였으며[15] 그 때문에 대부분이 전북 현대 모터스를 조별리그에서 4:1로 완파한 요코하마의 낙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요코하마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박건하 감독의 전술에 제대로 역관광을 당하며 후반전에만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에게 연달아 3골을 얻어맞고 2:3으로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거의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수원 삼성의 팬들에겐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던 경기.

4. 농구


NBA 역사상 최초로 8번시드가 1번시드를 잡은 대 이변이다. 당시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숀 켐프등 훌륭한 선수들을 앞세워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초 강팀이었고 덴버는 디켐베 무톰보를 축으로 하는 수비력은 강력했으나 공격이 발목을 잡아 플옵 막차인 8번시드로 플옵에 진출한 팀이었다. 당연히 모든 전문가와 팬들은 1번시드 시애틀이 몇경기만에 1라운드를 통과해서 체력을 세이브 할 것인지를 얘기했고 실제로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1,2차전을 시애틀이 모두 가져가면서 무난히 1번시드팀이 스윕하나....했지만 3차전 블락샷 6개를 기록한 무톰보의 활약에 힘입어 스윕을 막은 덴버는 4차전 덴버 브롱코스쿼터백 존 엘웨이가 장내 아나운서로 나선 4차전에서 연장접전끝에 승리, 기세를 탄 덴버는 5차전에서도 블락 8개를 기록하고 경기 막판 결정적 리바운드를 따낸 무톰보의 대 활약에 힘입어 3:2로 리버스 스윕, 최초로 1번시드를 잡은 8번시드팀이 됐다. 자세한 사항은 손대범 기자의 홀오브페임 참조
이전시즌 우승팀이었던 휴스턴은 시즌내내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삐걱거렸으나 어찌저찌 6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킴 올라주원클라이드 드렉슬러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1,2라운드를 모두 최종전까지 가는 끝에 간신히 서부 파이널에 진출했고 서부 파이널에서 시즌 MVP 데이비드 로빈슨하킴 올라주원이 완벽히 압도하면서 파이널에 진출.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는 샤킬 오닐앤퍼니 하더웨이를 앞세운 동부 최강 올랜도 매직이었는데 1차전 올랜도의 가드 닉 앤더슨이 경기 막판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놓치면서 허무하게 1차전을 내줬고 시리즈 내내 샤킬 오닐하킴 올라주원에게 농락당하면서 그대로 휴스턴이 시리즈 스윕, 2014년 현재까지도 가장 낮은 시드 우승(6번)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느바에서 가장 유명한 업셋 사례. 레이커스와 뉴욕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 감독 팻 라일리가 히트의 감독이 되면서 촉발되기 시작한 두 팀의 라이벌리는 WWE를 방불케 하는 혈전을 벌일정도로 치열했는데, 단축시즌이었던 98-99시즌 히트는 팀의 주축이었던 알론조 모닝, 팀 하더웨이등이 건재하면서 동부 1번시드를 받았고 반면 닉스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친끝에 8번시드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라트렐 스프리웰앨런 휴스턴의 트윈테러를 앞세운 닉스는 대단한 투혼을 발휘하며 결국 최종전[16]까지 가는 혈투끝에 1번시드 히트를 꺾었고 파죽지세로 애틀랜타 호크스인디애나 페이서스까지 꺾으며 2018-19시즌까지 8번시드 팀 중 유일무이한 파이널 진출팀이 되었다. 다만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쓰러진 파이널에선 팀 던컨데이비드 로빈슨의 인사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
당시 레이커스가 샤킬 오닐 - 코비 브라이언트 듀오에 노장 칼 말론, 게리 페이튼이 합류해 명예의 전당 예약 선수들이 포진한 반지원정대를 구축했던 반면 디트로이트는 상대적으로 무명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이커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붙어보니 샤크를 제외한 레이커스 선수들이 디트로이트의 철벽수비에 꼼짝없이 막히면서 레이커스가 탈탈 털렸다.
비록 아르헨티나가 남미의 농구 강호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있는 한 올림픽 농구에서 금메달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로 8강에 진출한 다음 8강에서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69:64로 간신히 꺾으면서 4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4강에서는 드림팀으로 잘 알려진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만나면서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에이스 마누 지노빌리의 엄청난 활약으로 89:81로 승리를 차지하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를 84:69의 스코어로 완승을 거두면서 아르헨티나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
2006~2007 시즌 꼴찌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정규리그에서 모비스 LG와 끝까지 선두권 경쟁을 펼치다가 3위로 시즌 마감. 6강 PO에서 단테 존스의 안양 KT&G 카이츠를 2:0으로 이기고 4강 PO에서 정규리그 준우승 창원 LG 세이커스를 3:1로 이기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 패하였지만 3:1로 지고 있다가 3:3으로 만들며 7차전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9~2010 시즌과 2010~2011 시즌에는 이렇다 할 선수들도 없었고 2010~2011 시즌에는 팀의 맏형 신기성이 전자랜드로 가면서 잘해야 중위권 성적을 유지할 정도였지만 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 2010~2011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 및 박상오가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느바 플옵 1라운드가 7전제로 바뀐 이후 첫 8번시드의 1번시드 업셋사례. 더크 노비츠키, 제이슨 테리, 데빈 해리스 등을 앞세운 댈러스는 직전 시즌 준우승팀이었다. 비록 시즌 시작은 4연패했지만, 이후 67승 1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던 초 강팀. 골든스테이트는 배산적 배런 데이비스, MIP 몬타 엘리스 등을 앞세운 경쟁력있는 팀이긴 했으나 주전들이 부상으로 들락날락하면서 8번시드로 간신히 플옵에 진출했다. 다만 이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경기전 전문가들이 시리즈 승패를 함부로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유는 댈러스의 전 감독 겸 GM이었던 돈 넬슨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가 정규시즌 댈러스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완벽한 상성팀이었기 때문. 그리고 이런 불안감은 정확히 적중하여 댈러스는 골스의 빠른 공격에 내내 시달리다 업셋을 허용, 더크 노비츠키는 느바 역사상 최초로 집에서 MVP 트로피를 배달받는(...) 택배 MVP의 굴욕을 맛보았다.[17]
느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사상 네번째 8번시드의 1번시드 업셋 사례. 샌안토니오야 그렉 포포비치가 감독이 된 이후 현재까지도 영원한 우승후보라 할 수 있는 초 강팀이었고 반면 멤피스는 제리 웨스트가 팀을 정비한 03-04시즌부터 세시즌 연속 플옵에 진출했으나 세번의 플레이오프에서 0승 12패를 기록한 후 다시금 침체에 빠진 팀이었다. 61승 21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의 무난한 우세가 점쳐졌으나 1차전에서 101 대 98로 멤피스가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 결국 문제아였던 잭 랜돌프와 동생가솔 마크 가솔의 포스트가 팀 던컨이 버틴 포스트를 공략하면서 4승 2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멤피스는 2라운드에서도 우승후보 오클라호마시티를 맞아 선전했으나 7차전 승부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불스는 전년도 시즌 MVP 데릭 로즈탐 티보듀감독의 훌륭한 수비 전술을 앞세워 66게임 단축시즌에서 50승 16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동부 1번시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에 당연히 전력적으로 앞서 있었고 무난한 시리즈 통과가 예상되었으며 1차전 103대 91로 무난히 승리하며 예상대로 되나 했지만.....1차전 경기 종료 1분전 데릭 로즈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부상을 당하며 암운이 드리워졌다. 결국 에이스를 잃은 불스는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내주었고 데릭 로즈는 길고 긴 부상 끝에 2018년 이후 부활에 성공했다.
