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등장인물

 


1. 개요
2. 목록
2.1. 노주현네 가족
2.2. 노홍렬네 가족
2.3. 기타


1. 개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며, 등장인물들의 나이는 2001년을 기준으로 했다.

2. 목록



2.1. 노주현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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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구
출생
1927년 1월 18일 생[1]
나이
75세
직업
사업가 → 은퇴
좋아하는 것
바둑, 뉴스, 동물의 세계, 윷놀이, 삼치기, 도자기, 곰가죽, 상탁구, 이영감, 버려진 것 줍기, 억지쓰기, 콜라, 양갱, 쫀쫀이, 누군가 등 긁어주기 , 밍밍, 찐만두, 군고구마, 디즈니랜드, 입국심사, 일본, 인천 등
싫어하는 것
노주현이 보증 서주는 것, 가족들이 본인 몰래 주식 및 토지를 매각하는 것, 가족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것, 내기와 게임에서 패하는 것, 누군가가 본인 물건 훼손시키는 것과 본인 음식 훔쳐 먹는 것, 만두를 안 찌고 구워주는 것, 고구마를 안 굽고 쪄주는 것[2], 정수가 콜라를 사 오라는 퀘스트를 단칼에 거절하고 제멋대로 다른 것으로 사 오거나 단 한 잔 조차도 못 마시게 자꾸만 쪼아대는 것, 가족들이 본인 몰래 물건 버리는 것, 등을 긁어달라 할 때 긁어주지 않는 것, 가족들이 토 다는 거, 박영규, 꼴찌족(김인종, 정두섭, 이복건)의 발냄새, 불법무기, 머리닛, 편 드는 거, 이혜미, 인사동 등
'''사실상 진 주인공이자 최고의 인기 캐릭터'''[3]. 주현과 홍렬의 아버지. 야동순재와 더불어서 대한민국 역대 시트콤 중 가장 대표적으로 골때리는 주책바가지 꼰대 영감님 캐릭터다.[4] 작은 사업을 하다 은퇴, 두 아들에게 집 1채를 사준 뒤 자신은 매달 나오는 은행이자로 생활한다. 극 중에서 주현이 수 억 이상을 말아먹은 것으로 추정되나, 그래도 여전히 숨겨놓은 재산은 많은 듯. 오중이 노구를 위해 물건 값을 깎아 주겠다고 무모하게 덤비는 에피소드에서 노구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그렇지 뭔 놈의 세금을 그렇게 많이 내라 하는지 원..."이라고 하며 고충을 토로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노구네 집안은 일제강점기 때 광산업을 했다.[5] 노구 역시 젊었을 때부터 얼음장사[6]를 하거나 카바레 사업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 정치한다고 날린 데다가[7] 수십년만에 집안 장손이 나타나는 바람에 재산을 다 물려받지 못한 일도 있어서 그렇지. 보약을 밝히며, 애장품에 집착이 심하다. 타인이 애장품을 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며, 아끼던 도자기를 자기 실수로 깨먹고 몇달 간 도자기가 있던 자리만 쳐다보며 넋이 나간적이 있을 정도. 이 부분은 노홍렬과 비슷하다[8]. 나이에 비해 활동적이고 아주 정정하다. 특히 달리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9], 성격도 급하고 고집불통이라서 며느리와 두 아들에게 땡깡을 잘 부린다. 화를 내는 단계가 5개 있는데, 낮은 순서대로 극소노(極小怒) - 소노(小怒) - 중노(中怒) - 대노(大怒) - '''극대노'''(極大怒)로 구분한다. 특히 대노부터는 무조건 매를 들며, 극대노일 때에는 가족들을 보이는 즉시 몽둥이 찜질을 한다(...).[10] 이러한 이유로 가족들이 열흘 동안 피난을 한 적이 있다.(...) 이 쪽을 참고. 며느리인 정수와는 애증의 관계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론 시아버지 말은 죽어라 안 듣는 정수와 마찰이 잦은 편이다.[11] 정수의 집에 (정수의) 교회 사람들이 심방을 오자, 친구인 이영감과 일본어로 며느리 흉을 보기까지 했다.
게다가 양갱, 화과자, 콜라 애호가이기까지 할 정도로 나이에 안 맞게 초딩 입맛이다. 특히, 극대노 에피소드인 70회는 꼭 보도록 하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자 하이라이트이다. 또한 집안 사람과 1g이라도 관계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반말막말을 스스럼 없이 한다. 노구(1)의 아들 노주현(2)의 직장후배 김지헌(3)의 여동생 김혜경(4)에게까지 반말을 하였다. 이 정도의 거리에서 반말을 듣는다면 김혜경이 따졌어도 100% 노구의 잘못이다. 또한 박정수의 극 중 친동생인 표인봉에게도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자식 기준으로 아버지가 외가 사람들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어려워 한다. 그런데도 상당히 먼 단계의 사람에게까지도 다짜고짜 반말을 한다.[12] 187화에 의하면 북한고향이라고 한다. 며느리가 죽고 난 후인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한 할머니와 교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예전처럼 더 이상 가족들한테 자주 호통을 치거나 땡깡을 부리지 않는다. 그래서 에필로그에 의하면 이 집은 너무 조용한 집이 되었다고...
이후 신구는 웬그막 이후에 김치 치즈 스마일이라는 시트콤에 출연했는데, 웬그막의 노구보다 더 젊게 나오며, 사진관을 운영하는 자상하고 귀여운 삼남매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김치 치즈 스마일 2화에서 그의 아내 을동(김을동)과 상의하지 않고 그의 아들 병진(이병진)을 혼인신고를 시키는 바람에 아내와 이혼 직전까지 가는데, 거기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아내와 신경전을 벌인다. 거기서 자존심은 버리면 신구가 아니라 '''노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 4분 57초부터...
여담으로, 보통 시트콤에서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본명을 그대로 사용하되 누구들과의 가족관계 설정을 맞추기 위해선 성만 바꾸고 함자는 배우 본인 이름을 그냥 쓰는 경우가 다반사며, 주로 어느 누군가의 자녀들이면 작중 이름은 당연히 그 아버지에 역할을 맡는 사람에 성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13] 이 캐릭터는 아들을 맡은 사람(노주현)의 본명의 성을 따라 아버지가 성을 바꾼 몇 안 되는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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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주현
출생
1949년 8월 31일
나이
53세
직업
동작소방서 직할소방파출소장 소방장(1화 ~ 130화) →
동작소방서 직할소방파출소장 소방위(131화 ~ 292화) → 동작소방서 진압계장 소방경(293화 최종회)
좋아하는 것
가족, 먹는 것, 오목, 상탁구, 여자들 앞에서 멋부리기,
장난전화, 친구 보증 서주기, 남의 일 간섭하기 등
싫어하는 것
자식들(특히 큰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과 사고치는 것, 아내가 개다리춤 추는 것, 아버지에게 맞거나 꾸중듣는 것, 동생이 시비걸거나 넙죽이라고 부르는 것[14], 소시지 못 먹게 하는 것 등
(극중) 가족사항
아버지 노구, 아내 박정수, 동생 노홍렬, 큰딸 노윤영, 둘째아들 노영삼, 막내아들 노인삼
노구의 장남이자 홍렬의 형이자 정수의 남편이자 윤영&영삼&인삼 삼남매의 아버지. 소방관 생활 20여년이나, 동기나 또래들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 것과 달리 이 쪽은 진급 시험이나 심사에서 매번 탈락하고 만년 소방파출소장 신세에나 머물고 있다. 어릴 적엔 5연속 전교 꼴등을 한 흑역사가 있으며, 장남 영삼이가 심하게 바보같고 무식한 것도 당연히 아버지의 이런 단점들만 왕창 물려받아서 그런 거다. 거기에 정신연령도 정말 심하게 낮아 툭하면 찔찔 짤 때가 많다. 식사 때만 되면 12시 땡치자마자 1등으로 줄을 서지만, 가장 중요한 화재 진압 현장에서는 실수가 많아서 소방서장에게 찍혀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238회에서 새로 부임해 온 소방서장(성우 김수일)이 탤런트 닮았다고 좋아하며, 잘 대해줬으나 발령으로 인해 다시 떠나게 되자 눈물을 흘리며 안 가면 안 되겠냐고 애원한다. 게으르고, 노는 건 무척 좋아하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군것질을 좋아하며,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쓴다. 일반 성인 남자의 2.5배에 달하는 거대한 가 특징이다. 223회 참조. 가히 '''한국판 호머 심슨'''[15] 120화 ~ 130화 사이에서는 사찰에 가서 공부한 끝에 소방위로 진급했고, 마지막회에선 소방경으로 진급했다.[16] 정에 약한 탓인지, 아니면 학습력이 떨어지는 탓인지 보증을 자주 서 준다. 초반부에 무려 5000만원의 보증을 서 줬다가 제대로 데였는데, 이 이후에도 몇 차례나 보증을 더 서 주다가 들통나서 대판 꾸중듣는 일이 다반사다. 5000만원 이후에는 비교적 적은 100 ~ 500만원대 보증을 서지만, 거기서 거기인지라... 정황상 과거에도 보증 서다가 돈 날린 일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17]
또 여자들 앞에서는 꼴에 무의식적으로 무게를 잡는데, 품에서 파이프 담배를 꺼내물며 우수에 찬 눈빛으로 먼산 보기를 시전하거나,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깔면서 평소와는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것을 단체기합으로 오리걸음을 할 때에도, 상사나 노구에게 혼날 때에도 한다.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본인이 자각을 못하는 건지, 왜 혼내는 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걸 봐선 진짜 본능적인 듯. 그리고 아내 박정수는 남편이 이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하지만 정작 노구도 본인 입장에서는 아내인 할머니 앞에선 목소리를 깔고 옷매무새를 다듬는 등 사실 부전자전이었다. 단 한번만 이렇게 나오는 걸 봐선 노주현 쪽이 더 심하다. 감투쓰기도 좋아해서 모임에서 자기가 회장이 아니면 꼬장을 피우기 십상. 그래도 가족에 대한 애정은 깊어서 병 걸려 누워있던 아버지가 난데없이 개구리 뒷다리가 먹고 싶다고 하자 겨울철 얼음물을 깨서라도 기어이 개구리를 구해 오기도 한다. 노구가 이에 감동해서, 노주현에게 고급뷔페 티켓을 주기도 하고, 주현이 허리를 다쳐서 가지 못하자 노구 자신이 직접 가서 뷔페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다. 노윤영의 결혼식이 가까이 이를 때에는 가족여행을 제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18] 자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룸살롱[19] 놀러가거나 여자들 앞에서 폼을 잡긴 해도, 바람은 절대로 피우지도 않는 등 이런 면에서는 아주 올바른 사람이다.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별한 아내 생각에는 늘 눈물짓지만, 그래도 진압계장으로 승진해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었다고 하는 등 게으르고 얼빠졌던 모습에서 많이 달라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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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정수
출생
1952년 생
사망
2002년 2월
나이
50세
직업
주부
종교
개신교[20]
좋아하는 것
드라마, 선물, 개다리춤 추기, 교회가기, 인삼이가 시험 잘 보는 것과 상 받은 것 등
싫어하는 것
노홍렬, 유남규, 노영삼이 말을 듣지 않는 것과 사고치는 것, 남편의 안 좋은 특정 행동들(여자한테 반하기, 보증서주기, 돈 함부로 쓰기, 눈치없는 행동하기 등), 시아버지가 힘들게 하거나 배종옥만 며느리 대접해주는 것, 배종옥에게 지는 것, 만두 찌지는거, 고구마 구워주는거, 인삼이가 토끼를 몰래 키우는거 등
(극중) 가족사항
시아버지 노구, 남편 노주현, 장녀 노윤영, 장남 노영삼, 차남 노인삼