동부산성이라고 불리며 절대 알고도 못 막을 거라고 평가받았던 당시 44승 10패에 연패가 없는 원주 동부 프로미를 상대로 그저 패기 한 방과 미칠 듯한 근성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우승을 거뒀던 역대급 챔피언결정전. 특히 6차전은 한때 20점 이상의 점수차로 벌어져서 패색이 짙었던 것을 끝끝내 뒤엎고 양희종의 극적인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둔 경기라 업셋의 대미를 장식한 챔피언결정전이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여기는 1위가 아니라 3위가 광탈한 사례다. 2014-15 시즌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초반 9연패로 10위로 추락했다. 이후 상승세를 타다가 정규리그 막판에 부진하여 4연패로 끝내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25승 29패 6위로 시즌을 마감했는데,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모두 뒤엎고 차바위리카르도 포웰의 대활약, 그리고 유도훈 감독의 지도력 등을 앞세워 6위팀 역사상 최초로 3위팀 서울 SK 나이츠에게 단 1경기도 내주지 않고 0-3 스윕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게다가 이 두 팀의 격차는 12경기 차이로 2020년 현재도 3위~6위 팀간 승률 차이가 가장 크다. 플레이오프 1차전도 원주 동부 프로미에게 4쿼터를 제대로 막고 1승을 먼저 선취한 것은 덤.[18] 4차전까지 2승 2패를 기록한 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에 1분 남기고 1점차 동부의 리드였지만 결국 뒤집지 못하고 동부의 승리로 끝. 끝물이 다한 것이 아쉬웠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지금까지도 "이 해의 챔프전은 전자랜드가 갔어야 했다."라고 많이들 회자를 한다. 현재 6위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사례는 2014-15 시즌 전자랜드 이후로는 나오지 않고 있다.
NBA 단일 시즌 최다 승률, 최다승 팀파이널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사건.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19]
NCAA 토너먼트 사상 최초로 16번 시드가 1번 시드를 꺾은 최대이변
2018년 3월 17일 NCAA Division 1 토너먼트(March Madness) 64강 토너먼트 남부지구 1회전에서 남부지구 최하위인 16번 시드로 진출한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가 1번 시드로 진출한 버지니아대를 74-54로 꺾는 최대이변이 일어났다. 전반까지 21-21 동점상황을 연출했다가 후반에 UMBC가 미친 득점모드, 3점슛 성공률 50%(24개 중 12개 성공)을 기록하는 동시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면서 UMBC가 승리.[20]

5. 종합격투기


2007년 UFC63에서 웰터급 챔피언인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맷 세라가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당시 도박사들의 93%가 생피에르의 승리를 예상했고, 팬들 역시 당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생피에르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맷 세라는 생피에르를 타격으로 압도하며 다운시킨 끝에 파운딩 난사로 KO승을 거두었다. 당시 맷 세라에 대한 배당률은 +850. 즉 건 돈의 8.5배를 벌 수 있었다. 타이틀전 최고의 업셋을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경기 중 하나.
2007년 PRIDE에서 벌어진 경기로, 당시 노게이라는 PRIDE 미들급의 본좌이자 강력한 타이틀 후보였으나, 상대인 소쿠주는 불과 3전을 치룬 신예였다. 팬들은 노게이라의 약진을 위한 떡밥매치 정도로 생각했으나, 소쿠주는 노게이라를 33초만에 레프트 펀치로 KO시켜 버렸다. 소쿠주로 하여금 "소쿠신"이라는 칭호를 얻게 해준 경기. 당시 소쿠주의 배당률은 +1350(13.5배)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론다 로우지는 여성부에서 보기 드문 엘리트 스포츠인 출신으로, MMA 데뷔 이후 압도적인 기량으로 연승가도를 달렸으며, UFC에서 가장 압도적인 챔피언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전문가들 역시 12승 무패의 로우지가 13승 무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경기 결과는 홀리 홈의 KO승이었다. 로우지는 복싱 챔프 출신인 홈에게 타격에서 완전히 밀렸고, 장기인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이은 암바 시도도 완전히 막혀 관광당하다 2라운드에 터진 기습적인 하이킥에 실신당하고 말았다. 당시 홀리 홈의 배당률은 +700(7배).
UFC 199에서 벌어진 경기. 극강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미들급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락홀드기에 많은 사람들은 장기 집권을 예상했고 1차 방어전 상대인 비스핑은 이미 락홀드에게 깨진 경험이 있어서 +590(5.9배)로 비스핑의 언더독이 예상됐다.[21] 결과는 자신의 실력에 자만해 가드도 올리지 않다가 방심한 락홀드의 1라운드 KO패. 최약체 챔피언의 탄생으로 이 경기로 락홀드는 미들급을 개판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UFC 173에서 벌어진 경기. 당시 헤난 바라오는 초창기 1패 이후로 32연승을 거두고 있었던 괴물로, 조제 알도와 함께 전 체급 통들어서 가장 극강의 챔피언으로 불렸다. 반면 딜라쇼의 경우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바라오의 위상에 미칠 정도는 아니였다. 따라서 90%에 가까운 사람들이 바라오의 압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딜라쇼가 1라운드부터 다운을 뺏어내며 기세를 타더니, 5라운드 내내 타격과 그라운드 전방위로 압도하며 바라오를 무너뜨렸다.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과 함께 업셋 경기 중에서도 언더독이 일방적으로 챔피언을 능욕한 경기로 꼽히고 있다.

6. 배구


순위만 따지면 현대캐피탈이 상위 순위라 업셋이 맞지만, 상대전적 등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따지면 이 사례는 오히려 업셋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초반 삼성화재가 부진하여 상무, 한국전력, 우리캐피탈에 패하는 와중에도 현대캐피탈 혼자 삼성화재를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위시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을 한데 모은 팀이고, 반대로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 한 사람에게 거의 모든 것을 의존하다시피했던 팀이었지만,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삼성이 절대우세였다. 시즌 내내 삼성 상대 호구 모드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시전하면서 역시나 가빈 하나가 현대캐피탈을 가볍게 발라버렸다.
아무래도 시즌 1위팀이라서 먼저 챔피언결정전에서 오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시즌 때 가빈을 원천봉쇄했던 대한항공이었기에 사람들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무너뜨릴 거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삼성화재에게, 아니 가빈에게 가장 처참하게 털리는 것도 모자라서 한국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3위팀에게 1위팀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배구사에 길이남을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을 내세워 무실세트로 결승에 오른 흥국생명 팀을, GS칼텍스 팀이 3:0으로 꺾었다.
여자부에 묻혔지만 남자부에서도 지난 시즌 단 6승만을 거둔 꼴지 한국전력이 지난 시즌 2위이자 우승후보였던 대한항공에게 3:2로 승리했다.

7. e스포츠



7.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아래에 있는 다른 사례들에 비해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당시 프로토스의 암흑기, 대진표를 보면 충분히 업셋으로 여겨질 수 있는 우승. 당시 박정석은 정상급 프로게이머로 평가 받지 못하는 게이머였지만 이 대회에서 16강에서 전 대회 준우승자 강도경을 재경기 끝에 격파하면서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는 전 시즌 우승자 변길섭과 당시 최강의 외국인 게이머였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를 꺾고 4강에 진출하고, 4강에서는 폭풍저그 홍진호를 상대로 3:2 명승부 끝에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는 당시 대회에서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임요환을 상대로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을의 전설도 기록하게 된다.
당시 한빛은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지만 모기업 한빛소프트의 열악해진 스폰서 상황으로 인해 박정석, 변길섭, 박용욱 등의 주축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해버리고, 기존의 남아있던 주전급 선수들도 나도현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던 상황이라 아무래도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과 팀플마스터 이창훈이 버티고 있는 영원한 우승후보 T1에게 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당시 김동수 해설도 한빛은 이 엔트리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라는 멘트를 남길 정도로 한빛은 T1에게 매우 불리해보였다. 그러나 결승전은 한빛이 투혼을 발휘하여 1:3으로 지고 있던 상황을 기어코 3:3 동점으로 만들어 버리고, 제노스카이에서 펼쳐진 7경기에서 나도현이 T1의 마지막 주자 김현진을 잡아내면서 한빛은 감격적인 첫 프로리그 및 팀단위대회 우승을 기록한다.[22] 또한 이 결승전은 당시 결승전 장소인 광안리해수욕장에 10만 관중설이 나왔을 정도로 엄청난 호응을 일으켰고, 이런 배경에서 한빛이 우승을 차지하여 구단 입장에서는 더욱 감격적인 결승전이 되었다.
당시 신예였던 박성준이 엄청난 고난의 대진을 뚫고 첫 저그 우승과 동시에 로열로더를 기록한 사례. 이 대회에서 박성준은 듀얼 토너먼트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 16강에서는 전 시즌 준우승자 전태규, 8강에서는 퍼펙트테란 서지훈, 4강에서는 괴물테란 최연성, 결승전에서는 영웅토스 박정석을 차례대로 격파하고 우승하면서 그는 저그의 첫 우승 타이틀을 안기게 되었다.
저 위에 있는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보다도 더욱 충격을 안겨주었던 대표적인 프로리그에서의 업셋 사례. 정규시즌에 전승을 기록한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와 최소 엔트리 6명도 겨우 채운 가난한 구단 KOR과의 대결. 의외로 KOR이 토막으로 잘 알려진 전태규강민을 개인전에서 이기고, 마찬가지로 토막으로 잘 알려진 한동욱박정석을 개인전에서 이기고, 거기에 팀플도 한 경기를 가져가는 등의 양상을 보여주었고, 한 경기씩 치열하게 서로 주고 받은 끝에 마지막 7차전... 당시 승률이 80%에 육박한 조용호를 상대로 나온 선수는 차재욱. 사실 이때 개인리그에서 준우승을 두 번 한 적이 있던 조용호와 개인리그 진출 자체를 못하지만 그래도 프로리그에서는 당대 최강의 선수들에게 붙여도 꿇리지 않았던 차재욱의 대결... 누가 봐도 네임밸류가 높은 조용호가 KTF에게 창단 후 첫 팀단위리그 우승컵을 안겨줄 거라 의심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차재욱은 감기에 걸려서 7차전 단 한 경기만 출전이 가능했는데... 결국 다섯 시간의 치열한 혈투 이후, 7차전에서 차재욱이 환상적인 타이밍 러쉬를 성공시키면서 KOR이 우승을 결정지었고, KTF는 전승준을 하게 되었다.
당시 갓 주목받았던 저그였던 박태민이 엄청난 고난의 대진을 뚫고 첫 MSL 저그 우승을 기록한 사례. 이 대회에서 박태민은 16강에서 투신 박성준, 승자 8강에서 명품엔진 전상욱, 승자 4강에서 퍼펙트테란 서지훈, 승자 결승에서 천재테란 이윤열(단 이 경기는 박태민이 아쉽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최종 결승 직행에 실패하였다.), 패자 결승에서 다시 만난 퍼펙트테란 서지훈, 최종 결승에서 다시 만난 천재테란 이윤열을 차례대로 격파하고 우승을 하면서 그는 저그의 첫 MSL 우승 타이틀을 안기게 되었다. 거기에 이 대회는 16강 첫 경기부터 패자 4강까지 모두 3전제 다전제로 치루어졌고, 패자 준결승부터 패자 결승까지 모두 5전제 다전제, 최종 결승은 아예 7전제 다전제였다. 거기에 박태민은 16강 첫 경기 박성준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승자 8강부터 최종 결승까지 역상성 종족인 테란들, 그것도 정상급 테란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어려운 대진을 겪었지만 끝내 우승을 차지하였다.