주현의 아내. 조신한 것 같지만, 과거 학창시절 좀 놀았던 전력이 있으며[21], 은근 내숭을 잘 떨며, 또한 상당히 예의도 없는 성격이다. 홍렬과는 처음 만날 때부터 악연으로 지내는데, 주로 홍렬이 먼저 음식 등으로 시비를 걸면서 대놓고 매를 버는 편이다.[22] 홍렬의 빵집에서 공짜로 빵을 가져가서 분노한 홍렬이 장난전화로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그나마 노결추(노홍렬 결혼 추진위원회) 이후로는 충돌은 좀 덜 한 편이다. 시아버지 노구와도 마찰이 자주 있는데, 노구가 땡깡을 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는 정수가 말을 지긋지긋하게 안 듣는 불량 며느리이긴 하다. 청개구리 마냥 콜라를 사오라 하면 몸에 안 좋다고 주스를 사오는 등 [23] 하여튼 무언가 지시를 하면 아주 자기 임의대로 처리를 한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141회에 노구가 오중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그 외에도 노구 공략법이라고 되레 종옥에게 전수하는 걸로 봐선 만만하게 보고 아예 시아버지 취급을 안 하는 모양. 초반에는 그래도 좀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나중에 가선 땅 좀 많은 돈줄로나 여기는 듯한 연출이 잦다. 그래도 노구의 대노, 특히 '''극대노''' 만큼은 공포의 대상인 듯. 매사에 조급증이 있어서 "빨리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느리고 게으른 남편을 답답하게 여기고 못마땅해하지만, 기본적으로 주현에 대한 애정만큼은 깊어서, 남편 노주현이 애교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자 바로 애교 모드가 발동하는 등, 남편 주현은 끔찍히 사랑하고 있는 로맨티스트이다. 그런데 눈치가 없는 노주현은 정수의 애교 있는 행동을 부담스럽다고 직접 이야기해서 화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작중에서)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이것이 탐탁치 않은 노구에게는 예수쟁이라고 욕먹고 있다. 노주현에게 뭐 받은 게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선물을 많이 받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24] 그리고 초중반부부터 윤영의 애인이 된 오중을 한동안은 탐탁찮게 여겼으나, 생일날 오중의 선물 공세에 태도가 변한 걸 봐선 확실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마지막 화에서 [25] 으로 생을 마감한다.[26] 이로써 노구와 주현, 홍렬 3부자는 모두 상처를 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그래도 후술하겠지만 홍렬은 나중에 종옥과 재혼을 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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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윤영
출생
1976년 생
나이
26세
학력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직업
동시통역사
좋아하는 것
권오중, 노민정 등
싫어하는 것
노영삼이 자기 물건 손대는 것, 어머니가 선보라는 것, 권오중이 자기 생일 안 챙겨주는 것과 바람피는 것 등
주현과 정수의 장녀이자 고명딸.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졸업했고, 동시통역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집에서는 외화 번역을, 회의장 및 직장에서는 동시통역 일을 한다. 초창기 몇 회 분량에는 조연급으로 많이 등장하다가, 나중 오중과의 에피소드 때를 시발점으로 해서 제법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엄마처럼 내숭 안 떠는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이나, 자존심과 오기도 의외로 강하다. 소개팅맞선 자리는 가리지 않고 나가지만, 눈이 높아서인지 좀처럼 눈에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한다... 라기 보단 시트콤답게 이상한 사람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27] 그래도 이 집안에서는 인삼과 더불어서 딱히 모나거나 한 면도 드러나는 등 인삼과 더불어서 이 집안의 몇 안 되는 개념인이다. 그나마 눈에 띄는 에피소드라면, 통역을 해주기로 한 외국 기업가의 영 좋지 않은 곳을 실수로 3번이나 손을 대게 되는 정도. 그 외에는 오중과의 연애에서 드러나는 갈등이 주로 등장하고, 주현의 최여사 카드 에피소드에선 내레이션 역을 맡기도 했다. 나중엔 오중이와 사귀고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권오중 퇴출 사건의 여파로 결혼 씬은 생략되었다. 권오중 하차에 대한 자세한 사유는 후술.
  • 노영삼(윤영삼[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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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영삼
출생
1985년 생[29]
나이
17세
직업
고등학생
좋아하는 것
이혜미, 권오중, 게임, 돈, 먹는 것, 만화책, 놀기, 이소룡 츄리닝[30], 동생 괴롭히기, 친구들(정두섭, 이복건, 김인종), 일본 등
싫어하는 것
공부, 참나무 회초리, 심부름,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맞거나 꾸중듣는 것, 친구들이 혜미 좋아하는 것, 할아버지가 자기 물건 멋대로 가져가는 것, 할아버지가 혜미를 잔소리 하거나 집에 못들어오게 하는것 등
주현과 정수의 장남이자 고등학교 1학년. [31][32][33] 엘리트 누나와 똑똑한 동생 인삼이와는 180도 다르게 공부도 매우 못하고, 심하게 꼴통스럽고[34][35], 눈치코치도 드럽게 없고, 윗사람들에게도 말도 행동도 다 싸가지없게 하는 식으로 버르장머리도 너무 없는 등 뭐 하나 장점 및 잘 하는 거라곤 도무지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는 노씨 집안의 장남이다. 이소룡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으며[36] 눈, 코, 입이 가운데로 몰려 신동엽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학생의 모습과는 달리 학업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수준이 똑같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각종 사고나 치거나, 염력이나 외계인 같은 엉뚱한 관심사들에만 늘상 빠져 있다. 툭하면 방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기이한 행동[37]으로 정수와 주현의 속을 태운다.
동생 노인삼한테는 툭하면 이유 없이 주먹질해대거나 못살게 굴거나 책임전가를 하거나[38] 무슨 빵셔틀로 부려먹듯이 되도 않는 명령이나 내리고[39], 자신은 잘 하거나 잘 해 주는 것도 하나 없으면서 되려 열등감에 쩔어서 인삼을 무시하기나 하니 인삼 입장에선 아무리 형이라지만 암 걸릴 지경. 이는 나중에 의붓사촌동생이 된 미나도 마찬가지.
그래도 미워도 가족에 혈육이라고 노구 등 가족들이 나름대로 기회를 주거나, 잘 대해주려고 해도 '''워낙 개념이 없어서 자기에게 주어진 복을 스스로 걷어차 버린다'''[40]. 이 때문에 항상 정수에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고 마는 경우가 다반사다.[41] 그야말로 (이 시트콤 내의) 공인 트러블 메이커이자 전작의 미달이의 진화 혹은 고교생 버전[42]. 참고로, 이 놈 말고도 수준이 같은 3명의 친구들도 있는데, 역시나 하나같이 다들 개꼴통들에 트러블 메이커들이다[43]. 그 예로 언제 한 번 홍렬의 집에서 영삼 일동들이 과외를 받는 도중에[44] 배고프다고 무턱대고 '''홍렬네 집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몽땅 거덜낸 적이 있었다'''(...).
이에 빡친 홍렬은 냉장고를 자전거 자물쇠로 잠궈 버릴 정도.[45] 이건 개념이 없어도 한참 없는 짓거리이다. 그것도 고등학생이라는 것들이[46]... 가끔 용돈벌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번 그 과정이나 결과가 영 좋지 않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이모저모/노영삼 관련 에피소드 항목을 참고 바람. 참고로,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편은 가히 레전드급[47] 사실 영삼이가 이렇게 공부를 엄청나게 못 하는 것은 물론 심한 말썽쟁이인 이유도 그 핏줄이 어디 안 가니까 결국 부모를 닮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먼저 아빠 주현은 중학교 시절 평균 25점[48](...)으로, 5번 연속으로 꼴찌를 했었던 영삼 급의 꼴통 중의 꼴통이었다. 주현이 다녔었던 한수중학교 개교 이래 최초로 있었던 일이었다고 한다[49]. 또한 엄마인 정수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학교 다니는 내내 면도칼을 씹었었다고 한다. 극 중 정수에게 맨날 회초리로 맞는데, 사실은 부모부터가 유년 시절부터 인격들이 그 모양 그 꼴들이었으니 개차반같은 아들이 나온 것이다. 오히려 머리가 좋고 매사에 개념 있는 윤영과 인삼이 돌연변이인 셈.
하지만 완전히 무개념에 꼴통은 아닌 게, 할아버지인 노구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말했더니 기억해서 가져다줘서 노구를 감동시킨다던가[50] 싸움이 붙었을 때 할리우드 액션으로 도와주기도 하고, 인삼이가 맞고 있을 때 비록 자기도 실력은 별볼일 없지만 어찌어찌해서 지켜준 적도 있으며, 어버이날에 엄마 정수를 위해서 온갖 일을 다 겪으며 나훈아 사인을 받아서 건넨 일도 있다. 이렇게 생각보다 가족애도 깊고 어떻게 보면 꽤 순수한 면이 있는데, 정말로 생각없는 애라서 그렇다기보다는 나잇값 못하고 정신연령이 굉장히 낮아서 그런 것도 있고, 원체 무식하고 눈치가 없어서 자신이 하는 잘못된 행동을 남들은 싫어한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 것도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공부는 여전히 못하지만 과묵하고 성실한 학생이 되었다[51]. 그리고 하는 행동들을 쭈욱 보면 전형적인 ADHD 환자들의 특징들과 놀라우리만치 똑같다. 집중력과 지적 수준이 심히 낮다던지, 돌발 행동이 심하다던지, 말보다 폭력이 앞서는 것과 생각하기도 전에 다짜고짜 행동으로 옮겨 사고를 자주 치는 등. '''오죽하면 정수가 결말에서 죽은 원인도 노구와 주현, 영삼 3대의 무개념 짓거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암 걸린 거라고 시청자들이 이야기할 정도.'''
  • 노인삼(성인규[52] → 윤정근[53]: 5화까지 성인규가 출연하다가 6화부터 윤정근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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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인삼
출생
1989년 생
나이
13세
직업
초등학생
좋아하는 것
가족, 먹는 것, 이혜미 등
싫어하는 것
운동, 형이 괴롭히는 것, 불량배, 배은아, 생쥐, 밍밍 등
주현과 정수의 차남이자 3남매 중 막내. 초등학교 6학년.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감수성이 풍부하고 착한 아이. 무식하고 늘 말썽이나 피워대는 영삼에 비해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집안에서는 늦둥이라 더 귀여움을 받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반장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 예의도 바른데다 리더십도 강해 엄마 정수의 희망이다. 한때 영삼의 여자친구인 혜미를 좋아했다. 원래 꿈은 과학자였지만,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는 의사로 바뀌었다. 장래희망도 그렇고 수학을 잘 한다는 언급이 꾸준히 나오지만, 언어 능력도 또래에 비해 준수한 수준인데[54] 영삼과 복건이 좋아하는 외국인 여자애들이 생겼는데, 하필 홍콩인일본인이라 소통이 안 되자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도 그 머리로는 안 되는 무식한 영삼이나 다른 친구 녀석들의 지능으로 가능할 리가 있나? 결국 인삼에게 일본어중국어를 공부시켜 인삼을 통역사로 내세워 그 애들과 같이 놀러 다닌다. 인삼 본인도 그조차도 회화책 보고 더듬더듬 말하는 수준이지만, 초등학생임을 감안해도 비교적 언어 능력도 굉장한 수준이다. 하지만 공부와는 별개로 약골운동치라서 늘상 피지컬에서 영삼에게 밀려 잦은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하였는데, 어느 날은 친구를 만나 합기도를 배워서 역관광을 시키기도 했다. 영삼이와 그(노영삼)의 친구들이 종종 부르는 별명은 고려인삼. 이 시트콤에서 노주현 가족이 주축이 되는 에피소드에선 종종 내레이션을 담당하였다. 특출나게 사고를 치거나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151화에서 주현과 함께 다이어트를 할 땐 식탐에 눈이 멀어서 주현의 오이, 바나나, 방울토마토 등을 훔쳐 먹다가 굶주린 주현에게 몹시 얻어맞은 적도 있다.[55][56] 평소에는 짜잘하게 혼나는 형과는 다르게 혼날 짓을 안 하는 만큼 한 번 실수할 때는 대차게 혼나는 모양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종영 때까지 모범생 및 개념인의 위치이며, 때문에 종종 여러 에피소드에서 관찰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사태를 관망하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노구의 극대노 사건.