당시 신예였던 오영종이 드라마틱한 행보와 고난의 대진 끝에 가을의 전설로열로더를 동시에 달성한 대회로 16강에서는 폭풍저그 홍진호, 8강에서는 퍼펙트테란 서지훈, 4강에서는 괴물테란 최연성, 결승전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차례대로 만나는 고난의 대진에도 불구하고 그는 차례대로 해당 선수들을 격파하면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E-SPORTS 사상 최고의 업셋. 3.3 혁명 참고.
당시 공군 입대 전 3년여 동안 승리가 없어서 퇴물로 평가받은 최인규가 얼마전에 3.3혁명을 일으킨 최강의 프로토스 김택용을 상대로 엄청난 수비력과 뛰어난 드랍쉽, 락다운 활용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공식전에서의 1402일만의 승리를 차지하게 되는 엄청난 인생경기를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아래에 있는 6.20 황색혁명의 전초전이라 볼수 있는 경기이다.
당시 신예이자 MSL 조지명식 순번도 32명 중에 31번이었던 박성균이 16강에서 괴물테란 최연성, 8강에서 당시 신예였던 주현준, 4강에서 전년도 최강자였던 마에스트로 , 결승전에서 당시 송병구와 함께 최강의 프로토스이자 MSL 2연속 우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인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을 차례대로 만나고 그들을 모두 격파하면서 우승과 동시에 로열로더를 기록, MSL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을 하게 된다. 특히 김택용과의 결승전 4경기 로키 2에서는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인데도 불구하고 마패관광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대회에서의 박성균의 우승은 MSL이 스틸 드래프트로 조지명식을 바꾼 이후 가장 낮은 지명 순번의 우승이다.
정ㅋ벅ㅋ, 16강부터 결승까지 업셋의 연속. 16강에서는 계속해서 져왔던 천적 염보성, 8강에서는 전 시즌 준우승자 김구현, 4강과 결승에선 전 시즌 양대리그 우승자인 이영호, 이제동을 차례대로 만나고 그들을 모두 격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비록 CJ 엔투스가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결승전에 직행해 체력적인 부분과 전력 노출 부분에서는 우위에 있었지만 상대팀 화승 오즈에서는 팀의 최강 에이스이자 역대 최강의 저그 이제동과 그 다음으로 위너스 리그에서는 엄청나게 강해지는 구성훈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CJ가 불리하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었다. 거기에 이제동은 KTF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4:0 스트레이트 올킬이라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승전에서도 선봉으로 출전하여 김정우, 변형태, 을 상대로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3킬을 기록하고 CJ는 정말 큰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대장으로 출전한 것은 전혀 의외의 카드로 볼 수 있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신예 조병세가 나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여기서 이제동이 결승전 4:0 스트레이트 올킬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졌다. 하지만 조병세는 예상 외로 이제동을 격파하고, 그 다음 노영훈, 임원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마지막 7경기 대장전에서는 위너스 리그에서 엄청나게 강해지는 구성훈을 상대로도 승리를 차지하면서 조병세는 역대 공식전 팀배틀대회 최초로 결승전 최초 올킬, 결승전 최초 역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소속팀 CJ에게 첫 위너스 리그 우승컵을 안겨준다.
대저그전 최강자인 김택용을 상대로 왕년의 폭풍으로 맞선 홍진호의 735일만에 승리를 차지한 e스포츠의 또 다른 대표적인 업셋. 문서 참고.
스타크래프트 공식리그 통산 최초의 무소속 프로게이머 우승.
eSport.fund는 윤용태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팀리그(다방 ASL 팀 배틀, MPL을 포함) 결승전에 올라갔으며, 본선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상태였다. 반면, LOGINmedia는 본선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머무른데다, 송병구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팀리그 결승에는 처음으로 진출한 상태였다. 그러나 4세트까지 2승 2패를 주고받은 후 5세트에서 eSport.fund의 팀장인 이영호유영진의 벌처를 통한 일꾼 견제로 인한 손해를 견디지 못하고 GG를 선언하면서 승기는 LOGINmedia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김명운이 이끄는 LOGINmedia가 우승을 차지했다.

7.2.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를 앞세운, 전력차가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SK텔레콤 T1의 압승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CJ 엔투스가 SK텔레콤 T1에게 2대 0 셧아웃이라는 굴욕을 선사하는 사상 최대의 이변이 나오고 말았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문서 참고.
비록 나진은 스프링 마지막경기에서 삼성에게 2대 1로 패하는 등 상황이 좋지는 않았으나, 상대는 스프링 2라운드 전패팀 im을 상대로 2대 0 완패를 당하고 위너스와 졸전을 벌여 겨우 롤챔스에 진출한 아마추어팀 아나키. 상황이 좋지 않았던 나진이 보약을 섭취하고 간다고 모두가 생각했던 경기. 그러나 결과는...... 나진의 2대 1패배. 3번의 경기내내 나진이 밀려있던 적이 많았으며 특히 3경기는 미키 제드가 10/0/10이라는 역대급 KDA를 보여주며 꿍블랑을 완벽하게 박살내버렸다. 자세한 결과는 문서 참고.
롤판의 3.3 혁명. 해당 문서 참고.
삼성갤럭시는 2016 서머시즌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지만 SKT, ROX, KT의 3강에게는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차진출전에서 아프리카와 겨뤄서 이긴다해도 최종진출전에서는 세트전적 19:0의 극상성 KT를 맞닥뜨려야 했기 때문에 삼성 갤럭시의 승리를 점치는 팬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는 이 기막힌 극상성을 가장 중요한 최종진출전에서 극복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고, 그 기세를 타고 롤드컵 결승에까지 오르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해냈다 해냈어. 퍽즈가 해냈다고!!!