참고로, 5화까지 노인삼 역을 맡았던 배우성인규와 윤정근의 인상이 서로 비슷하다 보니 배역이 바뀌었던 걸 끝나고 한참 뒤에야 알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2.2. 노홍렬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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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홍렬
출생
1955년 생
나이
47세
학력
서명대학교 경영학 학사
직업
은행원 → 자영업(빵집 → 닭마을 식당)
종교
개신교 → 무종교[57][58]
좋아하는 것
가족, 배종옥, 오목, 상탁구, 삼치기, 오미선, 박영규 등
싫어하는 것
박정수, 노민정이 사고치는 것, 노주현의 짖궂은 장난, 노주현이 쥐방울이라고 부르는 것,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것, 권재황의 잘난 척, 유남규, 권오중이 술에 취하는 것, 자신의 단신을 가지고 사람들이 약올리는 것, 출신 대학 가지고 놀리는 것, 홍홍렬 등
노구의 차남이자 주현의 동생.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홀아비. 은행에 다니다가 구조조정으로 인해 명예퇴직을 당한 후 집앞에서 도넛집을 잠시 하다가 빵집으로 바꿨다. 초반에는 노구가 "도넛집은 장사가 잘 되냐?"라든지 3회에선 도넛을 가져가려다가 "너희 큰 엄마 다먹는다."고 말하는데, 실제 운영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금세 몇 회만에 크라운베이커리로 바뀐 후 빵집 장면은 계속해서 등장하고 우유식빵, 냠냠케익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1회에서 홍렬이 민정에게 "아빠가 가게 낸다고 대출한 거만 갚으면..."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실제로 인물 소개에도 은행을 다니다가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을 당했다고 나와 있다. 극의 중반부터는 닭요리집으로 바꿨고,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주식 거래에 열중한다.[59]
결혼할 때부터 정수의 양아치스러운 행동을 직접 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던 형수 정수와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물론 주로 홍렬이 먼저 딴지를 걸거나, 깐족거리는 식으로 홍렬 본인이 먼저 원인 제공을 하는 것이기에 홍렬이 정수에게 까여도 싼 건 어쩔 수가 없지만... 113화에선 모델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상심해 있던 정수 앞에서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자꾸만 깐족깐족 거리다가 '''기어코 얻어맞기까지 한다'''. 그것도 정수의 손에 반지가 끼어져 있던 상태에서 미간에다 주먹을 정통으로 맞았다. 결국 아파하면서 데굴데굴 구른다. 이는 약간 거침없이 하이킥박해미&이민용 관계와 비슷하다. 이웃에 사는 종옥을 알게 되면서 이혼녀인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점점 사랑이 깊어지다가 나중에는 종옥과 결혼에도 골인. 문제는 결혼 이후에 성격 진짜 까다로운 종옥 때문에 이런저런 개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지만... 게다가 잡혀 살기까지 한다. 매사에 소심한 것을 넘어 쪼잔한 성격이라서 쉽게 삐지고,[60] 뭐든지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계속 투덜투덜하기 십상이다. 또한, 단신컴플렉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이 단신을 가지고 뭐라고 하면 기가 팍 죽는다. 에필로그 쯤엔 늦둥이 자식도 하나 얻는다. 홍렬이 업종 변경으로 개업한 닭 요리집의 이름은 '닭마을'이다.[61] 이성미 등장편에서 노구의 말을 받아적는 장면에서 닭마을이 한번 더 언급된다
그리고 시험운이 지지리도 없다. 중학교 입학 시험날에는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을 다쳐 시험을 못 봤고, 대입 시험날에는 탄 택시강도를 당했다. 차에서 내려서 울면서 뛰어가는 걸 오토바이 경찰이 태워줘서 겨우 가나 싶었는데, 이번엔 바퀴가 대못이 박혀 펑크가 나서 결국 시험도 못 쳤다. 어쩔 수 없이 꼼짝없이 재수를 하게 되었으나, 이번에는 답을 밀려써서 떨어졌고, 결국 삼수까지 해서 겨우 간 대학은 서명대. 노구의 표현으로는 시험을 보나마나 한 대학이라고... 그래서 학력에 관한 열등감이 있다. 이 서명대로 말미암아 의절 직전까지 가는 에피소드도 벌어진다.[62] 김병욱 PD어떤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서운대와 비슷한 맥락. 게다가 운전면허 시험에서는 하필이면 바로 앞차례가 키가 무지하게 큰 사람이어서 운전석이 그 사람에 맞춰지는 바람에 자신에게는 맞지도 않아서 탈락하는 일도 있었고, 기껏 대기업입사했더니 부도가 나는 등 하여간에 운이 지지리도 없다.[63]
노구가 홍렬의 성을 바꿔부르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홍렬, 변홍렬, 남궁홍렬, 홍홍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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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노민정
출생
1981년 생
나이
21세
직업
대학생
학력
명문대학교 미술교육과 재학
좋아하는 것
노윤영, 권재황, 친구들, 옷 사입기, 편드는거 등
싫어하는 것
권오중, 함재희, 김혜경[64], 촌스러운 것,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 다른 여자가 재황에게 대쉬하는 것, 재황이 바람피는 것, 쉐인 등
홍렬의 무남독녀 외동딸. '''명문대학교''' 미술교육과 2학년[65]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전형적인 1990년대 대학생의 모습이다.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공주병에다 도끼병까지 있어서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까탈스럽고 고상한 척을 하지만, 보신탕 맛을 처음 접한 이후에는 보신탕을 남들 몰래 즐기는 이중적인 면도 있다. 남들 앞에선 여전히 못 먹는 척을 하지만, 그래놓고 정작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먹기도 했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미술을 가르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자신의 용돈을 스스로 번다. '''촌스러운 것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재황과 주로 어울린다. 재황과 사귀나 헤어지고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다가 뭐 다시 사귀게 되었지만, 재황이가 마지막회에서 외국으로 유학을 가 버리면서 결별하게 되었다.
참고로, 보면 알겠지만, 인간성에 결함이 많은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인간성에 문제가 가장 많은 캐릭터이다. 유튜브 댓글을 봐도 노영삼보다 노민정 관련 욕이 가장 많다.[66] '''여자친구 있는 권재황을 다시 꼬셔서 가지거나'''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는 등 뻔뻔한 캐릭터다.[67] 그조차도 일반적으로 한 두번 수준도 아니고 거의 상습적이다. 게다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하극상을 하는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홍렬에게 주식을 맡긴 노구가 주식이 폭락하자 손찌검을 하는 노구에게 아버지 편을 들자 같이 세트로 얻어맞더니 할아버지에게 뭔가 보여줄 거라는 말과 함께 미나를 시켜 스프링 권투글러브가 장착된 장난감 상자로 노구에게 코피를 낸다. 결국 막판에 홍렬과 함께 노구에게 개작살이 나지만... 이 외에 할아버지 노구가 추진한 가족 계획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자신이 하는 태도에 비해서 혼나거나 손찌검을 잘 안 당하는 편이다. (노구와) 같이 사는 사촌언니 윤영과 사촌남동생 인삼조차도 종종 할아버지의 손찌검 대상들이 되곤 하는데도 말이다. 그래도 작중 세계관 최강자인 '''극대노 상태의 노구'''는 당연히 무서워한다. 오히려 선량하게 살아가는 윤영과 인삼이 갈수록 툭하면 할아버지 노구한테 혼나거나 손찌검 당하게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래도 노씨 핏줄인 건 어디 안 가는지 금전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집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123화에서 노구의 문갑을 정리하던 중에 예전 노구가 결혼 10주년에 부인(즉 할머니)에게 선물했던 다이아 반지를 찾아냈다.[68] 반지를 본 윤영과 정수도 반지를 주면 안 되느냐고 졸랐지만 노구는 안 된다고 평생 간직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마침 집에 왔다가 반지를 본 민정은 할아버지에게서 그 반지를 얻기 위해 아침부터 찾아와서 하루 종일 "반지 주세요!" 이렇게 애교를 부리다가, 눈물 공세를 펼치다가 할아버지 앞에서 춤 추면서 남행열차,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트로트를 부르기도 하는 등[69] 별별 짓을 해가면서 반지를 얻어내려 하지만 노구는 반지를 전혀 줄 생각이 없고 "네가 내 앞에서 판소리 완창을 한다면 또 모를까!"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풀죽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더니 이모가 국립국악원에 다닌다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며칠 뒤에 어디서 판소리를 배워와서는 다시 노구의 집에 한복 입고 찾아와서 노구 앞에서 몇 시간이 걸려서 판소리 심청가를 완창을 했다. 그 정성에 감동한 것인지 아니면 판소리 내용에 감동한 것인지는 몰라도 결국 반지는 민정의 손으로 넘어갔다.