2017 LoL KeSPA Cup 승리 이후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부터 두 경기 연속으로 0대 2로 패배, 그리고 2019년에 폭풍 영입으로 드림팀을 결성하고도 1라운드 0대 2 패배, 2라운드 1대2 패배로 상대전적과 세트전적 모두 열세였던 SKT는 그리핀에 이어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여 킹존에게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올라왔으나 국내 코치진 이외에는 모든 해설가들 다수가 그리핀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냥 3대 0 승리도 아닌 압살. 이렇게 SKT는 그리핀 상대 매치 4연패를 끊고 2019 LCK 스프링 우승까지 얻으면서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이후 또다시 업셋을 달성했다. [23]
중계진들이 인정한 LoL 역사상 최고의 업셋
경기 시작전까지 TL은 4강 최약체 IG는 이번 MSI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말그대로 팀리퀴드가 IG를 박살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롤드컵, MSI를 통틀어 LCS팀이 다전제에서 LPL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업셋을 한 케이스.
시즌 초반, 5연패를 당하면서 9위까지 나락으로 떨어져 승강전까지 생각했던 팀이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9연승으로 나아갔고, 중간에 기세가 꺾이면서 4위로 와일드카드전 부터 시작,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담원을 차례대로 압살해버리고 결국 그리핀과의 결승에서 3:1로 이기는 기염을 토하고 "롤챔스 서머 첫 업셋" 과 "와일드카드에서 시작한 최초의 우승" 등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우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시즌 초, 1승 5패 9위였던 승강전을 바라보던 팀이 9연승 후 포스트 시즌에 진출, 포스트 시즌 모든 팀을 압살하며 우승"이라는 기적의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생각하면 4연콩이다 [2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담원과 프랜차이즈도 겨우 통과 하여 유력한 꼴찌 후보로 꼽혔던 프레딧 브리온의 대결. 거의 대부분은 담원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지만 결과는 브리온의 2대0 완승. 엄티와 라바는 완전히 물 오른 경기력이었고 딜라이트는 용쪽 한타에서 엄청난 이니시로 승리를 이끌어 낸 반면에, 쇼메이커는 2번이나 라바에게 퍼블을 내줬고, 캐니언도 폼이 좋다고는 보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 줬다.

7.3. 오버워치


바로 위에서 탄생한 루나틱 하이가 오랜 시간을 거쳐 오버워치 팀으로 전환하고, 또 오버워치 프로계의 최강자가 된 후 겪은 참패다.
경기 당시 아마추어 분석 사이트에서는 루나틱하이의 승률을 98%로 예측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2연속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 하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에 비해 MVP Space는 시즌 내내 예선광탈을 기록하며 맛집이나 만년약체로 평가받던 팀이었다. 하지만 실상을 자세히 알아보면 MVP 오버워치 팀은 형제팀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좋은 탱/딜/힐자원을 양 쪽 팀으로 나눠 가졌던 것을 하나의 팀으로 통폐합하는 동시에 리빌딩을 통한 멤버 교체를 단행한 결과 우수한 탱/딜/힐 자원을 한 팀에 몰빵하고, 코치와 감독의 관심도 집중되는 효과를 낳게 되었다. 그 결과 괄목상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강해진 모습을 보였고, 끝내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 하이를 예선에서 꺾어버리는 이변을 낳았다.
루나틱 하이의 이 패배로 예선전 무패기록이 깨져버렸다.
오버워치 전국 PC방 경쟁전으로 시작했던 팀이 우승으로 챌린저스 시드 확보, 이후 챌린저스에서 2위를 기록하고 APEX로 승격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APEX에서 시즌 3의 TOP 3 팀을 도합 13:0으로 압살, 그리고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APEX 최초, 유일의 로얄로더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렇게 GC 부산의 팀원이 런던 스핏파이어로 이적되고 로스터를 재구성한 이후 컨텐더스에서는 이것과는 정 반대의 의미로 일을 터트리고 마는데...
위의 루나틱 하이가 어찌어찌 8강에 진출하고 또 당한 두 번째 업셋. 이번엔 3부 리그에서부터 올라와 1부 경험이 전무하지만 강한 면모로 루나틱 하이와 동률로 8강에 올라온 강팀으로 평가받는 GC 부산에게 완패를 당해버렸다. 경기 당시 아마추어 분석 사이트에서는 루나틱 하이 100%, GC Busan 0%의 승리 가능성을 예측했다.[25]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GC Busan이 괜히 3부에서 스트레이트로 1부까지 올라온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루나틱 하이는 최고라 평가받는 선수진들이 여러 가지 실책들을 보여주면서 허망히 무너져 내렸다. 특히 2세트가 끝난 후 루나틱 하이는 3세트 시작 이전 선수 엔트리를 교체하는 등 승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0:3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루나틱 하이를 이긴 부산이 루나틱이 3대0으로 완파한 러너웨이에게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 경기로 루나틱 하이는 한 팀에게 2번이나 지고, 한 시즌에 업셋을 세 번이나 당했다. 루나틱 하이가 GC Busan에게 지고 패자전에서 다시 올라와 최종진출전에서 다시 맞붙었는데, 허망하게 또 3:0(...)으로 지고 말았다. 결국 루나틱 하이는 4강 진출 실패. 여담으로 이 경기가 루나틱 하이에게는 마지막 APEX 경기가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 팀 이적으로 더 이상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되었기 때문.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GC Busan은 전 시즌 결승전 팀들을 모두 침몰시켰다.
B조에서 2승 3패 / -1, 4위로 간신히 8강에 올라간 팀이 A조 전승팀을, 그것도 리버스 스윕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이 기세를 탔는지 4강에서 벨리움을 3:1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으로 진출하였다.
조 최하위이자 세트 최다 연패 기록을 갱신하며 부정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나 싶던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팀을 탈락시키며 트라이얼으로 끌어내린 명경기. 경기 전 코치진의 인터뷰 말 그대로 '잃을 게 없다'의 긍정적이자 모범적인 사례. 이 덕분에 GC 부산 웨이브승격팀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오픈 디비전 팀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경기인 MVP가 EM을 4:0으로 잡아내며 물귀신 작전은 완벽히 성공했다.
2018 시즌 최대의 이변 중 하나. 참고로 2승 중 1승은 발리언트, 보스턴, 런던도 이루어내지 못한 뉴욕 상대로 셧아웃 승리[26]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인 이변이자,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트라이얼 코리아 역대 최초로 컨텐더스 팀이 조기 강등된 사례.[27] 이 경기 이후 세븐은 스톰퀘이크에게 패배하면서 컨텐더스 팀 역대 최악의 트라이얼 기록인 7위를 기록하며 2018년 시즌을 마감했다.
옐로로더 팀과 신생팀 간의 매치.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4 : 0으로 긱스타가 압살.
일리싯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 직접 보자. 게다가 280일 만에 달성한 승리인데다가 컨텐더스 최다 연패를 끊어내고 달성한 승리라서 블라썸 입장에서는 이 업셋에 대해 의미가 크다.
스코어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잘못 본 것이 아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정규 시즌 1위와 정규 시즌 4위의 매치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셧아웃.
블라썸의 팀명 변경 이후로 단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그리핀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가 나온 명경기. 이 경기로 인해 블라썸은 오랜 천적 관계였던 그리핀을 트라이얼에서 떨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업셋이 표지로 쓰이는 일은 없었다. 블라썸이 다음 날 경기인 메타 아테나를 상대로 졸전 끝에 2:3으로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이 업셋의 의미가 바래졌기 때문. 결국 이 경기의 승자도, 패자도 컨텐더스로 올라가지 못했다.
스테이지2 우승팀이자 12승 3패의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스테이지2 전패 & 3승 12패의 휴스턴 아웃로즈와의 대결. 샌프란시스코는 스테이지2를 포함해 11연승을 이어나가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달리고 있었고 휴스턴은 스테이지1부터 9연패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더불어 휴스턴팀 모기업의 매각설이 나돌면서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는데 모든 관계자 & 팬들은 샌프란시스코의 4 : 0 승을 예측하였고 장지수 해설조차 이 경기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며 몇 초만에 스킵하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단테를 앞세운 휴스턴의 솜츠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먹히면서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끝에 최종스코어 3 : 2로 승리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우승했던 패치 버전에서 잡아내었으니 더욱 뜻깊은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7.4. 기타 종목


전설의 시작.
당시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한국에서 한창 물이 오르던 시기였고, 세계적으로는 이미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이었다. 메이븐크루는 한국에선 정상급의 팀 중 하나였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외국물을 마셔본 팀이 드문 시절이었고 아직 해외팀에 대적하기엔 아무래도 무리일 거라는 분위기가 퍼져있어서 그 예상을 깰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별로 받지 못했는데,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팀의 실력은 충분히 먹힌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다수의 강팀들을 무찌르고 4강까지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패배하여 내려온 3·4위전 상대는 월드 상위랭크 10위 내의 거물급 팀이었던 SK게이밍, 너무나도 막강한 팀이었지만 더 막강했던(...) Team 3D에게 패배하여 만나게 된 건데 어쨌든 이번 대회 중 하위권으로 점쳐졌던 메이븐인 만큼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한판 붙고보니 전혀 밀리는 기색없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선사하며 명경기를 찍다가 끝끝내 승리를 쟁취하고 동메달을 타낸 파란을 일으켰다.
이 승리는 세계에서 상업적으로도 이스포츠 종목으로도 가장 성공한 게임인 카스계에서 영원히 칭송받는 전설이 탄생한 역사적인 순간이 되었다.[28]
최악의 상황에서도 게임을 뒤집어가며 올라와 우승한 가장 정석적인 케이스. 경기 이전에 걸출한 팀원 2명이 갑자기 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입단했다. 간신히 팀원을 맞추고 대회에 임하기는 했다만 메이저 대회 경험이 전무한 신입이 껴있는등 구성원으로는 여러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OG는 최약체,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는 팀 취급받았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간신히 승자조로 배정받았으며 메인 스테이지에선 불리한 상황을 수차례 뒤집으며 결승전까지 올라왔고[29], TI 역사상 5년만에 2번째로 결승전에서 5경기를 다 채워가며 피터지게 치고붙은 결과 1100만달러와 함께 우승 에이지스 트로피를 받게 됐다.
챌린저스 스테이지와 레전드 스테이지에서 G2를 모두 잡더니 8강,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Team LiquidNa'Vi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대 이변을 선사했다!! 비록 결승에서는 Astralis에 지면서 우승은 실패했으나 ENCE의 준우승은 단연 최고의 화제가 되었으며 핀란드의 어느 팬은 ENCE를 위한 헌정곡인 EZ4ENCE를 만들고 음원 발매까지 하기도 했다.[30]
1일차부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가 2일차부터 8일차까지는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예능팀, 개그팀, 웃음후보라는 신세를 면하지 못하며 강등권인 14위까지 떨어지는, 말 그대로 순위 굳히기가 일어나는데다가 못해도 최소한 잔류를 바래야 하는 블라썸이 이렇게 떡상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으나, 9일차부터 창단 첫 데이 우승을 차지하더니 12일차까지 4일 연속 데이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는 이변을 터트리며 최종 3위로 TOP 4 진입이라는 PKC 역대 최고의 업셋을 달성했다.

8. 그 외 종목


당시 김지연은 국내에서는 거의 듣보잡 수준으로만 인식되던 그저 그런 선수 취급을 받았었고 매리얼 재그니스당시 세계랭킹 1위올림픽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고 올림픽에서 김지연을 만나기 전까지 토너먼트에서 12전 전승으로 10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경기를 봤던 시청자들 모두 당시에는 이 경기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마음을 비운 채 시청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김지연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5대 12로 크게 뒤지고 있던 경기를 15대 13으로 뒤집으면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결국 김지연은 이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도 러시아의 소피아 벨라카야에게 15대 9로 완승을 거두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데에 성공, 펜싱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했으며 매리얼 재그니스는 이 경기의 여파로 인해 올가 카를란에게 동메달을 내줬다. 참고로 이 메달은 한국 펜싱 최초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업셋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우주의 기운이 모두 빠진 데다가 에페는 이미 팀의 주전이었던 정진선, 박경두가 모두 조기에 광탈을 한 상황에서 남은 선수는 팀의 막내이자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박상영뿐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아 올해엔 망했구나" 하는 반응이 한국에선 대다수였는데,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였던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초를 15 : 12로 박살내면서[31] 정진선의 패배를 대신 설욕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찮은 상황이었다. 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메달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어도 희망고문을 하는 그런 상황이었으나 박상영은 오히려 한 술 더 떠 8강과 4강에서 스위스 선수 두 명을 압도적으로 관광을 태운 뒤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랭킹 3위이자 41세의 노장이었던 헝가리의 게자 임레. 자신의 모든 인생이 상대의 선수 생활인 헝가리의 백전노장을 상대로 여기서 결국 운이 다한건지 박상영은 10:14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건지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반격에 나섰고 이후 연속으로 5점을 몰아치며[32] 기적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펜싱 통산 첫 에페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데 성공.