참고로, 마지막회 에필로그 내레이션은 특이하게도 인삼이 아닌 이 쪽이 담당하였다[70]. 어린 시절의 회상 장면에서 나오는 아역 배우정인선. 순풍산부인과에서 이세미나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여기에도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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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권오중
출생
1971년 생
나이
31세
직업
소방관(동작소방서 직할파출소 구조 반장)
좋아하는 것
노윤영, 장난치기, 노홍렬, 자신의 식구들, 영삼이와 영삼이의 친구들, 스포츠, 노구 일가, 축구, 내기, 야동 등
싫어하는 것
권재황의 잘난척, 함재희와 김지헌의 반항적인 행동과 다른 식구들에게 버릇없는 행동 보이는 것, 윤영에게 바람피다가 걸렸을 때, 참외를 먹는 방식에 참견할 때[71]
사촌동생 재황과 함께 홍렬의 집에 하숙하는 세입자. 작중 고향강원도 강릉시이다. 소방관으로 일하는 것에 무척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타고난 소방관으로 소방왕 경연 대회에서 소방왕으로 뽑히는 것이 꿈이다. 30살이 넘어서 포경수술을 했으며, 인삼이랑 같이 포경수술을 했다.[72] 모든 여자들에게 집적대면서 자유분방하게 놀지만, 누구보다도 윤영을 최고의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고 있다. 나중엔 윤영과 눈이 맞아서 사귀게 되고, 상대적으로 윤영이보다 딸리는 스펙 때문에 정수와 노구의 눈에 들려고 점수를 따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다. 결국, 엔딩에선 결혼에 골인한다[73]. 들이대는 것과는 다르게, 사실 어릴 적부터 연애에 트라우마가 있다.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아동 시절엔 할아버지가 남녀칠세부동석을 외치며 혼을 냈고, 이어 여자아이와[74]와 손을 잡았다고 동네 아이들에게 얼레리꼴레리를 당하였고, 중학생 때는 연애를 한다고 담임한테 엄청나게 혼났고, 고등학교 때는 보영이란 여자애에게 연애편지를 줬는데 여자애가 오글거리는 편지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낭독해서... 그야말로 트라우마기 생길 만도 하다. 안습. 때문에 윤영과 사귀고 나서도 별다른 스킨십도 없이 쭈뼛쭈뼛대다가 정신과 의사인 친구에게 역행최면을 받고 백주대낮에 윤영의 허리를 꺾으며 딥키스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입이 싸고 술버릇이 개같아서 술취하면 막 남의 비밀을 고성방가로 떠들어대는 아주아주 나쁜 습관이 있다. 때문에 종옥을 좋아하는 홍렬과 민정과 사귀는 재황이 아직 그걸 비밀로 할 때 술취해서 떠들어대려다가 홍렬에겐 우산으로 얻어맞았고, 이어 재황에게는 신발 투척을 당하였다. '''그것도 홍렬이 먼저 때려 눕히고, 곧이어 들어온 재황이 신발을 던져 맞춘다(...).''' 사람과 처음 만나서 어색한 자리에서 남의 비밀을 가지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등, 갖가지 이유로 비밀 약속한 걸 까발리기까지 한다. 참고로, 저 에피소드 때 희생된 건 술취해서 이불에 오줌싼 재황. 그야말로 전작 순풍산부인과에서 예의바른 성격으로 나온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종영을 한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권오중은 일정 상의 문제로 극중에서는 지방으로 3주간 소방교육을 간 것으로 가장하여 280회(2002년 1월 31일)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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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권재황
출생
1980년 생
나이
22세
직업
대학생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재학
종교
천주교
좋아하는 것
노민정, 미녀, 영화, 독서, 장난치기, 야동, 고해성사 보기[76] 꼴찌 4인방이 쪽지 시험 만점 받을 때 등
싫어하는 것
배종옥, 배은아, 권오중이 괴롭히는 것, 누군가가 자신의 일에 끼어드는 것[77], 민정이에게 바람피다 걸렸을 때, 권오중이 민정이에게 다른남자 만나게 해주는 것, 민정이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것,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게임에서 한 번 져달라고 강요하는 것, 꼴찌 4인방이 쪽지시험 못 보는 것과 수업중에 딴 짓 하는 것, 꼴찌 4인방에게 망신당한 일 걸렸을 때, 쉐인 등
사촌형 오중과 같이 방을 쓰는 '''서울대생'''이다. 사촌형 오중처럼 작중 고향강원도 강릉시. 둘의 일상은 대화 속에서도 늘 서로 툭툭 치고받는 장난의 연속이다. 항상 자신이 똑똑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을 뽐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이건 그나마 순화해서 말한 수준이고, 실상은 그냥 잘난척하길 좋아하는 좀 속된 말로 재수없는 거다. 자유분방한 성격에다 여자들을 밝히고 꼬시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으나, 한 여자에게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한 마디로 '''바람둥이'''다. 여자친구인 민정과 똑같은 수준. 222화에서 아예 대놓고 권오중에게 '''바람 피다가 걸릴 때의 4단계 대처법'''을 강의하기도 했다. 이 때 하는 말이 '짜장면(원래 애인)이 잠깐 질려서 짬뽕, 탕수육(다른 여자)를 시켜 먹는다'라고 하면서 양다리 걸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걸 보면 빼도 박도 못하는 바람둥이. 아이러니하게도 잠깐 민정과 헤어지다가 다시 가까워질때 즈음 민정이 만나던 다른 남자가 바람을 피자 싸우기도 했다. 주로 여자들과의 해프닝으로 여러 사건사고를 치고 다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한 때 민정과 헤어지고 배종옥의 여동생 은아와 사귀기도 했다만, 민정과 다시 사귀면서 거하게 통수를 친다. 민정과 더불어 인간성에 문제가 많은 캐릭터인 셈. 잘난 척이 쩔어주는 데다가 은아와 관련된 사건도 있어서 배종옥과는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라서 종옥과도 몹시 껄끄러운 관계다. 에피소드를 보면 재황과 종옥 둘 사이의 충돌이 메인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도 많다. 종옥이 먼저 건드릴 때도 있고,[78] 반대로 재황이 먼저 건드릴 때도 있고, 아무튼 어른 둘이서 나잇값들도 못하고 어린애같이 똑같이 논다. 한 번은 다 같이 닭도리탕을 먹으러 갔을 때 음식이 나오기 전에 화투를 돌리는데, 종옥이 재황의 패를 훔쳐보거나 재황이 오락할 때 옆에서 손을 쳐서 죽게 만들자 재황이 똑같이 갚아준다. 또 한 번은 종옥이 을 갔다오면서 선물을 사 왔는데, 재황이 선물을 맘에 안 든다고 이 선물이 뭐냐고 투덜거리는 걸 듣고 다음에 제주특별자치도를 갔다 오면서 재황의 선물만 쑥 빼놓고 사 왔다. 재황은 시골집에 다녀오면서 선물을 사오는데 종옥에게 조개껍데기를 선물로 주고 종옥은 인테리어샵 개업한 친구에게 갔다오면서 또 선물을 사오는데... 아주 큰 박스에 클립 하나를 넣어서 "서류 정리하라고... ㅋㅋㅋㅋ" 하면서 준다. 이후 쪼잔한 복수전이 이어지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종자를 버리고 다시 민정한테 갈아타는 부분은 역시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을 연상시키기 충분할 정도로 최악의 뻔뻔 난봉꾼 캐릭터다. 그리고 영삼이와 그 꼴통패밀리들의 수학영어 과외교사이기도 하나[79], 애들이 하나같이 문제아들이니 괴롭기만 하다.[80][81] 권오중 하차 이후인 281화부터 짧은 기간들이었긴 했지만 오중 일가의 에피소드의 실질적인 주역 캐릭터 직책을 물려받게 된다. 가장 두드러진 에피소드는 노구의 도자기 사건을 다룬 282화와 민정에게 찝적대는 인상으로 험악한 남성을 보고 쫄면서도 자신의 똑똑한 두뇌를 앞세워서 말도 안 되는 자기합리화를 하는 286화.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노민정 부분에서 선술했듯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며[82], 그 과정에서 민정과도 결별하게 된다.

2.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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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배종옥
출생
1963년 생
나이
39세
학력
경진대학교 간호학 학사
직업
동작소방서 구급계장 직무대리(소방위) (5화 ~ 68화) → 동작소방서 구급계장(소방경) (68화 ~ 293화)
좋아하는 것
가족, 권오중 등
싫어하는 것
'''권재황'''[83], 노영삼의 짖궂은 장난[84], 노주현이 서장에게 실례하는 것[85], 동생 은아가 놀리는 것 등
동작소방서 구급계장. 9살 난 미나를 둔 이혼녀로, 정수의 고향 후배. 소방 직급상은 본서 소속으로, 주현보다 한 등급 위이다. 처음엔 소방위 계급의 구급계장 직무대리였지만, 68회에서 소방경으로 진급[86]하면서 직무대리 딱지를 떼고 130회까지는 주현보다 실제 두 직급 위. 131회에서 주현이 진급하면서 다시 한 직급 차이로 좁혀지고 마지막회에서 주현이 소방경으로 진급하면서 직급이 같아진다.
홍렬과 결혼한 이후로는 주현을 당연히 아주버님이라 부른다.[87] 미나가 민정에게 과외를 받으면서 홍렬과도 점점 가까워진다. 소방관이 되기 전에는 간호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나온다.[88] 일본어도 유창한 능력자인 듯. 102화에서는 노구가 일본어로 자기를 욕한 것을 정수가 녹음하여 들려주자 전부 알아듣고 정수에게 알려준다.[89]
남의 사소한 실수나 자질구레한 것도 되도록 안 넘어가고 바로 직언하는 나쁜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극 초반에 서장 바지가 배바지라고 직언하거나 너는 바지에 뭐가 묻어있다고 하는 식이다. 특히 진압계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주현의 푸념을 늘 들어주면서도 정작 노주현이 소방서에서 조그만 잘못을 한 것만큼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고 노구 아니면 박정수에게 그때그때 바로 고자질하거나 노주현과 가족들이 듣는 앞에서 "형부 왜 그러셨어요?"라고 대놓고 말을 해서 노구와 박정수에게 대판 꾸중듣게 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노홍렬과 결혼하기 전에는 고향 선배인 정수를 언니처럼 따르고 주현 가족들도 이모처럼 대한다. 결혼 후에는 당연히 호칭이 바뀌나, 어른들이 없을 땐 예전 호칭을 그대로 부른다. 이 호칭 때문에 벌금을 부과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또한 허풍&허세가 심해서 초상화를 그려준다고 해서 부탁하면 웬 낙서를 한 장 그려주고, 요들송을 잘 부른다고 시켜서 노래대회 내보내면 시작부터 끝까지 요들요들요들레이효~만 부르다 내려온다. 그야말로 퀸 오브 허세. 홍렬과 결혼하기 전 전 남편[90]과 홍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홍렬을 선택하고, 결혼한다. 엔딩에서는 둘 사이의 아이가 태어난다.
  • 장미나(장미나)[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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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장미나
출생
1993년 생
나이
9세
직업
초등학생
좋아하는 것
엄마 종옥, 캔디(만화), 인형, 동전줍기, 박미달 등
싫어하는 것
노영삼의 짖궂은 장난[92], 권오중이 곰가죽 쓰고 놀래키는 것 등
배종옥의 외동딸. 인삼과 함께 본 작의 귀요미 담당으로, 같은 나이 또래인 인삼과 자주 어울려 다닌다. 보통 9살짜리 여자애들에 비해 상당히 총명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나, 맹랑한 구석이 있어 종옥이 저녁 대접을 하려고 준비한 랍스터를 애완용으로 키우겠다면서 몽땅 품고 방 안에 틀어박히는가 하면[93] 친구들 앞에서 동화책 내용을 모르는 오중 흉을 보기도 하고, 나중에 커서 슈퍼모델이 되겠다며 키 작은 게 컴플렉스인 홍렬의 키높이 구두까지 폭로해 가며 망신을 주는 일도 있었다.[94][95] 동전줍기의 달인으로, 인삼과 같이 다니다가 소매치기를 당해 버스비가 없자 동전줍는 걸로 버스비에 아이스크림까지 사서 먹을 정도. 나중에 홍렬과 종옥이 결혼한 뒤에는 언니가 된 민정과 간간히 트러블이 생긴다. 그리고 고집불통에 사고뭉치스런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엄마 종옥의 립스틱을 망가뜨리거나, 피아노 학원을 땡땡이 쳐서 호되게 매를 맞자 엄마를 창피하게 만들겠다는 복수로 옷을 입은 채로 대변을 보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96][97] 그런데 대변을 싸는 순간 같이 있던 다른 아이가 다치면서 사람들이 아이를 데리고 급히 병원에 간 통에 대변이 묻은 옷을 입고 냄새를 참아가며 엄마가 돌아오길 장시간 기다려야만 했다(...). 홍렬과 종옥이 결혼한 이후에는 딸바보가 된 홍렬의 애정을 독차지 하지만,[98] 에필로그에서 동생이 생긴 이후로는 사랑을 뺏긴 것 같아서 홍렬에게 꽤 서운해 하였다.
  • 꼴찌족 친구들 김인종(김준홍[99]), 정두섭(김경재[100]), 이복건(성기섭[101]) - 셋 다 17세에 1985년 생에 고등학교 1학년으로, 영삼과 죽마고우 지간이다. 영삼처럼 워낙 꼴통들이라서 더럽게 공부도 못 한다.[102] 당연하지만, 영삼처럼 잘 하는 것도 하나도 없다.[103] 영삼이와 마찬가지로 그냥 공부를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무식'한 수준이다.[104] 예를 들어,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표범사자, 코끼리는 육지에서만 살고, 바다에서는 절대로 살지 못 한다고 인삼에게 박박 우겼지만, 인삼의 책을 통해 바다표범바다사자, 바다코끼리의 존재를 알고는 데꿀멍. 또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눈알이 터져서 죽는다는 소리와 청와대 지하에 미군기지가 있다는 걸 진지하게 믿기도 한다. 아무튼 이렇다 하여 노구와 정수가 집에 오는 것을 금지한 적이 있었고, 혹 놀러오고 싶다면 노구의 세관검사(...)를 항상 거쳐야만 했다. 발냄새도 맡아보고, 주머니 뒤적이고(새총이나 장난감 총 등은 불법 총기류라 하여 금지), 머리 뒤적이고(친구들이 다녀간 뒤로 가 옮았다). 특히, 두섭은 영삼의 여자친구인 혜미를 좋아하였으나 영삼과의 승부에서 패하고 나서는 단념, 그 후로는 풀죽어서 지내고 있다. 참고로 두섭은 사총사들 중 유일하게 안경을 착용하였다.[105] 인종은 원래 머리가 길었으나, 서울대를 목표로 결심한 일당들의 삭발 결의 희생양으로 혼자서 삭발(...)했다[106] 결국,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삭발한 모습으로 출연한다. 물론 나중에는 머리가 길어지긴 했다. 쓸데없이 매우 눈이 높아서 여자친구가 둘이나 생겼다가 자기가 차 버린다. 엄청 부조리하게도 그 여자친구들이 가 짖을 때 무서워한 걸 이 녀석이 쫓아버렸을 뿐인데도 여자애들이 막 반한다. 그것도 엄청나게 예쁜 애들이... 오중이네 소방대원들이 여신이나 천사라고 호들갑 떨 정도로 예쁜 여자들이다.[107] 그런데도 이 놈은 얼굴이 아니랜다. 복건은 막판에 영삼의 여자친구 혜미와 바람(?)이 났다가[108] 결국 헤어졌다. 그들이 자주 쓰는 단어로는 열라(아주, 매우, X나 등의 뜻)와 붕신이 있다. 이 사람을 5가지 단계로 나누는데 각각 열라 짱, , , 열라 붕, 그리고 최하계급인 열라 붕신이 있다. 여담으로, 노구는 이 세 명을 본명이 아니라 별명으로 부르는데 빡빡이/딸기코(김인종), 못난이(정두섭), 길쭉이(이복건)라고 부른다. 영삼과 마찬가지로 3명 전원 ADHD가 의심되는 행동들을 많이 한다. 참고로, 293화에서 영삼의 어머니인 정수가 으로 사망한 후에 이들 넷은 여전히 공부는 못 하지만, 전과 달리 성실하고 과묵한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극 중 내내 산만하고 철딱서니 없는 행동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개과천선한 듯 싶다. 여담으로, 이복건 역으로 출연한 성기섭은 2008년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과외하다 생긴일' 편에서 좋아할수도 미워할수도 없는 바람둥이 역할로 출연하였다. 그런데 성형수술을 하여 외모가 180° 바뀌어 위화감이 매우 심하다.[109]
  • 이신실(허현호) - 통칭 이영감. 원래 이름은 이개똥인 듯 하다.[110] 나이는 노구와 동갑이다.노구와 매우 절친하며, 보통 그의 불평불만을 들어준다. 보통은 본명인 이개똥보단 이영감이라고 불린다. 노구와는 다르게 며느리나 자식이 잘 대해줘서 노구의 열폭을 불러온다. 하지만 그 것을 계속해서 악용하려는 노구 때문에 집안 사람들이 굉장히 고생을 한다. 어찌 보면 만악의 근원. 그래도 성격은 그래도 친구보다는 나은지, 정수는 이영감이 젠틀하다고 평한다.[111] 그리고 노구는 또 열폭(...). 후반부에는 다른 할머니와 친해져서 노구와의 관계가 조금은 소원해진다. 참고로, 배우 허현호는 극중에서는 노구의 친구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946년 생으로 노주현과 동갑이다.
  • 소방대원들 함재희(함재희)[112], 김지헌(김지헌)[113], 김현철(김현철) - 주현과 오중의 휘하 소방대원들. 매우 단순한 성격들로, 여자들 밝히고 놀기 좋아하는 딱 영삼이와 그의 친구들의 어른판. 게다가 예의도 없는데, 정수의 집의 지하실 수리를 도와주러 온 명목으로 정수에게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싶다며 개고생을 시켜 놓고 정작 일은 개판으로 쳐놓고 가거나 홍렬이 맛있는 걸 먹으면 오중과 말도 없이 세트로 쳐들어가서 얻어먹는 등 영삼 일행이 하는 짓과 흡사한 무개념짓을 많이 해댄다. 재희는 후반에 들어선 민정에 연정을 품긴 하는데, 워낙 요령없고 막무가내인데다 민정이 조금만 잘 해줘도 오버하는 등 민폐짓으로 말아먹기 일쑤. 나중에는 민정을 닮은, 하지만 배는 더 나은 처자와 만나서 잘 되는 듯 하다.[114] 민정은 나중에 취기에 대놓고 열폭한다. 또한 재희는 원래는 꽁지머리였으나, 후반부에 머리를 짧게 깎는다. 지헌은 재희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홍렬의 결혼 후에는 홍렬의 집에서 나와서 오중 형제, 재희와 더불어서 같이 사는 중. 나중에는 모델 일을 하는 여동생도 합류하는데, 주로 재황과 얽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쌍으로 먹는 거 좋아하고, 설거지 하기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필로그에선 재희는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열애 중이고, 지헌은 극중에서 고향인 강릉으로 발령이 났다고 나왔다.[115] 현철은 초반에는 자주 나왔으나 갈수록 비중이 낮아지더니 소방서 인물들이 대거 하차할 때 덩달아 소리없이 하차하였다.[116] 여담으로, 극중에서는 함재희가 이재황보다 형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재황이 76년 생으로 81년 생인 함재희보다 5살 더 많다.
  • 김영미(중도하차): 주현과 종옥 소속 소방서의 구급대원. 미인형 얼굴에[117]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아랫사람 취급 받는 것만큼은 매우 싫어해서[118] 파티 중 술 한잔 따라 달라던 소방서장에게 펀치까지 날린 적이 있다.(...)[119][120] 극의 초중반에 배종옥의 집에 잠시 세들어서 같이 살기도 했다. 재황이에게 호감이 있는 듯 했고, 덕분에 민정이가 은근 홀로 질투하고 라이벌 의식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왠지 극의 중반쯤에 소방서 인물들이 하차할 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라지며 은아로 교체됐다.[121]
  • 원수현: 초반에 등장하고 홍렬과 종옥이 결혼한 후반부에 다시 등장한 1인 2역, 초반부엔 종옥의 구급대원. 이때는 퇴근할 때 말버릇으로 "손거울 챙기고... 핸드백 챙기고... 컴퓨터 끄고..." 이런 식으로 자신이 하는 행동을 말로 반복해서 말하는 말버릇이 있는데, 김영미가 듣기 싫다고 짜증을 낸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소방서 인물들이 대거 하차할 때 같이 하차했다가 230화에서 종옥의 언니로 대전에 사는 은행원인데 서울로 연수를 와서 종옥 집에 잠시 사는 설정으로 마지막회까지 꾸준히 나왔다.
  • 배은아(정은아)<중도하차>: 배종옥의 친동생. 본명은 배종자이지만,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 개명했다.[122] 성격은 언니와 똑같아서 허세만땅에다 서로 티격티격하면서 자주 싸우는 편이다. 중반에 재황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매주 나오다가 민정으로 인하여 깨진 후에는 병풍화되더니 어느 날 알게 모르게 사라져 버렸다. 종옥과 홍렬이 결혼하면 은아가 민정의 이모가 돼 버리는 좀 곤란한 설정의 영향도 있지만, 실제로는 웬만해선 촬영 도중에 연예 활동을 그만 뒀다고 한다. 165회 대본을 보면 전 남편과 홍렬을 놔두고 갈등하는 종옥에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대본에는 은아로 표시됐으나, 실제론 다른 인물이 출연해 조언한다. 재황과 사귈 당시 이야기하는 와중에 종옥네에 와서 지내던 이유를 밝힌 걸 보면 그 당시 휴학 중이고 유럽 배낭여행을 가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라고 한 적도 있으니, 갑자기 소리없이 사라진 거에 대해 굳히 스토리상 이유를 대보자면 설정상 원래 다니던 대학에 복학한 거 아니면 유럽 배낭여행을 간 것으로 생각하는 게 편할 듯 하다.[123][124]
  • 홍석천(중도합류): 232화부터 등장하는 주현이네 지하에 세들게 되는 고시생. 민폐 캐릭터로 등장하며, 짱구는 못말려의 출연하는 오수캐릭터와 흡사하다. 명색이 고시생이라는 사람이 한자도 잘 모르고, 사법시험이 1차, 2차, 3차까지 있다는 것도 모른다. 그리고 민정이한테 반했지만 차였다. 여러모로 단점이 많은 인물인데, 한 번은 사정을 딱하게 여긴 정수가 잠시 집으로 데려오자 온갖 민폐와 밉상을 부려서 정수의 인내력을 시험하게 만들었고, 또 283화에서는 오중네로도 잠깐 왔는데 거기서 을 극도로 밝히고, 불결하고, 음담패설도 좋아하고, 술버릇까지 심해 쫒겨날 정도이며, 아파서 노구의 집에서 신세질 땐 신세지면서 밥맛이 좋네 나쁘네 품평하고, 먹을 걸 몰래 먹다가 걸리는 등 온갖 민폐짓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작품 마지막까지 고정으로 간간히 출연하였다. 세들어 사는 집의 가족들을 관찰하는 비디오를 동의를 얻고 찍었는데 영삼이가 우연히 발견해서 틀어보고 그 내용에 놀라 가족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영삼이네 가족들의 단점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까는 내용이었다. 그런데도 쫒겨나지 않은 게 참 신기할 정도다.[125] 재황이가 영어수학을 과외할 때 홍석천에게 영삼 패밀리가 영어나 수학 외의 과목을 과외 받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놈들의 성적이 올라서 재황을 위기에 몰아넣은 적이 있다. 알고 보니 홍석천은 최대한 코믹하게 수업을 했던 것이다. 정수에게 애들이 성적 안 오른다고 구박을 받은 재황이가 홍석천의 강의법을 따라하자 민정이가 쳐다보면서 측은해하는 장면이 포인트. 참고로, 홍석천은 이때 커밍아웃을 한 후 사회적으로 반매장당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이 작품에서 조연으로 나오면서 당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 작품을 비롯해 알음알음 조연으로 얼굴을 비추고 컬트적인 이미지도 얻으면서 재기에 완전히 성공했다.
  • 김혜경(윤혜경)(중도합류): 지헌의 여동생으로, 198화부터 등장. 직업이 모델인지라[126] 초면부터 바람끼 많은 오중과 재황의 마음을 홀린 뒤 우여곡절 끝에 오중의 집에 스카웃된다. 자기들끼리만 같이 살고 싶어 재희를 다락방으로 방출시키려 했으나 그녀가 원하지 않아 결국 같이 모여살게 된다. 오중네 식구의 홍일점인 점과 오중과 재황의 심한 바람기 때문에 각각 윤영, 민정과의 갈등의 원인제공자가 되곤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복학했다고... 참고로, 배우 윤혜경 역시 순풍 산부인과에서 까메오 출연한 적이 있는데, 605화에서 영란의 패션을 일일이 따라하는 산모 역이었다. 이후 2007년, 드라마 왕과 나에서 정귀인 역으로 출연했고, SBS예능 프로그램 에 여자 연예인 특집에서 여자 4호로 출연하였다.[127]
  • 이혜미[128](중도하차): 영삼의 여자친구인기도 없고 찌질한 영삼에 비해 이쁘고 인기도 많은 편이다. 영삼과 동기의 여학생으로써는 94화에 첫 출연하였다.[129] 노구와 마찰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노구가 시켜서 설거지 하다 을 깬다거나 곶감으로 노구를 좌지우지 하거나 손금만 볼줄 아는걸 점쟁이처럼 하다가 들키는 등. 시트콤이 막방에 다다를 즈음 286화에서 복건과 바람(...)이 났고, 이 회차 이후엔 출연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마지막회에서 복건과 결별하면서 영삼, 두섭, 인종은 복건과 다시 화해하고 예전처럼 절친으로 돌아갔다.[130]
  • 유남규(유남규): 탁구 강사. 후에 오중의 대학 선배라고 알려진다. 탁구를 배우러 온 종옥에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온 정수는 무시하다가 수강 마지막 날 정수에게 탁구공 10개로 헤드샷을 당한다. 그 후 홍렬이 종옥을 따라 라틴 댄스 배우러 갔을 때 또 불쑥 등장한다. 또 은아가 떨어뜨린 집 열쇠를 열고 몰래 집에 들어가서 자신의 물건들(슬리퍼, 칫솔, 면도기, 노래방 테이프, 탁구복, 사진, 편지 등등)을 놔둠으로써 종옥과 친하다는 위장술을 부려 홍렬의 속을 태운다.[131] 다음 출연 때는 노구가 신문 넣지 말라는데도 경고를 했는데, 이를 무시하며 신문을 계속해서 넣어서 노구를 열받게 한다. 노구는 한대 때려 보려고 하는데 남규가 계속 피하자, 결국 고혈압으로 쓰러지기까지 한다(147화). 본업이 본업인지라 연기력도 심히 어설프고, 게다가 단역에 불과하지만, 나올 때마다 툭하면 중범죄자 급의 일을 벌이거나 등장인물들을 잘 약올려대는지라 시청자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은 인물.