GP2 챔피언 출신으로 2011 시즌에 F1에 데뷔한 말도나도는 걸핏하면 크래쉬를 하여 경기를 말아먹는 경향이 심했던 드라이버였는데, 거기다 그당시 소속팀이었던 윌리엄즈의 침체가 겹쳐 2011시즌에 말도나도가 벌어들인 포인트는 1점(...). 그리고 2012 시즌에도 말도나도는 윌리엄즈 시트를 유지하고 있어서 윌리엄즈 팀의 전망은 영 좋지 못했다. 그렇게 해서 스페인 그랑프리가 시작되었고, 퀄리파잉 세션에서는 말도나도가 폴 포지션을 따냈다. 사실 퀄리파잉 직후의 결과로 따지면 폴 포지션은 루이스 해밀턴이었는데, 루이스 해밀턴이 경기 규정상 각자의 차량에서 1리터의 연료를 빼서 제출해야 하는데 퀄리파잉 직후에 루이스 해밀턴의 차에 남아 있던 연료는 1리터보다 한참 적은 양이었고, 결국 루이스는 F1 규정 6.6.2에 따라 꼴찌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1위를 털려버리는가 싶더니 랩 10에서 다시 1위를 가져왔는데 랩 12에서 다시 뺏기는가 싶더니...랩 27에서 1위를 되찾았고, 그걸 41랩까지 유지했다. 그리고 피트 스톱 때문에 1위를 내주는가 싶더니 랩 47에서 1위를 다시 가져왔고....
[image]
우승. 참고로 2위하고 3위는 예전에 월챔 한번 이상 해보신 분들...
두 말할 것도 없이 이 팀은 2009년 F1에 처음 참전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철수팀의 섀시를 인수해 스폰서 없이 출전했으나, 데뷔 시즌에 월드 타이틀을 모두 따내고 사라진 희대의 레전드 팀. 그것도 무려 드라이버 챔피언,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모두 획득했다. 더 웃기는 건 이 팀이 오랜 시간 준비 끝에 데뷔를 한 규모 있는 신생팀이 아니라 망해서 부랴부랴 F1에서 철수하는 팀의 차를 인수해 주최측에 어찌저찌 통사정을 해서 엔진을 얹고 개막전 몇 주 전에야 간신히 참가 등록을 한 팀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팀을 스폰하는 스폰서는 딸랑 한 개도 없었다.
드라이버들은 당장 실직자가 될 뻔한 걸 노느니 안받고 달리자 하는 생각에 남았고 그렇게 이 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개막전 그리드 위에 차를 올렸다. 결과는? 이미 시즌 전 공식 테스트 때부터 차가 다른 차원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초대박을 터뜨리게 되었다. 요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당시 BAR 혼다가 남겨두고 철수한 그 섀시가 공기역학 디자인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했던 것과 2009년 새로 도입되는 기술이었던 KERS를 과감히 포기한 것 (실제론 돈이 없어 뺏지만 막상 달고보니 안다느니만 못한 애물단지였다. 이걸 빼버림으로 브런 GP는 무게면에서 다른 팀보다 매우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주최측인 FIA의 배려로 당시 최강의 엔진이었던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장착한 것이었다. 엔진은 기본 이상의 성능을 내고 BAR혼다가 남기고 간 비장의 기술은 더블덱 디퓨저는 예선에서 젠슨 버튼과 바리첼로에게 입고리가 찢어지는 랩타임을 선사했다. 그렇게 시즌 초반 8경기 정도를 거의 싹쓸이 해버린 브런 GP는 시즌 후반에도 성장해오는 경쟁팀들을 방어해내면서 F1 데뷔 첫 해에 더블 타이틀 석권이라는 F1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 팀을 엔진 공급자였던 메르세데스가 사버림으로써 1년만에 챔피언으로 만들어주고 브런 GP는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문서의 모든 항목보다 엄청난, 전대미문의 사례로 평가받는 업셋으로 최근까지 아시아에서도 변방에 그쳤던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톱 디비전 출전권을 얻은 사건.[33] 준비 기간도 그렇게 길지 못하였고 연습도 많이 이뤄지지 못했던 상황에 인프라마저 최악이었다는 점까지 겹치는 악재를 맞이했던 상황.[34] 심지어 주전 귀화선수 두 명이었던 브락 라던스키와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고 만다. 이렇게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NHL 피츠버그 펭귄스 소속으로 스탠리 컵을 경험해 본 백지선 감독이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고 희망의 씨앗을 주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맞이한 디비전 A 1그룹에서 첫 경기부터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해 연장 끝에 패배를 하였던 폴란드를 격파한 것. 이후 전적이 12전 전패였던 카자흐스탄에게는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더니, 상대 팀 홈 경기에서 또 14전 1승 1무 12패였던 헝가리도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오스트리아에게는 실력의 한계를 보이며 0:5로 무참히 패배하였으나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슛 아웃에서 2점을 먼저 넣고 톱 디비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에 성공한 것.[35] 여담으로 최근 일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디비전 A 2그룹으로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뒷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번 승격은 키예프의 기적으로 남을지도 모르는 일이 되었다.