  • 샘: 간혹 튀어나오는 외국인 캐릭터. 민정에게 반해 대놓고 추근덕거리며 잘난 척을 일삼고, 당연히 민정은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첫 출연 에피소드 때는 포기하고 물러난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에는 '마이클'이라는 가명을 쓰며 외모까지 위장하고 접근했으나, 본성을 슬금슬금 드러내다가 자기가 샘임을 드러내지만, 역시나 또 실패. 하지만 그 에피소드 막판에 아랍인으로 위장해 다시 나타났다. 하는 짓과 성격을 보면 민정과 판박이로, 모든 남자들이 자기에게 넘어가 있다는 착각에 빠진 민정처럼 민정이 자기에게 결국 넘어올 거라는 착각을 하는 모습을 통해 민정을 돌려까는 용도로 존재하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1] 노구의 생일상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그런데 216화에선 영삼이 노래부를 때는 1925년 2월 14일로 언급된다. 일종의 설정오류인 셈.[2] (노구 본인은) 찐만두와 군고구마를 더 좋아하지만, 정작 정수는 군만두와 찐고구마가 만들기 편하다는 이유로 맨날 이렇게 만들어 준다.[3] 웬그막 레전드라고 올라오는 짤방 대다수와 배꼽 빠지게 웃긴 에피소드 대다수는 노구가 등장하여 활약했다.[4] 물론 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도 만만치 않다.[5] 노구가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을 괴롭히는 일본 순사를 때려눕힌 게 평생의 자랑이라 할 정도로 당시에 괄괄했다고 한다. 그 이후 찍혔는지 6.25 때는 맨손으로 미군과 같이 서울에 내려왔다고...[6] 104회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얼음장사에 기름장사도 했다고 한다.[7] 노구의 인생교육 에피소드에서는 그게 두고두고 한이 되었는지, 아직 어린 미나에게 뒷 돈을 줘야 된다는 교육적으로 전혀 좋지 않은 소리를 하기도....[8] 오히려 초반엔 노홍렬이 애장품 집착이 몹시 심했을 정도. 특히 11화의 차량 에피소드는 가히 압권이다.[9] 남의 소나무를 멋대로 베어 훔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주는 에피소드에서는 자른 소나무를 들고도 젊은 경비원의 추격을 뿌리치는 달리기 실력을 보여줬다.[10] 정수마저 기겁하는 걸로 보아 '''며느리라고 매질에 예외는 없는 모양'''.[11] 과거 노구가 정수 앞에서 세 차례의 큰 실수를 한 이후부터 정수가 노구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12] 물론 반말을 하더라도 '권선생'이나 '권반장' 같은 호칭은 붙여주기도 하나, 화나면 그런 것도 없다.[13] 오지명 → 오미선(박미선), 오태란(이태란), 오소연(김소연), 오혜교(송혜교)/ 거침킥 이순재/지붕킥 이순재(이순재) → 이준하(정준하), 이민용(최민용), 이현경(오현경)/ 안내상 → 안종석(이종석), 안수정(정수정).[14] 253화에서 노홍렬과 싸우는데 홍렬이 자기보고 쥐방울이라고 욕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넙죽이라고 불렀다. 이 소리를 들은 주현은 "너 넙죽이라는 소리 내지 말랬지!"라고 말하는 걸 보면 넙죽이란 소리를 제일 싫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보육원에 산타 복장 차림으로 갔을 때 노홍렬이 넙죽이라고 막 시비걸자 폭발한 주현은 홍렬과 아이들 보는 눈 앞에서 심하게 두들겨 팼다.[15] 호머 심슨이라고 칭하는 게 정말 보다 보면 심슨가족에서 호머처럼 일단 먹는것을 상당히 좋아하고, 집에 있을때 게으르고 장난치는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평소 사소한 것에 잘 삐지고, 노결추 모임 해체 때 혼자 싫어서 우울해 하는 것도 호머가 총기 모임에서 잘못된 총기 사용으로 모임에서 제외 당하니까 혼자 우울해 하는 거랑 완전 판박이다.[16] 소방경 진급 시 진압계장으로 승진 임용됐다.[17] 노주현의 생일 에피소드에서 1999년 8월 31일 생일에 3000만원에 해당되는 보증을 섰다가 노구가 개빡쳐서 주현을 마구 혼내는 장면이 나온다.[18]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현이 부상을 당하면서 여행은 무산되었다. 그래도 결국은 마지막회에서는 가족 여행을 가긴 했는데, 이 때는 정수가 말기암 판정을 받아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시점이었던지라...[19] 항상 물랑루즈라는 이름의 고지서를 들킨다.[20] 극 중에서 상당히 독실한 신자로, 교회 관련 에피소드가 몇 있다. 102화, 212화, 261화, 270화 등. 여담으로,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박정수도 실제로 크리스천이다.[21] 이런 단점을 홍렬이 알게 되면서 홍렬이 정수의 단점을 노구에게 일러바치는 바람에 두 사람의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22] 다만, 이는 정수의 요리 솜씨가 영 좋지 않은 것도 조금 있는지라, 무조건 홍렬이 매를 번다고 하기에도 조금은 무리가 있다.[23] 그러나 정수의 이 태도도 결과적으로는 잘못되었는데, "콜라보다는 주스를 드시는 게 어떠세요?"라고 상냥하게 권유하듯이 말한다면 노구도 역시 친절하게 나오겠지만, 정수는 그런 것도 아니고 "콜라는 몸에 안 좋아요!"라고 다짜고짜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며 나가니 노구 입장에서는 일종의 하극상으로밖에 안 보일 노릇.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속담이 있듯이 먼저 친절하게 나오면 노구도 수긍하겠지만, 오히려 저렇게 싸가지 없이 말을 해 대니... 더군다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시아버지한테... 친자녀라면 매타작이라도 하겠지만, 며느리여자이니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노구는 속으로 골머리만 잔뜩 썩게 되고...[24] 홍렬이 오중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비싼 선물 하나보다 싼 선물이라도 여러개 선물해주라고...[25] 사실 작중 박정수가 그 동안 받아온 스트레스를 생각해 보면 영 뜬금없는 것은 아니다. 노구, 노주현, 노영삼이 시트콤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누군가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보자.[26] 가족여행차 대절한 관광버스에 탄 정수의 모습을 클로즈업하더니 잠시 후 영구차가 지나가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형태로 정수의 사망이 묘사되었다. 이렇게 묘사가 되기 이전에도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노주현이 가족여행을 가자고 힘없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나오는 븍음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원곡으로도 유명한 Serenade To Spring.[27] 대표적인 예가 방귀쟁이(...). 집안도(부모님이 모두 교수), 재력도, 직업도 괜찮은(치과의사) 사람이었지만, 장소에 상관없이 큰소리 나게 방귀를 뻑하면 뀌어대서 비호감으로 바뀌어 가다가, 그 집의 식구들 모두 방귀가 집안 내력인 걸 보고 질색을 하게 된다. 결국 이 사람과는 2개의 에피소드 이후 만나지 않기로 하였다. 여담으로, 당시 상대남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 이는 배우 오대규.[28] 실제 배우 윤영삼은 종영 후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가 2000년대 중반까지 배우 활동을 몇번 더 한 뒤 연예인은 그만 두고 태평양제약 영업사원이 되었다.[29] 참고로 실제 배우의 나이는 1983년 생이다. 즉, 꼴찌족 4인방 배우들의 맏형이라는 얘기. 당시 강서구에 위치한 화곡고등학교 3학년이었다.[30] 이소룡의 유작이었던 사망유희에 나오는 그 옷이다.[31] 이 이유가 김병욱 시트콤에서 아들 역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노형욱, 정일우, 윤시윤, 이종석(...).[32] 참고로 김병욱 월드에서 가장 최고령자다. 이유는 실제 윤영삼은 83년 생이고, 노형욱은 85년 생, 정일우 87년 생, 윤시윤은 86년 생, 이종석은 89년 생이기 때문이다.[33] 더군다나 영삼이도 262회에서 "내가 얼굴만 조금만 받춰졌어도 탤런트로 나가는 건데!"라고 셀프 디스를 한 적이 있다. 참고로, 262회가 그 유명한 영삼의 헐리우드 액션 편이다. 자세한 것은 여기 참조.[34] 오죽 성적에 대해서 개노답이었이면 59회에서 노구가 대학이고 뭐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청계천 보내서 장사나 시키라고 했을 정도다. [35] 이후 133회에서는 이번엔 반 꼴등를 넘어서서 아예 전교 꼴등을 했는데, 이 때문에 정수한테 일찌감치 대학 포기하고 장사나 하라는 비슷한 소리를 또 들었다.[36] 참고로, 80회에서 이 이소룡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른 옷은 안 입다 보니까 노구와 정수는 쉰 냄새가 난다고 몹시 나무라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이 트레이닝복은 지퍼가 하필이면 뒤에 있어서 영삼은 볼일을 볼 때마다 꽤나 애를 먹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정수는 빨래를 하다가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의류 수거함에 버렸는데, 잠시 후에 영삼이 이걸 알고 경악하면서 다른 옷차림으로 다시 찾아온 뒤에 정수에게 앞으론 자기가 직접 관리한다고 하면서 손대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화장실이 급해져서 급히 한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옷을 찢는 방법을 쓰고 화장실 칸에 들어간 뒤에 정수가 다른 옷을 가져올 때까지 친구들과 기다리고 있었고, 다음날 영삼은 세탁소에서 밑부분이 개조된 옷을 들고 와서 흐뭇해하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 그리고 93화에서는 미국에 거주하던 자기 큰이모로부터 새 옷을 선물받은 뒤 정수와 노구, 주현 등에 의해 재활용이 되며, 재활용이 다 끝난 뒤 버려진다. 그리고 이 버려진 트레이닝복은 지나가던 에 의해 마구 물어뜯겨져 그야말로 걸레처럼 갈기갈기 찢어져서 흔적조차도 더는 영구히 남지 않게 된다.[37]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윤호가 집에 텐트치고 사는 것으로 재탕되기도 했다.[38] 어른들이나 누나가 무슨 잔심부름이라도 시키면 인삼한테 미루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 번은 노구가 영삼에게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내 오라고 명령했는데, 영삼은 자기가 하기는 커녕 되레 인삼에게 콜라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삼이 형이 가져오라고 따졌으나, 오히려 영삼은 계속해서 인삼을 시키려고 했고, 이에 노구가 영삼에게 니가 갔다 오라고 해서 억지로 가기는 가는데, 영삼이 녀석은 자각은 커녕 동생도 있는데 자존심이 있다는 되도 않는 투덜거림과 함께 콜라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39] 그 때문에 인삼은 만일 거절이라도 하면 영삼이 주먹을 내밀면서 위협하니 더럽고 치사해서라고 억지로 해 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40] 일례로, 268회에서 주현과 정수가 부부 여행을 가 있는 동안 홍렬네에서 영삼과 인삼을 맡았는데, '''매맞고 사는 영삼을 가엾게 여기던 종옥을 불과 이틀만에 제대로 치게 해서 회초리로 맞고 만다'''. 참고로, 지금은 삭제되고 없지만, 이날 방영분이 유튜브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당시 댓글을 보면 레알 정신병자같다느니, 우리 식구였으면 당장 호적에서 파버리겠다느니 하면서 상당히 과격한 말들로 영삼을 마구 욕하는 댓글들이 상당히 많았다. 사실 영삼이 심한 트러블 메이커인 탓에 방영분마다 욕하는 댓글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이날 방영분은 오죽 도가 지나쳤으면 저런 댓글들까지 썼을까?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영삼이 벌인 무개념 짓거리들은 총 5가지인데, 그 5가지를 하나하나 나열해 보면 친구들을 불러다가 집안에서 레슬링을 하며 시끄럽게 굴기, 종옥이 보는 앞에서 인삼과 미나 못살게 굴거나 때리기, 종옥의 돈 멋대로 가져가기, 종옥한테 물총 쏘는 장난 치기, 종옥이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불 계속 껐다 켜기 등이 있다.[41] 다른 어른들도 간간히 매타작을 하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정수가 많이 맡는다.[42] 미달이는 그래도 중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개념인화가 되어가기라도 했는데, 영삼이는 막판까지 '''그런 것도 전혀 없었다'''. 그나마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43] 만년 전교 꼴찌인 두섭을 제외하면 나머지가 돌아가며 꼴찌 하는 수준.[44] 본래는 영삼의 집에서 하였으나, 41화에서부터는 홍렬의 집에서만 쭉 하게 되었다. 그 이유가 영삼의 집에선 영삼의 가족들 때문에 야단치기에도 눈치가 보인다고...[45] 이 와중에 꼴통 4인방들은 죄송하단 말을 해도 모자랄 판에 배가 고파서 그랬다는 되도 않는 말들만 해댄다(...).[46] 자물쇠로 잠근 선에서 끝낸 것이 그나마 보살인 거다. 먼지나게 두들겨 맞거나 대판 꾸중듣고 내쫓겨도 진짜 할 말이 없는 무개념짓이며, 심하면 재물손괴죄경찰에 신고당해도 할 말이 없다. 물론 그 지경까지는 안 갈테지만...[47] 헐리우드 액션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이모저모/기타 에피소드 참조.[48] 주현이 '홍렬의 대변 이야기'를 소문내자 빡친 홍렬이 지하실에서 주현의 성적표를 찾아서 가족들은 물론 아예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까지 까발렸다. 여튼 이 이야기를 들은 영삼이 曰 "난 그래도 40점 아래론 떨어진적 없어요(...)." 같은 소리를 했을 정도. 그런데, 노영삼이 '수학경시대회 0점' 맞은 에피소드도 있는 것을 보면 은근히 설정 오류.[49]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 실제로 위치한 중학교로, 한수중학교는 이 프로그램이 방영 시작하기 불과 6년 전인 1994년에 개교했다.[50] 그조차도 갈수록 영삼 제놈이 기고만장해지는 통에 할아버지한테 싸가지없이 행동하다가 결국 노구는 물론 엄마 정수한테도 된통 혼나는 바람에 오래가지 못했지만...[51] 참고로, 처음에는 연기는 굉장히 어색하지만 50회 전후로 꽤 자연스럽고 노영삼 그 자체가 될 만큼 멍청하고 짜증나는 캐릭터를 잘 살렸는데, 일부러 캐스팅으로 멍청함을 더 살리려 한 건지 혀짧은 소리가 아주 많이 심하며 어휘 구사 능력도 초딩, 아니 유딩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진짜 정박아인 건지 속은 시청자도 있었다고 한다(...). 간혹 연기자들 중에서 권상우 같이 혀 짧은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지만, 윤영삼은 좀 심할 정도로 가끔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예를 들어 '' 발음을 번데기 발음으로 내는 건 기본이고, '' 발음도 ''으로 하기 일수다. 그래도 다른 연기는 잘 하니 봐줄만 하지만, 너무 심한 편이라 짜증이 나기도...[52] 성인규는 2013년에 흉선암으로 사망했다.[53] 유학갔다는 소문이 있지만, 자세한 근황은 모른다. 그리고 포탈에도 검색되지 않는다. 이전에는 MBC 베스트극장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고,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이병헌의 아들 역할로도 출연한 적이 있다. 1991년 생으로 추정되나 일부 1989년 생이라는 언급도 있다.[54] 천재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디즈니랜드 에피소드에서, 7일 동안 영어 회화책을 들여다봤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회화를 하나도 답을 못한 것으로 봤을 때, 천재까지는 아니다. 오히려 머리가 굳은 할아버지 노구가 기본 회화에 전부 답을 했고, 덤으로 자기소개까지 했다. 참고로, 신구는 실제로도 영어 실력이 수준급이며, 또한 익히 알려졌다시피 학창시절에는 '''우등생'''이었다.[55] 실질적으로 총 매 맞는 횟수로 따지면 영삼보다도 인삼이 더 많이 맞는 듯 하다. 이유인 즉 영삼은 대체로 사고친 일이나 잘못으로 인해 어머니 정수에게 하루에 열몇대 맞는 경우도 있지만, 때릴 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반면 영삼이 인삼을 때리거나 못살게 굴 때는 속도가 엄청 빠른데다가 툭하면 때리거나 못살게 굴기에 그렇게 보여지기도 한다. 특히 205회에서 인삼이 어느 나쁜 무리들한테 맞는 모습을 아버지 주현과 형 영삼이 발견한 이후로 집에 와서는 할아버지 노구한테 "에이 영삼이만도 못한 놈!"이란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42회에서는 영삼이 어느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불량배 1명에게 맞아서 울면서 과외선생 재황과 재황 사촌형 오중과 같이 집에 들어오자 아버지 주현이 "어리긴 뭐가 어려? 인삼이는 어려서도 누구한테 맞고 다닌 적은 없잖아?", 그리고 어머니 정수가 그 말에 "걔야 악바리 같은데가 있어서 덩치로 밀린다 싶어도 뒤쳐지지는 않지.", 그리고 할아버지 노구는 "걔(영삼)가 그래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그놈은 사내자식도 아니야." 등이라고 한 것에 비하면 참 대비된다. 이 외에도 인삼은 실제로는 영삼이 사고를 쳤는데도 되레 애먼 본인이 혼나는 경우도 극 중에 간간히 있다.[56] 이 외에도 인삼은 어떻게 보면 주현네 식구들 중에서 참 운이 없는 가족 구성원으로도 보인다. 할머니는 인삼이 태어나기도 4년 전쯤에 이미 돌아가셔서 할머니에 대한 추억도 전혀 없음은 물론 할아버지 노구의 심한 고집과 땡깡은 할머니 사후(死後)부터 더 심해진 것도 그렇고... 노구의 극대노 사건도 1991년에 있었으니 인삼이 태어난지 얼마 안 가서 일어났던 셈이다. 다만, 이 때는 인삼이 너무 어릴 적이라 기억이 없었던 것일 뿐. 게다가 아버지 주현은 허구헌날 보증을 써 줘서 집안 경제나 말아먹어서(최소 1억 이상은 날렸다. 18년 전 물가이니, 지금 기준에서는 2억 이상은 보증으로 꼴아박은 셈.) 할아버지 화만 더 돋구고, 형 영삼은 영삼 자신은 뭐 잘 하는 것도 없으면서 허구헌날 괜히 열등감에 쩔어서 자신을 때리고 괴롭히고 되도 않는 심부름이나 시키고 책임을 미루기나 하고, 어머니 정수는 자신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모습도 보지 못한 채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하였으니(다만, 2002년 2월 22일에 종영했고 이후 가족 여행을 다녀온 점을 감안했을 때, 정수가 인삼이가 중학생이 될 3월까지 살았는지는 미지수이다. 가족 여행 이후 갑자기 1년 뒤의 시점으로 타임워프를 해버리는지라...) 거기에 나이에 비해 키도 작은.[57] 71화에선 고등학교 때 교회에 다녔다고 언급되고, 72회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한 박미선을 노구에게 소개하며 옛날에 교회 같이 다니던 후배라고 말하는 것이 나오나, 104화에선 종교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빵집엔 성경 구절 액자가 걸려있는 모습도 보인다.[58] 여담이지만, 실존인물 이홍렬도 실존인물 박정수처럼 크리스천이며, 당시 카메오로 출연했던 박미선도 저 둘처럼 크리스천이다.[59] 실제 인물 이홍렬도 방송 외적으로 여러 사업을 한 경력이 있다. 그 중 2007년부터 크라제버거 홍대점을 운영하고 있어서 방문하면 가끔 볼 수도 있으며, 3번 망하고 4번째로 낸 가게라고 한다. 지금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운영 중단을 천명해 놓은 상태다. 어째 사업과는 상성이 전혀 안 맞아 보인다.[60] 초반부에 새로 자동차를 하나 얻는데, 이 차를 지극적성으로 여겨 다른 차와 조금 닿을 것 같자 자기 팔로 그걸 막는 정도였다. 그걸 두고 자신은 팔에 깁스를 할 정도로 다쳤는데 '차가 안긁혀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노구가 빡돌아 '내 저 차를 부수겠다'라고 할 정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홍렬의 이 차는 이후 에피소드들에 잊을만 하면 부딪쳐서 깨지고 긁히는 온갖 고초를 겪게 된다(...).[61] 닭집을 연 초반에는 닭 익는 마을이라고 그대로 불렀으나, 아무래도 간접 광고 논란이 있자, '닭 익는 마을'의 이름을 '닭 ㅇㅇ 마을'이라고 쓰고 '닭 마을'로 부르게 된다.[62] 삼치기에서 홍렬이가 계속 이기자 약이 오른 노구와 주현이가 콤플렉스인 학력을 들먹였고, 분노한 노홍렬도 노주현의 보증문제와 노구가 장남만 애지중지하고 정치와 노름으로 집안의 재산을 날려먹은 것 등 형과 아버지의 치부를 들먹이는 바람에 분개한 노구가 노홍렬의 뺨을 때리고 내쫓았다. 한동안 정말 남으로 지냈으나 정수와 노민정의 중재로 가까스로 화해한다.[63] 홍렬의 나잇대로 보면, 율산그룹 사태나 국제그룹 사태에 휘말려 실직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은행에 취직을 했지만, 이번엔 외환위기가... 여담으로, 극 중 홍렬이 입사한 대기업 이름은 대왕그룹.[64] 정확히는 질투하는 것에 가깝다.[65] 대학교 이름이 진짜 명문대학교다. 추후 경인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66] '''사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제목답게 극 중 윤영과 인삼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 전부 인간성이나 사고 방식에 결함이 한 두 가지 이상씩은 꼭 있다'''.[67] 정작 재황도 그 와중에 오중과 같이 다른 여자랑 놀아나니 좋은 사람은 절대로 아니다.[68] 5부 짜리로 30만원에 맞췄는데 드라마 방영 당시 시가로는 2백 만원이라고...[69]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민정은 '''촌스러운 것'''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70] 사실 그 이전에도 인삼 대신 내레이션을 여러 번 하기도 하였다.[71] 오중의 식구들은 참외를 껍질만 까서 자르지 않고 통째로 먹는다. [image] 윤영의 당황하는 표정이 일품.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235화에 나온다.[72] 심지어 인삼이가 순서가 먼저여서 인삼이보다도 늦게 한 셈이다.[73] 다만, 권오중이 작품 종영 무렵 영화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면서 결혼식 장면은 안 나온다.[74] 왠지 이름이 소연. 어째 전작의 그 오소연이 생각난다면 기분 탓일까?[75] 자세한 이유는 영화 출연 때문. 더욱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2002년 2월 22일 종영을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어서 더욱 안타까워 했다. 권오중은 연초부터 영화 ‘튜브 2003’(감독 백운학)을 촬영하고 있던 상태. 김석훈, 배두나, 박상민 등과 함께 출연 중인 이 영화에서 소매치기 역할을 맡았다. 주연급으로 스크린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열의에 차 있었다. 우스꽝스런 이번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그 무렵에 머리삭발하기까지 했다. 극에서는 가발 쓰고 등장. 266화부터 머리스타일이 어색해진 걸 알 수 있다. 문제는 그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였다는 것이다.[76] 110회에서 성당에서 고해성사 보는 장면이 나온다. 