대한민국 테니스 선수 최초의 그랜드 슬램 8강 진출. 자세한 내용은 정현(테니스)/2018년 문서의 호주 오픈 문서 참조.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 올림픽 구기 종목 결승 진출, 컬링 종목 최초의 아시아 팀 결승 진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캐나다 아이스하키 역사상 충격패 중 하나에 들어갈 경기. 물론 이렇게 된 원인은 게리 벳멘 NHL 커미셔너의 독단이 컸다. "평창 올림픽의 흥행이 저조할 거라 예상 + IOC와의 지원금 관련 알력싸움 + (핑계에 가깝긴 하지만) 북한 관련 문제로 인한 불안[36]" 을 이유로 NHL 올스타도 출전시키지 않았고, 한 술 더 떠서 NHL 마이너리그 선수들까지도 엔트리 선발을 금지시켰는데, 그 결과 힘겹게 4강에 올라갔고 (이때 한국의 백지선호가 캐나다와 한 조였다.) 그리고는 독일에게 4-3 패배를 당했다. 이게 왜 심각하냐면, 캐나다 사람들의 아이스하키 사랑이 심각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것을 넘어 거의 종교 수준이라는 것. 이미 SNS 상에서는 NHL 커미셔너에 대한 성토와 조롱이 한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1] [2]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가장 가까웠다. 이 시리즈에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유일무이한 5위팀의 1차전 승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며 업셋은 일어나지 않았다.[3] 특히, 5차전에서는 무려 5개의 실책을 범했다.[4] 2018년 한국시리즈 전까지 13.5게임으로 역대 최다 게임차 뒤집기 사례였다.[5] 특히 이 해의 두산은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 팀 중 최저 승률(.508) 우승팀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6]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2차전만 홈에서 치르고 이후 5연전을 상대의 홈구장에서 치르는 셈이 되면서 상당한 핸디캡을 안게 되었다.[7] KBO 리그 역사상 최다 게임차 뒤집기 우승이다.[8]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상위팀을 꺾고 우승한 하위팀 중에서 가장 경기차가 크게 벌어져 있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두산-삼성의 13.5경기차.[9]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시즌 성적은 워싱턴이 2승 많았다.[10] 특히 이 때의 포르투갈의 성적은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조별리그 4위 최하위로 광탈하고 만다! 이는 포르투갈의 국제대회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기억될 정도이고 당시 선수들도 귀국 후 계란 세례를 맞을 정도였다.[11] 사실 동점골은 오심이다.[12] 그나마 대진은 반대쪽 대진보다 널널해서 결승진출은 가능하다는 예상은 있었다.[13] 참고로 일본 국가대표 팀은 은메달을 땄다. [14] 다만 마리노스는 2020년 시즌에는 14승 5무 14패, 승점 47점에 9위라는 그냥 그저 그런 성적을 내긴 했다.[15] 심지어 이 당시 수원 삼성은 여러 악재로 인해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고승범이 스트라이커 롤을 수행해야 할 정도였다.[16] 당시 1라운드는 5전 3선승제였다.[17] NBA MVP는 정규시즌 후 선정되어 플옵 2라운드기간 중 시상한다. 2018년부터 파이널까지 종료 후 시상식 비슷한 형식으로 선정되기때문에 노비츠키같은 사례가 나와도 택배 MVP는 추억속으로 사라진다.[18] 전자랜드는 KBL 팀 중 유일하게 챔프전에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진출을 해 본 적이 없는 팀이다. 그리고 원주 동부 프로미를 상대로 업셋을 하고 챔프전에 오르게 되는 경우에는 97년 원년 시즌 당시 4강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전신이었던 인천 대우 제우스가 원주 동부 프로미의 전신이었던 원주 나래 블루버드에게 2승 4패로 통한의 패배를 당하면서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던 것을 18년만에 되갚아줄 수 있는 것은 덤. 4년이 지난 2019년에 드디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19] 이 해의 파이널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리즈 스코어 3-1로 리드를 하고 있다가 4-3으로 뒤집힌 시리즈였는데, 이 또한 역대 NBA 파이널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20] 이 날 미국의 피자 체인 Little Caesars는 16번 시드가 1번 시드를 꺾는 일이 일어난다면 런치메뉴인 피자와 탄산음료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21] 게다가 이건 락홀드의 무릎 부상까지 모두 감안한 배당률이였다. 즉, 무릎 부상만 아니였어도 훨씬 배당률이 높았을 것이다.[22] 참고로 이 7경기에서 김현진이 패배한 것과 감독이었던 주훈의 말 실수는 그들에게 이 결승전을 흑역사로 만들어 버렸다. 자세한 것은 제노스카이 문서 참조.[23] 다만 이 당시에도 SKT T1은 우승 후보로 분류되긴 했다. 그럼에도 그리핀에게 정규시즌에 압도적으로 밀리기도 했고, 다수 전문가들도 그리핀의 우승을 예상했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리핀에 비해 SKT T1이 언더독 포지션이었던 것은 맞다.[24] 각팀과의 정규시즌 전적은 담원을 제외하고 전부 1대1이며 담원과는 0대2로 뒤지던 상황이였고 1라운드에서 전부 이팀들에게 졌다[25] 경기 중간에 98% vs 2%로 약간의 변동이 있기는 하였다.[26] 참고로 정규시즌 당시 6패 중 셧아웃으로 패배한 경기는 없었다. 1:3으로 패배한 경기는 2번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가 창단 최초의 셧아웃 패배라는 굴욕적인 기록이 세워진 셈.[27] 물론 '조기'를 제외한 모든 사례로 보면 트라이얼 S2의 GC BUSAN WAVE메타 아테나를 강등시켰다. 다만 자력으로 강등시킨 게 아니다.[28]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타 종목에 관련하여 '국제대회에서 3위 내 입상할 경우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수여한다.'라는 협회 규정에 따라 한국 최초의 공인 카스 프로게임팀이 되었다. 사실 케스파의 직접적인 돈벌이 수단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에 대해서 상당히 허술하면서도 역차별적인 규정이지만 현재까지도 안 고치고 있다.[29] 경기를 보면 알겠다만 팀 골드 격차가 무려 10k씩이나 차이나는 상황에서도 역전에 성공했는데 이 정도까지 차이나는 상황을 뒤집는건 프로 경기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30] 8강이 시작하기 전에 만들었으며 결승에 진출한 ENCE는 이 곡을 결승전 입장곡으로 썼고 심지어 글옵에서도 3월 29일 패치를 통해 전용 뮤직 키트가 추가되었다!! [31] 정진선이 앞선 32강에서 가로초에게 패했는데, 이 때 가로초를 정진선이 잡았다면 16강전에서 팀킬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32] 에페는 동시타도 양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4점차 이상의 스코어에서 역전이 굉장히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 이해가 안되면 친구와 가위바위보해서 5판을 내리 따봐라. 말처럼 쉬운가? [33]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게 0-10,3-10의 저조한 실력을 보였다. 일본은 이미 2번이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국이다. 다만 일본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아직 톱 디비전에 올라간 적은 없다. 한국보다 귀화선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34] 심지어 훈련 마지막 날에는 중학생 팀들과 훈련이 겹쳤다고 한다.[35] 톱 디비전은 16개국에서 출전하며, 하위 2개 팀이 디비전 A 1그룹으로 강등당하는 형식의 승강제. 참고로 앞의 14개국은 단 한 번도 강등당한 적이 없다.[36] 이래놓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NHL 올스타 출전을 시킬 거라 해서 이미 상당히 커미셔너가 까였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