작 중 천주교 신자로 설정된 듯.[77] 특히 배종옥 같은 경우.[78] 종옥은 원래 나사가 좀 빠져 있는 사람이다.[79] 1년 동안 맡았다.[80] 본래는 윤영이 하였으나, 바빠지면서 재황에게 넘겼다.[81] 2001년 봄방학 한정으로는 영삼과 인삼의 공짜 컴퓨터 수업을 담당하기도 하였다.[82] 작품 종영 무렵에 유학간다는 말을 민정에게 몇 번 하였는데, 결국 가게 되었다. 마지막회에서 특별히 나레이션을 맡은 민정의 말에 의하면 몇년이 될지 모를 유학이라고...[83] 질투하는 것에 가깝다는 말도 있으나, 둘이 얽히는 어떤 에피소드를 잘 보면 기껏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물을 사다 줬더니 촌스럽다고 투덜거리거나 종옥을 슬슬 긁는 말을 해대는 등 권재황의 버릇없는 언행 때문에 싫어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물론 종옥 역시 어린애같은 유치한 방식으로 복수를 하기 때문에 실드를 쳐주기 힘든 수준이지만, 둘의 대립은 대부분 재황이 먼저 원인 제공을 해서 그렇다.[84] 처음에는 늘 엄마에게 쳐맞는 영삼을 동정하며 잘 대해줬지만, 영삼이 미나와 인삼을 못살게 굴고, 본인 돈을 말도 없이 멋대로 슬쩍하고, 자신의 집에 꼴통 삼인방을 데려와서 같이 시끄럽게 놀고, 본인에게 물총 쏘기 장난을 자꾸 쳐 대고, 볼일 볼 때 화장실 조명을 껐다켰다를 반복하자 결국 제대로 분노가 폭발하여 영삼에게 회초리 찜질을 가했다.[85] 노주현이 어떤 사소한 실수를 할 시 절대 그냥 안 넘어가고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도 빠짐없이 노구나 정수에게 죄다 꼬라바친다. 종옥이 정수에게 전화하거나, 노구와 정수가 있는 자리에서 주현에게 "형부 아까 서장님한테 왜 그러셨어요?" 식으로 시작해서 죄다 까발리는 패턴이 대다수. 67화와 227화가 이런 나쁜 습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회차들이다. 오지랖이 너무 넓고 감놔라 배놔라 식으로 참견하기 더럽게 좋아하는 종옥의 이상한 성격상 애도 아니고 일러바치지 않으면 절대로 못 견디는 나쁜 성격인 듯. 더군다나 요즘은 어린애들도 이렇게는 잘 안 하는데, 오히려 종옥이 철부지 어른인 셈이다. 또한 이럴 경우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사고친 주현보다 뻑하면 일러바치는 종옥이 더 짜증날 것이다. 이 외에도 55화에선 직원 체력 측정이 있는 사실을 정수에게 알려주는 등 소방서 내의 일들도 정수에게 전달해 주곤 한다.[86] 소방 역사상 실제로 2001년에 최초의 여성 소방경 진급자가 있었다. 이 분은 17년 후인 2018년에 소방서장급의 계급인 4급 소방정으로 승진하셨다. 기사 1, 기사 2.[87] 하지만 어른들이 없을 때는 이따금 예전처럼 형부라고 호칭한다.[88] 홍렬과의 결혼식 때 주례 선생님이 설명해준다. 주례선생님 역을 맡은 이는 배우 이성호,[89]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재탕되었다. 단, 하이킥에서는 당사자인 해미가 스스로 러시아어를 독학해서 자신을 러시아어로 욕한 신지를 한 방 먹인 것.[90] 배우김병세. 165화에 등장.[91] 배우 장미인애의 친동생으로, 현재는 연예인 활동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것이 최근 근황이다.[92] 실제로 노영삼이 미나를 괴롭히는 수위는 상당하다. 주먹으로 때리는 건 기본이며, 헤드락을 걸기까지 한다.[93] 물론 나중에 오중 일행에게 뺏겨서 그들의 한끼 식사가 되고 만다.[94] 이 때 미나 역시 싸가지 없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홍렬이 굽높은 신발을 신자 갑자기 키가 자랐다며 의아해하더니 결국 레스토랑 테이블 밑으로 기어들어가 확인해서 홍렬을 망신시키고 홍렬을 볼때마다 운동을 하면서 아저씨 곧 따라잡을 거라고 약올려댄다.[95] 이 에피소드가 홍렬이 미나에게 열받아 하는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 나온 미나의 이성 친구는 홍렬과 비슷하거나 살짝 작았다. 9살임을 감안하면 무시무시한 수준. 어린이날 에피소드처럼 섭섭해 하는 건 있어도, 그 외에는 잘 대해준다.[96] 이것도 사실 미나가 스스로 생각해서 한 건 아니고, 꼴찌 4인방 중 두섭에게서 들은 걸 그대로 써먹으려고 한 것이다.[97] 이때 미나가 울면서 자기를 맨날 때리기만 하는 엄마가 마귀할멈이라고 하자 꼴찌족들이 니네 엄마는 보기에도 참 잘 때리게 생겼다며 패드립 및 맞장구를 친다.[98] 결혼 전 종옥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중 일행이 홍렬의 물건을 박살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항상 미나를 이용한다.[99] 1984년 생으로 당시 인제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친구 4인방 배우의 둘째이다. 지금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연기 경력을 살려서 마짱TV라는 채널을 운영하여 짤막한 일상 공감 영상을 올리고 있다. 여담으로, 꼴찌 4인방 중 윤영삼과 더불어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이 뜨는 유이한 인물이다.[100] 1985년 생으로, 방영 당시에는 남강고등학교 1학년이었으며, 이복건 역의 성기섭과는 동갑이다. 이전에는 KBS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연예인 활동을 그만두고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진 윤영삼과 달리 이 쪽은 근황이 불명.[101] 방송 당시에 김포고등학교 1학년. 두섭이 역의 김경재처럼 1985년 생 동갑이다. 현재는 '우영'이라는 예명으로 뮤지컬 배우 활동 중으로, 네 명 중에서 김준홍과 함께 유이하게 연예계에서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다. [102] 정수의 말에 의하면, 지들끼리 돌아가면서 꼴찌를 한다는데, 정작 본인들한테 물으니 인종과 복건은 그래도 꼴찌는 아니라자, 영삼과 두섭 왈 '우리가 있으니까 그렇지'(...) 결론적으로 넷이 딱 뒤에서 1 - 4등을 하는 걸로 보인다.[103] 체육대회 응원하느라 목이 쉰 영삼을 찾아온 삼인방에게 정수가 너희도 뛰느냐고 묻자 인종은 "저희 운동같은 거 못해요."라고 대답하자, 정수는 코웃음치며 혼잣말로 "잘 하는게 뭐야?"라고 비꼰다.[104] 하지만 김인종 역을 맡은 김준홍은 훗날 수능, 내신, 실기를 정시에서 몽땅 반영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들어가며 노주현의 대학 후배가 되었다(...), 그리고 성기섭은 상술했다시피 김포시 지역 원톱 고등학교김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그리고 윤영삼과 김경재의 학교 성적도 반에서 준수한 수준이었다고 알려졌다.[105] 그러나 뒤로 갈수록 항상 안경을 벗고 나온다.[106] 정확히는 전원 삭발을 하려고 하였으나, 1번 타자로 삭발하게 된 인종을 보고 보기 흉하다면서 나머지들이 달아나 버렸다.[107] 정작 그 여자아이들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으면 뒤통수만 나왔다(...).[108] 이것 때문에 나머지 셋과 잠시 틀어졌다. 그러다가 복건이 혜미와 결별하고 과자를 왕창 사오면서 넷은 다시 전원 화해하게 된다.[109] 복건 역의 배우는 4인방 중 외모가 그나마 가장 출중했다. 작중에서도 별명이 '가난한 유지태'로 불렸을 정도.[110] 노인대학이나 노인정 등에서 통성명할 때 나 이개똥이오.라고 통성명을 한다. 다만 노구가 전화를 받거나 걸을 때 보면 "신실이냐?" 하면서 받는 장면이 자주 있다. [111] 하지만 노구 절친 아니랄까봐 자식과 며느리에게 자신의 말이 곧 법이다란 식의 언급을 하며 기껏 며느리가 저녁식사로 김치찌개를 차려 오자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며 다시 저녁을 차리라고 하고, 노구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병원에 입원한 오중의 병문안을 간답시고 병원식을 먹는 오중의 앞에서 밥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시는 등 노구만큼은 아니지만 자잘자잘한 노슬아치짓을 종종 해댄다.[112] 지구용사 벡터맨 2기의 베어 역을 맡은 적이 있다.[113] 이후 투사부일체에서 하하의 친구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여담으로,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꾸준히 출연하였지만 주연인 에피소드가 극히 적은 것이 매우 안습한데, 후속작인 똑바로 살아라이채연의 경우와 매우 비슷하다. 포털사이트의 인물 검색에서도 나오지 않는 점까지 동일하다.[114] 실은 닮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판박이인데, 이는 실제로 김민정이 1인 2역을 연기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돈많고 똑똑한 아나운서라...[115] (작중에서) 오중, 재황과 동향이다.[116] 마지막 출연은 30화. 현철 외에도 원수현, 김세형, 송민형, 김종엽 등의 소방서 직원 배우들이 초반에 꾸준히 나오다가 금새 하차했다. 이후론 단역 배우들이 그때 그때 역할을 바꿔가며 출연한다. 배우 고태산, 박규점, 나재균, 김건호, 박병호, 이성용, 김창봉 등.[117] 끊임없이 미인이란 찬사를 받는 민정에게도 절대 꿀리지 않는 미모를 가졌다.[118] 학창 시절 배구부 소속이었다는 나레이션으로 봐서는 선배의 군기가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119] 지금은 육군 대령도 이랬다간 감방가는 시대인데다 현 시대에 이런 장면이 시트콤에 나왔다간 항의를 받지만, 그때 당시 분위기를 봐서는 참으로 비범한 여자이다. 이 당시 사회가 현재랑 달라도 한참 달랐단 걸 알 수 있는 부분.[120] 펀치 이후에도 망년회 때마다 박치기, 손가락 깨물기, 입 찢어놓기(...) 등의 기절초풍한 레전드들을 써내려간다. [121] 구급계 직원 수현, 소방대원 현철, 김종엽 서장 등도 비슷한 시기에 하차했지만, 영미는 이들보다는 2달 정도 더 출연했다.[122] 89화 초반에 오중, 재희, 지헌이 미나와 은아를 만날때 가볍게 통성명을 하는데, 은아가 자기 소개를 하자 미나가 '원래 이모 이름은 배종자'라고 하자 마자 은아가 입을 틀어막는다(...). 정확히는 법원에 개명 신청 중으로, 바뀌는 건 시간 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허풍이 심한 설정상 정말 신청을 했는지는...[123] 그래도 은아라는 캐릭터 자체가 소멸된 건 아닌 듯 한 게, 212회에서 재황이 혜경과 민정 몰래 극장에 간 걸 계기로 싸움이 나자 홍렬네와의 갈등이 생겼는데, 여기서 종옥이 은아를 거론하며 재황에게 따지는 장면이 있다.[124] 참고로, 배우 정은아는 순풍 산부인과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549화에서 오중의 앞집으로 이사온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을 밥 먹듯 쳐대는 여자로 나왔다. 본작의 첫 등장 모습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아 그 설정이 연장된 듯.[125] 아니, 오히려 그걸 본 가족들은 너무나도 틀린 게 전혀 하나도 없는 명명백백한 팩폭이라서인지 그냥 다 아무말도 없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을 정도다. 참조.[126] 배우가 실제로 미스 부산 출신이다.[127] 극 중 혜경은 민정보다 1살 어린 20살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979년 생으로써 민정보다 3살 언니에, 작중 친오빠로 나오는 김지헌보다도 2살 누나다.[128] 참고로 실제 배우는 1981년 생으로, 남자친구 역인 윤영삼보다 2살 더 많고, 김민정보다도 1살 더 많다.[129] 그런데 이미 44화에서 재황의 대학후배로 재황과 데이트하는 역으로 나왔었다. 이름도 그대로 혜미. [130] 참고로 배우 이혜미는 이 작품이 데뷔작으로, 이후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간간히 이어가다가 2008년 결혼한 이후로는 연예계에서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일반인으로 지내는 듯 하다.[131] 현실에서 이러면 당연히 벌금 내거나 징역 살 만한 중범죄다.